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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자 한 점… 수묵 한 점… 새해엔 비움과 유연함, 그것으로 채워봐

    도자 한 점… 수묵 한 점… 새해엔 비움과 유연함, 그것으로 채워봐

    옛 선조들이 그러했듯 도자 한 점, 수묵 한 점으로 새해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절제와 여백에서는 비움, 실험과 변형에서는 유연함을 배울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신상호: 무한변주’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는 ‘신상호: 무한변주’ 전은 도예에 대한 편견을 깨뜨릴 뿐 아니라 흙으로 한 전복적인 사유를 마주하는 자리다. 전시는 도자 90여점과 아카이브 70여점을 통해 ‘한국 현대 도예의 선구자’라고 불리는 신상호 작가의 60여년에 걸친 창작 여정을 조명한다. 작가는 국내 최초로 가스 가마를 도입하고 도자 조각이라는 뜻의 ‘도조’(陶彫)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통의 현대화’를 도모했던 인물이다. 1991~1995년 작가가 집중했던 ‘분청’ 연작에서는 항아리를 캔버스 삼아 드로잉하듯 풀, 새, 물고기 등 자연물을 새겨 놓았는데, 완숙한 필치와 흙을 다루는 균형감이 돋보인다. 이후 영국에서 아프리카 미술을 경험하고 타문화의 원시성에 매료된 작가는 이를 표현할 최적의 물질이 흙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의 ‘아프리카의 꿈’ 연작은 그 깨달음의 산물이다. 전시는 3월 29일까지. ●금산갤러리 ‘주섬주섬, 오밀조밀’ 생활 도자전… 글래드스톤갤러리 ‘불경한 형태들’ 도예에 대한 도전 오랫동안 감상의 대상과 생활 속 쓰임 사이, 그 경계에 있는 도자의 모습을 조망하는 전시, ‘주섬주섬, 오밀조밀’ 생활도자전이 오는 16일까지 서울 중구 금산갤러리에서 열린다. 정길영, 김성천, 김남숙, 김도연, 빈성은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는 도자를 감상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선에서 나아가, 일상 속에서 사용되는 도자의 다양한 모습을 함께 조망한다. 서울 강남구 글래드스톤 갤러리에서는 불완전한 상태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도자전 ‘불경한 형태들’이 3일까지 열린다. 이헌정, 김주리, 김대운 세 명의 작가는 가장 기본적인 재료인 흙을 통해 완벽함을 추구했던 옛 도예의 방식에 도전한다. 전시는 깨지고, 변하고, 불완전한 모습을 오히려 그대로 받아들이는 실험 정신에 초점을 맞춘다. 세 작가는 ‘완성’이라는 목표 대신 재료가 가진 약함(가마에서 변형되거나, 물에 의해 깎이거나, 갈라지는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냄으로써 불완전함을 아름다운 과정의 이야기로 바꿔 놓는다. ●광양 전남도립미술관 남도 수묵 정신의 대가 김선두의 40년 예술 세계 조명… 경주 솔거미술관 ‘신라한향’展 전남 광양시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3월 22일까지 남도 수묵의 정신을 토대로 전통 한국화의 미학을 동시대적으로 확장해 온 김선두 작가의 40여년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 ‘색의 결, 획의 숨’을 선보인다. 김선두 회화의 핵심은 전통 한지인 장지 위에 분채와 안료를 수십 차례 반복해 쌓아 올리는 독자적인 채색 기법에 있다. 겹겹이 축적된 색의 층위는 단순한 색채의 반복을 넘어, 작가가 오랜 시간 지속해 온 수행과 사유의 흔적, 곧 ‘시간의 결’을 드러낸다. 경북 경주시 솔거미술관 ‘신라한향: 신라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향기’ 전을 놓쳤다면, 지금이라도 박대성 화백의 거대한 수묵화 두 점을 감상하러 가길 추천한다. 작가 작품 가운데 가장 대작인, 너비 15m, 높이 5m에 달하는 ‘코리아 판타지’ 속에는 단군왕검부터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고구려 사신도, 신라 천마도, 금강산과 해금강, 북두칠성 등이 담겼으며 5m 화폭 ‘반가사유상’을 통해서는 상반신이 깨져 없어지고 하반신만 남은 ‘봉화 북지리 석조반가상’이 작가의 상상으로 재탄생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4월 26일까지.
  • ‘감상의 대상’과 ‘생활 속 쓰임’ 사이, 경계의 도자를 만나다…‘주섬주섬, 오밀조밀’ 생활도자전

    ‘감상의 대상’과 ‘생활 속 쓰임’ 사이, 경계의 도자를 만나다…‘주섬주섬, 오밀조밀’ 생활도자전

    오랫동안 감상의 대상과 생활 속 쓰임 사이, 그 경계에 있는 도자의 모습을 조망하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 중구 금산갤러리는 정길영, 김성천, 김남숙, 김도연, 빈성은 작가가 참여하는 ‘주섬주섬, 오밀조밀’ 생활도자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자를 감상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선에서 나아가, 일상 속에서 사용되는 도자의 다양한 모습을 함께 조망하고자 기획됐다. 전시 제목인 ‘주섬주섬, 오밀조밀’은 겨울철 찬장을 열어 하나씩 그릇을 꺼내고, 식탁 위에 차분히 놓아가는 손의 움직임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흙을 주섬주섬 모으고 오밀조밀 형태를 빚어내는 작가들의 작업 과정을 떠올리게 한다. 이 전시는 이러한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겹쳐지며, 도자가 일상 속에서 지녀온 다양한 성격을 드러낸다. 정길영은 회화와 도자를 넘나들며 그릇과 오브제에 서사적 이미지를 결합하고, 일상의 장면을 조형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김성천은 유머와 해학이 깃든 인물 형상을 통해 생활도자와 조형도자 사이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인다. 김남숙은 제주 자연의 몽돌에서 영감받은 단단하면서도 고요한 물성을 중심으로, 그릇과 조형이 맞닿는 지점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 김도연은 직관적인 형태와 색감을 바탕으로 도자의 조형성을 밀도 있게 구축하며, 일상적 소재를 감각적인 오브제로 전환한다. 도자를 매개로 시간과 기억의 감각을 시각화해 온 빈성은의 작업 세계는 조형성과 표현성이 공존하는 지점에서 현대적 도자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한다. 전시는 1월 16일까지.
  • 이경자·강수진·양희은 등 서울시 문화상 수상

    이경자·강수진·양희은 등 서울시 문화상 수상

    서울시는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제74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로 한국 여성주의 문학의 선구자인 소설가 이경자(왼쪽)와 강수진(가운데) 국립발레단장, 가수 양희은(오른쪽) 등 12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문화상은 10개 분야(문학·미술·국악·서양음악·무용·연극·문화산업·문화예술후원·독서문화·문화유산)에서 1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주요 수상자는 미술 부문 황달성 금산갤러리 대표, 국악 부문 유은선 국립창극단 단장, 서양음악 부문 전기홍 서울시립대 예술체육대 음악학과 교수 등이다. 특히 지난해 도입된 신진예술인 부문에서는 이루다(무용), 김한솔(문화산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다음달 1일 열린다.
  • 킨텍스, 인도 첫 단독 아트페어 성황

    킨텍스, 인도 첫 단독 아트페어 성황

    킨텍스는 아트아시아와 함께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아트아시아 델리’가 성황리에 마무리 폐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이 인도에서 단독으로 주관한 첫 현대미술 아트페어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인도 한국문화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신한금융그룹, 대한항공, LG전자 등이 후원했다. 고속 성장하는 인도에서 K-컬처 열기가 높아진 시점에 개최돼 한국 현대미술의 세계 진출 무대로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는 한국과 인도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2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7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가나아트, 표갤러리, 선화랑, 동산방화랑, 노화랑, 금산갤러리 등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일본의 유명 갤러리들이 참여해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전시 기간 동안 고 김창열 화백을 비롯해 박서보, 이배, 김형대, 최영욱, 이이남, 허달재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큰 호평을 받았다. LG전자가 지원한 ‘뉴미디어 특별전’, 한국 거장들을 소개한 ‘마스터스 특별전’, 한지·금박·자개·달항아리 등 전통 재료를 활용한 특별전도 마련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 미술의 저력을 보여줬다. 개막식에는 이달곤 아트아시아 조직위원장과 이성호 주인도 한국대사, 인도 국립현대미술관장, 인도문화교류위원회 부총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과 인도의 문화 교류 확대 의지를 다졌다. 킨텍스 관계자는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인도의 주요 인사와 갤러리들이 대거 참여해 앞으로 아시아 현대미술 교류의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한국 미술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 무대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 돌아온 미술 장터 ‘키아프’… 세계 갤러리 170곳 향연

    국내 최대 미술품 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가 13~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키아프는 2002년 출범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로 지난해엔 온라인으로만 열렸기 때문에 현장 행사는 2년 만이다. 내년부터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프리즈와의 공동 개최를 앞두고 있는 데다 최근 국내 미술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상황이라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올해는 세계 10개국 170여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금산갤러리, 리안갤러리, 학고재 등 국내 주요 화랑을 비롯해 페이스, 리만머핀 등 해외 갤러리도 부스를 차린다. 쾨닉, 에스더 시퍼, 페레스 프로젝트 등은 처음 참가한다. 알렉산더 콜더, 조지 콘도, 제니 홀저 등 해외 유명 작가들과 김창열, 이강소, 박서보, 이우환, 윤형근, 서승원, 양혜규 등 국내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13일은 VVIP, 14일은 VIP만 관람할 수 있으며, 일반 관람객은 15일부터 입장할 수 있다. VVIP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00장 한정으로 사전 판매한 VVIP 입장권은 이틀 만에 모두 팔렸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미술계 유명 인사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토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온라인에서도 아트페어를 즐길 수 있다. 일반 관람객은 15일부터 23일까지 공식 웹사이트 온라인 뷰잉룸에 접속해 작품들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
  • 한국화랑협회장에 황달성 금산갤러리 대표

    한국화랑협회장에 황달성 금산갤러리 대표

    한국화랑협회는 18일 열린 정기총회 겸 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한 황달성(68) 금산갤러리 대표를 20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2년이다. 황 회장은 1992년 금산갤러리를 개관한 이후 한국화랑협회 국제이사와 홍보이사,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또한 상하이국제아트페어 해외고문, 베이징국제화랑박람회 집행위원, 헤이리 아시아 프로젝트 예술총감독, 뉴욕 코리안 아트쇼 예술총감독,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황 회장은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신속히 구축하고, 미술품 물납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KIAF의 해외 진출을 적극 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이혜훈 “문준용의 예술지원금, 예술인 84%는 탈락한다”

    이혜훈 “문준용의 예술지원금, 예술인 84%는 탈락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38)씨가 서울문화재단의 ‘코로나19 피해 긴급예술지원’ 지원금 1400만원을 지급 받은 것에 대해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은 “신청 281건 중 46건만 선정되어 84%의 피해예술인들은 한 푼도 지원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준용씨, 코로나피해 지원금은 반납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라고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 전 의원은 “대통령의 장남이 코로나 피해자로 지원금을 신청해 1400만원을 수령한 사실은 두 가지 측면에서 짚어볼 필요가 있다”며 “첫째, 정상적인 심사결과에 의한 수령이라 하더라도 지금 이 판국에 적절한 처신이냐. 둘째, 과연 심사과정과 결과가 기준과 절차 면에서 합당했느냐”고 짚었다. 이어 이 전 의원은 “첫 번째 문제는 이미 국민들께서 온종일 분통을 터트리고 있으니 두 번째 문제를 짚어 보자”며 “서울시 측은 대통령의 장남이 코로나피해예술인지원이란 명목으로 1400만원을 지급 받은 사유를 ‘코로나19로 인한 세 번의 전시회 취소, 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을 근거로 선정했다. 정량적인 사실보다는 정성적인 피해를 중심으로 소명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또 이 전 의원은 “정량적인 사실보다는 정성적인 피해를 중시했다는 서울시 측의 답변은 많은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통상적으로 객관적인 데이터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심사위원들의 주관적 판단이 많이 개입되었을 경우 내놓는 답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 피해예술인 지원은 예술 분야 특성이 끼니 잇기도 어려운 예술인들이 많다는 점과 코로나 타격이 큰 분야라는 점을 감안해 국민 혈세를 긴급 투입한 것”이라며 “문준용씨가 선정된 시각분야만 하더라도 신청 281건 중 46건만 선정되어 84%의 피해예술인들이 한 푼도 지원받지 못했다”고 했다. “문준용씨는 최고액 1400만원 지급받았다” 지적 이 전 의원은 “건당 지원금액도 600만원에서 1400만원인데 문준용씨는 최고액인 1400만원을 지급받았다”며 “서울시 측은 과연 문준용씨 선정이 절차와 기준면에서 합당했느냐는 국민적 의혹해소를 위해 심사기준, 배점, 근거, 유사피해자 중 탈락자 현황, 탈락 사유 및 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준용씨, 지원금 반납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이어 이 전 의원은 “문준용씨 지원의 근거로 제시한 ‘3번의 전시회 취소’에 대해서도 개최를 계획했던 전시회 각각의 제목, 내용, 장소, 일정 등을 소상히 밝힐 필요가 있다”며 “취소되었다던 3번의 전시회 중 하나로 알려진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 전시회를 지금 금산갤러리에서 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 같은 제목으로 내용이 전혀 다른 전시회를 열지는 않기 때문에 그때 취소됐다고 지원금을 받은 그 전시회일 가능성이 높다”며 “그렇다면 이미 받아간 코로나 피해지원금은 반납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라고 물었다. 앞서 서울시 산하의 서울문화재단 측은 21일 “추경 예산 45억원을 활용해 총 254건의 예술단체(인)을 선정해 긴급지원금을 지원했는데 문씨도 그 중 한 명이었다. 가난이나 생계 곤란이 아니라 예술 활동이 정지된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3번의 전시회 취소, 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을 근거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 지원금 받은 대통령 아들 “1400만원 수익 아니다”(종합)

    코로나 지원금 받은 대통령 아들 “1400만원 수익 아니다”(종합)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전시회를 열고 있는 금산갤러리 홈페이지가 21일 일일 트래픽 용량 초과로 또 다시 마비된 가운데 이번에는 문씨가 정부 지원금을 받은 사실이 논란을 낳고 있다. 미디어아트 작가인 문씨가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을 신청해 서울시로부터 1400만원을 지원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갤러리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된 것으로 보인다. 문씨는 지난 17일 개막한 본인의 개인 전시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 준비 명목으로 지원금을 신청해 1400만원을 수령했다. 문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지원금 1400만원이란, 작가에게 수익으로 주는 돈이 아니라 작가가 전시 및 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이라고 밝혔다. 그는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 코로나 지원금 1400만원은 서울문화재단이 관리하고, 코로나로 피해 입은 예술 산업 전반에 지원금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며 “이번 지원금은 그러한 취지로 처음부터 사용 규칙을 정하고, 계획을 상세하게 제시받아 적절한지를 심사하여 저를 선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원금은 별도 통장에 넣어 작가가 함부로 손대지 못하게 하고, 영수증 검사도 철저히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인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인 및 단체 지원을 위해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예술활동 지원을 통한 문화예술계 위기 극복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공지했다.지급 대상은 서울에 활동 거점을 둔 예술인으로, 지원금 신청 시 코로나 피해 사실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했다. 서울문화재단 측은 “문씨의 피해 사실 확인서에는 지원 시점까지 문씨가 참여하려던 전시 3건이 코로나로 취소돼 손해가 크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문씨가 지원한 시각 분야에는 총 281건이 접수돼 문씨를 포함한 총 46팀이 선정됐다. 최저 지원금은 600만원, 최고액은 문씨 등 36명이 받은 1400만원이었다. 2012년 이후 8년 만에 준비한 문씨의 개인전은 금산갤러리에서 일주일간 열리며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보수 유튜브 등에서는 문씨의 전시가 폐막하면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할 것이란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문씨는 이번 전시에서 미디어아트 5점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금산갤러리 황달성 대표는 시간당 2~3명 정도 관람객이 오고 있다면서 방역지침을 준수해 전시회를 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돈 없고 빽 없는 시나리오 작가들 굶어 죽고 자살하는거 신문 보도도 많이 되었는데 염치도 참 없다”면서 “담당 공무원은 또 무슨 죄인가? 문준용이 지원하면 안 줄 재간이 있었겠나?”라고 문씨의 정부 지원금 수령을 비판했다. 이 교수는 또 문씨가 이미 ‘시선 너머’ 전시회를 한다며 지난 5월 파라다이스 재단에서 3000만원도 받았다면서 정부 지원금은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에게 양보해도 되지 않았느냐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정부지원금 수령에 “염치 없어”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정부지원금 수령에 “염치 없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전시회를 열고 있는 금산갤러리 홈페이지가 21일 일일 트래픽 용량 초과로 또 다시 마비된 가운데 이번에는 문씨가 정부 지원금을 받은 사실이 논란을 낳고 있다. 미디어아트 작가인 문씨가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을 신청해 서울시로부터 1400만원을 지원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갤러리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된 것으로 보인다. 문씨는 지난 17일 개막한 본인의 개인 전시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 준비 명목으로 지원금을 신청해 1400만원을 수령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인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인 및 단체 지원을 위해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예술활동 지원을 통한 문화예술계 위기 극복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공지했다. 지급 대상은 서울에 활동 거점을 둔 예술인으로, 지원금 신청 시 코로나 피해 사실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했다. 서울문화재단 측은 “문씨의 피해 사실 확인서에는 지원 시점까지 문씨가 참여하려던 전시 3건이 코로나로 취소돼 손해가 크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문씨가 지원한 시각 분야에는 총 281건이 접수돼 문씨를 포함한 총 46팀이 선정됐다. 최저 지원금은 600만원, 최고액은 문씨 등 36명이 받은 1400만원이었다. 2012년 이후 8년 만에 준비한 문씨의 개인전은 금산갤러리에서 일주일간 열리며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한편 서울시는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23일 0시 또는 24일 0시부터 내리는 것을 21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어서 공교롭게도 문씨의 전시 폐막 날짜와 겹친다. 보수 유튜브 등에서는 문씨의 전시가 폐막하면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할 것이란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문씨는 이번 전시에서 미디어아트 5점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금산갤러리 황달성 대표는 시간당 2~3명 정도 관람객이 오고 있다면서 방역지침을 준수해 전시회를 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돈 없고 빽 없는 시나리오 작가들 굶어 죽고 자살하는거 신문 보도도 많이 되었는데 염치도 참 없다”면서 “담당 공무원은 또 무슨 죄인가? 문준용이 지원하면 안 줄 재간이 있었겠나?”라고 문씨의 정부 지원금 수령을 비판했다. 이 교수는 또 문씨가 이미 ‘시선 너머’ 전시회를 한다며 지난 5월 파라다이스 재단에서 3000만원도 받았다면서 정부 지원금은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에게 양보해도 되지 않았느냐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문준용 8년 만에 개인전 소식에…금산갤러리 트래픽 초과

    문준용 8년 만에 개인전 소식에…금산갤러리 트래픽 초과

    그룹전에만 참여하며 조용히 작품활동을 해 온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작가가 8년만에 개인전을 열었다. 소식이 알려지자 19일 오전 작품이 전시되는 금산갤러리 홈페이지는 일일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되지 않는 상태다. 2012년 갤러리 고도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8년 만에 금산갤러리에서 23일까지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라는 제목의 개인전을 열게 된 문준용 작가는 신작 ‘인사이드(Inside)’와 ‘아웃사이드(Outside)’를 비롯한 5점의 미디어 작품을 전시한다. 문준용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이 고안한 ‘증강된 그림자(Augmented Shadow)’를 선보인다. 센서로 조명의 위치와 각도를 탐지하고, 이를 통해 실재 그림자의 위치와 각도를 감지한 뒤 컴퓨터 그래픽으로 생성된 가상 그림자 영상을 실재 그림자 위에 투사해 증강현실(AR)을 구현하는 장치다. 문 대통령과 남항초등학교 동기인 황달성 대표가 운영하는 금산갤러리는 그동안 문 작가의 다양한 전시를 함께 추진하고 관리해왔다. 금산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 열린 파라다이스 아트랩에 선보인 증강현실을 이용한 작품의 반응이 뜨거워 다시 한번 재조명한다는 취지도 있다.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미디어 작업을 통해 특수한 시각 언어를 탐구해 온 작가의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소개하고 있다. 미디어아트 작가이자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는 문준용 작가는 뉴욕현대미술관(MoMA), Microwave, Onedotzero, FILE, Cinekid, Scopitone 등의 국제 전시를 비롯하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금호미술관 등의 국공립 미술관에서 전시했다.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레지던시, 서울시립미술관 신진작가지원 등에 선정됐고, 해냄출판사 미술창작교과서에 작품이 게재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밀레니얼 세대 사로잡은 거리미술 한자리에서 만난다

    밀레니얼 세대 사로잡은 거리미술 한자리에서 만난다

    197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성장한 거리의 예술 그래피티는 이제 ‘어반 컨템포러리 아트’(도시미술)로 불리며 21세기 현대미술의 한 장르로 자리잡고 있다.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그래피티의 선구자 장 미셀 바스키아의 뒤를 이어 ‘얼굴없는 화가‘ 뱅크시가 밀레니얼 세대의 열광적인 지지에 힘입어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달라진 위상을 반영하듯 거리미술만을 선보이는 아트페어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어반브레이크 아트아시아’다. 건물과 거리 벽면을 장식했던 그래피티 예술이 캔버스 작업을 통해 미술관으로 들어온 데 이어 본격적으로 미술시장에 진입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갤러리와 작가 개인이 설치한 70여개 부스에서 존 버거맨, 미스터 두들, 제이플로우, 그라플렉스 등 국내외 작가 150여명의 작품 약 500점을 소개한다. 금산갤러리, 본화랑, 갤러리 진선 등 그동안 어반 아트와 거리를 둬 온 갤러리 40여 곳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그래피티 회화 작품 외에 피규어, 아트토이, 가구, 신발 등 타 장르와 협업한 제품들도 만날 수 있다. 신진 컬렉터들의 소장품을 모은 ‘컬렉터의 방’과 그래피티 작가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대형 벽화를 전시하는 ‘그래피티 월’이 특별전으로 공개된다. 실시간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라이브 퍼포먼스와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도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장원철 어반브레이크 아트아시아 운영위원장은 “도시문화와 함께 성장한 현대적 도시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전통문화와 현대미술 동시에 즐긴다, 확 달라진 인사동문화축제

    전통문화와 현대미술 동시에 즐긴다, 확 달라진 인사동문화축제

    고미술과 공예, 표구 등 전통문화 중심으로 진행돼온 서울 종로구 인사동문화축제가 현대미술 장터인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와 손잡았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2020 인사동문화축제’는 ‘인사동, 안목의 성장’을 주제로 오는 15~22일 문화복합몰 안녕인사동 내 센트럴뮤지엄과 인사동 문화지구 전역에서 열린다. 호텔 객실에서 미술품을 전시하고 거래하는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서울 2020’은 15~18일 인사동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는 2008년 시작해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공동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거리 공연 등은 최대한 줄이고 방역수칙의 준수가 가능한 소규모의 분산형, 전시형 축제로 치러진다. 가나아트, 금산갤러리, 박여숙화랑 등 국내 주요 갤러리를 비롯해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미국 등 해외 갤러리까지 총 60여개 갤러리가 참여해 작가 400여명의 작품 4000여점을 선보인다.이우환, 백남준, 김창열, 김태호, 곽덕준, 히노 고레이코 등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을 모은 ‘마스터 피스전’, 안도 다다오, 이시야마 오사무 등 일본 건축가들의 판화 작품과 강민선, 김석환, 문훈 등 국내 건축가들의 드로잉 작품을 볼 수 있는 ‘건축 판화전 및 드로잉전’이 눈길을 끈다. 가수 최백호·조영남,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등이 참여하는 특별전,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과 이태호 명지대 교수 등 명사 초청 강연도 마련됐다. 인사동 골목 터줏대감인 전통업소 상인들과 관람객이 직접 만나는 체험 행사도 다양하다. 배접, 액자만들기 등 표구 시연, 전통차·음식 체험, 도장 새기기 등이 진행된다. 인사동 노포와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동시에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해 축제 현장을 영상으로 촬영해 온라인 플랫폼에도 공개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인사전통문화보존회 신소윤 회장은 “코로나19로 대규모 행사가 어려운 형편이지만 인사동 상권을 살리고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알렉스 카츠 : 스몰페인팅’전 1960년대 이후 대표적인 현대회화 작가로 꼽히는 알렉스 카츠가 인물, 풍경, 꽃을 주제로 2000년대에 작업한 작은 회화작품들을 선보인다. 6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로 PIBI갤러리. (02)6263-2004. ●류단화 개인전 중국 징더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류단화 작가의 개인전. 징더전의 전통적 도자 방식과 수공예로 유약을 덧입히는 기술을 활용해 불에 탄 재의 형태를 종이처럼 얇고 날카로운 재질로 묘사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6월 16일까지. 서울 중구 금산갤러리. (02)3789-6317. 대중음악 ●홀린 소극장 콘서트 감성 모던록 밴드 홀린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지난해 말 정규 2집을 선보인 홀린은 리더 겸 보컬 정준혁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도맡아 중심을 잡고 있는 가운데 일부 멤버가 바뀌는 등 5인조에서 4인조 체제로 전환했다. 6월 2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 3만원. (02)558-4588.●해리빅버튼 정규 2집 ‘맨 오브 스피릿’ 발매 기념공연 하드록 밴드 해리빅버튼이 5년 만에 정규 앨범을 선보이며 펼치는 단독 공연이다. 빈티지와 모던한 사운드를 오가는 정규 2집에는 사회적 이슈들을 간과하지 말고 깨어 있으라는 취지의 노래 등을 담았다. 6월 2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 (02)325-6071. 뮤지컬·연극●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미국 소설가 진 웹스터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존 그리어 고아원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제루샤 애벗’과 고아원 밖의 넓은 세상을 꿈꾸는 제루샤의 대학 공부를 후원하며 그녀의 성장을 돕는 ‘제르비스 펜들턴’의 애틋한 사랑을 다룬다. 7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4만 4000~6만 6000원. (02)744-4033. ●연극 ‘작전명:C가 왔다’ 시민단체 ‘손잡고’와 극단 몽씨어터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노조 파괴 노무법인으로 악명 높았던 ‘창조컨설팅’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C컨설팅’과 이곳에 노조 파괴를 의뢰하는 기업이 몰래 벌이는 부조리한 상황을 우스꽝스럽지만 진지하게 그린다. 6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연우소극장. 1만 5000~2만원. 070-4233-7609. 클래식·국악●호로비츠를 위하여 전설의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1903~1989)의 음악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등을 피아니스트 이대욱, 조재혁, 알렉산더 신추크가 각각 연주한다. 6월 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4만~8만원. (02)2658-3546. ●모던 국악 기행-경기편 국립국악관현악단이 각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음악과 지역 음악의 특성을 토대로 창작한 현대음악을 함께 소개하는 연주회. 경기 지역 전통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경기 시나위’와 ‘경기 대풍류’가 연주된다. 6월 2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2만~3만원. (02)2280-4114.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서공임 민화전 정유년을 맞아 민화가 서공임의 닭그림 민화 40여점을 소개한다. 전통 닭그림 민화 외에 베갯보, 수저집 등에 쓰인 각종 닭문양을 화폭으로 옮기는 등 현대적 민화로 재해석된 다양한 닭그림을 선보인다. 8일~3월 5일. 롯데갤러리 안양점. (02)2118-2787. ●전인아 개인전 새를 모티브로 다채로운 색상의 생동감을 지닌 회화작업과 부조작업을 해 온 작가의 근작전. ‘2017색(色), 동(動)’이라는 제목으로 추상회화 ‘청조’ 시리즈와 역동적인 움직임을 다룬 ‘주작’, 부조 작업을 선보인다. 8일~3월 3일. 서울 소공로 금산갤러리. (02)3789-6317.
  • 피레네 산골의 염소지기, 제주 해녀 닮았네

    피레네 산골의 염소지기, 제주 해녀 닮았네

    프랑스 피레네 산골의 염소지기, 그리고 제주의 해녀. 지구 반대편에서 완전히 대조되는 두 개의 다른 세계는 어딘가 연결되어 있는 듯하다. 프랑스와 한국의 농어촌에서 자연에 기대어 아날로그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조명한 프랑스 작가 장 줄리앙 푸스의 영상 및 사진 작품이 ‘울림’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소공로 금산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의 공식인증 사업의 일환으로 채택된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흑백 다큐멘터리 영화(61분)와 사진 20여점을 통해 피레네 산맥의 촌락에서 염소를 치고 치즈를 만드는 부부와 제주도의 해녀들의 모습을 병치시켜 보여준다. 흑백 이미지 속 사람들의 모습은 프랑스와 한국, 산과 바다라는 시공간적 이질성을 갖고 있지만 매일의 노동을 마치 의식처럼 반복해 나가는 몸짓과 자세는 매우 닮아 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자연의 경외함, 동물에 대한 섬세한 관찰, 세월의 흔적이 드러나 보이는 사람들이 풍기는 숭고한 울림을 전달하고 있다. 전시장에서 만난 장 줄리앙 푸스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아날로그적 인간의 노동 가치를 서로 다른 문화의 컨텍스트에서 재현시켜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프랑스의 각기 다른 이질적 문화에 속해 있는 사람들, 특히 곧 사라질 노인들의 아날로그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소재를 찾던 중 뉴욕타임스에 실린 제주 해녀의 사진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아 곧바로 제주로 향했다”면서 “해녀들에게 접근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영상에는 대부분 해녀학교 교사들이 등장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거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그들의 강인함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촬영과 편집, 인터뷰를 모두 혼자 해서 제작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고 특히 제주 해녀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어서 번역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며 “작품의 완성도 면에서 솔직히 자신이 없지만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출품을 고려하고 있다”고 조심스레 말을 건넸다. 작가는 중국에서 20여년간 생활한 부모님 덕분에 중국에서 태어나고 6살까지 중국에서 살다 프랑스의 북부도시 발앙시엔에서 3D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영화 제작자 겸 미디어 아트 작가로 유럽과 아시아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4년 전부터 한국에서 생활하며 대학(국민대)에서 3D애니메이션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이방인으로서 아시아의 낯선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느낀 순간의 감성들을 제작해 온 그의 두 번째 다큐멘터리 영상 작품이다. 그는 2015년 ‘물밑에서’라는 작품에서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에 대한 객관적인 느낌들을 물속에 잠겨 있는 듯한 영상으로 표현한 바 있다.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02)3789-6317.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블루밍 전 김정수(작품), 안광식, 전명자, 정우범 등 중견 작가들이 그린 싱그러운 꽃 그림을 모은 기획전. 나들이하기 좋은 아름다운 계절에 어울리는 화사한 그림들을 소개한다.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02)734-0458. ●이혜림 개인전 뉴질랜드와 미국 뉴욕, 유럽 등을 오가며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국내 첫 개인전. ‘Crystal City’라는 제목으로 3D 애니메이션 미디어 설치작품들과 사진 작업을 선보인다. 5월 20일까지, 금산갤러리. (02)3789-6317.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석철주 개인전 현대적 감성과 아크릴로 한국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석철주 작가가 사계절의 변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신몽유도원도’(작품) 등 신작을 중심으로 15여 점의 대작을 선보인다. 중구 소공로 쌍용남산플래티넘 금산갤러리,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02)3789-6317. ●신한신진작가공모전 ‘살아있는 것들’ 신한갤러리의 젊은 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전 첫번째 전시. 김민정, 김해진, 왕덕경, 정문식 작가의 평면회화 및 설치, 영상 작업 등 다양한 매체 작업. 강남구 역삼동 신한아트홀 내 갤러리, 28일부터 5월 7일까지. (02)2151-7684. <대중음악>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 최희선 콘서트 20년 넘게 가왕을 보좌해온 국내 정상급 기타 연주자가 최근 솔로 2집 앨범을 발표하고 단독으로 꾸리는 무대. 25일 오후 8시·26일 오후 7시, 백암아트홀. 6만 6000원. (02)541-7110. ●박주원 기타 콘서트 ‘집시 시네마’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화 음악을 강렬한 집시 스타일로 재해석한 음반을 바탕으로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싱어송라이터 프롬, 색소폰 연주자 장효석 등과 함께하는 무대. 26일 오후 7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6만 6000~7만 7000원. (02)3143-5480. <연극·뮤지컬>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시인 윤동주의 삶을 통해 격동의 시대, 비극의 시대에 자유와 독립을 꿈꿨던 순수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27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4만~8만원. (02)523-0986. ●연극 ‘환도열차’ 1953년 피란민을 태우고 부산에서 출발한 환도(還都)열차가 시간을 초월해 2014년 서울에 불시착한다는 독특한 발상에서 출발한 작품. 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1만~5만원. (02)580-1300. <클래식·국악> ●광림아트센터 브런치콘서트 실내악 연주단체 나인9뮤직소사이어티가 ‘챔버 뮤직, 그 화려한 유혹’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현악 앙상블의 연주와 해설을 들려준다. 커피와 쿠키를 즐기며 공연 내용을 미리 들어보는 프리뷰 콘서트도 공연 직전 마련된다. 26일 오전 11시. 2만원. (02)2056-5787. ●염경애의 심청가-강산제 분명한 성음과 강인한 통성을 자랑하는 염경애 명창이 4시간 넘게 ‘심청가’ 전체 사설을 완창한다. 26일 오후 3시. 국립극장 KB하늘극장. 2만원. (02)2280-4114~6.
  • 옷 입혀 주는 남자 이상봉을 벗기다

    옷 입혀 주는 남자 이상봉을 벗기다

    늘 남에게 옷을 입혔다. 그래서 본인더러 한번 벗어 보라고 했다. 오는 23일부터 2월 16일까지 서울 중구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열리는 ‘입는 예술, 벗는 예술’전은 그 결과물이다. 입히고 벗기니 누드인데, 그 대상은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이다. 패션스럽게 그나마 옷을 걸친 것도 있는 반면 너무 홀라당 벗겨 놔서 희미하게 처리한 사진들도 제법 있다. 아, 물론 아무리 희미하게 해 둬도 그 두상이며, 안경테며, 얼굴에 붙은 이런저런 털들이며 한눈에 봐도 이상봉이다. 이상봉을 이렇게 실오라기 하나 없이 발가벗긴 이는 사진작가 이엽. 이엽은 지난 10여년 동안 이상봉의 분신이었다. 프레타 포르테, 밀라노 모다돈나, 모스크바 컬렉션 등 이상봉이 패션쇼를 여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그 모든 기록을 사진으로 남겼다. 그러다 문득, 이상봉을 벗겨 보면 어떨까 싶었다. “모두들 최정상급 패션디자이너라는데 그 자리에 이르기까지 그 사람이 품어 왔던 생각이나 속내는 어떤 것일까 싶어 제안했는데, 워낙 퍼포먼스 쪽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흔쾌하게 다 받아들여 주셨어요.” 포즈나 노출 수위에 대해서도 별다른 저항이 없었다고 했다. 너무 홀딱 벗기니 어색해한 건 맞는데, 서로 의논해 가면서 준비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진작가로서 모델에게 최고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수많은 패션쇼를 진행하고 봐온 데다 패션 관련 잡지 인터뷰 등에서 숱하게 사진을 찍혀 봤기 때문이어서인지 일반인 모델로서는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촬영에 응한 편이에요.” 물론 촬영 때는 초짜 모델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작가와 모델 딱 2명만 남아 진행했다. 전시는 ‘이상봉의 선(Line)’, ‘이상봉의 호러(Horror)’, ‘이상봉의 환상(Fantasy)’ 등 세 가지 주제 20여점으로 구성됐다. (02)3789-6317.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ㅋㅋㅋ 웃음이 저절로 나는 3D미술

    ㅋㅋㅋ 웃음이 저절로 나는 3D미술

    큭큭 웃음이 난다. 따르르릉 요란하게 울리는 알람 시계. 그 부르르 떨어대는 몸을, 일어나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잠을 덜 깬 상태로 본다면 저렇게 보일까 싶기도 하다. 시간을 나타내는 시침, 분침 같은 것은 고스란히 붙어 있는데 알람 시계의 몸뚱아리는 부르르 떨다 못해 앞으로 툭 불거져 나왔다. 작품 제목도 ‘에스케이프’(Escape)다. 그러니까 착시 같은 다른 기법을 이용하지 않고 실제로 사각 틀을 벗어나 탈출하는 시계를 만들어 뒀다. 일본에서 ‘3D미술의 창시자’라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더니 그럴 만한 재치가 담겨 있다. 29일까지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열리는 일본 작가 마쓰에다 유키의 ‘비 레디 투 런’(Be Ready to Run)이다. 제목도 3D에 걸맞긴 하다. 지금 당장 툭 튀어나가겠다니 말이다. 아버지가 인쇄소를 운영했기 때문에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늘 2차원 평면의 이미지들을 3차원적 입체로 불러 올리는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정돈된 상태로 깔린 트럼프 카드에서 마술처럼 떠오르는 스페이드, 껍질을 깨고 탈출하고 있는 계란의 정지된 모습, 올림픽대교 교통 표지판에서 툭 떨어져 나온 방향 지시 화살표 등 미처 예상하지 못한 입체들이 재미를 더해 준다. (02)3789-6317.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포플레이 내한공연 28~2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세계적인 컨템포러리 재즈그룹 포플레이가 13번째 정규앨범 발매를 기념해 개최하는 내한 공연. 8만 8000~14만 3000원.(02)830-6106. ●원더월드 투어 인 서울 2012 7월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걸그룹 원더걸스가 3년 만에 여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 6만 6000~8만 8000원. 1544-1555. [연극·뮤지컬]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7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한다. 사랑에 빠지는 신비한 기억을 영상에 담아내며 한국 멜로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이번 뮤지컬에는 강필석 김우형 전미도 최유하 윤소호 이재균이 출연한다. 6만~8만원. 1544-1591. ●가족 뮤지컬 ‘돈키호테와 터키 원정대’ 7월 14일부터 8월 26일까지 서울 이촌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정의로운 기사 돈키호테와 어린이의 친구 산초가 함께 터키로 떠나면서 겪는 모험담을 담았다. 3만~5만원. 1544-5955. [클래식·무용] ●테너 윤상준 독창회 25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깊이 있는 감성과 풍부한 성량을 가진 테너 윤상준이 ‘사랑의 기승전결’을 테마로 이탈리아 가곡에 담긴 사랑과 인생의 다양한 과정을 노래한다. 2만원. (02)581-5404. ●무용 ‘아리랑 블루스’ 22일 오후 8시, 23일 오후 6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댄스컴퍼니 더바디의 신작. 각각 연출과 안무를 맡는 이윤경과 류석훈이 한국적 호흡을 현대무용과 결합해 절제와 발산, 동서양의 조화를 표현한다. 2만원. (02)2263-4680. [미술·전시] ●박경선 ‘질문있어요’전 20일부터 7월 11일까지 금산갤러리. 어린 시절 홀로 지낸 경험을 토대로 나는 누구이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되묻는 작가의 작업들을 선보인다. (02)3789-6317. ●조태광 ‘다시 처음으로’전 7월 7일까지 서울 화동 갤러리비원. 작가의 무기는 구글어스.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를 벗어나 다른 세계에서의 풍요로운 모습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으로 시각적으로 독특하게 재구성했다. (02)732-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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