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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승기 경기도의원 “안정적인 물 복지 실현에 최선 다할 것”

    백승기 경기도의원 “안정적인 물 복지 실현에 최선 다할 것”

    경기도의회 백승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2)은 7일 도의회 안성상담소에서 안성시 주거환경국 상수도과 관계자들과 만나 안성시의 주요 수도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사업 계획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급수 취약지역 수도시설 확충사업 등 안성시가 추진 중인 주요 수도사업의 추진 현황과 사업비 확보 방안,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안성시는 올해 금광면 사간마을 등 5개소를 대상으로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해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개면 구사마을을 포함한 49개 지역에는 급수 취약지역 수도시설 확충사업을 벌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주요 사업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예산 확보 방안과 공사 과정의 애로 사항을 설명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백 의원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라며 “특히 급수 취약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시설 개선과 확충사업은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필요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백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어디서나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소방, 내달 30일까지 ‘폭염 119 안전대책 본부’ 가동

    대전소방, 내달 30일까지 ‘폭염 119 안전대책 본부’ 가동

    대전소방본부는 연일 이어지는 극한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폭염 119 안전 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폭염 위기 경보 격상과 온열질환자 증가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상황총괄반·구조구급반·생활지원반·현장안전관리반 등 4개 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특히 지역 소방력의 유기적 운영을 통해 폭염 취약지역 예찰과 현장 밀착형 지원 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폭염 대응 전용 장비 9종을 탑재한 119 폭염 구급대와 펌뷸런스 즉시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온열질환 신고 접수 시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한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의료 지도와 응급의료 상담도 확대했다. 또 의용소방대 폭염 안전지킴이를 운영해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예방수칙 전달, 폭염 취약지역 긴급 살수와 급수 지원 등에도 나선다.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 질환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야 한다. 의식이 있으면 물이나 이온 음료를 마시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목·겨드랑이·사타구니 등을 식혀 체온을 낮추는 등 응급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중기 대전소방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는 “폭염이 지속되는 시간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빈틈없는 안전대책본부 운영으로 온열질환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과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달 하순부터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3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시와 자치구는 독거노인과 노숙인, 야외 작업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와 예찰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 전남광주특별시, 폭염 가축 피해 대응 총력

    전남광주특별시, 폭염 가축 피해 대응 총력

    전남광주특별시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규모는 12만 4천여 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피해 규모인 20만 9천 마리의 약 59% 수준이다. 시는 올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 가축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어 예방 사업과 현장 대응을 지속하며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폭염 예방을 위해 올해 총 218억 원을 들여 환풍기와 안개 분무기 등 가축 폭염 피해 예방시설을 지원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과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축사 지붕 열 차단재 도포, 사료 효율 개선제 지원, 낙농가 환풍기 지원, 축사 화재 예방시스템 구축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추경예산 3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신속히 공급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선제 대응했다. 소방본부와 축협과도 협력해 긴급 급수와 축사 지붕 물뿌리기를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17개 농가에 긴급 급수 125톤을 공급하고, 63개 농가에 축사 지붕 물뿌리기를 지원했다. 통합특별시는 또 시군 담당자와 생산자단체가 참석한 폭염 대책회의를 열어 시군별 피해 발생 현황과 대응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공유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집중 논의했다. 유덕규 본부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강하고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현장 중심의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시군, 생산자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찾았다 손가락”…의료진 노력 끝에 절단 환자 접합 수술 성공

    “찾았다 손가락”…의료진 노력 끝에 절단 환자 접합 수술 성공

    경북 포항에서 의료진의 끈질긴 노력으로 잃어버린 손가락 절단 부위를 찾아 접합에 성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좋은선린병원은 지난달 2일 왼손 가운데손가락 끝부분이 절단된 농업인 A(62)씨의 미세접합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당시 A씨는 전동 전지가위를 이용해 농장에서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이후 좋은선린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절단된 손가락을 가져오지 못해 접합 수술을 진행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사고 당시 상황을 확인한 응급실 간호사가 직접 농장을 찾았고, 주변을 수색한 끝에 절단 부위를 발견해 병원으로 가지고 돌아왔다. 이후 배우식 미세재건센터장은 곧바로 응급 미세접합수술에 들어갔으나 사고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절단 부위 상태는 좋지 않았다. 절단 사고는 골든타임 안에 미세접합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류를 살리기 위한 추가 처치와 집중 치료, 고압산소치료 등을 이어가며 손가락 살리기에 매진했다. 현재 환자는 손가락 혈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기능 회복을 위한 외래 치료를 이어가는 등 성공적인 회복 단계에 있다. 좋은선린병원은 수지 절단과 미세접합 분야에서 응급수술이 가능한 의료진과 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지역 응급환자 치료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배 센터장은 “인근 지역에 응급 미세접합수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많지 않아 병원 내 모든 의료진들이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신속하게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박완수 “저수지 준설 지금이 적기”…정부 재정 지원 건의

    박완수 “저수지 준설 지금이 적기”…정부 재정 지원 건의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폭염과 가뭄 장기화에 대응하고자 저수지 준설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과 수리시설 관리체계 개선을 공식 건의했다. 경남도는 재난안전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취약계층 보호와 농업·생활용수 확보 등 현장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박 지사는 6일 경남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저수지 준설 지원과 수리시설 관리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저수지 수위가 낮아진 지금이 준설 작업의 적기”라며 “현재 시기를 활용하면 비용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준설을 추진할 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와 양·배수장 등 수리시설에 대해 “지역의 농업 여건과 주민 수요를 가장 잘 아는 현장에서 책임 있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 이관을 포함한 관리체계 개선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취약계층과 야외노동자를 보호하고, 농·축·수산 피해 예방과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회의 직후 박 지사는 경남의 대응 상황을 다시 점검하며 현장 중심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폭염과 가뭄 대책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지원 실적을 보고하는 데 그치지 말고 대책이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지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특히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냉방 지원 실태를 점검하고, 야외노동자와 고령 농업인의 한낮 작업을 줄일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박 지사는 “8월 말까지 비가 오지 않는 상황까지 가정해 농업용수뿐 아니라 간이상수도와 도서 지역 생활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며 비상급수체계 구축과 대체 수원 확보, 필요 예산과 장비의 신속한 투입을 당부했다. 도는 앞으로도 저수지 준설을 위한 정부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지역 실정에 맞는 수리시설 관리체계 개선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남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일일 보고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모두 229명(사망 3명)으로 집계됐다. 5일 하루에만 온열질환자 10명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48명으로 가장 많았다. 50대와 80세 이상 각 38명, 30대 33명, 40대 30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과 논밭, 길가 등 야외가 16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 李대통령 “경험 못한 극심한 폭염 계속…극한기후 걸맞은 대책 강구”

    李대통령 “경험 못한 극심한 폭염 계속…극한기후 걸맞은 대책 강구”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정부의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극한 기후에 걸맞은 대응책을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재한 폭염·가뭄 대처 상황 점검 회의에서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극심한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며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많은 만큼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전방위 대응 체계를 가동해야 한다”며 “모든 부처와 지방정부는 가용한 인력,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을 보다 세심히 살피고,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분들은 직접 찾아 안부를 확인하는 등 보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야외 작업장에서 가장 더운 시간대 작업 중지나 휴식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 수칙이 반드시 지켜지도록 해 달라”며 “가축이나 양식 어류, 농작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도로, 철도 등 사회 기반 시설의 안전과 전력 수급 상황도 면밀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남부 지방의 가뭄 상황과 관련해서는 “당분간 비 예보도 없는 만큼 대체 용수 공급, 양수 장비 가동 등을 적극 추진해 안정적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게 해야 한다”며 “도서·산간 등 상수도 미보급 지역은 비상급수 같은 단기 조치 외에 대체 수원 개발 등 중장기 대책도 병행하라”고 지시했다.
  • “나무가 다 말라 죽어가고 있다”… 폭염·가뭄에 제주 농업용수·생활용수 비상

    “나무가 다 말라 죽어가고 있다”… 폭염·가뭄에 제주 농업용수·생활용수 비상

    “나무들이 다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1년 농사를 망치게 됐습니다.” 최근 제주도청 ‘제주도에 바란다’에는 농업용수 부족을 호소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폭염 속에서 잎이 누렇게 시들고 열매가 떨어진 감귤나무 사진과 함께 “나무들이 말라 죽어간다”는 농민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과 한 달 가까운 가뭄으로 제주 농촌의 물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 농업용수 부족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급수와 2부제 급수가 시행되고, 당근 주산지에서는 발아율이 10%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농작물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생활용수 사용량도 급증하면서 제주 전역이 ‘물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제주시에서는 전체 153개 수리계 가운데 28개 수리계가 농업용수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수리계는 마을 단위 농업용수 관리조직으로, 물 부족 상황에 따라 제한급수와 2부제 급수를 자체 운영한다. 실제 서귀포시 예래동의 경우 지난 3일부터 농업용수 2부제를 시행했다. 군산오름 동쪽 소보리당 라인은 홀수날, 서쪽 당남샘이 라인은 짝수날 단수하는 방식이다. 가뭄 피해는 당근 주산지인 구좌읍에서 더욱 심각하다. 토양 수분이 크게 부족해 파종을 미루는 농가가 늘고 있으며, 발아율은 10%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호소가 나온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지난 2일 구좌읍 한동리 농업용수 지원 현장을 찾아 급수탑 개방과 공용 물백 설치, 급수차 지원 등 긴급 대책을 점검했다. 제주시는 공공관정 467곳과 저수지 8곳을 운영하고, 급수탑 148곳과 공용 물백 16개(160t)를 활용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도내 농업용 저수지 10곳에는 현재 약 160만t의 용수를 확보해 비상시 무료 공급도 실시하고 있다. 농업용수뿐 아니라 생활용수도 비상이다. 한달 가까이 계속되는 폭염에 생활용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하루 공급량은 47만 515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 증가했다. 공급량은 전체 시설용량의 92%에 달한다. 중산간 지역 주요 수원인 어승생정수장의 저수율은 8월 4일 기준 저수용량 대비 7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급수 취약지역에서는 저수압과 단수(서울신문 8월 4일자 19면 ‘무더위에 3주째 단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도는 예비 지하수 90공 가운데 70공을 추가 가동해 하루 8만276㎥의 용수를 확보하고, 오는 9월 말까지 비상급수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읍면동별 급수 취약지역을 조사해 내년 상반기 상수도 시설 확충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형태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불편함 없이 생활용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수나 저수압 등 급수 관련 불편 사항은 상하수도 민원 대표번호(064-121)로 연락하면 된다.
  • 168시간 걸리던 설계가 AI로 1.5시간 만에… ‘투피트’ 혁신기술 대상

    168시간 걸리던 설계가 AI로 1.5시간 만에… ‘투피트’ 혁신기술 대상

    호반그룹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경제진흥원, 창업진흥원과 공동 주최한 ‘2026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계 업무에서의 생산성을 높인 ‘투피트’가 대상을 받았다. 호반그룹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마련된 ‘2026 호반 동반성장+건설특별관’에서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최종 심사 발표와 시상식을 열고 대상, 최우수상 등 10개 기업을 시상했다. 대상을 받은 투피트는 수작업에 의존하던 복잡한 건축 설계와 도면 검토를 AI로 해결하는 AI 자동 최적 설계 소프트웨어 ‘옵티미’와 도면 분석 검토 솔루션 ‘레비’를 개발했다. 옵티미는 건축 법규와 현장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가장 효율적인 설계안을 자동으로 그려낸다. 인간이 168시간 매달려야 했던 고난도 도면 작업을 평균 1.5시간 만에 끝내며 작업 시간을 99%나 줄였다. 자재를 덜 써서 원가를 절감하거나, 주차장 구획을 최대로 늘려 사업성을 높이는 등 맞춤형 설계도 가능하다. 레비는 인간이 놓치기 쉬운 설계도면과 각종 서류 간의 불일치를 AI가 찾아내 경고해 주고, 도면 오류로 인해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재시공이나 인허가 반려 사태를 사전에 차단해 비용 손실을 막아준다. 최우수상은 AI 기반 로봇 및 시설 통합 운영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엘케이로보틱스’가 수상했다. 엘케이로보틱스는 AI 자율주행 로봇과 통합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설관리와 보안, 안전관리를 통합 지원하는 스마트 운영 플랫폼을 개발했다. 눈에 띄는 엘케이로보틱스의 장비는 실내외 비정형 환경 순찰로봇 ‘LKR-T1’이다. 2족 보행과 바퀴 주행을 결합해 계단, 단차, 비포장도로 등 험로를 자유롭게 이동한다. 야간 화재나 유해가스 누출, 침입자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영상 알림을 전송해 정유·화학 공장이나 대형 건설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도 해소한다. 이 밖에 우수상은 ‘에바’(차세대 친환경 AI 전기차 충전 솔루션), ‘와트’(건물 내 짐 배송 로봇 서비스) 2개 업체에 돌아갔다. 챌린지상은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AI 기반 공동주택 특화 제안 및 시안 제작 업무 자동화 플랫폼), ‘커넥틴’(스마트 건설 현장 운영 시스템), ‘토이코스’(검침 빅데이터 기반 옥내급수관 누수탐지 기술), ‘콕스웨이브’(실무자 중심 AI 에이전트 솔루션) 등 4개 업체가 받았다. 시너지상은 ‘라스트마일’(스마트폰 기반 AI 품질검측·실내 위치기록 통합 플랫폼), ‘에어링크’(인프라 시설 유지관리 플랫폼)가 각각 수상했다.
  • 검사는 거의 없고, 질문 대부분에 “미정”… 중수청 ‘맹탕 설명회’

    검사는 거의 없고, 질문 대부분에 “미정”… 중수청 ‘맹탕 설명회’

    “유인책 부족”… 수사관 위주 참석“과장급 이상은 전직할 만” 의견도정부 “인력 부족 땐 변호사 등 충원”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이 5일 검찰을 대상으로 중수청 임용설명회를 시작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대체로 미온적인 분위기인 가운데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의견과 “과장급 이상을 맡게 되면 가볼 만하다”는 입장이 공존하고 있다. 개청준비단은 이날 부산고검·지검과 창원지검, 광주고검·지검에서 비공개로 임용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 참석자 대부분은 검찰 수사관이었고, 검사 중에는 부장검사 이상 간부급이 일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검사 참여는 저조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지검의 한 검사는 “구체적인 질문에도 명확한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며 “질문에 대부분 ‘검토 중이다’, ‘확정된 게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준비단은 41쪽 분량의 자료를 기반으로 채용과 인사, 조직 구성, 복리후생 등을 설명했다. 검사가 중수청으로 이동하면 5급 이상 수사관에게 적용되는 성과연봉제로 전환된다. 검사 출신 수사관의 정년은 63세로 유지되며 ‘중대범죄수사수당’ 신설도 추진된다. 검찰 내부는 미온적인 분위기다. 통상 3급 대우를 받는 평검사가 중수청 수사관이 되면 4급 대우를 받는 점도 기피 요인으로 꼽힌다. 한 부장검사는 “중수청 수사관이 돼서 직접 수사를 하더라도 공소청 검사가 허락해 줘야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며 “큰 메리트를 주지 않는 이상 중수청에 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 차장검사는 “실제 현장에서 수사를 담당할 6~10년차 검사가 급수까지 낮아진다면 ‘검사’를 포기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변호사 전직을 고려했을 때 중수청에서 경력을 쌓길 원하는 검사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한 15년차 검사는 “과장이나 팀장 등 책임자를 맡게 되면 커리어를 쌓기에 적합하다”며 “‘중수청 출신 개업 1호’ 변호사를 노릴 수도 있다”고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검찰·경찰 인력으로 정원 2874명을 채우지 못할 경우 공인회계사와 변호사, 전직 검사·경찰관 등 외부 전문인력을 충원한다고 밝혔다.
  • 90년 된 화본역 급수탑, 국가유산 된다

    90년 된 화본역 급수탑, 국가유산 된다

    대구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의 화본역 인근 급수탑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군위군은 국가유산청에 중앙선 화본역(2024년 폐역) 급수탑의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화본역 급수탑은 국가유산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보존과 미래 세대 계승을 도모할 수 있다. 등록문화유산은 지정문화유산이 아닌 근현대 시기에 형성된 건조물 또는 기념이 될 만한 시설물 형태의 근대 문화유산 중에서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조치가 특별히 필요한 대상을 지정한다. 1936년 설치된 이 급수탑은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시설물로, 1960년대 증기기관차 운행이 종료되면서 사용되지 않고 있다. 높이 23.4m, 폭 7.1m 규모다. 이는 전국에 남아 있는 경부선 삼랑진역, 전라선 순천역 등 20여 개 철도역 증기기관차 급수탑들과 비교해도 규모가 비교적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소유 주체인 한국철도공사는 이 급수탑을 준철도기념물 제11-사-02-13호로 지정해 놓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90년 역사를 지닌 화본역 급수탑은 우리나라 철도 인프라와 관련된 건축 양식을 잘 보여 주는 중요한 기술적 유산으로 아직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면서 “국가등록유산으로 등록해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사진 제시한 중수청, 임용 설명회 시작…“유인책 부족” vs “과장급 이상 맡으면 가볼 만”

    청사진 제시한 중수청, 임용 설명회 시작…“유인책 부족” vs “과장급 이상 맡으면 가볼 만”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이 5일 검찰을 대상으로 중수청 임용설명회를 시작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대체로 미온적인 분위기인 가운데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의견과 “과장급 이상을 맡게 되면 가볼 만하다”는 입장이 공존하고 있다. 개청준비단은 이날 부산고검·지검과 창원지검, 광주고검·지검에서 비공개로 임용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 참석자 대부분은 검찰 수사관이었고, 검사 중에는 부장검사 이상 간부급이 일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검사 참여는 저조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지검의 한 검사는 “구체적인 질문에도 명확한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며 “질문에 대부분 ‘검토 중이다’, ‘확정된 게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준비단은 41쪽 분량의 자료를 기반으로 채용과 인사, 조직 구성, 복리후생 등을 설명했다. 검사가 중수청으로 이동하면 5급 이상 수사관에게 적용되는 성과연봉제로 전환된다. 검사 출신 수사관의 정년은 63세로 유지되며 ‘중대범죄수사수당’ 신설도 추진된다. 검찰 내부는 미온적인 분위기다. 통상 3급 대우를 받는 평검사가 중수청 수사관이 되면 4급 대우를 받는 점도 기피 요인으로 꼽힌다. 한 부장검사는 “중수청 수사관이 돼서 직접 수사를 하더라도 공소청 검사가 허락해 줘야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며 “큰 메리트를 주지 않는 이상 중수청에 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 차장검사는 “실제 현장에서 수사를 담당할 6~10년차 검사가 급수까지 낮아진다면 ‘검사’를 포기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변호사 전직을 고려했을 때 중수청에서 경력을 쌓길 원하는 검사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한 15년차 검사는 “과장이나 팀장 등 책임자를 맡게 되면 커리어를 쌓기에 적합하다”며 “‘중수청 출신 개업 1호’ 변호사를 노릴 수도 있다”고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검찰·경찰 인력으로 정원 2874명을 채우지 못할 경우 공인회계사와 변호사, 전직 검사·경찰관 등 외부 전문인력을 충원한다고 밝혔다.
  • 168시간 걸리던 설계가 AI로 1.5시간 만에…‘투피트’ 혁신 기술 대상 [2026 동반성장+건설엑스포]

    168시간 걸리던 설계가 AI로 1.5시간 만에…‘투피트’ 혁신 기술 대상 [2026 동반성장+건설엑스포]

    호반그룹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경제진흥원, 창업진흥원과 공동 주최한 ‘2026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계 업무에서의 생산성을 높인 ‘투피트’가 대상을 받았다. 호반그룹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마련된 ‘2026 호반 동반성장+건설특별관’에서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최종 심사 발표와 시상식을 열고 대상, 최우수상 등 10개 기업을 시상했다. 대상을 받은 투피트는 수작업에 의존하던 복잡한 건축 설계와 도면 검토를 AI로 해결하는 AI 자동 최적 설계 소프트웨어 ‘옵티미’와 도면 분석 검토 솔루션 ‘레비’를 개발했다. 옵티미는 건축 법규와 현장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가장 효율적인 설계안을 자동으로 그려낸다. 인간이 168시간 매달려야 했던 고난도 도면 작업을 평균 1.5시간 만에 끝내며 작업 시간을 99%나 줄였다. 자재를 덜 써서 원가를 절감하거나, 주차장 구획을 최대로 늘려 사업성을 높이는 등 맞춤형 설계도 가능하다. 레비는 인간이 놓치기 쉬운 설계도면과 각종 서류 간의 불일치를 AI가 찾아내 경고해 주고, 도면 오류로 인해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재시공이나 인허가 반려 사태를 사전에 차단해 비용 손실을 막아준다. 최우수상은 AI 기반 로봇 및 시설 통합 운영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엘케이로보틱스’가 수상했다. 엘케이로보틱스는 AI 자율주행 로봇과 통합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설관리와 보안, 안전관리를 통합 지원하는 스마트 운영 플랫폼을 개발했다. 눈에 띄는 엘케이로보틱스의 장비는 실내외 비정형 환경 순찰로봇 ‘LKR-T1’이다. 2족 보행과 바퀴 주행을 결합해 계단, 단차, 비포장도로 등 험로를 자유롭게 이동한다. 야간 화재나 유해가스 누출, 침입자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영상 알림을 전송해 정유·화학 공장이나 대형 건설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도 해소한다. 이 밖에 우수상은 ‘에바’(차세대 친환경 AI 전기차 충전 솔루션), ‘와트’(건물 내 짐 배송 로봇 서비스) 2개 업체에 돌아갔다. 챌린지상은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AI 기반 공동주택 특화 제안 및 시안 제작 업무 자동화 플랫폼), ‘커넥틴’(스마트 건설 현장 운영 시스템), ‘토이코스’(검침 빅데이터 기반 옥내급수관 누수탐지 기술), ‘콕스웨이브’(실무자 중심 AI 에이전트 솔루션) 등 4개 업체가 받았다. 시너지상은 ‘라스트마일’(스마트폰 기반 AI 품질검측·실내 위치기록 통합 플랫폼), ‘에어링크’(인프라 시설 유지관리 플랫폼)가 각각 수상했다.
  • 마른장마·폭염 겹쳐 수목 고사 위기…부산시, 최고 단계 대응

    마른장마·폭염 겹쳐 수목 고사 위기…부산시, 최고 단계 대응

    마른장마 뒤에 폭염까지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부산시가 녹지대 보존을 위한 수목 고사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섰다. 부산시는 ‘폭염대비 가로수 및 녹지대 관리계획’에 따라 수목 고사를 막기 위한 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폭염경보 발령 시 비상 1단계(경계)를 적용해 녹지대를 관리한다.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인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되면 비상 2단계(심각)를 적용한다. 지난달 13일 부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시는 취약 수목을 점검하고 최근 3년간 새로 심은 수목 등 43만 그루에 급수하는 등 초기 대응을 시작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난달 29일부터는 비상 2단계로 격상해 가로수와 녹지대를 관리하고 있다. 급수 대상목 범위를 도시녹화사업장 수목 전체로 확대하고 급수 횟수를 늘렸으며, 지난달 말까지 68만 그루에 급수 작업을 완료했다. 시는 폭염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급수용 차량 임차를 확대하고 가용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6개 구·군 도시녹화사업장 관리부서와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에 급수 차량 임차, 관리 자재 구입 비용 2억 2000만 원을 배정했다. 시는 구·군,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와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수목 생육 상태를 상시 점검 중이다. 생육 이상이 확인되는 수목은 즉시 급수와 응급조치를 실시해 도시녹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마른장마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져 도시녹화사업장의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빈틈없는 관리로 시민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 폭염·가뭄에 멈춘 물놀이장…생활용수 확보 ‘비상’

    폭염·가뭄에 멈춘 물놀이장…생활용수 확보 ‘비상’

    역대급 폭염과 가뭄으로 남부 지역이 생활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을 일부 또는 전면 취소하고 있다. 경북 청도군은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군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화양읍에 있는 ‘빛나래상상마당 어린이 물놀이장’을 축소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우선 물 소모량이 많고 지속적인 급수가 필요한 ‘유아용 물놀이장’과 ‘실개천’의 주중 운영을 중단한다. 그러나 방학 기간 해당 시설 방문을 계획한 주민들을 위해 평일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최소한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주말에는 실개천을 제외한 다른 물놀이 시설은 정상 운영한다. 이 시설은 최근 주말과 평일 구분 없이 하루 평균 400명 안팎이 찾고 있다. 경남 산청군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단성면 묵곡생태숲 일원에서 운영할 예정이었던 ‘묵곡생태숲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을 전면 취소했다. 애초 산청군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을 준비해 왔다. 에어 풀장·워터슬라이드 등을 설치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사전 예약도 진행했다. 하지만 폭염이 지속되면서 물 사용량이 급증해 지역 내 생활용수 공급에 경고등이 켜지자, 결국 취소 결정을 내렸다. 실제 지난 3일 오전 10시 기준 산청군 단성정수장 수위는 1.9m 수준이다. 만수위인 3.9m 대비 2m, 평상시 수위인 3m에 비해서는 1.1m 정도 떨어진 수치다. 생활용수 공급 위험 수위인 1m까지 0.9m 정도만 남은 상태다. 아직 위험 단계는 아니지만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장담하기 어렵다. 산청군 관계자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소중한 여름 추억을 주기 위해 준비했던 물놀이장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돼 안타깝다”고 했다.
  • 90년 세월 품은 화본역 급수탑…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90년 세월 품은 화본역 급수탑…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대구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화본역 인근 급수탑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군위군은 국가유산청에 중앙선 화본역(2024년 폐역) 급수탑의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화본역 급수탑은 국가유산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되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보존과 미래 세대 계승을 도모할 수 있다. 등록문화유산은 지정문화유산이 아닌 근·현대 시기에 형성된 건조물 또는 기념이 될 만한 시설물 형태의 근대문화유산 중에서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조치가 특별히 필요한 것을 등록한 것을 말한다. 1936년 설치된 이 급수탑은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시설물로 1960년대 증기기관차 운행이 종료되면서 사용되지 않고 있다. 높이 23.4m, 폭 7.1m 규모다. 이는 전국에 남아 있는 경부선 삼랑진역, 전라선 순천역 등 20여 개 철도역 증기기관차 급수탑 가운데 규모가 비교적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급수탑의 소유 주체인 한국철도공사는 준철도기념물 제11-사-02-13호로 지정해 놓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90년 역사를 지닌 화본역 급수탑은 우리나라 철도 인프라와 관련된 건축 양식을 잘 보여 주는 중요한 기술적 유산으로 아직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면서 “국가등록유산으로 등록해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청군, 폭염 속 일부 제한급수…3개 면 49개 마을 대상

    산청군, 폭염 속 일부 제한급수…3개 면 49개 마을 대상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경남 산청군 단성정수장 저수지 수위가 위험 수준에 근접하면서 군이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제한급수에 나선다. 산청군은 최근 폭염에 따른 물 사용량 급증과 가뭄으로 단성정수장 저수지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4일 오후 11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신안면·생비량면·신등면 일부 지역에 제한급수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물 사용량이 계획 정수량을 넘어선 데다 단성정수장 저수지 수위가 1.54m까지 낮아지면서 결정됐다. 위험수위인 1.0m 근접을 막고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군은 8월 말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정수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제한급수 대상은 신안면 18개 마을(수대·신기·야정·청현·진태·문대·한빈·원산·소이·벽계·방동·내고·외고·갈전·내북·산성·창안·중촌), 생비량면 18개 전 마을, 신등면 13개 마을(동단·서단·남단·북단·두곡·양전·수청·가림·월평·청산·사정·구평·물산) 등 모두 49개 마을이다. 제한급수는 주민 불편을 줄이고자 비교적 물 사용이 적은 밤과 새벽 시간대로 정했다. 군은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 군 누리집 등을 통해 제한급수 시간과 절수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비상급수대책반도 운영해 주민 불편과 민원에 대응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부득이하게 결정하게 됐다”며 “폭염과 가뭄 속에서도 군민이 원활하게 용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도, 가뭄 대응 특별교부세 32억 5000만원 확보

    경남도, 가뭄 대응 특별교부세 32억 5000만원 확보

    경남도가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대응하고자 정부에 요청한 가뭄 긴급 대응 특별교부세 3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특별교부세가 4일 전액 확정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여름 경남은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양산은 지난 2일 42.5도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기온을 새로 썼다. 강수량도 크게 부족하다. 최근 5년 평균 강수량은 평년의 65% 수준에 그쳤고, 올해 6월 강수량은 평년의 50%, 7월은 23% 수준에 불과해 도내 전역에서 가뭄이 심화하고 있다. 농업용수 사정도 악화하고 있다. 현재 도내 8개 시군은 가뭄 경계 단계, 6개 시군은 주의 단계, 2개 시군은 관심 단계에 해당해 농업용수 공급 차질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달 31일 7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32억 5000만원 규모의 가뭄 긴급 대응 특별교부세를 행정안전부에 신청했고 이번에 전액 반영됐다. 확보한 예산은 저수지 준설, 양수장과 송수관로 설치, 관정 개발, 양수기와 급수장비 지원 등 긴급 용수 확보 사업에 투입된다. 도는 이를 통해 농업용수 공급을 안정시키고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특별교부세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11개 시군을 위해 33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건의한 상태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에도 가뭄 대비 용수개발사업과 가뭄 긴급대책비 등 모두 98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추가 재원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확보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 특별교부세와 국비 지원도 적극 확보해 도민 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타구니가 점점 커졌는데”…‘이것’ 방치했다가 음낭으로 소장 3m 쏟아져 [라이프]

    “사타구니가 점점 커졌는데”…‘이것’ 방치했다가 음낭으로 소장 3m 쏟아져 [라이프]

    수술이 필요한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을 10년 가까이 방치한 60대 남성이 장이 음낭으로 쏟아져 내리고 고환과 음낭 조직이 괴사하는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겪은 사례가 국제 학술지에 보고됐다. 멕시코 테픽 시민병원 연구진은 최근 국제 학술지 ‘큐레우스(Cureus)’에 거대 서혜부 탈장을 장기간 방치했다가 응급수술을 받은 60대 남성의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환자는 약 10년 전부터 오른쪽 사타구니가 점차 불룩하게 튀어나왔지만 병원을 찾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탈장은 음낭까지 내려왔고, 최근에는 극심한 복통과 발열, 음낭 피부 변색, 악취를 동반한 상처가 생겨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 결과 소장 약 3.7m가 탈장 부위를 통해 음낭 안으로 빠져 있었으며, 맹장과 충수(맹장 끝에 붙은 기관)까지 함께 내려간 상태였다. 특히 맹장이 터지면서 감염이 주변 조직으로 번졌고, 음낭과 오른쪽 고환에는 조직이 썩는 괴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환자는 아미안드 탈장(Amyand’s hernia)으로 진단됐다. 이는 충수가 탈장낭 안에 포함되는 매우 드문 형태의 서혜부 탈장으로, 전체 서혜부 탈장의 약 1% 미만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맹장 천공과 푸르니에 괴저(Fournier’s gangrene)까지 동반된 사례는 더욱 드물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의료진은 응급수술을 통해 괴사한 음낭 조직과 오른쪽 고환을 제거하고, 천공된 장을 절제한 뒤 탈장을 교정했다. 이후 집중적인 항생제 치료와 상처 치료를 진행한 결과 환자는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추적 관찰에서도 특별한 합병증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거대 서혜부 탈장을 장기간 방치하면 장이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해 괴사하거나 장 천공, 패혈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탈장이 발견되면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전문의 진료를 받고 적절한 시기에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혜부 탈장은 복벽이 약해진 틈으로 장이나 지방 조직이 사타구니 부위 밖으로 밀려 나오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누우면 들어가고 통증이 거의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질 수 있다. 특히 튀어나온 장이 복강 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갇히는 상태인 ‘감돈’이나 교액성 탈장으로 진행되면 장 괴사와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어 응급수술이 필요하다. 국내 의료진도 사타구니가 반복적으로 불룩하게 튀어나오거나 통증, 부기, 피부색 변화가 나타날 경우 단순 노화 현상으로 여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심한 복통, 구토, 발열 등이 동반된다면 응급 상황일 가능성이 있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 폭염에 타들고 가뭄에 마르는 경남…도민 안전·물 확보에 총력

    폭염에 타들고 가뭄에 마르는 경남…도민 안전·물 확보에 총력

    경남도가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동시에 이어지자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단계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도민 안전 확보와 용수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지난 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18개 시·군과 함께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3일 한때 경남 14개 시·군에 폭염중대경보, 7개 시·군에 폭염경보, 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후 오후 4시부터 폭염중대경보 지역은 폭염경보로 하향 조정됐다. 전날 양산의 낮 최고기온은 42.5도까지 올라 국내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폭염 장기화로 인명과 가축 피해는 이어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도내 온열질환자는 189명(사망 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하루에만 1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경남의 온열질환자 수는 경기와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가축 폐사도 계속 늘고 있다. 3일 기준 폐사한 가축은 모두 3만 8304마리로, 닭 3만 3219마리와 돼지 5021마리, 오리 64마리다. 지난해 같은 기간(7만 8100마리)과 비교하면 48.7% 수준이다. 폭염과 함께 가뭄도 심화하고 있다. 최근 6개월간 도내 누적 강수량은 556㎜로 평년(853.8㎜)의 65.1% 수준에 그쳤다.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평년 대비 55.8%인 40.4%까지 떨어지면서 도내 16개 시·군이 농업용수 비상대응 경계 또는 주의 단계에 들어갔다. 낙동강 다목적댐인 밀양댐은 가뭄 대응 단계가 두 번째로 높은 ‘경계’로 격상됐다. 지난 2일 기준 저수율은 33.5% 아래로 떨어졌다. 정부는 양산시와 밀양시, 창녕군에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밀양댐의 추가 가뭄 단계 격상을 막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유지하고자 일부 용수 공급량을 조정할 계획이다. 다만 이날 도는 당장 생활용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경남은 생활용수의 약 60%를 하천수에 의존하고 있어 현재까지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도서 지역 식수 공급도 당장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도는 “통영 욕지도는 담수율이 약 70%를 유지하고 있고 추도와 와도 등도 지방상수도 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도내 유인도 73곳 가운데 59곳에는 상수도가 공급되고 있고 나머지 섬은 주민이 육지를 오가며 생활하는 지역이어서 생활용수 공급에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도는 폭염·가뭄으로 말미암은 피해를 줄이고자 각종 대책을 강화한다. 우선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하루 두 차례 이상 확인하고 있다. 또 마을 방송과 드론, 가두방송 차량 등을 활용해 논밭과 야외 작업장 등에 대한 안전 안내방송도 하루 세 차례로 확대했다.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도내 무더위쉼터 8200곳에는 냉방비 8억 2000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 주요 쉼터 338곳은 오후 10시까지 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운영하고 있다.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전 시·군 상수도 담당 부서장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소규모 수도시설과 지방상수도 운영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광역상수도보다 마을 단위 소규모 급수시설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선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100곳을 대상으로 비상 급수 대책을 마련하고 양수저류와 직접 급수 등 긴급 용수 공급도 추진한다. 생활·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하천 유지용수와 농업용수 방류량도 단계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도는 정부 지원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에는 하천용수 취수시설 설치와 관정 개발, 급수차 지원 등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65억 5000만 원을 신청했고, 농림축산식품부에는 관정 개발사업과 밀양 무안·초동지구 긴급대책비 등 모두 98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동시에 이어지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빈틈이 없도록 현장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폭염에 농작물도 가축도 ‘헉헉’… 가축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살수차로 농업용수 지원

    폭염에 농작물도 가축도 ‘헉헉’… 가축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살수차로 농업용수 지원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축산 피해가 우려되자 제주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가축 보호와 농업용수 공급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 축산농가 634곳에 약 5000만원 상당의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지원하고 7월 중 공급을 모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우·젖소 등 소 사육농가 392곳, 양돈농가 181곳, 가금류 농가 61곳이다. 고온스트레스 완화제는 폭염으로 인한 열 스트레스를 줄여 가축의 체력 유지와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는 영양보조제(사료첨가제)다. 최근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가축의 사료 섭취량 감소와 생산성 저하, 심할 경우 폐사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자 제주시는 축사 내 냉방·환기시설과 전기설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돼지와 가금류를 중심으로 적정 온·습도 유지, 환풍기 등 냉방시설 점검, 깨끗한 식수 공급, 사료 급여 시간 조절, 차광막 설치 등 폭염 대응 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농가에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피해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송상협 제주시 청정축산과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냉방·환기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세심한 사양관리에 힘써 달라”며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공급과 현장 중심의 농가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가축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가뭄과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노면살수차를 활용한 농업용수 운반 지원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3일부터 시가 보유한 살수차 6대를 활용해 농업용수 공급을 본격화한다. 동지역은 시 소속 살수차가, 읍·면지역은 각 읍면에 배치된 살수차가 농업용수 운반을 맡는다. 현재 시는 생활환경과 소속 26t 살수차 1대와 대정읍·남원읍·성산읍·안덕면·표선면에 각각 배치된 16t 살수차 5대를 운영하고 있다. 생활환경과는 강정 통물(용천수)을 활용해 동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주 5회 찾아가는 농업용 급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읍·면에서는 농업용수 운반과 함께 주요 도로 살수를 병행해 폭염으로 인한 생활 불편도 줄일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살수차 운영을 통해 가뭄과 폭염으로 인한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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