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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무열 서울시의원 “시민 접근성 압도적인 TBS 활용 홍보해야”

    주무열 서울시의원 “시민 접근성 압도적인 TBS 활용 홍보해야”

    서울시의회 주무열 의원이 의회 홍보 예산의 효율성 문제를 제기했다. 주 의원은 청취율이 낮은 YTN 라디오에 예산이 과도하게 집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비판하며 시민 접근성이 월등히 높은 TBS를 활용해 시의회 홍보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무열 서울시의원(관악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31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 의회가 홍보예산으로 YTN 라디오에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무처는 이 자리에서 “방송 홍보에 총 25억원가량을 집행하고 있으며, 이 중 라디오 홍보에는 연 4~5억원(5억원 미만)을 쓰고 있다”고 답변했다. YTN 라디오 선정 경위에 대해 사무처가 “의원들의 출연 기회를 가장 많이 제공하는 매체”라고 설명하자, 주 의원은 “청취율과 상관없이 정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며 청취율 순위를 추궁했다. 사무처는 YTN 라디오의 청취율 순위와 관련해 “음악 프로그램이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10·20위권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답변했다. 주 의원은 추후 조사를 통해 YTN 라디오가 100위권 밖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상대적으로 청취율이 낮은 채널에 홍보예산이 집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예산이 유효하게 쓰이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어서 향후 TBS를 활용해 시의회를 적극 홍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TBS는 FM1 라디오 채널 특성상 시민들의 접근성이 매우 높아 홍보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최근 경영난을 겪는 TBS의 재정 안정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방송통신위원회가 한시적으로 TBS의 광고를 허용한 만큼, 이를 다각도로 활용해 시의회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앞으로 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장, 이병도 운영위원장을 설득해 시의회 홍보예산이 더 의미 있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사서교사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포스터 세션 “People’s Choice Poster 2026” 수상

    한국 사서교사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포스터 세션 “People’s Choice Poster 2026” 수상

    장효경·주경 사서교사, ‘학교도서관은 어떻게 교육의 변화를 이끄는가’ 주제로 수상생태독서부터 AI 인문학까지… 학교도서관 중심 5단계 교육모델 국제무대서 소개 한국 사서교사들이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운영한 독서·인문학 교육 사례가 세계 도서관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장효경 영광고등학교 사서교사와 주경 순천동산초등학교 사서교사가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orld Library and Information Congress 2026 Busan, 이하 WLIC)’ 포스터 세션에 출품한 ‘학교도서관은 어떻게 교육의 변화를 이끄는가: 생태 독서에서 AI 인문학까지(How a School Library Powers Educational Transformation: From Eco-Reading to AI Humanities)’가 ‘참가자 선정 인기 포스터상’(People’s Choice Poster 2026)을 수상했다. 이번 포스터 세션에는 전체 183팀 중 한국에서 총 25팀이 선정되어 참여했다. 특히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 산하 총 35팀이 지원하고 최종 9팀이 선정되어 전시하고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년 만에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린 WLIC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하고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정연욱·차지호 공동조직위원장, 국회의원)’가 주관한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정보 분야 국제 학술대회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됐다.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Libraries Powering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3,500여 명의 도서관·정보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06년 서울 WLIC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개최돼 국내 도서관의 혁신 사례와 K-문화를 세계 도서관계에 알리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됐다. 생태 독서에서 AI 인문학까지… 학교도서관 교육 모델 제시 수상 포스터는 장효경 사서교사가 나주고등학교에서 2024~2025년 2년 동안 운영한 전교생 독서 프로그램을 ‘읽기→토론→대화→경험과 실천→창작’의 5단계 학교도서관 교육 모델로 제시했다. 2024년에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주제로 생태 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탐구했다. 학생들은 비경쟁 독서 토론과 작가와의 만남, 기후 변화·패스트패션 캠프, 습지 탐방, 업사이클링과 옷 교환 활동 등에 참여하고 그 결과를 시와 이야기로 창작해 책으로 펴냈다. 2025년에는 ‘AI 시대, 인간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같은 교육 모델을 확장했다. 학생들은 AI 시대의 미래와 윤리적 문제를 책으로 탐색하고 비경쟁 독서 토론과 작가와의 만남, 4개교 연합 AI 인문학 캠프 등에 참여한 뒤 단편 소설집을 출간했다. 서로 다른 두 주제를 하나의 학습 여정으로 연결했으며, 2년 동안 학생들이 직접 펴낸 책은 모두 4권이다. 이러한 2년간의 활동을 하나의 교육 모델로 구조화하는 과정에는 공동 발표자인 주경 순천동산초등학교 사서교사의 협력이 더해졌다. 두 사서교사는 활동을 단순히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핵심 요소를 함께 분석해 ‘읽기→토론→대화→경험과 실천→창작’이라는 5단계 학습 여정으로 정리했다. 사진·학생 출판물로 보여 준 교육의 변화… 참가자 호응 이끈 현장 소통 포스터 세션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실제 활동 사진과 함께 학생들이 펴낸 책 4권, 미술 교사와 협업해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제작한 삽화 원작 등을 전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글 위주의 설명보다 학생들이 토론하고 습지를 걷고 캠프에 참여하는 실제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 주고, 교육 활동의 결과물인 책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도록 한 점이 현장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장효경 사서교사는 “사진이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면 책은 사람을 머무르게 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특정 학교의 활동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5단계 학교도서관 교육 모델’을 제시해 다른 학교와 도서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호응을 얻었다. ‘단계는 그대로 두고 주제만 바꾸는’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다섯 단계를 모두 운영하지 않더라도 독서와 토론부터 시작하거나 출판 대신 학급 문집을 만들고 도서관 동아리 활동으로 확장하는 등 각자의 교육 환경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한국어 포스터도 별도로 준비했다. 공식 전시 포스터는 영문으로 제작했지만 한국어 자료를 함께 인쇄해 국내 사서들이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의 협력도 힘을 보탰다. 전남교육청 지원으로 함께 대회에 참가한 동료 사서들도 다른 참가자들에게 포스터를 소개하고 안내했다. 장 사서교사는 이를 두고 “포스터 세션은 경쟁이 아니라 서로 관객을 만들어 주는 자리였다”며 “두 사람이 서 있었지만 실제로는 여럿이 함께 홍보한 셈”이라고 말했다. AI ‘도구’에서 인간에 대한 ‘질문’으로 AI 인문학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 사서들의 관심을 특히 많이 받았다. 참가자들은 “어떤 AI 도구를 사용했느냐”는 질문을 많이 던졌지만, 프로그램이 주목한 것은 AI 기술 자체보다 AI 시대의 ‘인간다움’이었다. 장 사서교사는 “AI는 주인공이 아니었다”며 “대화가 도구에서 질문으로 옮겨 가는 순간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Libraries Powering Transformation)’이라는 WLIC의 대회 주제에 대해 한국 학교도서관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만들어 낸 변화의 사례를 세계 도서관인들에게 보여 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효경 사서교사는 “학교도서관은 단지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타인과 연결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법을 배우는 공간”이라며 “이번 상은 전국 학교도서관에서 같은 일을 해내고 있는 사서 선생님들과 2년 동안 함께 읽고 쓴 학생들이 함께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별한 예산이나 인력 없이도 함께하는 독서와 토론을 시작할 수 있다”며 “다만 그 과정을 교육으로 설계하고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사서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동 발표자인 주경 사서교사는 “이번 포스터 세션에 함께하며 학교도서관의 교육 활동을 꾸준히 기록하고, 독서와 토론, 글쓰기와 출판 등 학생들의 배움이 하나의 과정으로 이어지도록 데이터화하고 사례를 만들어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느꼈다”며 “국제대회에서는 자신의 사례를 짧고 명확하게 설명하는 준비뿐 아니라 브로셔나 참여형 이벤트 등을 활용해 관람객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2년간의 교육 활동을 이끌고 포스터 기획부터 현장 발표까지 성실하게 준비한 장효경 선생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인적분할에 -13% ‘폭싹’…‘1년 새 반토막’ 카카오 개미들 비명 [내가샀다]

    인적분할에 -13% ‘폭싹’…‘1년 새 반토막’ 카카오 개미들 비명 [내가샀다]

    인적분할을 전격 결의한 카카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지배구조를 재편한다는 비전과 주주 환원 계획도 발표했지만 시장은 인적분할 이후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모양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 주가는 11%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카카오가 인적분할 방침을 발표한 뒤 주가가 급락하자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4분 카카오에 대한 주권 거래를 30분간 정지했다. 거래가 재개된 뒤 카카오는 낙폭을 키워 13.18%까지 밀려났다. 카카오페이도 7%대, 카카오게임즈는 3%대 하락 중이다. 이날 카카오는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AI(신설법인)와 카카오X(존속법인)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와 광고, 커머스를 연결하는 ‘AI 코어 컴퍼니’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카카오X는 테크핀과 콘텐츠, 모빌리티 핵심 계열사를 아우른다. 양사는 2030년까지 카카오AI 매출 6조원 이상, 카카오X 매출 10조원 이상으로 성장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그러나 시장은 인적분할을 악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간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 핵심 사업을 별도 상장하는 ‘쪼개기 상장’으로 성장 사업의 가치가 본사의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약 1년 전 6만원대를 회복했던 주가는 ‘삼전닉스 쏠림’ 현상과 7월 급락장을 거치며 반토막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이어 AI 핵심 분야를 별도 법인으로 출범시킨다는 카카오의 구상에 시장은 이후 주가 불확실성에 베팅하고 있다. 다만 인적분할인 만큼 카카오 주주들은 분할 비율에 따라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배정받는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카카오AI 0.36, 카카오X 0.64다. 또한 양사는 주주 환원 정책도 제시했다. 카카오AI는 별도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기본 주주 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카카오X는 자회사 배당금의 30%와 투자 차익의 30%를 주주 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또 두나무 매각 차익을 활용한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회사는 오는 12월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분할을 완료하고, 같은 달 27일 카카오AI 재상장 및 카카오X 변경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 ‘188억 지역주택조합 사기’ 추진위원장, 징역 11년…법정구속

    ‘188억 지역주택조합 사기’ 추진위원장, 징역 11년…법정구속

    허위·과장 광고로 500여 명의 조합원을 모집해 180여억 원을 가로챈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장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송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1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전남광주 광산구 소촌동 라인1차아파트 일대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하며, 토지 사용권원을 80% 이상 확보한 것처럼 속여 조합원 539명으로부터 계약금과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188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사업이 파탄 위기에 처하자 조합원 총회에서 실제 약 5억 원에 불과하던 잔고를 74억 원으로 부풀려 발표하는 등 거짓말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빼돌린 자금은 개인 채무 변제나 타 사업 자금 등으로 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사업 추진 의사가 사실상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장기간 범행을 이어가 피해가 심각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공소사실 중 일부 내용이 중복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 또는 공소각하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실형 선고와 함께 증거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A씨를 법정구속했다.
  • 서울 강남 전광판에서 유럽의 호수로…바르미아·마주리 주, 한국 대상 CGI 캠페인 전개

    서울 강남 전광판에서 유럽의 호수로…바르미아·마주리 주, 한국 대상 CGI 캠페인 전개

    폴란드 바르미아·마주리(Warmia and Mazury) 주가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국제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CGI 기술을 활용한 FOOH(Fake Out Of Home) 영상과 디지털 콘텐츠, PR 활동을 결합해 지역의 투자 환경과 경제적 잠재력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르미아·마주리 주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지역을 유럽 진출을 위한 관문이자 비즈니스와 삶의 균형을 갖춘 지역으로 알릴 계획이다. 캠페인의 핵심은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제작된 FOOH 형식의 CGI 영상이다. 영상은 강남대로 도심 속 대형 전광판에서 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나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익숙한 도시 풍경은 거대한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자연 공간으로 변화하며 시청자를 바르미아·마주리의 세계로 이끈다. 영상에는 호수 위를 달리는 중세 기사와 그가 한 소녀에게 화관을 건네는 장면, 요트를 타는 커플의 모습 등이 등장한다. 이후 화면은 첨단 선박 설계가 이뤄지는 연구·개발 환경과 현대적인 업무 공간으로 연결되며 자연과 사람, 산업과 비즈니스가 공존하는 지역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바르미아·마주리 주 관계자는 이번 영상에 대해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자연환경, 그리고 현대 산업 기반을 하나의 스토리 안에서 전달하는 몰입형 시각 서사”라고 설명했다. 캠페인 커뮤니케이션은 디지털 환경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유튜브를 비롯해 네이버,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X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한국의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들에게도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R 노트 배포와 전문 매체 홍보 활동도 병행된다. 주 정부는 바르미아·마주리를 5억 명 이상의 소비자를 보유한 유럽 시장으로 연결되는 관문으로 소개하며 투자 환경뿐 아니라 숙련된 인력에 대한 접근성, 비즈니스 인프라, 높은 삶의 질 등을 주요 강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영상 콘텐츠 외에도 비디오 팟캐스트, 인터뷰 콘텐츠, 디지털 광고 등을 제작해 한국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과 산업, 협력 기회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바르미아·마주리 주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 홍보를 넘어 한국과의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장기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 바르미아·마주리 주 지역의 투자·비즈니스 환경과 함께 자연, 문화, 삶의 질을 아우르는 바르미아·마주리의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본 홍보 캠페인은 2021–2027년 ’바르미아-마주리 지역을 위한 유럽기금 지역 프로그램의 공동 재원으로 지원되는 ‘ 바르미아-마주리 경제 진흥 2024+’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 둘로 나뉘는 카카오…정신아 AI·김도영 미래투자 이끈다

    둘로 나뉘는 카카오…정신아 AI·김도영 미래투자 이끈다

    카카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신설법인인 ‘카카오AI’와 존속법인 ‘카카오X’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기존 단일 경영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기업 구조를 전면 재설계한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카카오AI 0.36, 카카오X 0.64로 책정됐다. 기존 주주들은 인적분할 방식에 따라 두 회사의 주식을 분할 비율대로 모두 배정받게 된다. 이번 인적분할은 사업 규모 확대와 복잡도 심화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결단이다. 카카오는 모바일 시대를 가장 먼저 개척하며 빠르게 성장했지만, 단일 의사결정 체계로는 각 사업별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서로 다른 특성과 성장 단계를 가진 사업을 분리해 AI 시대에 맞는 실행 속도와 자본배분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톡·AI 중심의 플랫폼 사업과 금융·콘텐츠·모빌리티 등 버티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해 각각의 특성에 맞는 독립 경영 체제를 구축한다. 정신아 대표는 “이번 분할은 카카오가 AI 시대에 맞는 속도와 책임의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카카오AI와 카카오X가 각자의 사업 특성에 맞는 전략과 자본배분 원칙을 세우고, 더 빠르게 실행하며, 그 성과를 시장과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AI 정신아·카카오X 김도영 사령탑에두 개의 성장 엔진 중 신설법인 ‘카카오AI’는 정신아 현 카카오 대표가 이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AI·광고·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AI 코어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디케이테크인, 케이앤웍스 등 운영 자회사도 산하에 품는다. 특히 카카오톡은 5000만 이용자 각자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하는 ‘에이전틱 AI 인터페이스’로의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용자가 메시지를 입력하면 개인화된 AI 에이전트가 탐색, 추천, 구매, 결제까지 원하는 결과를 완성한다. 카카오AI는 2030년까지 AI 일간 활성 이용자 2000만명을 확보하고, 플랫폼 체류시간을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AI 광고와 에이전틱 커머스, 구독 등 새로운 수익모델도 확대해 연평균 20% 성장해 매출 6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중 AI 매출은 2028년 카카오AI 전체 매출의 두 자릿수 비중으로 확대하고, 2030년에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속회사인 ‘카카오X’는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수장을 맡아 글로벌 ‘미래가치 투자회사’로 거듭난다. 크핀(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증권), 콘텐츠(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픽코마), 모빌리티(카카오모빌리티) 등 기존 핵심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가상자산, 피지컬 AI, 글로벌 팬덤 등 신사업 발굴에 주력한다. 보유 자산 유동화로 마련한 2조 3000억원과 자회사 보유분 4조 1000억원 등 대규모 투자 재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의 성장과 신규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주요 사업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 13.3% 수준을 달성하고, 매출 10조원 이상 규모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미래가치 투자회사의 정체성에 걸맞은, 투자 성과가 주주환원과 재투자로 이어지는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방침이다. 내년 1월 최종 분할해 변경상장주주환원 정책도 구체화했다. 카카오AI는 별도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카카오X는 자회사 배당금 및 투자차익의 30%를 주주에게 환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두나무 매각 차익을 활용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도 함께 발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분할 일정은 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최종 분할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내년 1월 27일 카카오AI의 재상장 및 카카오X의 변경상장을 추진한다. 관련 사업 및 인적 구성은 기존 업무 연속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승계될 예정이다. 김범수 창업자는 “AI 시대는 차원이 다른 민첩함을 요구하는 만큼 두 개의 엔진으로 성장 구조를 재설계해 그 성과가 주주와 이용자, 크루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日, 잔업 규제 완화… 월 100시간도 가능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정부가 기업의 잔업을 ‘월 45시간 이내’로 억제해 온 방침을 사실상 풀기로 했다. 노사 합의가 있는 기업에서는 월 100시간에 육박하는 잔업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다음 달부터 시간외근로에 대한 획일적인 행정지도를 없애고 기업의 자율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은 잔업을 원칙적으로 월 45시간·연 360시간 이내로 제한한다. 다만 노사가 특별조항에 합의하면 일이 몰리는 시기에는 월 100시간 미만까지 일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정부는 이런 예외를 인정받은 기업에도 가급적 잔업을 월 45시간 이내로 줄이라고 지도해왔는데, 다음 달부터는 특별조항에 따라 45시간을 넘기더라도 일률적으로 잔업 축소를 요구하지 않는다. 100시간 미만이라는 법정 상한은 그대로지만, 기업들이 45시간을 넘겨 잔업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지는 셈이다. 다만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사측이 노동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이번 조치는 획일적인 노동시간 규제가 기업 활동을 제약한다는 경제계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이후 노동자의 건강과 선택권을 전제로 노동시간 규제를 유연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실제 근무시간과 관계없이 노사가 사전에 정한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하는 ‘재량근로제’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과로사 방지’를 위해 강화한 규제가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본에서는 2015년 최대 광고회사 덴쓰의 20대 직원이 월 100시간 넘는 초과근무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이후 장시간 노동 규제가 강화됐다.
  • 낯선 두려움… 혐오·배척의 괴물을 만들다

    낯선 두려움… 혐오·배척의 괴물을 만들다

    사회적 범주 벗어나면 괴물 낙인AI시대에도 ‘괴물 만들기’ 계속인종·국가 등 정상성 통제 수단포용적 태도로 인간성 존중해야 16세기 이탈리아 볼로냐의 수집가이자 박물학자였던 울리세 알드로반디가 집필한 책에는 얼굴이 털로 뒤덮인 채 원피스를 입고 있는 소녀 앙투아네트 곤살부스의 초상이 있다. 앙투아네트는 다모증이라 불리는 희귀병을 앓고 있었을 뿐이지만, 알드로반디는 동물을 주제로 한 책에 이 초상을 넣었다. 곤살부스와 같은 병을 앓았던 아버지는 카나리아 제도를 침략한 스페인인들에게 붙잡혀 프랑스 궁정으로 끌려왔다. 당시 수많은 예술가, 의사, 박물학자들은 곤살부스 가족을 동물, 심지어 괴물로 취급하며 여러 그림을 남겼다. 경계에 위치한 존재를 괴물로 만드는 행위는 21세기에도 계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4년 대선 당시 ”불법 이민자들을 사람이 아닌 동물”이라고 말했고, 취임과 동시에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의 전면 폐지를 지시했다. 한국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대구에선 이슬람 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 때문에 6년째 공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이슬람에서 금기시하는 돼지고기를 공사장 앞에서 구워 먹거나 돼지머리를 가져다 두는 주민들의 행동은 트럼프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영국의 작가이자 역사가인 수레카 데이비스가 쓴 ‘괴물의 탄생’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 ‘괴물’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생겨나고 타자화의 도구로 사용되는지 추적했다. 괴물은 언제나 인종, 국가, 젠더, 섹슈얼리티 등 사회적 범주가 규정될 때 그 경계를 침범하는 이들을 배제하고 정상성을 통제하기 위해 사용됐다. 낯선 두려움이 타자를 비인간화하는 방식으로 변이된 것이다. 고대 로마 박물학자인 플리니우스는 기후와 환경에 따라 괴물 종족이 탄생한다고 여겼다. 과거 사람들은 또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괴물이 될 수 있다고 믿었으며 임신한 여성이 괴물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괴물을 낳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18세기 스웨덴의 식물학자 칼 폰 린네는 인간을 지리에 따라 아메리카인, 유럽인, 아시아인, 아프리카인의 네 유형으로 분류하고 인종을 서로 다른 성격으로 정형화하기도 했다. 그는 아시아인은 “거만하고 탐욕스럽고”, 아프리카인은 “교활하고 게으르고 무심하다”고 묘사했다. 책에는 괴물로 간주된 수많은 인물의 이야기를 시각 자료와 함께 풀어놓는다. 16세기 유럽 문화 속 마녀에 대한 고정관념을 엿볼 수 있는 알브레히트 뒤러의 판화 ‘염소를 거꾸로 탄 마녀’, 1788년 포르투갈의 궁정 화가인 주제 콘라도 호자가 왜소증 환자들을 화폭에 담은 ‘결혼식 행진’, 19세기 서구 사회에서 특이한 신체를 가진 사람들을 볼거리로 내세운 전시 ‘프릭쇼’ 광고 전단 등이 소개된다. 이 시각 증거들은 괴물을 혐오하고 배척하면서도 동시에 강렬한 흥미를 느끼며 끊임없이 이들을 소비한 인류의 역사를 보여준다. 저자는 인공지능(AI) 시대까지 이어지고 있는 ‘괴물 만들기’의 전염성을 경고한다. 그는 “공동체나 국가에 속하거나 속하지 않는 사람, 공동체의 통합성과 고유성을 위협한다고 상상되는 ‘괴물 같은 존재들’에 관한 수백 년의 서사는 또 다른 유사한 서사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낸다”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가난하고 소외되고 취약한 타 집단을 괴물로 취급하는 대신, 모두의 인간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성 착취물 사이트 개설만 해도 처벌

    성 착취물 사이트 개설만 해도 처벌

    앞으로 성 착취물을 올리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기만 해도 처벌받게 된다. 불법 영상을 강제로 삭제하는 ‘합법적 해킹’이 도입된다. 불법 사이트에 광고 게재를 막고 운영 계좌를 차단해 돈줄도 틀어막는다. 성평등가족부는 20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경찰청과 ‘불법 사이트 통합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불법 촬영물 유포 등 성 착취물 피해는 늘고 있으나 그동안 국내 법망이 미비해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가 어려웠다. 성평등부에 따르면 국내 망으로 접속이 가능한 3832개 불법 사이트 가운데 한국어로 운영되거나 한국 관련 카테고리가 있는 사이트는 1316개였으며 이곳에 게시된 한국인 관련 영상은 총 215만개로 파악됐다. 불법 음란 사이트 접근이 쉬울수록 피해는 계속됐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찰 수사가 이뤄진 불법 촬영물 제작·유포를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는 총 1만 7716건이었다. 이름, 직업, 거주지, 나이, 소셜미디어(SNS) 계정, 연락처 등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정보도 함께 유출됐다. 그러나 사이트에 성 착취물 삭제를 요청했을 때 불응하는 비율은 지난해 28.5%에 이르렀다.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는 불응해도 대처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정부는 불법 사이트 개설 행위를 도박장 개설죄처럼 독립 범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성폭력처벌법 개정을 추진한다. 기존엔 불법 사이트 개설자를 방조범으로만 처벌할 수 있었으나 앞으론 정범으로 처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사기관이 직접 사이트에 접속해 수사 단서를 수집하고 원본 데이터를 삭제해 피해를 조속히 차단하는 ‘합법적 해킹’ 제도를 도입한다. 사이트 주요 수익원인 광고 유치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불법 사이트 운영에 이용된 계좌의 거래를 정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서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를 근본적으로 무력화하고 유통과 확산 전 과정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대응을 본격 전환할 것”이라며 “타인의 인격과 존엄을 짓밟아 돈벌이로 삼는 파렴치한 범죄가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음란사이트에 한국인 영상 215만개 떠돈다…개설만해도 처벌 추진

    음란사이트에 한국인 영상 215만개 떠돈다…개설만해도 처벌 추진

    불법음란사이트에 한국인 영상 215만개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음란물 유통이 불법이기 때문에 게시된 영상은 불법 음란물이거나 불법 촬영 피해 영상이다. 정확한 피해 규모가 밝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유통망을 뿌리뽑기 위해 불법음란사이트를 개설만 해도 처벌받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성평등가족부는 20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경찰청과 함께 ‘불법사이트 통합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밝혀낸 피해 규모만 영상 215만개에 달한다.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2018년부터 지난 5월까지 수집한 불법사이트 3만 4628개 중 6683개가 음란물 유통 목적 불법사이트였으며 이 중 3832개는 국내망에서도 접속이 가능했다. 한국어로 운영되거나 한국 관련 카테고리가 있는 사이트는 1316개였으며 여기 게시된 한국인 관련 영상은 총 215만개로 추정된다. 피해영상물은 이름, 직업, 거주지역, 연령, 소셜미디어(SNS) 계정, 연락처 등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정보와 함께 유출되기도 했다. 사이트들은 배너 광고를 통해 수익 구조까지 갖춘 채 운영되고 있다. 국내망으로 접속되는 사이트 1674개에는 도박·성매매 등 배너 광고 4만 686개가 게재되었다. 배너 광고는 1개당 최소 50만~300만원으로 최소 연 2억원의 수익을 취득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경찰에서 검거한 사이트 중 수익이 확인된 117곳의 총수익 규모는 304억원에 이르렀다. 이들은 ‘유료 회원제’까지 운영하며 또 다른 불법영상물 게시를 유도했다. 사이트 출석률이 높거나 영상물을 업로드하고 연계 도박사이트에 가입하면 포인트를 부여해 게시판 열람권을 주는 등급제를 운영했다. 국내에서 불법음란사이트 접근이 쉬울수록 피해는 깊어졌다. 피해자의 신고 등을 통해 경찰 수사까지 이어진 불법촬영물 제작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는 지난 5년간 1만 7716건이 발생했다. 정부는 그간 불법촬영물이 유포되는 사이트를 중심으로 영상 삭제를 요청했으나 지난해 삭제불응비율은 85.1%(7만 6478건)에 달했다. 불법사이트가 성착취물 확산과 재생산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사이트 개설과 운영을 처벌하는 규정은 아직 없어 ‘방조범’으로밖에 처벌하지 못한다는 점도 한계였다. 이에 정부는 도박장 개설죄와 유사하게 불법사이트 개설 행위를 독립 범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성폭력처벌법 개정을 추진한다. 더 이상 방조범이 아닌 정범으로 강력히 처벌하는 것이다. 또한 능동적 방어를 위한 합법적 해킹 제도를 도입한다. 수사기관이 사이트에 접속해 수사 단서를 수집하고 원본 데이터를 삭제해 피해를 조속히 멈출 수 있도록 한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불법촬영물 유통이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조직적·기업화된 범죄 생태계로 작동하고 있다”며 “정부는 불법촬영물 확산의 근원인 불법사이트를 무력화하는 데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제2 충주맨’ 될 줄 알았는데…돌연 SNS 닫은 ‘봉숭이 주무관’, 이유 밝혔다

    ‘제2 충주맨’ 될 줄 알았는데…돌연 SNS 닫은 ‘봉숭이 주무관’, 이유 밝혔다

    사비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봉화사과 광고를 내는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경북 봉화군을 재치 있게 홍보해 화제가 됐던 경북 봉화군청 공무원이 SNS 계정 운영을 돌연 중단했다. 봉화군 캐릭터 ‘봉숭이’에서 따온 ‘봉숭이 주무관’으로 활동해온 김수성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유통특작과 주무관은 19일 자신이 운영하던 SNS 계정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김 주무관은 “내부 사정에 의해 ‘봉화군 봉숭이 주무관’ 채널은 운영이 중단됨을 알려드린다”며 “봉화군정 관련 소식은 봉화군 군정홍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앞으로도 봉화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특히 타임스스퀘어 광고 이후 주목을 받아 언론 및 방송 인터뷰까지 한 것과 맞물려 갖가지 추측이 쏟아졌다. 김 주무관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계정 운영 중단에 대해 밝혔다. 김 주무관은 “외압이 아니다”라며, 건강과 악플 피해로 인한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계정 운영을 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네티즌들의 질문을 댓글로 받고 이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구체적인 상황을 전했다. 김 주무관은 자신의 계정에 대해 “군청 내부 결재를 받았으며,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퇴근 후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청 내부직원과 공보팀(봉화군청 인스타그램 운영)은 항상 잘 보고 있다고 격려해준다”면서 “군수님도 어제 나를 불러서 격려해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다시 돌아올 거냐”라는 한 네티즌의 댓글에 “네”라고 답했다. 김 주무관은 그간 ‘봉숭이 주무관’ 계정을 통해 재치 있는 글과 그림으로 봉화사과 등을 홍보해왔다.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홍보 게시물이 넘쳐나는 시대에 그림판으로 대충 그린 듯한 투박한 그림에 ‘봉화 사투리 해석’, ‘공무원 문서 꿀팁’ 등 재치 있는 내용을 담아 봉화사과를 홍보하며 입소문을 탔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사비 32만원을 들여 봉화사과 광고를 내 화제를 모았다. ‘봉화사과 맛있지만 광고 안 합니다’라는 투박하고 황당한 문구의 광고는 ‘타임스스퀘어에 광고했다’는 사실로 국내에서 봉화사과를 홍보한다는 ‘역발상’으로 주목받았다.
  • ‘뿌잉’ 혀 짧은 소리, 보호본능 자극한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뿌잉’ 혀 짧은 소리, 보호본능 자극한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2021년 9월에 한류의 전 세계적 확산을 반영해 대박, 먹방, 오빠 등 한국어 유래 단어 26개를 실었습니다. 그중에는 애교(aegyo)도 있습니다. 사전에는 ‘한국 대중문화의 특징으로 여겨지는 일종의 귀여움이나 매력 또는 귀엽고 매력적이며 사랑스럽다고 여겨지는 행동’으로 풀이돼 있습니다. 한국 덕성여대, 스위스 취리히대 공동 연구팀은 K팝 아이돌과 드라마 속 애교 말투의 비밀을 음향학적으로 밝혀냈습니다. 애교로 말할 때는 입을 벌린 정도를 의미하는 제1포먼트(F1) 값이 일제히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성인이 어린아이처럼 짧은 목구멍을 가진 것처럼 들리도록 목소리를 바꾸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 연구 결과는 음향학 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 음향학회 저널’ 8월 19일 자에 실렸습니다. 애교는 연인 관계에서 상대의 호감을 얻기 위해 사용되는 말투입니다. 어린아이 같은 말투는 서구에서는 ‘베이비 토크’로 부르는 것과 닮았습니다. 연구팀은 서울말을 사용하는 25~31세 남녀 12명에게 광고 내레이션 형식의 대본 29문장을 한 번은 애교를 최대한 넣어서, 다른 한 번은 애교 없이 건조하게 읽도록 한 다음 음성분석 프로그램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혀와 입술, 턱의 움직임에 따라 특정 주파수 대역에 목소리 에너지가 몰리는 ‘포먼트’(F)에 주목했습니다. 이 중 F1은 모음의 높낮이와 반비례하며 목구멍 안쪽 공간인 인두강의 길이에 좌우됩니다. 관이 짧을수록 높은 소리가 나는 원리와 같습니다. 분석 결과, 애교 발화에서는 F1이 전체 평균 약 28㎐ 높아졌습니다. 모음별로는 ‘ㅏ’가 약 60㎐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ㅐ, ㅜ, ㅔ, ㅣ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승이 확인됐습니다. 성도가 짧으면 긴 경우보다 자연히 더 높은 공명이 만들어지고 포먼트 주파수도 높아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목소리가 어른과 다르게 들리는 주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성도가 짧고 후두가 충분히 내려오지 않아 F1이 높은데 애교 말투는 성인이 그 구조를 음향적으로 모방한다는 말입니다. 폴커 델보 취리히대 교수는 “아이 목소리처럼 귀엽게 들린다는 것은 상대의 보호 본능을 자극해 유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타인의 마음속에 자신의 정체성을 각인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다른 사람에게 나 자신을 각인시킨다는 것은 모든 친밀한 사회적 관계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씨줄날줄] 전관 경찰의 ‘쓸모’

    [씨줄날줄] 전관 경찰의 ‘쓸모’

    ‘불송치·각하 결정 도출, 경찰대 출신 변호사 영입, ○○청 출신 영입….’ 로펌 홈페이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문구들이다.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에 불송치 결정권이 부여된 뒤 경찰 출신 변호사의 몸값이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던 것이 오는 10월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를 앞두고 몸값이 또 치솟고 있다. 이미 8대 로펌의 경찰 출신 인력은 290명을 넘었다. 올해 신규 영입만 18명. 전년의 두 배다. 경찰 전관의 진짜 가치는 수사 종결권을 쥔 전국 260여개 경찰서의 ‘지형’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다는 것. 이런 능력을 가진 전관의 ‘쓸모’는 다양하다. 특정 사건을 비교적 관대하게 처분하는 경찰서 관할로 피의자 주소를 옮길 수 있다. 반대로 관할이 모호한 사이버·재산 범죄의 고소장을 유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서에 접수시키는 ‘관할 쇼핑’도 가능하다. 검찰은 전국 순환 인사였지만 경찰은 이동이 거의 없는 ‘향찰’ 체제. 60개 안팎 청·지청을 갖춘 검찰보다 무려 네 배나 많은 경찰 조직이니 어디에 맡겨지느냐에 따라 수사 처분의 편차도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로펌의 전략에 맞춰 수사에 임하는 개인의 대응법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로펌 광고대로 “형사 사건의 골든타임은 경찰 조사”가 현실이 되는 것. 검찰이 경찰의 무혐의 판단까지 재검토하던 과정이 축소되는 새 제도가 시행되면, 피의자에게는 전관을 동원할 골든타임이 생긴다. 피해자에게는 한 번 놓치면 더 호소할 곳이 없는 데드라인이 된다. 전관 우려가 커지자 경찰은 어제 퇴직자의 사건 문의와 사건 관계인 접촉 금지를 행동강령에 명문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작 누구에게 적용해야 하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변호사 자격으로 채용된 경찰관 292명 중 84명이 이미 퇴직했고, 재직 중 별도로 자격을 딴 인원은 파악조차 안 되는 상황이다. 어느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는지조차 모를 현실. 한숨만 나온다.
  • 오뚜기, ‘라이트앤조이’ 앞세워 저감화 식품 시장 공략

    오뚜기, ‘라이트앤조이’ 앞세워 저감화 식품 시장 공략

    오뚜기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저감화 제품을 더욱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난해 4월 저당·저칼로리·저지방 제품을 통합한 브랜드 ‘라이트앤조이’(LIGHT&JOY)를 론칭했다. 오뚜기는 1997년 ‘하프마요네스’, 2009년 ‘하프케챂‘ 등을 출시하며 저감화 식품 시장을 이끌어왔으며, 현재 참치·드레싱·잼·과일 통조림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 중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가벼운참치’, ‘하프케챂·하프마요네스‘, ‘저칼로리 드레싱’ 등이 있다. 올해 상반기 라이트앤조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증가했으며, 소스·드레싱 부문은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라이트앤조이는 ‘즐기세요, 더 가볍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건강한 식생활을 제안하고 있다. 배우 김유정을 모델로 한 신규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오뚜기는 지난 6월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메인 협찬사로 참여해 체험 부스와 굿즈를 운영하기도 했다.
  • “가능성을 증폭하라”…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6일 개막

    “가능성을 증폭하라”…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6일 개막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 국제 행사인 ‘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가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AMPLIFY, 가능성을 증폭하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술과 만나 영향력을 키우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행사 전반에서 조명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식(26일), 네트워킹 리셉션(27일), 시상식 및 폐막 만찬(28일), 콘퍼런스(26~28일), 전시·비즈니스 마켓(26~28일), 주니어 광고인과 대학생 대상 경진대회 ‘뉴스타즈·영스타즈’(25~28일)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콘퍼런스와 전시에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처음 도입하고, 헬스 스타즈(Health Stars)와 AI 활용 부문(Use of AI)을 신설했다.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광고·마케팅 산업과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이며, 첫 번째 국가로 필리핀을 선정했다. 행사 종료 후인 9월 10일부터 13일까지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크리에이티브 팝업’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광고·마케팅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국제명예상과 공로상 시상이 진행된다. 국제명예상은 마스터카드의 시니어 펠로우이자 전 최고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라자 라자만나르(Raja Rajamannar)​가 수상한다. 공로상은 국내 주요 기업의 브랜드 광고와 글로벌 캠페인 등 3500여 편의 광고영상을 제작한 임지영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 회장이 받는다.
  • [포토] 장원영, ‘윙크에 심쿵’ 사랑스러운 비주얼

    [포토] 장원영, ‘윙크에 심쿵’ 사랑스러운 비주얼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원영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귀엽고 달콤하게, 그게 전부(Cute n sweet, that’s all)”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원영은 헤어 스타일링을 받으며 리본 핀을 꽂은 모습이다. 카메라를 향해 깜찍하게 윙크를 선보인 장원영은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드러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거울 셀카를 촬영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세련된 분위기는 물론, 자연스럽게 연출한 웨이브 헤어스타일까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원영은 민소매 톱과 카디건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소화하며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사랑스러운 콘셉트부터 도회적인 무드까지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장원영은 2021년 데뷔한 아이브의 멤버로 활동하며 ‘ELEVEN’, ‘LOVE DIVE’, ‘I AM’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 패션, 광고, 시상식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 스포츠산업과장 이동준 ■경향신문 ◇광고국△광고1팀장 박정욱△광고2팀장 김남호△광고3팀장 강태영 ■아주경제 △사회부장 조해수
  • 경북, AI·메타버스 타고 세계로

    경북, AI·메타버스 타고 세계로

    경북도가 인공지능(AI)·메타버스로 만들어진 영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도는 다음 달 3일 개최하는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의 글로벌 협력 국가를 늘려 AI 콘텐츠 산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에는 97개국 3403편이 출품됐다. 특히 해외 출품작은 지난해 72편에서 올해 1587편으로 크게 늘어 AI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도는 이를 중심으로 콘텐츠 기반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미국·중국·일본 등 기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유럽으로 확대해 영상제를 15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AI 콘텐츠 행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공모전과 시상식을 통해 발굴한 창작자·기업의 투자·제작·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지역 대학·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 양성도 강화한다. 올해 영상제는 지역 산업 기반과 연계해 구미·포항·경산에서 다채롭게 개최한다. 구미에서는 기업과 인재 연결, 포항은 영화·광고 콘텐츠, 경산은 게임 산업 융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영상제를 세계 최대 규모로 확대해 경북이 글로벌 AI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네타냐후 광고에 맘다니 뉴욕시장 등장한 까닭은

    네타냐후 광고에 맘다니 뉴욕시장 등장한 까닭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끄는 우파 성향의 집권 리쿠드당이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을 적대적으로 묘사한 대형 선거 포스터를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텔아비브 시내에는 맘다니 시장을 포함해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나임 카셈 헤즈볼라 사무총장,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얼굴이 나란히 배치된 대형 광고판이 등장했다. 리쿠드당 로고가 새겨진 이 광고판에는 ‘그들은 네타냐후가 패배하기를 바란다. 그들이 승리하게 놔두지 마라’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네 인물을 ‘반(反)네타냐후 진영’으로 제시한 것은 선거의 프레임을 국내 문제에서 ‘외부의 적’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안보 불안감을 자극해 네타냐후 총리를 중심으로 강성 우파 지지층 결집을 노린 것이다. 앞서 맘다니 시장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체포영장을 발부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연방정부가 즉각 체포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현재 네타냐후 총리는 부패 혐의 재판과 중동전쟁 등으로 비판 여론이 거세다. 게다가 우군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마저 아직 공식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아 입지가 더욱 좁아진 상황이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는 “2019년 총선 당시 네타냐후는 자신을 지지하는 인물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명성에 힘입어 선거 운동을 펼쳤다”며 “이번엔 자신에게 맞서는 인물들을 활용해 공포심에 호소하는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고 짚었다.
  • 그래비티, KAIST 샴푸 출시 27개월 만에 누적 판매 270만병 기록

    그래비티, KAIST 샴푸 출시 27개월 만에 누적 판매 270만병 기록

    40대 이상 구매층 비중 높아…폴리페놀 복합체와 성분 잔류 기술 차별화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그래비티’(폴리페놀팩토리㈜, 대표 이해신)는 자사 샴푸가 출시 2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70만 병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여름과 가을 시즌 한정 상품인 헤어 리프팅 샴푸 ‘엑스트라 쿨 프레쉬’ 또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비티 측은 동종 경쟁 제품 대비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샴푸 검색 트렌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AIST 연구진이 직접 제품 성분과 임상 자료를 알리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가 구매로 이어진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층에서는 40대 이상 소비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제 구매 고객 가운데 40대 이상이 두터운 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탈모 증상을 경험하고 여러 제품을 사용해 본 뒤 성분과 임상 자료 등을 비교해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주요 구매층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들 소비자는 가격보다 제품의 기능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경향이 있으며, 제품에 대한 신뢰가 형성된 이후에는 구매를 지속하는 특성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관련 온라인 스토어에도 다수의 구매 후기와 재구매율, 평점 등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비티의 제품 개발에는 성분의 잔류 특성을 높이는 기술이 적용됐다. KAIST 이해신 석좌교수 연구팀은 파도치는 바위에서도 떨어지지 않는 홍합의 접착 원리에서 착안해 폴리페놀 복합체 ‘LiftMax 308™’을 개발했다. 해당 폴리페놀 복합체는 모발 케라틴과 결합해 세정 이후에도 두피와 모발에 성분이 남도록 하는 방식이다. 유효 성분이 일정 시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방출되는 ‘저장 방출 효과(reservoir effect)’가 기술의 핵심으로 제시된다. 샴푸는 사용 후 물로 씻어내는 제품 특성상 성분이 두피와 모발에 오래 남기 어렵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있는 가운데, 그래비티는 성분의 접착 및 잔류 특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이해신 교수는 2007년 홍합의 접착력과 관련한 연구를 국제 학술지 ‘Nature’에 발표했으며, 같은 해 폴리페놀 코팅 기술에 관한 논문을 ‘Science’에 게재했다. 해당 연구들은 누적 1만 회 이상 인용된 것으로 소개되며, 이 교수는 폴리페놀 분야 연구자로 알려져 있다. 그래비티는 제품 출시 초기부터 이해신 교수와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을 쇼핑 페이지와 버스 광고, 제품 패키지 등에 직접 등장시켜 제품 개발 주체를 알리는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대기업에 비해 유통망과 마케팅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인디 브랜드의 특성을 고려해 연구진과 개발 과정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취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그래비티는 여름·가을 시즌을 겨냥한 한정 제품으로 ‘엑스트라 쿨 프레쉬’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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