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정성
    2026-08-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150
  • ‘부정행위 해촉 이력’ 도시계획 못 짠다

    강원 강릉시에 이어 경기 고양시도 금품수수나 부정청탁, 내부정보의 사적 이용 등 부정행위로 해촉된 전력이 있는 사람의 도시계획위원 위촉을 제한한다. 고양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고양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새달 3일까지 열리는 제307회 임시회에서 심의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금품수수와 부정청탁, 위원 활동 중 알게 된 정보의 사적 이용 등 부정행위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해촉된 이력이 있는 사람을 위원 위촉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현행 조례도 금품·향응수수와 불법로비, 배임·횡령 등으로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된 뒤 2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등을 위원에서 배제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기관에서 부정행위로 해촉된 전력까지 걸러낼 규정은 없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불거진 도시계획위원 인사 검증 논란과 맞닿아 있다. 최규진 경기도의원은 고양시의원이던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과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시절 고액의 부동산 투자 상담 문제로 해촉된 인사가 고양시 도시계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검증 부실을 지적했다. 당시 거론된 A씨는 2008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부동산 투자 상담 업체를 운영하며 고액의 상담료를 받은 사실이 논란이 됐다. 경기도시공사도 광교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자문위원에서 A씨를 해촉했다. 도시계획위는 용도지역 변경과 지구단위계획, 도시개발사업 등 토지 가격과 개발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을 다루기 때문에 위원들에게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공정성이 요구된다. 강릉시 등 일부 지자체도 비위 행위로 해촉된 도시계획위원의 재위촉을 금지하고 있다. 고양시는 여기에 다른 국가기관이나 지자체 도시계획위에서 부정행위로 해촉된 전력까지 걸러내기로 한 것이다. 이 조례는 24일 열리는 시의회 도시건설위에서 사전 심의한 후 본회의 의결 등을 거쳐 시행될 전망이다.
  • 퇴직 경찰과 사적접촉 149건 신고…7년간 후속 조치는 ‘0건’

    퇴직 경찰과 사적접촉 149건 신고…7년간 후속 조치는 ‘0건’

    경찰이 퇴직 경찰관과 현직 경찰관의 부적절한 접촉을 막기 위해 만든 신고제도가 7년간 사실상 유명무실하게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사적접촉 신고센터’에 접수된 직무 관련 퇴직 경찰관과의 접촉은 모두 149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9년 2건, 2020년 3건, 2021년 42건, 2022년 21건, 2023년 12건, 2024년 27건, 지난해 29건, 올해 7월까지 13건이다. 이 제도는 퇴직한 지 3년 이내에 법조계에 재취업한 퇴직 경찰관과 현직 경찰관의 사적 접촉을 신고하도록 해 사건 개입이나 수사 공정성 훼손을 막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그러나 경찰청은 “신고된 건에 대해 별도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접촉 사실을 사후 기록할 뿐 신고 내용을 검증하거나 책임을 묻는 절차가 없었던 것이다. 신고 건수가 실제 접촉 실태를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과거 상급자나 동료였던 퇴직 경찰관과의 만남을 현직 경찰관이 자진 신고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수사부서 출신 퇴직 경찰관의 법무법인 재취업 심사 신청은 80명에 달했다. 이에 경찰청 관계자는 “사적접촉 신고제는 사전 예방이 목적이어서 신고 자체로 처벌한 사례는 없지만, 감찰이나 수사 과정에서 금지 의무 위반 30여건을 적발해 엄중히 처벌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뒤늦게 제도 개선에 나섰다. 사적접촉 금지 대상과 직무상 접촉의 장소·방법을 구체화하고, 금지 의무 위반을 별도 비위 유형으로 신설해 징계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사건 문의 금지 대상도 전·현직 경찰관에서 미선임 변호사와 사무장 등 외부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육아휴직 썼네, 해고”…AI에 감원 맡겼더니 86%가 여성

    “육아휴직 썼네, 해고”…AI에 감원 맡겼더니 86%가 여성

    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을 넘어 채용과 인력 감축 과정에까지 활용되면서 여성 노동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가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로 일자리를 잃을 위험이 크면서 다른 직종으로 이동하기도 어려운 미국 노동자는 약 610만명으로 추산됐다. 전체 노동자의 4.2%에 해당하며 이 가운데 86%가 여성이었다. 연구진은 단순히 AI로 대체되기 쉬운 업무인지뿐 아니라 실직 이후 다른 직종으로 이동할 가능성까지 함께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 종사자 비율이 90%를 넘는 비서·사무보조, 접수·안내 등의 직종이 고위험군에 포함됐다. 문제는 AI의 영향이 직업 자체를 대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해고 대상자를 결정하는 과정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메타의 전·현직 직원 등 26명은 지난달 회사가 AI를 활용해 감원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출산·육아·간병휴직자들이 불이익을 받았다며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메타는 지난 5월 전체 직원의 약 10%인 8000명가량을 감축했다. 소장에 따르면 감원 대상 선정에는 직원들의 AI 사용 이력과 회사 컴퓨터에서 입력한 글자 수 등 업무 데이터가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휴직으로 자리를 비운 직원일수록 이 같은 지표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소송에는 출산을 불과 이틀 앞두고 해고된 여성과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도 포함됐다. 다만 메타 측은 관련 의혹을 반박하고 있어 실제 AI 활용 과정에서 차별이 있었는지는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채용 과정에서도 비슷한 우려가 나온다. 출산·육아로 경력 공백이 생긴 여성이 AI 기반 이력서 심사에서 불리하게 평가될 수 있고, AI의 판단 과정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차별 여부를 입증하기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AI 활용 자체에서도 성별 격차가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린인의 조사에서 직장에서 AI를 ‘매일 또는 항상’ 사용한다는 응답은 남성 33%, 여성 27%였다. 전 세계 AI 개발 기술자 가운데 여성 비율도 약 30% 수준으로 분석된다. AI가 채용과 평가, 감원 등 고용 결정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알고리즘의 편향과 공정성을 어떻게 검증할 것인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조병진 경기도의원 “성취평가 공정성 확보 위해 ‘경기평가관리센터’ 역할 중요”

    조병진 경기도의원 “성취평가 공정성 확보 위해 ‘경기평가관리센터’ 역할 중요”

    경기도의회 조병진 의원(교육기획위원회, 의정부4)은 지난 20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재)경기도교육연구원 관계자들을 만나 ‘경기평가관리센터 성취평가 모니터링 체제 운영’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평가관리센터는 성취평가 모니터링 체제를 확립하고 교원의 학생평가 역량을 높여,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미래형 학생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5년부터 본격 추진된 관련 사업은 학교 현장의 성취평가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제고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관계자들은 조병진 의원에게 2026년 경기평가관리센터 성취평가 컨설팅 운영 현황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상반기 8개 학생평가 선도학교 운영 성과와 현장 의견을 토대로, 하반기에는 컨설팅 희망 학교 및 지표 발생 교 등 총 20개교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150여 명의 교원 인력풀을 가동해 학교별 성취평가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컨설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한층 더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학생의 성적은 단순한 학교 내부의 평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성취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기평가관리센터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평가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컨설팅 결과가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현장에서 축적되는 보고서와 모니터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성취평가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의원과 연구원 관계자들은 성취평가 모니터링 및 컨설팅 과정에서 드러난 현장의 고충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학생평가 체계 확립을 위한 경기평가관리센터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 소방 부조리 ‘6~10년차·여성’ 집중…피해자 10명 중 7명 “아무 말 못해”

    소방 부조리 ‘6~10년차·여성’ 집중…피해자 10명 중 7명 “아무 말 못해”

    소방조직 내 회식 참여 강요와 비인격적 대우, 사적 이익 요구 등 부조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는 막내를 벗어난 6~10년 차 직원, 여성에게로 가장 많이 향했다. 공식 감찰에 대한 불신은 여전해 피해자 1% 안팎만이 부조리를 신고했다. 10명 중 7명은 아예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21일 이런 내용의 조직진단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광주 광산소방서에서 발생한 여성 소방관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진행됐다. 조사는 전국 소방공무원 6만 597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설문 조사로 진행됐으며 1만 6111명이 참여했다. 최근 1년 동안 조직 내 부조리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소방공무원은 20명 중 1명꼴이었다. 유형별로 사적 이익 요구 785명(4.9%), 부당한 음주문화 686명(4.3%), 비인격적 대우 1036명(6.4%)로 나타났다. 행위자는 팀장급에서부터 동료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부조리를 경험하고도 대다수는 대응하지 못했다. ‘아무 말도 못했다’는 응답은 유형별 64.6%~72.8%로 나타났고 당사자에 직접 문제제기를 한 경우는 5.3%~13.3%였다. 감찰부서 등 공식 채널에 신고한 경우는 0.8%~3.3% 수준이었다. 특히 부당한 음주문화를 신고했다고 응답한 자는 6명에 불과했다. 부조리는 중간 연차와 여성 직원이 가장 많이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6~10년차 직원 7.1%가 사적 이익 요구를 받았고 5.8%가 부당한 음주문화, 8.1%가 비인격적 대우를 받았다고 응답했다. 여성은 비인격적 대우를 받았다고 답한 비율이 12.0%로 나타나는 등 부조리를 많이 겪었다고 했다. 소방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 직원이 지켜야 할 ‘상호 존중 행동강령’과 수평적 소통교육 확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회식 참석이나 음주를 사실상 업무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이는 관행에 대해 ‘건전한 회식·소통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감찰 제보자의 익명성을 지킨다는 신뢰를 주기 위해 보호장치를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외부에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소방청은 다음 달 중 ‘조직문화 쇄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세부 실행과제와 점검체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조사는 조직문화의 문제를 단순히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떤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한지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실시했다”며 “상호존중과 공정성을 조직문화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구성원이 불이익에 대한 우려 없이 의견을 제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8주 룰’ 다시 봐야… 자동차보험환자치료권익연대, 금감원에 검토 의견서 제출

    ‘8주 룰’ 다시 봐야… 자동차보험환자치료권익연대, 금감원에 검토 의견서 제출

    자동차보험환자치료권익연대(이하 자보연)가 다음 달 10일 시행 예정인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국토교통부에 재논의를 요청했다. 자보연은 21일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8주 초과 치료와 관련한 제도에 대한 검토 의견서를 금융감독원 등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자보연은 특히 금융감독원이 다음 주 금융소비자보호자문위원회에서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인 만큼, 제도 시행에 따른 환자들의 치료권과 절차상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제도는 자동차사고 경상환자가 8주를 초과해 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 필요성에 대한 별도의 검토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이다. 정부는 8주를 초과하면 치료가 일률적으로 중단되는 것은 아니며, 전문 의료인의 검토를 통해 치료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치료를 계속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자보연은 의견서에서 예외 대상이 임산부와 만 7세 이하 영유아 등으로 한정돼 노인과 장애인 등은 별도의 예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자보연은 “근육이 약해 같은 충격에도 회복이 느리고, 진단서와 진료기록, 영상 자료를 떼어 제출하는 절차를 감당하기도 가장 어려운 분들”이라며 해당 환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보연은 또한 국토부 산하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 지난달 말 ‘자동차보험 상해·후유장애 등급 개선을 통한 자동차사고 피해 보상의 공정성 강화 방안 연구’를 발주한 점을 언급하며, 관련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손해보험업계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자보연은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4조 원을 웃도는 당기순이익을 거뒀음에도 환자의 정당한 치료권부터 압박하고 있다고 짚었다. 의무보험 성격인 자동차보험을 통해 매년 20조 원 이상의 수입보험료(매출)를 확보하는 손보사들이 지출 비중이 큰 대물 배상 체계 개선 대신 취약한 환자의 대인 치료비 절감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보연 측은 “인명 피해 치료보다 고가 외제차 수리비 보전이 우선시되는 불합리한 구조가 아니고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라며 “막대한 흑자 규모는 외면한 채 치료비 지출로 적자가 발생한다며 통증을 호소하는 일반 환자들까지 ‘나이롱 환자’로 낙인찍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치료 조기 종결 시 잔여 통증 관리를 위해 지급되던 ‘향후 치료비(합의금)’ 축소 방침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금감원의 시행세칙 개정으로 향후 합의금 지급 대상이 상해 1~11급 중상 환자로 제한될 예정이다. 자보연은 “객관적 근거 없이 관행적으로 지급되던 합의금 구조를 투명하게 개선하겠다는 금융감독원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치료 기간 8주 제한 조치와 시행세칙 개정이 동시에 적용될 경우, 온전히 회복하지 못한 환자들이 결국 건강보험 급여 치료로 내몰리게 돼 민간 손해보험사의 수익 보전을 국민 건강보험 재정으로 떠안는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본지 사진부 홍윤기 기자 ‘이달의 기자상’ 수상

    본지 사진부 홍윤기 기자 ‘이달의 기자상’ 수상

    한국기자협회는 20일 제431회 이달의 기자상 사진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서울신문 홍윤기 기자의 ‘野 문체위원, 정몽규에 “더 배려해야 하는데... 송구합니다”’을 선정했다. 홍 기자는 지난 7월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에게 “더 잘 배려해 드려야 하는데… 송구합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순간을 포착했다. 이번 보도는 청문위원과 증인 간 사적 연락의 적절성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청문회 준비 과정과 공정성 문제를 드러냈다. 시상식은 27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 “사건 문의만 해도 무조건 신고”…경찰, 수사 공정성 제고 방안

    “사건 문의만 해도 무조건 신고”…경찰, 수사 공정성 제고 방안

    앞으로 경찰관이 사건 관련 문의를 받으면 무조건 신고해야 한다. 경찰 직원 간 문의를 금지할 뿐 아니라 선임되지 않은 변호사와 사무장 등 외부인도 신고 대상이다. 문의를 받고도 신고하지 않은 경찰관은 징계 대상이 된다. 경찰청은 20일 ‘개정 형사소송법 후속 조치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건문의·청탁 차단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실 수사 및 유착 의혹을 불러일으킨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수사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찰은 우선 그동안 내부 지침으로 운영해온 사건문의 금지제도를 ‘경찰청 공무원 행동강령’에 명문화하기로 했다. 경찰청 소속 직원의 사건문의를 금지하고, 문의를 받은 수사관에게는 소속 청문감사인권관에게 신고하도록 한다. 사건을 문의한 경찰관뿐 아니라 문의를 받고도 신고하지 않은 경찰관도 징계 대상에 오른다. 사건문의 금지 대상은 기존 ‘직원 간’에서 선임서를 제출하지 않은 변호사와 사무장 등 사건 관련 외부인으로 확대한다. 미선임 변호사가 사건을 문의한 경우 관련 자료를 대한변호사협회에 통보하고, 사무장 등에 대해서는 문의 내용과 경위를 확인해 청탁금지법상 ‘부정청탁’에 해당하는지 검토할 방침이다. 사건을 문의한 경찰관, 중요 사건 정보를 제공한 경찰관, 일반 사건 정보를 누설한 경찰관, 신고 의무를 위반한 경찰관 등 위반 유형별로 처벌 기준도 세분화하고, 시행규칙에 별도의 징계양정 기준도 마련키로 했다. 퇴직 경찰관 등과의 부적절한 접촉을 막기 위한 ‘사적접촉 금지제도’도 정비한다. 현재 지침에 규정된 사적접촉 금지 대상을 행동강령 등에 명문화하고, 직무상 필요한 접촉의 장소와 방법 등 기준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금지 대상에는 성매매·도박·불법 사행행위 등 위법행위가 이뤄지는 업소 관계자와 피의자·피해자·고소인·고발인·변호인 등 사건 관계인이 포함된다. 경찰은 오는 10월부터 이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본지 사진부 홍윤기 기자,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본지 사진부 홍윤기 기자,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한국기자협회는 20일 제431회 이달의 기자상 사진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서울신문 홍윤기 기자의 ‘野 문체위원, 정몽규에 “더 배려해야 하는데... 송구합니다”’을 선정했다. 홍 기자는 지난 7월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에게 “더 잘 배려해 드려야 하는데… 송구합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순간을 포착했다. 이번 보도는 청문위원과 증인 간 사적 연락의 적절성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청문회 준비 과정과 공정성 문제를 드러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 서울시의회 “주택은 시민의 삶이고, 공간은 서울의 미래다”… ‘주택공간 혁신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주택은 시민의 삶이고, 공간은 서울의 미래다”… ‘주택공간 혁신 세미나’ 개최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박승진)가 전문성 함양과 집행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지난 13기와 18일 양일간 ‘주택공간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위원회의 정책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세미나는 ▲소관 기관의 특성과 주요 사업에 대한 전문위원실 실무 브리핑(1일 차)과 ▲소관 기관의 주요 업무보고 및 질의응답(2일 차)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주택·부동산 관련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이해와 행정사무감사의 실전 포인트부터 부서별 현안의 쟁점과 리스크까지 꼼꼼히 점검하며 “기본 지식과 현장을 모르고는 행정을 견제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주택, 공간, 디지털 등 전문 기술 분야의 특성을 살려, 2일 차에는 소관 부서인 주택실, 미래공간기획관, 디지털도시국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의 유형과 절차, 전문 용어의 개념,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주택실로부터는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모아주택, 청년안심주택, 공공주택 및 주거복지 등 부동산·주택 관련 보고를 받고 현안 사항들을 점검했으며 ▲미래공간기획관과는 도시건축디자인혁신,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용산국제업무지구, 서울대관람차 등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 ▲디지털도시국에게는 서울시 인공지능 행정혁신, 서울스마트라이프위크(SLW), 스마트 안전도시 등에 대한 사업 현황, 제도 절차 등에 대해 설명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승진 위원장(중랑3, 더불어민주당)은 주택실의 보고를 받으면서 “집값과 전월세, 공급 속도 하나하나가 시민의 일상이고 청년의 꿈”이라며 “시민의 주거 안정과 서민 주거 사다리 복원, 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는 여야·예산을 가리지 않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서울시가 원칙 없이 흔들릴 때는 가장 먼저 제동을 걸고, 정책이 시민 곁에 닿는지 끝까지 확인하는 것이 의회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한강변·역세권 등 주요 부지의 공공성 있는 개발과 서울의 미래 상징이 될 랜드마크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스마트도시 조성 등에도 집행부와 협력할 뜻을 내비치며 “서울을 세계적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 의회도 한 팀이 되겠다”며 “다만,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공공이 지켜야 할 가치의 우선순위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를 발판 삼아 제12대 전반기 주택공간위원회는 부동산 및 주택 정책 현장에서 철저한 감시와 견제, 전폭적인 지원을 양대 축으로 삼아 ‘시민 체감형 주거 안정’과 ‘서울의 미래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세미나를 마치며 박 위원장은 “주택·도시계획·디지털 분야의 견제·협치 의정 실현에 있어 이번 세미나가 주택공간위원회와 집행기관 간 긴밀한 소통의 첫단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조희대, 靑이 원한 김민기 판사 반대… 합의 안 된 손봉기 서면 제청

    조희대, 靑이 원한 김민기 판사 반대… 합의 안 된 손봉기 서면 제청

    김민기, 오영준 헌법재판관의 부인조희대 ‘재판 공정성’ 우려해 난색후보자 새로 추천하려 했지만 무산靑과 손봉기 제청 끝내 조율 안 돼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례적으로 청와대와 합의 없이 대법관 후보자 두명을 서면으로 임명 제청한 배경에는 ‘김민기 고법판사’를 둘러싼 양측의 고집스러운 입장 차이가 있다. 이흥구 대법관 후임인 김성수 서울고법 판사에 대해서는 합의했지만,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인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에 대해서는 끝내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노 전 대법관 후임으로 김민기 고법판사를 원했지만 조 대법원장은 대신 손 부장판사를 제청했다. 조 대법원장으로서는 대법관 공백 사태 장기화를 끝내기 위해 나름의 차선책을 던졌지만, 결과적으로 ‘악수’를 둔 셈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 대법원장은 19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로 출근하며 ‘대법관 후임을 청와대에 서면 통보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고하신다”고만 답했다.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손 부장판사에 대해 청와대와 협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협의했다”면서 “협의는 마지막 순간까지 했다”고 답했다. 노 처장은 “제가 취임한 이후론 4~5번 정도 협의를 시도한 것 같다”면서 자신이 취임한 지난달 14일 이후에도 수차례에 걸쳐 청와대와 협의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법원행정처 고위 관계자도 “손 부장판사에 대해서는 협의만 했고, 김성수 부장판사는 합의가 된 상황이었다”면서 “손 부장판사에 대해서 최종 합의가 되지 않아 서면 제청을 했다”고 말했다. 결국 이번 사태는 노 전 대법관 후임 임명을 둘러싸고 불거진 갈등이 7개월 동안 봉합되지 못한 결과다. 지난 1월 21일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김민기 당시 수원고법 판사, 박순영 서울고법 판사, 손 부장판사, 윤성식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4명을 후보로 추천했다. 청와대는 이재명 정부 첫 대법관이란 상징성을 고려해 여성이자 진보 성향 판사인 김 고법판사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고법판사는 진보 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다. 반면 조 대법원장은 김 고법판사의 남편이 오영준 헌법재판관이란 점을 들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재판소원제도가 시행된 가운데 부부가 헌법재판관과 대법관으로 나란히 근무하게 될 경우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답보 상태가 이어지자 사법부에선 후보추천위를 재가동해 후보자를 원점부터 다시 추리는 방안까지 검토했다고 한다. 노 처장은 “경색된 상황을 풀기 위해 추천을 무효화시키고 새로 추천 절차를 진행하는 안이 나왔다”고 말했다. 다만 이를 위해선 기존 후보 4명이 모두 후보 지정 철회에 동의를 해야 했는데, 일부가 반대하면서 실행되지 못했다. 이에 조 대법원장이 ‘타협안’으로 제시한 카드가 손 부장판사였다는 분석이다. 당초 조 대법원장이 1순위로 추천한 후보는 윤 부장판사였지만, 내란전담재판부에 지정되면서 대법관 후보에서 제외됐다. 박 고법판사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터지면서 중앙선관위원을 겸하고 있는 것이 발목을 잡았다. 수도권의 한 부장판사는 “김 고법판사를 제외한 후보들 중 가장 논란이 적은 인물이 손 부장판사였던 셈”이라고 전했다. 대법관 후임 임명을 둘러싼 사법부와 청와대 및 국회와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고법판사는 “과거에도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등이 국회 임명동의 과정에서 낙마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사법부와 정치권이 강대강 대치 국면으로 흐르는 것은 처음” 이라고 말했다.
  • “오디세이 아이맥스 명당 10만원”…암표 보이면 제보하세요

    “오디세이 아이맥스 명당 10만원”…암표 보이면 제보하세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 개봉 이후 아이맥스(IMAX) 등 특별관 티켓이 10만원대에 거래되는 등 암표가 기승을 부리자 영화진흥위원회가 대응에 나섰다. 영진위는 영화관 입장권 부정거래 실태를 파악하고 관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관 입장권 암표 관련 제보를 상시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오디세이’ 개봉을 계기로 아이맥스 등 인기 특별관 티켓에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관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부 티켓은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10만원대에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판매자가 같은 상영 회차의 티켓을 10장 넘게 판매하는 등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대량 예매가 의심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영진위는 아이맥스뿐 아니라 돌비 시네마 등 국내 영화관 특별관을 대상으로 암표 관련 제보를 받는다. 중고거래 플랫폼이나 소셜미디어에서 암표 판매 게시물을 발견하거나 반복 입력을 통해 티켓을 대량으로 사들이는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이 의심되는 예매 사례를 확인한 경우 제보할 수 있다. 제보하려면 영화명과 상영관, 상영 일시, 좌석 정보 등을 적고 암표 판매 게시물이나 판매자와의 대화 내역 등 관련 자료를 첨부해 영진위 제보 접수용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영진위 공정성장센터는 “일부 암표상의 부당 이득 취득 행위는 영화 관객의 정당한 관람 기회를 박탈하고 산업 전반의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접수된 자료는 영화관 암표 거래 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암표 근절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기고] 건강보험 개편, ‘공정’을 먼저 세워야

    [기고] 건강보험 개편, ‘공정’을 먼저 세워야

    저출생과 고령화, 의료 이용의 가파른 증가 속에서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걱정은 하나다.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돌아오는 것 아닌가” 재정이 어려워지면 보험료율 인상은 불가피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얼마나 올릴 것인가를 묻기 전에 지금의 부담이 과연 공정하게 나뉘어 있는가부터 물어야 한다. 모든 가입자의 부담을 일률적으로 늘리기 전에 현행 부과 기준에 누락과 불균형은 없는지 먼저 점검해야 한다. 부담의 형평성은 사회적 자원을 배분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잣대다. 같은 부담 능력에는 같은 책임을, 더 큰 부담 능력에는 그에 맞는 역할을 요구하는 것이 공정한 사회의 원칙이다. 국민의 공동 부담으로 운영되는 건강보험 역시 이 원칙을 외면할 수 없다. 그동안 부과체계는 여러 차례 개선되어 왔지만 실제 소득과 보험료 부담 사이 간극은 여전하다. 소득이 있음에도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달라진 경제활동을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근로 형태와 소득 원천이 다양해진 오늘, 가입 유형이나 소득의 종류가 아니라 실제 부담 능력이 보험료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 부과체계 개편 논의는 단순히 보험료를 더 걷기 위한 정책으로는 안 된다. 부과돼야 할 소득에는 합리적으로 부과하고, 변화한 경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생긴 불균형을 바로잡는 과정이어야 한다. 구체적인 방안은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야 하나, 실제 부담 능력이 보험료에 온전히 반영되도록 부과 기반을 정비하는 방향 자체는 더 미룰 수 없다. 이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면 일부 가입자에게 쏠려 있던 부담의 왜곡이 바로 잡히고 전체 가입자에게 돌아갈 일률적인 보험료율 인상 압력도 낮아진다. 부과체계 개편은 곧 국민 전체의 인상 부담을 덜어내는 대안의 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에게 보험료 부담 증가는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누가 어떤 기준으로 얼마만큼 부담을 지는 것이 타당한지를 따지는 논의에 있다. 개편으로 부담이 커질 수 있는 계층에는 충분한 이행 기간과 보호장치를 마련하고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 공정한 부과체계는 그동안 전가된 부담의 왜곡을 바로잡아 국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것이다. 건강보험 개편을 판가름할 기준은 “더 많이 걷는가”가 아니라 “더 공정하게 나누는가”다. 공정성에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갖춘 개편이라면 소비자는 이를 제도의 왜곡을 바로잡는 과정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보험료율을 논하기 전에 부과의 공정을 먼저 세우는 것, 그것이 건강보험이 국민의 신뢰를 지키는 길이다. 김영주 미래소비자행동 공동대표(경제학 박사)
  • 서울시의회 TBS정상화 결의안 발의…풀어야 할 과제 산적

    서울시의회 TBS정상화 결의안 발의…풀어야 할 과제 산적

    서울시의회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교통방송(TBS)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TBS는 조만간 2년 동안 공석인 대표이사를 선임할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정상화를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17일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 80명 전원은 지난 10일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정상화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TBS의 출연기관 재지정, 지원 조례 제정, 재정 지원 방안 등 정상화 로드맵을 시의회와 협의하고, 장기간 임금을 받지 못한 TBS 구성원들의 생존권과 고용 안정을 보장할 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어 시가 시의회와 지방정부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공영방송 존립이 위협받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공정성과 독립성,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결의안 발의 의원들은 “제11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과 오세훈 시장은 조례 폐지와 출연기관 지정 해제라는 정치적 폭거를 자행하며 TBS를 사지로 내몰았다”면서 “오 시장이 TBS 존립 위기를 초래한 결정의 후과(결과)를 인식하고 책임을 회피하지 말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10대 시의회 전체 의석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만큼 소관 상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국민의힘이 다수당이던 2024년 서울시의회가 TBS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을 폐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킨 뒤 부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쌓여 있어 정상화에는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TBS는 2024년 9월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에서 해제된 이후 전체의 약 70%를 의존했던 서울시 예산 지원이 폐지되면서 정상적 경영이 어려운 상태를 이어왔다. 지난 6월 기준 162명의 TBS 직원들 역시 2년 가까이 무급으로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직원과 노조는 TBS 지정 취소 무효를 위한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원고 적격(자격)이 없단 이유로 각하 판결됐다. 시가 TBS 지원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둔 것은 아니다. 오 시장이 최근 TBS 임원추천위원회에 시장 추천 몫 위원 2명을 추천하면서 2024년 3월 정태익 전 대표이사 퇴사 이후 공석이던 대표이사 자리를 채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임추위는 이번 주 첫 회의를 열고 대표이사와 비상임이사, 감사 각 1명에 대한 공개모집 절차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시는 시의회와 TBS 등과 다양한 논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앞서 지난 6월 4일 서울시장 5선이 확정된 직후 관련 질의에서 “새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건설적인 새로운 토론과 논의가 이뤄지길 바라고 그를 바탕으로 새로운 방향 전환이 검토되면 저도 좋겠다”고 언급했다.
  • 한화오션 태국 호위함 따내나…‘최종 서명’만 남았다 [밀리터리+]

    한화오션 태국 호위함 따내나…‘최종 서명’만 남았다 [밀리터리+]

    태국 해군이 170억 바트(약 7500억원) 규모 차기 호위함 사업의 평가를 마치고 최종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현지에서는 한화오션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태국 해군이 “선정 업체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수주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태국 현지 매체 마티촌 등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2026회계연도 차기 호위함 사업의 업체 평가를 끝내고 선정 결과를 관련 상급자에게 보고했다. 현재는 최종 권한자의 승인과 공식 발표 절차를 남겨둔 상태다. 태국 해군은 선정 업체를 발표한 뒤 탈락 업체에도 결과를 설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직 태국 정부와 해군은 최종 사업자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한화오션의 수주가 확정됐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다만 현지에서 한화오션이 경쟁사보다 유리한 평가를 받았다는 관측이 이어진 상황에서 평가 절차까지 끝나면서 마지막 발표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태국 해군이 4000t급 호위함 1척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다. 태국은 함정과 함께 각종 장비·예비부품·교육훈련·시험평가·군수지원 등을 묶어 도입하며, 사업 기간은 2026~2031회계연도 6년으로 잡았다. 총사업비는 170억 바트다. 평가 끝내고 상부 보고…“선정 업체 발표 준비” 태국 해군은 애초 이번 사업에 여러 해외 조선업체의 제안을 받아 기술·가격 조건 등을 평가했다. 한국에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각각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한화오션은 태국 시장에서 이미 실적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은 태국 해군의 3700t급 호위함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건조해 2018년 인도했다. 태국 의회 국방위원회도 2024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함정 건조 역량을 살펴본 바 있다. 이번 호위함 사업은 단순히 1척 수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태국 해군은 최소 4척의 호위함을 확보한다는 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티촌은 2028회계연도에 두 번째 호위함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첫 사업을 따낸 업체가 후속 함정 건조와 유지·보수·정비(MRO)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최근에는 사업 평가 과정 자체가 태국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오르기도 했다. 현지에서 한화오션만 자격·기술평가를 통과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야권 일각이 입찰 공정성을 문제 삼았고, 태국 해군은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적이 없다며 반박했다. 한화오션 유력설 계속…최종 발표가 ‘결정타’ 현재 가장 큰 변수는 최종 승인과 공식 발표다. 태국 해군이 이미 평가 결과를 상부에 보고했다고 밝힌 만큼 사업자 선정 과정은 막바지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동안 현지와 해외 방산업계에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두고 서로 다른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태국 당국이 업체별 점수나 최종 평가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만큼 공식 발표 전까지는 어느 업체의 승리도 확정할 수 없다. 한화오션이 이번 사업을 따내면 기존 ‘푸미폰 아둔야뎃함’에 이어 태국 해군과의 함정 협력을 확대하게 된다. 특히 후속 호위함 사업까지 이어질 경우 동남아 함정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노릴 교두보도 확보할 수 있다. 결국 태국 해군의 선택은 이제 발표만 남았다. 평가를 마친 뒤 결과를 상부에 올렸다는 공식 설명까지 나온 만큼, 조만간 공개될 최종 사업자 이름에 국내 조선·방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서울창업허브 관악’ 설계 당선작 공개

    ‘서울창업허브 관악’ 설계 당선작 공개

    서울시는 낙성대와 신림동 서울대 일대에 조성된 창업 생태계 거점인 관악S밸리의 핵심이 될 ‘서울창업허브 관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13일 공개했다. 대상지인 옛 신림3공영차고지 부지(신림동 131-6 일대)는 최근 차고지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시는 총 992억원을 투입해 2028년 4월 착공, 2031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600여명 수용이 가능한 기업 입주공간과 딥테크(AI·반도체·우주항공·바이오 등) 특화지원공간 등을 갖춘 서남권 창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 관악에 기업 전용 지원 시설 외에도 주민 개방형 주차장과 휴게·문화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단순한 창업 지원 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과 청년 창업가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설계공모에서는 공공건축 공모 최초로 2차 발표심사에 ‘인공지능(AI) 음성 변조 기술’을 도입해 블라인드 심사의 공정성을 강화했다. 안대희 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오랫동안 차고지로 쓰이던 공간을 서남권 혁신 창업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관악S밸리를 대한민국 딥테크 창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열린세상] 결과에서 과정으로

    [열린세상] 결과에서 과정으로

    2019년 어느 생활용품 브랜드에서 양말을 판매하면서 다음과 같은 문구를 사용했습니다. ‘속건성,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 민주화 운동 시절을 배경으로 한 영화 ‘1987’이 흥행을 하자 그 대사를 인용해 홍보문구를 작성한 것이지요. 항의가 잇따르자 회사는 황급히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직원들에 대한 역사 교육을 진행했고, 박종철 열사를 추모하는 재단에 후원금까지 냈습니다. 올해 5월 18일에는 어느 커피 브랜드에서 텀블러를 제공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광고 문구에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지요. 민주화 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한 사건과 고문으로 숨져간 학생의 사건을 연상시켰습니다. 당연하게도 언론의 집중포화 속에 회사 대표가 해임이 되었고, 회장까지 나서 사과를 해야 했지요. 전국의 매장을 닫고 직원들에게도 역사 교육을 했습니다. 6월 29일에는 고교 야구 경기 중 부적절한 응원 구호로 인해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더그아웃에서 응원하던 선수들이 역시 민주화 운동을 조롱하는 구호를 외쳤던 것이지요. 상대팀이 광주 지역을 연고로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지역 비하와 역사 조롱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학교와 동문회에서 상대팀을 찾아 사죄를 해야 했고, 학생들은 역사 교육을 따로 받았습니다. 세 가지 사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는 역사적인 배경 지식의 부재, 도덕 불감증, 공감능력 부족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지적하고자 합니다. 바로 ‘과정의 중요성’입니다. 우리 사회는 압축 성장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결과중심주의 혹은 결과만능주의의 시대를 살았습니다. 결과가 좋다면 수단이나 방법, 절차의 흠결은 어느 정도 눈감아주었던 것이었지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말이 대표적인 구호입니다. 앞선 사건들 역시 판매고를 올리거나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잘못된 수단을 동원한 예라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최근 우리 사회의 중심축은 어쩌면 결과에서 과정으로 이동하거나 적어도 과정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는 방향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투표용지 부족에 따른 MZ세대의 시위가 이를 증명하고 있지요. 6월 3일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송파구 일부 지역의 투표용지가 부족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투표용지 부족분이 선거결과에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과정의 공정성’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의 분노를 잠재우지는 못했습니다. 올해 치러지는 월드컵은 유난히도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으지 못했습니다. 4년마다 치러지는 지구촌 최대의 축제임에도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았지요. 저는 그 이면에 감독 선임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명하지 못한 감독 선임 절차에 대중들이 나름대로의 의사표현을 한 것이 무관심이라는 결과로 돌아온 것이지요. 우리 법에는 이러한 정신을 표현한 조문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규정하고 있는 ‘위법수집증거의 배제’ 법칙이지요.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아니하고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할 수 없다.’라는 내용입니다. 유죄를 입증하는 아무리 중요한 증거라고 하더라도 수집절차에 위법이 있으면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어느 유력 정치인의 정치자금법위반 사건에서 절차의 위법을 이유로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공정은 결과의 공정에 그치지 않습니다. 결과를 넘어 과정이나 절차의 공정까지 의미합니다. 잘못된 수단이나 투명하지 않는 절차는 아무리 좋은 성과를 내어도 대중의 외면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일련의 사건들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속도보다 방향이고, 결과보다 과정입니다. 양중진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전 수원지검 1차장
  • 신림동 옛 차고지에 992억 ‘딥테크 허브’…600명 창업공간 들어선다

    신림동 옛 차고지에 992억 ‘딥테크 허브’…600명 창업공간 들어선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옛 공영차고지 부지가 약 600명을 수용하는 딥테크 창업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총사업비 992억원이 투입되며 2031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관악S밸리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는 ‘서울창업허브 관악’ 설계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품사(대표 온진성)가 제출한 ‘비워진 길모서리, 세 개의 건물군(群)’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최근 이전을 마친 신림3공영차고지 부지인 관악구 신림동 131-6 일대다. 기업 입주 공간을 비롯해 딥테크 특화 지원 공간, 전용 연구·실증 시설, 주민 개방형 부설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기업 입주 공간에는 약 6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서울창업허브 관악은 로봇·인공지능(AI)·생명공학 등 딥테크 분야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거점이다. 낙성대·신림·서울대 일대에 형성된 관악S밸리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투자자를 연결하고 초기 창업부터 스케일업 단계까지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304개 팀이 참가 등록했으며 78개 작품이 접수됐다. 2차 심사에 오른 5개 작품을 대상으로 주변 환경에 대한 이해와 공공성, 창업 공간에 특화된 프로그램 배치, 동선과 공간 구성, 시공 및 운영 단계의 유연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당선작의 핵심은 하나의 거대한 건물을 세우는 대신 건물을 3개의 매스로 분절하고 대지의 모서리를 비워 주변과 연결한 데 있다. 사업지 남측에는 도림천과 폭 54m에 이르는 도로, 대형 건물이 자리한 반면 다른 면에는 다세대·다가구주택과 골목길이 밀집해 있다. 설계안은 이처럼 서로 다른 주변 조건에 대응하기 위해 건물을 세 덩어리로 나누고 각 면의 규모를 주변 도시 조직에 맞췄다. 세 매스가 중첩되는 삼각형 형태로 건물을 배치하면서 생긴 대지 모서리는 공원 등 외부 공간으로 비웠다. 대규모 건축물이 주변 저층 주거지에 주는 압박감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확보하려는 구상이다. 내부 공간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동선과 설비, 구조 기능을 담당하는 코어는 삼각형의 세 모서리에 집중 배치했다. 기능을 외곽에 모으면서 중앙부에는 로비와 라운지, 다목적 홀, 하늘정원 등 높은 층고의 대공간을 확보했다. 입주 기업의 변화에 따라 내부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에는 특정한 정면과 배면을 두지 않았다. 세 면이 각각 마주하는 주변 환경과 내부 프로그램에 따라 파사드의 규모와 표정을 달리하되 기본적인 건축 언어는 공유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거대한 건축물보다는 세 개의 작은 건물이 포개진 군집처럼 보이도록 계획했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작에 대해 “대지의 모서리들을 개방하고 각각 반응함으로써 주변 맥락 모두를 놓치지 않고 배려하는 독특한 배치 및 매스 계획을 다양한 외부 공간들과 함께 가장 설득력 있게 제안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심사 방식에도 새로운 기술이 도입됐다. 서울시는 공공건축 설계공모 최초로 2차 발표심사에 AI 음성변조 기술을 적용했다. 발표자의 목소리로 신원이 드러날 가능성을 차단해 블라인드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오랫동안 차고지로 쓰이던 공간을 시대적 흐름에 맞춰 서남권 혁신 창업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당선작이 가진 우수한 건축적 구상을 충실히 실현해 관악S밸리를 대한민국 딥테크 창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좋은 행정, 과감하게 잘못 바로잡는 힘 가져야”

    오세훈 “좋은 행정, 과감하게 잘못 바로잡는 힘 가져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좋은 행정은 잘못이 없는 행정이 아니라 과감하게 잘못을 바로잡을 힘을 가진 행정”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의 ‘2026년 법률자문단 위촉식’에서 “시는 시민 입장에서 행정을 살피고 시정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주는 전문적인 의견 하나하나가 복잡한 사안을 풀어가는 길잡이가 되고 시민의 권리를 더욱 두텁게 지키는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 환경이 갈수록 복잡해진다. 시민의 권리 의식과 행정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다”며 “감사와 조사 과정에서도 더욱 세심하고 정교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게 누가 보더라도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하고 일관된 판단의 기준을 세워가는 일”이라며 “시도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가면서 더 공정하고 더 책임감 있는 시정으로,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법률자문단은 복잡한 감사·조사 과정에서 법률적 판단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 자문기구다. 법률자문단은 변호사와 법학교수, 법학박사 등 각 분야의 법률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 감사와 고충 민원 조사, 공공사업 감시 등 위원회의 핵심 업무 전반에 걸쳐 법률적 검토와 자문을 수행한다. 2022년 발족 후 지금까지 감사 82건, 고충 민원 조사 344건, 공공사업 감시 4건, 기타 12건 등 여러 분야에서 총 442건의 법률자문을 했다. 새롭게 합류한 위원 10명도 법률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쌓아온 변호사들이다.
  • 최수연 경기도의원, 양주시 건설·교통 현안 및 공공입찰 점검 업무보고 받아

    최수연 경기도의원, 양주시 건설·교통 현안 및 공공입찰 점검 업무보고 받아

    경기도의회 최수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 3)이 양주시 관내 주요 교통망 확충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함께 공정한 건설 공공입찰 제도 마련을 요구했다. 최수연 의원은 13일 경기도의회 양주상담소에서 경기도 건설국 배성호 국장, 이미영 건설업조사팀장 등 관계 공무원들로부터 건설 분야 공공입찰 및 현장 점검 업무 보고를 받고, 양주시 건설·교통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업무 보고에서 경기도 건설국은 ▲공공입찰 실태 조사 추진 현황 ▲부실·불법 건설 현장 점검 대상 선정 기준 ▲모범 건설 사업자 선정 기준 및 인센티브 방안 등을 설명했다. 보고를 청취한 최수연 의원은 “공공입찰 실태 조사를 통한 불법 행위 단속도 중요하지만 적발률이 높거나 반복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최 의원은 “조사 대상 선정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명확한 선정 매뉴얼을 마련하고 점수 체계를 세부화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에 기여도가 높은 우수 업체가 평가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평가 기준 개선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최 의원은 양주시민의 교통 편의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주요 철도 및 도로망 구축 현안을 점검하며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최 의원이 강조한 주요 사업은 ▲GTX-C 노선 ▲서울~양주 고속도로 ▲도봉산~옥정(7호선 연장) ▲옥정~포천 광역철도 ▲연곡~방성 간(지방도 360호선) 우회도로 건설 사업 등이다. 최 의원은 해당 사업들이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어야 함을 피력하는 한편, 주민들의 출퇴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광역버스 신규 노선 확충도 강하게 요구했다. 끝으로 최수연 의원은 “양주시의 광역 교통망 확충과 안전하고 공정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도의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