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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돈 얹어 파는 ‘트럼프 동전’

    웃돈 얹어 파는 ‘트럼프 동전’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을 새긴 1달러 기념주화가 2일(현지시간)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 초상 1달러 동전으로, 판매가는 25개짜리 한 롤에 61달러로 개당 2.44달러(약 3300원), 100개짜리는 154.50달러로 개당 1.55달러다. 로이터 연합뉴스
  • 美 초대 대통령은 펄쩍, 하지만 트럼프는…‘내 얼굴 지폐·동전’ 판 벌렸다

    美 초대 대통령은 펄쩍, 하지만 트럼프는…‘내 얼굴 지폐·동전’ 판 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1달러짜리 기념주화가 2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은 생전에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넣는 것을 두고 ‘군주제적 발상’이라며 마다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100년 만에 주화에 자신의 얼굴을 새긴 현직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 미국 조폐국은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12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공식 초상을 새긴 1달러 금색 주화가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집가들은 100개 묶음을 154달러 50센트에, 혹은 25개 묶음을 61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되는 주화 가운데 25만개는 지난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제작돼 ‘7월 4일’이라는 특별 표식이 새겨져 있다. 이 주화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재무부가 예고한 트럼프 관련 화폐 시리즈 가운데 가장 먼저 나온 것이다. ‘금 주화’라는 이름과 달리 이번 1달러 주화에는 실제 귀금속이 들어 있지 않다. 재무부는 이 주화가 ‘금색 마감 처리’만 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이 밖에도 250달러 지폐와 24K 금 기념주화에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새기는 방안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USA투데이는 일부 민주당 인사와 동전 수집가들 사이에서 이번 주화 발행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법은 화폐와 유가증권에 ‘사망한 인물의 초상’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재무부는 2020년 제정된 법률을 근거로 들었다. 이 법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1년간 한시적으로 1달러 주화를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살아있는 대통령이 화폐에 등장한 사례는 드물었다.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은 생전에 자신의 얼굴이 화폐에 실리는 것을 거부했다. 이를 ‘군주제적인 발상’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캘빈 쿨리지 대통령은 현직 재임 중 화폐에 등장한 유일한 사례로 남아 있다. 1926년 건국 150주년을 맞아 재무부는 쿨리지 대통령과 워싱턴 초대 대통령의 얼굴을 함께 새긴 50센트 주화를 발행한 바 있다. 한편 이번 1달러 주화와 24K 금 기념주화는 모두 의회가 설립한 초당파 자문기구인 ‘시민 화폐 디자인 자문위원회’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 위원회는 현직 대통령을 화폐에 새기는 것이 미국 건국 정신에 어긋난다며 주화에 대한 심의 자체를 거부했다.
  • ‘400원’짜리가 ‘1억원’ 됐다…태국서 10바트 주화, 액면가의 25만 배 낙찰 [여기는 동남아]

    ‘400원’짜리가 ‘1억원’ 됐다…태국서 10바트 주화, 액면가의 25만 배 낙찰 [여기는 동남아]

    액면가 10바트(약 430원)짜리 동전 한 닢이 무려 254만 바트(약 1억 900만원)에 팔렸다. 태국에서 처음 열린 온라인 희귀 주화 경매에서 36년 전 만들어진 10바트 동전이 액면가의 25만 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돼 화제다. 26일(현지시간) 카오소드 잉글리시와 방콕포스트, 더타이거 등 태국 매체에 따르면 태국 재무부 국고국은 지난 24일 새로 개설한 온라인 경매 플랫폼 ‘트레저리 코인 마켓’(Treasury Coin Market)을 통해 희귀 주화 경매를 진행했다. 첫 경매의 주인공은 1990년 제작된 10바트 기념주화였다. 이 주화는 그해 영국에서 열린 제16회 조폐국장회의(Mint Directors Conference)를 기념해 단 100개만 제작됐다. 100개 가운데 34개는 해외 전시와 행사 등에 사용됐고, 8개는 태국 조폐박물관에 보관됐다. 나머지 58개는 조폐국이 보관해 시중에는 유통되지 않았다. 이 주화는 태국 최초의 이중금속 유통주화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다만 이번 경매에 나온 한정 제작분은 일반 유통용 주화와 달리 실제 시중에 풀리지 않고 대부분 보관돼 왔다. 100개라는 희소성에 뛰어난 보존 상태까지 더해지면서 수집가들의 관심이 몰렸다. 10분 39초 동안 52차례 입찰…가격 25만 배 뛰어액면가는 10바트에 불과했지만 입찰이 시작되자 가격은 빠르게 치솟았다. 상위 5개 입찰가는 각각 254만 바트, 252만 바트, 250만 바트, 248만 바트, 246만 바트로 촘촘하게 형성됐다. 결국 52차례의 입찰 끝에 254만 바트에 낙찰됐다. 경매가 진행된 시간은 불과 10분 39초였다. 낙찰자는 태국의 유명 주화 전문가이자 수집가인 낫타꼰 아카람마니로 알려졌다. 특히 이 주화는 국제적인 주화 품질 평가 기준에서 ‘MS66’ 등급을 받았다. 태국 재무부 국고국은 태국 유통주화 가운데 확인된 최고 등급이라고 설명했다. 태국 정부, 희귀주화 ‘실물자산’ 시장 키운다태국 재무부 국고국은 이번 경매를 계기로 희귀 주화를 단순한 수집품을 넘어 하나의 실물 자산으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까룻 손타야논 국고국장은 희소성과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1990년 제작된 이 주화를 첫 경매 품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앞으로 매달 17일 수집용 주화 경매를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 다음 경매에는 라마 7세 시대 금화를 비롯한 희귀 기념주화들이 출품될 예정이다.
  • 장쩌민 100주년 우표·12부 다큐까지…中, 왜 대대적 기념하나

    장쩌민 100주년 우표·12부 다큐까지…中, 왜 대대적 기념하나

    “장쩌민 동지의 삶은 영광스럽고 투쟁적이었다…그는 사회주의 물질적·정치적·정신적 문명과 당 건설을 이끌고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놀라운 진전을 이루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장쩌민 전 주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한 기념식을 열고 40분간 그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 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장쩌민 동지의 비범한 용기와 결단력을 배워야 한다”면서 “거친 바람과 폭풍우에 적극적으로 맞서 빠른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이라는 두 가지 기적의 새로운 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내년 가을 5년마다 열리는 제21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4연임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신을 중심으로 당의 결속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20기 5중전회)를 앞두고 장 전 주석 100주년을 계기로 시 주석의 권력을 다진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은 장쩌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주화와 우표를 각각 발행해 대대적 기념사업에 나섰다.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 우표에는 상하이 시장으로 일하던 모습과 1997년 열린 15차 당대회 기간에 톈안먼 망루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장면이 담겼다. 중국 관영 중앙(CC)TV는 12부작 다큐멘터리 ‘장쩌민’을 제작해 전날 12화 ‘대도행가(大道行歌)’를 내보내며 그의 발자취를 기렸다. 장 전 주석은 1989년 중국 민주화 운동인 톈안먼 사건을 폭력적으로 진압한 직후 공산당 총서기직에 올라 2002년까지 당 일인자로 군림했다. 국가주석직은 2003년 후임 후진타오에게 넘겼으며 군권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은 2004년까지 유지했다. 이날 시 주석은 그의 업적을 열거하면서 톈안먼 사건에 대해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중국 내에 엄중한 정치적 풍파가 발생한 1980년대 말~1990년대 초 중대한 시험기에 장 전 주석이 흔들림 없이 경제 건설의 중심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반분열, ‘대만 독립’ 반대라는 중대한 투쟁을 힘있게 전개했다”면서 홍콩과 마카오 반환, 대만 독립 반대에 대한 장 전 주석의 공로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장 전 주석의 대만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두고 “세계 다극화와 경제 세계화가 정확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했다”면서 칭찬했다.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원자바오 전 총리, 왕치산 전 부주석, 장가오리 전 부총리 등 국가급 지도자들이 참석했으나 후진타오 전 주석은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중국이 역대 지도자들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것은 마오쩌둥·저우언라이·류사오치·주더·덩샤오핑·천윈에 이어 장 전 주석이 일곱 번째다. 생전 다혈질이었던 장 전 주석은 큰 안경때문에 ‘두꺼비’로 불리며 중국 지도자 가운데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줘 ‘두꺼비 숭배운동’이란 밈(인터넷 유행)을 낳았다. 2000년 홍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너무 어리고(too young) 유치하다(sometimes naive)”며 기자를 몰아붙이고 “조용히 돈이나 벌자(悶聲大發财)”고 하면서 두꺼비 밈이 생겨났다. 장 전 주석을 두꺼비나 개구리에 비유하는 게시물은 중국 내에서는 인터넷 검열 대상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에 다가가는 선수”…다저스 백악관 초청

    트럼프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에 다가가는 선수”…다저스 백악관 초청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우승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24일(한국시간) 백악관을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백악관에 다시 온 것을 환영한다”며 “내년에도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2024년 WS 정상에 오른 다저스는 2025 WS에서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4승 3패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에 섰다. 다저스 구단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특별 제작한 WS 우승 기념 반지와 등번호 47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선수단에 기념주화로 화답했다. 유니폼의 47번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비롯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턴 커쇼도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쇼에게 “팀이 요청하면 다시 투수로 복귀할 수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커쇼는 말없이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똑똑한 사람”이라며 농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출신의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언급했다. 그는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에게 “(MLB의 전설) 베이브 루스에게 다가가고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고 야마모토에 관해서는 “WS에서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가리키며 “누가 더 좋은 투수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인 외야수 무키 베츠와 유틸리티 플레이어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백악관 행사에 불참했다. 베츠는 “휴일에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고 싶지 않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자 단속 작전에 항의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다만 LA 지역 매체 더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에르난데스의 불참은 정치적 의도보다는 현재 몸 상태 때문”이라며 “그는 옆구리 부상으로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훈련 중”이라고 전했다.
  • 현직 대통령 최초…트럼프, 본인 서명 넣은 100달러 지폐 공개

    현직 대통령 최초…트럼프, 본인 서명 넣은 100달러 지폐 공개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인의 서명이 들어간 100달러짜리 지폐를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추가 설명 없이 100달러 지폐 사진을 게시했다. 왼쪽 하단에 그의 서명이 새겨진 새로운 지폐다. 통상 지폐에는 재무부 장관과 통화 발행 정책을 담당하는 재무관의 서명이 들어가는데, 재무관 서명은 없애고 장관 서명을 밑으로 내린 뒤 그 자리에 대통령 서명을 넣었다. 현직 대통령 이름이 지폐에 새겨지는 것은 처음이다. 베선트 장관은 이를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면서 “위대한 조국과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 업적을 기념하는 데 그의 서명이 담긴 미국 달러 지폐보다 더 강력한 방법은 없다”며 “이 역사적인 화폐가 건국 250주년에 발행되는 것은 가장 적절하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우리는 전례 없는 경제 성장과 지속적인 달러 지배력, 그리고 재정적 강점과 안정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도 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연방법은 살아있는 인물을 미국 화폐에 묘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재무부는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중 마련된 관련 법률에 따라 건국 250주년과 같은 특별한 때에는 해당 제한을 우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복귀 이후 자신의 초상을 넣어 한정판 여권과 국립공원 연간 이용권을 내놨다. 또 건국 2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본인 얼굴이 새겨진 1달러짜리 기념주화도 만들어 최근 정부 자문기구의 승인을 받았다.
  • 트럼프 “美, 절대 공산국가 안 돼”… 폭죽 85만발 불꽃쇼

    트럼프 “美, 절대 공산국가 안 돼”… 폭죽 85만발 불꽃쇼

    백악관 등 인파 몰리며 ‘성조기 물결’청중들 “美에너지 느껴” 자부심 표출매사추세츠 등 민주 성향 주는 불참李대통령 “한반도 평화 등 함께 기여” “25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는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헌법 공화국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막 밝아오는 새벽일 뿐입니다. 우리는 미국을 더 크고, 더 좋고, 더 강한 나라로 만들 것이며 지금보다도 더욱 사랑할 것입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몰에서 열린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0분 가까이 지속된 연설을 마치자 청중들은 일제히 ‘USA’를 외쳤다. 높이 169m에 달하는 워싱턴 기념탑은 성조기 색깔로 물들었고, 수백 발의 폭죽이 일제히 터지며 밤하늘을 수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하겠다고 예고한 대로 행사 주최 측은 85만발의 폭죽을 40분 동안 쏘아 올리며 화려한 불꽃놀이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폭염과 뇌우·강풍 등 악천후에도 성대하게 개최해 미국의 250번째 생일을 기념했다. 백악관 인근과 내셔널몰 일대는 미국 전역에서 몰려온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성조기 물결이 가득했다. 하지만 매사추세츠 등 민주당 성향이 강한 일부 주는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워싱턴DC에서 열린 ‘위대한 미국 박람회’에 불참하는 등 정치적 분열상이 드러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은 결코 공산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반트럼프 진영을 향한 이념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이날 워싱턴DC는 한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치솟는 불볕더위였지만, 관람객들은 행사 시작 3~4시간 전부터 줄을 서며 입장을 기다렸다. 미국 최첨단 전투기 F-22 등이 하늘에서 굉음을 내며 곡예비행을 펼칠 때는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오후 들어 갑자기 강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자 관람객들은 인근 식당에서 행사가 재개되기를 기다렸다. 이날 행사를 통해 자긍심을 느꼈다는 미국인이 많았다. 행사장 인근에서 만난 릭 퀸은 “앞으로도 미국이 표현의 자유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 나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지아주에서 온 브렌프 폴러이는 “건국 200주년 때는 아직 태어나지 않아 기념주화만 봤다. 250주년 행사는 꼭 참석하고 싶어 먼 길을 왔다”며 “직접 와서 겪어 보니 미국의 에너지가 느껴졌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엑스를 통해 미국의 건국 25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트럼프 대통령님과 함께 공동의 가치와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공동 번영에 함께 기여해 가겠다”고 밝혔다.
  • ‘생일날에 UFC’ 로마황제 따라하는 트럼프…가족들은 ‘돈벌이’ 나서

    ‘생일날에 UFC’ 로마황제 따라하는 트럼프…가족들은 ‘돈벌이’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4일 80세 생일을 맞아 백악관에서 종합격투기 UFC 경기를 개최하는 가운데, 트럼프 일가가 금화 판매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UFC와 트럼프 대통령 아들 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운영하는 트럼프 그룹 간의 협업으로 기념주화가 출시된다. 트럼프 대통령 80세 생일을 맞아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설치된 종합격투기 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경기를 앞두고 판매되는 이 기념주화는 ‘트럼프 주화’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주화는 총 네 종류로, 250달러 상당의 은화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초상이 새겨진 케이스가 함께 제공되는 1만 999달러 99센트짜리 금화까지 다양하다. 트럼프 그룹은 대통령의 브랜드를 주화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만 해주는 것으로 보이며 직접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일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를 계기로 수많은 영리 사업을 벌여 왔다. 트럼프의 아들들은 아버지의 이름을 이용해 휴대전화, 향수, 암호화폐, 골프장 등 여러 사업을 홍보해 왔다. 이에 이해충돌 논란도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대변인은 “가짜뉴스”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직 미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만 행동한다”고 이해충돌 논란을 일축했다. 이번 UFC 경기는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하지만, 세간에서는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 생일 이벤트로 받아들이고 있다. 마치 로마 제국 시절 황제가 자신의 생일에 검투 경기를 개최한 것을 연상케 한다. 미국의 국가 기념행사가 트럼프 대통령 개인을 위한 행사로 변질됐다는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9세 생일 때는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가 개최됐다. 행사 후 관중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본인 생일 사랑은 정계 입문 전부터 유별났다. 그의 50세 생일은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유명 인사와 사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치러졌다. 생일을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과시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버지니아주 주민 2명은 백악관 UFC 경기를 중단시켜 달라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가 화이트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재정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봄 UFC 모회사 주식을 5만 달러어치 매입했다는 보도를 근거로 들었다. 소송장에는 이번 경기가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가 아닌 UFC 브랜드와 트럼프 탄생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라는 주장이 담겼다. 연방 판사는 행정부에 9일 저녁까지 소송에 대한 답변을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 ‘세계유산 울산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주화로 발행

    ‘세계유산 울산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주화로 발행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기념주화로 제작된다. 울산시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및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한 반구천의 암각화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유적은 선사시대 삶과 정신세계를 생생하게 담아낸 가치를 인정받아 2025년 우리나라의 17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반구대 암각화는 고래 모습과 인류의 포경 활동, 다양한 문양 등 300개가 넘는 그림이 새겨져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이번 기념주화는 액면가 3만원의 구리·니켈 혼합 소재(지름 40㎜)로 제작되며, 판매가격은 4만 6000원이다. 총 2000장만 한정 발행돼 소장 가치를 더했다. 예약 접수는 6월 1일부터 23일까지 한국조폐공사 쇼핑몰과 농협은행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배송은 7월 23일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암각화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트럼프 얼굴 1달러’ 논란…美 민주, “공화국에 왕은 없다”

    ‘트럼프 얼굴 1달러’ 논란…美 민주, “공화국에 왕은 없다”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1달러(약 1470원)짜리 기념주화 발행을 놓고 정치권이 정면 충돌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기념하는 동전은 미국의 공화정 전통을 훼손한다”며 이를 막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9일(현지시간)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제프 머클리(오리건),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네바다), 론 와이든(오리건), 리처드 블루먼솔(코네티컷) 등 민주당 상원의원 4명이 살아있는 대통령이나 현직 대통령의 초상을 미국 통화에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공동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머클리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기념하려는 행동은 김정은 같은 독재자나 할 법한 권위주의적 행위”라며 “미국은 군주국이 아니다. 국민의 세금을 독재자의 우상화에 쓰이게 둘 수 없다”고 직격했다. 코테즈 매스토 의원도 “왕들은 자신의 얼굴을 동전에 새겼지만, 미국에는 지금도 앞으로도 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 트럼프 얼굴 새긴 1달러 주화…재무부 추진에 의회 반발 이번 법안은 미국 재무부 산하 조폐국이 추진 중인 건국 250주년 기념 1달러 주화 계획을 겨냥한다. 로이터통신과 폴리티코는 조폐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옆모습을 ‘자유’ 문구 위로 겹치게 배치한 초안을 최근 내부 검토를 통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뒷면에는 지난해 7월 대선 유세 중 총격을 받았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주먹을 치켜든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최종 확정된 안은 아니다”라며 논란을 진화했지만, 민주당은 “미국 역사상 현직 대통령의 얼굴을 화폐에 새긴 전례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 “헌법 정신 훼손” vs “기념주화는 예외” 미국은 건국 이후 현직이나 생존 전직 대통령의 얼굴을 유통 화폐에 새기지 않는 전통을 지켜왔다. 과거 대통령 시리즈 주화에도 ‘사망 후만 가능’이라는 규정을 명시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전통을 근거로 “트럼프 동전은 헌법이 지향하는 공화주의 정신을 훼손한다”고 주장하며 발행 철회를 요구했다. 반면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기념주화는 법적으로 예외로 간주돼 왔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팩트체크 매체 폴리티팩트는 “생존 인물이 기념주화에 등장한 사례가 없지는 않다”며 “이번 법안이 통과되느냐가 향후 기준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공화당 “표결 계획 없어”…법안 통과 불투명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사우스다코타)는 법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안이 실제로 통과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재무부와 조폐국에 공식 서한을 보내 트럼프 주화 계획을 철회하라고 거듭 압박했다. 머클리 의원은 “이 사안은 단순한 동전 디자인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독재의 경계에 관한 문제”라며 “우리가 어떤 나라로 남을지, 누구를 기념할지를 결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자기 얼굴로 기념주화?”…美 민주, 트럼프 ‘왕 행세’에 반발 [핫이슈]

    “자기 얼굴로 기념주화?”…美 민주, 트럼프 ‘왕 행세’에 반발 [핫이슈]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1달러(약 1470원)짜리 기념주화 발행을 놓고 정치권이 정면 충돌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기념하는 동전은 미국의 공화정 전통을 훼손한다”며 이를 막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9일(현지시간)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제프 머클리(오리건),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네바다), 론 와이든(오리건), 리처드 블루먼솔(코네티컷) 등 민주당 상원의원 4명이 살아있는 대통령이나 현직 대통령의 초상을 미국 통화에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공동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머클리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기념하려는 행동은 김정은 같은 독재자나 할 법한 권위주의적 행위”라며 “미국은 군주국이 아니다. 국민의 세금을 독재자의 우상화에 쓰이게 둘 수 없다”고 직격했다. 코테즈 매스토 의원도 “왕들은 자신의 얼굴을 동전에 새겼지만, 미국에는 지금도 앞으로도 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 트럼프 얼굴 새긴 1달러 주화…재무부 추진에 의회 반발 이번 법안은 미국 재무부 산하 조폐국이 추진 중인 건국 250주년 기념 1달러 주화 계획을 겨냥한다. 로이터통신과 폴리티코는 조폐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옆모습을 ‘자유’ 문구 위로 겹치게 배치한 초안을 최근 내부 검토를 통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뒷면에는 지난해 7월 대선 유세 중 총격을 받았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주먹을 치켜든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최종 확정된 안은 아니다”라며 논란을 진화했지만, 민주당은 “미국 역사상 현직 대통령의 얼굴을 화폐에 새긴 전례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 “헌법 정신 훼손” vs “기념주화는 예외” 미국은 건국 이후 현직이나 생존 전직 대통령의 얼굴을 유통 화폐에 새기지 않는 전통을 지켜왔다. 과거 대통령 시리즈 주화에도 ‘사망 후만 가능’이라는 규정을 명시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전통을 근거로 “트럼프 동전은 헌법이 지향하는 공화주의 정신을 훼손한다”고 주장하며 발행 철회를 요구했다. 반면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기념주화는 법적으로 예외로 간주돼 왔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팩트체크 매체 폴리티팩트는 “생존 인물이 기념주화에 등장한 사례가 없지는 않다”며 “이번 법안이 통과되느냐가 향후 기준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공화당 “표결 계획 없어”…법안 통과 불투명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사우스다코타)는 법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안이 실제로 통과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재무부와 조폐국에 공식 서한을 보내 트럼프 주화 계획을 철회하라고 거듭 압박했다. 머클리 의원은 “이 사안은 단순한 동전 디자인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독재의 경계에 관한 문제”라며 “우리가 어떤 나라로 남을지, 누구를 기념할지를 결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포토]박진우 국가데이터처 조사관리국장, 2025 인구주택총조사 경품추첨 진행

    [포토]박진우 국가데이터처 조사관리국장, 2025 인구주택총조사 경품추첨 진행

    -박진우 국가데이터처 조사관리국장이 2025 인구주택총조사 응답자를 대상으로 경품(기념주화)을 추첨하고 있다. 인구주택총조사 응답자 경품(기념 주화) 추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박진우 국가데이터처 조사관리국장이 방호원 입회하에 난수 추첨을 진행하고 있다
  • 美 250년 기념주화에 트럼프 얼굴 등장? 발행 가능할까

    美 250년 기념주화에 트럼프 얼굴 등장? 발행 가능할까

    미국 재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1달러짜리 기념주화 초안을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랜든 비치 재무관은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주화 디자인 초안을 공개했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를 재게시했다. 비치 재무관은 “미국 정부 폐쇄(셧다운)가 끝나면 더 많은 내용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공개한 초안에는 지난해 선거 유세 중 암살 시도를 당한 직후 주먹을 치켜든 트럼프 대통령 모습이 담겼다. 위쪽에는 그가 당시 외쳤던 구호인 “싸워라, 싸워라, 싸워라”(Fight, Fight, Fight)라는 문구가 크게 새겨져 있다. 더불어 반대편 동전 상단에는 ‘자유’(Liberty), 하단에는 ‘우리는 하느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는 문구와 1776년과 2026년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 재무부 대변인은 CNBC에 “250주년 기념 1달러 주화 최종 디자인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번 초안은 거대한 장애물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미국의 정신과 민주주의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기념주화는 법정 통화이긴 하지만 유통되지 않는다고 미국 조폐국은 설명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동전 주화는 현행 법률에 저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0년 의회를 통과한 ‘순환용 기념주화 재디자인법’은 독립 250주년을 기념한 1달러 주화 제작을 허용하면서도 “동전의 뒷면 디자인에 살았거나 죽은 사람의 머리와 어깨 초상화나 흉상, 그리고 살아 있는 사람의 초상화를 포함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미국 CNN 등은 “동전 뒷면에 여전히 트럼프가 나오지만, 이것이 (건국 250주년 동전) 법률 위반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초안에서 트럼프의 옆모습은 동전 앞면에, 동전 뒷면에는 트럼프의 초상화나 흉상이 아닌 총격 현장을 다뤘기 때문이다. 이에 미 재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동전 양쪽에 나오는 것은 적법하다고 확인했지만, 이 디자인이 최종안으로 선택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 美 250년 기념주화에 ‘살아있는 인물’ 불가한데…트럼프 얼굴 등장?

    美 250년 기념주화에 ‘살아있는 인물’ 불가한데…트럼프 얼굴 등장?

    미국 재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1달러짜리 기념주화 초안을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랜든 비치 재무관은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주화 디자인 초안을 공개했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를 재게시했다. 비치 재무관은 “미국 정부 폐쇄(셧다운)가 끝나면 더 많은 내용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공개한 초안에는 지난해 선거 유세 중 암살 시도를 당한 직후 주먹을 치켜든 트럼프 대통령 모습이 담겼다. 위쪽에는 그가 당시 외쳤던 구호인 “싸워라, 싸워라, 싸워라”(Fight, Fight, Fight)라는 문구가 크게 새겨져 있다. 더불어 반대편 동전 상단에는 ‘자유’(Liberty), 하단에는 ‘우리는 하느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는 문구와 1776년과 2026년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 재무부 대변인은 CNBC에 “250주년 기념 1달러 주화 최종 디자인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번 초안은 거대한 장애물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미국의 정신과 민주주의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기념주화는 법정 통화이긴 하지만 유통되지 않는다고 미국 조폐국은 설명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동전 주화는 현행 법률에 저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0년 의회를 통과한 ‘순환용 기념주화 재디자인법’은 독립 250주년을 기념한 1달러 주화 제작을 허용하면서도 “동전의 뒷면 디자인에 살았거나 죽은 사람의 머리와 어깨 초상화나 흉상, 그리고 살아 있는 사람의 초상화를 포함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미국 CNN 등은 “동전 뒷면에 여전히 트럼프가 나오지만, 이것이 (건국 250주년 동전) 법률 위반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초안에서 트럼프의 옆모습은 동전 앞면에, 동전 뒷면에는 트럼프의 초상화나 흉상이 아닌 총격 현장을 다뤘기 때문이다. 이에 미 재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동전 양쪽에 나오는 것은 적법하다고 확인했지만, 이 디자인이 최종안으로 선택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 [포토] 2026 월드컵 기념주화 공개

    [포토] 2026 월드컵 기념주화 공개

    2026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개최되는 23번째 FIFA 월드컵은 지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 이어 24년 만에 개최되는 2번째 공동개최 월드컵으로 최초의 3개국 공동 개최 월드컵이다. 이 월드컵부터 전세계 지역예선에서 본선 월드컵에 들어갈 자리가 48자리로 많아져서 첫 본선 48개국 진출 체제로 진행되는 최초의 FIFA 월드컵이기도 하다. 사진은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모델이 월드컵 2026 공식 기념주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 한미, 관세폐지 ‘7월 패키지’ 합의… 방위비·FTA 언급 전무

    한미, 관세폐지 ‘7월 패키지’ 합의… 방위비·FTA 언급 전무

    한미 양국이 24일(현지시간) 재무·통상 장관 2+2 협의에서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위한 ‘7월 패키지’(July Package) 마련에 합의했다. 무역 균형과 조선 중심의 한미 산업 협력을 강조해 미국 측에서 “최선의 제안(A game)을 가져왔다”는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 양국의 85분 간 협의에서 미국 측이 협상 압박 카드로 내세울 것으로 우려됐던 방위비 분담 관련해선 언급이 없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논의도 협상 테이블에 올라오지 않았다. 환율 정책은 한국 기획재정부와 미국 재무부가 별도 논의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재무부 청사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가진 ‘2+2 통상협의’에서 이같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협의 후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이뤄진 기자간담회에서 최 부총리는 “우리 측은 미국의 상호관세와 품목관세 부과가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음을 설명하고, 한국에 부과된 관세에 대한 면제와 예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특히 우리 경제에 부정적 효과가 가장 큰 자동차 분야에 대해 중점 설명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7월 패키지’를 마련하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7월 패키지 논의 핵심은 ▲관세·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정책 등 4개 분야다. 그는 “서두르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질서 있는 협의를 위한 양국 간 인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일정상 협상 타결은 차기 정부의 몫이다. 최 부총리는 “우리 측은 한국의 정치 일정과 통상 관련 법령, 국회와의 협력 필요성 등 앞으로 협의에 있어 다양한 고려사항이 있음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미국 측의 이해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이날은 7월 8일 협상 데드라인을 놓고 앞으로의 논의 안건을 정리하는 ‘테이블 세팅’ 성격이 강했고, 최종 협상은 6월 3일 대선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에서 매듭짓는 것이다. 이슈별 협의는 7월 전에도 이뤄질 수 있으나 전체 패키지가 합의되어야 협상이 마무리된다. 양국은 조만간 산업부와 USTR 간 실무(technical level) 협의를 개최하고, 다음달 15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그리어 대표와 추가적인 고위급 협의를 갖기로 했다. 한국의 제안 중에 조선 협력에 대해 미국은 특히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 장관은 “저희가 이번에 설명한 내용 중에 특히 조선산업 협력 비전에 대해 상당히 공감대를 나타냈다”면서 “한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인력·기술 협력이 미국 행정부에서 목말라하는 조선산업 역량 강화에 잘 맞아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는 추가 논의 여지를 뒀다. 현지 실사 결과를 통해 현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부분이 남아있다는 이유에서다. 안 장관은 “LNG 논의는 우리만으로는 사업 타당성을 만들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의 LNG 주요 수요 국가들과 협의체를 만들어봐야하지 않겠나 정도의 논의는 있었다”고 했다. 미국이 이번 협의에서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주한 미군 주둔 비용과 관련 방위비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한미 FTA 재협상 논의나 중국에 대한 언급도 전무했다.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본격화한 이후 한미 재무·통상 수장이 테이블에 마주앉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담은 이날 오전 8시 시작해 오전 9시 25분 종료됐다. 일본 대표단 협의에서 깜짝 등장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협의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양측은 기념주화를 선물로 주고받았다. 우리 측이 미국에 건넨 선물은 한국은행이 발행한 ‘한국의 주력산업과 경제발전 기념주화’로 조선업을 상징하는 LNG운반선과 거북선 문양이 새겨진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교역 상대국에 10%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기본관세에 대허 국가별로 10~50% 관세를 차등해 부과하는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지난 2일 서명했다. 한국은 10% 기본관세에 15%를 더한 총 25%의 상호관세가 부과됐다. 상호관세는 7월 8일까지 90일간 유예됐으나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에 대한 25% 품목별 관세는 이미 발효된 상태다.
  • 국채보상운동 정신 잇는 ‘광복80장터’…10만명 다녀갔다

    국채보상운동 정신 잇는 ‘광복80장터’…10만명 다녀갔다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신문과 공동 주최로 지난 17~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연 광복80장터에 10만여명의 국민이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광복80장터는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잇기 위해 기부 바자회 형식으로 꾸민 광복 80주년 기념 첫 행사로, 대규모 만세운동이 벌어졌던 전국 대표 장터를 모티브로 한 9개 동을 매장으로 구성한 야시장 형태로 열렸다. 보훈부와 관계기관, 서울신문과 호반그룹 임직원들을 비롯해 각계에서 십시일반 물품을 기증했고, 스포츠 스타를 포함해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셀럽들도 기부에 참여했다. 이렇게 모인 기증품은 사흘간 약 1500만원어치 팔렸고, 수익금은 독립유공자 등 복지사업에 활용한다고 보훈부는 전했다. 기증 물품 중 강정애 보훈부 장관의 ‘시조부 권준 장군의 소품함 및 보훈부를 알리는 물품’과 이종찬 광복회장의 ‘현대적으로 재현된 김구·윤봉길 시계’,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의 ‘파리올림픽 기념주화’ 등 경매품 25점은 정부무늬(QR코드)를 통해 온라인 경매가 이뤄지기도 했다. 특히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의 사인볼, 탁구 메달리스트 신유빈 선수의 사인 라켓,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선수의 사인 유니폼 등 스포츠 스타들의 기증품이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민간은 물론 청년과 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도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적극 참여했다. ‘발안장터’는 발안장터만세운동기념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는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과 향남읍이 참여했다. ‘구포장터’는 부산광역시 북구청에서 ‘구포장터 3.1만세운동 이야기’ 웹툰 콘텐츠를 제공했다. 천안시는 천안특산품과 가공식품을 선보이는 ‘아우내장터’를 운영했다. 전주 ‘남문밖장터’에서는 남문밖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했던 13인의 여성독립운동가를 춤으로 해석한 박현희 무용가와 무용단원들이 공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사흘 내내 장터에서 바자회 물품 판매 등 자원봉사에 나선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사장에서 따뜻함을 느꼈다”, “‘보훈’이라는 좋은 뜻에 다들 동참해주려고 관심 가진 것 같아 뜻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이 행사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간식 바구니와 함께 “뜻깊은 행사를 통해 베풀어주신 큰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광복80장터의 성공을 기원하겠다”라고 쓴 손 편지를 전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은 “광복 80주년과 독립운동의 정신을 잇기 위한 행사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보훈부는 다채로운 광복 80주년 사업을 통해 모든 국민이 광복의 역사를 비롯한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5 경주 APEC 특별법 통과…“역대 가장 성공한 행사 될 것”

    2025 경주 APEC 특별법 통과…“역대 가장 성공한 행사 될 것”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행사 준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9일 경북도와 경주시 등에 따르면 내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경주시에서 열리는 제32자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는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원활한 사전 준비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 경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 대표발의 하고, 여야 191명의 의원들이 공동발의한 특별법은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기념주화 및 기념우표 발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법 유효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특별법에 따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를 설치하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인력·예산 등을 지원한다. 또한 APEC 전시관 건립 및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 경주 포럼 개최 등 APEC 기념 후속 사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석기 의원은 “특별법 발의에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경주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특별법이 만들어지기까지 경주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됐고, 경주가 명시된 첫 특별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특별법 통과를 바탕으로 역대 가장 성공한 행사를 만들기 위해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에펠탑·개선문·센강…“올림픽 열정 되새겨요”

    에펠탑·개선문·센강…“올림픽 열정 되새겨요”

    “이번 개회식은 근대 올림픽 최초로 야외에서 거행됩니다. 그래서 2024 파리 올림픽은 역사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대회가 될 것입니다. 기념주화를 보며 뜨거웠던 열정을 고스란히 되새기길 바랍니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는 18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기념주화 발표회’에서 파리 올림픽과 기념주화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프랑스 조폐국은 이날 공개한 기념주화에 에펠탑, 개선문, 센강 등 역사적인 명소를 담았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육각형 금화도 선보였다. 베르투 대사는 “성화 봉송에 BTS 진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념주화를 발표하기에 프랑스대사관만큼 의미가 큰 장소는 없을 것”이라며 “이 건물은 한국의 근대 건축을 이끌었던 김중업 건축가의 작품이다. 김중업 선생님은 프랑스와 활발히 협업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 2024 파리올림픽 기념주화 발표…“열정의 기억 고스란히 되새기길”

    2024 파리올림픽 기념주화 발표…“열정의 기억 고스란히 되새기길”

    “이번 개회식은 근대 올림픽 최초로 야외에서 거행됩니다. 그래서 2024 파리올림픽은 역사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대회가 될 것입니다. 기념주화를 보며 뜨거웠던 열정의 기억을 고스란히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18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공식 기념주화 발표회에서 자국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성화 봉송도 프랑스 전역에서 세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며 “특히 BTS 진도 함께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베르투 대사는 한국, 프랑스 간 우정과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기념주화를 발표하기에 주한 프랑스 대사관만큼 의미가 큰 장소는 없을 것”이라면서 “이곳은 한국의 근대 건축을 이끌었던 김중업 건축가의 작품이다. 김중업 선생님은 프랑스와 협업했던 분”이라고 설명했다.프랑스 조폐국은 에펠탑, 개선문, 센강 등 역사적인 명소를 기념주화에 담았다. 올림픽 최초 육각형 금화도 선보였다. 또 육각형 금화와 마스코트 은화를 제외한 기념주화 뒷면에는 육상 트랙을 연상시키는 센강, 파리 시내를 비추는 에펠탑의 모습을 담았다. 주화는 성화 봉송 대형 금화, 에펠탑 금화, 육각 금화 4종 세트, 은화 5종 세트, 마스코트 색채 은화, 성화 봉송 홀로그램 은화 등으로 구성됐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80kg 이상급 동메달리스트 인교돈은 이 자리에 참석해 “태권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며 “한국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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