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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자수’ 래퍼 식케이, 실형 피했다… 法 “앞으로는 조심하라”

    ‘마약 자수’ 래퍼 식케이, 실형 피했다… 法 “앞으로는 조심하라”

    1심 유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 뒤 재판에 넘겨진 래퍼 식케이(본명 권민식·32)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1부(부장 정성균)는 30일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를 받는 식케이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을 유지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과 같은 마약 범죄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양형에 대해) 고민이 많이 됐다”면서 “좀 더 엄하게 처벌하는 것이 맞지 않나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식케이에게 “앞으로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검찰은 지난 2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 때처럼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식케이는 2024년 1월 19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했다. 그는 2023년 10월 1일부터 같은 달 9일 사이 케타민과 엑스터시(MDMA)를 투약하고, 2024년 1월 11일 대마를 흡연한 데 이어 같은 달 13일 대마를 소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식케이의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이 투약 범행 외에 추가 범행이나 다른 사건으로 수사받은 사실이 없고, 지난 2년 넘는 기간 동안 치료와 단약을 이어오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범행 횟수가 다수이고 대마뿐 아니라 케타민, 엑스터시를 투약했으며 동종 전과가 있다. 유명 가수로서 사회적 영향력이 없지 않다”면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약물 재범 예방 교육 수강을 명령했다.
  • ‘징역 3년 구형’ 재판 받는데 방송 나왔다…엠넷 ‘쇼미더머니’ 무슨 일?

    ‘징역 3년 구형’ 재판 받는데 방송 나왔다…엠넷 ‘쇼미더머니’ 무슨 일?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래퍼 식케이(32·본명 권민식)가 항소심 재판이 열린 날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3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2’ 최종회에서 참가자 김하온의 무대에 영상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하온은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R.I.L’에 이어 ‘킹스 갬빗(King‘s gambit)’을 불렀는데, 노래 중간에 무대 뒤의 화면에서 식케이를 담은 영상이 재생된 것이다. 식케이는 ‘킹스 갬빗’의 작곡에 참여했다. 식케이는 검정색 복면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목걸이를 착용하고 영상도 목걸이에 새겨진 이름을 클로즈업했다. 다만 제작진은 해당 무대 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 등에서 식케이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식케이가 방송에 영상으로 출연한 날은 식케이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 날이다. 식케이는 2024년 자신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경찰에 자수했고, 경찰 수사를 통해 2023년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투약하고 같은 해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사실이 확인됐다. 식케이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검찰은 1심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했다. 전날 서울서부지법 형사2-1부에서 열린 식케이의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식케이 측 변호인은 “수사 기관에 자발적으로 자신의 범죄 사실에 대해 자백한 점도 평가돼야 한다”며 “원심판결은 결코 가볍지 않다”고 항변했다. 식케이도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제가 상처를 준 가족들과 회사 식구들에게 보답할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정말 뉘우치고 살겠다”고 말했다. 항소심 선고기일은 오는 30일이다.
  • ‘마약 자수’ 래퍼 식케이, 검찰 3년 6개월 구형에 ‘선처’ 호소

    ‘마약 자수’ 래퍼 식케이, 검찰 3년 6개월 구형에 ‘선처’ 호소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래퍼 식케이(본명 권민식)의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2-1부는 2일 식케이의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앞서 식케이는 2024년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했다. 이후 수사가 시작됐고 2023년에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투약하고 같은 해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사실이 확인됐다. 식케이는 앞서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의 항소로 열린 이번 재판에서 검찰은 1심 형량이 가볍다며 원심 구형과 같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식케이 측 변호인은 “수사 기관에 자발적으로 자신의 범죄 사실에 대해 자백한 점도 평가돼야 한다”며 “원심판결은 결코 가볍지 않다”고 항변했다. 식케이도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제가 상처를 준 가족들과 회사 식구들에게 보답할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정말 뉘우치고 살겠다”고 말했다. 항소심 선고기일은 오는 30일이다.
  • “여기 경찰서죠” 마약 투약 자수한 男래퍼 1심 판단은?

    “여기 경찰서죠” 마약 투약 자수한 男래퍼 1심 판단은?

    “여기가 경찰서냐”며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수한 래퍼 식케이(본명 권민식·31)에 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마성영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를 받는 권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약물재범 예방교육 수강을 명령했다. 대마 혐의로 권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모씨에 대해서는 벌금 700만원과 40시간의 약물 재활 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마 부장판사는 “범행 횟수가 다수인 점, 대마뿐만 아니라 케타민과 엑스터시(MDMA)를 투약했고 동종전과가 있으며, 권씨는 유명 가수로서 사회적 영향력이 없지 않은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밝혔다. 다만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고 다시는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점, 사회적 유대관계가 뚜렷한 점, 조씨는 초범이고, 권씨는 대마소지 흡연에 대해 자수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씨는 지난 2023년 10월 1~9일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월 11일 대마를 흡연하고 1월 13일 대마를 소지한 혐의도 있다. 앞서 권씨는 지난해 1월 19일 오전 8시 40분쯤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며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수했다. 당시 경찰은 횡설수설하는 권씨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인근 지구대로 보호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6월 권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검찰은 권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 “여기 경찰서죠” 마약 투약 자수한 래퍼…검찰, 징역 3년 6개월 구형

    “여기 경찰서죠” 마약 투약 자수한 래퍼…검찰, 징역 3년 6개월 구형

    “여기가 경찰서냐”며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수한 래퍼 식케이(본명 권민식·31)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마성영 부장판사 심리로 20일 열린 권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 래퍼로서 청소년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사람에 비해 보다 무거운 도덕적 책무를 부담한다고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동종 마약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권씨는 “지금처럼 부끄러웠던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제가 상처를 준 가족들과 회사 식구들에게 보답할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정말 뉘우치고 살겠다”고 말했다. 권씨의 변호인은 “수사 단계에서부터 이 사건 범행 자체에 대해서 자수를 해서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됐다”며 “수사 단계에서 사실관계에 대해 다투지 않고 수사 협조한 점 등을 고려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권씨는 지난 2023년 10월 1~9일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월 11일 대마를 흡연하고 1월 13일 대마를 소지한 혐의도 있다. 앞서 권씨는 지난해 1월 19일 오전 8시 40분쯤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며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수했다. 당시 경찰은 횡설수설하는 권씨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인근 지구대로 보호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고기일은 오는 5월 1일 오전 10시다.
  • ‘마약 자수’ 유명 래퍼, 식케이였다…“필로폰은 사실 아냐”

    ‘마약 자수’ 유명 래퍼, 식케이였다…“필로폰은 사실 아냐”

    마약을 투약했다며 경찰에 자수한 유명 래퍼가 식케이(30·권민식)로 알려진 가운데, 식케이 측이 일부 보도 내용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29일 식케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담 측은 “의뢰인(식케이)은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아 서울서부지검으로 송치됐다”며 “의뢰인은 대마 단순소지, 흡연 혐의에 대해 자수했으며, 해당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법률대리인은 “의뢰인이 용산서에서 채취한 소변 시료에서는 현재 언론에 언급되고 있는 필로폰 등의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어 식케이가 마약 투약을 자수한 이유는 어깨 수술 후 나타난 ‘섬망증상’(신체 질환이나 약물, 술 등으로 인해 뇌의 전반적인 기능장애가 발생하는 증후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의뢰인은 군 복무 중 입은 어깨회전근개 부상 치료를 위해 지난 1월 15~18일 입원해 전신마취를 동반한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 과정에서 마취를 위해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의약품·기타 전신마취제를 투약했고 수술 이후부터 퇴원할 때까지는 통증완화를 위한 진통제, 수면장애로 인한 수면제를 투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퇴원 후에도 수면장애가 계속돼 19일 아침 섬망 증세가 나타났고, 집을 나서 경찰관에게 마약 투약 사실이 있다고 자수 의사를 밝혔다”며 “1월 18일 오후 퇴원할 때부터 1월 19일 아침 경찰 출석할 때까지는 물리적으로 마약을 투약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 한 유명 래퍼가 필로폰을 투약했다며 자수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지난 18일 보도됐다. 그는 용산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거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며 “마약 한 것을 자수하려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횡설수설하는 식케이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인근 지구대로 보호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15년 싱글 ‘마이 맨’(My Man)으로 데뷔한 식케이는 이후 다양한 음반 등을 내며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다음달 4일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4’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었다.
  • 경찰, ‘고발 사주’ 제보자 조성은 소환…윤석열·김웅 고소 건

    경찰, ‘고발 사주’ 제보자 조성은 소환…윤석열·김웅 고소 건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김웅 의원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경찰이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음 날인 8일 조씨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조씨는 지난 9월 23일 윤 전 검찰총장과 김웅 의원을 명예훼손, 모욕,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윤 전 총장에게는 협박 및 특수협박교사 혐의도 적용했다. 사건은 서초경찰서를 거쳐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배당됐다. 한편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지난 9월 16일 윤 전 총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고발한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다. 이 단체는 윤 전 총장은 직무유기, 손 검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비밀누설·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들어온 2건의 고소·고발 사건도 같은 부서에서 수사 중이다. 우선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가 ‘고발 사주’ 의혹을 최초 보도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의 이진동 발행인 겸 기자와 성명불상의 공모인 1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고발자인 사준모의 대표 권민식씨를 불러 조사했다. 또 ‘채널A 강요미수’ 의혹을 언론사에 제보했던 일명 ‘제보자 X’ 지모씨가 이번에 공개된 고발장에 자신의 개인 정보가 드러났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검사, 김웅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 역시 고소인 조사를 마무리한 상태다.
  • 이재명 측근 이한주 전 원장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 착수

    이재명 측근 이한주 전 원장 부동산 투기의혹 수사 착수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등 핵심공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의 부동산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 경찰이 고발인 조사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 권민식 대표가 오전 9시 30분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접수한 이 전 원장 고발 사건에 대해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사준모는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일부는 소유권 전체 또는 지분 일부가 명의신탁인 것으로 생각된다”며 “설령 이들에게 부동산실명법 위반이 성립되지 않더라도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부동산을 분산해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 전 원장은 지난 23일 서울시 강남구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2채, 경기 양평, 강원 횡성의 토지 등을 포함해 10여 개 부동산을 보유하면서 부동산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두 아들에게 재산을 편법 증여했다는 논란이 일자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 정책본부장직을 사퇴한 바 있다. 이 전 원장은 SNS 페이스북을 통해 “정략적 모략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라도 캠프 내 정책본부장 직함을 사임하겠다”면서도 “공직자가 되기 전의 일이고 투기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로서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사준모는 지난 24일 이 전 원장을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으며,이를 경기남부경찰청 지능팀이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 ‘승리’ 오세훈, ‘방역수칙 위반’ 김어준 과태료 미부과 결정 직권취소하나 [이슈픽]

    ‘승리’ 오세훈, ‘방역수칙 위반’ 김어준 과태료 미부과 결정 직권취소하나 [이슈픽]

    서울시, 5인 이상 모임 방역수칙 위반으로 ‘김어준의 뉴스공장 제작진’에 과태료 부과마포구에 서면 통보…구측 “미부과 결정”민주당 출신 구청장, 정치적 결정 비판 제기 서울시 “자치구 처분 취소 법률자문 검토” 김어준 “막방이길 바랐나, 오세훈에 따져라”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승리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취임한 가운데 지난 1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수칙 위반 논란을 일으킨 방송인 김어준씨와 TBS교통방송 라디오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제작진에게 서울시가 직권으로 과태료를 부과할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당초 5인 이상 모임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김씨와 김어준의 뉴스공장 제작진에게 과태료 부과를 결정하고 마포구청에 통보했지만 구청 측은 서울시와 달리 두 달 뒤 김씨 등에게 과태료 부과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8일 “오세훈 시장이 신속히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과태료 재부과 결정을 촉구했다. 김어준, 턱스크 한 채 커피숍서 7인모임마포구 위반사실 확인…“과태료는 무리” 서울시에 진정을 넣은 사시생모임 권민식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4차 유행이 코앞인데 ‘김어준 과태료 미부과’ 결정에 기약 없이 판단을 미룬 서울시의 결정에 분노한다”며 오 시장에 결론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김어준씨와 ‘김어준의 뉴스공장’ 제작진은 지난 1월 19일 서울 상암동의 한 커피숍에서 모여 얘기를 나눴다. 당시 김씨는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동료들과 얘기를 나눴다. 김씨의 모습이 찍힌 사진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왔고 마포구는 이튿날 현장 조사를 벌여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통해 7인 모임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TBS 측은 “생방송 직후 제작진이 방송 모니터링 등을 위해 업무상 모임을 가졌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지난달 3일 이 모임이 사적 모임에 해당해 행정명령 위반이며,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는 해석을 마포구에 서면으로 통보했다. 하지만 마포구는 과태료 처분을 미루다 58일 만인 지난달 18일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를 두고 당시 마포구의 과태료 미부과 결정은 행정명령을 내린 서울시의 해석뿐만 아니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힌 기준에도 어긋나 논란이 됐다. 관할 구청인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어서 정치적인 결정을 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마포구 관계자는 “법률 자문을 받고 내부 논의를 거친 결과 과태료 부과는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마포구, 市해석·중대본 규정 위반 논란서울시 “법령상 구 결정 개입 근거 없어” 중대본에 따르면 회사 등의 업무상 회의는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지만 이후 참석자들이 식사 등을 하는 것은 업무와 관련 없는 사적 모임으로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 위반에 따른 과태료는 이용자 1인당 최대 10만원, 시설 운영·관리자 최대 300만원이다. 감염병예방법 83조는 집합제한·금지 조치 위반 시 질병관리청장이나 관할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했다. 시장에게 과태료 부과 권한이 있는 만큼, 오 시장이 직접 과태료 부과 결정을 내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현재 마포구의 김씨 등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명령을 내린 서울시의 판단과는 어긋나지만, 법령상 처분을 내리는 행정기관이 마포구이고 시가 직접 개입할 법령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3월 19일 마포구 결정을 서울시가 직권으로 취소하거나 시가 자체 판단에 따라 과태료 부과 처분을 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이 제기됐다.김어준 ‘생태탕 논란’ 오세훈 공격보도생태탕집 아들·경작인 잇단 인터뷰 이에 시는 “자치구 처분을 서울시가 취소할 수 있는지 법률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질병관리청 유권해석이나 법률 자문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후 20일 가까이 지나도록 진전된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서 새 시장을 맞을 때까지 시 공무원들이 결정을 미룬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김씨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일명 ‘생태탕 논란’으로 일방적으로 오 시장을 공격하는 보도를 이어가 편향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김씨는 16년 전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서 오 후보를 목격했다는 생태탕집 사장 아들을 비롯해 오 후보 처가 땅 경작인의 인터뷰를 잇따라 방송했다.김어준, 선거 패배 언론·포털사이트 탓“언론, 내곡동·엘시티 보도 안하고포털은 관련 보도 메인에 노출 안 해줘” 김씨 “20대, 10년 전 오세훈에 기억 못해” 김씨는 재보궐 선거 결과가 나온 이날 오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콩그레츄레이션”이라고 시작하는 축하 노래를 띄우며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이 확정된 오세훈, 박형준에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표 방송을 진행한 TBS 유튜브 방송에 동시 접속자가 9만 명이었다고 전하며 “뉴스공장 마지막 방송인 줄 알고 찾아온 분들이 많았나 보다”라고 했다. 김씨는 선거 결과에 대해 언론과 포털사이트의 문제를 다시 언급했다. 국민의힘 후보였던 오 시장의 ‘내곡동 처가 땅 셀프보상’ 의혹과 박형준 부산시장의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해 언론이 취재하지 않았고 포털사이트는 관련 보도를 노출 시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씨는 “이번 선거국면에서 국면 전환할 수 있는 보도가 한 번 있었다”면서 “KBS의 내곡동 측량 보도”를 꼽았다. 그는 “포털이 그 보도를 메인에 노출 시키지 않았다”면서 “표심을 자극할 뉴스가 배달이 안 된 것”이라고 패배 요인을 포털사이트 탓으로 돌렸다. 김씨는 오 시장의 승리 요인에 대해 “(오 시장이)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지지자들로부터 ‘이기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했다”면서 “20대들에겐 오세훈은 신인이다. 부정적 기억이 없다”고 설명했다. 20대가 10년 전 오 시장을 기억한다면 지지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그러면서 “박형준(부산시장)은 대중 시선을 끌 수 있는 엘시티 의혹이 있었음에도 이번 선거가 서울 선거와 동기화돼 그 덕을 톡톡히 봤다”고 판단했다.김어준 “방송 폐지 불가는 오세훈 덕분”“吳가 시장 때 방송개입 많이 해서 독립” “TBS 사장도 방송 이래라저래라 못해” 김씨는 오 시장의 당선으로 인한 뉴스공장의 존폐 위기에 대해서도 오 시장 덕분에 폐지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뉴스공장은 막방이길 바라는 사람 많을텐데 그게 어렵다”면서 “저의 의지나 뉴스공장 의지나 TBS 의지가 아니다. 시장 시절 오세훈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이 과거 서울시장 시절 TBS를 서울시 홍보방송으로 인식해 방송 개입 많았다”고 비판하며 “그 이후 시장의 영향력으로부터 TBS가 독립되도록 구조가 꾸준히 만들어져 TBS도 재단으로 독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전 시장조차 방송 출연을 마음대로 못해 출연 요청하고 거절당하기도 했다”면서 “TBS 사장도 방송 내용을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못한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뉴스공장이) 막방이길 바라는 보수 지지층, 오세훈에 따져라”라면서 “오세훈에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그는 오 시장을 향해 “뉴스공장이 분기별 한 번씩 출연 요청할 수 있으니 다시 요청하겠다. 인터뷰 해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오 시장은 선거 운동 중 TBS 재정지원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뉴스공장 등이 편향적인 진행을 한다며 TBS 인터뷰 요청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계속 진행해도 좋지만 교통정보만 제공하라”고 말했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40억대 투기’ 포천 공무원 구속영장 재신청…“사실관계 보완”

    ‘40억대 투기’ 포천 공무원 구속영장 재신청…“사실관계 보완”

    경찰이 ‘40억원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경기 포천시청 간부 공무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보완해 재신청했다. 25일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특별수사대에 따르면, A사무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토 중인 검찰이 사실관계 관련 2가지를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한 것은 아니고 간단한 사실관계에 대한 보완수사 요구로 이날 보완 작업을 거쳐 오후 2시쯤 재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 보완한 영장 신청서가 검찰로 넘어감에 따라 이날 오후 늦게 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된다. 검찰이 A사무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이르면 26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가 열릴 전망이다. LH 직원들의 땅 투기로 시작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의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에서 A사무관은 첫 구속영장 신청 사례가 됐다. A사무관은 2018~2019년 전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사업에 대한 실무를 담당했고, 이때 취득한 내부정보를 통해 지난해 9~10월 부인(B팀장)과 공동명의로 담보대출 및 신용대출로 40억원대 땅과 건물을 사들였다는 혐의(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그가 사들인 부동산의 약 50m 지점에 전철역사가 생길 예정이어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A사무관은 “6년 전 소흘읍 일대에 지인 C씨로부터 1차로 600여평의 땅을 샀고, 지난해 C씨가 다소 싼 값에 나머지 800여평을 사달라고 부탁해와서 매입했다. 나는 사지 않으려고 했으나 당시 C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운영하던 식당이 경영악화됐고, 건강도 안 좋았기에 서로 상생하는 차원에서 매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사를 의뢰한 사법시험준비생모임 권민식 대표는 “40억원 중 34억원을 대출했다고 하는데, 연리 3%일 경우 매월 850만원씩을 내야 한다. 이런 경제적 부담을 지고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투자했다는 점은 매우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A사무관 부부가 사들인 부동산에 대한 몰수보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A사무관 부부는 이 사건에 대한 확정 판결 전까지 해당 부동산을 처분할 수 없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어준 과태료 미부과 논란에…서울시 “취소 가능한지 검토”

    김어준 과태료 미부과 논란에…서울시 “취소 가능한지 검토”

    “마포구 처분에 대한 취소 진정서 접수서울시가 취소 가능한지 법률 검토 필요” 서울시가 5인 이상 모임을 한 방송인 김어준씨 일행에게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은 마포구 결정을 직권으로 취소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3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마포구의 과태료 미부과 처분에 대한 취소 진정서를 19일 접수했다”며 “자치구 처분을 서울시가 취소할 수 있는지 법률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질병관리청 유권해석이나 법률 자문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 권민식 대표는 지난 19일 “마포구의 결정이 법적으로 처분에 해당한다면 상급 행정청으로서 이를 직권취소하고, 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자체 판단에 따라 과태료 부과 처분을 해 달라”는 취지로 서울시에 진정했다. 마포구가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5인 이상 모임을 한 김어준씨 등에게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마포구는 지난 1월 19일 김어준씨 등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제작 관계자 5인 이상이 상암동의 커피전문점에서 모임을 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다음날 현장조사를 벌여 모임 참석자가 7명임을 확인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 3일 이 모임이 사적 모임에 해당해 행정명령 위반이며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는 해석을 내리고 마포구에 이를 서면으로 통보했으나, 마포구는 계속 결정을 미루다가 지난 18일에야 과태료 부과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힌 기준에 따르면 회사 등에서 업무상 회의는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지만, 그 후 참석자들이 식사 등을 하는 것은 업무와 관련 없는 사적 모임에 해당한다고 명시돼 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 위반에 따른 과태료는 이용자 1인당 최대 10만원, 시설 운영·관리자 최대 300만원이다. 김어준씨는 모임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턱에 걸치는 이른바 ‘턱스크’를 한 장면이 사진으로 공개됐으나, 마포구는 현장에서 적발돼 계도에 불응한 경우가 아니라는 이유로 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과태료 처분도 내리지 않기로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어준은 되고 이준석은 안되고…제각각 과태료 논란에 서울시는?(종합)

    김어준은 되고 이준석은 안되고…제각각 과태료 논란에 서울시는?(종합)

    서울 마포구와 용산구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 위반에 대해 엇갈린 처분을 내놓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마포구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김어준 7인모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지만, 용산구는 ‘이준석·장경태 5인 모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마포구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불거진 방송인 김어준씨 등의 7인 모임에 대해 19일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마포구 관계자는 19일 “법률 자문을 받고 내부 논의 결과 과태료 부과는 무리라고 판단했다”며 “TBS도 해당 모임이 사적 모임이 아닌 업무상 모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9일 김씨 등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제작 관계자 7명이 마포구 상암동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모임을 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마포구는 다음 날 현장조사를 벌여 모임 참석자가 7명임을 확인했다. 마포구는 서울시에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판단 받기 위해 질의서를 보냈다. 서울시는 지난달 3일 이 모임이 사적모임에 해당 돼 행정명령 위반이며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는 해석을 내리고, 마포구에 서면으로 통보했다. 하지만 마포구는 한 달 이상 결정을 미루다가 지난 18일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는 서울시의 행정명령,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한 방역수칙 기준과도 부합하지 않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회사 등에서 업무상 회의는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지만, 그 후 참석자들이 식사 등을 하는 것은 업무와 관련 없는 사적 모임에 해당한다고 명시돼 있다.반면 용산구는 지난 2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등 5명이 저녁모임을 가진데 대해 1인당 10만원씩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의 모임은 애초 5인 이상이 아니었으나, 장 의원이 인사차 합석하면서 5인 이상이 돼 행정명령 위반으로 간주됐다. 장 의원과 이 전 최고위원 등 당사자들은 지난 8일 방역수칙 위반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의 대처가 미온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는 마포구의 행정명령 불이행에 대해 자치구가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라는 애매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Q&A를 참고해 마포구 질의서에 대한 의견을 회신했다”며 “처분권자인 마포구가 시의 의견과 현장조사를 종합 판단해 처분을 결정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마포구의 과태료 미부과 처분을 직권으로 취소해야 한다는 진정도 제기됐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 대표인 권민식씨는 이날 “서울시의 방역수칙 위반이라는 해석과 달리 과태료 미부과 처분을 한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행정행위(처분)에 대해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직권취소를 해달라”는 진정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찰,시흥 시의원· 광명시 공무원 집·사무실 압수수색

    경찰,시흥 시의원· 광명시 공무원 집·사무실 압수수색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시흥·광명 신도시 투기 의혹이 제기된 시흥시의원과 광명시 공무원에 대해 15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시의회 A의원과 광명시 6급 공무원 B씨의 자택과 A의원의 시흥시의회 사무실, B씨의 광명시청 사무실 등 5곳에 수사관 24명을 동원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앞서 사법시험준비생모임(대표 권민식)은 지난 6일과 9일 A의원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사준모는 “A의원은 딸(30)과 공모해 3기 신도시 개발 예정지역인 시흥 과림동 일대 토지를 매수하고 상가를 신축해 투기 이익을 취득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함께 고발된 광명시 6급 공무원 B씨는 지난해 7월 초 광명시 가학동 소재 임야 793㎡를 4억3000만 원에 본인과 가족 3명 등 4명 공동명의로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와 법에 따라 엄정히 수사해 부동산 투기 사실 여부를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투기 의혹’ 시흥시의원·광명시 공무원 사무실 등 압수수색

    ‘투기 의혹’ 시흥시의원·광명시 공무원 사무실 등 압수수색

    투기 의혹이 제기된 시흥시의원과 광명시 공무원에 대해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가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15일 경찰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시의회 A 의원과 광명시 6급 공무원 B씨의 자택과 A 의원의 시흥시의회 사무실, B 씨의 광명시청 사무실 등 5곳에 수사관 24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이달초 사법시험준비생모임(대표 권민식)은 A의원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사준모는 고발장을 통해 “A의원은 딸(30)과 공모해 3기 신도시 개발 예정지역인 시흥 과림동 일대 토지를 매수하고 상가를 신축해 투기 이익을 취득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함께 고발된 B씨는 지난해 7월 초 광명시 가학동 소재 임야 793㎡를 4억3천만 원에 본인과 가족 3명 등 4명 공동명의로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경찰 관계자는 “절차와 법에 따라 엄정히 수사해 부동산 투기 사실 여부를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내 집 없는’ LH 1타 토지 강사…경찰 조사 착수

    ‘내 집 없는’ LH 1타 토지 강사…경찰 조사 착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오모씨(45)가 자칭 ‘대한민국 1위 토지경매 강사, 경매 1타 강사’로 유료사이트에서 활동한 정황이 파악돼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특히 그가 정작 자신의 집 없이 남의 집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끈다. 10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대표 권민식)’에 따르면 오씨는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등기부등본상 소유자는 다른 사람이다. 사준모 권 대표는 “상가건물 등에 수십억원을 투자하는 사람이 ‘내 집 없이’ 남의 집에 얹혀 산다는 점이 석연치 않다”면서 “세금을 회피할 목적이 아닐까 싶다”고 지적했다. 권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팀에서 출석해 오씨 등에 대한 고발인 신분으로 자료를 제출하고 조사를 받았다. 이날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팀은 LH 서울지역 본부 의정부사업단에 근무하면서 인터넷 토지 경매 강의로 영리 활동을 한 오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공기업에 근무하면서 내부정보를 활용해 영리 활동을 벌이면서 세간에 부동산 투기를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LH 사규는 업무 외 다른 영리활동 등의 겸직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오씨는 수 년 동안 유료사이트 등을 통해 부동산 관련 강사로 활동하며 이익을 취했다. 오씨는 실명이 아닌 필명을 쓰면서 자신을 “부동산 투자회사 경력 18년 경험으로 토지를 이해한 후 토지와 관련한 무수한 투자와 수익을 실현했다”고 홍보했다. 오씨가 홍보한 ‘토지 기초반’ 5개월 과정의 수강료는 23만원에 달했다. 오씨는 2000년대 중반에 입사했기 때문에 LH 근무경력은 18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LH에서 토지 보상 업무를 한 적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일자 LH는 오씨에 대해 “겸직 금지 의무를 위반하고 거짓말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씨를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권위, 박원순 시장 성폭력 인정했지만…‘6층 사람들’ 징계 권고는 빠져

    인권위, 박원순 시장 성폭력 인정했지만…‘6층 사람들’ 징계 권고는 빠져

    신지예 대표 “‘박원순 사람들’ 징계 권고 했어야 한다”남인순 의원 “피해자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권인숙 의원 “다른 당 비난할 때 아니다”서정협 서울시장 대행 “책임있는 주체로서 사과드린다”여성가족부 “인권위 권고 어기는 기관 제재 법제화 추진”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25일 발표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희롱 등 직권조사 결과는 사건 공론화 뒤 2차 피해로 고통받던 피해자의 피해 사실을 객관적 사실로 공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하지만 피해자 보호에 실패한 ‘박원순의 사람들’에 대한 징계 권고가 빠져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인권위는 박 시장의 성폭력을 권력 관계에서 벌어진 성범죄로 규정하면서 박 시장이 사망해 방어권을 행사할 수 없는 만큼 사실 관계를 엄격하게 따졌음에도 성희롱으로 판단하기에 충분하다고 봤다. 하지만 ‘박원순의 사람들’이 박 시장 성희롱을 묵인·방조한 정황과 청와대와 검경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참고인들이 인권위 조사에서 묵비권 행사하는 등의 이유로 피소사실이 박시장에게 사전에 유출된 경위를 밝혀내지 못했다. 수사권 없는 조사 기관으로서 제약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피해자가 받은 2차 피해를 인정하면서도 관계자를 징계할 것을 권고를 하지 않은 점은 한계로 남았다. 피해자 지원 단체는 2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전반적으로 인권위의 제도 개선 권고는 화두를 던지는 편에 가까웠다”며 “예컨대 지자체장에 의한 성폭력 해결 방안으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자율규제’는 실효성 있는 권고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는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주명·오성규 전 비서실장, 민경국 전 인사기획비서관, 신승목 적폐청산연대 대표,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등의 2차 가해를 막기 위해 이번 인권위 조사 결과는 꼭 필요한 내용이었다”면서도 “책임자에 대한 징계 권고 내용이 전무하고 ‘서울특별시 성희롱 예방지침’을 전현직 책임자들이 위반했는지 여부, 박원순 업무용폰을 유가족에게 인계한 사건 등에 대한 판단이 빠졌다”고 평가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는 27일 남인순 민주당 의원과 김영순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의 피소 사실 유출로 인한 명예훼손 사건 고발인인 권민식 사법시험준비생모임 대표를 불러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남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인권위 직권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피해자에게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남 의원은 “서울시 젠더특보와의 전화를 통해 물어본 것이 상당히 혼란을 야기했고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지칭해 정치권이 피해자의 피해를 부정하는듯한 오해와 불신을 낳게 했다”며 “평생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 살아왔다고 생각했으나 이번 일을 통해 제 스스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 다시 돌아보았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과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다른 당 비난할 여유가 없다”며 “민주당은 반복돼 일어나는 권력형 성범죄 원인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반드시 해결해야 할 책무를 잊으면 안된다”고 했다. 이어 “박 시장 사건 관련 피해자나 관계자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는 상황에 있다”며 “이제는 당이 나서서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지자와 국민에게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 명의의 입장 발표를 통해 “이번 사건의 책임 있는 주체로서 인권위 조사 결과를 반성과 성찰의 자세로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피해 직원과 가족들, 큰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시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면서 “피해자에게 상처를 더하는 2차 가해와 소모적 논쟁을 중단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여성가족부는 26일 ‘인권위 제도 개선 권고에 대해 인권위 시정 권고를 어긴 기관에 대해 여가부 장관이 직접 시정 명령을 하면서 제재를 내릴 수 있도록 법제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檢, 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사건’ 고발인 조사…“특가법 적용했어야”

    檢, 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사건’ 고발인 조사…“특가법 적용했어야”

    검찰이 30일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운전기사 폭행’ 의혹 사건 수사를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동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차관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고발한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 이종배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단체는 사건 당시 출동한 경찰이 이 차관을 내사 종결하는 과정이 석연치 않다며 담당 수사팀을 직무유기·직권남용 혐의로 대검에 수사의뢰하기도 했다. 수사팀에 대한 수사의뢰 사건은 아직 담당 부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 대표는 “이 차관의 폭행은 아파트 단지가 아닌 일반도로에서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발생했다”며 “피해자의 처벌 불원 의사가 있더라도 경찰은 당연히 특가법을 적용해 입건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윗선에서 이 사건을 무마하려고 모종의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며 “이 차관도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세련과 같은 날 이 차관을 특가법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 권민식 대표도 이날 오후 검찰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피해자인 택시 기사는 지난달 6일 오후 11시 30분쯤 “남자 승객이 목을 잡았다”고 112에 신고했다. 해당 기사는 자신의 목 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출동한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기사는 사건 발생 사흘 만인 지난달 9일 ‘목적지 도착 후 승객을 깨우다 멱살을 잡혔으나, 원만히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담당 형사에게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명한 뒤 처벌 불원서를 제출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현장 상황과 피해자 진술, 관련 판례 등을 토대로 특가법 대신 폭행죄를 적용해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특가법과 달리 폭행죄는 반의사 불벌죄다. 그러나 2015년 6월 개정된 특가법상 이 차관도 처벌 대상이라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벌어졌다. 개정 특가법은 승·하차를 위해 일시 정차한 상황을 포함해 운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를 폭행·협박할 경우 처벌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법원 “로스쿨 입학생 출신 대학·연령 현황 공개해야”

    법원 “로스쿨 입학생 출신 대학·연령 현황 공개해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입학생의 출신 대학과 연령 등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박양준)는 ‘사법시험준비생모임’ 권민식 대표가 경희대학교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권씨는 지난 4월 경희대에 ‘2019학년도 로스쿨 입학생들의 출신대학 및 연령별 현황’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가 “정보공개법에서 정한 비공개 대상 정보에 해당한다”며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경희대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현황을 공개했지만 올해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전국 25개 로스쿨 가운데 21개 로스쿨이 입학생들의 출신대학 현황을 공개했고 14개 로스쿨이 입학생들의 연령별 현황을 공개했다. 재판부는 “권씨가 청구한 정보가 공개된다고 해서 시험업무의 공정성에 지장이 초래된다거나 경희대의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없다”며 해당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정보에는 로스쿨 입학생들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 기준이나 점수가 반영돼 있지 않다”면서 “출신대학과 연령별 현황이 공개된다고 해서 시험이나 입학 업무를 수행하는 데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로스쿨에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국민들의 알 권리 보장에 도움이 된다”면서 “전국 대다수 로스쿨이 이런 정보를 공개해 왔다는 점에서 경영상·영업상 비밀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법원 “로스쿨 입학생 출신대학·연령…알 권리 위해 공개”

    법원 “로스쿨 입학생 출신대학·연령…알 권리 위해 공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입학생의 출신 대학과 연령 등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박양준 부장판사)는 ‘사법시험준비생모임’ 권민식 대표가 경희대학교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권씨는 올해 경희대에 로스쿨 입학생들의 출신대학과 연령 등 현황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이를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권씨가 청구한 정보가 공개된다고 해서 시험 업무의 공정성에 지장이 초래된다거나 경희대의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없다”며 권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또 “이 정보에는 로스쿨 입학생들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 기준이나 점수가 반영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해당)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로스쿨에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국민들의 알 권리 보장에 도움이 된다”며 “전국 대다수 로스쿨이 이런 정보를 공개해 왔다는 점에서 경영상·영업상 비밀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법원 판결에도 버티고 버티다…서울대 “로스쿨 입시정보 공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이 2년 동안의 법정 다툼 끝에 입시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입시정보를 공개하라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에서 잇달아 패소한 뒤 판결이 확정되자 뒤늦게 이 같은 방침을 정한 것이다. 서울대는 정보 공개를 요구받은 로스쿨 가운데 유일하게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서울대 로스쿨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판결 취지에 따라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다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고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 김우진)는 서울대 총장이 중앙행정심판위를 상대로 “정보공개 이행 청구 인용재결 처분과 이행결정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각하 판결했다. 각하는 소송요건을 갖추지 못했거나 절차상 부적법한 사유가 있을 때 사건을 심리하지 않기로 하는 결정인데, 1·2심은 중앙행정심판위의 판단을 받은 서울대 총장은 이 결정에 대해 행정소송을 낼 수 없다고 봤다. 서울대가 상고하지 않아 이 판결은 지난 5일 확정됐다. 판결이 확정된 뒤에도 입시정보를 공개하지 않던 서울대가 뒤늦게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지만 언제, 어느 범위의 정보까지 공개할지는 미지수다. 이행 자체를 강제할 만한 법적 수단이 없기 때문에 서울대 자체 판단에 따를 수밖에 없다. 2017년에 개정된 행정심판법은 피청구인이 행정청의 처분을 받고도 이행하지 않으면 지연에 대한 배상을 명령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중앙행정심판위의 서울대에 대한 결정은 이 법이 개정되기 전이어서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2016년 권민식 사법시험준비생모임 대표는 서울대를 포함한 일부 로스쿨에 2012~2016년도 입시 정성평가와 정량평가의 반영 방법과 비율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당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가 공개를 거부하자 중앙행정심판위는 정보를 공개하라는 재결을 내렸고, 서울대는 이행명령을 받고 소송을 제기했다. 권 대표는 서울대가 2017~2019년도 입시정보도 공개해야 한다며 중앙행정심판위에 의무이행심판을 추가로 제기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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