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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패션허브 쇼케이스’ 참석

    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패션허브 쇼케이스’ 참석

    김규남 서울시의원(송파1·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성수동 ‘쎈느 성수’에서 열린 서울패션허브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K-패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창의적인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고 신진 디자이너 발굴 및 입주기업 육성,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브랜드 프레젠테이션, 시민 대상 팝업스토어, 체험 프로그램, 패션쇼 등으로 구성됐으며, 뉴이 뉴욕(기현호), 딜레탕티즘(박지영), 룬케이브(박재완), 르이엘(이혜연), 모멘센트(박다혜), 베터카인드(최아영), 쎄르페(이상화), 악필(민보권), 에취(최지훈), 엑셉턴스 레터 스튜디오(심재웅), 유가당(심재웅), 코엣(조수현), 콕(김나경), 키모우이(김대성), 키셰리헤(김민경), 토새(한현주), 페그렉(김지후), 페이크 케미컬 클럽(박정은), 프레노(이서윤), 프릭스 바이 김태훈(김태훈) 등 총 2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 중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박연주 상무가 김규남 의원에게 참여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직접 소개하며, 서울패션허브의 역할과 젊은 창작자들의 활동 현황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브랜드별 창작 방향과 산업 진입 과정에 대해 질문을 건네며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곽현주 부회장은 “서울시가 신인 디자이너 발굴 사업에 꾸준히 투자해온 점에 감사드린다”며 “패션디자인 산업은 단기간의 매출 성과보다는 창작력과 브랜드 정체성이 핵심인 만큼, 향후 지원사업 평가에서도 정성적 요소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지원으로 성장한 신인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자립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산업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또한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금, K-패션이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서울시의회에서도 관련 제도와 지원 방안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한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렸으며, 14일 저녁 열린 패션쇼에는 유통, 언론, 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나 스카이 나왔고, 교수야” 아들 괴롭힌 초등학생 협박한 40대 여성

    “나 스카이 나왔고, 교수야” 아들 괴롭힌 초등학생 협박한 40대 여성

    아들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초등학생을 협박하고 정서적으로 학대한 40대 여성이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4·여)씨에게 벌금 3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10월 25일 오후 2시 57분쯤 인천시 연수구 모 아파트 앞 길거리에서 B(11)군을 협박하면서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평소 아들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B군을 불러세워 “너 이 XX야, 나 XXX 하지 마, 동네 돌아다닐 때 마주치지 않게 조심하라”고 협박했다. 그는 또 “아빠 전화번호 줘봐. 나 교수 부부고 스카이 나왔다. 아이(내 아들) 한 번만 더 건들면 가만 안 둔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군에게 ‘친구를 괴롭히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고 그런 행동을 멈추라’는 취지로만 이야기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원은 관련 증거를 바탕으로 A씨가 실제로 해당 발언을 하며 B군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고 봤다. 김 판사는 “B군의 진술 내용이 일관된 데다 구체적이고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사실관계를 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동학대 범죄는 피해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자녀의 학교 폭력 피해와 관련한 상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프로농구 FA 끝, 최창진-kt 재계약…삼성 최승욱·SK 장문호 등 계약 실패, 송창용 등 은퇴

    프로농구 FA 끝, 최창진-kt 재계약…삼성 최승욱·SK 장문호 등 계약 실패, 송창용 등 은퇴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마감됐다. 수원 kt와 계약한 최창진을 제외하고 최승욱, 장문호, 김지완 등 10명이 원소속팀과 협상에 실패했다. 송창용, 김철욱, 김현민 등 15명은 은퇴했다. 9일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2025 FA 원소속 구단 재협상 결과 최창진이 kt와 1년, 6000만원에 계약했다. 김진용, 이원대(이상 서울 삼성), 함준후(고양 소노), 박준형, 장태진(이상 창원 LG), 이종현, 송창용(이상 안양 정관장), 이호준(kt), 김동량, 조상열, 김철욱, 김진모(대구 한국가스공사), 김현민(울산 현대모비스) 13명은 코트를 떠났다. 이로써 재협상 기간 이전에 은퇴 의사를 밝힌 김시래(원주 DB), 전태영(부산 KCC)까지 은퇴자가 15명으로 늘었다. 국가대표 출신 빅맨 이종현은 정관장과 1년, 1억원에 재계약했으나 해외 리그 도전을 위해 은퇴 절차를 밟았다. 복귀할 때 정관장이 보류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다. 한편 최승욱(삼성), 유진(소노), 장문호, 김지후(이상 서울 SK), 이승훈(LG), 이두호(kt), 김지완, 전준우(이상 현대모비스), 박세진, 김민욱(이상 무소속) 등 10명은 계약 미체결로 다음 시즌 뛸 수 없게 됐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FA 시장에는 총 52명이 나왔다. 자율협상 동안 안영준(SK), 함지훈(현대모비스) 등 8명이 원소속팀과 재계약했고, 원소속 구단 재협상 기간에 최창진이 추가됐다. 허훈(KCC), 김선형(kt), 김낙현(SK) 등 18명은 팀을 옮겼다.
  • 충전하는 사이 폰 ‘슬쩍’…인천공항서 도둑질 일삼던 日여성 결국

    충전하는 사이 폰 ‘슬쩍’…인천공항서 도둑질 일삼던 日여성 결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여행객의 휴대전화와 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일본인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절도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일본 국적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휴대전화와 카드지갑 등 재물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체크인 카운터 앞 휴대전화 충전대에서 충전 중인 휴대전화를 갖고 가거나, 벤치에 앉아 있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몰래 지갑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훔친 카드를 이용해 공항 내 음식점 등지에서 33차례에 걸쳐 총 108만원을 결제했다. 또 훔친 휴대전화를 이용해 숙박예약 사이트에서 대금을 결제하는 등 9차례에 걸쳐 157만원을 사용했다. 재판부는 “범행 횟수 및 장소, 피해 금액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들과 합의되지 않았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절도 피해품이 각 피해자에게 반환된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 배달 음식점 주인에 전화 욕설한 40대 벌금 300만원

    배달 음식점 주인에 전화 욕설한 40대 벌금 300만원

    배달된 탕수육의 소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음식점 주인에게 환불을 요구하면서 전화로 욕설을 퍼부은 4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7월 18일 오전 0시 48분쯤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인근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사장 B(34·여)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배달 주문을 한 탕수육의 소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그러나 B씨가 “환불은 못 해준다”고 하자 심한 욕설을 계속 퍼부으면서 협박했다. 김 판사는 “범행 경위와 방법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아내 외도 의심해 폭행한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아내 외도 의심해 폭행한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코뼈가 부러질 정도로 폭행한 40대 남편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특수폭행과 상해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9일 오전 3시쯤 인천 부평구 자택에서 흉기로 아내 B씨의 머리를 2차례 때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6시간 뒤 아내의 직장까지 찾아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아내 B씨의 외도를 의심해 폭행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방법 등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가 입은 상해도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과거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오누아쿠 상대 아반도 복귀하자, 정관장 10연패 탈출…또 부상 우려, 막판 ‘코트 충격’

    오누아쿠 상대 아반도 복귀하자, 정관장 10연패 탈출…또 부상 우려, 막판 ‘코트 충격’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렌즈 아반도가 두 달 남짓만에 부상에서 돌아왔다. 공교롭게 다친 경기 상대였던 고양 소노와 맞섰다. 아반도 복귀에 힘을 낸 정관장은 지긋지긋한 10연패에서 벗어났다. 정관장은 3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소노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92-87로 승리했다. 지난 1월 21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114-90으로 꺾은 뒤 내리 10연패한 정관장은 아시아컵 휴식기 포함 약 5주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번 시즌 소노 상대 4전 전패의 아픔도 씻어냈다. 14승31패를 기록한 9위 정관장은 8위 소노(15승 30패)와 간격을 1경기로 좁혔다. 아반도는 지난해 12월 28일 소노전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려 점프했다가 소노의 치나누 오누아쿠에 밀려 코트에 모로 떨어지며 허리뼈 골절,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등의 진단을 받았고, 2개월 넘게 치료 및 재활에만 매달렸다. 오누아쿠의 고의 파울 논란, 사과 논란이 일며 법적 대응 이야기까지 나오기도 했다. 1쿼터 중반 투입되며 코트를 밟은 아반도는 이날 28분 18초를 소화하며 3점 슛 1개 포함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1블록으로 정관장이 연패를 끊는 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득점으로는 로버트 카터(19점 7리바운드)에 이어 팀 내 두 번째였다. 엎치락뒤치락 경기를 이어가던 정관장은 4쿼터 중반 80-71로 앞서며 연패 탈출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소노의 추격은 끈질겼다. 경기 종료 1분 30여초를 앞두고 정관장이 86-82로 쫓긴 상황에서 묘한 상황이 연출됐다. 가로채기에 성공한 아반도가 개인 속공으로 레이업을 시도했으나 뒤쫓아온 이정현의 반칙에 코트에 떨어지며 허리에 충격을 받았다. 정관장은 이정현의 U파울을 항의했으나 일반 파울로 확정됐고 아반도는 자유투 2개 중 1개를 꽂았다. 아반도는 이정현에게 3점 슛을 얻어맞아 팀이 2점 차로 쫓긴 경기 종료 1분 전, 3점 슛을 시도하며 오누아쿠의 반칙을 끌어냈고 이번엔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해 90-85로 간격을 벌렸다. 정관장은 오누아쿠에 덩크슛을 내줘 3점 차로 쫓긴 상황에서 소노의 압박에 카터가 패스 실수를 하며 위기에 놓였다. 이어진 소노 공격에서 이정현의 슛 동작 때 이종현이 반칙을 저지른 것처럼 보였으나 휘슬이 불리지 않고 경기가 그대로 진행됐다. 이정현이 경기 종료 10초 전 다시 3점 슛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이종현이 제대로 블록을 해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소노는 다후안 서머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아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워진 가운데 혼자 39분 51초를 뛴 오누아쿠가 26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정현과 김지후는 각각 18점을 넣었다. 경기 MVP로 뽑힌 아반도는 “한국 선수가 아닌데 부상 기간에 많은 팬들이 빠른 회복을 기원해줬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복귀전에서 이겨 행복하다”며 “몸 상태는 85~90% 정도인데, KBL에서는 100%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 부족한 것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경기 막판 코트에 떨어졌던 아반도는 “지금 몸을 기울일 때 통증이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말하기 어렵다”며 “자고 나면 상태가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경기 시작 전 오누아쿠와 만났다고 전한 아반도는 “오누아쿠가 ‘미안하다. 고의가 아니었다’고 사과했고, 저도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답했다”고 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 필리핀 팬들이 아반도의 복귀전을 직접 관람했다. 아반도는 “필리핀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대사관 분들이 오셨는데 경기에서 이겨 더 기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원에서 열린 수원 kt와 창원 LG의 2, 3위 맞대결에서는 LG가 75-60으로 승리했다. 3연승으로 28승 17패를 기록한 LG는 kt(29승 15패)와 간격을 1.5 경기로 좁혀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게 됐다. kt는 허훈(12점), LG는 아셈 마레이(6점 9리바운드)가 부상 복귀한 가운데 지난 시즌까지 kt에 몸담았던 LG 양홍석이 20점을 뿜어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 대학병원 간 아들이 1시간 만에 식물인간으로…그날 응급실서 무슨 일이

    대학병원 간 아들이 1시간 만에 식물인간으로…그날 응급실서 무슨 일이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은 40대 남성이 1시간 만에 식물인간이 된 사건에 대해 병원 측이 피해자에게 5억 7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14부(부장 김지후)는 피해자 A(43)씨가 모 대학병원을 운영하는 학교법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하며 “A씨에게 위자료 등 명목으로 5억 7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학교법인 측에 명령했다. 이번 사건은 A씨가 지난 2019년 4월 아버지와 함께 인천에 있는 한 대학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며 시작됐다. 2013년 폐렴으로 입원한 적이 있고 신장이 좋지 않은 A씨는 “1주일 전부터 하루에 10차례 넘게 설사를 하고, 이틀 전부터는 호흡곤란 증상도 있다”며 “신장 치료를 위해 조만간 혈액투석도 시작한다”고 의료진에게 알렸다. 당시 응급실에서 잰 A씨의 체온은 40도였다. 분당 호흡수도 38회로 정상 수치(12∼20회)보다 높았다. 의료진은 호흡수가 정상이 아닌 A씨가 점차 의식을 잃어가자 마취 후 기관삽관을 했다. 인공 관을 코나 입으로 집어넣어 기도를 여는 처치법이었다. 곧바로 A씨에게 인공호흡기를 부착했으나 5분도 지나지 않아 A씨는 심정지 상태가 됐다. 병원 응급구조사가 급히 흉부 압박을 했고, 의료진도 A씨에게 수액을 투여한 뒤 심폐소생술을 했다. 다행히 A씨의 심장 박동은 살아났으나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반혼수 상태에 빠졌다. 스스로 증상을 표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의사소통조차 불가능한 ‘식물인간’ 상태가 된 것이다. 응급실에 걸어서 들어간 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은 때였다. 후견인인 A씨의 아버지는 2020년 5월 변호인을 선임해 대학병원 측을 상대로 총 13억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은 소송 과정에서 “환자가 의식이 있는데도 의료진이 불필요한 기관삽관을 했다”며 “기관삽관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지 않는 등 경과 관찰 의무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대학병원 의료진이 기관삽관을 하는 과정에서 경과를 제대로 관찰하지 않았다는 A씨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당시 의료진은 신장 기능이 떨어진 A씨 상태를 고려해 일반 환자보다 더 각별하게 주의해 호흡수·맥박·산소포화도 등을 기록하며 신체 변화를 관찰했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의료진은 기관삽관을 하기로 결정한 후부터 심정지를 확인한 15분 동안 A씨의 상태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거나 기록하지 않았다. 이런 과실과 A씨의 뇌 손상 사이에는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당시 A씨의 호흡수가 증가하고 의식도 점차 떨어지는 상황에서 기관삽관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며 “병원 의료진이 A씨의 심정지 이후 뇌 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 KBL 첫 NBA 1순위 출신 등장…하늘의 사수 역할 톡톡히 해낼까

    KBL 첫 NBA 1순위 출신 등장…하늘의 사수 역할 톡톡히 해낼까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인 앤서니 베넷(30·캐나다)이 국내 프로농구 무대에 선다.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일 “NBA 1순위 출신 베넷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소노는 또 지난 시즌 수원 kt에서 뛰었던 재로드 존스(33), 아시아 쿼터 선수로 필리핀 국적의 조쉬 토랄바(30)와 계약하며 2023~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키 203㎝의 파워 포워드인 베넷은 2013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당시 드래프트 2순위가 빅터 올라디포(오클라호마시티 선더)였고, 10순위 C.J 매컬럼(뉴올리언스 펠리컨스), 15순위는 현재 NBA를 주름잡고 있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였다.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선수가 KBL에서 뛰는 것은 베넷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2019년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었던 에메카 오카포(은퇴)가 최상위 순번 지명자였다. 오카포는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샬럿 호네츠에 지명됐고, 2004~05시즌 신인상까지 받았다. 2004년 전체 1순위는 드와이트 하워드(LA 레이커스)였다. 베넷은 그러나, NBA 데뷔 뒤 1순위 다운 활약을 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토론토 랩터스, 브루클린 네츠에서 4시즌을 뛰며 정규리그 151경기 평균 4.4점, 3.1리바운드의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2017년 이후에는 튀르키예, NBA 하부리그, 이스라엘 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대만 P리그에서 뛰며 평균 22.6점(2위), 12.2리바운드(5위)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최근 경기를 보면 움직임과 기술이 좋아 KBL에서 활약이 기대된다”며 “이름값이 있는 선수인 만큼 흥행 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6㎝의 파워 포워드인 존스는 수년 동안 국내 농구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다. 지난 시즌 중반 kt를 통해 KBL에 입성해 32경기에서 18.1점, 7.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88㎝ 장신 가드 토랄바는 유연함과 높은 점프력 등을 바탕으로 한 드라이브인 능력이 강점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존스는 내외곽에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고, 토랄바는 가드보다는 포워드의 임무를 부여할 생각”이라며 “두 선수 모두 창단 첫 시즌에 성적을 내기 위해 필요한 선수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노는 상무에 입대한 슈팅 가드 조한진(26)을 현대모비스로 보내고, 슈팅 가드 김지후(31)와 스몰 포워드 이진석(26)을 받는 2대1 트레이드도 단행했다. 김 감독은 “김지후는 클러치 슈터로 부활시켜 전성현을 받쳐주면서 함께 쌍포가 될 수 있게 훈련하려 한다”면서 “현재 선수 구성에서 4번 스몰 포워드가 약하기 때문에 이진석 또한 잘 키워 낼 것”이라고 말했다.
  • ‘드오(De O)’ 콘서트 ‘소리(笑理)나다’ 진주에서 열린다

    ‘드오(De O)’ 콘서트 ‘소리(笑理)나다’ 진주에서 열린다

    국악과 서양음악 크로스오버 앙상블팀인 ‘드오(De O)’ 콘서트가 오는 8일 오후 7시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소리(笑理)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드오’는 종묘제례악에서 연주의 시작을 알리며 외치는 소리로, ‘악기를 드시오’라는 뜻이다. 드오는 가야금(최지원), 대금(김주혜), 해금(정윤정), 바이올린(김시우), 첼로(박재현), 피아노(민채영) 등 연주자 6명과 작곡가(김지후·신혜린)로 구성된 청년예술팀이다. 2020년 결성되어 창작곡 ‘시간을 엮어’와 리메이크곡 ‘Frontier’의 싱글앨범을 발매했다. 드오의 ‘아름다운 나라’ 연주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넘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리나다’는 국악기와 서양악기에 구애받지 않고 악기가 지닌 소리 자체에 집중해 연주곡을 만드는 걸 추구하는 드오의 지향점을 드러내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리나다’는 드오가 음악을 다스려[理] 관객들을 웃음짓게 만든다[笑]는 의미를 담고 있다. 드오 콘서트 ‘소리나다’ 사전예매는 ‘드오’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자들 연구비 가로챈 인천대 前 교수 … 법원 “7억 배상해야”

    제자들 연구비 가로챈 인천대 前 교수 … 법원 “7억 배상해야”

    제자들의 연구비를 가로 채 파면된 전직 국립 인천대 교수에게 법원이 7억 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인천지법 민사14부(부장 김지후)는 인천대 산학협력단이 전 교수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7억 5000만원을 인천대 산학협력단에 지급하고 소송비용도 모두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인천대 산학협력단은 A씨의 불법행위에 속아 학생연구비와 연구재료비를 지급함으로써 손해를 입었다”며 “A씨의 기망 행위로 인한 피해자는 인천대 산학협력단이고 그 손해와 인과관계도 모두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인천대 산학협력단이 청구한 금액은 A씨의 불법행위로 인해 입은 손해이지 앞으로 받을 (연구비) 환수 처분으로 인한 구상금이 아니다”며 “인천대 산학협력단은 A씨에게 손해 배상을 청구할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과제 20여 개를 맡았다. 연구책임자였던 그는 연구개발비를 학교 산학협력단에 신청해 받은 뒤 적절하게 사용하는 업무도 총괄했다. 그는 대학원생들이 연구비(인건비)를 받을 은행 통장과 체크카드를 걷어 직접 관리하면서 연구비 일부만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나머지 돈은 자신이 개인적으로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5년간 대학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받아 가로챈 대학원생 48명의 연구비는 모두 6억 3000만원에 달했다. 이들 대학원생 가운데 절반인 24명은 연구과제에 참여하지도 않은 ‘유령 연구원’이었다. 공구 도소매 회사 대표와 짜고 각종 연구재료를 산 것처럼 꾸며 대학 산학협력단으로부터 1억 7000만원을 받아 가로채기도 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는 지난해 1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자 항소했고, 2심에서 감형돼 징역 3년 6개월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대학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파면됐다. 인천대 산학협력단은 1심 선고 직후인 지난해 2월 A씨를 상대로 총 7억 5000만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 잭니클라우스GC ‘일방적 혜택 축소’ 패소 수모

    인천 유명 골프장인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GC) 코리아 운영사가 정회원들의 혜택 중 일부를 일방적으로 축소했다가 소송에서 졌다. 인천지법 민사14부(부장 김지후)는 A씨 등 정회원 27명이 골프장 운영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를 상대로 낸 ‘그린피와 회원 혜택 조정조치 무효 확인’ 소송에서 2019년 6월 골프장 운영사의 회원 혜택에 관한 조정은 무효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2010년부터 2016년 사이 1인당 최대 10억원의 입회금을 내고 회원권을 구입했다. 그러나 골프장 운영사가 2019년 5월 정회원 혜택 중 ‘정회원 동반 비회원 50% 할인’과 지명회원 특전 중 ‘평일 그린피 면제’, ‘지명회원 동반 비회원 평일 30% 할인’을 갑자기 폐지하자 A씨 등은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 인천 잭니클라우스골프장, 회원권 혜택 축소했다가 패소 망신

    인천 잭니클라우스골프장, 회원권 혜택 축소했다가 패소 망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유명 골프장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GC) 코리아 운영사가 정회원들의 혜택중 일부를 일방적으로 축소 했다가 소송에 휘말려 패소하는 망신을 당했다. 인천지법 민사14부(부장 김지후)는 A씨 등 잭 니클라우스GC 정회원 27명이 골프장 운영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를 상대로 낸 ‘그린피와 회원 혜택 조정조치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2019년 6월 골프장 운영사의 회원 혜택에 관한 조정 조치가 무효라며 소송 비용은 모두 피고가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예탁금 회원제로 운영하는 이 골프장은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최고의 골프 코스로 뽑는 등 국내 대표적 유명 골프장이다. A씨 등 골프장 정회원 27명은 2010년부터 2016년 사이 1인당 최소 8억 5000만원∼최대 10억원의 입회금을 내고 회원권을 구입했다. 당시 이들은 매달 3차례 주말과 공휴일 부킹(예약)을 보장받았고, 평일이나 주말에 상관없이 그린피(입장료)와 카트 사용료를 전액 면제받았다. 또 정회원과 같이 온 비회원은 그린피를 50% 할인받았으며 정회원이 지정한 지명회원 3명은 평일 그린피를 면제받거나 주말 그린피를 절반만 내면 됐다. 그러나 골프장 운영사는 2019년 5월 정회원 혜택 중 ‘정회원 동반 비회원 50% 할인’과 지명회원 특전 중 ‘평일 그린피 면제’,‘지명회원 동반 비회원 평일 30% 할인’을 갑자기 폐지했다. A씨 등은 골프장 측이 회원들의 개별 승인을 받지 않고 가입계약서의 주요 내용을 변경한 뒤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골프장 운영사 측은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이뤄진 유효한 조치라고 맞섰으나,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원고들은 국내 회원제 골프장과 비교해 거액의 입회금을 납부하고 정회원으로 가입했다”며 “피고가 회원 혜택을 단독으로 결정할 권한이 있다고 해석한다면 이는 회원들에게 중대한 불이익”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피고는 골프장 운영 적자 누적을 주장하지만, 원고들과 가입 계약을 체결할 당시에도 파격적 특전으로 적자 운영이 우려됐다”며 “원고들은 회원 혜택이 폐지·축소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계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골프장 운영사의 조치로 정회원이 갖는 지명회원권 가치가 대폭 감소했으며 입회금은 물론 골프장 회원권 시세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라 해당 조치는 무효”라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 전준범, KCC 김지후·박지훈과 1-2 트레이드

    현대모비스 전준범, KCC 김지후·박지훈과 1-2 트레이드

    올해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한 마지막날 울산 현대모비스 잔류를 택했던 전준범(30)이 하루 만에 트레이드됐다.현대모비스와 전주 KCC는 1일 전준범과 박지훈(32)-김지후(29)를 교환하는 2-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KCC로 이적하는 전준범은 국가대표 슈터 출신으로 2020~21시즌 39경기에 출전, 5.6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된 김지후는 지난 시즌 15경기에 나와 2.9점의 성적을 냈다. 박지훈은 최근 현대모비스와 KCC를 오간 이적 경력으로 인해 오는 11월 11일 현대모비스에 합류한다. 2019년 11월 11일 트레이드로 KCC에서 현대모비스로 옮겼던 박지훈은 지난해 11월 11일 KCC로 복귀했고, 이번에도 ‘이적 후 1년이 지나야 원소속팀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오는 11월 11일이 다시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뛸 수 있다. 그는 2020~21시즌 KCC에서 27경기에 출전, 1.5점을 넣고 1.1리바운드를 잡아냈다. KCC는 전준범의 영입으로 전문 슈터 공백을 해결하며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추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김지후가 가세한 외곽 공격과 박지훈의 속공, 수비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학예회 율동 틀렸다고 유치원생 때린 교사 집행유예

    학예회 율동 틀렸다고 유치원생 때린 교사 집행유예

    학예회를 앞두고 율동을 틀렸다며 유치원생들을 때리고 학대한 교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지후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16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3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19년 12월 2일부터 13일까지 5세 안팎의 유아 11명을 30여 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학예회 발표를 위해 율동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동작을 틀리면 머리를 밀어서 뒤로 넘어지게 하고, 무릎이나 손바닥으로 등을 때렸다. 수업에 집중하지 않거나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때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유치원 내부에서 문제가 불거지자 곧바로 사직했다. 김 부장판사는 “A씨는 정당한 훈육 방법을 벗어나 여러 차례 아동들을 학대했고 피해 아동은 물론 부모들도 정신적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아동 3명의 부모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동료 교사와 일부 학부모가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자가격리 위반 법원서 잇따라 무거운 처벌

    자가격리 위반 법원서 잇따라 무거운 처벌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대상자들이 법원에서 잇따라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지후 부장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8·여)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자가격리 기간인 지난 7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5분까지 전남 고흥군의 바닷가를 방문하는 등 주거지를 이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앞서 지난 7월 21일 광주 20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으로부터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광주 북구의 자택에 자가 격리하라는 지침을 받았다. 김 부장판사는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 조치의 중요성 등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지만 A씨가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추가 위험이 발생하지는 않은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 김동관 판사는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46·남)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B씨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도 지난 7월 6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광주 북구의 직장에 출근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6월 28일 전남 담양군 한 마트에서 광주 72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7월 3일부터 12일 낮까지 광주 광산구 소재 자택에 격리하라는 통지를 받았다. 그러나 B씨는 자신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자가격리 의무를 거부하고 차를 몰고 직장으로 이동했다. 보건당국은 A씨에게 잠복기를 고려해 2주간 자가격리 하도록 했으며 ‘자가격리자 안전 보호 앱’ 설치를 거부하자 수시로 전화를 걸어 자택 격리 여부를 확인했다. 김 판사는 “코로나19의 높은 전염성과 자가격리 조치 위반의 위험성, 사회적 비용 문제 등을 고려해 볼 때 피고인의 죄책이 결코 가법지 않다”며 “그러나 격리 장소에서 이탈한 시간이 길지 않고 다행히 최종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바이러스 추가 전파 위험이 현실화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믿고 거르는 고대 가드는 잊어라 이젠 김낙현이 있다

    믿고 거르는 고대 가드는 잊어라 이젠 김낙현이 있다

    1R 지명된 고려대 출신 가드들4년 연속 기대 이하 활약 징크스 金, 식스맨상·MIP 수상해 반전 “신인 때부터 ‘믿거고’ 들었지만내가 잘하면 돼… 개의치 않아비시즌 때 어시스트·리딩 연습”프로농구에는 ‘믿고 거르는 고대 가드’라는 말이 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때부터 4년 연속 1라운드에 지명된 고려대 출신 가드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친 탓이다. 2013년 박재현(29·고양 오리온)을 시작으로 김지후(28·전주 KCC), 이동엽(26·서울 삼성), 최성모(26·신협 상무)까지 계보가 이어져 편견이 굳어질 때쯤 이를 깬 선수가 나왔다. 바로 인천 전자랜드의 김낙현(25)이다. 김낙현은 2018~19시즌 식스맨상을, 지난 시즌 기량발전상(MIP)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14.2득점(전체 15위·국내 5위), 5.9어시스트(전체 2위)로 팀이 1라운드를 7승2패 단독 1위로 마치는 데 기여했다.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만난 김낙현은 “신인 때부터 ‘믿고 거르는 고대 가드’에 대해 숱하게 들었다”며 “내가 잘하면 그런 소리가 안 나올 것 아니냐는 생각으로 크게 개의치 않고 여기까지 왔다”고 웃었다. 2020~21시즌 전자랜드 돌풍이 거세다. 모기업이 이번 시즌까지만 구단을 운영하기로 한 전자랜드는 선수단 총연봉이 15억 693만원으로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 25억원의 60.28%에 불과하지만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잘나가는 만큼 팀 분위기도 달랐다. 김낙현은 “전에는 ‘지면 큰일 난다’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올해는 다들 농구를 재밌게 한다”면서 “경기가 안 풀리는 순간이 오면 선수들끼리 뭉쳐 ‘다음 플레이를 잘하면 된다’며 서로 다독인다”고 말했다. 팀 성적에 개인 활약이 빠질 수 없는 법. 김낙현 개인적으로는 두 차례 수상이 큰 계기가 됐다. 그는 “상을 받으니 더 잘해서 다른 상도 받아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이번 시즌도 부상 없이 전 경기를 뛰면서 지난 시즌보다 나은 기록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비시즌 때 어시스트와 리딩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준비했는데 형들이 잘 움직여 줘서 준비한 부분이 잘되고 있다”며 “그래도 다른 팀 가드들의 활약이 더 돋보이는 것 같아 자극이 된다”고 덧붙였다. 전자랜드가 1라운드에서 승승장구했지만 김낙현은 섣부른 낙관을 경계했다. 그는 “팀마다 부상 선수들도 있고 이제 전력을 알아 가는 단계다. 꾸준히 잘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던 프로농구는 거리두기 완화로 다시 관중과 함께하게 됐다. 김낙현은 “비시즌 때 팬들도 못 만나고 힘들었는데 이젠 너무 좋다”며 “응원 덕분에 7승2패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19 행정명령 어기고 영업한 유흥주점 업주 벌금형

    코로나19 행정명령 어기고 영업한 유흥주점 업주 벌금형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영업한 유흥주점 업주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지후 부장판사는 감염병의 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0)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코로나19 전염 위험성과 방역 및 예방 중요성을 볼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A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지인들에게 주점을 이용하게 했으나 실제 감염이 발생하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집합금지 행정 명령을 어기고 지난 5월 22일 오후 10시 2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광주 북구의 유흥주점에 손님 4명을 출입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광주시는 당시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이 확산하면서 5월 12일 오후 6시부터 5월 26일 오전 6시까지 광주 유흥주� ㅀ㉫봐逞 ㅔ負纘� 등 701곳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자가격리 하루 남기고… 여자친구 만나러 KTX 탄 20대

    자가격리 하루 남기고… 여자친구 만나러 KTX 탄 20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20대가 격리지를 이탈했다가 적발돼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지후 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9)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0일 태국 푸켓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 4월3일까지 광주에 있는 자신의 집에 자가치료 및 자가격리 조치됐다. 하지만 A씨는 4월3일 오전 8시부터 같은날 오후 7시까지 자가격리 장소인 주거지를 이탈해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광주송정역에서 용산행 KTX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자가격리 해제일인 3일 오전 북구보건소는 강화된 해외입국자 관리 규칙에 따라 검체검사를 하기 위해 A씨의 집을 찾았다가 무단이탈 사실을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A씨의 위치를 추적해 충청지역에서 신병을 확보, 북구보건소 앰뷸런스로 중흥동 자택에 이송 격리조치했다. 이후 A씨는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A씨가 코로나19로 인해 격리통지를 받았음에도 이를 위반해 주거지를 이탈했다. 코로나19의 전염 위험성, 방역 및 예방조치의 중요성 등에 비춰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보안업 직고용, 일자리 뺏기 아니다… 차별 말고 손잡아야”

    “보안업 직고용, 일자리 뺏기 아니다… 차별 말고 손잡아야”

    “안전·보안업 노동자를 직고용하는 것은 (다른 청년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게 아닙니다. 정규직을 바늘구멍으로 만들고 그 경쟁에 우리를 밀어넣은 정부에 분노의 화살을 돌려야 합니다. 청년이 손잡고 함께 누리는 세상을 만듭시다.” 지난달 30일 금속노조 청년 조합원 261명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인국공 사태)에 찬성하며 낸 성명이다. 최근 인국공 사태를 두고 청년 노동자들 사이에서도 각자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시각을 달리하고 있지만, 성명을 낸 이들은 “고용형태로 인간을 차별하고 배제하는 건 공정이 아니다”라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5일 금속노조 성명에 참여한 정규직과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 두 명에게서 인국공 사태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이들이 정규직 전환을 강조하는 이유는 비정규직 처우가 그만큼 열악하기 때문이다. 광주 자동차 부품 공장의 사내하청 노동자인 이덕호(36)씨는 7년 동안 비정규직으로 일하며 정규직과의 차별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씨는 “비정규직은 항상 위험한 곳, 더러운 곳에서 일하면서 대우는 제대로 못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 하대는 일상이었다. 그는 “생산라인이 잠깐 멈추면 다른 직원은 쉬는데 비정규직은 수세미로 바닥 청소를 했다”며 “업무 외의 일까지 우리 몫인데, 정작 작업복은 정규직 것보다 질이 떨어져 한 번 빨면 터져버렸다”고 말했다. 대구의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는 김지후(31)씨는 이런 현실에 공감했다. 무엇보다 그는 정규직이 먼저 비정규직과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우리 회사에서도 같은 사업장에서 상시 업무를 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반발이 있었다”며 “집안 배경이 개인의 능력을 좌우하는 사회인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시험 쳐서 들어오지 않으면 무조건 정규직은 안 된다’고 보는 시선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정부의 미적지근한 태도도 잘못됐다고 소리 높였다. 김씨는 “청년들 사이에서 밥그릇 다툼이 벌어진 건, 대통령의 1호 공약일 정도로 중요한 사안을 정부가 제대로 추진하지 않고, 기관에만 떠넘겼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처음부터 관계 부처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서 정규직화를 준비하고, 사용자와 노동자 간 합의를 이뤄 냈으면 불필요한 충돌은 없었을 거란 뜻이다. 이씨 역시 “애초에 정규직은 우월한 자리이고, 비정규직은 그보다 못하다는 인식을 만들어 낸 채용 방식이 잘못됐다. 비정규직에 대해 질타할 게 아니라 공정한 과정을 없앤 쪽에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분노하는 청년들의 마음도 이해 간다. 문제의 근본 원인은 좋은 일자리가 그만큼 없기 때문”이라며 “그렇다고 같은 노동자끼리 비난하며 경쟁만 하는 구도는 지금처럼 옳지 않은 구도를 지속하게 할 뿐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차별하지 말고 같은 노동자로서 함께 손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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