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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문도 해상 110~120㎝ 알몸 시신, 북한 주민 추정 “국내에 없는 기생충 나와”

    주문도 해상 110~120㎝ 알몸 시신, 북한 주민 추정 “국내에 없는 기생충 나와”

    한 달 전 인천 강화군 주문도 해상에서 발견된 부패한 시신이 북한 주민으로 추정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등을 통해 지난달 25일 주문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시신에서 기생충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신에서 발견된 기생충은 국내에서는 발견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국과수는 분석했다. 또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해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 등을 조회했으나, 국내 실종자 가운데 일치하는 정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종합한 결과 해경은 시신이 북한 주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정오쯤 주문도 인근 해상에서 변사체가 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인양한 시신은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고, 옷을 입지 않은 데다 지문도 없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발견 당시 신장은 110~120㎝ 정도이며, 6세 전후의 남자아이일 것으로 국과수는 추정했다. 해경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 뒤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 희소병 태아 낙태 거부한 대리모…맘대로 낳더니 “양육권 달라” [월드픽]

    희소병 태아 낙태 거부한 대리모…맘대로 낳더니 “양육권 달라” [월드픽]

    미국에서 한 대리모가 희소병 태아를 낙태하겠다는 부부의 결정을 거부하고 출산을 강행한 뒤 양육권을 주장하는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AP 통신, 텍사스 트리뷴, CNN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남편 오마르 아흐메드와 나우신 길카르 부부는 난임을 겪고 있었다. 아내 길카르는 8차례 체외수정(IVF)을 시도한 끝에 건강이 악화했고 자궁적출술까지 받아야 했다. 부부는 2025년 8월 알래스카주의 간호사 매케나 웨스트와 대리모 계약을 체결하고, 체외수정한 배아를 웨스트에 착상시켰다. 당시 대리모 계약에는 ‘태아에 심각한 이상이 발견될 경우 임신중절을 요구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고 부부는 주장했다. 올해 초 임신 20주쯤 정밀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에 이상이 발견됐다. 심장의 왼쪽 부분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는 ‘저형성 좌심 증후군’(HLHS)이 발견된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이 질환을 가진 신생아는 미국에서 1000명이 되지 않는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수일 또는 수주 안에 사망할 수 있다. 임신 23주 차 때 부부는 의료진과 상의한 뒤 임신중절을 결정했다. 대리모인 웨스트는 부부의 결정을 통보받고 임신중절 수술 예약을 잡았다. 그러나 웨스트가 마음을 바꿨다. 그는 “아이에게 생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고 임신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웨스트는 알래스카를 떠나 텍사스주로 건너갔다. 텍사스주에서는 대부분의 낙태가 금지돼 있다. 대리모 출산을 둘러싼 법적 쟁점도 길카르 부부가 사는 캘리포니아주와 다르다. 길카르 부부는 웨스트가 대리모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고, 웨스트 측은 자신이 계속 아이를 임신할 권리가 있다고 맞섰다.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던 가운데 텍사스주 정부가 개입했다.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은 지난 11일 댈러스 법원에서 긴급 명령을 받아냈다. 아이가 태어난 뒤 생명 유지에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고, 법원의 추가 판단 전까지 아이를 텍사스 밖으로 데려가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다음 날인 12일 웨스트는 댈러스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길카르 부부는 아이의 이름을 ‘루미’(Rumi)로 지었으나, 웨스트는 ‘가브리엘’(Gabriel)이라고 불렀다. 아이는 출생 직후 HLHS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길카르 부부는 웨스트가 아이의 부모·후견인 또는 의료 결정권자라고 주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임시 접근금지 명령을 댈러스 법원으로부터 받아냈다. 이에 따라 웨스트는 아이의 의료적 결정은 물론 아이를 만나거나 안아 보는 것도 금지됐다. 의료진은 아이가 HLHS 치료를 위한 ‘노우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상태라고 판단했고, 길카르 부부는 수술에 동의했다. 웨스트 측은 ‘길카르 부부가 아이에게 필요한 치료를 보장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부부는 이를 부인한 것이다. 지난 17일 아이는 첫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위중하고 복잡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길카르 부부는 웨스트를 상대로 10만 달러가 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대리모 계약을 위반하고 임신중절 요구를 따르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25일 댈러스 법원에서는 길카르는 눈물을 흘리며 “그 아이는 우리 부부의 아이입니다”라고 증언하며 맞은편에 앉아 있던 웨스트를 가리키며 “저 사람은 상태가 불안정해요. 우리에게서 아이를 빼앗으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대리모 출산과 낙태를 둘러싼 쟁점이 얽히면서 낙태 반대 단체와 공화당 소속 정치인들까지 이번 사건에 가세했다. 이들은 웨스트를 지지하고 있다. 웨스트 측 변호인은 웨스트가 아이의 의료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단독 후견권을 요구하고 있다. 웨스트 측은 길카르 부부가 아이에게 수술이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치료를 받게 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다만 이날 법정에서 “법원이 부부가 아이에게 필요한 수술을 받게 할 의지가 확고하다고 판단한다면 양육권 주장은 철회하겠다”고 단서를 걸었다. 웨스트 측 변호인은 길카르 부부에게 임신중절 요청을 한 것이 맞는지 추궁하며 낙태 결정을 후회하느냐고 질문했다. 길카르가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하자 변호인은 “자신의 아이가 죽기를 바랐던 사람에게 아이를 맡겨도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길카르는 “이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길카르 부부는 캘리포니아 법원이 ‘웨스트에게 법적·실질적 양육권이 없다’고 판단한 기록을 법정에 제출했다. 그러나 웨스트는 해당 판결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하며 “아이에게 심장 기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아이를 위해 끝까지 싸울 생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웨스트 측 변호인은 “우리는 웨스트씨야말로 이 아이의 어머니라고 믿는다”라고 주장했다. 미국에서는 대리모 제도가 연방 차원에서 규제되지 않고 각 주가 서로 다른 법률을 적용하고 있다.
  • 용인 어린이집서 2살 남아, 창밖으로 5m 추락…“환기하려 창문 열어”

    용인 어린이집서 2살 남아, 창밖으로 5m 추락…“환기하려 창문 열어”

    용인의 한 어린이집에서 2살 남자아이가 환기를 위해 열어 둔 창문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26일 오전 11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A(2)군이 창밖으로 추락했다. A군은 5m 아래의 나무 데크로 떨어져 입안 출혈과 팔 찰과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 둔 사이 A군이 창밖으로 떨어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어린이집 측의 관리·감독상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책임자에 대한 형사 책임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엄마가 팔아넘긴 5살 딸…마약·성폭행에 촬영까지 한 ‘악마’ 사형 집행한다 [월드픽]

    엄마가 팔아넘긴 5살 딸…마약·성폭행에 촬영까지 한 ‘악마’ 사형 집행한다 [월드픽]

    마약에 빠져 딸을 팔아넘겼던 엄마, 그리고 그 소녀를 데려가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던 남성. 최근 몇 년간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아동 성폭행 살인 사건의 범인에 대한 사형이 오는 13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에서 집행된다. 돈 주겠다는 제안에 5세 딸을 넘긴 엄마AP 통신,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처참한 사건은 2021년 12월 12일 피해자 카마리 홀랜드(당시 5세)의 아버지 코리 홀랜드가 전부인이자 카마리의 친모인 크리스티 시플(40)에게 딸을 맡기면서 시작됐다. 카마리의 양육권은 아버지 코리에게 있었으나, 카마리는 종종 시플에게 맡겨졌다. 조지아주 콜럼버스에 있는 시플의 집에는 이날 밤 내연남인 제러미 트레메인 윌리엄스(41)도 머물고 있었다. 윌리엄스는 시플에게 보통 사람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제안을 했다. 자신의 성적인 목적을 위해 딸을 넘기라는 것이었다. 말도 안 되는 요구였지만 마약에 빠져 있던 시플 역시 끔찍한 역제안을 했다. 돈을 요구한 것이었다. 시플은 처음에 2500달러를 요구했고, 두 사람은 1300달러에 합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끔찍한 결말에 이르기까지 그 돈은 오가지도 않았다. 딸의 실종과 용의자 특정 말도 안 되는 제안은 성사됐지만 곧바로 ‘거래’가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 시플의 진술에 따르면 딸 카마리는 새벽에 시플을 한 차례 깨웠다가 다시 잠들었다. 시플 역시 다시 잠에 들었고, 다음날(2021년 12월 13일) 오전 5시 50분쯤 깨어났을 때 옆에서 자고 있어야 할 딸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현관문도 열려 있었다. 시플은 경찰에 딸의 실종을 신고했다. 그는 당시 “아이가 없어졌고 문이 열려 있다”고 했다. 그러나 자신이 전날 밤 윌리엄스에게 돈을 대가로 딸을 넘겼다는 사실은 입 밖에 꺼내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시플과 윌리엄스의 관계를 파악했고 윌리엄스를 주요 용의자로 특정했다. 윌리엄스 관련 빈집서 카마리 시신 발견 윌리엄스는 조지아주와 앨라배마주 경계에 있는 피닉스시티의 한 모텔에서 체포됐다. 윌리엄스는 체포 직후 카마리의 행방에 대해 제대로 진술하지 않았고, 경찰은 수색을 이어 나갔다. 이날(12월 13일) 밤 경찰은 윌리엄스 가족이 소유했고 과거 윌리엄스가 거주했던 피닉스시티의 빈집 수색에 나섰다. 이곳에서 아이 크기의 의자와 아이가 한입 베어 먹은 흔적이 있는 땅콩버터 샌드위치 등이 발견됐다. 그리고 이날 밤 9~10시쯤 야외 지하공간에서 카마리의 시신이 발견됐다. 심하게 훼손된 시신은 벽에 기댄 채 있었는데, 당시 이를 발견한 경찰은 처음엔 시신이 아닌 인형인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시신에는 목을 조른 흔적이 있었고, 이후 부검과 수사를 통해 성폭행 후 목 졸림으로 사망한 사실 등이 확인됐다. 당시 빈집을 수색했던 두 경찰은 “우리가 조금만 더 일찍 도착했다면 뭔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오랫동안 그 일이 우리를 괴롭혔다”고 말했다. 끔찍한 범행 자백…엄마의 ‘악마의 거래’도 들통 윌리엄스는 체포된 뒤에도 한동안 범행 사실에 대해 침묵을 이어갔다. 그러다 크리스마스인 25일 밤, 러셀 카운티 교도소 관계자와의 장시간 면담 끝에 자신의 범행을 하나둘 털어놨다. 총 5시간에 걸친 진술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카마리에게 암페타민을 투약했으며 성폭행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카마리를 살해한 뒤에도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윌리엄스에게 자백한 이유를 묻자 그는 뻔뻔하게도 “처형되기 전에 신과 화해하고 싶었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엄스의 진술 과정에서 납치 전날 밤 시플과 주고받은 ‘거래’ 사실도 드러났다. 시플이 ‘아이를 납치당한 유가족’에서 인신매매 주범으로 밝혀진 순간이었다. 윌리엄스에게는 14세 미만 아동 살인, 납치 살인, 강간 살인, 아동 성착취 영상 제작, 시신 훼손 학대, 인신매매 등 여러 혐의가 적용됐다. 2024년 3월 시플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인신매매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대신 살인 관련 혐의는 받지 않는 플리바게닝(유죄협상)의 대가였다. 시플에 적용된 인신매매 혐의는 최대 20년형이 가능했다. 윌리엄스, 변호 및 항소 거부…경찰 “후회 드러낸 적 없어”윌리엄스는 대부분의 피고인과 달리 2024년 재판에서 자신의 변호인들에게 자신을 변호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사형을 선고받은 뒤에도 그는 항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윌리엄스는 범행 후 불과 5년 만에 사형 집행을 받게 됐다. 미국에서 대부분의 사형수는 길게는 수년에서 수십년에 걸친 항소 절차를 거친 뒤에 처형된다. 그러나 윌리엄스를 수사했던 경찰 제인 에덴필드는 그가 진정으로 반성이나 참회를 했다고 믿지 않는다. 한번도 진심으로 후회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고 범행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에덴필드는 “윌리엄스가 한 말이라곤 ‘나는 그냥 병든 사람이다’라는 것이 전부였다”면서 “그 이상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생후 1개월 딸 살해 혐의도…반복된 아동학대 정황윌리엄스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2005년 1월 알래스카주에서 윌리엄스가 생후 1개월 딸을 혼자 돌봤는데, 그의 당시 아내는 집에 돌아왔을 때 아이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데려갔다. 딸은 다음날 사망했고 둔기에 의한 외상이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윌리엄스를 의심했지만 범행을 입증한 증거가 부족해 사망 원인을 미상으로 처리했다. 윌리엄스는 경찰 조사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거부했고 이후 알래스카를 떠났다. 그러나 카마리 사건 수사 과정에서 과거 딸 사망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재수사가 시작됐다. 결국 2022년 11월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다만 이 사건은 판결까지 진행되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2009년 앨라배마주에서도 아동 학대 사건에 연루됐다. 자신이 돌보던 3살 남자아이를 뜨거운 물에 넣어 심한 화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것이었다. 그러나 2012년 배심원단은 무죄 평결을 내리면서 이 사건도 유야무야됐다. 카마리 사건 수사 과정에서 여자아이를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성범죄 혐의도 드러났다. 이번에는 피해 여성이 카마리 사건 재판 법정에 나와 직접 증언했다. 피해 당시 5살이었으며 윌리엄스가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묶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충격의 범행 영상, 그리고 사형 선고카마리 사건의 재판은 2024년 4월 8일 러셀 카운티에서 시작됐다. 검찰은 윌리엄스가 촬영한 범행 영상을 핵심 증거로 제시했다. 영상은 배심원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줬고 일부는 눈물을 흘렸다. 검찰은 영상 중 약 11~15분 분량을 배심원들에게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4월 12일 배심원들은 윌리엄스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고, 4월 15일 판사는 사형 선고를 내렸다. 같은 해 7월 18일 카마리의 친모 시플에게는 징역 20년과 벌금 1만 달러가 선고됐다. 윌리엄스는 항소를 포기했고, 항소심 재판부 역시 유죄 및 사형 선고를 유지했다. 이 과정에서 윌리엄스의 항소 포기와 관련해 정신감정 및 의사결정 능력에 대한 심리가 있었다. 그가 과연 정신적으로 정상적인 판단하에 항소권을 포기했는지 여부를 살펴보려는 것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체포 직후부터 그는 반복적으로 자살 의사를 드러냈고 실제로 자살 시도도 했다. 이 때문에 구치소는 윌리엄스를 자살 감시 대상으로 올렸고, 윌리엄스는 법원에 자살 감시 해제를 요구하기도 했다. 법원은 그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가 사형 선고를 자살 수단으로 삼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됐다. 지난 5월 앨라배마주 대법원은 윌리엄스의 사형 집행을 승인했고, 주지사는 오는 13~14일 사형 집행일로 결정했다. 사형 집행은 약물 주입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 “9세 아이도 실험대상”…사람 몸에 말·소 피 주입한 日의대

    “9세 아이도 실험대상”…사람 몸에 말·소 피 주입한 日의대

    중일전쟁 전후 일본의 여러 의과대학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환자들에게 장기간 보존한 혈액이나 혈액형이 다른 피, 말·소 등 동물의 혈액을 주입하는 비윤리적인 인체 실험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실험 과정에서는 9세 어린이를 비롯한 사망자도 발생했다.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교토부립의대와 규슈제국대(현 규슈대), 구마모토의대(현 구마모토대) 등은 중일전쟁 전후 환자를 대상으로 채혈한 지 오래된 보존혈과 혈액형이 다른 이형혈, 말·소·염소 등의 동물 혈액인 이종혈을 주입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교도통신은 전쟁과 의학 문제를 연구하는 요시나카 다케시 교토대 의학부 임상교수와 함께 당시 의학 학술지 등에 실린 논문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실험 과정에서는 사망자도 나왔다. 구마모토의대에서는 뇌 수술을 받은 남성에게 말의 혈액을 수혈했고, 해당 남성은 이후 사망했다. 골수염을 앓던 9세 남자아이에게는 21일간 보존된 혈장을 주입했는데, 아이는 주입 직후 숨졌다. 일본 대학 연구자가 중국 난징의 한 병원을 방문해 말의 보존혈을 환자에게 주입한 사례에서도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 교토부립의대에서는 건조한 혈액을 환자의 몸에 주입한 사례도 확인됐다. 이 같은 실험은 혈액 확보가 어려운 전장에서 부상병을 치료하기 위한 수혈 방법을 찾으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요시나카 교수는 치료법 개발이라는 목적도 있었겠지만, 장기간 보존한 혈액이나 동물 혈액을 전장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실험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시 의료진이 “전쟁 수행에 협력하는 과정에서 비윤리적인 인체 실험에 대한 심리적·윤리적 장벽이 낮아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일본군이 중일전쟁 당시 사람에게 동물의 혈액을 주입하는 실험을 반복적으로 실시했다는 기록도 확인됐다. 지난 6월 공개된 일본 육군 군의 조직 자료에는 1938년 가을 실험 대상자 23명에게 말·양·개 등의 혈액을 주입한 내용이 담겼다. 닭의 피를 주입해 적혈구가 사람 몸속에서 얼마나 오래 남아 있는지 관찰하는 실험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기록에는 이들이 ‘환자’로 표기됐지만 구체적인 신원이나 실제 수혈이 필요한 상태였는지 등은 명시되지 않았다. 실험 장소 역시 기록에서 빠져 있어 중국 현지에서 민간인이나 포로 등을 대상으로 실험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 경인고속도로서 차량 4대 추돌…7세 남아 등 4명 부상

    경인고속도로서 차량 4대 추돌…7세 남아 등 4명 부상

    인천시 부평구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후 1시 13분쯤 인천시 부평구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13㎞ 지점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아반떼 차량이 앞서가던 K5 승용차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밀려난 K5 차량이 앞에 있던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와 동승자인 7살 남자아이 등 4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의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들은 경상으로 분류했다”며 “사고 여파로 한때 1㎞가량 차량 정체가 있었다”고 전했다.
  • “인형 안 뽑힌다고” 의자 던지고 발로 ‘퍽퍽’…“촉법소년” 업주 ‘한숨’ [이슈픽]

    “인형 안 뽑힌다고” 의자 던지고 발로 ‘퍽퍽’…“촉법소년” 업주 ‘한숨’ [이슈픽]

    한 무인 인형뽑기 전문점에서 한 남자아이가 기계를 발로 차고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울 금천구 시흥동 현대시장 앞에서 인형뽑기 매장을 운영 중인 A씨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 아이가 와서 화풀이해서 기계가 깨졌다”며 매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이 아이를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아는 사람은 DM(개인 메시지) 좀 달라”고 호소했다. 영상에는 한 아이가 인형뽑기 기계를 주먹으로 두드리고 발로 차는가 하면 의자를 과격하게 던지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후 매장을 빠져나가려던 아이는 문 앞에 서서 매장 안을 들여다보며 다시 들어와 기계를 다시 강하게 걷어차 출구 부분을 파손시킨 뒤 현장을 벗어났다. 경찰에 신고했다는 A씨는 “촉법소년인 것 같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면서 “대체로 폭력적인 가정에서 저런 특성이 나오는 것 같다. 오은영 선생님 방송에서 많이 봐오던 모습”이라고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단을 붙여서라도 부모를 찾아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 “요즘 아이들은 촉법소년 제도에 대해 다 알고 있다”, “부모가 궁금해진다”,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는 법 개정이 시급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망치 들고 무인점포 턴 10대들…촉법소년도앞서 지난달에는 전남 광주 광양시에서 무인점포를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이 중 1명은 촉법소년이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광양 지역 무인점포에서 음식값을 내지 않거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피해 물품은 400만원 규모로 파악됐다. 이들은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훈방 조치되자 또다시 무인점포를 털었다. 지난달 10일에는 광양시 중동의 한 무인점포에서 현금을 훔치려고 망치로 계산기를 여러 차례 내려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정부, 촉법소년 연령 만 14세→13세 하향 검토이러한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현재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성평등가족부는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부분적으로 한 살을 낮추자는 것은 너무 미약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언급하며 추가적인 연령 하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성평등가족부가 시민참여단 2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응답이 46.7%로 가장 많았고, ‘모든 범죄에 대해 일괄 하향’(30.2%), ‘현행 유지’(17.0%) 등이 뒤를 이었다.
  • NLL 인접 섬 주문도 앞바다서 남아 추정 시신 발견…해경 수사

    NLL 인접 섬 주문도 앞바다서 남아 추정 시신 발견…해경 수사

    인천 주문도 앞바다에서 남자아이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낮 12시쯤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 인근 해상에서 변사체가 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해경은 시신을 인양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당시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으며, 신장은 110~12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확인된 대공 혐의점은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주문도는 북방한계선(NLL) 인접 4개 도서(주문도·볼음도·말도·서검도)에 포함되는 접경지역으로 북한 황해남도 연안까지의 최단 거리는 약 7km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북한 해안과 산줄기가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가깝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그래, 이혼하자(김현경 지음, 청미출판사) “그러니까 아직 고민이 되고 무슨 선택을 할 수 있단 생각이 들면, 난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 결혼이 망하면 이혼하면 되지만, 이혼이 망하면 더 답이 없거든.” 웨딩드레스 숍 ‘지앤화이트’를 함께 일군 부부, 디자이너 지원호와 대표 백하영은 겉으로는 완벽한 파트너이지만 균열과 침묵으로 관계가 곪아가고 있었다. 리얼리티 출연으로 갈등이 폭발해 이혼을 결심한 부부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되짚는다. 작가는 실제 이혼 소장 수십 건과 변호사 자문을 거친 이혼 소송을 다루면서 부부가 겪을 법한 섬세한 심리 묘사를 포갰다. 이민정·김지석 주연 드라마로 방영되기 전에 먼저 만날 원작. 472쪽, 1만 9800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최금녀 지음, 한국문연) “나무들아, 얼마나 고생이 많았느냐/ 잠시도 너희들 잊지 않았다// 강물들아, 울지 마라/ 우리가 한 몸 되는 좋은 시절이/ 오고야 말 것이다// 바람아, 우리 언제 모여/ 밥 먹으러 가자/ 한솥밥,/ 남과 북이 한데 모여 먹는 밥/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밥” 1962년 소설로 등단하고 1998년부터 시를 써온 최금녀 시인은 “장백산 아래/ 동해 바다를 가슴에 품은 곳/ 지금은 정치 수용소가 들어선” 고향 함경남도 영흥군을 회상하는 실향민으로, “이삼 년에 한 번씩 온통 꽃밭이던/ 도배 장판집”을 기억하는 ‘마지막 원주민’으로서 시를 풀어냈다. 상처 입은 어린 ‘아이(i)’부터 흩어진 ‘나’들을 모아 온전한 ‘나(I)’를 완성하는 과정은 어둠을 통과해 빛의 언어를 되찾는 일이자 삶을 견뎌낸 시인의 응축된 증언록이다. 2022년 공초문학상을 수상했다. 159쪽, 1만 3000원. 사랑이 문제야!(김희현 지음·그림, 길벗어린이) “집에 오려는데, 미쁘가 슬그머니 오더니 할 말이 있다는 거야. 말하라고 했더니, 교실에서 친구들 다 나가면 하겠대. 그러더니 속삭이듯이…” 축구밖에 모르던 활발한 희동이가 미쁘에게 고백을 받는다. 온몸이 찌릿한, 태어나 첫 설렘에 자꾸 웃음이 샌다. “고백받으면 느낌이 어때?” 엄마의 다정한 물음을 따라가며 희동이는 자신도 몰랐던 마음을 하나씩 발견한다. ‘사랑이 어때서?’로 여자아이 시점에서 첫사랑의 용기를 그렸다면 이번에는 남자아이의 설레는 하루를 담았다. 리듬감 있는 글과 빨강·파랑의 색 대비, 곳곳에 숨은 하트까지 첫사랑을 느껴가는 아이의 반짝이는 순간이 명랑하게 펼쳐진다. 44쪽, 1만 5000원.
  • “남자아이 물에 빠졌다”…수원 하천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숨져

    “남자아이 물에 빠졌다”…수원 하천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숨져

    경기 수원시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 하던 중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수원권선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의 서호천에서 또래 3명과 함께 물놀이하던 10대 A군이 물에 빠졌다. 소방 당국은 “남자아이가 물에 빠졌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수색한 끝에 30여분 만인 오후 6시 33분 신고가 접수된 지점 근처에서 심정지 상태의 A군을 발견했다. A군은 구조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서호천은 장안구 파장동에서 권선구 평동에 이르는 폭 15m, 총길이 11.52㎞의 하천이다. A군이 사고를 당한 지점은 하천 보 인근으로 물살에 의해 하천 바닥이 패이면서 주변의 다른 구간보다 수심이 깊어 약 2m에 이르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물놀이를 하다가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한때 시내에 내린 비로 하천의 수위가 평소보다 상승했던 점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사고 당일 수원시에서는 시간당 최대 9.3㎜의 비가 내렸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성추행해도 괜찮아, 처벌 안 받아”…미성년자 부추기는 中콘텐츠들 [핫이슈]

    “성추행해도 괜찮아, 처벌 안 받아”…미성년자 부추기는 中콘텐츠들 [핫이슈]

    중국에서 영상 조회수를 늘리거나 수익을 얻기 위해 어린이들을 악용하는 콘텐츠들이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현지에서는 성인 남성이 어린 소년에게 여성 탈의실에 들어가도록 부추기는 영상 등이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에서 성인 남성은 남자아이에게 “너는 미성년자니까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설령 네가 여자아이들을 성희롱하더라도 피해는 그 아이들이 감당해야 한다”며 여성 탈의실에 들어가도록 부추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한 소년이 여자 화장실 문틈으로 내부를 엿보다가 여성에게 발각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소년은 “난 어린아이라서 법을 어긴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문제의 영상들은 지난 3월부터 시행된 ‘미성년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온라인 정보에 대한 분류 조치’에 따라 웹사이트에서 삭제되기 전까지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대부분은 어린아이를 성희롱 범죄에 동원하거나 어린 소녀와 소년이 은밀한 행위를 하는 영상들이다. 3세 아이가 부모의 지시로 폭식을 하는 영상도 포함돼 있다. 아이를 동원한 일부 콘텐츠가 논란이 되자 당국은 이를 규제하기 위한 칼을 빼 들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 성적인 암시나 학생들의 무단결석 및 시험 부정행위를 조장하는 내용처럼 어린이들이 나쁜 행동을 모방하도록 부추길 수 있는 정보 ▲ 부를 과시하거나 공부의 무용성을 설파하는 등 아이들의 가치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 등을 담은 영상을 게재할 경우 처벌하는 규정을 강화했다. 여기에는 아동의 이미지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아동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영상도 포함된다. 흡연이나 음주, 문신 등 성인의 생활 방식을 권유하거나 위험한 운전을 보여주는 영상도 처벌될 수 있다. 영상을 게재한 개인뿐 아니라 이를 제대로 필터링하지 않은 플랫폼 업체도 처벌 대상이다. SCMP는 “문제의 영상이 온라인에 게재될 경우 플랫폼 업체는 100만 위안(한화 약 2억 2000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당국은 지난 2월 플랫폼 업체인 콰이쇼우에 음란·저속 콘텐츠를 적절하게 차단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1억 1910만위안(약 261억 82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성년자 콘텐츠만을 이유로 한 처분은 아니지만 플랫폼의 콘텐츠 관리 책임을 강하게 묻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 [단독]허울뿐인 한강 ‘제트스키 금지구역’ 지정…구역 과태료 단 ‘0건’에 사고 위험

    [단독]허울뿐인 한강 ‘제트스키 금지구역’ 지정…구역 과태료 단 ‘0건’에 사고 위험

    2023년 ‘한강 제트스키 물대포 사고’ 이후 서울시가 한강공원 강변 일부를 수상레저 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방지책을 마련했지만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3년 동안 과태료 부과 실적은 ‘0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법률 개정과 함께 단속을 위한 인력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7일 김준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지구역을 처음 지정한 2023년 10월부터 이달까지 시의 불법 제트스키(수상 오토바이) 단속에 따른 과태료 부과 건수는 0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6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제트스키를 타던 한 남성이 둔치의 어린이들을 향해 강한 물줄기를 쏘아 남자아이가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트스키가 한강을 즐기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판단한 시는 한강 일부 지역의 강변 50m 이내를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규제 지역은 ▲여의도 1구역(400m) ▲여의도 2구역(300m) ▲반포구역(160m) 등 3곳이다. 지난해 6월에는 망원 선착장 인근(50m)을 추가하고, 운항 중인 한강버스로부터 전방 100m, 후방·좌우 50m 이내도 위험구역으로 신규 지정하며 규제를 넓혀왔다. 하지만 금지구역 지정 후에도 한강공원 주변 제트스키의 위협적인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여전히 운항 금지구역인 한강공원 주변에서 제트스키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장면이 올라온다. 실제 전국 제트스키 등록대수는 2023년 1만 685대에서 지난 6월 기준 1만 1552대로 늘었다. 공원에서 접수된 관련 민원은 2024년 6건에서 2025년 16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올해도 지난 13일까지 7건이 접수됐다. 이처럼 민원이 늘고,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데도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은 부족한 단속 인력과 법적으로 단속 권한이 없어서다. 시는 일 4회 정기 순찰을 돌고 있다. 위반자들은 이를 악용해 단속반의 이동 경로와 순찰 시간대를 미리 꿰뚫고 금지구역 밖으로 ‘치고 빠지기’식 운항을 일삼는다. 권한도 문제다. 현행 수상레저안전법상 지방자치단체는 금지구역 위반 적발 시 최대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지만 ▲금지구역 내 운항 현장 적발 ▲신분증 제시 ▲자인서(자필 진술서) 작성을 마쳐야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어 현실적으로 단속이 어렵다. 현장을 적발하더라도 해경과 달리 사법권이 없는 수상보안관들은 위반자가 신분증 제시를 거부해도 이를 강제할 수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속 대상자의 대부분이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거나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버틴다”며 “인적 사항을 확보하지 못하면 과태료 부과를 할 수 없어 안전 계도 위주로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함도웅 한서대 레저해양스포츠학과 교수는 “지자체 역량만으로는 법적·물리적 한계가 분명하다”며 “실질적 단속력을 가진 해경과의 유기적인 합동 단속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소유주에게 책임을 묻는 등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신원 확보 권한을 가진 해경과 월 1회 합동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불법 주차 단속처럼 운항 행위자가 아닌 ‘기구 소유자’를 기준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해경에 법 개정을 요청했다. 또한 향후 특정 날짜를 정하지 않고 불시에 연속 단속을 벌이는 등 단속 방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벌레 먹이고 35㎏까지 살찌우고…中 국영방송도 분노한 ‘아동 인플루언서’ [여기는 중국]

    벌레 먹이고 35㎏까지 살찌우고…中 국영방송도 분노한 ‘아동 인플루언서’ [여기는 중국]

    중국 국영방송이 착취에 가까운 아동 인플루언서 산업의 병폐를 조명했다. 벌레를 생으로 먹게 하고 여자 화장실을 훔쳐보는 상황극을 시키는가 하면 먹방 스타를 만들겠다며 3살 아이의 몸무게를 35㎏까지 늘리는 부모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12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이 방송은 최근 ‘아동 인플루언서’(网红儿童) 산업의 실태를 공개하며 “아이들이 조회수와 돈벌이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CCTV의 한 시사고발 프로그램은 짧은 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아동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집중 조명했다. 방송 내용을 보면 일부 부모와 MCN(다중채널네트워크·중국의 인플루언서 육성업체) 업체들이 조회수를 위해 아이들에게 벌레와 달팽이, 들풀 등을 생으로 먹게 하거나 형제자매끼리 싸우는 장면을 연출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어린이 모델을 연인처럼 꾸며 상품을 판매하거나 나이에 맞지 않는 자극적인 발언을 시키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충격적인 사례는 먹방 콘텐츠였다. 일부 부모는 먹방 스타를 만들겠다며 3살 딸에게 음식을 과도하게 먹여 몸무게를 35㎏까지 늘렸다. 전문가들은 어린아이에게 지속적으로 과식을 강요하면 장기와 뼈 성장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남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인을 흉내 내는 상황극도 문제로 지적됐다. 한 영상에서는 어린 남자아이가 여자 목욕탕으로 들어가자 함께 있던 성인이 “미성년자는 법적 책임이 없다”, “여성을 성추행해도 참아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아이가 여자 화장실 문틈으로 안을 훔쳐보다 적발된 뒤 “나는 어린이라 법에 안 걸린다”고 말하는 내용도 공개됐다. 중국 언론은 이런 콘텐츠가 단순히 일부 부모의 일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배후에는 MCN 업체들이 계정을 대량으로 육성하고 자극적인 대본을 기획한 뒤 광고와 협찬을 연결하는 구조가 형성돼 있으며, 조회수를 원하는 부모들과 결합해 하나의 수익 사슬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플랫폼 책임론도 제기됐다. 문제가 되는 영상들이 별다른 제재 없이 추천 알고리즘을 타고 확산됐고, 뒤늦게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계정을 정지시키는 수준의 조치만 반복되면서 운영자가 계정만 바꿔 다시 활동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도 논평을 통해 “부모가 아이를 ‘조회수 치트키’처럼 이용하고 있다”며 “아이를 기록하는 육아 콘텐츠가 아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온라인 앵벌이’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회수에는 가격이 있지만 아이들의 어린 시절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놀이와 가족의 돌봄이지, 대본과 카메라, 조회수 경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올해 3월부터 ‘미성년자 심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터넷 정보 분류 관리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규정은 미성년자의 이미지를 이용해 부적절한 가치관을 조장하거나 위험한 행동을 연출하는 콘텐츠, 성적 암시나 저속한 내용을 담은 영상 등을 금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위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이 아니라 미성년자 학대와 인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며 “플랫폼의 계정 삭제만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부모와 MCN 업체 등 책임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운 4살 남아 봐주실 분” 2박3일에 30만원? 부부여행 가는 부모…구인 글 논란

    “미운 4살 남아 봐주실 분” 2박3일에 30만원? 부부여행 가는 부모…구인 글 논란

    2박 3일 부부여행 기간 동안 4살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30만원에 찾는다는 구인 글이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4살 남자아이 24시간 돌봐주실 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부부가 2박 3일 여행을 떠나 저희 집에서 3일 동안 있으면서 아기를 24시간 돌봐주실 베이비시터를 찾는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아이고, 아이 식사 챙겨주셔야 하고, 요리해서 먹이고 씻기고 낮잠 재우고 놀아주는 것과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청소기 돌리고 정리정돈 정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아이는 미운 4살이라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 돌봄에 책임감 있게 능숙하게 24시간 봐주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근무 기간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이고, 급여는 총 30만원으로 제시됐다. 해당 공고는 업무 강도에 비해 급여 수준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며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됐다. 누리꾼들은 “본인 입으로 ‘미운’ 4살을 3일 맡기면서 30만원은 너무했다”, “24시간이 30만원인 줄 알았는데 3일에 30만원은 너무했다”, “뭘 믿고 처음 보는 남에게 아이를 2박 3일이나 맡기는 거지?”, “이 정도면 아이 방치 아니냐”, “미운 4살이 아니라 미운 부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해당 사이트에서는 베이비시터 구인이 활성화돼 있다. 보통 등하원 도우미나 낮 시간대 돌봄 구인 글이 많고 시급은 1만 5000원에서 2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A씨가 제시한 72시간을 해당 시급 1만 5000원으로 계산할 경우 108만원이다. 2026년 최저시급인 1만 320원을 기준으로 해도 터무니없는 가격이다. 하루 24시간 연속 근무를 가정하면 연장, 야간근무 가산액까지 포함해서 하루 최소 37만 1520원, 3일이면 111만 4560원을 지급해야 한다.
  • 부모가 먹인 분유 먹고 ‘온몸 보라색’ 변한 3개월 신생아…“물 대신 ‘이것’ 넣어”

    부모가 먹인 분유 먹고 ‘온몸 보라색’ 변한 3개월 신생아…“물 대신 ‘이것’ 넣어”

    중국에서 생후 3개월 된 아기가 분유를 먹은 뒤 온몸이 보랏빛으로 변해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분유에 물 대신 채소즙을 넣은 것이 원인이었다. 채소를 오래 끓인 즙에는 아질산염이 다량 함유돼 있어 신체 기관이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영아에게는 치명적이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둥성 중산시 여성어린이병원 응급실에 생후 3개월 된 남자아이가 실려왔다. 내원 당시 아이는 온몸과 입술이 청자색으로 변해 있었으며 호흡 곤란까지 겪는 위급한 상태였다. 부모는 아이가 분유를 먹은 직후 이 같은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의료진이 원인 파악에 나선 결과, 부모가 분유를 물이 아닌 채소즙에 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부모는 채소즙이 물보다 영양이 더 풍부할 것이라 생각해 분유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를 더 건강하게 키우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행동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심각한 중독 증세로 이어졌다. 검사 결과 아이는 아질산염 중독으로 진단받았다. 의료진은 채소를 오래 끓일 경우 즙에 아질산염이 대량으로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아질산염이 혈액 속으로 유입되면 산소 운반 능력을 저하시킨다. 이로 인해 아이의 피부와 입술, 손발톱 등이 보라색으로 변했던 것이다. 특히 생후 3개월 아기는 소화기관과 신장이 미성숙한 상태여서 같은 양의 아질산염에도 성인보다 훨씬 큰 타격을 받는다. 아이는 이틀간 치료를 받은 뒤 이달 중순쯤 퇴원했다. 의사들은 분유를 탈 때는 반드시 따뜻한 물만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채소즙, 쌀뜨물, 과일 주스, 각종 육수 등을 물 대신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의료진은 또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모들에게 아질산염 중독 증상을 숙지하고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향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일단 아질산염 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몇 분만 지체해도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만큼 아이를 키울 때 주관적인 판단에만 의존해선 안된다는 설명이다.
  • 덥다고 ‘이것’ 벌컥벌컥 마셨다가…‘급성 장폐색증’으로 중환자실 직행한 7세

    덥다고 ‘이것’ 벌컥벌컥 마셨다가…‘급성 장폐색증’으로 중환자실 직행한 7세

    더운 날 아이스 음료를 연거푸 마신 중국의 7살 남자아이가 장이 꼬이는 급성 장폐색증으로 중환자실에 실려 가는 일이 벌어졌다. 의료 전문가들은 어린이와 노인은 특히 더운 날 찬 음료를 갑자기 많이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에 사는 7살 남자아이가 최근 정저우대학교 제1부속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아이는 배가 아프다며 구역질을 호소했고, 검사 결과 급성 장폐색증 진단을 받았다. 장의 일부가 비틀리면서 막히는 증상이다. 담당 의료진은 아이의 장에 세포와 조직이 죽어가는 괴사 증상까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또한 이번 사고의 발단으로 아이가 더운 날 야외 활동 중 차가운 콜라를 마신 뒤 연이어 아이스 밀크티까지 섭취한 점을 꼽았다. 차갑고 당분이 높은 탄산음료와 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마신 것이 장 건강에 악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세 살 이하 어린이의 경우 장이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더운 날 찬물을 갑자기 많이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장 기능이 떨어진 노인도 마찬가지다. 찬 음료를 과도하게 마시면 위장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찬 음료 섭취량은 성인 기준 하루 500㎖ 이하다. 어린이와 노인은 그 절반 수준이 적당하며, 공복이나 운동 직후보다는 식후 한두 시간이 지난 뒤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 “울어도 퍽” 생일케이크에 아이 얼굴 처박은 여성…“아동학대” 日 공분

    “울어도 퍽” 생일케이크에 아이 얼굴 처박은 여성…“아동학대” 日 공분

    일본에서 한 여성이 생일을 맞은 어린 남자아이의 얼굴을 케이크에 누르는 영상이 확산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한 여성이 아이의 얼굴을 생크림 케이크에 눌러 넣는 영상이 올라왔다.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지만 여성은 재차 얼굴을 케이크에 밀어 넣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해당 영상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거센 비판을 불러왔다. 일본 누리꾼들은 “전혀 웃기지 않다”, “명백한 아동학대다”, “아이를 당장 보호해야 한다”, “신고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 연예계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배우 가타오카 린은 자신의 SNS에 “무엇이 재미있는지 모르겠다. 눈물이 난다. 아이를 소중히 해달라”는 글을 올리며 분노를 표했다. 아이는 후쿠오카현의 아동보호기관에서 임시 보호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 나온 여성은 후쿠오카현에 거주하는 보호자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영상이 게시된 후 해당 아동보호기관에는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전화가 쏟아졌다. 기관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할 경찰서에도 수십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영상을 확인한 뒤 게시자를 특정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SNS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 야시장 티라미수 먹은 9살 ‘장 파열’로 수술대에…중국서 벌어진 일

    야시장 티라미수 먹은 9살 ‘장 파열’로 수술대에…중국서 벌어진 일

    중국에서 9세 남자아이가 야시장 노점에서 구매한 티라미수를 먹은 뒤 장이 파열되는 중병을 앓아 4시간에 걸친 긴급 수술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TVBS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야시장 노점에서 티라미수를 사 먹은 9세 남자아이가 이튿날부터 설사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사흘 내내 고열이 이어졌다. 부모는 처음에 단순한 배탈로 여겨 동네 의원을 찾아 약을 처방받는 데 그쳤다. 하지만 아이의 복통은 갈수록 심해졌다. 심한 탈수 증세와 함께 피부에 멍 자국까지 나타났다.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부모가 서둘러 큰 병원을 찾았을 때 아이는 이미 쇼크 직전의 위험한 상태였다. 정밀 검사 결과 대장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독성 거대결장증, 복막염, 패혈증, 급성 신부전까지 겹쳐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의료진은 4시간에 걸친 긴급 수술 끝에 아이를 살려냈으며 현재는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의료진은 노점에서 판매한 티라미수에 살모넬라균이나 병원성 대장균이 섞여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야시장 길거리 음식의 경우 위생 관리가 허술한 경우가 있는 만큼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할아버지 반려 원숭이가 6세 손자 물어 죽였다…태국서 또 비극

    할아버지 반려 원숭이가 6세 손자 물어 죽였다…태국서 또 비극

    태국에서 한 남성이 기르던 반려 원숭이가 6세 손자를 공격해 숨지게 했다. 8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타이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태국 남부 나콘시탐마랏주 시촌 지역에서 6세 남자아이가 할아버지 A씨의 식료품점을 방문했다가 원숭이에게 공격당했다. 당시 원숭이는 가게 인근 나무에 긴 줄로 묶여 있었다. 아이가 원숭이에게 다가가자 원숭이는 가슴과 다리 등을 수차례 물어뜯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흉부 부상으로 폐가 손상돼 결국 숨졌다. 아이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원숭이가 과거에도 아이의 아버지와 마을 길고양이를 공격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22년 도로변 숲에서 어미와 떨어진 새끼 원숭이를 발견한 뒤 지금까지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경찰과 국립공원 관계자들이 원숭이를 확보하기 위해 출동했지만 A씨는 관계자들이 도착하기 전 원숭이를 인근 숲에 풀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원숭이가 가족이 기르던 동물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별도의 법적 조치는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에서는 최근 원숭이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태국 남부 야라주에서 60대 남성이 야생 원숭이의 공격을 받아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시신 곳곳에서 물린 자국을 확인했으며 집 안에 침입한 수컷 돼지꼬리원숭이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현지 주민들은 해당 원숭이가 이전부터 사람을 물거나 위협하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증언했다. 태국 일부 지역에서는 관광객 감소와 먹이 부족 등의 영향으로 원숭이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주민 공격과 주택 침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중성화 수술과 포획 작업 등을 통해 개체 수 조절에 나서고 있다.
  • 사우나서 미성년자 신체 만진 30대男 체포… ‘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

    사우나서 미성년자 신체 만진 30대男 체포… ‘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

    경기 부천의 한 사우나에서 남자아이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6시쯤 부천시 원미구의 한 사우나에서 남자아이의 신체를 만져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아동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사우나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아동이 13세 미만인 점을 고려해 내부 기준에 따라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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