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자회견
    2026-08-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009
  • 김수현, ‘더팩트 뮤직어워즈’ 시상자로…국내 활동 재개

    김수현, ‘더팩트 뮤직어워즈’ 시상자로…국내 활동 재개

    배우 김수현이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1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김수현이 시상자로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수현이 국내 공식 무대에 오르는 것은 지난해 3월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김수현은 지난 2일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BENCH) 소셜미디어(SNS)에 인사하는 영상으로 복귀를 알린 바 있다. 지난해 고 김새론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김새론과 교제했다며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해당 녹취 파일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위조된 것이라 주장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관련 문제를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수현은 이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수현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최대 민영 방송사 RCTI의 창사 37주년 특집 생방송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오는 10월 현지 패션 브랜드 벤치의 모델 자격으로 필리핀 마닐라 SM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2만명 규모 팬미팅도 연다.
  • 한국은 못 준다 했는데…우크라 “패트리엇 확보” 전격 발표, 누가 줬나 [밀리터리+]

    한국은 못 준다 했는데…우크라 “패트리엇 확보” 전격 발표, 누가 줬나 [밀리터리+]

    방공망 부족을 우려해 온 우크라이나가 최근 소량의 패트리엇 방공체계를 타국으로부터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소량 공급받았다”며 “단 몇 발 되지 않는다. 우리는 더 많은 패트리엇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국제 파트너들과의 새로운 협정의 일환으로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용 미사일과 크로탈레 시스템 및 미사일 여러 대, 그리고 미국이 개발한 공대공 미사일인 AIM 미사일 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원받은 패트리엇 미사일과 관련해 “어느 나라가 지원해 줬는지, 수량은 어느 정도인지 밝히지 않겠다”면서 “우리는 더 많은 미사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M 미사일도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이는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으로부터 도시와 주요 기반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파트너 국가들에 더 많은 요격미사일과 방공 시스템을 요청해 왔다”며 “이번에 추가적인 방공 물자를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턱없이 부족한 우크라 미사일 재고우크라이나가 방공 미사일 부족 현상을 겪으면서 러시아가 발사한 탄도미사일 수십 발 중 단 한 발도 요격하지 않은 사례가 속출한 가운데, 현재 우크라이나가 사용할 수 있는 패트리엇 PAC-3 미사일이 월평균 22기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부 자료를 인용해 “우크라이나는 2026년 한 해 동안 패트리어트 방어 시스템에 사용할 PAC-3 및 PAC-2 미사일 264기를 공급받을 예정이었다”며 “이는 월평균 22기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 국방부 산하 통계청을 인용해 “러시아는 매달 약 100기의 탄도미사일을 생산하고 있다. 더불어 패트리엇 요격을 위한 공중 탄도미사일, 고속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10~20기는 별도로 생산된다”고 강조했다. 해당 매체는 “1:1 비율로 사용하더라도 러시아 탄도미사일의 약 20%만 요격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PAC-3 및 PAC-2 264기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PURL 프로그램에 따라 연간 생산되는 PAC-3 MSE 대공 미사일의 30%도 채 안 되는 물량을 판매하겠다는 것을 의미”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물량조차도 공급 과정이 이미 어려움과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따라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탄도미사일 생산과 사용을 아예 막는 것”이라며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이란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겨냥해 실행하지 못했던 전술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은 MQ-9 리퍼 드론의 25%를 손실하고도 이란의 탄도미사일 사용을 줄이는 데 성공하지 못했고 이는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의 심각한 고갈로 이어졌다. “우크라에 무기 주면 남북한 간접 교전 가능성 있어”한편 우크라이나는 한국과 일본 등에 패트리엇 PAC-3 미사일 지원을 공개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와 관련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이나 천궁-Ⅱ 등 방공망을 지원할 경우 러시아뿐 아니라 러시아를 지원하는 북한과 맞부딪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조용근 경남대 군사학과 교수는 최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쏘는 미사일을 남한(한국)이 준 천궁-Ⅱ나 패트리엇으로 막게 되면, 남북이 간접적으로 교전하는 교전 당사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한국이 우회 경로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부통령을 지낸 마이크 펜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 CNN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며 “겨울이 다가오면서 우크라이나가 심각한 취약성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매우 정교한 요격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한국 간 몇 차례 교류가 있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한 걸음 더 나아가 미국이 중동이나 우크라이나 혹은 유럽 동맹국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해당 요격 미사일을 제공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펜스 전 부통령의 한국 방공망 우회 지원 주장은 한국 등 동맹국들에 요격 미사일을 미국에 제공하고, 미국이 이를 중동이나 우크라이나·유럽에 배치해 우크라이나를 간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정부가 분쟁 중인 국가에 대한 무기 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자 우크라이나는 일본으로 눈을 돌렸다. 세르히 코레츠키 우크라이나 총리는 23일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일본에 단 한 가지만 부탁하고 싶다.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제공해 달라”며 “우크라이나 국민과 전력 인프라를 지켜 다가오는 겨울 시즌을 무사히 넘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역시 분쟁 중인 국가에 일본산 무기를 수출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당장 패트리엇 미사일을 지원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 물러난 이준석… “자강·쇄신 고민과 제안, 당내 호응 못 얻어”

    물러난 이준석… “자강·쇄신 고민과 제안, 당내 호응 못 얻어”

    “가로막지 말고 자리 비우는 게 맞아”지방선거 참패·정이한 사태 등 책임최고위·정책위의장 지도부 총사퇴천하람 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최악 경우 국힘에 흡수합병 가능성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당대표직에서 사퇴했다. 6·3 지방선거에서 참담한 성적을 받고도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했던 개혁신당은 창당 2년 7개월 만에 독자 생존의 갈림길에 선 모습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 이후 석 달 남짓, 저는 당의 자강과 쇄신을 위한 고민과 제안을 해 왔다”며 “그러나 당 안에서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 대표와 함께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도 총사퇴했다. 특히 이 대표는 “우리 앞에는 미룰 수 없는 정치 일정이 놓여 있다”며 “방향에 대한 합의 없이 그 일정을 맞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28년 4월 총선에 대비해 조직 정비를 서두르고 핵심 인물들을 경기남부벨트에 조기 배치하자는 구상을 마련했으나 당내 지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설득해 내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대표인 저에게 있다”고도 했다. 그는 또 “제가 오히려 당내 다른 구성원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가로막고 있었다면 그 자리를 비우는 것이 제가 당을 위해 선택해야 할 길”이라며 갈등 수습이 어려운 지점에 달했다는 것도 인정했다. 개혁신당은 6·3 지방선거에서 ‘99만원 공천’, ‘인공지능(AI) 선거사무장’ 등을 시도하며 190명의 후보를 냈다. 그러나 경기 화성시의원 1인 외에는 광역·기초단체장 등 모든 단위 선거에서 전멸했다. 특히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는 초유의 ‘테러 자작극’으로 구속되며 치명타를 안겼다. 개혁신당은 천하람 원내대표의 대행 체제로 전환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개혁신당을 대표해 온 이 대표가 물러나면서 상당 기간 부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치권에선 2028년 4월 총선을 겨냥한 ‘범보수 대통합’이 벌써 언급되고 있다. 개혁신당이 독자 생존을 위한 활로를 찾지 못할 경우 총선 전 국민의힘과의 당 대 당 통합 논의, 최악의 경우 소멸 후 흡수 합병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표의 주요 지지층으로 분류됐던 2030 남성 지지세가 상당 부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쪽으로 이동하면서 독자 생존은 쉽지 않은 형국이다. 다만 여전히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장 대표의 거취가 개혁신당의 앞날에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장 대표는 지난해 8월 취임 때만 해도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과 느슨한 선거 연대를 계획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강성 지지층 올인’으로 가닥을 잡은 뒤로는 연대 자체가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 버티는 장동혁… “당협 직선제 반드시 필요” 당원주권 2.0 선언

    버티는 장동혁… “당협 직선제 반드시 필요” 당원주권 2.0 선언

    당내 반발에도 ‘당협 물갈이’ 관철소속 의원 새 평가제도 구축 예고임기 완수 의지… 보수 빅텐트 시사4선 의원 회동 “총선 승리 어려워” 취임 1주년을 맞은 장동혁 대표가 26일 시·도당위원장, 당협위원장 선출 등에 당원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당원주권 2.0’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1년 동안 총선 승리의 교두보가 되겠다”고 임기 완수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장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가 이어졌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당원주권 2.0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켜 당무감사 평가지표 개선 등 조직관리 체계를 향상시키고 당무혁신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의원들의 반발로 지난 24일 최고위 의결이 보류된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 논의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서도 당협위원장 직선제에 대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는 확고한 신념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그는 “선출직 평가 제도도 보수의 시대적 가치에 맞게 개편하겠다”며 국회의원·광역단체장·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평가 제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한 “지난 1년은 흩어진 보수를 결집하는 시간이었다”며 “결집된 당심을 토대로 ‘당원 중심 정당’을 ‘민생정당’으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장 대표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분야별 당내 조직이 대거 신설된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 정통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이 진정한 ‘보수의 맏형’이 되도록 ‘보수정체성확립위원회’를 설립해 모든 보수 세력과 연대하겠다”고도 했다. “2028년 총선에서 과반 승리해 반드시 정권을 탈환해야 한다”는 장 대표는 지지자들 사이에서 거론되는 연임 도전에는 말을 아꼈다. 개혁안 발표 후 당내에선 반발이 나왔다. 이성권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지난 1년의 실패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국민의힘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진정 국민의힘과 보수를 위하고 이재명 정권과 제대로 싸우길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용퇴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국회에서 회동한 4선 의원들은 “당이 이런 상태로 총선에서 승리하기는 어렵다고 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 野 비주류 “장동혁, 자리 집착 말고 용퇴”…한동훈 “사당화로 귀결”

    野 비주류 “장동혁, 자리 집착 말고 용퇴”…한동훈 “사당화로 귀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당 혁신 방안을 제시했지만 당내에서 호응을 얻지 못했다. 비주류 의원들은 장 대표를 향해 “지금이라도 용퇴하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6·3 지방선거 패배와 지난 1년간 이어진 당내 분열에 대한 책임을 장 대표에게 물은 것이다. 국민의힘 비주류 모임 대안과미래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이날 장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권의 실정에도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했고, 6·3 지방선거에서도 낙제점을 받은 지난 1년의 성적에 대해 장 대표의 자평은 너무 관대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장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저는 무엇보다 당원의 주권 강화에 힘을 쏟았다”며 “꿈만 같았던 100만 책임당원 시대가 열렸다. 특히 2030세대의 국민의힘 지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2.0, 4대(당원주권·민생정당·소통정당·가치정당)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정권의 일방독주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강한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상식과 동떨어진 강성 지지층에 기댄 채 당의 합리적 노선 변화를 이루지 못한 장 대표가 점점 더 멀어져 가는 민심 앞에서 어떻게 ‘나 홀로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전혀 공감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지난 1년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민심에 부응하는 유일한 길이자 국민의힘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진정 국민의힘과 보수를 위하고 이재명 정권과 제대로 싸우길 원한다면 자리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지금이라도 용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같은 모임 소속인 조은희 의원도 소셜미디어(SNS)에 ‘혁신의 첫걸음은 책임과 전당대회입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리고 “6·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사퇴했다”며 “그런데 궤멸적 참패를 당한 보수의 맏형 장 대표는 사퇴 대신 ‘국민의힘 2.0’이라는 혁신안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지난 1년의 실패를 만든 지도부가 스스로 개혁하겠다는 것은 혁신이 아니라 ‘자리 지키기’로 비칠 수밖에 없다”며 “정청래식 ‘당원 전능주의’를 흉내 낸 함량 미달의 ‘당원주권 2.0’, ‘가치정당 2.0’ 같은 거창한 구호로 붕괴된 리더십을 덮을 수는 없다”고 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지난 20일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결정한 친한(친한동훈)계 진종오 의원도 장 대표 비판에 나섰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온갖 실책을 쏟아내는 동안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오히려 뒷걸음질쳤다”며 “상대가 스스로 무너지는데도 반사이익조차 못 챙기는 야당, 이게 정상은 아니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과 당원이 듣고 싶었던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지난 1년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책임 있는 성찰”이라며 “왜 국민의힘은 국민의 마음을 잃었는가, 왜 당내 다른 목소리를 포용하지 못했는가, 왜 끊임없는 계파 갈등과 내부 분열에서 벗어나지 못했는가. 그리고 그 책임에서 당 지도부는 자유로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당원 주권’, ‘당원 중심’이라는 그럴싸하게 포장한 ‘자기 사람 심기’는 혁신이 아니라 ‘줄 세우기’이고 ‘권력 장악’”이라며 “지금 국민의힘이 해야 할 진짜 혁신은 내부의 적을 찾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얻는 정당, 징계로 침묵시키는 정당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가는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 취임 1년과 관련해 “그동안 나온 문구만으로 볼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당의 모든 방식이 사당화로 귀결되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제대로 견제하는 것에 실패해 온 것”이라며 “사당화로는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전남광주통합시 동부권 의원들 “동부청사 1급 조직 배제는 기만” 조직개편안 전면 재검토 촉구

    전남광주통합시 동부권 의원들 “동부청사 1급 조직 배제는 기만” 조직개편안 전면 재검토 촉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후 첫 조직개편안을 둘러싸고 여수·순천·광양시 등 동부권 지역구 시의원들이 “동부권을 행정의 변방으로 전락시키는 눈가림 행정이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정희(순천 3) 의원을 비롯한 동부권 지역구 의원들은 26일 동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향해 입법예고된 조직개편안의 즉각적인 전면 재검토와 균형발전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이번 논란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4실·8본부·27국 체제의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하는 과정에서 1급 고위직 실장 조직 배치가 특정 청사에 편중되면서 불거졌다. 전체 4개 1급 실장 조직 중 광주청사에 3개, 무안청사에 1개가 배정된 반면, 동부청사에는 단 한 자리도 배치되지 않았다. 동부청사에 산업경제부시장을 배치했으나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최상위 행정조직(1급 실)과 예산·정책 권한이 빠져 있어 ‘실권 없는 부시장’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기획과 인사는 광주청사가, 예산과 재정은 무안청사가 가져가고 동부권에는 이름뿐인 부시장만 두는 방식은 3개 청사의 균형 운영을 명시한 특별법 취지에 어긋난다”며 “84만 동부권 주민을 기만하는 행정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석유화학·철강·이차전지 등 국가 기간산업이 밀집한 동부권의 산업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실질적인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원들은 광주청사의 1급 ‘반도체실’ 신설에 비추어 동부권에도 국가 기간산업 사수를 위한 고위급 조직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동부권 시의원들은 민형배 시장을 향해 통합의 첫 단추인 ‘균형발전’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동부 청사에 산업·투자·미래 성장을 총괄할 고위급(1급) ‘산업실’ 즉각 신설 ▲전남광주통합특별법의 ‘3개 청사 균형 운영’ 원칙에 따른 특정 청사 편중 1급 조직 배치 시정 ▲동부 청사에 ‘기후·환경국’ 배치 등 3가지 핵심 사항을 요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조직개편안은 오는 31일까지 부서 및 지역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시의회에 상정된다. 김정희 통합시의원은 “동부권 주민의 권익과 균형 발전이 이뤄지기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실질적인 권한 이양과 균형적인 조직 배치가 이뤄질 때까지 시의회 차원에서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충북 보은에도 철도를”...지역주민 100여명 청와대서 촉구

    “충북 보은에도 철도를”...지역주민 100여명 청와대서 촉구

    충북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지나지 않는 보은군이 철도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보은군 철도유치위원회와 재경군민회, 지역 주민 등 110여명은 26일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일원에서 잇따라 결의행사를 갖고 강력한 철도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청주공항~보은~김천을 잇는 내륙철도 사업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보은군은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번번이 배제되면서 이른바 ‘철맹지역’으로 남아있다”며 “철도 부재는 단순한 교통 불편을 넘어 기업유치와 관광활성화, 청년 인구 유입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주공항~보은~김천 노선은 단절된 중부와 남부 내륙의 철도망을 보완하는 국가적 광역 교통축이 될 것”이라며 “진정한 균형발전은 철도가 없는 지역에 새로운 이동권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때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보은군의 철도 유치 운동은 2년전 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철도유치위원회를 구성해 1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국토교통부 방문,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려왔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철도는 보은군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기반”이라며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 끝까지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한때 인구가 13만명에 달했지만 수도권과 대도시 중심의 개발정책과 농산어촌 소외 등으로 현재 인구는 3만 1000여명에 불과하다.
  • 장동혁 취임 1주년…총선 치를 ‘연임’ 답변은

    장동혁 취임 1주년…총선 치를 ‘연임’ 답변은

    취임 1주년을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제 임기 중 총선은 치러지지 않지만 남은 1년 동안 총선 승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장 대표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장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 거론되는 2028년 4월 총선까지 지휘하는 연임 도전에는 말을 아꼈다. 장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연임 의사를 묻는 질문에 “제 임기 중에는 총선이 치러지지 않는다”며 “그렇다고 제 임기 동안 총선 승리를 위한 노력을 뒤로하고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여 투쟁을 하면서 우리가 가장 목표로 둬야 할 것은 총선 승리”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게 있다면 남은 1년 동안 승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중진 의원들의 희생이 총선 승리를 위한 조건인지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명 정권, 민주당에 맞서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켜낼 것이냐의 문제”라며 “싸움 필요한 지금 시기에 거론할 내용은 아니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자신의 거취를 거론하는 중진들을 향해 지난 19일 “중진들의 불출마가 총선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지금은 총선을 이기기 위한 여러 조건 중에서 조직을 정비하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정부·여당과 제대로 뭉쳐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나머지 문제는 그 이후에 고민하고 논의해야 될 문제”라고 했다.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반대’ 뜻을 모은 당협위원장 직선제에 대해선 “그 방향성은 반드시 필요하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는 확고한 신념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시기와 속도,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합리적인 기준을 찾아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더 폭넓게 의견을 듣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약 3분 30초 동안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라는 제목의 장 대표의 지난 1년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반대 24시간 필리버스터,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의혹) 수용 촉구 단식, 6박 8일 방미, 올림픽공원 장외 정치 등의 장면이 담겼다. 기자회견에서는 프레젠테이션(PPT)을 활용해 장 대표 발언에 맞춰 ‘빼앗긴 주권을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재판취소, 연임 개헌 막아내겠습니다’, ‘참정권 회복, 국민특검·선관위 개혁·선거제도 개혁’ 등의 핵심 문구를 화면에 띄웠다. 장 대표는 회견에 앞서 정점식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 등과 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자유민주주의 국민주권 참정권 수호’라고 적었다. 회견 후에는 서울 마포구의 한 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를 했다.
  •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여의도 당사에서 하고 있다.
  • 이주현 경기도의원 “안성휴게소의원 폐쇄 결정 즉각 중단해야”

    이주현 경기도의원 “안성휴게소의원 폐쇄 결정 즉각 중단해야”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폐쇄 결정을 즉시 철회하고, 공공의료 기능 유지를 위한 운영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이주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1)은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안성 지역 주민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일방적인 의료원 폐쇄 방침을 비판하며 존치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공동 대응은 의료시설 폐쇄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청원 운동에서 비롯됐다. 이 의원은 폐쇄 반대와 의료권 보장을 요구하는 서명에 참여한 주민 6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안을 정리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이주현 의원은 “안성휴게소의원은 단순히 휴게소 이용객만을 위한 의료시설이 아니다”며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원곡면과 인근 지역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공공의료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 이용자와 지역 주민의 이용이 계속 늘고 있는데도 적자와 효율성만을 기준으로 폐쇄를 결정한 것이 타당한지 다시 살펴봐야 한다”며 “공공의료의 가치를 수익성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설을 한 번 폐쇄하면 다시 되돌리기 어렵고, 그에 따른 불편은 고령층과 의료취약계층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경기도는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번 기자회견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 안성휴게소의원 문제를 지속적으로 챙기겠다”며 “폐쇄 결정 취소와 실효성 있는 운영 개선 방안 마련을 이끌어내 안성시민의 의료 접근권을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경기도의회 백승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안성시의회 김승택 의원이 자리를 함께해 안성휴게소의원 존치 및 의료 안전망 개선을 위한 뜻을 보탰다.
  • 취임 1주년 장동혁 “보수정체성확립위 설립…2028년 총선 과반 달성”

    취임 1주년 장동혁 “보수정체성확립위 설립…2028년 총선 과반 달성”

    취임 1주년을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저에게 주어진 남은 임기 1년, 이제 새롭게 출발하겠다”며 임기 완수 의지를 재확인했다. 장 대표는 “지난 1년이 무너진 당을 일으키고 흩어진 보수를 결집하는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승리의 교두보를 쌓는 시간”이라며 2028년 총선을 진두지휘해 과반 의석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저는 무엇보다 당원의 주권 강화에 힘을 쏟았다”며 “꿈만 같았던 100만 책임당원 시대가 열렸다. 특히 2030세대의 국민의힘 지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결집된 당심을 토대로 ‘민생정당’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 대표는 ‘국민의힘 2.0, 4대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시·도당위원장, 당협위원장 선출 등에 당원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 당원 주권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당무감사 평가지표 개선, 당원 교육 체계화, 당원 세분화, 모바일 당원증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당원주권 2.0 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 논란이 된 당협위원장 일괄 직선 재선출도 해당 위원회로 넘길 가능성이 나온다. 특히 장 대표는 “‘가치정당 2.0’의 깃발을 높이 세우겠다”며 ‘보수정체성확립위원회’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건국과 발전, 그 기적의 역사관에 동의하는 모든 보수세력과의 연대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며 “국민의힘이 진정한 ‘보수의 맏형’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선출직 평가 제도도 보수의 시대적 가치에 맞게 개편하겠다”며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평가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보수 세력과의 연대’에 동의하지 않는 구성원들은 하위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됐다. 이와 함께 장 대표는 ‘6대 국민주권 회복 구상’도 밝혔다.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위를 확대 개편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다. 이재명 대통령 관련 5개 재판 즉시 재개를 촉구하고 ‘선관위 특검’의 수사를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주거 TF’와 일자리 TF도 신설할 예정이다.
  • [포토] ‘대표직 사퇴’ 이준석 의원

    [포토] ‘대표직 사퇴’ 이준석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6일 당대표직 사퇴를 선언하며 “제가 오히려 당내 다른 구성원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가로막고 있었다면, 그 자리를 비우는 것이 당을 위해 선택해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이후 석 달 남짓, 저는 당의 자강과 쇄신을 위한 고민과 제안을 해왔다. 그러나 당 안에서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누구의 탓도 아니다. 설득해 내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대표인 제게 있다”며 “우리 앞에는 미룰 수 없는 정치 일정이 놓여 있고, 정치의 시간은 누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방향에 대한 합의 없이 그 일정을 맞출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한 사람의 당원으로, 동탄2신도시의 국회의원으로 제자리에서 할 일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뒤이어 당을 이끌어 갈 분들께는 더 큰 힘을 실어 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동안 감사했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 이준석 지선 패배·쇄신 부진에 당 대표 사퇴

    이준석 지선 패배·쇄신 부진에 당 대표 사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자강·쇄신안, 당내 호응 얻지 못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자강·쇄신안, 당내 호응 얻지 못해”

    13개월 만에 당대표 사퇴“지방선거 후 자강·쇄신 고민”“당 안에서 제안 호응 얻지 못해”“가로막지 말고 자리 비우는 게 맞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지난해 7월 대선 패배 후 대표직을 맡은 후 13개월 만이다. 2024년 창당 후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를 치렀으나 위기에 빠진 당의 쇄신 방향을 두고 갈피를 잡지 못해 물러났다. 이 대표와 함께 이주영 정책위의장과 최고위원 등 지도부도 총사퇴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늘 개혁신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지방선거 이후 석 달 남짓, 저는 당의 자강과 쇄신을 위한 고민과 제안을 해 왔다. 그러나 당 안에서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누구의 탓도 아니다. 설득해 내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대표인 저에게 있다”며 “우리 앞에는 미룰 수 없는 정치 일정이 놓여 있다. 정치의 시간은 누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이 대표는 “방향에 대한 합의 없이 그 일정을 맞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제가 오히려 당내 다른 구성원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가로막고 있었다면 그 자리를 비우는 것이 제가 당을 위해 선택해야 할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소통관을 떠났다. 개혁신당은 6·3 지방선거에서 ‘99만원 공천 실험’ 등을 시도했으나 경기 화성시의원 1인 당선 외에는 광역·기초단체장 등 전멸 성적을 냈다. 특히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는 초유의 ‘테러 자작극’을 벌였고, 개혁신당이 가장 공을 들였던 경기지사 선거도 득표율 4.32%를 얻는 데 그쳤다. 지방선거 이후 별다른 쇄신 방안을 내지 못하면서 내부 갈등도 심각했다. 수면 아래에서 ‘심리적 분당’ 수준으로 악화하던 갈등은 지난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거취까지 거론되며 폭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는 당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상견례 약속도 취소했다. 이 대표의 사퇴로 일단 개혁신당은 천하람 원내대표의 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개혁신당은 “천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실시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개혁신당 이준석, 오늘 대표직 사퇴…지방선거 참패·정이한 사태 책임

    개혁신당 이준석, 오늘 대표직 사퇴…지방선거 참패·정이한 사태 책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6·3 지방선거 패배와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피습 자작극 사태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신당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등을 비롯해 다수의 후보를 냈으나 기초의원 1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또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정이한 후보가 피습 자작극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당의 정치적 입지도 좁아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당내 구성원들이 당 쇄신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이 대표가 당 대표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국민들이 우리 당에 실망한 부분들을 유야무야 넘어가서는 안 되고, 정치적 이벤트들을 아무렇지 않게 계속해나가기 이전에 우리 내부의 쇄신과 혁신을 말하는 게 먼저여야 하지 않느냐는 고민이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천하람 원내대표와 함께 지난 24일 취임 인사차 개혁신당 방문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 대표를 접견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당 내부 사정’을 이유로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 프랑스어 표기로 갈등… 미·캐나다 관세전쟁 이면엔 ‘문화전쟁’

    미국과 캐나다가 무역 분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공용어인 프랑스어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24일(현지시간) CNN, 가디언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퀘벡주 레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측 무역 협상단이 캐나다의 프랑스어 보호 정책을 ‘골칫거리’로 여겼다고 주장했다. 카니 총리는 프랑스어로 “미국인들에게 프랑스어와 프랑스어권 문화, 캐나다 문화는 거슬리는 것들”이라며 “이곳 퀘벡에서 프랑스어는 곧 권리”라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인구의 약 5분의 1이 프랑스어를 쓴다. 특히 퀘벡주에서는 인구의 약 85%가 프랑스어를 구사한다. 퀘벡주는 ‘법안 96호’에 따라 판매되는 제품의 라벨과 상표 등에 프랑스어 표기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넷플릭스·스포티파이 등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프랑스어 콘텐츠 지원과 홍보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미국은 이 같은 캐나다의 언어 보호 정책을 ‘무역 장벽’으로 규정하고 시정을 요구해 왔으나 캐나다 측은 이를 넘어서는 안 될 ‘레드라인’으로 간주해 왔다. 크리스틴 프레셰트 퀘벡주 총리는 카니 총리에 힘을 실으며 “우리의 문화와 언어는 정체성의 핵심이며 협상 테이블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퀘벡주를 중심으로 미국에 대한 반감이 확산하면서 캐나다의 내부 결속력은 오히려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퀘벡 분리주의 정당인 퀘벡당의 폴 생피에르 플라몽동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캐나다로부터의 분리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이 캐나다에 프랑스어 보호 조치를 축소할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를 “우스꽝스러운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핵심 쟁점은 캐나다가 미국의 스트리밍 대기업에 수익 일부를 캐나다 콘텐츠 지원에 사용하도록 강요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이란과 교류하는 국가에 2차 제재”… 美 ‘경제적 왕따 작전’

    “이란과 교류하는 국가에 2차 제재”… 美 ‘경제적 왕따 작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 교류하는 국가에 2차 제재를 가하는 새로운 봉쇄 계획을 발표했다. 대규모 군사 작전과 각종 제재에도 굴복하지 않는 이란 정권의 돈줄을 더욱 옥좨 교착 상태를 타개하겠다는 의도다. 이란이 제재에 맞설 2년간의 경제 계획을 준비했다며 항전 의지를 다진 가운데, 최대 원유 구매국인 중국의 움직임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 정권이 선택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차단하기 위해 ‘경제적 왕따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작전은 디지털 자산과 기술, 금, 항공, 해운 등과 관련해 이란과 거래를 하는 국가에 관세 등 ‘2차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미국은 이란에 군사·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전 세계 60여개 단체와 개인, 선박을 신규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란 정권과의 교류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국가에 우리가 지정한 활동을 중단해야 할 기한이 부여됐다. 만약 그들이 조처를 취하지 않는다면 재무부의 권한을 통해 일방적으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조치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는 중국의 협조 여부다.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90%를 사들이는 최대 구매국으로 교류 중단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경제 봉쇄 효과가 사라진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이 관세 전쟁을 펼치자 보복 관세와 희토류 등 핵심 광물 통제로 맞대응했고, 금융 시스템도 미국 제재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중국은 이번 대이란 제재가 자국과 연관된 것이라는 관측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중국과 이란 간 협력이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로 자국의 권익을 확고히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다음달 미국에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이 이번 조치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의 발표 직후 이란은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 양측의 대치는 계속될 전망이다. 세예드 알리 마다니자데 이란 경제재정부 장관은 국영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2년간의 경제 계획을 수립했으며, 미국의 제재에 맞설 계획을 오래전부터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이 새로운 대이란 경제 제재를 발표한 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유조선 피격이 이어지며 중동 정세의 불안감이 계속됐다. 피격은 호르무즈 해협 연안국인 오만 인근 해역에서 발생했다.
  • 오세훈·한동훈, 한자리서 장동혁 비난

    오세훈·한동훈, 한자리서 장동혁 비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5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당 운영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장 대표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 추진과 현역 의원 징계 등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낸 것이다. 오 시장과 한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혁신포럼 주최로 열린 ‘미국의 대전략과 한국의 선택’ 세미나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눴지만 별다른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오 시장은 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추진 중인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에 대해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적절한 시점이라는 게 있다”고 지적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비당권파인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 등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의결한 것을 두고는 “윤리위 정치는 정치 중에 제일 하위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뺄셈의 정치보다 덧셈의 정치를 통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당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도 “국민의 피 같은 세금으로 유지되는 공당이 사당화의 길로 가면 안 된다”며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 움직임을 비판했다. 장 대표 취임 1주년에 대해서는 “당이 퇴행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잘못 가는 것을 막아내야 하는 보수의 사명을 제대로 이룰 수 없다”고 했다. 세미나에서는 장 대표의 ‘당원 중심 정당’을 겨냥한 발언도 나왔다. 포럼 회장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환영사에서 “한때 ‘당원 중심’이 옳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과도한 당원 중심이 ‘국민 중심’으로 축을 옮겨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 의원은 “마음 깊이 다가오는 말”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2023년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기존 당원 투표 70%·국민 여론조사 30%였던 경선 룰을 당원 투표 100%로 변경했다.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가 주축이 된 가운데 김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됐다. 장 대표는 당시 선거관리위원을 지내면서 나경원 의원의 출마를 막은 연판장에 서명해 중립성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편 장 대표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언론 행사에서 한 의원과 만나 악수했다. 지도부 관계자는 “조우였을 뿐”이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26일 취임 1년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후반기 당 운영 구상과 쇄신 방향을 밝힐 계획이다. 당내 비주류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 간사 이성권 의원은 페이스북에 장 대표의 개혁안 발표와 관련해 “권력을 쥔 소수만 고민하고 결정하는 방식은 권위주의 시대의 소산이며 ‘혁신’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오세훈·한동훈, 한자리서 장동혁 향해 쓴소리

    오세훈·한동훈, 한자리서 장동혁 향해 쓴소리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5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당 운영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장 대표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 추진과 현역 의원 징계 등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낸 것이다. 오 시장과 한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혁신포럼 주최로 열린 ‘미국의 대전략과 한국의 선택’ 세미나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눴지만 별다른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오 시장은 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추진 중인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에 대해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적절한 시점이라는 게 있다”고 지적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비당권파인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 등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의결한 것을 두고는 “윤리위 정치는 정치 중에 제일 하위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뺄셈의 정치보다 덧셈의 정치를 통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당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도 “국민의 피 같은 세금으로 유지되는 공당이 사당화의 길로 가면 안 된다”며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 움직임을 비판했다. 장 대표 취임 1주년에 대해서는 “당이 퇴행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잘못 가는 것을 막아내야 하는 보수의 사명을 제대로 이룰 수 없다”고 했다. 세미나에서는 장 대표의 ‘당원 중심 정당’을 겨냥한 발언도 나왔다. 포럼 회장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환영사에서 “한때 ‘당원 중심’이 옳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과도한 당원 중심이 ‘국민 중심’으로 축을 옮겨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 의원은 “마음 깊이 다가오는 말”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2023년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기존 당원 투표 70%·국민 여론조사 30%였던 경선 룰을 당원 투표 100%로 변경했다.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가 주축이 된 가운데 김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됐다. 장 대표는 당시 선거관리위원을 지내면서 나경원 의원의 출마를 막은 연판장에 서명해 중립성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편 장 대표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언론 행사에서 한 의원과 만나 악수했다. 지도부 관계자는 “조우였을 뿐”이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26일 취임 1년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후반기 당 운영 구상과 쇄신 방향을 밝힐 계획이다. 당내 비주류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 간사 이성권 의원은 페이스북에 장 대표의 개혁안 발표와 관련해 “권력을 쥔 소수만 고민하고 결정하는 방식은 권위주의 시대의 소산이며 ‘혁신’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울산시, 재정지원 확대로 ‘퇴직금 미적립’ 해소 유도…시내버스 파업 막을까

    울산시, 재정지원 확대로 ‘퇴직금 미적립’ 해소 유도…시내버스 파업 막을까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 타결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주요 쟁점인 퇴직금 미적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다.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25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재정지원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15억원, 내년 45억원가량을 추가 지원해 손실액 지원율을 올해 98%, 내년 100%로 끌어올리는 게 이번 개선안의 골자다. 손실액은 표준운송원가에서 수입금과 무료사업 보조금 등을 제외한 금액을 말한다. 울산 시내버스는 민간 업체가 노선권과 운영권을 가지고, 시가 손실액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는 재정지원형 민영제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현재 시내버스 업체에 손실액의 97%에 해당하는 1519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30억원 규모로 성과별 차등지원도 하고 있어 실제 지원율은 99% 수준이다. 개선 방안에 따라 손실액을 추가 지원하면 실제 지원율은 올해 100%, 내년 102%로 오른다. 추가 지원금은 시내버스 업체가 퇴직금 적립에 쓰도록 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현재 6개 버스업체의 퇴직금 미적립액이 813억원에 달해 노사가 임단협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서다. 노조는 버스회사마다 매년 50억원씩 연간 300억원의 퇴직금 적립, 63세에서 65세로 정년 연장, 기본시급 9%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버스회사가 내년부터 추가 지원금을 포함한 65억원을 매년 퇴직금으로 적립하고, 현행 확정급여형(DB)인 퇴직급여제도를 확정기여형(DC)으로 전환하면 미적립금 해소에 13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추가 지원금을 퇴직금 적립에 활용하고, 퇴직급여제도를 바꾸는 것은 시내버스 노사 협의로 결정하는 것으로 시가 재정을 지원하더라도 관여할 수 없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손실액의 100%를 초과하는 지원을 하려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법령 검토나 중앙부처의 유권해석을 받는 등 절차도 통과해야 한다. 서 부시장은 “오랫동안 몸담은 직장을 떠날 때 승무원들의 소중한 권리가 보장되도록 흔들림 없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내버스 파업은 시민 발을 묶고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파업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울산 버스 노사는 올해 1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12일까지 17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노조는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으며, 28일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