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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 주택에 히트펌프 보급… 그린 리모델링으로 건설경기 살린다

    태양광 주택에 히트펌프 보급… 그린 리모델링으로 건설경기 살린다

    제주도가 침체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그린 리모델링’과 히트펌프 보급을 앞세운 종합대책을 내놔 주목을 끌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8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건설산업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를 통해 “건설업이 회복되면 일자리가 생기고, 일자리가 소득을 안정시키며, 안정된 소득이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날 에너지 전환 연계 건설 수요 창출, 정책기금 금융지원, 도내업체 하도급 관리 강화, 전략적 공공투자 등 4개 축으로 구성된 건설경기 활성화 종합대책을 내놨다. 핵심중 하나는 ‘그린 리모델링’ 등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사업을 건설 수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냉난방 등 에너지 소요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전기로 작동하는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설치와 ‘그린 리모델링’을 연계한다. 창호 교체, 단열재 보강, 바닥재·벽지 교체, 조명 개선 등으로 주택 한 채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로 바꾸는 과정에서 설비, 창호, 도배, 장판, 싱크대 등 다양한 분야의 건설 수요가 만들어진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2035년까지 히트펌프 350만대를 보급할 예정”이라며 “제주에서 시범사업으로 올해 218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 주택 1563개소를 대상으로 히트펌프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지역 태양광주택은 2만 4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히트펌프(20㎾) 1대당 설치비용은 최대 1400만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도비·자부담 비율은 국비 40%·도비 20%·민간(자부담) 40% 비율이다. 결국 개인부담이 약 560만원되는 셈이다. 히트펌프는 외부 공기 열을 활용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설비로, 기존 화석연료 방식 대비 월 난방비를 50만원에서 30만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회복지시설(2개소)과 국공립 어린이집(10개소) 등 공공시설을 우선 히트펌프 보급 대상에 포함하고, 도내 전반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히트펌프 초기 설치비 부담을 완화하는 장기분할상환 요금제(On-Bill Repayment) 도입도 추진한다. 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반영되도록 2월부터 협의에 나선다. 장기분할상환 요금제는 제조업체, 에너지플랫폼사 등은 히트펌트를 일정기간 대여·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해당기간 동안 대여비, 관리서비스 비용(일명 ‘구독서비스’)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설치비 부담을 고려해 대부분 초기엔 대여 수요가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용문제와 관련 도는 관광진흥기금과 농어촌진흥기금 등 정책기금도 동원한다. 관광 숙박업소가 히트펌프와 태양광 설비를 갖추고 그린 리모델링을 하면 1.5% 고정금리 우대가 적용된다. 융자 한도는 개인 8억원, 법인 17억원으로 상향된다. 농어촌민박 6285곳 전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리모델링을 할 경우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상반기 중 지침을 개선하고, 7월 융자 지원을 시작한다. 앞서 도는 지난 9일 올해부터 건축물 부문 탄소감축 확대를 위해 그린리모델링 공사비 지원을 민간 건축물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도는 그동안 어린이집, 도서관, 보건소, 의료시설 등 공공건축물을 중심으로 그린리모델링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민간에도 지원을 확대해 녹색건축물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세대당 최대 지원금액은 1000만원(총 예산 1억원)으로 고기밀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 고효율 기자재 설치 등에 소요되는 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지원한다. 에너지절감 효과가 뛰어난 단열보강과 창호 교체 중 한 가지는 필수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또한 노후 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과 빈집 정비를 연계해 45억원을 투입하고, 제로에너지 인증 건물로 전환한다. 농가주택의 개량·신축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확대하고 그린 리모델링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 분야 시범사업(959억원)에서도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늘린다. 도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을 명분으로 한 공공·민간 리모델링이 실핏줄 건설업 다시 뛰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방은 넘치는데 손님은 줄었다”… 엔데믹 이후 제주 숙박업 ‘경고등’

    “방은 넘치는데 손님은 줄었다”… 엔데믹 이후 제주 숙박업 ‘경고등’

    “코로나19때는 방이 모자라 난리였는데 지금은 방이 남아돌아 난리입니다.” 제주 서귀포시의 한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이모(62)씨가 1월 한달간 예약률이 20%도 채 안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제주 숙박업이 흔들리고 있다. 팬데믹 기간 ‘제주 특수’로 급팽창했던 숙박시장이 엔데믹 이후 급격한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지역 숙박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5년 9월 말 기준 제주 지역 숙박 객실 수는 7만 9169실로 이 가운데 호텔·콘도 등 관광숙박업 객실이 41.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숙박업체 7802개 가운데 80.3%가 농어촌민박이다. 사업체당 평균 객실 수는 10.1실로, 전국 평균(13.3실)보다 훨씬 적다. 지역별 격차도 뚜렷하다. 전체 객실의 57.5%는 제주시·서귀포시 등 시내 지역에 집중돼 있다. 반면 농어촌민박은 제주 서부와 동부, 서귀포 동부 등 외곽 지역(82.7%)에 몰려 있다. 엔데믹 이후 제주지역 숙박업은 외곽 지역에 더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실제 엔데믹 이전인 2022년과 비교하면 2025년 내국인 관광객은 270만명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이 140만명 늘었지만 감소분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내국인의 평균 체류기간도 2021년 4.6일에서 2024년 3.7일로 줄었다. 하루 평균 객실 수요는 같은 기간 3만 8000실에서 3만 2000실로 감소했다. 관광객의 지갑도 달라졌다. 팬데믹 기간 성행했던 ‘호캉스·풀빌라’ 대신 ‘가성비 숙소’를 찾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숙박일수 감소와 공항인접 숙소 선호 영향 등으로 관광객의 외곽지역 숙소 방문이 줄어들었다. 공급 문제는 더 심각하다. 도내 숙박객실 초과공급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4만 7000실로 추정된다. 전체 객실 7만 9169실 가운데 59.5%가 남아돌고 있는 셈이다. 특히 농어촌민박과 생활숙박시설 등 소규모 숙박업을 중심으로 과잉공급이 심화됐다. 호텔·콘도는 신규 공급이 둔화된 반면, 진입 장벽이 낮은 소형 숙박업은 계속 늘어났기 때문이다. 수익성 악화는 폐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숙박업 폐업률은 7.4%로 급등했고, 2025년에도 6.9%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폐업은 노후 업체, 농어촌민박, 외곽 지역에 집중됐다. 농어촌민박 폐업률은 팬데믹 초기보다는 낮아졌으나, 2023~2025년 평균 8.2%로 여타 숙박업 폐업률(2.5%) 대비 크게 높은 수준이다. 농어촌민박의 지속적인 초과공급으로 업체간 경쟁이 타 업종 대비 심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숙박업 매출은 관광숙박업체에 집중(70.9%)돼 있으며 특히 매출액 5000만원 미만의 영세업체 비중이 63.9%로 전국 52.1%보다 높게 나타났다. 평균 매출액도 2019년 2억 7000만원에서 2023년 2억 2000만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강원·부산 등 다른 관광지는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 강원은 2억에서 2억 6000만원, 부산은 4억 9000만원에서 6억 1000만원으로 상승했다. 디지털 플랫폼 의존도도 양날의 검이다. 제주 숙박업체의 OTA(온라인 여행사) 거래 비중은 79.9%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예약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평균 17%를 웃도는 수수료 부담은 수익성을 갉아먹고 있다. 과밀 경쟁 속에서 플랫폼 비용까지 떠안는 구조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양재운 과장은 “제주 숙박업이 ‘양적 팽창의 시대’를 끝내고 구조조정과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비성수기 수요 분산,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 경쟁력 없는 사업체의 업종 전환 유도, 소규모 숙박업의 공동 브랜드화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전체 시설기준으로 필요한 사업량 산정하고 예산 충분히 확보 강력 주문

    김창식 경기도의원, 전체 시설기준으로 필요한 사업량 산정하고 예산 충분히 확보 강력 주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지난 19일(수) 열린 제387회 정례회 종합행정사무감사에서 농어촌민박 안전관리 사업이 예산에 사업량을 맞추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구조적 개선을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재난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 대상인 농어촌민박 시설의 보험 가입률조차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도에 현황 파악을 요청했다. 이어 제출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근거로 “도내 농어촌민박은 3,550개소에 달하지만, 농촌민박 안전관리 지원사업 실적은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최근 3년간 안전점검 실적은 ▲2023년 1,830개소, ▲2024년 1,438개소, ▲2025년 1,652개소로 매년 큰 변동 폭을 보였으나, 예산은 3년 연속 동일하게 편성되어 있어 “예산에 맞춰 사업량을 끼워 넣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최근 3년간 안전사고 발생 이력, 행정처분 이력, 놀이시설 운영 여부 등에 따라 점검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김 부위원장은 농어촌민박 안전관리 사업은 시행 지침에 따라 기초지자체가 주관하고 경기도가 매칭 방식으로 참여하는 구조임을 강조하며, “이런 구조라면 더욱 현장의 실제 수요에 기반해 필요한 사업량을 산정하고, 그에 맞춰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농어촌민박은 지역관광 활성화와 농어민 소득에 기여하는 중요한 시설인 동시에, 방문객 안전과 직결되는 공간이다. 예산 부족으로 안전 점검이 누락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 경기도가 전체 시설을 기준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필요한 만큼 예산을 확보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농어촌민박 기존 사업자는 2021년 6월 9일까지, 신규 사업자는 신고 완료 후 30일 이내 재난배상책임보험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 그러나 농업정책과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의무가입 대상 시설 중 49개소가 보험 미가입 상태로 확인돼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 담양군, ‘담양 쉼, 숙박지도’ 제작···체류형 관광 활성화 기대

    담양군, ‘담양 쉼, 숙박지도’ 제작···체류형 관광 활성화 기대

    전남 담양군이 담양의 숙박시설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담양 쉼, 숙박지도’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숙박지도는 지난 8월 제작돼 호응을 얻은 ‘카페지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테마형 관광 홍보물이다. 카페지도가 ‘감성 여행지 담양’의 이미지를 강화했다면, 숙박지도는 편리한 숙박 정보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숙박지도에는 담양군 내 숙박업소 52곳과 농어촌민박 247곳 등 총 299개소가 읍·면별로 수록됐다.상호, 주소, 연락처 등 기본 정보는 물론 QR코드를 수록해 객실 사진, 위치, 부대시설, 영업시간 등 상세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관방제림 등 주요 관광지 인근 숙소뿐 아니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읍·면 단위 숙박시설까지 쉽게 찾아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맞춤형 여행 계획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숙박지도를 관광안내소와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비치하고, 군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배포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감성 여행지 담양의 매력을 더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카페지도에 이어 숙박지도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테마지도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발간하고, 여행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 APEC 바가지 숙박료 오명 지운다

    경주 APEC 바가지 숙박료 오명 지운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불거진 ‘바가지요금’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 경북 경주시 숙박업체들이 힘을 모았다. 경주시는 경주시농어촌민박협회가 APEC 정상회의 기간 지역 사회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숙박 요금을 할인해 대규모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협회 회원사는 500여곳이다. 협회는 APEC 기간 경주 전역의 경호와 안전을 위해 투입되는 경찰기동대 3000여명을 위해 숙소 300실을 기존 요금 대비 15~20% 낮춰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APEC 방송 송출을 위해 투입되는 제작진과 기술 인력 100명에게 2주간 100실, 경제 관련 회의에 참석하는 현대자동차 관계자 50명에게 1주간 50실을 같은 조건으로 지원한다. 협회원들은 성공적인 국가 행사 개최 및 준비를 위해 자발적으로 숙박 할인 제공에 동참했다. 이태겸 경주시농어촌민박협회장은 “회원사 상당수가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며 객실을 할인 제공하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개최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경주지역 다수 업체와 시민들이 뜻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APEC 개최를 앞두고 경호·보안 등을 위한 숙박 제한과 함께 관광객 예약이 몰리면서 일부 업체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부와 시는 29일부터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숙박 요금표 게시 여부 등 불공정 행위 집중 점검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박협회와 지역 숙박업계의 희생과 헌신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시는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 세계 각국 손님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 “바가지 오명 벗자”…APEC 성공 개최 위해 경주 숙박업체 할인 뜻모아

    “바가지 오명 벗자”…APEC 성공 개최 위해 경주 숙박업체 할인 뜻모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불거진 ‘바가지요금’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 경북 경주시 숙박업체들이 힘을 모았다. 경주시는 경주시농어촌민박협회가 APEC 정상회의 기간 지역 사회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숙박 요금을 할인해 대규모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협회 회원사는 500여곳이다. 협회는 APEC 기간 경주 전역의 경호와 안전을 위해 투입되는 경찰기동대 3000여명을 위해 숙소 300실을 기존 요금 대비 15~20% 낮춰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APEC 방송 송출을 위해 투입되는 제작진과 기술 인력 100명에게 2주간 100실, 경제 관련 회의에 참석하는 현대자동차 관계자 50명에게 1주간 50실을 같은 조건으로 지원한다. 협회원들은 성공적인 국가 행사 개최 및 준비를 위해 자발적으로 숙박 할인 제공에 동참했다. 이태겸 경주시농어촌민박협회장은 “회원사 상당수가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며 객실을 할인 제공하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개최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경주지역 다수 업체와 시민들이 뜻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APEC 개최를 앞두고 경호·보안 등을 위한 숙박 제한과 함께 관광객 예약이 몰리면서 일부 업체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정부와 시는 29일부터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숙박 요금표 게시 여부 등 불공정 행위 집중 점검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박협회와 지역 숙박업계의 희생과 헌신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시는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 세계 각국 손님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농어촌민박에도 ‘런케이션’ 도입 추진 촉각

    제주도, 농어촌민박에도 ‘런케이션’ 도입 추진 촉각

    제주도 숙박시설의 80%를 차지하는 농어촌민박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런케이션(배움여행) 운영모델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관심이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런케이션 연계 농어촌민박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농어촌민박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런케이션(배움여행), 농케이션(農cation), 카름스테이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와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농어촌민박업소가 6173개소에 달한다. 그러나 농어촌민박은 관광숙박업소로 분류돼 있지 않아 런케이션 지원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도 관계자는 “런케이션 참여자는 현재 관광진흥법상 등록된 민간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최대 3박까지(1박당 최대 5만원) 총 15만원의 숙박비를 사후 정산 방식으로 지원받고 있다”면서 “농어촌민박이 런케이션을 할 경우 관광숙박업소와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와 도시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상생형 프로그램인 ‘제주 탐나는 농케이션’ 시범사업에도 나섰다. 농번기 일손을 덜어주는 참가자들에게는 목욕비, 식비 등 처우개선비를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현장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농어촌민박협회 제주지부와 제주농어촌민박협회 측은 런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농촌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 셰프 유치 및 식사 서비스 시범사업과 지역 기반 ‘공유목공소’ 운영 지원, 안전인증제 조사 기준 개선, 제주관광공사 내 농어촌민박 전담 인력 배치, 무허가 숙소 근절을 위한 법안 마련 등도 함께 건의했다. 도는 향후 안전인증 민박(6월말 기준 221개소)을 활용한 배움여행(런케이션) 운영 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인증을 받으려면 재난배상책임보험, 화재보험, 잠금장치, 사고유무여부 등 항목별 평가를 통해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국내 16개 대학과 해외 6개 대학 간 런케이션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런케이션 활동에 참여한 학생 수가 2000명을 넘어섰다”며 “1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런케이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학캠퍼스 기숙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농어촌민박을 런케이션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어촌민박이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런케이션과 농케이션 등 도정 정책을 반영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어촌민박 관련 단체와 협력할 수 방안에 대해 고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 한달살이 청년에 숙박비 최대 70만원 지원

    제주 한달살이 청년에 숙박비 최대 70만원 지원

    제주도가 한달살이하는 청년에게 숙박비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최대 2인실(1객실) 71개 팀에 한달 기준 숙박비를 지원하는 ‘청년드림, 제주애(愛) 올레(Olle)?’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제주 읍면지역에서 한달살이하려는 타 지역 청년(19∼34세)이며 팀당 숙박비는 최대 70만원으로 최대 140여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자는 지원동기 등의 활동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올레길 완주나 전통시장 투어, 체류 마을 활성화 방안 제안서 작성, 소셜미디어(SNS) 홍보, 만족도 조사 참여 등의 지원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 도는 5월부터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5000만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모금이 완료된 시점부터 신청받을 예정이다. 협약을 맺은 구좌읍 세화리, 애월읍 수산리, 조천읍 와흘리 등 농어촌체험휴양마을 6곳의 숙박업소를 이용하게 되며 향후 농어촌민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정주 인구의 유출은 물론 내국인 청년층 방문객 수도 감소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청년 유입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층 대상 체류비용 지원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차원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 이주열풍 다시한번?… 제주 한달살이하는 청년에 숙박비 최대 70만원 지원

    이주열풍 다시한번?… 제주 한달살이하는 청년에 숙박비 최대 70만원 지원

    제주도가 한달살이를 하는 청년에게 숙박비를 지원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최대 2인실(1객실) 71개 팀에 한 달 기준 숙박비를 지원하는 ‘청년드림, 제주애(愛) 올레(Olle)?’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제주 읍면지역에서 한달살이를 하려는 타지역 청년(19∼34세)이며 각 팀당 숙박비는 최대 70만원으로 최대 140여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 신청자는 지원동기 등의 활동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올레길 완주나 전통시장 투어, 체류 마을 활성화 방안 제안서 작성, SNS 홍보, 만족도 조사 참여 등의 지원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 도는 4월 중 도의회 의결을 거쳐 5월부터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5000만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모금이 완료된 시점부터 희망자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협약을 맺은 세화리, 수산리 등 농어촌체험휴양마을 6곳의 숙박업소를 이용하게 되며 향후 농어촌민박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정주 인구의 유출은 물론 내국인 청년층 방문객 수도 감소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청년 유입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층 대상 체류비용 지원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차원에서 ‘청년드림, 제주애(愛) 올레(Olle)?’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지난 1월 발표한 ‘2024년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순유출된 인구가 3361명으로 전년(1687명)보다 2배 규모로 늘어났다. 청년층 ‘탈제주’ 현상이 빨라지며 38년 만에 가장 많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순유출 인구는 1986년(3565명)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제주는 2010년부터 제주살이 열풍을 타고 전국에서 인구 유입이 이어지며 2015~2017년까지 3년간 한 해 1만 4000명이 넘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하지만 적은 일자리와 높은 물가 등으로 제주살이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지고,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등을 겪으면서 인구 유입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난해 전체 순유출에서 20대(2166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64.4%에 달해 탈제주 행렬은 20대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상황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남방큰돌고래 보호 해양 캠페인 사업, 댕댕이 힐링 쉼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36억원을 모금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모금액 순위 1위를 기록했다.
  • [무안공항 사고] “비행기 타는게 겁나요”… 제주항공 하룻새 6만 8000건 예약 취소

    [무안공항 사고] “비행기 타는게 겁나요”… 제주항공 하룻새 6만 8000건 예약 취소

    “평소에도 난기류 만나 흔들리면 불안한데 이번 여객기 사고 보니까 더 비행기 타기 겁나요.” 연말 연휴시즌 제주관광을 준비하던 여행객들이 항공권과 호텔 숙박 예약 취소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제주관광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30일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탄핵과 무안공항 사고 여파까지 겹치면서 연말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이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불과 하룻만에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부품과 동일하게 이륙 직후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등 이착륙에 필요한 장치) 이상이 발견돼 회항하면서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항공 측에 따르면 29일부터 30일 오후 1시 기준 국내·국제선 예약 취소된 건수만 총 6만 8000건에 달한다. 국내선은 3만 3000여건, 국제선은 3만 4000여건으로 나타났다. 대형항공사 관계자는 “탄핵 정국에 여행 심리가 위축돼 예년에 비해 연말 항공권 예약률이 떨어져 표가 남아돌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제주항공에 사전 예약했던 단체 관광객들이 여행사를 통해 취소하고 항공권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2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5일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6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만 2365명보다 14.7% 감소할 전망이다. 이 통계는 무안공항 사고 직전에 조사한 결과여서 이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업 관계자는 “연말이면 해넘이 해맞이 모임 등이 많아 단체관광이 대목인데 탄핵 정국에 무안공항 참사까지 겹치면서 축제 취소가 불가피하다”며 “이미 예년에 비해 올 겨울은 약 30~40% 이상 단체여행객이 줄었다”고 토로했다. 한 호텔 관계자는 “관광객이 이렇게 줄어들지 전혀 예상 못했다”며 “연말 가족여행으로 객실 예약률이 80%를 웃돌았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평균 7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농어촌민박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서귀포시 대평리에서 농어촌민박을 운영하는 고모씨는 “12월 사전 예약이 한 건도 없어 귤 따러 다녔다”면서 “시국이 어수선해지면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서민들인데 여객기 사고까지 터지니 연말 대목마저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허탈해했다.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지면서 도는 31일 송년행사를 취소하고 시무식도 간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예정됐던 해맞이, 서귀포겨울바다국제펭귄수영대회, 대정 동일 해넘이축제 등 지역축제들도 잇따라 취소됐다. 또한 제주의 대표 축제인 ‘제32회 성산일출축제’가 31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는데 전면 취소됐다. 드림타워와 신화월드 카운트다운 이벤트도 취소됐다. 앞서 도는 탄핵정국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자 도내 체감경기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민생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지만 무안공항 사고라는 악재를 다시 만나 난감해하고 있다. 제주시청 대학로에서 만난 택시기사 한모씨는 “잔인한 12월이다”며 “밤 11시 이후 승객 한사람도 못 태울 때가 더 많수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 “농어촌 민박때 신고제서 허가제로… 실거주지는 해당민박서 도내로 완화를”

    “농어촌 민박때 신고제서 허가제로… 실거주지는 해당민박서 도내로 완화를”

    최근 문다혜씨의 미신고 숙박이 도내에서 논란이 된 가운데 제주지역 숙박시설이 과잉 상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제주도내 숙박시설은 관광숙박업과 휴양펜션업, 농어촌민박 등 약 7만 9000실에 이른다. 이는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체류 관광객 수를 고려해 산정한 제주지역 적정 숙박업소 객실 수 4만 6000실에 비해 절반(58%)을 웃도는 많은 수치다. 제주도 농어촌민박협회는 지난 9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도 숙박시설 공급과잉 따른 농어촌민박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한 첫 도민토론회에서 이같이 공개했다. 고봉수 제주도 농어촌민박협회장은 “현재 제주도 숙박시장은 객실 공급과잉과 여행객 감소라는 이중고로 인해 심각한 운영위기에 처해 있다”며 “도내 숙박업 중 규모기준 가장 하위 단위인 농어촌민박업은 아직까지는 종사자 수와 생계 의존자 수에 걸맞는 존재감있는 경제주체로 자리매김을 못한 상태라 체계적 지원이나 육성방안에 대한 심층 검토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상헌 제주시농어촌민박협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지역의 숙박시설 과잉 공급과 불법 숙소 문제,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의 부작용 문제 등을 중점 제기했다. 제주농어촌민박협회의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내 전체 숙박시설수는 적정량의 70%를 초과하고 있으며 농어촌민박의 예약률은 평균 35%에 불과하다. 또한 응답자의 85%가 올해 예약률이 예년보다 감소했다고 답했다. 특히 지난 8년동안 제주도의 농어촌민박 업체수는 2016년 약 2850개에서 2024년 현재 약 6000개로 2.1배 증가했다. 이 회장은 “농어촌민박은 부부 또는 가족경영 형태로 운영되며 약 3만명의 도민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며 “약 6000개의 무허가 불법 숙소가 국외 예약 플랫폼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숙소는 안전과 위생은 물론 세금을 내지 않는 등 합법 민박업체들에게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며 “소비자 신뢰하락이라는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고 있어 제주도 숙박시장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8년 도입된 농어촌민박 안전 인증제는 민박의 안전성을 높이고 제주 관광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 시작됐다”며 “그러나 현재 참여율이 3%에 불과할 정도로 실패했다. 이는 인증제가 민박업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고 오히려 추가적인 부담을 안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지속 가능한 농어촌민박을 위한 변화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도내 6000개 민박업체들은 현재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에 대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족하다. 이를 위해 제주도 농어촌민박 소통 지원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센터에서는 민박업체들의 민원을 수용하고 행정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정기적인 경영 마케팅, 고객 응대, 위생관리 및 안전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민박업체 공동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각 지역의 자연 및 문화체험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실거주 의무는 농촌 소멸과 인구 감소를 방지하는 핵심제도로 이를 폐지하는 것은 농어촌민박의 생태계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현실적인 운영 여건을 고려해 실거주 의무의 범위를 유연하게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예를 들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해당 민박으로 설정하고 실제 거주는 최소한 제주도내에 하게 하는 기준을 마련하는 등의 세부 규정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시했다. 에어비앤비 등 예약 플랫폼에서 불법 숙소를 게시하지 못하도록 규제를 강화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플랫폼 사업자에게 강력한 처벌을 부과하는 법률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불법숙소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농어촌민박 등록 방식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는 공론화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올해 10월 말 현재 도내 숙박시설은 7532곳, 객실 수는 7만 9001실이다. 이중 농어촌민박은 6028곳으로 가장 많다. 객실 수는 1만5055실인 것으로 파악됐다.
  • 시작부터 파행 빚은 제주도 국감… 문다혜씨 주택, 불법 숙박 의혹 도마에

    시작부터 파행 빚은 제주도 국감… 문다혜씨 주택, 불법 숙박 의혹 도마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3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 씨의 제주주택 불법숙박 운영 의혹을 도마에 올렸다. 이성권(부산 사하구갑)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전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 씨가 제주시 한림읍 소재 한 주택에 불법숙박업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이 의원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문 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 별장이 아니라)에어비앤비 사업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제주도청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이 주택은 숙박업 신고가 불가능한 구조”라며 “농어촌민박으로 신고돼 있지 않고 공유숙박업 사업자 등록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오 지사는 “아무런 허가없이 숙박업을 했다면 위법일 수는 있다”며 “여러가지 직무가 확인돼 수사권한이 있는 자치경찰에 수사의뢰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기남 제주자치경찰단장은 “지난달 13일 수사의뢰를 받고 현장을 찾았으나 문이 잠겨있어서 인근 주민 탐문 수사를 했다”며 “최근에 문 씨와 연락이 됐고 일정을 변호사와 조율하고 있다.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서울 영등포 오피스텔에서 문 씨가 불법숙박업 우려가 있어서 구청이 직접 현장을 방문했는데 문이 잠겨 불발이 됐다. 본인이 떳떳하면 문을 열어줘야 했다”며 “문씨가 제주와 영등포에서 불법숙박업을 했을 개연성이 아주 높아 보인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오후에 속개된 감사에서도 정동만(부산 기장군) 국민의힘 의원도 이 문제와 관련 공유숙박업 불법 영업 단속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달 문 씨의 제주 주택과 관련해 불법숙박업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이 주택은 문 전 대통령이 오랜 지인인 송기인 신부로부터 지난 2022년 3억 8000만원에 매입했다. 지금은 문씨가 보유하고 있는데, 관광진흥법 및 공중위생관리법, 농어촌정비법 등에서 정한 숙박업소로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는 공유숙박업 사이트에서 이 주택에서 여러 차례 숙박영업을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위생법에 따르면 숙박업 등록 없이 영업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한편 이날 국감은 시작부터 국민의힘 의원들이 잠시 퇴장하면서 파행을 빚었다. 이날 국감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약 10분이 지나도록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더욱이 오영훈 도지사도 국감장에 착석했다가 시작이 늦어지자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에 대해 이달희(비례대표), 조은희(서울 서초구갑) 국민의힘 의원들을 중심으로 불만을 터뜨렸고 급기야 자리를 뜨면서 국감장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국감은 20여분 만에 민주당 의원들이 착석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합류하면서 속개됐다. 조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증인선서를 하기 전에 오 지사가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신정훈 위원장의 조율로 오 지사가 사과하면서 일단락됐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제주 내국인 관광객 감소와 행정체제 개편, 기마대 말 안락사 문제와 관련 질의가 이어졌다.
  • 문다혜씨, 영등포서도 불법 숙박업 의혹

    문다혜씨, 영등포서도 불법 숙박업 의혹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가 제주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에서도 ‘불법 숙박업’ 운영을 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불거졌다. 영등포구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현장 실사에 나서기로 했다. 21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최근 영등포역 인근의 한 오피스텔이 숙박업소로 활용됐다는 신고와 민원이 접수됐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난 2021년 6월 23일 문씨가 매입한 오피스텔로 등기부등본상 문씨가 소유주로 돼 있다. 구청 측에는 문씨가 이곳에 입주하지 않고 공유형 숙박 플랫폼을 이용해 숙박업소를 운영했다는 내용의 신고와 민원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실제 숙박업이 이뤄졌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해당 오피스텔은 숙박업을 할 수 없는 곳이다. 관련 신고 및 등록도 되지 않았다”며 “이 경우 현장 실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만약 숙박업소로 사용된 것이 확인된다면 고발 등의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씨는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자신 소유의 단독주택에서도 미신고 불법 숙박업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제주시는 관련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제주자치경찰단에 의뢰한 상태다. 제주시는 문씨가 농어촌민박을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숙박업 영업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명확한 불법 행위를 판단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했다.
  • 침묵 깬 文, 다혜씨 사고 16일만에…“인품은 학교에서 채워지지 않아”

    침묵 깬 文, 다혜씨 사고 16일만에…“인품은 학교에서 채워지지 않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딸 다혜씨의 음주운전 사고 16일 만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을 열었다. 다만 문 전 대통령은 딸의 사고 등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은 채 최근 읽은 책을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1월 출간된 책 ‘줬으면 그만이지’(피플파워)를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줬으면 그만이지’는 경남 진주에서 약 60년 동안 한약방을 운영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김장하(80) 선생의 삶을 조명한 책으로, 김 선생의 삶은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로도 제작돼 공개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세상의 병든 이들에게서 거둔 수입을 자신이 가져서는 안된다는 것이 선생의 철학”이라면서 “그의 베풂은 진주 지역의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쳤다. 금액 규모로야 더 많이 기부한 사람들이 있겠지만, 이만큼 평생동안 일상적으로 많은 분야에 진심을 다해 베푼 이는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생은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지 않고 감추었다. 칭찬조차 바라지 않은 베풂.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다”라고 평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선생은 중학교만 나왔지만, 평생 책을 손에서 놓지 않은 독서의 힘이 그를 한약업사가 되게 했고, 베풂의 철학과 겸손한 인품, 사회문제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만들었다”면서 “인품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이 시대에 이런 어른이 지역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페이스북을 통해 농사를 지으며 사는 일상과 최근 읽은 책 내용 등을 공유해왔다. 그 외의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지만, 지난 6월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순방과 관련해 여당이 ‘셀프 초청’ 의혹을 제기하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반박한 바 있다. 다만 문다혜 씨를 둘러싼 공방 및 다혜 씨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였다. 문씨는 피해 차주인 택시 기사와 형사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지난 1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문씨는 서면 사과문을 통해 “모든 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해서는 안될 큰 잘못을 했다. 부끄럽고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문씨는 제주에서 불법 숙박업을 운영했다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문씨가 한림읍 협재리 소재 자신 소유의 단독주택에서 미신고 숙박업 의혹이 제기돼 지난달 초 제주자치경찰단에 수사를 의뢰했다. 제주시는 문씨가 농어촌민박을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숙박업 영업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명확한 불법 행위를 판단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했다. 문씨 소유의 주택은 105㎡ 면적의 단층으로, 2022년 7월 3억 8000만원을 들여 매입했다. 별장의 본래 소유주는 송기인 신부다. 송 신부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지인이다. 2005년에는 초대 진실·화해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 ‘음주운전’ 문다혜, 추가 의혹 터졌다… 제주서 불법 숙박업 수사

    ‘음주운전’ 문다혜, 추가 의혹 터졌다… 제주서 불법 숙박업 수사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제주에서 불법 숙박업을 운영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제주시는 문씨가 한림읍 협재리 소재 자신 소유의 단독주택에서 미신고 숙박업 의혹이 제기돼 지난달 초 제주자치경찰단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제주시는 문씨가 농어촌민박을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숙박업 영업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명확한 불법 행위를 판단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했다. 공중위생법에 따르면 숙박업 등록 없이 영업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문씨 소유의 주택은 105㎡ 면적의 단층으로, 2022년 7월 3억 8000만원을 들여 매입했다. 별장의 본래 소유주는 송기인 신부다. 송 신부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지인이다. 2005년에는 초대 진실·화해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에도 이 주택에서 머물렀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 측은 (문 씨가) 불법 숙박행위를 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 경남도 특별사법경찰, 무등록 야영장 4곳 적발

    경남도 특별사법경찰, 무등록 야영장 4곳 적발

    지자체에 등록하지 않고 영업을 한 무등록 야영장 등이 적발됐다.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도내 야영장 4곳에서 관광진흥법 위반 혐의 등 불법행위 6건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6월 24일~8월 11일 도내 야영장 14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왔다.주요 위반 유형은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영업한 무등록 야영장업 4건 ▲개인하수처리시설 미가동 1건 ▲개인하수처리시설 미가동으로 인한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1건이었다. 세부적으로 A야영장은 농어촌민박을 운영하면서 해당 터에 9개의 야영장 사이트를 만들어 놓고 등록하지 않은 채 야영장을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사용기한이 초과한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예방도 부실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B야영장 역시 운영 중인 농어촌민박 인근 부지에 야영장 사이트 6개와 샤워장, 화장실 등을 설치해 영업하고도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았다. 이 야영장은 등록된 개인하수처리시설 전원을 끄고 운영하여 처리되지 않은 하수를 계곡으로 흘려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무등록 야영장 운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고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하면 ‘하수도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무등록 야영장 불법 영업행위 단속으로 야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무등록 야영장은 안전사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불법 시설물에 해당하므로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 내국인관광객 감소 직격탄…제주 농어촌민박 휴·폐업 급증

    내국인관광객 감소 직격탄…제주 농어촌민박 휴·폐업 급증

    제주지역 농어촌 민박이 내국인 관광객 감소로 직격탄을 맞아 문닫는 곳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 1일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 제주 숙박업소 21곳이 휴업 신고했고 227곳이 폐업하는 등 휴·폐업한 도내 숙박시설이 248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1~5월 휴업·폐업 숙박시설은 2023년 203곳(휴업14, 폐업189), 2022년 65곳(휴업 22, 폐업 43), 2021년 224곳(휴업 28, 폐업 196) 등이다. 올해의 경우 휴업·폐업 숙박시설은 2023년 대비 22.2%, 2022년 대비 282%, 2021년 대비 9.7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농어촌 민박이 가장 많은 219곳이 휴·폐업했고 관광숙박업 18곳, 유스호스텔 6곳, 일반숙박업 4곳, 휴양펜션업 1곳 등이 휴·폐업했다. 도는 코로나19 당시 내국인 관광시장이 호황을 누리자 숙박시설이 다수 증가했다가 최근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세로 전환됨에 따라 농어촌 민박 등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도내 전체 숙박시설은 5월 말 기준 7402곳으로 2023년 6960곳, 2022년 6404곳, 2021년 5933곳 등에 비해 크게 늘었다. 올해 전체 숙박시설은 2021년에 비해 23.5%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농어촌민박 5894곳, 일반숙박 631곳, 관광숙박 417곳, 생활숙박 325곳, 휴양펜션 119곳, 유스호스텔 15곳, 한옥체험 1곳 등이다. 이는 2021년(농어촌민박 4천545, 일반숙박 643, 관광숙박 423, 생활숙박 195, 휴양펜션 110, 유스호스텔 17, 한옥체험 0)과 비교해 생활숙박업 66.7%, 농어촌민박 29.7%, 휴양펜션 8.2% 증가했다. 한편 올해 5월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565만 3747명(내국인 492만 6088, 외국인 72만 7659명)이다.
  • ‘제주여행, 민박에서 쉬세요’…제주도 민박협회 출범

    ‘제주여행, 민박에서 쉬세요’…제주도 민박협회 출범

    제주지역 농어촌 민박펜션업의 권익 보호와 소득 증대에 나설 ‘제주도 농어촌민박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제주도 농어촌민박협회 추진위원회 지난 24일 제주시 용담다목적생활문화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과 제주시지회장 및 서귀포시지회장, 감사, 이사 등을 선출했다. 이날 고봉수 추진위원장이 초대 제주도 농어촌민박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각 행정시 지회장으로는 이상헌 제주시지회장, 강민우 서귀포시지회장이 선출됐다. 제주도 농어촌민박협회는 ㈔한국농어촌민박협회 제주도지부를 겸한다. 한국농어촌민박협회는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농어촌 지역에서 민박펜션업을 운영하는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소득 증대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운영되는 사단법인이다. 제주지역에는 6000여개의 농어촌 민박펜션업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관련 종사자는 2만명 이상이며, 한달 살기, 1년 살기 등 제주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숙박 문화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제주의 특색과 각 마을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숙박 플랫폼을 활성화하면서 제주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질적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제주지역의 인구 증가 및 유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고봉수 제주도 농어촌민박협회 회장 겸 한국농어촌민박협회 제주도지부장은 “도내 민박펜션업이 제주관광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지리적인 문제로 제주도지부는 구성되지 않았었다”면서 “ 이제 공식적으로 출범한 만큼 도내 숙박시설의 질 제고를 토대로 마이스(MICE) 등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펜션 ‘전기료 폭탄’ 문자 발송… 제주도 “업주가 조카에 잠시 맡겼다 생긴 실수”

    펜션 ‘전기료 폭탄’ 문자 발송… 제주도 “업주가 조카에 잠시 맡겼다 생긴 실수”

    ‘비계 삼겹살’에 이어 이번엔 ‘펜션 전기료 폭탄’ 문자발송 논란이 빚어지자 제주도가 숙소를 수소문해 확인한 결과 업체의 단순 실수로 드러났다. 제주도와 제주시, 제주관광협회는 즉각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결과, 농어촌민박업소로 등록된 해당 업체의 단순 실수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업주가 잠시 조카에게 운영을 맡겼는데 그 과정에서 실수로 전기요금을 잘못 책정해 보낸 것으로 파악했다”며 “현재 업체 측이 해결을 위해 관광객과 오해를 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주도 2박3일 에어비앤비 숙소 전기료 이게 맞나요?’란 제목의 글이 올랐다. 현재 군 복무중이라는 작성자 A씨는 군인 4명이 지난달 22∼24일 제주의 한 숙소에 묵었는데 한달 뒤 애월의 한 숙소로부터 받은 전기·가스비 청구 문자에 놀라 캡처해 게시했다. 연 이은 논란에 많은 누리꾼들은 “이러니 제주도에 가기 싫다”며 공분했다. 도 관계자는 “농어촌민박이나 펜션이 아닌 임대사업자의 주택인 경우 일부 숙소는 숙박비 외에 전기·가스비를 따로 정산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 업소도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문자발송에 따르면 전기료가 36만 6040원, 가스비(온수·난방)가 2707원 등 총 36만 8747원이었다. A씨는 “따로 뭐 (전기) 코드를 꼽아 사용하지도 않았고, 에어컨도 당시 비가 와서 추워 켜지도 않았다. 이 가격이 맞는거냐”고 호소했다. 전기요금은 민박 이용자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평균 5000∼8000원 수준으로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협재에서 비슷한 이름의 펜션을 하는 업주는 “농어촌 민박이나 펜션 등록 업자들은 전기·가스요금을 따로 정산하지 않는다”면서 “숙박비에 포함해 책정된 요금만 받는데 제주도 펜션들이 모두 후불 청구를 하는 것으로 오해할까봐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반면 한 업소 주인은 “간혹 관광객들이 보일러와 에어컨을 동시에 켜서 지내는 경우도 있어 퇴실때 방바닥이 습기로 가득차 건조시키느라 애먹는 경우도 있다”며 “오죽했으면 전기·가스료를 따로 청구하는 일이 생겼겠느냐”고 반문했다. ‘비계 삼겹살’에 이어 ‘전기료 폭탄’ 문자 논란이 이어지자 서귀포시 대평리에서 농어촌 민박을 운영하는 S씨는 “코로나19 이후 내국인들이 해외로 발길을 돌리는 바람에 한달에 겨우 한두건 예약이 들어오는 최악의 상황”이라며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관광에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도는 해당 업소에 대해 농어촌민박사업자 준수사항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 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 지방소멸대응기금 받는 저지리·한남리… MZ세대들의 제주살이로 뜰까

    지방소멸대응기금 받는 저지리·한남리… MZ세대들의 제주살이로 뜰까

    제주도가 MZ세대들의 제주살이 프로그램으로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읍면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카름빌리지 조성 프로젝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인구감소에 대응해 지역사회에 생활인구를 유입하려는 것으로, 도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카름빌리지 조성 프로젝트’가 선정돼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총사업비는 국비 11억 2500만원(지방소멸대응기금)이며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2개소 마을 소유 공간의 시설을 개선해 농촌유학, 도농교류 프로그램 등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마을관광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의 작은마을(동네)을 뜻하는 가름(카름)과 스테이를 결합한 용어로 ‘머묾’, ‘쉼’, ‘여유’, ‘다정함’을 핵심 가치로 하는 제주 마을여행을 의미한다. 2022년 카름스테이 대표상품 출시 이후 현재 서귀포시의 하효, 한남, 의귀, 신흥, 호근, 수산, 가시리, 제주시의 세화, 저지, 신창리, 교래, 김녕, 무릉리 등 도내 13개 마을이 카름스테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도는 이 가운데 저지리와 한남리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신청해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한경면 저지리 미센터에 숙소, 교육공간, 샤워실 등의 리모델링을 오는 10월쯤 완료해 11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곳은 도심 지역 초등학생 및 저학년층 학생 동반 가족 단위를 타깃으로 곶자왈에서 반딧불이 찾아보기, 곤충 표본 만들기 등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저지리의 곶자왈, 바닷가, 오름 등 자연자원과 생태 문화예술 등 마을자원을 연계한 로컬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내외 가족단위 단기 여행객 제주살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남원읍 한남리 머체왓 숲 방문자 센터도 데크,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 8월까지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캠핑, 트레킹 등 야외 아웃도어 활동에 관심이 많은 도시 거주 직장인 타깃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을 유입할 예정이다. 웰니스 자원을 결합한 힐링, 제주 테우리 생활체험 등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남리 농어촌민박과 펜션을 이용해 MZ세대의 제주살이 프로그램으로 생활인구 유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 간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교류가 이어지고 제2의 고향 제주로 자리잡아 생활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제주다움을 기반으로 한 농어촌지역 관광 붐을 일으켜 마을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카름스테이 참여마을 방문객 수는 신흥2리 8232명, 의귀리 1만 5435명, 한남리 25만 5244명, 세화리 5만 1200명, 저지리 2만 188명 등 38만 67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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