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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홍준형(서울대 행정대학원 부원장)광옥(경기대 초빙교수)현숙(미국 거주)상준(회사원)정림(국어논술강사)씨 모친상 박명서(전 국회의원·전 경기대 대학원장)정순범(노아 대표)김성(번역가)씨 장모상 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30분 (031)787-1512 ●이종복(전 중앙일보 출판국장)씨 별세 이화영(피아니스트)씨 남편상 이석원(서울대 교수)혜원(미국 거주)씨 부친상 조석희(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씨 시부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2)2258-5965 ●유태종(조선일보 충청본부 부장)석종(LG이노텍 차장)씨 모친상 3일 청주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43)224-2898 ●권태용(현대엔지니어링 상무)씨 모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30분 (02)3010-2231 ●양춘승(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씨 모친상 3일 전남 장흥군 장평면 진산리 374 자택, 발인 5일 오전 9시 (061)862-4207 ●전호문(목포대 체육학과 교수)씨 부친상 2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62)231-8901 ●백승흠(Asurion Korea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이헌상(한국유리공업 영업팀장)씨 장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30분 (02)3010-2232 ●유승범(UBCNS 대표)경수(국토해양부 사무관)인경(두리계전)씨 부친상 김진성(진성집 대표)장용석씨 장인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30분 (02)2227-7569 ●남민(헤럴드경제 온라인뉴스부 팀장)준(사업)씨 부친상 이상택(분당서현2동대장)홍원혁(사업)정용길(마켓리더 부장)씨 장인상 2일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2)2072-2018 ●장만기(한국인간개발연구원 회장)형기(자영업)상기(〃)정기(농업)춘기(현교솔루션 회장)씨 모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6 ●유환준(충남도의원)씨 모친상 2일 충남 연기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0시 (041)866-4412 ●전재광(중외제약 마케팅전략실장·수석상무)씨 장인상 3일 부천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32)340-7310 ●이동호(서울아산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 겸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동익(한나라당 농수산분과 정책위원장)경문(인천항공화물터미널 운영지원팀장)씨 부친상 박상우(SC제일은행 부산초곡동지점장)김준식(GM대우테크놀로지 상무)윤재명(사업)씨 장인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 (02)3010-2230
  • [김영준의 논술ㆍ교육칼럼] 평가원 기출문제로 정리 틀린유형 정확히 이해를

    수능이 정확하게 한 달 남았다. 수험생들은 마음을 가다듬고 마지막 정리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언어·수리·외국어와 사탐·과탐 등 각 영역에서 한 달 동안 꼭 해야 할 것들을 짚어 보자. 첫째, 어떤 문제로 정리해야 하는가? 지난 3년간의 평가원 기출 문제를 푸는 것이 가장 좋다. 매년 2차례에 걸쳐 시험을 실시하므로 모두 6회 분량의 모의고사를 각 영역별로 정리하고, 이번 주 목요일에 실시되는 서울시 교육청 문제로 자신의 취약 유형을 마지막으로 보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다. 이미 풀었던 시험지를 다시 사용하지 말고 새로 프린트해서 풀어보기 바란다. 문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www.kice.re.kr)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둘째,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가? 평가원 모의고사는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진 수준 높은 문제들이다. 각 문항마다 학생의 사고력에 대한 측정 요소가 분명하게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틀렸던 문제 유형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리하지 않으면 반복적으로 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6회 분량의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취약 유형을 마지막으로 정리하자. 그리고 틀린 문제는 답지 모두를 100% 이해할 때까지 집중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한다. ●혼자 힘으로 안 되는 문제 선생님 도움을 셋째, 혼자의 힘으로 정리되지 않는 문제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몇 개의 유형들은 자신의 힘으로 정리하기 힘들 수 있다. 그런 경우는 그 유형의 문제들에 대해 제한적으로 유명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도 좋을 것이다. EBSi(www.ebsi.co.kr)에는 수능과 평가원 기출 문제의 해설 강의가 연도별·문제별로 정리되어 있으니 틀린 문제에 한해서만 도움을 받도록 하자. 또한 필자가 무료로 운영하는 사이트(www.kimsem.org)에서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제 유형을 정리해 강의하고 있으니 상위권 학생들이나 마지막 정리가 필요한 학생들이 이용하면 효율적인 학습이 될 것이다. ●인터넷 동영상 강의는 줄이는 것이 좋아 남은 기간 동안 가능하면 인터넷 동영상 강의는 줄이는 것이 좋다는 것도 명심하자. 시간은 충분하다. 남은 한 달은 지난 12년간의 학습과정을 통틀어 집중력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가장 효율적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김영준 국어논술 전문학원 원장
  • [김영준의 논술·교육칼럼] 막판 집중력 키우기

    수능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날씨가 갑자기 선선해지고 수험생이나 부모님의 마음도 서늘해지는 시기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때문에 초조해하기 전에 수험생이 명심해야 할 중요한 사실을 정리해본다. 수험생의 성적 향상은 수능 직전 40여일 사이에 가장 급격하게 일어난다. 학교 내신 시험과 수시 2-1 대학별 고사도 끝나면 본격적으로 수능에 전력투구 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이런저런 신경 쓸 것 없이 자신이 약한 부분에 정신을 집중하면 자신이 올해 쏟은 시간의 양을 한꺼번에 질적인 성적향상으로 바꿀 수 있는 시기인 것이다. 수험생은 자신의 학습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지난 17년간의 입시 지도 경험으로 볼 때, 수험생에게 부족한 것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한 문제 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집중력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집중력만 살려 낸다면 그동안 풀지 못했거나 어려워했던 문제들이 풀리기 시작하는 급격한 성적 향상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집중력을 살려낼 수 있을까. 정확히 세 가지만 지킬 수 있으면 된다. 첫째, 기상과 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하라는 것이다. 새벽 1시 전에 취침하고 기상은 6시 정도에 하는 것이 좋다. 두뇌는 몸의 일부다. 수능 당일의 상황에 맞추어 몸의 시계를 조절해두어야 한다. 둘째, 생활을 단순하게 하여 눈앞에 있는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두뇌의 여건을 마련하라는 것이다. 점수 걱정, 시간 걱정 등 잔 신경을 끄고 지독하게 문제에 몰입하면 성적은 반드시 오른다. 셋째, 학습 범위를 최소한으로 하라는 것이다. 자신이 올해 틀렸던 평가원·교육청 모의고사 문제를 완전히 알 때까지 계속 풀어보아야 한다. 그 문제들이 올해 수능에 출제될 문제라는 생각으로 임하면 안 풀리던 것들이 풀리기 시작한다. 학생을 지도하면서 해마다 느끼는 점은 마지막에 힘을 발휘하여 마무리짓는 타입과 심리 조절에 실패하여 무기력해지는 타입이 있다는 것이다. 막판에 심리적으로 이렇게 나누어지는 이유에 대한 여러 가지 분석결과가 나와 있다. 그러나 자녀를 믿고 버텨주는 부모님의 의연함과 태연함이 학생의 심리 조절에 매우 큰 역할을 하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국어논술 전문학원 원장
  • [김영준의 논술·교육칼럼] 국제中 정말 국제적인가?

    국제 중학교 설립이 현실화하고 있다. 수월성과 평준화를 놓고 소모적인 논쟁이 벌어질 것이다. ‘소모적’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교육정책은 수월성과 평준화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다른 국가보다 ‘똑똑하고 정의로운’ 국민을 ‘더 많이’ 배출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문제이기 때문에 어떤 제도를 통해 이 두 가지 요소를 조화롭게 현실화할 것인가 하는 것은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만 하는 중요 과제가 된다. 공교육과 사교육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국제중학교 설립이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이 될까? 국제적인 인재란 폭넓은 인문 교양과 수리·과학적 기초 역량을 바탕으로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다.이러한 인재를 길러내는 가장 믿을 만한 방법이 바로 독서·논술·토론, 즉 많이 읽고 쓰고 말하게 하여 주체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워 주는 것이다.현재의 공교육이 이러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는 점은 국민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가 힘써야 할 세 가지 핵심 사항이 있다.교육정책 관련 연구인원을 늘려 과학적인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그것을 실현할 양질의 교육자 양성 시스템을 정비하며, 학급당 학생 인원을 대폭 줄여 밀착교육이 가능한 학습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국제적인 인재양성은 학부모 개인이나 소규모 교육기관이 담당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재정을 많이 투여할 각오와 합의가 되어 있어야만 가능한 이상이다. 교육 선진국은 이런 노력과 투자를 우리보다 먼저, 길게 내다 보고 실천한 나라들이다. 그럼 국제중학교는 어떤가.먼저 설립취지가 별로 ‘국제적’이지 않다. 국제중학교 신청을 낸 학교와 이를 허가한 교육담당자에게 묻고 싶다.어떤 커리큘럼을 어떤 교육방식으로 어떤 수준의 교사가 가르칠 것인가? 이러한 핵심 사안에 대한 정보는 매우 허술해 보이는데 다만 영어로 가르친다는 점만 강조하고 있다.영어를 잘 하는 것이 곧 국제적 인재의 핵심 능력이라면 모든 영어사용자는 전부 국제적인 인물들인가?프랑스 중국 독일 러시아의 석학들은 비국제적 인물들인가? ‘국제적’이라기보다는 매우 ‘국내적’인 외고진학 대비기관 혹은 유학 준비기관으로 보이고, 학교라기보다는 ‘영어학원’에 가까워 보인다.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조건은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아 보이는데 국제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나서니 인재 양성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것이거나 다른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그리고 그 선발 방식이 추첨제여서 사교육 시장 확대와 관련이 없다는 말은 정말 놀라울 뿐이다. 이 문제는 다음 호에서 아주 꼼꼼히 다루어 보겠다.김영준 EBS 언어논술 강사·국어논술 전문학원 원장
  • [김영준의 논술·교육칼럼] 올 수능준비 핵심 포인트

    [김영준의 논술·교육칼럼] 올 수능준비 핵심 포인트

    올해 대학입시의 핵심은 수능점수 활용지표가 등급제에서 표준점수제로 변화되었다는 것이다. 다음 표를 보면 그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A와 B학생의 경우 등급을 활용했던 지난해 입시라면 같은 성적으로 간주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는 두 학생의 점수차가 1000점 만점에 65점 차이가 난다. 언어·수리·외국어만 합산하더라도 44점의 차이가 난다. 그렇다면 올해의 수능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무엇보다 표준점수의 차이가 큰 과목의 순서로 학습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 인문·자연계 구분 없이 수리-언어-외국어의 순서로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현명하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자신이 취약한 과목부터 시간을 배분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자신이 지원할 대학과 학과의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중치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열심히 공부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학생들은 과목에 대한 시간 배분이 필요한데 가르치는 사람마다 자기 과목의 중요성만을 강조한다. 입시지도를 하는 분들조차도 등급이나 백분위를 바탕으로 상담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학생 스스로 자기에게 맞는 정교한 학습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이유다. 김영준 국어논술 전문학원 원장
  • [김영준의 논술·교육칼럼] 올 수시지원 전략 3원칙

    2009학년도 대학별 수시 모집 인원의 비중이 60%에 가까울 정도로 늘어났음에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준비하는 학생들을 보기가 힘듭니다. 학부모님들과 상담해 보면 대체로 이런 현상의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수능 등급제가 1년만에 점수제로 복귀하고,6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난도가 높아짐에 따라 학생들의 수능에 대한 관심과 심적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둘째, 정시에서 논술고사가 서울대, 고·연대, 인하대, 주요 교대를 제외하고 폐지되었는데, 이것이 학기 초에 마치 ‘정시 논술고사 완전 폐지’인 것처럼 학부모님들이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셋째, 수시 모집과 관련된 대학의 발표나 정보가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여름 방학부터라도 누가 더 관심을 갖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수시입학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시 준비에 있어 잊지 말아야 할 세 가지 원칙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욕심을 줄여라 쉽게 말하면 상향지원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녀의 실력과 가능성을 너무 후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래도 정시까지 공부하면 우리 애가 이 정도 대학은 가겠지.’라고 생각하고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수시입학 원서를 내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2) 대학 최저학력기준을 보고 지원하라 서울권 주요 대학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중에서 2개 영역 2등급이 확보되어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수시 예비 합격자 중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 처리되는 학생이 40%가 넘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바로 재수생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내신 성적과 수능 실력을 함께 고려하지 않은 수시 전략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3) 논술 실력 평가받은 후 지원하라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기출 문제를 정성스럽게 풀어서 학교 선생님이나 몇 개의 논술 학원에 제출하고 평가를 부탁하십시오. 부모님들이 판단하기에 가장 합리적으로 성적을 평가하고 예리하게 문제점을 지적해주는 분과 상담하고 지도를 맡기십시오. 그런데 어느 학원 혹은 어느 선생님께 지도를 맡길 것인가 하는 것이 가장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간단하게 판단의 기준을 말씀드립니다. 첫째, 배경지식을 강조하는 분에게는 맡기지 마십시오. 통합논술에 대해 잘 모르는 분입니다. 둘째, 통합 논술의 유형과 학습방법을 물어보십시오. 통합논술은 요약·추론·비판·도표해석으로 유형화되어 있고, 기본은 논지 파악과 출제 의도 파악 연습입니다. 마지막으로 가르치는 분이 직접 대면 첨삭을 하는지 물어보십시오. 대치동 김영준 국어논술전문학원장·EBS 언어논술강사
  • [김영준의 논술·교육칼럼] 여름방학 계획표 3원칙

    기말 고사가 끝나고 7월 중순이면 거의 모든 중·고등학교에 방학이 시작된다. 여름 방학 기간은 4주 정도로 짧지만 계획만 잘 세운다면 아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다.학생 개개인의 조건과 상황에 따라 다른 방학 계획표를 만들겠지만 잊지 말아야 할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해 본다. (1) 계획은 철저하게 모의고사를 바탕으로 작성하자.고 3의 경우는 6월26일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표가, 고 1·2의 경우 7월 초에 치른 전국 연합학력평가 성적표가 나온다. 이 성적표와 지난 모의고사 성적표를 펼쳐놓고 영역별로 자신이 틀린 문제의 유형을 적어본다. 공통적으로 틀린 문제 유형을 영역별로 정리해서 그 유형만 집중적으로 보충한다는 생각으로 방학 계획을 짜야 한다. 치밀한 과목별·유형별 전략 없이 학원이나 학교에서 주어진 커리큘럼으로 공부하는 습관적인 학습에서 빨리 탈피해야 성적의 향상을 이룰 수 있음을 명심하자.(2) 예습-수업-복습의 시간 배분을 결정하고 시간표를 작성하자. 시간표를 짤 때 예습과 수업은 1대1, 수업과 복습은 1대0.5의 비율로 시간을 배분하면 된다. 계획은 반드시 시간표로 구체적이어야 한다. 시간표에 수업을 중심으로 어느 시간에 예습과 복습이 이루어질 것인지 분명하게 표시해야만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다.17년간 학생들을 지도해본 경험으로 볼 때, 상위권 학생은 복습 중심, 중·하위권 학생은 예습 중심의 학습이 더 효율적이다.(3) 기상과 취침 시간을 지키자. 두뇌도 몸이다. 우리의 몸이 정해진 시간에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것처럼 두뇌도 정해진 시간에만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불규칙한 식사가 위에 부담을 주어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것처럼 불규칙한 공부 시간도 두뇌에 부담을 주어 학습 능률 저하와 자신감 상실로 이어진다. 저녁 12시 이후 인간의 두뇌는 매우 비효율적으로 회전한다. 따라서 새벽 1시 이전에 잠들어 오전 7시에 일어나는 습관만큼은 꼭 지키도록 하자. 고3의 경우는 이 습관이 바로 9월 평가원 시험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더 철저하게 실천해야 한다. 전략 없는 공부로는 성적의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학생 자신은 물로 부모님들도 함께 지치게 된다. 개인별로는 더 세밀한 조언이 필요하겠지만 위에 제시한 세 가지 원칙만 지킬 수 있다면 성적은 반드시 오른다고 말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거창한 계획 뒤에는 실패가 웃으며 기다리고 있다는 것과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한다는 점을 마음에 새기고 방학을 맞기를 당부한다.대치동 김영준 국어논술전문학원장·EBS 언어논술강사
  • [김영준의 논술·교육칼럼] (2) 논쟁의 기술

    일단 주도권이 자신에게 넘어오면 주장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논쟁의 기술’이 필요하다. 상대방의 주장이 실현되었을 때 벌어질 사태의 부정적인 측면을 육체와 관련된 예로 바꾸어 다시 질문하라. 추상적인 언어를 구체적인 이미지로 바꾸는 능력은 정책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어떤 이론도 우리의 몸 앞에서는 힘을 쓸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자. 의료보험 당연 지정제 폐지를 상대방이 주장하면 “서민들이 피해를 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가난한 집 아이들에게는 값싼 마취제를 써야 한다는 말씀이지요?” 또 수도 민영화를 주장하면 “수돗물 가격이 오른다.”라고 말하지 말고 “당신들은 생수로 목욕하고 서민은 냄새 나는 물로 찌개 끓여먹으라는 말씀인가요?”라고 말하면 상대방의 주장은 급격하게 설득력이 약화된다. 상대방의 논리 속에 숨어 있는 핵심 가치, 즉 제1전제를 파악해 논박하자. 상대방이 잽을 날리고 있을 때 발목을 후려 차는 이 기술에 의해 상대방은 쓰러지게 된다. 예를 들어 값싸고 질 좋은 쇠고기 수입, 각종 공공 영역의 민영화, 공교육 속으로 사교육 불러들이기, 공무원 대량해고,‘비즈니스 프렌들리’ 등의 정책들을 살펴보자. 내세우는 논리는 ‘경쟁과 효율성’이다. 그리고 정책을 통해 경쟁으로 내몰리는 대상은 서민들뿐임을 알 수 있다. 서민들을 더 경쟁시켜 그것을 통해 비즈니스(재벌)들에게 ‘효율’을 주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생각 속에 숨어 있는 전제는 무엇인가?‘서민들을 경쟁시켜 재벌들이 편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좋은 정책이다.’라는 것이고 그 심연에는 노비를 잘 부려 주인에게 호감을 얻겠다는 ‘마름의 영혼’이 깔려 있다. 따라서 “당신들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서민이냐, 재벌이냐?”,“당신들은 국민을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그 ‘국민’은 서민이냐 재벌이냐?”,“당신들은 재벌주의자냐 민주주의자냐?”라고 물어보자. 이 질문에 답할 수 없을 때, 상대방은 논쟁에서 쓰러지게 된다. 이처럼 논쟁을 하다 보면 상대방은 물론이고 자신이 생각하는 삶의 핵심가치도 상대방에 의해 드러나게 된다. 결국 논쟁은 우리가 원하는 가치와 세계상은 무엇인지 서로가 반성하게 만드는 중요한 ‘발전의 도구’이다. 논쟁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내고 합의된 공동의 목표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것, 그것이 인류가 발견해낸 가장 위대한 발전의 원리인 ‘민주주의’이다.‘논쟁’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자들이며 이들은 역사를 발전시킬 수 없다. 대치동 김영준 국어논술전문학원장·EBS 언어논술강사
  • [김영준의 논술·교육칼럼] 논쟁의 기술 (1)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논쟁의 기술’ 중에서 몇 가지 기본기들을 최근의 사회적 쟁점과 관련지어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상대방의 동네에서는 싸우지 마라, 우리 동네로 끌고 와서 싸워라. 프레임(frame)의 재구성이라고도 부르는 이 기술은 논쟁에서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핵심적인 것이다. 프레임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나 관점을 형성하는 사고의 틀을 말한다. 예를 들어 광우병 쇠고기 논쟁과 관련해 상대방이 “전문가들의 의견이 발병 확률이 10억분의1도 안 된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비과학적으로 생각하세요?”라고 말한다면 상대방은 이 문제를 과학·확률이라는 프레임으로 끌고 가려는 것이다. 이때 “제가 조사한 바로는 그 확률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또는 “그 확률을 조사한 사람들이 누굽니까?”라고 말하면 상대방 동네에서 싸우게 된다. 이 프레임 안에서는 결코 논쟁의 우위를 점할 수 없다. 이때 프레임을 재구성하기 위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국민이 주인이고 당신은 국민의 세금으로 연구하고 일합니다. 국민이 알고 싶은 것만 말하세요. 국민에게 중요한 문제는 생명이지, 확률이 아닙니다. 그리고 오늘 논의의 핵심 문제는 국민이 원하지도 않는 위험한 쇠고기를 제멋대로 수입하는 당신들의 비민주적인 행동방식입니다. 확률 문제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알아보아도 늦지 않으니 오늘 이 자리에서 확률 얘기는 안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면 된다. 프레임이 확률문제에서 민주주의 문제로 확 바뀌면 상대방이 준비한 방대한 자료는 휴지조각이 된다. 따라서 치열한 논쟁일수록 먼저 프레임을 자기 쪽으로 끌고 오는 것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또 자신의 단어로 논쟁하라. 예를 들어 ‘상속세 인하 정책’은 ‘현대판 신분제도’로,‘기업 규제 완화’는 ‘재벌 강화 정책’이나 ‘재벌에게 몰아주기 정책’으로,‘비정규직 노동자’는 ‘곧 해고될 노동자’로,‘노동시장 유연화’는 ‘노사공존 파괴’ 등으로 개념을 재규정하는 것이다. 말로 하는 전쟁, 즉 논쟁에 있어 프레임을 바꾸는 것이 싸움의 장소를 우리 동네로 옮기는 것이라면, 개념을 바꾸는 것은 무기를 빼앗는 것과 같다. 상대방이 총과 방탄복을 준비하고 나왔으면 오늘은 팔씨름으로 결정하자고 주장하는 것이다.‘값싸고 질 좋은 쇠고기’라고 말하자마자 ‘미국인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쇠고기’,‘팔 곳 없는 쇠고기’,‘버려졌던 쇠고기’로 언어의 정의를 바꾸어야 한다. 자신이 정의한 언어는 상대방의 동의와 상관없이 논쟁 내내 일관되게 써야 하며 청중에게 자연스러워지는 것만으로도 이미 논쟁의 주도권은 자기에게 넘어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제 남은 일은 자신의 주장을 거부할 수 없도록 쐐기를 박는 것이다. 대치동 김영준 국어논술전문학원장·EBS 언어논술강사
  • [김영준의 논술·교육칼럼] ‘학벌’ 아닌 ‘학력사회’를 꿈꾸며

    사교육의 급속한 팽창과 공교육의 무기력화, 입시제도의 어지러운 변동과 대학교육의 몰락은 ‘하나의 원인’이 만들어내는 사태의 여러 측면일 뿐이다. 그 ‘하나의 원인’과 그것으로부터 파생되는 여러 문제들과의 관계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육정책만 의미 없이 바꾸고 있다. 남은 것은 학생들의 고통과 학부모들의 희생이었다. 그 하나의 원인은 바로 학벌과 학력의 혼동이다. 사람은 그가 사회에 생산적인 기여를 하는 정도에 따라 적절하게 보상받아 마땅하고, 그 기여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척도 중 하나가 학력이다. 이 ‘학력’은 얼마나 제대로 연마했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학벌만으로 평가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온몸으로 알 것이다. 대한민국에서의 학벌은 ‘신분’이다. 대학 입학 때부터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 ‘로또복권’이다. 부와 명예, 권력의 가능성을 한꺼번에 소유하게 된다. 그것을 정말 생생하게 느꼈기에, 그리고 지금도 느끼고 있기에 자식의 ‘교육’이 아니라 ‘학벌’에 모든 것을 희생한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누구보다 학생들이 이러한 비밀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 대학생들은 공부는 많이 하는 것 같은데 맹해 보인다고, 어려운 책을 읽어내고 깊이 있게 사유하는 능력은 점점 줄어든다고 걱정하시는 교수님들이 많다. 선진국 대학생들처럼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공부에 몰두하지 않아 국제적인 경쟁에서 뒤처질 거란 걱정도 많이 한다. 생각해보자. 학생들이 무엇 때문에 깊이 있는 사유를 필요로 하는 기초과학이나 인문학 같은 것을 공부하겠는가.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의 목표는 학력이 아니었다. 남은 것은 학벌을 현실로 바꿀 학점관리와 마무리 취업시험 준비뿐이다. 학생들을 비난하지 말자. 우리의 교육제도는 학생들에게 단 한 번도 배움의 즐거움, 학문의 진정한 목적을 가르친 적이 없다. 기성세대의 잘못이고 기성세대 또한 피해자다.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모든 교육문제의 단 ‘하나의 원인’은 서열화되고 신분화된 학벌이다. 학벌이 힘을 쓰는 한, 공부의 목표가 그 학벌인 한, 그곳에는 공부가 없다. 어떻게 하면 대학을 학벌이 아니라 학력 중심으로 재편할 것인가에 온 지혜를 집중해야 한다. 원인도 모르고 내놓는 대책은 언제나 또 다른 고통 만을 불러온다. 경쟁력? 중요하다. 그러나 그 경쟁의 목표가 무엇인지 먼저 정리되어야 한다. 교육에서 ‘경쟁’의 목표는 학력, 깊이있는 깨달음이어야 한다. 자사고를 많이 만들어 초등학교 때부터 경쟁의 기회를 더 넓혀주겠다는, 공교육을 개혁한다고 학원과 학교를 경쟁시키겠다는 교육 정책 입안자들, 나는 이런 사람들이 무섭다. 참고로 대학 선발 전체 인원(37만명 정도) 대비 서울대 선발 인원은 0.8%,SKY(서울대·고대·연대)는 2.9%, 서강대와 성대까지 합치면 4.4%,‘저는 이 대학 나왔어요.’ 할 만한 이름을 가진 서울 안의 12개 대학을 다 합치면 9.2%다.‘학력’이 아니라 ‘학벌’이 교육의 목표가 될 때, 어떤 교육정책을 내놓아도 어차피 91%의 학생들은 이 경쟁에서 체계적이고 제도적으로, 쓰라린 낙오자가 된다.대치동 김영준 국어논술전문학원장·EBS 언어논술강사
  • [김영준의 논술·교육칼럼] 교육개혁은 공교육 투자부터

    학교를 개방하여 경쟁에 나서게 하겠다는 정부의 교육 혁신 정책들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육전문가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학교가 변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방식인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었다. 새 정부의 교육 정책 입안자들이 이 의견 속에 집약된 국민의 마음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고 있는지 물어 보고 싶다. ‘학교는 변해야 한다.’는 국민의 말 속에 담긴 불신의 화살이 입시에 무기력한 공교육만을 겨냥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불안한 입시제도의 틈을 비집고 잇속을 챙기는 사교육에 대해서도 불만의 화살은 당겨져 있다. 이 화살이 공교육만을 겨냥하고 있다고 교육부가 착각할 때, 학교와 학원을 경쟁하도록 하겠다는 무리한 해법이 나오고 ‘과연 이런 방식인가.’라는 탄식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서 흘러 나온다. 정말 공교육과 사교육이 경쟁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가. 학원은 돈을 벌기 위해 반드시 성적을 만들어 낸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강사들에게 투자하고 시설을 개선하고 끝없이 교재를 바꾸고 새벽까지 가르친다. 그곳에 인성이나 사회성 함양 같은 소중한 사회교육적 가치는 없다. 지금과 같은 취약한 학교환경과 오로지 점수라는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입시제도에서 경쟁은 정말 무의미한 것이 된다. 사교육과 공교육을 경쟁의 시장에 내다 놓으면 보이지 않는 손이 알아서 처리해 주리라는 정부의 희망이 결국 학생에게는 더 많은 학습 부담을, 학부모에게는 더 많은 희생을, 교사들에게는 더 큰 자괴감을 주리라는 것을 국민 모두 경험을 통해 충분히, 정말 충분히 알고 있다. 교육관련 주식의 가격이 바로 올라가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경쟁을 시키기 전에 공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투자 없는 경쟁 논리만으로는 더 급속한 공교육의 붕괴만 초래하게 된다. 새 정부에 국민이 무언가 속 시원한 해법을 바랄 때, 손뼉을 쳐줄 준비가 되어 있을 때, 더욱 진지하게 국민의 마음을 읽고 과정과 절차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주기 바란다. 학교가 입시학원이 되는 것, 교사들이 학원 강사처럼 되는 것, 학부모와 학생들이 그걸 바라는 것은 아니다. 대치동 김영준 국어논술전문학원장·EBS 언어논술강사
  • [김영준의 논술칼럼] 공교육과 사교육 사이에서

    사범대학 졸업, 중학교에서 3년, 고등학교에서 7년 교사로 일하고 지금은 사교육의 전쟁터인 강남 대치동에서 학원을 운영하며 EBS강의를 하고 있다. 학생 가르치는 일을 17년째 하고 또 공교육과 사교육 양쪽에서 일하다 보니 교육 이념과 구체적 정책들 중 어떤 것이 실현 가능하고 어떤 것이 ‘거짓’인지 조금 보인다. 요즘 학부모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자율형 사립고 생기는 거 어떻게 생각해요?” 대답할 수 없다. 이 질문을 하는 사람의 속내가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순진한 엄마는 정말 공교육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 묻는 것이다. 발빠른 엄마는 특목고 입시 준비를 하지 않고도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갈 수 있는 것이냐 묻는 것이다. 돈은 많은데 공부가 안 되는 아이를 둔 아빠는 조기 유학을 보내야 하는지 묻는 것이다. 생활이 빠듯한 엄마는 사교육비는 적게 쓰고 동네 아파트 값은 오를지 묻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속 마음의 밑바탕에는 ‘SKY’가 자리잡고 있다. 내 자식 고생 안 하고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지 묻는 것이다. 조선 사회에서 학벌이 신분임을 처절하게 몸으로 느끼고 묻는 이 질문, 정말 교육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다. 당신 생각이나 솔직히 말하라고? 생겨도 그만, 안 생겨도 그만이다. 생기면 돈을 많이 벌어 좋겠고 안 생기면 학생이 불행해지지 않아서 좋다. 다만 학부모의 궁금증 가운데 몇 가지는 분명히 해두고 싶다. 공교육의 질이 높아질까? 높아진다. 그러나 학부모는 그 대가로 매년 1500만원은 낼 준비를 해야 한다. 이제 사교육비가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준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그래도 좋은 고등학교 가서 좋은 교육 받으면 사교육비 부담이 줄지 않을까? 특목고 학생이 가장 많은 사교육비를 쓴다. 내 경험으로 과학고와 대원외고 학부모가 가장 많은 사교육비를 쓴다. 특목고가 100개 더 생긴다고 생각하시라. 강남 이외의 지역에서 지금보다는 더 많이 ‘SKY’를 보낼 희망이 생기지 않는가? 생긴다. 그러나 자사고는 강남에도 생긴다. 강남의 자사고는 그야말로 돈 있는 재단이 아니면 못 만든다. 대치동 쪽 중동고, 삼성재단이다. 압구정 쪽 현대고는 현대 재단, 구반포 세화고는 태광산업재단이다. 독자들의 지역은 어디인지 생각하시고 그 지역에 생기는 자사고가 위의 곳보다 더 경쟁력이 있을지 판단하시기 바란다. 그래도 지금의 답답한 평준화보다는 우리 동네에 잘 가르치는 학교가 하나라도 있는 게 좋지 않은가? 좋다. 그러나 입시결과와는 연관 짓지 마시라. 다음 편에는 대입논술 비법을 쿨하게 알려드리겠다. 대치동 김영준 국어논술 전문학원 원장·EBS 언어논술강사 ●대학입시 수시 모집에서 논술의 영향력이 여전히 큽니다. 서울신문은 김영준 국어논술 전문학원 원장(EBS 언어논술 강사)과 이석록 메가스터디 평가연구소장의 논술 특강을 격주로 번갈아 싣습니다.
  • [발언대] 초·중등 과정에서 ‘논술’ 교육하지 말라/김미선 국어논술학원장·미네르바 독서문화연구소장

    본인은 2002학년도부터 강남에서 국어논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불고 있는 ‘논술 광풍’은 본인으로서 마다할 이유가 없는 현상이다. 그러나 대학 당국이나 교육부, 그리고 사설논술학원 등 각 주체가 만든 이해관계의 그물 속에서 오로지 학부모와 학생만이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안타까운 마음에서 이 글을 쓴다. 지난달 22일자 신문에서 ‘초·중등 과정에 논술교육을 실시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초·중등의 교과과정에 논술 문항을 삽입하고 고등작문 시간에는 ‘논술’단원을 두겠다는 게 그 요지이다. 여기에 교사 5명이 연구팀을 꾸려 신청하면 500만원의 지원금을 주겠다는 내용도 붙어 있었다. 교육부가 이러한 기현상의 중심에 서 있다는 확신을 주는 내용이었다. 얼마 전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초등 논술 필요 없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지금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논술이 ‘입시논술’이라고 한다면 엄밀히 말해서 특히 초등과정에서의 논술교육은 별 의미가 없다. 입시논술은 고등교과 과정을 이수한 학생이 고전과 각종 자료를 제시하며 자신의 배경 지식과 가치관을 주체적이고 독창적인 관점에서 논리적으로 진술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에 그 주안점이 있다. 요약하면 묻는 문제에 논리적으로 답하기이다. 이는 초·중등교과의 매 단원에 이미 ‘학습활동’이나 ‘심화문제’ 따위를 통해 녹아 있다. 문제는 현행 교육행정이 성적 산출 위주로 되어 있어서 ‘토론해 보자.’식의 문항을 아예 무시하고 그냥 넘어가는 데에 있다. 제7차 교육과정의 훌륭한 문제의식과 교과내용을 그대로 둔 채 ‘입시를 염두에 둔’ 논술내용을 새로 마련한다는 것이 뜬금없다. 마치 이전에는 논술 관련 내용이 전무한 것인 양 논술을 추가하겠다는 것과 같다. 현재 일선 고교에서 작문은 구박덩이 선택 교과목이다. 거기에 한 단원을 추가하겠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이는 논술을 단순히 서론-본론-결론을 써 내는 쓰기과목으로만 인식한 오류이기도 하다. 논술은 단순한 ‘주장하는 글’이 아니다. 그것은 형식에 불과하며, 폭넓은 독서를 통한 간접 체험과 다양한 현장체험이 바탕이 되어 있어야 내면화된 논술이 가능하다. 더 큰 문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각 단계마다 입시논술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는, 철학이 부재한 교육정책이다. 지금도 고등학교 사회나 윤리교과서에서 출제되고 있는 논술문제는 이미 일정 수준을 성취한 단계이다. 그런데 오히려 교육부가 입시 위주로 가겠다고 아우성치는 꼴이다. 또, 사교육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는 그 가상함에도 불구하고 대학 당국이나 논술학원이 생성해 낸 ‘사회문제’를 역으로 교육정책에 반영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강조하건대 교육은 백년지대계다. 그 중심에 서서 일관된 교육 철학으로 국가의 교육을 주도해 나가야 할 교육부의 처사로는 온당치 못하다. 그동안 상위 소수 아이들의 전유물이었던 초·중등 대상의 논술은 이제 필수 교과목이 될 것이고, 학부모들의 부담은 가중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초등논술, 중등논술이라는 말에도 주의를 주고 싶다. 이들 용어는 두 가지 점에서 문제이다. 먼저,‘정서적 읽기’에 우선되는, 논리성을 강조한 논술교육은 기형적인 인간형을 만들며 입시든 인성 교육의 차원이든 실패할 확률이 높다. 현장에서 접했던 ‘논술형 초등생’은 분석적이고 객관적이어서 문학작품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지 않았다. 책을 싫어하게 될 확률도 높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며 주인공과의 동일시를 체험하고 울고 웃는 모습은 그 다음 단계의 교육을 수월하게 한다. 이 과정이 생략된 논술 교육은 속 빈 강정이다. 두 번째는 말의 힘이라는 측면에서이다. 초등논술, 중등논술이라는 말이 이미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 보다 폭 넓은 독서와 문화를 체험하게 하겠다는 취지의 사교육 영역의 자유로운 선택의 문제라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수없이 쏟아지는 광고와 기사에서 심심찮게 보는 ‘초등논술’이라는 말은 없는 개념을 있는 것처럼 인식하게 만든다. 우리 모두를 논술 광풍에 휘둘리게 하는 보이지 않는 복병이다. 김미선 국어논술학원장·미네르바 독서문화연구소장
  • 「서울박사」·「문장백과사전」(새로나온 CD롬)

    ◎(주)프론트 미디어 「서울박사」/이 한장에 서울에 관한 모든것이…/문화·쇼핑·의료… 9개분야 나눠 안내/데이트코스 등 약도·도로정보까지 서울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종합 정보백과 CD롬 「서울박사」가 이달 중순 나온다. (주)프론트 미디어에서 내놓을 「서울박사」는 생활·문화·레저·스포츠·취미·좋은 곳·쇼핑·의료·교통 등으로 나뉘어 있다. 서울에서 가볼 만한 맛좋은 음식점,분위기 좋은 카페,환상의 데이트코스,운동경기장,서점,극장,공연장의 위치 등 다양한 문화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찾기 쉽도록 상세한 지도와 함께 약도까지 담고 있으며 서울시내 주요도로정보사진 등 6천장이 실려 있다.(02)548­2924. ◎(주)마인 「문장백과사전」/“동서고금 인용문 총집합”/이어령씨 엮은 책에 논술자료 등 보태/세계 유명인을 2,500여명 소개/항목만 2천여개 격언·속담·고사도 금성출판사에서 펴냈던 「문장백과사전」(이어령 엮음)이 (주)마인에서 CD롬으로 나왔다. 멀티미디어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동서고금의 모든 인용문·어록·격언·속담·고사·일화 등을 총망라해 수록했다. 4만여개의 인용문이 2천여개의 항목으로 정리돼 있으며 각 항목들은 관련항목과 서로 연결돼 있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2천500여명의 유명인물들이 담긴 인명사전과 이어령 선집에서 발췌한 에세이 76편도 들어있다. 특히 95학년도 각 대학 입학 본고사에 출제 되었던 국어논술고사 중에서 9개 대학의 문제를 담아 대입수험생들에게도 유용한 자료로 쓰일수 있다.7만7천원(부가세포함).(02)714­0700
  • 논술 2개문항 출제/서강대 96대입

    서강대는 16일 「96학년도 대학별고사 출제방침」을 발표,내년도 본고사 논술과목은 환경문제등 실생활 문제를 서술하도록 하는 일반논술과 지문·자료·도표등을 제시하고 이해력을 측정하는 국어논술등 2문제를 출제한다고 밝혔다. 1백분이던 논술시험 시간은 1백20분으로 늘리고 1문항에 2백자 원고지 4장 분량의 답안을 작성하게 된다.
  • 서울대 본고사/논술·영어시험 20분 단축/선택과목 서술형은 늘려

    ◎95학년도 출제지침/올해보다 어려워져 서울대는 95학년도 입시본고사중 국어논술과 영어과목의 시험과목을 지난해 80분,1백20분에서 각각 60분,1백분으로 20분씩 줄이고 선택과목의 서술형 문항비율을 20∼30% 상향조정하는등 지난해보다 난이도를 높이기로 했다. 서울대는 26일 상오 입시관리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5학년도 대학별고사 출제지침」을 정하고 다음달 1일 학장회의를 통해 최종확정키로 했다. 서울대는 국어과목의 경우 「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은 지난해 8개 문항에서 5개 문항내외로 줄이고 논술은 시험시간 단축과 함께 인문·사회·자연과학등 분야별로 다양한 자료·도표를 제시해 출제하는등 문제를 심화시키기로 했다. 또 수학은 집합과 논리·대수·해석(미적분포함)·기하·확률및 통계의 5개 영역에서 출제하되 2개이상의 영역에 걸친 문제도 출제해 보다 깊은 사고와 응용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영어는 시간단축외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출제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이와함께 인문·예술계선택과목인 독어·불어·스페인어·중국어·한문의 서술형 문항비율은 지난해 40%에서 60%로,자연계 선택과목인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은 70%로 상향조정해 보다 심화된 내용과 형식으로 학력을 측정키로 했다.
  • 서울대 1월6∼7일 본고사/대입요강 발표/동일계 가산점 안주기로

    ◎문과 국어·이과 수학 배점 높여/연·고대 등도 같은 날짜 택할듯/수능 2백­본고사·내신 4백점씩 총 1천점/서울대 94학년도 대입본고사를 치르는 9개대학 가운데 서울대가 26일 내년 1월6·7일에 본고사를 실시하기로 확정발표한데 이어 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등도 거의 같은 시기에 본고사를 보기로 내부방침을 굳혔다. 또 본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이화여대는 내년1월7일에 면접을 보기로 하는등 서울시내 주요대학들이 비슷한 시기에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서울시내 주요대학의 복수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해져 대학별 본고사의 부활과 함께 복수지원을 할수 있도록 한 새 대입제도는 유명무실해질 전망이다. 각대학의 입시요강은 다음달말까지 확정발표된다. ▷서울대◁ 대학별본고사를 내년 1월6일과 7일 이틀동안 실시한다. 인문·자연계열의 동일계열 지원자들에 대한 가산점은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는 26일 하오 학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대학고사일정을 확정했다. 서울대는 수험생들의 입시성적은 본고사 4백점,수학능력시험 2백점,내신성적 4백점등 총점 1천점을 기준으로 하는 한편 본고사 4과목의 배점을 계열별로 차등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국어·영어·수학·제2외국어(일본어제외)등 4과목을 치르는 인문계의 경우 국어과목이,국어·수학·과학1·2등 4과목을 실시하는 자연계열은 수학과목의 배점이 다른 과목보다 높아지게 된다. 서울대는 이와함께 본고사의 변별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국어논술영역의 경우 표현력 논리적 구성력등 5개 평가기준을 마련,0점에서 만점까지 점수를 폭넓게 차등화하기로 하고 수학의 경우는 문제풀이과정까지 점수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확정된 입시일정에 따르면 입학지원서는 오는 12월21∼24일까지 접수하며 본고사가 끝나는 1월7∼8일 이틀동안 면접고사를 치른뒤 1월2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또 예능및 체육계열의 실기고사는 1월6일부터 13일까지 8일동안 나누어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수학능력시험의 가중치부여,학군별모집,제2지망허용문제등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달에 입시요강을 통해 확정발표할 방침이다.▷연세대◁ 1월7일에 본고사를 치르고 1월8일 면접을 실시하기로 내부방침을 굳혔다. 특차전형은 12월말에 실시할 예정이다. ▷고려대◁ 입학정원의 25%안에서 특차전형을 실시하며 본고사의 문제는 주·객관식을 각각 50%씩 내기로 했다. 또 자연계지원 수험생들에게는 수학능력시험에서 외국어점수에 따라 2백50%의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 ▷서강대◁ 본고사 실시과목및 입시일정·특차전형비율등 구체적인 입시요강은 오는 31일 확정발표할 예정이나 본고사는 1월7일,면접은 1월8일 실시한다. 본고사 원서접수는 12월27일부터 29일까지 이뤄진다. 특차전형은 12월20·21일에 실시하고 23일에 면접을 한뒤 26일 합격자발표를 할 방침이다. ▷이화여대◁ 본고사없이 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되 사범대의 경우는 면접성적 5%를 반영키로 했다. 정원의 20%규모로 특차전형을 실시하고 12월28일 이전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동일계열 가산점 부여비율 및 특차전형기준 등은 다음달 15일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성균관대◁ 본고사를1월6·7일과 10·11일에 치르는 두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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