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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최태원·이해진, 미국서 젠슨 황 만난다

    이재용·최태원·이해진, 미국서 젠슨 황 만난다

    삼성전자와 SK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의 총수들이 미국에서 엔비디아와 재회동을 추진한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까지 가세하며 글로벌 AI 생태계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일지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미국 실리콘밸리 인근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회동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까지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회동은 24일 개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이번 회동이 성사될 경우 메모리 반도체와 AI 칩, 생성형 AI 서비스 등 AI 생태계 핵심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함께 만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황 CEO는 지난달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와 SK, 현대차, LG,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연달아 회동을 한 바 있다. 불과 한 달여 만에 재추진되는 만남에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제기된 AI 투자 둔화와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엔비디아 등 주요 AI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조정을 받으면서 공격적으로 투자를 늘린 메모리 업계가 공급 과잉에 따른 사이클 둔화 조짐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참석이 거론되는 기업들은 현재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의 필수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앞세워 AI 인프라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로봇 개발 플랫폼인 아이작 심(Isaac Sim)을 활용해 로보틱스 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다. 네이버와 오픈AI, 앤트로픽은 각각 하이퍼클로바X, 챗GPT, 클로드를 앞세워 생성형 AI 시장을 이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들이 메모리와 반도체, AI 모델, 서비스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트럼프 ‘복제약 관세’ 폭탄… 바이오로 번질까 우려

    트럼프 ‘복제약 관세’ 폭탄… 바이오로 번질까 우려

    미국 행정부가 수입 제네릭(합성의약품 복제약) 의약품에 최대 2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 또다시 공급망 불안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향후 이 조치가 주력 수출 품목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네릭 의약품에 2년간 무관세를 적용한 후 2028년 8월부터 10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1년 뒤인 2029년 8월에는 관세율을 200%까지 인상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는 복제약 생산을 미국으로 ‘리쇼어링(생산기지 복귀)’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해진 기간 안에 미국에 공장과 설비를 건설하지 않는 기업에는 벌칙이 부과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복제약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이번 조치가 미칠 단기적 파장보다는 관세 적용 품목 확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별도 무역합의를 통해 의약품 관세를 15%로 적용하고 있고, 복제약에 대해선 관세가 면제다. 특히 대미 의약품 수출은 95% 이상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고 있어 합성의약품인 제네릭을 미국에 수출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실제 미국에 제네릭 의약품을 수출하는 한 국내 업체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인도, 중국 등의 제약 시장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 적용 여부와 자세한 사항은 향후 시행령을 살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을 둘러싼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특히 향후 국내 주력 수출 품목인 바이오시밀러로 관세 부과를 확대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지난 4월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의약품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 등 복제약 등에 대해서는 무관세를 유지하고 1년 이내 재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 관세 정책 변동성이 워낙 커서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면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무관세 정책이 언제 깨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은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은 선제적인 투자로 미국 내 생산 시설을 확보하면서 관세 리스크를 줄인 상태다.
  • 여수도 ‘석유화학 빅딜’… NCC 중단해 에틸렌 140만t 줄인다

    여수도 ‘석유화학 빅딜’… NCC 중단해 에틸렌 140만t 줄인다

    국내 최대 석유화학 생산 거점인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사업 재편 1호 프로젝트가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충남 서산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이어 두 번째다. 정부는 7000억원 이상을 지원해 구조 개편을 돕는다. 산업통상부는 22일 여천NCC·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DL케미칼이 제출한 여수 산단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의 핵심은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을 중단해 연 140만t의 에틸렌 생산 능력을 줄이는 것이다. NCC는 나프타를 분해해 플라스틱과 비닐의 재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재편안은 여천NCC 1·2·3 공장 중 이미 가동이 중단된 3공장에 이어 2공장도 가동을 중단하고, 남은 1공장을 롯데케미칼 여수공장과 합쳐 통합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통합법인의 지분은 롯데케미칼과 한화솔루션, DL케미칼이 똑같이 나눠 갖는다. 이렇게 되면 여천NCC의 생산량은 기존 연 228만t에서 90만t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앞서 대산 산단 사업재편은 롯데케미칼이 110만t 규모의 NCC 공장 가동을 멈추고 HD현대오일뱅크와 합작법인을 신설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8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내놨다. 54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여천NCC의 부채를 상환하고, 인프라 구축과 고부가 제품 전환에 253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도 7000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패키지를 통해 연착륙을 지원한다. 설비 통합과 고부가 제품 전환에 4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채권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한다. 사업재편이 진행되는 2029년 말까지 채무 상환을 유예하고 기존 금융 조건을 유지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수입보험료 최대 30% 할인 등 2000억원 규모의 수입보험을 지원한다. 기업의 분할과 합병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득세와 등록면허세는 75~100% 감면하고 법인세 부담도 줄여준다.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120일에서 90일로 한 달 단축한다. 올해까지 수입 나프타와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관세를 철폐해 156억원의 원가 절감도 지원한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여수 1호 프로젝트 승인은 국내 최대 화학 산단인 여수의 사업재편이 본격화했고, 자율적 구조 개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부는 마지막 남은 울산 산단에 대한 사업재편도 촉구했다. 울산 산단에서 NCC를 운영하는 업체는 대한유화·SK지오센트릭·에쓰오일 3곳이다. 문 차관은 “석유화학산업 구조 개편이 성공하려면 무임승차 없이 모든 산단이 참여해야 한다”면서 “울산 산단의 사업 재편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마감 후] 삼전닉스 레버리지 퀴즈

    [마감 후] 삼전닉스 레버리지 퀴즈

    2주 전 디지털금융부로 발령받고 먼저 한 일 중 하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 신청이었다. 화면 속 아나운서는 ‘수익보다 먼저 구조를 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는 상승장에서 기초자산보다 수익률이 높지만 횡보장에서는 오히려 낮은 수익률에 머물 수 있다는 ‘복리효과’를 공들여 설명했다. 마무리 멘트는 “쉽게 살 수 있지만 이해하지 못하면 손실은 더 쉬울 수 있다”였다. 온라인 교육 속 이론은 실제 시장의 투자 패턴과는 달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5월 말 출시 직후부터 광풍에 가까웠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주가 상승 추세에 올라탄 상품은 대중의 이목을 한눈에 끌었다. 증권사도 앞다퉈 ‘2배 파워’를 홍보했다. 상장 초기 두 기업의 주가 상승과 함께 투자대금도 빠르게 늘었다. 하지만 최근 주가 급락에도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지난 6월 17일부터 한 달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대 떨어지는 동안 개인 투자자는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종을 4.4조원어치,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종을 1.7조원어치 순매수했다. 횡보장에서 불리한 상품의 특성을 고려하는지 의문이다. 한국에 ETF를 처음으로 도입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지난 20일 “원주의 변동성이 지금처럼 크면 매일 손실이 늘어나는 구조”라며 “지금이라도 투자를 멈추길 바란다”고 경고한 배경이다. 운용에 고도의 전문 지식이 필요한 상품을 내놓으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은 충분했을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투자 성향 위험등급 5단계 중 가장 높은 ‘공격투자형’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증권사가 권유할 때만 고려하는 등급이다. 만약 안정형 투자자라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직접 선택할 경우 ‘부적정성 판단 보고서’를 확인하면 된다. 너무 낮은 허들이 ‘쏠림 현상’을 방조했던 것은 아닐까. 해외 증시에는 없는 투자자 보호 장치로 금융투자협회 사전교육이 있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 4월 이후 심화교육을 받은 74만명 가운데 19세 미만은 5000여명이다. 정부가 상장 50일 만에 내놓은 보완대책에는 사전 교육 내실화를 위한 ‘챕터별 중간평가’가 포함됐다. 교육시간을 2시간으로 늘리고 중간 퀴즈의 점수가 60점을 넘지 못하면 다시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단연 한국 자본시장에 새로운 국면을 알린 상징 중 하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2000~3000포인트 박스권을 오가던 코스피가 이제는 6000포인트에서 하단을 시험하고 있다. 동시에 새로운 과제도 등장했다. 지금의 투자 성향 위험등급제도는 투자자를 적절히 분류하고 소비자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논란을 거치며 금융당국은 ‘한국 투자자의 성숙도는 어느 정도인가’라는 퀴즈에 정답을 맞혀야 할 때다. 서유미 디지털금융부 기자
  • 율촌 ‘근로자추정제 TF’ 발족… 제도 변화 대응에 속도 낸다

    율촌 ‘근로자추정제 TF’ 발족… 제도 변화 대응에 속도 낸다

    법무법인 율촌은 올해 하반기 근로자추정제 시행이 예상되는 만큼 근로자추정제 TF를 발족하고 기업 맞춤형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근로자성 판단, 노동관계법 리스크 점검, 분쟁 대응 전략 수립 등 제도 변화에 따른 법률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근로자추정제는 근로기준법 관련 분쟁에서 노무 제공 당사자를 우선 ‘근로자’로 추정되도록 하고, 사업주가 ‘근로자가 아님’을 반증해야 하는 것이 핵심인 제도다. 도입 시 입증 책임이 사실상 전환돼 기업은 계약·업무지시·근태관리 등 실질 운영을 근거로 비근로자성을 소명해야 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근로자추정제가 기존 노란봉투법 관련 제도 변화와 맞물릴 경우 노동관계법상 교섭 및 분쟁 범위가 확대되고 근로기준법 위반에 따른 형사책임까지도 제기될 수 있어 기업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율촌은 이미 노란봉투법 대응센터를 운영하며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대한 신속한 대응 역량을 축적해 왔다. 이번 근로자추정제 TF 역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입법 동향 분석부터 사전 예방 컨설팅, 분쟁 대응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근로자추정제 TF는 제도 변화에 대응해 기업들에 현황 전수조사, 계약 구조 재설계, 업무 운영 방식 개선, 증거 확보 및 분쟁 대비 등 4단계 솔루션을 제시한다. 우선 기업의 인력 운영 체계를 전수 점검해 근로자성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분석하고, 잠재적 리스크를 진단한다. 또 계약 구조와 실제 업무 운영 방식 간의 불일치 여부를 검토해 제도 변화에 부합하는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아울러 향후 근로자성 분쟁이나 소송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기업이 사전에 확보해야 할 증거와 입증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마련하고, 실제 분쟁 단계에서는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지원한다. 근로자추정제 TF는 지난 5월 20일 근로자추정제 도입에 따른 주요 이슈와 기업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6월 8일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특화해 근로자추정제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고, 같은 달 16일에는 노란봉투법 시행 3개월을 맞아 시행된 노동입법 대응 세미나에서 근로자추정제의 입법 예상과 대응 방안에 대해 다루는 등 법안의 진척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해왔다. 이 외에도 각 개별 기업들을 찾아가 해당 기업 및 산업에 특화된 근로자추정제 관련 프라이빗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 근로자추정제 시행에 따른 실무적 시사점을 논의하고, 맞춤형 전략을 제공해 제도 시행에 따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TF를 이끄는 율촌 노동팀은 근로자성과 관련해 풍부한 송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수의 기업들을 상대로 근로자성 관련 컨설팅을 수행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이광선(사법연수원 35기) 변호사는 사내변호사 경력을 갖춘 자원으로 다수의 근로자성 관련 소송과 컨설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집단적 노사관계 관련 소송 및 자문에 다수 참여했고, 컨설팅과 강의, 기고 등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구자형(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는 임금·취업규칙·구조조정·쟁의행위·파견 등 인사노무 전 분야에서 중요 노동 사건을 다수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태은(변시 3회) 변호사는 국내 대기업 및 세계 최대 인사·노무 전문 로펌 파견 경험을 토대로 근로자성 소송 및 자문을 포함해 인사노무 전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송연창(변시 3회) 변호사는 주요 대기업을 상대로 다수의 강의를 진행해 2026년 로펌 컨슈머 리포트에서 넥스트 리더로 선정되기도 한 인재다. 이동현 공인노무사는 인사노무 전 분야와 중대재해, 산업안전 등 안전보건 분야에서 프로젝트·자문·노동청·노동위원회 사건을 다수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들의 궁금증과 전문적 인사 관리 측면에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바른, ‘법제 전 분야’ 통합 자문… 입법 초기 리스크 잡는다

    바른, ‘법제 전 분야’ 통합 자문… 입법 초기 리스크 잡는다

    법무법인 바른 입법컨설팅팀은 고객의 법률문제가 쟁송으로 번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과 새 지방정부 출범을 계기로 기업을 둘러싼 입법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법안이 만들어지는 초기 단계부터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법률과 시행령·시행규칙은 물론 훈령·예규·고시 등 행정규칙, 조례와 같은 자치법규까지 법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이 특징이며, 여론관리 전담팀과 협업해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 전략 커뮤니케이션까지 지원하는 점도 강점이다. 입법컨설팅팀은 자문 실적을 쌓으며 전문가 영입을 지속해왔다. 이영희(사법연수원 29기) 대표변호사가 직접 팀장을 맡았고, 국회 법제실장을 지낸 이용준(입법고시 12회) 고문과 법제처 법제관 출신 홍승진(행정고시 35회) 외국변호사가 축을 이룬다. 국회와 정부, 지방자치단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입법 이슈에 법인 차원에서 종합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고문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입법조사관을 시작으로 법제실 재정법제과장·법제총괄과장, 외교통일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거쳐 2018년 국회 법제실장에 올랐다. 이후 환경노동위원회·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지냈고, 현재는 국회입법지원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회 입법 절차와 정책 환경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다. 홍 외국변호사는 법제처에서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 주요 부처 소관 법령의 심사와 법제기획, 행정심판, 입법지원, 국제협력 업무를 두루 거쳤다. 법무법인 광장 입법팀 창설멤버로 국내외 기업·협회·정부기관의 법제컨설팅을 이끌었고, 중대재해처벌법·청탁금지법 등 규제입법 대응과 위기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최영노(16기) 변호사는 디지털자산기본법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등 신산업 분야 입법컨설팅으로 새로운 제도 기반 마련을 지원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 출신 고진원(33기) 변호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문관으로 파견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공정거래 분야 자문을 맡고 있다. 마성한(38기) 변호사는 금융감독원 대부업검사실·금융투자국 등에서 10년간 금융규제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살려 혁신금융서비스와 금융규제 분야를 담당한다. 이규철(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는 법무부 상사법무과에서 8년간 입법정책 수립과 법령 입안을 담당했다. 서연희(변시 5회)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국정기획위 사회1분과 전문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 공정TF 자문위원 등을 맡아 국가정책 관련 폭넓은 경험을 축적했다. 검사 출신 김미연(39기) 변호사는 식품·보건 규제 분야 자문 및 제도개선 연구용역을 맡고 있고, 교육부와 국민권익위원회를 거친 최영찬(35기) 변호사는 교육 관련 법제와 행정 분야를 담당한다. 최근 성과도 두드러진다. 국내 주요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인단체를 위해 자본시장법의 ESG 공시 의무화 도입과 관련한 개정안 성안과 입법의견 제출을 지원했다.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해서는 현지 법인 설립, 사업자와의 약정, 주요 규제 이슈에 관한 법제정보를 제공하는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법제연구 용역도 맡고 있다. 이 밖에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지원 특별법의 제·개정을 위해 정부와 이해관계 기업을 대상으로 입법 자문을 진행 중이다. 헬스케어·바이오·식품 분야에서는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법령 자문과 산업지원 법제 마련을 돕는다. 중대재해처벌법·개인정보보호법 등 규제법령에 대해서도 행정처분 전 단계의 절차 대응과 유권해석 자문에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정부부처·공기업의 입법안 연구 자문도 늘고 있다. 팀은 법제연구처럼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에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 같은 일반 정부용역제한을 적용하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오히려 제대로 된 입법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 있다고 본다. 이 대표변호사는 “법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으로, 고객의 문제가 분쟁으로 번지기 전에 해결하는 선제적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원스톱 자문, 열혈 파트너

    원스톱 자문, 열혈 파트너

    국내 법률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2022년 8조원을 돌파한 이후 2025년 사상 처음으로 10조 3749억원을 기록했다. 중대재해처벌법, 노란봉투법, AI기본법 시행과 공정거래, 개인정보보호 등 기업 규제 강화로 법률 자문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이에 대형 로펌은 전통적인 송무는 물론 경영·노동 등 복합 리스크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종합 컨설팅 영역으로 업무를 확장하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은 통상·경제안보·지정학 분야에 대해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통상산업정책센터를 공식 출범했다. 통상정책센터는 단순 규제 해석 자문을 넘어 기업의 경영 전략과 사업 방향까지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를 지향한다. 특히 글로벌프로젝트, 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자랑한다. 법무법인 화우는 건설·방산 분야 자문 전담 조직인 공공계약센터를 내세운다. 국가계약 및 조달, 민간투자사업, 국방·방산 등 공공재원이 투입되는 사업 전반의 법률·규제 위험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공한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계약 체결, 사업 수행, 분쟁 해결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지원한다. 법무법인 율촌은 근로자추정제 TF를 발족했다. 근로자성 판단, 노동관계법 리스크 점검, 분쟁 대응 전략 수립 등 제도 변화에 따른 기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노란봉투법 대응센터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입법 동향 분석부터 사전 예방 컨설팅, 분쟁 대응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무법인 바른의 입법컨설팅팀은 법률 문제가 쟁송으로 번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해결한다. 법률과 시행령·시행규칙은 물론 훈령·예규·고시 등 행정규칙, 조례와 같은 자치법규까지 법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팀이다. 여론관리 전담팀과 협업해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 전략 커뮤니케이션까지 지원한다. 법무법인 YK는 형사 분야부터 기업 간 거래(B2B) 법무 시장까지 수사, 재판, 사후 관리에 걸친 대응 체계를 입체적으로 구축했다. 우수한 인재를 확보한 YK는 지난 6월 자체 고객 전용 플랫폼 ‘YK 사건-고객 관리앱’을 공개했다.
  • 세종 ‘통상산업정책센터’ 출범… 글로벌 규제 대응 총력

    세종 ‘통상산업정책센터’ 출범… 글로벌 규제 대응 총력

    법무법인 세종은 통상·경제안보·지정학 분야에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통상산업정책센터를 공식 출범했다. 미·중 기술패권, 러·우 전쟁, 중동 분쟁 장기화 등으로 각국의 규제 정책이 빠르게 재편되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입체적인 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커졌다. 통상산업정책센터는 단순 규제 해석 자문을 넘어 기업의 경영 전략과 사업 방향까지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를 지향한다.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에서 규제 환경을 수익 창출과 경쟁우위 확보로 연결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자문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센터는 트럼프 관세의 수출 영향과 관세 환급·물량 조절 등 대응 방안, 미국 투자 시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바이 아메리카(미국산 의무 사용 규제) 정책을 고려한 최적 구조, 유럽연합(EU) 외국보조금 규제의 입찰 영향, 중국 합작법인의 데이터·기술 유출 차단, 한국 정부의 공급망 안정화법·보조금·외국인투자 인센티브 활용법, 조선·방산·에너지 분야에서 해외 파트너와 합작 구조 설계 등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센터는 그동안 자금 조달을 위한 다양한 금융기법이 결합되는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자랑해왔다. 종합적인 접근이 필수인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현지 합작법인 설립과 주주간 계약 등 기업자문은 물론이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는 최상의 전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분야에서 이러한 강점은 더욱 두드러졌다. 국내외 민간투자시설 사업과 태양광발전 산업, 연료전지발전 사업, 풍력발전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고 국내 민간 사업주들과 공기업, 국내 금융기관 등 탄탄한 고객군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성과는 세계적인 법률 평가 기관인 챔버스앤파트너스(Chambers and Partners)의 ‘아시아 리걸500’ 프로젝트·에너지 분야 평가에서 2013년부터 2026년까지 1위 그룹으로 선정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센터장은 경제안보·통상전략 전문가로 최근 세종에 합류한 김세진 선임외국변호사가 맡아 이끌고 있다. 김 센터장은 태평양에서 약 10년간 국제투자분쟁(ISDS)·국제중재 등 고난도 국제분쟁을 수행한 뒤 2022년부터 3년간 산업부 통상분쟁대응과장으로 정부의 통상전략 수립을 총괄했다. 김 센터장은 방산·원자력·배터리·조선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공급망 관리와 경제안보가 중첩되는 복합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뤄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에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세종 규제그룹을 총괄하는 이용우(사법연수원 28기) 대표변호사, 국제 금융 및 투자 거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박현주 외국변호사, 세종 프로젝트·에너지그룹장인 이상현(29기) 변호사 등도 센터에 합류해 있다. 국제통상·중재 분야의 박영석(34기) 변호사, 윤영원(36기) 변호사, 김재희(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 방산·국방팀장 김영훈(37기) 변호사, 정책금융팀장 유무영(38기) 변호사 등 해당 산업에 정통한 세종의 핵심 파트너들도 포진해 있다. 이 외에도 코트라 사장을 역임한 유정열 고문, 주 이란대사를 지낸 윤강현 고문, 지정학 및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담당하는 고한석 고문,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출신의 이호준 고문도 센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은 각자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고객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데 힘을 더하고 있다. 지정학과 정책 변화의 흐름은 국회, 서울시, 정당, 경제연구소 등 정책 기획과 실행 현장을 두루 경험한 최병천 전문위원이 담당한다.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글로벌 통상질서와 경제안보 환경이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사업 전략과 투자 구조 전반을 재설계해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 통상산업정책센터는 산업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해 투자 구조와 공급망, 글로벌 사업 전략까지 함께 설계하는 종합적인 자문을 제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호남 반도체·새만금 투자 ‘속도전’… 정부, 현대차·삼성과 릴레이 회의

    정부가 현대자동차그룹·삼성전자와 잇달아 만나 새만금 로봇 파운드리·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추진 속도를 더 끌어올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경기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전력 인프라 구축 시기는 11년을 앞당기기로 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과 만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선결 과제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방안이 안건으로 올랐다. 김 장관은 23일 송현종 SK 하이닉스 사장과도 면담한다. 국토부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을 정주·문화·연구·교육 인프라가 한데 모인 ‘기업형 첨단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산업단지와 주거지를 30분 이내로 연결하고, 공항·항만 등 수출입 물류는 1시간 이내에 옮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에 앞서 전북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열린 ‘새만금·전북기업 간담회’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임원과 만났다. 김 장관은 “현대차 등 앵커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산업단지의 정주 여건을 잘 만들어 지원하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도로와 철도 등 교통시설이 갖춰지도록 국토부와 새만금청이 한 몸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9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파운드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기업의 시간표에 맞춰 산단 지정과 부지 조성을 신속히 추진하고, 주거·교통·물류 등 기업 활동과 근로자 정착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날 용인 반도체 산단 조성 현장을 방문해 “필요한 전기를 기존보다 11년 앞당긴 2042년까지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설] 李 대통령도 손질 주문한 ‘N% 성과급’, 노봉법 개정해야

    [사설] 李 대통령도 손질 주문한 ‘N% 성과급’, 노봉법 개정해야

    고용노동부가 어제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확대된 노동쟁의의 범위와 판단 기준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영업이익 N% 배분’과 공장 신설 등 투자 결정까지 교섭 의제로 삼으려는 일부 대기업 노조의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며 명확한 기준 마련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가 법 적용의 불확실성을 줄이겠다고 나선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다. 지난 3월 법 시행 이후 산업 현장에서는 쟁의 범위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졌다. 반도체 업계에서 시작된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달라는 요구는 자동차·조선·정보기술·유통업계로 번졌다. 삼성전자 노조는 호남 반도체 투자까지 교섭 의제로 삼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두고 “주주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노동쟁의 대상이 지나치게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계와 전문가들은 법 시행 전부터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경영상의 결정’이라는 조항이 지나치게 넓고 모호해 노사 분쟁을 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성과급과 투자 결정의 쟁의 대상 여부를 놓고 곳곳에서 파업과 분쟁이 잇따르며 노사관계의 불안이 커졌다. 노동부가 이런 혼란을 제때 수습하지 못하다가 이 대통령의 공개 주문 뒤에야 움직인 점은 아쉽다. 더 큰 문제는 해석지침이나 하위법령만으로는 법의 모호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어떤 경영상 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놓고 노사 해석이 갈리면 노동위원회나 법원의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사이 분쟁이 장기화하거나 파업으로 번져 기업의 투자와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우려가 크다. 노동자의 정당한 교섭권은 보장하되 신규 투자와 관련한 기업의 경영 판단까지 쟁의 대상에 포함돼서는 안 된다. 정부와 여당은 행정적 보완에 그칠 일이 아니다. 노동쟁의의 범위와 제외 기준을 명확히 하는 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
  • 고객용 사건 앱 공개한 YK… 기업 법무 시장까지 ‘승부수’

    고객용 사건 앱 공개한 YK… 기업 법무 시장까지 ‘승부수’

    법무법인 YK는 우수 인재 영입(HR)과 고객 경험(CX) 고도화라는 두 축을 결합해 전사적인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기존 형사 분야의 굳건한 입지를 바탕으로 B2B 기업 법무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수사부터 재판, 사후 관리까지 입체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우수한 인재를 확보한 YK는 지난달 자체 고객 전용 플랫폼 ‘YK 사건-고객 관리앱’을 공개했다. 앱은 기존 로펌들의 단편적인 사건 검색 방식을 넘어 상담부터 ▲위임 계약 ▲전담 부서 배정 ▲재판 출석 기일 ▲판결 선고에 이르는 사건의 전 여정을 중계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앱 메인 화면에 전담 변호인단과 실무진의 직통 연락처를 상시 노출해 수임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소통 부재를 차단했다. 모바일 위임계약서 열람 및 고객 직접 증거 업로드 기능을 구현해 실무진과의 유기적인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향후에는 앱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 상담 지원, 일정 안내 등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변호사는 단순 반복적인 안내 업무에서 벗어나 기업 법무, 대형 자문 프로젝트 등 고부가가치 전략 수립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HR 혁신과 플랫폼 고도화는 YK의 전국 31개 직영 분사무소 체제를 통해 전국 단위로 가동된다. 주사무소 전문가 그룹과 각 지역 밀착형 우수 인재들이 하나의 시스템 아래 실시간으로 협업하며 전국 어디서나 편차 없는 ‘원팀 원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YK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소속 변호사의 기수·연차 틀을 깬 성과주의, 신입 변호사에 대한 업계 최고 대우에 방점을 찍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리걸테크의 확산으로 법률시장의 업무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고도화된 전략 수립과 의뢰인과의 밀착 소통 능력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AI 시대의 대응 방안으로 가장 먼저 선택한 건 우수 인재 확보다. 확실한 보상 체계로 법률적 판단과 임기응변이 중요해진 변호사 업계의 선두 주자들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YK는 최근 변호사 채용 과정에서 1억 5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의 업계 최고 수준의 기본 연봉을 제시했다. 공정을 중시하는 청년 세대의 특성에 따라 YK는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기업과 유사한 채용 및 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변호사를 채용할 때 대기업 인·적성 검사에 준하는 외부 기관 평가를 도입해 실무 역량을 실시하며 사회성, 조직 적응 등 의뢰인과의 소통 능력을 검증하겠다는 의도다. 법조계에선 AI 시대에는 변호사가 법률 관련 기능만 기계적으로 수행하면 도태될 거라는 경고음이 나온다. 이에 따라 고객 만족 서비스 등 마케팅 측면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 과거 기수, 연차로 급여를 책정하던 방식이 아닌 순수 성과 기반 보상 체계를 철저하게 적용하고 있다. 매 분기 사내 최우수 변호사를 선정해 연봉 인상 혜택도 제공 중이다. 기존 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제도로는 연 4회의 연봉 인상 기회, 연간 경영성과급 지급 등을 운영하고 있다. CX그룹장과 인사 부총괄을 겸임하는 김보경(사법연수원 47기) 파트너변호사는 “회사의 파격적인 투자는 단순히 인력을 늘리기 위한 게 아니라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AI로 대체할 수 없는 인력으로 고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고품질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로 체질을 개선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김 그룹장은 “AI로 법률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인재 관리와 고객 만족은 긴밀하게 연결된 영역”이라며 “구성원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그 결과가 고객에게는 신속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로 이어지는 초격차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화우 공공계약센터 ‘원팀 시너지’… 건설·방산 분쟁 해결사

    화우 공공계약센터 ‘원팀 시너지’… 건설·방산 분쟁 해결사

    법무법인 화우는 건설·방산 분야 자문 전담 조직인 공공계약센터를 중심으로 국가계약 및 조달, 건설·인프라, 민간투자사업, 국방·방산 등 공공재원이 투입되는 사업 전반의 법률·규제 위험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공한다. 각 분야별 전문 인력의 협업을 바탕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계약 체결, 사업 수행, 분쟁 해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내 공공계약 시장의 무게추가 기존 경제성과 속도 중심에서 안전과 품질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기업의 과제가 됐다. 일례로 건설 분야는 중대재해, 불법하도급, 부실시공 등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제재 기조 및 적정공사비 보장과 불공정거래 관리·감독 강화로 규제 관리 체계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 방위산업 시장도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와 방산수출 확대에 따라 국가계약, 수출통제, 전략물자 등 복합적인 법률 문제에 대한 전문적 대응이 요구되는 분야다. 화우 공공계약센터는 예방적 법률자문과 분쟁 발생 시 원스톱 위기 대응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계약 체결 전에는 입찰조건과 독소조항을 검토하고, 공사 수행 단계에서는 설계변경, 공기 연장, 물가변동 및 추가공사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가능성을 사전에 분석해 위기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또 감사원 사전 상담, 계약분쟁조정 등 사안별 해결 수단을 제시해 사업 중단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법조계 전문가뿐 아니라 법원 건설전담부 출신 변호사,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과징금부과심사위원회 위원,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방위사업청 및 주요 방산기업 출신 전문가들이 ‘원팀’으로 협업하는 것도 차별화 지점이다. 이에 따라 발주기관의 의사결정 구조와 계약 실무, 사업 특성까지 분석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 제시가 가능해졌다. ‘공공조달계약법’, ‘공공계약 클레임 주요 쟁점’ 등을 저술한 국내 대표적인 공공계약 전문가인 센터장 정원(군법무관 13기) 변호사를 필두로 방위사업청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법무팀장 경력을 바탕으로 공공조달·국가계약 및 방산수출 업무에 전문성을 보유한 이인희(군법무관 18기) 변호사 등이 센터에 소속돼 있다. 또 군·방위사업청·로펌·현대로템에서 공공계약·방산 분쟁 경험을 쌓아온 김민규(사법연수원 41기) 변호사, 방위사업청과 교육부 등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조달·행정제재 및 방위산업 관련 자문과 소송을 수행하는 김근호(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활동 경력이 있는 조준오(36기) 변호사 등도 있다. 건설 분야에서는 입찰 및 낙찰 분쟁, 설계변경, 물가변동, 간접비, 돌관공사비, 지체상금, 불법·불공정 하도급, 부실시공, 중대재해 및 부당특약 관련 자문과 소송을 폭넓게 수행한다. 방산 분야에서는 국방 연구개발, 방산원가, 방산수출, 산업기술보호 및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수행하고 해외 로펌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국적 분쟁 가능성에도 면밀한 사전 전략 수립이 이뤄진다. 실제로 화우는 국가철도공단을 상대로 한 지체상금 부당특약 무효 확인 중재에서 전부 승소하는 쾌거를 이뤘다. 계약일반조건과 달리 납품별·연차별 지체상금을 중복 부과하도록 한 계약특수조건이 계약상대방의 이익을 부당하게 제한한다는 법리를 인정받았다.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건설공사 추가공사대금 청구 소송에서는 민원으로 인한 정거장 위치와 규모 변경이 계약금액 조정 사유에 해당한다는 점을 입증해 대법원 승소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장기계속공사 및 턴키계약에서 설계변경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요건과 부당특약의 효력 기준을 구체화했다. 이밖에도 대규모 해상 인프라 공사대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는 원금 약 124억원 및 지연손해금 지급 판결을 받았다. 낙찰자 지위 확인 가처분, 하도급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방산계약 하자배상 및 두바이 국제중재원(DIAC) 중재 등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정 센터장은 “변화하는 국내·외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수행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배달음식, 다회용기는 어떤가요”

    “배달음식, 다회용기는 어떤가요”

    서울 은평구가 배달 음식에 다회용기를 이용하도록 팔을 걷어붙였다. 단순히 일회용품 감축을 넘어 주민과 소상공인, 공공기관이 함께 순환경제 체계를 구축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은평구는 지난 20일 구청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은평구지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다회용기 전문기업 잇그린, 세림용역과 ‘배달 외식 분야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배달과 관련해 다회용기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약을 맺은 것은 은평구가 처음이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음식 이용이 일상화한 가운데 급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순환 중심의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다. 음식점이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 배달하고, 소비자는 따로 씻지 않고 용기를 반납하면 된다. 그러면 전문업체가 수거해 고온 세척·살균한 뒤 다시 음식점에 공급한다. 구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은평구지회와 협력해 참여 음식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제도’와 연계해 다회용기 이용 주민에게 포인트를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은 은평구가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구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18년 대비 40%,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70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구는 배달 다회용기 활성화뿐 아니라 공공기관 잔반 제로 실천, 다회용컵 사용 확대, 환경축제 개최 등을 함께 추진해 주민과 소상공인이 일상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기반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참여 음식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와 연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리겠다”며 “생활 속 자원순환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살아가는 힘 키우는 전북 교육… 기초학력 길러 뒷받침”

    “살아가는 힘 키우는 전북 교육… 기초학력 길러 뒷받침”

    난관 빠진 전북교육학생수 감소 따른 지역소멸 위기전북유학 늘리고 정착 기반 마련학폭·마약·도박 사회적 대응 필요아이를 전북의 미래로경쟁 넘어 상생하는 교육 대전환‘지식을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AI 활용하되 질문하는 힘 길러야교육공동체와 소통교육장 추천제로 지역 의견 반영학생 인권 보장·교권 제도적 보호초·중·고 맞춤형 진로교육 단계화“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전북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천호성(59)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의 눈높이로 생각하고 교사들의 언어와 학부모들의 마음으로 정책을 설계하겠다”고 전북교육의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전북교육의 5대 정책 방향을 정하고 25개 중점과제와 50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35년 넘게 교단과 연구 현장을 오가며 교육의 본질을 고민해 온 천 교육감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움의 기쁨을 아는 아이들, 그 아이들이 전북의 미래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공동체 붕괴 위기에 직면한 전북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해법을 직접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북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한다면. “총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지역소멸 위기, 교육에 대한 불신과 교육공동체의 붕괴, 획일성을 강조하는 입시 위주의 교육, 가정의 형편에 따라 달라지는 출발선이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이다.” -학교를 살리고 교육을 바로 세우라는 여론이 높다. “새로운 교육 생태계를 그려보겠다. 학교 교육의 대전환이 시급하다. 경쟁을 넘어 상생을 추구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아이들의 학력, 실력,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으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전북교육’을 비전으로 제시한 배경은. “학력은 곧 ‘살아가는 힘’이다. ‘살아가는 힘’이라는 표현에는 교육의 방향에 대한 오랜 고민이 담겨 있다. 얼마나 많은 지식을 아느냐보다, 그 지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삶을 꾸려갈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자기 삶을 책임지는 힘, 변화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힘, 이것이 교육이 길러야 할 핵심이다.” -‘교육장 지역추천제’ 도입 추진 계획은. “교육장은 지역 교육을 책임지는 자리다. 그러나 그동안 인사 과정에서 지역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제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추천 과정에서 전문성과 공정성, 지역 대표성을 균형 있게 고려하겠다. 특정 이해관계에 좌우되지 않도록 신뢰할 수 있는 절차를 통해 인재를 추천받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판단하겠다.” -‘기초학력 책임제’를 강조했는데. “기초학력은 아이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다. 조기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중심으로 접근하겠다. 학습 부진의 원인이 지식인지, 정서인지, 환경인지 세밀하게 살피겠다. 기초학력 전담 교원을 배치하고 학교 안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겠다. ‘독서 300 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 단순히 권수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다.” -교권과 학생 인권의 갈등 문제는 어떻게 풀어 갈 계획인지. “교권과 학생 인권은 서로 보완적인 가치다. 교사가 존중받지 못하는 교실에서 학생 역시 존중받기 어렵다. 반대로 학생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으면 건강한 학교 문화도 형성될 수 없다. 교육청은 교사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호 장치를 강화하겠다. 악성 민원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필요시 법률적·심리적 지원도 제공하겠다. 동시에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여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인공지능(AI) 시대 미래교육 구상은. “AI 시대에도 교육의 본질은 방향을 세우는 데 있다. AI와 에듀테크는 중요한 도구이지만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자기 주도성을 기르는 데 활용되어야 한다. AI를 활용하되 아이들이 질문하는 힘과 비판적 사고력, 인간다운 성찰을 통해 주체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교육을 강화하겠다.” -개별 맞춤형 진학진로 교육이 시급한 과제인데. “미래교육에서는 진로교육이 핵심이다. 학교는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이를 위해 초등은 체험 중심, 중등은 탐색 중심, 고등은 선택과 준비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단계화하겠다.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지역화를 통해 지역에서 인재를 키우고 정착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문제에 대한 대응 전략은. “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지역을 지탱하는 중심이다. 학교가 사라지면 지역도 함께 위축될 수밖에 없다. 단순한 통폐합이 아니라 지역과 공존하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 ‘전북농촌유학’을 확대하고 유학센터와 홈스테이 등을 통해 정착 기반을 마련하겠다.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과 협력해 교육과 일자리, 정주 여건을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 농산어촌형 학교 모델도 새롭게 설계해 지역에서도 경쟁력 있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학교폭력과 청소년 마약·도박 문제 대응 방안은. “이 문제는 더 이상 일부 학생의 일탈로 볼 수 없는 수준이다. 사회 전체의 대응이 필요하다. 학교폭력은 피해 학생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되 가해 학생 역시 교육적 회복을 통해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마약과 도박 문제는 예방이 핵심이다. 온라인 접근성이 높은 만큼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알리는 교육이 필요하다. 경찰, 지자체, 전문기관과 협력해 조기 발견과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 -도민과 교육공동체에 하고 싶은 말은. “깨끗하고 투명한 교육 환경이 모든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와 긴밀히 의견을 나누며 전북교육의 방향을 함께 그려가겠다. 전북교육의 변화는 교육청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 교육공동체 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꾸준히 반영하며 책임 있는 교육 행정을 이어가겠다.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 삼성·아산, 3대 메가프로젝트 첫 발

    삼성·아산, 3대 메가프로젝트 첫 발

    충남 아산시와 삼성전자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공장의 성공을 위해 손 잡았다.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 후 삼성의 첫 투자가 이뤄지는 이 공장은 2029년 5월부터 HBM 양산이 목표다. 오세현(왼쪽) 시장과 조성일(오른쪽) 삼성전자 DS부문 TSP총괄 부사장은 22일 시청사에서 첨단 반도체 투자의 성공적 추진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배방읍 온양사업장에 증설되는 새 공장은 축구장 4개 규모인 3만 1000㎡(9400평)의 클린룸을 갖춘 첨단 시설이다. 오는 10월 착공하는 이곳은 HBM 생산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온양사업장 연면적은 기존 27만㎡에서 42만㎡로 확대된다. 시는 삼성 첨단산업 투자 뒷받침을 위한 전담 조직을 출범해 인허가, 기반 시설 등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해영향평가 협의 기간을 45일에서 7일, 도로 점용 처리 기간을 5일에서 1일로 단축하는 등 인허가 신청부터 착공까지 10~12개월 걸리는 기간을 석 달 만에 완료한다. 오 시장은 “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한국 여권 파워 세계 2위… 최강국 미국은 10위 추락

    한국 여권 파워 세계 2위… 최강국 미국은 10위 추락

    세계 각국 여권의 효력을 나타내는 ‘헨리 여권 지수’에서 한국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세계 최강국인 미국은 20년 사이 1위에서 10위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글로벌 이주 자문 기업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헨리 여권 지수 20주년 보고서’를 공개했다. 헨리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데이터를 토대로 각국 여권 소지자가 사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 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무비자 또는 도착 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가 188개국에 달해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싱가포르(192개국)가 차지했으며, 일본과 아랍에미리트(UAE)도 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수가 처음 집계된 2006년과 비교하면 한국은 73개국, 싱가포르는 70개국, 일본은 60개국, UAE는 무려 153개국에 대한 무비자 입국 권한이 추가됐다. 반면 2006년 1위였던 미국은 10위(180개국)에 그쳤다. 미국보다 상위권에 있는 공동 순위 국가들의 개수를 모두 고려하면 실질적인 등수는 37위에 해당한다. 미국 여권 순위 하락 배경으로는 중국 등 주요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없다는 점 등이 꼽혔다. 지수 최하위인 104위는 아프가니스탄(22개국)이 차지했다. 북한은 97위(35개국)로 네팔, 소말리아, 예멘, 파키스탄, 이라크, 시리아 등과 함께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 우리 동네서도 ‘빅5’급 치료 받는다

    우리 동네서도 ‘빅5’급 치료 받는다

    산업 이어 의료도 ‘5극 3특’으로 재편李 “의료기반 확충해 정주여건 개선” 지역 국립대병원을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키우고 농어촌에는 보건소의 진료 기능과 의료 인력을 모은 ‘공공보건의원’을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 의료취약지에 사는 고위험 산모에게는 담당 병원과 모자의료센터를 미리 지정해 임신부터 출산 이후까지 관리하는 ‘산모등록제’를 도입한다. 마을 단위의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한국형 주치의’ 제도도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등 ‘5극 3특’ 중심의 지방 주도 성장전략에 발맞춰 전국 의료체계도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다시 짜고, 지역에서 경증부터 중증·응급질환까지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 역할을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정주 여건을 만들어야 지방도 발전하고 산업이 유지되고 균형발전 된다”며 “정주 여건 개선에서도 의료환경 개선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기업과 일자리만 지방으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의료 기반까지 확충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깨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우선 전국을 대·중·소진료권으로 나눈다. 5극 3특 단위의 대진료권에서는 국립대병원과 지역 상급종합병원이 암과 심뇌혈관질환 등 고난도·중증 환자를 맡는다. 전국 70개 중진료권에서는 지역거점공공병원과 민간 종합병원이 입원과 수술이 필요한 중등도 환자를 치료한다.  시군구 단위 소진료권에서는 동네의원과 공공보건의원이 경증 진료와 주민 건강관리를 담당한다.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의 역할을 나누고 각 지역에 부족한 기능을 집중적으로 보완한다. 대진료권의 중심은 지역 국립대병원이다. 정부는 전임교수 등을 늘려 의료인력을 현재보다 30% 이상 확충한다. 국립대병원을 중증환자 치료와 인재 양성, 연구개발(R&D)을 이끄는 지역 성장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중진료권에서는 지역거점공공병원을 확충한다. 전남 영광·담양·장성권 등 공공병원이 없는 비수도권 중진료권 약 10곳은 지방정부와 확충 방안을 마련한다. 중증을 제외한 대부분의 입원·수술을 맡는 포괄2차종합병원은 175곳에서 195곳으로 늘리고 지원액도 70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확대한다. 농어촌에서는 가칭 ‘공공보건의원’을 2027년부터 도입한다. 기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정비해 통합형 보건지소를 운영하고 진료 기능과 의사 인력을 공공보건의원에 집중 배치한다. 부족한 의사를 여러 보건지소에 나눠 배치하기보다 거점에 모아 경증 진료와 만성질환 관리를 맡기겠다는 취지다. 민간 동네의원에는 ‘한국형 주치의’ 제도를 도입한다.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이 팀을 꾸려 환자 상태에 맞는 진료와 건강관리를 함께 제공한다. 분만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취약지부터 산모등록제를 시행한다. 고위험 산모에게 담당 분만병원과 모자의료센터를 사전에 지정해 산전 진찰부터 분만, 응급상황 대응과 산후 진료까지 연결한다. 외래 산부인과가 없는 20개 시군구에는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산모가 다른 지역 병원을 이용할 때 교통비와 숙박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응급의료센터 지정 기준은 시설·장비 보유 여부에서 실제 최종 치료가 가능한지로 바꾼다.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증응급의료센터로 개편해 기존 44곳에서 올해 53곳, 2030년 60여곳으로 늘린다. 응급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이송할 의료기관을 사전에 정하고 병원 선정이 지연되면 광역상황실이 개입한다. 닥터헬기는 8대에서 12대로 늘린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지난해 115곳에서 올해 153곳으로 확대하고 인구감소지역에는 소아주치의 제도를 우선 도입한다. 지역 의료개편에는 내년 신설되는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1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수도권에서 멀수록 지원을 늘리고 공공의료기관을 우선 지원한다. 시도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직접 설계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재량도 확대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지금은 지역 의료 쪽만 증원했고, 그게 일종의 타협안이었는데 5년 지난 다음에는 또 필요한 영역을 강화할 수 있겠다”며 2차 증원 여지를 열어놨다.
  • 쉬는 청년을 실무 인재로… 기업이 키우니 달랐다 [쉬었음 청년 추적기:우리는 쉬지 않았습니다<끝>]

    쉬는 청년을 실무 인재로… 기업이 키우니 달랐다 [쉬었음 청년 추적기:우리는 쉬지 않았습니다<끝>]

    ‘쉬었음’ 청년 증가세가 노동시장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청년 취업 현장에서는 정부 주도의 일방적 취업 정책보다 기업이 직접 ‘현장 중심 인재 양성’에 뛰어들면서 조용한 변화가 확산되고 있었다. 이에 정부가 기업의 취업 교육을 지원하고, 기업이 성장하며 반도체·휴머노이드 등 최첨단 산업에서 자동화가 어려운 고소득 숙련 기술 일자리를 늘리는 방식으로 선순환을 강화하자는 제언이 나온다. KT는 디지털 실무 능력을 길러주는 직업 훈련인 ‘K디지털 트레이닝’(KDT·고용노동부 주관)의 일환으로 ‘에이블스쿨’을 5년째 운영 중이다.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DX컨설턴트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김수천 대외교육팀장은 “실전 프로젝트와 문제 해결력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바쁘게 돌아간다. 기업 수요와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2021년 에이블스쿨을 수료한 1기생 취업률은 80%다. 최근에는 국내 30개 대표기업이 참여하는 정부지원사업인 K뉴딜에도 함께한다. 정보기술(IT) 산업과 직장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직무 교육과 직장 적응, 자립 지원, 기업 탐방에 초점을 맞춘다. 신건희 KT 대외교육팀 차장은 “인터넷에 떠도는 부정확한 정보가 아니라 기업 관계자가 제공하는 확실한 정보와 직장 생활 매너를 배운다. 기업도 산업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도 구직자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KDT 프로그램 ‘정림 아카데미 디지털 유닛’(JADU)의 경우 현직자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건축 설계 노하우와 각종 디지털 첨단 기술을 총 15주(600시간) 동안 가르친다. 전문 지도이다 보니 취업 성과도 적지 않다. 정림건축과 간삼건축, 희림건축 등 우리나라 대표 건축기업 3사가 뭉쳐 K뉴딜도 진행한다. 건축설계 실무와 디지털 건축기술,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가르친다. 김기한 정림아카데미허브 원장은 “AI 시대일수록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큰 회사뿐 아니라 작은 아틀리에까지 체험하면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아카데미 ‘SSAFY’는 취업 준비생의 SW·AI 역량 향상이 목표다. 누적 1만 1000여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9396명(85%)이 IT∙통신∙금융 등의 분야에 취업했다. 올해는 전체 교육과정 1725시간 중 약 1025시간(60%)을 AI 활용 교육에 할애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채용 박람회에 연 250여개 기업이 참여해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고 있다”며 “수료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아 취업률도 높다”고 설명했다. 2022년 SSAFY를 수료하고 대기업 개발자로 취업한 허예지씨는 “마케터로 4년간 일하다가 팬데믹 때 코딩을 독학했다”며 “이후 SSAFY에서 비전공자이지만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HTML·자바 등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습득하면서 실무 역량을 키운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SSAFY 수료 후 삼성 SDS에서 일하는 김범석씨는 “SSAFY에서 동료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성장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기업 취업 교육의 공통점은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 기술을 교육한다는 점이다. 실제 주요국들은 네오블루칼라(자동화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고숙련 현장직)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인력채용기업 랜드스타드가 5000만건의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 2022년부터 4년간 로봇 기술자 채용 수요는 107%, 냉난방 엔지니어는 67%, 산업 자동화 기술자는 51% 증가했다. 빅테크들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라 기술직 근로자들은 더욱 늘고, 임금도 오를 전망이다. AI 확산이 신입 일자리 감소를 부추기는 흐름에서도 ‘네오블루칼라’는 선제적인 일자리 재편의 한 축이 될 수 있다. 김동규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저숙련 전문직이나 주니어급 화이트칼라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데 비해 블루칼라 직종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히 제조업 현장에 산업설비 설치, 로봇 정비, 반도체 설비 설치 등 임금이 높으면서 AI로 대체되기 어려운 신블루칼라 일자리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주요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일부 반도체·자동차 등 대기업 생산직에 국한된 소수의 성공 사례라는 분석도 있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교육 면에서는 중고등학교부터 AI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한 고민을 해야 하고, 기업 측면에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과 혁신이 이뤄지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사회 구조나 기술 변화에 맞춰 교육,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와 직무 개발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창간기획팀
  • 해킹 도구 넘어 ‘해커’ 된 챗GPT… AI 안전성에 중대 분수령

    해킹 도구 넘어 ‘해커’ 된 챗GPT… AI 안전성에 중대 분수령

    인공지능(AI)이 사이버 공격을 돕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공격 대상을 정하고 침투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성능 평가 과정에서 개발자가 부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제 외부 시스템에 침투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최첨단 AI의 안전성과 통제 방식을 둘러싼 논의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모델 ‘GPT-5.6 솔’과 이보다 성능이 높은 미공개 모델이 내부 사이버 평가 도중 격리 환경을 벗어나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운영 시스템에 침투했다고 밝혔다. 평가에 사용된 모델은 공격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일부 안전장치가 완화된 상태였다. 오픈AI는 이번 사안을 “최첨단 사이버 역량이 개입된 전례 없는 사고”로 규정했다. 사고는 AI를 위한 해킹 실기시험장인 ‘익스플로잇짐’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모델은 외부 인터넷과 분리된 시험 환경에서 제로데이(아직 아무도 모르거나 고쳐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를 찾아 권한을 확대한 뒤 인터넷 연결 경로를 확보했다. 이어 평가 문제의 해답이 허깅페이스에 있을 것으로 추론하고 서버에 침투해 데이터베이스에서 답을 확보했다. 공격 대상을 정하고 침투해 목표를 달성하는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한 것이다. 오픈AI는 “모델들이 익스플로잇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극단적인 수단까지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해 개발자가 설정한 통제 범위를 스스로 우회했다는 설명이다. 허깅페이스는 지난 16일 보안 사고를 공개하면서 코드 실행 취약점으로 인증 정보가 탈취됐지만 공개 모델과 이용자 정보가 유출되거나 변조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재 공격 경로와 취약점을 공동 조사하고 있으며 결과도 공개할 방침이다. 클렘 들랑그 허깅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AI 안전은 어느 한 기업이 비공개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개방적인 협력 속에서 풀어야 한다”며 “이번 사고는 AI 안전 연구와 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안전장치를 완화한 미공개 모델이 실제 공격에 사용되면서 AI 모델의 출시 전 검증과 통제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논의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 FT “삼성,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에 수억 유로 투자 논의”

    삼성전자가 프랑스 대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 AI에 수억 유로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미스트랄의 신규 투자 유치 라운드에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미스트랄의 기업 가치는 약 200억 유로(약 33조 7600억 원)로 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들은 삼성전자가 이번 라운드에서는 약 10억 유로(약 1조 6900억 원)를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이전에도 벤처 투자 부문을 통해 미스트랄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은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개발사와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는 업계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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