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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신항 향한 막판 구애…정성주 김제시장은 삭발

    새만금신항 향한 막판 구애…정성주 김제시장은 삭발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새만금신항 관할 결정을 앞두고 인접 지자체가 막판 결집에 나섰다. 전북 김제시는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와 3일 새만금 제2호 방조제에서 시민과 어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신항 관할결정 공정심의 촉구 제4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제2호 방조제는 새만금신항을 마주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그동안 중분위 위원 구성과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공정성·숙의 부족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공정한 심의를 촉구했다. 특히 정 시장은 삭발식을 갖고 중분위의 공정하고 책임 있는 판단을 촉구했다. 정 시장은 “오늘의 결단은 김제시민과 어민, 그리고 김제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분들의 목소리가 정부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온전히 전달되기 위함이다”며 “저 한 사람의 결단이 아니라 생업을 뒤로하고 이곳까지 달려온 시민들과 새만금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지켜온 어민들, 김제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새만금신항 관할 문제가 단순한 행정구역의 문제가 아닌 향후 김제의 발전과 시민들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하고 끝까지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는 책임과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 시장은 “우리가 지금 바라보고 있는 새만금신항은 김제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공간”이라며 “그 관할 결정은 어떠한 의문도 남지 않도록 충분히 검증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제는 그동안 중분위 위원 구성과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공정성·숙의 부족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대통령 탄원서 제출을 시작으로 세종시와 청와대에서 총 세 차례 집회를 개최했다. 시민들은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신중한 관할 결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반면 군산시는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친 만큼 계획대로 신항 관할권을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2023년부터 방파제와 신항 전체를 놓고 많은 논의가 있었고 신항 관련해 7번의 회의를 열어 충분한 심의를 끝냈다”며 “계획대로 관할권을 결정해야 연말에 항만 개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행안부 중분위는 4일 새만금 신항 매립지 관할권을 심의할 예정이다. 중분위 의결 결과는 행안부 장관의 결재를 거쳐 10일 이내에 공고될 전망이다. 새만금신항 2선석은 오는 12월 개항을 앞두고 있다.
  • 최미금 경기도의원 “가상체험학습으로 안전하고 공정한 미래교육 기회 넓혀야”

    최미금 경기도의원 “가상체험학습으로 안전하고 공정한 미래교육 기회 넓혀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최미금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일 열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공정한 체험교육 여건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기도교육청 가상체험학습 운영 및 지원 조례안」 제정을 위한 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최미금 의원은 “교육은 시대의 변화에 응답해야 한다”며 “AI와 디지털 기술이 생활과 산업 전반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만큼 학교도 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과 해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발언 취지를 밝혔다. 최 의원은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확장현실(XR) 기반 가상체험학습의 교육적 효과를 집중 조명했다. 현실에서 직접 접하기 힘든 우주 탐험이나 의료 수술 현장 참관, 소방관·로봇공학자 등 다채로운 직업 실습을 가상공간에서 구현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탐색 지평을 대폭 넓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가상체험학습 도입의 3대 핵심 필요성으로 ▲학생 안전을 담보한 체험 기회 확장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질적 고도화 ▲가정 형편 및 학교 여건에 구애받지 않는 공정한 교육 기회 보장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단체 이동과 숙박이 필수적인 기존 현장체험학습의 내재적 사고 위험을 짚었다. 최 의원은 2022년 강원도 속초 현장체험학습 도중 일어난 학생 사망 사고로 담임교사에게 유죄 판결이 최종 확정된 사례를 언급하며, 안전사고에 대한 일선 학교 현장의 행정적·심리적 부담이 가중된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체험교육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체험교육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함께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체험학습 패러다임 전환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이제 체험학습은 단순히 어디를 방문했는가에 머무르지 않고 무엇을 경험하고 배웠으며, 어떤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가 중요하다”며 “가상체험학습을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 거리의 문제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장소와 상황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가상체험학습이 전통적인 현장 활동을 전면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 의원은 “가상체험학습은 현장체험학습의 대체재가 아니라 현장체험학습과 디지털 체험을 결합해 체험교육의 폭과 깊이를 넓힐 수 있는 촉매가 될 것”이라며 “현장체험학습의 장점은 살리고 디지털 기술의 장점을 더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생의 가정 형편이나 학교 여건에 따라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의 범위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가상체험학습은 이러한 격차를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미금 의원은 “가상체험학습은 학생에게는 안전한 체험을, 교사에게는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을, 모든 학생에게는 공정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교육이 AI와 디지털 시대의 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선배·동료 의원과 교육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러 본토 공습에 스타링크 좀 쓰자”…젤렌스키, 최고 훈장 주며 일론 머스크에 파격 구애 [핫이슈]

    “러 본토 공습에 스타링크 좀 쓰자”…젤렌스키, 최고 훈장 주며 일론 머스크에 파격 구애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이례적으로 외국인 대상 국가 최고 훈장을 수여하며 파격적인 구애에 나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대통령령을 통해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스페이스X CEO인 일론 머스크에게 우크라이나 ‘자유 훈장’을 수여했다”면서 “인명과 자유의 보호, 그리고 우크라이나와 미국 국민 간의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의회가 제정한 자유 훈장은 통상 영국, 프랑스 등 우크라이나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서방 주요국의 국가원수나 정치 지도자들에게 수여되는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훈장이다. 이를 민간 기업인인 머스크 회장에게 수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은 “이번 훈장 수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으로 스타링크 기반 드론 사용을 확대하려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면서 “이 기술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도시 공격 능력을 저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짚었다. 스타링크는 그간 전선의 우크라이나군이 인터넷에 접속하고 드론 등 장비를 운용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줬다. 반대로 올해 초 스페이스X는 러시아군의 스타링크 무단 접속을 차단하면서 전황이 우크라이나군에 좀 더 유리한 흐름으로 바뀌는 데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이번 훈장 수여는 우크라이나가 스타링크의 사용 제한을 풀어달라고 강하게 요청하는 것과 맞물려 있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1일 우크라이나가 국경에서 최대 200㎞ 이내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지휘 시스템을 정밀 타격하기 위해 스타링크 사용 허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이런 요청은 러시아의 끊임없는 미사일·드론 공습을 막아낼 핵심적인 무기인 패트리엇 미사일이 극도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의 미사일 발사대를 먼저 타격할 수 있게 스타링크 사용 제한을 200㎞ 이내를 조건으로 풀어달라고 머스크 회장을 설득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자국 영토와 러시아가 점령한 옛 우크라이나 지역에서는 스타링크를 사용할 수 있지만, 러시아 영토에서는 갈등 고조 등 우려로 사용을 제한받고 있다. 만약 스타링크 제한이 풀리면 드론이 전자전(재밍) 방해 없이 러시아 영토 내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군사 기지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파괴할 수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도 러시아 영토 내 타격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스타링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확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머스크 회장은 우크라이나의 간절한 요청에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는 확전의 빌미를 제공했다가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생각과 여러 법적 제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간 기업이 해외 군사 작전에 공격용 통신 및 유도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미국의 강력한 방산 수출 통제법인 국제무기거래규정(ITAR)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 여기에 러시아가 스타링크를 심각한 군사적 위협으로 규정하고 위성 자체를 격추하거나 무력화하려 시도할 수 있다.
  • 주말·저녁 문 여는 학교 안전 관리… 에스원 ‘무인 솔루션’으로 지킨다

    주말·저녁 문 여는 학교 안전 관리… 에스원 ‘무인 솔루션’으로 지킨다

    체육관 등 학교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날짜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시설 운영과 안전 관리가 보안업계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에스원이 이에 맞춰 시설 운영과 이용자 안전, 설비 관리를 아우르는 안전 솔루션 보급에 나섰다. 에스원은 25일 교직원이 없는 시간 외부인의 침입을 단순 감지하던 수준의 학교 보안이 최근 시설 운영과 이용자 안전, 건물 설비 상태까지 관리하는 무인 안전 솔루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체육관의 주민 개방이 늘면서 별도 인력 없이 보안과 설비 관리를 확대할 수 있는 기술이 주목받는 것이다. 경기 의왕시의 한 중학교는 에스원의 학교 안전 솔루션을 이용해 주말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체육관을 개방하고 있다. 학교의 시설 담당 주무관은 “주말에는 당직 근무자가 없어 체육관을 개방할 때마다 부담이 컸지만, 지금은 입력한 일정에 따라 출입문 개폐와 조명 제어가 이뤄져 인력 없이도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결합되면서 안전 감지를 넘어 실제 시설 운영까지 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됐다. 예를 들어 오후 7시가 되면 AI가 수업이 끝난 학교 체육관의 조명을 스스로 켜고 출입문을 연다. 주민들이 체육관을 이용한 후 밤 10시 마지막 이용자가 퇴장하면 남아 있는 사람이 있는지 센서를 통해 확인한 후 문을 잠그고, 배관과 전기 설비가 정상 운영되는지 신호를 살피는 식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시설 개방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려면 출입 관리뿐 아니라 이용자 안전과 설비 상태까지 함께 확인하는 운영 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 STEG, E-GENE™ 기반 신규 솔루션 5종 공개… EBP 비즈니스 플랫폼 생태계 확대 본격화

    STEG, E-GENE™ 기반 신규 솔루션 5종 공개… EBP 비즈니스 플랫폼 생태계 확대 본격화

    STEG가 E-GENE™ BUSINESS PLATFORM을 기반으로 다양한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며 비즈니스 플랫폼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에스티이지(대표 임현길, 이하 STEG)는 노코드 플랫폼 ‘E-GENE™’을 활용해 개발한 신규 솔루션 5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STEG는 20년 가까이 IT서비스관리(ITSM)를 시작으로 IT자산관리(ITAM), IT비즈니스관리(ITBM), 프로젝트관리(PMS), 성과관리까지 IT 거버넌스의 전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위한 기업의 IT를 책임지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최근에는 비즈니스 플랫폼인 ‘E-GENE™ BUSINESS PLATFORM(EBP)’을 통해 E-GENE™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솔루션은 ▲AI 거버넌스 플랫폼 ‘AI GC’ ▲데이터·AI 기반의 HR 시스템 ‘HR’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 플랫폼 ‘MOMO’ ▲CRM 플랫폼 ‘세일즈보드’ ▲올인원 여행 운영 플랫폼 ‘TT’ 등 총 5종이다. 특정 영역에 구애받지 않고 EBP의 적용 범위를 확장한 사례다. ■ AIGC: AI 자산과 규제, 리스크, 비용까지 통합 관리 ‘AIGC(AI Governance&Compliance)’는 AI 운영 관련 자산, 규제, 리스크, 비용을 통합 관리하는 AI 거버넌스 플랫폼이다. AI 자산 속성을 중심으로 관련 규제를 자동 연결하고 준수 여부를 분석하며 위험도를 산정한다. 프롬프트·파라미터·툴의 변경 이력 등 증적 자료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해 감사 대응을 지원한다. AI 비용의 분석·관리를 위한 경영진·실무진용 대시보드도 제공된다. ■ HR: 업무 데이터를 근거로 하는 AI 기반 인사관리 ‘HR’은 실제 업무 데이터를 평가 근거로 활용해 객관성을 높인다. SQL을 통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여 평가 점수와 등급에 즉각 반영하며,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장문의 피드백을 핵심 역량과 발전 과제 중심으로 요약한다. 또한 전사, 부서별, 개인별 역량까지 한눈에 파악하는 대시보드를 지원하고, 반복적인 평가 업무를 자동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 MOMO: 자율좌석제에 AI를 더한 모바일 오피스 플랫폼 ‘MOMO’는 자율좌석제 도입에 따른 오피스 운영 관리 업무를 효율화하는 스마트 모바일 플랫폼이다. 좌석 및 회의실 예약은 물론, AI 기반의 회의록 작성과 후속 업무 관리로 전반적인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나아가 사내 자산 등록 및 현장 실사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오피스 현황과 장애 신고 등을 통합 모니터링하는 관리자 콘솔을 제공한다. 특히 CAD 프로그램 없이도 손쉽게 사무실 인테리어를 배치할 수 있는 맵 에디터 기능을 통해 운영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 CRM: 영업 기회부터 청구까지, IT 영업 프로세스를 하나로 연결 ‘CRM’은 영업 기회부터 프리세일즈, 계약, 인력, 사업, 청구·정산까지 IT 영업의 전체 프로세스를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연결한 영업 관리 플랫폼이다. 불필요한 정보 입력이나 데이터 불일치를 최소화하며, 계약 품목과 금액을 연계해 청구 금액을 산출한다. 사업별 필요 인력, 투입 현황, 가동률까지 관리 가능하다. 외근이 잦은 영업 직군의 특성을 반영해 모바일 가독성을 극대화했다. ■ TT: 여행 등록부터 현장 운영까지, 여행 운영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TT(Travel Together)’는 여행 운영의 전 과정을 관리하고 가이드와 여행객을 연결하는 올인원 여행 운영 플랫폼이다. 가이드는 여행 상품 등록, 타임라인·동선 생성, 여행객 모집, 일정 관리, 소통, 만족도 조사 등을 모바일로 편리하게 진행 가능하다. 여행객에게는 여행 상품 탐색과 참여, 실시간 일정·공지사항 확인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 10월 연례 콘퍼런스 ‘EBP NEW&NOW!’서 신규 솔루션 선보여 이번에 선보인 5종의 솔루션은 오는 10월 2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리는 연례 콘퍼런스 ‘EBP NEW&NOW!’에서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STEG는 이 행사에서 EBP의 비전을 제시하고 제품별 세션을 통해 신규 솔루션 소개와 데모 시연을 진행한다. 임현길 STEG 대표는 “E-GENE™은 기업의 다양한 업무와 요구사항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E-GENE™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EBP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불안이 노동자 삶 잠식하지 않도록”

    “불안이 노동자 삶 잠식하지 않도록”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건설노동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마포구가 건설노동자들의 정신건강 챙기기에 팔을 걷었다. 구는 국무조정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 건설근로자공제회와 손잡고 건설노동자 대상으로 무료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데이터처 고용동향을 보면 올해 6월 건설업 취업자는 189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 7000명 감소했다. 7월도 186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5만 7000명이나 줄었다. 구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가 고용 감소로 이어지면서 건설노동자의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동자들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구는 24일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도화동 건설노동자 쉼터에서 무료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보건소 정신건강 전문가가 스트레스 측정과 우울증 선별검사,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검사 결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바쁜 건설노동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 마음건강을 살필 수 있도록 ‘손목닥터 9988’ 앱을 활용한 정신건강 자가검사도 안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앱에서 제공하는 우울·불안·자살행동척도 검사로 건설노동자가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체크한 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정신건강 전문상담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현장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노동자의 정신건강을 살피는 일은 지역사회가 책임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중앙정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건설노동자들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메추리장구애비 처음 봐요”… 아이들이 반한 ‘어린이 한라산 체험학교’

    “메추리장구애비 처음 봐요”… 아이들이 반한 ‘어린이 한라산 체험학교’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어요.”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 진심으로 감사해요.” 한라산의 여름을 온몸으로 느낀 아이들이 체험학교를 떠나며 남긴 말이다. 단순히 자연을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숲속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며 한라산의 생태를 탐구한 경험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방학 추억으로 남았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운영한 ‘어린이 한라산 체험학교’가 초등학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체험학교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모두 4차례 어리목과 1100고지 습지 일원에서 진행됐다. 올해 프로그램의 주제는 ‘한라산 습지의 물속 생물’이었다. 아이들은 한라산 계곡과 습지를 찾아 왕잠자리류의 유충, 날도류유충, 메추리장구애비 등 수서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물속 생태계에서 생물들이 어떻게 먹이그물로 연결되는지 살펴봤다. 교실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생태 현장이 아이들의 학습 공간이 됐다. 아이들은 물속에서 발견한 생물을 하나씩 기록하고, 팀별 과제를 수행하며 서로 의견을 나눴다. 자연을 직접 보고 사진을 찍어 기록하는 과정에서 호기심은 자연스럽게 탐구로 이어졌다. 한상곤 한라산국립공원 해설사는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본 학부모들로부터 내년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감사 문자가 이어졌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한라산의 청정 자연환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물속 생물들의 긴밀한 생태적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초등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해 한라산 계곡과 음용수, 인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한라산의 물이 사람들의 생활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생각해보는 기회였다. 참가 어린이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체험학교에 참여한 한 어린이의 학부모는 “아이가 체험학교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체험학교를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미래의 생태계 지킴이로서 훌륭한 모범을 보였다’는 내용의 수료증을 수여해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자긍심을 안겨줬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이번 체험학교의 인기에 힘입어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생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은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신비로운 한라산 습지와 계곡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기록하는 자기주도형 현장 프로그램”이라며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향후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설] “북핵 57개” 트럼프, ‘비핵화 없는 거래’ 경계해야

    [사설] “북핵 57개” 트럼프, ‘비핵화 없는 거래’ 경계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7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전쟁 장기화로 지지율이 추락하자 북미 정상회담으로 관심을 돌리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원칙을 흔드는 핵보유국 인정 발언을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과 만나 올해 안에 김정은과 만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지칭한 적은 있지만 핵무기 수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화해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비핵화 목표는 변함이 없다던 입장마저 바꿨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 목표가 비핵화냐는 질문에 “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회피했다. 한미 연합훈련 축소 카드까지 꺼내 김 위원장에게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이 반발하는 비핵화 원칙을 내세우지 않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18~19일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두 사람의 회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몸이 달아오른 트럼프 대통령의 구애로 김 위원장은 지금 ‘핵 꽃놀이패’를 쥔 형국이다. 북한은 어제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 전날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축소된 한미 연합훈련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북미 대화의 승기를 단단히 잡겠다는 노림수가 노골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 비핵화 협상이 아닌 핵탄두 제한 등 핵군축 협상을 거래하게 된다면 한반도 안보가 뒤흔들릴 공산이 크다. 당장 한국 내에서는 전술핵 재배치나 자체 핵무장 추진 여론이 높아질 수 있다. 일본, 대만 등 동북아에 핵 도미노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중대 사안이다. 한미 연합훈련이 아예 폐지되고 핵우산 및 주한미군의 역할, 핵추진잠수함 도입 등에 악영향을 미칠 위험성도 크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동맹 안보의 핵심 전술을 변경하면서 사전 조율도 없이 한쪽이 일방 선언을 했다. 상식적으로는 ‘패싱’을 당한 상황 아닌가. 동맹 외교가 과연 한 방향을 보고 가는지 불안해지는 까닭이다. 비핵화 원칙을 무너뜨리는 북미 회동은 위험천만하다. 한미 간 소통을 강화해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해야 한다. 그것이 이 대통령이 자임한 ‘페이스 메이커’의 진정한 역할이다.
  • 원니스코리아, ‘귀멸의 칼날·원피스’ 등 일본 메가 IP 활용 글로벌 사업 나서

    원니스코리아, ‘귀멸의 칼날·원피스’ 등 일본 메가 IP 활용 글로벌 사업 나서

    원니스코리아(대표 김진수)가 일본 메가 IP를 활용한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나선다. 원니스코리아는 지난 19일 일본 대표 출판사 슈에이샤(集英社) 본사에서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슈에이샤와 쇼가쿠칸(小学館), 고단샤(講談社)가 보유한 주요 캐릭터·콘텐츠 IP를 활용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슈에이샤는 ‘귀멸의 칼날’, ‘원피스’, ‘드래곤볼’, ‘나루토’, ‘슬램덩크’, ‘데스노트’, 쇼가쿠칸은 ‘명탐정 코난’, ‘장송의 프리렌’, ‘20세기 소년’, ‘이누야샤’, 고단샤는 ‘진격의 거인’, ‘더 파이팅’, ‘일곱 개의 대죄’, ‘도쿄 리벤저스’, ‘블루록’ 등을 보유하고 있다. 원니스코리아가 이번 사업에서 앞세우는 가장 큰 무기는 자체 구축한 ‘컨트롤러블 AI(Controllable AI)’ 파이프라인이다. 이 체계는 3D 기술과 생성형 AI를 결합하여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는 것은 물론, 기존 IP를 시리즈, 시네마틱 영상, 드라마, 숏폼 등 플랫폼과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콘텐츠로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강력한 제작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일본 현지 콘텐츠 기업 록토나(ROCTONA, ロクトーナ, 대표 미에노 마사히로)와도 공동 마케팅 MOU를 체결했다. 록토나는 일본 현지에서 글로벌 유명 캐릭터 및 콘텐츠 IP의 기획·제작, 플랫폼 개발, 디지털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양사는 AI 애니메이션과 굿즈 개발, 한류 콘텐츠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포함해 신규 사업 개발과 콘텐츠 공동 제작, 국내외 시장 개척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록토나는 원니스코리아가 ‘로지’에 이어 아티스트 던(DAWN)과 협업한 버추얼 휴먼 ‘이단 매버릭’, 3D 버추얼 캐릭터 ‘토피’ 등을 직접 기획·운영해 온 경험에도 주목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세계관 설계와 브랜드 협업, 팬덤 커뮤니케이션 등 캐릭터 IP 운영 전반을 수행해 온 점을 경쟁력으로 평가했다. 김진수 원니스코리아 대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IP와 원니스코리아의 AI 기반 콘텐츠 제작 및 IP 운영 역량이 결합하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IP의 세계관과 가치를 확장하는 차세대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고, 원니스코리아를 기술 기반의 글로벌 IP 콘텐츠 제작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니스코리아는 이번 협력을 세계적 IP와 자사의 AI 제작 기술을 결합하는 전략적 도약으로 삼고, IP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차세대 콘텐츠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탄탄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IP를 혁신적인 형태의 콘텐츠로 재해석해, 국내외 콘텐츠 생태계에 새로운 제작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 “70년 동맹 한국은 유능한 파트너”…트럼프 ‘한미연합훈련 기습 축소’ 지시에 미국 의회가 뒤집힌 이유 [밀리터리노트]

    “70년 동맹 한국은 유능한 파트너”…트럼프 ‘한미연합훈련 기습 축소’ 지시에 미국 의회가 뒤집힌 이유 [밀리터리노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한미연합군사훈련 대폭 축소를 전격 지시하자 미국 의회에서 초당적인 반발 기류가 폭발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이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연내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하고 북한의 핵 보유를 사실상 인정하는 듯한 발언까지 내놓으면서 의회의 안보 우려는 극에 달하고 있다. 北 김여정의 냉담한 일축… “평할 가치도 없다” 여기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냉담한 반응까지 더해지며 상황은 더욱 꼬이는 모양새다. 김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연합훈련 축소 제안에 대해 “평할 가치조차 없다”고 일축했다. 북미 간 소통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두 지도자의 관계는 여전히 훌륭하다”고 언급해 묘한 여지를 남겼다. 훈련 축소라는 카드만으로는 북한의 문을 열기 역부족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 셈이다. “대비태세 약화 우려”… 미 與野 상원의원의 철회 서한 이에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과 마크 켈리 민주당 상원의원은 공동 서한을 통해 “70년 이상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와 안보를 지탱하는 핵심 축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훈련 축소 지시를 즉각 철회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두 의원은 서한에서 현시점이 미군과 동맹국의 연합 작전 수행 능력 및 대비태세를 저하할 때가 아니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북한이 57기 안팎의 핵전력을 과시하고 미측의 훈련 축소 제안마저 무시하는 상황에서 성급한 연합훈련 축소는 북한과 적대국들에 동맹 체제 균열이라는 그릇된 신호만 줄 뿐이라는 지적이다. 동맹 경시 정책 비판과 심화하는 행정부·의회 갈등 아울러 중동 지역에서의 단독 군사 행동을 지원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한국과 같은 유능한 군사 동맹국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군사적 대비태세를 약화하는 근시안적 조치를 거두고 한국 등 동맹국의 편에 굳건히 서야 한다는 취지다. 미 의회 내 대표적 ‘지한파’로 꼽히는 틸리스 의원은 지난 4월 상원의원단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 강조해 온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인 대북 구애와 연합훈련 축소를 밀어붙이는 가운데 이에 북한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미 의회마저 전면 저지에 나서면서 행정부와 의회 간 갈등이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 한국엔 “왜 안 돕나” 김정은엔 “날 존중”…트럼프 ‘거꾸로 외교’ [핫이슈]

    한국엔 “왜 안 돕나” 김정은엔 “날 존중”…트럼프 ‘거꾸로 외교’ [핫이슈]

    한국에는 이란과의 전쟁을 돕지 않는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한미 연합훈련 축소까지 지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는 연일 호의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미국의 전통적 동맹에는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오랜 적대국 지도자와는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외교 방식이 다시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한국과 캐나다, 오만 등 미국의 우방과 파트너를 잇달아 압박하는 동시에 북한 등 전통적인 적대국에는 대화를 제안하는 모습을 집중 분석했다. NYT는 이를 동맹에는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적대국과는 가까워지는 트럼프식 외교가 이제 예외가 아니라 미국 외교정책의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계기로 다시 불거졌다. 그는 이번 주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뒤 “김정은이라는 바로 옆 이웃으로부터 여러분을 지키려고 그곳에 미군 3만9000명이 있는데 이란에서 아주 쉬운 군사작전을 우리와 함께하지 않겠다는 것이냐”는 취지로 한국을 공개 비판했다. 반면 김 위원장을 언급할 때는 분위기가 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자신을 “항상 큰 존중으로 대했다”며 “나는 그를 이해하고 그도 나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 위원장과 다시 만나기 위해 참모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엔 압박, 김정은엔 손짓…첫 임기 때도 반복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의 방위비와 주둔 비용을 문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NYT에 따르면 그는 첫 임기 때부터 주한미군 주둔을 비용 대비 손해라는 관점에서 바라봤고,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검토했다. 한국에 미국의 안보 제공 비용으로 수십억 달러를 더 부담하라고 요구했으며 안보 문제를 무역 불만과 연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한국을 압박하면서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를 강조했다. 실제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은 약 2만 8500명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3만 9000명과 차이가 있다고 NYT는 미 의회조사국(CRS)을 인용해 전했다. 한국만 압박 대상이 된 것도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문제를 놓고 중재 역할을 해온 오만이 미국의 계획을 방해할 경우 군사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위협을 내놨다. 캐나다를 상대로는 500개가 넘는 상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NYT는 이처럼 미국의 오랜 우방을 거세게 압박하면서 북한·중국·러시아에는 외교를 통한 합의를 시도하는 모습이 트럼프 외교의 대조적인 특징이라고 짚었다. “동맹을 협상 카드로 삼아선 안 돼”…커지는 우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마주할 김 위원장이 2018년 첫 북미 정상회담 당시보다 훨씬 강한 군사적 카드를 쥐고 있다는 점이다. 마이클 그린 시드니대 미국연구센터 최고경영자(CEO)는 한반도 주둔 미군의 전략적 재조정 자체는 검토할 수 있지만, 이를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위한 협상 카드로 사용하는 것은 정당화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특히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실전 경험을 쌓았고 미사일 전력도 2018년보다 커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지정학·외교정책부문 대표는 동맹국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적인 발언에도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는 상황은 피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가 양호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다면 한국에도 이익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의 대결 정책이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상대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직접 외교가 더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NYT는 동맹국에는 비용과 기여를 앞세워 압박하고 적대국 지도자와는 개인적 관계를 강조하는 그의 외교가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 질서를 흔들고 있다는 비판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설] 北엔 구애, 한국엔 압박 트럼프… 한미 동맹 흔들림 없어야

    [사설] 北엔 구애, 한국엔 압박 트럼프… 한미 동맹 흔들림 없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워싱턴 현지시간) 자신의 대화 제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응답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란 비핵화’ 동참 의향을 물었더니 “사양한다(No Thanks)”는 답변을 들었다고 공개한 지 하루 만이다. 이날 미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관련해 “지시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중”이라고 했다. 실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면담한 이날 오후부터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합훈련의 지휘소 이전이나 일부 야외기동훈련(FTX) 축소 또는 각자 진행 움직임이 잇따라 보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는 구애하면서 한국은 압박하는 모양새다. 그의 희망대로 북미 대화가 성사된다면 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남북미중 다자대화의 가능성이 열릴 수도 있다. 하지만 한미간 긴밀한 조율과 전략 없이 정치적 필요에 쫓긴 북미 대화라면 문제가 달라진다. 북한 비핵화는커녕 핵보유국 지위 확보를 노리는 북한에 판만 깔아주는 패착이 될 공산이 크다. 이 대통령은 어제 “전시작전권의 임기 내 환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연합훈련이 취소되거나 대폭 축소된다면 전작권 환수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한국군의 연합방위 주도 능력, 북핵·미사일 대응력 등 전작권 전환 조건이 충족됐는지 검증하는 준비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시시각각 고도화되고 러시아와의 군사협력도 가속을 붙이고 있다. 이런데 연합방위 태세마저 약화된다면 한미 모두에게 중대한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 미국 조야에서조차 트럼프 대통령의 연합훈련 무력화 방침에 “근시안적 실수”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안보와 통상을 둘러싼 양국 마찰이 걱정될 만큼 잦다.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위급 채널을 통한 긴밀한 협의에 외교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다.
  • 황재균, 얼굴 반쪽됐다 했더니…‘이 운동’에 빠진 근황 [셀럽 건강]

    황재균, 얼굴 반쪽됐다 했더니…‘이 운동’에 빠진 근황 [셀럽 건강]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몰라보게 홀쭉해진 근황을 공개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6일 배우 강미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자신이 시구를 마친 후 황재균, 전현무와 함께 테이블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 중 눈에 띄게 살이 빠진 황재균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공개된 다른 사진과 영상에서도 홀쭉해진 황재균의 모습은 수차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의 다이어트 비법으로는 ‘런닝’이 꼽힌다. 올 초 그는 자신의 SNS에 ‘런린이’라고 적으며 러닝에 입문한 사실을 인증했다. 이후 그는 최근까지 꾸준히 러닝을 하는 모습을 게재하며 운동을 이어 가고 있다. 공개된 러닝 기록에 따르면 황재균은 6.63km를 35분 20초에 달리며 1km당 평균 페이스는 5분 19초를 기록했다. 주말과 평일,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러닝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준 그는 21km 하프 마라톤에 도전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지난 15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8.15km 러닝 이벤트에 동참했다. 황재균이 푹 빠져 있는 러닝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달리는 동안 에너지 소비량을 높여 체중과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별도의 장비가 많이 필요하지 않아 장소와 시간에 비교적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러닝은 체중 감량뿐 아니라 심폐 체력을 높이고 하체를 중심으로 근육을 사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달리는 과정에서 복부와 코어 근육도 몸의 자세와 균형을 유지하는 데 관여하기 때문에 전신의 협응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달리기처럼 체중이 실리는 운동은 뼈에 적절한 자극을 줘 골밀도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러닝 초보라면 처음부터 장시간 달리기보다는 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 하는 방식으로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 청개구리판 ‘나는 솔로’…맘에 드는 수컷 많으면 암컷은 ‘최상의 짝’ 포기한다 [사이언스 브런치]

    청개구리판 ‘나는 솔로’…맘에 드는 수컷 많으면 암컷은 ‘최상의 짝’ 포기한다 [사이언스 브런치]

    요즘은 TV를 틀면 다양한 포맷의 연애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남녀 불문하고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상대를 콕 집어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행동이 사람들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서도 관찰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테네시대 생태·진화생물학과, 심리학·신경과학과, 동물행동 협동 연구과정, 파나마 스미스소니언 열대 연구소 동물행동 센터 공동 연구팀은 암컷 청개구리들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너무 많아지면 가장 훌륭한 짝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자연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아이사이언스’ 8월 13일 자에 실렸다. 코프 회색 청개구리는 버지니아에서 서쪽으로는 텍사스, 북쪽으로는 캐나다에 이르는 북미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서식하는 동물 종으로 몸길이는 약 5㎝ 크기로 나무껍질처럼 울퉁불퉁한 회색 또는 녹색 피부를 갖고 있다. 번식기가 되면 수컷은 목을 부풀리고 일련의 고음 진동으로 암컷에게 구애의 노래를 부른다. 연구팀은 암컷 청개구리가 어떤 방식으로 짝을 선택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방음과 온도 조절이 가능한 폭 2m 크기의 사육 공간을 제작했다. 연구팀은 암컷 청개구리를 공간 중앙에 배치한 뒤 주변에 여러 대의 스피커를 설치해 녹음된 실제 수컷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틀어줬다. 암컷은 선호하는 수컷의 소리가 들리는 스피커 쪽으로 뛰어갈 수 있었다. 앞선 연구들에 따르면 암컷 청개구리는 길게 우는 수컷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연구팀은 핵심 울음소리를 들려주는 동시에 이보다 훨씬 짧은 한두 개의 주의 분산용 울음소리도 함께 재생한 뒤 암컷의 행동을 관찰했다. 연구 결과, 수컷의 울음소리가 많아질수록 암컷은 선택에 혼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암컷이 선호하는 목표 울음소리 하나와 주의 분산 울음소리 하나만 있을 때는 77%의 확률로 목표 울음소리로 이동했다. 그러나 암컷이 8마리의 서로 다른 수컷의 소리를 들을 경우는 목표 소리를 향해 가는 경우가 25%에 불과했다. 심지어는 암컷이 어떤 수컷의 울음소리도 선택하지 못하고 소위 얼어버리는 경우도 관찰됐다. 연구팀은 암컷들의 이런 선택 불능 상황이 수컷들의 소리를 분간해 듣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동일한 환경에서 다른 실험을 했다. 목표 울음소리와 함께 머리 위 스피커에서 수많은 수컷 울음소리가 겹치는 배경 소음을 틀어줬다. 관찰 결과 이런 시끄러운 환경은 암컷이 짝을 선택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암컷들은 환경적 소음이 아니라 선택 가능한 옵션의 수 때문에 짝짓기 상대를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결론을 내렸다. 진화론적 해석에 따르면 암컷들이 길게 우는 수컷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짧게 우는 수컷들은 개체군에서 사라져야 한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 과부하’ 현상이 암컷에게 엄청난 혼란을 일으켜 이론적으로 덜 이상적인 짝을 선택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짧은 울음소리를 내는 수컷들이 유전자 풀에서 계속 살아남게 됐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제시 태너 테네시대 교수는 “동물 세계에서 암컷이 내리는 결정은 생물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이론적으로는 듣기 좋은 소리를 내는 수컷을 선택함으로써 암컷은 자손에게 유전적 이점을 물려줄 수 있지만, 암컷들이 항상 이런 선택권을 효과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번 연구는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인간처럼 단어 조합해 노래하는 ‘십자매의 비밀’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인간처럼 단어 조합해 노래하는 ‘십자매의 비밀’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영국 에든버러대·세인트앤드루스대, 일본 데이쿄대·이화학연구소(리켄) 뇌과학연구센터, 이스라엘 히브리대 공동 연구팀은 새가 부르는 노래에도 인간 언어의 ‘단어’에 해당하는 구조가 있으며 구조도 인간 언어와 같은 수학적 규칙을 따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8월 8일 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반려새로 많이 키우는 십자매 수컷 6마리가 생후 60일부터 120일까지 부르는 노래들을 녹음해 그중 30건을 분석했습니다. 십자매를 비롯한 명금류가 인간 아기처럼 어른 새의 노래를 들으며 노래를 배운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습니다. 우선 노래를 이루는 음절마다 알파벳 한 글자를 배정해 노래 하나를 긴 문자열로 바꿨습니다. 그다음 앞 소리에서 뒤 소리로 이어질 확률이 직전보다 절반 아래로 뚝 떨어지는 지점을 잘라냈습니다. 아기가 띄어쓰기 없는 말소리 속에서 자주 붙어 다니는 소리를 단서로 단어의 경계를 찾아내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 결과 십자매가 한 번 부르는 노래는 평균 11개 토막으로 나뉘었습니다. 토막들 중 일부는 매우 자주 쓰이고 나머지는 드물게 쓰이는 형태로 분포됐습니다. 언어학에서 ‘지프 분포’라고 부르는 패턴으로 분포의 기울기까지 인간 언어와 거의 같았습니다. 자주 쓰는 토막일수록 길이가 짧다는 점도 인간 언어와 일치했습니다. 심지어 혹등고래의 소리 패턴과도 일치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노래가 아직 어설픈 새끼 때 노래 속에도 지프 분포가 발견됐다는 점입니다. 연구팀은 이 분포가 학습을 마친 결과물이 아니라 배워서 익히는 정보화 과정을 형성하는 근본 원리를 보여준다고 해석했습니다. 물론 새의 단어가 뜻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인간 언어의 주된 기능이 의미 전달인 반면 새와 고래의 노래는 주로 구애에 쓰입니다. 연구팀은 이처럼 의미가 없는 신호 체계에서도 언어의 통계적 뼈대가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한 겁니다. 세대를 넘어 배워서 전달하는 방식 자체가 배우기 쉬운 구조를 만들어 낸다는 설명입니다. 또 계통이 전혀 다른 세 종이 같은 언어 학습법을 보인다는 것은 수렴 진화의 사례라고도 강조했습니다.
  • 송영길 “호남이 손 잡아달라” 정청래 “당원들 믿고 여기까지” 김민석 “황금시대, 호남이 선도”

    송영길 “호남이 손 잡아달라” 정청래 “당원들 믿고 여기까지” 김민석 “황금시대, 호남이 선도”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10일 송영길·정청래·김민석(기호순) 후보는 TV 토론회에서 각각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당심 구애 경쟁에 나섰다. 송 후보는 이날 KBC 광주방송이 주관한 TV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뒷받침하고 입법을 뒷받침해서 속도감 있게 전격적 작전으로 800조 메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5·18 광주가 없었다면 1987년 6월 항쟁도 없었고, 그래서 지금 헌법이 없었다면 내란을 극복하기 어려웠다”며 “김대중 정신, 통합 정신에 따라 민주당을 더 크고 강력한 정당으로 만들어 재집권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김민석이 광주전남·전북의 미래, 국정 성공, 총선 승리 그리고 호남 발전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든든한 당대표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서 당도, 정부도 안정적으로 승리해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정 후보와 김 후보가 격돌하기도 했다. 정 후보가 먼저 “당대표가 누구냐에 따라 차질 빚어질 것처럼 얘기하는 건 호남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라고 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오해를 하신 것 같다”며 “안정된 당정 관계를 갖는 당대표가 나오는 게 좋을 것이란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후보가 정 후보를 향해 ‘실제 경제 정책을 다뤄보거나 대기업 오너들과 일정 기간 이상 토의를 해본 적 있느냐’고 묻자, 정 후보는 “김 후보는 사람을 무시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것 같다”며 “당연히 당대표 하면서 1년 동안 얼마나 많은 기업인들과 만나 얘기를 했겠나”라고 반문했다.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해 송 후보는 “합당 문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게 일관된 생각”이라며 “교섭단체 의석수를 10석으로 낮추고 사안별로 연대하겠다. 그러고 나서 총선을 앞두고 어떻게 할 것인지 그때 논의를 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전대가 끝나면 당원들에게 혁신당과의 통합에 대해 의견을 물어 당원 뜻에 따라 추진할 생각”이라며 “물론 당원 찬성이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합당과 연대 다 열려 있다”면서도 “민주당의 당명은 유지해야 한다. 신설 합당은 사실상 불가하다”고 했다. 특히 “어떤 경우에도 폭탄 선언식 합당은 배제돼야 한다”며 정 후보를 겨냥했다. 송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지금 꼴등으로 다니고 있다. 힘이 빠진다”며 “제 고향, 전남광주, 전라북도에서 송영길의 손을 잡아달라”고 했다. 김 후보는 “황금시대를 호남이 선도해 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정되게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정 후보는 “2 대 1, 3 대 1로 정청래를 많이 두들겨 패지만 당원들 믿고 여기까지 왔다”며 “호남 여러분 정말 도와달라”고 했다.
  • ‘김부장’ 서수민, 지하철 타고 길거리 걷고…알바 일상 이어 화제

    ‘김부장’ 서수민, 지하철 타고 길거리 걷고…알바 일상 이어 화제

    배우 서수민이 친근한 일상 모습을 공개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수민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밤티 싸인이 되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서수민은 화려한 연예인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지하철 승강장에서 열차 탑승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친구들과 길거리에 앉아 소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또 야외 운동을 인증한 사진도 눈에 띈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임에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보내는 일상이 담겼다. 특히 사진 중에는 서수민이 최근의 인기를 실감하는 듯 포스트잇 메모지에 사인을 여러 장에 걸쳐 반복하며 연습하는 귀여운 모습이 담겨 미소를 자아냈다. 앞서 서수민은 타코야끼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07년생으로 올해 19세인 그는 데뷔 이후에도 변함없이 평범한 일상을 사는 모습이 대중에게 신선한 호감과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서수민은 최근 방영을 마친 SBS 금토 드라마 ‘김부장’에서 배우 소지섭의 딸 역할로 열연을 펼쳤다.
  • 열·빛에 민감한 매미씨 “떼창, 더 커졌네”

    열·빛에 민감한 매미씨 “떼창, 더 커졌네”

    원래는 암컷 부르는 구애의 소리체온 15~18.5도 이상은 돼야 울어매미는 본래 밤에는 울지 않지만 빛 공해에 말매미 도심에서 요란 “여름이 뜨거워서/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매미가 울어서/여름이 뜨거운 것이다/매미는 아는 것이다……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매미는 우는 것이다.“ (안도현, ‘사랑’ 중에서) 평년보다 짧았던 여름 장마가 지난달 25~26일에 공식 종료됐다. 비가 그치기 무섭게 작열하는 햇빛, 가마솥 안을 방불케 하는 무더위와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매미는 요란스럽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름 곤충의 대명사인 매미가 지구에 등장한 것은 약 5억 5000만 년 전이다. 인류가 처음 지구상에 등장한 것이 500만~300만년 전이니 지구 역사로 따지자면 매미는 인간이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선배다. 전 세계에 약 3000종의 매미가 살고 있다. 한국에는 털매미, 늦털매미, 참깽깽매미, 말매미, 유지매미, 참매미, 애매미, 쓰름매미, 소요산매미, 세모배매미, 호좀매미, 풀매미 12종이 산다. 북한 지역에만 서식하는 두눈박이좀매미와 국내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외래종 꽃매미도 있다. 물론 호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더운 지역에는 더 많은 종류의 매미들이 서식한다. 어떤 이에게는 여름의 낭만을 느끼게 하고 또 다른 이에게는 귀를 따갑게 하는 매미의 울음은 사실 수컷이 암컷에게 짝짓기를 요청하는 구애의 소리다. 암컷은 발음기관이 없어 울지 못한다. 매미 울음소리는 성충으로 한 달가량 짧은 시간 이내에 자기 유전자를 후세에 전달하기 위한 본능적 행동이다. 매미는 몸통 중간에 있는 진동막, 발음근, 공기주머니로 소리를 낸다. 발음근이 진동막을 빠르게 울려 소리를 만들기 때문에 진동막이 떠는 속도에 따라 울음소리는 달라진다. 복부 안에 있는 공기주머니는 진동막에 의해 소리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몸집이 클수록 울음소리는 크고 요란해진다. 매미의 형태는 종마다 다르기 때문에 울음소리도 달라 다른 종과의 짝짓기를 막는 역할도 한다. 매미가 울기 위해서는 온도와 빛이라는 두 가지 조건이 모두 맞아야 한다. 변온동물인 매미가 울기 위해서는 체온이 일정 온도 이상 돼야 한다. 체온이 낮으면 발성 기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울지 않는다. 울기에 적합한 체온 범위는 종에 따라 다른데 보통 15~18.5도 이상이면 매미가 울기 좋은 환경이 된다. 6월 초에 나타나는 털매미는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울 수 있다. 폭염이나 열대야가 심할 때 매미 소리가 유독 심한 것도 매미의 체온이 올라가 울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시적 표현을 허용한다면 매미는 여름의 전령사임은 분명하지만 과학적으로 접근한다면 여름이 더울수록 매미 소리는 더 시끄러워진다. 평년보다 선선한 여름이거나 밤 기온이 차가워지는 9~10월부터 매미 소리를 듣기 어려워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원래 매미는 밤에 울지 않지만 도심지역에서 밤에도 매미 소리가 요란한 것은 빛 공해 때문이기도 하다. 시골보다 아파트가 밀집하고 빌딩이 많은 도심에 서식하는 말매미는 빛에 민감하기 때문에 불야성을 이루는 도심지역에서는 밤에도 울 수밖에 없다. 결국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여름철 기온이 계속 높아지고 도심지역은 빛 공해까지 심하니, 매미들이 밤낮없이 시끄럽게 울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 채신덕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2026 경기전통놀이한마당’ 추진위원 위촉

    채신덕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2026 경기전통놀이한마당’ 추진위원 위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2)이 5일 ‘2026 경기전통놀이한마당’ 추진위원으로 위촉되어 전통문화의 계승과 생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오는 9월 5일 수원메쎄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경기전통놀이한마당’은 제6회 경기윷놀이대회를 비롯해 다채로운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도내 31개 시·군과 주요 전통놀이 단체, 도민이 다 함께 어우러지는 경기도의 대표적 전통문화 축제로 꾸려질 예정이다. 추진위원으로 위촉된 채 위원장은 행사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며, 전통놀이가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세대 간 소통 촉진과 공동체 문화 회복을 이끄는 핵심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채신덕 위원장은 “전통놀이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삶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 자산”이라며 “경기전통놀이한마당이 어린이와 청소년, 어르신이 함께 어울리는 도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위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채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지역 간 문화 균형발전과 생활문화 활성화, 전통문화 승계를 위한 다각도의 정책 마련에 주력해 왔다. 또한 도민이 지역이나 계층에 구애받지 않고 문화·체육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폭염 걱정 뚝… 한화포레나, 사계절 놀이공간 ‘넥스트플로우’ 개발

    폭염 걱정 뚝… 한화포레나, 사계절 놀이공간 ‘넥스트플로우’ 개발

    한화 건설부문은 기후 변화 속에서도 사계절 야외 활동이 가능한 신개념 놀이공간 디자인 ‘넥스트플로우(Next Flow)’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넥스트플로우’는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줄이고 물놀이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목한 놀이공간을 가로지르는 브릿지는 분수시스템과 어우러져 여름철 미니 워터파크로, 비수기에는 비와 눈, 햇볕을 막아주는 쉘터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대형 브릿지 구조와 밀도 높은 수목 식재로 직사광선을 차단해 어린이들의 이용 환경을 개선했으며 트램폴린과 터널 등 입체형 놀이시설을 통해 창의적인 신체활동을 돕는다. 넥스트플로우는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단지 규모와 특성에 맞게 적용된다.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은 “자녀들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조경 디자인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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