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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시, 스타트업 기술로 ‘구강·전신건강’ 통합관리 모델 구축

    천안시, 스타트업 기술로 ‘구강·전신건강’ 통합관리 모델 구축

    충남 천안시는 조달청의 ‘2026년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돼 구강건강 기반 헬스케어 통합관리 플랫폼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이 혁신제품을 실제 행정현장에서 사용해 보고 성능과 효과를 검증하는 제도다. 시는 치주질환과 전신건강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시민 건강상태를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행정 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구강검진·건강·생활습관 정보 등을 연계·분석해 치주질환과 만성질환(당뇨·심혈관질환)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을 실증하게 된다. 시는 시범 사업이 지역 스타트업 기술을 실제 적용하는 현장형 실증 모델로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당위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연구기관 유치, 덴탈케어 스타트업 육성, 공공 테스트베드 제공을 연계해 치의학 연구와 산업, 창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깨끗한 틀니, 건강한 숨결’ 행사 개최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깨끗한 틀니, 건강한 숨결’ 행사 개최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협회장 임지준)와 대한치과기공사협회(협회장 김정민)는 지난 21일 ‘깨끗한 틀니, 건강한 숨결’ 행사를 열고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와 시립마포실버케어센터 입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치 세척, 의치 점검, 즉시 수리 및 의치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와 오후 시립마포실버케어센터에서 각각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총 65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단순한 세척 봉사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실제 사용 중인 틀니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으며, 손상되거나 불편함이 있는 부분은 현장에서 즉시 수리·보완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틀니는 식사와 영양 섭취, 발음, 표정 등 어르신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구강 장치다. 그러나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들은 거동 불편과 인지 저하, 보호자 동행의 어려움 등으로 치과 방문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관리되지 않은 틀니는 세균과 곰팡이 증식으로 이어져 구취와 구강 염증은 물론 흡인성 폐렴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협력해 어르신들의 구강 상태와 의치 상태를 함께 점검했다. 치과의사가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치과기공사가 세척과 수리 등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치과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불편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구강 돌봄 모델을 제시했다. 실버케어센터 관계자들은 “평소 어르신들이 틀니 불편을 호소해도 외부 치과 방문이 쉽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며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세척과 점검, 수리까지 진행해 어르신과 보호자, 종사자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김정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은 “치과기공사는 어르신의 씹는 기능과 식생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전문 인력”이라며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협력하는 방문형 구강 돌봄 체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와 함께 요양시설과 지역사회를 찾아 의치 돌봄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장(K-DOLBOM 2035 추진준비위원장)은 “틀니 관리는 단순한 위생 차원을 넘어 어르신의 영양과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초고령사회에서는 찾아가는 구강 돌봄 체계 구축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단체는 향후 요양시설과 돌봄 현장을 중심으로 구강 건강 관리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구강 보건 정책 및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얼음 깨물어 먹었는데”…치아 망치는 나쁜 습관 5가지

    “얼음 깨물어 먹었는데”…치아 망치는 나쁜 습관 5가지

    커피 등 음료를 마신 뒤 무심코 얼음을 깨물어 먹는 습관은 누구나 한 번쯤 했을 행동이다. 이렇게 무심코 하는 습관이 치아를 손상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생활 속 습관 중에 치아를 망치는 행동 5가지를 살펴본다. 딱딱한 것 씹기스트레스를 받을 때 딱딱한 것을 씹는 습관은 치아 법랑질을 마모시키고 치아에 미세한 균열을 만들어낸다. 얼음을 깨물어 먹는 습관 역시 치아에 손상을 입힌다. 이런 행동을 계속하면 크라운이나 신경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구강 호흡입으로 숨 쉬는 행동은 침 분비를 줄여 입안을 건조하게 한다. 침은 구강 내 세균을 씻어내고 산성화된 입안을 중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침이 충분하게 분비되지 않으면 충치나 잇몸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여과되지 않은 공기를 그대로 들이마시게 돼 먼지나 알레르기 물질, 병원균이 체내로 침투할 위험이 크다. 잠잘 때 이갈이잠자는 동안 이를 강하게 꽉 물거나 가는 이갈이는 치아끼리 마찰을 일으켜 치아가 닳고 짧아지게 만든다. 이러한 마모는 턱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한 번 닳아 없어진 치아 표면은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 과자 등 간식 섭취설탕이 많이 함유된 간식은 구강 내 박테리아를 증식시킨다. 박테리아는 충치, 잇몸 염증을 유발한다. 잇몸 출혈이나 치아가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아와 잇몸이 약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간식을 멀리하고 군것질이 당길 때 견과류, 오이, 토마토와 같이 치아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분노의 칫솔질양치를 세게 하면 치아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지면서 법랑질이 마모돼 상아질이 드러날 수 있다.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엉겨 붙어 충치를 유발하는 플러그는 상대적으로 부드럽다. 따라서 칫솔을 세게 문지를 필요가 없다. 칫솔모는 부드러운 것을 사용하고, 양치할 때는 원을 그리듯 살살 닦아야 한다.
  • 아이 감기 방치하면 누런 콧물 ‘축농증’… 시신경 염증 불러요

    아이 감기 방치하면 누런 콧물 ‘축농증’… 시신경 염증 불러요

    0~9세 환자가 전체 23.6%로 많아기침·끈적한 콧물 3주 넘으면 의심3개월 이상 만성되면 합병증 위험식염수로 코 세척·습도 관리 필요 감기에 걸린 후 코막힘과 콧물이 몇 주째 이어진다. 누런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고 얼굴까지 욱신거린다. 짧은 감기와는 다른 신호들이 계속된다면 ‘부비동염’, 흔히 말하는 축농증을 의심해야 한다. 감기를 앓은 이후 잠깐 찾아오기도 하지만 방치하면 만성이 되어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다. ‘부비동’은 코 주변 얼굴 뼛속에 있는 공간으로,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콧속과 연결돼 있어 코를 통해 안에 있는 염증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부비동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염증이 생기고, 코로 연결된 작은 구멍도 막혀 분비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인다. 부비동염의 시작이다.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이 제때 치료되지 못하면 부비동염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 대표 증상은 코막힘과 발열, 권태감이다.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증상도 흔하다. 얼굴 통증과 두통, 후각 저하가 함께 오기도 한다. 특히 3주 이상 만성 기침이 이어지거나 콧물 색이 감기와 달리 누런색이라면 부비동염이 원인일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 어린이는 증상이 조금 다르게 나타난다. 열흘 이상 감기가 낫지 않거나 끈적한 황록색 콧물이 계속되고, 기침과 구토, 눈 주변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보채거나 축 늘어지는 모습도 강한 신호다. 특히 어릴 땐 부비동염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0~9세 부비동염 환자는 138만 8982명으로 전체 23.6%를 차지했다. 반면 20대, 30대 등 다른 연령대 환자 비율은 10% 내외였다. 아이들은 아직 부비동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내부 공간이 좁아 조금만 부어도 막히기 쉽고 면역이 약해 2차 세균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부비동염은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보통 4주 미만으로 증상이 나아지면 급성,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부비동염으로 본다. 만성이면 합병증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 부비동은 눈과 뇌 가까이에 있어 피부 조직에 세균이 감염되는 봉와직염, 시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시신경염, 뇌수막염 등으로 이어진다. 기관지염과 천식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병원을 찾으면 우선 코 내시경을 통해 코안에 누런 코나 물혹이 있는지 확인한다. 더욱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면 엑스레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로 부비동 종양 여부, 발육 정도, 연부 조직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치료는 약물치료가 우선이다.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혈관수축제를 사용해 염증과 부종을 줄이면 부비동에서 분비물이 자연스럽게 빠져나올 수 있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도 분비물이 다시 쌓이는 걸 막는 방법이다.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입으로 ‘아’ 소리를 내며 콧구멍 속으로 생리식염수를 천천히 넣으면 반대쪽 콧구멍으로 물이 나온다. 유명상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코를 씻으면 원인 항원이나 세균성 염증이 제거되고 코점막의 습기가 유지된다”며 “이비인후과에서 코점막 전용 연고를 처방받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약물치료에도 낫지 않는 만성 부비동염은 수술을 고려한다. 콧구멍을 통해 내시경으로 막힌 부비동을 열어 염증을 배출하고 구조적 이상도 함께 교정할 수 있다. 예방의 핵심은 감기를 오래 방치하지 않는 것이다. 외출 후 손 씻기와 충분한 수분 섭취, 실내 습도 유지도 도움이 된다. 김성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초봄 건조한 기간에는 특히 습도 관리가 중요해 가습기 목표 습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사용해 구강 내 습도를 유지하면 예방에 효과적이다”고 했다.
  • 광진구, 지자체 건강증진사업 종합부분 4년 연속 우수기관

    광진구, 지자체 건강증진사업 종합부분 4년 연속 우수기관

    서울 광진구가 보건복지부 ‘제18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평가 종합 부문에서 4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주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 관리,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등이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걷기, 금연, 절주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권역별·체력수준별 맞춤형 걷기 프로그램을 확대해 참여 인원이 2024년 1625명에서 2025년 4677명으로 늘었다. 만성질환 관리 분야에서는 혈압·혈당 수치 인지율 향상과 예방에 주력했다. 보건소와 보건지소, 지역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고혈압·당뇨병 건강교실, 찾아가는 건강교실, 경로당 순회교육 등을 운영했다. 또 생애주기와 대상별 특성에 따른 건강관리 사업도 추진했다. 아동·청소년 구강건강 관리, 임산부·영유아 영양관리, 어르신 건강관리 등 성장기부터 노년기까지 맞춤형 사업에 나섰다. 건강 취약지역에 역량을 집중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데도 힘썼다. 구는 “4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은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직원들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건강증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음식점의 잡곡밥 제공을 확대하는 ‘광진형 통쾌한 한끼, 광진곡곡’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일반·휴게 음식점을 대상으로 잡곡밥 제공 참여 업소를 연중 수시로 모집한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집에서 청진기 대면 의사가 처방… 지역의료 공백 메우는 청년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집에서 청진기 대면 의사가 처방… 지역의료 공백 메우는 청년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의료 사각 없애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소아과 부족한 지역의 ‘오픈런’ 해결가정 측정 데이터 기반해 영상 진료복지 사각 줄이는 ‘초단기 돌봄 서비스’노인·장애인 도움 필요시 바로 구인병원 동행 등 30분~1시간 돌봄 가능 의료 인력의 수도권 집중과 접근성 차이로 비수도권의 의료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 정부가 지역의료 재건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현장의 체감은 여전히 낮다. 이러한 현실을 바꾸고자 비대면 진료 기술과 돌봄 플랫폼 등 혁신적 대안을 제시하는 청년들의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14일 경기연구원이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역의료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 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본 비율은 25.7%에 그쳤다. 그중에서도 비수도권은 15.5%로 수도권 35.3%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지역 필수의료 신뢰도 역시 전체 30.6%에 그쳤고 비수도권은 17.9%에 머물렀다. 지역의료 전반 만족도도 비수도권은 19.5%에 불과했다. 격차의 배경에는 인력 불균형이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 결과 2024년 기준 인구 1000명당 필수의료 전문의 수는 수도권 1.86명, 비수도권 0.46명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만 봐도 전국 6490명 중 서울·경기에 절반이 집중됐고 인구 1000명당 전문의 수 역시 서울 1.15명, 충남 0.56명으로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낮은 보상과 높은 업무 강도 등이 맞물리며 필수과 기피가 심화하고 인력이 수도권으로 쏠린 결과다. ‘단순 공급 확대만으로는 비수도권 의료 현실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 속 정부는 지역의사제 등 대책을 추진 중이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여서 현장 공백은 여전하다. 이 틈을 메우는 것은 제도 밖의 움직임이다. 비대면 진료 스타트업과 청년 기획자들이 새로운 의료·돌봄 모델을 실험하며 해법을 찾고 있다. 경남·부산을 기반으로 삼아 2023년 첫발을 내디딘 스타트업 ㈜다다닥헬스케어가 예다. 회사는 소아과 의료 공백, 장시간 대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올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단순 전화 상담 수준에 머물던 기존 원격진료와 달리 가정에서 직접 측정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가 진료하는 구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신광일(42) 다다닥헬스케어 대표는 창업 계기를 ‘현실 경험’에서 찾았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그는 “한 아이가 1년에 병원을 20번 정도 간다고 보면 되는데 상당수가 감기 같은 경증 질환”이라며 “문제는 ‘소아과 오픈런’이라 불리는 예약, 대기 시간이다. 아이가 아픈 상태로 2시간 이상 기다리는 건 부모 입장에서 매우 큰 부담”이라고 짚었다. 이어 “기존 비대면 진료는 전화로 증상을 설명하는 방식이라 환자 상태 전달에 한계가 있었고 ‘진짜 진료에 필요한 데이터를 가져오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같은 부모로서 병원·전문의 부족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다다닥헬스케어는 체온·청진·구강·귀내시경 등 소아과 기본 진료 항목을 가정에서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기기를 개발했다. 모듈형 구조로 하나의 본체에 진료 부품을 교체해 사용하는 방식이며 측정 데이터는 스마트폰 앱으로 자동 전송된다. 보호자는 아이 상태와 증상을 입력해 진료를 신청하고 해당 정보는 병원으로 전달된다. 의사는 이를 바탕으로 영상 진료 후 처방 여부를 판단한다. 신 대표는 “초진은 대면 진료가 필요하지만 재진은 데이터 확인만으로 처방 등 조치가 가능하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귀띔했다. 인공지능(AI) 기술도 적용됐다. 측정 데이터 품질을 AI가 1차 점검해 불명확할 경우 재측정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인제대 기술지주 자회사인 다다닥헬스케어는 현재 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향후 성인·시니어 헬스케어로의 확장도 바라본다. 신 대표는 “5년 뒤에는 부모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서비스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청년의 아이디어와 기술은 공공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결하는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최석현(36) 대표가 이끄는 부산 스타트업 ㈜불타는고구마가 부산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개발한 ‘잠깐돌봄’이 대표 사례다. ‘잠깐돌봄’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병원 동행, 생필품 구매, 청소·설거지 등 30분~1시간 내외의 초단기 돌봄을 요청하면 인근 돌보미를 실시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기존 장기 요양·공공 돌봄 서비스가 대응하기 어려웠던 긴급·단기 돌봄 공백을 보완해 필요할 때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잠깐돌봄은 현재 부산 북구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선정되어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일반 플랫폼과 달리 지역 복지기관이 직접 돌봄 운영과 돌보미 관리를 담당하는 구조다. AI 기반 매칭 기술을 통해 돌봄 요청 내용·거리·활동 이력 등을 분석, 최적의 돌보미를 추천하고 있고 울산·경기 등 전국 확장도 준비 중이다. 최 대표는 “잠깐돌봄은 지역사회 기반 공공 돌봄 안전망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 누구나 지역 안에서 공평하게 돌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태국 재벌가 ‘싱하’ 내분…후계자, 형 성폭행 주장 녹취 공개 [여기는 동남아]

    태국 재벌가 ‘싱하’ 내분…후계자, 형 성폭행 주장 녹취 공개 [여기는 동남아]

    태국 대표 맥주 브랜드인 싱하의 4세대 상속인 시라눗 사이 스콧(29)이 형으로부터 아동기에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음성 녹음을 증거로 공개했다. 환경운동가이자 해양보호 활동가로도 잘 알려진 시라눗은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이 사실을 폭로했다. 그는 영상에서 “더 이상 싱하 가문의 후계자라고 부르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보모에게 성폭력을 당한 사실을 이미 공개한 바 있으며, 이후 형에게도 수년간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족들이 이 사실을 알았지만, 아무도 자신을 보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논란은 가족 간 재산 분쟁과도 얽혀 있다. 시라눗은 세상을 떠난 외조부 창농 비롬박디 전 싱하 회장이 자신에게 남긴 상속 자산을 돌려달라며 어머니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어머니 측은 시라눗이 자산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라눗은 “내 인간성을 존중하지 않고,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과는 함께 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형 수닛 피 스콧은 지난 12일 공개한 영상을 통해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성폭행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그런 행동은 역겹고 끔찍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어린 시절 동생을 자주 놀리고 거칠게 다툰 적은 있었다고 인정했다. 또한 가족들이 동생의 정신건강 치료를 지원해왔으며, 현재 연락이 어려운 상태라고 주장했다. 피의 아내이자 태국 배우인 라파살란 마일드 지라벳순톤쿨 역시 토지 소유 문서를 공개하며 남편을 옹호했고, 악성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시라눗은 13일 추가 폭로에 나섰다. 그는 형과 나눈 약 20분 분량의 대화 중 일부인 4분짜리 음성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서 시라눗은 “10~11세 무렵 당시 16세였던 형에게 구강 성행위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하며, 그 경험이 이후 인간관계와 삶 전반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밝혔다. 공개된 대화 속에서 피는 “당시에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고, 이미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라눗은 “형은 충분히 잘못을 인지할 나이였다”며 “보모에게 당한 학대에서 회복하려던 자신에게 오히려 더 큰 상처를 줬다”고 반박했다. 이번 사건은 태국 온라인 사회에서 거센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시라눗의 용기를 지지하며 피해자 보호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거액의 상속 분쟁이 폭로전의 배경이 된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두 형제가 속한 비롬박디 가문은 싱하 코퍼레이션 및 관련 기업들을 이끄는 재벌가로, 가문의 추정 자산은 18억~21억 2000만 달러(약 2조 5000억~3조 원)에 달한다. 피는 지난해 마일드와 8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당시 시라눗은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 측은 녹취 공개 이후 현재까지 추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태국 경찰의 수사 착수 여부나 형사 고소 진행 여부도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이 계속 확산하면서 싱하 가문 전체의 대응과 향후 법적 공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영유아 월령별 8회 무료 검진… 시기 놓치지 말고 내원해야[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영유아 건강검진이란. A. 아이의 성장과 발달 상태를 월령별로 확인하고 차수별 맞춤 건강교육을 제공하는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이다. 생후 14일부터 71개월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총 8차례 건강검진과 4차례 구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순 검사 중심이 아니라 문진과 진찰, 신체계측, 발달평가, 상담 등을 포함해 영유아 특성에 맞춰 진행된다. Q. 검진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 A.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차 검진(영아기 초기검사)을 우편이나 알림톡으로 안내한다. 이후 2~8차 검진은 시기가 되면 건강검진표와 안내문을 네이버·KT·카카오 전자문서로 발송하며 열람하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우편으로 다시 안내한다. 보호자는 문진표와 발달선별검사지(3차 검진부터)를 작성한 뒤 가까운 검진기관에 예약하고 건강검진표, 보호자 신분증 또는 건강보험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문진표와 발달선별검사지는 검진기관이나 건보공단 홈페이지·모바일 앱에서 작성할 수 있다. Q. 검진 때 주의할 점은. A. 각 검진 시기마다 1회만 받을 수 있으며 정해진 검진 기간 안에만 가능하다. 월령별 검진 시기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청결 위해 습관처럼 썼는데”…구강청결제, 암·심장질환 위험 ‘경고’

    “청결 위해 습관처럼 썼는데”…구강청결제, 암·심장질환 위험 ‘경고’

    입 냄새 제거와 충치 예방을 위해 습관처럼 사용하는 구강청결제가 입속 세균 균형을 무너뜨려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알코올이나 강한 살균 성분이 들어 있는 구강청결제가 입속 유익균까지 제거해 건강에 예상치 못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구강 내에는 수백 종의 세균이 서식하며, 이 가운데 일부는 음식 속 질산염을 체내에서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 산화질소는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물질이다. 그런데 항균 성분이 강한 구강청결제를 자주 사용하면 이러한 유익균이 감소해 산화질소 생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항균 구강청결제를 정기적으로 사용한 사람들에게서 혈압 상승이 관찰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가 장기적으로 고혈압, 심장병,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암과의 연관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4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리스테린의 특정 제품을 매일 사용한 참가자들의 입안에서 식도암·대장암과 관련된 세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세균 구성의 변화를 관찰한 연구로, 구강청결제가 직접 암을 유발한다는 뜻은 아니다. 제조사 측은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는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고 반박했다. 과거 유럽의 대규모 연구에서는 구강청결제를 하루 3회 이상 사용하는 사람에게서 구강암과 인후암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흡연, 음주, 구강 위생 상태 등 다른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루 1~2회 사용과 암 위험 증가 사이에는 뚜렷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치과 전문의들은 구강청결제가 반드시 해로운 것은 아니며, 충치 예방이나 잇몸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강청결제는 특별한 필요가 없다면 매일 반복적으로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구강청결제는 양치질을 대신할 수 없으며, 무조건 많이 사용할수록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필요 여부를 치과의사와 상담한 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엔라이즈, 필름 제형 수면케어 제품 ‘데일리 멜라스트립 식물성 멜라토닌’ 출시

    엔라이즈, 필름 제형 수면케어 제품 ‘데일리 멜라스트립 식물성 멜라토닌’ 출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엔라이즈(대표 김승훈)의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일리(daily)’는 수면케어 카테고리 제품 ‘데일리 멜라스트립 식물성 멜라토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데일리는 기존 헬스케어와 이너뷰티 중심 제품군에 이어 수면 루틴과 관련된 제품군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신제품은 구강용해필름 형태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기능성뿐 아니라 섭취 편의성과 제형, 휴대성 등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 흐름이 확대되면서 필름형이나 젤리형 같은 이색 제형들이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데일리 멜라스트립’은 입안에 부착하면 필름이 녹으며 섭취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물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개별 포장 형태를 적용해 휴대 편의성을 고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설탕 대신 카모마일을 블렌딩해 취침 전 섭취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제품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식물성 원료 기업에서 생산한 타트체리 유래 식물성 멜라토닌 2mg이 함유됐다. 이와 함께 마그네슘과 테아닌, 트립토판 등을 함께 배합해 수면 루틴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김승훈 엔라이즈 대표는 “데일리는 간편한 일상 습관을 기반으로 건강 관리를 제안하는 브랜드 방향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제품은 기존 멜라토닌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식물성 멜라토닌과 필름형 제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아침부터 밤까지 일상 건강 루틴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라이즈는 신제품 ‘데일리 멜라스트립’ 출시를 기념하여 오는 5월 19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신제품을 포함한 데일리 제품군은 공식 온라인몰 및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여친 성건강 검사표 공개”…‘회춘광’ 억만장자, 상위 1% 자랑 논란 [핫이슈]

    “여친 성건강 검사표 공개”…‘회춘광’ 억만장자, 상위 1% 자랑 논란 [핫이슈]

    ‘회춘 프로젝트’로 유명한 미국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이 여자친구의 사적 건강검사 결과를 공개해 논란에 휩싸였다. 식단과 수면, 혈액 수치까지 공개해온 그는 이번에는 연인의 질내 미생물 검사표를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상위 1%”라고 자랑했다. 온라인에서는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미국 뉴욕포스트와 영국 온라인 매체 라드바이블 등에 따르면 존슨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여자친구 케이트 톨로의 질내 미생물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성관계 관련 사적 발언을 올린 직후 검사표 그래프를 게시하며 “100점 만점”, “상위 1%”라고 적었다. 존슨은 검사 결과가 질내 보호 균주로 알려진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 중심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가임기 여성 중 이 균이 우세한 비율은 25~30% 수준이라며 톨로의 수치는 98.7%였다고 주장했다. 또 세균성 질염 관련 균, 칸디다, 성매개감염, 기회감염 병원체 등에서 문제 소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결과가 세균성 질염과 요로감염, 효모 감염, 일부 바이러스 감염 지속 위험이 낮은 상태와 관련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질내 미생물은 수면, 혈당 조절, 스트레스, 장 건강, 성 건강, 면역 기능, 식단 등 모든 것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 “실적 보고서냐”…사적 건강 데이터 공개에 조롱 문제는 공개 방식이었다. 존슨은 검사표를 올리기 직전 성관계 관련 발언까지 남겼다. 이어 여자친구의 질건강 검사 결과를 수치와 그래프로 공개했다. 논란은 더 커졌다. 누리꾼들은 존슨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이용자는 “여자친구의 사적 건강 수치를 분기 실적 보고서처럼 올렸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건강 데이터라 해도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자신의 신체 데이터를 공개하며 노화 역행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는 엄격한 식단과 운동, 수면 관리, 각종 검사 수치를 바탕으로 젊은 신체 상태를 유지하겠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데이터가 아니라 연인의 민감한 건강 정보를 공개했다. 이 때문에 비판이 더 거셌다. 온라인에서는 “건강 논의가 아니라 과시처럼 보인다” “사생활을 실험 콘텐츠처럼 소비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특히 “상위 1%”라는 표현이 여성의 신체를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읽힐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당사자인 톨로는 존슨을 옹호했다. 그는 존슨의 게시물이 “이상해 보일 수 있다”면서도 성 건강 논의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톨로는 구강성교를 통해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입에서 생식기로 전파될 수 있고 반대 방향의 전파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일부 구강 임질의 위험도 언급했다. 그는 침 속 세균이 질내 미생물 균형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일부 연구에서는 구강성교와 세균성 질염 사이의 관련성도 거론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 건강과 그의 건강, 우리의 공동 건강을 진지하게 여기는 파트너가 있어 감사하다”고 적었다. 존슨은 이에 “잘 말했다”고 답했다. ◆ 자기 정자 수치까지 공개…“과한 투명성” 도마에 존슨의 건강 데이터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일 환각버섯 성분인 실로시빈을 복용한 뒤 자신의 정자 운동성 지표가 크게 떨어졌다가 90일 뒤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검사 결과도 공개했다. 총 운동성 정자 수가 한때 69% 줄었지만 이후 “남성 상위 1%”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간에게서 처음 문서화된 사례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는 존슨 개인의 자기실험 결과다. 일반적인 의학 결론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뉴욕포스트도 지난 3월 존슨이 실로시빈 복용 뒤 남성 생식 지표 변화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지난해 말 톨로와의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톨로는 존슨의 장수 스타트업 블루프린트 공동 창업자로 알려져 있다. 존슨은 과거 결제업체 브레인트리를 창업했고 이후 회사를 이베이에 8억 달러(약 1조 1800억원)에 매각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돈트 다이: 영원히 살고 싶은 남자’로도 주목받았다. 이번 논란은 존슨식 건강 공개가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를 다시 묻게 만들었다. 그는 자신의 몸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연인의 민감한 건강 데이터까지 공개했다. 회춘 실험가의 과한 투명성은 결국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번졌다.
  • ‘이 껌’ 씹으면 암 예방…방사선 치료 보완 가능성 열렸다

    ‘이 껌’ 씹으면 암 예방…방사선 치료 보완 가능성 열렸다

    미국 연구진이 특정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바로 암 유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물질이 첨가된 껌을 씹는 것이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UCLA, 로스앤젤레스 재향군인 의료 시스템, 캔자스 대학교 의료센터 등 공동 연구진은 껌 씹기를 통한 두경부암 예방 가능성 실험을 진행했다. 관련 논문은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두경부암은 뇌와 안구를 제외한 코, 구강, 인두, 후두, 침샘, 갑상선 등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주요 원인은 흡연과 음주인데, 최근에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다. 전 세계 남성의 3분의 1이 HPV 양성이고, 5분의 1은 고위험 HPV-16에 감염되어 있으며, 이는 구강성교를 통해 전염된다.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약 89만건의 사례가 진단되고 있으며 환자의 절반 정도가 치료 후 사망한다. 두경부암 환자의 구강에서 HPV와 함께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Pg)와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Fn)이라는 박테리아가 월등히 높은 수치로 나타나며 예후 악화와도 관련 있다는 사실은 기존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는 구강 내 미생물 생태계 균형을 깨뜨려 유익균을 감소시키고 유해균을 증식시킬 위험이 있다. 이에 연구진은 구강 내 문제의 미생물 수치를 낮출 수 있는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번 연구는 실험실 기반 연구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껌을 씹게 한 임상시험은 아니다. 대신 암 환자와 건강한 자원자로부터 실제 생체 샘플을 채취한 뒤 실험을 진행했다. 타액 샘플은 LA 재향군인병원에서 치료받은 암 환자들에게서, 구강 세정제 샘플은 캔자스대 의료센터에서 수집했다. 구강 세정제 샘플은 참가자들이 구강을 헹군 식염수였는데, 이는 구강 전체 점막에 분포하는 미생물을 확인하고 농축된 타액과 다른 농도에서 껌 추출물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암 환자군은 두경부 편평세포암을 앓는 환자 46명, 대조군은 암을 앓지 않는 참가자 36명으로 구성됐다. 연구진이 개발한 껌에는 2가지 활성 성분이 들어 있었다. 하나는 프릴(FRIL)이라는 단백질로, 강력한 항바이러스 성질을 가졌다. 콩과 식물인 랩랩콩(까치콩)에서 추출했다. 프릴은 바이러스 표면의 당 구조에 달라붙어 바이러스 입자를 뭉쳐 큰 덩어리로 만들어 세포 감염력을 떨어뜨린다. 또 다른 성분은 프로테그린-1이라는 항균 펩타이드로, 돼지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구내염 치료를 위한 인체 임상시험이 진행된 바 있다. 프로테그린-1은 화학 결합으로 고정된 구조 덕분에 매우 안정적이어서 특정 유형의 박테리아를 사멸시키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항바이러스 껌의 효능을 시험하기 위해 연구진은 콩 추출물에 프로테그린-1을 섞은 혼합액을 환자의 타액 샘플과 함께 체온과 비슷한 37℃에서 1시간 동안 뒀다. 이후 HPV 검사 결과 암 환자의 타액 샘플 모두에서, 구강 세정제 샘플의 약 75%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콩 추출물로 처리한 샘플에서 타액 속 HPV의 약 93%가 포집돼 제거됐다. 구강 세정제 샘플에서는 HPV 양성 사례의 약 80%에서 바이러스가 뭉쳐진 것이 관찰됐고, 양성 샘플 22개 중 13개에서는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됐다. 박테리아의 경우 모든 샘플 유형에서 Pg와 Fn 박테리아 2종이 모두 99% 이상 사라졌다. 결론적으로 이 실험을 통해 해당 성분을 넣은 껌이 입안을 돌아다니면서 암 유발 물질을 물리적으로 뭉쳐서 버리거나(바이러스), 직접 사멸(박테리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다. 가장 중요한 성과는 이 성분들이 구강 내 미생물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암을 유발하는 미생물만 골라서 제거했다는 점이다. 구강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건강한 미생물은 대부분 온전하게 살아남았다. 많은 연쇄상구균은 프로테그린-1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는 당 코팅을 생성한다. 반면 암과 관련된 Pg와 Fn은 이러한 보호막이 없어 공격에 취약했다. 이러한 선택성은 구강 내 모든 미생물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는 방사선 치료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HPV 예방을 위해 100개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행되고 있지만 인후암 발병률은 오히려 증가 추세다. 게다가 HPV 백신은 근육에 주사하여 전신 면역 반응을 유도하지만, 구강과 후두의 습한 표면을 보호하는 면역 반응은 유도하지 못한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도 구강을 통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전파할 수 있다. 이번 실험을 통해 HPV를 입안에서 직접 포획하고 제거하는 껌이 백신을 보완할 가능성이 확인됐지만, 실제 임상시험을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 안전성도 확인해야 한다. 실험에 사용된 콩 추출 물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물질”로 지정돼 있다. 또 껌 하나에 함유된 양은 인체 독성 시험에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된 양보다 6000배 적은 수준이다. 실험에 사용된 껌의 제형은 과거 코로나19 예방과 관련된 임상시험 평가에서 승인된 적 있다. 이렇게 개별 성분의 안전성은 입증됐지만, 구강암을 유발하는 미생물을 표적으로 하는 껌의 효과와 안전성은 향후 인체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돼야 한다.
  • 구토하다가 ‘컥’ 사레 들려 숨진 70대 여배우…“사망원인 3위, 노인에 치명적”

    구토하다가 ‘컥’ 사레 들려 숨진 70대 여배우…“사망원인 3위, 노인에 치명적”

    홍콩의 한 70대 여배우가 구토를 하다 토사물이 기도로 들어가 숨진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흔히 ‘사레 들렸다’라고 표현하는 증상이 이 여배우를 사망에 이르게 했는데, 특히 침상에서 생활하는 고령 환자들에게 흔히 발생해 보호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홍콩01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홍콩에서 배우와 MC 등으로 활동했던 스밍(施明)이 지난달 21일 향년 74세로 숨졌다. 그는 2022년 집에서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쳐 뇌 수술을 받았다. 이어 2024년에는 요로감염이 장기 부전으로 이어져 세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기도 했다. 이후 건강을 되찾는 듯 했지만, 최근 고혈압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도중 구토를 하다 토사물이 기도로 들어가 폐렴을 일으켰다. 혈중 산소 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져 기도 삽관 치료까지 받았지만 결국 지난달 21일 숨졌다. 유족은 지난 8일 이러한 사실을 밝히며 “마지막을 볼 겨를도 없었다”고 비통해했다. 스밍은 1970년대부터 2010년대 후반까지 드라마 ‘의천도룡기’ 등 수십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다. 스밍을 사망에 이르게 한 질환은 ‘흡인성 폐렴’이다. 음식물이나 구강 내 분비물 등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잘못 들어가 기침이 나오는 상황을 흔히 ‘사레들리다’라고 표현하는데, 기침을 세게 하면 이물질이 배출되지만 고령자나 환자 등의 경우 이런 상태가 반복돼 폐 염증 및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흡인성 폐렴은 ‘삼킴 장애’가 있는 뇌졸중 또는 치매 환자, 알코올 중독이나 약물 중독 등으로 의식이 저하돼 기침 반사 기능마저 저하된 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또한 구강 내 혐기성균, 녹농균, 대장균 등 병원성 세균이 모여있는 위 내의 분비물이나 구강 내 분비물이 기도를 통해 폐로 들어가면서 흡인성 폐렴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의 사망원인은 암(악성신생물)과 심장질환, 폐렴 등의 순이었다. 특히 국내 폐렴 사망자의 10명 중 9명이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알려져 있다. 각종 질환 및 노환으로 ‘삼킴장애’를 겪는 고령층은 특히 흡인성 폐렴에 취약하다. 또한 흡인성 폐렴을 겪더라도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뚜렷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채 발열과 오한, 식욕부진 등의 증상만 나타나기도 한다. 흡인성 폐렴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1~2주 내에 회복할 수 있다. 다만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삼킴장애의 정도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음식물의 경구 섭취를 중단하고 비위관을 통해 공급할 수 있다. 또한 구강 내 세균이 폐로 흡인돼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구강 내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 “금천과 함께 건강 100세”… 통합돌봄 거점 된 건강장수센터

    “금천과 함께 건강 100세”… 통합돌봄 거점 된 건강장수센터

    서울 금천구는 서울시 사업인 ‘건강장수센터’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금천 건강장수센터는 2024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됐다. 구 관계자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센터를 통합돌봄 체계의 보건의료 거점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서비스 대상을 어르신 중심에서 만 65세 미만 중증장애인까지 넓혀 보다 촘촘한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현재 박미·독산·한내 등 3개 권역의 건강장수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통합돌봄의 실행 거점 구실을 한다.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 내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퇴원한 환자가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환기 건강관리도 지원한다. 여기에 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통합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도 운영한다. 대상자별 건강상담과 복약지도는 물론 영양·구강 관리, 재활 운동까지 제공한다. 프로그램 가운데 노화 예방을 위한 ‘건강장수학교’의 인기가 뜨겁다. 장수학교에서는 입학 전 대사증후군 검사와 체력 측정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4주간 체계적인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주민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 상담과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하는 등 일상 전반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건강장수센터 서비스는 권역별 센터에 직접 신청하거나, 동 주민센터 통합돌봄 신청 또는 관계기관 의뢰로 이용할 수 있다. 시흥2·3·5동은 박미건강장수센터, 시흥4동과 독산2·3·4동은 독산건강장수센터, 시흥1동·독산1동·가산동은 한내건강장수센터에서 담당한다. 구는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건강관리-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보건지소 전문인력이 경로당 등을 월 1~2회 찾아가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혈압·혈당(당화혈색소) 측정, 근감소증 평가, 건강상담 등을 진행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건강 100세 금천구와 함께 해요”… 장수건강센터·통합돌봄 연계 서비스

    “건강 100세 금천구와 함께 해요”… 장수건강센터·통합돌봄 연계 서비스

    서울 금천구는 시 사업인 ‘건강장수센터’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금천 건강장수센터는 2024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됐다. 구 관계자는 “그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센터를 통합돌봄 체계의 보건의료 거점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서비스 대상을 기존 어르신 중심에서 만 65세 미만 중증장애인까지 넓혀 보다 촘촘한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현재 박미·독산·한내 3개 권역 건강장수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통합돌봄의 실행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 내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환기 건강관리도 지원한다. 여기에 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통합방문건강관리’ 서비스도 운영한다. 대상자별 건강상담과 복약지도는 물론 영양·구강 관리, 재활 운동까지 제공한다. 제공 프로그램 중 인기가 좋은 것은 노화 예방을 위한 ‘건강장수학교’다. 장수학교는 입학 전 대사증후군 검사와 체력측정을 통해 개인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4주간 체계적인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주민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 상담과 마음돌봄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해 일상 전반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건강장수센터 서비스는 권역별 센터에 직접 신청하거나, 동주민센터 통합돌봄 신청 또는 유관기관 의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흥2·3·5동은 박미건강장수센터, 시흥4동과 독산2·3·4동은 독산건강장수센터, 시흥1동·독산1동·가산동은 한내건강장수센터에서 담당한다. 구는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건강관리-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건강관리 데이 서비스는 보건지소 전문인력이 직접 어르신들이 계신 경로당 등을 월 1~2회 찾아가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혈압·혈당(당화혈색소) 측정, 근감소증 평가, 건강상담 등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목포시, ‘목포돌봄 365’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본격 시행

    목포시, ‘목포돌봄 365’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본격 시행

    전남 목포시는 사는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목포돌봄 365’ 서비스를 4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목포돌봄 365’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건강관리, 요양, 일상생활, 주거지원 등 5개 분야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 시민이 사는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포형 통합돌봄 사업이다. 시는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통합지원창구’를 설치했다.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본인 또는 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이후에는 사전조사를 거쳐 현장조사, 서비스 계획 수립, 맞춤형 서비스 제공,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또한 목포돌봄 365 서비스는 5개 분야, 기존 서비스 연계 32개 사업과 특화사업 9개로 구성된다. 주요 특화사업으로는 방문의료지원센터(양·한방), 목포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노인맞춤돌봄 퇴원환자 단기 집중 서비스, 목포시 고향부모님 병원동행 안심케어, 일상생활지원사업(식사·가사·주거환경 개선)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는 방문구강지원, 방문운동지원, 방문약물지원, 케어안심주택 사업 등을 민관 협력을 통해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목포돌봄 365를 통해 돌봄은 더 촘촘하게, 의료는 더 가까이 제공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달린다

    군산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달린다

    농촌 지역 주민 의료 복지를 위한 전북 군산시의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가 시동을 걸었다. 군산시는 26일 옥구읍 게이트볼장에서 농촌 왕진버스가 올해 첫 운행을 시작하며 농촌 현장에 따뜻한 의료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의료 서비스다. 이 제도는 2024년 처음 도입된 이후 지역 병원들이 동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왕진버스 운영에는 원광대 한방병원과 치과대학병원, 다비치안경원, 보건소가 함께 참여해 한방 진료, 구강 검사, 시력 검사 등 맞춤형 진료를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추가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옥구읍을 시작으로 4월 옥산면, 9월 개정면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600여 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왕진버스가 단순한 의료 서비스를 넘어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안심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닥치는 대로 갉아먹는 설치류…사실은 도파민 중독?

    닥치는 대로 갉아먹는 설치류…사실은 도파민 중독?

    생쥐, 햄스터 같은 설치류는 유난히 앞니가 크고 계속 자란다. 딱딱한 표면에 이빨을 규칙적으로 갈아내지 못하면 이빨이 커져 제자리를 벗어나고 먹이 섭취에 지장을 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생물학자들은 설치류들의 갉아먹는 행동이 눈 깜빡임처럼 자동적 반사작용의 형태일 수 있다고 여겨왔다. 미국 미시간대 분자·세포·발달 생물학과, 치과대 생체재료학과, 생명과학 연구소, 분자·통합 생리학과, 기계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생쥐 같은 설치류가 계속 갉아먹는 이유가 단순히 이빨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쾌감을 느끼기 위해서일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뉴런’ 3월 11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실험용 생쥐 중 일부가 다른 생쥐들과 똑같은 먹이를 먹었음에도 유독 앞니가 긴 것을 발견하고 궁금증을 품었다. 이들은 신경계의 문제 때문에 갉아먹는 행동을 하지 않게 됐을 것이라고 보고 신경계 특정 부위가 독소에 취약하게 유전적으로 변형한 생쥐로 실험했다. 이어 특정 신경세포만 정확하게 파괴되는 독소로 신경세포를 하나씩 차단하면서 그 영향을 관찰했다. 그 결과, 생쥐 치아에 있는 촉각에 민감한 신경세포(뉴런)가 두 종류의 신경 회로와 연결돼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나는 턱을 정렬하고 닫는 데 관여하고, 다른 하나는 도파민을 분비하는 뇌의 일부와 연결돼 있다. 도파민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쾌감을 주는 화학물질로, 특정 행동에 즐거움을 부여하고 동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생쥐가 뭔가 갉아먹을 때 느껴지는 감각은 이빨에서 뇌로 전달돼 뇌의 도파민 중추를 자극한다. 이 회로를 차단하면 생쥐는 갉아먹는 행동을 멈추면서 이빨이 길어지는 것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설치류의 갉아먹는 행동은 쾌감이라는 긍정적 보상을 만들어 반복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사람은 불안, 우울증,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도파민 회로와 연관된 신경정신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일반인보다 이갈이 같은 반복적 구강 행동을 자주 보이고, 턱 장애, 치아 부정교합 등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를 이끈 보 듀안 미시간대 교수는 “인간의 구강 행동이나 생쥐의 갉아먹기 행동은 치아와 뇌를 연결하는 도파민 기반 회로의 교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동물의 반복적 구강 행동 동기를 파악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직 女경찰관, 다른 여성 성폭행하며 ‘이 말’ 건네 충격 [핫이슈]

    현직 女경찰관, 다른 여성 성폭행하며 ‘이 말’ 건네 충격 [핫이슈]

    영국의 여성 경찰관이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범행 도중 “나는 법을 알고 있다”고 말한 사실이 법정에서 드러났다. 영국 BBC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브리스톨 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현재 직무 정지 상태의 경찰관인 피오나 앤더슨(33)이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침대에 들어가 동의 없이 구강 성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앤더슨은 2018년 피해 여성과 술을 마신 뒤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당신과 성관계를 하고 싶지 않다. 지금 당신은 너무 취해 있다”고 말했으나 계속해서 범행을 시도했다. 피해자가 격하게 반항하자 앤더슨은 더욱 거칠게 몰아치며 옷을 벗기고 강제로 신체 접촉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앤더슨은 피해자에게 “네가 (성관계를 동의한다는 의미의) ‘그래’라고 말해줘야 한다”며 “나는 법을 알고 있다. 네가 ‘그래’라고 말해야 한다”고 강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인 앤더슨이 자신의 법적 지식을 이용해 피해자의 ‘동의’를 얻으려 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피해자가 응하지 않자 강제로 성행위를 이어갔다. 이날 법정에 선 앤더슨은 “그날 저녁의 기억이 다소 흐릿하다”면서도 피해 여성과의 비동의적 성행위는 부인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명백하게 성적인 접촉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혔음에도 피고인은 술에 취해 피해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은 “가해자가 현직 경찰이었기 때문에 불만을 제기하기가 더욱 어려웠다”면서 “고통 속에서 고민하다 몇 년 후에야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앤더슨은 2023년 3월 체포된 뒤 직무 정지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 트럼프 “여자애는 이렇게 해야”…‘미성년 성폭행 의혹’ 사실, FBI 문서 공개 파장 [핫이슈]

    트럼프 “여자애는 이렇게 해야”…‘미성년 성폭행 의혹’ 사실, FBI 문서 공개 파장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진행하는 가운데,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한 사건 파일 중 트럼프 대통령의 성폭력 혐의 의혹이 담긴 연방수사국(FBI) 면담 문서가 공개됐다. 5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해당 여성과의 FBI 면담 요약본 3건을 공개했다. 2019년 8월부터 10월 사이에 작성된 이 문서에서 여성은 자신이 13~15세이던 시절 엡스타인이 뉴욕 또는 뉴저지의 한 건물로 데려가 트럼프를 소개했다고 진술했다. 면담 기록에 따르면 여성은 트럼프가 다른 사람들을 내보낸 뒤 “여자아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강제로 구강성교를 시도하자 자신이 저항했고, 이에 트럼프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머리를 가격했다는 것이 여성의 핵심 주장이다. 앞서 폴리티코와 민주당 측은 지난달 법무부가 해당 내용의 자료를 고의로 누락하고 은폐하려 한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당시 로버트 가르시아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성명을 통해 “지난 몇 주 동안 민주당 위원들은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된 미성년자 성폭력 혐의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처리 단계를 조사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들은 법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을 끔찍한 범죄 혐의로 고발한 피해자와 FBI 심문 기록을 불법적으로 은폐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사라 게레로 민주당 감독위원회 대변인 역시 엡스타인의 공범으로 현재 20년형을 복역 중인 기슬레인 맥스웰의 변호인단에 제공된 증거 목록에 있는 사건 파일과 공개 파일을 대조하는 와중에 누락된 자료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측 “완전히 근거 없는 주장” 전면 부인백악관은 해당 수사 자료가 근거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전면 반박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범죄 전력이 있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여성이 제기한, 신뢰할 만한 증거가 전혀 없는 완전히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백악관과 법무부는 지난달 폴리티코 보도와 민주당의 주장에도 같은 취지로 반박한 바 있다. 이번 자료 공개는 지난 4일 하원 위원회가 팸 본디 법무장관을 소환해 엡스타인 파일 처리 방식에 대해 증언하도록 하는 안건을 의결한 뒤 이뤄졌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말 엡스타인 관련 파일 약 350만건을 공개했지만 일부 자료를 부적절하게 누락하거나 피해자 신원 정보를 무단 공개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애비게일 잭슨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 관련 사안에서 완전히 면죄부를 받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그 누구보다 엡스타인 피해자들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적이 없고 엡스타인의 성매매 범죄에 가담했다는 증거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여러 건의 성적 비위 의혹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문건의 공개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간선거 앞두고 악재 잇따르는 트럼프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부터 엡스타인 파일 의혹까지 여러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란 전쟁의 경우 ‘미국 우선주의’를 기대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왔던 마가(MAGA) 지지층은 명분이 부족한 이번 군사 작전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마가의 일부 ‘빅 스피커’들은 이번 전쟁에서 미군 6명이 전사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들은 미국을 위해 죽은 게 아니라 이란과 이스라엘을 위해 죽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간선거의 승패를 가를 경제 부문에서도 최근 연방대법원의 관세 무효 판결과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감점’이 예상된다. 엡스타인 파일과 미성년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법적 리스크는 제한적이지만 엡스타인 사건이 보수 진영 내부 갈등을 촉발한다는 분석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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