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가데이터처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8
  • 반도체 성과급, 직장인 평균 월급 3% 끌어올렸다

    반도체 성과급, 직장인 평균 월급 3% 끌어올렸다

    월평균 432만원 중 정액 372만원특별급여 9.3% 오른 60만원 최대대·중소기업 격차는 22만원 확대반도체 일자리 최대… 신규채용↓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과급 인상이 주도하면서 올해 상반기에 직장인 평균 임금이 3%가량 상승했다. 반도체 사업장이 포함된 전자·통신업의 특별급여는 1년 새 66.0%나 올랐다. 또 대기업 특별급여는 중소기업의 5.7배에 달하는 등 기업 규모별 임금 격차도 확대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0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규모 및 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31만 8000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1% 증가했다. 기본급과 통상적 수당 등 정액급여는 월평균 371만 7000원으로 2.2% 증가해 지난해 상반기 인상률 2.9%보다 하락했다. 반면 성과급과 고정상여금 등 특별급여는 9.3% 늘어난 60만 1000원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1년 이후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였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과급 효과는 전자·통신업에서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된 전자·통신업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943만 4000원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23.1% 급증했다. 정액급여는1.4% 늘었지만 특별급여가 256만 8000원에서 426만 4000원으로 66.0% 뛰었다. 이를 제외한 여타 업종의 특별급여 증가율은 1.8%에 불과했다. 전자·통신업 종사자는 전체 상용근로자의 2.5%인 약 37만 7000명에 불과하지만 이 업종의 특별급여 증가로 전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4만 2000원 올랐다. 전체 임금 인상액인 13만 1000원의 32.4%에 해당한다. 성과급 확대는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도 키웠다. 300인 이상 대기업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649만 7000원으로 4.8% 증가했고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381만 8000원으로 2.1% 늘었다. 두 집단의 월평균 임금 격차는 지난해 상반기 246만원에서 올해 267만 9000원으로 21만 9000원 확대됐다. 특별급여 차이가 주효했다. 대기업의 월평균 특별급여는 지난해보다 23만 4000원 증가한 182만 4000원으로 역대 최대치였고, 중소기업(32만원)의 5.7배에 달했다. 대·중소기업 특별급여 격차도 지난해 127만 2000원에서 올해 150만 3000원으로 23만 1000원 확대됐다. 반면 같은 기간 양측의 정액급여 격차는 118만 9000원에서 117만 5000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반도체 업황의 온기는 신규 채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반도체 제조업 임금근로 일자리는 17만 4000개로 역대 최대였다. 반면, 퇴직·이직에 따른 대체 일자리와 사업체 신설·확장에 따른 신규 일자리를 합친 ‘신규 채용 일자리’는 2018년 1분기 3만 7000개에서 올해 1분기 2만 9000개로 8000개(21.6%) 감소했다. 반도체 일자리 규모는 커졌지만 신규 채용 문은 좁아진 셈이다. 하상우 경총 이사는 “기업 성과는 근로자와 공유하되, 미래 투자와 중장기 경쟁력까지 고려해 지급 규모를 정하고 성과·기여에 따라 공정하게 배분해야 한다”며 “다른 고성과 기업 보상을 기준으로 자사의 지불여력을 넘어서는 임금 인상 요구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저소득층 덮친 ‘이자 폭탄’…소득보다 5배 빨리 늘었다

    최근 경기 회복과 정부의 공적 지원 등으로 저소득층의 소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지만 정작 소득보다 더 빠르게 불어나는 건 이자였다.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의 정책·시중금리 역시 인상 압박을 받으면서 저소득층의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일 국가데이터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이자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1% 상승했다. 전체 가구의 이자 비용 증가율인 12.1%보다 약 3배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1분위의 소득은 정부의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7.5% 올랐지만, 이자 비용 상승 속도를 따라잡지는 못했다. 1분위 소득 증가율은 상위 20%인 5분위 소득 증가율 3.8%의 약 2배를 기록하며 소득 격차를 줄였지만, 정부의 현금성 지원으로도 이자 부담은 덜어내지 못한 것이다. 특히 최근 1분위의 이자 비용 증가 속도가 소득을 크게 앞지르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이자 부담이 크게 누적됐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025년 1분기엔 이자 비용이 26.7% 증가한 반면, 소득은 1.5% 감소했으며, 2분기에도 이자 비용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을 웃돌았다. 같은 해 5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3분기에는 소득은 11% 증가하고 이자 비용은 13% 감소했다. 하지만 4분기에 이자 비용 증가율이 8.5%로 소득 증가율 4.6%를 다시 앞섰고,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차이는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부터 올해 2분기까지 미국과 한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채 유지했지만, 가계 대출이 증가하면서 특히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이자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지난 7월과 8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재차 인상할 것이 유력함에 따라 1분위의 이자 비용 증가 속도 역시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 반도체 성과급, 직장인 평균 월급 3% 끌어올렸다

    반도체 성과급, 직장인 평균 월급 3% 끌어올렸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과급 인상이 주도하면서 올해 상반기에 직장인 평균 임금이 3%가량 상승했다. 반도체 사업장이 포함된 전자·통신업의 특별급여는 1년 새 66.0%나 올랐다. 또 대기업 특별급여는 중소기업의 5.7배에 달하는 등 기업 규모별 임금 격차도 확대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0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규모 및 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31만 8000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1% 증가했다. 기본급과 통상적 수당 등 정액급여는 월평균 371만 7000원으로 2.2% 증가해 지난해 상반기 인상률 2.9%보다 하락했다. 반면 성과급과 고정상여금 등 특별급여는 9.3% 늘어난 60만 1000원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1년 이후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였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성과급 효과는 전자·통신업에서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된 전자·통신업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943만 4000원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23.1% 급증했다. 정액급여는 불과 1.4% 늘었지만 특별급여가 256만 8000원에서 426만 4000원으로 66.0% 뛰었다. 이를 제외한 여타 업종의 특별급여 증가율은 1.8%에 불과했다. 전자·통신업 종사자는 전체 상용근로자의 2.5%인 약 37만 7000명에 불과하지만 이 업종의 특별급여 증가로 전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4만 2000원 올랐다. 전체 임금 인상액인 13만 1000원의 32.4%에 해당한다. 성과급 확대는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도 키웠다. 300인 이상 대기업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649만 7000원으로 4.8% 증가했고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381만 8000원으로 2.1% 늘었다. 두 집단의 월평균 임금 격차는 지난해 상반기 246만원에서 올해 267만 9000원으로 21만 9000원 확대됐다. 특별급여 차이가 주효했다. 대기업의 월평균 특별급여는 지난해보다 23만 4000원 증가한 182만 4000원으로 역대 최대치였고, 중소기업(32만원)의 5.7배에 달했다. 대·중소기업 특별급여 격차도 지난해 127만 2000원에서 올해 150만 3000원으로 23만 1000원 확대됐다. 반면 같은 기간 양측의 정액급여 격차는 118만 9000원에서 117만 5000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반도체 업황의 온기는 신규 채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반도체 제조업 임금근로 일자리는 17만 4000개로 역대 최대였다. 반면, 퇴직·이직에 따른 대체 일자리와 사업체 신설·확장에 따른 신규 일자리를 합친 ‘신규 채용 일자리’는 2018년 1분기 3만 7000개에서 올해 1분기 2만 9000개로 8000개(21.6%) 감소했다. 반도체 일자리 규모는 커졌지만 신규 채용 문은 좁아진 셈이다. 하상우 경총 이사는 “기업 성과는 근로자와 공유하되, 미래 투자와 중장기 경쟁력까지 고려해 지급 규모를 정하고 성과·기여에 따라 공정하게 배분해야 한다”며 “다른 고성과 기업 보상을 기준으로 자사의 지불여력을 넘어서는 임금 인상 요구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인사] 국가데이터처

    ■국가데이터처 ◇4급 승진 △경제총조사과 박성인
  • 28세부터 벌어 61세엔 다시 ‘마이너스’… ‘흑자 인생’ 33년뿐

    28세부터 벌어 61세엔 다시 ‘마이너스’… ‘흑자 인생’ 33년뿐

    16세, 교육비 지출에 인생 최대 적자45세에 소득 정점… 1932만원 흑자고령화로 적자 재진입 5년 늦췄지만노년층 적자 규모는 유년층 첫 추월 한국인은 28세부터 60세까지 33년 동안 소비보다 소득이 큰 ‘흑자 인생’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생 ‘최대 적자’ 나이는 16세, ‘최대 흑자’ 나이는 45세였다. 16세는 소득은 없는데 교육비 지출이 많고, 45세는 씀씀이에 비해 노동소득이 큰 나이다. 61세가 되면 의료비 지출이 늘어나면서 다시 ‘적자 인생’으로 접어들었다. 특히 고령화와 노년층 소비 증가가 맞물리면서 노년층 전체 적자 규모는 처음으로 유년층을 앞질렀다. 국가데이터처가 17일 발표한 ‘2024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생애주기 흐름은 태어나서 27세까지 적자, 28세부터 60세까지 흑자, 61세부터 적자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이전계정은 나이에 따른 소비와 노동소득의 관계를 분석해 세대 간 경제적 자원의 흐름을 파악하는 통계로, 소득이 소비보다 많으면 흑자, 그 반대면 적자로 표현한다. 평균의 한국인은 0세부터 27세까지 소비가 노동소득보다 큰 ‘적자 인생’을 살았다. 적자 규모는 0세에 1704만원, 1~6세까지 1600만원대를 유지하다 6세에 3658만원으로 불어났다. 7세부터 15세까지는 4000만~4300만원대를 오르내렸고, 16세에 4604만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오롯이 부모의 용돈과 지원으로 삶을 사는 때여서다. 이후 아르바이트를 비롯해 사회 진출에 나서면서 적자 규모는 감소했다. 17세 때 4505만원에서 18세 때 2838만원으로 급감했다. 이후 꾸준히 적자 폭을 줄여 나가다 취업이 본격화하는 28세에 157만원 흑자를 기록하며 적자에서 벗어났다. 취업 경력이 쌓이고 자산이 늘면서 흑자 규모는 점점 커졌고, 45세에 1932만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지출은 커지는데 ‘임금 피크제’ 등으로 소득은 꺾이는 중년에 접어들며 흑자 규모도 줄었다. 은퇴 시기인 61세에 76만원 적자 인생으로 전환됐고, 노년으로 갈수록 적자 규모는 커졌다. 66세에 1181만원, 74세에 2004만원, 85세에 2719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2010년 이후 흑자 진입 시기는 27~28세가 유지된 반면 적자 재진입 시기는 2010년 56세에서 2024년 61세로 5세 늦춰졌다. 흑자 인생 기간이 14년 새 28년에서 33년으로 길어진 것이다. 소비 최대 시점도 16~17세로 유지된 반면 노동소득 최대 시점은 2010년 38세에서 2024년 45세로 늦어졌다. 나이별 소비에서도 노년층이 전년 대비 8.1% 늘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노동 연령층은 2.7%, 유년층은 1.0% 증가에 그쳤다. 고령화로 노년 인구가 늘고 그들의 노동소득과 자산소득이 불어나면서 소비 여력이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 2043년엔 전국이 ‘사망>출생’…부산은 2031년 ‘제2 도시’ 내준다

    2043년엔 전국이 ‘사망>출생’…부산은 2031년 ‘제2 도시’ 내준다

    2043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는 아이가 사망자보다 많은 시도는 단 한 곳도 남지 않는다. 2022년 이미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가 인구 자연감소에 들어선 가운데 마지막까지 버텨 온 세종마저 2043년에는 사망자가 출생아를 추월할 전망이다. 부산은 이보다 12년 앞선 2031년 인구가 309만명으로 줄어 310만명인 인천에 ‘제2 도시’ 자리를 내주게 된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16일 발간한 ‘2026 대한민국 인구보고서’에서 국가데이터처의 ‘장래인구추계 시도편’ 중위 시나리오를 토대로 2022년부터 2052년까지 지역별 인구 변화를 분석했다. 세종은 행정수도 건설과 함께 젊은 부부가 대거 유입되면서 2022년 기준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출생아가 사망자보다 많았다. 하지만 세종의 자연증가도 2042년을 끝으로 멈춘다. 2043년에는 사망자가 4000명대로 늘며 출생아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인구 감소는 부산 등 영남권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부산 인구는 2022년 330만명에서 2052년 245만명으로 85만명(25.8%) 줄어든다.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등 영남권 5개 시도에서 30년간 줄어드는 인구는 286만명으로, 현재 대구 전체 인구보다 많다. 자연감소 폭도 갈수록 커진다. 2052년 경북은 연간 출생아가 약 7000명에 그치는 반면 사망자는 약 4만 2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아이 1명이 태어날 때 6명이 사망하는 셈이다. 같은 해 전남·경북·경남·강원·전북·울산·충남·충북·부산 등 9개 시도의 중위연령은 60세를 넘어선다. 가장 젊은 세종(52.1세)조차 2022년 전남(50.1세)보다 중위연령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도 감소세를 피하지 못한다. 경기도는 2038년 1452만명을 정점으로 이듬해부터 인구가 줄기 시작한다. 수도권 전체 인구도 2022년 2609만명에서 2052년 2471만명으로 138만명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전국 인구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51.0%에서 2052년 53.4%까지 오히려 높아진다. 수도권 인구가 늘어서가 아니라 비수도권 인구가 훨씬 빠르게 줄기 때문이다. 출산율이 높다고 인구 감소가 더딘 것도 아니었다. 2022년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9명, 전남은 0.97명이었지만 2052년까지 두 지역의 인구 감소율은 15.8%로 같았다. 출산율 차이보다 인구 이동과 고령화의 영향이 더 커서다.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은 “출산율이 기적처럼 뛰어올라도 아이를 낳을 사람 자체가 이미 줄어든 상태”라며 “지역마다 다른 조건을 세밀히 읽어낸 정책을 새 판에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 먹고 자고 입는 데 지출 절반 소비… 저소득층 고물가에 ‘허덕’

    먹고 자고 입는 데 지출 절반 소비… 저소득층 고물가에 ‘허덕’

    293만원 중 의식주 140만원 소비비용 상승에 1분위 가구 절반 적자“부가세 감면·금리 인상 추진해야” 국제 유가·곡물 가격과 원재료값 상승에 따른 구조적인 고물가 상황이 고착하면서 가계 지출에서 ‘의식주’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을 위한 지출 증가가 저소득층부터 타격하면서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 절반 이상이 적자 상태에 놓였다. 14일 국가데이터처의 최근 5년간 2분기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가계 소비지출 293만 2000원 가운데 의식주 관련 지출은 139만 5000원(47.6%)으로 집계됐다. 식료품·비주류 음료(가정 내 식재료 구입비)와 의류·신발, 주거·수도·광열, 식사비(외식비)를 합산했다. 의식주 지출 비중은 최근 5년간 상승세를 보였다. 2분기를 기준으로 2022년 45.5%, 2023년 46.1%, 2024년 46.3%, 2025년 47.7%로 확대됐다. 입고·먹고·사는 데 쓰는 돈의 비중이 커지는 건 생활 물가의 기조적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의류와 먹거리 물가의 동반 상승에 전월세 임대료와 수도·전기·가스 등 에너지 비용 인상이 겹친 결과다. 특히 올해 2분기 중동정세 불안이 겹치면서 의식주 지출액 자체도 증가했다. 2분기 전체 실질 소비지출액은 0.4%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식료품비는 1.5%, 외식비는 1.2%, 주거·수도·광열 지출액은 1.2%씩 늘었다. 삶을 유지하기 위해 쓰는 기본적인 의식주 비용은 통상 ‘생존형 지출’로 분류된다. 여행·문화·여가 활동 비용과 달리 물가가 올라도 줄이기가 쉽지 않다. 한정된 소득 안에서 의식주 지출이 커지면 여행·교육비 등 ‘선택적 지출’ 항목에서는 허리띠를 졸라매게 된다. 그러면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약화하면서 삶의 질 또한 후퇴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의식주 비용 부담 증가가 저소득층에게 더 크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여가·문화·교육비 지출은커녕 가계지출 전체를 필수 생계비에 써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소득 하위 20%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적자 가구 비중이 6년째 50%를 웃도는 것도 이런 지출 구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 격화로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하며 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생활필수품에 대한 부가세 감면을 추진하고 거시적으로는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저소득층의 의식주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핀셋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제주 귀농·귀어·귀촌 모두 줄었지만… 직업 때문에 ‘제주행’ 택했다

    제주 귀농·귀어·귀촌 모두 줄었지만… 직업 때문에 ‘제주행’ 택했다

    제주로 농어촌 이주를 택하는 귀농·귀어·귀촌 인구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어가구는 1년 새 절반 가까이 줄었다. 반면 귀농인은 소폭 증가했다. 제주로 귀촌한 가구 가운데서는 다른 지역과 달리 ‘직업’을 이유로 이주한 경우가 가장 많아 일자리와 생활 기반을 찾아 제주를 선택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국가데이터처가 공동 작성한 ‘2025년 귀농어·귀촌인 현황’을 전북·전남·제주지역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제주 귀농가구는 137가구로 전년보다 2.1% 감소했다. 귀어가구는 14가구로 46.2% 급감했고, 귀촌가구도 7386가구로 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귀농인은 147명으로 2.1% 늘었다. 제주지역 귀농인 수가 증가한 것은 귀농가구 감소와는 다른 양상이다. 제주 귀농인의 평균 연령은 48.5세로 전북(54.5세)과 전남(55.2세)보다 낮았다. 전국 평균인 55.8세와 비교해도 7.3세 젊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가 29.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귀농인의 성별은 남성이 59.9%로 여성보다 많았지만, 남성 비율은 전국 평균(63.0%)보다 낮았다.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은 64.6%였으며, 전년보다 4.1% 포인트 감소했다. 제주 귀농인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도시에서 농촌으로’의 이동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시·도를 넘어 제주로 이주한 귀농인은 전체의 57.8%였다. 특히 도농통합시의 동지역에서 읍·면지역으로 이동한 비율은 24.5%로 전국 평균(9.2%)보다 15.2% 포인트 높았다. 귀농 전 거주지는 제주가 42.2%로 가장 많았고 서울 23.1%, 경기 10.9%가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 제주로 이동한 귀농인 비율은 36.7%였다. 주요 재배작물은 과수가 60.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평균 재배면적은 두류가 5044㎡로 가장 넓었지만, 두류 재배 귀농가구 자체가 4가구에 그쳐 전체적인 제주 귀농의 특징은 과수 중심으로 볼 수 있다. 귀어는 감소 폭이 더 컸다. 지난해 제주 귀어가구는 14가구로 전년보다 46.2% 감소했다. 귀어인도 15명으로 42.3% 줄었다. 전북과 전남에서 귀어가구와 귀어인이 모두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제주 귀어인은 다른 지역과 달리 여성이 더 많았다. 여성 구성비가 60.0%로 남성보다 높았다. 평균 연령은 44.3세로 전북(52.4세), 전남(52.9세)보다 젊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46.7%로 가장 많았다. 귀어인의 93.3%는 어로어업에 종사했다. 전업 귀어인 비율은 60.0%로 전국 평균(64.2%)을 밑돌았다. 귀어에서도 제주 특유의 이동 형태가 나타났다. 다른 시·도로부터 제주로 이주한 귀어인은 33.3%에 그친 반면, 제주 안에서 이동한 비율이 66.7%로 더 높았다. 특히 동지역에서 읍·면지역으로 이동한 비율이 46.7%로 전국 평균(15.3%)보다 31.4% 포인트나 높았다. 귀어 전 거주지도 제주가 66.7%로 가장 높았다. 외부에서 새로운 어촌 인구가 유입되기보다는 제주 안에서 도시지역 주민이 어촌지역으로 이동하는 형태가 상대적으로 강한 셈이다. 제주 인구 이동의 큰 축인 귀촌 역시 감소했다. 지난해 제주 귀촌가구는 7386가구, 귀촌인은 9731명으로 각각 전년보다 5.3%, 5.9% 줄었다. 같은 기간 전북 귀촌가구는 4.8%, 전남은 7.4% 증가한 것과 대조된다. 하지만 제주 귀촌의 이유는 전북·전남과 뚜렷하게 달랐다. 제주에서는 ‘직업’이 31.7%로 가장 높은 전입 사유였다. 전북(31.6%)과 전남(31.9%)은 ‘가족’이 가장 많았다. 주택을 이유로 제주로 이동한 귀촌가구는 19.3%로 전국 평균(26.1%)보다 낮았다. 반면 건강·공해·전원생활 등 자연환경을 이유로 이주한 비율은 8.5%로 전국 평균(4.5%)보다 높았다. 제주 귀촌인의 평균 연령은 43.5세로 전북(47.0세)과 전남(44.6세)보다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2.4%로 가장 많았다. 성별은 남성이 50.5%로 여성보다 근소하게 많았다. 제주 귀촌인의 55.6%는 다른 시·도에서 제주로 이동했다. 귀촌 전 거주지는 제주가 44.4%로 가장 많았고 경기 17.6%, 서울 16.0% 순이었다. 수도권에서 제주로 이동한 비율은 37.4%였다.
  • “한국 여자보단 외국 여자 만날래요” 이런 남자들 많다더니…한국男·일본女 사랑에 빠졌다

    “한국 여자보단 외국 여자 만날래요” 이런 남자들 많다더니…한국男·일본女 사랑에 빠졌다

    결혼은 물론 연애까지 하지 않는 2030세대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에서 배우자를 찾기 어렵다면 해외로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는 국제결혼업계 관계자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3일 구독자 49만명 유튜브 채널 ‘일터뷰’에 ‘2030 한국 남자들이 국제결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출연한 김은수 미래결혼정보사 이사는 최근 젊은 남성들의 국제결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결혼정보사를 찾는 30대 남성의 비중이 25%까지 올라왔다면서 “청년 세대는 문화에 선입견을 잘 갖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는 경제력이나 주거 조건 등을 상대적으로 덜 따지는 사람들도 있다며 결혼을 처음부터 포기하기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야를 넓히면 꼭 한국에서만 찾을 필요는 없다”며 “열심히 도전해라”고 조언했다. 특히 김 이사는 해외에서 직접 생활하면서 연애와 결혼 상대를 찾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 취직을 해서 일본 사람과 결혼한 숫자가 늘어났다”면서 “취직, 연애, 결혼이 모두 해결된다”고 밝혔다. 韓남성-日여성 2024년 혼인 건수 ‘1176건’김 이사의 발언처럼 한일 커플 증가는 혼인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사이의 국제결혼 건수가 1년 만에 40% 넘게 폭증하며 10년 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혼인 건수는 11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0.2% 급증한 수치다. 또 2030 한국 남성 10명 중 8명 이상은 “일본 여성과의 만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WIPPY)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발표한 2025년 ‘한일 연애·만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85%가 일본 여성과의 만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실제 만남 의향은 96.9%에 달했다. 일본 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91.3%로 높았다. 일본 여성 역시 한국 문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91.6%로 나타났다. 한국 남성과 적극적으로 만나고 싶다는 응답은 80%, 실제 만남 의향은 83.9%였다.
  • 서울 합계출산율은 올해도 성동이 최고

    서울 합계출산율은 올해도 성동이 최고

    성동구는 2년 연속 서울 자치구 중 합계 출산율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성동의 합계출산율은 0.797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였다.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15~49세)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를 의미한다. 성동의 출생아 증가세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주민등록 통계 기준 구의 2025년 출생아 수는 1898명으로 2024년보다 206명(12.2%) 증가했다. 2026년 1~8월 출생아는 15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239명보다 21.1%(261명) 늘어났다. 그동안 구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왔다. 2020년 ‘성동형 임산부 가사돌봄 지원사업’을 도입해 임신 중은 물론, 출산 후 1년까지 무료 가사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또 부모 맞벌이로 돌봄이 필요한 12세 이하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도 운영 중이다. 유보화 구청장은 “출생아 증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출산부터 보육, 돌봄까지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성동’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2년 연속 ‘장수 전국 1위’ 고흥군 비결은?

    전남광주 고흥군이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노인 수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 장수 도시의 위상을 입증했다. 9일 국가데이터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고흥군의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노인은 91.8명으로 집계됐다. 2위인 전남광주 함평군 77명을 크게 앞선 수치다. 고흥군이 독보적인 장수 기록을 이어가는 배경에는 청정한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촘촘하게 설계된 맞춤형 노인 복지 시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고흥군은 어르신 소득 보장과 함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해 2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460명에게 대기자 없는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보건·의무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노인 전담 주치의제도’를 시행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하고, 80세 이상에게는 연간 6만원 상당의 ‘청춘바우처’를 지급해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3월부터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를 본격 가동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도 구축했다. 오염이 덜한 자연환경도 신체·정신적 건강을 받쳐주는 동력이 되고 있다.
  • ‘쉬었음’ 벗어나 구직 나섰지만… 청년 취업자 46개월 연속 감소

    ‘쉬었음’ 벗어나 구직 나섰지만… 청년 취업자 46개월 연속 감소

    취업 준비와 구직활동에 나서는 청년들이 늘면서 ‘쉬었음’ 청년이 7개월째 줄고 있지만 실제 취업으로는 좀처럼 이어지지 않고 있다. 청년 취업자는 4년 가까이 감소세를 이어갔고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39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1000명 줄었다. 지난 2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다. 정부는 ‘쉬었음’ 상태였던 청년들이 직업훈련과 취업 준비, 구직활동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재학·수강 인원은 7월 기준 11만 9000명 늘었다. ‘쉬었음’ 청년 일부가 구직활동에 나서면서 실업자로 분류된 것도 청년 실업률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5.4%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라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김태웅 재정경제부 인력정책과장은 “청년뉴딜 등 정부 훈련 프로그램이 시행되며 직업훈련기관이나 취업학원 수강생이 늘었다”며 “훈련·구직·취업으로 이어지는 사다리의 앞 단계가 조금씩 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직활동이 실제 일자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지난달 청년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4만 3000명 줄어 46개월 연속 감소했다. 고용률도 44.1%로 1.0%포인트 떨어져 28개월째 내림세다. 경제활동참가율은 46.6%로 2020년 8월(46.4%)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았다. 청년층이 진입할 만한 일자리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데다 수출을 이끄는 반도체 산업의 고용 창출 효과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제조업 취업자는 3만 8000명 줄어 26개월째, 건설업은 3만 2000명 줄어 2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인구 고령화로 돌봄 수요가 늘면서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18만 6000명 증가했다.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도 7만 3000명 늘었다. 한편 전체 고용은 개선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915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 4000명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 15~64세 고용률은 70.4%로 모두 8월 기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아이 키우기 좋은 성동, 합계출산율 2년 연속 서울 1위

    아이 키우기 좋은 성동, 합계출산율 2년 연속 서울 1위

    성동구는 2년 연속 서울 자치구 중 합계 출산율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성동의 합계출산율은 0.797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였다.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15~49세)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를 의미한다. 성동의 출생아 증가세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주민등록 통계 기준 구의 2025년 출생아 수는 1898명으로 2024년보다 206명(12.2%) 증가했다. 2026년 1~8월 출생아는 15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239명보다 21.1%(261명) 늘어났다. 그동안 구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왔다. 2020년 ‘성동형 임산부 가사돌봄 지원사업’을 도입해 임신 중은 물론, 출산 후 1년까지 무료 가사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또 부모 맞벌이로 돌봄이 필요한 12세 이하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도 운영 중이다. 유보화 구청장은 “출생아 증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출산부터 보육, 돌봄까지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성동’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전국 1위 장수 고장···고흥군 2년 연속 비결은?

    전국 1위 장수 고장···고흥군 2년 연속 비결은?

    전남광주 고흥군이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노인 수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 장수 도시의 위상을 입증했다. 9일 국가데이터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고흥군의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노인은 91.8명으로 집계됐다. 2위인 전남 함평군 77명을 크게 앞선 수치다. 고흥군이 이처럼 독보적인 장수 기록을 이어가는 배경에는 청정한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촘촘하게 설계된 맞춤형 노인 복지 시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고흥군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2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르신 5460명에게 대기자 없는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소득 보장과 함께 적극적인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는 방안이 핵심 비결이다. 군은 보건·의무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노인전담 주치의제도’를 시행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하고, 80세 이상에게는 연간 6만 원 상당의 ‘청춘바우처’를 지급해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를 지원한다. 밀착형 통합돌봄 및 복지 정책도 눈에 띈다. 올해 3월부터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를 본격 가동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부모님 안부 확인 및 공공세탁 서비스 등 체감형 복지도 함께 펼치고 있다. 특히 천혜의 자연과 풍요로운 먹거리도 자랑거리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 등 자연환경 속에서 얻는 신선한 먹거리가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받쳐주는 기초 동력이 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노인 인구 비율이 48%에 달하는 만큼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노인복지 정책의 근간이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품격 있는 노후를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애 서울시의원, 중장년 무주택자 위한 주거정책 마련 촉구

    김정애 서울시의원, 중장년 무주택자 위한 주거정책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김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신원동, 서원동, 서림동, 대학동, 삼성동))은 지난 2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실 업무보고에서 청년·신혼부부 중심의 주거정책을 넘어 40~60대 무주택 중장년층을 위한 주거안정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2024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보면, 2024년 서울의 주택소유율은 48.1%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인 56.9%와 비교하면 8.8%p 낮은 수준이다. 서울에서 중장년층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적지 않다. 국가데이터처의 ‘2023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서울의 40~64세 중장년층 인구는 346만 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38.4%에 달했다. 김 의원은 서울의 주택소유율이 전국 최저 수준인 가운데 중장년층 인구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서울시 주거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 등 특정 계층에 상대적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며, 중장년층의 주거 수요를 반영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장년층은 퇴직과 소득 감소, 이혼·가족 해체 등 생애 전환 과정에서 기존의 주거 기반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별도의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중에서도 중장년 무주택 1인 가구에 대해서는 보다 세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주거비 부담뿐 아니라 생활 지원과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주거와 복지를 연계한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40~60대 중장년층이 주거정책에서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중장년층은 서울의 경제활동과 지역사회를 오랫동안 지탱해 온 세대인 만큼, 연령만을 기준으로 정책 대상에서 비켜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서울시가 중장년 무주택자의 규모와 주거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특히 1인 가구 등 보다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계층의 특성을 반영한 주거안정 정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 [속보]8월 취업자 18만 4000명↑…청년 취업자는 46개월째 감소

    [속보]8월 취업자 18만 4000명↑…청년 취업자는 46개월째 감소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8만 4000명 늘며 석 달 연속 증가폭을 키웠다. 고용률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청년층 취업자는 46개월 연속 감소하며 청년 고용 한파가 이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915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 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5월 4만명 감소한 뒤 6월 6만 3000명, 7월 10만 8000명, 8월 18만 4000명으로 석 달 연속 증가폭이 확대됐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전년 동월과 같았지만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후 8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5~64세 고용률도 70.4%로 1년 전보다 0.5% 포인트 올라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8월 기준 가장 높았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46개월 연속 감소해 14만 3000명 줄었다. 고용률은 44.1%로 1.0% 포인트 하락해 28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경제활동참가율은 46.6%로 0.8% 포인트 떨어져 2020년 8월 이후 가장 낮았다. 실업률은 5.4%로 0.5% 포인트 올라 2022년 8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8만 6000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 7만 3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에서 4만 5000명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은 10만 9000명, 숙박·음식점업은 6만 1000명, 제조업은 3만 8000명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은 4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고 감소폭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컸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29만 7000명으로 7만 7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255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 9000명 줄었다.
  • 복지·건강·돌봄 촘촘히… ‘노인 천국’ 군위, 100세 시대 선도한다

    복지·건강·돌봄 촘촘히… ‘노인 천국’ 군위, 100세 시대 선도한다

    경로당 중식 주 5일 지원 전면 확대찾아가는 의료 ‘건강 사랑방’ 강화삼국유사 책방·청춘대학으로 소통국내 최대 파크골프장 1단계 준공시니어 친화 체육센터도 10월 착공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7년 만인 2024년 초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다. 프랑스와 일본이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가 되는 데 41년, 12년이 걸렸던 것에 비해 엄청 빠른 속도다. 국제연합(UN)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고령화가 가장 급속히 진행 중인 곳은 대구 군위군이다. 지난 7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군위군의 노령화 지수는 1358.5로 나타났다. 이는 군위군의 노인 인구수가 유소년 대비 13배 이상 많다는 의미다. 노령화 지수는 15세 미만 유소년 100명당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로 산출된다. 군위군은 2024년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사상 처음 노령화 지수 1000을 넘어선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 의성군(1086.9)과 부산 중구(990.1)가 2, 3위. 이렇듯 ‘노인 천지’였던 군위군이 최근 들어 ‘노인 천국’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김진열 군수가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선 8기 때부터 추진 중인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기 좋은 도시 군위 건설’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어서다. 이 사업은 군위를 ‘건강 100세’ 할 수 있는 고장으로 육성하겠다는 김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군은 내년부터 ‘경로당 중식 주 5일 지원 사업’ 대상을 지역 내 모든 경로당(216곳)으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의 시도라고 군은 설명했다. 다만, 각 경로당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급식 도우미를 자체 확보하는 조건이다. 식사 준비 불편 등으로 끼니를 거르기 십상인 어르신들에게 주 5일 균형 잡힌 중식을 제공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로당 중심의 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해 경로당 20곳을 대상으로 첫 시범 운영한 결과,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고 경로당 이용률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 등 큰 효과를 거두면서 올해 130곳으로 6배 이상 대폭 확대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수혜자가 29만 3000명을 넘었다. 이를 위해 군은 식재료·반찬·쌀 등 부식비 2억 8800여만원을 지원했다. 군은 보건소 전문 인력이 경로당을 찾아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 사랑방’ 사업도 한층 강화한다. 사업 기간을 오는 11월에서 내년 10월까지로 1년 정도 늘리고 대상 경로당도 8개 읍·면, 80곳에서 216곳으로 확대한다. 건강 사랑방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부족한 의료 기반 문제를 보완하고자 도입된 주민 밀착형 보건 서비스다. 주요 서비스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사 ▲치매 선별검사 및 예방 교육 ▲한방 침 시술 및 물리치료 ▲심뇌혈관질환·영양·금연 보건교육 등이 포함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은 보건소 내 전담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후 관리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삼국유사의 본고장’답게 경로당 삼국유사 도서 보급과 문화 서비스 제공 사업도 적극적이다. 어르신들의 단순한 휴식 공간에 머무는 경로당을 삼국유사를 중심으로 한 ‘인문학적 소통 공간’으로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삼국유사의 가치를 전 세대에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에서다. 올해 들어 최근까지 사업비 1억원을 투입,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 삼국유사 관련 도서 3870권과 전용 책장, 게시대 등을 지원하는 ‘삼국유사 도서 보급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삼국유사 이야기꾼’이 지역 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이야기를 직접 구연하는 삼국유사 인생책방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관련 인프라 사업도 활발히 추진한다. 오는 10월 의흥면 이지리 일대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인 180홀 산지형 파크골프장을 1단계 준공하고 기존 8개 읍면 파크골프장 10곳과 연계해 이용 및 활용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같은 달 산지형 파크골프장 부지 내에서 ‘가칭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이는 대규모 파크골프장과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연계해 어르신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총사업비 70억원(국비 30억, 지방비 40억원)이 투입될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시니어 실내체육관과 GX실(요가·댄스) ▲건강 측정 및 운동처방실 ▲시니어 친화형 헬스장 ▲메디컬룸 등 다양한 스포츠 편의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정부 국정과제로 100세 시대 고령 친화형 체육시설 조성을 통해 어르신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체육 인프라 확충 사업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군은 어르신 대상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도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다. 전문교육기관인 경북대 평생교육원과 협력한 ‘삼국유사 청춘대학’이 대표적이다. 2015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군위읍을 포함한 8개 읍·면에서 2000여명의 어르신들이 100세 건강체조, 건강교실, 노래교실 등 다양한 수업을 매월 2회씩 참여해 활력을 찾고 있다. 어르신들의 지식 습득, 사회적 교류, 정서적 안정 등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군수는 “군위는 한발 앞서서 어르신들의 일상을 자상히 챙기는 돌봄 복지 정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면서 “민선 9기에는 8기에서 추진한 각종 어르신 관련 복지 정책을 한층 발전시키고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최상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극 정성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김진열 군위군수 “생활인구 확대… 소멸 위기 도시에 활력 불어넣을 것”

    김진열 군위군수 “생활인구 확대… 소멸 위기 도시에 활력 불어넣을 것”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생기를 잃은 도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중 최고 득표율(77.4%)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한 김진열(67) 군위군수는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군위는 계속되는 정주인구 감소와 심각한 고령화, 경제 침체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지역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내부적으로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외부에서 관광·생활인구를 적극 유치해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활인구는 지역 거주 등록인구(주민등록인구+등록외국인)와 ‘월 1회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인구를 더한 개념이다. -침체된 지역을 살리기 위해 생활인구 유치가 시급하다. “당장 오는 10~11월 생활인구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10월 30~31일 군위전통시장에서 ‘별빛 달빛 야시장’을 열고, 10월 31~11월 1일에는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글로벌 바비큐 축제’를 마련한다. 또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군위군 파크골프장의 1단계 사업 준공에 맞춰 11월 중 전국 단위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1박 2일간 열릴 대회에는 전국 동호인 등 1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전국 단위 행사인 삼국유사 전국 걷기대회, 삼국유사 퀴즈대회, ‘군위 사랑과 나눔 문화 축전’ 등을 더욱 활성화하겠다.” -관광·레저·체류 인프라 구축은. “내년까지 부계면 동산리 팔공산 일대 2만 7271㎡에 자연친화형 숲속 야영장이 조성된다. 총사업비 50억 5900만원을 투입해 야영 데크 37곳을 비롯해 취사장, 샤워실, 화장실, 주차장 등을 짓는다. 전망대(2층), 숲속 놀이터(800㎡), 계곡 물놀이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또 삼국유사면 일연공원 일대에는 총사업비 35억원(국비 25억원 등)을 투입해 캠핑장, 물놀이장, 숲속 놀이터, 삼국유사 테마로드 등 체험·휴식·캠핑 공간도 추가 확보한다.” -도시민 대상 농업 체험과 교육도 강화하는데. “군위군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실증시범포 내 ‘주말농장’과 ‘주말농부학교’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직접 농작물을 재배·관리하는 경험을 통해 가족 및 이웃 간 소통을 강화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가치를 확산시킬 뿐만 아니라 생활인구 유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도시민에게 체류형 쉼터나 거주형 농막 등을 분양 또는 임대한다면 농사 체험을 하며 쉬고 즐기는 생활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다.” -생활인구가 주민등록인구보다 10배 이상일 정도로 인구 유동성이 활발해졌는데. “최근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군위의 생활인구는 26만 746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민등록인구는 2만 2332명, 체류인구 24만 4560명으로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이 10.7배에 달했다. 2023년 7월 대구시 편입 효과와 파크골프장 등 레저스포츠 시설 이용객 증가, 관광·축제·농업을 결합한 다각적인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레저스포츠와 DRT(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등 관광, 광역 교통망을 기반으로 군위 생활인구 ‘1일 1만 명’을 달성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
  • 신성통상 탑텐키즈, ‘우리 아이의 첫 바디수트’ 브랜드 필름·화보 공개

    신성통상 탑텐키즈, ‘우리 아이의 첫 바디수트’ 브랜드 필름·화보 공개

    신성통상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TOPTEN KIDS)는 아이가 태어나 처음 만나는 옷에 주목해 ‘우리 아이의 첫 바디수트’를 주제로 한 브랜드 필름과 화보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2025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5만 4341명으로 전년보다 6.7% 증가했으며, 2024년에도 3.6% 늘었다. 이런 흐름에 맞춰 탑텐키즈는 베이비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그중 바디수트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하며 라인 내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탑텐키즈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 베이비 라인의 대표 아이템인 바디수트를 ‘우리 아이의 첫 바디수트’라는 주제로 풀어냈다. 이번 브랜드 필름은 서툴고 분주한 육아 일상 속에서 아이에게 처음 입히는 옷이 부모에게 어떤 의미인지 보여준다. 매일 반복되는 옷 갈아입히기와 기저귀 교체 등 육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순간을 따라가며, 아이에게는 편안하고 부모에게는 실용적인 바디수트의 특징을 담았다. 여기에 ‘가장 작은 옷에, 가장 큰 마음이 담긴다’는 메시지를 통해 처음 입히는 옷만큼은 좋은 것을 고르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전했다. 함께 공개한 화보에선 엄마와 아기가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의 첫 바디수트’가 지닌 따뜻한 의미를 반영했다. 탑텐키즈 바디수트는 아이의 여린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의 특성을 고려해 부드러운 면 소재를 사용했다. 밑단에는 스냅 단추를 적용해 상의를 벗기지 않고도 기저귀를 교체할 수 있어 육아 과정의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또한 옷을 자주 갈아입혀야 하는 아이 특성상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돼 여러 벌을 갖출 수 있다. 탑텐키즈는 이번 브랜드 필름과 화보 공개에 맞춰 바디수트를 비롯한 베이비 라인의 주요 제품을 한데 모아 탑텐몰에서 온라인 기획전도 진행한다. 한편 탑텐키즈는 2022년 실내복을 중심으로 베이비 라인을 선보인 데 이어 2023년부터 외출복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왔다. 생후 12개월 미만부터 4세까지 아이들이 일상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의류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바디수트는 부드러운 소재와 다양한 그래픽·패턴 구성에 대한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탑텐키즈는 소재의 강점을 살리면서 아이의 성장 단계와 기장에 맞춰 다양한 그래픽·패턴을 선보이는 등 상품 구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탑텐키즈 관계자는 “아이에게 처음 입히는 옷은 부모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는 선택인 만큼, 디자인뿐 아니라 매일 입히고 벗기는 과정에서의 편안함까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의 성장 과정과 부모의 일상에서 실제로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살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김영훈 경기도의원 ‘결혼이 페널티가 되는 현실’...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복원해야...

    김영훈 경기도의원 ‘결혼이 페널티가 되는 현실’...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복원해야...

    경기도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전액 삭감한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즉각 되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도의회에서 강력히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3)은 3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직면한 주거비 부담 실태를 짚으며, 삭감된 대출이자 지원 정책의 조속한 복원을 경기도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발언 시작과 함께 “혼자 살면 각자 5천만 원, 결혼하면 둘이 합쳐 7,500만 원”이라는 수치를 화두로 던졌다. 1인 가구 기준 합산 1억 원이던 지원 기준 소득 상한선이 법적 혼인을 거치는 순간 부부 합산 7,500만 원으로 크게 축소되는 구조를 지적한 것이다. 김 의원은 “둘이 나눠 벌면 한 사람당 3,750만 원, 실수령 월 280만 원 남짓의 평범한 맞벌이”라며 “열심히 맞벌이한 것이 오히려 탈락의 이유가 되는 것, 이것이 결혼 페널티”라고 꼬집었다. 이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집은 단순히 ‘어디서 살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의 문제”라며 “이것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통계 지표 역시 청년 주거 불안의 심각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국내 신혼부부의 30.3%에 달하는 약 29만 쌍이 경기도에 거주 중이며, 이들 중 57%가 무주택 상태다. 특히 무주택 부부 가구의 84%는 금융권 대출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주거 불안은 저출생으로 직결돼 무주택 가구의 유자녀 비중(47%)은 유주택 가구보다 9%포인트 이상 낮았다. 김 의원은 특히 경기도가 정부보다 앞서 선제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두고도 정책을 스스로 철회했다는 점을 비판했다. 정부는 지난 8월에 이르러서야 결혼 페널티 해소책과 함께 전세대출 소득 기준을 1억 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발표했다. 반면 경기도는 이미 기준 중위소득 200%(약 1억 원)까지 문턱을 낮춰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맞벌이 부부까지 포괄하는 이자지원 사업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경기도가 100억 원을 투입하고 각 시·군이 매칭해 총 333억 원 규모로 최소 1만 6천여 가구를 구제하는 구조였으나, 이번 2026년도 제2회 추경 심사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재정이 어려울수록 가장 나중까지 지켜야 할 것이 청년의 정착을 도와줄 주거 사다리”라며 “정부보다 먼저 옳았던 정책을, 다른 누구도 아닌 경기도가 스스로 접었다”고 비판했다. 정부 대책의 집행 공백을 마냥 기다릴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정부 발표는 발표일 뿐, 시행 시기도 구체적인 기준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자 고지서는 매달 어김없이 날아온다. 이 공백을 메우는 것이 경기도의 역할”이라고 짚었다. 김 의원은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지사님께서 결단해 주시면 바로 되살릴 수 있는 사업”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과거 “청년을 배제하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던 추 지사의 발언을 상기시키며 “시작 직전에 멈춘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복원하고 안정적인 예산으로 뒷받침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의회도 그 사다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조례로 뒷받침하겠다”며 제도적 입법 지원을 약속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