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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의회, 시민 체감 ‘부산형 AI 행정’ 구현…연구단체 구성

    부산시의회, 시민 체감 ‘부산형 AI 행정’ 구현…연구단체 구성

    부산시의회는 부산형 인공지능(AI) 행정 구현 방안을 연구하는 의원 연구단체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연구모임엔 이준호 의원(국민의힘, 금정구2)을 대표 의원으로 이종진·서성부·박준영·김재헌 의원 등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이 참여한다. 이준호 의원은 “AI 정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시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변화는 크지 않고, 기술 도입 자체가 목적이 되면서 행정과 시민 사이 거리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라며 ”연구모임은 행정 내부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되돌리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모임은 부산시 AI 행정 추진 여건과 국내외 도입 사례를 살펴보고, 시민 생활과 맞닿은 정책대안 발굴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부서별로 흩어진 AI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성과를 사업 건수가 아닌 시민 체감도로 확인할 수 있는 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열어 AI 행정서비스 도입 과정의 체계적인 관리·점검 방안과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산 전략을 논의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또 부산형 AI 행정의 단계별 추진전략과 제도적 기반을 구체화하기 위한 정책연구용역 추진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 부산시설공단, 영락·추모공원 추석 연휴 특별 운영

    부산시설공단, 영락·추모공원 추석 연휴 특별 운영

    부산시설공단은 추석을 맞아 부산영락공원과 부산추모공원을 찾는 참배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 등 특별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추석 연휴 영락공원 5만명, 추모공원 20만명의 참배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24일부터 27일까지 영락공원과 추모공원 봉안당 참배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8시~오후 7시로 2시간 연장한다. 많은 참배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휴 기간 제례실은 운영하지 않으며, 공원 내 음식물 반입도 제한한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화장·매장·봉안·개장 등 장사업무를 일시 중지하고 명절 참배객 맞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교통 혼잡에 대비해 영락공원은 주변 금정구민운동장과 스포원파크, 신천마을 일원 등에 4600면의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고, 추모공원은 진입도로 양방향에 700면의 임시 주차 공간을 확보한다.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 영락공원과 범어사역을 오가는 마을버스 배차시간을 단축하고, 추모공원은 노포동역과 공원을 연결하는 직행 시내버스를 임시 운행한다. 이와 함께 부산시 ‘공설장사시설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 정책에 따라 플라스틱 조화의 반입·판매·부착 금지사항을 안내하고 계도할 방침이다.
  • “부산 학장 비축기지 이전 해결단계로 가야”…김대식 의원, 16일 주민공청회

    “부산 학장 비축기지 이전 해결단계로 가야”…김대식 의원, 16일 주민공청회

    김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사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학장동 비축기지 이전을 추진하기 위한 주민 공청회를 오는 16일 학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공청회에서 주민의 요구를 하나로 모으고, aT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에서 비축기지 이전을 설득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비축기지는 농수산물을 저장했다가 원활한 수급, 가격 안정 등이 필요할 때 유통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에는 학장동과 금정구 노포동, 강서구 범방동에 비축기지가 있다. 학장 비축기지는 1978년에 1만 1200㎡ 규모로 지어졌다. 당시 비축기지 자리는 야산이었지만, 도심이 확장하면서 현재는 주변이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였다.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비축기지 이전을 요구해 왔다. 비축기지에 대형 차량이 오가는 탓에 소음과 교통 위험에 노출된다는 이유다.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 자리 잡은 비축기지가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다고도 주장한다. 비축기지의 지붕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등 시설 노후화도 누적됐다. aT는 2018년 학장과 노포 비축기지를 범방동으로 이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비축 물량 증가 등을 이유로 철회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1일 홍문표 aT 사장을 만나 ‘학장동 aT 비축기지 이전 필요 의견서’를 전달하고 시설 노후화와 주민 안전 문제에 대한 개선 대책을 촉구했다. 공청회에서는 비축기지 이전에 필요한 대체시설과 재원, 관계기관의 역할을 살피고, 이전 후 부지를 공원·생활체육시설·문화공간·복지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aT와 농림축산식품부, 부산시, 사상구에 전달하고 후속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 의원은 “학장비축기지 이전은 더는 논의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는 학장동의 숙원이며, 이제는 주민의 뜻을 모아 대체시설과 재원, 부지 활용까지 실제 해결 단계로 가야 한다”면서 “관계기관을 설득하고 조정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 [포토] 29년 달린 구형 전동차의 마지막 운행

    [포토] 29년 달린 구형 전동차의 마지막 운행

    26일 영업 운행을 종료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마지막 구형 전동차가 부산 금정구 부산교통공사 노포 차량기지로 들어오고 있다. 이 전동차는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기 몇 달 전인 1997년 6월 25일 첫 운행을 시작해 지금까지 300만 km를 달렸다. 300만 km는 지구 75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 “어린 놈이 무슨 시장” 대사도 직접…‘피습 자작극’ 정이한 치밀한 사전 계획

    “어린 놈이 무슨 시장” 대사도 직접…‘피습 자작극’ 정이한 치밀한 사전 계획

    6·3 지방선거 때 피습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공범인 지인과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정황이 검찰 공소장에 적시됐다. 26일 이 사건 공소장에 따르면 정 씨는 2019년 공범인 A씨가 운영하는 헬스장에 방문했다. 이후 정 전 후보는 주기적으로 개인 훈련(PT)을 받으며 A씨와 친분을 쌓았다.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A씨에게 여러 차례 털어놓았다. 이 과정에서 정 전 후보가 “유세 중 누가 쓰러지면 내가 심폐소생술을 해줄 텐데”, “내가 화분이라도 맞았으면 좋겠다”, “누가 커피 좀 안 던져주나” 등의 말을 했다. 이에 A씨는 “뭐라도 던져 드릴까요”라며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이런 대화 이후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25일과 26일 A씨의 헬스장에 찾아가 “관장님이 도와줄 일이 있다. 4월 27일까지 무조건 해야 한다”라며 자작극에 동참해 달라고 제안했다. 정 전 후보의 제안은 상당히 구체적이었다. 그는 “B 건물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을 때 나에게 라테를 던져달라. 녹차라테처럼 색깔이 남을 수 있는 것을 던져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내가 명함을 줄 때 차의 창문을 내려서 음료를 뿌려주면 된다. 물건을 던지면서 ‘어린 놈이 무슨 시장이냐‘는 말도 함께 해달라.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 추가적으로 인지도가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도 말했다. 이 외 정 전 후보는 A씨에게 모자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의 차를 이용해 자신이 접근하기 좋도록 좌회전 차선을 이용하라는 등 세부적인 계획을 전했다. 정 전 후보는 만약 경찰에 잡히더라도 내가 선처해 사건을 빨리 마무리 짓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로 A씨를 안심시켰으며, A씨는 만약 자작극이 들통나더라도 상해죄 정도로 그칠 것이라고 생각해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이 계획대로 A씨는 지난 4월 27일 오전 8시쯤 정 전 후보가 유세하고 있는 금정구 구서나들목에 렌터카를 몰고 나타나 정 전 후보에게 “어린 놈이 무슨 시장이냐”고 말하며 플라스틱 컵에 든 아이스 녹차라테를 뿌렸다. 이어 컵과 삶은 달걀까지 함께 던졌고, 정 전 후보는 뒷걸음치다 도로 연석에 걸려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졌다. 이 사건 이후 정 전 후보는 비서실장이 112에 신고하는 것을 묵인했으며, 수사 과정에는 경찰에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거짓말했다. 언론에도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7차례에 걸쳐 우발적 범행이었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했다. A씨는 검거된 이후 “명함을 보니 시장 후보라고 돼 있었고 너무 어려 보여 짜증이 났다”라고 거짓 진술했다. 누군가의 청탁 또는 사주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도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들의 자작극으로 경찰관 18명이 현장에 출동했고, CCTV 영상 확보와 분석, 차량 추적, 현장 감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증거물 감정, 탐문과 사건 관계인 조사 등이 진행됐다. 경찰이 국가정보원과 대테러협의회까지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 인재에 꿈의 씨앗을’ 세정나눔재단, 고교·대학생 25명에 장학금 전달

    ‘지역 인재에 꿈의 씨앗을’ 세정나눔재단, 고교·대학생 25명에 장학금 전달

    세정나눔재단은 25일 부산 금정구 세정그룹 본사에서 ‘2026년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재단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성실하게 학업에 임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학교생활과 지역사회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각계 추천을 받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장학 증서와 함께 고교생 7명에게 각 100만원, 대학생 18명에게 각 150만원씩 총 34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은 교재 및 학습 자원 구입, 교육비 등 각자의 필요에 맞게 활용될 예정이다. 세정나눔재단은 올해까지 25년째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02년 시작된 재단 장학사업은 지난 25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478명의 학생에게 17억3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박순호 재단 이사장은 “장학금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각자 자리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정나눔재단은 2011년 5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장학사업을 비롯해 주거환경 개선사업, 의료혜택 지원, 1인 중장년층 고립 세대 발굴 및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부산시의회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답보 상태, 전재수 적극적 행동 필요”

    부산시의회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답보 상태, 전재수 적극적 행동 필요”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준호 의원(국민의힘·금정구2)은 19일 지연되고 있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보험자병원 전환)과 관련 전재수 부산시장의 적극적인 행동과 결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박형준) 전 시정에서 어렵게 궤도에 올려놓은 현장 방문이 시정 교체를 계기로 추진 동력을 잃고 있다”라며 “동부산권 필수 의료망 구축은 정쟁이나 관망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지역 필수 의료체계 확충이라는 현 정부 정책 기조와 방향을 같이한다. 중앙정부와 부산시가 협력하기에 어느 때보다 좋은 여건”이라며 “그럼에도 속도가 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의지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동부산권 의료 공백 해소는 여야를 초월한 최우선 과제”라며 “전 시장은 조속히 건정심(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 현장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최종 통과라는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2017년 7월 병원 파산 이후 금정구를 비롯한 동부산권 주민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추진되어온 사업이다. 오랜 논란 끝에 부산시는 2022년 6월 부지 및 시설물 소유권 이전을 완료하며 사업의 물꼬를 텄고, 2025년 12월 건정심 소위원회는 부산시가 상정한 400병상 규모 급성기 병원안을 심의하고, 현장 방문 후 재논의하기로 했지만 이후 수개월이 지나도록 현장 방문이 미뤄져 사업 추진이 수월째 답보상태에 놓여있다.
  • 부산시, 공원 여가 프로그램 ‘부산한 공원 시즌2’ 운영

    부산시, 공원 여가 프로그램 ‘부산한 공원 시즌2’ 운영

    부산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공연, 체험, 웰니스 등 공원별 특성에 맞는 공원 여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부산한 공원 시즌2’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8곳의 공원과 2026년 꿈을 그린 원정대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5곳을 제외한 강서구 명지근린, 사상구 사상근린, 동래구 동래사적, 금정구 윤빛, 동구 부산진성, 영도구 아미르 공원 등 6곳에서 운영된다. 먼저 18일 윤빛 ‘웰니스 프로그램’, 22일 명지근린 ‘노스피커 공연, 버블쇼, 풍선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사상근린 ’어린이 정원 생태 놀이터‘, 동래사적 ‘역사 문화관광’, 부산진성 ‘전통 혼례 체험’, 아미르 ‘해양 문화 컨벤션’ 등 공원별로 다양한 콘셉트의 체험과 행사, 공연이 이어진다. 시는 공원별 특성을 살린 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공원에서 즐기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의 경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웰니스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 등은 온라인 신청과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김창덕 시 푸른도시국장은 “증가하는 여가·문화 수요를 반영하고 공원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공원을 일상 속 여가·문화 공간으로 전환하고, 시민 행복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 ‘피습 자작극 혐의’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다음 달 첫 재판

    ‘피습 자작극 혐의’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다음 달 첫 재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피습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첫 재판이 다음 달 열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임성철)는 오는 9월 15일 오전 10시 30분 301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후보와 공범 A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연다. A씨는 정 전 후보와 약 10년간 알고 지낸 헬스트레이너다. 정 전 후보와 A씨는 지난 7월 31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27일 오전 8시쯤 부산 금정구 구서IC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중 A씨가 정 전 후보에게 음료를 던져 마치 정 전 후보가 습격당한 것처럼 꾸민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정 전 후보 측은 차량 운전자가 던진 음료를 피하려다 넘어져 의식을 잃었으며, 병원에서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정 전 후보는 사건 이후 경찰서를 찾아 A씨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두 사람이 사건 전 통화한 기록과 헬스장에서 범행을 사전에 모의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이 확보되면서 자작극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5월 자작극 관련 진술을 확보한 뒤 정 전 후보 선거캠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후 두 사람을 구속하고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해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은 뒤 보완 수사를 벌여 자작극이 정 전 후보의 계획과 구체적인 지시에 따라 실행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 전 후보가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고 선거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할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하고 A씨에게 구체적인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정 전 후보에게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자유방해 교사와 허위사실공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A씨는 선거자유방해와 상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 단계에서 적용한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더해 자작극 자체가 선거의 자유와 공정을 침해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상 선거자유방해 교사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정 전 후보 부친이 운영하는 병원의 허위 진단서 발급 의혹과 여론조사 조작 의혹, 부친 회사 계열사 직원들의 선거운동 동원 의혹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 ‘피습 자작극 혐의’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구속기소

    ‘피습 자작극 혐의’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구속기소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른바 ‘음료 투척 피습 자작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공공·국제범죄수사부(부장 오상연)는 31일 정 전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자유방해 교사)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헬스 트레이너 A씨도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자유방해), 상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정 전 후보와 A씨는 지난 4월 27일 오전 8시쯤 부산 금정구 구서IC 인근에서 선거운동 중 A씨가 음료를 던져 정 전 후보가 피습당한 것처럼 꾸민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정 전 후보 측은 차량 운전자가 던진 음료를 피하려다 넘어져 의식을 잃었고 병원에서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두 사람이 사건 전 통화한 기록과 헬스장에서 범행을 공모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확보되면서 자작극 정황이 드러났다. 두 사람은 약 10년간 알고 지낸 사이로, 정 전 후보의 인지도를 높여 선거에 도움을 주고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5월 자작극 관련 진술을 확보한 뒤 캠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8일 두 사람을 구속했다. 이후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해 지난 16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이번 자작극이 정 전 후보의 계획과 구체적인 지시에 따라 실행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이 적용한 허위사실공표 혐의 외에도 자작극 자체가 선거의 자유와 공정을 침해한 행위라고 판단해 경찰 단계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던 공직선거법상 선거자유방해 교사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검찰은 경찰과 수사 초기부터 중요사건 협력 절차에 따라 증거와 법리 검토를 공유하며 공조 수사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인지도 상승 등을 목적으로 자작극을 계획·연출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중대한 범죄”라며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순탄치 않은 협치’…부산시의회, 민선 9기 전재수호 돔구장 등 제동 예고

    ‘순탄치 않은 협치’…부산시의회, 민선 9기 전재수호 돔구장 등 제동 예고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민선 9기 출범 한달도 안돼 협치는커녕 벌써 불협화음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전재수 부산시장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여소야대 정치 지형을 의식, 협치를 강조했지만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북항 돔구장 건립을 비롯한 전 시장의 일부 대표 공약 및 전임시장 정책 변경 기조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민선 9기 부산시정에 난항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전재수 시장이 박형준 전임 시장의 사직야구장 재건축 대신 북항 돔구장 건립에 시정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과 관련 연일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행정문화위원회 송우현 의원(국민의힘·동래구2)은 24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에서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의 지연 또는 변경에 따른 리스크를 시가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라며 “특히 사직 재건축의 대안으로 제시된 북항 돔구장의 재원 조달 등 핵심 항목 모두 미확정 상태“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사직야구장 재건축 국비 299억원을 기한 내 집행하지 못해 반납할 경우 이는 부산시 최초의 귀책 국비 반납 사례가 된다“라며 ”특히 북항 부지에 어떤 시설이 들어설지는 땅 주인인 BPA만 결정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시가 전담 TF를 구성해 마치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것처럼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멈춰 세우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구상 단계 사업(북항 돔구장 건립 사업) 때문에, 이미 실행단계에 들어선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멈춰 세우는 것은 순서가 완전히 거꾸로 된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송상조 부의장(국민의힘·서구1·국민의힘)도 이날 시정질문에서 ‘무엇을 멈추고, 무엇을 시작하는가’​를 주제로 발언하면서 “시가 재정난을 강조하면서도 대규모 신규공약을 추진하는 반면 기존 주요 사업은 명확한 기준 없이 중단·재검토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송 부의장은 “시가 기존 사업 가운데 재검토 중인 사업이 단 한 건도 없다는 취지의 자료를 제출했지만 업무보고에는 ‘세계적 미술관 건립’이 ‘재검토’ 사업으로, ‘사직야구장 재건축’이 ‘조정 검토’ 사업으로 명시돼 있다“라며 “사업을 멈추는 것도,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모두 시민 세금과 직결되는 만큼 객관적인 기준과 충분한 검증, 시민 공감대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준 없는 사업 중단은 행정 혼란을 초래하고, 검증 없는 신규사업은 시민에게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는 만큼 시가 투명한 기준과 절차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시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준호 의원(국민의힘·금정구2)은 전 시장이 어르신 복합단지 조성사업인 하하(HAHA)캠퍼스 명칭을 지역주민과의 소통도 없이 세대 공유 캠퍼스로 갑자기 바꾼 사실을 질타하고 원래대로 명칭을 되돌릴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미 마중물 사업까지 진행되었고 막대한 예산이 편성되어 있으며, 지역구민, 대학, 기초자치단체와 수차례 행사를 진행해 온 하하캠퍼스 이름을 하루아침에 바꿨다”라며 “전임 시장 지우기에 급급해하지 말고 하하캠퍼스 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시장은 14일 시의회에 출석, 돔 구장 논란 관련 “돔구장은 야구가 주된 기능이 아닌 야구 기능을 포함한 복합문화·상업 공간”이라며 “사직야구장을 없애고 북항에 야구장을 짓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10대 부산시의회는 국민의힘 37석, 더불어민주당 11석으로 여소야대 구도로 출범했다.
  • 김소영 “억울하고 손해배상 부담”…‘피습 자작극’ 정이한 검찰 송치[주간 사건일지]

    김소영 “억울하고 손해배상 부담”…‘피습 자작극’ 정이한 검찰 송치[주간 사건일지]

    ● ‘강북 모텔 연쇄살인범’ 김소영이 재판부에 “사람이 죽을 줄 몰랐다”며 살해 의도를 거듭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음료 테러 자작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김어준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에게 단순 살인죄를 적용한 경찰 수사의 주요 과정마다 담당 수사팀장의 ‘묵살’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쇄 살인범 김소영 “손해배상, 평생 갚을 수 있는 금액 청구해달라”‘연쇄 살인범’ 김소영이 살인 등 혐의로 진행 중인 형사 재판에 의견서를 제출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피해자 유족 측 법률 대리인 등에 따르면 김소영은 지난 5월 법원에 낸 친필 의견서에서 “체포 당시 오빠 둘이 죽었다고 해서 엄청 놀랐다”며 “죽일 의도와 계획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또 첫 번째 피해자를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리고도 다음 피해자에게 2배 많은 약물을 건넨 것과 관련해서도 “알약이 2배인지 정확히 기억 안 나고, 알약 3개 분량보다 좀 더 많았던 것 같다”고 했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 2월까지 20대 남성 4명에게 벤조디아제핀(신경전달물질)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숨지거나 의식을 잃게 한 혐의로 현재 재판 중이다. 지난 3월 구속 기소된 이후, 지난 4월 피해자 3명이 더 발견돼 추가 기소됐다. 이런 가운데 김소영은 피해자 유족들의 손해배상 청구에 “12%의 (연체) 이자가 붙는 것은 낼 수 없는 큰 금액이라 부담스럽다”고 했다. 앞서 피해자의 유족들은 김소영을 상대로 31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와 별개로 김소영의 부모를 상대로도 자녀 방임에 대한 상징적 책임을 묻기 위해 1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소영은 “원고들이 청구한 금액은 제가 죽을 때까지 벌어도 주지 못할 큰 금액의 액수”라며 “평생 벌어 갚을 수 있는 금액만 청구해달라”고 했다. 지방선거 ‘피습 자작극’ 개혁신당 정이한, 검찰 송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피습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검찰로 넘겨졌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16일 동래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정 전 후보와 헬스 트레이너 A씨를 차례로 검찰로 송치했다. 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이들에게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27일 오전 8시쯤 부산 금정구 한 나들목 인근에서 선거운동 중 음료 투척 사건을 자작극으로 꾸민 혐의를 받는다. 당시 선거 캠프 측은 정 전 후보가 차량 운전자가 던진 음료를 피하려다 넘어져 의식을 잃었고, 병원에서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하던 두 사람이 사전에 통화한 내역과 A씨 헬스장에서 범행을 공모한 폐쇄회로(CC)TV 자료가 확인되면서 자작극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10년간 알고 지낸 사이로 선거에 도움이 되게 하려고 자작극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 보름 전인 지난 5월 18일 자작극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지난 8일 두 사람을 구속한 이후 금전거래 등 대가성 여부와 배후 세력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을 공모해 자작극을 벌인 점 외에 현재까지는 금전거래와 배후 세력에 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동재 전 기자 명예훼손’ 김어준 1심 벌금 2000만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김어준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4단독 강경묵 판사는 지난 14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강 판사는 “피고인은 당시 문제 되는 수사 상황을 논평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피해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적시했고, 해당 상황에 대한 여론 형성 과정을 반복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 횟수가 적지 않다”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고,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다만 이 전 기자의 취재 활동에 부당한 면이 있는 점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앞서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씨는 2020년 4월부터 10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유튜브·라디오 방송에서 이 전 기자가 수감 중인 이철 전 신라젠 대표에게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며 허위 제보를 종용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자신의 발언이 단순 의견 표명이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김씨의 발언이 의견 표명이 아닌 허위 사실 적시에 해당한다고 봤다. 강 판사는 “제출된 녹음 파일 등 증거를 종합하면 피해자가 수감 중이던 이 전 대표에게 취재에 응하는 대가로 검찰과의 비공식적인 플리바게닝(사전형량조정제도)을 주선해주겠다고 한 내용은 확인되나, 없는 사실을 허위·거짓으로 제보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은 없다”고 했다. 강 판사는 김씨가 본인의 발언이 허위라는 사실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했으며, 피해자인 이 전 기자를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고 봤다. 당시 이 전 기자가 허위 제보를 종용했다는 주장에 논란의 여지가 있음을 김씨 역시 알고 있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전 기자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권력자와 맞선다는 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며 “비록 벌금형이지만 재판부가 법과 원칙으로 피고인 김어준의 끝없는 거짓과 선동에 철퇴를 내렸다는 점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단 “장윤기 강간살인죄, 수사팀장이 묵살” 광주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 사건의 초동수사 부실·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사건을 직접 지휘한 광주 광산경찰서 전 형사과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장윤기 살인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16일 전 광산서 형사과장 B 경정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직무유기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별수사단은 B 경정이 당시 장윤기 사건 수사를 지휘하면서 강간 등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었음에도 결과적으로 일반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과정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특별수사단은 당시 장윤기 사건을 담당한 강력팀 C 경감을 증거은닉,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C 경감은 리얼돌과 케이블타이 등 성범죄 목적 범행을 뒷받침할 수 있는 주요 증거를 확보하지 않고 “성적으로 몰아가지 말라”며 수사 방향을 제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별수사단은 당시 광산경찰서장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도 B 경정과 광산경찰서장을 공무상비밀누설과 증거인멸방조 혐의로 입건해 별도로 수사 중이다. 한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6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장윤기 사건’으로 불거진 경찰의 수사 은폐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윤 장관은 “경찰 수사 전반에 대한 국민적 실망과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행안부 장관으로서 피해자 유가족께 깊은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는 “부실·암장수사로 무너져 내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경찰 내부 비리를 척결하고 수사 시스템을 철저히 쇄신하겠다”며 “국가수사본부장 직속으로 내부 비리 수사대를 가동해 전국 경찰관서의 수사 비위와 부패 행위를 끝까지 추적,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 ‘피습 자작극’ 혐의 정이한 구속 송치…“왜 사퇴 안했나” 질문엔 침묵

    ‘피습 자작극’ 혐의 정이한 구속 송치…“왜 사퇴 안했나” 질문엔 침묵

    6·3 지방선거 선거운동 중 ‘피습 자작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16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이날 오전 동래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정 전 후보를 검찰로 송치했다. 정 전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아왔다. 이날 정 전 후보는 구속 당시 입었던 정장을 입고 흰색 마스크를 쓴 채 호송차에 올라 오전 9시 50분쯤 검찰에 도착했다. 취재진이 정 전 후보에게 자작극 혐의 인정하고도 후보 사퇴를 하지 않고 선거를 완주한 이유와 개혁신당에 자작극을 벌인 사실을 알렸는지 등을 물었지만 그는 “성실히 수사와 재판을 받겠다”고만 말했다.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오전 8시쯤 부산 금정구 구서IC에서 일어난 ‘음료 투척 사건’을 꾸며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운전자 A씨가 차창 밖으로 던진 음료컵을 피하려다 넘어져 뇌진탕, 근좌상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정 전 후보의 헬스 트레이너로 두 사람이 10년간 알고 지냈으며, 음료 투척 사건 전 통화한 기록이 확인됐다. 또 A씨가 근무하는 헬스장에서 두 사람이 범행을 모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CCTV 영상도 경찰이 확보했다. 경찰이 통화 기록을 확보하면서 지난 5월 18일쯤 두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라고 인정했다. 경찰은 지난달 4일 정 전 후보 캠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8일 두 사람을 구속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자작극을 벌이는 데 배후세력이 있었는지, 대가를 주고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금전 거래나 추가 공범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과 긴밀하게 협조해 수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피습 자작극 직후 정 전 후보가 부친이 설립한 병원에서 진단서를 발급받은 경위 등 해당 병원의 의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부친이 운영하는 온그룹 계열사 직원이 정 전 후보 선거운동에 동원됐다는 의혹, 계열사로 알려진 여론조사기관이 수행한 여론조사의 공정성 여부 등도 수사 중이다.
  • 정이한 ‘피습 자작극’ 시인하고도 선거 완주…10년지기 트레이너와 범행 공모

    정이한 ‘피습 자작극’ 시인하고도 선거 완주…10년지기 트레이너와 범행 공모

    6·3 지방선거 선거운동 과정에서 ‘피습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일 전 수사기관에 출석해 혐의를 시인하고도 선거를 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부산경찰청과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정 전 후보는 지난 5월 중순쯤 수사기관에 출석해 ‘음료컵 투척 사건’이 자작극이었다고 시인했다.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에서 유세하던 중 운전자인 A씨가 “젊은 XX가 무슨 시장이냐”라며 차창 밖으로 던진 음료가 든 컵을 피하려다 넘어졌으며, 병원에서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5월 중순쯤 정 전 후보와 A씨가 사전에 통화한 기록을 확보했다. 경찰이 통화기록을 제시하자 A씨는 정 전 후보와 공모한 사실을 인정했다. 비슷한 시기에 정 전 후보도 경찰에 출석해 음료컵 투척이 자작극이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정 전 후보는 5월 26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부산시장 후보 TV 토론에 참가하는 등 선거운동을 지속했다. 그 결과 그는 지난달 3일 지방선거에서 2만 7418표를 얻어 득표율 1.56%를 기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전 후보는 A씨가 근무하는 개인 트레이닝숍의 회원이며, 두 사람은 10년 전부터 알던 사이로 밝혀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헬스장에서 음료컵 투척을 모의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CCTV 영상도 확보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정 전 후보에게 진단서를 발급한 그의 아버지가 설립한 부산진구 한 병원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정 전 후보 아버지가 운영하는 그룹과 관계 있는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의 공정성에 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 ‘피습 자작극’ 혐의 정이한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우려

    ‘피습 자작극’ 혐의 정이한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우려

    6·3 지방선거 선거운동 중 ‘피습 자작극’을 한 혐의를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구속됐다. 부산지법 엄지아 영장전담판사는 8일 위계공무집행방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받는 정 전 후보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엄 판사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 나들목 인근에서 유세하던 중 운전자 A씨가 차창 밖으로 던진 음료컵을 피하려다 넘어졌으며,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돼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보고 정 전 후보와 A씨의 관계 등을 조사해왔다. 경찰은 A씨가 정 전 후보와 친분이 있는 헬스 트레이너이며, 두 사람이 사전에 통화한 기록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씨도 위계공무집행방해,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자유방해), 상해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다. 심문을 진행한 심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고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정 전 후보의 아버지가 설립한 부산진구 B병원의 의료법 위반 여부도 수사 중이다. 자작극으로 의심되는 피습 당시 정 전 후보가 이송된 곳이다. 당시 정 전 후보의 실제 상태와 진단서 발급 여부, 의료기록 작성 과정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또 정 전 후보 아버지가 운영하는 그룹 계열사 직원이 선거운동에 동원됐다는 의혹, 이 그룹과 관계있는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의 공정성 등에 대한 수사 중이다.
  • ‘피습 자작극’ 혐의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영장 심사

    ‘피습 자작극’ 혐의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영장 심사

    6·3 지방선거 선거운동 중 ‘피습 자작극’을 한 혐의를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위계공무집행방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를 받는 정 전 후보는 8일 오후 2시 부산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피습 자작극 의혹이 일어난 이후 정 전 후보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 나들목 인근에서 유세하던 중 자동차 운전자가 차창 밖으로 던진 음료컵을 피하려다 넘어지는 바람에 의식을 잃었으며,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음료컵을 던진 인물인 30대 A씨와 정 전 후보가 사전에 통화한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작극 의혹이 일었다. 이날 정장을 입고 법원에 도착한 그는 “자작극 의혹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 모든 건 법정에서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대가를 주고받기로 했느냐”라는 질문도 나왔지만, 그는 답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만 말했다. 정 전 후보 심문은 엄지아 영장전담 판사가 진행했다. 정 전 후보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 A씨의 심문은 심학식 부장판사가 진행했다. 두 사람은 1시간가량 심문받은 뒤 동래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 중이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 풍물놀이 배우는 외국인 대학생들

    풍물놀이 배우는 외국인 대학생들

    ‘2026 부산대 서머스쿨’에 참가한 7개국 15개 대학 학생들이 7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풍물놀이를 배우고 있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한국학·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한국 전통과 문화를 체험한다. 부산 뉴시스
  • ‘피습 자작극’ 의혹 정이한 전 개혁신당 후보 구속영장 청구

    ‘피습 자작극’ 의혹 정이한 전 개혁신당 후보 구속영장 청구

    6·3 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 중 ‘음료컵 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자작극을 벌인 것으로 의심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7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위계공무집행방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정 전 후보 등 2명의 구속영장을 지난 1일 신청했다고 밝혔다. 구속영장 신청 사유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다. 검찰은 이틀 뒤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으며, 부산지법은 8일 오후 2시부터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에서 유세하던 중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의 운전자 A씨가 던진 음료컵에 맞아 쓰러졌다고 주장했다. 당시 정 전 후보 캠프는 그가 음료컵을 피하려다 넘어지는 바람에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뇌진탕, 근좌상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건 경위를 조사한 경찰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보고 정 전 후보와 A씨의 관계 등을 수사해 왔다. 경찰은 헬스 트레이너인 A씨와 정 전 후보가 이전부터 알던 사이이며, 음료컵 투척 사건 이전 두 사람이 통화한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정 전 후보의 아버지가 설립한 부산진구 B병원의 의료법 위반, 선거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정 전 후보는 음료컵 투척 사건 당시 현장에서 12㎞ 떨어진 B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찰에는 그의 뇌진탕, 근좌상 진단 주장이 실제 의료기록과 일치하는지 확인해 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 흉기 들고 부산 주택 침입해 강도짓…50대 남성 긴급 체포

    흉기 들고 부산 주택 침입해 강도짓…50대 남성 긴급 체포

    부산 한 주택에 침입해 거주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55분쯤 흉기를 들고 금정구 한 주택에 침입해 50대 여성을 위협하고, 주먹으로 머리 등을 폭행하며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여성이 저항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7시 12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10시 55분쯤 수영구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A씨의 구속영장도 신청할 예정이다.
  • 술 덜 깬 상태로 출근길 운전… 30대 회사원 벌금 2000만원

    술 덜 깬 상태로 출근길 운전… 30대 회사원 벌금 2000만원

    술이 덜 깬 상태로 출근길 운전대를 잡은 회사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초 아침 혈중알코올농도 0.051% 상태로 부산 금정구에서 경남 양산시까지 약 18㎞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일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시고 잠든 후 아침 출근길에 차를 몬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21년 5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재판부는 “재범을 막기 위해서는 실형을 선고해야 하지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으로 비교적 높지 않은 점, 새벽에 마신 술로 아침에 적발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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