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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공사·석유공사 통합 추진에… 대구서 ‘공정 기준’ 촉구 목소리

    가스공사·석유공사 통합 추진에… 대구서 ‘공정 기준’ 촉구 목소리

    정부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의 통합을 추진하자 대구에서 공정한 기준으로 ‘에너지자원공사’(가칭) 출범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각종 지표상 가스공사가 석유공사보다 규모가 월등히 큰 만큼 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울산시가 통합 본사 유치전에 공식적으로 나서자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박성민 대구시 청년특보는 5일 페이스북에 ‘대구 청년의 미래까지 흔들어서는 안 됩니다’라는 글을 통해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혁신도시의 핵심 공공기관이자 청년의 일자리와 지역 정착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기관 통합으로 그 기능과 역할이 축소된다면 어렵게 쌓아온 대구의 기반도 함께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청년이 지역에 남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이미 있는 일자리와 성장 기반부터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균형발전은 지역의 기반을 지키고 키우는 것에서 시작해야 하고 균형발전에는 지역과 관계없이 일관된 원칙과 기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주요 국책사업에서 대구·경북이 잇따라 후순위로 밀려나며 ‘TK 패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에너지 공기업 통합만큼은 기관 규모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가스공사의 직원 수는 4400여 명으로 석유공사(1400여 명)보다 세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또 가스공사는 현재 비교적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내는 상장사인데 비해, 석유공사는 부채가 20조 원 넘게 쌓이면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상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공공기관 통폐합에 대한 기준부터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가스공사가 있는 대구혁신도시를 지역구로 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개혁에는 원칙이 있어야 하고 정부는 그 원칙부터 국민 앞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제가 묻는 것은(가스공사와 석유공사의 통합과 관련해) 원칙과 기준이 무엇이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정부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통합을 추진하다 박찬대 인천시장을 비롯한 여권의 반대로 멈춰선 일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대구에 있는 기관에는 ‘효율화’를 내세워 통합을 추진하면서 인천에서는 여권의 반대 앞에 멈춰서는 게 정부가 말하는 공공기관 개혁인가”라며 “정치적으로 밀어붙이기 쉬운 곳은 ‘개혁’이고, 정치적으로 부담스러운 곳은 ‘예외’라면 그것은 개혁이 아니라 정치적 계산”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안평훈 대구 동구의원도 “1급 기밀 시설인 가스공사 본사가 큰 비용을 들여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한 지 12년밖에 되지 않았다”며 “본사 기능을 만약 울산으로 옮긴다면 그 자체가 큰 세금 낭비이고 구조적으로도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2000억 원짜리 수표 4장?… 은행원 눈썰미에 덜미 잡힌 8000억 위조범

    2000억 원짜리 수표 4장?… 은행원 눈썰미에 덜미 잡힌 8000억 위조범

    평범한 평일 오전, 서울의 한 은행 창구에 무려 8000억원에 달하는 수표를 들고 찾아와 입금을 요구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창구 직원의 매서운 눈썰미와 신속한 신고 덕분에 대형 위조 범행은 현장에서 수포로 돌아갔다. “계좌에 넣어주세요”… 창구에 내민 ‘2,000억’ 수표 4장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일 위조유가증권행사 등의 혐의로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은행 영업점을 방문했다. 창구로 다가간 A씨는 직원에게 ‘2000억원권’ 자기앞수표 4장을 건네며 자신의 계좌에 입금해 줄 것을 요청했다. 총액만 80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이었다. 일상적인 시중은행 거래에서는 보기 드문 액수의 수표가 등장하자, 창구 담당 직원의 직감이 작동했다. 직원은 수표에 적힌 금액이 통상 거래되는 범주를 크게 벗어난 데다 어딘가 수상한 점을 감지하고 즉시 전산 조회를 통해 수표 진위 확인을 진행함과 동시에 112에 신고를 접수했다. 전산 조회로 드러난 가짜 수표… 경찰, 현장서 체포전산 조회 결과, A씨가 제출한 수표는 시스템상 정상적으로 발행된 적이 없는 위조 수표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한 경찰은 해당 수표가 위조된 사실을 확인한 뒤 영업점에 머물러 있던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조 수표의 출처와 입금 시도 목적, 범행 배후 및 공범 여부 등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10억 아파트에 5억 ‘영끌’” 국토장관 후보자…1년 새 4억 올랐다

    “10억 아파트에 5억 ‘영끌’” 국토장관 후보자…1년 새 4억 올랐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서울 구로구 소재 아파트를 매수하며 주택담보대출금과 처가에서 빌린 돈을 조달해 매매가의 절반 이상을 빚을 내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 후보자가 매수한 아파트는 1년 새 4억원가량 올랐다. 4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이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 등을 분석한 결과, 홍 후보자는 지난해 5월 구로구 신도림동 태영타운 아파트(전용면적 84㎡)를 10억 500만원에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매수했다. 아파트 매수를 위해 홍 후보자는 주택담보대출로 3억 6700만원을 마련했다. 여기에 아파트 매매 계약의 중도금 2억원을 지급하기 위해 홍 후보자의 배우자가 그해 4월 15일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차용증을 쓰고 1억 7000만원을 빌렸다. 배우자는 1년 원금 상환을 유예한 후 연 4.6%의 원리금균등상환 이자를 지급하기로 약정했다가, 올해 계약을 변경해 원금 상환 유예 기간을 3년으로 늘렸다. 홍 후보자의 주택담보대출과 배우자가 모친으로부터 빌린 돈을 합치면 5억 3700만원으로, 아파트 매수 금액의 절반 이상에 달한다. 해당 평형은 지난달 14억 2000억원에 거래됐다. 홍 후보자가 4억 6000만원대의 현금으로 아파트를 구입해 1년여 만에 4억원이 올랐다고 김 의원실은 분석했다. 홍 후보자와 배우자는 해당 아파트 외에 다른 부동산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 홍 후보자는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인 2021년 11월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에서 주택 보급률이 100%를 넘었기 때문에 주택 자체가 모자라는 건 아니다”라며 “전세가도 오르고 주택 가격이 상승하다 보니 과도한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없는 수요까지 끌어올리는 상황”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국민에게는 빚내서 집사지 말라던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불과 1년 전 영끌로 집을 샀던 장본인”이라며 “정부를 이기는 시장이 없다는 건 망상임을 대통령의 사람들이 직접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시장의 ‘기형적 일자리’ 발언 사과 및 진정성 있는 약자와의 동행 촉구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9월 서울시 장애인 정책 5개년 계획 발표 당시 오세훈 시장이 사용한 ‘기형적 일자리’라는 표현을 두고 인권 감수성을 반영한 신중한 용어 선택을 권고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대한 공식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미주 대변인 논평 전문 오세훈 시장은 ‘기형적 일자리’ 부적절 발언을 사과하고, 진심 어린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국가인권위가 오세훈 시장이 지난해 9월 16일 서울시 장애인 정책 5개년 계획 발표 자리에서 한 ‘기형적 일자리’라는 발언에 대해, ‘인권 감수성을 고려한 신중한 용어를 선택’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광역단체장의 책임에 맞게,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강화할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을 피하라는 것입니다. ‘기형’이라는 단어는 정책을 겨누는 말이 아니라 사람을 겨누는 말입니다. 사업의 설계나 운영에 관한 문제를 지적할 수 있는 단어들이 있음에도, 오세훈 시장은 장애인의 신체를 지칭해 온 낙인의 언어를 장애인의 일자리를 없애면서, 장애인 당사자 앞에서 골랐습니다. 권리중심 공공일자리의 장애인 권리 옹호, 문화예술, 인식 개선 활동은 서울시가 설계하고 승인한 직무였습니다. 이를 수행한 최중증 장애인들의 노동을 서울시장이 시위로 깎아내리는 것은 정책 비판이 아니라 참여한 ‘사람들’에 대한 인격 모독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천만 서울시민의 행정을 책임지는 수장입니다. 시장이 장애인의 노동을 ‘기형’이라고 낙인찍는 순간, 그 표현은 서울 25개 자치구로, 산하기관으로, 온라인 댓글창으로 복제됩니다. 시장의 한마디는 그만큼 무게가 있고 책임이 따르는 것입니다. 인권위가 주문한 ‘신중한 용어 선택’을 오세훈 시장은 무겁게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오세훈 서울시정의 핵심 키워드는 약자와의 동행입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 사업의 예산을 전액 삭감했고, 400명의 최중증 장애인은 23년 말 모두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서울시 전체 예산에서 유독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만 세금 낭비의 언어로 다뤄진다면, 그것은 재정의 규율이 아니라 ‘선별’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선택적 약자와의 동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예산서의 숫자와 집행을 통해 증명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가 진정한 약자와의 동행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것을 요구하며,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은 줄이고 서울시민을 향한 예산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미주
  • 성동구, ‘성수 타운매니지먼트’ 기반 다진다…제6차 성수포럼 등

    성동구, ‘성수 타운매니지먼트’ 기반 다진다…제6차 성수포럼 등

    서울 성동구는 ‘성수 타운매니지먼트 기본계획’ 수립과 민관협력형 지역관리 체계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성수 타운매니지먼트는 급격하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성수동의 특성을 반영해 행정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만들어가는 민관협력형 지역관리 체계다. 구는 현재 ‘성동구 타운매니지먼트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성수동의 지역 특성과 여건을 분석하고 민관협력에 기반한 운영체계와 기업 참여방안, 지역상생 및 사회공헌 사업 등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구는 성수동 소재 기업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중장기 발전 방향과 민관협력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기업 실무자 중심의 협력 플랫폼인 ‘성수포럼’을 주요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2025년 4월 출범한 이후 삼표, DSC인베스트먼트, 무신사, SM엔터테인먼트, 크래프톤, 현대글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2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성수타운매니지먼트위원회의 실무 소위원회 기능도 병행한다. 지난달 26일 성수동 펍지성수에서 열린 ‘제6차 성수포럼’에서도 타운매니지먼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업과 전문가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수렴했다. 이날 포럼에는 삼표, 크래프톤 등 성수동 소재 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성수타운매니지먼트 추진 경과와 참여기업의 주요 사업계획, 2027년 지역상생 및 사회공헌(CSR) 사업 추진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어 한양대학교 구자훈 교수의 진행으로 현재 수립 중인 성동구 타운매니지먼트 기본계획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성수포럼은 지난해 4월 첫 개최 이후 도시경쟁력, 오프라인 공간 활용, 글로벌 도시 성장전략 등 성수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다뤄왔으며 총 여섯 차례 개최됐다. 구는 포럼에서 수렴된 기업과 전문가의 의견을 타운매니지먼트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향후 성수포럼을 중심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기업 참여와 민관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다. 유보화 구청장은 “성수포럼을 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민관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성수동만의 지속가능한 타운매니지먼트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플랜코리아·일성건설, 남양주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완료…‘푸른꿈자람터’ 현판식 진행

    플랜코리아·일성건설, 남양주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완료…‘푸른꿈자람터’ 현판식 진행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공부하고 쉴 수 있도록”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일성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의 교육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난 9월 3일 ‘푸른꿈자람터’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에 시설 개선이 이뤄진 지역아동센터는 2007년 준공된 교회 건물 지하 공간을 활용해 운영돼 왔다. 구조적인 노후화는 크지 않았으나 오랜 기간 누적된 사용으로 인해 가구와 수납설비의 마모 및 기능 저하가 뚜렷해져, 아동들의 안전과 이용 편의를 확보하기 위한 실내 환경 정비가 요구되던 곳이다. 실제 센터 출입구에는 낡은 신발장과 선반이 자리해 마감재 손상이나 부분 파손이 나타났고, 기존 선반이 비상 소방시설 배전반을 일부 가려 안전 설비의 시인성과 접근성에 지장이 있었다. 프로그램실 역시 낡은 접이식 좌식 테이블 위주로 구성돼 학습 효율이 떨어졌으며, 비치된 책걸상 일부에서도 흔들림과 외관 마모가 확인됐다. 이에 플랜과 일성건설은 아동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생용 학습 책상과 의자 세트를 지원하고, 책상 보호 매트를 함께 마련해 깨끗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학습뿐 아니라 아동들이 프로그램과 일상생활 중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휴식용 벤치소파를 설치해 학습공간과 구분되는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기존의 노후 신발장을 신발장 및 수납장으로 교체하고 부족했던 물품보관함을 확충했다. 이를 통해 센터 내에 임시로 보관하거나 천 등으로 가려두었던 물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하고, 공간 활용성과 정돈 상태를 높였다. 이번 환경개선을 통해 노후 가구로 인한 안전 우려를 줄이는 것은 물론, 학습·휴식·수납공간을 함께 정비해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한 이날 현판식에는 일성건설과 플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의 의미를 공유하고 개선된 공간을 함께 살펴봤다. 일성건설은 플랜과 함께 2018년부터 국내 지역아동센터의 교육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푸른꿈자람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플랜 관계자는 “아동들이 하루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지역아동센터가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각 센터의 환경과 필요를 세심하게 살펴 지원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우고 쉬며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일성건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홍명보 참사 지울까…‘임시 감독’ 모레노 “말 대신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

    홍명보 참사 지울까…‘임시 감독’ 모레노 “말 대신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을 맡은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말보다는 축구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남긴 한국 축구의 치욕을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모레노 감독은 3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영광스러운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랫동안 한국 축구를 알고 존경해 왔다. 이제는 한국 축구를 위해 일하겠다”고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모레노 감독의 대표팀 임시 사령탑 선임을 승인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 수석코치, 스페인 대표팀 수석코치 및 임시 감독 등을 역임한 갖춘 모레노 감독은 한국 사상 첫 스페인 지도자이기도 하다. 임기는 11월 27일까지로 최소 A매치 6경기를 맡게 된다. 모레노 감독은 “결과를 약속하진 않겠다. 대신 노력, 정직, 존중을 약속한다”며 “우리가 해야 할 말이 무엇이든, 그것은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에서 열리는 공식 출범식에서 언론과 만날 예정”이라며 “그전에는 인터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레노호는 우선 오는 24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를 상대한다. 28일에는 우루과이를, 내달 2일과 6일에는 각각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11월에도 A매치 두 경기가 예정돼 있다. 모레노 사단의 계약 기간이 11월 27일까지인 만큼 최소 A매치 6경기를 맡게 된다. 6번의 A매치 이후 계약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모레노 감독은 평가를 통해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도 지휘봉을 잡을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 강남 개포우성7차, 39층·1134가구로 재건축

    강남 개포우성7차, 39층·1134가구로 재건축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우성7차아파트가 총 1134가구, 최고 39층으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개포우성7차 아파트(조감도) 재건축 정비사업(강남구 일원동 615번지) 심의 결과 ‘조건부보고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에 인접한 개포우성7차아파트는 1987년 준공된 14층 802가구의 구축 아파트단지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39층, 연면적 약 25만㎡ 규모로 재건축된다. 이번 계획에는 반복되는 폭염에 대비해 열린 단지 조성을 통해 단지 안팎의 공원·녹지와 보행로 내 ‘그늘보행권’을 조성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 소공원과 연결녹지를 주변 보행로와 연계해 단지에서 대모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녹지·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전날 송파구 가락삼익맨숀아파트를 최고 29층, 1485가구로 재건축하는 내용의 심의도 ‘조건부 의결’ 했다. 1984년 준공된 가락삼익맨숀아파트는 현재 12층 936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과 가깝고, 양재대로와 오금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대중교통과 도로접근성이 좋다. 통과된 심의안에는 단지 서측에는 공원을 조성해 지역 주민에게 휴식과 산책 공간을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명노준 시 주택실장은 “신속한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한 집중 공정관리를 통해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일상 속 소비에 ‘공정’을 더하다…구로구 2주간 체험 캠페인

    일상 속 소비에 ‘공정’을 더하다…구로구 2주간 체험 캠페인

    서울 구로구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2026년 제8회 구로 공정한 2주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공정한 2주’는 1997년 영국에서 시작된 ‘공정무역 포트나잇’에서 착안한 캠페인이다. 포트나잇은 2주를 뜻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동체가 참여해 공정무역의 가치를 알리고 실천하는 행사다. 구로구는 2021년 공정무역 도시 인증을 처음 받은 뒤 2023년과 2025년 재인증을 받았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캠페인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접하고 공정한 소비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로구가 주최하고 구로공정무역협의회가 주관한다. 영림중사회적협동조합, 함께배움사회적협동조합, 가치가교육사회적협동조합구로, 항동살롱, 서울남부두레소비자생협, 구로고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참여한다. 캠페인 기간 관내 주요 거점 7곳에서는 지역 사회적협동조합과 단체가 주도하는 릴레이 행사가 열린다. 7일 영림중학교에서는 공정무역 마크 색칠과 물품 체험을 진행한다. 8일 구청 본관 앞에서는 공정무역 커피 시음과 제품 전시가 마련된다. 12일 천왕이펜하우스 버들놀이터에서는 공정무역 플래시몹과 퀴즈 행사가 열린다. 14일에는 영서중학교와 항동살롱에서 제품 전시와 물품 체험, 영상 상영을 진행하고, 16일 두레생협연합회 메인홀에서는 공정무역 제품을 활용한 간식 만들기를 한다. 18일 구로고 운동장에서는 공정무역 관련 패널 전시와 물품 체험이 진행된다. 구는 캠페인을 계기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공정무역 참여 기반을 넓혀 2027년 공정무역 도시 재인증을 준비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일자리지원과 사회적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청장은 “캠페인이 구민들에게 공정무역과 관련 제품을 알리고 일상에서 착한 소비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민관 협력을 강화해 공평하고 정의로운 소비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규남 서울시의원 “기계적인 통합에 사람도 성과도 사라져”

    박규남 서울시의원 “기계적인 통합에 사람도 성과도 사라져”

    서울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은 지난 3일 열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의 경제실 소관 ‘서울패션허브 관리 및 운영 민간위탁 신규위탁(통합) 동의안’ 심사에서 기계적인 통합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응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화를 내세우며 서울패션허브와 하이서울쇼룸을 통합해 새롭게 위탁 운영하는 동의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박규남 의원의 지적에 따르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관리 주체인 서울디자인재단이 공간 재구조화를 명목으로 해당 공간들을 회수한 뒤 식당가 등으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박 의원은 “세밀한 검토 없이 그저 유사·중복 사업 통합 기조와 DDP 공간 재구조화에 따라 움직인 기계적인 통합에 불과하다”라며 “디자인재단의 요구로 사실상 DDP 내 하이서울쇼룸 공간을 비워 주기 위한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예산 절감 등 행정의 효율성을 강조하지만, 그 내역에는 인건비 감액분도 포함돼 있다”라며 “통합이란 명분을 앞세워 실직 위기에 처하게 될 사람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양 기관 통합에 따른 예산 절감 내역에는 인력 축소(27명에서 20명으로 축소)분도 포함돼 있어 문제가 예상된다. 한편, 하이서울쇼룸은 연평균 민간위탁금의 10배를 웃도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실제로 약 13억원의 위탁금 대비 139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뛰어난 경제적 효율성을 증명했다. 박 의원은 “경제실이 서울패션허브와 하이서울쇼룸의 성과를 인정한다면 통합 반대의 목소리를 냈어야 마땅하다”라며 “그동안 쌓은 성과와 사람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쉬었음도, 취업준비생도… 구로 청년이라면 다 모이자

    쉬었음도, 취업준비생도… 구로 청년이라면 다 모이자

    서울 구로구는 청년의 날을 맞아 18~19일 ‘2026 구로 청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18일 신도림 디큐브시티 해바라기 광장에서 ‘구로 청년, 내일을 말하다’가 열린다. 청년예술가 버스킹에 이어 주거와 ‘쉬었음 청년’ 등을 주제로 청년 정책포럼을 진행한다. 이어 방송인 박세미가 청년 일상과 고민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광장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 캘리그라피, 컬러테라피 등 체험 프로그램과 청년지원 사업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구로 청년공간 ‘청년이룸’에서는 18~19일 ‘2026 이룸위크’가 열린다. 자산관리·재테크와 마케팅 특강, 무알코올 칵테일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심리상담과 취업·주거·금융·복지 분야 청년정책 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첨삭 등 일대일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장인홍 구청장은 “청년들이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으며 구 정책에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노원, 정비사업 걸림돌 100개 손본다

    노원, 정비사업 걸림돌 100개 손본다

    서울 노원구는 ‘재건축·재개발 규제혁신 100’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정비사업 진행을 늦추는 규제 100개를 개선한다는 취지다. 구는 △정비계획 변경 절차 간소화 △주소불명 소유자 주민통지 제도 신설 △정비구역 지정 권한 이양 범위 확대를 담은 개선안을 지난달 31일 서울시에 건의했다. 우선 정비구역 면적의 20% 이상 변경 등 ‘중대한 변경’ 사항만 법령에 명확히 규정하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건의했다. 또 행정청이 소유자의 주소를 확인해 동의서 요청 사실을 통지할 수 있도록 ‘주민통지 제도’ 신설을 건의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정비구역 지정권 자치구 권한 이양’에 대해서는 기준을 500가구에서 1000가구로 상향할 것을 제안했다. 서준오 구청장은 “정부와 서울시의 제도 개선에 노원구의 신속한 행정 지원을 더해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국내 1위 TSE가 대구로 간 까닭은?

    국내 굴지의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TSE가 대구에 ‘반도체 검사 디자인 센터’를 설립한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인력 150명을 채용키로 했다. 대구시는 3일 산격청사에서 추경호 시장과 권상준 TSE 회장, 허영우 경북대 총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검사 디자인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 및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TSE는 지난해 말 문을 연 대구회로설계센터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오는 2030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반도체 검사 디자인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TSE는 최근 글로벌 수주 급증에 따라 설계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구를 연구개발 거점으로 정했다. 시는 입주 공간 확보와 채용 지원,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 연계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경북대와 계명대는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개발 등 산학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구가 비수도권 최대 반도체 인재 양성 도시라는 점을 부각해 반도체 기업 유치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TSE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핵심 검사 부품을 공급하는 반도체 검사장비 설계·제조 분야 국내 대표 기업이다. 권 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수도권 편중 인력난을 극복하고 대구를 반도체 검사 설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추 시장은 “대구에서 반도체를 공부한 청년들이 고향에 정착해 세계적인 설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주인 바뀐 SK오션플랜트, 투자·고용·지역상생 약속 이행 여부 주목

    주인 바뀐 SK오션플랜트, 투자·고용·지역상생 약속 이행 여부 주목

    경남 고성의 핵심 사업장인 SK오션플랜트가 사모펀드로 넘어가면서 대규모 투자와 고용, 지역 상생 약속의 이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의 새 최대주주가 된 디오션컨소시엄은 지난달 31일 인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했다. 인수 주식은 2225만 6969주(지분율 35.62%), 금액은 4100억원이다. 디오션컨소시엄은 해상풍력과 조선업을 중심으로 고성 3야드 공장 확대와 자동화 라인 도입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조선기술 아카데미 등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지역 협력업체 우선 거래 등 고성군과의 상생 방안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반면 고성군은 사전 협의 없는 매각에 우려를 표하며 기존 투자·고용 계획의 철저한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2024년 고성군 동해면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를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할 당시 SK오션플랜트가 약속한 1조원 규모의 투자가 가장 큰 관심사다. 애초 정부 기회발전특구 지정 자체가 SK오션플랜트를 중심으로 한 ‘해상풍력 특화단지 조성’ 맞춰져 있었던 만큼 지속적인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금껏 산단 조성에 투입된 금액은 5000억원, 전체 공정률은 60% 정도로 앞으로 약 5000억원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 고성군은 그동안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산업단지 기반 시설 확충, 진입도로 개설, 154㎸ 송전선로 설치 등 SK오션플랜트 발전에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을 이어왔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애초 약속했던 투자와 3600명 규모 고용계획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지역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에 군은 매각 자체에 그치지 않고 향후 투자와 고용계획이 실제로 이행되는지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약속된 투자가 이뤄지지 않거나 지역상생 방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 지정 해제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도 내놨다. 결국 매각 이후 첫 시험대는 ‘투자의 연속성’이 될 전망이다. 디오션컨소시엄이 밝힌 3야드 확대와 자동화 투자가 현실화하면 SK오션플랜트의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조선·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대규모 투자가 지연되거나 기존 투자계획과의 연계성이 떨어지면 지역사회가 우려해온 ‘먹튀’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신뢰 회복도 과제다. 이번 매각 과정에서 경남도, 고성군 등 지역사회가 강하게 반발한 만큼 새로운 최대주주가 제시한 지역 인재 채용과 기술교육, 지역업체 우선 거래 등의 약속을 얼마나 구체화하고 지속하느냐가 중요해졌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시설 하부 구조물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 1위로 평가받는 회사다. 2022년 현 SK에코플랜트가 삼강앰앤티를 인수하면서 SK그룹에 편입됐다. 2023년 2월 SK에코플랜트는 삼강앰앤티 사명을 SK오션플랜트로 바꿨다. SK오션플랜트는 720여명을 직고용하는 고성군 내 가장 큰 사업장이다. 협력업체 직원 수도 30여개 업체에 2000여명에 이른다.
  • 박칠성 서울시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소방 업무보고서 현장 목소리 적극 대변…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주문”

    박칠성 서울시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소방 업무보고서 현장 목소리 적극 대변…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주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은 별도 면담을 통해 청취한 서울소방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난 2일 제339회 임시회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실효성 있는 소방행정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8월 13일 소방공무원노조와의 간담회를 언급하며, “시민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묵묵히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 위원장이 제안한 주요 검토 과제에는 ▲119안전센터 급식 지원비 상향 방안 ▲구조·구급 활동비 지원 확대 방안 ▲직급별 정원 운영의 합리화 ▲소방 재원 및 예산 효율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박 위원장은 119안전센터 급식 지원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해 왔으나,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현재 서울시 예산 부서와 협의 중인 사항들에 대해 소방재난본부의 적극적인 소통과 노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구조·구급 활동비를 비롯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이후 뒤따라야 할 제도적 보완 과제들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이 원만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점진적으로 풀어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피력했다. 이에 대해 홍영근 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공무원들의 복지와 사기 앙양이 곧 최일선 현장 대응력으로 직결된다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담아낸 제안들을 바탕으로 예산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관련 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그날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나눈 제안들이 단숨에 모두 해결되기는 어렵겠지만, 현장의 목소리가 행정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하나씩 개선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든든하게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김철환 경기도의원, 김포 교통망 개선 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김철환 경기도의원, 김포 교통망 개선 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철환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2일(수)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집행부질문을 진행하며, 추미애 도지사를 상대로 김포시 교통난 해소 및 경기 서북부 주요 현안에 대해 경기도가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철환 의원은 출퇴근 시간대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되는 김포골드라인 문제를 우선 지목했다. 김 의원은 “김포시민들은 매일 아침 압사의 공포 속에서 출퇴근하고 있다”며 “전동차 증차 한시 지원 사업에 국비 30%가 지원되고 있음에도 나머지 70%의 지방비를 김포시가 홀로 감당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안전부 유권해석과 경기도 조례 개정 사항을 언급하며 “안전 확보를 위한 증차 비용은 단순 운영비로만 볼 수 없으므로, 제도적 지원 근거가 마련된 만큼 경기도가 도비 지원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후속 조치에 대한 경기도의 협상력 발휘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차량기지 이전 및 노선·역사 위치 확정 등 향후 절차에서 지자체 간 이견 조율이 핵심”이라며 “과거와 같은 ‘경기도 패싱’이 반복되지 않도록 인천·서울과의 협상에서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인천 2호선 고양·김포 연장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를 상대로 광역자치단체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와 관련해서는 도정 협력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도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전면 무료화 대책을 촉구하는 한편, 경기도가 추진 중인 출퇴근 통행료 100% 지원과 관련해 추 지사가 지원 시간대를 하루 6시간(06~09시, 17~20시)으로 확대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내놓으며 차질 없는 행정을 요청했다. 끝으로 김포시의 평화경제특구 지정 필요성도 함께 피력했다. 김 의원은 “김포는 한강하구를 끼고 북한과 최단거리(1.2km)에 위치한 대표적 접경지역으로 70년간 이중삼중 규제를 감내해 왔다”며 “예정된 추가 공모에 김포시가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유주동 서울시의원 “3년 동안 표류하던 노동자복지관 갈등, 마침내 해법 마련”

    유주동 서울시의원 “3년 동안 표류하던 노동자복지관 갈등, 마침내 해법 마련”

    서울특별시의회 유주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일 제339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민생노동국 질의에서 서울시노동자복지관 입주 노동단체의 사용료 부담과 변상금 문제, 구로 신축 복지관의 노동단체 입주 공간 계획을 점검하고, 서울시로부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단체와 협의하고 조례 개정에도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감사원 지적에 따라 2023년 노동자복지관 노동단체 사무실을 유료로 전환했으나, 이후 사용료 부담과 변상금 누적, 입주 공간 축소를 둘러싼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유 의원은 “무상으로 되돌리자는 것이 아니라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부담을 낮추고 갈등을 풀 출구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질의 취지를 밝혔다. 유 의원은 먼저 사용료 요율의 형평성을 짚었다. 입주 노동단체에는 ‘서울특별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에 따라 5%가 적용되는 반면, 같은 조례는 사회적협동조합에 1%, 소상공인에 3% 등 감경 요율을 두고 있다. 유 의원은 “노동자 복지를 위해 세운 시설에 입주한 노동단체가 일반 상업용 재산과 같은 요율을 내는 것이 시설의 설치 목적에 맞는지, 다른 공익 단체와의 형평에 맞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조례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변상금 문제도 지적했다. 2023년 협약 종료 후 퇴거하지 않은 4개 노동단체에 대해 서울시는 2024년 11월 명도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으나, 이후 점유 해소도 정식 입주 전환도 없이 변상금만 2억 3천만 원가량 누적됐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분할납부·징수유예 제도를 활용한 협의형 해결을 제안했다. 나아가 유 의원은 오는 2027년 준공을 앞둔 구로 신축 복지관과 관련해, 노동조합 수 기준으로 운영 방침서에 고정된 현행 입주 한도 240㎡가 건물의 전체 규모와 상관없이 기계적으로 유지되는 구조적 모순을 정조준했다. 유 의원은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노동단체 사무실은 연면적의 최대 15%까지, 특별한 사정이 있다면 조례를 통해 20%까지 허용할 수 있음을 짚었다. 이어 훨씬 넓어지는 신축 복지관에 기존의 좁은 수치만 그대로 적용한다면 기존 단체들의 공간을 쪼개지 않고는 새로운 단체가 발을 들일 수조차 없다고 지적하며, 공간 계획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입주 면적을 합리적으로 재산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요율 산정 방식을 손보기 위한 조례 개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 노동단체들과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미정산 사용료와 변상금 문제 역시 원만한 협의를 통해 실마리를 풀고, 신축 복지관 내 노동단체 사용 공간 배정 여부도 면밀하고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시설 유상 전환의 진정한 취지는 일반 노동자 전체를 아우르는 복지시설을 확충하려는 것이었지, 기존 노동자복지관에서 노동단체들을 무조건 내쫓으려는 게 아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 의지를 내비친 만큼, 요율 조정과 변상금 해소, 그리고 신축 복지관 공간 계획 반영이라는 과제들이 말로만 그치지 않고 가시적인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직접 챙기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 관악구, 재활용품 전용봉투로 분리배출 돕는다

    관악구, 재활용품 전용봉투로 분리배출 돕는다

    서울 관악구는 재활용품 선별률을 높이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구가 유일하게 시행 중인 이 사업은 보다 쉽고 정확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2021년 시작됐다. 구는 2010년 이전 준공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6만 218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전용봉투 30매를 지급한다. 품목별로 투명 페트병 8매, 비닐 8매, 캔·병·플라스틱·종이류 등 14매다. 봉천·남현 권역은 7~16일, 신림 권역은 다음달 1~14일 순차 배부한다. 대상이 아닌 원룸, 다세대주택 등은 동 주민센터에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신청할 수 있다. 구의 재활용 선별률은 2022년 57.4%에서 지난해 68.7%까지 높아졌다. 구는 주민 자율 대청소나 ‘자원순환 파봉 캠페인’으로 분리배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공공청사에 비닐 전용 수거 칸을 설치하고, 구 행사엔 5종 분리수거함 설치를 의무화했다. 덕분에 서울시 청결도 평가와 재활용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박준희 구청장은 “재활용품 전용봉투가 올바른 분리배출에 더 쉽고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신욱 서울시의원 “노후 아파트 화재 안전, 소화기 보급 넘어 재건축 등 근본 대책 시급”

    강신욱 서울시의원 “노후 아파트 화재 안전, 소화기 보급 넘어 재건축 등 근본 대책 시급”

    서울시가 노후 아파트 등의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동확산소화기 보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소방 용품 지원과 함께 노후 주택의 구조적인 안전 취약성을 해소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신욱 의원은 2일 제339회 임시회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자동확산소화기 보급 사업의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공공 재정으로 소방 용품을 계속 지원하는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재건축 등 근본적인 주거환경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공동주택 현황에 따르면, 1992년까지 사용 승인된 아파트는 405개 단지, 32만 6165세대로 집계됐다. 노후 아파트의 화재 안전을 소방 용품 보급만으로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주거환경 개선과 연계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025년 말 기준 서울시 전체 주택 375만 4458가구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주택은 303만 6530가구로 약 80.9%에 달한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주택 화재 1만 1322건 가운데 1만 602건이 스프링클러 미설치 주택에서 발생했다. 서울시는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노후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자동확산소화기 2000세대 보급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확산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방출해 초기 진화를 돕는 장치다. 강신욱 의원은 화재 위험 주택에 대한 소방용품 지원이 당장의 위험을 줄이는 데는 필요하지만, 노후 아파트 안전 문제를 언제까지 공공 재정에만 의존해 해결할 것인지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1992년 이전 승인된 노후 아파트 중 하향식 피난구나 경량칸막이 등 대피시설이 미비한 곳은 화재 시 대피가 매우 어렵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소방용품을 추가 보급하더라도 구조적 한계가 남는 만큼, 재건축 등 주거환경 개선을 동반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아울러 소방재난본부의 보급 사업과 주택정책이 개별적으로 추진되어선 한계가 명확하다며, 서울시 소방 및 주택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단기 지원과 중장기 주거환경 개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소방시설과 대피 공간이 부족한 노후 아파트에 공공 재정을 반복 투입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정비사업을 통해 구조적 취약성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택 공급을 적극 활성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규제혁신100’ 시동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규제혁신100’ 시동

    서울 노원구는 ‘재건축·재개발 규제혁신 100’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정비사업 현장에서 주민 불편을 찾아내고 진행을 늦추는 규제를 바꾸기 위해서다. 구는 ▲정비계획 변경 절차 간소화 ▲주소불명 소유자 주민통지 제도 신설 ▲정비구역 지정 권한 이양 범위 확대를 담은 개선안을 지난달 31일 서울시에 건의했다. 우선 정비구역 면적의 20% 이상 변경 등 ‘중대한 변경’ 사항만 법령에 명확히 규정하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을 건의했다. 또 행정청이 토지등소유자의 주소를 확인해 동의서 요청 사실을 통지할 수 있도록 ‘주민통지 제도’ 신설을 건의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정비구역 지정권 자치구 권한 이양’에 대해서는 기준을 500가구에서 1000가구로 상향할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 ▲교통영향평가서 승인 효력(현행 5년)의 예외적 연장 ▲추진위원회 단계 온라인 총회·전자 의결권 도입 ▲조합설립 부위원장 선출 요건 완화를 건의했다. 서준오 구청장은 “정부와 서울시의 제도 개선에 노원구의 신속한 행정 지원을 더해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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