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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서구, 꿈 키우는 지역 공부방 ‘런웨이’

    서울 강서구, 꿈 키우는 지역 공부방 ‘런웨이’

    서울 강서구가 한국공항공사, 국제구호개발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운영한 지역공부방 프로그램 ‘런웨이 스쿨’ 수료식이 열렸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진교훈 구청장과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최창남 기아대책 회장, 프로그램 참가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런웨이 스쿨은 강서구, 양천구, 전남 목포와 무안 등 공항 인근 지역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에선 대학생 멘토 20명과 중학생 멘티 20명을 연결해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학습지도와 동기 부여 등 멘토링을 진행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학생의 43%가 “공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성적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진 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에게 소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주신 양 기관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런웨이 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값진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밝혔다.
  • 노성철 서울시의원, 사당중 태권도부 ‘동작의 얼굴’로 키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사당중 태권도부 ‘동작의 얼굴’로 키운다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세계적인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는 사당중학교 태권도부의 열악한 훈련 환경을 개선하고, 태권도부를 동작구를 대표하는 스포츠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의정 활동에 나섰다. 노 의원은 28일 사당중학교를 방문해 김남희 교장과 태권도부 훈련 환경 개선 및 학생 선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이후 네 번째다. 노 의원은 지속적으로 학교 현장을 찾아 태권도부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학교 측의 애로 사항과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해 왔다. 지난 2006년에 창단된 사당중학교 태권도부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태준 선수를 배출하며 명성을 높여온 전통의 운동부다. 현재 남학생 14명, 여학생 14명을 포함해 총 28명의 선수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졸업 후 관악고등학교로 진학해 선수 생활을 연계하며 지역 태권도 인재 양성의 핵심적인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사당중 이근미 선수는 세계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한민국 태권도의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거두고 있는 뛰어난 성과와 달리 훈련 환경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태권도부 훈련장은 곰팡이와 벽체 훼손 등 심각한 노후화로 인해 조속한 환경 개선이 요구된다. 선수들이 하루 중 오랜 시간을 보내는 장소인 만큼, 단순한 보수 공사를 넘어 안전성과 쾌적함을 모두 갖춘 최적의 훈련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해야 한다. 노 의원은 지난 7월부터 네 차례 사당중학교를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학교 측과 필요한 시설 개선 사항을 구체적으로 점검해 왔다. 특히 최근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노 의원은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들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당중 태권도부의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한 관련 예산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학교 운동부에 대한 민간 차원의 관심과 지원도 이어질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사당중 태권도부에 전자호구를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사당중학교 출신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장학생으로 선발·육성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노 의원은 사당중 태권도부를 단순한 학교 운동부를 넘어 ‘동작구를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세계 정상급 선수를 배출한 사당중 태권도부의 역사와 성과를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우수한 학생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노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시기 당시 현장에서 직접 방역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지역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사당중학교와 인연을 쌓았으며, 이후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학교의 현안과 시설 개선 등을 세심하게 살피는 행보로 이어지고 있다. 노 의원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 선수를 배출하고 이근미 선수처럼 세계 정상급 선수가 성장하고 있는 곳이 바로 사당중학교”라며 “선수들이 만들어 내고 있는 성과에 걸맞은 훈련 환경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부터 네 차례 학교를 방문한 것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부분을 하나씩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예결위원 선임을 계기로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들이 실제 예산과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사당중 태권도부는 이미 올림픽과 세계 무대에서 동작구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학생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당중 태권도부가 학교의 자랑을 넘어 ‘동작의 얼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동국 아들 ‘대박이’ 이시안, 브라질 간다...KBSN 축구 꿈나무 브라질 파견 프로젝트 가동

    이동국 아들 ‘대박이’ 이시안, 브라질 간다...KBSN 축구 꿈나무 브라질 파견 프로젝트 가동

    ‘대박이’ 이시안을 비롯한 한국 축구 꿈나무 24명의 브라질 도전기가 시작된다. 한국 축구 꿈나무들이 브라질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KBSN이 ㈜국대, 레어온과 손을 맞잡았다. KBSN은 27일 서울 마포구 KBS 미디어센터에서 ㈜국대, 레어온과 브라질 유소년 축구 프로그램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KBSN과 공동협력사인 국대, 레어온은 프로그램 기획, 촬영 및 편집 등 제작 전반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장소·장비·인력 등의 자원 지원, 프로그램의 홍보·마케팅 및 편성 방영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정현 KBS 스포츠본부장, 황현기 레어온 대표, 이서현 이사, 김원석 ㈜국대 회장, 김영찬 안산시 축구협회 부회장 외에 프로그램에 참가할 이시안, 서지후 등 축구 꿈나무들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안은 축구 스타 이동국의 아들로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박이’라는 태명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협약식에 앞서 레어온은 안산시와 함께 브라질 유소년 글로벌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를 위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 가운데 하나인 에드미우송이 직접 한국으로 건너와 유망주들을 선발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시안이다. 에드미우송은 이시안을 뽑은 뒤 그가 이동국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놀라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황현기 레어온 대표는 1세대 브라질 축구 유학생 출신으로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나우지뉴 등 브라질 축구계 핵심 인물들과 폭넓은 인맥을 자랑한다.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브라질 대통령궁 방문, 하원의원 초청행사 등 양국의 민간 교류에 기여해왔다. 전국에서 참가한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단계별 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발된 24명의 유망주들은 레어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브라질 선진 축구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시안 을 포함한 24명의 축구 꿈나무들은 올겨울 브라질 현지로 출국해 현지의 같은 연령대 유스팀들과 연이어 경기를 치른다. 이들의 브라질축구 도전기는 KBSN에서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방영할 예정이다.
  • ‘가을 정취 담은 낭만 글귀’…서울 꿈새김판 문안 공모

    ‘가을 정취 담은 낭만 글귀’…서울 꿈새김판 문안 공모

    서울시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청명하고 낭만적인 글귀’를 주제로 2026년 가을편 서울 꿈새김판 문안을 다음달 6일까지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꿈새김판은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의 대형 게시판으로 2013년 설치됐다. 신청은 서울시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서울시민이 아니어도 된다. 거주 지역과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글 30글자 이내의 창작 문안을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각 작품은 개별 신청해야 한다. 출품작은 서울시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독창성, 상징성, 공감대 등이 높은 최종 5개의 작품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4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서울시는 수상작을 디자인해 가을편 꿈새김판에 게시할 예정이다. 강선미 시 홍보담당관은 “시민들이 가을편 꿈새김판을 통해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가며 맑고 청명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끼길 바란다”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담은 시민들의 참신하고 감성적인 문안이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구로구, 검정고시 합격축하금 2차 지원…학교 밖 청소년에 20만원

    구로구, 검정고시 합격축하금 2차 지원…학교 밖 청소년에 20만원

    서울 구로구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6년 2차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합격축하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밖에서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준비하며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올해 상반기 1차 합격축하금을 지급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지원을 이어간다. 지원 대상은 검정고시 합격일 기준 지역에 1년 이상 연속해 주민등록을 둔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이다.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20만원을 지원한다. 동일인에 대한 지원은 한 차례로 제한되며 예산 소진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신청은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받는다. 본인이나 부모·보호자가 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구청 아동청소년과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할 때는 검정고시 합격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합격축하금은 ‘서울Pay+’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구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급 일정은 11월 중 개별 문자로 안내하며, 상품권은 발행일로부터 12개월 동안 구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장인홍 구청장은 “검정고시 합격은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한 걸음씩 노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이번 합격축하금이 청소년들이 성취의 기쁨을 느끼고 앞으로의 진로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북 홀몸 어르신 댁이 달라졌다

    성북 홀몸 어르신 댁이 달라졌다

    서울 성북구는 곰팡이가 번진 벽과 천장, 뜯긴 벽지와 낡은 장판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생활하던 정릉2동 70대 주민들의 집이 말끔하게 바뀌었다고 27일 밝혔다. 정릉2동주민센터가 홀몸 어르신 두 가구를 찾아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의 집수리 사업에 연계한 결과다. 기초생활수급자인 두 가구는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한 주민은 습기와 외풍이 심해 빌라 지하층의 벽지와 장판 곳곳에 곰팡이가 번진 환경에서 생활해 왔다. 또 다른 주민은 벽지가 오염되고 장판이 훼손된 낡고 열악한 집에서 홀로 지내 왔다. 정릉2동주민센터는 두 가구를 한국해비타트 집수리 사업에 추천하고 수리에 필요한 집주인 동의를 받는 등 관련 절차를 지원했다. 화장실 좌변기·타일·전등을 새것으로 바꾸고 각 방 창문은 이중창호로 교체했다. 도배·장판과 문짝, 조명 등도 새로 정비했다. 여름철 습기와 겨울철 외풍에 취약했던 두 가구의 주거환경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해서다. 집수리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새집처럼 환해진 방을 보니 꿈만 같다”며 “이중창까지 달아줘 올겨울은 따뜻하게 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 “곰팡이가 핀 지하 방이 몰라보게 밝아졌다”고 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민관이 힘을 모아 어르신들의 삶의 터전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꿀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 마포 “성별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 보장”

    마포 “성별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 보장”

    서울 마포구는 9월 4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내가 만들어가는 양성평등 마포’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오전 10시, 6층 마중홀에서 남성 양육자의 육아 일상을 담은 황다은·박홍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반칙왕 몽키’가 상영된다. 상영 후 두 감독과 주인공 ‘몽키’, ‘안나’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육아와 돌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상영회는 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게시물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오후 4시에는 기념식이 열린다.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8명과 양성평등 문예공모전 수상자 10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당일 6층 로비에서는 문예공모전 수상작과 마포여성기록아카데미의 글, 드로잉, 영상 등 60개의 작품을 담은 전시회도 열리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고 자신의 꿈과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은평 어린이 노래꾼 모두 모여라

    은평 어린이 노래꾼 모두 모여라

    서울 은평구는 어린이들이 노래로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제27회 은평구 어린이 동요대회’를 11월 14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동요대회는 구 아동위원협의회가 매년 주관하는 행사로, 어린이들에게 무대 경험과 자신의 재능을 표현할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받는다. 대상은 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이다. 초등학생과 같은 연령대의 아동도 신청할 수 있으며, 장애나 발달·학습상의 특성 등으로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동도 포함된다. 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동요 1절을 부른 영상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된다. 제출된 영상을 학년별로 심사해 총 46명(팀)을 본선 진출자로 선발한다. 본선은 11월 14일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리며 학년별로 경연을 펼친다. 참가 자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동요대회가 아이들이 자신만의 목소리로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기암절벽에 걸린 초록을 배웅하다 [박상준의 문장 여행]

    기암절벽에 걸린 초록을 배웅하다 [박상준의 문장 여행]

    화암팔경 다 보려는 욕심 버리고막바지 여름 정취에 취해보자기암절벽·녹음의 조화 빠져보네그림바위마을 골목 예술 산책용마소둔치공원서 쉬엄쉬엄거북바위 절경 잊지 못하네싫었던 건 여름 아닌 더위였음을정겨운 초록이 그리워질바야흐로 여름이 떠나가네“글을 쓰며 알았다. 나 역시 좋아하는 게 참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그저 유난히 내성적인 여름 덕후였다는 것을. 하긴, 이렇게 많은 추억을 안겨준 계절을 사랑하지 않는 게 더 어렵지.”-김신회의 ‘아무튼, 여름’ 중에서 8월의 끝은 마치 여름의 끝 같다. 물론 달력에 적힌 숫자에 불과하다. 9월이어도 뒤끝 있는 더위는 얼마간 계속될 것이다. 또 계절이 경계를 넘는다고 큰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가을이 되는 게 고작이다. 그럼에도 그냥 떠나보낼 수는 없지 않나. 그림바위마을 용마소둔치공원 그늘에서 2026년의 마지막일지 모를 화암팔경의 여름과 눈을 맞춘다. ●여름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김신회 작가는 일년 내내 여름을 기다리는 사람이다. 자신이 만든 출판사의 이름에도 ‘여름’을 넣고 좋아하는 드라마 제목조차 ‘수박’이다. 그리고 ‘아무튼, 여름(제철소)’을 “여름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소개한다. 허나 모두가 여름에 호의적이지는 않다. 땀을 씻으려 샤워를 하고 욕실을 나서자마자 곧장 땀이 나는, 그래서 다시 욕실로 들어가는 자의 비애를 작가는 알고 있을지 모르겠다. 나를 포함한 어떤 이들에게 여름은 땀과 땀의 무한 루프다. ‘러브레터’에서 겨울을 먼저 떠올리고 여름은 ‘데스노트’에나 쓰는 단어다. 그래도 여름이 좋은 순간이 있다는 걸 끝내 부정하지는 못하겠다. 여름이라서 ‘캬~’하는 탄성마저 맛깔나게 하는 편의점 ‘맥주 네 캔’, 수영 실력과 무관하게 푸른 바다 위에서 첨벙대는 물놀이, 여름 단물의 정수를 쪽쪽 끌어모은 듯한 초당 옥수수 그리고 평양냉면 같은 것들. 특히 더위의 반대편 그늘에서 여름만이 주는 찬란한 녹음을 마주할 때 ‘대나무 자리’ 같은 이 계절의 묘미를 수긍하고 못 이긴 척 인정할 수밖에. 예를 들면 정선 화암리의 소금강 풍경은 꼭 여름에 봐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소금강’이라는 이름이 붙은 명소가 많다. 작은 금강산이라는 뜻이다. 북녘의 금강산은 기암절벽과 겹겹의 봉우리가 화려한 경관을 뽐낸다. 그래서 기암절벽이 화려한 남쪽의 여행지에는 어김없이 소금강이라는 명칭이 붙는다. 강원 정선군 화암면에 있는 소금강은 화암리에서 몰운리에 이르는 약 4㎞ 구간의 계곡을 이른다. 첩첩산중으로 숨어드는 도로를 휘황한 기암의 절벽이 좌우로 호위한다. 수박을 한 입 크게 베어 물 때처럼 입을 쩍 벌린 채 ‘와~’하며 지날 만큼 멋지다. 귓가에는 성악가 조수미 씨가 부르는 ‘그리운 금강산’이 환청처럼 들려온다. ●‘아이맥스’급 소금강 전망대 소금강 전망대는 길가에 차를 세우고 소금강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깎아지른 수직 절벽의 위용을 정면에서 마주하는 건 굉장한 경험이다. 아이맥스 스크린 앞자리에서 영화 ‘오디세이’를 보는 기분이랄까. 다름 아니고 여름이어서 그렇다. 기암절벽의 표면은 회색과 갈색이 섞였는데 여름 품에 있어 초록의 자연과 명징한 대비를 이루며 조화롭다. 마치 생생하게 살아 꿈틀대는 듯하다. 그러므로 온전히 생기롭고 빛난다. 아마도 가을에는 단풍에 묻히고 겨울에는 삭막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정선군 화암면에는 그런 풍경이 무려 여덟이다. 이를 가리켜 ‘화암팔경’이라 부른다. 소금강은 6경에 해당한다. 화암(畵岩)이란 지명부터 심상치 않다. 말그대로 ‘그림바위’다. 화천리 강변에는 용마소(3경), 북쪽으로 멀지 않은 거리에는 화암동굴(4경)이 있다. 남쪽은 거북바위(2경)를 지나 화암약수(1경), 소금강을 따라 화표주(5경), 몰운대(7경), 광대곡(8경)이 펼쳐진다. 그러니 그림바위들은 화암리의 본체나 다름없다. 화암팔경을 모두 돌아보자 제안하는 건 아니니 미리 저어할 건 없다. 소슬바람 부는 가을이라면 모를까, 눈길 닿고 발길 닿는 정도여도 여름 화암의 매력을 발견하기에는 충분하다. 다행히 사방 초록은 여전히 싱그러운데 그새 더위는 조금 수그러들었다. 정선은 8월 초에 비해 기온이 5~6도쯤 떨어졌다. 폭염은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여름을 싫어하는 이들에게는 지금이야말로 여름 여행을 떠나야 하는 시기다. ●느슨한 여름을 닮은 그림바위마을 화암리의 또 다른 이름은 ‘그림바위마을’이다. 화암동굴과 화암약수의 중간쯤 자리한 마을은 지난 2013년 마을미술프로젝트로 단장했다. 심원, 고원, 평원의 시선이라는 3가지 주제로 곳곳에 미술 작품을 더했다. 벽화도 있고 조형물도 있고 시설물도 있다. 마을미술프로젝트는 대체로 시간이 지나면 바랜다. 그림도 바래고 취지도 바랜다. 하물며 13년 전 일이다. 그림바위마을은 변함없이 정겹다. 마을에는 빈집을 리모델링한 문화예술 레지던시 화암산방이 있어, 예술가들이 꾸준히 활력을 불어넣는다. 얼마 전까지는 2018년 옛 변전소를 개조한 그림바위예술발전소가 산책의 시발점 역할을 했는데, 현재는 아트플랫폼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니 가을을 앞둔 여름처럼 어쩌면 지금이 조금이 더 자연스러우며 날것 그대로, 마을의 뜨거운 시절을 거닐 기회일지 모를 일이다. 우선 그림바위마을 커뮤니티센터나, 주차장 입구의 안내물 배포함에서 미술마을 홍보 리플릿(약도) 하나를 챙겨 든다. 센터 맞은편은 그림바위카페(화암산방 1호점)가 있고 옆으로 난 골목은 ‘맷돌바위 길의 꿈’이라는 제목이 붙은 타일 벽화 계단이다. 계단 끝에는 ‘상생’이라는 제목의 바느질을 표현한 작품이 북동쪽 언덕길을 따라 이어진다. 그림바위마을 산증인인 이재욱 작가의 작품이다. 낮은 담장 너머로 마을 전경을 내려다보며 거닐기 알맞은 골목길이다. 계단 맞은편 안쪽에는 옛 동면 공소(성당)가 위치한다. 이제는 화암박물전람소 역할을 하는 장소로 ‘역사에서 자라는 담쟁이’라는 제목의 종탑이 짝이다. 언젠가는 마을에서 가장 높은 ‘타워’였을 종탑은 마을의 역사를 적은 나무판이 둘레를 감싼다. 그 위로는 ‘황금 담쟁이’ 넝쿨이 철골을 타고 오른다. 큰길가에는 우주당 같은 비건 카페가 눈길을 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는데 낮에는 우주당찻집으로 문을 연다.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은 우주막(음악과술한잔)으로 변신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7시부터는 리틀포레스트요가를 진행한다. 오는 8~10월까지는 매주 일요일 팝업 형태의 함박식당이 반긴다. 퍼머컬처 텻밭농부이자 자연여행자인 에이미, 성악가 최순웅 씨가 파스타와 감바스 등을 요리한다. 그 밖에도 화암노다지탐사대 등 지역과 지역이, 지역과 여행자가 만날 수 있는 접점이 많다. ●여름의 녹음 속으로 그림바위마을 골목 산책은 사실 작품의 번호를 매겨가며 꼼꼼하게 챙겨볼 까닭은 없다. 발길 닿는 대로 걷다가 숨은 보물을 찾아내는 기쁨을 누리는 게 맞다. 그리고 더운 여름은 욕심을 내기보다는 욕심을 덜어내며 여행해야 한다. 처음 찾는 동네는 아니어서 나는 용마소둔치공원에 오래 머문다. 용마소둔치공원은 마을 서쪽을 감싸고 흐르는 어천 천변에 있다. 반원을 그리며 흘러 ‘반달에 비친’이라는 수식이 그림바위마을 앞에 붙기도 한다. 마을 여기저기를 산책하는 일은 재밌기는 한데 어딘가 그늘에 앉아 푸른 풍경을 보며 쉬엄쉬엄 여름의 시간을 떠나보내고 싶기도 하므로, 그럴 때는 용마소둔치공원이 제격이다. 서늘한 달의 표면에 안착한 듯하다. 공원은 키 큰 나무와 벤치, 정자 등 쉼터가 많아 좋다. 솟대처럼 솟은 ‘빛나는 이야기’ 같은 조형 작품들이 마을 이야기를 전한다. 작품의 기둥은 금광에서 쓰던 채굴 기계를 다시 사용했다. 마을에서 약 1.5㎞ 떨어진 곳에는 화암동굴이 있다. 금을 캐던 광산으로 갱도 외에 천연 석회암 동굴이 공존한다. 그곳의 시간이 마을에 흐른다. 용마소둔치공원은 지난해까지 캠핑장으로 이용하는 이들이 많았다. 근래에는 맥문동밭을 조성했다. 그림바위마을은 ‘보라색’을 상징색으로 마을을 물들이는 중이다. 담장도, 벽화도, 화단도 보라색이 자주 눈에 띈다. 두 해를 맞은 맥문동은 아직 키가 작고 어려 듬성듬성 보라색 꽃을 피웠다. 물가 난간 너머는 아기장수의 슬픈 전설이 전하는 화암 3경 용마소다. 겨울에는 물가 자갈들이 보이는데 여름은 온통 초록의 풀들이 뒤덮는다. 용마소 상류 700~800m 거리에는 화암약수 가는 길 초입에 화암 2경 거북바위가 있다. 절벽 위에 있는 바위가 거북을 닮아 그리 부른다. 거북바위는 두 갈래의 산책로가 나 있다. 거북바위산림욕장 쪽은 계단을 따라 정자각까지 오른다. 계단은 이끼가 잔뜩 끼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득한 여름의 초록을 느끼게 한다. 거북바위 정자각에서 아래쪽 데크로 내려가면 거북바위다. 커다란 바위와 바위의 틈새를 지나면 그림바위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자연만이 화암의 자랑일까. 사람들이 사는 마을 또한 그림 같다. 화암팔경에 하나를 더한 화엄 9경이라 불러도 좋겠다. 다만 절벽 위이고 안전난간이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천천히 여름을 배웅하는 법 거북바위에서 화암 1경 화암약수까지는 1.3㎞다. 마을커뮤니티센터를 출발점 삼아도 1.5㎞ 정도, 걸어서 20분 남짓이다. 고작 약수 한 모금 하러 걸어야 할까 싶지만, 화암약수까지 가는 산책로만으로 이미 보상이 되고 남는다. 짙고 푸른 여름 풍경이라 말할 수밖에 없는, 화엄팔경에 넣어도 손색없을 그림 같은 바위가 줄을 잇는다. 화암약수는 철분이 함유된 탄산 약수의 톡 쏘는 맛이 특징이다. 코끝이 찡해서 단숨에 여름을 쫓는다. 약수터를 나오는 다리 위에서는 경쾌한 계곡 풍경에 한 번 더 무장해제한다. 건너편 ‘정선껏 바이 이진리’ 카페에도 들러보시길. 지난 7월 화암약수 건너편 2층 팔각정에 문을 열었다. 고풍스러운 정자에 ‘요즘스런’ 카페인 셈이다. 카페 창밖의 초록이 포근한 정취를 연출한다. 밖은 푸른 여름인데 안은 더위를 잊는다. 그 사이 쉬엄쉬엄 용마소와 거북바위 그리고 화암약수까지 이르렀다. 소금강전망대에서 마을로 들어오는 길에 화표주를 지났으니 화엄팔경 가운데 다섯 곳을 본 셈이다. 화암동굴까지 욕심이 난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데 동굴 안은 연중 평균 14도로 기온이 쑥 내려가 정선을 대표하는 여름 피서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름의 화암팔경은 이쯤에서 그쳐도 무방하다. 구름도 쉬어가는 몰운대나 가는 길이 험한 광대곡의 영천폭포를 굳이 끼워 넣을 수 있겠지만 아직은 여름이니까. 남은 팔경일랑은 다른 계절을 위해 남겨둬도 그만이다. 김신회 작가의 말을 빌리면 “여름을 즐기는 데 필요한 건 조건이 아니라 마음”이므로. 그러고 보면 내가 싫어한 게 여름은 아닌 것 같다. 장미의 가시처럼 뾰족한 여름의 더위 때문이었을 뿐, 그저 여름날의 추억 하나 갖고 싶었는지도. 단풍이 들고 눈이 내리면 지겹게 정겨운 이 여름의 초록이 분명 그리울 테니까. 복날에 베어 문 수박처럼. 비록 여름을 싫어하는 나이긴 하지만. 바야흐로 여름이 떠나간다. 글·사진 박상준 여행작가
  • 최강 비보잉 3년을 별렀다…금빛 날갯짓

    최강 비보잉 3년을 별렀다…금빛 날갯짓

    통산 100회 이상 우승에도항저우 8강서 일본에 분패“이번이 마지막 기회” 각오 비보이 ‘윙’(Wing·날개) 김헌우는 태극마크를 달기 전부터 이미 국가대표였던 댄서다. 한국 비보잉이 세계무대를 호령할 때 중심에서 활약했고 국내외 대회에서 100회 넘게 우승을 차지했다. 자타공인 비보이계의 전설에게도 아쉬운 게 한 가지 있다. 종합국제대회 종목이 된 이후 브레이킹 금메달과 아직 인연이 없다. 지난 25일 경기 부천시 진조크루 스튜디오에서 만난 그는 “3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많은 기대를 해주셨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면서 “브레이킹이 스포츠 영역으로 들어오면서 기존에 겪지 못한 일을 많이 겪어 흔들렸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브레이킹이 처음 정식종목이 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유망주로 꼽혔던 그는 8강에서 일본 선수를 만나 패배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때는 팔꿈치 부상과 개인 사정이 겹쳐 출전하지 못했다. 세계 브레이킹을 이끌어온 주역에게는 너무나 안타까운 결과였다. 한국은 ‘홍텐’ 김홍열이 항저우에서 은메달을 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좌절의 시간을 거쳐온 그는 다시 도전에 나섰다. 1987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브레이킹은 기술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보여줘야 하는 종목이다. DJ가 즉흥적으로 틀어주는 음악에 맞춰 자신이 준비한 기술을 보여주면서도 음악과 춤이 하나가 되는 작품을 만드는 고도의 예술성을 필요로 한다. 기술과 음악, 상대와 나의 상대성 등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게 맞아떨어져야 이길 수 있는 순간의 예술, 순간의 스포츠인 셈이다. 김헌우는 “음악에 너무 맞추려 하면 본인이 준비한 춤을 놓치고, 음악을 무시하고 추면 그게 눈에 보인다”면서 “음악과 춤이 맞아떨어졌을 때를 ‘킬 더 비트’라고 하는데 거기에서 오는 전율이 있다”고 설명했다. 뻔하지 않게 추면서도 자신만의 기술을 적절한 때 쓰기 위해 예술가로서의 고민이 늘 필요하다. 화려한 기술로 세계를 평정한 데다 진조크루의 예술감독으로서 기획과 연출 능력을 겸비한 그의 무대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김헌우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각오가 남다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너무 매달리지 말자는 마음도 있다”면서 “주위 상황에 흔들리면서 이겨내야 한다는 마음이 컸는데 이제는 잘 흘러가야 스스로도 만족하게 끝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오로지 승리만을 위해 누군가의 기준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해낸다면 꿈에 그리던 금메달도 머지않을 것이란 생각이다. 특히 브레이킹이 폐회식 전날 결승이 열리는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그가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배경에는 한국 브레이킹의 미래가 달렸다는 책임감도 있다. 한때 청춘들의 대표 문화였던 비보잉은 젊은 피가 성장하지 못해 정체됐고 세계 최강이던 한국의 위상도 낮아진 상태다. 김헌우는 “어린 세대가 올라올 때까지 잘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박보검·김유정, ‘구르미’ 10주년…꿀 떨어지는 화보

    박보검·김유정, ‘구르미’ 10주년…꿀 떨어지는 화보

    배우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방영 1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7일 패션 매거진 엘르에 따르면, 다섯 명의 주역들은 작품 방영 10주년을 기념하는 9월 스페셜 커버 화보 촬영을 위해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지난 2016년 방영 이후 10년 만에 모인 주역들의 화보는 공개 전부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다들 처음 만난 모습 그대로다. 다시 한복을 입고 지금의 모습을 남길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심지어 날씨까지 당시 촬영하던 때와 비슷하다. 그때도 모이기만 하면 다들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어 동료들을 향해 “덕분에 내 청춘이, 우리 청춘이 아름답게 빛날 수 있었어. 우리 모두 달빛처럼 언제나 밝게 빛나기를”이라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김유정은 지난 10년 동안 자신에게 생긴 변화에 대해 “온전한 힘이 생겼다. 어려운 상황이 찾아와도 좀 더 적극적으로 마주할 용기, 기꺼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 “엄마께서 ‘견디다 보면 그 자리에’라는 말씀을 해준 적 있다. ‘견딘다’는 건 꼭 힘든 시간을 버틴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즐거울 때도, 힘들 때도 해야 할 일을 하며 자신의 시간을 계속 살아가는 것. 너무 멀리 내다보며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그때의 우리에게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채수빈 역시 10년 전 자신에게 “잘하고 있고, 잘할 거고, 잘 살아. 늘 큰 걱정 없이 열심히 해온 것 같지만 돌아보면 늘 전전긍긍했던 것 같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니 그저 잘 해내고 있다고 나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다”며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진영은 오랜 세월 돈독한 인연을 이어온 동료들을 향해 “오래오래 가자. 처음에는 일로 만난 사이였지만 10년 동안 서로 연락하고, 각자의 것을 공유하고, 응원하면서 관계를 이어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우리가 그걸 끝내 해냈다는 게 행복하다”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최근 군에 입대한 곽동연은 “2028년 초까지는 내가 나라를 든든히 지키고 있을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각자의 꿈을 마음껏 펼치라고 말하고 싶다”며 입대 전 인사를 전했다.
  • “새집 같은 방, 꿈만 같다”…성북구·한국해비타트, 홀몸 어르신 집수리

    “새집 같은 방, 꿈만 같다”…성북구·한국해비타트, 홀몸 어르신 집수리

    서울 성북구는 곰팡이가 번진 벽과 천장, 뜯긴 벽지와 낡은 장판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생활하던 정릉2동 70대 주민들의 집이 말끔하게 바뀌었다고 27일 밝혔다. 정릉2동주민센터가 홀몸 어르신 두 가구를 찾아 한국해비타트 서울지회의 집수리 사업에 연계한 결과다. 기초생활수급자인 두 가구는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한 주민은 습기와 외풍이 심해 빌라 지하층의 벽지와 장판 곳곳에 곰팡이가 번진 환경에서 생활해 왔다. 또 다른 주민은 벽지가 오염되고 장판이 훼손된 낡고 열악한 집에서 홀로 지내 왔다. 정릉2동주민센터는 두 가구를 한국해비타트 집수리 사업에 추천하고 수리에 필요한 집주인 동의를 받는 등 관련 절차를 지원했다. 화장실 좌변기·타일·전등을 새것으로 바꾸고 각 방 창문은 이중창호로 교체했다. 도배·장판과 문짝, 조명 등도 새로 정비했다. 여름철 습기와 겨울철 외풍에 취약했던 두 가구의 주거환경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해서다. 집수리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새집처럼 환해진 방을 보니 꿈만 같다”며 “이중창까지 달아줘 올겨울은 따뜻하게 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 “곰팡이가 핀 지하 방이 몰라보게 밝아졌다”고 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민관이 힘을 모아 어르신들의 삶의 터전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꿀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 프로야구 3년 연속 1000만 관중 ‘축포’

    프로야구 3년 연속 1000만 관중 ‘축포’

    기록적인 폭염에도 꺾일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는 프로야구가 3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로 기록을 세운 만큼 꿈의 1300만 관중 기록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을 기점으로 1000만 관중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전날까지 995만 324명을 기록했던 프로야구 관중 수는 이날 7만 3816명을 더해 1002만 4140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587경기보다 빠른 565경기 만에 1000만을 넘어섰다. 1000만 관중의 중심에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있다. LG는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130만명을 넘어서며 리그 흥행을 주도했다. 후반기 들어 부진에 빠지기는 했으나 전반기 선두 경쟁을 펼치며 구름 관중을 끌어모았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삼성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2만 4000석 만석 기준 평균 2만 3793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경기당 평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도 각각 116만 1274명, 106만 438명으로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LG와 삼성, 두산이 5강 안에 들며 선전한 것과 달리 롯데는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렀음에도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다만 역대급 흥행가도 속에서도 교통 사정이 좋지 않아 원정 구단 팬들이 방문하기 어려운 NC 다이노스는 10개 구단 중 홀로 60만명대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KBO는 전날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9월 6일 이후 미편성됐던 45경기와 우천·폭염 등으로 순연된 60경기 등 총 105경기를 치른 뒤 정규리그는 10월 7일 종료된다. 지난해 프로야구는 1231만 2519명 관중을 기록했다. 평일 기준 평균 7만명 정도가 경기장을 찾는 데다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에 들어가는 잠실구장 경기가 거의 빠짐없이 편성돼 있어 1300만 관중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98명에 장학금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정교육문화재단이 26일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년 2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에서 32개국 외국인 유학생 98명에게 약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지금까지 장학금을 지급한 외국인 유학생은 누적 46개국 2945명으로, 금액은 총 116억원에 달한다. 이 회장은 교육장학 사업을 목표로 2008년 사재를 출연해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세웠다. 2010년부터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주고 있다. 이 회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러분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이번 장학금이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프랑스가 사랑한 김세현, 첫 앨범은 ‘파리를 향한 헌사’

    프랑스가 사랑한 김세현, 첫 앨범은 ‘파리를 향한 헌사’

    佛 롱티보 콩쿠르서 만장일치 우승“선곡도 표현도 ‘마음이 가는 대로’연주자 아닌 작곡가 보이게 하고파” 피아니스트 김세현(19)이 데뷔 음반과 독주회 프로그램을 이야기하며 가장 자주 꺼낸 말은 ‘마음이 가는 대로’였다. 9월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독주회에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의 소나타 18번을 놓은 것도, 프레데리크 쇼팽(1810~1849) ‘12개 연습곡 Op.25’ 앞에 ‘뱃노래’를 세운 것도 그랬다. 오래 좋아해 온 곡이고 마음이 끌렸다는 이유다. 내달 4일 전 세계 발매하는 음반 ‘쇼팽, 포레’에 스스로 던진 세 개의 질문 앞에서도 답은 같았다. 듣는 이의 취향을 고려할 것인가, 호기심을 깨워 미지의 정원으로 이끌 것인가. 최근 기자들과 만난 김세현은 “답을 찾기보다는 영원히 가져가야 할 질문들”이라며 지금은 마음을 따르고 있다고 했다. 음반에는 쇼팽의 ‘12개 연습곡’과 ‘녹턴 Op.27-2’, 가브리엘 포레(1845~1924)의 ‘꿈을 꾼 후에’와 ‘뱃노래 1번’, ‘왈츠 카프리스 1번’, ‘즉흥곡 2번’이 담겼다. 폴란드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에 정착한 쇼팽, 그의 영향을 받은 프랑스 작곡가 포레를 함께 세웠다. ‘꿈을 꾼 후에’를 직접 편곡한 것으로 문을 열고 샤를 트레네의 샹송 ‘4월의 파리’로 닫는 배치에 대해 김세현은 “수록곡들이 대부분 노래 아니면 춤곡이고, ‘4월의 파리’는 두 요소가 섞여 있다”면서 “전체 그림을 생각하며 샹송으로 맺은 것은 매력적인 마무리였다”고 설명했다. 마치 ‘파리를 향한 헌사’ 같은 음반은 그의 이력과 맞닿아 있다. 김세현은 지난해 프랑스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만장일치 우승을 거뒀다. 이후 유럽 전승기념일과 프랑스 혁명기념일 음악회에 잇달아 초청돼 파리 개선문과 에펠탑 앞에서 연주하며 ‘프랑스가 아끼는 연주자’로 자리 잡았다. 혁명기념일 무대에 올린 ‘4월의 파리’는 오래 품어 온 곡이다. 스승 당 타이 손에게 연주해도 되겠느냐 물었더니 “어떤 곡은 외워서 칠 수 있지만 이 곡은 프랑스의 문화와 삶을 겪어봐야 알 수 있다”며 만류했다. 그럼에도 마음을 접지 못해 레슨에 들고 갔더니 스승의 첫 반응은 “희한하다”였다. “쳐도 될는지 여쭈었더니 ‘어디서든 쳐도 좋다’고 하셨다”는 일화도 들려줬다. 이번 독주회에 포레 대신 슈베르트를 둔 데 대해 “소나타를 워낙 좋아해 왔고 쇼팽과의 조합도 자연스럽다”면서 “앞으로 오스트리아와 독일 작곡가들의 작품도 탐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마음 끝에 놓인 단어는 ‘자유’다. 준결선에서 연주했던 ‘12개 연습곡’을 1년여 만에 다시 마주하며 얻은 결론도 그 언저리에 있다. 연습곡처럼 치지 말고 전주곡처럼, 예술적 가치에 집중해 더 자유롭게 표현하라는 것은 스승의 말씀이기도 했다. “이젠 콩쿠르 때만큼 빨리 연주할 필요는 없더라”는 그는 “음악이 숨 쉬게 하려면 템포도 더 자유로워도 되고 여유를 가져도 된다”면서 “지금은 채우기보다 비우는 때인 것 같다”고 했다.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피아노 석사를 밟고 하버드대에서 문학 학사 과정 중인 그는 파리를 오가며 연주 활동을 하는, 바쁜 열아홉 살이다. “음악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음반을 내놓는 것을 꿈꾼다”는 그는 “제 나이에 그것이 현실이 된 데 감사하다”고도 했다. 1년 전 인터뷰에서 피아니스트의 자세에 대해 “음악을 섬기는 태도”를 말했던 그는 하나를 더 보탰다. “연주자가 보이는 게 아니라 작곡가가 보이는 연주를 하고 싶습니다.”
  • 野 비주류 “장동혁, 자리 집착 말고 용퇴”…한동훈 “사당화로 귀결”

    野 비주류 “장동혁, 자리 집착 말고 용퇴”…한동훈 “사당화로 귀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당 혁신 방안을 제시했지만 당내에서 호응을 얻지 못했다. 비주류 의원들은 장 대표를 향해 “지금이라도 용퇴하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6·3 지방선거 패배와 지난 1년간 이어진 당내 분열에 대한 책임을 장 대표에게 물은 것이다. 국민의힘 비주류 모임 대안과미래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이날 장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권의 실정에도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했고, 6·3 지방선거에서도 낙제점을 받은 지난 1년의 성적에 대해 장 대표의 자평은 너무 관대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장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저는 무엇보다 당원의 주권 강화에 힘을 쏟았다”며 “꿈만 같았던 100만 책임당원 시대가 열렸다. 특히 2030세대의 국민의힘 지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2.0, 4대(당원주권·민생정당·소통정당·가치정당)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정권의 일방독주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강한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상식과 동떨어진 강성 지지층에 기댄 채 당의 합리적 노선 변화를 이루지 못한 장 대표가 점점 더 멀어져 가는 민심 앞에서 어떻게 ‘나 홀로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전혀 공감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지난 1년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민심에 부응하는 유일한 길이자 국민의힘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진정 국민의힘과 보수를 위하고 이재명 정권과 제대로 싸우길 원한다면 자리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지금이라도 용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같은 모임 소속인 조은희 의원도 소셜미디어(SNS)에 ‘혁신의 첫걸음은 책임과 전당대회입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리고 “6·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사퇴했다”며 “그런데 궤멸적 참패를 당한 보수의 맏형 장 대표는 사퇴 대신 ‘국민의힘 2.0’이라는 혁신안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지난 1년의 실패를 만든 지도부가 스스로 개혁하겠다는 것은 혁신이 아니라 ‘자리 지키기’로 비칠 수밖에 없다”며 “정청래식 ‘당원 전능주의’를 흉내 낸 함량 미달의 ‘당원주권 2.0’, ‘가치정당 2.0’ 같은 거창한 구호로 붕괴된 리더십을 덮을 수는 없다”고 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지난 20일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결정한 친한(친한동훈)계 진종오 의원도 장 대표 비판에 나섰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온갖 실책을 쏟아내는 동안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오히려 뒷걸음질쳤다”며 “상대가 스스로 무너지는데도 반사이익조차 못 챙기는 야당, 이게 정상은 아니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과 당원이 듣고 싶었던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지난 1년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책임 있는 성찰”이라며 “왜 국민의힘은 국민의 마음을 잃었는가, 왜 당내 다른 목소리를 포용하지 못했는가, 왜 끊임없는 계파 갈등과 내부 분열에서 벗어나지 못했는가. 그리고 그 책임에서 당 지도부는 자유로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당원 주권’, ‘당원 중심’이라는 그럴싸하게 포장한 ‘자기 사람 심기’는 혁신이 아니라 ‘줄 세우기’이고 ‘권력 장악’”이라며 “지금 국민의힘이 해야 할 진짜 혁신은 내부의 적을 찾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얻는 정당, 징계로 침묵시키는 정당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가는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 취임 1년과 관련해 “그동안 나온 문구만으로 볼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당의 모든 방식이 사당화로 귀결되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제대로 견제하는 것에 실패해 온 것”이라며 “사당화로는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은평구, 청소년 대상 국영수 학습 전략·자기주도학습법 강연

    은평구, 청소년 대상 국영수 학습 전략·자기주도학습법 강연

    서울 은평구는 다음달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은뜨락도서관에서 청소년을 위한 ‘스타 선생님 공부법 특강’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횃불장학회의 ‘2026 진로멘토링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EBS 과목별 강사진이 국어·영어·수학 학습 전략과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강연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9월 6일 이지영 강사가 국어 학습 전략과 공부 방법을 소개하고, 13일에는 김민재 강사가 개정 교육과정 대응 방법과 수학 학습법을 설명한다. 20일에는 정승익 강사가 영어 학습 계획과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전략을 알려준다. 모집 인원은 회차별 60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는 은뜨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고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 속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통합 LCC 본사는 반드시 부산에”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성명

    “통합 LCC 본사는 반드시 부산에”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성명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박종철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26일 성명을 통해 대한항공의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LCC) 3사 통합 추진과 관련 ‘통합 저비용항공사’ 본사의 부산 설치를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 등은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는 단순히 기업 하나를 유치하는 문제가 아니라 가덕도신공항의 성공과 동남권의 새로운 도약, 국가균형발전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에어부산은 부산을 모항으로 세계의 하늘을 누비는 항공사를 만들겠다는 부산의 꿈과 지역사회 노력으로 탄생한 부산 기업”이라며 “부산시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발판으로 김해공항 점유율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지역 거점 항공사로서의 지위를 다져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덕도신공항이 명실상부한 국가 남부권의 관문 공항으로 비상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노선을 확보·운영하고 새로운 국제노선을 개척할 거점 항공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국토교통부와 산업은행은 더 이상 ‘민간의 자율적인 결정’이라는 논리 뒤에 숨어서는 안 된다”라며 “정부와 국책은행이 주도한 항공산업 재편인 만큼 그에 따른 책임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지역 항공산업과 부산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항공을 향해서도 “항공산업의 균형발전과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통합 LCC 본사를 부산에 설치하는 전향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 연말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작업 마무리에 이어 내년 초 목표로 대한항공 계열 진에어와 아시아나 계열 에어부산·에어서울 등 LCC 3사 합병을 추진 중이다.
  • 초록우산 화성후원회, 기업인 뜻 모아 2억 5000만 원 나눔 실천

    초록우산 화성후원회, 기업인 뜻 모아 2억 5000만 원 나눔 실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가 26일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써달라며 총 2억 5000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화성시에 전달했다. 시는 전달받은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기관 지원 ▲드림스타트 결연아동 등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 지원 ▲위기 영유아 및 임산부 지원 ▲이주배경 아동 지원 ▲인재 양성 등 지역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는 지역 기업인들로 구성된 민간 후원단체로, 아동의 권리를 높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 속에 꿈을 키워가는 아동들이 재능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화성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자신의 환경과 관계없이 꿈과 가능성을 펼쳐 나가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13m 초대형 꿈돌이·꿈순이, 한밭서 만난다

    13m 초대형 꿈돌이·꿈순이, 한밭서 만난다

    민선 9기에서도 대전의 상징으로 ‘꿈씨 패밀리’가 활용된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꿈돌이·꿈순이를 형상화한 높이 13m의 초대형 공기 조형물을 8월부터 11월까지 갑천 생태 호수공원과 한밭수목원에 설치한다. 꿈씨 패밀리는 1993년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인 ‘꿈돌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탄생한 대전의 대표 가족 캐릭터다. 시는 축제가 집중된 시기에 꿈씨 패밀리와 야간 경관을 결합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형물은 10월 14일까지 갑천 생태 호수공원에 설치한 뒤 17일부터 11월 20일까지는 한밭수목원 잔디광장에 전시한다. 대전 빵 축제·대전 국제 포도주 EXPO·세계 태양광총회 등 국내외 방문객이 찾는 행사와 연계하기로 했다. 한밭수목원의 초대형 꿈돌이·꿈순이와 엑스포다리 야간 관광 콘텐츠를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해 ‘낮에는 빵 축제, 밤에는 야간관광’으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0월 16~18일 열리는 빵 축제 기간 엑스포다리에서는 ‘2026 딜라잇 엑스포 브릿지’를 운영한다. 갑천과 엑스포다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감성 휴게 공간과 꿈돌이 주제 포토존, 문 보트 체험, 야간 드론 쇼, 무소음 음악 감상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D-라이트 대전’을 슬로건으로 갑천·엑스포과학공원 등 야간 경관 자원과 지역축제, 꿈씨 패밀리를 연계한 야간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친숙한 꿈씨 패밀리와 대전의 야경을 결합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빵 축제와 야간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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