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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는 딸이 하늘의 별로”…배정남,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사랑하는 딸이 하늘의 별로”…배정남,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배우 배정남의 반려견이 하늘로 떠났다. 배정남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우리 딸 벨이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재활에 수술에 힘든 일 다 겪고 이겨내서 너무나 고맙고 대견하고 이제 좀 편안하게 살기를 바랐는데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서 강아지 나라로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나 착하고 예쁜 딸 벨을 그동안 너무 많은 분이 사랑과 응원과 격려를 많이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배정남은 “이제는 더 이상 아프지 말고 그곳에서 마음껏 뛰어놀아. 아빠한테 와줘서 고맙다. 우리 딸내미 아빠가 많이 사랑해”라고 전했다. 앞서 배정남은 소셜미디어(SNS)와 예능에서 반려견의 재활 과정 등을 공개했다. 지난 2022년 급성 목 디스크로 여러 차례 수술과 재활치료를 견뎠던 반려견은 전신마비 위기를 겪었으나 기적처럼 극복했다. 이후 악성종양인 근육암 판정을 받고 위험 수술까지 이겨냈지만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 “악성종양 전이 될까 무서워”…배정남, 안타까운 근황 전했다

    “악성종양 전이 될까 무서워”…배정남, 안타까운 근황 전했다

    배우 배정남이 안타까운 근황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의 반려견 벨에게 건강 적신호가 켜진 사연이 공개된다. 굳은 표정으로 동물 병원을 찾은 배정남은 반려견 벨의 옆구리에 갑작스레 생긴 커다란 혹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혹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악성종양 근육암이었다. 배정남은 하루가 다르게 크기가 커지는 악성종양을 보며 “전이가 될까 봐 무섭다”고 토로했다. 벨은 지난 2022년 급성 목 디스크 때문에 여러 차례 수술과 재활치료를 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지만, 갑자기 생긴 악성종양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2년 반 만에 또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상황이라는 수의사의 설명에 배정남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어 수술실로 향하는 벨에게 “잘 할 수 있지” 하고 다독이던 배정남은 자리를 뜨지 못하고 한참을 혼자 서 있었다. 벨의 수술을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스튜디오에도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모두의 걱정과 응원 속에서 시작된 수술이 예상보다 길어지자 배정남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배정남의 반려견 벨이 무사히 수술을 끝내고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인사동 노점상, 그들은 어디로…

    인사동 노점상, 그들은 어디로…

    서울 인사동에서 14년째 노점상을 하고 있는 이영석(61)씨. 15일 인사동 한켠 골목길에서 만난 그의 얼굴에는 세월의 풍파가 굵은 주름으로 깊게 새겨져 있었다. 3년 전 근육암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그는 설상가상으로 지난해는 시각장애 1급 판정까지 받았다. 이런 그가 막막한 생계대책 때문에 속을 태우고 있다. 서울시와 종로구청의 정비계획에 따라 인사동에서는 이제 노점상이 사실상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뒷골목으로 쫓겨나는 일이 병마(病魔)보다 더 암담하다.”는 그는 “세계 어느 나라도 노점 없는 곳은 없다. 인사동 노점도 보기에 따라 문화상품이 될 수도 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정비계획에 따라 종로 일대 노점들을 이면도로로 재배치하면서 마찰음이 잇따르고 있다. 시와 구청은 올 초부터 종로 1~6가 대로에 밀집한 740여개의 노점상을 이면도로로 내보내는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남은 것이 인사동 노점상이다. 담당 공무원들은 다음달 1일까지 노점을 모두 정리할 계획이었지만 곧바로 노점상 단체의 반발에 부딪혔다. 구청 측은 일단 “강제정비는 하지 않는다. 22일 공청회를 연 뒤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지만 노점상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다 이면도로로 옮긴 노점상들이 “장사가 잘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근기 종로노점상연합회 부회장은 “다른 종로 노점상들이 이전할 때 시와 구청에서 홍보대책을 약속했지만 결국 헛공약에 그쳤다.”면서 “이면도로로 간 노점상 중에 이전 수준의 수입을 올리는 경우는 5%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청 측도 할 말이 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근본적으로 노점이라는 게 다 불법 아니냐.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관광객과 주변 상인들의 생각도 엇갈린다. 러시아에서 온 루드밀라 로시코브스키(36·여)는 “어떤 사람들은 노점을 좋아하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특별한 풍미라고도 할 수 있다.”고 아쉬워했다. 미국인 개리(62)·폴라(55·여) 부부도 “일반 상점보다 가격이 싸기 때문에 노점도 한국의 좋은 문화라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에서도 허가를 받으면 대로에서 영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인사동에서 공예품을 판매하고 있는 한 상인은 “보통 가게 월세가 수백만원인데 노점상은 돈도 내지 않고 좋은 자리를 다 차지해 영업을 방해하고 시민들 보행에 불편만 준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노점 특화거리 조성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홍보대책을 추진해 논란을 해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업형 노점과 생계형 노점을 구분, 도로점용료를 차등 부과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남진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생계형 노점의 경우 무조건 이면도로로 내몰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라도 장사를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자체에서 실사해 기업형과 생계형에 대한 차별적인 도로점용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두한 원장의 건강이야기] 항문에 생기는 암

    “항문에도 암이 생겨요?” 3년 전 여름, 전남 고흥에 사는 71세의 할아버지 한 분이 병원을 찾았다. 곪은 치질이 잘 낫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조그만 뾰루지 같은 게 생겨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점점 커지고 진물이 나기 시작했다.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봤지만 종기는 자꾸 커지기만 하더란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전혀 아프지는 않다고 했다. 진찰을 해보니 항문 입구가 엄지손톱만큼 헐었고, 종기는 단단했다. 항문 종기는 농을 빼내고, 좌욕을 하면 상처가 작아지는데 점점 커진다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조직검사 결과는 항문 상피암이었다. 항문암은 주로 겉 부분에 생기는데, 항문 안쪽 깊은 곳은 직장과 같은 장 점막으로 덮여 있고, 안쪽 2㎝ 이하 부분은 피부상피로 덮여있어 장암과 피부암이 모두 생길 수 있다. 또 항문 주위의 괄약근에도 암이 생길 수 있다. 더 특이한 것은, 항문에는 항문 안쪽에서 항문 주위 피부로 구멍이 뚫려 염증이 생기는 치루라는 질환이 있는데,10년 이상 치루관 안에서 염증이 계속 되면 여기에서도 암이 생긴다는 사실이다. 항문암은 드물기도 하지만 모습도 약간 헌 듯하고, 통증도 없어 대개 염증으로 알거나, 긁혀서 상처가 난 걸로 오해하기 쉽다. 항문암은 피부에 생긴 것과 장 점막에 생긴 것, 근육에 생긴 것으로 분류하는데, 피부암은 방사선을 쪼이면 매우 잘 죽기 때문에 항문을 절제하지 않고 방사선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장 점막에 생긴 암은 일반 직장암처럼 수술 후 부수적으로 방사선이나 항암요법을 쓴다. 근육암도 반드시 수술로 암조직을 절제해 내야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암이 그렇듯 완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과 치료이다. 물론 항문이라는 게 직접 볼 수도 없고, 또 남에게 덥썩 보여줄 수도 없는 곳이긴 하다. 그러나 작더라도 단단한 것이 만져지고 조금이라도 피가 난다면 서둘러 전문의를 찾아보는 것이 현명하다.대항병원장
  • 무너지는 가족

    ■ ”빚 안갚아준다” 어머니 살해 빚 400만원을 갚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는 14일 빚을 갚아주지 않는다며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인 등)로 김모(27)씨와 범행을 공모한 김씨 친구 이모(27)씨 등 4명을 긴급 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어머니집에 찾아가 이씨에게 진 빚 400만원을 값아 달라고 요구했으나 어머니 이모(46)씨가 이를 거절하자 준비한 흉기로 어머니 가슴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이날 오후 10시30분쯤 귀가한 김씨 여동생(25)을 흉기로 위협해 손발을 묶고 현금카드 3장을 빼앗아 달아난 뒤 7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2년 전부터 집을 나가 여관 등을 전전하며 살던 김씨는 친구 이씨의 신용카드로 유흥비 400여만원을 쓴 뒤 빚독촉을 받자 친구들을 모아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별거아내 납치 7000만원 뜯어 아들과 여동생을 동원해 아내를 납치해 돈을 뜯어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사는 이모(54·무직)씨는 지난 10일 오후 4시쯤 경기도 남양주의 한 빌라 앞에서 아내(52)를 납치했다. 이씨와 재혼으로 결합한 아내는 지난달부터 이 빌라에서 별거 생활을 하고 있었다. 자기 친아들(22), 여동생(42), 여동생의 동거남(43)과 함께 아내의 손발을 묶고 승용차로 납치한 이씨는 인근 야산에서 5∼6시간 동안 돈을 내놓으라며 아내를 마구 때렸다. 야산에서 돈을 뜯어내는 데 실패한 이씨 등은 병원으로 아내를 데려가 치료해 주고 백화점에 가서 옷을 사주는 등 회유했다가 다시 친딸을 살해하겠다고 협박을 했다. 결국 아내는 통장 비밀번호를 말하게 됐고 이씨는 7000만원을 빼낸 뒤 아내를 납치 53시간 만인 12일 오후 9시쯤 풀어줬다. 이들은 어머니의 목소리에서 이상한 낌새를 챈 딸의 신고로 붙잡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불치병 손자 할아버지가 살해 불치병 아기를 키우는 아들 부부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할아버지가 친손자를 살해했다.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 사는 안모(71·경비원)씨는 12일 오후 2시쯤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둘째아들(40·정보통신회사 직원)의 집을 찾았다. 맞벌이하는 아들 부부를 대신해 손자(4)를 돌보고 있는 부인 이모(63)씨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안씨는 태어날 때부터 희귀난치병인 뇌피질이형성증에다 안구근육암까지 앓아오다 최근 치료불가 판정을 받게 된 손자가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울컥해졌다. 안씨는 부인 몰래 손자를 작은 방에 데려간 뒤 눈물을 머금고 입과 코를 막아 손자의 숨을 끊었다. 안씨는 범행 뒤 “아이가 잠들었다.”며 아들 집을 떠났고 부인은 30분 뒤 잠든 손자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아이는 숨진 상태였다. 병원측은 숨진 아이에게 외상이 없고 선천성 불치병을 앓아 왔다는 진료 기록에 따라 병사로 진단하려 했다. 하지만 경찰은 안씨가 30분가량 아이와 함께 머물렀다는 부인의 진술을 듣고 이날 오후 마포구 상암동 경비업체에서 일하고 있던 안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안정남前국세청장 3월 귀국 검찰 “의혹제기 있으면 조사”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 홍업씨의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던 안정남 전 국세청장이 지난 3월 귀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법무부와 서울시내 모 병원 등에 따르면 2001년 11월 신병치료를 이유로 일본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던 안 전 청장이 지난 3월 입국한 뒤 두 달여 동안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안 전 청장이 특정한 사건에 연루돼 입건이나 기소중지된 사실이 없는 만큼 현재로선 조사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의혹제기가 이어진다면 입장을 바꿀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씨는 2001년 9월 국세청장에서 건교부장관으로 발탁됐으나 부동산투기 의혹이 줄기차게 제기되는 상황에서 근육암까지 발병하자 해외로 출국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안정남씨 설연휴 귀국 가능성

    감세 청탁과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안정남 (安正男)전 국세청장이 설연휴 기간중 귀국할 것으로 알려 졌다. 안 전 청장의 가족들은 최근 서울삼성병원에 지병인 근육암을 치료 하기 위해 특실에 입원할 수 있는지 묻는 전화를 건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그러나 병실을 예약하지는 않았다. 안 전 청장은 지난해 11월 일본을 거쳐 캐나다로 출국한 뒤 현재 다시 다른 나라로 가체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안 전 청장이 귀국할 경우 건강 상태를 봐서 소환할 방침이다. 박홍환 stinger@
  • 감세청탁 안팎/ 신승환씨, 검찰총장 형 배경이용 로비

    신승남 전 검찰총장의 동생 신승환씨가 한 사업자로부터1억원을 받고 안정남 전 국세청장을 만나 세금 감면 청탁을 한 것은 형을 ‘등에 업고’ 저지른 권력형 비리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씨는 그동안 특검의 수사에서 검찰과 금융감독원,자산관리공사,금융기관에 이어 국세청까지 거의 모든 권력기관과 줄을 대 갖은 청탁을 하고 다닌 사실이 드러나고있다.이용호 게이트와는 또다른 비리의 사슬이 밝혀진 것이다. G&G회장 이용호씨 계열사 사장으로 영입돼 이씨에 대한수사를 중단하도록 로비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 검찰에서무혐의 판정을 받았던 신씨는 특검팀의 이번 조사를 통해‘로비스트’나 ‘거간꾼’의 역할을 하고 다닌 것이 여실히 입증됐다. 특검팀은 신씨로부터 압수한 다이어리에서 안정남 전 청장의 이름을 발견,추궁한 끝에 세금 관련 비리를 밝혀낸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특검팀은 이씨의 주가조작과 로비 관련 사건만 맡을 수 있기 때문에 감세 청탁 부분은 앞으로 검찰에서 넘겨받아 계속 수사하게 된다. 특검팀은 안 전 청장이 신씨의 부탁을 받고 관할 세무서에 세금을 감면해 주도록 하명한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이 부분을 확실히 입증해야 한다. 안 전 청장이 신씨로부터 돈을 받고 감세 지시를 했다면뇌물수수죄가 적용될 수 있고 돈을 받지 않았더라도 직권남용죄를 적용,처벌할 수 있다.그러나 안 전 청장은 현재해외체류 중이어서 조사는 불가능하다. 건설교통부 장관으로 영전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물러난 안 전 청장은 지난해 11월 신병치료차 출국한 뒤 현재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지난해 말 모친상 때도 나타나지 않았다. 안 전 장관은 지난해 9월27일 희귀병인 근육암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가 11월12일 퇴원했었다. 그러나 그의 갑작스러운 출국 배경과 근황 등은 알려져있지 않다. 퇴원 직후 일본을 거쳐 캐나다로 갔으며, 딸이최근 캐나다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돼 간병차 나간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올 뿐이다. 또한 자신과 가족들이 소유한 서울 대치동의 부동산 문제로 부정축재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돌아오기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안정남건교 사의 표명

    안정남(安正男)건설교통부 장관이 28일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건교부 박상우 장관 비서관은 안 장관이 오후 1시 10분쯤비서실로 전화를 걸어와 “병원에 오래 입원해야 될 것 같다.건교부장관 자리는 하루도 비워둘 수 없는 자리인 만큼본인으로서는 물러나는 것이 도리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건교부 직원과 보도진에게 그동안 후의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안 장관은 오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에 사의를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안 장관이 심리적 부담 때문에 사의표명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안 장관의 거취문제는 최종적인 정밀 건강진단 결과가 나온 뒤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다.이어 “현재 청와대의 입장은 유보적이며 당장 결론을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추석연휴 이후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안 장관은 지난 27일 오전 출근준비를 하던 중 지병인 당뇨병과 근육암이 재발,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오풍연 전광삼기자 poongynn@
  • 안 건교 사의 안팎

    안정남(安正男) 건설교통부 장관이 28일 공식 사의를 표명함으로써 장관 교체가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 7일 취임한 안 장관은 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파기로 물러난 김용채(金鎔采) 전 장관 후임으로 임명된 뒤 그간업무파악과 국정감사 준비에 주력해왔다. ◆사의 표명 배경=안 장관은 지난 2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야당으로부터 부동산 투기,뇌물수수,두 동생의 특혜 의혹등에 대해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안 장관은 국정감사장에서 “내가 언론사 세무조사를 했기 때문에 이렇게 당하는 것 같다”고 심경의 일단을피력한 뒤 “모든 게 부덕의 소치”라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안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27일 오전극심한 탈수증세와 고혈당으로 갑작스레 쓰러진데 이어 지병인 근육암이 재발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안 장관이 자신과 동생들에 대한 야당과 언론의 공격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돌 던질자리를 찾은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야당과 언론의공격에 맞서 싸울 수도 없는 처지인데다 그같은 이유로 사퇴할 경우 여당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병을 이유로 자연스럽게 사퇴수순을 밟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건교장관 올들어 4번째 교체=추석을 사흘 앞둔 28일 건교부는 안 장관의 사의 표명이 알려지면서 “올 들어서만 도대체 몇번째 바뀌는 거냐” “건교부가 장관들의 무덤이냐” “업무보고만 하다 1년을 다 보냈다” 등등 격앙된 분위기가 역력했다. 한 직원은 “잦은 장관 교체로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며 “제발 ‘바람 안 타는 인물’이 장관으로 임명돼 업무에만 매달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안 건교 설상가상

    건설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투기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안정남(安正男) 장관이 27일 오전 9시23분 지병인 오른쪽 사타구니 부근 근육암(서혜부 평활근 육종) 재발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주치의인 최한용(崔漢龍)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기자간담회를 통해 “육안검사 결과 안 장관의 증세는 당뇨병 합병증세와 근육암의 일종인 평활근 육종의 재발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몸 상태는 28∼29일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과장은 또 “안 장관은 97년 같은 병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 3월 재발 기미가 있어 정기 검진을 통보했으나 일정상 병원을 찾지 않아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집을 나서려다 극심한 탈수증세와 고혈당으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링거와 인슐린주사를 맞고 정오를 넘어서면서 의식을 회복했다고 병원측은 덧붙였다. 전광삼기자 hisam@
  • 野, 안건교 아파트구입 의혹 제기

    국회는 27일 재경·건교·정보·문광위 등 15개 상임위별로 ‘이용호 게이트’‘안정남 건교부장관 부동산 투기 의혹’‘김형윤 전 국정원 경제단장 수뢰의혹’‘언론사 세무조사 청탁 여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건교위의 건설교통부 감사에서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의원은 “안정남 장관이 79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1억5.000만∼2억원짜리 52평 현대아파트를 구입한 지 1년 만인 80년에 1억5,000만원을 저축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시 안 장관이 서기관급으로 월급이 32만원이었는데,어떻게 1년 만에 그런 거금을 마련할 수 있었겠느냐”고 추궁했다. 이어 “안 장관이 89년 매입한 강남구 대치동 대지 949의7옆 949의6 70평 가량의 땅이 둘째 동생 승남씨 명의로 등기가 돼 있는데,안 장관이 동생 명의를 빌려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날 감사에서 안 장관이 부동산 구입자금에 대해 재형저축에 가입해 돈을 불렸다고 해명했다가 다시 고금리금융상품에 투자했다고 말을 바꾼 것과 관련,“1억5,000만원을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에 넣었는지 확실히 밝히라”고추궁했다. 그러나 이날 안 장관은 과로로 병원에 입원한 뒤 서혜부평활근육종(우측 사타구니 부분 근육암) 판정을 받음에 따라 안 장관을 직접 상대로 한 추궁은 이뤄지지 않았다. 문광위의 국정홍보처 국감에서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은 “현 정권은 지난 4월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 동아일보 이현락 편집인 등을 인사조치하라고 요구한 것으로알려지고 있다”면서 진위를 물었다. 이에 대해 박준영(朴晙瑩)국정홍보처장은 “정부가 특정 사설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를 때는 의견을 말한 적은 있지만 직접 사설 등에 관여한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강동형 홍원상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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