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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국회·언론사 상시출입 폐지

    국가정보원은 12일 국회, 정당, 언론사에 대한 정보관(IO) 상시출입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국정원 자체개혁안을 국회에 보고했다. 여야는 국정원의 자체개혁안과는 별도로 각 당의 국정원 개혁안을 만들 방침이어서 다음 주부터 본격화될 국정원 개혁 입법 과정에서 양측의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국회 국가정보원개혁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민주당 문병호 의원의 브리핑에 따르면 국정원은 대선개입 논란이 재발되지 않도록 전 직원의 정치개입금지 서약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국정원 직원이 상부의 부당한 정치개입 명령을 거부할 수 있도록 ‘부당명령 심사청구센터’와 ‘적법성 심사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방안도 담겼다. 국정원은 대선개입 논란의 발단이 된 방어심리전 업무의 범위를 명확히 정하기 위한 ‘방어심리전 시행규정’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이날 보고에서 “국정원은 법적·제도적으로 엄격한 탈정치 기반이 만들어져 있는 국가 안보 수호기관임에도 아직 국민 신뢰가 부족한 점을 반성한다”면서 “국정원의 정치 중립은 법의 문제가 아니라 운영상의 문제”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에서는 “혁신의 노력과 고민이 엿보이는 개혁안으로, 야당과 협의해서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수준에서 국정원이 본연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민주당은“국정원 자체개혁안은 함량미달 쥐꼬리 개혁안으로 개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크게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개혁안에는 민주당이 요구한 정치에 개입한 직원에 대한 처벌 강화와 대공 수사권 폐지·이관 등은 빠져 있다. 문병호 민주당 의원은 “대공수사권 폐지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 어떻게 보면 국정원 개혁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연말까지 국정원에 대한 1차 개혁에 집중하고 대공수사권 폐지·이관문제 등은 그 이후에 추가로 다룬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3일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의 4자회담 합의문에는 대공수사권 폐지·이관 여부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대공수사권 문제는 논의 대상도 아니고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긍정적인 與 “국내정치 개입 금지 명문화” 냉소적인 野 “땜질 개혁… 4자 합의 후퇴”

    국가정보원이 12일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위에 보고한 ‘자체개혁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회·정당·언론사에 대한 정보관(IO) 상시출입제도 폐지’에 방점을 두며 국내정치 개입 금지 조항을 명문화한 점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민주당은 법률 제정이 필요한 사항을 제도 개선 수준으로 ‘땜질’했다고 비판했다. 이런 시각차는 국정원 개혁법안 마련 과정에서도 내내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나름대로 국내정치개입 소지를 없애려고 노력했다. 문제는 법이 아닌 운용의 문제”라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전 직원 정치개입금지 서약 제도화, 방어 심리전 시행규정 제정 등이 “대공업무에 손발을 묶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민주당은 “여야 4자회담 당시 합의 수준을 오히려 후퇴시키는 개혁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전직원 정치개입금지 서약 제도화, 방어 심리전 시행규정 제정 등은 법안으로 제정해야 할 것을 내부 규정으로 대체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정치에 개입한 직원에 대한 처벌이나 대공수사권 존폐 여부를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처벌조항이 없는 금지조항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여야는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폐지·이관 및 국내 파트 폐지·축소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국회의 예산 통제권한도 ‘현행대로 가야 한다’는 여당과 ‘국회로 가져와야 한다’는 야당의 입장이 맞서 있어 국정원 개혁특위 운영에 불협화음도 예상된다. 개혁특위 야당 간사인 문병호 의원은 “그야말로 쥐꼬리 개혁안으로 대단히 미흡하다”고 말했다. 반면 여당 간사인 김재원 의원은 “꼭 들어가야 하는 내용은 이미 자체 개혁안에 다 들어가 있다. 더 이상의 자체 개혁안을 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정원 “국회·정당·언론사 상시출입 폐지”…정치개입 처벌 ‘모르쇠’

    국정원 “국회·정당·언론사 상시출입 폐지”…정치개입 처벌 ‘모르쇠’

    국가정보원이 국회와 정당, 언론사 등에 대한 상시출입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전체회의에서 “국회, 정당, 언론사에 대한 상시출입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국저우언 자체개혁안을 보고했다. 국정원은 정치개입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회, 정당, 언론사 등에 배치한 연락관(IO)을 철수시키고 상시 출입을 금지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개혁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기관에 대한 IO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그동안 국정원 IO 제도가 국회와 정치권, 정부기관 등에 대한 사실상의 감시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폐지를 요구해왔다. 국정원은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정치에 개입한 직원에 대한 처벌 강화 방안이나 대공 수사권 강화 방침은 자체개혁안에서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개혁특위 여야 위원들은 남재준 원장으로부터 비공개로 개혁안을 보고받은 뒤 세부 내용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시국회 시작부터 ‘험로’

    임시국회 시작부터 ‘험로’

    11일부터 시작된 2013년 마지막 임시국회는 새해 예산안-국가정보원 개혁특별위원회-주요 쟁점 법안 등이 맞물린 ‘삼각 구도’가 어떻게 균형점을 찾느냐에 따라 성과가 갈릴 전망이다. 세 요인을 둘러싼 여야 간 이해관계가 첨예해 어느 하나라도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임시국회는 삐걱거릴 가능성이 크다. 우선 새누리당에게 1차적 핵심 이해는 새해 예산안이고, 민주당에게는 국정원 개혁특위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새해 예산안에 최소 몇 개 핵심 법안을 얹어 통과시켜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통과를 부탁했던 외국인투자촉진법과 관광진흥법 등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이 대표적이다. 새 정부 출범 첫해에 남길 성과 중의 일부이다. 민주당도 예산안과 개혁특위를 1대1로 교환하기에는 아쉬움이 많다. 전·월세상한제법과 학교급식법 등을 처리함으로써 경제민주화 관철에 일정한 성과를 제시해야 한다. 긴 장외투쟁으로 시간을 낭비했다는 비난을 완화시키고 수권 정당, 제1야당으로 체면을 세워야 하는 상황이다. 이 삼각구도의 중요성은 지난 10일 여야합의 과정에서 잘 드러났다. 여야가 ‘막말 논란’으로 대충돌을 벌이는 중에서도 전격적으로 의사일정 합의에 이를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배경에서였다. 새누리당이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과 장하나 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이유로 국정원 개혁특위 회의를 취소하자 민주당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를 정회시키는 것으로 응수했다. 여야는 이후 가시적인 조치가 없음에도 국회일정 정상화에 합의했다. 새누리당은 우선 각 사안의 개별처리에 주력하고 있다. 국정원 개혁특위와 예산안을 분리시키는 전략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예산안과 국정원 문제는 근본적으로 별개 사안”이라며 “예산안 처리에서 여야 합의를 이뤄내기에도 빠듯한데 국정원개혁 문제까지 변수로 작용하면 예산국회 순항을 장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4자회담 합의정신에 따라 예산안과 국정원 개혁법은 한 묶음’이라며 연계처리 전략을 세우고 있다. 민병두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은 “여야 4자회담 합의문에 국정원 개혁특위와 예산안을 연계한다고 되어 있지는 않다”면서도 “하지만 각각을 다 연내 마치기로 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두 사안을 함께 끝내자는 것이 기본정신”이라고 주장했다. 여야는 이날 중단됐던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의 재개 일정을 합의했다. 12일 자체개혁안을 포함한 국정원의 기관보고를 받은 뒤 16일, 17일 각각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방안과 국회 정보위원회 개선방안 및 국정원 예산 통제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갖는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野 “회의 공개해야” 與 “안된다” 대공수사권 이관 문제도 충돌

    野 “회의 공개해야” 與 “안된다” 대공수사권 이관 문제도 충돌

    국회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특별위원회’(국정원 개혁특위)는 9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나섰지만 여야 간 날 선 신경전이 팽팽했다. 여야는 첫 회의부터 회의 공개 여부와 대공수사권 이관 문제 등을 놓고 충돌, 향후 진통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원장에는 정세균 민주당 의원이 선임됐다. 민주당은 의원 1인당 한 명씩 보좌관을 참여시켜 회의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새누리당은 회의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맞섰다. 야당 간사인 문병호 의원은 “특위는 회의를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국정원 제도 개혁을 목표로 하는 만큼 보좌진이 입회해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뒷받침해야 하고, 자료 요구도 개방적인 관점에서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여당 간사인 김재원 의원은 “여야 합의에 회의를 비공개로 한다는 원칙이 있는데 어떻게 공개해야 한다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합의문과 상관없는 주장을 처음부터 시작하면 어떻게 회의가 진행되겠나”고 반발했다. 대공수사권 이관 문제 등 의제 범위에서도 시각차가 뚜렷했다. 민주당은 합의된 의제 가운데 ‘기타 필요한 사항’이 있으므로 수사권을 검찰·경찰로 이관하는 문제도 논의 대상에 올릴 것을 주장했지만, 새누리당은 합의 사항에 명시되지 않은 부분이라며 선을 그었다.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전체적으로 국정원의 정치개입 문제를 해결하려면 수사권 이관 논의도 필요하다”면서 “수사권 이관을 분명히 의제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재원 의원은 “수사권 이관은 우리 의제가 아니고, 위원회 권한도 아니다”고 맞섰다. 10일로 예정된 국정원의 ‘자체개혁안’의 보고 방식에서도 이견이 있었다.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국정원 개혁안을 업무보고에서 설명할 게 아니라 특위 위원실로 제출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문병호 의원도 “사전에 질의응답을 준비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거들었다. 하지만 김재원 의원은 “굳이 의원실로 가져다 줘야 할 이유가 뭐냐. 여기서 들으면 된다”고 반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국정원, 10일 특위 업무보고…자체개혁안 보고할 듯

    국정원, 10일 특위 업무보고…자체개혁안 보고할 듯

    국회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특별위원회’(국정원개혁특위)는 오는 10일 남재준 국정원장으로부터 비공개로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간사 협의를 하고 이 같은 특위 운영 일정에 합의했다고 공동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특위는 또 9일 첫 전체회의를 열어 특위 운영과 관련된 여야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문 의원은 “이번 특위는 역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특위로, 권력기관에 대한 국민과 국회의 통제시스템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속도감 있게 진행해 12월 말까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브리핑 뒤 기자들을 만나 “국정원이 ‘셀프 개혁안’을 만들어오겠다고 했는데 아직 안 되고 있다”면서 “업무보고 때 질의응답을 하면서 국정원의 내부 문제의식이 무엇인지, 어떻게 개혁할 것인지 의견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도 “아직 국정원 측과 상의한 적은 없지만 국정원이 자체개혁안을 (업무보고 때) 보고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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