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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버스노조 교섭 결렬… ‘수능 하루 전’ 파업 현실화 우려

    서울 버스노조 교섭 결렬… ‘수능 하루 전’ 파업 현실화 우려

    수능 하루 전날인 오는 12일 파업을 예고한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서울시·사측과 교섭을 벌였지만 통상임금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 서울시버스노조는 7일 서울 송파구 서울시 교통회관에서 열린 중앙노사교섭회의를 마친 뒤 “사업조합과 서울시는 ‘노조가 확보한 쟁의권을 포기하지 않으면 더 이상 대화하지 않겠다’며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노동조합에 ‘파업하라’며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노사 갈등은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판결 이후 본격화했다. 이후 달라진 임금·단체협상 조건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지난 4월부터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중앙노사교섭회의는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50분 종료됐다. 노조는 “노조의 파업은 ‘체불임금을 포기하지 않으면 어떠한 교섭과 대화조차 거부’하는 서울시와 사업조합의 책임”이라며 “서울시는 ‘노조가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산입하여 임금을 올려달라는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파업을 한다’는 등의 거짓 선전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전했다. 이어 “법원과 노동부의 판결에 따른 체불임금과 지연이자를 조속히 청산하고 시민의 혈세를 지연이자로 낭비하는 무능을 중단하라”며 “서울시 버스노동자들을 파업으로 내몰아 범죄자로 만들기 위한 시도를 당장 멈추라”고 강조했다. 수능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전역의 시내버스가 멈출 경우, 수능 당일뿐 아니라 이후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대중교통 이용에 큰 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측에서 수능 전 파업 우려를 전달했고, 11일 교섭을 재개하자고 요청한 상태”라며 “만약 파업이 강행될 경우 수능이라는 특수 상황을 고려해 비상수송대책을 보완해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도 입장문을 통해 “시내버스 파업으로 수험생과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은 수능 파업을 즉각 철회해 줄것을 강하게 요청했다”며 “11일과 13일 연속으로 성실하게 교섭을 벌이자고도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파업 시 정상 운행에 나서는 파업 미참가 운행 사원들의 신변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운행에 나서는 사원을 방해하는 폭력적인 행동을 할 경우 차고지에 배치된 공무원과 특별사법경찰관 등과 협의해 곧바로 경찰력 투입을 요청할 것”고도 했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 64개 회사 중 마을버스에서 전환된 3개 사가 지난달 2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나머지 61개 사는 지난 5월 이미 조정이 결렬돼 언제든 파업이 가능한 상태다. 법정 조정 기간 15일이 오는 11일 자정 만료됨에 따라, 노조는 12일 새벽 첫차부터 합법적으로 쟁의행위에 돌입할 수 있다. 조정이 다시 결렬될 경우 노조는 지부장 총회를 열어 투표로 최종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포스코 노사, 임단협 조인식 열려…“상생·신뢰 뜻 모아”

    포스코 노사, 임단협 조인식 열려…“상생·신뢰 뜻 모아”

    포스코 노사 임금·단체협약이 최종 마무리됐다. 17일 포스코 노사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하고 공식 합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조인식에는 이희근 포스코 사장과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조는 지난 5일 회사 측과 임단협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3일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돼 임단협이 최종 타결됐다. 합의안에는 통해 기본임금 기본임금 11만원 인상, 철강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원,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원, 지역사랑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회사 성과와 직원 보상 연계 강화를 위한 생산성 인센티브(PI) 제도를 신설하고, 임금체계 일원화 및 작업장 안전 강화를 위한 작업중지권 사용 확대 등 내용도 포함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임단협은 최근 수년간 반복된 교섭결렬 선언, 파업 찬반투표 등 투쟁과 갈등 위주의 패턴을 깨고, 노사가 함께 상생과 신뢰를 통한 철강경쟁력 복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한 뜻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힘을 합쳐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 등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 포스코, 창사 최초 파업 위기… 노조, 쟁의대책위 출범

    포스코, 창사 최초 파업 위기… 노조, 쟁의대책위 출범

    포스코가 창사 55년 만에 파업 갈림길에 섰다. 노조와 사측이 지난 5월부터 20여차례 임금·단체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조는 6일과 7일 광양과 포항에서 쟁위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찬반 투표 등 절차를 밟은 뒤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기본급 13.1% 인상과 조합원에 자사주 100주 지급, 성과급 제도 신설 등을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기본급 인상 등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노조는 최근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는 임단협 중 사측이 제시안을 내놓지 않아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쟁대위를 출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노조 측에 교섭 결렬 철회와 복귀를 요청한 상태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지난 4일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깊이 있게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목표를 정해 놓은 것처럼 빠르게 진행되는 임단협 흐름에 대해 깊은 우려의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우리가 판매하는 제품 중에는 공급 차질 발생 시 즉시 계약이 종료되는 제품도 많고, 납기 지연에 대해 페널티를 부과하는 제품도 있다”며 노조를 설득했다. 김성호 노조위원장은 6일과 7일 광양과 포항에서 열리는 쟁의대책위 출범식에서 사측이 교섭에 불성실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합원에게는 동맹파업을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교섭 결렬까지 112일이라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끝내 사측 제시안을 가져온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영진은 우리가 뻘밭에서 삽질할 때 스톡그랜트를 구상했고, 직원 연봉이 2%대 상승할 때 그들의 연봉은 두배나 올랐다. 또 조합원을 자회사 직원으로 내몰며 그룹의 캐시카우로 전락시켰다”며 “그런데도 또다시 평생 동반자인 척 희생을 강요한다”고 비판했다.
  • 이케아 노조 ‘성탄 파업’…“7개월 협의에 식대 500원 인상”(종합)

    이케아 노조 ‘성탄 파업’…“7개월 협의에 식대 500원 인상”(종합)

    이케아코리아노조가 오는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노사협의를 7개월 동안 진행했지만 사측이 제안한 것은 식대 500원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산하 이케아코리아지회는 17일 오전 경기 광명 이케아본사 앞에서 파업돌입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조합원 800명은 이케아 광명점, 기흥점, 고양점, CSC콜센터 등에서 동시에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집회 등 집합모임의 형식이 아닌 다양한 방식의 파업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7개월 동안 노사 교섭과정에서 이케아가 보인 모습과 파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노조는 “7개월 동안 교섭과정에서 사측은 입만 열면 글로벌 기준을 이야기했지만, 정작 비용이 발생하거나 경영과 인사에 불리한 것은 한국에 적용하지 않았다”며 “이케아 노동자들의 핵심 요구는 최소한이었다. 이마저도 수용할 수 없다는 이케아와 경영진에 대해 전체 직원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케아에서 자랑으로 내세우는 단시간 근로는 주16시간 노동시간을 4~5일에 나눠 일하고 출퇴근날짜, 일하는 시간은 회사가 모두 정하며 쪼개기 근로로 휴식시간과 식사시간마저 불안정하다고 노조 측은 주장했다. 그동안 노조는 지난 11월부터 계산대에서 노동조합 조끼를 착용하거나 단체협약 쟁취를 위한 게시물을 들고 있는 ‘피켓팅’ 등의 쟁의 행위를 벌였다. 노조 측은 “쟁의기간 어렵게 성사된 교섭자리에서는 핵심요구안에 대한 타결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교섭결렬 전 이미 합의되었던 내용마저도 수정안을 제시했다”며 “식대 500원을 추가 부담하겠다는 기만적인 제안으로 이케아 노동자의 바람을 철저히 짓밟아 교섭자리를 박차고 나오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 “이케아는 국민을 속여가며 착한기업·좋은 기업 이미지를 광고하며 성장했지만, 국민들이 이케아를 더 이상 그렇게 바라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회사의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측은 “해외 이케아의 대다수 사업장에서 지급하면서 이케아 코리아에서만 지급하지 않는 급여나 복리후생은 없다”면서 “탄력적 근무제도는 소매 업종의 특성상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따라 인력 배치를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사 교섭결렬 전 합의된 내용에 대해 회사 측이 이를 변경하거나 거부했다는 노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노조의 합법적인 쟁의행위를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폭염보다 뜨거운 車업계 임단협

    폭염보다 뜨거운 車업계 임단협

    勞 “임금↑” 使 “피크제 확대” 팽팽 금속노조 17일 2차 총파업 예고 기아노조 “교섭결렬… 투쟁절차” 현대차 등 자동차 업계가 8월 첫째주 휴가를 끝내고 이번 주중 임금협상 본교섭을 재개한다.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등 쌍용자동차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4개 업체 노사는 지난달 초부터 시작한 올해 임금협상을 아직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르면 9일 본교섭을 다시 시작한다. 현대차 노조대외협력실 측은 “올해는 임금협상만 있어 이달 안에 빨리 매듭지으려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을 병행해 12월에서야 타결됐지만 올해는 그나마 사정이 낫다는 것이다. 그러나 8월 첫 주 여름휴가 기간 이뤄진 실무교섭 결과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와 회사의 임금피크제 확대 요구 등 핵심 쟁점을 놓고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갈등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수 있다. 현대차 노조의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오는 17일 ‘2차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협상이 길어지면 다시 파업이 발생할 수 있다. 현대차 노조는 앞서 지난달 19일부터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부분파업을 했으며, 이 기간 차량 1만 8200여대를 생산하지 못해 4200억원 규모의 매출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추산된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말 올해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투쟁 절차를 밟고 있다. 9일 쟁위행위 찬반투표 조합원 총회를 열고 파업을 가결할 계획이다. 사측은 지난달 말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쟁의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했다며 노조 집행부를 고소하는 등 노사 갈등이 첨예한 상황이다. 회사가 1차적으로 파악한 생산 차질 규모는 지난달 22일 하루 1300여대 280억여원 규모로 알려졌다. 정년 연장 등 단체협상 이슈가 많아 협상이 추석 이후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노조가 강성이 아닌 정유업계의 임금 협상은 올해도 빠르게 타결될 전망이다. 이번 주 중 2차 본교섭을 갖는는 SK이노베이션은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린 만큼 기본급 5%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애쓰오일 등은 이달 중순 이후 협상을 시작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임금 7.4% 인상을 요구했다가 2.3% 인상안에 타협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발전노조 파업 일지

    ▲2006년 6월13일∼8월11일 단체교섭 ▲8월11일 교섭결렬 ▲8월22∼23일 파업 찬반투표(찬성률 59.1%) ▲8월25일 중앙노동위원회 1차 본 조정회의 ▲8월28일 중앙노동위원회 2차 본 조정회의, 조정기간 만료 및 조건부 중재 ▲9월3일 중앙노동위원회 직권중재 회부결정 ▲9월4일 새벽 1시30분 발전노조 파업 돌입 오전 10시 발전노조 사장단 원칙대응 강조 오후 4시30분 발전노조 파업 철회
  • 현대차 임협 결렬 ‘夏鬪’

    병원노조와 금호타이어가 파업에 들어간 데 이어 민주노총 산하 최대 사업장인 현대차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투(夏鬪)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민주노총은 13일 화물연대,16일 택시·금속노조의 파업에 이어 29일 민주노총 전 조직이 총력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이어서 재계에 비상이 걸렸다. 현대차 노조는 10일 오후 전천수 사장과 이상욱 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0차 본교섭에서 “사측이 불성실한 교섭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상태에서 더이상의 교섭은 의미가 없다.”며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14일 확대 간부회의 및 대의원 대회를 소집,쟁의발생을 결의하기로 했다.이후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쟁의조정을 신청,10일간의 조정기간을 거쳐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단체행동을 위한 수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월 임금 12만 7171원(기본급 대비 10.48%) 인상 및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또 임금 삭감이 없는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을 통한 심야근무제 폐지와 금속연맹 산하 자동차 사업장 노조의 공동 요구안인 ‘산업발전 및 사회공헌기금’ 조성 및 사내 하청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개선(정규직 통상임금의 80% 이상 지급) 등을 촉구해 왔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과 다른 대기업의 임금동결 분위기 확산 등을 들어 임금인상 자제를 요청하며 사회공헌기금 조성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GM대우차 및 대우인천차 생산직으로 구성된 대우차 노조도 지난 3일 쟁의발생을 결의한 상태이며 기아차와 쌍용차 노조도 14일과 16일 잇따라 대의원 대회를 개최,쟁의발생을 결의할 예정이다. 한편 경영자총연합회는 11일 사무국내 태스크포스(TF) 형태의 비상대책반 가동에 들어갔다.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매월 말 열리는 주요 그룹 노무담당 임원회의를 이달 중순에 개최,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월차휴가 존속땐 임금삭감”

    주5일(40시간)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있는 기업 10곳 중 7∼8곳은 개정 근로기준법에 맞춰 연·월차 휴가일수를 조정하는데 노조가 동의하지 않으면 임금삭감 카드를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40시간 근무제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서울소재 종업원 300명 이상 기업 12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40시간 근무제 도입계획 실태조사’ 결과 밝혀졌다. 노조가 월차휴가 폐지 및 생리휴가 무급화 등 법 개정 내용에 따라 단체협약을 고치는데 응하지 않으면 단체협상을 임금교섭과 연계할 것이라고 밝힌 기업이 76.9%에 달했다.또 설문조사에 응한 기업 13.5%는 교섭결렬 감수 및 단체협약 해지 등 강경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주40시간 근무제 도입 관련 단협 과정에서 노사갈등이 크게 고조될 전망이다. 토요 격주휴무제 또는 토요휴무제를 시행 중인 기업이 각각 49.5%와 25.2%로 74.7%에 달했으나 이들 기업 중 70.5%가 연월차휴가를 이용 중이다.주 40시간 또는 주 42시간 등 소정 근로시간에 따라 진정한 의미의 토요휴무 또는 토요 격주휴무제를 시행하는 기업은 15.9%에 불과했다. 연월차를 활용한 토요 격주 또는 토요휴무제 도입으로 근로자들의 월차휴가 사용은 12일 중 8.1일,연차휴가는 16.3일 중 7.7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약정휴가중 폐지 또는 축소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는 하계특별휴가(22.2%),경조사 휴가(21.2%),연휴 관련 가산휴가(20.2%) 등의 순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全公勞 - 정부 정면대결로 가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22일 예정대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정부와 정면대결로 치닫는 양상이다. 전공노는 이날 전국 196개 지부 중 174개 지부 노조원 8만 5685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강행했다. 정부는 투표행위를 막지는 않았지만,주동자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거듭 밝혔다.노무현 대통령과 고건 총리까지 나서 ‘엄정하게 법대로 처리’를 강조했다.투표결과도 현재로선 가결 가능성이 높아 노정간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순조로운 투표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된 투표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물리적으로 막지는 않아 별다른 마찰없이 진행됐다.전공노도 노조원들에게 가능하면 점심시간과 일과 이후에 투표를 실시하도록 지침을 내려보내 지자체와의 충돌을 피했다. 174개 지부 가운데 경기 5개 지부와 부산 강서지부 등 26개 지부가 투표에 참가하지 않았다.건교·환경·과기·농림부와 공정위 등 5개 중앙부처와 국회 소속 노조원들도 투표에 불참했다.서울 관악과 구로·영등포구의 경우 오전 한때 경찰병력이 투입되는 등 투표소 설치를 두고 실랑이가 있었지만 투표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강경한 정부 노 대통령과 고 총리의 강경 방침이 전해지자 행정자치부는 상황실을 설치해 투표상황을 점검하고 경찰 등 지방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긴박하게 움직였다. 공무원노조와의 ‘대화와 타협’을 강조해왔던 김두관 행자부 장관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파업을 강행하면 공무원 노조 허용을 재검토하라는 여론이 비등하게 돼 노조 합법화가 난관에 부딪힐 것”이라면서 “법을 위반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의법조치할 생각”이라며 수위를 높였다. ●가결되더라도 즉시 파업은 유보 23일 오후 6시까지 치러지는 찬반투표는 가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그렇다고 전공노가 즉시 파업에 돌입하지는 않는다.전공노는 투표가 가결되더라도 일단 26일 중앙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16일까지 정부와 협상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그때까지 정부가 단체행동권 보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교섭결렬을 선포하고 연가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전공노는일반 노동자와는 달리 공무원 신분이라는 ‘태생적 한계’때문에 이번 찬반투표를 정부에 대한 압박카드로만 사용할 공산이 적지 않다.또 지난해 연가파업에 참여한 588명이 지자체에서 징계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점도 파업으로 이어지기는 힘들다는 분석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노개위 「공공부문 노사」 6차 토론회

    ◎“방산업체 공익사업에 준한 통제 필요”/노사 쌍방 신청때만 직권중재 허용을/공무원·교사 단체교섭­행동권은 제한/긴급조정권 발동권자 대통령으로 격상/쟁의행위 중지기간 20일서 30일로 확대/임금인상폭 수익­공익성 고려 차등화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노사관계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는 3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6차 공개토론회를 열어 「공공부문 노사관계 및 공익사업의 분쟁조정」에 대해 여론을 수렴했다. 노동계·경영계·학계 및 공익대표들이 발표한 주제발표문을 요약한다. ○직권중재제 폐지 ◇김성우 통신노련 사무처장=현역군인·교정·소방공무원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노동기본권을 인정하되 직무의 공공성을 고려,쟁의권의 행사절차나 쟁의조정에 관해서는 공익사업에 준하도록 한다.공공부문에 대한 임금가이드라인정책과 정부투자기관 등에 대한 예산편성지침제도를 폐지한다.중립적인 기관이 비교분석한 민간 및 공공부문간 임금자료를 근거로 모든 공공부문 노조를 포괄하는 기구 또는 협의체가 중앙단위의 단체교섭을 한다.택시·은행·방송과 기본통신사업 외의 통신사업은 공익사업에서 제외한다.직권중재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긴급조정제도를 활용하되 대상을 수도·전기·가스사업 등으로 제한하고 발동권자도 대통령으로 격상한다.방위산업체도 공익사업에 준하여 쟁의조정하되 쟁의행위가 국가안보에 위태로울 경우 긴급조정제도를 활용한다. ◇고영주 전문노련 수석부위원장=공무원과 교사의 단결권은 즉각 보장하는 대신 현역군인과 경찰은 예외로 한다.공공부문의 단체교섭은 단기적으로 사용자대표단의 공동요구사항에 대해 집단교섭·통일교섭을 실시하되 정부가 일정부분 실무적으로 참여하고 기관별·부문별 개별요구사항은 보충교섭으로 해결한다.장기적으로는 투자·출연기관 등을 묶어 정부 및 국회가 기본사항에 대해 일괄적으로 교섭하고 노조별로 보충협약을 체결하는 형태로 발전시킨다.공익사업범위에서 공중운수·은행사업·방송과 통신사업중 우편·전신·전화사업 이외의 부분은 제외한다.노사 쌍방이 신청하는 경우에만 직권중재를 허용한다.긴급조정권발동권자를 노동부장관에서 대통령으로 격상시키고 긴급조정기간중 쟁의행위중지기간을 20일에서 50일로 늘린다.방위산업체의 쟁의행위금지조항을 폐지하고 긴급조정으로 대체한다. ○교섭 자율성 확대 ◇문해성 한국전력 관리본부장=공익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전기·수도사업 등에 대해 단결권·단체교섭권은 부여하되 단체행동권은 제한하도록 법을 개정한다.공공부문 노사교섭의 자율성을 확대하되 정부는 기관특성과 경영성과에 기초한 임금정책과 노사화합 우수기관에 대한 장려방안 등의 유인책을 시행하고 사후관리·감독을 강화한다.단체교섭대상은 판례와 관행을 기초로 포함여부를 명확히 정립한다.공익사업의 중요도·국민불편·국가경제·안보 등을 감안하여 공익사업의 범위규제와 관련된 정책을 차별화해야 한다.직권중재와 긴급조정제도는 쟁의행위를 기준으로 사전·사후적인 조치로,취지 및 기능이 다르므로 병존시켜야 한다.긴급조정시 쟁의행위중지기간은 노사 당사자의 의견조율이나 신중한 중재를 위해 현행 20일보다 늘리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이대길 (주)DK박스 대표=공무원과 교사에 대한 노동3권 보장여부는 국익차원에서 검토돼야 한다.경찰·군인·소방공무원 등을 제외한 일반공무원과 교사의 단결권은 인정하되 단체교섭과 단체행동권은 지금처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직권중재제도는 현행대로 존속시키되 노동위원회의 중재결정시 근로자의 권익을 위해 최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중재결정한다.긴급조정결정시 쟁의행위중지기간을 20일에서 30일로 늘린다.긴급조정대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한다. ○단계허용 바람직 ◇이재승 한국일보 논설위원=노동문화,급진·강경성향의 노동운동 등을 고려할 때 공무원과 교원에게 노동3권을 인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다.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을 제외한 일반공무원에게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인정하더라도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교육의 중요성을 감안,교원에게는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맨 나중에 허용하고 단체교섭의 대상도 임금이 아닌 노동조건에 한정시켜야 한다.공공부문의 임금인상폭은 업종·경영방법·규모·수익성·공익성 등을 고려하여 차등화해야 한다.중재재정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한다.은행사업은 공익사업범위에서 제외한다.직권중재와 긴급조정제도를 통합한다.방위산업과 직접 관련되지 않는 근로자에게는 노동3권을 인정해야 한다. ◇노병직 노동인권회관 소장=6급이하 하위직공무원과 교사의 단결권은 인정하되 단체행동권은 유보한다.단체교섭권은 교섭기능보다는 정책협의,내부문제해결 등 협의기능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책을 마련한다.정부투자기관과 출연기관의 단체교섭 및 단체행동권은 민간부문과 차별을 둬야 할 이유가 없다.노동부 노정국의 노사관련 업무를 노동위원회로 이관하여 알선·중재업무와 통합시킨다.공익사업의 범위를 필수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제한한다.긴급조정권의 발동권자를 대통령으로 격상하고 방위산업체의 쟁의행위를 허용하되 공익사업에 준하여 통제한다. ○법으로 명시해야 ◇박영범 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공무원과 교사의 단결권보장은 재론의 여지가 없으나 단체행동권은 유보할 수 있다.노조의 허용범위는 직급보다는 업무의 성격이나 지위에 따라 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공무원의 단체교섭대상과 관련,임금 등 급여성 경비는 중립적인 기관이 결정하고 관리사항 등 비교섭대상은 법에 명시한다.기타 교섭사항은 강제중재제도를 도입하거나 기존의 직권중재제도를 활용한다.공공기관의 노동3권 개편논의는 해당기관의 재정자립도,관련시장의 성격 및 시장에서의 위치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직권중재제도를 유지하되 노동위원회의 중립성을 제고한다.방위산업체도 공익사업에 준해 규제한다. ○불복절차도 마련 ◇이상윤 연세대 교수=공공부문 노사관계는 「공무원·비공무원 분류체계」에서 「업무성질의 공공성 해당여부 분류체계」로 재정립해야 한다.공무원중 업무성격이 공공성을 띠지 않은 경우 직급·직위·직종을 고려하여 노동3권중 일부를 인정한다.공익사업 근로자중 업무성격이 공공성을 띠면 노동3권중 일부를 제한한다.직권중재발동요건 및 기준을 명확히 하고 직권중재발동에 대한 불복절차도 마련한다.주요방위산업체에서 단체교섭이결렬될 경우 현행처럼 강제중재제도가 적용돼야 한다. ◇박영기 서강대 교수=공무원과 교사의 단결권은 보장돼야 한다.단체교섭 및 단체행동권은 민간부문과 구분하여 교섭대상·범위 및 분쟁해결절차 등 모두를 별도의 법으로 명시,보장해야 한다.교섭결렬로 인한 분쟁시 쟁의조정을 직권중재에 회부할 것이 아니라,조업중단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분쟁조정을 가능한 한 자율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조정절차를 강구해야 한다.〈우득정 기자〉 ◎6차토론회 주요쟁점/“노동3권 허용해야” “시기상조” 맞서/임금가이드라인 존폐 등 싸고 논란 31일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주최로 열린 6차 공개토론회에서 논의된 「공공부문 노사관계 및 공익사업의 분쟁조정」의 주요쟁점을 간추린다. ◇공무원·교원의 단결권=현행 노동조합법과 국가공무원법은 현업기관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공무원의 노동3권을 금지하고 있다.또 국·공립학교의 교원은 국가공무원법이 적용됨에 따라,사립학교 교원은 국·공립 교원에 준하는 복무규정이 적용됨에 따라 역시 노동3권을 행사할 수없다. 지난 89년 3월 군인·경찰·교정 및 소방공무원을 제외한 6급이하의 공무원에 대한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인정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나 대통령의 거부권행사로 발효되지 못했다.그러나 89년 5월 발기인 2만3천여명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조직된 이후 공무원과 교원의 노동3권 보장문제는 노사관계의 주요쟁점이 돼왔다. 공무원의 노동3권을 허용하자는 측은 『특정공무원이 노동3권의 일부 또는 전부를 행사한다고 이를 국가의 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규정하는 것은 과잉반응』이라며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려면 국제노동기구(ILO)의 협약대로 공무원에게도 단결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반면 반대론자는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므로 자신의 근로조건의 유지·향상보다는 국민 전체의 공익을 중시해야 한다』며 『공무원에 대한 노동3권 인정여부는 국내적인 문제로 다른 국가 또는 국제기구가 강요할 수 없는 사안』임을 지적한다. 또 교원의 노동3권 보장문제도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반대론과 『교원의 노동3권 보장이 반드시 교육기회를 박탈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허용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공공부문 임금결정 및 공익사업의 분쟁조정=정부투자·출연기관 등 공공부문의 임금결정과 관련,노동계와 일부학계 관계자는 임금가이드라인과 예산공통편성지침이 노사의 자율적인 교섭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된다며 이의 철폐를 요구한다.예산을 편성하기에 앞서 노조와 협의를 거치면 임금가이드라인설정을 둘러싼 갈등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반면 반대론자들은 공공부문의 이익은 대부분 시장진입제한에 의한 독점적·우월적 지위에 기인하는 것으로,민간부문과 같은 형식으로 임금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모순일 뿐 아니라 예산편성에 노조가 개입하면 예산편성이 지연되거나 파행으로 치닫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공익사업분쟁조정의 주요쟁점은 행정관청 또는 노동위원회 직권에 의한 직권중재와 공익사업의 범위,방위산업체 근로자의 단체행동권제한 등이다. 노동계는 공익사업범위와 관련,은행사업을 그 범위에서 제외하는 등 공익사업의 범위를 축소하고 그 대상도 보다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경영계는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직권중재제도에 대해서도 노동계는 철폐를,경영계는 현행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이밖에 긴급조정제도에 대해서도 노동계는 발동권자를 노동부장관에서 대통령으로 격상하고 긴급조정의 대상도 국가·지자체·방위산업체·공익사업으로 한정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경영계는 긴급조정시 쟁의행위금지기간을 현행 20일에서 60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우득정 기자〉
  • 동아일보 쟁의신고

    동아일보사 노동조합(조합장 윤종규)은 18일하오 서울시 지방노동위원회와 종로구청에 각각 단체교섭결렬에 따른 쟁의발생신고를 냈다. 동아노조는 지난 3월20일부터 14차례에 걸쳐 회사측과 단체교섭을 벌여왔으나 편집권 공유개념을 명시하고 기준근무시간 및 기준발행면수를 설정하는 한편 유해위험작업을 지정하는 등 17개항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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