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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 본격 출범

    경북도의회,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 본격 출범

    경북도의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날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연규식 의원(포항4), 부위원장에 백운성 의원(경산1)을 각각 선임하며 공식 출범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연규식 위원장과 백운성 부위원장을 비롯해 최덕규(경주2), 김예영(비례), 우충무(영주1), 공승희(비례), 이명희(구미5), 윤승오(영천2), 김정대(안동3) 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는 경북의 풍부한 역사·문화유산 및 관광자원을 한류 콘텐츠와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융합형 관광산업 모델을 구축해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한류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도의회 차원의 정책 과제 선정과 추진 방향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연규식 의원은 제13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대변인을 비롯해 의회운영위원회와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한 의정 행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경북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연규식 위원장은 “경북의 풍부한 역사·문화유산과 자연경관, 종가음식 등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한류와 연계해 경북만의 경쟁력 있는 한류관광 모델을 만들고,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도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백운성 의원은 경산 출신으로 제13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교육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산청년회의소 회장, 경산농업협동조합 이사를 역임하는 등 지역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회 운영의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백운성 부위원장은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내실 있는 특위 활동을 펼치고, 경북의 한류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아 미래 경북의 선도적 역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류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농업·관광 다 잡는다… 역발상으로 미래 만드는 임실의 ‘뚝심’

    농업·관광 다 잡는다… 역발상으로 미래 만드는 임실의 ‘뚝심’

    기후 맞춤형 대체 작목 선제적 육성농업 예산 비중·시설하우스도 확대청년·귀농 늘려 균형발전 동력 확보임실N치즈 축제는 주민 소득 연계옥정호·성수산 등엔 명품 숙박시설체류형 관광산업으로 농촌에 활력대한민국 치즈의 메카 전북 임실군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구축에 나섰다. 임실을 위한, 임실에 의한, 임실만의 발전 전략으로 체감 성장을 끌어내겠다는 승부수다. 큰 틀은 농업과 관광이 서로 도우며 발전하는 ‘상생’이다. 전통 농업은 미래형으로 체질을 바꾸고 관광산업은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여 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행정 시스템도 권위주의에서 탈피해 지역 발전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24일 임실군에 따르면 민선 9기 군정의 가장 큰 변화는 뿌리 산업인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이다.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농업을 지역 소멸 대응 방안으로 육성하는 ‘역발상’이다. 군민의 삶과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농생명 산업에 지원을 확대해 소외감을 느끼는 바닥 민심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사계절 축제와 관광 효과가 지역 농산물 소비로 이어져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지향한다. 우선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농가 소득 안정화, 미래농업 투자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대다수 농민들의 생존과 직결된 엄연한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어서다. 이를 위해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뜨리고 내일을 설계하는 ‘뚝심 행정’이 가동되고 있다. 지역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여 미래를 바꾸겠다는 의지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최우선 시책으로 기후 맞춤형 대체 작목을 집중 개발한다.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남들보다 한발 앞서 고소득 신품종을 보급하는 선제적 대응 전략이다. 임실형 산지 자원화 사업, 아열대 과수 재배 등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할 방침이다. 북부권역에는 대표 작목이었던 고추를 대체하는 특용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감초, 작두콩, 여주 등 특용작물 재배에 많은 농가가 참여하도록 군비 보조율을 상향 조정한다. 농한기에도 땅을 놀리지 않는 ‘시설하우스 연중 생산 작부 체계’를 도입해 365일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시책도 추진한다. 12개소에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판로가 좋은 쌈채류, 감자, 풋고추 등 겨울철 시설하우스 농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원순환형 농업 모델과 청년·귀농인들을 위한 새로운 정책도 발굴한다. 농업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재원 대책도 마련했다. 현재 18.6%에 머무는 농업 예산 비중을 민선 9기 중 2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업 예산의 구조를 분석해 관행적·유사 중복 사업은 정비하고 농어촌 기본소득, 농촌협약 등 국도비 공모 사업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행정·군의회·농협·농업인 등이 참여하는 ‘농정혁신위원회’를 설치해 군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할 방침이다. 미래 혁신 농업이 활기를 띨 경우 청년농·스마트농업 육성 기반이 마련돼 농촌 인구 유입과 정착을 촉진하고 균형 발전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 9기 임실군은 지역 발전의 양 수레바퀴로 농업과 관광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을 살리는 성장 동력은 ‘특화된 관광자원의 성공적인 상품화’라고 본다. 테마가 있는 문화, 특색 있는 관광으로 다시 찾고 오래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든다는 각오다. 가장 먼저 민선 8기까지 축적된 관광산업 육성 시책을 더욱 고도화하고 확대·발전시켜 진정한 관광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다듬고 있다. 특히, 모든 축제는 설계 단계부터 주민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구조를 조정한다. 관광산업 효과가 고스란히 주민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임실의 자산을 ‘축제 주제’에서 ‘산업’과 ‘농가 소득 증대’로 연결하는 야심 찬 구상이다. 지역 주민과 소규모 상점이 관광의 주역이고 혜택을 고루 누리는 온천 관광지 일본 오이타현이 롤모델이다. 당장 오는 10월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치즈테마파크에 머물던 축제 인파를 시내 상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개막식 장소를 임실읍으로 바꿀 방침이다. 축제 파급 효과를 고루 분산시켜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는 발상이다. 축제의 주 무대가 바뀐 만큼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업그레이드한다. 체류형 체험 관광을 확산하기 위해 치즈테마파크, 옥정호, 성수산, 의견관광지 등에 명품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민자 유치를 통해 고급 모듈형 풀빌라 단지, 체류형 힐링센터, 관광호텔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옥정호, 성수산 등 대표 관광자원과 웰니스, 미식, 자연 치유 등을 접목한 프리미엄 숙박 콘텐츠를 개발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임실군은 주요 관광지 방문객 증가와 35사단 입퇴소식 등으로 숙박 수요가 급증했지만 인프라가 빈약해 ‘스쳐 가는 관광지’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전북 대표 관광지로 떠오른 옥정호는 순환형 물안개길, 국가생태탐방로, 수상레포츠 체험시설, 생태숲을 조성해 사계절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육성한다. 접근성이 좋아 연중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사선대에는 사계절 정원, 숲속 도서관, 인공폭포, 야간경관을 확충해 명품 관광지로 육성한다. 빈집, 폐교, 유휴 농가를 워케이션센터로 활용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으로 생활인구를 늘려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다. 최근 캠핑·차박 등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권역별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캠핑장 조성 사업도 가시화한다. 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류 시간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민 숙원인 KTX 임실역 정차를 조속히 실현하고 임실역사박물관과 테마형 도서관 권역별 건립, 펫푸드 산업 육성 등 지역의 미래를 열어갈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한득수 군수는 “군민의 삶과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기반인 농업과 특색 있는 관광산업을 육성해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한류 관광객 지방분산 전략은’…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4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한류 관광객 지방분산 전략은’…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4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HJBC 광화문점 컨퍼런스룸에서 국내 관광전문가들과 함께 ‘민선 9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제4회 관광상생포럼’을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K-컬처의 열기로 몰려들고 있는 많은 한류 관광객들을 지역으로 분산할 수 있는 전략과 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 원장은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K-컬처의 열기로 많은 외래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 편중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민선 9기 지방자치단체 출범 50여 일을 맞아 외래 관광객들의 지역 분산을 위한 전략과 과제, 그리고 지역 관광경제를 이끄는 지자체의 역할 등을 짚어 봤다”라며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좌담회는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김형우 원장(한양대 겸임교수)을 좌장으로, 김대관 경희대 하스피탤리티 경영학과 교수(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김현환 경희대 관광대학원 특임교수(전 문체부 제1차관), 김재호 인하공전 교수(한국관광학회 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지역관광 활성화에 대한 현주소를 진단하고 성적을 매겨본다면.김대관 경희대 하스피탤리티 경영학과 교수 : K-컬처의 글로벌 인기와 지자체별 관광콘텐츠 개발 노력으로 하드웨어적 기반은 어느 정도 확충되었으나, 소비자 체감 만족도와 지역 경제 실질 파급효과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 현 수준을 평가한다면 65점에서 70점 정도를 줄 수 있겠다. 가장 부족한 점은 콘텐츠의 획일화와 지역 간 연결성 부족이다. 특히 관광개발, 관광진흥 등과 관련된 재정을 지방재정으로 전환한 것은 전국이 똑같은 관광지로 획일적 개발을 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예산의 한계와 예산 배분의 문제 등으로 지역에서 운용 가능한 재정은 제한적이다. 특색도 없고, 경쟁력도 없는 나눠주기식 권역별 관광개발은 지역관광 활성화에 오히려 부담이 되고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에 젊은 사람이 관광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임금, 복지, 문화 등)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김현환 전 문체부 제1차관 : 대한민국 관광정책의 가장 중요하고 고질적인 문제. 관광수지 적자다. 관광정책의 우선 현실적 목표는 관광수지 개선이라고 생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을 늘 기획하고 시행하고 있으나 바람만큼 잘되지 않았다.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도 한 번도 안건에 빠진 적이 없다. 성적을 매긴다면 B 학점 정도다. 이는 A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D·C에서 올라온 점수이며, 앞으로 노력하면 올라갈 여지가 많다는 의미다. 가장 보완이 시급한 것은 진정한 협업 시스템 구축이다. 관광정책 성격상 협업이 필수적이다. 지방관광은 협업이 중층구조이고, 이해관계가 복잡하다. 때문에 중앙과 지방, 중앙 부처 간, 그리고 지방 간 협업이 잘 안되고 있다. 예를 들어 ‘테마여행 10선’(2017~2021년)의 경우 2~3개 지자체. 광역관광 셔틀버스, 체류형 연계교통 등을 제시했으나 해당 지역 택시·시외버스 운송업계의 강력한 반발 및 영업권 침해 주장으로 선출직인 지자체장은 이를 무시하기가 어려웠다. 김재호 한국관광학회 부회장 : 현 수준을 평가한다면 70점 정도를 주고 싶다. 과거보다 지역관광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심은 크게 높아졌고, 지역의 관광콘텐츠와 관광인프라도 상당히 개선됐다. 최근에는 지역관광이 단순한 관광정책을 넘어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핵심 정책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올해 정부도 ‘방한 관광 대전환 및 지역관광 대도약’을 주요 관광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랑 휴가지원, 글로벌 관광특구, 글로벌 축제 육성, 지역관광 교통편의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적 노력과 투자보다 관광객의 실질적인 지역 체류와 소비를 만들어내는 성과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민선 9기에는 정책의 중심을 주민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전환해야 한다.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장 : 점수를 매긴다면 70점 정도다. 부산, 경주, 전주 등으로 분산 유치가 늘고 있다고는 하나, 서울-수도권 편중이 여전히 심하다. 더불어 숙박, 접근성, 역내 관광 교통수단 부족 등 지역관광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하다. 콘텐츠도 지역의 매력을 좀 더 신박하게 담아내야 할 필요가 있겠다. 아직도 식상한 붕어빵을 열심히 구워대고 있다. 가장 부족한 점은 콘텐츠다. 고유성, 매력도가 방문요인의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 그래서 각 지자체는 욕심을 버리고 우리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해 무엇을 담고, 무엇을 덜어낼지 살펴야 한다. 상생도 가장 큰 과제다. 서울과 지역 간의 상생 전략 마련, 지역 간 문화관광 공동경제권을 추구해야 한다. 또한 지역 스스로가 고유한 지역다움을 담은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극복 전략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이후 중앙정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순서라고 본다. 특히 소비자의 수준과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 지역소멸 대응 전략과 시급한 인프라는.김대관 : 관광은 지역소멸의 대응 전략이 충분히 될 수 있다. 다만 정주 인구를 늘리는 기존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활인구’ 및 ‘체류인구’를 확대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관광객 1명이 지역에서 소비하는 금액이 정주인구 1명의 소비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효한 경제적 대안으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워케이션 및 생활형 숙박 인프라와 야간관광 및 체류형 콘텐츠 인프라, 마이크로 모빌리티 체계를 만들어 카셰어링, 수요응답형 버스(MOD), 관광택시 등 대중교통 미비 지역을 연결하는 스마트 이동 인프라 등이 필요하다. 강원도 양양군은 인구 소멸 위험 지역이었으나 서핑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인프라를 구축하고 워케이션 거점을 조성하여 청년 체류 인구와 유동 인구를 폭발적으로 늘린 대표적 성공 모델이다. 김현환 : 지금까지의 지역관광 활성화 대응 정책의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권역별 관광 개발계획 수립, 지방 거점도시 지정 등 선택과 집중, 국내 여행경비지원과 근로자 휴가지원 등 각종 지원 정책 등이 다양하게 추진됐다. 좋은 방향이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찾기보다는 기존의 성과와 부작용을 잘 분석할 필요가 있다. 최근 문체부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 사업은 기존 관광특구 중 잠재력이 높고 지방의 실행 의지 강한 곳을 선정해 지원하는데 좋은 방향이다. 지역관광 활성화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숙박 시설을 이야기하고 싶다. 지역관광의 가장 큰 장애 요인 중 하나가 숙소 문제다. 단기적으로 숙박 시설의 공급의 가격 탄력성이 매우 ‘비탄력적’이다. 성수기에는 수요가 급증해도 공급이 늘지 않아 숙박 요금이 폭등하거나 오버투어리즘에 따른 숙박난이 발생하지만, 비수기에는 대규모 공실이 발생한다. 또 높은 고정비용 구조와 투자 회수 기간의 장기성도 문제다. 최근 숙박정책과 관련해 문체부 일원화와 통합 숙박업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관광진흥법과 보건복지부의 공중위생관리법, 농림부의 농어촌민박업 등을 통합하는 것인데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지혜로운 방향을 잘 찾았으면 한다. 김재호 : 지역소멸 대응 차원에서 관광은 매우 중요한 정책 수단이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정주 인구를 단기간에 증가시키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앞으로는 정주 인구만을 기준으로 지역의 활력을 판단하기보다는 ‘관계인구·생활인구’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관광인프라에 대한 개념을 바꿀 필요가 있다. 첫째, ‘시설 인프라’에서 ‘체류 인프라’로 전환해야 한다. 관광객에게 필요한 것은 거대한 랜드마크 하나만이 아니다. 숙박, 음식, 교통, 야간관광, 쇼핑, 체험, 안내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둘째, 관광객의 마지막 1㎞‘를 해결해야 한다. 서울에서 지역의 KTX 역이나 공항까지 가는 것은 비교적 편리하다. 그러나 역과 터미널에서 실제 관광지까지 이동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셋째, 새로운 시설보다 기존 공간을 관광 자원화해야 한다. 이럴 경우 관광정책과 지역 재생정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 결국 지역소멸 대응 관광정책은 ’관광객을 데려오는 정책‘을 넘어 ’관광을 통해 지역에서 새로운 경제활동이 발생하도록 만드는 정책‘이어야 한다. 김형우 : 지역 고유의 매력 있는, 다분히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브랜드화가 급선무다. 하지만 이를 가로막고 있는 고질적 요소가 있다. 선거의 도구화로 전락해버린 지방의 문화관광, 이 같은 정치 예속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다음 선거를 위한 졸속 추진, 임기 내 뚝딱 테이프 커팅을 위한 무리한 추진 등이 문제다. 또 주변 지자체의 성공사례를 무분별하게 대입시키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지자체장, 공무원들의 성과주의와 붕어빵 콘텐츠 양산은 혈세 낭비를 가져온다. 무작정 젊은 세대 유치에만 매달리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다. 이를테면 실버세대, MZ세대 유치에 지역적 현실을 감안해서 접근하는 게 좋다. 기후 위기 시대 대응 전략도 절실하다. 길어진 여름에 대비한 여름 관광 활성화, 가뭄과 긴 장마, 긴 폭염 등 경우에 맞는 리스크 대응 전략도 세워둬야 한다. 앞선 지적처럼 접근성 부족, 숙박도 문제다. 지역 실정상 대규모 민간투자를 통한 호텔-리조트를 유치하기란 쉽지 않다. 민박 활성화가 필요하다. 또한 코레일과 지역 기차 역사에 접근성 뛰어난 호텔 개발을 하는 것도 해결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지역관광의 K-컬처 연계와 로컬 브랜딩화에 대한 생각은.김대관 : 드라마 및 영화의 경우 ‘촬영지’ 중심에서 ‘체험 및 라이프스타일’로 확장이 필요하다. 지역 특산물과 K-푸드 레시피를 결합한 쿠킹 클래스, 농가 체험 등과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와 힐링을 결합한 K-웰니스 및 템플스테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 K-팝 이나 K-드라마의 배경이 된 이야기를 지역의 역사·자연과 깊이 있게 결합해야 한다. 좋은 사례로 전북 완주군은 BTS가 ‘2019 서머패키지’를 촬영한 오성 한옥마을, 아원고택 등을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BTS 힐링 성지’로 브랜딩하여, 고택 보존과 카페·갤러리 등 감성 로컬 관광지로 지속 발전시켰다. 로컬 브랜딩 성공사례들의 공통점은 지자체-민간 크리에이터-지역주민의 삼각 협력 체계 구축,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관람에서 체험 및 라이프 스타일로 전환한 것이다. 김현환 : K-컬처는 한국관광산업의 큰 기회다. 하지만 문제는 오래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홍콩의 경우 1980~90년대 홍콩영화 열풍이 불었지만, 후속 콘텐츠 부재로 끝났다. 지속 가능한 스토리텔링으로 재투자되지 않으면 같은 길을 걸을 위험이 존재한다. 또 한국에 와도 한류와 관련된 것들을 제대로 체험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공연 관람·사인회·팝업 스토어 등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뭔가 있어야 한다. 문체부에서 공연형 아레나,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같은 K-콘텐츠 복합문화공간 조성 추진하는데 ‘지속 가능한 앵커 시설(앵커 인프라)’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적절하다고 본다. 지역관광 활성화에 있어서 로컬 브랜딩이 참 중요하지만 우리는 잘 안 되어 있다. 지자체마다 유사한 특산물·축제 위주 브랜딩. ‘왜 그 지역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스토리와 디자인 아이덴터티가 부족하다. 일본의 로컬 브랜딩 및 관광 연계 성공사례 중 구마모토현 ‘쿠마몽’은 단순 캐릭터를 넘어 지역의 농산물·관광지에 스토리를 부여하여 브랜드 가치를 창출, 연간 캐릭터 관련 매출이 약 1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일본관광청(JTA)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외래 관광객 중 2회 이상 방문한 ‘재방문객의 비율은 약 60~65% 수준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한국 등 인접국 관광객의 압도적인 재방문율이다. 김재호 : 현재 우리의 가장 강력한 글로벌 자산은 단연 K-컬처다. 그러나 K-컬처의 세계적인 성공이 곧바로 지역관광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K-팝, 드라마, 영화, 음식, 뷰티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지만, 실제 관광 소비는 여전히 서울의 주요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K-컬처의 지역화’가 필요하다. 모든 지역이 K-팝 공연장을 만들 필요는 없다. 지역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문화와 K-컬처를 연결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서울에서 성공한 콘텐츠를 지역에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K-컬처’를 만드는 것이다. 지역관광은 ‘관광지’가 아니라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관광객은 행정구역을 여행하지 않는다. 김형우 : K-컬처의 지역화는 정말 중요하다. 두루뭉술 K-컬처는 매력 없다. 이제는 K-컬처를 넘어 지역성을 담은 지역 이니셜을 딴 G-컬처, N-컬처 등 로컬컬처의 브랜딩이 중요하다. 또한 머무르는 관광지가 되어야 한다. 이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적용돼야 한다. 지역 폐교 등을 활용한 한글-K컬처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일주일, 보름, 한 달, 석 달 단위의 다양한 체류형 에듀테인먼트 인프라를 적극 구성해야 한다. 그들이 머무르며 일궈낸 것들은 또 다른 창작문화다. 디지털·AI 전환(DX·AX) 시대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은.김대관 : DX와 AX는 인력 부족 문제를 겪는 지방 관광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도구이다. 외래 관광객의 지방 유입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여행의 전 과정에 AI와 DX 기술을 밀착 연계해야 한다. 생성형 AI와 연계해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마케팅, 초개인화 여정 추천이 필요하고, 지방 연계 스마트 통합 모빌리티와 스마트 핸즈프리 서비스, 비전 AI 및 실시간 온디바이스 통·번역 기반 ‘언어 장벽 제로화’, 로컬 스마트 페이와 상권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을 활용하면 좋다. 김현환 : 한국관광공사와 문체부가 매년 실시하는 ‘외래관광객조사’에 따르면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중후반까지 불편사항 중 장기간 독보적 1위는 ‘언어소통의 어려움’이다. 매년 50~60% 이상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불편에 대한 대응 정책은 영어 메뉴판 보급. 친절 캠페인. 외국어 가능 택시 기사 등 제한적이었다. DX, AX는 이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이다. AI 번역, QR코드 기반 다국어 메뉴판, AI 실시간 번역 키오스크, 네이버·카카오 등 지도 앱의 다국어 검색 기능 강화 등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조건부 승인으로 구글이 1:5000의 고정밀 데이터를 수용·가공할 수 있게 됐다. 김재호 : 지역관광에서 AI가 중요한 이유는 대도시와 지역 간 관광 정보·마케팅 격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작은 지자체와 지역관광기업도 다국어 관광콘텐츠, 영상, 이미지, 관광코스, SNS 콘텐츠 등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다. AI 기반 초개인화 관광 서비스가 필요하다. 기존 관광은 지자체가 정해 놓은 ‘추천 관광코스’를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앞으로는 관광객의 나이, 국적, 관심사, 이동시간, 날씨, 소비수준 등을 AI가 분석하여 개인별 관광코스를 실시간으로 제안하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 AI를 ‘지역관광 콘텐츠 제작도구’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또한 지역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 대학의 관광·디자인·콘텐츠·AI 관련 학과 학생들이 지역주민, 지자체, 관광기업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투어리즘 리빙랩’을 운영한다면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관광 혁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민선 9기에는 결국 AI활용도에 따라 지자체간 관광경쟁력의 차이가 크게 나타날 것이다. 김형우 : 앞선 말씀들처럼 AI는 지역관광의 현실적 고민을 크게 덜어주는 해결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하지만 AI대전환의 시대 지역 간 수용 편차가 심할 것이다. 이를 중앙정부가 잘 보듬어서 초반부터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 전환기 격차를 최소화 하며 고른 성장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게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다. 외래 관광객의 서울 편중 현상 극복과 분산 전략은.김대관 : 외래 관광객의 서울 집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관문 다변화’와 ‘테마형 연계 관광 체계’가 필수적이다. 외국인 관광객 분산을 위해 지방 공항 활성화 및 직항 노선 확대, 지역 연계 교통 패스 및 짐 배송 서비스 제공, 글로벌 스타 메가 이벤트의 지방 개최 등 글로벌 인지도 있는 축제와 지역관광을 연계, 공공 부문의 MICE 지역 개최 의무화 또는 할당화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분산 성공사례로 일본은 도쿄·오사카 편중을 막기 위해 지방 고유의 예술제(세토우치)나 전통 마을(타카야마)을 글로벌 브랜드화하고, 외국인 전용 JR 패스로 지방 이동을 유도해 전국적인 관광 균형을 달성했다. 김현환 : 지금이 좋은 기회다. K-컬처로 우리나라에 대한 호감이 높아지고, 대통령의 관심도 크다. 관광은 어느 한 부처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 국가관광전략회의가 총리주재로 한계가 있었지만 지난 4월 대통령 주재로 개정돼 10월부터 시행된다. 일본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다. 일본 관광정책 전환점은 고이즈미 총리가 2003년 1월에 ‘관광입국’을 선언한 것이다. 이어 5월 총리가 직접 의장을 맡는 ‘관광입국 추진 관계 각료회의’를 발족, 기존 국토교통성 수준에 머물던 관광업무를 범정부 차원의 국가 핵심 전략으로 격상시켰다. 일본 관광정책은 추진목적과 내용에 따라 3단계의 큰 테마 변화를 거쳐 왔다. 1기(2003~2012년) 관광입국 기반 구축, 방문객 1000만 명 목표, 2기(2012~2019년) 주력 산업화 대폭 확대, 3기(2023년~현재) 지속 가능한 관광 등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일본과 비교해 1단계와 2단계 초입 수준이다. 우리는 2단계와 3단계를 함께 추진하면 좋을 것이다. 일본이 주력산업으로 격상한 것처럼 관광의 우선순위를 더 위로 격상해야 한다. 김재호 :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6월 이미 1000만 명을 돌파했고, 1~5월 누적 외래객도 약 87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1% 증가했다. 이제 정책의 핵심 질문은 단순히 ‘외국인 관광객을 얼마나 더 유치할 것인가’가 아니라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어떻게 지역으로 확산시킬 것인가’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5대 분산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게이트웨이’ 분산이다. 인천공항 중심의 입국구조에서 지방 공항과 국제항만을 활용한 지역 직항 관광을 확대해야 한다. 두 번째로 ‘루트의 분산’이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개별 지역 보다는 서울-인천, 서울-강원, 부산-경남, 광주-전남 등 2~3개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 관광 루트를 만들어야 한다. ‘K-컬처 분산’도 필요하다. K-팝만이 아니라 K-푸드, K-뷰티 등 한류 콘텐츠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결해야 한다. ‘모빌리티 분산‘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지역으로 이동하고 지역 내에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교통의 예약과 결제를 통합해야 한다. 지역관광 홍보도 공급자 중심에서 OTA와 SNS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민선 9기의 지역관광은 ‘관광객을 많이 데려오는 관광’에서 ‘지역을 살리는 관광’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김형우 : 서울시가 맏형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나서야 한다. 결국은 서울-수도권 시민들의 지역 여행, 스테이가 관건이다,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매력적인 ‘서울+지역 여행 패키지’를 서울시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제는 지자체가 더 자발적으로 나서야 한다.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관광 전략회의를 전국 광역단체와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것도 필요하다. 정말 가려운 것, 절실함을 담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맨날 말의 성찬 가득한 회의만 하면 안 된다. 아이디어 제시 후, 결과는 맹탕인 헛물켜기를 지겹게 봐왔지 않은가. 3000만 외래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꿈은 존중한다. 하지만 당장 숙박 등 서울부터 수용 능력이 부족하다. 의욕 넘치는 숫자만 나열한다고 능사가 아니다. 서울도 이제 오버투어리즘의 몸살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울(인천공항) 인아웃 대신 지역 공항 인아웃의 사례를 대폭 늘려야만 한다. 수도권 일극 체제는 관광분야에서도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
  • 경주 관광·경산 화장품산업 잇는다…경북도 ‘K-뷰티 수출 전진기지’ 구축

    경주 관광·경산 화장품산업 잇는다…경북도 ‘K-뷰티 수출 전진기지’ 구축

    경북도가 경주의 관광산업과 경산의 화장품산업을 연계해 ‘K-뷰티 수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K-뷰티 수출거점 육성’ 공모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국비 등을 포함한 66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경주의 관광 수요와 경산의 화장품산업 기반을 연결해 관광객의 제품 체험·구매에서 얻은 시장 반응을 제품 개선과 생산에 반영하고, 이를 수출로 이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경주 황리단길과 금리단길 일원에 K-뷰티 상시 거점 스토어와 체험형 팝업 스토어, 바이어 상담 공간, 상생 체험관 등을 조성한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인공지능(AI) 피부 진단과 퍼스널 케어, 화장품 체험·구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외 바이어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 상담과 홍보도 상시 진행한다. 민간 유통 채널과 연계한 상생 체험관에서는 경북 지역 유망 중소기업과 인디 브랜드의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경산에서는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GCBC)를 중심으로 관계 기관과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제품 생산과 품질 관리, 수출 대응, 기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특히 소비자의 제품 체험과 구매 과정에서 축적되는 반응 및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의 제품 개선과 상품 고도화로 연결하고, 국내 유통망 확대와 해외 수출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경주의 역사·문화자원을 K-뷰티 콘텐츠와 접목한 차별화 전략도 추진한다. 신라의 금관과 곡옥, 연꽃 등을 공간 디자인과 제품 패키지, 홍보 콘텐츠에 활용하고 신라 문화에 기반한 디자인 시스템과 브랜드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제품 전시와 체험 행사를 확대하고 관광과 뷰티를 결합한 새로운 수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주의 관광자원과 경산의 산업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체험과 구매, 수출이 선순환하는 대표 K-뷰티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로봇 태권V에 인재 양성, 제2 국기원까지

    로봇 태권V에 인재 양성, 제2 국기원까지

    태권시티 전북 무주를 국제 태권도 허브로 만들려는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움직이는 태권브이 로봇과 인재양성센터, 제2 국기원 등 핵심 시설을 건립해 태권도의 본고장으로서의 상징성을 확고히 하고 이를 관광산업으로 연결하는 게 사업의 목적이다. 20일 전북도와 무주군 등에 따르면 ‘세계 태권도 성지’인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무주의 태권시티 입지를 굳히기 위한 각종 사업 역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중간 점검 결과 경제성(B/C)이 1.03을 기록해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재양성센터는 태권도원 내에 조성하는 글로벌 태권도 교육·수련 시설이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450억원이 투입된다. 전북도는 지난 1월 아시아태권도연맹 이전 완료에 이어 제2국기원 건립(유치)에도 집중하고 있다. 승·품단 심사, 연수, 시범단 운영 등을 담당할 제2국기원은 태권도원 성지화의 마지막 퍼즐이다. 태권브이랜드에는 총 34개 독립 관절로 품새를 구현할 수 있는 높이 12m·무게 20t의 태권브이 로봇이 들어선다. 군은 9월 무주반딧불축제에 맞춰 로봇을 공개할 예정이다.
  • 재정난 해결 시급한 인천 신설구… 신청사 건립도 장기 과제

    재정난 해결 시급한 인천 신설구… 신청사 건립도 장기 과제

    31년 만의 행정개편, 초기 비용 많아영종·검단 임시청사 임차료도 부담“불필요한 사업 축소·세출 구조조정”市, 교부금 비율 높이고 감소분 보전신청사 건립은 재정 여건 맞춰 추진입지·타당성·투자심사 등 과제 산적 인천의 행정지도가 31년 만에 전면 개편됐다. 중구 내륙과 동구를 합친 제물포구, 기존 중구에서 영종지역을 분리한 영종구, 서구에서 검단 지역을 떼어낸 검단구가 지난달 1일 공식 출범했다. 검단을 제외한 기존 서구는 서해구로 이름을 바꿨다. 이에 따라 인천의 행정 체제는 1995년부터 이어진 ‘2군·8구’에서 ‘2군·9구’로 재편됐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 8월 31일 제물포·영종·검단구 신설을 핵심으로 한 행정 체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후 주민설명회와 여론조사, 지방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2023년 행정안전부에 개편안을 공식 건의했다. 정부 입법과 국회 심의를 거친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은 2024년 1월 30일 공포됐고, 법률 시행일인 2026년 7월 1일 새 행정 체제가 출범했다. 행정 체제 개편의 출발점은 주민 생활권과 행정 구역의 불일치였다. 기존 중구는 인천항을 낀 내륙 원도심과 영종 지역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었다. 2019년 영종 지역에 중구 제2청사가 문을 열어 주민들의 행정 불편이 일부 해소됐지만 원도심과 공항 경제권이라는 서로 다른 지역 특성을 하나의 자치구가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서구는 검단 신도시 개발 등에 따라 인구가 60만명을 넘어서는 등 하나의 자치구가 급증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신설 자치구들은 지역 특성에 맞춘 발전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제물포구는 내항 1·8부두 재개발과 개항장 문화관광, 원도심 재생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영종구는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항공 정비와 물류·관광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육성할 계획이다. 검단구는 신도시 인구 증가에 맞춰 철도와 도로, 의료·교육시설 확충에 집중하고, 서해구는 청라국제도시와 산업단지, 기존 주거지역의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서구 명칭 변경은 별도로 추진됐다. 검단구가 분리된 뒤에도 ‘서구’라는 방위식 명칭을 유지할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주민 선호도 조사에서는 서해구가 58.45%를 얻어 41.6%를 기록한 청라구를 앞섰다. 개편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2022년 개편안 발표 당시에는 사전 여론 수렴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송도국제도시 주민 사이에서는 인구 증가에도 송도구 신설이 제외된 데 대한 아쉬움도 제기됐다. 중구 내륙과 동구를 합치는 과정에서는 영종 지역 분리로 세수가 줄고 원도심 중심의 제물포구 재정 여건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공무원과 공유 재산을 배분하는 작업도 주요 과제였다. 제물포·영종구는 기존 중구와 동구의 인력과 재산을 통합·분리해야 했고, 서해·검단구도 기존 서구의 인력과 예산, 청사와 장비를 나눠야 했다. 주민등록과 지방세 등 공통표준시스템 9종에 적용되는 약 85억건의 표준코드를 바꾸는 대규모 전산 작업도 진행됐다. 가장 큰 문제는 재정이다. 신설 자치구들은 출범 초기 늘어난 인건비와 임시 청사 운영비, 폐기물 처리비 등 필수 행정비용을 자체 재원만으로 충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청사 건립에 대규모 사업비가 필요한 영종구와 검단구는 당분간 임시 청사를 사용해야 해 임차료와 시설 운영비도 부담해야 한다. 인천시는 개편 자치구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조정교부금 교부율을 기존 20%에서 22.3%로 높였다. 행정 체제 개편 전보다 재원이 줄어든 자치구에는 3년간 감소분을 보전하고, 연간 100억원 범위에서 특별조정교부금을 3년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임시 청사 환경 공사와 출범 전 임차료, 정보통신 기반 시설 구축, 안내 표지판 정비 등 필수 사업에는 보조금 상한 비율을 적용해 50% 범위에서 시비를 지원한다. 정부에도 특별교부세 등 추가 재정 지원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사 건립도 장기 과제로 남았다. 영종구와 검단구는 신청사 입지 선정과 타당성 조사, 투자 심사 등을 거쳐 건립 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 신청사 완공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리는 데다 인천시와 각 구의 재정 여건도 넉넉하지 않아 건립 시기와 비용 분담 방식을 둘러싼 협의가 불가피하다. 생활권에 맞춘 행정 서비스와 지역별 맞춤 정책이라는 개편 취지를 살리려면 안정적인 재원과 인력, 청사 확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31년 만에 다시 그린 행정지도가 주민 삶의 변화를 이끌지, 이름과 경계만 바꾼 개편에 머물지는 신설 자치구의 재정난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달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구에서 불필요한 사업을 줄이고 세출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은 당연하지만 출범 초기 발생하는 인건비와 청사 임차료, 폐기물 처리비 등 기본 행정 비용까지 자체 재원만으로 감당하기는 어렵다”며 “인천시와 정부가 일정 기간 특별조정교부금과 특별교부세 등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을 지원하고, 신청사 건립은 재정 여건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태권시티 무주’ 만들기 본격화…로봇 태권v에 인재양성, 제2 국기원까지

    ‘태권시티 무주’ 만들기 본격화…로봇 태권v에 인재양성, 제2 국기원까지

    태권시티 전북 무주를 국제 태권도 허브로 만들려는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움직이는 태권브이 로봇과 인재양성센터, 제2 국기원 등 핵심 시설을 건립해 태권도의 본고장으로서의 상징성을 확고히 하고 이를 관광산업으로 연결하는 게 사업의 목적이다. 20일 전북도와 무주군 등에 따르면 ‘세계 태권도 성지’이자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인 태권도원은 전국 88곳의 ‘2025 우수 웰니스 관광지’ 중 가장 많은 외국인이 방문한 곳이다. 지난해 태권전과 명인관 등 태권도원을 다녀간 외국인이 3만 1603명에 달한다. 태권도 관광 모델이 주목받으면서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무주의 태권시티 입지를 굳히기 위한 각종 사업 역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건립을 위해 착수한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중간 점검 결과 경제성(B/C)이 1.03을 기록해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태권도 인재양성센터는 무주 태권도원 내에 조성하는 글로벌 태권도 교육·수련시설이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총 450억원이 투입되는 센터에는 경기장과 수련장, 강의실을 비롯해 숙소, 식당,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선다. 전 세계 태권도 유망주와 지도자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지난 4월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에 착수해 센터 역할 등 기본구상, 사업 타당성, 재원조달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전북도는 ‘제2국기원’ 건립(유치)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 아시아태권도연맹 이전 완료에 이어 국기원의 핵심 기능인 승·품단 심사, 연수, 시범단 운영 등을 담당할 제2국기원이 무주에 건립되면 태권도원 성지화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될 거라는 판단이다. 올해 문을 열 태권브이랜드에는 높이 12m의 움직이는 로봇도 들어선다. 높이 12m, 무게 20t인 로봇 태권브이는 총 34개 독립 관절로 태권도 품새를 구현할 수 있다. 제작 기간만 총 4년이 걸렸다. 무주군은 9월 개최하는 무주반딧불축제에 맞춰 이 로봇을 공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을 세계 태권도인의 교육·연수와 스포츠·문화관광 교류가 이루어지는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이즈피엠피, 문체부 관광 AI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AI 관광 플랫폼 개발 착수

    이즈피엠피, 문체부 관광 AI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AI 관광 플랫폼 개발 착수

    K-드라마 촬영지, AI가 자동으로 인식하고 여행지로 연결초개인화 추천부터 자동예약·지역화폐 연계까지 관광 전 여정 지원K-콘텐츠의 관심을 지역 골목상권 소비로 연결하는 관광 AI 플랫폼 개발 이즈피엠피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 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인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송·영상 로케이션 기반 관광지 AI 에이전트 서비스 기술 개발’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즈피엠피는 ㈜솔리데오, 코나아이㈜, 아이웨이,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향후 3년 동안 로케이션 자동 인식 및 초개인화 맞춤 추천 등 5대 핵심 인공지능(AI)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여행 준비부터 현장 소비까지 관광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MICE 및 관광 테크 전문 기업에서 AI 관광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저변을 넓히겠다는 목표다. 7개 지자체에서 축적한 스마트관광 데이터, AI 개발의 기반으로 이번 기술 개발의 핵심은 관광 데이터다. 방송·영상 속 장면을 실제 관광지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로케이션 메타데이터 ▲관광지 속성 정보 ▲방문·소비 행동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즈피엠피는 그동안 수원·양양·단양 등 7개 지자체의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하며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왔다. 이러한 데이터와 현장 경험이 이번 국책 과제의 기술 개발과 실증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즈피엠피는 과제 수행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화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촬영지 인식부터 AR 체험까지… 5대 핵심 AI 기술 개발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하는 핵심 기술은 ▲촬영지 자동 인식 AI ▲초개인화 추천 AI 엔진 ▲환각을 최소화한 관광 특화 AI 에이전트 ▲맞춤형 경로 안내 AI ▲AR 기반 몰입형 체험 등 5가지다. 관광객은 방송이나 영상 속 장면을 통해 관심 있는 촬영지를 손쉽게 찾고, 자신의 국적과 취향, 여행 목적 등에 맞는 관광 콘텐츠와 여행 코스를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장에서는 AI 기반 경로 안내와 AR 콘텐츠를 통해 보다 몰입감 있는 관광 경험도 제공받을 수 있다. K-콘텐츠의 관심을 지역 소비로… 관광 전 여정 연결 이번 사업에서 이즈피엠피가 주목하는 핵심은 ‘연결’이다. 현재 K-드라마와 예능을 보고 촬영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숙박·교통·식당·관광지 등의 정보를 여러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검색하고 예약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또한 관광객의 소비가 일부 지역과 대형 상권에 집중되면서 지방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으로 관광 효과가 충분히 확산되지 못하는 문제도 있다. 이즈피엠피는 이를 AI 기반 관광 에이전트로 연결한다. AI가 방송·영상 속 촬영지를 자동으로 인식하면 관광객의 국적과 취향을 기반으로 주변 관광지와 콘텐츠를 초개인화해 추천하고, 추천된 여행 경로에 따라 숙박·교통·관광·식음료 등의 예약과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지역화폐와 연계한 혜택을 제공해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도 구축할 예정이다. 기술을 지역과 공유해 관광산업의 선순환 구조 구축 이즈피엠피 최학찬 CCO는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하며 쌓아온 데이터와 경험이 이번 5대 핵심 기술 개발을 한층 가속화하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말했으며 “K-콘텐츠의 파급력이 지역 골목상권의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국책 과제 수행을 넘어 사업화 구조까지 확대해 시장을 선도하는 AI 관광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개발된 API 20종과 플러그인 3종은 지역 중소 IT 기업이 자체 관광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 인프라를 지역과 공유함으로써 이번 사업은 K-콘텐츠의 화제성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다시 지역 기업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 경기도, 매향리평화기념관 등 웰니스 관광지 7곳 신규 인증

    경기도, 매향리평화기념관 등 웰니스 관광지 7곳 신규 인증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 등 7곳이 ‘2026년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로 신규 인증됐다. 추가 인증으로 도내 웰니스 관광지는 22곳으로 늘었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3일 ‘경기도 웰니스 관광 자문위원회’를 열고 10개 시군 후보지 14곳을 대상으로 최종 인증 심의를 진행한 결과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 용인 법륜사, 하남 아쿠아필드, 양주 가나아트파크, 여주 목아박물관·황학산수목원, 양평 헬스투어센터 7곳을 신규 인증했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의 의미를 담은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을 결합한 개념으로, 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치유하는 관광 활동이다. 마이스(MICE), 의료관광과 함께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 4월 ‘치유관광산업법’도 시행됐다. 미군 공군사격장 자리에 들어선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은 역사적 아픔을 평화와 회복의 가치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주변 자연환경과 건축물을 활용한 소리 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밤낮으로 이어졌던 포탄 소리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용인 법륜사는 사찰음식 체험과 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명상과 마음의 쉼을 경험할 수 있는 종교문화 공간이고 하남 아쿠아필드, 양주 가나아트파크, 여주 목아박물관과 황학산수목원, 양평 헬스투어센터도 힐링·예술·자연·건강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관광 자원의 매력을 인정받았다. 도는 인증 관광지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맞춤형 자문과 역량 강화 교육, 국내외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도내 웰니스 관광지 15곳을 처음 인증했다. 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새로 인증된 웰니스 7곳 관광지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이 경기도에서 머물며 휴식과 치유를 경험하고, 관광객 유입과 체류 확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운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생활체육 연계 관광산업 육성’ 조례 제정 추진

    최성운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생활체육 연계 관광산업 육성’ 조례 제정 추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성운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5)이 생활체육과 관광을 접목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경기도 생활체육 연계 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칭) 제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러닝·걷기·자전거·등산 등 생활체육을 여행과 접목한 ‘스포츠관광’과 ‘런트립’, ‘스포츠케이션’ 등 활동형 관광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2025년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이상)이 62.9%로 전년 대비 2.2% 상승함에 따라, 이러한 체육 수요를 지역 관광 및 소비 활성화로 연계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도 한층 넓어지고 있다. 최 의원은 “최근 러닝을 비롯한 생활체육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새로운 여가와 여행의 방식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힌 뒤 “경기도가 가진 다양한 자연·문화·관광자원과 생활체육을 연결한다면 관광객이 지역에 더 오래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산업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이미 경기도에서 ‘런경기’와 같은 사업이 시작된 만큼 일회성 사업에 머무르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활체육과 관광, 지역상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민에게는 새로운 생활체육과 관광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실질적인 경제적 활력을 가져올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례에는 ▲생활체육 연계 관광산업의 정의 ▲기본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당일형·숙박형 및 생활체육대회 연계 관광상품 개발 ▲탈의실·샤워실·물품보관시설 등 기반시설 지원 ▲안전관리 및 응급의료체계 구축 ▲전통시장·숙박업·음식점·지역특산품 등 지역경제 연계 ▲경기도와 시·군,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 및 민간사업자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생활체육과 관광의 결합은 단순히 새로운 관광상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도민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확대하고 지역의 관광자원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경기도의 다양한 지역적 특성을 살린 생활체육 연계 관광모델이 지속적으로 발굴·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충실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의원은 조례 제정을 위해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의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체육·관광 분야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타 시·도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구체적인 지원 범위와 추진 체계를 다져갈 방침이다.
  • “대만·일본 환자가 해운대로 온다”…부산 의료관광 피부과, 1년 새 4배 급증

    “대만·일본 환자가 해운대로 온다”…부산 의료관광 피부과, 1년 새 4배 급증

    -지난해 부산 의료관광객 7만5천명 ‘역대 최대’… 피부과 진료 301% 폭증-해운대 피부과들, 다국어 상담·체류형 시술 설계로 수용태세 정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가 사상 처음 2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부산이 대한민국 의료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외국인 환자 유치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201만 명으로 전년(117만 명) 대비 72% 급증하며 3년 연속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진료 과목별로는 피부과가 131만 명(62.9%)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으며, 성형외과(11.2%)와 내과통합(9.2%)이 그 뒤를 이었다. 부산의 성장세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다. 부산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집계 결과,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7만 5,879명으로 전년 대비 151.5% 늘어나며 전국 2위, 비수도권 1위를 달성했다. 특히 피부과 진료 환자는 1만 3,158명에서 5만 2,798명으로 301% 폭증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국적별로는 대만(37.4%)이 일본(22.2%)을 넘어서며 처음으로 1위에 올랐고, 중국(15%)이 뒤를 이었다. 관광 동선 위의 피부과… ‘체류 일정’이 진료 설계의 변수로 부산 의료관광의 주요 특징은 환자 다수가 단순 치료 목적에 그치지 않고 여행 일정 중 병원을 방문한다는 점이다. 해운대, 광안리 등 대표 관광지와 접해 있는 피부과 의원들이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배경이다. 의료 현장의 대응 체계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해운대 소재 주요 피부과들은 영문 및 중문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라인(LINE), 샤오홍슈, 위챗 등 대만·중국권 환자들이 친숙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전 상담 창구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 해운대에서 진료 중인 그레이스피부과 김태훈 원장(피부과 전문의·동아대학교병원 피부과 외래교수)은 “외국인 환자를 진료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어떤 시술을 할지가 아니라, 환자가 한국을 떠난 뒤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외국인 환자는 국내 환자처럼 자주 내원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 번의 치료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내고,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치료 전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그래서 고가이거나 유행하는 시술을 무조건 권하기보다 같은 예산 안에서도 환자에게 꼭 필요한 시술들을 조합해 효과와 지속성을 높이는 맞춤형 치료를 계획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술만으로 결과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귀국 후에도 좋은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세안 방법과 기초화장품 추천, 생활 습관까지 함께 점검하고 안내하는 것을 진료의 중요한 과정으로 생각한다”며 “이러한 접근 덕분에 높은 만족도는 물론, 재방문과 가족·지인 소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결국 한국 미용 경험에 그치기보다 환자가 오랫동안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환자가 확인해야 할 것들… 국내 환자에게도 같은 기준 전문가들은 의료관광 급증기일수록 환자 스스로 확인해야 할 기준이 있다고 조언한다. 피부과 의사 면허와 별개로 ‘피부과 전문의’ 자격 보유 여부, 시술 전 충분한 진단 과정이 있는지, 시술 후 문제가 생겼을 때 연락·재진 체계가 있는지 등이다. 이는 외국인 환자만이 아니라 국내 환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기준이다. 부산시는 올해 ‘2026 부산의료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4억 원을 투입해 유치 생태계 강화와 목적지 브랜딩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의료관광이 일반 관광보다 체류 기간이 길고 1인당 지출액이 높아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피부과 진료가 K-뷰티를 잇는 ‘경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해운대의 피부과 진료실은 부산 관광산업의 새로운 접점이 되고 있다.
  • ‘여객선 타고 일본으로’···광양시, ‘국제 카페리 항로 개설’ 추진

    ‘여객선 타고 일본으로’···광양시, ‘국제 카페리 항로 개설’ 추진

    광양시가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 광양항의 화물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4년 만에 ‘국제 카페리 항로 개설’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해양대 출신으로 목포해양대 총장과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을 역임하는 등 ‘해양 전문가’로 불리는 박성현 광양시장이 광양항을 최대 관광지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기존 화물 중심의 광양항에 국제 카페리 정기 항로를 개설해 물류와 관광이 함께 작동하는 항만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카페리 항로가 개설되면 물류 수송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향후 크루즈 입항이 이어질 경우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산업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광양 지역에서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2012년 1월까지 1년 동안 광양페리 회사가 광양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본 시모노세키 노선을 운항했다. 여객 750명을 수용하는 1만 6000t급이 주 3회 운행됐다. 하지만 동일본 대지진 및 원전 사고로 일본 여행 수요와 화물 물동량이 급감하면서 적자 누적과 유가 상승 등의 경영난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시는 이같은 경험을 적극 활용해 카페리 운항에 다시 도전한다. 중마일반부두 내 여객터미널 등 필수 인프라 시설을 정비·보완한 후 정기 카페리 선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광양항 중마일반부두 사용과 관련해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건의를 한 데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시는 카페리 항로의 성공적인 취항과 조기 안정화를 위해 이달 중 항만공사, 출입국·세관·검역(CIQ) 등 유관기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현 시장은 “광양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최적의 카페리 운영 모델을 찾겠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차근차근 내실을 다져 광양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 심덕섭 고창군수 “기본소득, 햇빛·바람 연금… 서해안 시대 거점 도시로 간다”

    심덕섭 고창군수 “기본소득, 햇빛·바람 연금… 서해안 시대 거점 도시로 간다”

    “서해안 시대 거점 도시로 반드시 도약하겠습니다.” 지난 4년 ‘민자 유치(1조 6000억원 상당)’와 ‘관광산업(1000만 관광도시 개막)’ 성과 등을 인정받아 재선에 성공한 심덕섭(63) 고창군수. 심 군수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변화와 성장에 대한 높은 기대와 열망으로 재선 군수를 만들어 주셨다”며 “천금 같은 기회를 다시 한번 주신 만큼 고창군의 대도약을 실현하는 데 분골쇄신하겠다”고 재선 소감을 밝혔다. 민선 9기 군정 슬로건은 ‘함께 여는 미래, 도약하는 고창’이다. 군민들의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고창을 혁신하고 주민과 행정이 함께 가겠다는 실천 의지를 담았다. 최근에는 군정소통위원회 운영, 타운홀 미팅 등도 열고 여론 수렴에 나섰다. 특히 심 군수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어촌기본소득과 햇빛·바람 연금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고창군은 2028년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본 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심 군수는 “‘인구 5만 고창군의 기본소득 시행’은 ‘농촌 경제 활성화·유입 인구 확대’를 위한 기본소득 제도의 본격화와 사업 확대를 위한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돈은 고창 안에서 돌고, 사람은 고창에 머물며, 안정적인 생활 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재원 마련과 사업 시행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 군수는 “고창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개를 보유하고, 명품 농산물 생산과 해상풍력·첨단물류·드론 등을 육성하고 있는 국내에서도 아주 보기 드문 도시”라며 “역사·문화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만들어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는 여행사 진입 문턱 너무 높아요”

    제주에서 여행사를 창업하려면 타 지역보다 최대 7배 많은 자본금이 필요해 창업 문턱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별 관광과 체험형 관광이 대세로 자리 잡은 시장 변화에 맞춰 여행업 등록 기준을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 국내 관광업계에 따르면 현행 관광진흥법상 종합여행업 등록 자본금은 5000만원이지만, 제주에서는 조례에 따라 3억 5000만원을 요구한다. 국내외여행업과 국내여행업 등록 자본금도 일반 지역에서는 3000만원과 1500만원이지만 제주는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으로 전국 기준을 크게 웃돈다. 종합여행업은 국내외를 여행하는 내·외국인, 국내외여행업은 해외와 국내를 여행하는 내국인, 국내여행업은 국내를 여행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업종이다. 등록 자본금 제도는 부실 업체 난립을 막고 최소한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관광 시장의 질서를 유지하는 게 목적이다. 2018년 관광진흥법이 개정되며 여행업 등록 자본금 기준을 대폭 낮아졌지만 제주의 조례는 개정되지 않고 있다. 유독 제주만 높은 기준이 적용되면서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갖춘 청년 창업자와 소규모 관광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사실상 막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또 특색 있는 콘텐츠와 맞춤형 서비스를 앞세운 개별관광 시대가 열렸지만 제주는 여전히 단체관광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도 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지난 5일 열린 민선 9기 타운홀미팅 도민제안 점검회의에서도 표출됐다. 특히 현행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여행업 등록 때 은행 잔고증명서를 제출한 뒤 자본금을 인출해도 별다른 제재가 없는 만큼 소비자 보호라는 제도 도입 취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위성곤 지사는 “소규모 아이디어만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여행업 창업이 가능한 개별관광 시대가 열렸지만 제주는 높은 자본금 기준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역 관광산업의 현실, 기존 여행업계 의견을 종합 반영해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 전남광주특별시, 체류형 산림관광산업 육성 나서

    전남광주특별시, 체류형 산림관광산업 육성 나서

    전남광주특별시가 ‘전남광주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의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 제도에 따른 체류형 산림관광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 산림이용진흥지구는 ‘전남광주특별시 특별법’에 따라 산림 규제를 완화해 다양한 산림관광·휴양·치유·레저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으로 산림 비율이 높은 전남광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이용진흥지구로 지정되면 평균경사·표고 등 산지전용 허가 기준 완화, 대체 산림자원 조성비 감경 또는 면제 등 특례가 적용돼 보전산지 내 산림휴양·관광 등 지역 특화사업과 산림 이용 진흥 사업에 필요한 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전체 면적의 55%인 70만ha가 산림으로 이뤄진 데다 다양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한 전남광주특별시는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을 통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산림휴양시설, 산림레포츠시설, 체험·숙박시설 등 다양한 체류형 산림관광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 특성을 반영해 남해안·다도해 권역은 해양관광과 산림휴양을 연계하고, 지리산·백운산 권역은 생태·치유 중심의 산림 복지 거점으로 육성하는 등 차별화된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도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 대상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사업 면적 3만㎡ 이상, 산지 면적 50% 이상이며 산림자원과 경관 활용 가능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발굴된 대상지는 전문가 의견을 들어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 여부를 검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산림휴양·관광, 체육시설, 지역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신희 산림자원과장은 “산림이용진흥지구는 산림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고 관광과 휴양, 지역경제를 함께 발전시키는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이라며 “전남광주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산림관광 모델로 발전시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포착] 러 유조차 순식간에 ‘불지옥’…우크라 드론, 크림반도 가던 트럭에 ‘쾅’

    [포착] 러 유조차 순식간에 ‘불지옥’…우크라 드론, 크림반도 가던 트럭에 ‘쾅’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의 물류망을 옥죄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이번에는 유조차량을 공격해 폭발시켰다. 영국 인디펜던트지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로 향하던 러시아 유조차들을 드론으로 정밀 공격해 2대를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격당한 유조차들은 가솔린과 디젤을 싣고 러시아 본토를 출발해 자포리자 주를 거쳐 크림반도로 향하던 중이었다. 우크라이나군은 유조차 3대 중 2대를 파괴했으며 피격 당시 화염에 휩싸여 연기를 뿜어내며 도로 밖으로 날아갔다고 밝혔다. 로베르트 브로브디 우크라이나 무인시스템군 사령관은 소셜미디어에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유하며 “크림반도는 휘발유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크림반도는 ‘휘발윳값이 보드카보다 비싸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악의 연료난을 맞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물류 봉쇄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속적인 공격으로 본토를 잇는 다리를 통한 육상 수송에 큰 타격을 입혔다. 여기에 최근에는 유조선과 화물선까지 공격하면서 해상까지 막힌 상황이다. 이에 크림반도는 물자 공급선이 끊기면서 사실상 고립된 상황에 놓였고 이는 물가 폭등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13일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 등 외신은 심각한 연료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크림반도에서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5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가격이 치솟았지만 쉽게 기름도 넣기 힘든 상황이다. 러시아 당국은 6월 초까지만 해도 민간인에게 차량당 20리터까지 주유를 허용했지만 상황이 악화하자 이마저 금지했다. 다만 주민 반발과 물류 마비를 막기 위해 일부 주유소에는 이를 허용했다. 문제는 폭등한 값의 휘발유라도 넣기 위해 수 km의 대기 행렬이 생긴 것은 물론 주민들 간의 난투극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6월 말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연료 부족 사태가 심각해졌다는 사실을 이례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해 실효 지배하고 있는 크림반도는 그간 푸틴 대통령이 이뤄낸 최고의 전리품으로 홍보되어 왔다. 그러나 물류가 봉쇄되면서 크림반도 경제를 떠받치던 관광산업도 직격탄을 맞았다. 여객선이 운항을 멈추고 기차 운행이 중단된 데 이어 주유소마저 문을 닫으면서 지난해 최소 700만 명에 달했던 관광객의 발길이 끊겼다. 크림반도는 러시아 국민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여름철 휴양지다.
  • 김승기·안시현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체육과 관광 해법 찾는다

    김승기·안시현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체육과 관광 해법 찾는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기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과 안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이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 관광산업과로부터 남양주·동두천 지역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체육·관광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제392회 임시회 제1·2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에 이어, 지역의 주요 현안을 더욱 세심하고 구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6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두 의원은 체육 분야에서 지원 규모의 적정성과 사업 지속성, 경기 북부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발굴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관광 분야에서는 동두천자연휴양림과 지역 상권 및 공방을 연계한 로컬관광 사업을 살피며,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가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운영 방안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역마다 체육 기반과 주민 수요가 다른 만큼 획일적인 지원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경기 북부 주민의 생활체육 참여를 넓히고 유망 선수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동두천의 자연과 지역 콘텐츠를 연결해 관광객이 머물고 다시 찾는 로컬관광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체육과 관광이 동두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시민의 일상을 풍성하게 만드는 힘이 되도록 참신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경기 북부의 체육·관광 자원이 지역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 [인사]대구시

    ■대구시 ◇3급 승진 △공보관 한응민 △정책기획관 이상민 ◇3급 전보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 김동혁 △신공항건설단 공항정책국장 허준석 △건축주택국장 김병환 △교통국장 허주영 △행정국 인사혁신과(경북대 파견) 정재석 ◇3급 직무대리 △도시건설국장 황선필 △상수도사업본부장 최미경 △도시건설본부장 노태수 △도시철도건설본부장 병철 ◇3급 전입 △기후에너지환경국장 지형재 ◇3급 전출 △서구 권오환 △북구 김정섭 ◇3급 직제개편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 직무대리 김태운 △맑은물추진단장(개방형직위) 장재옥 ◇4급 승진 △공보관실 홍보담당관 김정화 △재난안전실 사회재난과장 박정호 △행정국 자치행정과장 장현섭 △보건복지국 어르신복지과장 김연희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유산과장 하지영 △기후에너지환경국 수질개선과장 변명희 △기후에너지환경국 공원정원과장 전채영 △인공지능혁신성장실 반도체소프트웨어과장 심관택 △원스톱기업투자센터 투자유치과장 오창균 △신공항건설단 신공항건설국 공항건설총괄과장 김상민 △도시건설국 건설산업과장 지주규 △도시건설국 토지정보과장 윤정용 △도시건설국 도시균형개발과장 장성훈 △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부장 조정옥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 이명숙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 박희선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장 서용열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곽효정 △행정국 인사혁신과(행정안전부 파견) 심계원 ◇4급 직무대리 △기획조정실 평가혁신담당관 박다원 △재난안전실 자연재난과장 전명석 △재난안전실 중대재해예방과장 예성희 △행정국 총무과장 이대진 △문화체육관광국 관광산업과장 신세나 △경제국 고용노동정책과장 용창준 △교통국 버스운영과장 임길호 △교통국 도로과장 오명병 ◇4급 전보 △비서실장 이성용 △기획조정실 지능정보화담당관 전옥순 △재난안전실 안전정책과장 원정민 △재난안전실 민생사법경찰과장 권두성 △행정국 인사혁신과장 이재달 △행정국 신청사건립과장 권순팔 △보건복지국 복지정책과장 한기봉 △청년여성교육국 청년정책과장 조경동 △청년여성교육국 성평등정책과장 김지현 △청년여성교육국 출산보육과장 전미자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예술정책과장 심신희 △기후에너지환경국 기후환경정책과장 박병희 △인공지능혁신성장실 인공지능정책관 정민규 △인공지능혁신성장실 미래모빌리티과장 김신영 △인공지능혁신성장실 의료산업과장 강문경 △인공지능혁신성장실 대학인재혁신과장 김성진 △경제국 경제정책과장 서성철 △경제국 민생경제과장 이문영 △경제국 사회연대경제과장 윤정희 △경제국 산단진흥과장 노경완 △원스톱기업투자센터 규제혁신과장 정선애 △신공항건설단 공항정책국 공항활성화기획과장 박철희 △신공항건설단 공항정책국 공항재정과장 조경재 △신공항건설단 신공항건설국 공항건설지원과장 이정임 △건축주택국 건축과장 김상연 △건축주택국 도시정비과장 박기현 △교통국 교통정책과장 장지숙 △교통국 교통정보운영과장 박우미 △상수도사업본부 경영관리부장 홍석희 △상수도사업본부 생산수질부장 김기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장 정춘수 △도시건설본부 건설토목부장 김성근 △차량등록사업소장 서귀용 △도시공원관리사무소장 권건 △행정국 인사혁신과 이완섭 △원스톱기업투자센터 투자유치과(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신규원 ◇4급 전입 △기획조정실 공공기관이전담당관 정동화 △행정국 회계과장 김순자 △인공지능혁신성장실 섬유패션과장 황영희 ◇4급 전출 △남구 정규대 △달서구 안병락 ◇4급 직제개편 △문화체육관광국 콘텐츠산업과장 이현미 △기후에너지환경국 물에너지산업과장 이호준 △기후에너지환경국 자원순환과장 권영칠 △맑은물추진단 맑은물정책과장 최문도 △맑은물추진단 친수공간과장 송명수 △인공지능혁신성장실 기계로봇과장 이윤정 △인공지능혁신성장실 창업벤처과장 이은경 △신공항건설단 공항정책국 공항도시과장 고재활 △도시건설국 도시계획과장 민병룡 △도시건설국 군사시설이전정책과장 조희동 △건축주택국 주택과장 김명수 △건축주택국 도시디자인과장 강연근 △도시철도건설본부 건설부장 원중근 △도시철도건설본부 기전부장 우원구 △대외협력본부장 박수관 △시설안전관리사업소장 박병준 △여성회관장 김경미 △체육시설관리사무소장 천정원
  • 채신덕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추미애 지사와 도정 현안 논의… “문화는 미래를 위한 투자”

    채신덕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추미애 지사와 도정 현안 논의… “문화는 미래를 위한 투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 2)이 도 집행부와 만나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채 위원장은 지난 29일 저녁 도담소 대연회장에서 열린 ‘경기도-경기도의회 의장단·대표의원·상임위원장단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포함한 집행부 관계자들과 도정 현안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원 구성에 따라 출범한 상임위원장단과 도 집행부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협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채 위원장은 문화예술, 체육, 관광 분야가 도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영역임을 재차 확인했다. 아울러 재정 여건이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줄어들지 않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균형 잡힌 재정 운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 예술인의 안정적 창작 환경 조성, 생활체육 활성화,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등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주요 과제에 대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조를 당부했다. 세부 방안으로는 경기도 대표 문화 브랜드 육성을 위한 ‘(가칭)경기예술제’ 추진, 시·군별 문화 격차 완화, 생활체육 저변 확대, 그리고 전체 도 예산 대비 문화예산을 2%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채 위원장은 “재정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문화와 체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단기적인 예산 절감보다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연속성, 공공성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 있는 재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채 위원장은 “앞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상임위원회가 되겠다.”며 “여야를 떠나 오직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기준 아래 문화·예술·체육·관광 정책을 추진하겠다. 모든 도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체육을 즐기며, 지역의 관광 자원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해운대해수욕장 등 6.2㎢, 전국 최초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관광특구’ 지정

    해운대해수욕장 등 6.2㎢, 전국 최초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관광특구’ 지정

    해운대 해수욕장과 달맞이고개를 비롯한 부산 해운대 관광특구가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관광특구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는 31일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의 전국 최초 대상지로 ‘해운대 관광특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5극 3특을 매력 있는 공간으로 재창출함으로써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은 글로벌 체류형 관광 목적지 및 관광산업 특화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부산시와 해운대구청은 이번 공모에 킬러콘텐츠, 관광 서비스, 스마트 기술 등을 융합한 ‘글로벌 관광특구 사업계획서’(미래 융합형)를 문체부에 제출했다. 이번 글로벌 관광특구 선정에 따라 해운대 관광특구에는 2년간(2026~2027년) 시설 조성이 아닌 킬러 콘텐츠 확충과 서비스 개선에 국비와 지방비 60억원이 투입된다. 해운대·송정 해수욕장~구남로~영화의 전당~누리마루 APEC하우스~벡스코~해운대 달맞이고개 등을 아우르는 6.2㎢ 규모 권역이 ‘ALL-TIME HAEUNDAE’(낮과 밤, 일과 휴양이 공존하는 글로벌 관광특구)라는 테마로 글로벌 국가대표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된다. 먼저 정체성 구축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해운대 관광특구 통합 브랜드·굿즈 구축 사업, 국제교류 연계 글로벌 관광 서비스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1년 내내 해운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는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사업으로 글로벌 지적재산권(IP) 유치·관광 콘텐츠화 사업, 달맞이길 특화 프로그램, 위클리 나이트 페스타, 데일리 체험 콘텐츠·블레저 활성화, 오픈 스페이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관광 편의 및 서비스 기반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무인 관광안내소와 외국인 스마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관광특구 내 호텔협의회와의 상생 협약을 통해 공정숙박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투숙객 맞춤형 체크아웃 시스템을 도입해 체류시간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해운대 관광특구는 1994년 전국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됐으며, 현재 부산에는 해운대관광특구를 비롯해 3개 관광특구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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