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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값 한달 새 11% 반등… 연말 5000달러 탈환하나

    금값 한달 새 11% 반등… 연말 5000달러 탈환하나

    지지부진하던 금값이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43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월 29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5354.8달러까지 치솟은 뒤 하락세를 이어가 지난달 16일 3992.1달러까지 떨어졌다. 약 5개월 반 동안 25% 넘게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 반등하기 시작해 한 달 만에 11% 넘게 올랐다. 상반기 금값을 짓눌렀던 것은 달러 강세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였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어서 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고용 등 주요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고, 금 투자 매력이 다시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매입 움직임도 금값을 떠받치는 요인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2일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GOLD TR’을 2억 5041만달러(약 3600억원)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한은이 금 투자에 나선 것은 2013년 이후 13년 만이다. 개인투자자도 4개월 만에 금을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KRX금시장에서 1330억원어치의 금을 순매수했다. 지난 5월부터 이어진 3개월 연속 순매도 행진이 멈춘 것이다. 금값이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과거 추세를 고려하면 올 연말 금 가격은 온스당 5000달러 근방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금값 한달 새 11% 반등…연말 온스당 5000달러 탈환하나

    금값 한달 새 11% 반등…연말 온스당 5000달러 탈환하나

    지지부진하던 금값이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43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월 29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5354.8달러까지 치솟은 뒤 하락세를 이어가 지난달 16일 3992.1달러까지 떨어졌다. 약 5개월 반 동안 25% 넘게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 반등하기 시작해 한 달 만에 11% 넘게 올랐다. 상반기 금값을 짓눌렀던 것은 달러 강세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였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어서 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고용 등 주요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고, 금 투자 매력이 다시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매입 움직임도 금값을 떠받치는 요인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2일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GOLD TR’을 2억 5041만달러(약 3600억원)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한은이 금 투자에 나선 것은 2013년 이후 13년 만이다. 개인투자자도 4개월 만에 금을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KRX금시장에서 1330억원어치의 금을 순매수했다. 지난 5월부터 이어진 3개월 연속 순매도 행진이 멈춘 것이다. 금값이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과거 추세를 고려하면 올 연말 금 가격은 온스당 5000달러 근방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낙동강 카드뮴 오염’ 석포제련소… 장형진 영풍 고문 재수사, 서울경찰청 광수단 이송

    ‘낙동강 카드뮴 오염’ 석포제련소… 장형진 영풍 고문 재수사, 서울경찰청 광수단 이송

    영풍 석포제련소의 낙동강 카드뮴 오염 의혹과 관련해 장형진 영풍 고문이 고발당한 사건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광수단)의 집중수사 대상으로 전환됐다. 수사 심의 절차에서 추가 수사의 필요성이 인정되면서, 장 고문이 2015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회사에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했는지가 향후 수사의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는 지난 11일, 장 고문의 환경범죄단속법 및 토양환경보전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해 각각 ‘재수사 지시’를 결정했다. 수심위는 특히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집중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수단으로 이송하도록 했다. 앞서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장 고문에 대한 직접 소환 조사 없이 각하 취지의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장 고문이 대표이사 사임 후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했다는 증거 부족 △재직 당시 혐의의 공소시효 완성 △관련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임직원들의 무죄 확정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석포제련소 봉화군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은 “피고발인 조사조차 없이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수사심의를 신청했다. 이들은 석포제련소의 오염 문제가 과거 일회성 사건이 아닌 폐기물 매립, 토양·지하수 오염, 정화 의무 불이행 등이 지속된 ‘계속범’ 성격을 띤다고 주장했다. 이번 수심위의 재수사 지시로 경찰의 일차적 불송치 결정은 사실상 뒤집혔다. 대책위 관계자는 “고발인 측이 제기한 수사 미진 주장을 수심위가 받아들여 뒤늦게나마 수사상 허점이 바로잡힌 결과”라고 평가했다. 광수단이 착수할 재수사의 핵심은 장 고문의 공식 직함 유무가 아닌 실질적인 지배력 행사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 고문은 현재 영풍의 ‘고문’ 직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기업집단 영풍의 동일인(총수)으로 등록되어 있다. 광수단은 장 고문이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및 정화 관련 사안을 어떤 경로로 보고받았는지, 그리고 관련 투자 및 대응 방침 결정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집중 검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석포제련소의 오염 사실 자체는 법적으로 엄중하게 다뤄진 바 있다. 2021년 환경부 조사 결과 제련소 인근 하천수에서 기준치의 최대 4,577배, 지하수에서는 최대 33만 2,650배에 달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이에 환경부는 28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영풍이 낸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1심 재판부는 “카드뮴의 낙동강 유출 사실이 인정된다”며 원고 기각 판결을 내렸다. 해당 건은 현재 영풍 측의 항소로 2심이 진행 중이다. 다만, 오염 유출 혐의로 기소됐던 영풍의 전·현직 임직원 7명이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을 받음에 따라, 광수단의 수사는 오염 사실 입증보다는 장 고문의 개입과 지배력 여부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풍을 둘러싼 환경정화비용 회계처리 기준 위반 논란도 재수사 국면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6월, 영풍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토양정화 관련 충당부채를 미계상 및 과소계상하고 조업정지에 따른 손상차손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어 7월에는 영풍 법인에 약 204억 원의 과징금과 함께 전 대표이사 해임권고 등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전 대표이사 해임권고는 회계 위반 행위 중 가장 무거운 ‘고의’ 단계에서 내려지는 제재다. 영풍은 이에 불복해 집행정지 신청 및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본안 소송 판결 전까지 과징금 등의 집행을 정지시켰다. 그러나 전 대표이사 해임권고 등 일부 조치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은 기각되어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 남쪽 바다의 푸른 비경, 여름날의 여수 금오도 비렁길 [두시기행문]

    남쪽 바다의 푸른 비경, 여름날의 여수 금오도 비렁길 [두시기행문]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에 자리 잡은 금오도는 거대한 자라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섬으로, 남해안의 쪽빛 바다와 싱그러운 숲이 어우러져 천혜의 풍광을 뽐내는 섬 여행의 낙원이다. 한때 맑고 푸른 바다를 가르며 날아오르는 학의 자태를 품었다 하여 ‘금오’(金鰲)라는 고결한 호칭을 얻은 이곳은, 첩첩이 쌓인 남해의 다도해 풍경 속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짙푸른 녹음이 절정에 달하는 계절, 뜨거운 햇살 아래 반짝이는 바다를 품고 걷는 금오도의 여정은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온전한 쉼과 마주하는 깊은 서사를 선사한다. 금오도 여행의 묘미는 단연 섬의 기암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명품 트레킹 코스인 ‘금오도 비렁길’에 있다. ‘비렁’이란 벼랑의 여수 방언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바다와 맞닿은 아찔한 벼랑 끝을 따라 걷는 길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산행 초입의 아늑한 마을길을 지나 본격적인 벼랑길로 접어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방으로 시원하게 트인 조망과 함께 거친 해식애와 쪽빛 바다가 등산객을 맞이한다. 짙푸른 숲의 그늘과 시원하게 불어오는 해풍이 땀방울을 식혀주고, 갯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히며 온몸으로 섬을 만끽하는 성취감을 안겨준다. 특히 비렁길의 코스 구석구석을 누비는 동안 마주하게 되는 기묘한 바위 절벽과 다도해의 풍경은 여행의 깊이를 더해주는 특별한 볼거리다. 수천 년의 세월 동안 파도가 다듬어낸 해안 절경들과 남해의 점섬들이 빚어낸 파노라마는, 걷는 이의 발걸음마다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한다. 땀 흘려 벼랑길을 걸으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사방을 둘러보면, 남해의 찬란한 자연과 거친 바다의 기운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웅장한 여운을 마음에 품게 된다. 여행의 여운을 깊이 갈무리하기에 좋은 주변 명소들은 금오도의 매력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하산 후에는 섬 주변의 고즈넉한 어촌 마을을 거닐거나, 맑은 바닷물이 반기는 인근의 아름다운 해변과 방파제 길을 찾아 차분하게 사색에 잠기는 것을 추천한다. 잔잔하게 물결치는 파도 소리와 넌지시 이어지는 남해의 풍경들은 여행의 긴장감을 부드럽게 감싸 안아준다. 거친 벼랑길을 누비느라 허기진 몸을 달래줄 먹거리는 남해 자락의 넉넉한 인심이 빚어낸 고유의 별미가 책임진다. 섬으로 향하는 배에 오르기 전후나 마을로 내려오면, 이 지역의 청정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여수 횟감과 해산물 요리, 혹은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풍미가 일품인 방풍국수와 방풍 요리가 여행객을 반긴다.
  • 지지부진했던 금값 다시 꿈틀… 하나은행도 ‘금 선물하기’ 출시

    지지부진했던 금값 다시 꿈틀… 하나은행도 ‘금 선물하기’ 출시

    하나은행이 신한은행에 이어 “금 선물하기” 서비스를 내놓는다. 수개월간 지지부진했던 금값이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면서 은행권도 금 관련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은행 고객이 아닌 사람에게도 메신저 등을 통해 실물 금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주문이 들어오면 한국금거래소가 골드바를 영업점으로 보내고, 선물을 받은 사람이 해당 영업점을 방문해 실물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이미 골드바 선물하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1g 또는 한 돈(3.75g) 단위의 골드바를 대신 구매해주는 방식으로, 선물을 받는 사람이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실물 금 매매대행 서비스인 만큼 수수료 등이 붙어 기준가격보다 1g 상품은 약 37%, 한 돈 상품은 약 17% 비싸다. 은행들이 금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은행이 13년 만에 금 매입을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금값 조정기를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금 판매를 통해 새로운 수수료 수익을 얻는 동시에 기존 고객이 아닌 사람까지 은행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은행 역시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국내 금값은 최근 다시 g당 20만원선에 다가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짜리 ‘금 99.99’의 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0% 오른 19만 8280원에 마감했다. 지난 3일 18만 6430원과 비교하면 6.36% 올랐으며 4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하루에만 1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금값을 둘러싼 대외 여건도 개선됐다.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이어 미국 고용지표도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낮아졌다. 이자를 주지 않는 금은 금리가 낮을수록 투자 매력이 커진다.
  • [단독] 하나은행도 ‘금 선물하기’…금값 다시 꿈틀

    [단독] 하나은행도 ‘금 선물하기’…금값 다시 꿈틀

    하나은행이 신한은행에 이어 금 선물하기 서비스를 내놓는다. 수 개월간 지지부진했던 금값이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금융권도 관련 서비스 확대 채비에 나서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비고객에게도 메신저 등을 통해 실물 금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주문이 들어오면 한국금거래소에서 골드바를 영업점으로 보내고, 금을 선물받은 사람이 이를 찾으러 가면 된다. 신한은행 역시 골드바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1g 또는 한 돈(3.75g) 단위로 매매대행을 하면서다. 마찬가지로 선물받는 사람이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선물할 수 있다. 다만 매매대행 서비스인 만큼, 기준가격보다 1g은 37%, 한 돈은 17% 정도 더 비싸다. 최근 한국은행이 13년 만에 금 매입을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저점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도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금 선물하기 서비스를 신규 출시하면 새로운 수수료 수익원이 생기고, 동시에 기존 은행 고객이 아닌 이들과의 접점도 늘릴 수 있다. 하나은행 역시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이런 서비스를 마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금값도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뒤이어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도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추후 금리 인상에도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금은 이자를 주지 않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지 않아야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형성된다. 국내 금값도 다시 g당 20만원선에 다가서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짜리 ‘금 99.99’의 g당 가격은 지난 7일 전장보다 0.61% 오른 19만 4500원을 나타냈다.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지난달 말(18만 7460원)과 비교해 한 주간 4.31% 올랐다. 개인들도 다시 금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지난달 27~31일 5일간 연속으로 금을 순매도해 346억원어치 팔았으나 지난 3일을 기점으로는 순매수로 전환해 한 주간(3~7일) 269억원 순매수했다.
  • 한여름 폭염에도 ‘서늘’…정선 화암동굴 ‘이색 피서’

    한여름 폭염에도 ‘서늘’…정선 화암동굴 ‘이색 피서’

    한여름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연중 서늘함이 감도는 강원 정선 화암동굴이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정선군에 따르면 화암동굴은 계절 구분 없이 14도의 기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천연 석회동굴과 옛 금광 갱도가 하나로 연결된 보기 드문 복합 동굴 관광지다. 총길이 1803m의 탐방로를 따라 1시간 30분 동안 걸으며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종유석과 석순을 감상할 수 있다. 금의 생성과 채광, 제련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와 당시 광산 작업 환경을 재현한 공간도 마련됐다. 동굴 곳곳의 조명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재미를 더한다. 특히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공간 ‘꿈의 궁전’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사진 촬영 명소로 널리 알려졌다. 1993년 개방됐고, 2019년 천연기념물 제557호로 지정되며 지질학적·학술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한 해 평균 입장객은 10만 명이 넘는다. 정선군 관계자는 “화암동굴은 천연기념물의 가치와 금광의 역사,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간직한 정선의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올여름 자연이 선물한 시원함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 “목표가 148만원” 개미들 ‘4조’ 던졌는데…美 반도체주 또 내렸다 [내가샀다]

    “목표가 148만원” 개미들 ‘4조’ 던졌는데…美 반도체주 또 내렸다 [내가샀다]

    SK하이닉스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난 뒤 하루 만에 30% 급등한 가운데, 향후 주가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일 증권가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1일 전 거래일 대비 약 30% 급등한 171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2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해 약 27% 급락하며 132만 2000원으로 내려앉았지만, 메타와 아마존 등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인공지능(AI) 자본지출(CAPEX)이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에 반도체주에 대한 투심이 회복된 결과다. 다만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고점(종가 기준 291만 7000원) 대비 여전히 41.1% 낮다.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최근 1개월 평균 목표가(337만 1538원)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달 들어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락하는 동안에도 목표주가를 올려 잡던 증권사들은 지난달 말에야 목표주가를 슬쩍 낮췄다. 지난달 중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 13곳 가운데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한국투자증권(470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주가가 130만원대로 내려앉은 지난달 30일 목표주가를 380만원에서 470만원으로 끌어올렸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D램 가격 상승률이 기존 추정치(전분기 대비 10%)를 웃도는 20%에 달할 것”이라면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0%, 11% 높여 잡았다. 채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이 지난해보다 4배 상승했음에도 하이퍼스케일러들은 AI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시장은 의심을 반영하고 있으나 견고한 펀더멘탈은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로 185만원을 제시하며 사실상 매도 의견을 냈던 BNK투자증권은 지난달 29일 재차 148만원으로 끌어내렸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의 경쟁적 증설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하반기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며 “주가 반등 폭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주가가 130만원대까지 추락한 지난달 30일과 30% 급등한 31일 이틀 동안 4조 635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탈출’했다. 이어 같은 날 미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5.90% 급락하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3.54%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재차 하락했다. 이에 코스피200 야간선물이 5%대 급락 마감했다.
  • “황홀한 황금색 자태, 이에 비견할 유물 있었나” 1300년 전 난파선 발굴

    “황홀한 황금색 자태, 이에 비견할 유물 있었나” 1300년 전 난파선 발굴

    “그동안 발굴된 지중해 난파선에서 이에 비견할 유물이 나온 적은 없습니다.” 크로아티아 남부 아드리아해의 섬 믈레트에서 10년 전 발견된 난파선 속 유물이 오랜 복원 과정을 거쳐 최근 공개됐다. 특히 루비와 에메랄드, 진주로 장식된 황금 허리띠 버클이 황홀한 자태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크로아티아 문화재보존연구소(HRZ)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믈레트 섬 서쪽 폴라체만 인근에서 2014년 발견된 난파선 유적 ‘타티니차’의 수중 발굴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2015년부터 본격 발굴에 착수한 이 난파선은 바위 사이 모래 경사면 수심 32~40m 지점에 가라앉아 있었다. 연구소의 수중고고학과는 지난 19년간 믈레트 해역을 조사해 기원전 2세기부터 16세기에 걸친 미확인 난파선 20척을 확인했고, 타티니차 유적에서만 9차례 발굴을 진행했다. 난파선 선체는 대부분 소실됐으나 용골(선박 하단의 중앙부를 앞뒤로 가로지르는 중심축), 늑골(선체의 옆면과 밑면을 지지하는 골조), 외판 잔해가 확인됐다. 이를 근거로 연구진은 배가 길이 약 18m, 적재량 약 60t의 중형 상선이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난파선이 발견된 폴라체만은 후기 로마 시대 궁전 유적이 있던 곳으로, 연구진은 배가 악천후를 피해 폴라체만으로 들어가려다 침몰한 것으로 추정했다. 난파선에선 금제 허리띠 세트 4점, 황금 버클, 에메랄드·루비·진주로 장식한 허리띠 끝장식이 나왔다. 연구진은 지중해 난파선에서 이에 비견할 유물이 나온 적이 없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이고르 미홀레크는 세척·복원을 마친 금 유물의 중량이 600g이 넘는다면서 지중해 전체 난파선에서 나온 금 중 최대량이라고 설명했다. 유물 중에는 이라클리오스 왕조(7세기 비잔틴 제국을 통치한 왕조) 네 황제 시기에 발행된 7세기 후반 솔리두스(비잔틴 제국의 표준 금화)가 포함돼 침몰 시점을 좁힐 수 있었다. 연구진의 눈길을 끈 유물 중 하나는 인장 반지였다. 이 반지는 황제 문서에 인장을 찍을 권한을 가진 비잔틴 최고위 행정·군사 관련 인사만 소유할 수 있었다. 고위 관료의 개인 소유물이었거나 외교 선물이었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파블레 두고니치 수중고고학과장은 로이터 통신에 “그런 반지는 아무나 착용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인장 반지의 발굴로 해당 선박이 단순한 상선을 넘어 고위 관료가 탄 수송선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난파선이 사치품만 싣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고대 지중해에서 널리 이용된 손잡이가 있는 항아리 약 100점, 교역용 저울, 상아로 만든 게임 말, 사발·주전자·접시 등 여러 도기 물품 등이 함께 발굴됐다. 예비 분석 결과 이 유물을 통해 이탈리아 남부 및 북아프리카와의 연관성도 드러났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저스틴 라이드왕거 교수 연구진은 올해 이 유물을 분석해 항해 경로와 교역망을 규명하고 있다.
  • “창간 기획 ‘청년·청탁 시리즈’ 돋보여… 해법 제시는 더 필요” [독자권익위]

    “창간 기획 ‘청년·청탁 시리즈’ 돋보여… 해법 제시는 더 필요” [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00차 회의를 열고 7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를 평가했다. 회의에는 김춘식(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이명행(SK하이닉스 PR기획팀장·변호사), 이상은(고려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과정·교사), 차윤주(연세드림세무회계 대표·세무사), 박경환(서울시 민생노동국장), 홍정석(법무법인 화우 파트너 변호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창간 122주년 기획 ‘쉬었음 청년 추적기’와 ‘청탁금지법 10년 대해부’ 등 심층 보도가 서울신문의 강점을 잘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증시·세제·정치 보도에서는 구조 분석과 솔루션 제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 이상은 고려대 미디어 석사과정학생부 부실 관리 정밀 진단 훌륭현장 문제 해결할 대안 제시해야교사로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기사는 21일자 ‘학폭 기록 사라지고… 교사는 대입 반영 학생부 ‘복붙’’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로 상담 기록 미보관과 생기부 ‘복붙’ 실태를 정밀히 짚은 점은 훌륭했으나, 적발 사실을 전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교사 행정 부담이나 학폭위의 구조적 한계까지 파고들지 못해 아쉬웠다. 현장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저널리즘이 필요하다. 27일자 ‘“서울 가면 성공” 옛말… 부모 경제력이 ‘상경 효과’ 좌우’ 기사와 16일자 ‘‘장윤기 부실 수사’, ‘진짜 윗선’ 찾기 수사력 집중… ‘계획범죄’ 입증 재판 관건’, 19일자 ‘1인가구 절반이 월세살이… 안 먹고 안 쓰고 빚투 ‘두리번’’ 보도 역시 사법·행정 쟁점을 잘 포착했다. 다만 데이터 정리에 집중하다 보니 상경을 포기했거나 고비용 구조에 시달리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부족했고, 경찰의 지역 유착이나 대응 매뉴얼, 주거·빚투 대안 등 구조적 해법까지 파고들지는 못했다. 수치 뒤 가려진 현장의 얼굴과 언론 나름의 해법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13~15일자 ‘청탁금지법 10년 대해부’ 기획은 판결문과 현장을 잘 엮어낸 수작이다. 22대 국회 계류 개정안 19건의 미통과 배경과 정치적 셈법을 짚는 후속 취재가 더해진다면 깊이가 더해질 것이다. 이명행 SK하이닉스 PR기획팀장‘쉼은 무기력 아닌 대기’ 발상 전환청년 발언 전면 내면 더 나았을 것창간을 맞아 전담 취재팀을 꾸리고 알찬 심층 기획을 선보인 기자들의 노고가 돋보였다. 다만 일부 온라인 기사 제목이 과하게 자극적이었던 점은 아쉽다. 인터넷 뉴스 환경에서 조회수를 겨냥한 제목이 쓰이는 관행이 있지만, 종합 일간지로서 품격을 지키고 공적 역할을 기준 삼는 내부 원칙을 견고히 했으면 한다. 기획 ‘쉬었음 청년 추적기’는 읽는 내내 먹먹할 정도로 공감이 깊었다. 특히 17일자 ‘‘쉬었음 MZ’ 그냥 쉼은 없었다’는 청년들의 상태를 단순 무기력이 아닌 취업을 위한 ‘전략적 대기’ 상태로 바라보게 해 인상적이었다. EU와 일본의 대응 사례까지 소개해 독자들이 정책적 대안을 고민해 볼 수 있게 한 점도 좋았다. 16일자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전남광주의 미래, 청년이 설계한다’는 청년 문제를 1면에 전면 배치한 진정성은 느껴졌으나 포럼 참석자의 당위성 발언 위주여서 아쉬움이 남았다. 현장 청년들의 실제 사례와 생생한 목소리를 전면에 노출했더라면 훨씬 흡인력 있었을 것이다. 차윤주 연세드림세무회계 대표깊이 있는 청년·청탁금지법 기획기자 후기·독자 참여 방식도 추천7월 지면은 유난히 굵직한 사건 속에서 언론의 공적 역할이 크게 시험받은 한 달이었다. 창간 122주년 ‘쉬었음 청년 추적기’ 기획과 ‘청탁금지법 10년 대해부’ 기획은 첫 회를 접했을 때 시의성에 의문이 들었으나, 회차를 거듭할수록 창간기획다운 호흡과 깊이가 드러났다. 특히 청탁금지법 기획은 12일자 ‘빈손은 마음에 걸리고 성의는 법망에 걸렸다’, 13일자 ‘선물과 뇌물 사이…법관 따라 ‘고무줄 판결’’처럼 1인칭 고백과 460여 건 판결·결정문 전수조사를 결합해 법 시행 10년의 변화를 체감도와 데이터 두 방향에서 잘 보여 줬다. 편집국이 어떤 문제의식으로 해당 의제를 선정했는지 독자에게 전해진다면 기획의 무게감이 더해질 것이다. 기자의 에필로그 배치나 편집자 주를 통한 어젠다 공유, 독자가 기획 선정에 참여하는 상향식 방식과 인터랙티브 콘텐츠 활용도 권한다. 경제·부동산 보도로는 12일자 ‘레버리지 위험경보–‘음의 복리’ 레버리지, 코스피 뒤흔들다’와 27일자 ‘주택공급의 덫, 지자체 인허가–시청 4년, 도청 2년…인허가 지옥’ 기획이 돋보였다. 단독 데이터 분석과 지방행정 절차의 병목을 파헤쳐 서울신문만의 강점이 잘 발휘됐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청년 보도, 정책 기획자 참고 자료금품 수수, 기관 감사 부문 취재를7월 청년 보도는 막연한 어려움 대신 취약한 현실을 구체적으로 드러내 인상적이었다. ‘쉬었음 청년 추적기’ 기획 중 20일자 ‘쉬었음이 감점되는 구인 시장’은 50만원짜리 면접 강의와 AI 채용 등 기업 환경과 청년 구직의 미스매치로 인한 실업의 구조적 원인을 명쾌히 짚었다. 22일자 ‘빵 만들어 출장 판매·합숙 캠프까지… 취업 재촉 않고 ‘일상 회복’ 돕는다’ 기사의 일본 무사시노 지역청년서포트스테이션 사례는 정책 입안자에게 매우 유익한 참고 자료였다. 9일자 ‘경찰, 준비돼 있습니까’ 기획의 공권력을 감시하는 일관된 논조는 높이 평가한다. 다만 1면에 실린 ‘내가 느그 서장하고 아직도 통하는 경찰’ 기사의 제목은 사투리로 지역 비하 논란을 초래하거나 자극적 헤드라인으로 비칠 위험이 있어 지양해야 한다. 15일자 ‘뇌물죄보다 입증 쉬운 ‘만능 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금품 수수 시 법적 적용 기준을 잘 정리했다. 애초 보완을 전제로 제정된 법인 만큼, 향후 일선 기관 감사부서를 직접 취재해 실제 처벌 및 면제 사례를 파고든다면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임태환 기자의 ‘‘주식 손해 메꾸려다… ‘불법 PC방’ 빚더미’ 기사와 이두걸 사회1부장의 ‘[데스크 시각] 공정의 모병제, 불가능하지 않다’ 칼럼 등 대안을 제시한 보도들도 유익했다. 홍정석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선관위 6년 치 감사 자료 분석 성과검증하지 않은 외신 인용 경계해야7월 보도 중 6일 ‘한해 1000건 이상 지적, 시정만 92%… ‘자정 불능’ 선관위’ 기사는 모범 사례다. 6년 치 감사 보고서를 분석해 지적 7729건 중 징계가 단 2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제시한 것은 데이터 기반 감시저널리즘의 뛰어난 성과다. 16일자 ‘소고기 대신 쌀 추가 개방… 대미협상 카드 부상’ 등 중동 위기와 관세 협상 보도도 국제·경제 맥락을 체계적으로 전달했다. 다만 증시 폭락과 세제 개편 보도에서는 종합지가 해야 할 의미 설명과 대안 제시가 부족했다. 속보는 방송이, 시장 분석은 경제지가 맡을 때 종합지는 ‘내 계좌가 왜 녹는지’, 개인의 삶과 정책에 갖는 의미와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 22일자 국제면 기사 ‘혐오가 빚은 외로운 늑대에… 방탄조끼 입는 ‘민주주의 고향’’은 영국 정치인 피살 사건을 2016년 조 콕스·2026년 앤 위디컴 사건까지 10년 흐름 속에서 조명한 점이 유익했다. 하지만 수사 초기 사건에 ‘외로운 늑대’라 단정한 제목과 텔레그래프의 ‘언론 책임론’을 검증하지 않은 채 동일 선상에 올린 대목은 증거 위계를 흐릴 위험이 있다. 김춘식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주식토큰 보도, 의제 발굴 뛰어나홍명보 사퇴 속 축구계 비판 모범‘회색지대 주식토큰’ 기획은 49조원 규모로 급성장한 신종 시장의 규제 공백을 정면으로 겨냥해 감시견 기능과 의제 발굴력이 뛰어났다. 다만 위험을 떠안는 투자자의 육성이 빠져 있어 현장 주체 보강이 필요하며, 대형 증권사 이해상충에 대한 비판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 사퇴 관련 연속 보도는 단발성 사건을 협회 거버넌스 문제로 끌어올린 탄탄한 3단 구조(진단·비교·해결책)와 다양한 취재원 활용으로 책무 저널리즘을 실천한 모범 사례다. 정치권의 즉각 개혁 프레임에 휘둘리지 않고 전문가 합의로 응수한 점도 성숙한 접근이었다. 다만 경기 결과의 원인을 협회 무능으로 지나치게 단순화하고, ‘런명보’나 ‘환멸’ 같은 감정적 어휘 사용과 익명 인용이 다수였던 점은 아쉬웠다.‘청탁금지법 10년 대해부’ 기획은 461건 판결문 전수조사해 의미있는 정보를 전달했으나, 유죄 직종 4위로 드러난 언론계 자신의 10년에 대한 성찰적 검증은 빠졌다. 7월 지면은 무거운 의제들을 심층적으로 다뤄 저널리즘적 깊이를 보여 줬다. 앞으로도 단순 전달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와 구조적 해법을 제시하는 솔루션 저널리즘을 당부한다.
  • 삼전닉스 레버리지 투자 20% 제한 검토

    삼전닉스 레버리지 투자 20% 제한 검토

    금융당국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과열을 막기 위해 개인별 투자 비중을 제한하는 ‘총량 관리’ 방안을 검토한다. 소액 투자자의 진입을 막는 기본예탁금 인상에 이어 고액 투자자의 과도한 쏠림 투자를 제한하겠다는 취지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관련 보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31일부터 시행되는 기본예탁금 강화 등 1차 대책의 효과를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수요가 충분히 진정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추가 조치도 미리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우선 검토하는 방안은 개인별 투자 총량 관리다. 투자자가 보유한 전체 금융투자자산 가운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 비중을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하는 방식이다. 금융당국은 우선 20% 수준을 예시로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투자자의 금융투자상품 잔액이 1억원이라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는 최대 2000만원까지만 투자하도록 하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상한선을 설정하는 개념”이라며 “과도한 집중 투자를 줄여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 자격요건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일정 기간마다 상품 구조와 위험성을 다시 학습하는 주기적 교육을 의무화하고, 현재 선물·옵션과 공매도 투자자에게 적용 중인 사전 모의거래 제도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투자 경험을 갖춘 투자자에게만 거래를 허용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이다. 시장 운영 방식도 손질한다. 금융당국은 자산운용사에 장 마감 직전 집중되는 ETF 리밸런싱(목표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매일 주식 보유량을 다시 조정하는 작업) 거래를 분산해 집행하도록 요청했다. 리밸런싱 주문이 특정 시간대에 몰리면서 기초자산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유동성공급자(LP)를 맡는 증권사에도 거래가 한꺼번에 쏠리지 않도록 주문 물량과 거래량을 자율적으로 조절해 시장 안정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삼전닉스도 총량제?…이억원 “레버리지 개인별 투자한도 설정 검토”

    삼전닉스도 총량제?…이억원 “레버리지 개인별 투자한도 설정 검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열기가 가라앉지 않으면 개인별 투자한도를 두는 등 추가 규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개인이 금융투자상품에 넣은 전체 돈 중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비중을 20%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이 대표적으로 거론됐다. 이 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을 만나 “기존 보완책에도 수요가 충분히 진정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추가 조치를 미리 검토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오는 31일부터 시행하는 기본예탁금 강화 조치의 효과를 지켜볼 방침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거래하려면 계좌에 현금 3000만원을 넣어두도록 해 투자 진입 문턱을 높이는 내용이다. 그래도 과열이 이어지면 개인별 투자한도를 추가로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투자자가 주식과 ETF 등 금융투자상품에 모두 1억원을 투자했다면 단일종목 레버리지에는 최대 2000만원까지만 투자하도록 제한하는 방식이다. 기본예탁금으로 진입을 막고 투자한도로 투자 규모의 상한까지 두겠다는 취지다. 투자자가 상품의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선물이나 공매도 거래처럼 실제 투자 전에 모의거래를 거치게 하거나, 정기적으로 교육을 다시 받도록 하는 방식이다. 일정 기간 투자 경험이 있는 사람만 거래를 허용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금융당국은 운용사와 증권사에도 시장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역할을 주문했다. 자산운용사에는 장 마감 직전에 몰리는 리밸런싱 거래를 장중 여러 시간대로 나눠 달라고 요구했다. 레버리지 ETF는 매일 목표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기초 종목을 사고파는데, 이 주문이 오후 3시 20분 이후 한꺼번에 몰리면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주가가 종가를 앞두고 크게 출렁인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유동성공급자(LP)를 맡은 증권사에는 불필요한 거래를 줄여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일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는 종목당 20곳이 넘는 LP가 참여하면서 투자자 거래뿐 아니라 LP끼리 서로 사고파는 거래까지 늘어 전체 거래대금이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쉽게 말해 매수·매도 주문을 지나치게 자주 내거나 필요 이상으로 많은 물량을 쌓아 LP끼리 거래가 반복되는 일을 줄이자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시장에 일률적인 규제를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전문성을 갖춘 업계가 유동성을 적절히 조절하는 시장 안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 16일 기본예탁금 인상과 최소 매수 단위 확대, 괴리율 관리 강화 등을 담은 보완책을 발표했다. 이후 레버리지 상품 과열이 계속되자 기본예탁금 강화 시행일을 앞당겼으며, 사전교육 평가 강화와 교육시간 확대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 “어려워지면 팔아서 쓰길”…“소지섭한테 금 받았다” 인증 쏟아졌다

    “어려워지면 팔아서 쓰길”…“소지섭한테 금 받았다” 인증 쏟아졌다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SBS 드라마 ‘김부장’에 출연한 배우 소지섭이 함께한 동료들에게 순금을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온라인상에서는 소지섭이 ‘김부장’에 함께한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선물한 순금 인증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사진에는 “이번 작품을 함께하며 큰 감동과 행복을 느꼈습니다. 언제나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김부장을 빛내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부장 소지섭 드림”이라는 문구와 함께 케이스에 놓인 순금 1g이 담겼다. 연예계에 따르면 소지섭은 300여명에게 순금 1g씩을 선물해 약 1억원 가까이 사비를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지섭 소속사 51K는 “정확한 금액을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도 “스태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선물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소지섭의 금 선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 촬영을 마친 뒤에도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금을 선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지섭은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금을 선물한 이유에 대해 “주인공을 한 뒤부터는 작품이 끝나면 뭔가를 선물했다”며 “주연배우의 책임감, 무사히 끝난 것에 대한 감사함”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 출연해서도 “금은 협찬도 안 되니까 진심으로 준비했다”며 “세상이 어려워지면 나중에 팔아서 쓰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부장’은 북한 공작원 출신으로 정체를 숨기고 숨어 지내던 김부장이 친구들과 함께 납치된 딸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그린 액션물이다. 소지섭과 윤경호, 최대훈 등 3명의 통쾌한 액션과 부성애를 내세운 이 작품은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고 8회에서 23.1%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역대 SBS 금토드라마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최종화 시청률은 23.0%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돼 3주 연속으로 비영어 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흥행 기록도 세웠다.
  • 2배 노렸는데… 하닉 7% 빠질 때 34% 녹았다 [레버리지 위험 경보]

    2배 노렸는데… 하닉 7% 빠질 때 34% 녹았다 [레버리지 위험 경보]

    50% 손실 땐 100% 올라야 ‘본전’출시 7주 동안 쏠림·변동 극대화사이드카 17회·서킷브레이커 5회“예탁금 상향 등 보완 장치 필요” 지난 5월 27일 출시된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1억원을 투자한 A씨. 출시 한 달 반 만인 14일 그의 평가금액은 6621만원으로 33.79% 줄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본주에 1억원을 투자한 B씨의 평가금액은 9323만원으로 6.77% 줄어드는 데 그쳤다. 같은 종목에 투자했는데 레버리지(주가 변동폭을 두 배로 따라가는 구조) 여부에 따라 손실액은 2700만원 넘게 벌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종의 출시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평균 수익률은 -33.79%였다.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가 -37.82%로 손실이 가장 컸고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33.5%로 손실 폭이 가장 작았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가 6.77%(205만 2000원→191만 3000원) 하락했지만 레버리지 ETF 손실률은 5배에 육박했다. 삼성전자도 비슷했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종의 평균 수익률은 -33.43%였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본주 수익률은 -12.04%를 기록했다. 이는 레버리지 ETF의 ‘음의 복리 효과’ 때문이다. 주가가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면 기초자산이 제자리로 돌아오거나 올라도 ETF 수익률은 계속 깎일 수 있다. 주가보다 변동성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구조라서다. 가령 주가가 첫날 15% 오른 뒤 둘째 날 15% 하락하고 셋째 날 10% 추가 하락한 경우를 가정했을 때, 넷째 날 다시 15% 반등하더라도 당초 1억원을 베팅한 레버리지 투자자 평가금은 9464만원으로 여전히 5.36% 손실 상태다. 반면 본주에 투자한 투자자는 평가금이 1억 117만원으로 늘어 1.17%의 수익을 낸다. 문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변동성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국내 증시 자체가 반도체 ‘투톱’에 몰린 구조인 데다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등으로 그 쏠림이 더 심화했다. 코스피 시장 매수·매도 사이드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출시된 뒤에만 총 17회, 서킷브레이커는 5번 발동했다. 손실이 커질수록 원금 회복은 어려워진다. 예를 들어 투자금이 50% 줄어든 상태에서 원금을 회복하려면 이후 100%의 수익을 내야 한다. 손실률이 70%라면 233%, 80%라면 400%의 수익률이 필요하다. 레버리지 상품 특성상 원금이 깎이는 속도가 빠른 데다가, 단일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면 특정 종목 하나에 수익률이 연동되는 만큼 일반 레버리지 ETF보다 변동성에 더 취약하다. 국내 시장은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고 단기 매매나 고위험 상품 선호 성향이 강한 만큼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WM혁신본부 상무는 “변동성이 확대된 국내 상황에서 위험성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투자하는 것이 문제인 만큼 투자자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레버리지 투자 과열을 완화하려면 예탁금 기준을 높이고 금융회사 임직원에게 적용하는 ‘회전율 제한(단기간 잦은 매매를 제한하는 제도)’과 비슷한 장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추가 투자자 보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15일 관련 대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2배 노렸는데…하닉 7% 빠질 때 34% 녹았다

    2배 노렸는데…하닉 7% 빠질 때 34% 녹았다

    50% 손실 땐 100% 올라야 ‘본전’출시 7주 동안 쏠림·변동 극대화사이드카 17회·서킷브레이커 5회“예탁금 상향 등 보완 장치 필요”지난 5월 27일 출시된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1억원을 투자한 A씨. 출시 한 달 반 만인 14일 그의 평가금액은 6621만원으로 33.79% 줄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본주에 1억원을 투자한 B씨의 평가금액은 9323만원으로 6.77% 줄어드는 데 그쳤다. 같은 종목에 투자했는데 레버리지(주가 변동폭을 두 배로 따라가는 구조) 여부에 따라 손실액은 2700만원 넘게 벌어졌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종의 출시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평균 수익률은 -33.79%였다.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가 -37.82%로 손실이 가장 컸고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33.5%로 손실 폭이 가장 작았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가 6.77%(205만 2000원→191만 3000원) 하락했지만 레버리지 ETF 손실률은 5배에 육박했다. 삼성전자도 비슷했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종의 평균 수익률은 -34.43%였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본주 수익률은 -12.04%를 기록했다. 이는 레버리지 ETF의 ‘음의 복리 효과’ 때문이다. 주가가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면 기초자산이 제자리로 돌아오거나 올라도 ETF 수익률은 계속 깎일 수 있다. 주가보다 변동성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구조라서다. 가령 주가가 첫날 15% 오른 뒤 둘째 날 15% 하락하고 셋째 날 10% 추가 하락한 경우를 가정했을 때, 넷째 날 다시 15% 반등하더라도 당초 1억원을 베팅한 레버리지 투자자 평가금은 9464만원으로 여전히 5.36% 손실 상태다. 반면 본주에 투자한 투자자는 평가금이 1억 117만원으로 늘어 1.17%의 수익을 낸다. 문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변동성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국내 증시 자체가 반도체 ‘투톱’에 몰린 구조인 데다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등으로 그 쏠림이 더 심화했다. 코스피 시장 매수·매도 사이드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출시된 뒤에만 총 17회, 서킷브레이커는 5번 발동했다. 손실이 커질수록 원금 회복은 어려워진다. 예를 들어 투자금이 50% 줄어든 상태에서 원금을 회복하려면 이후 100%의 수익을 내야 한다. 손실률이 70%라면 233%, 80%라면 400%의 수익률이 필요하다. 레버리지 상품 특성상 원금이 깎이는 속도가 빠른 데다가, 단일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면 특정 종목 하나에 수익률이 연동되는 만큼 일반 레버리지 ETF보다 변동성에 더 취약하다. 국내 시장은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고 단기 매매나 고위험 상품 선호 성향이 강한 만큼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WM혁신본부 상무는 “변동성이 확대된 국내 상황에서 위험성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투자하는 것이 문제인 만큼 투자자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레버리지 투자 과열을 완화하려면 예탁금 기준을 높이고 금융회사 임직원에게 적용하는 ‘회전율 제한(단기간 잦은 매매를 제한하는 제도)’과 비슷한 장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추가 투자자 보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15일 관련 대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알짜 뗀 ‘쪼개기 상장’ 못한다… 주주 허락 없인 ‘NO’

    알짜 뗀 ‘쪼개기 상장’ 못한다… 주주 허락 없인 ‘NO’

    자회사 상장 땐 ‘3%룰’ 적용주가 영향·주주보호 대책도LS 등 잇단 논란에 규제강화 한국 증시의 대표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기업이 제값을 인정받지 못하는 현상)’ 원인으로 꼽혀온 중복 상장 문턱이 높아진다. 앞으로 상장사가 알짜 사업을 떼어 자회사를 따로 상장하려면 최대 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 방식을 적용하고 모회사 주주의 동의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또 모회사 이사회는 자회사 상장으로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을 미리 따져 보고 구체적인 주주 보호 대책도 세워야 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중복 상장 원칙 금지·예외 허용’ 세부 기준 거래소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지난 3월 발표한 자본시장 체질 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다. 금융위는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고려하지 않는 비대칭적인 중복 상장을 막기 위해 이사회 의무와 상장 심사 기준을 새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복 상장은 상장사가 핵심 사업을 물적분할해 자회사로 떼어낸 뒤 다시 상장하는 것을 말한다. 모회사에 남은 주주의 지분 가치가 희석되면서 대표적인 ‘쪼개기 상장’으로 비판받아 왔다. 금융위에 따르면 전체 시가총액 대비 상장사 간 지분 보유 시총 비율로 구한 중복 상장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이 11.2%로 미국(0.05%), 일본(4.0%), 중국(2.4%) 등 다른 주요 국가보다 높았다. 최근 LS그룹은 지난 1월 중복 상장 논란이 제기되면서 ‘증손자 회사’에 해당하는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신청을 철회하기도 했다. 당초 상장을 통해 약 5000억원을 조달해 전력 슈퍼 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내 설비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주주 가치 훼손을 우려하는 소액 주주와 정치권의 지적에 따라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앞으로 모회사 이사회에 5가지 의무를 부과한다. ①자회사 상장이 기존 주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고 ②자회사 주식을 기존 주주에게 나눠 주거나 신사업에 투자하는 등 주주 보호 방안을 마련하며 ③주주와 소통하거나 주주 동의를 확인하고 ④이사회에서 찬반을 의결해 자회사에 통보한 뒤 ⑤모든 과정을 공시해야 한다. 또 공정한 판단을 위해 사외이사 등이 참여하는 독립적인 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자회사를 해외 증시에 상장하는 경우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이를 어기면 최대 10억원의 제재금과 하루 동안 주식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도 한층 까다로워진다. 자회사가 모회사에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중요한 의사 결정을 사실상 모회사가 한다면 독립적인 회사로 인정받기 어렵다. 이사회가 5가지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도 함께 심사한다. 특히 물적 분할한 자회사를 상장하려면 모회사 주주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모회사 디스카운트 우려가 커 일반 주주 보호 필요성이 가장 큰 경우이기 때문이다. 주주 동의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 의결권을 3%까지만 인정하는 ‘3%룰’을 적용한다. 참석한 주주의 과반이 찬성하고, 전체 의결권의 4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반면 물적 분할이 아닌 일반 자회사는 자회사 주주 동의가 없어도 거래소가 주주 보호 노력을 엄격히 심사한다. 또 자회사의 매출·영업이익·자산이 모두 모회사의 10% 미만인 ‘저비중 자회사’는 이사회가 5가지 의무를 이행했다면 주주 동의 없이도 상장이 가능하다. 또 기타 일반적 중복상장은 독자적 자금조달 필요성이 큰 첨단산업일 경우 심사에서 정당성을 보다 인정받을 수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개정안은 오는 14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의결을 통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알짜 뗀 ‘쪼개기 상장’ 끝낸다…주주 허락 없인 ‘NO’

    알짜 뗀 ‘쪼개기 상장’ 끝낸다…주주 허락 없인 ‘NO’

    한국 증시의 대표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기업이 제값을 인정받지 못하는 현상)’ 원인으로 꼽혀온 중복 상장 문턱이 높아진다. 앞으로 상장사가 알짜 사업을 떼어 자회사를 따로 상장하려면 최대 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 방식을 적용하고 모회사 주주의 동의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또 모회사 이사회는 자회사 상장으로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을 미리 따져 보고 구체적인 주주 보호 대책도 세워야 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중복 상장 원칙 금지·예외 허용’ 세부 기준 거래소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지난 3월 발표한 자본시장 체질 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다. 금융위는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고려하지 않는 비대칭적인 중복 상장을 막기 위해 이사회 의무와 상장 심사 기준을 새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복 상장은 상장사가 핵심 사업을 물적분할해 자회사로 떼어낸 뒤 다시 상장하는 것을 말한다. 모회사에 남은 주주의 지분 가치가 희석되면서 대표적인 ‘쪼개기 상장’으로 비판받아 왔다. 금융위에 따르면 전체 시가총액 대비 상장사 간 지분 보유 시총 비율로 구한 중복 상장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이 11.2%로 미국(0.05%), 일본(4.0%), 중국(2.4%) 등 다른 주요 국가보다 높았다. 최근 LS그룹은 지난 1월 중복 상장 논란이 제기되면서 ‘증손자 회사’에 해당하는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신청을 철회하기도 했다. 당초 상장을 통해 약 5000억원을 조달해 전력 슈퍼 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내 설비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주주 가치 훼손을 우려하는 소액 주주와 정치권의 지적에 따라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앞으로 모회사 이사회에 5가지 의무를 부과한다. ①자회사 상장이 기존 주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고 ②자회사 주식을 기존 주주에게 나눠 주거나 신사업에 투자하는 등 주주 보호 방안을 마련하며 ③주주와 소통하거나 주주 동의를 확인하고 ④이사회에서 찬반을 의결해 자회사에 통보한 뒤 ⑤모든 과정을 공시해야 한다. 또 공정한 판단을 위해 사외이사 등이 참여하는 독립적인 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자회사를 해외 증시에 상장하는 경우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이를 어기면 최대 10억원의 제재금과 하루 동안 주식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도 한층 까다로워진다. 자회사가 모회사에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중요한 의사 결정을 사실상 모회사가 한다면 독립적인 회사로 인정받기 어렵다. 이사회가 5가지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도 함께 심사한다. 특히 물적 분할한 자회사를 상장하려면 모회사 주주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모회사 디스카운트 우려가 커 일반 주주 보호 필요성이 가장 큰 경우이기 때문이다. 주주 동의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 의결권을 3%까지만 인정하는 ‘3%룰’을 적용한다. 참석한 주주의 과반이 찬성하고, 전체 의결권의 4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반면 물적 분할이 아닌 일반 자회사는 자회사 주주 동의가 없어도 거래소가 주주 보호 노력을 엄격히 심사한다. 또 자회사의 매출·영업이익·자산이 모두 모회사의 10% 미만인 ‘저비중 자회사’는 이사회가 5가지 의무를 이행했다면 주주 동의 없이도 상장이 가능하다. 또 기타 일반적 중복상장은 독자적 자금조달 필요성이 큰 첨단산업일 경우 심사에서 정당성을 보다 인정받을 수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개정안은 오는 14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의결을 통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MBK ‘직무정지’ 확정되면 신규 투자 유치 타격 불가피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대해 ‘직무정지’를 포함한 중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재가 확정되면 MBK파트너스는 향후 투자 활동에 적잖은 제약이 불가피하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일 3차 제재심의위원회에서 MBK파트너스 검사 결과 조치안에 대해 결론을 내렸다. 금감원은 구체적인 제재 수위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직무정지를 포함한 중징계안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모펀드 운용사에 대한 제재는 기관주의, 기관경고, 직무정지(6개월 이내), 해임 순으로 무거워진다. 직무정지가 확정되면 자산운용사의 영업정지처럼 일정 기간 새 펀드를 만들거나 투자자를 새로 모집하기 어려워진다. 금감원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하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투자계약 조건을 홈플러스에 유리하게 바꾸면서 국민연금 등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돌려받을 가능성을 낮춘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원금을 돌려받거나 보통주로 바꿀 수 있는 증권)의 상환권을 포기한 부분이다. 금감원은 이를 자본시장법상 불건전 영업행위와 내부통제 의무 위반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제재심 결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할 예정이다. 기관 경고 이상의 제재안은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 관세 혜택 받은 벨기에, 트럼프에게 ‘다이아 321개’ 박힌 금반지 선물

    관세 혜택 받은 벨기에, 트럼프에게 ‘다이아 321개’ 박힌 금반지 선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벨기에에 관세 혜택을 주고 다이아몬드 수백 개가 박힌 금반지를 선물 받았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벨기에 안트베르펜 다이아몬드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주 시계 크기의 금반지를 빌 화이트 주벨기에 대사에게 건넸다. 다이아몬드 321개, 사파이어 56개, 에메랄드 13개, 루비 6개로 장식된 이 금반지는 미국이 건국된 해와 현재 연도인 1776, 2026이라는 숫자를 다이아몬드로 형상화했다. 또 ‘미국 250년’이라는 문구도 18캐럿 금으로 새겨넣었다. 안쪽에는 ‘도널드 존 트럼프를 위해 안트베르펜에서 제작’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전 세계 물량의 80% 이상이 거쳐 가는 다이아몬드 유통의 중심지인 안트베르펜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2월 취임 이래 시작한 관세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9월 미국으로 수출되는 연간 20억 달러(약 3조원) 이상의 가공 다이아몬드에 대해 수입 관세를 면제받았다. 수백 년 역사를 이어온 안트베르펜 다이아몬드 산업을 총괄하는 안트베르펜 세계다이아몬드센터(AWDC)의 이지도르 뫼르셀 회장은 지난주 전달식에서 “최고의 천연 다이아몬드처럼 진정한 동반자 관계는 압력 속에서 만들어지고, 시간의 시험을 견디며, 신뢰 위에 세워질 때 가장 밝게 빛난다는 사실을 이 반지가 오래도록 일깨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브뤼셀에서 열린 미국 독립 250년 기념행사 ‘프리덤 250’에서 공개된 사전 녹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안트베르펜 친구들이 선물해준 멋진 ‘프리덤 250’ 반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AWDC는 이 반지의 제작을 안트베르펜의 고급 보석상 데이비드 고틀리브에게 의뢰했다. AWDC와 고틀리브 모두 반지의 정확한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보석 전문가들은 이 반지의 가치를 2만 5000달러(약 3800만원)에서 3만 5000달러(약 5400만원) 사이로 추산했다.
  • 출렁이는 증시, 월가는 슬그머니 ‘이 자산’ 주목…“연말까지 20% 상승” [재테크+]

    출렁이는 증시, 월가는 슬그머니 ‘이 자산’ 주목…“연말까지 20% 상승” [재테크+]

    전 세계 증시를 휩쓸었던 반도체 종목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위험 자산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한동안 외면받았던 안전자산의 대표 주자 금에 대해 다시 월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 전망과 달러화 강세라는 암초를 만나 가격이 크게 출렁이고 있지만 세계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 흐름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이 위험을 분산하고 투자자들의 자산을 지켜줄 방패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금값, 최고가에서 30% 하락…금리 인상 우려에 발목 잡혀2일 기준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4065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9일 온스당 5586.2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것과 비교하면 30% 가까이 내려앉았습니다. 지난 2분기 석 달 동안에만 금값은 16% 떨어졌는데, 이는 2013년 2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분기 성적입니다. 금값을 끌어내린 주범은 강한 달러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현재 미 달러 인덱스 선물은 1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는데요. 투자자들이 이자가 붙지 않는 금을 쥐고 있기보다는 몸값이 나날이 오르는 달러를 선택하고 있는 셈입니다. 금은 보유하는 동안 따로 배당이나 이자가 나오지 않아 금리가 오를 때 취약한 자산으로 꼽히는데요. 이 때문에 지난 24일에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통하던 온스당 4000달러 선을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내주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은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이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1일(현지시간) “물가가 여전히 너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연준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 이상으로 용인할 것이라 기대했다면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연준이 올해 최소 한 차례 이상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죠. 10년 만에 켜진 ‘하락 경고등’…옵션시장도 방어 모드 돌입금융 시장의 기류를 먼저 읽는 옵션시장에서도 비관적인 신호가 감지됩니다. 풋옵션과 콜옵션 간 가격 격차, 이른바 ‘스큐’ 지표가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금값 상승을 노리는 콜옵션보다 앞으로 다가올 하락장에 대비해 풋옵션에 더 비싼 돈을 지불하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변화가 시장의 심리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지적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금값 하락에 방어벽을 치는 쪽으로 빠르게 이동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게다가 2일 발표될 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와 경제상황이 견조하다는 점이 입증되면, 금리 인상 압박은 커지고 달러는 더 강해져서 금값 하락세가 다음 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 세계 중앙은행 ‘탈달러’ 움직임…“금의 시대, 끝나지 않았다”하지만 장기적인 밑그림은 결이 전혀 다른데요. 90개 중앙은행과 공적 연기금, 국부펀드를 대상으로 한 공적통화금융기관포럼(OMFIF)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달러 비중을 줄이겠다는 응답이 사상 처음으로 늘리겠다는 응답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기관의 30%는 향후 1~2년 안에 금 보유량을 더 늘리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금값이 눈앞의 경제 지표에 따라 흔들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든든한 구조적 버팀목이 자리잡고 있는 셈입니다. 사만다 다트 골드만삭스 상품 부문 공동 책임자는 지난달 29일 보고서를 통해 “금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며 “구조적 요인에 더해 경기 순환적 흐름까지 받쳐주면서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고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자산 다변화 움직임이 2026년 말 금값 목표가인 온스당 4900달러를 뒷받침하는 핵심 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연말 금값이 현재보다 약 20% 오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UBS 애널리스트 역시 “세계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수요와 탈달러화 흐름, 글로벌 부채에 대한 우려가 앞으로도 금값을 떠받치는 지지 요인이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조정 국면이 이어지겠지만 향후 12개월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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