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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의 필드 복귀시기 확답 어려워…세계랭킹 1위 셰플러, 우즈 개최 대회 3연패 도전

    우즈의 필드 복귀시기 확답 어려워…세계랭킹 1위 셰플러, 우즈 개최 대회 3연패 도전

    지난 10월 허리 수술을 받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필드에 복귀하는 시기를 확답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우즈는 3일(한국시간) 바하마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며 “생각보다 회복이 빠르지 않다. 우선 골프를 제대로 시작한 이후에야 언제 다시 대회에 나갈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는 자신이 설립한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으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10월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으로 디스크 치환 수술을 받은 우즈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선수들을 격려한다. 2024년 7월 디오픈을 끝으로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우즈는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과 스크린 골프 대회인 TGL 경기에만 출전했다. 우즈는 “내년 PGA 투어와 챔피언스투어에 25개 대회씩 나가겠다”고 농담한 뒤 “지난주부터 칩샷이나 퍼트 정도를 시작했다. 이달에 열리는 PNC 챔피언십에는 출전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1위 셰플러는 바하마 올버니 골프 코스(파72·7449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2021년과 2022년 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게 연거푸 밀려 준우승한 그는 2023년엔 슈트라카를 3타 차로, 지난해엔 김주형을 6타 차로 따돌리고 2연패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출전하지 않는다. 대회 우승자는 상금 100만 달러(14억 7000만 원)를 받고, 최하위인 20위에 머물더라도 15만 달러2억 2000만 원)를 받는다. 셰플러를 비롯해 올해 US오픈 우승자인 세계 랭킹 6위 J.J.스펀(미국), 7위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10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11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14위 키건 브래들리(미국), 15위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여자골프 랭킹 1위 티띠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참가하지 않을 것”…“LA 올림픽은 시간 두고 생각”

    여자골프 랭킹 1위 티띠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참가하지 않을 것”…“LA 올림픽은 시간 두고 생각”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지난 9월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 타운십 TPC 리버스벤드(파72)에서 겪은 악몽 이후 더 성숙해져 있었다. 당시 티띠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18번 홀까지 앞서 우승을 거의 눈앞에 두고 4퍼트 실수로 우승컵을 헌납한 뒤 대성통곡하며 뒤돌아볼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경기 고양에서 열린 LPGA 유일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티띠꾼을 만나 그녀의 골프 인생에 대해 들어봤다. 전문가들은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그의 강점으로 강철 멘털을 꼽는다. 그녀는 강철 멘털을 유지하는 비법을 묻자 “사람들이 저의 강인한 정신력에 대해 얘기하는데 저도 사람이다 보니 매일 그렇게 정신 무장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보통 인간은 부정적인 것부터 생각하는데 저는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것을 생각하려 노력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골프라는 운동을 하다 보면 좀 다운이 되고 그럴 때가 있는데 매일 하루를 돌아보면서 긍정적인 것을 생각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강철 멘털을 가진 티띠꾼이었지만 오하이오에서의 대역전패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 대회에서 당시 충격적인 패배 이후 1시간 이상을 대성통곡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 달 동안 골프를 놓고 친구들과 캐나다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 등을 돌아다니며 마음을 다스렸다. 티띠꾼은 “최근 캐나다의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를 다녀왔는데 굉장히 아름다웠다”면서 “골프 선수로 어떤 장소에 가고 그러다 보면 주위를 둘러볼 시간이 많지 않지만 골프가 제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인생을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여 동안 골프를 잊고 마음을 다스린 뒤 마침내 뷰익 LPGA 상하이대회에서 5차 연장이라는 피 말리는 혈투를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티띠꾼이 기록한 24언더파 264타는 골프장 환경이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기록이었다. 실제로 같은 대회에 참가했던 김아림은 “그린이 거의 모래밭이나 다름없이 좋지 않아 퍼트하기도 힘들었는데 티띠꾼이 기록한 24언더파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할 정도였다. 14세 때인 2017년 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연소 프로대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등장한 티띠꾼은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거쳐 2022년 LPGA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그 해 최저평균타수상인 베어트로피도 수상했다. 2022년 11월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가 넬리 코르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에 1위 자리를 내준 그는 자신을 밀어내고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하던 코르다를 지난 8월 제치고 다시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올 시즌도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함께 시즌 2승을 거둔 2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이후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 통산 7승을 기록했다. 그는 시즌 3승을 거두면서 다승왕, 상금왕 등 주요 타이틀을 석권했다. 그는 올림픽이나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에 “아시안 게임은 출전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그러면서도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다. 티띠군은 “다시 한번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지만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티띠꾼은 지난 2024 파리올림픽에 태국을 대표해 출전해 공동 18위에 올라 메달을 따진 못했다. 그렇지만 당시에도 태국을 대표해 처음 올림픽에 나가는 것을 영광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올 라운드 플레이어라는 찬사를 받는 티띠꾼은 자신 있는 클럽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칩샷을 좀 개선하고 싶다”면서 “제 강점이라면 아무래도 아이언이다 보니 아이언샷은 다 자신있다”며 웃었다. 한국 선수와 친분이 깊은 티띠꾼은 2022년 LPGA에 함께 데뷔한 홍예은은 물론 유해란 등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선수로는 김주형과도 친분이 있다. 김주형이 티띠꾼에 대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 빗대 지노 우즈라고 부른 적도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남자 선수 중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가 있냐고 묻자 그는 얼굴색이 변했다. 티띠꾼은 “사람마다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는 없다”면서 “제가 들은 조언 중 하나가 ‘니가 하던 대로 해라. 너의 스타일에 충실해라’였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비교해 스타일을 바꾸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여행이나 음식 사진 등을 자주 올린다. 그 이유를 묻자 티띠꾼은 “저는 골프가 제 인생의 전부가 아닌 일부라고 생각한다”면서 “제 인생을 정말 즐겨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SNS에는 골프 아닌 것들, 특히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것을 올린다”면서 바쁘게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위원장, 은평 외국인지원센터·성북구 가족센터 방문 및 간담회 개최

    아이수루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위원장, 은평 외국인지원센터·성북구 가족센터 방문 및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위원장 아이수루·비례)가 지난 29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다문화위원회와 공동 주최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족센터 중, 은평 외국인지원센터와 성북구 가족센터에 방문해, 다문화 관련 사업 현황 공유 및 애로사항 및 지원 필요 내용 등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시의회 다문화위원회는 작년 2024년 8월 26일, 은평 다문화박물관에서 개최한 ‘함께 만드는 서울의 다채로운 내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출정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인 공식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본 위원회는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이 겪고 있는 문제점과 요구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서울시 다문화정책의 발전을 위한 정책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로, 금년 2월 19일 아이수루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서울시 가족센터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어 가족센터 운영 및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이후 금년 3월(구로, 은평), 4월(성동, 강동, 광진)은 서울시 자치구 가족센터별 간담회로 이어졌으며, 다문화 가족 등 이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로도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29일 6개월 만에 추진한 10월 간담회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아이수루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다문화위원회 ▲이본아 부위원장 ▲김주형 부위원장 ▲김태윤 부위원장 ▲모하마드 칼리딘 자문위원 ▲오주현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외국인주민센터(강동, 금천, 성북, 양천, 은평) 센터장을 비롯해, 성북구청, 성북구 가족센터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의견이 공유됐다. 첫 방문은 은평구 은평로 일대 위치한 ‘은평 외국인주민센터’로, 지자체별 가족센터 내 일원화되지 못한 지역 외국인주민센터인 총 5곳(▲강동 ▲금천 ▲성북 ▲양천 ▲은평)의 핵심 인력이 모인 의미있는 자리로 외국인주민센터 현황 및 인력, 예산현황,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센터별 과장은 5곳의 현황에 있어, 센터별 개관일(2007~2009년 개관) 및 법인 및 협력단 등 차별화된 운영법인에 따라 구립(강동, 금천, 은평), 시립(양천)복지관, 독립(2025.6)운영(성북) 하는 센터를 소개했다. 그리고, 현재 지역 외국인주민센터의 인력(강동, 금천, 양천, 은평(5명), 성북(4명))의 실태는 물론, 각 지역 외국인주민센터 사업 현황(▲상담지원사업(노무, 법률, 출입국, 생활, 교육, 의료상담) ▲교육지원사업(한국어교육, 유학생 대상 교육) ▲자기개발지원사업(자격증취득, 기타 문화 취미 교육 등) ▲인권문화다양성교육사업(인식개선교육, 캠페인, 축제부스 운영 등) ▲커뮤니티지원사업(국가별 커뮤니티, 목적별 커뮤니티 등) ▲문화지원사업(문화체험, 문화행사 등) ▲지역사회조직사업(자원봉사관리, 외부연계사업, 의료사업, 네트워크 등) ▲홍보사업(온라인 홍보 플랫폼 운영, 외부 홍보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현재 25개 자치구별 유일하게 외국인주민센터와 이원화하여 운영 중인 5곳의 운영과 관련해, 해당 지자체 센터에서는 사업추진 애로사항 및 제안 사항으로 ▲지역 외국인주민센터 소규모 인력의 한계 및 직원 소진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외국인주민센터 확립 필요성을 언급하고 ▲기존 구조에서 정상적인 민간위탁 구조로의 변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글로벌 도시, 서울’의 외국인주민 사업 모색에 따라, 외국인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선진화된 외국인주민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외국인주민 시설의 확실한 ’재구조화‘로서, 글로벌빌리지센터의 인력 유지 구조(구 계약직 공무원) 및 외국인주민센터 인력(사회복지시설운영 준용)의 재구조 논의를 통해 하향 기준화를 금지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강조한 ▲외국인주민 시설 예산 확보에 있어, 균형있는 예산 편성 및 실무자들의 실 인건비 보장을 주장하며, 예산 총액 내 인건비, 운영비, 사업비 등의 예산계획을 자율화할 수 있는 권한을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두 번째로 다문화위원회는 성북구 고려대로(안암동5가) 일대 위치한 ’성북구 가족센터 별관(안암어울림센터)‘에 방문해, 성북구 가족센터 조직 및 다문화 분야 주요 사업과 예산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는 다문화위원회, 가족센터 근무자뿐만 아니라, 성북구청 담당자인 팀장, 주무관, 성북구 가족센터 사무국장, 다문화가족지원팀장, 통·번역사(베트남)는 물론, 성북구 가족센터 다문화회원 5인(중국, 베트남, 미얀마, 몽골, 러시아)이 참석할 만큼 간담회에 대한 열띤 관심과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성북구 가족센터는 본관과 별관, 2센터에 위치해, 이 중 별관에 다문화가족지원팀이 위치해 있으며, 현재 5개팀(다문화가족지원팀, 가족관계 공동체팀, 온가족 보듬팀, 아이돌봄 지원팀, 운영지원팀)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5개 팀의 인력은 일반 30인(센터장(1), 사무국장(1), 팀장(3), 선임팀원(1), 팀원(24) 구성), 시간제 224인(방문지도사(2), 보듬매니저(2), 공동육아(1), 장애인인력(1), 아이돌보미(218))으로, 현재 다문화사업 인력은 총 13인으로 다문화가족지원팀장(1), 팀원(10), 방문교육지도사(2)로 운영 중이다. 올해 성북구 가족센터의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운영은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가족 주요사업(▲결혼이민자 취업교육 및 취업지원(80만원) ▲다문화가족 인권교육(10만원) ▲다양한 문화 인식개선 캠페인(보조금 200만원 등) ▲특성화 사업(▲결혼이민자 역량강화 지원(여가부 한국어교육(2450만원) ▲사회통합프로그램(법무부 지원) ▲언어발달서비스(8348만원)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사업(▲진로설계지원(9600만원 ▲저소득 다문화가족 교육활동비 지원(1억 4592만원) ▲기초학습지원(*저학년 5450만원)사업으로 구성해 추진 중이다. 특히 성북구는 구청 지원사업으로 ▲다빛어울림사업(7400만원)을 통해 성북구 다문화가족 미취학 아동 및 결혼이민자를 위해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성북구 가족센터 몽골 출신 다문화회원은 2010년 한국 귀국 후, 20대 이후 다문화가족 생활, 특히 언어장애 문제 등으로 어려운 점을 언급하며,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어도 나라에서 지원해주지 않는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특히, 다문화 가정을 위한 거주지원 혜택의 필요성과 국내 신혼부부 관련 제도 사례를 언급하며, 다문화 가정에도 거주관련 정책 및 신혼부부 관련 제도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러시아 출신 다문화회원은 다문화 가정 월급문제와 관련하여, 외국인이라는 사유로 월급 삭감 등의 어려움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에 권명옥 팀장(성북구 가족센터 다문화가족지원팀)은 “다문화 가정이 근로계약서, 임금, 퇴직금 등에 있어 근로계약서상 작성을 누락하는 분들도 계시다”면서, 관련 도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취업 시, 상담 등을 통한 근로계약서 작성 교육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가족법 외에 노동법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통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고민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을 추진해 외국인도 권리에 따라 보장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의견도 밝혔다. 이 외에도 미얀마 출신 다문화회원은 2년 전 알게 된 성북구 가족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다만 “결혼이민자분들의 경우 부부간의 의견 악화 시, 관계 악화로 귀화하게 되는 경우 비자 연장에 대해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서류 필요시 도움 및 상담받을 수 있는 곳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라면서, 법적으로 어려운 점을 토로했다. 그리고, 비자문제로 인해 본국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천현진 센터장(성북구 가족센터)은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법률부분의 문제는 실질적으로 센터에서 개입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다만, 현재 지원체계 간 연결 및 이주연결상담센터 및 쉼터 간 연결로, 이혼 후에도 체류를 지속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보공유 등을 통해 가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도 덧붙였다. 아이수루 위원장은 실제 베트남, 몽골, 러시아, 미얀마 등 성북구 가족센터에 방문한 다문화회원의 의견을 경청하며, “다문화 가족의 증가에 따른 문화 수용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각 가정에 다문화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홍보하고 있긴 하나, 실제 모르는 분들이 많은 현실로서, 향후 다문화 학생들의 증가 추세를 고려하여, 학교 등에도 홍보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은평, 성북, 강북 등 가족센터와 외국인주민센터가 분리되어 발생하는 예산, 인건비, 사업운영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다문화와 가족센터 간 협력을 통한 홍보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향후에도 현장 센터방문을 통한 자치구별 고충을 기반으로 시 의회 차원에서 다문화 관련 조례 제·개정은 물론, 기존 운영 중인 조례 또한 제대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면서, “서울시 자치구별 가족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노력은 물론, 다문화 정책의 실현을 위해서도 계속 전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 추석 국내외 한국 선수들 파이팅!… KBO·MLB ‘가을 야구’, 손흥민 선발 예열, 프로농구 개막 등 핫게임

    추석 국내외 한국 선수들 파이팅!… KBO·MLB ‘가을 야구’, 손흥민 선발 예열, 프로농구 개막 등 핫게임

    민족 명절인 추석 연휴에 스포츠가 빠질 수 없다.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모두 막판 치열한 경쟁이 추석 연휴 동안 펼쳐진다. 추석 연휴 주요 경기를 모아봤다. 올해 12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는 5일부터 리그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가을 야구’에 들어간다. 4위를 확정한 삼성 라이온즈가 5일 안방인 대구에서 5위 팀(NC 다이노스 또는 kt 위즈)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한다. 5위 팀은 5일 1차전을 물론 6일 2차전까지 모두 이겨야 한다. 3위 SSG 랜더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한 팀과 안방인 인천에서 8일과 9일 5전3승제의 준PO 1, 2차전을 벌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는 김혜성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5일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돌입한다. 정규 라운드를 두 경기 남긴 K리그1에서는 전북 현대(승점 67점)가 선두를 굳힌 가운데 아직 확정되지 않은 파이널A(상위 스플릿) 세 자리를 놓고 4위 포항 스틸러스(48점)에서 10위 울산HD(37점)까지 치열하게 경합할 예정이다. 먼저 4일에는 6위 광주FC(42점)가 최하위 대구FC(23점)와 만난다. 5일에는 포항이 3위 대전하나시티즌(49점)과, 울산이 2위 김천 상무(52점)와 맞붙는다. 곧이어 5위 FC서울(44점)과 9위 수원FC(37점), 7위 강원FC(42점)와 8위 FC안양(38점)이 대결한다. 해외파가 출전하는 축구 경기도 풍성하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6일 오전 10시 애틀랜타를 상대로 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 경기에서 5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하루 앞선 5일 오전 1시 30분 프랑크푸르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황희찬(울버햄프턴)은 같은 날 오후 10시 브라이턴과의 경기에 출격할 전망이다. 6일 오전 12시 30분 이재성(마인츠), 오전 3시 45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각각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 경기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프로농구는 3일 창원에서 열리는 창원 LG와 서울 SK의 챔피언결정전 리턴 매치로 2025~26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 반면, SK는 간판 가드 김선형(수원 kt)을 보내고 김낙현을 영입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이날 이상민 부산 KCC 감독은 전 소속팀 서울 삼성,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원주 DB를 상대로 부임 후 첫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5일엔 김선형이 프로 데뷔하고 14년간 몸담았던 SK와 첫 맞대결을 펼친다. 올 여름 kt가 10년 동안 SK 사령탑을 지냈던 문경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두 팀 간 미묘한 관계가 형성됐다. 현재 SK 사령탑은 문 감독 시절 수석코치였던 전희철 감독이다. 해마다 명절이면 빠질 수 없는 민속씨름은 2일부터 8일까지 울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체급별 장사를 가린다. 남자는 소백·태백·금강·한라·백두급, 여자는 매화·국화·무궁화급에서 힘과 기술을 겨룬다. 울주 추석장사씨름대회의 백미인 최중량급(140kg 이하) 백두장사 결정전(8일)에서는 ‘괴물’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2년 연속 한가위 꽃가마를 노린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은 부산에서 국내 팬들을 만난다. 안세영은 3~5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8강 토너먼트에 부산 대표로 출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과 김주형은 6일까지 열리는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 확보를 위해 중요한 가을 시리즈 두 번째 대회다. 김효주, 박성현, 김아림, 황유미 등이 출전 중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은 5일까지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자와 한국프로골프(KPGA) 경북오픈 챔피언이 4일 나란히 탄생한다. 프로당구(PBA)도 추석을 맞아 2025~ 26시즌 5차 투어를 연다. 5일 밤과 6일 밤 각각 여자부 챔피언과 남자부 챔피언이 결정된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한국 최초 키즈매거진 아망(AMANG)’ 창간 20주년 기념행사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한국 최초 키즈매거진 아망(AMANG)’ 창간 20주년 기념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300일대 위치한 테마파크인 ‘원마운트(One Mount)’에서 한국 최초 키즈매거진 아망(AMANG) 창간 20주년 기념행사에 VIP로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행사명으로 매일경제 TV에서 방송하여 개최한 행사로, 이번 행사는 한국 최초 키즈 매거진 아망(AMANG:www.amangmedia.com)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패션쇼 사업이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아아들의 창의성과 자신감을 무대에서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글로벌 다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특별한 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패션과 댄스 공연을 결합한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키즈 모델, 키즈 댄스팀 및 다문화 가정 아동 등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VIP 고객, 기업 후원사, 글로벌 인플루언서(100만), 해외 귀빈(파키스탄 왕족) 등에 이르기까지 약 200여명의 참석자가 함께하는 국제적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한국 최초 키즈매거진 아망(AMANG)’ 창간 20주년 기념행사에는 ‘VIP’로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 ▲서울시당 다문화위원회 이본아 부위원장(미얀마) ▲김태윤 부위원장(중국) ▲김주형 부위원장(미국) ▲모하마드 칼리딘(자문위원/말레이시아) ▲차홍숙 부위원장(중국) ▲정복철 부위원장(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 ▲문희경 교수(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대외협력 학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플루언서(influencer)’로는 ▲넷플릭스 ‘슈퍼리치 이방인’출연한 파키스탄 김안나 대표(파키스탄 왕족) ▲김나민(100만 인플루언서) ▲강채린 대표(Cherianna)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런웨이(드레스 런웨이 → 한복과 다문화 아동의 전통복 런웨이 → 아망 유니폼 런웨이 순) ▲댄스 퍼포먼스(키즈 댄스팀 및 특별 게스트 무대) ▲피날레 & 인터뷰 (글로벌 인플루언서(100만 인플루언서), VIP(파키스탄 왕족 등)과 함께하는 무대 인사 및 런웨이 순으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되었다. 본 기념 행사의 목적은 ▲브랜드 가치 강화(아망의 20년간 역사와 미래 비전을 패션쇼를 통해 선보임)’ ▲문화 교류의 장 마련(10여 개국(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미얀마,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아제르바이젠, 인도, 한국)에서 온 VIP 및 인플루언서 참여로 글로벌 네트워킹 확대) ▲사회적 가치 창출(다문화 가정 아동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포용적 문화 확산) ▲콘텐츠 사업화(패션,댄스 공연을 티켓링크 단독 판매 상품화하여 새로운 시장 개척)으로서,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키즈매거진 아망(AMANG)의 브랜드 및 문화 교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콘텐츠 사업 확대 등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VIP로 본 행사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시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 이 무대를 단순한 패션쇼가 아닌, 한국 사회 속 다문화 어린이들이 어깨를 펴고 일어서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함께 만들어준 20년 역사의 아망 매거진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또한 “우리 사회가 다양성과 포용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면서 “한국 최초 키즈매거진 아망(AMANG) 20주년 기념행사와 같은 문화행사가, 이제 나라 위주를 넘어 아시아, 지구촌 세계의 아이들, 주니어, 성인들까지 함께 모여 만들어 내는 축제의 장으로 성장해 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진심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한국 최초 키즈매거진 아망(AMANG)의 20주년 행사를 마무리하며, 향후 매거진 아망(AMANG)은 이번 행사를 기반으로 ▲키즈매거진 아망 글로벌 키즈 라이프스타일을 통한 리더십 강화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티켓 판매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숙박, 외식, 관광 연계)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 ▲다문화와 아동 문화예술 참여 확대 ‘사회적 가치 확산’ 및 ▲ 공연상품화 사례를 통한 차기 프로젝트 확장 가능성(지속적 사업화 기반 마련)을 추진하는데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최한 ‘한국 최초 키즈매거진 아망(AMANG)’ 20주년 행사 패션쇼는 오는 9월 3~4째주 매일경제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 해운대해수욕장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 홍보

    해운대해수욕장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 홍보

    부산 해운대구가 8일 대한민국 대표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에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해운대해수욕장 입구 해운대스퀘어 일원에서 진행된 이벤트는 피서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KTX-이음 정차를 염원하는 방문객들의 서명이 줄을 이었다. 휴가차 서울에서 온 김주형 씨는 “내년 여름에는 KTX-이음을 타고 해운대에 올 수 있으면 좋겠다”며 가족들과 함께 서명에 참여해 유치를 응원했다. 해운대구는 중앙선과 동해선에 KTX-이음이 추가 도입될 예정인 연말까지 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PGA 1380억 ‘쩐의 전쟁’… 임성재·김시우, 플레이오프 참가

    PGA 1380억 ‘쩐의 전쟁’… 임성재·김시우, 플레이오프 참가

    정규시즌을 마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무려 1억 달러(약 1380억원)를 놓고 8일(한국시간)부터 플레이오프 1차전에 돌입한다. ‘쩐의 전쟁’이 펼쳐질 무대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이 대회는 페덱스컵 포인트를 기준으로 상위 70명만 나서는데 페덱스컵 랭킹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휴식을 취하기로 해 69명만 출전한다. 3주 연속 진행되는 플레이오프는 대회마다 출전 선수가 줄어들며,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이 끝난 뒤 2차전부터는 단계별 컷오프인 ‘프로그레시브 컷’ 방식으로 진행된다. 20명씩 탈락해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은 50위, 3차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30위까지만 출전 자격을 받는다. 세계랭킹 1위로 올 시즌 메이저대회인 US오픈과 디오픈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지난 시즌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톱랭커가 모두 출동한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왼쪽·29위)와 김시우(오른쪽·46위) 두 명만이 출전한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 출전했던 김주형과 안병훈은 올해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위 안에 들지 못해 출전이 불발됐다. 김시우는 최종전 티켓을 잡으려면 30위 이내로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 PGA투어에 발을 들인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최종전을 놓치지 않았던 임성재는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노린다. 정규시즌에서 세 차례 ‘톱10’ 등으로 우승권 경쟁은 많지 않았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페덱스컵 포인트를 쌓은 만큼 플레이오프에서 반전을 기대한다. 임성재와 김시우가 투어 챔피언십까지 살아남는다면 ‘페덱스컵’ 우승도 노릴만하다. 특히 이번 플레이오프는 상금 분배에 변화가 생겼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마친 뒤 지급되던 1억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정규시즌 종료 후와 플레이오프 2차전 종료 후, 최종전 종료 후 각각 나눠 지급한다. 이와 함께 투어 챔피언십 직전까지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안고 시작하는 방식도 폐지하고 모든 선수가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한다.
  • 1억 달러(약 1380억원)짜리 ‘쩐의 전쟁’ 8일 개막…임성재, 김시우 등 참여한 PGA 플레이오프 1차전

    1억 달러(약 1380억원)짜리 ‘쩐의 전쟁’ 8일 개막…임성재, 김시우 등 참여한 PGA 플레이오프 1차전

    정규시즌을 마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무려 1억 달러(약 1380억원)를 놓고 8일(한국시간)부터 플레이오프 1차전에 돌입한다. ‘쩐의 전쟁’이 펼쳐질 무대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이 대회는 페덱스컵 포인트를 기준으로 상위 70명만 나서는데 페덱스컵 랭킹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휴식을 취하기로 해 69명만 출전한다. 3주 연속 진행되는 플레이오프는 대회마다 출전 선수가 줄어드는 데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이 끝난 뒤 2차전부터는 단계별 컷오프 이른바 ‘프로그레시브 컷’ 방식으로 진행된다. 20명씩 탈락해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은 50위, 3차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30위까지만 출전 자격을 받는다. 세계랭킹 1위로 올 시즌 메이저대회인 US오픈과 디오픈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지난 시즌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톱랭커가 모두 출동한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29위)와 김시우(46위) 두 명만이 출전한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 출전했던 김주형과 안병훈은 올해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위 안에 들지 못해 출전이 불발됐다. 김시우는 최종전 티켓을 잡으려면 30위 이내로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 PGA투어에 발을 들인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최종전을 놓치지 않았던 임성재는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노린다. 정규시즌에서 ‘톱10’ 3번 등으로 우승권 경쟁은 많지 않았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페덱스컵 포인트를 쌓은 만큼 플레이오프에서 반전을 기대한다. 임성재와 김시우가 투어 챔피언십까지 살아남는다면 ‘페덱스컵’ 우승도 노릴만하다. 특히 이번 플레이오프는 상금 분배에 변화가 생겼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마친 뒤 지급되던 1억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정규시즌 종료 후와 플레이오프 2차전 종료 후, 최종전 종료 후 각각 나눠 분배한다. 이와 함께 투어 챔피언십 직전까지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안고 시작하는 방식도 폐지하고 올해부터는 모든 선수가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한다. 30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해도 페덱스컵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훨씬 커지게 됐다.
  • PGA 투어 한국인 4총사, 플레이오프 전초전 첫날 아쉬운 성적

    PGA 투어 한국인 4총사, 플레이오프 전초전 첫날 아쉬운 성적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인 4총사가 플레이오프 전초전 격인 대회 첫날 중하위권으로 밀리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 트윈시티즈(파71)에서 열린 PGA투어 3M 오픈(총상금 84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5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인 애덤 스벤슨(캐나다)가 11언더파 60타를 기록하면서 첫날부터 선두와 8타 이상 차이가 나는 바람에 역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문제는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0위 이내, 페덱스컵 랭킹 10위 이내 선수는 단 한 명도 출전하지 않은 ‘틈새시장’이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쉽지 않다. 실제로 페덱스컵 랭킹 89위 김주형은 이 대회와 이어지는 윈덤 챔피언십 2개 대회만 남은 정규 시즌에서 70위 이내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김주형이 이 대회에서 40위 밖으로 밀리면 페덱스컵 랭킹도 90위 밖으로 밀려나 남은 대회에서 더 큰 부담을 안게 된다. 페덱스컵 랭킹 67위 안병훈은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77위에 머물렀다. 안병훈도 컷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하위권으로 처지면 페덱스컵 랭킹이 70위 밖으로 밀릴 수 있어서 2라운드에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페덱스컵 랭킹 43위 김시우는 1언더파 70타, 공동 94위에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랭킹 29위로 30명이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이 간당간당한 임성재는 이븐파 71타, 공동 114위로 컷 탈락이 우려된다. 페덱스컵 랭킹 170위의 스벤슨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를 지폈다. 역시 페덱스컵 랭킹 129위인 토르비에른 올레센(덴마크)도 9언더파 62타를 치면서 샘 스티븐스(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과 디오픈 3위 등 최근 상승세를 탄 크리스 고터럽(미국)은 8언더파 63타를 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PGA 4총사 틈새 노린다

    PGA 4총사 틈새 노린다

    임성재와 김시우, 안병훈, 김주형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인 4총사가 정규 시즌 막판 틈새시장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무대는 24일 밤(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파71)에서 개막하는 3M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이다. PGA 투어는 이번 3M 오픈과 다음 주 윈덤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페덱스컵 랭킹 상위 선수들을 대상으로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챔피언십 단골’ 임성재 부진 탈출 기대 각 대회 상금만 해도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시그니처 대회랑 맞먹는 규모로 PO 1차전 페덱스 주드 클래식은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 2차전 BMW챔피언십은 50명,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30명에게만 출전 자격을 준다. 현재 임성재가 29위, 김시우 43위, 안병훈 67위, 김주형은 89위인데 가장 순위가 높은 임성재조차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꿈꾸는 임성재로서는 이번 대회가 시즌 첫 우승을 이룰 좋은 기회다. 세계 10위 이내, 페덱스컵 10위 이내 선수들이 한 명도 출전하지 않는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으로는 출전 선수 중 네 번째로 높다. 매버릭 맥닐리(11위)와 샘 번스(22위), 크리스 고터럽(23위·이상 미국)이 앞서 있다. ●김시우·안병훈 각각 두차례 ‘톱10’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는 최근 10개 대회에서 4번의 컷 탈락을 당하며 아쉬운 성적을 냈다. 김시우는 RBC 헤리티지와 PGA 챔피언십(이상 공동 8위), 안병훈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공동 8위)과 RBC 캐나다 오픈(공동 6위)에서 각각 2차례 톱10을 기록했다. 통산 5승으로 만만치 않은 기량을 갖춘 번스와,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우승한 뒤 디오픈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탄 고터럽이 경계 대상이다.
  • 임성재 등 PGA 4총사 틈새 대회서 기회 노린다…PGA 투어 3M오픈서 시즌 첫 승 도전

    임성재 등 PGA 4총사 틈새 대회서 기회 노린다…PGA 투어 3M오픈서 시즌 첫 승 도전

    임성재와 김시우, 안병훈, 김주형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인 4총사가 정규 시즌 막판 틈새시장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무대는 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파71)에서 열리는 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840만달러)에서다. 다음 달부터 치러지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PGA 투어 정규시즌은 이제 3M 오픈과 윈덤 챔피언십 둘 만 남은 상황이다. PGA 투어는 두 대회를 마지막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페덱스컵 랭킹 상위 선수가 참가하는 플레이오프(PO)가 열린다. PO는 각 상금만도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시그니처 대회랑 맞먹는 규모로 PO 1차전 페덱스 주드 클래식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 2차전 BMW챔피언십은 50명,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30명에게만 출전 자격을 준다. 페덱스컵 랭킹에서 임성재가 29위, 김시우 43위, 안병훈 67위, 김주형은 89위인데 가장 순위가 높은 임성재조차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남은 정규시즌 2개 대회에서 최대한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려야 많은 대회에 출전해 상금을 쌓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시즌 첫 우승도 이룰 좋은 기회다. 3M 오픈에 출전하는 선수 중 세계랭킹 10위 이내, 페덱스컵 랭킹 10위 이내 선수는 단 한 명도 출전하지 않는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으로는 출전 선수 중 네 번째로 높다. 매버릭 맥닐리(11위)와 샘 번스(22위), 크리스 고터럽(23위·이상 미국) 등 3명이 임성재보다 높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는 올 시즌 더 센트리(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공동 4위), 마스터스(공동 5위)에서 3차례 톱10을 달성했다. 그렇지만 최근 치른 10개 대회에서 4번의 컷 탈락을 당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022년 당시 준우승을 차지했던 대회인만틈 반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김시우는 RBC 헤리티지와 PGA 챔피언십(이상 공동 8위), 안병훈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공동 8위)과 RBC 캐나다 오픈(공동 6위)에서 2차례 톱10을 기록했다. 다만 RBC 캐나다오픈 준우승 등 통산 5승의 번스가 만만치 않은 기량을 갖고 있고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우승한 뒤 디오픈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의 고터럽도 요주의 대상이다.
  • 까까머리 매킬로이 고향에서 심기일전

    까까머리 매킬로이 고향에서 심기일전

    올 시즌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153회 디오픈이 ‘불의 땅’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81야드)에서 17일(한국시간)부터 개막한다. ●매킬로이 부진 털고 최근 성적 상승세 1951년 디오픈을 개최한 뒤 2019년에 이어 6년 만에 세 번째 디오픈을 개최하는 대회장은 1892년 영국 왕실의 후원을 받으면서 ‘로열’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이번 대회에서 무엇보다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대회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태어난 북아일랜드 출신 로리 매킬로이가 어떤 성적을 거두냐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던 매킬로이가 최근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 심기일전의 각오를 다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 그는 5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공동 47위, 6월 US오픈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짧은 머리로 나선 디오픈 전초전, 스코티시 오픈에선 공동 준우승하며 마스터스 이후 부진을 털었다. 그는 15일 공식 기자 회견에서 “올해 남은 일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디오픈과 라이더컵”이라며 “마스터스 때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기분인데 지난주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제 경기력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계 2위 매킬로이와 함께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 디펜딩챔피언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이 우승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시우·최경주 등 한국선수 6명 출격 한국 선수로는 최근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의 불참으로 막차를 탄 김시우를 비롯해 최경주와 안병훈, 임성재, 김주형, 송영한 등 6명이 출격한다. 지난해 더 시니어오픈 우승자로 참가 자격을 얻은 최경주는 PGA 투어 통산 499번째 출전을 기록하게 된다. 지난 4월 아킬레스건 수술 이후 개점 휴업 중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재앙 코너’로 불리는 16번 홀(파3·236야드)을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우즈는 소셜미디어에서 “내가 쳐 본 파3 홀 가운데 가장 어렵다”면서 “살짝 오르막이라 240야드를 봐야 한다. (낭떠러지가 있는 그린) 오른쪽으로 밀리면 큰일 난다. 절대 오른쪽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 까까머리로 고향서 절치부심 매킬로이, ‘불의 땅’ 북아일랜드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 노린다

    까까머리로 고향서 절치부심 매킬로이, ‘불의 땅’ 북아일랜드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 노린다

    올 시즌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153회 디오픈이 ‘불의 땅’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81야드)에서 17일(한국시간)부터 개막한다. 500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육각형의 주상절리로 유명한 이곳은 1951년 디오픈을 개최한 뒤 2019년에 이어 6년 만에 세 번째 디오픈을 개최한다. 1892년 영국 왕실의 후원을 받으면서 이름이 로열 컨트리클럽으로 바꿨는데 무엇보다도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태어난 북아일랜드 출신의 로리 매킬로이가 고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냐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숙원이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매킬로이는 최근 바짝 자른 짧은 머리 스타일을 선보였다. 흰머리가 나서 머리를 짧게 잘랐다는 것인데 일부에서는 지난 4월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뒤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한 심기일전의 모습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5월 PGA 챔피언십 공동 47위, 6월 US오픈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매킬로이는 15일 공식 기자 회견에서 “올해 남은 일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디오픈과 라이더컵”이라며 “마스터스 때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기분인데 지난주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제 경기력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코스에서 16세 때인 2005년 61타를 치면서 코스 레코드를 세우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는 2019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디오픈에서는 컷탈락했다. 매킬로이와 함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이 우승 경쟁을 할 선수로 예상된다. 셰플러가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쇼플리가 제패하면 2008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후 17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 한국 선수로는 최근 막차로 출전권을 얻은 김시우를 비롯해 최경주와 안병훈, 임성재, 김주형, 송영한 등 6명이 출격한다. 지난해 시니어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올해 디오픈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PGA 투어 통산 499번째 대회에 나온다. 지난 4월 아킬레스건 수술 이후 올 시즌 정규 투어에 출전하지 못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16번 홀(파3)을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디오픈에서 3차례나 우승한 우즈는 2019년 대회에서는 컷탈락했다. 우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16번 홀(파3·236야드)은 “내가 쳐 본 파 3홀 가운데 가장 어렵다”면서 “살짝 오르막이라 240야드를 봐야 한다. (그린) 오른쪽으로 밀리면 큰일 난다. 절대 오른쪽은 안된다. 왼쪽으로 볼이 가면 둔덕이 있어서 괜찮다”고 했다.
  • 김시우,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첫날 6언더파로 공동 8위

    김시우,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첫날 6언더파로 공동 8위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첫날 이글 1개 등으로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8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리키 파울러, 맷 쿠처(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린 김시우는 이날만 9언더파 62타를 기록한 선두 더그 김(미국)을 3타차로 추격했다.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부상으로 기권하고 지난주 로켓 클래식에서 84위에 그치는 등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던 김시우는 이날 선전으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김시우는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와 5월 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공동 8위에 올라 두 차례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다. 후반홀인 10번 홀(파5)부터 시작한 김시우는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렇지만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다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반등했다. 상승세가 더욱 이어진 것은 17번 홀(파5).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으나 이어진 벙커샷이 홀로 굴러 들어가며 이글을 기록하며 단숨에 두 타를 줄였다. 분위기를 탄 김시우는 이후 1∼5번 홀 사이에서만 4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 2020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는 재미 교포 더그 김은 보기 없이 이글 하나에 버디만 7개로 9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맥스 호마와 오스틴 에크로트(이상 미국)가 한 타 차 2위(8언더파 63타)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3언더파 68타를 써내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데이비스 톰프슨(미국) 등과 공동 4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은 공동 113위(1오버파 72타), 제이슨 데이(호주)는 공동 137위(3오버파 74타)로 컷 통과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 임성재 등 코리안 3인방 반전 노린다…3일 개막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서 선전으로 PO진출 기대

    임성재 등 코리안 3인방 반전 노린다…3일 개막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서 선전으로 PO진출 기대

    최근 지지부진한 성적을 내는 임성재를 비롯해 김주형과 안병훈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3인방이 다음 달 초부터 열리는 PGA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놓고 반전을 노리고 있다. 임성재 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 런(파71)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스코트랜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20일부터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 등에 앞서 열리면서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한다. 출전 선수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는 벤 그리핀(17위)이고 그 다음이 25위인 임성재다. 임성재가 출전 선수 중 두 번째로 랭킹이 높은 만큼 이번이 기회다. 사실 임성재는 최근 5개 대회 성적이 좋지 않다. 지난 5월 치러진 PGA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당한 것을 포함해 2번의 컷 탈락과 함께 최고 성적이 공동 16위다. 김시우 역시 좋지 않긴 마찬가지다. 지난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기록한 공동 28위가 가장 좋다. 만족할 리 없는 성적이다. 슬럼프를 겪는 김주형도 실망스럽긴 마찬가지. 컷 탈락 2번을 당했는데 그나마 위안이라면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거둔 공동 3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들에게는 다음 달 초부터 열리는 PO를 생각하면 더욱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PGA 플레이오프는 각 상금만도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시그니처 대회랑 맞먹는 규모다. 다만 PO 1차전 페덱스 주드 클래식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 2차전 BMW챔피언십은 50명,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30명에게만 출전 자격을 준다. 2일까지 페덱스컵 랭킹 24위인 임성재는 큰 이변이 없는 한 PO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렇지만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확실하게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순위를 더욱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페덱스컵 랭킹 45위 김시우와 90위 김주형은 임성재보다는 조금 더 상황이 급하다. 김시우는 지난해 BMW 챔피언십에서 멈춘 아쉬움을 씻고 최종전까지 나가기 위해서는 극적인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주형은 1차전 출전을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에서 먼가를 보여줘야 한다.
  • 안병훈, PGA 시그니처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서 공동 14위…키건 브래들리 역전승

    안병훈, PGA 시그니처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서 공동 14위…키건 브래들리 역전승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14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공동 8위), RBC 캐나다 오픈(공동 6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톱 15에 든 것은 시즌 세 번째다. 안병훈과 달리 다른 선수들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오버파 73타를 친 김주형은 최종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45위에 올랐다. 임성재도 3오버파 73타로 최종합계 4오버파 284타로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에서 대역전극을 펼친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차지했다. 통산 8번째이자 올 시즌 첫 우승이다. 올해 라이더컵 미국 팀 단장이기도 한 브래들리는 마지막 18번 홀을 앞두고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에게 한 타 차로 뒤지며 우승 가능성이 작아 보였다. 그렇지만 플리트우드가 어이없게도 3퍼트를 하면서 보기를 기록한 반면 브래들리는 1.7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유럽프로골프투어인 DP 월드투어에서 7승을 거뒀고 PGA 투어에선 준우승만 5차례 한 플리트우드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생애 첫 PGA 우승 앞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날 5타를 줄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두 타를 줄인 제이슨 데이(호주)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인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5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한편 대역전극을 펼친 브래들리는 이날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1위보다 무려 14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래들리가 세계랭킹 10위 안에 든 건 생애 처음이다. 임성재는 25위를 유지했고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4위를 기록한 안병훈은 지난주 49위에서 세 계단 오른 46위가 됐다.
  • 임성재·김시우, 난코스서 US오픈 첫날 공동 3위…“기대 없이 친 게 좋은 결과”

    임성재·김시우, 난코스서 US오픈 첫날 공동 3위…“기대 없이 친 게 좋은 결과”

    세계 정상급 골프 선수 스코티 셰플러(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이 고전하는 가운데 임성재와 김시우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첫날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임성재,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US오픈 1라운드에서 나란히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난코스로 악명 높은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산뜻한 출발을 알린 두 선수는 선두 J.J. 스펀(미국·4언더파 66타)을 2타 차로 쫓았다. 2위는 스리스턴 로런스(남아공·3언더파 67타)다. 125회째를 맞은 US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적은 없다. 임성재도 이 대회에 나서면 힘을 쓰지 못했다. 6번 중 4번을 컷 탈락했다. 최고 성적은 2020년 22위였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컷 탈락하기도 했다. 임성재는 11번째 홀에서 5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12, 13번째 홀 연속 보기와 17번째 홀 보기로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퍼트에서 실수했지만 목표였던 언더파를 달성했다”며 “그린 경사가 심하고 굴곡이 까다로워서 거리 조절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 8번 중 4번을 컷 탈락했던 김시우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선방했다. 그는 “코스에서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어려웠다. 큰 기대 없이 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바람이 덜 부는 시간에 경기를 치러 수월했다”고 털어놨다. 김주형은 2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33위, 안병훈은 4타를 잃고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3오버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오버파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디섐보의 성적도 3오버파 73타였다.
  • 남자골프 3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임성재 등 한국선수에게 우승 기회가 있을까

    남자골프 3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임성재 등 한국선수에게 우승 기회가 있을까

    남자골프 3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25회 US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7372야드)에서 열린다. US오픈은 까다로운 코스설계 때문인지 한국 선수의 정상권 도전이 까다로운 편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와 김시우, 김주형, 안병훈 등 4명이 참가하는데 최고성적인 공동 3위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한국선수들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지만 유독 US오픈과는 좋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다른 메이저대회의 경우 한국은 정상권에 근접하거나 준우승 등의 전력이 있지만 US오픈의 경우 양용은이 2011년 기록한 공동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1895년 US오픈이 시작된 이후 아시아 선수 중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아오키 이사오(1980년), 마쓰야마 히데키(2017년)가 거둔 준우승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주형은 2023년 공동 8위로 한국 선수로는 양용은에 이어 두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양용은은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지금까지도 PGA챔피언십에서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출신이 우승한 것은 양용은이 유일하다. 마스터스 토너먼트 역시 임성재가 2020년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한 뒤 2021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최초로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디 오픈도 김주형이 2023년 공동 2위로 준우승을 한 바 있다. 그렇지만 US오픈은 일본 선수를 제외하고 한국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미비한 편이다. 이번 대회 장소인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은 긴 전장과 러프, 좁은 페어웨이, 딱딱하고 빠른 그린 등 어려운 요소를 모두 갖춘 곳이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대회를 여러 차례 개최했다. 2007년 US오픈을 비롯해 2010년 US여자오픈, 2016년 US오픈 등이 개최됐다. 메이저대회답게 톱랭커 골퍼가 총출동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4월 마스터스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LIV 골프 코리아 초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린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LIV 골프에서 시즌 4승을 거둔 호아킨 니만(칠레)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셰플러는 지난달 초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그 직후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선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달 초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최근 4개 출전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 한 차례 4위다. 셰플러가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디오픈만을 남겨두게 된다.
  • 매킬로이, RBC 캐나다 오픈서 부진하며 컷 탈락 위기…구형 드라이버 대신 신형 사용

    매킬로이, RBC 캐나다 오픈서 부진하며 컷 탈락 위기…구형 드라이버 대신 신형 사용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달러)1라운드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매킬로이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TPC 토론토 노스 코스(파70·73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119위에 머물렀다. 공동 1위인 토르비에른 올레센(덴마크)과 크리스토발 델 솔라르(칠레·이상 9언더파 61타)와는 무려 10타 차다.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매킬로이는 올 시즌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대회에 많이 출전해 골프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캐나다 오픈 외에도 인도 챔피언십, 호주 오픈 등 다양한 도시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을 계획하고 있다. 대다수의 세계 랭킹 톱 랭커가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펼쳐진 PGA 투어 7번째 특급 대회인 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 뒤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메이저대회 US오픈 출전 일정과는 다른 행보다. 특히 매킬로이는 이날 테일러메이드의 신형 드라이버인 Qi35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Qi35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가 이번 시즌을 겨냥해 내놓은 신제품으로 매킬로이는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Qi35 드라이버를 들고 출전했다. 그렇지만 3라운드까지 성적이 신통치 않자 Qi35 드라이버를 백에서 빼고 전에 쓰던 구형 Qi10 드라이버로 다시 돌아갔다. 이때문에 그는 우버 기사를 시켜 300㎞가 넘는 자택에 있던 Qi10 드라이버를 가져오도록 해야했다. 매킬로이는 구형 Qi10 드라이버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테일러메이드로서는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PGA 챔피언십 때는 매킬로이가 쓰던 Qi10 드라이버가 페이스 반발력 테스트에서 불합격됐다. 드라이버를 쓰다 보면 페이스가 얇아져 반발력을 향상하는 현상이 흔해 미국골프협회(USGA)가 대회 때마다 무작위로 검사하는데 매킬로이가 마스터스에 우승할 때 사용한 드라이버가 딱 걸렸다. 매킬로이는 PGA 챔피언십을 마치고 3주를 휴식한 뒤 이번에는 구형 Qi10 드라이버 대신 신형 Qi35 드라이버를 백에 넣었다. 마스터스 우승 때 썼던 Qi10 드라이버와 똑같은 로프트(9도)에 샤프트도 같은 제품을 끼웠다. 다만 호젤 부분을 조금 낮춰 드라이버 길이가 조금 짧아지는 효과를 줬다. 신형 Qi35 드라이버를 들고나온 매킬로이는 티샷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119위에 그친 매킬로이는 최장 343야드를 날리는 장타는 여전했고 페어웨이 안착률도 64.29%를 찍었다. 14번 티샷 가운데 9번을 페어웨이에 떨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부진했다. 안병훈과 김주형은 나란히 이븐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96위에 머물렀다. 임성재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137위까지 밀렸다. 공동 1위에 오른 올레센과 솔라르는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 경험이 없다. 캐머런 챔프(미국)는 8언더파 62타로 3위, 제이크 냅(미국)은 7언더파 63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김시우, 2주 연속 톱10 진입 무리,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서 공동 28위…우승은 벤 그리핀

    김시우, 2주 연속 톱10 진입 무리,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서 공동 28위…우승은 벤 그리핀

    지난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랐던 김시우가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50만달러)에서는 공동 28위에 그치며 2주 연속 톱10 진입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버디 한 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를 마크한 김시우는 패트릭 로저스, 존 박, 에릭 콜(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주 PGA 챔피언십에서 한때 공동 선두에까지 올랐다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던 김시우는 2주 연속 ‘톱10’에 진입해 상승세를 유지하길 희망했으나 불발됐다. 함께 출전한 김주형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이븐파 72타로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 공동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AT&T 페블비치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김주형은 그렇지만 이후 이번 대회까지 11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 30위 이내에 든 적도 없을 정도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우승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와 이글 한 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기록했지만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친 벤 그리핀(미국)에게 돌아갔다. 지난 4월 ‘팀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앤드류 노박(미국)과 팀을 이뤄 PGA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그리핀은 한 달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2018년 프로 선수가 된 그리핀은 한때 미니투어를 전전하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에는 생활고에 시달린 끝에 골프를 그만두고 대출 상담사로 일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가 골프 선수의 꿈을 접었다는 사연을 들은 고객이 모아서 건네 돈으로 다시 PGA 투어에 도전한 그는 2022년 콘페리투어를 거쳐 이듬해 PGA투어에 입성했고 한 달 사이에 2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인생역전을 만들어냈다. 그는 “감사할 사람이 너무 많다. 내 편이 되어준 사람이 정말 많다. 나는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전날까지 그리핀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마티 슈미드(독일)는 이날 2오버파로 흔들리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한타차로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국미즈노는 자사 소속인 그리핀이 우승하자 그리핀이 쓰는 장비 등을 이날 공개했다. 그리핀은 미즈노사의 Pro S-3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으며 웨지는 미즈노사의 Pro T-1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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