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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오 정책 설계’ 오기형 “G2 서울, 한국 경제 이끄는 견인차 역할” [6·3 인터뷰]

    ‘정원오 정책 설계’ 오기형 “G2 서울, 한국 경제 이끄는 견인차 역할” [6·3 인터뷰]

    오기형(재선·서울 도봉을)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캠프 정책총괄본부장은 ‘소득이 없는 1주택자 재산세 감면’ 공약과 관련해 “공시지가 상승분만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본부장은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재산세는 국세가 아닌 지방세라 조례를 바꾸면 된다”면서 정 후보가 당선되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협력해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청장 후보들로부터 (재산세 감면) 요구가 있었다”면서 “이 제안 자체는 국민의힘 지지자들도 비판하거나 반대할 것 같진 않다”고 전했다. 재산세 감면 대상은 일정 연령 이상이면서 사업·근로소득이 없는 1주택자다. 그는 “60세 전후로 이해한다”며 “소득이 상당 부분 있다면 (제외되는 게) 어쩔 수 없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은 어렵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오 본부장은 부동산 세제 기조와 관련해 “‘세금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 이게 가능한 것이냐”며 “세금은 공정과세 차원에서만 접근하면 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세금은 ‘공정성, 효율성, 중립성 측면에서 적절하냐’ 그 지점에서 논의해 가면서 사회적 요구가 있다면 그런 차원에서 대응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500가구 미만 정비 사업 권한, 구청에 이양“기술적을 막힌 부분 풀어 정비 속도 내겠다”공급 부족이 민주당 탓? “그건 좀 심하다”그는 500가구 미만 정비 사업 권한을 구청에 넘기는 것과 관련해선 “좋은 사례가 쌓이면 좀 더 규모를 늘려 넘길 수도 있다”며 “전체 도시 계획에 혼선이 빚어지지 않게 방어 장치도 충분히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정비 사업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에 대해선 “우리가 굳이 뒤엎을 이유가 없다”며 “구역 지정 이후 방치된 부분, 기술적으로 막힌 걸 풀어 속도를 내겠다는 게 ‘착착 개발’의 취지”라고 밝혔다. 오 후보가 부동산 공급 부족을 ‘문재인·이재명 정부 탓, 민주당 탓’으로 돌리는 데 대해선 “그건 좀 심하다”며 “그 화살이 본인(오 후보)한테 간다”고 지적했다. 오 본부장은 정 후보가 1호 공약으로 교통 공약 ‘30분 통근도시’를 앞세운 데 대해선 “시민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이제 서울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중심으로 교통망을 재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멈춰 있던 서부선·강북횡단선 등 도시철도 사업 재추진과 관련해 “서부선은 공사비 문제가 합리적으로 조정되면 가능할 걸로 본다”며 “강북횡단선은 서북 지역 대학교와 동북 지역 대학교를 연결하는 노선(일명 유니버시티 라인)으로 잠재력이 크다고 봤다”고 전했다. 버스 잘못 내리면 15분 이내 같은 버스 환승 활인심야시간대 지하철 노선 따라 운행하는 버스 신설‘세금이 아깝지 않은 정책’(세아정) 중에도 교통 공약이 포함됐다. 버스에서 잘못 내려도 15분 이내 같은 버스를 타면 환승 할인을 해주거나 심야시간대 지하철 노선에 따라 운행하는 ‘서브웨이 팔로어버스’를 도입하는 게 대표적이다. 오 본부장은 “(서브웨이 팔로어버스는) 2호선 지하철이 끊겼을 때 그 노선을 그대로 따라다니는 심야 버스가 있으면 어떻겠느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며 “심야 버스부터 운행한 뒤 새벽에 출발 시간을 30분 더 앞당기는 방법도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근 누락’ 사태로 안전 우려가 제기된 GTX-A노선 삼성역 구간과 관련해선 “서울시,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시공사 현대건설 등 전문가들이 모여 안전성 판단과 대책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당선되면 서울 전역 ‘안전 점검’ 지시“도심 공사 관심수위 더 높여야겠다”경제문화수도로 ‘G2 서울’ 비전 세워 “동북권, 서북권 추가해 5도심 확장”정 후보가 당선되면 즉시 서울 전역 안전 점검을 지시하겠다고 한 데 대해선 “처음에는 싱크홀 주기적 점검, 상하수도관 적극 교체 등을 언급했는데 GTX 철근 누락이 드러나면서 도심 공사 자체에 대해서도 관심 수위를 더 높여야겠다는 내부적 공감이 있다”고 전했다. 오 본부장은 ‘G2 서울’ 공약을 “지방과 경쟁하는 서울이 아닌, 스스로 성장하며 한국 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서울로 재조정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경제문화수도’라는 용어를 쓴 것도 이런 콘셉트라고 한다. 그는 또 “서울과 경기·인천을 오가는 생활 인구가 수백만 명”이라며 “주거 문제, 교통 문제를 같이 고민해서 풀어가는 그런 발상이 필요하다. 서울이 먼저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인천을 포함한 대서울권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키우는 역할도 같이 해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도심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교통, 일자리, 주거 등 생태계를 재구성하는 것도 G2 공약의 핵심이다. 그는 “강남, 명동·종로, 여의도 등 3도심 체계에 동북권(청량리·왕십리 등), 서북권(신촌·홍대 등)을 추가해 5도심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라며 “직장과 주거와 즐길 수 있는 곳이 어우러지는 ‘직주락’의 경제 생태계를 그려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 “한 시대가 저문다”…눈물 흘리며 EPL 떠난 파라오와 펩

    “한 시대가 저문다”…눈물 흘리며 EPL 떠난 파라오와 펩

    “내가 평생 운 것보다 더 많이 울었다. 리버풀을 떠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이 또한 인생이다.” 9시즌 동안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호령했던 ‘파라오’ 무함마드 살라흐(34)가 6만여 홈 팬들의 뜨거운 환송 속에 리버풀과 작별했다. 살라흐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 EPL 브렌트퍼드와 최종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도움 1개를 기록하고 후반 28분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그가 벤치 쪽으로 향하자 리버풀 팬들은 “당신은 우리의 왕”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들며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살라흐는 팬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화답했다. 살라흐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나는 여기서 젊은 시절을 보냈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공유했다”면서 “멀리 떠나있어도 늘 감정적으로는 이곳을 떠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여름 리버풀에 합류한 살라흐는 9시즌을 뛰며 257골을 퍼부었고, 통산 4차례 EPL 득점왕에 올라 티에리 앙리(은퇴)와 함께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다음 행선지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살라흐는 이집트 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을 준비한다. 스페인 출신 명장 펩 과르디올라(55)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애스턴 빌라와 리그 최종전이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던 그는 경기 후 고별사를 통해 “타이틀은 잊어라.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기억”이라는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이끈 기간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3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 5회 등을 달성하며 팀을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성장시켰다.
  • ‘탱크데이’ 논란에 카드사도 불똥… PLCC 제휴사 리스크 수면 위로

    ‘탱크데이’ 논란에 카드사도 불똥… PLCC 제휴사 리스크 수면 위로

    신한, 제휴카드 출시 시점 재검토우리·삼성, 고객 이탈 여부 예의주시브랜드 논란에 마케팅 부담 커져불매·지지 인증 온라인 여론전 격화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의 여파가 카드업계로 번지고 있다. 스타벅스 이름을 앞세운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제휴 카드 상품이 많다 보니, 브랜드 이미지가 흔들리면 카드사도 함께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던 스타벅스 제휴 카드 출시 시점을 재검토하고 있다. 내부 시스템 점검도 있지만 최근 논란이 소비자 반응에 어떤 영향을 줄지 살펴보겠다는 의미다. 이미 스타벅스 제휴 카드를 출시한 우리카드와 삼성카드는 해지 등 뚜렷한 고객 이탈 움직임은 없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3사 모두 아직 계약 자체를 재검토하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PLCC는 카드사가 특정 제휴사 브랜드를 앞세워 해당 브랜드 고객에게 혜택을 집중한 상품이다. 2020년 10월 출시된 현대카드의 단독 PLCC 상품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지난해 10월 신규·교체·추가 발급이 종료됐고, 이후 스타벅스 제휴는 복수 카드사로 넓어졌다. 삼성카드의 경우 지난해 9월 ‘스타벅스 삼성카드’를 내놨고, 우리카드는 지난달 1일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카드도 이달 스타벅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상품 출시를 준비해 왔다. 출시 초반 성과도 있었다. 우리카드의 스타벅스 제휴 카드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약 9600장이 발급돼 목표치인 1만장에 근접했다. 해외 스타벅스 이용 혜택과 상대적으로 낮은 전월 실적 기준 등이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논란 이후 일부 금융사가 스타벅스 쿠폰 지급 행사를 다른 브랜드로 바꾸거나 관련 이벤트를 중단하면서 브랜드 논란이 금융권 프로모션까지 번진 셈이다. 카드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PLCC 시장 재편 과정에서 제휴사 평판 관리가 중요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스타벅스와 무신사, 컬리 등 주요 제휴사가 카드사를 바꾸거나 복수 카드사와 손잡는 사례가 늘면서다. 업계 관계자는 “PLCC는 제휴 브랜드의 충성 고객을 유입시키는 효과가 큰 만큼 마케팅 비용도 크다”며 “불매운동처럼 브랜드 평판에 문제가 생기면 카드사도 영향을 함께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둘러싼 온라인 여론전도 격화하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로고 텀블러에서 지우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과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영상에는 텀블러의 녹색 로고를 리무버와 스펀지 등으로 지우는 과정이 담겼고, 스타벅스 카드를 자르거나 텀블러·머그컵을 폐기하는 ‘탈 스타벅스’ 인증샷도 확산하고 있다. 반대로 스타벅스 이용을 독려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스타벅스 사태가 정치적 쟁점으로 번지면서, 일부 이용자들은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사진과 함께 “커피는 스벅”이라고 적거나 ‘멸공커피’ 해시태그를 다는 방식으로 공개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 용산구, 생활폐기물 감량·재활용 평가로 8000만원 확보

    용산구, 생활폐기물 감량·재활용 평가로 8000만원 확보

    서울 용산구가 생활폐기물 관련 서울시 자치구 성과평가의 1차 중간평가에서 장려 구로 선정돼 8000만원 재정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의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시민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홍보를 강화해 생활폐기물 감량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장려했다”며 “확보한 시 재정 지원은 재활용 쓰레기통 교체 등 자원순환 기반시설 확충에 전액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포스터, 전단지, 현수막 등 홍보물을 곳곳에 배포해 구민들의 자발적인 분리배출 참여도 유도했다. 또한 용산 클린데이 대청소와 연계해 ‘종량제 봉투 파봉 홍보’를 진행해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렸다. 파봉은 종량제 봉투를 뜯어 재활용품 등 다른 쓰레기 혼입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이번 평가는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사업이다. 평가 결과 서울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전년 동기보다 하루 29톤(t) 감소했으며, 재활용품 수거량은 하루 60톤(t)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영 구청장은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의 실천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확보한 재정 지원금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곳에 활용해 더욱 깨끗한 생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광진구, 신성시장 공중케이블 정리…“하늘 트인다”

    광진구, 신성시장 공중케이블 정리…“하늘 트인다”

    서울 광진구가 중곡4동 신성시장 일대에서 공중케이블을 정비한다. 광진구 관계자는 “상가와 노후 주택이 밀집한 신성시장 인근에는 거미줄처럼 얽힌 전선으로 도시 미관 저해,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었다”며 “정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긴밀히 협력해 집중 정비에 착수했다”고 25일 설명했다. 정비 대상은 전신주 173본과 통신주 115본을 포함한 총 8.02㎞ 구간이다. 구는 무질서하게 엉킨 전선과 인터넷·케이블TV 등 방송통신선을 깔끔하게 묶어 정리했다. 노후 전신주 정비도 병행한다. 오랫동안 방치돼 기울어지는 등 위험 요인이 있는 전신주는 보강하거나 교체한다. 개별 주택으로 복잡하게 얽혀 들어갔던 인입선 선로들을 하나로 통합한다. 신성시장 인근의 한 상인은 “그동안 머리 위로 어지럽게 널린 선들 때문에 답답하고 불안했는데, 정비가 끝나면 시장 분위기도 밝아지고 손님들도 안심하고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광진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곡2동 용마초 인근, 자양4동 노룬산시장 일대 등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진구는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중케이블 정비 지자체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종합 2위다.
  • 美 국가정보국장 전격 사의… “이란전쟁 놓고 트럼프와 견해차”

    美 국가정보국장 전격 사의… “이란전쟁 놓고 트럼프와 견해차”

    미국 정보 당국의 총책임자인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대이란 전쟁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견해차를 보이면서 신임을 잃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개버드 국장은 22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남편 에이브러햄이 최근 극히 드문 형태의 골암 진단을 받았다. 공직에서 물러나 그의 곁을 지키며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달 30일부로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털시는 놀라운 일을 해냈고 우리는 그녀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며 애런 루카스 DNI 부국장이 국장 대행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주요 언론은 개버드 국장의 사퇴 배경에 백악관의 압박이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CNN 방송은 개버드 국장이 이란의 군사적 위협을 저평가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엇갈린 메시지를 내놓은 걸 원인으로 짚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국가정보국의 영문 약자인 ‘DNI’가 개버드 국장을 “초대하지 말라”(Do Not Invite)를 뜻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개버드 국장은 대이란 전쟁이나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 체포 작전 등과 같은 주요 안보 회의에 거의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버드 국장이 물러나게 되면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경질되거나 사의를 밝힌 고위 관료 4명은 모두 여성이라는 공통점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장관과 팸 본디 법무장관, 로리 차베스 디레머 노동장관에 대한 교체를 단행했다.
  • 美 국가정보국장 전격 사의…트럼프 2기 女참모 잔혹사

    美 국가정보국장 전격 사의…트럼프 2기 女참모 잔혹사

    美 언론 “대이란 전쟁 놓고 트럼프와 견해 차” 미국 정보 당국의 총책임자인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대이란 전쟁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견해차를 보이면서 신임을 잃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개버드 국장은 22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남편 에이브러햄이 최근 극히 드문 형태의 골암 진단을 받았다. 공직에서 물러나 그의 곁을 지키며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달 30일부로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털시는 놀라운 일을 해냈고 우리는 그녀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며 애런 루카스 DNI 부국장이 국장 대행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주요 언론은 개버드 국장의 사퇴 배경에 백악관의 압박이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CNN 방송은 개버드 국장이 이란의 군사적 위협을 저평가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엇갈린 메시지를 내놓은 걸 원인으로 짚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국가정보국의 영문 약자인 ‘DNI’가 개버드 국장을 “초대하지 말라”(Do Not Invite)를 뜻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개버드 국장은 대이란 전쟁이나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 체포 작전 등과 같은 주요 안보 회의에 거의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버드 국장이 물러나게 되면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경질되거나 사의를 밝힌 고위 관료 4명은 모두 여성이라는 공통점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장관과 팸 본디 법무장관, 로리 차베스 디레머 노동장관에 대한 교체를 단행했다.
  • [포착] 추락한 헬기 옆에서 ‘찰칵’…인도 육군 사단장 기적의 생존 셀카

    [포착] 추락한 헬기 옆에서 ‘찰칵’…인도 육군 사단장 기적의 생존 셀카

    인도에서 헬리콥터가 고산지대에 추락했으나 조종사 포함 탑승자 3명 모두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특히 생존 직후 이들이 기념으로 촬영한 셀카 사진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 언론은 중국 국경과 인접한 최북단 라다크 레 탕스테 지역에서 벌어진 헬기 추락 소식을 보도했다. 사고가 벌어진 것은 지난 20일로 당시 인도 육군 제3보병사단장 사친 메타 소장을 비롯한 중령, 소령의 조종사가 헬기를 타고 이동 중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헬기 고장으로 기체가 험준한 산악 지형에 그대로 추락했으나 놀랍게도 3명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는 데 그쳤다. 특히 사고 직후 이들은 자신들의 무사함을 알리는 셀카 사진을 촬영했는데, 그 옆으로 완전히 파손된 헬기 잔해가 확인돼 사고의 심각함을 보여줬다. 인도 군 당국은 즉각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조사에 나섰으며 당시 날씨가 매우 양호했다는 점을 들어 기체 결함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지 언론은 특히 이번 사고가 고위급 장교가 탑승했다는 사실과 추락한 기체가 논란의 치타 헬기라는 점에 주목했다. 50년 넘은 초고령 헬리콥터 치타 치타는 프랑스 설계 기반의 경량 다목적 헬기로 히말라야산맥과 같은 고고도 환경에서 작전하도록 특화돼 있다. 그러나 치타 헬기는 1970년대 초부터 인도군에 도입돼 50년 이상 운용 중인 초고령 기체로 최근 10년 사이에 15대 이상이 추락하는 등 치명적인 사고가 이어져 왔다. 이에 인도 국방부는 조종사들의 안전 우려와 큰 유지 보수 비용 때문에 이 헬기를 단계적으로 퇴역시키고 있다. 현지 언론은 “최전방 국경 지대를 담당하는 핵심 지휘관이 탑승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해 치타 헬기의 위험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LUH(소형 다목적 헬기) 교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 종로구 창신1동주민센터 46년 된 노후청사 새단장

    종로구 창신1동주민센터 46년 된 노후청사 새단장

    서울 종로구는 창신제1동주민센터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6일부터 새 단장을 마친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1980년 준공된 창신제1동주민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약 8개월간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구는 공사 기간 종로구민회관 1층을 임시 청사로 사용해왔다. 25일까지는 청사 이전 작업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80.6㎡ 규모인 노후 청사의 구조 안전성을 강화하고 주민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최신 공법을 적용해 건물 내진 성능을 ‘인명안전·거주가능’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구는 설명했다. 기존에 없던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외벽 전체에 단열재를 시공하고 노후 창호를 전면 교체해 한층 쾌적해졌다. 1층 민원실은 공간 구조와 내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단장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 생활과 가까운 행정 공간인 주민센터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 서울 중구, 안전취약 274가구에 전기·가스·소방 점검

    서울 중구, 안전취약 274가구에 전기·가스·소방 점검

    서울 중구는 오는 6∼10월 취약계층 274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관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환경 기초조사 등을 거쳤다. 그 결과 지난 13일 선정심의위를 열고 지원 대상을 정했다. 선정된 가구에는 전기·가스·보일러·소방 분야 전문가가 방문해 위험 요소를 찾아 정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부적합한 누전차단기와 노후 콘센트, 멀티탭을 교체해 준다. 또한 가스 배관과 밸브의 누출 여부를 확인하고 가스타이머를 설치한다. 보일러는 안전 점검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지원한다. 소화기 등 화재 대비 물품도 제공한다. 방문 시 각 설비의 올바른 사용법과 점검 요령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 주민센터나 구 생활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안전취약가구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정비로 안전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 조유진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청장 후보, 21일 출정식 개최

    조유진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청장 후보, 21일 출정식 개최

    조유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구청장 후보가 전날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정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신흥식 영등포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공동선대위원장단, 구·시의원 후보들이 참석해 승리를 다짐했다. 조유진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6·3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선거”라며 “내란을 딛고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려면 지방정부 교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손잡고 일하는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 무사안일과 행정편의주의에 영등포를 맡길 수 없다”며 “지난 4년 전임 구청장이 추진했던 굵직한 사업들을 취소했다가 재추진하거나 엉뚱한 사업으로 탈바꿈하는 행정 혼선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추진비, 기본경비, 행사 경비 비율이 높아 경직성·소모성 지출에 대한 구조조정이 요구된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조 후보는 현재 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맡고 있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 광진구, 아차산 등산로 새단장…“걷기 더 좋아졌다”

    광진구, 아차산 등산로 새단장…“걷기 더 좋아졌다”

    서울 광진구가 아차산의 서울둘레길 5코스와 긴고랑길 일대 노후 등산로 시설에 대한 집중 정비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용이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덱과 울타리 등을 선제적으로 보수하며 안전한 산행 환경을 확보했다. 아차산은 한강과 서울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도심형 산림휴식 공간이다. 등산객과 산책 이용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진다. 특히 광나루 일대 구간은 생활형 힐링 코스로 자리잡았다. 광진구는 노후화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던 등산로 덱 계단과 보행 시설물을 집중 보수해 안정적인 보행 환경을 확보했다. 이용 중 흔들림이 발생했던 해맞이광장 울타리는 전면 교체했다. 또한 긴고랑길 일대에서는 고사지 및 전도 위험이 있는 수목을 정비해 안전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아차산에는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있다. 숲속 명상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차산 여가센터’, 맨발 황톳길, 6가지 테마(바람·장미·향기·와당·돌·소리)로 조성된 ‘어울림정원’ 등이다. 앞서 지난해 가을에는 아차산 입구 나무 바닥 산책길을 정비해 석축, 나무 바닥 붕괴 우려를 해소했다. 광진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 수요가 높은 등산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시설 정비와 환경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버지가 국회의원입니다”…태영호 장남, 16억 사기 구속 송치

    “아버지가 국회의원입니다”…태영호 장남, 16억 사기 구속 송치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의 장남이 가상자산 투자 명목으로 지인들에게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3일 사기·유사수신행위·명의도용·횡령 혐의로 태모(36)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태씨는 가상자산 투자로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지인 7명으로부터 약 16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아버지인 태 전 의원의 이름을 내세워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관계증명서와 가족사진 등을 보여주며 자신이 ‘태영호의 아들’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태씨는 또 모친인 오혜선 작가가 운영하는 출판사 자금 3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태씨의 사기 행각이 태 전 의원이 21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던 시기 3~4년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고소장은 2024년 9월 접수됐으며, 경찰은 수사를 거쳐 지난 7일 태씨를 구속했다. 태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 전 의원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맡았던 2024년 10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남의 사기 의혹과 관련해 “맏아들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태씨에 대한 처분은 강남서가 최근 수사 비위 논란으로 수사·형사 실무 책임자들을 전격으로 교체한 직후에 나왔다. 강남서는 지난 12일 수사·형사과장 5명 전원을 새로 발령 냈다.
  • 여름의 문턱, 재난 대비 ‘이상 무’

    여름의 문턱, 재난 대비 ‘이상 무’

    여름철을 앞두고 서울 중구 등은 방역 대책을 세우고 폭염과 집중호우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만반의 대비에 나섰다. 러브버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친환경 유인 살충기를 늘리고 있다. 21일 서울 중구는 이번 달부터 여름 모기를 퇴치하기 위한 신고처리반을 가동하는 등 ‘찾아가는 방역특공대’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하수구나 빗물받이, 웅덩이 등에 집중해 친환경 살충 방역을 실시한다. 모기 방역 소통폰으로 방역을 신청하면 이틀 안팎으로 방역을 진행한다. 특히 다음 달 남산을 중심으로 러브버그와 동양하루살이를 비롯해 급격히 개체수가 늘어나는 곤충을 잡는 포집기 10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원 등 야외 공간에 포집기를 설치하고, 주거지 주변은 살수 작업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민원이 적은 편이지만,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선제적 예방을 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도 공원과 안양천에서 쾌적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살충기 14대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용왕산근린공원, 푸른어린이공원 등 6곳으로, 이용객이 많은 양천공원은 노후 장비 7대를 최신 장비로 교체했다.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로 곤충을 유인하기 때문에 공기 중에 살포하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영한다.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가운데 종로구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했다. 구는 양수기, 자동경보장치, 수위관측시스템 등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역별로 양수기 등 수해 방지 용품을 거점공간 4곳에 배치했다. 집중호우가 예상될 땐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한다. 강북구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2026년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 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홀몸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도우미 848명은 안부 확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김대헌 호반 사장, 유럽 현장 경영…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확대 ‘가속도’

    김대헌 호반 사장, 유럽 현장 경영…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확대 ‘가속도’

    호반그룹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유럽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핵심 계열사인 대한전선의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재생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호반그룹이 21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덴마크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을 만나고, 대한전선 유럽본부를 방문해 시장 전략을 점검했다. 먼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문 디벨로퍼 경영진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내년 준공 예정인 대한전선의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현황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했고, 협업 가능성 및 정보 교류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근 유럽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국가 간 전력망 연결 수요가 늘어나며 HVDC 기반 송전망 구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필요한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케이블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김 사장은 글로벌 파트너사가 개최한 전력 인프라 산업 행사에 참석해 에너지 인프라 개발사와 투자사 관계자들에게 호반그룹의 미래 사업 방향과 대한전선의 기술 역량을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기반도 강화했다. 김 사장은 대한전선 유럽본부가 있는 네덜란드 암스텔베인을 찾아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나는 해저케이블과 HVDC,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시장 공략 전략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대한전선은 2017년 영국 지사를 설립했고 2019년에는 유럽 본부 체제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면서 네덜란드 법인을 신설하며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현재 대한전선 유럽본부는 덴마크, 스웨덴, 영국 등 총 5개의 지사와 1개의 법인을 운영하며 초고압 전력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해저케이블과 HVDC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영업망을 넓히고 사업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3월 영국 내셔널그리드와 ‘HVDC 케이블 시스템’ 프레임 워크 계약을 체결하면서 차세대 전력망에 대한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김 사장은 “유럽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주요 글로벌 시장”이라며 “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미래 핵심 사업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고] 광화문 한글 현판, 보존 넘어 계승으로

    [기고] 광화문 한글 현판, 보존 넘어 계승으로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더하는 문제를 두고 여기저기서 목소리가 들린다. 광화문의 현판을 한글로 할지, 한자로 할지에 대한 논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의 한글 현판 논쟁은 현재 3층 누각에 설치된 한자 현판을 그대로 두고 2층 누각에 한글 현판을 추가하는, 일종의 절충안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광화문에는 한자 현판이 걸렸던 때도 있고, 한글 현판이 걸렸던 시기도 있다. 한국전쟁 중 목조 문루가 불타 석축만 남은 광화문을 1968년 콘크리트로 복원했는데, 이때는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쓴 한글 현판을 달았다. 이 한글 현판은 2006년 콘크리트 광화문이 철거되기 전까지 그 자리를 지켰다. 이후 2010년 광화문은 목조로 다시 복원되는데, 이때 다시 한자 현판을 걸게 된다. 그 이후에도 광화문 현판은 원형과 다르다 해서 글자 색을 바꿔 다시 만들기도 했고, 한글 현판으로 돌아가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건축문화유산의 현판을 두고 교체하거나 추가하자는 논의가 벌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3조는 “문화유산의 보존ㆍ관리 및 활용은 원형 유지를 기본 원칙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전통 건축물에서 현판은 건축물을 구성하는 일부로 원형 보존의 대상이 된다. 그럼에도 유독 광화문의 한글 현판을 주장하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오는 데는 다음의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광화문의 가치가 건축물의 원형에 대한 충실함에서 나온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재 광화문은 이건과 화재, 그리고 두 번의 재건을 거치며 원형으로서의 가치가 크게 훼손됐다. 국보인 경복궁 근정전의 현판을 한글로 교체하자는 주장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원형 손상의 피해가 한글 현판을 추가해서 얻는 이익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광화문은 사적으로 지정된 경복궁의 일부로서 대한민국의 중요한 문화유산임에 분명하지만, 그 목조 구조물 자체는 지어진 지 20년이 채 지나지 않은 복원물이다. 이는 부재 하나하나를 보존해야 하는 수백년 된 건축물과는 다른 관점에서 봐야 한다. 둘째, 광화문은 과거의 문화유산일 뿐만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의 중요한 상징 공간의 일부다. 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 역할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광화문광장 구성의 상징물로 인식돼 왔다. 광화문광장은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역사적·정치적 사건이 일어난 공간이었으며, 최근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과 같은 문화 행사의 무대로도 사용되고 있다. 광화문이 이러한 현대적 사건의 배경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광화문을 고정된 보존 대상으로 보는 시선을 넘어 현재 우리 도시 공간의 일부로 인식한다면, 현판에 관한 논의의 폭은 한층 열릴 것이다. 더구나 우리 전통 유산 가운데는 하나의 건물에 두 개 이상의 현판을 가진 경우가 꽤 있다. 금산사 미륵전은 층별로 다른 현판을 가졌으며, 통도사 대웅전은 방향별로 다른 현판을 가졌다. 궁궐 내 전각 중에도 창경궁 통명전과 덕수궁 석어당과 같이 건물 외부와 내부에 각각 다른 현판을 가진 사례도 있다. 광화문의 한글 현판 논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마지막도 아닐 것이다. 건축문화유산의 원형 보존은 중요한 가치이지만, 광화문이 오늘날 가지는 의미 역시 논의에서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박동민 단국대 건축학부 부교수
  • 이번엔 쿠바에 손 뻗는 美… 혁명 실세 기소하고 항모 투입

    이번엔 쿠바에 손 뻗는 美… 혁명 실세 기소하고 항모 투입

    30년 전 살인 혐의로 카스트로 기소앞바다 카리브해엔 항모전단 배치트럼프 “테러 불량국가 용납 못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쿠바 혁명의 주역 라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을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카리브해에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했다. 올해 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미국과 쿠바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1996년 쿠바 해안 상공에서 발생한 2대의 항공기 격추 사건과 관련해 카스트로를 살인 및 미국 시민 살해 음모 혐의로 마이애미 연방지법에 기소했다. 해당 항공기는 마이애미 기반 쿠바 망명 단체인 ‘구출의 형제들’이 운용하던 것이었으며, 쿠바군의 공격으로 미국인 3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사망했다. 카스트로는 당시 쿠바 국방부 장관이었다. 법무부는 카스트로의 형량을 최대 사형 또는 종신형으로 보고 있다.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은 “카스트로가 자발적으로 오든, 다른 방식으로 오든 미 법정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카스트로는 쿠바 혁명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피델 카스트로의 친동생으로 체 게바라 등과 혁명을 주도했다. 2008년 형의 뒤를 이어 쿠바 국가원수직인 국가평의회 의장 자리에 올랐고, 2018년 물러난 뒤에도 공산당 제1서기로서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며 여전히 쿠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미군 남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를 통해 항모 니미츠호와 구축함 그리들리(DDG 101) 등으로 구성된 전단이 쿠바 앞바다인 카리브해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전복시킬 때 사용했던 전략을 쿠바에도 적용해 굴복시키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베네수엘라 인근에 제럴드 포드호 항모 전단을 배치했고, 올해 1월 마두로 대통령을 전격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미국이 30년 전 사건으로 카스트로를 기소하고 쿠바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강화한 건 아메리카 대륙에서 패권을 확고히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돈로주의’(도널드+먼로주의)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 정권 교체를 목표로 전면 봉쇄 조치를 단행 중이며, 원유 수입이 막힌 쿠바는 심각한 에너지난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 독립 기념일인 이날 성명을 내고 “내 결의는 확고하다. 미국 본토에서 불과 90마일(약 145km) 떨어진 곳에서 적대적 외국군과 정보기관, 테러조직을 품고 있는 불량국가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쿠바계 이민자 가정 출신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영상 메시지에서 경제 활동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고 선거를 통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쿠바를 미래 모델로 제시했다.
  • 양천구, 여름철 대비…‘해충 유인 살충기’ 설치

    양천구, 여름철 대비…‘해충 유인 살충기’ 설치

    서울 양천구는 ‘해충유인살충기(포충기)’를 확대 설치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고온으로 모기·러브버그 등 해충의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개체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선제적인 방제에 나선 것이다. 포충기는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로 모기 등 위생 해충을 유인한 뒤 살충하고 잔해를 하단으로 배출하는 친환경 장비다. 살충제를 공기 중에 살포하지 않아 환경 오염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화학 약품 노출 우려가 적다. 구는 유동 인구가 많고 해충 발생이 잦은 공원을 중심으로 포충기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한두어린이공원, 신세계어린이공원 등 12곳에 21대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14대를 추가·교체했다. 올해 설치 장소는 ▲용왕산근린공원 ▲푸른어린이공원 ▲계남1근린공원 ▲연의생태공원 ▲양천공원 ▲갈산공원 등 6곳이다. 이용객이 많은 양천공원은 노후 장비 7대를 최신 장비로 전면 교체했다. 구는 5월부터 11월까지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간대인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06년부터 공원과 수명산 둘레길, 안양천변 등 생활권 녹지·수변 공간을 중심으로 포충기를 설치해왔다. 올해 추가 설치를 통해 총 38곳 199대 규모로 운영을 확대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노후 운동시설 정비 완료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노후 운동시설 정비 완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잠원한강공원 신사나들목 동호대교 하부의 노후 운동 공간 정비공사가 최근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외부 노출로 인해 이용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던 기존 노후 시설을 전면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간 햇빛과 비바람에 노출되어 기능이 저하됐던 운동기구들이 대대적으로 정비됨에 따라, 시민들은 한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한강을 조망하며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잠원한강공원 노후 운동시설 공간 정비공사’를 실시하고 기존 운동기구를 철거한 뒤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운동기구로 전면 교체했다. 특히 운동 공간 상부에 천장을 설치해 우천이나 폭염 등 날씨와 관계없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새롭게 조성된 운동 공간에는 상체·하체·코어 운동이 가능한 복합 운동기구와 스트레칭 시설 등이 설치됐으며, 그늘막 형태의 지붕 구조를 도입해 한강 조망과 휴식 기능까지 함께 고려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사계절 내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야외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 “신사나들목은 압구정동, 신사동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이라며 “이번 정비를 통해 단순한 야외 체육시설을 넘어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시민들이 한강 경관을 즐기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복합 운동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났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공원과 생활체육시설 등 주민 밀착형 공공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행정부, 쿠바 카스트로 기소·항모 배치…‘마두로 축출’ 작전 재현?

    트럼프 행정부, 쿠바 카스트로 기소·항모 배치…‘마두로 축출’ 작전 재현?

    美 법무부, 30년 전 항공기 격추 사건으로 기소 ‘돈로주의’ 일환 분석...“불량국가 용납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쿠바 혁명의 주역 라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을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카리브해에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했다. 올해 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미국과 쿠바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1996년 쿠바 해안 상공에서 발생한 2대의 항공기 격추 사건과 관련해 카스트로를 살인 및 미국 시민 살해 음모 혐의로 마이애미 연방지법에 기소했다. 해당 항공기는 마이애미 기반 쿠바 망명 단체인 ‘구출의 형제들’이 운용하던 것이었으며, 쿠바군의 공격으로 미국인 3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사망했다. 카스트로는 당시 쿠바 국방부 장관이었다. 법무부는 카스트로의 형량을 최대 사형 또는 종신형으로 보고 있다.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은 “카스트로가 자발적으로 오든, 다른 방식으로 오든 미 법정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카스트로는 쿠바 혁명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피델 카스트로의 친동생으로 체 게바라 등과 혁명을 주도했다. 2008년 형의 뒤를 이어 쿠바 국가원수직인 국가평의회 의장 자리에 올랐고, 2018년 물러난 뒤에도 공산당 제1서기로서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며 여전히 쿠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미군 남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를 통해 항모 니미츠호와 구축함 그리들리(DDG 101) 등으로 구성된 전단이 쿠바 앞바다인 카리브해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전복시킬 때 사용했던 전략을 쿠바에도 적용해 굴복시키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베네수엘라 인근에 제럴드 포드호 항모 전단을 배치했고, 올해 1월 마두로 대통령을 전격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미국이 30년 전 사건으로 카스트로를 기소하고 쿠바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강화한 건 아메리카 대륙에서 패권을 확고히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돈로주의’(도널드+먼로주의)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 정권 교체를 목표로 전면 봉쇄 조치를 단행 중이며, 원유 수입이 막힌 쿠바는 심각한 에너지난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 독립 기념일인 이날 성명을 내고 “내 결의는 확고하다. 미국 본토에서 불과 90마일(약 145km) 떨어진 곳에서 적대적 외국군과 정보기관, 테러조직을 품고 있는 불량국가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쿠바계 이민자 가정 출신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영상 메시지에서 경제 활동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고 선거를 통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쿠바를 미래 모델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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