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GMEC 전국 아카데믹 페어’ 개최… “한국의 예술과 전통(K-Art), 영어로 탐구하고 세계와 소통한다”
K-pop과 K-드라마, K-뷰티에 이어 영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K-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면서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관심은 현대 대중문화를 넘어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로 확장되며, 방한 외국인 관광 활성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추세다.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문화적 자긍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GMEC 전국 아카데믹 페어’가 오는 2027년 1월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의 메인 주제는 ‘Our Korea, Our Pride’로, 참가 학생들은 한국의 예술과 전통을 아우르는 ‘K-Art’를 깊이 있게 탐구하게 된다. 특히 학생들은 한국 문화가 지닌 고유의 가치와 의미를 자신만의 차별화된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영어로 유창하게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소통 능력을 함께 키우게 된다.
주최 측인 GMEC은 그간 대회를 거듭하며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꾸준히 역설해 왔다. 실제로 직전 제3회 대회에서는 ‘Historical Campaign: Korea’s Story, Our Voice’를 메인 주제로 채택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참가 학생들은 해당 주제를 다각도로 깊이 있게 탐구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거치며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달성해 현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강남준 교수(숙명여자대학교 TESOL학과 교수)는 아카데믹 페어 행사가 지닌 교육적 가치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강 교수는 “학생들이 외운 원고를 재현하는 기존의 평가 방식과 달리, GMEC 아카데믹 페어는 유치부와 초등부 학생들이 개인 또는 팀을 이루어 주제를 탐구하고 돌발 질문에도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논리 있게 설명하는 진정한 언어 활용의 장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교육학 및 언어학적 이론(Vygotsky, Schmidt, Swain 등)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말하고 싶은 내용과 소통해야 할 이유가 주어질 때 언어 능력과 사고력이 함께 성장한다”며 “단순히 제한된 문장을 암기·반복하는 EFL 환경의 한계를 넘어, 지적 호기심과 소통의 욕구를 자극하는 탐구형 학습이 영어 교육에서 필요한데 아카데믹 페어가 이런 부분을 메워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주제에 대해 강 교수는 “자신의 뿌리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며, 확고한 문화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능동적인 소통자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GMEC 관계자는 “GMEC 아카데믹 페어는 단순히 언어 실력을 겨루는 영어 말하기 대회가 아니라, 학생들이 우리 것의 소중함을 깨닫고 스스로 탐구하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돕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주제를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카데믹 페어의 세부 일정과 참가 신청 방법은 GMEC 공식 블로그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