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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배우♥400만 유튜버’ 열애설 터졌다…“진지한 만남” 인정

    ‘여배우♥400만 유튜버’ 열애설 터졌다…“진지한 만남” 인정

    배우 권아름이 영화 크리에이터 지무비(본명 나현갑)와 열애 중이다. 24일 연예계에 따르면 권아름의 소속사 루크미디어 관계자는 “권아름이 열애 중인 것이 맞다”며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마이데일리는 권아름과 지무비가 오랜 시간 연인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소셜미디어(SNS)를 팔로우하며 연애 사실을 숨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생인 권아름은 2020년 데뷔해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조선변호사’, ‘국민사형투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마지막 썸머’와 영화 ‘신체모음.zip - 악취’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1990년생인 지무비는 권아름보다 6살 연상으로 영화와 드라마 리뷰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2017년 개설한 채널 ‘지무비 : G Movie’는 현재 구독자 414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 민주당 청년선대위 추가인선…워킹맘·도시재생·ESG 분야 청년

    민주당 청년선대위 추가인선…워킹맘·도시재생·ESG 분야 청년

    민주당 청년선대위,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변화 만들 것”‘제 2 당사’설립·‘쓰레기 없는 선거’…본격 선거 진용 갖춰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선거대책위원회가 워킹맘·도시재생·ESG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가진 3명의 청년들을 추가 인선했다. 청년선대위는 이들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청년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당에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청년선대위는 19일 오전 3차 인선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30대 워킹맘 권아름(34), 도시재생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 임재현(39), 빈집 활동가 최환(37)씨 등의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문화체험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권씨는 “청년 여성들은 임신과 육아의 행복감을 느끼면서도 사회와 경력 단절의 고통에 늘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청년 여성들이 아이를 낳아도 소속감을 가지고 다시 사회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육아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는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에이엠피’의 대표로 도시재생 청년공동체 활동을 해온 임씨는 “지속적인 산업 침체와 저성장, 인구 정체와 지방소멸이라는 의제들과 함께 새로운 도시성장의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단순히 하나의 접근으로 해결될 수 있는 성격의 것들이 아니기에 경제·문화·사회·주거·교육·네트워크 등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빈집은행’의 대표로 빈집을 리모델링하는 일을 9년간 해온 최씨는 “청년들의 좌절과 상실은 노력으로 채워지지 않는, 마치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청년들의 상실을 ESG라는 기회로 채워 전환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청년선대위는 지난 인선에 이어 이번에도 당원 위주로 인선을 진행했다. 이번에 합류한 3명 중 임씨를 제외한 2명이 모두 당원이다. 청년선대위 인사영입단장을 맡은 이동학 최고위원은 지난 7일 1차 인선 당시 “30만명이 넘는 민주당 청년 당원 중에는 자기 어젠다로 영향력 있게 활동하는 청년들이 많다”면서 “그런 분들을 조명하고 선대위에 합류시켜서 민주당이 품지 못한 의제들을 가운데로 끌고 가는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고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홍서윤 수석대변인, 김민재 대변인, 유민아 대변인, 차승연 정책본부장, 진민택 조직본부장의 선임도 발표됐다. 한편 청년선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청년선대위는 이번 달 안으로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 ‘제 2 당사’ 성격을 가진 사무실을 열 예정이다. 민주당 광주 선대위에서 시작한 ‘쓰레기 없는 선거’를 확대 실시하기 위한 회의도 이번주에 진행된다. 새 사무실은 전자문서·이면지 활용, 텀블러 사용, 현수막 재활용 등 친환경 선거 방침을 지키기로 했다.
  • 연극 ‘레미제라블’ 오디션에 1400여명…티아라 출신 함은정 무대 도전

    연극 ‘레미제라블’ 오디션에 1400여명…티아라 출신 함은정 무대 도전

    다음달 7일 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레미제라블’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유한회사 레미제라블은 1400여명의 오디션 지원자 가운데 50여명을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걸그룹 티아라 출신 함은정이 코제트 역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함은정은 연극배우 권아름과 함께 더블 캐스팅 돼 코제트를 연기하게 됐다. 마리우스 역에는 강호석, 지상혁, 박상준이 발탁됐다.연극 ‘레미제라블’은 2011년 12월부터 2014년까지 ‘50대 연기자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연극 역사와 함께 해온 중견 연기자들이 무대를 올린 작품이다. 오현경, 박웅, 임동진 등 원로배우와 문영수, 최종원, 윤여성, 이호성 등 중견배우들이 이미 주요 배역에 캐스팅됐다. 함은정 등이 합류하며 젊은 배우들과 세대를 아우르는 조화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0 연극의 해’를 맞아 공연되는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빵을 훔친 죄로 감옥에서 19년을 보낸 장발장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19세기 프랑스 사회를 다루는 작품이다. 다음달 7일부터 16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SK텔레콤 콜센터 시간제근로자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SK텔레콤 콜센터 시간제근로자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었는데 일을 다시 시작하고 나서 저도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 정확히 3년 만이다. 첫아이 출산 후 복직했으나 1년도 안 돼 사표를 쓰고 가정으로 돌아가야 했을 때가 2010년. 7년 직장 경력에도 그 뒤 일자리 얻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웠던 경력단절여성(경단녀) 최현화(32)씨는 지난해 10월 하루 4시간의 시간제 근로자로 일터로 돌아왔다. 최씨는 다섯 살 난 딸과 두 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다. 최씨에게 일자리는 단순히 일할 곳 이상의 의미였다. 지난 18일 서울 서비스에이스(SK텔레콤 고객서비스 자회사) 구로콜센터에서 만난 그녀는 일터로 다시 돌아온 지난 5개월간의 생활에 대해 “집에만 있던 3년 내내 차려입고 다닐 수 있는 곳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꿈꿔 왔다”면서 “막상 일해 보니 기대 이상이다. 금전적인 도움뿐 아니라 삶의 활력소가 됐고 목표가 생겼다”고 가슴 벅차했다. 인천 계양구 효성동 집에서 서울 구로구 구로동 직장까지 한 시간 정도 걸리지만 지금껏 업무 시작(오전 11시 30분) 40분 전인 오전 10시 50분이면 어김없이 회사에 도착해 업무 준비를 하고 있다. 왜 일찍 나오느냐고 하자 “설레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씨는 “처음에는 그냥 기본만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일을 할수록 더 잘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그녀의 지난달 근무등급은 ‘S-A-B-C-D’ 5등급 중 최고등급인 ‘S’다. D 등급 동료가 83만원을 받을 때 최씨는 110만원을 받는다. 그런데도 더 잘하고 싶어 새로운 통신서비스가 나오면 관련 자료를 집에 싸들고 가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가며 ‘열공’한다. 현재 최씨처럼 구로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시간제 근로자는 모두 26명.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4시간 일한다. 전체 근로자(300여명)의 10% 정도지만 시너지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일이 몰리는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과 그 전후인 이른바 ‘마(魔)의 시간대’에 시간제 근로자들이 투입되기 때문에 동료인 전일제 근로자들도 좋아한다. 6년차 전일제 근로자 권아름(30)씨는 “시간제 일자리 근로자들이 들어오면서 예전보다 점심시간이 길어졌다”면서 “고객에게 이전보다 더 편하고 자세하게 상담해 줄 정도로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청구서가 발급되기 직전인 매달 15일을 전후한 열흘 정도가 업무 양이 가장 많다. 대기 고객이 너무 많아 점심시간이 10~20분 줄어드는 일도 허다했다. 하지만 시간제 근로자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된 올 1월 1일 이후에는 20분 단축은 옛일이 됐고 10분 단축도 거의 하지 않는다고 콜센터 측은 설명했다. 상담하는 고객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권씨는 “아무래도 일이 분산돼 대기시간이 짧아지니 상담사가 고객에게 더 집중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장점 때문에 SK텔레콤과 서비스에이스는 시간제 일자리도 늘리고 6개월 수습이 끝난 시간제 근로자 중 지원자에 한해 6시간까지 근로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간제 근로자들이 들어오자 콜센터 인사관리에도 큰 도움이 됐다. 심윤정 구로콜센터 실장은 “직원들이 대부분 20대 중후반인데 결혼 후 출산을 하면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지금은 전일제 직원들도 ‘우리도 애를 키우면서 회사를 더 오래 다녀도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센터 시간제 근로자 26명 중 3명은 전일제로 일하다 근무 형태를 바꿨다. 시간 근로제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근무시간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다섯 살과 세 살 난 두 아이의 엄마인 시간제 근로자 최진아(32)씨는 “근무시간이 오전에 아이들을 유치원·어린이집에 보내고 오후에 아이들 데리러 가기에 딱 좋다”면서 “집안일을 할 땐 그냥 버리는 시간도 많았는데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고 가계에 보탬도 되니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그녀는 “사실 2010년 복직 후에 회사를 그만뒀던 이유는 아이 걱정 때문이었다”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면 아이들이 방치되는 일이 많아서 엄마들이 복직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콜센터 측은 ▲정규직으로 채용한 점 ▲복지에 차별을 두지 않은 점 ▲시간제 맞춤형 근로교육 및 조직운영 등도 시간제 근로자들이 잘 적응할 수 있게 된 비결로 꼽았다. 이곳 시간제 근로자들은 모두 정규직이다. 4대 보험을 적용받고 퇴직할 때 퇴직금을 받는다. 또 전일제 근로자와 똑같이 체력단련휴가 3일을 보장받는다. 올 10월부터는 일한 지 1년이 되기 때문에 15일의 연차휴가 및 수당도 받는다. 단지 급여만 전일제의 50%를 받는다. 이른바 복지와 신분은 같게, 급여는 일한 만큼 준다는 SK의 원칙에 따른 것이다. SK가 실무 투입을 늦춘 것도 시간제 근로자들이 업무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신입교육을 전일제의 두 배인 두 달로 늘렸다. 또 기존 전일제 근로자와 분리해 시간제 근로자로만 구성된 별도 팀을 만들어 실장·부실장 직위를 신설했다. 서로 도우면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앵글은 기억한다, 그 순간을

    앵글은 기억한다, 그 순간을

    국내에 1000만대가 판매됐다는 DSLR 카메라를 소유했다면 7월11일까지 서울 여의도동 63스카이아트미술관에서 열리는 ‘더 모멘트-순간을 기억하다’전에 들러볼 만하다. 배병우, 김아타, 육명심, 김미루, 윤정미, 최영돈 등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18명의 작품 59점을 만날 수 있다. 작품 대부분이 이미 전시, 혹은 발표됐던 것들이지만 여러 작가의 대표작과 화제작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사진은 도시, 자연, 사람의 주제로 나뉘어 전시된다. 안세권은 사라져 가는 도시의 모습을 가장 정확한 기록의 매체인 카메라로 담아왔다. 청계천 고가도로가 철거된 모습을 기록한 2004년 작 ‘청계천에서 본 서울의 빛’은 봉준호 영화 감독이 사서 화제가 됐다. 전시를 기획한 권아름 큐레이터는 “기둥만 남은 콘크리트 구조물이 괴물의 촉수처럼 철근을 머금은 모습이 영화 ‘괴물’에 영감을 불어넣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90년대 이후 국내 사진예술의 발달을 이끈 배병우의 소나무 사진도 소주제인 ‘마음의 고향, 자연’전에서 만날 수 있다. 오랫동안 패션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최영돈은 흑백사진, 엽서, 봉투, 우표, 훈장, 도서관 대출카드 등 세월의 흐름을 켜켜이 간직한 대상을 모아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낸다. 그의 작품 ‘젊은 날의 초상’은 100여년 전 이후의 흑백사진을 모아 또 다른 세월의 초상을 표현했다. 우리나라 사진교육 1세대로 후학을 키우며 작품 활동도 한 육명심은 이외수, 장욱진, 중광 스님, 김기영 등 예술가의 정신세계를 흑백 인물사진으로 구현했다. (02)789-5663.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따뜻해진 ‘얼음공주’ 박근혜 대표, 체험정치 시동

    따뜻해진 ‘얼음공주’ 박근혜 대표, 체험정치 시동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달라졌다. 우선 세밑을 앞두고 ‘체험 정치’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삶의 현장을 직접 겪어보겠다는 취지다. 잠깐씩 사진이나 찍는 ‘쇼’보다는 주부들과는 김치를 담그고, 노숙자와는 장시간 대화도 나누면서 평범한 일상을 배워가겠다는 뜻이다.‘성곽’에 둘러싸인 ‘얼음 공주’의 이미지만으로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 동료 의원의 마음도, 유권자의 지지도 더욱 넓히기 어렵다는 판단으로도 읽힌다. 박 대표의 한 측근은 최근 시작된 ‘일요일 정치’를 ‘체험 정치’의 예고편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14일 설명했다. 일요일이면 약속을 잡지 않고 일주일 동안의 언론 보도와 정책보고서 등을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했던 박 대표가 지난달부터 이 휴식을 반납했다는 것이다. 당직자들과 부지런히 식사 자리도 마련하고, 당 행사도 일일이 챙기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예고도 없이 미니홈피 200만번째 접속자인 권아름(19)양 등 네티즌과 ‘깜짝 번개’를 시도했다. 한 시간 가까이 웃음보를 터뜨려가며 요즘 젊은층의 사고 방식과 말투 등을 ‘공부’했다. 이들과 함께 영아원에서 5시간 넘게 일한 것은 체험정치의 본격판인 셈이다. 아직 방영되지 않았지만 KBS-TV의 아침 프로그램 녹화도 마쳤다. 솔직 담백한 답변으로 주부 방청객의 웃음을 사고 피아노 연주로는 박수를 잔뜩 받았다는 후문이다. 정치적 보폭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수시로 동료 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리고 때로는 의원회관으로 직접 찾아가 ‘긴밀한’ 부탁도 한다. 이르면 이번 주에는 교도소로 면회를 간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김영일·최돈웅 전 의원과 서정우 변호사 등을 위문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창(昌) 계열’ 인사도 다독여 나가겠다는 취지다. 밤늦게까지 국회 대표실을 지키는 것 역시 전에 보기 힘들었던 모습이다. 법사위 회의실에서 보초 서는 동료 의원들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주말 저녁을 한턱 내며 다독였다는 얘기도 자주 들린다. 지난 9월 동료 의원들이 공정거래법 개정안 때문에 정무위 회의실을 밤샘 점거했을 때는 박 대표가 전화 한통 해주지 않아 섭섭했다는 의원이 많았던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변화라는 평가다. 대표직에 처음 취임했을 때는 술자리에서 잔도 권하지 않아 ‘썰렁했다.’는 뒷얘기도 오갔지만, 요즘엔 박 대표가 먼저 건배를 제의해 놀랐다는 얘기가 많다. 그가 개발한 건배사는 ‘하나가’를 외치면 좌중이 ‘되자.’고 답하고 다시 ‘우리는’을 외치면 나머지 사람들이 ‘하나다.’라고 답하는 것이다. 박 대표는 “사회가 온통 세대로, 이념으로 분열하고 갈등을 일으키니까 우리라도 하나가 되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당내 다양한 목소리도 모두 안고 가자는 뜻이라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이라는 당내 지적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은 듯하다. 소신과 다른 말을 듣게 되면 즉석에서 상대의 면전에 대놓고 “그런 건 아니죠.”,“아니 그럼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씀이시죠.”라고 정색하는 바람에 머쓱함을 느꼈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임시국회가 끝나면 당 안팎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대표 흔들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든든한 바람막이가 필요하다는 지적은 그래서 곁들여진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여의도 IN] 홈피 200만명째 방문 감사 ^^

    [여의도 IN] 홈피 200만명째 방문 감사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활기찬 스킨십으로 ‘감성정치’의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오는 28일 오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페이지(블로그) 200만번째 방문자인 권아름 양을 포함한 ‘열혈’ 방문자들과 인터넷 채팅을 갖기로 했다. 박 대표는 지난 21일 밤 미니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그동안 미니 홈피 200만번째 방문자에 대한 이벤트를 준비해놓고도 국회 일정이 순조롭지 못하기도 했고,200만번째 방문자였던 권아름 학생이 수능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부득이 대화방 일정을 연기하게 되었다.”면서 “28일 저녁 6시에 200만번째 당첨자를 비롯, 미니홈피를 방문해 행운의 숫자에 당첨되셨던 분들, 그리고 평소 미니홈피에 많은 글을 올려주신 분들과 인터넷을 통한 대화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공개했다. 박 대표는 이어 “권아름 학생한테 저의 소장품을 전달하고, 한해를 보내면서 수능시험을 위해 노력하고 인내해온 권아름 학생과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일을 함께 했으면 한다.”고 온라인 상에서의 색다른 만남을 제안했다. 이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게시판에는 대글이 줄을 이었다. 정진근씨는 대글에서 “200만번째 접속자가 3년간 고군분투한 학생이어서 참으로 다행”이라며 “우리들의 희망둥이니까 많은 격려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최근 들어 폭넓은 스킨십을 펼치고 있다. 최근 당 상임운영위원을 삼성동 자택으로 초대한 데 이어 한나라당 출입기자들을 잇달아 초청, 자신만의 공간을 여과없이 공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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