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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후세인 닮아 ‘야동’ 출연할 뻔한 남자

    이라크 후세인 닮아 ‘야동’ 출연할 뻔한 남자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후세인과 꼭 닮은 외모를 가진 이집트 남자가 얼굴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얼굴만 보면 사담 후세인이 부활한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생김새가 비슷한 이집트의 남자 모하메드 비스흐르. 그는 최근 무장한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할 뻔했다. 몸값을 노린 게 아니라 몸을 노린 사건이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야동’에 출연시키기 위해 괴한들이 납치를 시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있기 전 그는 한 조직으로부터 포르노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독재자의 성생활을 그린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달라는 부탁이었다. 조직은 그에게 출연료로 25만 유로(약 3억 6400만원)를 주겠다고 했지만 모하메드는 제안을 거부했다. 그러나 조직의 협박이 시작됐다. 그는 “납치를 해서라도 영화를 찍겠다는 협박도 있었다.”며 납치시도는 이 영화와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모하메드가 사담 후세인과 비슷한 얼굴 때문에 곤욕을 치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후세인이 살아 있을 땐 이집트에 사는 이라크인들로부터 공격을 받기도 했다. 후세인이 미군을 피해 도피행각을 벌일 땐 현상금을 받으려 그를 진짜 후세인으로 착각하고 잡아 넘기려는 시도도 있었다. 모하메드의 아들들은 “아버지가 후세인 같은 외모 때문에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경찰에 특별보호를 요청하기도했다. 사진=알아흐람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수원 살인’ 오원춘 국내행적 숨겼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의 피의자 오원춘(42)씨가 국내 행적을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에 오씨의 범죄행각과 비슷한 납치 시도가 수원 인근의 안산에서 있었다는 제보도 나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씨의 과거 행적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12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2007년 9월 취업비자로 입국한 오씨의 외국인 등록지는 경기도 고양, 제주, 수원 등 3곳으로만 확인됐다. 당초 경찰은 오씨가 이 3곳 외에 경남 거제, 부산, 대전 등 전국 6곳을 돌아다니며 일용직으로 일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살인사건 피해자와 비슷한 수법으로 납치를 당할 뻔한 일이 2010년 7월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1일 안산에 거주하는 A(26·여)씨는 “2010년 7월 5일 오원춘과 비슷한 사람에게 납치당하던 중 도망쳤다.”며 “주차된 화물차 뒤에서 갑자기 뛰어들었고 술 냄새가 심하게 났다.”고 경찰에 제보했다. A씨는 오씨의 사진을 보여준 경찰에게 “인상착의나 신장크기가 다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납치시도가 있었던 다음 날인 7월 6일 오씨가 수원의 한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한 것으로 계좌거래내역 분석결과 밝혀졌다. 당초 오씨는 2010년 2월부터 그해 9월까지 제주에서 생활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씨가 주소지는 제주에 둔 채 수원에서 성폭행 등 범죄행각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오씨의 국내 행적을 재수사하고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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