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농촌체험
    2026-08-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2
  • 반값여행 이끈 강진 “AI 데이터센터 거점, 군민소득 높일 것”

    반값여행 이끈 강진 “AI 데이터센터 거점, 군민소득 높일 것”

    “일자리와 기본소득의 길 열겠다”핵심인 전력·용수·부지 준비 ‘착착’AI 유관 기업 집적·지역 상생 추진첨단 영농 등 ‘강진형 10차 산업’도“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빈집 활용한 ‘강진품애’ 275명 전입최고 수준 육아수당, 출산율 2위로반값관광, 정부·타 지자체도 모델로강진원(67) 전남광주 강진군수는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 등에서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로 ‘강진 반값여행’을 다섯 차례나 언급하면서 호평하는 등 전국 최초의 반값 관광 정책을 이끈 주인공이다. 강 군수가 3년 전부터 시행한 반값여행은 정부가 정책에 반영, 올해 휴가지원제라는 이름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갈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군은 인구 3만 2000여 명에 불과한 작은 고장이지만, 관광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로 변모해 갈 전망이다. 군은 “구경꾼에 머물지 않고 변방이 아닌 국토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로서 우뚝 서겠다”는 군정 운영 방침을 세웠다. 군은 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를 통해 군민소득을 높이는 것을 민선 9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국가의 ‘AI 대전환’과 보폭을 맞추되 강진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강진의 실력으로 앞서가겠다는 설명이다. 지난 민선 8기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강진의 미래를 한 단계 더 높이 세워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더 세밀하게 챙기며,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보답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한 국가 전략을 제시하며 ‘국토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언급한 사안을 군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거대한 국가적 전환의 파도 앞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반도체와 AI가 이끄는 미래산업 지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군민에게 소득과 일자리, 희망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9일 “강진은 변방이 아니라 국토 서남권 첨단산업의 당당한 한 축으로 나아가겠다”며 “AI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핵심 3요소인 전력·용수·부지를 모두 갖춘 최적 입지”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미 성전면의 신강진변전소(345kV급)가 공급하는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가동 중인데 이어 지난달 한국전력으로부터도 AI 센터 건립 시 300㎿ 전력을 공급 받기로 확정지었다. 용수 역시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하루 2200t을 공급받기로 했다. 부지는 성전면 월하리 일대에 28만 7600㎡(약 8만 7000평)를 100% 확보한 상태다. 향후 800㎿의 전력 추가 공급 구상까지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여기에 더해 강진 제1일반산업단지 내에 1조 500억원 규모의 160㎿ 데이터센터 입주 계획과 관련해 외국계 기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는 등 강진의 첨단산업 지형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군은 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 조성이 단순한 산업 유치를 넘어 세수 확보를 통한 지역민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적으로는 군민 기본소득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전기·통신·보안·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가 발생하고, 관련 기업과 협력업체 유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옛 성화대 캠퍼스와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을 연계한 AI 유관 기업 집적, 혁신 기반 조성도 함께 추진해 강진을 첨단산업과 지역 상생이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농촌 도시인 강진은 “농어업의 수익 구조를 바꾸지 못하면 지역 미래는 없다”는 기조 아래 1차 생산, 2차 가공, 3차 서비스가 융합된 6차 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한 ‘강진형 10차 산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영농과 청년임대형 스마트팜으로 인력난을 해소하고, 데이터 기반 품질·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과 전자상거래 유통망 확대로 판로를 넓혀 군민의 주머니를 채우겠다는 구상이다. 실용정부를 표방하는 이재명 정부의 기본 방침이 모든 국민의 기본소득을 보장하듯 강진군 역시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기존 농어민수당·육아수당 등 촘촘한 지원 약속을 지키면서, 군민 모두에게 매달 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신규 재원을 발굴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을 면밀히 검토해 기본소득의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군이 가동 중인 빈집 정책 플랫폼 ‘강진품애’를 통해서는 이미 98가구 275명이 전입을 마쳤다. 강진품애는 농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도시민에게 빌려주는 임대주택으로,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단돈 1만원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정주 지원 사업이다. 7세 미만 아동에게 1인당 매월 60만원씩 지급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역시 젊은 부부의 강진 유입 또는 유출을 방지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2년 연속 출산율 전국 2위는 이를 증명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3년 전부터 시행한 반값여행은 정부가 이를 정책에 반영, 올해 휴가지원제라는 이름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전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들도 강진을 모델 삼아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성과들에 힘입어 정부 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선진지 견학도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다섯 번이나 언급한 강진 반값여행, 빈집 리모델링, 수학여행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체류형 농촌체험 프로그램 ‘강진 푸소(FU-SO)’,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어민수당,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등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강진군이 실시하면 전국 표준으로 자리 잡은 선도적인 정책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 유입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유입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변화를 한층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연말 강진~광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물리적 접근성이 향상돼 더 많은 투자와 기회가 강진으로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군수는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일본 유후인처럼 풍부한 자연과 역사, 문화와 먹거리를 적극 활용해 강진을 ‘대한민국 유후인’으로 키우겠다”며 “야간콘텐츠를 강화해 밤에도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머물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강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최순자 경기도의원, 포천시농업재단과 폐교 활용 관련 정담회 개최

    최순자 경기도의원, 포천시농업재단과 폐교 활용 관련 정담회 개최

    최순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4일 도의회 포천상담소에서 포천시농업재단 석영환 대표이사, 강형진 농특산업홍보마케팅팀장 등과 함께 (구)중리초등학교 폐교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포천시농업재단은 (구)중리초등학교 부지에 텃밭, 농촌조경·정원, 로컬푸드 등 다채로운 농업 자원을 활용한 교육·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인근 관광명소와 연계해 농촌체험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최 의원은 평소 폐교 활용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폐교는 단순히 비어 있는 공간으로 남겨둘 것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 농업과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구체적인 활용방안으로 먼저 체류형 숙박공간 조성을 제안했으며 “1박 또는 2박을 하면서 관인면과 포천의 다양한 체험·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숙박공간으로 활용한다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을주민 농산물 판매장을 조성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주민들이 직접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마을역사문화관 조성을 제안하며, 한탄강댐 건설로 이주한 주민들의 생활용품과 사진, 기록 등을 전시해 지역의 역사와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폐교의 넓은 부지와 주변 자연환경을 살린 캠핑장 조성을 제안했다. 농촌 체험과 캠핑을 접목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모으고, 인근 관광 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취지다. 특히 최 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무엇보다 반드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문화·창의적 공간으로 탈바꿈해 관인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폐교 활용의 성공 여부는 시설을 조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얼마나 함께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농업·문화·관광·교육이 어우러지고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 夜콘텐츠에 교육 여행, 해녀 체험까지

    夜콘텐츠에 교육 여행, 해녀 체험까지

    제주 관광 패러다임이 ‘얼마나 많이’에서 ‘얼마나 오래’로 바뀌고 있다. 제주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간관광과 교육여행, 장기 런케이션(배움+휴가)을 앞세운 체류형 관광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관광객 수보다 체류 일수와 소비를 늘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야간관광이다. 사계절 관광 캠페인 ‘더-제주 포시즌’과 연계해 7~8월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운영한다. 24일부터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는 공연과 친환경 프로그램을 결합한 ‘이호 필터 페스티벌’이 열리고 산지천에서는 8월 말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 서귀포 새연교에서는 10월 말까지 매주 라이브 공연과 음악분수, 불꽃쇼가 어우러진 ‘금토금토 새연쇼’가 이어진다. 관광객 이동 자체를 관광상품으로 만든 ‘제주시티투어 야밤버스’도 24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행된다. 제주공항을 출발해 이호목마등대와 동문시장, 산지천 등을 순환하며 디제잉과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교육여행도 체류형으로 전환한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일본 간사이 지역 학교장과 교사 22명을 초청해 제주형 수학여행 팸투어를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제주대와 세화고에서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세계자연유산센터와 만장굴, 신재생에너지 홍보관, 농촌체험시설 등을 둘러보며 교육 콘텐츠를 살폈다. 장기 체류형 관광인 런케이션도 확대된다. 프랑스 참가자들은 지난 6일 제주에 들어와 19박 20일 일정으로 머물며 한국어를 배우고 제주 문화와 자연을 체험하고 있다. 특히 서귀포 법환포구에서는 70~80대 해녀들과 함께 직접 물질을 배우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를 경험했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야간관광으로 저녁 소비를 늘리고 교육여행과 런케이션으로 관광객 체류 기간을 연장해 관광 소비를 원도심과 농어촌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 ‘스쳐 가는 제주’는 끝났다… 머무는 ‘체류형 관광’ 승부 건 제주

    ‘스쳐 가는 제주’는 끝났다… 머무는 ‘체류형 관광’ 승부 건 제주

    한때 제주의 관광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찾았느냐에 있었다. 그러나 개별관광으로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이젠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얼마나 깊이 경험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 제주도가 피서시즌을 맞아 ‘체류형 관광’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제주도는 본격적인 피서시즌을 맞아 밤을 즐기는 야간관광부터 해외 교육여행, 장기 체류형 런케이션(배움+휴식)까지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관광객 수보다 체류일수와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관광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는 셈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야간관광이다. 도는 7~8월을 중심으로 ‘더-제주 포시즌(The Jeju Four Seasons)’ 캠페인과 연계해 제주의 밤을 관광 콘텐츠로 채운다.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이호 필터 페스티벌’이 열려 공연과 친환경·웰니스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산지천에서는 8월 말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이 원도심의 밤을 밝히고, 서귀포 새연교에서는 10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라이브 공연과 음악분수, 불꽃쇼가 이어진다. 특히 관광객의 이동 자체를 콘텐츠로 만든 ‘제주시티투어 야밤버스’도 운영된다. 오는 24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는 야밤버스는 제주공항을 출발해 이호목마등대, 도두봉, 동문시장, 산지천, 목관아 등을 도는 약 2시간 순환 코스다. 탑승객을 위한 디제잉과 현장 이벤트를 마련해 색다른 여름밤을 선사한다. 여기에 박쥐 생태를 관찰하는 ‘뱃 나잇(Bat Night) 투어’, 제주 신화를 들으며 걷는 ‘살강길’ 등 민간이 기획한 이색 야간 프로그램도 더해진다. 관광객이 숙소로 돌아가는 시간을 늦추면 자연스럽게 저녁 식사와 카페, 야시장, 공연 등 지역 상권 소비도 함께 늘어난다는 것이 제주도의 기대다. 도는 교육여행도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바꾸고 있다. 도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깨 오는 22일까지 일본 간사이 지역 학교장과 교사 등 22명을 초청해 제주형 수학여행을 직접 체험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기존처럼 관광지만 둘러보는 일정이 아니다. 제주대학교에서는 통역·번역 수업과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세화고에서는 실제 학교 수업과 마을 투어를 체험한다. 세계자연유산센터와 만장굴에서는 자연생태를 배우고,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에서는 미래산업을 경험한다. 농촌체험과 9.81파크 등 학생 맞춤형 콘텐츠도 일정에 담았다. 학교와 학교를 연결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결합하면서 제주를 ‘배우는 여행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체류형 관광의 가장 상징적인 사례는 프랑스 런케이션 프로그램이다. 프랑스 참가자들은 19박 20일 동안 제주에 머물며 오전에는 제주한라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오후에는 제주의 문화와 자연을 직접 체험한다. 특히 지난 16일 서귀포 법환포구에서는 70~80대 현직 해녀들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 물질을 배우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단순히 해녀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숨비소리를 배우고, 해녀들의 삶과 공동체 문화를 듣는 시간이었다. 한 참가자는 “영상으로만 보던 해녀와 함께 바다에 들어간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제주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제주 관광은 그동안 렌터카를 타고 유명 관광지를 둘러본 뒤 떠나는 ‘통과형 관광’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체류기간이 짧을수록 소비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반면 야간관광은 저녁 소비를 만들고, 교육여행은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늘리며, 런케이션은 수주간 머무르며 생활 자체를 관광으로 바꾼다. 관광의 무대도 유명 관광지에서 원도심과 농촌, 어촌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에서만 가능한 문화·교육·생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객이 오래 머물고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임무석 경북도의원, 지방도 931호선 선형개량사업 조속 추진 촉구

    임무석 경북도의원, 지방도 931호선 선형개량사업 조속 추진 촉구

    경북도의회 임무석 의원(영주, 국민의힘)이 16일 열린 제364회 임시회에서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농업 대비를 촉구하고 나섰다. 임 의원은 이날 지방도 931호선 선형개량공사의 신속한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미래 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경북형 생존농업 교육’ 도입을 공식 제안했다. 지방도 931호선 영주 봉현면 한천리 구간 선형개량공사는 지난 2021년 임 의원이 제11대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직접 예산 확보를 주도하고, 경북도 주관의 주민설명회까지 거치며 지역 사회의 기대를 모아온 사업이다. 설계 완료 이후 토지보상률이 92%에 도달했으나 현재까지 착공 단계에 이르지 못했으며, 최근 해당 구간을 지방도 지정에서 해제(폐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이는 단순 사업 지연이 아니라 경북도가 주민의 신뢰를 저버린 문제이다. 혹시 사업에서 손 떼기 위한 명분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질책하며 “더 이상 검토와 계획이라는 말 뒤에 숨지 말고 사업의 추진 방향과 약속 이행 방안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서 임 의원은 ‘경북형 생존농업 교육’ 추진을 제안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경북형 생존농업 교육’이란 식량안보 시대에 미래세대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먹거리와 생명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이다. 임 의원은 “생존농업 교육은 단순한 농촌체험교육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키우는 교육이다. 씨앗을 심고,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삶의 지혜를 익히고 이를 통해 협력과 책임, 노동의 가치를 몸소 익히는 삶의 경험을 배우는 교육이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경북 도내 76개소의 농촌교육농장이 생존농업 교육의 베이스캠프가 될 수 있음을 언급하며, “학교와 농촌교육농장을 연계하고, 교육청과 농업기술원, 시·군이 협력하면 아이들은 교실에서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쌓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경북의 미래는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이해하고 스스로 살아갈 지혜와 경험이 풍부한 아이를 키우는 데 있다”고 하며 “생존수영이 물에서 자신을 지키는 교육이라면, 생존농업은 식량안보 시대에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경험을 가르치는 교육”이라고 강조하면서, 임종식 교육감에게 경북형 생존농업 교육의 구체적인 추진방안 마련을 촉구했다._
  • 롯데마트 임직원, 농촌과 상생가치 공감

    롯데마트 임직원, 농촌과 상생가치 공감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4~5일에 강원 영월군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롯데마트·슈퍼가 추진 중인 ESG 프로젝트 ‘상생씨앗’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가족들이 우리 농산물의 가치와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고 농촌과의 상생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46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1박 2일간 우리 농산물과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먼저 강원 영월군 주천면 친환경 토마토 농가 ‘그래도팜’을 방문해 친환경 재배 방식과 토양 관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지속 가능한 농업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어 다양한 품종의 친환경 토마토를 직접 살펴보고 수확했고 이 토마토로 가족과 피자를 만들었다. 또 영월군 무릉도원면에 위치한 농촌체험 휴양마을 ‘요선마을’을 방문해 감자 캐기, 쑥떡 만들기, 모닥불 옥수수 굽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도 진행했다. 이외 한반도 뗏목마을에서는 전통 뗏목 체험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상생씨앗’ 프로젝트는 청년농부 육성과 친환경 농업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롯데마트·슈퍼가 지난 3월 농정원, 환경재단과 함께 시작한 ESG 프로젝트다. 롯데마트·슈퍼는 청년 농부를 대상으로 브랜드 육성, 판로 확대, 친환경 농업 교육, 우수 농가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과 농가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5월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청년 농부 25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우수 교육생 2명에게 향후 롯데마트 매장 내 팝업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서주연 롯데마트·슈퍼 ESG조직문화팀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 가능한 농업의 가치를 임직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농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상생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ESG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특별시, 농촌체험마을에 신안 ‘임자만났네’ 선정

    전남광주특별시, 농촌체험마을에 신안 ‘임자만났네’ 선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신안 임자면 ‘임자만났네 마을’을 선정했다. ‘임자 만났네 마을’은 2012년 마을 발전을 위해 마을 지도자와 청년들이 뜻을 모아 조성한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여행과 힐링, 숙박, 체험을 한 곳에서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갯벌과 스마트팜 체험 등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를 직접 배우고 느끼는 프로그램과 바다 생존수영 교육을 운영해 생존 능력과 안전 의식을 길러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카약·보트 체험 등 시원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에 농어촌 체험 지도사 2명, 인명구조강사 1명, 밧줄놀이지도사 2명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지도사를 배치해 방문객 편의 증진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임자도는 봄철 튤립 축제와 여름 민어 축제가 열리는 관광지로 최대 40명을 수용하는 커뮤니티센터 내 숙소 7실과 한옥 체험방 5실을 객실로 운영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 소개와 예약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http://www.jnfarm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정책과장은 “임자만났네 마을은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농촌 체험을 즐기는 대표 농촌 체험 관광지”라며 “여름 휴가철 방문객들을 위해 안전 관리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여기가 닭요리 성지”… K치킨벨트 플랫폼 공개

    서울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부터 수원 통닭거리까지, 전국 팔도의 치킨·닭요리 맛집과 관광지를 잇는 ‘K치킨벨트 플랫폼’이 공개됐다.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숨겨진 닭요리 명소를 따라 여행하는 ‘미식 관광’ 코스를 안내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K치킨벨트 플랫폼’과 올해 하반기 추진할 미식 관광·체험 로드맵인 ‘K-미식 여정’을 발표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여행 선호 테마 1위로 꼽은 ‘식도락 관광’과 선호 음식 1위인 ‘치킨’을 결합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노린다. 온라인 지도 서비스와 연계된 K치킨벨트 플랫폼은 검색 조건에 따라 전국의 치킨·닭요리 맛집을 비롯해 관광명소, 전통시장,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을 함께 소개한다. 지난 3~4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소에는 동대문 닭한마리, 수원 통닭거리, 대구 닭똥집 골목, 태백 물닭갈비, 해남 닭코스요리 등 전국 30곳이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치킨벨트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K치킨벨트 명소를 방문하거나 추천 코스를 제안하는 참여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 한여름 10~15℃ ‘천연 냉기’, 보령 냉풍욕장 인기

    한여름 10~15℃ ‘천연 냉기’, 보령 냉풍욕장 인기

    “강력한 에어컨을 틀어놓은 것 같습니다.” 충남 보령시는 청라면 냉풍욕장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보령시의 냉풍욕장은 폐탄광 갱도의 자연 대류 현상을 활용한 친환경 피서지로 인기다. 지하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공기가 약 200m 길이의 갱도를 따라 흐르며 자연 에어컨 역할을 한다. 이곳의 갱도 내부 온도는 사계절 내내 10~15℃를 유지한다. 이곳은 대천해수욕장과 연계해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면서 여름철 보령의 대표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냉풍욕장은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보령시민 버스킹 공연과 농촌체험행사 등을 마련했다. 냉풍욕장 옆 농특산물 직판장에서는 폐광의 찬바람을 활용해 재배한 양송이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시원한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냉풍욕장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피서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동글동글 예쁜 감자… 우리가 다 캤어요”

    “동글동글 예쁜 감자… 우리가 다 캤어요”

    대전 중구 무수동 농촌체험마을에서 10일 어린이집 원생들이 감자 캐기를 체험하고 있다. 대전 뉴스1
  • 대나무로 피라미 잡자…경북 울진군 왕피천 계곡서 축제

    대나무로 피라미 잡자…경북 울진군 왕피천 계곡서 축제

    계곡과 금강송을 배경으로 피라미 낚시를 즐기는 축제가 경북 울진군에서 펼쳐진다. 군은 오는 13~14일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 산촌마을 왕피천 계곡 일원에서 ‘제19회 왕피천 피래미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굴구지 산촌마을은 맑은 물이 흐르는 왕피천과 사방을 둘러싼 금강송 숲이 어우러진 오지마을로, 국내 최고의 트레킹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축제는 예로부터 굴구지 마을 앞을 흐르는 왕피천에서 대나무를 이용해 피라미를 잡아 매운탕을 끓여 먹고, 물놀이를 하던 전통 놀이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2008년부터 마을 축제로 발전시켜 주민 주도로 운영하는 대표적인 농촌체험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전국 우수 농어촌 축제에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는 울진군 대표 마을 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축제는 더운 여름날 피서를 즐기는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며 공감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피라미 낚시 ▲풍년기원제 ▲보물찾기 ▲농산물 경매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왕피천 봇도랑길 트레킹 체험’이 새롭게 추가돼 남녀노소 모든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만호 농정과장은 “왕피천 피래미 축제는 마을 고유의 전통과 자연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온 축제”라며 “올해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왕피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풋감 천연염색부터 결혼식까지”… 제주 농촌마을 관광콘텐츠의 진화

    “풋감 천연염색부터 결혼식까지”… 제주 농촌마을 관광콘텐츠의 진화

    제주 농촌마을이 보유한 자연·문화·체험 자원을 활용한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도내 6개 마을·사업체가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사업 일반형 3곳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사업 청년참여형 1곳 ▲숙박서비스 표준화 기반 조성사업 2곳이다.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사업 일반형에는 전국 35개 선정지 가운데 제주의 조수1리 농촌체험마을, 귤의정원 바령, ㈜아침미소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은 소규모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촌관광 콘텐츠를 발굴·확산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곳에는 각각 1000만~3000만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들 사업장은 제주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등 지역 자원을 접목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참여형 사업에는 소길농촌체험휴양마을과 청년 기획자 김도현 씨가 전국 5개 선정팀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 청년참여형은 콘텐츠 기획 역량을 갖춘 청년과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연결해 농촌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선정 팀에는 5000만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2011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소길농촌체험휴양마을은 현재 풋감 천연염색 체험, 감귤잼 만들기, 마을 탐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풋감나무 등을 활용한 ‘팜웨딩(Farm Wedding)’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고, 김씨가 운영과 홍보를 맡을 계획이다. 숙박서비스 표준화 기반 조성사업에는 명도암참살이체험휴양마을과 와흘메밀마을이 선정됐다. 전국 50개 마을이 선정된 이 사업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숙박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교육과 물품 지원, 공간 개선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 마을에는 각각 800만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체험마을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 등도 추진하며 농촌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주 농촌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농촌 체험 강진 푸소’···안전한 수학여행·체험학습장으로 각광

    ‘농촌 체험 강진 푸소’···안전한 수학여행·체험학습장으로 각광

    학생들의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법적 책임 부담으로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전남 강진군의 농촌체험형 프로그램 ‘강진푸소(FU-SO)’가 안전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전국 학교 수학여행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푸소는 ‘필링 업(Feeling-Up)’과 ‘스트레스 오프(Stress-Off)’의 줄임말로 농촌에 와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모두 풀고 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가에서 하루나 이틀 밤을 보내며 시골의 정서와 감성을 경험하는 전국 유일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지난 2015년부터 학생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단단히 다졌다. 5월 말 현재까지 11년 동안 약 5만명의 학생들이 강진 푸소를 다녀갔다. 올해 연말까지 35개 학교 5200명의 학생이 예약하며 대부분의 일정이 마감됐다. 원하는 일정을 선점하기 위해 2028년까지 25개 학교 5220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다. 예약 학교의 95%가 광주·전남권 학교로 이미 인근 지역에서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신도중학교(부산 해운대구), 청운중학교(서울 종로구) 등 차로 4시간 이상 떨어진 학교도 매년 강진 푸소를 찾는다.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법적 책임 부담으로 전국적으로 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이 급격하게 위축된 분위기와는 달리 강진푸소는 강진군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설계하는 등 인솔 교사의 책임 부담을 함께 나눠 가진 점이 큰 차이점이다. 특히 강진푸소는 민간 위탁 방식이 아닌 강진군청 문화관광과 푸소팀이 직접 전담 운영하는 전국에서도 드문 공공 직영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학생 수학여행 일정 조율부터 농가 배정, 현장 대응, 안전관리까지 전 과정을 군청 전담팀이 직접 관리하며 학교와 학부모들의 불안 요소를 최소화하고 있다. 학생 이동 과정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수학여행 버스마다 직접 탑승해 학생 인솔과 일정 안내, 긴급 상황 대응 역할을 수행한다. 단순 관광 해설을 넘어 학생 안전관리와 현장 대응까지 담당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또 푸소 운영 농가를 대상으로는 매년 연 20시간 이상의 의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내용에는 ▲소방안전교육 ▲응급처치교육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청소년 이해교육 ▲위생 및 서비스 교육 등이 포함되며, 모든 운영 농가는 이를 반드시 이수해야 학생 체험 운영 자격이 유지된다. 응급 의료 대응체계도 촘촘하다. 군은 강진의료원과 협약을 체결해 24시간 공백 없는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영업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해 체험학습 운영 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보장 대책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군청 담당 직원들이 매년 직접 푸소 운영 농가를 방문해 숙박 환경, 위생 상태, 안전 시설, 화재 대응체계 등을 점검하고 있다. 미흡 사항은 즉시 개선 조치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진푸소는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군청이 직접 책임 있게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체험형 수학여행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프로그램 품질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푸른 바다 보이는 나만의 사무실…일과 쉼, 충남에서 균형을 맞추다

    푸른 바다 보이는 나만의 사무실…일과 쉼, 충남에서 균형을 맞추다

    보령·태안 등 11개 시군 체류형 관광덕산온천지구 예산 스플라스리솜 수변 경관 속 고급 업무환경 제공만족도 87%… 지역 소비 창출 효과장기 체류 유도 연박 프로모션 진행평일 숙박 길수록 지원금 혜택 증가 ‘창가에서 밝은 아침 햇살에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신다. 파도 소리가 귓가를 가득 채운다. 노트북을 켜고 업무를 시작한다.’ 영화나 꿈 같은 상상이 아니다. 충남 보령과 태안 등의 해안가에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모습이다. 최근 3박 4일 보령시 삽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워케이션 충남’에 참가한 40대 회사원 이모씨는 “처음 도착했을 때는 낯설기도 하고 파도 소리와 함께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일을 하며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며 “해안에서 쓰레기도 줍고 매우 보람찬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충남이 ‘워케이션’(Workation)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새로운 근무 형태다. 관광지 등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일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모형이다.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과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4월부터 ‘2026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상반기는 6월 30일까지다. 하반기는 8월 말부터 12월 12일까지 운영한다. 워케이션 충남은 지역 내 주중·비수기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2023년 도입됐다. 첫해 450명에서 2024년 1540명으로, 2025년에는 당초 목표치(1800명)를 훌쩍 뛰어넘는 2649명이 참여하며 매년 성장세다. 도와 재단이 지난해 이용자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237명 중 87%가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워케이션 이후 추가 관광계획 여부 질문에도 87%의 응답자가 ‘있다’라고 답하는 등 후속 관광 연계 및 추가 소비 창출 가능성도 함께 확인됐다. 올해 워케이션 충남은 시·군별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숙소와 오피스를 갖추고 참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천안·공주·보령·아산·당진·부여·홍성·예산·태안 등 9개 시군에 더해 올해는 논산과 서산에서도 가능하다. 백제 문화유산이 깃든 공주에서는 전통 문화유산과 원도심을 기반으로 한 워케이션을 준비했다. 공주한옥마을·공주관광호텔 잉크·공산여관 등 특색 있는 숙소와 아트센터 고마의 전문 오피스 인프라가 활용 가능하다. 글램핑과 북카페 공유오피스에서는 자연 속 몰입 환경을 느낄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 등을 품은 보령은 오션뷰를 품은 호텔 쏠레르, 대천 한화리조트, 2278리조트와 머드테마파크관 오피스를 연결해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선사한다. 섬 워케이션도 가능하다. 삽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버디하우스·금솔펜션·삽시도회민박 등 정겨운 숙소와 전용 오피스, 갯벌 체험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예산은 온천과 수변 경관을 활용한 힐링형 워케이션이 강점이다. 600년 역사의 덕산온천지구에 자리한 예산 스플라스 리솜과 리솜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고급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예당관광지 착한농촌체험세상, 예당관광농원과 이음라운지에서도 예당호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업무가 가능하다. 태안은 서해안의 낙조와 함께하는 워케이션을 제안한다. 아일랜드 리솜과 해변 위 이글루돔 오피스, 만리포의 베이브리즈, 롱비치 패밀리 호텔과 만리포 여름군청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SE클럽과 전용 오피스 등 테마별 선택지가 다양하다. 천안은 도심형 리조트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라마다앙코르바이윈덤 천안, 소노벨 천안, 상록호텔 & 리조트는 각 숙소 내 비즈니스 센터 및 힐링스파센터 워케이션 라운지, 상록호텔 오피스와 연계로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당진은 바다와 맞닿은 로씨오 호텔과 왜목라운지를 비롯해 지역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당나루 물꽃마을, 왕매실 마을, 라메르 펜션과 각 마을 워크라운지로 창의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새로 합류한 논산은 레이크힐 호텔과 탑정호 글램핑을 숙소로 선정했다. 탑정호의 수려한 경관을 품은 물빛복합문화센터를 전문 거점으로 운영해 은빛 물결 호수와 함께하는 몰입을 선사한다. 보령과 논산에서는 워케이션 센터가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한 전문적인 워케이션 공간이다. 어린이 시설 등이 포함되는 등 업무와 휴식의 경계를 조율해 참가자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워케이션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워케이션 충남은 장기 체류 유도를 위한 연박 프로모션도 핵심 경쟁력이다. 평일 숙박 기간이 길어질수록 1박당 지원금 규모가 단계적으로 커진다. 3박 이상이면 혜택이 극대화된다. 이기진 재단 대표이사는 “급증하는 참가자 수는 워케이션 충남의 높은 매력도와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충남만의 고유한 테마를 살려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레트로 낭만열차’ 충남으로 고고…추억의 간식 등 호응

    ‘레트로 낭만열차’ 충남으로 고고…추억의 간식 등 호응

    올해 첫 열차 250명 천안·아산 찾아호남선 노선 추가·농촌체험 도입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도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가 11일 올해 첫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는 전세 열차를 이용해 시군 시티투어를 결합한 관광 패키지 상품이다. 참가자들은 서울역 등 수도권에서 탑승해 사전에 신청한 천안·아산·예산·홍성·보령·서천 등에서 하차한다. 시군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지역 내 전통시장과 유명 관광지 등을 방문한 뒤 당일 저녁에 상행선을 타고 귀가한다. 열차에서는 7080 통기타 공연과 추억의 간식 체험, 복고풍 포토존 등 ‘레트로’ 콘셉트에 맞춘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첫 열차에는 관광객 250명이 천안과 아산 지역을 여행했다. 방문객들은 천안중앙시장을 시작으로 각원사,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 태학산 자연휴양림을 차례로 방문했다. 올해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는 기존 장항선 중심의 7개 시군에서 호남선 라인을 추가해 총 10개 시군으로 방문지를 넓혔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농촌체험 코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올해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는 12회 운행을 통해 30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과 가족 단위 여행객 모두가 충남을 찾을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도, 5월 농촌체험휴양마을에 곡성 가정마을 선정

    전남도, 5월 농촌체험휴양마을에 곡성 가정마을 선정

    전라남도가 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전남 곡성의 가정마을을 5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 곡성 가정마을은 전통 손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도넛 만들기 등 먹거리 체험과 섬진강 은어·다슬기 잡기 체험, 계절별 농작물 수확 체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봄에는 뒷산 산책로에서 고사리를 채취하고, 여름에는 복숭아 수확과 복숭아청 만들기를 즐기며 가을에는 알밤·단감 수확을, 겨울에는 고추장 담그기를 하는 등 사계절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할 수 있다. 마을 인근에는 섬진강 산책로와 함께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기차마을, 곡성천문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어 체류형 여행 코스로 적합하다. 특히 5월 열리는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미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체험객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정마을은 소그룹과 단체 여행객을 위한 4인실, 8인실, 20인실 등 숙박시설과 한옥펜션 등을 운영하고 있고 50명 이상의 단체 체험객에게는 지역 특산물과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한 시골밥상도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농촌체험관광 누리집(http://www.jnfarm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곡성 가정마을은 2002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사업 시작 당시 전국 최초로 선정된 1세대 마을로 방문객에게 자연과 농업 체험을 통해 농촌의 가치와 공동체 문화를 알리고 있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곡성 가정마을은 전통과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으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지역 소멸 위기 군위군, ‘주말농장·주말농부학교’로 생활인구 늘리고 농촌체험 키운다

    지역 소멸 위기 군위군, ‘주말농장·주말농부학교’로 생활인구 늘리고 농촌체험 키운다

    지역 소멸 위기에 놓인 대구 군위군이 ‘주말농장’ 운영을 통한 생활인구 증가 및 농업 체험 기회 제공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대구 군위군은 오는 11월까지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업 체험과 교육을 연계한 ‘2026년 주말농장’과 ‘주말농부학교’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주말농장은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조성되며, 16.5㎡와 33㎡ 규모로 나눠 분양한다. 농장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고, 분양료는 16.5㎡는 5만원, 33㎡는 10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주말농장 분양자를 대상으로 작목별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 토양 관리, 수확 및 활용법 등을 교육하는 ‘주말 농부학교’를 함께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봄철 텃밭 조성 및 토양 관리 ▲계절별 주요 채소 재배기술 ▲병해충 친환경 방제 ▲비료 사용 요령 ▲수확·저장 및 활용법 등이다. 문의는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054-380-7013)으로 하면 된다. 생활인구는 근무, 통학, 관광, 휴양 등의 목적으로 일정 시간(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지역에 체류하는 인구를 의미한다. 군위군의 경우 주민등록인구는 2만 2000여명에 불과하지만, 생활인구는 2024년 3분기 기준 25만명에 달한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도시민들은 직접 농작물을 재배·관리하는 경험을 통해 가족 및 이웃 간 소통을 강화할 수 있고, 지자체는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실속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무주택자 또는 1가구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인 군위군에서 3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해 준다.
  • ‘붉은 말의 해’ 전북, 말산업 육성 속도 낸다

    ‘붉은 말의 해’ 전북, 말산업 육성 속도 낸다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말산업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전북도는 6일 지역 말산업을 ‘양적 성장’에서 ‘질적 도약’으로 전환해 새로운 가치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북의 말산업 중심지 위상을 확립하고 말산업을 특정 계층 전유물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생활 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도는 2011년 말산업육성법 제정 이후 체계적인 육성 정책을 펼쳤다. 2018년에는 전국 4번째로 말산업특구로 지정됐고, 2025년까지 총 150억원을 투입해 인프라 확충과 산업 기반 강화에 집중했다. 이후 2024년 말 기준 도내 승마 시설은 34개소로 특구 지정(2018년 7월) 전보다 48% 늘었고, 말 사육업체는 188개소로 46% 증가했다. 말 사육두수도 1449두로 13% 상승했고, 정기적으로 승마를 즐기는 인구는 4424명으로 80% 급증하는 등 양적 성장을 보였다. 그 결과 전북은 농식품부의 말산업특구 운영 평가에서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농식품부 신규 사업인 ‘말 보호시설 운영 및 개보수 지원’ 공모 사업에서 기전대학교 내 전북말산업복합센터가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국비를 포함해 4억 6000만 원을 투자, 학대·유기·유실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말에 대해 신고부터 구조, 보호, 휴양, 조련, 반환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보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승마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전국 규모 승마대회 개최를 늘려 승마 인구 유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지역 농촌체험관광과 연계해 가족 단위 승마 체험을 활성화하고, 새만금 지역에 200ha 규모의 말산업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매립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말 사육·조련·이용 시설을 비롯해 승마·체험·관광 인프라, 복지·휴양·교육 기능까지 말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시설이 단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말 복지와 산업의 조화, 농어촌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발전, 도민과 함께하는 생활·치유·관광형 말산업 육성을 통해 사람과 말, 지역과 미래가 함께 달리는 전북 말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위형 마을만들기’… 지역 소멸 넘어 스타 마을 키운다

    ‘군위형 마을만들기’… 지역 소멸 넘어 스타 마을 키운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 토대로 구상 ‘내 마을은 내 손으로’… 직접 참여씨앗마을~행복마을 5단계로 육성빈집 정비부터 체험 강사 육성까지마을 리더들 키워 성공 노하우 전수균형발전 우수… 전국서 벤치마킹소멸 위험 전국 1위, 고령화 지수 전국 1위, 인구 2만 2000명의 초미니 지자체인 대구 군위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들이 그 비결을 바탕으로 다시 뭉쳐 활기차고 특색있는 마을만들기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어서다. 전국적인 벤치마킹 사례로 관심을 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평가에서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군위군은 민선 8기 핵심 프로젝트인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첫해인 2023년 73개 마을에서 지난해 156개 마을, 올해 175개 마을로 늘어났다. 이는 전체 182개 마을의 96%를 차지한다. 이런 마을만들기 사업 열풍으로 인해 인구 감소로 텅 비어가는 군위 전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게 군위군의 설명이다. ●사업 3년 만에… 전체 96% 175곳 조성 이 사업은 ‘내 마을은 내 손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주민 스스로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기획·제안·추진해 행복마을을 실현하는 주민 주도형 마을 공동체 사업이다. 군위 주민들은 ‘제2의 새마을운동’이라 부른다. 군은 이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마을 역량에 맞게 단계별(씨앗마을→새싹마을→열매마을→희망마을→행복마을)로 지원한다. 연간 마을마다 사업비(보조금)를 씨앗마을에는 500만원을, 2단계인 새싹마을에는 2000만원을, 3단계인 열매마을에는 5000만원을, 4단계인 희망마을에는 2억원을, 마지막 단계인 행복마을에는 5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기존 정부의 마을만들기 공모 사업을 완료한 마을을 대상으로 ▲공동체 ▲농외소득개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스타마을’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 씨앗마을 14곳, 새싹마을 72곳, 열매마을 60곳, 스타마을 29곳이 선정됐다. 이들 마을이 추진하는 사업은 ▲환경경관조성(쓰레기 분리수거장 설치, 가로수길 조성, 빈집 정비 등) ▲문화건강(맨발걷기 황톳길 조성, 야외 운동기구 설치 등) ▲농업(공동 텃밭 가꾸기, 농산물 판매장 설치 등) ▲인적자원 육성(체험지도사 및 인문학 강사 육성 등) 등으로 다양하다. ●단계별 500만원부터 최대 5억원 지급 특히 일부 지역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 이로 인해 지역 홍보 및 경제 활성화에 적잖은 보탬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군위읍 용대리 ‘용ꎦ꽃 축제’ ▲산성면 화본마을 ‘낭만플렛폼 화본축제’ ▲삼국유사면 화북4리 ‘화전민 문화축제 한마당 ▲효령면 병수1리 ‘국화축제’ ▲효령면 장기1리 ‘마을전시회’ 등이다. 이미경 군위군 지역활력과장은 “ 이들 마을 축제는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모범적인 성과이자,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회복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군은 매년 씨앗·스타·열매마을 리더 워크숍을 열어 리더들에게 혁신적인 사고를 불어 넣고 있다. 아울러 행복마을 콘테스트를 개최해 마을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행복하고 활력있는 마을만들기 분위기도 조성한다. ●주민 주도로 ‘축제의 장’으로 승화 올해는 지난 12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9개 마을 리더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군위군 행복마을 콘테스트’를 열었다. 각 마을은 자신들 마을만의 이야기를 노래, 춤, 연극 등 각양각색의 퍼포먼스로 채웠다. 삼국유사면 화북4리와 우보면 두북리가 공동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다음 달에는 올해 한 해 동안 추진한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갖는다.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발전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지역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마을만들기 전문가 특강과 함께 김진열 군위군수와 주민이 소통하는 ‘행복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사업 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성공 경험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도 한다. 또 선정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4단계 사업 대상인 희망마을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성과 공유회 통해 발전 방향 모색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2023년 성공적인 출발과 함께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의 숙원사업 해결 ▲주민공동체 회복 ▲결속력 강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로 인해 대구·경북은 물론 울산, 충북 청주, 경남 거창 등 전국 각지에서 견학과 벤치마킹도 잇따른다. 지난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군위군이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뒤 우수 사례집으로 공표된 게 계기가 됐다. 특히 지난 7월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발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위군은 ▲주민 주도성 강화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반 조성 ▲맞춤형 마을 개발 전략 등 군위형 마을만들기의 차별화된 접근법을 발표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대구시가 주관한 ‘시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서 마을만들기와 연계한 사업으로 산성면 화전2리가 선정되기도 했다.
  • 전남도, 생활인구 유입 프로젝트 본격화

    전남도, 생활인구 유입 프로젝트 본격화

    전라남도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월 1천만명이 머무는 생활인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생활인구는 등록인구와 월 1회 3시간 이상 머문 체류인구를 더한 수치로 2023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으로 정책에 도입됐으며 2026년부터 지방교부세 산정에 반영될 예정이어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2025년 3월 생활인구 통계 기준 전남 인구감소지역 16개 군은 등록인구 70만 명에 체류 인구 278만 명으로 등록 인구의 5배인 348만명의 생활인구가 집계돼 중요성이 더욱 큰 상태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5월부터 TF를 구성해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과제를 발굴하고 ‘생활인구 생생생 프로젝트’로 연결-유입-성장 3대 전략과 20개 핵심과제, 100대 과제를 선정했다. 전남을 두 번째 고향처럼 느끼도록 하는 관계 인구를 넓히는 연결 전략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을 목표로 관광·특산품·귀농귀촌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알려 정주 인구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살고 싶은 전남 홍보와 서울 귀농산어촌 종합센터 운영, 전남 관광플랫폼 운영, 출향 향우 ‘고향애(愛) 가자’, 청소년 메가 페스티벌 등을 추진한다. 전남에 머물 이유를 만드는 ‘유입’ 전략은 일·쉼·체험이 공존하는 체류형 생활공간과 콘텐츠를 확충하는 계획이다. ‘100대 명품 숲 연계 콘텐츠’ 개발과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 마음건강치유센터 운영, 섬바다 연안크루즈 운영 등 권역별 상생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 시군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체류형 모델로 구축한다. ‘전남 워케이션 생활인구 정착 프로그램’을 통해 시군별 거점 조성과 숙박·체험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 참여도 확대한다. 인구 정착을 유도하는 ‘성장’ 전략은 ‘전남형 빈집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농어촌 유휴주택을 체류형 공간으로 재활용하고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으로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주거와 창업·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생활인구의 체류와 정착을 위해 빈집특화형 도시재생, 관광농원 규제 완화, 연안여객선 공영제 도입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전남도는 ‘생활인구 생생생 프로젝트’ 추진으로 월 1천만 명이 머물면 2025년 1분기 전남 생활인구 1인당 평균 소비액 12만 3천 원을 기준으로 연간 약 15조 원 규모의 지역 소비 효과를 기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생활인구는 단순한 방문객이 아니라, 전남의 일상을 함께 만드는 또 하나의 도민”이라며 “생활인구 생생생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이 전남으로 모이고, 전남이 대한민국 인구정책을 선도하는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