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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산강을 허리에 두른 채 ‘뿌리 깊은 고을’ 지켰다[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

    영산강을 허리에 두른 채 ‘뿌리 깊은 고을’ 지켰다[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

    나주는 고려와 조선 시대를 관통하며 줄곧 호남을 대표하는 도시의 하나였다. 나주는 내륙도시이면서 동시에 해양도시라는 독특한 성격을 가진 고을이기도 했다. 영산강이 나주를 풍요롭게 만든 것이다. 일찍이 마한이 영산강 유역 평야지대를 배경으로 발전했음을 보여 주는 반남고분군도 이 고장의 깊은 역사를 증명한다. 이제 ‘나주읍성 살아 있는 박물관 도시 만들기’로 그 진면목이 살아나고 있어 반갑다. 동점문, 영금문, 남고문, 북망문 등 나주성의 4대문이 모두 제모습을 찾았다. 자연스러운 질감을 연출하는 읍성의 석물들이 뿌리가 깊은 고을의 분위기를 제대로 보여 준다. 나주는 홍어와 곰탕의 고장이기도 하다. 이번에도 나주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곰탕을 먹는 것이었다. 나주관아 객사인 금성관 주변엔 솜씨 좋은 곰탕집이 몰려 있다. 역사관광도시로 나주가 ‘버킷 리스트’에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다. ●한양과 지형 닮아 ‘소경’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나주는 그 지형이 한양과 닮아 예부터 소경(小京)이라 불렀다’고 했다. 영산강을 한강, 금성산을 북한산에 대입한다면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위성사진으로 실제 지형지물을 보여 주는 ‘구글 어스’를 열면 나주성은 절묘한 입지에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영산강이 북동쪽에서 흘러들어 읍성을 휘감으며 남서쪽으로 흘러나간다. 나주성의 진산인 해발 450m의 금성산과 그 줄기는 서쪽과 북쪽으로 읍성을 감싸고 있다. 나주성을 이 자리에 지은 것도 천혜의 방어력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행정구역의 이름이자 지역의 정체성인 전라도(全羅道)라는 이름은 고려 현종 9년(1018)에 처음 생겼다. 모르는 사람이 없듯이 전라도는 전주(全州)와 나주(羅州)에서 한 글자씩 따온 땅이름이다. 그런데 통일신라 시대만 해도 이 지역에선 무주(武州), 곧 지금의 광주가 9주의 하나로 중시됐다. 나주가 대표성을 가진 고을로 발돋움한 이유가 궁금하다. 나주읍성의 동문인 동점문은 일제강점기 훼철됐다가 2006년 복원됐다. 문루에는 정도전의 ‘등나주동루유부로서’(登羅州東樓諭父老書)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나주 동루에 올라 지역 어르신들에게 드리는 글’쯤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정도전은 알려진 대로 조선의 개국 공신이지만 1362년(공민왕 11년) 문과에 급제하며 고려 조정에서 먼저 벼슬을 했다. 다음과 같이 시작하는 정도전의 글은 나주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도전의 언사(言事)가 재상에게 거슬러 회진현으로 추방되어 왔다. 나주의 속현인 회진현에 가려면 나주를 거쳐야 하는 만큼 동루에 오르게 됐다. 발걸음을 옮기며 사방을 살펴보니 산천이 아름답고 인물이 많은 고장으로 풍요로워 많은 백성이 모여 사는 남방 일대의 큰 항구다. 나주가 주(州)가 된 것은 국초(고려 초기)로 또 공로가 있는 고장이었다.’ 나주, 고려·조선시대 호남 대표 도시마한도 영산강 평야 자리 잡고 발전내륙과 해양도시 특성 동시에 지녀정도전 “산천 아름답고 인물이 많아”이 글에서도 ‘남방 일대의 큰 항구’라는 대목이 눈에 띈다. 나주는 1981년 영산강 하굿둑이 완공되며 바다로 나가는 길이 막혔다. 하지만 나주는 홍어거리가 있는 영산포의 존재에서 알 수 있듯이 전라도 남부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였다. 흑산도 홍어로 홍어거리가 생겼을 만큼 서남해안 수산물이 나주에 모였고 다시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하지만 수운이 퇴조하고 육운이 득세하면서 물류 수송로와 기지로 영산강과 나주는 힘을 잃었다. 영산강이라는 물길의 이름과 영산포라는 땅이름을 두고도 학계에서는 흑산도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고려사에는 ‘흑산도 사람이 뭍에 나와 남포 강변에 터를 잡으면서 영산현이라 불렀다. 1363년(공민왕 12년) 군으로 승격했다’는 대목이 보인다. 남포는 나주성이 멀지 않은 영산강 북안 포구를 가리킨다. ‘영산’이라는 명칭이 역사책에 처음 등장한 사례라고 한다. 영산강이라는 이름도 여기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흑산현이 아니라 영산현이라고 한 것도 과거 흑산도가 영산도라고 불렸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나주성, 동남쪽은 남산의 능선 활용서북쪽은 금성산이 둘러싸고 있어 동점문 등 4대 문 모두 제모습 찾아첨단 기술과 공존하는 역사 도시로●후삼국 쟁투 때 태조 왕건 손 들어줘 나주의 농업 생산력이 뛰어났던 것은 일찌감치 마한 세력이 자리잡았던 것에서도 알 수 있다. 나주는 해양 교역과 어업의 핵심기지이기도 했으니 당연히 일대의 경제권을 장악했을 것이다. 나주는 고려왕조가 창업하는 과정에도 크게 힘을 보탰기에 지역 발전이 가속화됐다. 정도전은 앞의 글에서 ‘우리 고려 태조가 삼한을 아우를 때 모든 고을이 평정됐는데 오직 후백제만이 항복하지 않았다. 이때 나주 사람들은 역(逆)과 순(順)을 밝게 인식하고 솔선해 찾아와 귀부했다. 태조는 후백제를 취하는 데 나주 사람들의 힘이 컸으므로 친히 이 고을에 납시어 목(牧)으로 승격시키고 남쪽 여러 고을을 통솔하게 했다’고 적었다. 나주가 후삼국의 쟁투 과정에서 고려 태조 왕건의 손을 들어 준 전설이 담긴 유적이 완사천(浣紗泉)이다. 영산대교로 가는 나주시청 앞 길가에 자리잡고 있다. 왕건이 물긷는 여인에게 물 한 그릇을 청하자 버들잎을 띄워 주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왕건이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니 곧 장화왕후 오씨다. 오씨가 낳은 아들이 고려의 제2대 왕 혜종이다. 왕건은 장화왕후를 위해 흥룡사를 지었는데 최근 절터가 확인됐다. 국립나주박물관에 있는 높이 3.3m의 당당한 나주 서성문 안 석등은 흥룡사에 세워졌던 것이라고 한다. ●나주목사 김계희, 대대적 확대·정비 나주성은 사실상의 평지성이다. 다만 동점문과 남고문 사이 동남쪽 일부는 해발 42m 남산의 능선을 활용해 성벽을 쌓았다. 읍성이 언제 처음 지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방어 목적을 가진 읍성의 필요성은 일찍부터 부각됐을 것이다. 나주성의 존재는 1237년(고종 24년) 고려사에 처음 등장한다. 열전에 ‘김경손이 1237년 전라도지휘사로 부임했는데 초적 이연년 형제가 주변 무뢰배를 모아 나주성을 포위했다’는 대목이다. 조선 시대가 되면 태종실록에 1404년(태종 4년) ‘나주와 보성에 성을 쌓았다’는 기사가 보인다. 1451년(문종 1년)에는 ‘나주목 읍성은 내부 민호가 많아 성터를 다시 7000척으로 고쳐 정했다’고 했다. 당시 읍성을 대대적으로 확대·정비한 사람이 나주목사 김계희다.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나주성 복원도 그가 완성한 둘레 3.7㎞ 읍성을 근거로 한다. 하지만 나주성이 제모습을 찾으려면 갈 길이 멀다. 관아 터는 아직 공터로 남아 있고 성벽도 대부분 복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관아 터는 연차적으로 복원하되 성벽은 상징성을 되찾는 수준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제강점기 훼철된 이후 성벽이 있던 자리엔 건물이 들어찼다. 주민의 생활권을 당장 갈라놓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 읍성에서 영산포에 가려면 영산대교를 건너야 한다. 40곳 남짓한 전문식당이 몰려 있는 홍어거리는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는 나주 명물이다. 5월이면 ‘영산포홍어축제’도 열린다. 홍어거리에 내걸린 ‘가슴 후비는 어울림의 한 판이자 입안에 꽉 찬, 이 야만적인 충만감. 머릿속에 일곱 무지개가 떠올랐다’는 작가 문순태의 ‘홍어 삼합’에 눈길이 간다. 나주성 복원을 비롯한 역사도시 만들기 사업은 흔히 나주혁신도시라 불리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으로 옛 도심의 공동화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옛 도심은 역사문화, 혁신도시는 첨단기술로 역할을 분담하는 토대가 마련됐다. 개발 압력에 시달리는 다른 고도(古都)와 달리 역사도시로 가꿔가는 데 오히려 좋은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그럴수록 나주혁신도시가 ‘에너지산업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라는 조성 목적에 걸맞게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 마침 혁신도시의 한국에너지공과대(KENTECH)가 2026년 대입 정시에서 뜨거운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혁신도시의 성공은 나주 옛 도심을 수준 높은 문화도시로 가꿔 가는 경제적 기반도 제공할 것이다. 글·사진 서동철 논설위원
  • 나주시장 취임 100일 윤병태 나주시장

    나주시장 취임 100일 윤병태 나주시장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역사문화광관 1번지와 미래 참단 과학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시장은 “취임 100일 간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급한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데 집중했다”고 자평했다. 또 “성과와 참여 소신을 원칙으로 한 행정 기조 속에 궁리를 통해 해법을 찾는 공직문화 정착, 인사시스템 혁신과 조직개편에 따른 일 잘하고 청렴한 시정 구현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100일 이내 해결할 민생과제의 경우 총 52건 중 43건을 완료했으며 11월까지 잔여 9건에 대한 100% 추진 달성을 약속했다. 민선 8기 시정 5대 방침에 따른 ‘관광·농업·경제’ 분야를 손 꼽았다. 성과로는 △나주천 생태하천, 나주성·나주목관아 복원 본격화 △1000만 달러 규모 농산물 대미 수출 협약 △나주배 저품위과 수매 △전남도-한국에너지공대 간 에너지 국제대학 육성 협력체계 구축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국회 토론회 등 국가연구시설 유치 노력 등이다. 교육·복지 분야는 △한국에너지공대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협약 △983가구 가스시설 개선 △가구 소득 기준 폐지에 따른 출산·양육 지원 대상 확대 △경로당 100개소 입식 테이블·의자 보급(11월 예정)‘ 등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특히 “국비 확보를 위한 발품 행정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1228억 원, SOC예산 2543억 원을 반영했다”면서 “반영된 예산을 지키고 필요한 예산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본격적인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3대 으뜸‘·’3대 행복‘ 전략, ’제대로 일하는 시정‘을 소개했다. 먼저, ’3대 으뜸 전략‘으로 △원도심, 영산강을 연계한 문화·관광·스포츠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업, 먹거리 경쟁력 강화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과학도시 기반 조성을 제안했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저류지를 영산강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고 영산강 권역별 관광 명소화, 고대 마한과 원도심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나주를 역사문화관광 1번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미래 첨단 과학도시 조성 비전에 대해서는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에너지산업 4대 특구·단지 활성화, 에너지국가산단 조성 등을 통해 미래 첨단 과학도시, 에너지 국제대학도시로 건설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SRF, 악취, 공실 등 혁신도시 3대 현안 해결에 시민과 중앙부처, 전남도, 광주시와 머리를 맞대겠다”면서 “학생 수 과밀화 해소를 위한 초·중학교 신설, 명문고 육성, 미래교육센터 설립을 통해 미래 인재를 키우는 명품 교육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윤병태 나주시장, 내년도 국고 확보에 총력

    윤병태 나주시장, 내년도 국고 확보에 총력

    윤병태 나주시장이 문화재 복원, 에너지신산업 분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최근 국회에서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2023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지역 현안사업 국비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 윤 시장은 ‘나주성 복원·정비’(총 420억원), ‘핵융합 실증로 가열 중성입자 음이온원 시험시설 구축’(총 467억원)에 대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나주성 복원·정비는 천년 목사고을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원도심 문화재의 체계적 발굴, 복원, 보존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시는 나주목 동헌터, 금성관(무이루), 나주향교, 나주읍성(북성벽) 등 문화재 5개소 복원·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예산 문제로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경관 저해, 통행 불편 등의 문제가 발생,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어 건의한 핵융합 실증로 가열 중성입자 음이온원 시험시설 구축은 인공태양 실증 연구에 필수적인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참여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윤 시장은 특히 최첨단 대형연구시설이자 한국에너지공대 연구 성과를 뒷받침할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의 나주 혁신도시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윤 시장은 “국고 예산 확보는 PPT가 중요하다. 즉 준비(Prepare)와 열정(Passion), 타이밍(Timing)에 달려있다”며 “지역 미래 성장동력이 될 현안사업 국비 예산들이 무사히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천혜의 자연·역사자원 버무려 관광 1번지 조성… 지역 경제 발전시킬 것”

    “천혜의 자연·역사자원 버무려 관광 1번지 조성… 지역 경제 발전시킬 것”

    “나주는 정말 좋은 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영산강입니다. 잠재력이 큰 관광문화자원이죠. 나주성 4대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라도 천년 역사가 이 4대문 안에 담겼습니다. 이제는 이들 자원을 많은 사람들이 누리고 즐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간명하고 명쾌하게 포부를 밝혔다. 민선 8기 동안 남도의 젖줄 영산강의 생태 자원과 천년 목사고을이 가진 역사와 문화를 잘 버무려 나주를 역사문화관광의 1번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윤 시장은 먼저 영산강을 권역별로 유명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윤 시장은 “습지와 연결된 영산강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고 300리에 이르는 명품 자전거길에 둘레길을 더해 나주를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가꾸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시장은 “지방도시 중에 4대문이 나주처럼 잘 보존돼 있는 곳이 매우 드물고, 역사문화자원이 농축돼 있는데도 그동안 잘 활용되지 않았다”면서 “도심이 잘 개발됐는데 오히려 쇠퇴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되고 말았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윤 시장은 “나주와 더불어 전라도 역사의 한 축인 전주는 한옥마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가 됐다”면서 “나주 원도심에는 그보다 더 활용할 수 있는 역사자원이 많아 나주만의 색깔을 입히고 잘 활용해 시민뿐만 아니라 국민이 향유할 수 있는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금성관이 나주에 있는 이유는 ‘목관아’ 때문”이라면서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원형을 복원해 과거 호남의 도읍 역할을 했던 나주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했다. 윤 시장은 “서울에 청계천이 있다면 나주에는 나주천이 있다”면서 “청계천 생태를 복원하면서 시민이 사랑하는 명소로 자리잡았고 청계천 길을 따라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경복궁을 찾는 것처럼 나주천을 복원해 나주 전역을 걷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시장은 “천혜의 생태 자원인 영산강의 핵심 부분이 나주를 관통하는데 특히 영산포권이 가장 넓게 차지하고 있다”면서 “노봉산에서 바라보면 57만평의 광대한 습지가 한눈에 들어오지만 저류지처럼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시장은 이 광활한 습지를 사시사철 꽃이 피는 국가정원으로 만들어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침체된 영산포 지역 경제가 활발하게 바뀌고 나주 시민들은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에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 “나주 역사복원·도시재생 통합적 접근해야 한다”

    “나주 역사복원·도시재생 통합적 접근해야 한다”

    나주시가 역사복원과 도시재생 사업을 통합적인 접근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금천면, 죽림동, 읍성권 도시재생 주요 사업 현장에서 추진 상황 점검과 향후 계획,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윤 시장은 최근 금천면 이화어울림센터 건축 부지와 죽림동 현장지원센터, 나주 읍성권 코어센터 조성 현장을 방문해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주민·관계자와 머리를 맞댔다. 사업 현장을 둘러본 윤 시장은 개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역사문화 복원, 도시재생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상호 연계를 통한 통합적 시각에서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금천면 이화어울림센터 건축 부지를 방문한 윤 시장은 “센터 건립은 낙후된 금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공동체에 실질적 기능을 하는데 초점을 두고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금천면 도시재생 핵심 사업으로 오강리 소재 노후 연립주택인 삼보연립을 철거, 해당 부지(6911㎡)에 4층 규모 주민 문화복합시설인 ‘이화 어울림 센터’를 오는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어 죽림동 현장지원센터로 발걸음을 옮겨 ‘학생운동길 역사문화거리조성’ 등 11개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청취했다. 또 ‘문화예술 소통창작소’ 및 ‘게스트하우스’ 신축 현장에서 공정률과 내부 시설물, 운영 주체, 활용 방안 및 활성화 계획 등을 꼼꼼히 살폈다. 나주정미소 1~5동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나주읍성 코어센터’ 현장에서는 도시재생 본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윤 시장은 “나주성 4대문, 나주목관아, 나주천 복원, 나주나빌레라문화센터, 나주극장, 나주정미소 재생 등 각종 개발 사업들이 난립해왔지만 오히려 도심은 쇠퇴하고 있는 역설적 상황”이라며 “천년고도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에 부합하는 통합적 접근을 통해 도시 개발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나주를 역사문화관광 1번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 생긴다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 생긴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이후 천주교 성지를 둘러보는 순례길이 뜨고 있다. 20일 충남, 전북, 전남 등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성지순례행사를 하고 순례길 코스를 확대하는 등 순례길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전북은 2009년 ‘아름다운 순례길’ 240㎞를 조성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름다운 순례길은 전주~완주~김제~익산 등 도내 4개 시·군에 있는 각 종교의 성지를 연결한 길이다. 특히 천주교, 기독교,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단이 참여하는 세계순례대회를 개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도는 다음달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제3회 세계순례대회를 개최해 아름다운 순례길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운영하는 3개 도보성지코스도 주목받고 있다. 전남지역 도보성지코스는 나주 노안성당~나주성당 간 12.9㎞, 나주 노안성당~영광 순교자 기념성당 간 35.8㎞, 옥과성당~곡성성당 간 23.1㎞ 등이다. 광주대교구는 오는 10월 9일 교구 차원에서 성지순례를 실시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산 해미순교성지 방문을 계기로 순례길을 확대할 방침이다. 충남은 당진, 서산, 홍성 등지의 천주교 성지를 연결하는 순례길과 관광코스를 연계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내포지역의 천주교 성지를 잇는 88.1㎞의 내포 천주교 순례길을 정비해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조성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였던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당진시 우강면 솔뫼성지와 당진 합덕읍 신리성지로 이어지는 13.3㎞의 버그네 순례길, 예산 한티고개로 이어지는 34.4㎞, 한티고개에서 해미성지로 이어지는 9.7㎞ 등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나주성폭행 이후] 성폭력 방지 예산 ‘묻지마 집행’

    [나주성폭행 이후] 성폭력 방지 예산 ‘묻지마 집행’

    강력 성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정부가 대책을 쏟아내지만 정작 예산 집행은 엉망이다. 성범죄 예방 예산을 제대로 쓰지 않거나 불필요한 예산을 과다 책정하는 일이 다반사다. 성범죄 방지 관련 예산 집행 문제는 지난달 말 국회 각 상임위가 의결한 예비심사보고서 등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공원 등 어린이 취약지역에 폐쇄회로(CC)TV와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하는 어린이안전 영상정보 인프라 구축 사업비로 356억 9500만원을 확보했다. 하지만 정작 이 돈을 받은 지방자치단체는 제대로 집행하지 않았다. 전국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집행률은 62.0%, CCTV 구축사업 집행률은 71.4%에 그쳤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의 상점과 약국 등을 골라 위험한 상황에 처한 아이에게 피할 곳을 제공하는 아동안전 지킴이 집 사업도 마찬가지다. 전국에 아동안전 지킴이 집 2만 4094곳과 아동안전 수호천사 2만 4538명을 선정했지만 범인 검거에 도움이 된 경우는 10건에 불과했다. 경찰은 관련 예산 6억 5000만원 중 2억 5000만원을 간담회 비용으로 사용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성폭력 범죄자 약물치료 사업비로 1억 6000만원을 배정했다. 하지만 수요 예측 실패로 약물치료 대상자는 한 명도 없었다. 결국 시설유지비 등에만 1억 1000만원을 쓰고 약물치료비용은 손도 대지 않았다. 성폭력범죄자 신상공개에 8억 9900만원을 배정했지만 1억 700만원만 썼다.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 예방사업 등을 담당하는 여성가족부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센터인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사업 금액을 2010년 21억 3300만원에서 2011년 14억 2200만원으로 줄였다. 성폭력 피해 아동 및 지적 장애인이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겪는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성폭력 피해 아동 진술전문가 양성사업비의 경우 여전히 사람은 부족한 상황이지만 예산은 남았다. 진술전문가의 위상을 놓고 관계 기관 간 탁상공론이 길어지면서 8억원의 예산 중 5억 400만원이 남았다. 이런 가운데 진술전문가는 현재 참관인 정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나주성폭행 이후] 아동음란물 소지자 첫 사법처리

    전남 나주 초등학생 성폭력 사건 등 아동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단순 소지한 성범죄 전과자 5명이 전국 최초로 사법처리됐다. 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4일 아동·청소년 음란물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음란물을 유포한 성범죄 전력자 3명을 구속기소하고 57명을 불구속 기소했으며, 1명을 지명수배했다. 불구속기소자 가운데는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단순한 소지(다운로더)한 유모(43)씨 등 성범죄 전과자 5명도 포함돼 있다. 2008년 제정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아동·청소년 음란물 단순 소지에 대해서도 처벌할 수 있지만 실제 처벌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나주성폭행 이후] 제2고종석 거리 누비는데…경찰들 ‘대낮 술판’

    잇따른 성폭행 범죄 등으로 경찰이 방범 비상령을 선포한 가운데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체육대회에 참석해 대낮에 술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서울청 소속 기동단 2개 중대 소속 전·의경 600여명과 경찰관 100여명이 참석한 체육대회가 이날 서울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점심시간이 되자 사복 차림의 일부 경찰관들이 준비해 온 막걸리와 맥주 등을 나눠 마셨다. 오후 축구경기를 재개했지만 관람석 곳곳에서 벌어진 술자리는 체육대회가 끝날 무렵인 오후 늦게까지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청 관계자는 “전·의경 휴무일에 맞춰 평일 체육대회를 열었고 비번인 직원들만 술을 마셨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남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 수사를 진두지휘한 이명호 나주경찰서장이 용의자 추적이 한창일 때 축구를 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이 서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0분쯤 나주 송월동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지역 시민단체와 경찰관들의 친선 운동경기에 참여해 10분 가량 축구를 했다. 하지만 이 서장이 축구를 할 당시 사건 피해자 A양은 수술을 앞뒀으며, 경찰은 용의자 고종석(23)을 추적하고 있었다. 이 서장은 “피치 못해 방문해 잠깐 경기에 뛰었지만 곧바로 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수사에는 차질이 없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나주성폭행 이후] “성폭행범 고종석, 美선 최고 종신형 선고”

    [나주성폭행 이후] “성폭행범 고종석, 美선 최고 종신형 선고”

    “미국에서는 12세 이하 아동 성범죄에 대해 징역 25년에서 종신형까지 선고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방검찰청 박향헌(49·여) 검사는 ‘나주 고종석 사건’이 만약 미국에서 일어났다면 범인 고종석(23)에게 최소 25년, 경우에 따라서는 종신형까지도 선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검사는 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방문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최근 잇따라 발생한 성범죄에 대해 언급하며 강력한 처벌과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 19년간 검사 생활을 하면서 아동·청소년 성범죄 사건을 주로 다뤄온 전문가다. 박 검사는 “미국에선 아동 성범죄의 경우 납치, 상해가 동반되면 초범이라도 25년에서 종신형까지 선고된다.”면서 “삼진아웃법을 도입해 성범죄를 세 번 이상 저질러도 25년~종신형 양형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형을 마친 성범죄자는 출소 후에도 평생 자신의 주거지나 직업 등을 경찰에 등록해야 한다.”면서 “보호관찰은 물론이고 전자발찌도 착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성범죄로 형량이 정해지면 무조건 형기의 85% 이상을 채워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검사는 “미국은 성폭행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직접 물질적·정신적 피해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은 제보인데 미국에서는 아무리 작은 성범죄라 하더라도 경찰에게 알려 어떻게든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가해자의 범행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이후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박 검사는 “성폭행 사건은 가해자의 잘못된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면서 “피해자가 성폭행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대응하지 못하면 더 큰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나주성폭행 이후] 박근혜 “경고 차원 사형제 유지해야” 박지원 “사형 논의는 좀 더 신중해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4일 사형제 존폐 논란에 대해 “인간이기를 포기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흉악한 일이 벌어졌을 때 그 일을 저지른 사람도 ‘죽을 수 있다’는 경고 차원에서도 (사형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아동 성폭행범 사형 집행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사형제 폐지 움직임이 있었을 때도 저는 사형제 폐지는 신중하게 고려할 일이지 폐지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사형제 자체가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끔찍한 일에 대해 우리 사회에서 ‘너도 죽을 수가 있다’는 것은 꼭 있어야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형 집행 재개 문제에 대해서는 “사형제는 거의 없어진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사형제 존속을) 주장한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반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부에서 성폭력 등 강력 범죄에 대해 사형 집행 재개 논의가 나오고 있지만 이건 너무 성급한 만큼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거의 15년간 사형 집행을 하지 않았고 국제앰네스티로부터 사형 폐지 국가로 지정받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이날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갖고 ‘아동·여성 대상 성폭력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정부 부처 곳곳에 흩어져 있는 아동·여성 성폭력 관련 업무를 일원화해 국회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휴~ 태풍 어쩌나 ‘와글’ 또… 나주 성폭행 ‘부글’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휴~ 태풍 어쩌나 ‘와글’ 또… 나주 성폭행 ‘부글’

    태풍이 지나간 자리는 고요하지 않았다. 천둥 치듯 몰아닥친 두 차례의 태풍은 잇따라 한반도를 강타했고 누리꾼의 관심도 온통 태풍에 쏠렸다. 인터넷은 태풍의 진로를 살피고 대비하는 주요 매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태풍 볼라벤 피해 현황이 검색어 수위를 차지했다. 재난대책본부는 지난달 28일 몰아닥친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내국인 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제주 해상에선 중국어선 2척이 전복됐다. 전국 176만 7000여 가구가 정전됐고 75가구 18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나주성폭행 용의자 검거는 누리꾼에게 충격을 안기며 검색어 2위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을 저지른 고종석이 순천의 한 PC방에서 검거되면서, 온라인에선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위는 일본 외무상 카라 CD. 지난달 29일 일본의 한 매체가 K팝 마니아인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이 한국에 항의하기 위해 가장 아끼는 카라의 CD를 버렸다고 보도했다. 이달 열리는 카라의 일본 프로모션에 참여하기로 했던 고이치로는 이를 번복했다고 한다. 4위는 티아라 공식 사과였다. ‘왕따설’과 화영의 탈퇴로 비난받아온 그룹 티아라가 지난달 29일 자필 메시지를 홈페이지에 발표해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어리석은 행동,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장문의 편지에는 화영에 대한 사과도 담겼다. 5위는 거대 기업 간 법정 다툼을 다룬 일본법원 삼성 애플. 지난달 31일 일본 법원이 삼성전자와 애플 간 특허소송에서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주면서 눈길을 끌었다. 6위는 한·일전 욱일승천기. 독도 문제로 한·일 관계가 급랭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일본에서 열린 ‘2012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한·일전에선 일부 일본 관중이 욱일승천기를 들고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치적 퍼포먼스를 금지하겠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벌어진 사건. 7위는 김동현 징역 6년 구형이다. 지난달 29일 검찰은 ‘프로축구 승부조작’으로 퇴출당한 뒤 40대 여성을 흉기로 협박해 외제차를 훔친 혐의로 기소된 전 국가대표 선수 김동현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필리핀 지진과 인천공항 추락사는 각각 8, 9위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밤 미국지질조사국은 필리핀 술라간시에서 동쪽으로 139㎞ 떨어진 곳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인도네시아·타이완·일본·괌 등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또 지난 1일 술을 마신 20대 남성이 인천공항 교통센터 지붕 난간에서 떨어져 숨지면서 음주사고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10위는 기성용 데뷔전. 지난 1일 선덜랜드와의 2012~2013 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스완지 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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