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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찬민 경기도의원, 수원 못골시장 방문… “전통시장은 폭염 사각지대”

    최찬민 경기도의원, 수원 못골시장 방문… “전통시장은 폭염 사각지대”

    경기도의회 최찬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6)이 지난 10일 수원 못골종합시장을 찾아 폭염과 화재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피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과 안상열 수원시 상권시설개선팀장, 이충환 못골종합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동행해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 의원은 무더위쉼터와 냉방시설 운영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상인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시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소화기 비치 상태, 비상통로 확보 여부, 노후 분전반과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 실태 등 화재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폈다. 이날 최 의원은 “전국 전통시장 열 곳 중 냉방시설을 갖춘 곳은 세 곳도 되지 않는다”며 “냉방설비가 부족한 시장일수록 상인들이 노후 전선에 냉방기기를 몰아 쓰게 돼 화재 위험이 커진다”고 우려했다. 간담회에서 상인들은 냉방설비 부족과 노후 시설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폭염과 화재에 취약한 시장 환경을 개선할 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전통시장은 구조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데다 냉방마저 부족해 폭염과 화재 위험을 동시에 떠안고 있다”며 “상인과 이용객이 안심하고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폭염 저감시설 확충과 전기안전 점검이 함께 이뤄지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오늘 현장에서 확인한 상인들의 목소리가 실제 예산과 제도로 이어지도록 의회 차원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중랑구, 폭염 대응…무더위쉼터 영화 상영·쿨링포그 11곳 운영 등

    중랑구, 폭염 대응…무더위쉼터 영화 상영·쿨링포그 11곳 운영 등

    서울 중랑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구청사 1층 로비 무더위쉼터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쿨링포그(안개 분사) 장치를 4개 공원에 추가 설치했다. 무더위쉼터의 영화는 평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하루 한 편씩 상영된다. 주요 구정 소식을 비롯해 생활·안전 정보와 폭염 대응 행동요령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멀티비전 운영시간도 기존 오후 6시 30분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했다. 또 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고 공원 이용객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공원 내 쿨링포그 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구는 ▲봉화산 옹기문화마당 ▲봉화산(신내9단지 앞) ▲능산공원 ▲중랑천 장미터널 4곳에 쿨링포그를 추가 조성했다. 이에 따라 기존 ▲중화수경공원 ▲용마폭포공원(관리사무소 아래, 축구장 옆, 황톳길) ▲돌산체육공원 ▲사가정공원 ▲중화한마당근린공원 등을 포함한 공원 총 11곳에서 쿨링포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하는 장치다. 분사된 물 입자가 공기 중에서 증발하며 주변 열을 낮추는 기화열 냉각 원리를 활용해 주변 온도를 최대 3~5℃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샤워 효과도 있다. 한편 구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무더위쉼터 운영 확대와 폭염저감시설 확충 등 구민 안전을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3곳 늘어난 무더위쉼터 153곳과 지난해보다 2곳 확대된 저소득 주거취약 어르신 안전숙소 12곳을 운영 중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동주민센터를 야간 및 주말·공휴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한 무더위그늘막 197곳, 중랑옹달샘 등 폭염저감시설을 운영하고, 올해 7월부터는 냉방설비를 갖춘 이동식 야외 무더위쉼터를 중화역 2번 출구 인근에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무더위쉼터가 누구나 편안하게 더위를 피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폭염 속에서도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 대응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에어컨 설치 중단” 수용자에 얼음물 지급…37도까지 치솟은 교도소 상황

    “에어컨 설치 중단” 수용자에 얼음물 지급…37도까지 치솟은 교도소 상황

    최고 기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법무부가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었던 교정시설 냉방설비 보강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국민 세금으로 왜 범죄자에게 에어컨을 달아주느냐’는 거센 비판 여론을 수용한 결과다. 앞서 법무부는 노인·장애인·환자 등 온열질환 취약 수용자가 생활하는 수용동에 에어컨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었다. 현재 대부분의 수용실은 선풍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부 시설은 과열 방지를 위해 선풍기를 50분 가동한 뒤 10분 정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정시설 내 에어컨은 의료 거실이 있는 환자 수용동 복도에만 제한적으로 설치돼 있다. 교정 당국은 폭염 피해 사례를 막기 위해 해당 수용동의 복도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간접 냉방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초과밀 수용 기관의 일부 여성수용동도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교도소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찬반 논란이 이어졌고, “범죄자보다 독거노인 집에 먼저 달아드려야 한다”, “전기요금이 부담돼 일반 가정도 마음껏 못 트는데”, “감방이 호텔이냐”, “피해자 고통은 누가 책임지느냐”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에어컨 설치가 무산되면서 교정시설 내부 폭염 우려는 현실화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최고 기온이 36.9도를 기록하면서 서울구치소 내 수용 거실 내부 온도는 33도에 달했다. 같은 날 수도권의 한 교정시설은 수용 거실 온도가 37도까지 치솟기까지 했다. 교정시설 내 폭염 피해는 실제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전국 교정시설 수용실 온도는 32~34도까지 치솟았다. 같은 달 공주·광주·영월교도소와 울산구치소, 천안개방교도소 등에서는 모두 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사망 사례도 있다. 2016년 부산교도소에서는 조사수용방에 수용 중이던 재소자 2명이 하루 간격으로 열사병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교정본부는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 질환자, 65세 이상 고령자 등 온열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여름철 자체 진료 계획’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이들의 건강을 별도로 관리하면서 고위험군은 별도로 의료 거실에 수용하고 있다. 일반 수용자들에게는 얼음물을 지급하고, 온열질환 증상을 호소하는 수용자는 의료과에서 곧바로 진료해 약을 처방하는 대책을 병행 중이다. 한편 폭염으로 인한 고통은 교정시설을 관리하는 교도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찜통더위로 수용자들의 불쾌지수가 급증하면서 수용자들의 규율 위반 행위는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수용자 징벌 부과 건수는 총 3만 4510건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사유로는 입실 거부가 1만 3607건(39.4%)으로 가장 많았고 수용자 간 폭행 7048건(20.4%), 수용 생활 방해 4064건(11.8%) 순이었다. 특히 교정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재소자의 폭행 사건은 2016년 157건에서 지난해 629건으로 4배 이상 폭증했다. 이에 수용자를 교화시켜 재범을 막는다는 기본 목적 달성과 교도관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교도소에 웬 에어컨” 논란에…법무부 “수용실 아닌 복도 설치”

    “교도소에 웬 에어컨” 논란에…법무부 “수용실 아닌 복도 설치”

    교정시설 냉방설비(에어컨) 설치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법무부가 “수용거실 내부가 아닌 복도에 설치되는 간접 냉방 방식”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법무부는 2일 설명자료를 내고 “최근 언론에서 부각되고 있는 교정시설 냉방설비 설치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오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냉방설비는 수용자들이 생활하는 수용거실 내부가 아닌 수용동 복도에 설치된다. 복도 냉방을 통해 수용동 전체의 온도 상승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수용자뿐 아니라 교정공무원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냉방설비 보강은 노인·장애인·환자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수용자가 생활하는 수용동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여성수용동이 대상에 포함된 것에 대해서는 과밀수용 현황과 신체적 특성, 수용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부연했다. 법무부는 그동안 폭염 대응을 위해 무더위쉼터 운영과 얼음생수 제공 등 각종 대책을 시행해 왔으며, 이번 냉방설비 설치 역시 온열질환 예방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이번 냉방설비 보강은 폭염에 취약한 수용자의 생명과 신체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요 최소한의 조치”라며 “온열질환 취약자 보호를 위한 목적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정시설 냉방설비 설치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교도소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찬반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법무부는 수용거실 직접 냉방이 아닌 복도 냉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논란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돋보기] “감방이 호텔이냐”…교도소 에어컨 설치에 12억?

    [돋보기] “감방이 호텔이냐”…교도소 에어컨 설치에 12억?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교정시설 냉방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수용실 온도가 34도를 넘고 온열질환자까지 발생하자 최소한의 냉방 설비는 필요하다는 주장과, 범죄자에게 세금으로 에어컨을 설치하는 건 과도하다는 비판이 맞서고 있다. 최근 국회 입법조사처는 ‘뜨거운 여름이 형벌이 될 수 있는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교정시설 내 적정 실내 온도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수용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법무부 차원의 온도 관리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폭염에 수용실 34도… 온열질환자도 발생 법무부는 올해 약 12억원을 투입해 온열질환 취약 수용자가 생활하는 수용동을 중심으로 냉방설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31일 서울신문에 “설치 대상은 노인·장애인·환자 등 온열질환 취약 수용자가 생활하는 수용동”이라며 “에어컨은 거실이 아닌 해당 수용동의 사동 복도에 설치될 예정이며, 초과밀 수용 기관의 일부 여성수용동도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반 수용거실에는 여전히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다. 현재 대부분의 수용실은 선풍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부 시설은 과열 방지를 위해 선풍기를 50분 가동한 뒤 10분 정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정시설 냉방 문제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폭염 피해가 실제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전국 교정시설 수용실 온도는 32~34도까지 치솟았다. 같은 달 공주·광주·영월교도소와 울산구치소, 천안개방교도소 등에서는 모두 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사망 사례도 있다. 2016년 부산교도소에서는 조사수용방에 수용 중이던 재소자 2명이 하루 간격으로 열사병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과밀수용 역시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법무부 ‘2025 교정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국 교정시설 수용률은 126.9%에 달한다. 정원 3명인 수용실에 5~6명이 생활하거나 5인실에 10명 이상이 수용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방이 호텔이냐” vs “생명권 보장” 논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수감 이후 더욱 커졌다. 독방에 수용된 뒤 일부 지지자들은 국가인권위원회와 서울구치소에 에어컨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범죄자보다 독거노인 집에 먼저 달아드려야 한다” “전기요금이 부담돼 일반 가정도 마음껏 못 트는데” “감방이 호텔이냐” “피해자 고통은 누가 책임지느냐” 등의 비판도 이어졌다. 법무부도 이런 여론을 의식해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19년 수용거실 적정 온도 기준 마련을 권고했지만 법무부는 2020년 “기준을 법제화할 경우 국가배상 소송이 제기될 우려가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전체 교정시설의 35.2%가 준공 후 40년 이상 된 노후 시설인 만큼 일률적인 기준 적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같은 논쟁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002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는 여성구금센터 내부 온도가 38도를 넘자 수감자들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냉방설비 설치를 명령했다. 지난해 텍사스주에서는 교도소 내부 온도가 48도까지 오르자 수감자들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일부 받아들여졌다. 일본에서도 2018년 교토변호사회가 교토구치소장에게 수용자의 생명 보호를 위해 에어컨 설치를 권고한 바 있다. 입법조사처는 “교정시설 적정 실내 온도 관리는 수형자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생명과 건강을 보장해야 하는 국가의 의무”라며 “구금 환경 개선은 수형자의 재사회화와 재통합 가능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 한화 건설부문, 근로자 건강 챙긴다...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총력전 나서

    한화 건설부문, 근로자 건강 챙긴다...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총력전 나서

    한화 건설부문은 연일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김승모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건설현장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각 현장의 혹서기 예방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6~9월 ‘폭염 대비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승모 대표이사는 지난 7일 부산 남구 대연동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으며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CSO) 등 한화 건설부문 경영진들도 주요 건설현장들을 방문해 폭염 대비 준비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은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인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이행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해당 수칙은 폭염작업(체감온도 31도 이상)에 따른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 지침이다. 먼저 물 항목 점검을 통해 소금과 음료, 생수가 현장에 충분히 비치되어 있는지 확인했다. 또 지난 4월 롯데칠성음료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건설현장에 이온음료 분말과 생수 등을 제공하는 등 근로자들이 폭염 시간대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늘 항목 점검에서는 휴게시설, 그늘막, 냉방설비의 설치와 운영 상태를 확인해 근로자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챙겼다. 휴식 항목에서는 체감온도 31도 이상 시 매시간 휴식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특히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일 경우 야외작업을 중단하도록 하여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있다. 이외에도 개인용 냉방장치와 보냉조끼 등 보호장비를 지급해 옥외 작업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근로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조치를 취하는 등 관련 대응 체계의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전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Summer Safety 푸드트럭’ 행사 등 현장별 섬세한 감성 안전 활동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김승모 대표이사는 “안전을 타협하거나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겠다”면서 “고용노동부 수칙에 따라 폭염 등 계절성 재해에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진과 전 현장이 함께 철저한 안전관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새만금개발공사, 혹서기 건설현장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새만금개발공사, 혹서기 건설현장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온열질환 산업재해 대응을 위해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 현장에서 특별 캠페인이 진행됐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 30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1공구 건설 현장을 찾아 혹서기 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특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나경균 사장은 이날 직접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5대 기본 수칙을 직접 안내하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태양광 이동식 휴게시설 운영 현황과 냉방설비, 위생 상태 등 휴게 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또 근로자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CEO 빙수트럭’을 운영하고, 냉감 목걸이, 안전모용 쿨링패드 등의 예방 물품도 제공했다. 공사는 근로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혹서기 근로자 휴식권 보장과 건강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나경균 사장은 “건설 현장은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하며, 특히 혹서기에는 세심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보도그후]서울시, 자치구청사·청소년센터 등 무더위쉼터 확대…특보 시 연장 운영

    [보도그후]서울시, 자치구청사·청소년센터 등 무더위쉼터 확대…특보 시 연장 운영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다음 달부터 25개 자치구청사와 시립 청소년 센터 10곳 등 35개 시설에 무더위 쉼터를 추가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폭염 특보가 발효될 때는 운영 시간을 연장하거나 주말·공휴일에도 개방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앞서 서울신문이 ‘서울시 무더위 쉼터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전체 무더위 쉼터 3773곳 중 평일 오후 6시 이후 문을 여는 곳은 9.6%(364곳)에 불과했다. 또 전체의 10.1%(382곳)만 주말에 개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오후 6시 이후나 주말에 운영하는 쉼터가 아예 없는 자치구도 확인됐다.<서울신문 7월 23일 자 10면> 이번 확대 조치는 기후 위기로 폭염 일수가 길어지면서, 시민 접근성이 좋은 생활권 공공시설 중심으로 쉼터를 늘려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무더위를 피하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자치구청사 무더위 쉼터는 냉방설비 기부, 접근성, 관리할 수 있는 공무원 상주라는 특징이 있다. 앞으로 자치구청사 내 쉼터는 폭염 특보 발효 시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등 구청 개방 시간과 이용 여건에 따라 활용된다. 더불어 시는 자치구 별 운영 시간에 따라 재난관리기금을 기본 40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이 기금은 공간조성, 안내간판 설치 등 쉼터 이용 유도와 개선에 쓰인다. 시는 거점형 생활권 쉼터로 운영하기 위해 시립 청소년 센터 중 연 388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10곳도 선정했다. 해당 시설은 시립 강북·금천·목동(양천구)·문래(영등포구)·서대문·서울(중구)·성동·성북·창동(도봉구)·화곡(강서구) 등이다. 시는 각 센터에 민간위탁금 650만원을 지급하고 간판 부착, 공간 조성, 냉방비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도 폭염 특보 시 탄력 운영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 누구나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 시원한 물안개에 폭염 잊은 자양시장[현장 행정]

    시원한 물안개에 폭염 잊은 자양시장[현장 행정]

    미세한 물입자 뿜는 기계 곳곳 배치온도 3~5도 낮춰 식품 신선도 유지이용객·상인 온열질환 예방 효과도김경호 구청장, 작동 여부 꼼꼼 체크 “더운 여름 한낮에도 쿨링포그(증발냉방장치)가 있는 자양전통시장은 시원합니다.”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지난 25일 쿨링포그를 설치한 자양전통시장을 찾았다.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 입자를 공중에 분사해 주변 온도를 3~5도 낮춰 주는 첨단 냉방설비다. 이용객과 상인의 온열질환을 예방한다. 김 구청장은 채소가게에서 장을 보는 구민을 만나 “마음 놓고 저녁 반찬거리를 고민하셔도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커다란 선풍기 형태의 쿨링포그는 아케이드와 상가 간판 사이 곳곳에 설치돼 물안개를 내뿜고 있었다.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른 이날 전통시장 아케이드로 들어온 손님들은 시원한 바람에 양산을 접고 한결 여유를 되찾은 모습이었다. 자양전통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 중인 김을순(60)씨는 “시장에만 들어오면 훨씬 시원해 일하기도 수월하다”며 “골목시장도 예전 같지 않게 변화하고 있다는 손님들의 말에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쿨링포그는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효과도 있다. 약 360m의 아케이드 구간에 미세 안개 분무 노즐 130개와 공기 순환용 팬 39개를 설치하는 데는 2억 7000만원이 소요됐다.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비용을 마련했고 상인회 차원에서도 일부 비용을 보탰다. 앞서 구는 노룬산골목시장에도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다. 김 구청장은 준공식에서 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살폈다. 또 상인들과 인사하면서 응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불편 사항도 청취했다. 그는 “맛있는 먹거리와 사람들의 정이 있는 광진구의 전통시장은 살아 숨 쉬고 있다”며 “앞으로 주차 공간 확보, 홍보 등 다방면으로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민생경제의 근간이 되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화양제일시장, 면곡시장 등 8개 전통시장은 맥주, 막걸리 등 시장별 특색을 살려 오는 10월까지 릴레이 대축제를 연다. 중곡제일시장과 노룬산골목시장은 시 공모사업 ‘우리 동네 시장나들이’에 선정됐다.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 중년 창업을 지원하며 신선한 활기도 불어넣고 있다. 중곡제일시장의 구첩반찬, 깡다방 등이다.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 자부담 비율도 낮췄다.
  • 28도 규정·정부 평가에 ‘찜통 공공기관’ 고통

    “찜통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근무하려면 공무원의 사명감으로 버티는 데도 한계를 느낍니다. 불합리한 냉난방 설비 가동 기준을 하루빨리 개선해야 합니다.” 현실과 맞지 않는 산업통상자원부 규정과 정부합동평가 때문에 냉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 사무실에 근무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열대야 속에 야근해야 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은 낮에 달궈진 열기 때문에 청사 전체가 찜통으로 변해 도무지 정상적인 근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불만을 쏟아낸다. ‘공공기관 찜통 사무실’은 지자체뿐 아니라 전국 모든 기관이 비슷한 상황이다. 이는 산업부가 마련한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때문이다. 2013년 7월에 확정된 이 규정 제14조는 ‘공공기관은 난방설비 가동 시 평균 18℃ 이하, 냉방설비 가동 시 평균 28℃ 이상으로 실내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냉난방 기준을 제시했다. 하지만 공무원들은 “어떤 근거로 기준을 만들었는지 도무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트린다. 오후 6시 무렵부터는 냉방장치를 가동하지 않아 초과근무를 하는 공무원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정부가 올해부터 청사 에너지 절감을 정부합동평가 항목에 반영해 전국의 지자체들이 앞다퉈 ‘직원들의 고통’을 요구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가장 쉽게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하는 방안으로 냉난방비 절감에 나선 상태여서 근무 여건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산업부는 에너지 절감 목표를 최근 3년간 사용량 평균 대비 ▲올해 1% ▲2025년 2% ▲2026년 3% 등으로 점차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업부 규정을 지키기도 힘든 상황에 정부합동평가까지 받아야 하므로 시원한 사무실은 꿈도 꾸기 어렵다”며 “공직자의 인권 보호와 일할 수 있는 사무실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냉난방 규정만큼은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불합리한 규정·정부 평가에 지자체 공무원 쪄 죽는다

    불합리한 규정·정부 평가에 지자체 공무원 쪄 죽는다

    “찜통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근무하려면 공무원의 사명감으로 버티는 데도 한계를 느낍니다. 불합리한 냉난방 설비 가동 기준을 하루빨리 개선해야 합니다” 현실과 맞지 않는 산업부 규정과 정부합동평가 때문에 냉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 사무실에 근무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열대야 속에 야근해야 하는지자체 공무원들은 낮에 달구어진 열기 때문에 청사 전체가 찜통으로 변해 도무지 정상적인 근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불만을 쏟아낸다.‘공공기관 찜통 사무실’은 지자체뿐 아니라 전국 모든 기관이 비슷한 상황이다. 국가기관과 정부의 통제를 받는 공공기관까지 매년 여름철에는 근무가 아닌 ‘극기 훈련’을 하는 상황이다. 이는 산자부가 마련한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때문이다. 2013년 7월에 확정된 이 규정 제14조는 ‘공공기관은 난방설비 가동 시 평균 18℃ 이하, 냉방설비 가동 시 평균 28℃ 이상으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여야 한다’고 냉난방 기준을 제시했다. 하지만 공무원들은 “어떤 근거로 기준을 만들었는지 도무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불만을 감추지 않는다. 오후 6시 무렵부터는 냉방장치를 가동하지 않아 초과근무를 하는 공무원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정부가 올해부터 청사 에너지 절감을 정부합동평가 항목에 반영해 전국의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직원들의 고통’을 요구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가장 쉽게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하는 방안으로 냉난방비 절감에 나선 상태여서 근무 여건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산자부는 에너지 절감 목표를 최근 3년간 사용량 평균 대비 ▲올해 1% ▲2025년 2% ▲2026년 3% 등으로 점차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자부 규정을 지키기도 힘든 상황에 정부합동평가까지 받아야 하므로 시원한 사무실은 꿈도 꾸기 어렵다”라며 “공직자의 인권 보호와 일할 수 있는 사무실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냉난방 규정만큼은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2호선 아현역 현장 점검

    이민석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2호선 아현역 현장 점검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22일 오세훈 서울시장, 조정훈 국회의원, 송영철·정지웅 시의원과 함께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을 방문해 노후 역사 환경개선 계획을 청취한 후 역사 내부 시설을 점검했다. 2호선 아현역은 인근에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마포더클래시 등 대단지가 입주하며 수송 인원이 지속해 늘고 있으나, 노후화로 인한 천장 마감재 탈락, 누수뿐 아니라 냉방설비까지 미비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서울시는 523억 원을 들여 냉방시설 설치, 공기질 개선 설비, 마감재‧조명 교체 등 2027년 1월까지 아현역 역사 전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계획단계부터 인근 주민과 상인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여 진행해 줄 것”을 주문하며,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등 우수사례를 참고해 아현역을 쾌적하고 특색있는 역사로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함께 현장을 둘러본 이민석 의원은 “서울시가 아현역 일대 발전에 걸맞은 수준 높은 지하철 역사 환경 조성을 위해 나선 것을 환영한다”며 “아현역이 주변 환경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특색있는 역사로 거듭나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함께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가 공사 기간 단축 및 예산 절감을 위한 역사 폐쇄방식까지 검토 중인 만큼 주민 의견이 최우선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 폭염·폭우에 가축 질병 걸릴라… 동물의료지원단 운영

    전국 자치단체들이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 비롯된 가축 질병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동물의료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대책에 들어갔다. 최근 3년간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는 60만~90만 마리에 이르면서 축산농가마다 비상이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축산농가 2062곳에서 한우 3만 7000마리, 젖소 732마리, 돼지 3만 6000마리, 닭 38만 2000마리 등 총 45만 7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지난해 8월 울주군 두서면의 한우농가에서 제2종 가축전염병인 브루셀라병이 발생해 한우 7마리를 살처분했다. 특히 올해는 이른 폭염에 많은 비까지 예상되면서 축산농가마다 비상이 걸렸다. 이에 울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동물위생시험소 질병진단 담당자와 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동물의료지원단을 운영한다. 지원단은 가축 전염병 예방접종과 질병검사 등 의료 지원과 피해 방지를 위한 컨설팅도 벌인다. 지원단 관계자는 “여름철 가축은 폭염과 질병에 취약하다”면서 “가축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축사의 온도를 낮추고, 비타민 등 영양제를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가평군은 지난달 취약계층 축산농가를 돕기 위한 동물의료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지원단은 수의사 등 전문인력 4개 반 12명으로 구성돼 가축진료와 방역지원 등을 하고 있다. 앞으로 취약계층 축산농가를 돌며 가축의 외과적 처치·주사 등 진료, 질병상담, 방역약품 지원 등을 벌인다. 경북도는 최근 축사 온도를 낮춰줄 더위방지용 대형선풍기, 축사 단열처리, 안개분무시설,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도 지원했다. 인천 강화군은 여름철 폭염 피해를 막으려고 안개 분무와 냉방설비를 지원한다. 강원 홍천군은 브루셀라병을 막기 위해 오는 9월까지 한·육우를 대상으로 채혈한다.
  • 노숙인 1만 3000명 ‘여름나기’ 지원한다

    노숙인 1만 3000명 ‘여름나기’ 지원한다

    정부가 장마철과 혹서기에 대비해 다음 달부터 노숙인·쪽방주민 집중 관리를 시작한다. 7~8월은 집중 보호 기간으로, 주·야간 순찰을 더 확대하고, 무더위 쉼터를 24시간 개방하는 등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이런 내용의 ‘여름철 노숙인·쪽방 주민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전국 노숙인은 1만 3000명으로, 이중 거리 노숙인이 1594명, 시설 노숙인 6875명, 쪽방주민이 4775명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공무원과 노숙인시설 종사자로 공동대응반을 꾸려 거리노숙인 밀집지역과 쪽방촌을 주기적으로 순찰할 계획이다. 집중호우에 취약한 지하도·교각 아래에서 지내거나 알코올중독, 만성질환 등을 앓는 노숙인은 집중 보호 대상으로 선정한다. 인명사고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위기 노숙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신고하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냉방설비, 용벽·지지대 부실, 누수·누전 등 노후 노숙인 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도 시행한다. 정충현 복지부 복지정책관은 “혹서기에는 주거 여건이 열악한 쪽방촌의 여름나기가 더욱 힘들다”며 “집중호우나 폭염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오후 5시 30분부터 공기관은 ‘찜통 지옥’… “일할 수가 없어요”

    오후 5시 30분부터 공기관은 ‘찜통 지옥’… “일할 수가 없어요”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발 에어컨 가동 시간 좀 연장해 주세요.” 해가 진 뒤에도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열대야 속에서 야근을 하는 전북도청 공무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후 5시 30분부터 에어컨 가동을 중단하면 청사 전체가 찜통으로 변해 도무지 일을 계속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불만을 쏟아 낸다. 낮에 달궈진 건물의 열기가 찜질방같이 실내를 덥혀 “공무원의 사명감으로 버티는데도 한계를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전북도청 공무원 노조는 13일 ‘현실에 맞는 냉난방기 가동’을 단체교섭과 노사협의회 안건으로 올려 수도 없이 건의했지만 도무지 메아리가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달에도 ‘신임 지사에게 바란다’ 제1호 안건으로 쾌적한 근무 환경을 요구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로부터 “관련 부서에 지시하겠다”는 답변을 얻었으나 크게 기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공공기관 사무실 찜통 현상’은 전국이 비슷해 공직사회의 불만이 극에 달한 실정이다. 국가기관과 지자체는 물론 정부의 통제를 받는 공공기관까지 매년 여름 근무가 아닌 ‘극기훈련’을 하는 상황이다. 특히 새로 지은 청사는 유리가 많은 반면 창을 열기 힘들어 여름에는 온실 속에 앉아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마련한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때문이다. 2013년 7월에 마련된 이 규정 제14조는 ‘공공기관은 난방설비 가동 시 평균 18도 이하, 냉방설비 가동 시 평균 28도 이상으로 실내온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이 기준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대부분 공공기관은 획일적으로 오전 9시를 전후해 냉난방기를 가동하고 퇴근 무렵 가동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행정안전부가 냉난방비를 절감한 공공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주기 때문에 전국의 지자체들이 앞다퉈 ‘직원들의 고통’을 요구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청 공무원들은 “산업부는 현실에 맞지 않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규정을 하루빨리 손질하고 행안부도 더이상 공직자들의 고통 감내를 요구하는 인센티브제도를 운영하지 말아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 제발 에어컨 좀 켜주세요…공무원들 아우성

    제발 에어컨 좀 켜주세요…공무원들 아우성

    “쾌적한 환경에서 일 할 수 있도록 제발 에어컨 가동 시간 좀 연장해 주세요” 해가 진 뒤에도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열대야 속에 야근을 하는 전북도청 공무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후 5시 30분부터 에어컨 가동을 중단하면 청사 전체가 찜통으로 변해 도무지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불만을 쏟아낸다. 낮 시간에 달구어진 건물의 열기가 찜질방 같이 실내를 덥혀 “공무원의 사명감으로 버티는데도 한계를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전북도청 공무원 노조는 ‘현실에 맞는 냉난방기 가동’을 단체교섭과 노사협의회 안건으로 올려 수도 없이 건의했지만 도무지 메아리가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달에도 ‘신임 지사에게 바란다’ 제1호 안건으로 쾌적한 근무 환경을 요구했다. 김관영 지사로부터 “관련 부서에 지시 하겠다”는 답변을 얻었으나 크게 기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공공기관 사무실 찜통 현상’은 전국이 비슷해 공직사회의 불만이 극에 달한 실정이다. 국가기관과 지자체는 물론 정부의 통제를 받는 공공기관까지 매년 여름 근무가 아닌 ‘극기훈련’을 하는 상황이다. 특히, 새로 지은 청사는 유리가 많은 반면 창을 열기도 힘들어 여름에는 온실 속에 앉아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 이는 산자부가 마련한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때문이다. 2013년 7월에 마련된 이 규정 제14조는 ‘공공기관은 난방설비 가동시 평균 18℃ 이하, 냉방설비 가동시 평균 28℃ 이상으로 실내온도를 유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준은 현실과 맞지 않다는게 중론이다.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획일적으로 오전 9시를 전후하여 냉난방기를 가동하고 퇴근 무렵 가동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행안부가 냉난방비를 절감한 공공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주기 때문에 전국의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직원들의 고통’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전북도청 공무원들은 “산자부는 현실에 맞지 않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규정을 하루 빨리 손질하고 행안부도 더 이상 공직자들의 고통 감내를 요구하는 인센티브제도를 운영하지 말아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 LG디스플레이, 방역 일선 에어컨 지원

    LG디스플레이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코로나19 방역 작업에 투입되고 있는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해 이동식 에어컨 등 혹서기 극복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지원 품목은 이동식 에어컨과 냉동고, 그늘막 등이며 경기 파주시와 경북 구미시 사업장의 5개 선별진료소에 각각 제공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들 의료진이 극도의 더위 속에 하루 종일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되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실외용 냉방설비 등이 절실해진 상황이기에 관련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냉방설비 외에도 이달 한 달간 이온음료와 생수 2만병도 제공한다.
  • 한국가스공사, ‘가스냉방기’ 보급… 여름철 전력 안정

    한국가스공사, ‘가스냉방기’ 보급… 여름철 전력 안정

    한국가스공사가 전기 대신 가스를 열원으로 하는 ‘가스냉방기’를 통해 여름철 전력수요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23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 건물의 연면적이 1000㎡ 이상인 경우 가스냉방기 등 비전기식 냉방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가스냉방기는 냉방은 물론 난방까지 가능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친환경에너지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 기여 효과가 크다. 전국에 매설된 배관으로 공급되는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냉방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다만 전기냉방기와 비교하면 소비자 인지도가 낮아 보급률이 낮은 편이다. 현재 우리나라 가스냉방기 사용 비중은 5~10%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와 기후조건이 비슷한 일본(23%)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가스냉방기 보급률을 20%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불시에 발생 가능한 전력수급 위기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가스공사와 정부는 가스냉방기 사용 확대를 위해 보조금 지급, 기술 국산화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우선 가스공사는 지난 4월부터 가스냉방기 설치지원 사업 공고를 내고 6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장려금 지원, 중소기업 우대 지원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산업부는 고가의 초기 투자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가스냉방기 설치지원 단가를 평균 20% 인상하고 신청자당 지원한도를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아가 전력피크 대체 기여금을 신설해 민간시설에 대해 가스냉방기 하절기 권장 가동기준을 설정하고, 초과 달성 시 수요처를 대상으로 기여금을 지급하는 정책도 시행 중이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고속철 속도까지 줄인 ‘폭염’, 코레일 안전대책 추진

    이례적인 폭염에 레일온도가 높아지면서 KTX 등 열차 감속 운행을 실시했던 코레일이 폭염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역사·승강장 냉방설비 구축 및 확대, 차량 단열재 강화를 통한 냉방효율 향상, 레일온도 저감을 통한 서행구간 최소화, 사물인터넷(IoT)시스템을 이용한 냉방제어 기술 개발 등에 2023년까지 380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31일 코레일에 따르면 반복되는 폭염에 대비해 열차 안전운행과 고객불편 해소를 위해 레일온도 측정구간을 세분화한다. 현재 고속선은 35㎞, 일반선은 50~70㎞에서 레일온도를 측정하는데 내년 여름부터 고속선 12㎞, 일반선 20~30㎞로 단축할 계획이다. 레일온도 실시간 자동검지장치를 75개소에서 150개소로 확대함으로써 온도 상승에 따른 서행 운전 구간을 축소할 수 있게 된다. 또 매년 5월에는 레일온도 감소 효과가 있는 차열성 페인트를 정기적으로 도포하고 내년 6월까지 폭염에 취약한 선로 26개소에는 자동 살수장치를 설치해 레일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차단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모든 역 맞이방과 승강장에 냉방 설비를 설치하고 부평·왕십리 등 하루 2만명 이상 이용하는 역에는 대형 선풍기와 송풍기를 배치해 폭염에 따른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열차 창문에는 열 차단 필름을 붙이고 지붕에 단열페인트를 도색해 무더위에 외부온도의 영향을 줄여 냉방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또 내년 5월까지 무궁화호를 비롯한 일반열차 출입문 양쪽에 벽걸이형 냉방기를 추가 설치하고 통풍 그릴을 개선해 냉방용량을 늘린다. 경인선(동인천∼용산) 급행전동열차 중 구형 차량에는 에어커튼을 설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승차율을 분석해 객실온도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대권 안전혁신본부장은 “폭염이 해마다 반복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급격한 온도 변화에 신축이 적은 신소재 전차선 등 이상기후에도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공동주택 ´패시브하우스´로 짓는다

     오는 12월부터 짓는(사업계획 기준) 공동주택은 ‘패시브하우스’로 지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을 개정·공포했다고 14일 밝혔다.  패시브하우스는 기밀성과 단열성을 강화하고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최소한의 냉난방으로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된 주택이다.  기준은 친환경 주택의 에너지 의무절감률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70㎡ 초과는 60% 이상(현 40%), 60~70㎡ 이하는 55% 이상(현 40%), 60㎡ 이하는 50% 이상(현 30%)으로 에너지 설계기준을 강화했다.  공동주택 에너지절감률 평가방법도 개선됐다. 주택 에너지성능 평가 시 침기율(건물 틈새로 이뤄지는 환기 횟수), 냉방설비 등을 고려해 기존요소(난방, 급탕, 조명)와 함께 환기·냉방도 평가 대상에 포함시켰다. 고효율조명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엘이디(LED) 등 고효율조명의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조명밀도도 추가됐다.  시방기준은 설계자가 외단열·신재생설비를 선택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절감효과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10점 이상이 되도록 했다. 실제 기후에 맞게 에너지 설계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최신 기상데이터를 반영, 평가지역을 3개에서 4개로 조정했다.  국토부는 기준 개정으로 세대당 주택 건설비용은 146만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간 28만원 정도 에너지비용이 절감돼 5년 3개월 내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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