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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파업 철회 / 노조투표 이모저모

    “천직이라고 믿어온 철도를 지키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현장으로 복귀합니다.”파업 나흘째인 1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천환규 철도노조 위원장은 착잡한 목소리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읽어 내려갔다. 천 위원장은 “이번 파업의 모든 책임은 위원장이 모두 질 것이며,철도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됐던 파업 철회 발표는 지역별 파업철회 찬반투표 일정이 늦어지면서 두 시간 미뤄졌다. ●일부조합원 “파업철회 무효” 불만 특히 이날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조합원 총회를 가진 전국철도노조 서울지역본부(위원장 김갑수)는 팽팽한 찬반 토론 끝에 투표를 실시한 결과 파업철회에 반대하는 의견이 근소하게 앞섰다.1181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파업 철회에 반대한 조합원이 599명으로 찬성 570명보다 많았다.무효가 12표였다. 하지만 서울지역본부는 철도노조 중앙 지침에 따라 파업철회를 최종 결정했다.김갑수 위원장은 “서울에서는 파업을 찬성하는 의견이 높았지만 파업을철회하고 오후 8시까지 현장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이 한때 투표결과대로 ‘파업지속’을 발표했다가 곧바로 ‘파업철회’로 번복하는 등 혼란을 보이자 일부 조합원이 “파업철회 기자회견은 무효”라며 불만을 드러냈다.기관차 승무원지부의 허모(34) 조합원은 “투표결과를 받아들이겠다던 지역본부 지도부의 소신이 조합원의 뜻과 달리 갈팡질팡해 안타깝다.”면서 “끝까지 파업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도부, 조합원 징계수위 걱정 서울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는 철도노조가 공식으로 파업철회를 선언하기 전에 업무에 속속 복귀했다.파업의 ‘동력’인 지역본부 소속 기관사들이 정부의 강경방침에 동요,더이상 파업을 지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영주지역본부는 파업열기가 급격히 식어버리자 오전 10시로 예정된 찬반투표를 취소하고 곧장 업무에 복귀했다. 부산지역본부 경주지부는 오전 9시30분쯤 파업참여 기관사 129명이 전원복귀한 데 이어 대구지부 소속 기관사 247명도 복귀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저녁 복귀의사를 밝힌 마산지부 파업 기관사 100명은 1일 오전 현장에 투입됐다.또 수도권전철 분당선 승무사무소 소속 파업참여 기관사 65명 가운데 이미 복귀한 5명을 제외한 나머지 60명도 이날 오전 4시쯤 전원 업무에 복귀했다. 한편 철도노조 지도부는 파업 철회 후 불어닥칠 조합원들의 징계수위를 걱정하는 분위기였다.철도노조 한 간부는 “전쟁에 패하더라도 책임은 장수가 진다는 마음으로 결과에 상관없이 조합원들이 다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준 구혜영 유영규기자 koohy@
  • 잠정합의안 부결/현대강관 노조투표

    【울산=이용호기자】 현대강관 노조(위원장 남상철)는 20일 노사간의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놓고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19일 32차 협상에서 회사측이 ▲임금 5만8천2백원(통상급의 7.4%) ▲상여금 7백% ▲성과급 1백%(+○) ▲무파업 격려금 60만원 등의 최종 제시안을 노조가 19일의 쟁대위에서 받아들이기로 하고 이날 투표에 부쳤었다.
  • 한양 배종열회장 복귀/퇴임 12일만에/노조투표서 압도적 결의

    부실경영과 관련,지난달 24일 회장직에서 물러났던 (주)한양의 배종렬씨가 퇴임 12일만인 오는 6일 회장직에 복귀한다. 한양은 배전회장의 퇴진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부동산매각등에 어려움을 겪자 4일 배전회장 복귀에 관한 노조대의원 찬반투표를 실시,총대의원 1백2명중 88명이 찬성했다. 관계자는 『한양이 지금까지 신임 백광선사장을 중심으로 부동산매각등 자구책마련에 부심해왔으나 사주인 배전회장이 없어 진전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며『배전회장도 최근 임원들을 통해 강력한 복귀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배회장은 회장으로 복귀했지만 경경일선에는 참여하지 않고 은행관계등 대외업무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 KBS 동조파업/노조투표서 가결

    한국방송공사(KBS)노조는 문화방송(MBC)공권력투입과 관련,동조파업여부를 묻기위한 노조원 투표를 7·8일 이틀간 실시한 결과 이를 통과시켰다.찬반투표 결과 전체노조원 4천2백50명 가운데 69.7%인 2천9백60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이중 78.4%인 2천3백20명이 찬성했다. KBS노조는 이에 따라 12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부분제작거부,준법투쟁등 구체적인 투쟁방침과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KBS측은 노조의 찬반투표행위에 대해 『임금·근로조건등 회사 내부적인 문제가 아닌 외부상황을 이유로 이같은 투표행위를 벌이는 것은 노동쟁의 조정법위반』이라며 『회사 경영진은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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