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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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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8월 국내 주식 3440억 순매수… 올해 첫 ‘사자’

    외국인, 8월 국내 주식 3440억 순매수… 올해 첫 ‘사자’

    코스피 1.9조 사고 코스닥 1.5조 팔아채권은 4개월 만에 4.7조 순회수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3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사자’로 돌아섰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4개월 만에 순회수를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의 ‘2026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44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1조 5240억원 이후 8개월 만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88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조 5450억원을 순매도했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2280조 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5조 1000억원 늘었다. 다만 전체 시가총액이 더 큰 폭으로 늘면서 외국인 보유 비중은 34.8%로 한 달 새 1.0% 포인트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미주 투자자가 13조 40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유럽은 10조 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3조 4000억원을 순매수했고 영국은 16조 9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조 7360억원을 순회수하며 지난 4월 이후 이어진 순투자 흐름을 멈췄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 9350억원을 순매도하고 8010억원 규모의 만기상환을 받았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330조 2670억원으로 전체 상장 잔액의 11.4%였다.
  • “주가 하방 잡고 미래 비전 쏜다”… SK바이오팜 경영진, 자사주 잇단 매입으로 ‘책임경영’ 결의

    “주가 하방 잡고 미래 비전 쏜다”… SK바이오팜 경영진, 자사주 잇단 매입으로 ‘책임경영’ 결의

    SK바이오팜 최고경영진이 단기간 내 잇따라 자사 주식을 추가 매입하며 강한 책임경영 의지와 중장기 기업가치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시장에 전달했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영진이 직접 사재를 털어 주식을 사들이는 행보는 주주가치 제고와 회사의 지속 성장에 대한 확실한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은 이동훈 사장이 지난 11일 자사 주식 1,0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취득 평균 단가는 7만 8,800원으로 약 7,900만 원 규모다. 이 사장은 지난달 27일에도 자사주 2,000주를 매수한 바 있으며, 불과 보름 여 만에 총 3,000주를 사들이는 공격적인 매수 행보를 보였다. 같은 날 유창호 전략부문장 역시 500주(평균 단가 7만 9,087원)를 추가 취득하며 경영진의 자사주 보유량을 함께 늘렸다. 주요 핵심 임원들이 짧은 기간 동안 나란히 추가 매입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사업 성과와 미래 파이프라인 확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다. 이러한 경영진 행보는 단순한 주가 부양을 넘어 SK바이오팜이 추진 중인 ‘차세대 파이프라인 확장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 뇌전증 혁신 신약인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현지 직판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며 국내 제약사 최초로 글로벌 상업화 성공 사례를 썼다. 회사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으로 시장을 확장하는 동시에 적응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선택적 칼륨 채널 Kv7 활성제인 ‘오파칼림’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성인 부분발작(POS) 치료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는 세노바메이트의 성공을 이을 차세대 뇌전증 파이프라인으로, 임상 및 허가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오는 2029년 미국 시장 출시가 기대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이러한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과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경영진의 깊은 신뢰를 증명한다. 나아가 SK바이오팜은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신규 모달리티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AI 기반의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환자 중심의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SK바이오팜이 제시해 온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Big Biotech)’비전이 순항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지표로 평가하고 있다. 견고한 실적 바탕 위에 차세대 성장 동력까지 고루 갖춘 SK바이오팜이 주주들과 성과의 결실을 나누며 글로벌 헬스케어 무대에서 가시적인 도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 경과원, 경기 스타트업 서밋 대표 스타트업 ‘G-Leaders 10’ 선정

    경과원, 경기 스타트업 서밋 대표 스타트업 ‘G-Leaders 10’ 선정

    ‘경기 스타트업 서밋’, 10월 14~15일 수원컨벤션센터서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 우수 스타트업 10개사를 ‘G-Leaders 10’으로 선정했다. ‘G-Leaders 10’은 기술 혁신성과 사업 경쟁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서밋의 대표 스타트업 프로그램이다. 선정기업은 △㈜에임퓨처(AI 반도체 설계자산 및 시스템 통합 솔루션 △스타키움(DX·AX 건설테크 솔루션) △아르바랩스코리아(엣지 AI 실행 무결성 검증 솔루션) △주식회사 에이치오피(GPS 비의존 로봇 제어 솔루션) △오리누 주식회사(접근성 AI 딥테크) △주식회사 아이메디텍(바이오인터페이스 기반 차세대 의료 솔루션) △뉴로플로우 주식회사(Vision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필드로(Physical AI 로보틱스) △웰스케어(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주식회사 유니유니(민감공간 안전관리 솔루션) 등 10개사다. 이들 기업에는 경기 스타트업 서밋 행사장에서 △G-Leaders 10 공동관 내 전용 부스 △서밋 공식 채널을 통한 집중 홍보 △국내외 투자사·대기업과의 네트워킹 기회 등이 제공된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과원이 주최하는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다음 달 14일부터 1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서밋에는 혁신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사, 대·중견기업, 글로벌 파트너가 한자리에 모여 전시, 투자 밋업, IR 피칭, 오픈이노베이션,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G-Leaders 10은 혁신적인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경기 스타트업 서밋의 대표 스타트업”이라며 “이번 서밋이 국내외 투자자와 대·중견기업을 만나 새로운 투자와 사업협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거품 끝물, 몇 달 안 남았다”…월가 떨게한 美증시 ‘침몰’ 시나리오 [재테크+]

    “거품 끝물, 몇 달 안 남았다”…월가 떨게한 美증시 ‘침몰’ 시나리오 [재테크+]

    ‘이제 진짜 막차인 걸까?’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주도 증시 랠리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서는 순간이 바로 거품 붕괴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포춘지는 14일(현지시간) 연말까지 남은 몇 달 동안이 투자자들에게 사실상 ‘마지막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애널리스트들의 경고를 전했습니다. AI 열풍이 이끈 이번 증시 호황이 머지않아 꺼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경제 지표, 닷컴버블 수준으로 바짝”컨설팅 기업인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제임스 레일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올해 말 8250까지 오른 뒤 2027년 말에는 21% 폭락한 6500까지 내려앉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습니다. 8250은 현 수준보다 8%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그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반적으로 현재 데이터는 후기 단계 거품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지표가 과거 증시 고점 직전 수준에 근접했거나 이미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일리 이코노미스트가 꼽은 대표적인 거품 신호는 주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과열입니다. 일례로 경기조정주가수익비율(CAPE)은 닷컴 버블 당시 고점에 근접했으며 국채 대비 S&P500의 밸류에이션 역시 닷컴 버블 수준에 다가서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S&P500의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전망치가 닷컴 버블 정점 당시와 비슷한 수준까지 치솟아 이익 성장률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막대한 투자 지출이 이어지면서 잉여현금흐름은 줄어들고 있는데요. 주요 AI 대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 합계는 2027년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소수 종목에 쏠림이 집중되는 극단적인 시가총액 편중 현상과 기업공개(IPO) 및 추가 증자로 인한 대규모 주식 공급 물량도 거품 끝물의 신호로 분석됩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이런 흐름이 나타난 뒤 거품이 꺼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몇 개월에 불과했습니다. 美국채 금리 4.97%…“5% 뚫리면 거품 터진다”최근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4.97%까지 치솟으면서 시장의 눈길은 금리 추이에 쏠리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바로 이 국채 금리야말로 증시 거품 붕괴를 알리는 결정적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루치르 샤르마 록펠러 인터내셔널 회장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 기고문에서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5%를 확실히 뚫고 올라서는 순간 AI발(發) 거품이 터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5%는 닷컴 버블 시기 이후 금리 상한선으로 여겨져 온 수준인데요. 샤르마 회장은 이 선이 뚫리면 긴축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는 신호가 될 것이고 AI 초대형 프로젝트들은 자금을 조달하기가 한층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금리發 자금조달 ‘빨간불’…강세론자도 ‘불안’고금리가 AI 호황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AI 대기업들이 투자 자금을 모으기 위해 채권을 발행하기 어려워지며, 금리가 5%를 넘어서면 증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역시 묶이게 됩니다. 여기에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서면 국가 부채 문제도 한층 더 감당하기 어려워집니다. 샤르마 회장은 현재 미국의 부채 부담이 국내총생산(GDP)의 100%를 넘어선 만큼 예전보다 훨씬 더 부채에 의존하는 구조가 됐다며 정부의 차입 비용이 오르면 다른 차입자들도 곧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고 거품이 낀 AI 관련 시장은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때 확고한 강세론을 펼쳤던 월가의 베테랑 전략가 에드 야데니조차 최근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남은 10년간 증시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을 기존 80%에서 70%로 낮추고, 약세장 전환 가능성은 20%에서 30%로 올려 잡았습니다. 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원유와 채권 시장에서 나타나는 흐름이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연말 몰린 이자소득·배당… 금융소득 과세 피하는 법 [세테크]

    “연말 몰린 이자소득·배당… 금융소득 과세 피하는 법 [세테크]

    50대 김기영(가명)씨는 올해 계좌에 찍힌 짭짤한 이자와 늘어난 배당금에 흐뭇했습니다. 하지만 연말이 다가올수록 이러한 금융소득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이자와 배당금을 좀 더 챙기려다 자칫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로 묶여 세금 부담이 크게 늘거나, 매달 수십만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김씨처럼 3분기 30조원 규모의 역대급 특별배당이 예고된 삼성전자 주주라면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 주식 2000주만 갖고 있어도 오는 11월 3분기 배당금으로 약 1000만원을 쥘 수 있습니다. 기존 예금 이자에 배당금까지 더해져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선인 2000만원을 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예금 만기와 배당 수령 시점 등을 전략적으로 분산해야 합니다. 열여덟 번째 ‘국세청이 알려주지 않는 세테크’는 소중한 금융소득을 온전히 내 자산으로 만들고 추가 세금을 피하는 ‘절세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이자는 지급일 기준… “2000만원 넘으면 분할 해지가 현실적” 예금 이자는 통장에 매일 쌓이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로 ‘이자 받는 날’에 전액 한꺼번에 발생한 것으로 봅니다. 예컨대 총이자 500만원짜리 3년 정기예금 두 개의 만기가 올해 11월과 12월에 몰려 있다면, 3년간 쌓인 이자 1000만원이 올 한 해 이자소득으로 한꺼번에 잡힙니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만기 재예치입니다. 돈을 빼지 않고 통장째 그대로 재예치하더라도 이자는 올해 금융소득에 모두 합산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선 처음부터 ‘월이자 지급식’ 예금을 선택해 이자를 매달 쪼개 받거나, 만기 도래 시점을 6개월·10개월·14개월·16개월처럼 분산해야 합니다. 올 하반기 만기를 앞둔 예금이라면 ‘분할 해지’로 이자소득 규모를 줄이는 게 현실적입니다. 기준선인 2000만원을 넘는 것보다 손해를 보더라도 분할 해지하는 게 더 ‘남는 장사’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예금 분할 해지는 상품·금융기관 약관에 따라 달라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고배당 개별 주식이나 배당 ETF를 들고 있는 투자자라면 ‘배당락일’에 주목해야 합니다. 대규모 배당금이 들어와 기준선인 2000만원을 넘길 위험이 있다면, 배당락일 전날(주주명부 확정 매매 마감일)까지 주식을 일부 팔고, 이후에 재매수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기업들이 특별배당으로 ‘고배당기업 분리과세’ 요건을 채우더라도, 이는 2000만원 초과분의 세율만 일부 깎아줄 뿐 기준선 합산 자체를 면제해 주지 않습니다. 주주가 유리한 방식을 골라 신청하는 ‘세율 선택권’에 불과해 금융소득 기준선 자체를 넘지 않으려면 배당락일 전 매도가 유효한 전략입니다. 거래 중인 금융사에서 직접 확인해야 올해 본인의 금융소득을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세청 홈택스는 2000만원 이하에선 빈 화면으로 뜨고, 모바일 손택스 앱에선 아예 조회되지 않습니다. 결국 거래 중인 각 금융사에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은행 PC 홈페이지의 ‘증명서 발급’ 코너에 있는 ‘금융소득종합과세조회’로 들어가면 올해 이자소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증권사 PC 홈페이지에 접속해 ‘금융소득 내역서’ 메뉴에서 비과세를 뺀 배당금 규모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서학개미와 은퇴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월배당 커버드콜 ETF’는 연 10~12% 수준의 분배금을 매달 쏟아내 1억원만 넣어도 연 1000만~1200만원의 배당소득이 잡힙니다. 조기 상환이 지연되다 만기에 수년치 수익이 한꺼번에 터지는 ‘ELS·DLS 만기 상환금’ 역시 필수 점검 대상입니다. 금융소득을 원천 차단하는 법 금융소득 합산 자체를 원천 차단하려면 처음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연금 계좌 같은 ‘절세 바구니’에서 자금을 굴려야 합니다. ISA 내 수익은 일반형 기준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세금이 전혀 없고, 초과분은 9.9% 저율 분리과세됩니다. 핵심은 이 9.9% 분리과세 수익이 금융소득 과세 기준선인 2000만원에 한 푼도 합산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울러 건강보험공단의 부과 소득 자료 산정 대상에서도 빠져 ISA에서 수천만원의 수익을 내도 건보료 부담이 늘지 않습니다.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역시 좋은 대안입니다. 연금 계좌에서 발생하는 예금 이자나 ETF 매매차익은 인출 시점까지 세금을 떼지 않는 ‘과세이연’이 적용되고, 금융소득 2000만원 합산에서도 제외됩니다. 많은 투자자가 국내 상장 해외 ETF와 미국 주식 직접투자의 세제 차이를 간과하곤 합니다. 일반 주식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국 지수 ETF의 매매차익과 분배금(배당금)은 세법상 배당소득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주가 상승으로 거둔 수천만원의 매매차익과 분배금이 고스란히 금융소득 2000만원 한도에 합산됩니다. 반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이나 ETF를 직접 거래해 얻은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이 아닌 양도소득으로 분류됩니다. 연 250만원을 넘는 차익에 대해서만 22%의 양도소득세를 물립니다. 다만 직접 투자라도 분배금은 배당소득으로 분류돼 2000만원 기준선에 합산됩니다. 가족 간 증여를 통한 분산도 효과적인 선택지입니다. 금융소득은 부부 합산이 아닌 개인별로 2000만원을 따집니다. 배우자에게는 10년간 6억원, 성인 자녀에게는 5000만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으므로, 만기 도래 전 가족 명의로 증여해 분산 예치하면 개인별 금융소득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10~12월 만기가 닥친 후에는 손쓸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사전에 이자소득과 배당금을 확인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선인 2000만원이 넘으면 선제적으로 자금을 재배치해야 합니다.
  • [씨줄날줄] 고려아연을 둘러싼 이중전선

    [씨줄날줄] 고려아연을 둘러싼 이중전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만큼 일반 대중에게 익숙한 이름은 아니지만, 요즘 워싱턴에서 고려아연의 위상은 이들 못지않다. 지난해 12월 미 상무부는 반도체법에 따라 이 회사의 미국 자회사에 2억 1000만 달러의 직접 지원을 결정했다. 테네시주 제련소에서는 갈륨, 게르마늄, 안티모니 등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방산에 필수적인 13개 핵심 광물이 생산될 예정이다. 미국은 고려아연이 국내에서 생산하는 핵심·전략 광물 10종에 대한 우선 접근권도 확보했다. 배경에는 ‘중국 변수’가 자리한다. 희토류는 물론 첨단산업 광물의 정제까지 장악한 중국에 맞서려면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독자적인 제련 능력을 확보하는 일이 국가안보와 직결된다. 세계 최대 단일 비철금속 제련소인 온산제련소를 운영해 온 고려아연이 미국 공급망 재편의 핵심 파트너로 떠오른 까닭이다. 74억 달러가 투입되는 ‘테네시 프로젝트’는 그래서 단순한 해외 투자가 아니다. 이런 위상 변화는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 측에도 적지 않은 힘이 됐다. 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지 어제(13일)로 꼭 2년이 됐다. 지난 9일 임시주총에서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한 발 앞섰다. 승부처였던 감사위원 선임에서 추천 후보가 81% 이상의 찬성을 얻었고, 이사회는 최 회장 측 12명, 영풍·MBK 측 7명으로 재편됐다. 미국 제련소 사업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주주들이 경영 연속성과 사업 안정성에 무게를 둔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에서 고려아연의 산업적 중요성이 커진 만큼 경영권 분쟁을 바라보는 기준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누가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하느냐를 넘어, 커진 기업 가치를 안정적으로 키우고 주주와 국가의 이익을 함께 지켜낼 역량이 누구에게 있는지도 따져야 한다.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경쟁이 2년 전과는 다른 무게를 갖게 된 이유다.
  • “우리 아기 맞나요?”…산후조리원 신생아 ‘바뀜 사고’ 막는 법 [주목, 이 주의 법안]

    “우리 아기 맞나요?”…산후조리원 신생아 ‘바뀜 사고’ 막는 법 [주목, 이 주의 법안]

    매일 수많은 법안이 발의되고 있지만 이 중 언론에 보도되는 법안은 쟁점 법안 등 일부에 그칩니다. 서울신문은 매주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에 주목해 3개 정도 추려 소개합니다. 법안 발의 배경부터 핵심 내용, 통과 시 파장 등을 압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 ‘산후조리원 신생아 바뀜 방지법’임종득 국민의힘 의원, 10일 대표발의신생아·산모 식별, 신원 확인 의무화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의 이름표가 떨어지거나 다른 산모에게 아기가 잘못 인계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 속싸개에 붙인 이름표가 떨어져 신생아가 뒤바뀌거나 수유나 퇴소 과정에서 다른 산모에게 잘못 전달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에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산후조리원 내 신생아 바뀜 사고를 막기 위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지난 10일 대표발의했습니다. 신생아와 산모를 정확히 식별하고 인계 과정마다 신원을 확인하도록 법으로 의무화하겠다는 겁니다. 그동안 현행법에는 신생아 인식표 부착이나 산모와의 신원 일치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어 산후조리원 자체 절차에 의존해 왔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산후조리원은 신체부착형 인식표 등을 갖추고 수유와 환복, 이송, 인계 등 모든 과정에서 신생아와 산모의 신원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임종득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산후조리원에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고 산모와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는 산후조리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주 동의 없는 ‘중복상장’ 막는 법안도걸 민주당 의원, 9일 대표발의공모주 절반↑, 모회사 주주 우선 배정잘나가는 자회사를 떼어내 따로 상장하면 모회사 주주는 기업가치가 빠져나가는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른바 ‘중복상장’이 국내 증시 저평가인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온 이유입니다. 하지만 자회사 상장 과정에서 기존 모회사 주주가 의사를 표시하거나 자회사 성장의 성과를 나눠 받을 장치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에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일 주주 동의와 보상 없이 이뤄지는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모회사의 종속회사·계열회사 상장을 중복상장으로 정의하고, 모회사 주주 동의와 기존 주주 보상, 상장회사의 경영 독립성 등 요건을 모두 갖춘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중복상장을 허용하도록 한 것이 핵심입니다. 중복상장에 따른 주주의 경제적 손실을 줄일 장치도 담았습니다. 자회사를 상장할 경우 공모주식의 50% 이상을 기존 모회사 주주에게 우선 또는 할인 배정하도록 했습니다. 동시에 자회사 매출액이 모회사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5% 미만이고 임원 겸직 비율은 3분의 1 미만인 경우에만 상장이 가능하도록 해 독립 경영 여부를 판단할 기준도 제시했습니다. 안 의원은 “중복상장으로 인한 소액주주 피해를 방치해서도 안 되지만 모호한 규제로 정상적인 기업의 성장과 자금조달까지 가로막아서도 안 된다”며 “기업에는 혁신과 성장을 위한 경영 자율성과 예측가능성을 보장하고, 주주에게는 자회사 상장에 대한 결정권과 실질적인 보상권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것이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 ‘춤추면 영업정지’ 규제 개선법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8일 대표발의소규모 공연장, 법적 지위·기준 마련공연을 보던 관객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는 이유로 공연장이 두 달간 문을 닫게 됐습니다. 부산 남구 인디 공연 명소 ‘오방가르드’가 일부 관객이 공연 중 춤을 췄다는 이유로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은 겁니다. 이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른바 ‘오방가르드 사태 방지법’인 ‘공연법 개정안’을 지난 8일 대표발의했습니다. 소규모 공연시설에 별도의 법적 지위와 운영기준을 마련해 공연 현장과 맞지 않는 낡은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겁니다. 그동안 소규모 공연시설은 별도 법적 지위가 없어 사실상 일반음식점이나 유흥업소라는 두 가지 틀 안에서 운영돼 왔습니다. 이 때문에 관객의 자연스러운 몸짓까지 ‘춤’으로 판단돼 영업정지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일정 규모 이하 시설을 ‘소규모공연시설’로 등록해 공연법상 공연장으로 인정하고, 음식·주류를 판매하는 특성을 고려한 별도 운영기준도 마련합니다. 박수영 의원은 “청년·신진예술인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관객과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낡은 규제로 사라지지 않도록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정부 “한국 경제 견조한 회복”…중동전쟁·관세 경계 수위 높여

    정부 “한국 경제 견조한 회복”…중동전쟁·관세 경계 수위 높여

    정부가 수출과 내수 개선을 바탕으로 한국 경제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동전쟁과 미국 관세정책 등 대외 변수는 경기 회복세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재정경제부는 11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수출이 큰 폭 증가하고 소비 등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는 등 견조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빠르고 강한 성장 모멘텀으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올라서며 어느 정도 안착하는 모습”이라며 “대외 변수가 최악으로 가지 않는다면 탄탄한 성장 흐름이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7월 전산업생산은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광공업 생산이 전월보다 0.2% 늘었지만 서비스업과 건설업 생산은 각각 1.3%, 1.1% 감소했다. 서비스업 8월 속보지표를 보면 온라인 매출액이 1년 전보다 12.9% 늘었다. 하지만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이 31조 8000억원으로 7월(43조원)보다 저조했다. 차량연료 판매량도 14.3% 감소해 4월 이후 가장 크게 줄었다. 7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2.4% 감소했지만 설비투자는 7.5% 증가했다. 8월 카드 국내승인액은 1년 전보다 4.9% 증가했다. 7월(3.7%)보다 증가율이 확대됐다. 반면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는 28.3% 급감했다. 2021년 9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정부는 7~8월 이어진 자동차업계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의 영향이 컸으며 파업 종료 이후 9월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반도체·컴퓨터·화장품 등의 호조에 힘입어 8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68.7% 급증했다. 고용과 물가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8월 취업자는 18만 4000명 늘어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소비자물가는 3.1% 상승해 7월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소비자심리지수도 104.5로 전월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금융시장에서는 8월 주가가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주택시장에서는 7월 매매가격이 전월보다 0.35% 올라 상승폭이 6월보다 확대됐고 전세가격은 0.38% 상승했다. 정부는 “글로벌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중동전쟁 및 미국 관세부과 조치 관련 불확실성이 다소 확대됐다”며 가장 경계하는 변수로 대외 여건을 꼽았다. 지난달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표현에서 경계 수위를 높인 것이다. 다만 연간 물가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봤다. 재경부 관계자는 “석유류는 최고가격제가 있어 1차적인 충격은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큰 이변이 없다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2.7%는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한은, 추가 금리 인상 열어뒀다… “가계빚·물가 부담 여전”

    한은, 추가 금리 인상 열어뒀다… “가계빚·물가 부담 여전”

    한국은행이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뒤 처음 내놓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10월 인상 여부와 폭은 9월 물가 등 앞으로 나올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은은 10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물가·경기 흐름과 금융안정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속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물가다. 한은은 누적된 유가 충격과 수요 측 압력으로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은 새로운 변수지만, 기존 물가 전망이나 통화정책 경로를 바꿀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가계부채도 경계 대상이다. 상반기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대로 이례적으로 높아지면서 가계부채 비율이 낮아지는 ‘착시’가 나타날 수 있지만 여전히 주요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한은은 경기 회복이 주택 수요를 자극해 금융 불균형을 키울 가능성도 제기했다. 김종화 금융통화위원은 “견조한 성장세와 목표 수준을 웃도는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하되 지난 두 차례 인상 효과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한은은 이날 국내 주가 변동성 확대에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내놨다. 한은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국제금융시장에서도 국내 주식 대상 레버리지 투자가 확대되면서 헤지 목적의 국내 현·선물 거래가 증가하는 등 예상치 못한 파급 효과를 초래했다”고 부연했다. 이는 한은이 지난 6월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현재 기초자산의 시가총액 및 거래 비중 등을 고려할 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언급한 데서 다소 달라진 입장으로 풀이된다.
  • 고려아연 최윤범측 임시주총 ‘압승’…최대 승부처 감사위원 선임서 98% 몰표

    고려아연 최윤범측 임시주총 ‘압승’…최대 승부처 감사위원 선임서 98% 몰표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임시주주총회의 최대 승부처였던 분리 선임 감사위원 선출 표 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 외국인과 개인 등 일반 주주들이 현 경영진이 추천한 후보에게 압도적인 몰표를 던지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과 미래 성장 전략을 이끌어온 현 경영진에 대한 굳건한 신뢰가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열린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백인규 후보가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 기준 81.8%의 찬성률을 기록하며 새로운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반면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추천한 박유경 후보의 찬성률은 27.9%에 그치며 큰 격차로 패배했다. 이번 표 대결의 승패는 일반 주주들의 확고한 표심에서 갈렸다. 투표에 참여한 외국인 및 외국 기관 투자자의 백 후보 지지율은 무려 98.3%에 달했다. 국내 개인 주주 역시 79.1%가 백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으며 양측 후보에게 의결권을 절반씩 행사한 국민연금을 제외한 국내 기관의 지지율도 86.9%를 기록했다. 반면 박 후보를 지지한 국내 개인과 기관(국민연금 제외)은 각각 20.9%, 13.1%에 머물렀다. 분리 선출 감사위원 선임 건은 이번 임시주총의 핵심 안건으로 꼽혀왔다. 일반 독립이사의 경우 양측이 각각 2명씩 후보를 추천해 4명 모두 무난히 선임되는 구도였으나 분리 선출 감사위원은 양측의 후보가 단 한 자리를 놓고 맞붙는 진검승부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 안건은 대주주의 의결권이 3%로 제한되는 이른바 ‘3% 룰’이 적용되어 일반 주주의 선택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였다. 전문 기관들의 평가 또한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완벽한 ‘판정승’이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 국내 서스틴베스트를 포함한 주요 9개 자문사 중 8곳이 백 후보 선임에 찬성을 권고한 바 있다. 이들은 백 후보가 한국과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딜로이트그룹에서 28년간 재직하며 회계감사 및 재무 자문 경험을 쌓은 탁월한 전문성을 높이 샀다. 업계에서는 현 경영진이 그간의 경영 성과를 통해 쌓아 올린 신뢰가 이번 압승의 근본적인 배경이라고 분석한다. 고려아연은 2년째 이어지는 경영권 분쟁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본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여기에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등 친화적인 행보를 지속해 온 점이 주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중장기 성장 전략 역시 든든한 지지 기반이 됐다.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과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을 아우르는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 등 미래 비전이 주주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 경영진의 제련 기술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 내에서 회사의 역할을 확대하려면 경영의 연속성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앞서 의결권 자문사들도 이러한 맥락에서 현 경영진의 손을 들어줬다. ISS는 고려아연이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 속에서도 105분기 연속 흑자라는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서스틴베스트는 프로젝트 크루서블 등 중장기 전략의 성공적인 추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백 후보 선임이 합당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MBK·영풍 측이 고려아연의 지배구조 등을 문제 삼으며 지속적인 공세를 펴고 있지만, 결국 기업은 실적으로 증명하고 비전으로 주주를 설득하는 것”이라며 “현 경영진이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진정성이 인정받으면서 이번 주총에서 압도적인 표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하이닉스 7%↑” 아침에 신났는데…190층 구조대 오다가 ‘털썩’ [내가샀다]

    “하이닉스 7%↑” 아침에 신났는데…190층 구조대 오다가 ‘털썩’ [내가샀다]

    SK하이닉스가 4거래일간의 ‘파죽지세’ 상승을 끝내고 10일 2%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가 7% 급등하며 상장 후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유가 쇼크’가 국내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대 하락한 181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2%대 상승해 190만원을 넘어선 데 이어 정규장 개장 직후 189만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2%대로 낙폭을 키웠다. 전날 보합 마감한 삼성전자도 이날 2%대 하락해 26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프리마켓에서 27만원을 넘어섰으나 개장 직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전닉스의 동반 하락에 전날 7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는 1%대 하락해 7000선을 밑돌고 있다. ‘삼전닉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오픈AI가 ‘GPT6-아스트라’를 공개한 데 이어 증권가가 일제히 내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심에 불이 붙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부터 4거래일간 16.2% 급등했고, 삼성전자는 7.8% 올랐다. ‘삼전닉스’의 모처럼만의 질주는 유가 쇼크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재차 격화되며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향하는 사이에도 반도체주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간밤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84%를 넘어서자 반도체주도 힘을 잃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후(한국시간) 발표되는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1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망치를 웃돌 경우 연준의 금리 인상에 힘을 실을 수 있다. 지수 선물·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에 대한 경계감도 투심을 짓누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금리 부담으로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받을 경우 증시의 체력이 저하돼 악재에 대한 민감도가 커지는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면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과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하방 경직성도 강화되고 있다는 점은 안도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 앨트웰·아이엔지알·뉴트리케어, ‘셀리뮨 MX’ 출시 앞두고 3자 업무협약 체결

    앨트웰·아이엔지알·뉴트리케어, ‘셀리뮨 MX’ 출시 앞두고 3자 업무협약 체결

    앨트웰 주식회사(대표 김형수)는 식물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주식회사 아이엔지알(대표 피재호·단국대학교 명예교수), 헬스&뷰티 전문기업 주식회사 뉴트리케어(대표 이성훈)와 프리미엄 면역 건강 솔루션 ‘셀리뮨 MX’ 출시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원료 개발부터 제품화, 유통·마케팅까지 3사의 역량을 결합해 셀리뮨 MX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엔지알은 협약에 따라 독점 원료인 ‘아베나골드(Avena Gold™)’의 연구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을 전담한다. 뉴트리케어는 이를 바탕으로 한 제품 기획과 전문적인 기술 지원을 수행하며, 앨트웰은 탄탄한 네트워크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소비자 소통과 판로 확장을 이끈다. 향후 3사는 시장 안착 이후에도 심층적인 교육 콘텐츠와 학술적 근거 자료를 지속해서 고도화하며, 아베나골드와 셀리뮨 MX가 지닌 독보적 가치를 시장에 정확히 각인시킬 방침이다. 아베나골드는 아이엔지알의 분자스위치기술(Molecular Switch Technology™)을 기반으로 개발된 식물 유래 소재로, 귀리가 발아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폴리페놀 성분인 아베난쓰라마이드의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 귀리 유래 소재와 차별화된 제조 기술을 적용했으며, 국내외 특허 등록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엔지알은 발아 귀리의 핵심 성분인 아베난쓰라마이드를 중심으로 아베나골드의 기능성을 입증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장 건강과 염증 반응 조절에 미치는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활력 증진과 일상 케어를 돕는 식물 유래 프리미엄 소재로 상용화를 넓혀가고 있다. 셀리뮨 MX는 아베나골드를 적용한 복합 포뮬러 이중 제형 제품으로, 정제와 액상을 함께 섭취하도록 설계됐다. 에너지(Energy), 항산화(Antioxidant), 면역 건강(Immune Balance)을 아우르는 3중 건강 관리 콘셉트를 적용했으며, 건강한 일상과 활력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가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노화에 따라 저하될 수 있는 시니어층의 신체 활력과 면역 균형 유지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앨트웰 관계자는 “셀리뮨 MX는 원료 개발사, 제품화 기술 지원 전문기업, 유통 전문기업이 함께 협력하여 탄생한 차세대 건강 솔루션이며,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아베나골드의 우수성과 셀리뮨 MX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인 교육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아베나골드 개발자인 피재호 아이앤지알 대표는 “셀리뮨 MX는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원료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제품으로 완성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에 아베나골드를 적용해 소비자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셀리뮨 MX는 오는 10월 15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시를 기점으로 원료 개발자인 피재호 대표의 전문가 초청 세미나, 전국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론칭 컨벤션,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세기의 이혼’도 넘어선 ‘스게의 이혼’… “권혁빈, 아내에게 2.5조원 지급해야”

    ‘세기의 이혼’도 넘어선 ‘스게의 이혼’… “권혁빈, 아내에게 2.5조원 지급해야”

    보유 주식 35%·현금 650억 판결권 CVO 지분 줄어도 경영권 유지아내, 초기 지분 참여·대표 맡기도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의 창업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배우자와 이혼하면서 2조 5500억원 상당의 재산을 분할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공개적으로 알려진 국내 이혼소송 재산분할 판결 중 역대 최고 금액이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부장 정동혁)는 9일 배우자 이모씨가 권 CVO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를 인용하며 “권 CVO가 이씨에게 재산분할로 스마일게이트 주식 35% 현물 및 현금 65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2022년 11월 이씨가 소를 제기한 지 약 4년 만이다. 재판부는 “혼인 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면서 “그 책임은 원고와 피고 모두에게 있고, 책임 정도도 대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자료 청구는 기각했다. 법원은 권 CVO의 순재산을 스마일게이트 주식 약 7조 1049억원을 포함해 약 7조 3375억원으로 책정했다. 이 가운데 권 CVO 몫은 65%, 이씨 몫은 35%로 각각 정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의 사업 능력과 경영 판단이 회사 성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권 CVO의 기여도를 더 높게 봤다. 다만 이씨가 초기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고 대표이사로 등재된 점, 회사 성장 과정에 이씨의 경제적 지원이 있었으며 장기간 가사 및 양육을 담당한 점 등을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스마일게이트 주식의 35%를 이씨에게 넘기고, 차액 650억원은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했다. 약 2조 5500억원에 달하는 전체 금액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하면 권 CVO가 비상장 상태인 스마일게이트 주식을 처분해야 해 자금 마련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 두 사람은 2001년 결혼했지만 지난 2020년 별거에 들어갔다. 2년 후 이씨는 “권 CVO가 가정에 소홀했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씨는 혼인 파탄의 책임이 전적으로 남편에게 있다며 권 CVO가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지분 절반을 분할해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권 CVO 측은 이를 부인해왔다. 이 판결이 확정될 경우 국내 최대 재산분할금액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종전 최고액은 지난 7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판결에서 책정된 9440억원이었다. 또한 판결이 확정돼 권 CVO의 지분율이 100%에서 65%로 줄어들더라도 경영권은 흔들리지 않는다. 이사 선임, 배당 결정 등 보통결의는 과반이면 가능하다. 다만 특별결의 안건은 단독으로 처리할 수 없다. M&A(인수·합병), 이사 해임 등은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 ‘역대급 이혼’ 권혁빈, 2.5조 재산분할 판결…최태원·노소영 2배 넘었다

    ‘역대급 이혼’ 권혁빈, 2.5조 재산분할 판결…최태원·노소영 2배 넘었다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이혼 소송에서 아내에게 회사 주식 35%와 현금 650억원을 나눠주라는 법원 판결을 받았다. 현재 가치로는 2조 5000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지금까지 공개된 국내 이혼 소송 재산분할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부장 정동혁)는 9일 권 CVO 부부의 혼인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에 이르렀다며 아내 이모씨가 낸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다. 지난 2022년 소송이 시작된 지 약 4년 만이다. 재판부는 이날 재산분할 비율을 권 CVO 65%, 이씨 35%로 결정했다. 분할 대상 재산에는 권 CVO가 지분 100%를 가진 스마일게이트 주식도 포함됐다. 권 CVO의 총재산은 7조 3375억원으로 산정됐으며 이 중 비상장사인 스마일게이트 주식 가치는 7조 1049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재산분할 몫을 모두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2조 5500억원에 달한다. 다만 재판부는 권 CVO 재산의 대부분이 비상장 주식이라는 점을 고려해 스마일게이트 주식 35%를 넘기고 부족한 650억원은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명했다. 이는 지난 7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판결에서 나온 9440억원을 두 배 이상 뛰어넘는 금액이다. 앞서 이씨는 창업 초기 경영 참여와 20년에 걸친 가사·양육 기여를 바탕으로 스마일게이트 지분 절반을 요구해 왔다. 재판부는 이씨가 과거 회사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점, 장기간 가사와 양육을 전담하며 재산 형성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해 스마일게이트 주식을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혼인 관계가 깨진 책임이 양쪽 모두에게 비슷하게 있다고 판단해 이씨가 함께 청구한 위자료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 더 먼저, 더 크게 휘청… K금융 수난시대

    더 먼저, 더 크게 휘청… K금융 수난시대

    ①경제 규모에 비해 얕은 외환시장국내 외환 거래, 전세계 0.7% 수준일평균 변동률은 주요국 중 2번째②외국인 자금에 민감한 높은 개방도위기 상황서 한국 증시부터 처분펀더멘털보다 자본이 환율 좌우③반도체 쏠림 심화된 증시코스피 시총 비중 55% ‘삼전닉스’“한국 증시 ‘반도체 펀드’처럼 됐다”④수급 충돌&레버리지환차익 노린 투기성 자본 침투 우려개인 3조 순매도 코스피 소폭 하락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짧은 시차를 두고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몇 달 전에는 환율과 주가가 너무 빨리 올라 걱정이었지만 최근에는 원화가 가파르게 강세로 돌아서고 코스피도 큰 폭으로 오르내렸다. 오르느냐 내리느냐보다 움직이는 속도와 폭이 더 큰 위험이 된 것이다. 글로벌 충격과 대규모 자금 이동을 국내 시장이 흡수하지 못하고 오히려 키우는 구조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서울신문이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6명에게 최근 변동성이 커진 이유를 물은 결과, 진단은 크게 네 가지로 압축됐다. ▲경제 규모에 비해 얕은 외환시장 ▲외국인 자금 유출입에 민감한 높은 개방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쏠린 증시 ▲투자 주체 간 수급 충돌과 레버리지 상품이다. 우선 한국 외환시장은 경제와 무역 규모에 비해 충분히 크지 않다. 시장이 얕으면 외국인 자금이나 기업의 달러 매매가 조금만 몰려도 환율이 크게 움직인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보다 작은 나라는 많다”며 “문제는 무역과 주식시장 규모에 비해 외환시장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국내 외환시장 거래액은 2025년 4월 기준 하루 평균 857억달러로 세계 시장의 0.7%에 그쳤다. 지난 7월 원화의 하루 평균 변동률은 0.53%로 러시아 루블화에 이어 주요국 통화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외국인 자금이 쉽게 드나드는 시장 구조도 변동성을 키운다. 시장이 불안해지면 외국인은 현금화하기 쉬운 한국 주식과 원화부터 처분할 수 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외국인은 가장 빨리, 손해를 덜 보고 팔 수 있는 자산부터 처분하는데 한국이 그런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경제성장률이나 한미 금리 차, 경상수지 같은 기초체력보다 자금의 움직임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도 커졌다.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해외 증권투자는 1403억달러로 전년의 두 배를 넘었다. 올해 2분기 비금융 민간기업의 달러 매도액도 1년 전보다 71.5% 증가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2년 동안은 자본 유출입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커졌다”고 말했다.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나 두 회사의 주가가 움직이면 코스피 전체가 함께 출렁이는 구조다. 지난 6월 말 두 회사가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까지 높아졌다. 양 교수도 “코스피가 사실상 ‘반도체 펀드’처럼 됐다”고 말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코스피의 하루 수익률 변동성은 3.6%로 36개 주요국 평균 1.2%의 세 배일 정도로 출렁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기관·개인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매매하는 수급 충돌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도 이미 커진 주가 움직임을 더욱 키우는 요인”으로 꼽았다. 커진 변동성이 다시 투기성 자금을 끌어들이고 경제주체의 판단까지 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환율 변동성이 너무 커지면 그 장세를 이용해 환차익을 노리는 투기성 자금이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변동성이 커지면 예측 가능성이 떨어져 투자자와 기업, 가계의 시각이 근시안적으로 바뀐다”고 지적했다. 우 교수도 “금리·환율·주가는 경제주체에게 신호를 주는 가격인데, 크게 흔들리면 가격을 통한 자원배분 기능이 약해진다”고 말했다. 정부도 급격한 환율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문지성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은행 관계자들과 외환시장 간담회를 열고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시장 개입과 같은 단기 대응을 넘어 대규모 자금 이동을 흡수할 수 있도록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를 키워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해외 금융중심지에 원화 현물환 시장을 열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원화 거래를 국내 시장으로 흡수하는 방안 등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이날 시장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코스피는 오픈AI발 반도체 기대에 장중 7171.52까지 올랐지만 개인이 3조 53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결국 전 거래일보다 0.58% 내린 6954.52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1345.6원으로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94달러를 넘어선 데다 수입업체의 달러 매수와 국민연금의 환헤지 중단 소식이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 그길 전선 대표, ‘2026 기술개발인의 날’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

    그길 전선 대표, ‘2026 기술개발인의 날’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

    -블랙박스·미국 경찰용 바디캠 등 24년 기술개발 공로 인정-축적된 기술력 기반으로 뷰티·헬스케어 사업 확대 주식회사 그길(Thatway Inc.)의 전선 대표가 ‘2026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24년간의 기술개발과 상용화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전선 대표가 오랜 기간 산업 현장에서 기술 연구와 상용화를 지속하며 국내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점을 평가받아 수여됐다. 엔지니어 출신 기업인인 전 대표는 24년에 걸쳐 영상·보안·무선통신 분야를 주력으로 고화질 블랙박스 개발을 비롯해 세계 최초 미국 경찰용 바디캠 개발 및 공급 등에 참여해 왔다. 특히 해외 기술과 제품 의존도가 높았던 영상 및 보안기기 분야에서 하드웨어와 회로 설계, 펌웨어, 무선통신 등 다방면의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실질적인 완제품으로 상용화하는 데 주력했다. 최근에는 이러한 연구개발 경험을 새로운 성장 분야인 뷰티·헬스케어 산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길은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올리비아(ollivia)’를 전개하며 고출력이면서도 안정적인 초음파 기반 홈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축적한 초음파 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전 대표는 “20년 넘게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일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뷰티 디바이스 ‘더올리어 S1(Ollier S)’과 ‘더드루가 Y(Druga Y)’를 비롯해 뷰티·헬스케어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접목해 소비자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은 9월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 서울대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 솔라나 디지털 자산 인프라 ‘메타플렉스’ 리서치 페이퍼 발간

    서울대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 솔라나 디지털 자산 인프라 ‘메타플렉스’ 리서치 페이퍼 발간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Decipher)가 솔라나(Solana) 기반 디지털 자산 인프라와 관련한 리서치 페이퍼 ‘솔라나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표준과 인프라, 메타플렉스’를 8일 공개했다. 디사이퍼에 따르면 이번 리서치는 솔라나 생태계에서 디지털 자산의 발행과 관리 등에 활용되는 메타플렉스(Metaplex)의 기술 구조와 관련 표준을 살펴보고, 디지털 자산 인프라의 작동 방식과 규제 준수 가능성 등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타플렉스는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디지털 자산의 발행과 관리 등에 활용되는 오픈소스 프로토콜 및 관련 표준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리서치 페이퍼는 디지털 자산 이용자가 직접 인식하기 어려운 기술적 표준과 인프라가 자산의 발행 및 관리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특히 자산의 생성과 등록, 관련 정보 관리 등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 활용되는 기술적 구조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이번 리서치에서는 실물자산 토큰화(RWA)와 관련한 기술적·제도적 과제도 다뤘다. 주식·펀드·채권 등 규제 대상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환경에서 다루기 위해서는 투자자 확인(KYC), 자산 보유 자격, 국가별 규제 요건 등을 확인하고 적용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디사이퍼는 메타플렉스가 관련 규제 요건을 기술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구조를 개발 단계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이더리움의 ERC-3643 등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활용되는 관련 표준과의 차이점도 함께 살펴봤다. 리서치는 발행 표준의 상호운용성과 규제 준수 규칙을 자산에 적용하는 구조, 한 번 완료한 신원 확인을 여러 자산에 재사용하는 방식 등을 토큰증권(STO) 제도화 논의와 연계해 분석했다. 특정 프로젝트의 기능 소개보다는 디지털 자산이 어떤 표준과 규칙을 통해 발행·유통되는지를 주요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번 리서치에는 이영제 디사이퍼 14기 학회장(서울대 컴퓨터공학부)을 비롯해 박수빈 15기 연구원(개발자·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정다운 15기 연구원(슈퍼워크 프로덕트 오너), 조석희 16기 연구원(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이승준 16기 연구원(토큰증권·디지털자산 변호사) 등 기술·산업·법률 분야 연구원 5명이 참여했다. 이영제 디사이퍼 학회장은 “이번 리서치는 자산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규칙 아래 움직이는지, 즉 눈에 보이지 않는 인프라를 다룬 연구”라며 “토큰증권과 RWA 제도화 논의가 진행 중인 국내에서 온체인 자산 인프라의 가능성과 한계를 객관적으로 정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 방유당, 일본서 ‘Korean Oil’ 알린다…추석 기프트 컬렉션도 선봬

    방유당, 일본서 ‘Korean Oil’ 알린다…추석 기프트 컬렉션도 선봬

    오일 로스터리 브랜드 방유당이 일본 현지 파트너 주식회사 스텔라(STELLA)와 함께 일본 미식시장에서 브랜드 활동 확대에 나선다. 현지 셰프와 미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참기름과 들기름의 향과 맛을 알리고 음식과의 페어링을 제안하며 한국의 기름을 ‘Korean Oil’이라는 새로운 미식 경험으로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방유당은 교토의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별이야’를 비롯해 일본 현지 미식 관계자들과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단순히 한국 제품을 수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셰프가 직접 기름을 테이스팅하고 각 음식에 어울리는 활용법과 페어링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 음식과 식재료를 소개해 온 ‘별이야’ 오너셰프 『호시노 메이카』와의 만남도 이러한 활동의 하나다. 방유당은 메이카 셰프와의 테이스팅을 통해 참깨와 들깨의 원료부터 볶음 정도와 착유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향과 맛을 비교하고, 각각의 기름을 음식과 연결해 소개하는 방식을 논의했다. 특히 일본에서 익숙한 ‘고마아부라(참기름)’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접근하기보다 각 기름이 가진 향미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좋은 고기와 채소, 면 요리 등 식재료 본연의 맛을 강한 소스로 덮기보다 서로 다른 참기름과 들기름을 활용해 음식에 새로운 향을 더하는 방식이다. 방유당은 일본 레스토랑과의 협업에서도 단순 제품 공급보다는 셰프가 직접 기름을 테이스팅하고 음식과의 조합을 찾은 뒤 메뉴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상적으로 사용해 온 참기름과 들기름을 하나의 독립적인 미식 요소로 소개하며 현지 셰프 및 미식 관계자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방유당의 뿌리는 1972년 전북 전주의 ‘대구기름집’에서 시작됐다. 오랜 시간 방앗간에서 축적해 온 볶음과 착유 경험을 오늘날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같은 참깨와 들깨라도 원료와 로스팅, 착유 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향과 맛을 표현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참기름과 들기름을 단순히 음식에 고소한 맛을 더하는 조미용 기름이 아니라 음식의 마지막 향을 완성하는 ‘Korean Oil’로 제안하고 있다. 한편, 방유당은 일본 시장에서의 활동과 함께 국내에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2026 추석 기프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국산 참깨와 들깨를 사용한 헤리티지 라인부터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에브리데이 라인까지 마련해 취향과 사용 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좋은 깨로 정성껏 짠 참기름과 들기름을 주고받아 온 한국의 명절 문화를 이어가는 의미를 담았으며, 명절 이후에도 밥과 나물, 면, 고기와 채소 등 일상 식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도 고려했다. 1972년 전주의 작은 기름집에서 출발한 방유당은 오랜 시간 한국인의 식탁과 함께해 온 참기름과 들기름의 가치를 오늘날의 미식 문화에 맞춰 확장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익숙한 명절 선물과 일상의 식재료로, 일본에서는 음식의 향을 완성하는 ‘Korean Oil’로 소개하며 한국의 기름이 가진 맛과 향을 다양한 방식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 기업 달러 매도·엔화 강세에… 어느새 1300원 바라보는 환율

    기업 달러 매도·엔화 강세에… 어느새 1300원 바라보는 환율

    두 달 전만 해도 1600원에 육박했던 원달러 환율이 이제 1300원을 바라보고 있다. 수출로 들어오는 달러가 늘어난 데다 기업들이 쌓아뒀던 달러까지 내놓으면서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엔화 강세도 여기에 힘을 보태면서 시장에서는 1300원대 초반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를 1340.5원에 마쳤다. 장중에는 1330원대까지 내려가 2024년 10월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불과 두 달 전인 지난 7월 1일에는 중동 불안과 강달러가 겹치며 장중 1559.2원까지 치솟았다. 두 달여 만에 220원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는데도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의 8월 일자리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보통 미국의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커지면 달러가 강해지고 원달러 환율도 오르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움직였다. 국내에 달러가 많이 풀리고 있는 영향이 크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잘되면서 기업들이 벌어들이는 달러가 늘었다. 여기에 수출기업들이 그동안 쌓아뒀던 달러를 원화로 바꾸기 시작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관련 환전과 대기업의 주주환원 확대도 달러 공급을 늘리는 요인이다. 엔화 강세도 한몫했다. 일본은행(B OJ)이 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엔화 가치가 오르자 원화도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날 국민연금이 환 헤지를 중단하고 매수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환율 하락 폭이 축소됐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더 내려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환율 하락기 전례를 보면 1320원대까지는 내려갈 수도 있다”고 했다. 너무 빠른 원화 강세는 부담이다. 환율이 떨어지면 원유와 원자재를 싸게 들여올 수 있어 물가 안정에는 도움이 된다. 반면 수출기업은 같은 1달러를 벌어도 원화로 바꿨을 때 받는 돈이 줄어든다. 두 달여 만에 환율이 220원 넘게 떨어진 만큼 기업들이 미리 세운 환율 전망과 환헤지(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한 위험관리)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오재영 KB증권 수석연구원은 “경상수지 흑자가 늘어난 점을 감안하더라도 환율 하락 폭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원화 강세 속에 코스피는 이날 ‘7000피’ 코앞인 6995.39에 거래를 마쳤다. 원화 가치가 오르면 외국인은 주가 상승과 함께 환율에서도 이익을 볼 수 있어 국내 증시로 자금이 들어오는 데 유리하다. 반도체주 강세까지 겹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외국인은 2조 587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 [마감시황]코스닥, 822.19로 1.07% 상승 마감…반도체 장비주 강세 속 개인 순매수

    [마감시황]코스닥, 822.19로 1.07% 상승 마감…반도체 장비주 강세 속 개인 순매수

    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9포인트(1.07%) 오른 822.1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822.91로 출발한 뒤 장중 828.85까지 올랐고, 저가는 819.78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8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696억원, 기관은 131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53억원, 619억원 순매도로 집계되며 전체적으로 67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체로는 상승 종목 833개, 하락 종목 807개, 보합 종목 95개로 상승 종목이 소폭 우세했다. 상한가 9개, 하한가 1개가 나왔다. 거래량은 5억8715만7000주, 거래대금은 6조2884억7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와 장비주 흐름이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4.99% 올랐고 이오테크닉스(039030)는 2.93%, 리노공업(058470)은 2.70%, 원익IPS(240810)는 2.44%, 심텍(222800)은 1.61%,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66%, 에코프로(086520)는 0.12%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0.87% 내렸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40%, 로보티즈(108490)는 0.99% 하락했다. 개별 종목 장세도 두드러졌다. 상승률 상위에는 신라에스지, 케이엠제약, 스카이랩스가 나란히 30.00% 올랐고 우리바이오는 29.99%, 네오오토는 29.98% 상승했다. 반면 원풍물산은 29.98% 급락해 하한가를 기록했고 코이즈는 18.46%, 나노씨엠에스는 15.49%, 제닉은 11.13%, 풍원정밀은 10.77% 내렸다. 이날 시장에서는 신규 상장 추진 종목과 공모 일정에도 시선이 쏠렸다. AI 기반 통합 골프 솔루션 기업 크리에이츠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총 공모주식 수는 140만주,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5000원~1만8000원으로 제시됐다. 글로벌테크놀로지와 빅웨이브로보틱스는 7일부터 1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들어가며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사업 확장 움직임도 이어졌다. 휴메딕스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미용의학 학술대회에 참가해 히알루론산 필러를 주제로 강연과 전시를 진행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판매와 의료진 교육을 병행하며 태국을 포함한 지역 내 입지 확대에 나선 점이 부각됐다. 한편 국내 증시 대기 자금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 4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93조5499억원으로 전장보다 4조2115억원 감소해 약 8개월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3조5958억원으로 537억원 늘며 4거래일 연속 증가했고, 미수 거래도 1조519억원으로 612억원 증가했다. 반대매매 규모는 260억원으로 전장 105억원보다 늘었고,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2.6%로 높아졌다. 최근 5거래일 흐름을 보면 코스닥은 9월 1일 821.25에서 2일 803.98, 3일 790.21로 밀린 뒤 4일 813.50으로 반등했고 이날 822.19까지 올라 단기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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