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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매월 20만원

    보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매월 20만원

    전남광주 보성군이 군민 1인당 매월 20만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한다. 보성에 주민등록을 둔 실거주자가 지급 대상이다. 군은 28일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 대상자 3만 1125명에게 7~8월분 1인당 40만원씩 총 124억 5000만원을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했다. 군은 이날 겸백면민의 날 행사장에서 첫 지급을 기념해 다자녀·다문화 가정, 청년 부부, 장수 노인 부부 주민 대표 4가구에 보성사랑상품권 카드 모형을 전달했다. 보성군 농어촌 기본소득은 정부 시범사업 기준액인 월 15만원에 군비 5만원을 더해 1인당 월 20만원씩 18개월간 지급한다. 올해 지급 대상 3만 6800여명과 내년 추계 인원을 기준으로 한 총사업비는 약 1304억원이다. 이 가운데 군비는 약 619억원(47.5%)이다. 군은 기본소득이 지역 가맹점에서 소비되는 만큼 군민의 생활 안정은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구 유입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난 6월 11일부터 지난 26일까지 총 1418명이 보성군으로 전입했다. 기본소득 시행에 대한 기대가 새로운 전입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지난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한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해 첫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31일 기준 전체 사업 대상자 3만 8086명 가운데 26일까지 3만 4473명이 신청해 90.5%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8월 신청자는 자격 확인을 거쳐 9월에 지급한다. 신규 전입자는 3개월간 실거주 여부를 확인한 뒤 지급 대상으로 확정된다. 이후에는 매월 말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에 충전된다. 기본소득은 생활권에 따라 사용 지역이 구분된다. 보성읍·벌교읍 주민은 군내 12개 읍면 전역에서, 10개 면 주민은 보성읍과 벌교읍을 제외한 면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위 사용 지역 기준과 별도로, 일부 업종의 월별 사용 한도는 읍·면 주민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병원·약국·학원·안경점·영화관 5개 업종은 월 20만원까지, 주유소·편의점·면 지역 하나로마트에서는 월 1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을 함께 이끄는 정책”이라며 “기본소득이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보성에 지속적인 활력을 만들도록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노인 표심에 기초연금도 급제동…장관 브리핑 1시간 전 돌연 취소

    노인 표심에 기초연금도 급제동…장관 브리핑 1시간 전 돌연 취소

    보건복지부가 27일 열 예정이던 정은경 장관의 기초연금 개편안 사전 브리핑을 1시간 앞두고 전격 취소했다. 이번 취소에는 대통령실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무 부처 장관의 브리핑까지 예고된 상태에서 일정이 갑자기 취소되면서 개편안 자체의 백지화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정부가 목표로 한 연내 입법과 2027년 시행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복지부는 이날 오후 2시 기초연금 개편안에 관한 사전 브리핑을 열 예정이었지만 오후 1시쯤 “기초연금 개편방안의 일부 사항이 최종 결정되지 못해 불가피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추후 일정도 아직 잡지 못했다. 정부가 준비한 개편안은 저소득 노인의 기초연금액은 올리는 대신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노인의 수급 기준은 강화하는 이른바 ‘하후상박식’ 구조였다. 전체 노인의 70%에게 지급하는 현행 목표수급률 방식을 폐지하고 기준중위소득을 선정 기준으로 삼는 것이 개편의 핵심이었다. 올해 단독가구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월 247만원으로, 1인 가구 기준중위소득(256만 4000원)의 96.3%에 해당한다. 선정기준을 기준중위소득에 연동하더라도 개편 초기에는 수급자가 크게 줄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노인 소득이 기준중위소득보다 빠르게 오르면 기초연금 수급 대상에서 빠지는 사람이 늘 수 있다. 현행 제도처럼 전체 노인의 70%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원칙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저소득 노인의 보장 수준을 높이면서 수급 체계를 전면 재편하는 방안인 만큼 노인층의 이해관계와 직결되는 민감한 사안이었다. 개편 취지보다 일부 노인의 탈락 가능성이 부각될 경우 노인층 여론이 악화할 수 있다. 게다가 최근 정부 지지율마저 하락하면서 정치적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 들어 사회적 반발이 예상되는 복지개혁에 제동이 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열 예정이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를 하루 앞두고 취소했다. 초고소득 직장가입자의 보험료 상한을 높이고 월급 외 소득 공제액을 줄이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방안 등이 알려지면서 보험료 인상 논란이 확산한 직후였다. 차기 회의 일정조차 정하지 못한 채 개편 논의는 한 달 가까이 멈춰 있다.
  • 최규진 경기도의원 “고양시 행신 화재·구급 출동 최다… 사람 중심 안전대책 마련해야”

    최규진 경기도의원 “고양시 행신 화재·구급 출동 최다… 사람 중심 안전대책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최규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4)은 지난 26일 고양소방서를 방문해 소방활동 현황과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사람’을 최우선으로 둔 소방’을 주문했다. 이날 업무보고를 받고 최 의원은 “행신지역이 화재 발생과 구급 출동에서 모두 1위라는 것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경고”라며 “인구·주거 밀집도와 취약계층 분포, 다중이용시설, 교통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소방력 배치와 예방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고양시가 발표한 인구 현황에 따르면, 2026년 3월 말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19.0%, 전체 세대 중 1인 세대 비율은 35.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령화와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독거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등 응급상황에 취약한 주민들을 사전에 발굴하고 촘촘히 관리하는 예방적 복지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최 의원은 “독거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스스로 신고하기 어렵거나 질환과 복용약을 구급대원에게 정확히 설명하지 못할 수 있다”며 “119안심콜과 보건소 안심콜 등 응급안전서비스를 보다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고양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19안심콜은 질병과 복용약, 장애 특성, 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에 등록해 신고가 접수되면 119상황실과 구급대가 해당 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최 의원은 고양시와 보건소, 동 행정복지센터, 고양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원이 시급한 주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등록까지 도울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관련 서비스의 선정 기준과 신청 절차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혜택에서 누락되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이용 범위를 적극적으로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능곡 지역의 침수 위험에 대비해 저지대, 지하차도, 상습 침수구간 등 취약 지점을 철저히 사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집중호우 예보 시 소방서, 고양시, 경찰 등 유관기관이 신속히 공조할 수 있도록 출동 경로와 주민 대피 계획을 상시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고양소방서의 2025년 출동 실적은 화재 1452건, 구조 4502건, 구급 2만 3540건, 생활안전 4124건이다. 하루 평균 약 92건의 현장에 출동했으며, 이 가운데 구급 출동은 하루 평균 65.2건에 달한다. 최 의원은 “소방의 출발과 끝은 결국 사람이어야 한다”며 “출동 건수와 통계를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위험에 취약한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사전에 찾아 보호하는 소방행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 49세에 밀려난 중장년… 고립 속 고독사 덮친다

    49세에 밀려난 중장년… 고립 속 고독사 덮친다

    청년 취업난에 사회적 관심이 쏠린 사이 중장년층은 평균 49세 안팎에 주된 일자리에서 밀려나고 있다. 일자리를 잃은 뒤 다시 설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고 소득 단절은 사회 관계망의 붕괴로까지 번지기 쉽다. 전국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50·60대가 차지할 만큼 중장년의 노동시장 이탈과 고립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정 정년보다 10년 일찍 회사 떠나 2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인구변화 대응 사회보장정책 성과 분석을 위한 수요 측면 지표 연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가장 오래 일한 일자리를 이미 그만둔 55~59세의 퇴직 평균 연령은 46.6세, 60~64세는 51.6세였다. 국가데이터처 조사에서도 55~64세의 주된 일자리 퇴직 연령은 평균 49.4세로 나타났다. 법정 정년보다 10년 이상 이른 시점이다. 60대 초반으로 접어들면 고용의 질도 급격히 떨어졌다. 임금근로자 중 정규직 비율은 55~59세 62.9%에서 60~64세 44.2%로 하락했다. 반면 임시·일용직 비율은 같은 연령 구간에서 24.8%에서 37.1%로 뛰었다. 실질 월평균 임금 중윗값도 245만 2000원에서 210만 2000원으로 35만 원 줄었다. 청년은 첫 취업과 자산 형성, 재도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대상이지만 중장년 지원은 재취업·창업 등 일부 분야에 머물러 있다. 보고서가 지난해 9월 복지로 등재 사업을 분석한 결과 중장년이 이용할 수 있는 중앙정부 복지 서비스는 261개였지만, 사업명이나 생애주기 분류상 중장년을 직접 겨냥한 사업은 단 3개였다. ●고독사 절반 5060… 남성 84% 일자리에서 밀려난 중장년은 소득뿐 아니라 사람과도 멀어졌다. 2023년 전국 고독사 사망자 3661명 중 50·60대가 53.9%, 남성이 84.1%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고용 불안으로 직장 중심의 인간관계가 약해지고 가족관계 변화와 건강 악화까지 겹치면서 고립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 소득이 없는 50~64세 가운데 위로해 줄 사람, 돈을 빌려줄 사람, 아플 때 가사를 도와줄 사람이 모두 없다고 답한 비율은 2023년 17.7%로 중장년 6명 중 1명꼴이었다. 2019년 8.3%에서 4년 새 2.1배로 뛴 수치로, 소득 없는 65세 이상 노인(19.2%)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취업 알선 넘어 관계망 살펴야 혼자 사는 중장년층은 더 취약했다. 50~64세 1인 가구의 20.5%가 세 가지 상황 모두에서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다고 답해 65세 이상 1인 가구(18.7%)와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중장년층의 노동시장 이탈과 사회적 고립이 맞물려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재취업 알선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을 보장하며 고립 위험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처가 용돈 200만원, 시댁엔 50만원”…불평한 남편에 ‘뭇매’ 쏟아진 이유 [불꽃육아]

    “처가 용돈 200만원, 시댁엔 50만원”…불평한 남편에 ‘뭇매’ 쏟아진 이유 [불꽃육아]

    처가에 매달 200만원씩 용돈을 드리면서 자신의 부모님에게는 50만원만 드리는 것이 불공정하다고 토로한 남편이 온라인상에서 뭇매를 맞았다. 맞벌이인 부부를 대신해 장모가 주 5일 두 돌 된 손주의 육아를 도맡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직장인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처가 용돈 200, 시댁에는 50. 이건 아니지 않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30대 후반 맞벌이 부부다. 이제 막 두 돌 지난 아이를 한 명 키우고 있다”며 “최근 양가 부모님 용돈 액수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아내와 심각하게 다퉜는데,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쓴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아내는 처가에 매달 200만원, 시댁에는 50만원을 보내자고 제안했다. A씨는 “무려 4배 차이”라며 “제안을 듣자마자 같은 부모님인데 차이가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했더니, 아내는 장모님께서 평일 내내 집에 오셔서 아이를 봐주고 계시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는 장모님이 주 5일 아이를 봐주시는 노동 가치를 생각하면 200만원도 사실상 시세보다 훨씬 적게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며 “시부모님은 육아를 안 도와주시니 5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하더라”고 했다. A씨는 장모에게 고마운 마음이 없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모님 고생하시는 것 잘 알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래서 장모님 오실 때 쓰시라고 생활비 카드도 따로 드렸다. 아이 관련 장 볼 때나 택시비, 식사비로 자유롭게 쓰시라고 드린 것인데 매달 여기서도 돈이 많이 빠져나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모님이 집에 오셔서 하지 말라고 말씀드려도 청소나 빨래 같은 집안일을 해두시고, 퇴근 시간에 맞춰 저녁 식사까지 준비해 주신다”며 “죄송하고 감사한 일이지만 저희가 요청한 적도 없고 극구 말렸던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내는 이 집안일과 저녁 차려 주시는 것까지 포함해서 이 정도로 케어를 받는데 200만원도 안 주는 건 호로자식이라고까지 몰아세운다”고 토로했다. A씨는 “장모님 수고에 대해 보상해 드리는 것은 당연히 찬성한다”면서도 “하지만 ‘용돈’이라는 타이틀로 200만원과 50만원을 보내는 건 다른 문제 아니냐. 나중에 저희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알게 되시면 얼마나 서운하겠냐”고 반문했다. A씨는 양가 부모에게 지급하는 용돈과 장모의 육아에 대한 보상을 구분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그는 “용돈 명목으로 똑같이 양가에 50만원씩 드리고, 장모님께는 육아 수고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따로 드리는 식으로 구분하자고 제안했다”며 “그런데 아내는 ‘50만원을 깎느냐’, ‘명목 핑계로 돈을 덜 주려고 하는 것 아니냐’, ‘처가에서 제공하는 노동력이 훨씬 크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50만원을 깎은 게 아니라 생활비 카드를 드리니까 사실상 200만원을 드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장모의 육아 노동을 전문 베이비시터와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육아 퀄리티를 봤을 때도 전문 시터나 이모님을 쓰는 건 경력직이라 300만원씩 나가는 것이다. 장모님은 그보다는 일의 퀄리티가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200만원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라며 다른 직장인들의 의견을 물었다. “두 돌 아이 주 5일 돌봐주는데 200만원도 적다”A씨의 사연에는 28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상당수는 장모의 육아 노동을 고려하면 200만원이 결코 많은 금액이 아니라는 취지의 반응이었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에는 “제정신이냐. 200만원도 적다는 아내분 말에 동의한다”며 “전문 시터보다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시터는 남의 집 자식이고 장모님은 외손주인데 누가 더 사랑으로 보살필까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밖에도 “2살 아이를 하루 종일 돌봐 주시는데 200만원이면 적게 드리는 것”, “맞벌이의 제1의 황금 조건은 조부모 육아다. 돈을 얼마를 드려도 아깝지 않다”, “아무리 더 많은 돈을 주고 전문 시터를 고용해도 안심이 되지 않는다”, “자식·손주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일인데 어떻게 그렇게 값어치를 매기느냐”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양가에 용돈을 50만원씩 똑같이 드리고 전문 시터를 고용하거나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라”는 조언도 나왔다. 조부모 손주 돌봄 비용, ‘용돈’일까 ‘노동 대가’일까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과정에서 금전 문제는 갈등 요인 가운데 하나다. 자녀가 부모에게 주는 돈이라는 점에서는 ‘용돈’처럼 보이지만, 정기적으로 손주를 돌보는 경우에는 사실상 돌봄 노동에 대한 대가라는 성격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표한 ‘가족 내 손자녀 돌봄 현황과 정책방안 연구’에 따르면 조부모의 절반가량은 별도의 보상 없이 손자녀 돌봄 노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단위로 정기적인 대가를 받는 노인은 34.6%, 비정기적으로 받는 노인은 17.3%였다. 정기적으로 대가를 받는 노인들은 월평균 77만 3000원을 받았으며, 여성은 80만 6000원으로 남성(68만 5000원)보다 많았다. 이들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돌봄수당은 평균 107만원이었다. 연구진은 지자체가 제공하는 20만~30만원 수준의 손자녀 돌봄수당과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자녀로부터 실제 받는 금액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공적 돌봄의 책임이 가족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돌봄수당 정책을 재검토하는 동시에 “공적 돌봄 서비스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이는 것 역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부모의 희생에만 의존하지 않고, 사회가 함께 돌봄의 부담을 나눌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 장정희 경기도의원, 그린리모델링 “공모 선정 후 도비 미지원...시·군에 부담 전가해선 안 돼”

    장정희 경기도의원, 그린리모델링 “공모 선정 후 도비 미지원...시·군에 부담 전가해선 안 돼”

    경기도가 세출 구조조정을 이유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도비를 편성하지 않기로 하면서 일선 시·군의 사업 차질 우려가 커지자 경기도의회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장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 11)은 8월 20일 도의회에서 경기도 건축정책과 강길순 과장, 수원시 평생학습과 양용준 과장 등 실무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도비 미편성에 따른 시·군 재정 부담 실태 점검 및 도비 지원 방안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했다. 국토교통부 공모로 추진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 창호, 고효율 설비 등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2026년도 사업에는 도내 14개 시·군 32곳이 최종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규모는 약 469억 원에 달한다. 당초 해당 사업의 재원은 국비 70%, 도비 9%, 시·군비 21% 비율로 분담하기로 계획돼 있었다. 그러나 경기도가 비상 재정 상황에 따른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도비 9%를 전액 미편성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해당 재원을 고스란히 기초지자체가 떠안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수원시의 경우 경로당 2곳, 도서관 2곳, 노인사회복지시설 1곳 등 총 5개 시설이 대상지로 확정됐다. 총사업비 약 157억 5000만 원 중 국비 약 110억 3000만 원은 이미 확보했으나, 지원 예정이던 도비 약 14억 2000만 원이 제외되면서 수원시가 자체 재원으로 이를 충당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특히 수원시 평생학습관은 국비 지원 규모가 큰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된 핵심 시설이다. 국가 공모를 거쳐 대규모 국비를 확보한 대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도비 미지원으로 인해 정상 추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정희 의원은 “경기도의 재정 상황이 어렵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도비 분담을 전제로 공모에 참여해 선정되고 국비까지 확보한 이후 지원 방침을 변경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경기도를 믿고 사업을 준비한 시·군에 뒤늦게 도비를 지원할 수 없다고 한다면 경기도 행정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 의원은 화성시 둥지나래어린이도서관이 도비 미편성분을 자체 시비로 편성해 사업을 이어가기로 한 사례를 언급하며 지자체 간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장 의원은 “재정 여력이 있는 시·군은 도비 몫을 자체적으로 부담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시·군은 어렵게 국비를 확보하고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시·군의 재정력에 따라 국가 공모사업의 성패와 도민이 누리는 공공서비스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사안은 단순한 예산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가 시·군과 한 약속을 지키느냐는 행정 신뢰와 지역 간 형평성의 문제”라며 “재정이 어렵더라도 이미 선정돼 국비까지 확보한 사업은 신규 사업과 구분해 판단해야 한다. 2026년 선정된 32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도비 지원 방안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현덕 경기도의원 “37년 현장 경험으로 다가가는 복지 실현할 것”

    김현덕 경기도의원 “37년 현장 경험으로 다가가는 복지 실현할 것”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2일 방송된 OBS ‘경기의정 예:썰’에 출연해 경기도 복지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앞으로의 의정활동 구상을 밝혔다. 김 의원은 37년의 장애인복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무리 좋은 제도가 있어도 정작 필요한 이들에게 제때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지적했다. 복지와 의료, 고용, 교육 제도가 파편화되어 있어 당사자와 가족이 여러 기관을 전전해야 할 뿐만 아니라, 복잡한 행정절차와 정보의 불균형으로 정당한 지원을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 복지정책은 사업과 예산의 규모를 확대하는 데 머물지 않고 도민이 실제 삶의 변화를 체감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복지가 아니라 위기와 어려움을 먼저 발견하고 연결하는 복지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복지정책의 우선 과제로는 장애인과 노인, 아동, 정신질환자, 은둔·고립 청년 등 제도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도민을 위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체계 강화를 꼽았다. 아울러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는 현실에 대응해 공공의료와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하고 복지·의료·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지원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 분야에서는 이동권과 문화·체육 활동, 자립생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운동하며 일하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어야 실질적인 사회참여가 가능하다는 취지다. 김현덕 의원은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복지정책으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지역사회 자립생활 지원’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동의 제약은 단순한 교통 불편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 일자리, 의료서비스, 문화생활에 참여할 기회까지 제한한다”며 “특별교통수단과 저상버스를 확충하고 공공시설의 무장애 환경, 활동지원서비스와 자립생활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복지서비스의 질은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의 전문성과 안정적인 근무환경에서 비롯된다”며 “종사자가 존중받으며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결국 도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경기도와의 관계는 일방적인 견제나 지원을 넘어, 오직 ‘도민의 삶’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정책에는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다만, 예산이 낭비되거나 현장의 목소리가 배제된 사업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균형 잡힌 협치를 이뤄내겠다. 끝으로 김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약자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살피겠다”며 “37년간 복지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하후상박’에 갇힌 기초연금 개혁

    [데스크 시각] ‘하후상박’에 갇힌 기초연금 개혁

    ‘하후상박.’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시한 기초연금 개편의 뼈대다. 기존 수급액은 그대로 두되 추가 인상분을 더 가난한 노인에게 주자는 구상이다. 가난한 사람에게 후하게, 형편이 나은 사람에게 박하게 주겠다는 데 반대할 이유를 찾기는 어렵다. 그러나 복잡한 노후 소득 보장 체계를 ‘하후상박’이라는 단순한 배분 원칙만으로 풀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정작 ‘하’에서도 모순이 생긴다. 서울신문이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생계급여와 기초연금을 함께 받은 노인은 78만 3222명이다. 이 가운데 99.8%는 기초연금이 소득으로 잡혀 생계급여가 깎였다. 기초연금이 10만원 올라도 생계급여가 10만원 깎이면 손에 쥐는 돈은 그대로다. 반면 생계급여 선정 기준을 조금 웃도는 저소득 노인은 인상분을 고스란히 받는다. 감액 제도를 그대로 둔 채 하후상박을 밀어붙이면 극빈층보다 형편이 조금 나은 노인의 소득이 더 늘어나는 역전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빈곤 노인을 구제하겠다며 가장 취약한 이들을 제자리에 묶어 두는 셈이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대표는 기초연금의 절반 등 일정 비율만 소득으로 잡자고 제안했다. 복지부도 재정 당국 등과의 협의를 전제로 감액 문제를 검토 중이다. 개편의 순서도 문제다. 하후상박이라는 방향을 먼저 못박고 세부 방안을 다듬는 것과 기초연금의 역할과 개편 목표부터 여러 대안을 놓고 따져 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기초연금은 가난한 노인에게 선별 지급하는 생계비가 아니다. 그 뿌리는 2007년 국민연금 개혁과 함께 도입이 결정된 기초노령연금에 있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하로 줄어든 노후 소득을 보완하고 연금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최소한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는 장치였다. 국민연금이 아직 노후 소득을 충분히 떠받치지 못하고 노인빈곤율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인 현실에서 기초연금을 저소득층 집중지원제도로 돌려세우는 것은 단순한 지급액 조정을 넘어 제도의 근간을 바꾸는 일이다. 누구에게 얼마를 줄지 계산기를 두드리기 전에 기초연금으로 어느 수준의 소득을 보장할지, 장기적으로 수급 범위를 줄이는 것이 타당한지부터 사회적 동의를 구해야 한다. ‘상’으로 분류될 노인들이 정말 연금을 덜 받아도 될 만큼 여유로운지도 따져야 한다. 국민연금연구원의 ‘2025년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분석’ 보고서를 보면 수급자의 월평균 정기소득은 126만 6000원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기초연금이 26%를 차지한다. 수급자의 96.5%는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소득 하위 70% 안에서 상대적으로 형편이 낫다는 이유만으로 ‘여유 있는 노인’ 딱지를 붙일 수는 없다.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합쳐 최소 얼마를 보장할지 기준도 없이 몫을 덜어내는 것은 노인 간 ‘돌려막기’에 지나지 않는다. 수급 기준을 기준 중위소득에 연동하는 방안도 당장의 변화만 봐서는 안 된다. 올해 1인가구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월 247만원으로 기준 중위소득의 96.3% 수준이다. 현재 소득 하위 70%인 선정 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100%’로 바꾸면 이재명 정부에선 수급자가 줄지 않거나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인 소득이 오를수록 기초연금에서 빠지는 사람이 늘어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망대로라면 수급률은 2050년 62%, 2070년 57%까지 낮아진다. 현 정부가 기존 수급자를 건드리지 않더라도 수급 축소의 부담은 이후 정부와 미래 노인에게 넘어간다. 하후상박은 배분 방식일 뿐 개혁의 궁극적 목표가 될 수 없다. 가난한 노인을 돕겠다며 형편이 조금 나은 노인의 몫을 누르는 방식으론 노후 불안을 근본적으로 덜 수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가난을 노인끼리 나누는 일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질 노후 최저선을 정하는 일이다. 이현정 경제정책부 차장
  • ‘낀세대’ 중장년 돕는 기본법 발의…“소외된 중장년에 빚 갚을 차례” [주목, 이 주의 법안]

    ‘낀세대’ 중장년 돕는 기본법 발의…“소외된 중장년에 빚 갚을 차례” [주목, 이 주의 법안]

    매일 수많은 법안이 발의되고 있지만 이 중 언론에 보도되는 법안은 쟁점 법안 등 일부에 그칩니다. 서울신문은 매주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에 주목해 3개 정도 추려 소개합니다. 법안 발의 배경부터 핵심 내용, 통과 시 파장 등을 압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 2000만 중장년 위한 중장년기본법 박주민 민주당 의원, 21일 발의40~64세 첫 독자 정책대상노인 정책 대상이 되려면 65세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자녀 교육비와 부모 부양 부담까지 동시에 짊어진 40~64세 중장년층은 올해 7월 기준 2010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39.4%에 달합니다. 국민 10명 가운데 4명꼴이지만 청년과 노인을 각각 대상으로 한 법과 달리 이 연령층 전체를 포괄해 지원하는 별도의 법적 기반은 없었습니다. 이에 박주민(3선·서울 은평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40세 이상 65세 미만 중장년을 국가 정책의 독자적 대상으로 규정하고 범정부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중장년기본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중장년층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 불안과 조기 퇴직, 노후 준비에 더해 부모 부양과 자녀 지원까지 동시에 떠안는 이른바 ‘낀 세대’입니다.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는 평균 연령은 50세 안팎으로, 연금 수급 전까지 상당 기간 소득과 일자리 공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법안은 국무총리가 5년마다 중장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연도별 시행계획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국무총리 소속으로 중장년정책조정위원회를 설치해 부처별로 흩어진 정책을 조정하고 추진 실적도 매년 평가하도록 했습니다. 박주민 의원은 “아래로는 양육, 위로는 부양의 부담을 동시에 지면서도 정작 정책에서는 소외돼 왔던 중장년에게 빚을 갚을 차례”라며 “청년기본법을 제정해 청년 정책의 기틀을 만들었던 것처럼 이제 중장년의 이름을 새긴 정책을 법과 제도로 담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기관 ‘국산 태극기’ 구매 의무화법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18일 발의공공 부문 ‘국산 태극기’ 구매 명시국경일이나 행사 때 거리마다 깔끔하게 걸려 있는 태극기, 혹시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나라를 상징하는 소중한 국기이지만, 최근 시장에 유통되는 태극기 중 상당수가 해외에서 들여온 저가 수입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저가 수입 국기가 늘어나면서 국내 태극기 제조업체들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고, 국산 생산 기반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실정입니다. 이에 김소희(비례대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8일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태극기를 살 때 국내에서 생산된 국기를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하는 ‘대한민국국기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국기의 국가적 상징성과 존엄성을 지키고, 국내 제조 산업의 최소한의 기반을 법적으로 보호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그동안 현행법은 국기의 규격이나 색상, 제작 방법 등 품질에 관한 기준은 상세히 정해뒀지만 정작 어디서 만든 국기를 구매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공공기관마저 예산 절감 등을 이유로 가격이 저렴한 외국산 태극기를 구매해 사용하는 일이 적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가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의 장은 국산 원료 사용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춘 ‘국내 생산 태극기’를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해외 사례를 보면 미국의 경우 연방정부가 미국 내 원부자재와 공정으로 만든 국기만을 구매하도록 법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되는 셈입니다. 김소희 의원은 “태극기는 단순한 직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국가의 얼굴이자 국민적 자긍심”이라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공 부문부터 솔선수범해 국산 태극기를 구매하도록 함으로써 국기의 존엄성을 높이고, 위기에 처한 국내 국기 제조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생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망신주기’ 딥페이크 더 세게 처벌 이언주 민주당 의원, 20일 발의명예훼손·모욕 목적 ‘가중처벌’누군가 내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 온라인에 퍼뜨린다면 피해는 화면 속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성적 수치심은 물론 직장과 인간관계, 사회적 평판까지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인을 망신주거나 공격할 목적으로 딥페이크 성적 허위영상물을 만들어 퍼뜨리는 행위가 늘고 있지만, 현행법은 이런 ‘보복·모욕 목적’ 자체를 별도의 가중처벌 사유로 두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이언주(3선·경기 용인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려는 목적으로 딥페이크 영상을 편집·합성·가공한 경우 이를 가중처벌하는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딥페이크 기술이 단순한 성적 이미지 조작을 넘어 특정인을 괴롭히거나 평판을 훼손하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만큼 피해의 성격을 처벌에 반영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특히 개정안은 명예훼손과 모욕 목적의 대상이 되는 ‘타자’에는 사자(死者)를 포함해 범위를 넓혔습니다. 이언주 의원은 “해당 범죄가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할 목적으로 이뤄진 경우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젠더폭력의 관점에서 사회적으로 미치는 해악이 더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 [단독]‘줬다 뺏는’ 기초연금 그대로면…하후상박해도 빈곤 노인 78만명 ‘제자리’

    [단독]‘줬다 뺏는’ 기초연금 그대로면…하후상박해도 빈곤 노인 78만명 ‘제자리’

    정부가 저소득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더 주는 ‘하후상박’ 개편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행 생계급여 산정 방식을 그대로 두면 빈곤 노인 78만여명의 실질소득은 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금이 오르면 생계급여가 그만큼 줄어드는 이른바 ‘줬다 뺏는 기초연금’ 구조 때문이다. 가장 가난한 노인이 하후상박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생계급여 감액 구조부터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서울신문이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생계급여와 기초연금을 함께 받은 노인은 78만 3222명이었다. 이 가운데 생계급여가 감액된 수급자는 78만 1561명으로 99.8%를 차지했다. 이들의 월평균 소득인정액은 44만 1289원, 평균 생계급여 감액액은 33만 2610원이었다. 올려도 극빈층 소득은 ‘제자리’생계급여는 국가가 정한 최저보장 수준에서 기초연금 등 소득인정액을 뺀 금액으로 지급된다. 생계급여 수급 노인의 기초연금을 월 10만원 더 올려도 생계급여가 같은 폭으로 줄면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은 늘지 않는다. 생계급여와 기초연금을 함께 받는 노인은 2021년 56만 7606명에서 지난해 78만 3222명으로 4년 새 38.0% 늘었다. 평균 감액액도 같은 기간 29만 555원에서 33만 2610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기초연금 최고 지급액 34만 2510원의 97.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반면 생계급여 선정 기준을 조금 웃도는 저소득 노인은 기초연금 인상분을 고스란히 받는다. 생계급여 감액 구조를 그대로 둔 채 기초연금만 차등 인상하면 가장 가난한 노인보다 바로 위 계층의 소득이 더 많이 늘어나는 역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부는 현재 소득 하위 70%인 기초연금 수급 기준을 기준 중위소득에 연동하고 저소득층의 인상 폭을 키우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지난 16일 업무보고에서 소득 하위 70%로 고정된 현행 상대평가 방식을 기준 중위소득에 연동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방향의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3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기존 수급액은 유지하면서 추가 인상분을 소득이 낮은 노인에게 더 많이 주는 ‘하후상박’식 개편 방안을 제시했다. 중위소득 몇 %로…수급선 딜레마기준 중위소득의 몇 %를 수급 기준선으로 삼을지가 쟁점이다. 올해 단독가구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월 247만원으로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256만 4000원의 96.3%다. 기준 중위소득 100%를 적용하면 개편 초기에는 수급자와 재정지출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 현행 수급 규모에 맞춰 96.3% 안팎으로 정하면 정책적 근거가 약하고 이보다 낮추면 기존 수급자가 탈락할 수 있다. 정부 내부에서도 기준 중위소득 100%를 적용할 때 늘어나는 재정 부담과 이보다 기준선을 낮출 경우 발생할 기존 수급자 탈락 가능성을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준 중위소득 100%를 수급 상한으로 두고 소득이 낮을수록 기초연금 인상 폭을 키우는 방안이 거론되지만 생계급여 감액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가장 낮은 소득 구간은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 어렵다. “기초연금 일부만 소득 반영해야”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대표는 “기초연금 전액을 소득인정액에서 제외하면 추가로 늘어나는 금액이 커 현실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기초연금을 소득으로 100% 반영하지 않고 절반 등 일정한 조정률을 적용하면 기초생활수급 노인도 인상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후상박으로 저소득층의 기초연금이 추가 인상되면 ‘줬다 뺏는 기초연금’ 문제와 노인 간 형평성 논란은 더 커질 것”이라며 “2014년부터 풀지 못한 문제인 만큼 이번 개편안에 보완책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초연금 개편 과정에서 생계급여 감액 문제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추가 예산이 필요한 만큼 재정당국 등 관계 부처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광진구의회 고양석 의장, 시민사회와 ‘공약 이행’ 간담회 개최

    광진구의회 고양석 의장, 시민사회와 ‘공약 이행’ 간담회 개최

    서울 광진구의회 고양석 의장은 지난 20일 관내 시민사회단체 대표단과 6·3 지방선거 주요 공약의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바른선거시민모임 광진지회와 2026 광진지방자치주권자연대(광진주민연대, 광진포럼, 광진사회적경제네트워크 등) 대표단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6·3 지방선거에서 제시된 7개 분야 26개 정책 제안서의 핵심 과제에 대해 구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입법 및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는 주요 과제로 ‘구정·의정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및 숙의민주주의 공론장 조성’(참여자치 분야), ‘광진구 공공 노인요양원 설립 및 돌봄 노동자 권리 보장·처우 개선’(복지 분야), ‘위험거처 지원 조례 제정 및 마을관리소 확대’(주거복지 분야), ‘지역축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조례 제정’(환경 분야), ‘사회연대경제 기본 조례 제정’(사회연대경제 분야),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신규 제정’(마을공동체 분야), ‘생애 말기 자기결정권 보장 및 공영장례 절차 개편’(생애 말기 돌봄 분야) 등이 논의됐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선거 기간 동안 주민들의 뜻을 모아 제안한 공약들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구정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구의회의 역할이 매우 크다”면서 “주민 삶과 직결된 조례 제·개정과 예산 반영에 의회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고 의장은 “주민 자치와 복지, 환경,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좋은 정책을 제안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26개 과제에는 광진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 차원에서 수용 가능한 과제부터 단계적으로 조례 제·개정을 추진하고, 집행부와의 협의를 통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및 시민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구민이 주인이 되는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진구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상임위원회별로 면밀히 검토한 뒤, 향후 조례안 발의 및 구정 질문, 예산안 심사 등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반딧불이버스, 달빛야장으로 더 재밌어질 ‘서울의 밤’

    반딧불이버스, 달빛야장으로 더 재밌어질 ‘서울의 밤’

    10월부터 홍대와 광화문, DDP, 명동, 강남 등 서울에서 밤이 더 즐거운 핫스폿들을 잇는 심야 ‘반딧불이버스’가 운행된다. 기존 심야(N)버스가 도심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것과 달리 반딧불이버스는 야간 명소와 지하철 역 등 거점을 잇는다는 점이 다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시청에서 이런 내용의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 구상을 발표하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서울형 야간경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시민의 저녁을 더 풍요롭게 하고 그 활력을 골목과 지역 경제의 기회로 연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민과 관광객이 늦은 시간에도 운동과 문화,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시간을 확장하는 한편, 야간 콘텐츠를 확충해 골목상권의 소비를 확대하는 정책이다. 이를 통해 5년 뒤 연간 야간 소비 5조원을 추가 창출하고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유치하며 소상공인 야간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퇴근 후에도 충분히 운동할 수 있도록 학교·공원 체육시설 269곳을 자정까지 개방한다. 지하철 유휴 공간을 활용한 ‘펀스테이션’을 18곳으로 확대하고, 현재 19곳인 수변공간 ‘서울 물빛나루’는 2030년까지 40곳으로 늘린다. 주 1회 야간 개방하는 시립박물관·미술관 8곳은 다음 달부터 주 5일 오후 9시까지 야간 운영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남산·광화문·한강을 4대 야간 랜드마크로 육성한다.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을 평일 주 2회 저녁까지 개방한다. 골목상권과 연계한 ‘서울 달빛야장’도 5곳에서 2028년까지 25곳으로 넓힌다. 또 노포와 골목맛집을 발굴하고 공간 개선과 브랜딩, 마케팅을 함께 지원해 지역마다 특색 있는 야간명소로 육성한다. 심야 인프라와 안전 관리도 대폭 강화한다. 주요 거점에는 인공지능(AI) 인파 감지 폐쇄회로(CC)TV와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광역예방순찰대와 ‘서울보안관’을 투입해 순찰을 강화한다. 오 시장은 “서울의 밤을 더 쉽게 찾고 더 오래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이러한 변화가 상권을 살리고 관광객을 머물게 하는 서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천안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서 ‘대상’

    천안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서 ‘대상’

    전국 첫 ‘일자리대상 공시제 대상’ 2회시, 구직자 맞춤 전문 교육과정 등 신설 충남 천안시는 19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기초자치단체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한다. 지난해 특별상을 받은 천안시는 2018년도에도 이 부문 대상을 받았다. 천안시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은 68.7%를 기록하며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 수, 상용근로자 수 등 주요 고용지표 전반에서 정부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00명 늘어난 24만 6000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00여명 늘어난 19만 300여명으로 집계됐다. 천안시는 기업 채용공고와 취업교육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직자 맞춤형 전문 교육과정(전산회계)을 신설했다. 청년성장 프로그램,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노인일자리 시니어카페 운영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으로 전 계층으로 고용 성과를 확산시켰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양시,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12년 연속 수상

    광양시,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12년 연속 수상

    광양시가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12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산업위기와 고용한파 속에서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 추진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일자리 분야의 대표적인 정부 평가다. 시는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침체와 이차전지 산업의 수요 둔화가 이어지면서 산업과 고용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청년·취약계층·고용인프라를 촘촘히 연결하는 ‘고용체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지난해 3월 ‘전남 철강산업 위기대응 협의체’를 출범시켜 기업과 노동계, 유관기관이 함께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고용노동부·전라남도와는 철강업종 고용회복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지역 철강산업 종사자의 생계 안정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미래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기업 수요에 맞춘 직무교육과 취업 연계도 강화했다. 청년들에게는 맞춤형 취업·창업 지원과 일대일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퇴직자와 구직단념청년, 경력보유여성, 노인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지원도 확대했다.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 ‘굿잡광양’의 기능도 보강해 기업과 구직자가 필요한 일자리 정보를 보다 쉽게 찾고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은 고용지표에서도 성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 수는 5만 1000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평균 취업자 수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성고용률과 노인취업자 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도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전 세대에 걸쳐 고용 기반이 확대됐다.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의 지역 정착을 지원한 결과 4년 연속 인구 증가세도 이어졌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어려운 경제와 고용환경 속에서도 시민들의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일자리를 연결해 누구나 안정적으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이차전지·수소·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산업 변화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갈 계획이다.
  • “협치·소통으로 신뢰받는 강서 의정 운영” [의장에게 듣는다]

    “협치·소통으로 신뢰받는 강서 의정 운영” [의장에게 듣는다]

    “과오 성찰하고 공정·투명 실천옛 청사 활용 방안 타당성 조사” “강서구의회가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구민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강선영(61) 서울 강서구의회 의장은 18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제10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그는 재적의원 23명 중 22명의 압도적 지지로 강서구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최초라는 기록보다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의장이 되고 싶다”라며 “협치와 소통을 의정 운영의 원칙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의회의 체질 개선을 위해 먼저 조직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훌륭한 리더십은 앞에서 이끄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라며 “상호 존중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부터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강서구의회의 과오를 성찰하고 의장부터 솔선수범해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 운영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강서구의회는 지난달 29일 책임 있는 의회 운영을 다짐하며 ‘반부패 청렴 실천 서약서’를 작성했다.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나 지역 균형 발전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약속했다. 그는 “오는 10월 통합 신청사 이전으로 기존 구청사 주변 상권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있다”면서 “구청사 활용 방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위해 추경에 예산을 반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서구에서 35년간 살면서 사회복지사로 활동한 그는 2020년 노인성 질환이 있는 65세 이상에게 기저귀를 지원하는 ‘어르신 노인성 질병자 물품지원 조례’ 제정을 이끌기도 했다. 강 의장은 “지역 정치에서 삶을 바꾸는 정책이 나온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예산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장은 의원과 직원들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가교”라며 “오직 구민 행복을 위해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 박성현 광양시장, 시민들과 2시간 동안 지역 현안 공개 토론

    박성현 광양시장, 시민들과 2시간 동안 지역 현안 공개 토론

    박성현 광양시장이 시민들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2시간 동안 공개 토론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지난 12일 광양수산물유통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시민 22명과 ‘제1차 광양 대전환! 공감토크’ 시간을 가졌다. 지역경제,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교통안전, 복지 등 시민 생활과 광양의 미래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광양 대전환! 공감토크’는 ‘민선 9기 광양 시민정부 출범’과 함께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바라보고 생활 속 의견을 정책과 연결하기 위해 추진된 정책이다. 마이광양앱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해 시장과 점심을 함께하며 격의 없이 대화하고, 시정에 대한 궁금증부터 정책 아이디어까지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전환 시대!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날 첫 공감토크는 정해진 발표보다는 시민들의 질문과 제안을 중심으로 즉문즉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질문을 직접 듣고 관련 시정 현황과 정책 추진 배경, 재정 여건 등을 설명하며 시민들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시민들은 먼저 지역경제와 정주 여건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와 시설 개선 지원, 이순신 먹거리타운과 광양수산물유통센터 활성화, 기존 상권과 신시가지의 상생 방안, 청년 창업과 지역 정착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광양만의 차별화된 정주 매력을 높이고 인구 유입을 이끌어낼 방안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일자리뿐만 아니라 교육·돌봄·문화·생활환경 등 삶의 전반적인 여건이 함께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교육·돌봄 환경과 지역 인재 육성에도 관심을 보였다. 특히 미래 세대와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대화에서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디지털·AI 교육 확대, 기업·대학과 연계한 진로·직업 교육, AI 시대에 맞는 교육 방향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고령층을 비롯한 디지털 취약계층이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시민 생활과 행정 서비스에 활용하자는 제안도 이어졌다. 시 재정과 행정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았다. 한정된 재원을 어떤 기준과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하는지, 시민이 제시한 의견이 정책과 예산에 어떤 과정을 거쳐 반영되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시민이 행정의 변화 과정을 알 수 있도록 투명성을 높이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광양의 산업·항만·해양자원과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연계해 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역 축제 간 연계와 콘텐츠 다양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물 수 있는 관광 콘텐츠 발굴, 지역 상권과 관광을 연결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대화가 오갔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 복지 정책과 양질의 노인 일자리 확대, 관내 기업과 연계한 시니어 일자리 발굴 등 고령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박 시장은 “정해진 형식에 맞춰 의견을 듣는 정형화된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편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며 “광양에 살면서 느낀 점과 더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직접 듣고, 시정과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정책 제안과 건의 사항을 관계 부서에 전달해 검토하고 결과를 제안자에게 회신할 예정이다.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중간 진행 상황을 안내하고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광양 대전환! 공감토크’는 회차별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의 일상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정책 검토와 시정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장송회 경기도의원 “폐기물 감량·공공처리 확대, 지금부터 준비해야”

    장송회 경기도의원 “폐기물 감량·공공처리 확대, 지금부터 준비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장송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7)은 경기도 자원순환과로부터 ‘경기도 생활폐기물 감량대책’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감량 목표가 구체적인 성과로 가시화되기 위해서는 시·군의 실질적인 실행력을 담보해야 하며, 경기도 차원의 지속적인 이행 점검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늘어나는 생활폐기물과 직매립 금지 조치에 발맞춰 대대적인 쓰레기 감량에 나선다. 도는 도민 1인당 하루 30g, 도 전체 기준 하루 약 430t의 생활폐기물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종량제봉투 쓰레기 발생량을 8% 감축하고, 공공 소각시설 확충과 재활용 인프라를 강화해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장 의원은 “경기도가 좋은 감량계획을 마련하더라도 실제 폐기물 처리와 시설 확충의 실행 주체는 시·군”이라며 “계획만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시·군이 감량과 처리시설 확충 계획을 일정대로 추진하고 있는지 도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폐기물 처리시설은 입지 선정부터 준공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일부 지역은 처리시설 부지가 결정된 이후에도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되는 사례가 있다”며 “향후 처리 공백이 발생한 뒤 대응해서는 늦는 만큼 경기도가 시·군별 추진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지원과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분리배출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는 단독주택과 상가 등 분리배출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배출시설을 2026년 130개소에서 2030년까지 750개소로 확대하고 전담관리자를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장 의원은 “공동주택에 비해 분리배출 여건이 취약한 단독주택이나 도농복합지역에는 생활권 가까이에 관리되는 배출 거점이 필요하다”며 “노인 일자리 등 지역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공공장례식장 다회용기 도입과 재활용품 보상 확대 등 발생 단계부터 폐기물을 줄이는 정책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장 의원은 “폐기물 문제는 시설을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잘 버리고, 덜 쓰고, 다시 활용하는 생활 속 감량정책과 안정적인 처리 인프라가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생활폐기물 감량은 도민의 실천만 요구해서도, 시·군에 책임만 맡겨서도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도민의 참여, 시·군의 실행, 경기도의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맞물릴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추진 상황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 어르신들이 살펴 더 촘촘한 ‘도봉 돌봄’

    어르신들이 살펴 더 촘촘한 ‘도봉 돌봄’

    서울 도봉구는 ‘도봉형 통합돌봄 모니터링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통합돌봄은 노쇠, 장애,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살고 있는 곳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가사·식사·이동·방문목욕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단은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어르신 11명으로 구성됐다. 구 복지정책과에서 대상자 관리와 서비스 연계를 담당하고 도봉시니어클럽이 현장 운영을 맡는다. 지원단은 대상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 이용 현황과 건강 및 생활 상태 변화 등을 확인한 뒤 결과를 구글폼에 입력·관리한다. 지원단은 통합돌봄 서비스 종료 이후 생활 유지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 돌봄 욕구를 파악하는 역할도 한다. 김동욱 구청장은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다 권리당원, 호남의 선택은…“제2의 이인제”·“악의적 마타도어”·“당정일체”

    최다 권리당원, 호남의 선택은…“제2의 이인제”·“악의적 마타도어”·“당정일체”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정청래·김민석(기호순) 후보가 7일 일제히 호남을 향했다. 가장 많은 권리당원이 있는 호남 득표율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강행군을 펼쳤다. 송 후보는 이날 전남광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과 오월어머니집 등을 방문하고 당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정 후보는 오전에는 전주를, 오후에는 남원·임실·순창·순천을 방문해 청년부터 노인까지 각 세대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후보는 목포에서 시작해 해남·완도·진도·영광·담양·함평·영광·장성 등에서 모인 당원들과의 만남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도 후보들 사이에는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공방이 오갔다. 송 후보는 라이브 인터뷰에서 정 후보를 향해 “(정 후보는) 자신을 제2의 노무현으로, 김민석 후보를 제2의 이인제로 상징화시키고 있지만 오히려 반대”라며 “오히려 이인제의 모습을 정 후보가 닮아가고 있다. 오히려 이인제처럼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는 게 정 후보”라고 비판했다. 송 후보는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가 호남을 민심을 두고 ‘주석야청’(낮에는 김민석을 지지하고, 밤에는 정청래를 지지)라고 올린 글을 공유하며 “기여한 바 없이 누리면서 역사 의식도 없고 당원을 동원의 대상이나 표 주는 기계쯤으로 여기는 정신 상태”라고 직격했다. 정 후보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왜곡하지 말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잘 안 될 거라는 둥, 레임덕이 온다는 둥 악의적인 마타도어를 중지하라”라면서 “제가 당대표가 되어 보란듯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추진할테니 걱정 마시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임미애 최고위원 후보와 함께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책임이 있다는 비판을 받는 것을 두고 “이 문제에 대해 있는 그대로의 팩트를 또 알릴 때가 되면 알리겠지만 정부 여당의 정책에 대해 전혀 다른 야당이 하듯이 접근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정부 여당이라는 건 한몸이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하는 게 적절하지도 않고 통상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 제주·인천과 강원·대구·경북에서 2주차 순회 경선이 예정되어 있지만 호남권 투표가 11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당권 주자들을 호남 민심 공략에 올인하고 있는 모양새다. 10일에는 KBC광주방송이 주관하는 호남 투표 시작 전 마지막 TV 토론이 열린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경로당 무더위쉼터, 누구나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어야 ”

    이채명 경기도의원 “경로당 무더위쉼터, 누구나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어야 ”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은 7일 안양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폭염기 경로당 무더위쉼터 안내 홍보를 철저히 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아침 지역을 살피던 중 어르신들로부터 “경로당이 무더위쉼터로 운영되는 것은 알고 있지만, 평소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던 사람도 들어가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경로당 출입구에 무더위쉼터 표지가 부착되어 있으나, 비회원은 이용할 수 없다는 오해로 인해 발길을 돌리는 어르신들이 적지 않다. 이에 이 의원은 안양시가 일원화된 안내문을 제작해 무더위쉼터 지정 경로당에 부착함으로써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안내문에는 ‘경로당 회원이 아니어도 지역 어르신 누구나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습니다’라는 환영 문구와 함께 이용 시간과 문의 연락처 등을 알기 쉽게 표시하자는 내용이다. 또 ▲경로당별 무더위쉼터 운영 시간 안내 ▲냉방시설과 휴게 공간 점검 ▲출입구 안내문 부착 여부 확인 ▲현장 이용 어르신들의 건의 사항 청취 등을 함께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경로당 회장님들과 임원진께서 평소 시설 관리와 식사 준비, 회원 간 화합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하고 계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제안은 누군가의 잘못을 지적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폭염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경로당의 무더위쉼터 기능을 더욱 알리고 필요한 지원을 함께 찾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경로당마다 공간과 회원 수, 운영 여건이 서로 다른 만큼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듣고 안양시와 대한노인회, 경로당 회장단이 함께 현실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경로당의 사례를 발굴해 다른 경로당과 공유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을 잘 이끌어가는 운영 사례를 회장단 교육 등을 통해 확산하자는 취지다. 끝으로 이 의원은 “무더위쉼터라는 글자만으로는 평소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던 어르신들이 선뜻 문을 열기 어려울 수 있다”며 “따뜻한 환영 문구 하나가 어르신들에게는 ‘나도 들어가 쉬어도 되는 곳’이라는 안심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경로당이 더위를 피하는 공간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정을 나누는 열린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듣겠다”며 “안양시와 협력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는 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소통 창구로서, 다양한 생활 민원 해결과 정책 제안을 수렴하며 지역 현안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나아가 주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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