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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도움 취소 속 풀타임…팀은 휴스턴에 완패

    손흥민 도움 취소 속 풀타임…팀은 휴스턴에 완패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의 손흥민이 정규리그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이 휴스턴에 완패했다. LAFC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다이나모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지난 7일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톨루카(멕시코)에 0-4로 졌던 LAFC는 이날도 패하면서 최근 공식전 2연패에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을 기록했다. 승점 21을 기록한 LAFC는 정규리그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그쳐 서부 콘퍼런스 3위에 머물렀다. 지난 7일 해발 2670m인 톨루카(멕시코) 원정 경기에서 90분을 모두 뛰었던 손흥민은 이날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데니스 부앙가가 없는 공격진에서 네이선 오르다스의 뒤를 받치는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 4분 페널티지역 왼쪽 앞 부근에서 프리킥을 따낸 뒤 골대를 향해 직접 볼을 투입했고 이 볼이 휴스턴 수비수 머리를 맞고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쉽게 득점하지 못했다. 좋은 기회를 맞은 뒤 LAFC는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선취골을 허용한 데 이어 전반 34분에는 길레르미 아우구스투이의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0-2로 뒤졌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중앙에서 공을 잡아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제이콥 샤플버그에게 연결했다. 샤플버그의 크로스를 오르다스가 만회골을 넣었다. MLS는 애초 손흥민과 샤플버그의 패스를 모두 도움으로 인정했지만 오르다스의 슈팅 직전 볼을 흘린 스테픈 유스타키오를 도움 선수로 잡으면서 득점의 시발점이 된 손흥민의 도움은 취소됐다. LAFC는 1-2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들어서도 후반 6분과 10분 연달아 역습을 허용하며 백기를 들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2골 15도움(정규리그 8도움·컵대회 2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 ‘축구의 피카소’ 로버트슨 별세…英 노팅엄 ‘최고선수’

    ‘축구의 피카소’ 로버트슨 별세…英 노팅엄 ‘최고선수’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며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쳐 ‘축구의 피카소’라고 불린 스코틀랜드 축구의 전설 존 로버트슨이 별세했다고 26일 영국 BBC가 보도했다. 72세. 로버트슨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노팅엄 포리스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2연패를 차지했던 1970~1980년대에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1978~79시즌 말뫼(스웨덴)와 결승전에서 크로스로 결승 득점을 도왔고, 함부르크(독일)와의 그다음 시즌 대회 결승전에선 결승골을 터뜨렸다. 1976년 12월부터 1980년 12월까지 공식전 243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2015년 노팅엄이 실시한 ‘역대 최고의 노팅엄 선수’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로버트슨은 A매치 28경기를 소화하면서 8골을 기록하는 등 스코틀랜드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했다. 1981년 잉글랜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 스코틀랜드 국민을 열광케 했고,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는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득점했다. 현역 은퇴 뒤에는 노팅엄에서 동료였던 마틴 오닐 감독을 셀틱(스코틀랜드) 등 여러 클럽에서 수석코치로 보좌했다.
  • FC안양, 호랑이굴에서 호랑이 잡았다

    FC안양, 호랑이굴에서 호랑이 잡았다

    프로축구 K리그1 새내기 FC안양이 승격 첫 경기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울산HD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울산과 함께 새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FC서울도 개막전 패배를 당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안양은 1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시즌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울산을 1-0으로 물리쳤다. 경기 내내 울산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기회를 노리던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모따의 극장 골로 울산을 침몰시켰다. 지난 시즌 K리그2(2부)에서 우승하며 승격한 안양은 이로써 2013년 창단 이후 치른 1부리그 첫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K리그1에서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젊은피’를 대거 수혈하며 야심 차게 새 시즌을 준비한 울산은 홈 팬 앞에서 맞이한 개막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안양에 무득점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울산은 지난 12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경기에서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 1-2 패배를 당하는 등 올해 공식전 2연패로 체면을 구겼다. 울산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안양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공격 기회를 끝내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안양의 역습에 무너졌다. 김판곤 울산 감독으로선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던 골키퍼 조현우가 코뼈 골절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서울 역시 전날 제주 원정에서 일격을 당했다. 서울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4분 김준하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11분 이건희의 추가 골을 얻어 맞으며 제주 SK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우승 도전을 위해 영입한 김진수, 정승원, 문선민, 정승원을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이번 시즌 제주에 입단한 2005년생 신입생 미드필더 김준하에게 프로 데뷔전 데뷔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지난 시즌까지 광주FC에서 뛰다 제주로 이적한 이건희 역시 제주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울산과 서울 못지 않은 우승 후보로 뽑혔던 대전하나시티즌은 전날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 원정경기에서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의 멀티 골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대전으로선 포항을 상대로 18경기 무승(5무13패) 끝에 거둔 승리였다. 대전이 포항에 승리한 것은 2010년 4월 24일 원정 경기(1-0)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한편 이번 시즌 K리그1는 오는 4~5월 ACLE 8강부터 결승까지 경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데다 6월에는 울산이 참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7월엔 국가대표가 출전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 열리는 점을 고려해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개막했다.
  • 손흥민과 황희찬, 둘 중 한 명만 웃을 수 있다

    손흥민과 황희찬, 둘 중 한 명만 웃을 수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2024~25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주축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맞붙는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이 만나는 경기라 두 선수 가운데 웃는 건 한 명 뿐이다.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은 30일(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 두 팀이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 공식전 기록으로는 6경기에서 토트넘이 4승2패로 우세하다. 각각 햄스트링과 발목 부상을 털고 일어난 손흥민과 황희찬은 2025년을 앞둔 연말에 열리는 ‘코리안 더비’에서 소속팀 승리를 위해 뛰어야 한다. 두 팀의 상황은 꽤나 상반된다. 토트넘은 현재 7승2무9패로 12위(승점 23)라는 만족스럽지 못한 중간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이고 최근 2연패로 상황이 좋지 않다. 이에 비해 울버햄프턴은 4승3무11패로 17위(승점 15)에 그치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레스터시티(승점 14)와 승점차가 거의 없어 언제라도 강등권으로 다시 떨어질 수 있다. 그나마 감독 교체 이후 2연승으로 승점을 따놓은 게 이 정도다. 개인 성적 역시 정반대다. 손흥민은 리그 5골 6도움, 황희찬은 1골이다. 다만 손흥민이 최근 두 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반면 황희찬은 지난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 다이어 원래 실력 나오네…뮌헨, 도르트문트에 0-2 완패

    다이어 원래 실력 나오네…뮌헨, 도르트문트에 0-2 완패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경기에서 4경기 연속 선발 제외에 2경기 연속 벤치를 지킨 가운데 뮌헨은 도르트문트와의 라이벌전에서 완패했다. 김민재를 대신해 주전을 꿰찬 에릭 다이어는 잦은 실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시절의 모습을 보여줬다. 뮌헨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공식전 3연승이 끊긴 뮌헨은 승점 60점(19승3무5패)에 머무르며 사실상 리그 12연패가 불발됐다. 리그 종료까지 7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이날 호펜하임을 2-1로 제치고 23승4무(73점) 무패 행진을 이어간 선두 레버쿠젠(73점)과의 간격이 무려 13점 차다. 뮌헨은 한 경기 덜 치른 3위 슈투트가르트(56점)의 추월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4연승 한 도르트문트(53점)는 4위가 됐다. 이날 도르트문트 공격진의 속도를 고려해 발이 느린 다이어 대신 발이 빠른 김민재의 선발 전망도 있었으나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공식전 4경기 연속 선발로 내며 마티아스 더리히트와 함께 중앙 수비를 맡겼다. 김민재는 이달 초 라치오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또 지난 9일 8-1로 대승을 거둔 마인츠전 후반 막판 잠시 그라운드를 밟은 걸 빼고 2경기 연속 포함 3경기 벤치를 지켰다. 이날 뮌헨이 점유율 60%에 17개 슈팅을 날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역습 위주로 경기를 풀어간 도르트문트가 전체 슈팅 11개 중 유효 슈팅을 5개나 기록하며 뮌헨(2개)보다 정교했다. A매치 기간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하며 휴식을 취했던 뮌헨의 케인은 이날 정교함이 다시 떨어졌다. 도르트문트는 뮌헨이 수비선을 올리며 생긴 뒷공간을 역습으로 공략했다. 선제골도 그렇게 뽑았다. 전반 10분 도르트문트가 패스를 끊어낸 뒤 율리안 브란트가 찔러준 뒷공간 패스 상황에서 카림 아데예미가 더리흐트와의 속도 싸움을 이겨내며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마츠 후멜스의 정확한 롱패스와 아데예미의 침투에 자주 고전했다. 후반 20분엔 자기편 진영부터 드리블 질주하는 이안 마트센을 아무도 막지 못해 슈팅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다이어는 특히 189㎝의 장신 공격수 니클라스 퓔크루크와 다툼에서 계속 밀리며 반칙을 남발했다. 평범한 상황에서도 패스를 제대로 연결하지 못하는 장면도 이따금 연출했다. 다이어는 전반 34분 골대 바로 앞에서 헤더를 날렸으나 골 라인 앞에서 후멜스가 걷어내 분데스리가 데뷔골 기회를 놓기도 했다. 뮌헨은 후반 38분에는 박스 오른쪽 모서리로 들어온 율리안 뤼에르손을 아무도 견제하지 않아 추가 골을 내주며 주저앉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의 결별하는 투헬 감독은 방송 인터뷰에서 우승 가능성이 끝난 것 같냐는 질문에 “분명하다”면서 “레버쿠젠에 축하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재와 함께 분데스리가로 돌아간 이재성(마인츠)은 라이프치히와의 원정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뒤 후반 11분 카림 오니시워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끝날 때까지 뛰었다. 마인츠는 라이프치히와 0-0으로 비겼다. 5위 라이프치히(50점)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긴 마인츠는 승점 20점으로 18개 팀 중 16위에 자리했다. 모두 18개 팀이 있는 분데스리가에서 17위와 18위는 다음 시즌 강등된다. 16위는 2부리그 3위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쳐야 한다.
  • 김민재 결장하자 뮌헨 8경기 만에 무실점…토트넘 계륵에 밀린 괴물 수비수 ‘빨간불’

    김민재 결장하자 뮌헨 8경기 만에 무실점…토트넘 계륵에 밀린 괴물 수비수 ‘빨간불’

    흔들리고 있는 독일 프로축구 명가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멀티 골에 힘입어 역전극을 펼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벤치에서 이를 지켜봤다. 공교롭게 김민재가 결장하자 뮌헨은 공식전 7경기 연속 실점의 사슬을 끊고 8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UCL 16강 2차전 라치오(이탈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케인의 두 골과 토마스 뮐러의 골을 묶어 3-0으로 승리했다.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뮌헨은 1, 2차전 합계 3-1로 승부를 뒤집으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5년 연속 8강 진출이다.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는 이날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대신 토트넘에서 계륵으로 취급받다가 뮌헨 이적 뒤 입지를 다지고 있는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앞서 키커 등 독일 현지 언론은 최근 김민재의 경기력을 혹평하며 김민재가 다이어에게 밀려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현실이 됐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후 라치오와의 UCL 16강 1차전 포함 공식전 3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뒤 라이프치히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고, 지난 1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선발로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한 바 있다. 올 시즌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가 A매치 차출이나 부상 외의 사유로 결장한 것은 처음이다. 뮌헨은 이날 오랜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뮌헨이 클린시트를 작성한 것은 지난 1월 25일 우니온 베를린전 이후 공식전 8경기 만이다. 최근 공식전에서 3연패 하는 등 분데스리가 선두 레버쿠젠(승점 64점)에 10점이나 뒤져 리그 12연패의 꿈이 희미해진 뮌헨은 이날 역전 8강행으로 분위기를 추슬렀다. 뮌헨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3부 리그 자르브뤼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조기 탈락한 터라 12년 만에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케인이 멀티 골을 뿜어내며 뮌헨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8분 토마스 뮐러의 헤더 백패스를 받은 라파엘 게헤이루의 오른발 슈팅이 빗맞아 흐르자 케인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뮌헨은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더리흐트가 시도한 슈팅에 뮐러가 머리를 살짝 갖다 대 추가 골을 뽑았다. 케인은 후반 21분 리로이 자네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케인은 이날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를 상대로 멀티 골을 넣으며 파리 생제르맹의 8강행을 이끈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득점 공동 1위를 이뤘다.
  • 케인, 비운 털어낸다…‘30골 득점왕’ 초읽기

    케인, 비운 털어낸다…‘30골 득점왕’ 초읽기

    한 시즌 정규경기 30골을 두 차례 기록하고도 그때마다 득점왕을 놓쳤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비운을 털어낼 기세다. 캐인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라이프치히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며 뮌헨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뮌헨은 케인의 활약으로 정규리그 2연패, 공식전 3연패를 끊어냈다. 뮌헨은 앞서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레버쿠젠 원정, 22라운드 보훔 원정에서 거푸 무릎을 꿇었다. 두 경기 사이에 치른 라치오(이탈리아)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도 0-1로 져 공식전 3연패 중이었다. 뮌헨의 공식전 3연패는 2015년 이후 9년 만이었다. 충격의 뮌헨은 다음 시즌까지 계약 기간이 남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하기로 했다. 이날 0-0으로 전반을 끝낸 뮌헨은 후반 초반 라이프치히의 맹공에 휩쓸렸다. 위기의 순간 흐름을 되돌린 건 케인이었다. 후반 11분 왼쪽 측면을 탄 라파엘 게레이로가 건넨 공을 자말 무시알라가 짧게 밀어줬고, 케인은 골 지역 왼쪽에서 먼 골대를 보고 왼발 슈팅,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뮌헨은 후반 25분 라이프치히 다니 올모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으며 흔들렸다. 올모의 문전 슈팅이 약했으나 레온 고레츠카의 발끝에 맞고 굴절되며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역동작에 걸렸다.뮌헨은 좀처럼 추가 골을 넣지 못했고, 정규 시간이 끝나 승리가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46분 에릭 다이어가 하프라인에서 상대 박스 왼쪽으로 길게 공을 보냈고,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발끝을 이용해 감각적으로 문전에 띄워준 공을 케인이 멋진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뽑아냈다. 케인은 이로써 시즌 득점을 23경기 27골로 늘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세루 기라시(18골·슈투트가르트)와는 9골 차라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득점왕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까지 합쳐 개인 통산 4번째 득점왕 등극이 매우 유력하다.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 경신도 초읽기다. 특히 케인은 커리어 처음으로 30골 이상 기록한 시즌에 득점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캐인은 EPL에서 2015~16(25골), 2016~17(29골), 2020~21(23골) 3차례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30골을 터뜨린 시즌엔 득점왕을 차지하지 못했다. 2017~18시즌 30골을 넣고도 32골을 넣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밀렸는데 또 30골을 쏟아부은 지난 시즌에도 35골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 뒤져 득점 2위에 그쳤다. 18개 팀으로 구성되어 한 팀이 34경기를 소화하는 분데스리가는 20개 팀의 EPL보다 4경기 덜 치르기 때문에 케인의 이번 득점 행진에 더 눈길이 간다. 한편, 올 시즌 처음 벤치에서 리그 경기를 시작한 김민재는 후반 36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대신 투입되며 9분여를 소화했다.
  • ‘케인+김민재’ 장착했는데 왜 이래…또 패배 뮌헨, 리그 12연패 멀어져

    ‘케인+김민재’ 장착했는데 왜 이래…또 패배 뮌헨, 리그 12연패 멀어져

    독일 프로축구 명가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2연패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수적 열세 속에 정규리그 2연패에 빠지며 무패 선두 레버쿠젠과 간격이 승점 8점으로 벌어졌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경기까지 포함하면 충격의 공식전 3연패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보훔과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마타이스 데리흐트와 호흡을 맞춰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애를 썼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 11일 레버쿠젠과 21라운드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했던 뮌헨은 15일 라치오(이탈리아)와의 UCL 16강 1차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은 데 이어 이날 또 졌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첫 2연패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뮌헨은 16승2무4패(50점)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1위 레버쿠젠은 18승4무(58점)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12경기를 남긴 가운데 레버쿠젠과 간격이 급속도로 벌어졌다. 연패 전까지는 2점 차에 불과했다. 뮌헨은 2011~12시즌 준우승 당시 7패(23승4무)를 기록한 뒤 이후 리그 11연패를 하는 동안 시즌 5패를 넘긴 적이 없으나 현재 분위기라면 2011~12시즌 이후 최다 패배를 당할 수도 있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와 승점이 같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간신히 역전 우승했던 뮌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 해리 케인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1억 2000만 유로·1750억원)에 영입했고,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도 데려오는 등 전력을 정비했지만 기대만큼 성적이 나지 않고 있다. 선제골은 뮌헨이 챙겼다. 전반 14분 자말 무시알라의 한박자 빠른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오자 레온 고레츠카가 무시알라에게 다시 공을 되돌려줬고, 무시알라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뮌헨은 전반 19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날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훌쩍 넘겨 추가 득점을 미뤘다. 전반 20분쯤 관중석에서 그라운드로 테니스공이 날아들어 경기는 15분 정도 중단됐다. 지난해 12월 분데스리가를 운영하는 독일축구리그(DFL)가 클럽 투표를 통해 외부 투자 자본에 중계권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계획을 결정한 이후 이를 반대하는 팬들의 항의 차원이었다. 이날 후반에도 테니스공 때문에 경기가 다시 중단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거듭됐다. 뮌헨은 오른쪽 풀백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전반 33분 부상을 당해 다요 우파메카노가 투입되기도 했다. 뮌헨은 5분 뒤 역습에 휩쓸리며 일본인 공격수 아사노 다쿠마에게 오른발 동점 골을 얻어맞았다. 뮌헨은 전반 44분 케빈 스퇴거의 코너킥 상황에서 케벤 슐로테벡에게 헤더 역전 골을 내주며 가라앉은 분위기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뮌헨은 점유율에서 앞섰으나 보훔의 두껍고 탄탄한 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그러던 중 우파메카노가 후반 33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페널티킥까지 내줘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전반 막판 옐로 카드를 한 장 받았던 우파메카노는 박스 안 공중 경합을 하다가 팔꿈치로 보훔 선수를 가격해 다시 옐로 카드를 받았다. 라치오전에서 퇴장당했던 우파메카노는 공식전 2경기 연속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결국 스퇴거에게 페널티킥 쐐기 골을 내주며 1-3으로 끌려간 뮌헨은 후반 42분 케인이 추격 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 음바페 “PSG 떠나겠다”…이강인과도 이별

    음바페 “PSG 떠나겠다”…이강인과도 이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6)가 소속 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 “시즌 종료 뒤 떠나겠다”고 통보했다. 2023~24시즌 PSG로 이적한 이강인(23)과도 이별이다.15일(현지시간) 르피가로를 비롯한 프랑스 언론들은 음바페가 지난 13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2017년 AS 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올해 6월 말까지다. 음바페는 PSG와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지난해 6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거부해 구단과 대립했다. PSG에서 한 시즌을 더 뛰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면 이적료 없이 더 좋은 조건에 다른 팀으로 옮기겠다는 생각이었다. 이적료도 못 받고 음바페를 내줄 상황에 놓인 PSG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이적을 유도해 보기도 했지만, 음바페는 한국 돈으로 약 1조원에 달하는 알힐랄의 제안을 거부했다. 이에 PSG는 음바페를 일시적으로 1군 훈련에서 제외하고 방출 대상 선수들의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기도 했다. 음바페는 PSG 전력의 핵심이다. 그는 지난해 3월 PSG 공식전에서 개인 통산 201골을 기록하며 역대 구단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PSG는 창단 후 처음으로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하기도 했다. 또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로 뛰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에 우승을 안겼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에 그쳐 2연패에는 실패했지만 득점왕을 차지했다. 음바페의 올 시즌에도 리그1에서 20골을 퍼부으며 득점 랭킹 1위에 올라가 있다. 11골을 기록 중인 2위 위삼 벤 예데르(모나코)와 격차가 크다. 음바페가 PSG를 떠나면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과의 콤비 플레이도 한 시즌 만에 끝난다.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다만 양측이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울산, 日 고후에 ‘골 세례’

    울산, 日 고후에 ‘골 세례’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울산 HD가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일본 J리그2(2부 리그) 반포레 고후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2024년을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15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고후와의 ACL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ACL이 이번 대회부터 추춘제로 치러지는 가운데, 국내 프로축구 일정 기준으로는 이날 경기가 울산의 올해 첫 공식전이다. 이로써 2020년 대회 챔피언 울산은 오는 21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고후 원정 경기에서 2골 차로 패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J리그2 소속의 고후는 울산과의 전력 차를 실감하며 3골 차로 크게 패했다. 울산은 2023시즌엔 K리그1 2연패를 이룬 바 있다. 울산은 카타르 아시안컵을 치른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을 벤치에 앉히고 김기희, 황석호, 이명재로 꾸려진 스리백 수비라인을 가동했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터진 ‘탁구 게이트’에 이름이 올랐던 측면 수비수 설영우는 오른쪽 풀백으로 나섰다. 울산이 공수에서 한 차원 높은 경기력을 보이며 고후를 압박했다. 울산은 전반 8분 주민규의 헤더 슈팅, 전반 18분 엄원상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답답하게 경기를 이어가던 울산은 전반 37분 기다리던 첫 골을 터뜨렸다. 엄원상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연결한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 손에 맞고 흐르자 주민규가 머리로 골문 안으로 연결,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선을 제압한 울산은 전반 45분 김민우가 페널티 구역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주민규가 나서 멀티골을 넣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루빅손을 빼고 에사카 아타루를 넣으면서 공격을 이어갔다. 쉬지 않고 공격을 한 울산은 후반 16분 설영우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울산은 김영권, 마틴 아담, 이동경, 마테우스 등을 투입하면서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설영우가 후반 추가시간 적극적으로 상대 위험지역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넘어진 뒤 오른 어깨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설영우는 의무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왔고, 더는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 이정현 vs 이정현… ‘관록’에 갈린 승부… 삼성, 접전 끝 첫 승

    이정현 vs 이정현… ‘관록’에 갈린 승부… 삼성, 접전 끝 첫 승

    베테랑 가드 이정현(서울 삼성)이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으로 태극 마크까지 가슴에 단 신성 이정현(고양 소노)을 상대로 한 수 위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삼성은 10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BL 컵대회 조별리그 C조 소노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0-9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서울 SK에 고배를 마신 삼성은 50%에 가까운 성공률로 3점 슛 16개를 넣어 첫 승을 거뒀고, 지난달 20일 창단식을 가진 소노는 공식전 첫 경기에서 패했다. 이정현이 삼성의 공격을 이끌었다. 승부처마다 해결사로 나서 3점 슛 6개 포함 30득점 6리바운드 9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야투 성공률은 73.3%에 달했다. 이원석은 39분을 소화하며 18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코피 코번도 16득점 10리바운드로 골 밑을 사수했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이정현이 터지지 않으면 경기를 풀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정현이가 침묵했을 때 최대한 버텨 낼 수 있도록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연장전까지 치르면서도 기본에 집중해 달라는 지시를 잘 따라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소노는 최근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선수 디욘타 데이비스의 공백이 뼈아팠다. 팀 3점 슛 성공률도 27.7%에 그쳤다. 항저우에서 돌아온 이정현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29득점 6도움을 올렸지만 결정적인 실책과 5반칙 퇴장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재로드 존스가 26득점 10리바운드, 한호빈도 17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냈다. 다만 간판 슈터 전성현이 3득점에 그쳤다. 경기 초반 코번이 골 밑 득점으로 포문을 열자 존스의 3점 슛으로 응수한 소노는 이정현의 돌파, 전성현의 외곽포로 앞서갔다. 2쿼터 외국인 선수가 없는 소노의 골 밑을 공략한 삼성은 이정현의 손끝이 살아나며 전반을 46-49로 추격한 채 마쳤다. 3·4쿼터엔 두 명의 이정현이 진검승부를 펼쳤다. 후반 막판 이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소노가 이기는 듯했지만 삼성 이정현이 종료 22초를 남기고 동점 3점 슛을 꽂아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삼성의 공격을 주도한 이정현은 외곽포 2방과 어시스트 2개를 적립해 점수 차를 벌렸고, 소노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이어 열린 A조 경기에선 원주 DB가 상무를 96-84로 꺾었다. ‘트윈 타워’ 강상재와 김종규가 37득점을 합작하며 김주성 DB 감독에게 정식 사령탑 부임 후 첫 승을 안겼다. 골 밑 대결에서 밀린 상무는 2연패를 당했다.
  • 양궁엔 양궁, 이정현엔 이정현…‘고감도 슛’ 삼성, 연장 접전 끝 ‘데뷔전’ 소노 제압

    양궁엔 양궁, 이정현엔 이정현…‘고감도 슛’ 삼성, 연장 접전 끝 ‘데뷔전’ 소노 제압

    베테랑 가드 이정현(서울 삼성)이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으로 태극 마크까지 가슴에 단 신성 이정현(고양 소노)을 상대로 한 수 위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삼성은 10일 오후 2시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BL 컵대회 조별리그 C조 소노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0-9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서울 SK에 고배를 마신 삼성은 50%에 가까운 성공률로 3점 슛 16개를 넣어 첫 승을 거뒀고, 지난달 20일 창단식을 가진 소노는 공식전 첫 경기에서 패했다. 이정현이 삼성의 공격을 이끌었다. 승부처마다 해결사로 나서 3점 슛 6개 포함 30득점 6리바운드 9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야투 성공률은 73.3%에 달했다. 이원석은 39분을 소화하며 18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코피 코번도 16득점 10리바운드로 골 밑을 사수했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이정현이 터지지 않으면 경기를 풀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정현이가 침묵했을 때 최대한 버텨낼 수 있도록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연장전까지 치르면서도 선수들이 요구를 잘 이행해 줬다. 기본에 집중해달라는 지시를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소노는 최근 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선수 디욘타 데이비스의 공백이 뼈아팠다. 팀 3점 슛 성공률도 27.7%에 그쳤다. 항저우에서 돌아온 이정현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29득점 6도움을 올렸지만, 결정적인 실책과 5반칙 퇴장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재로드 존스가 26득점 10리바운드, 한호빈도 17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냈다. 다만 간판 슈터 전성현이 3득점에 그쳤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뚜렷한 팀 색깔을 보여줬다. 삼성이 코번의 골 밑 득점으로 포문을 열자 소노는 존스의 3점 슛으로 응수했다. 코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지 못한 삼성이 연속 실책을 범한 사이 소노 이정현은 돌파와 패스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전성현이 외곽포까지 터트린 소노가 9점 차로 1쿼터를 앞섰다. 공격 리바운드와 압박 수비로 2쿼터 반격에 나선 삼성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소노의 골 밑을 공략했다. 소노가 한호빈과 김민욱의 3점 슛으로 다시 달아났는데, 이정현의 공격이 살아난 삼성이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김시래와 이스마엘 레인도 외곽에서 힘을 내면서 46-49까지 추격했다.두 명의 이정현이 각 팀 후반 공격을 이끌었다. 이원석과 존스가 3점 슛을 주고받은 뒤 소노가 야투를 놓친 틈을 노려 삼성이 빠른 공격으로 역전했다. 소노 이정현과 삼성 이정현의 외곽 대결이 펼쳐진 3쿼터, 70-67로 삼성이 근소하게 앞섰다. 한호빈이 연속 5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은 다음 2분 넘게 양 팀의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존스가 외곽포를 터트린 소노는 김민욱이, 이정현이 3점 슛을 넣은 삼성은 코번이 골 밑에서 지원 사격했다. 후반 막판 공을 쥔 이정현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소노가 달아났는데, 삼성 이정현이 종료 22초를 남기고 동점 3점 슛을 꽂아 연장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소노 이정현이 실책을 기록해 연장 초반 앞서간 삼성은 이정현이 외곽포 2방과 어시스트 2개를 적립해 10점까지 차이를 벌렸고, 소노의 외곽 공격이 빗나가면서 승리했다. 오후 4시에 펼쳐진 A조 경기에선 원주 DB가 상무를 96-84로 꺾었다. ‘트윈 타워’ 강상재와 김종규가 37득점을 합작하며 김주성 DB 감독에게 정식 사령탑 부임 후 첫 승을 안겼다. 골 밑 대결에서 밀린 상무는 2연패를 당했다.
  • 이러다 토트넘 우승? 맨시티 EPL 2연패…토트넘 1위 수성하며 A매치 휴식기 맞아

    이러다 토트넘 우승? 맨시티 EPL 2연패…토트넘 1위 수성하며 A매치 휴식기 맞아

    주포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적했지만 우주의 기운이 토트넘에 몰리고 있는 걸까. 지난 시즌 유럽 트레블을 달성한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가 흔들리며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수성했다. 맨시티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EPL 2연패에 빠진 맨시티는 6승2패로 승점 18점에서 제자리걸음 하며 3위로 떨어졌다. 토트넘과 나란히 6승2무(20점)로 무패 행진했으나 다득점에서 밀린 아스널은 2위에 자리했다. 만약 맨시티가 이날 승리했다면 승점 21점을 쌓아 지난 7일 토트넘에게 내준 1위를 되찾을 수 있었으나 실패했다. 개막 6연승을 내달리던 맨시티였지만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 1승3패로 삐걱거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리그컵 3라운드에서 뉴캐슬에게 0-1로 패하며 탈락하더니 같은 달 30일 EPL 7라운드 울버햄프턴전에선 황희찬에게 결승 골을 얻어맞고 공식전 2연패를 했다. 지난 5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라이프치히(독일)를 3-1로 꺾고 한숨을 돌리는가 했더니 이날 아스널전에서 경기 막판 실점하며 또 무너졌다. EPL 개막 6경기에서 8골을 때려 넣으며 득점 1위로 뛰쳐나간 엘링 홀란이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날 점유율에서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으나 아스널이 슈팅을 12개나 날리며 더 날카로웠다. 맨시티는 홀란이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전체 4개에 그쳤다. 아스널은 후반 41분 롱 패스로 맨시티 박스에 공을 투입한 뒤 카이 하베르츠가 뒤로 살짝 내준 공을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맨시티 네이선 아케의 머리에 맞은 공이 굴절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결승 골을 뽑아냈다. 맨시티로서는 전반 5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왼발 슈팅이 골라인을 넘어가기 전 아스널의 데클런 라이스의 머리에 걷어내진 장면이 아쉬웠다. A매치 휴식기 이전 마지막으로 열린 경기에서 맨시티가 패하며 토트넘은 2주가량 리그 1위에 자리하게 됐다. EPL 우승은 60년도 더 지나간 옛일이고 가장 최근 우승도 2007~08시즌 리그컵이었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케인이 이적해 험난한 여정을 맞이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막상 뚜껑을 열자 무패 행진하며 선두까지 등극했다. 엔제 포스데코글루 신임 감독의 공격 축구가 우려와는 달리 케인 없이도 안착하는 모양새다. 새 주장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이 똘똘 뭉치고 있고,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더펜,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신입생들의 활약에 더해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등 기존 멤버도 잠재력을 터뜨리며 각성하는 분위기다. 한편으로는 오심의 영향으로 리버풀전 승리를 따내는 행운(?)까지 겹치고 있다.
  • 황소 황희찬,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EPL 7경기 만에 거꾸러뜨리는 시즌 5호 골 폭발

    황소 황희찬,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EPL 7경기 만에 거꾸러뜨리는 시즌 5호 골 폭발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겨주는 짜릿한 결승 골이자 시즌 5호 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21분 균형을 무너뜨리는 결승 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한 점 차 우위를 끝까지 지켜내며 2-1 승리를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서 탈출해 4경기만에 승리한 울버햄프턴은 시즌 2승1무4패를 기록해 13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맨시티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과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개막 6연승을 달리던 맨시티는 7경기 만에 정규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달 28일 뉴캐슬에 0-1로 당한 리그컵 패배까지 포함해 공식전 2연패다. 맨시티는 이날 리버풀을 2-1로 꺾은 토트넘(5승2무)에 승점 1점 차로 쫓겼다. 울버햄프턴은 마테우스 쿠냐를 최전방에 놓고 좌우 날개로 황희찬과 페드루 네투를 펼쳤다. 울버햄프턴이 행운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낚았다.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뚫은 네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날렸다. 공은 맨시티 중앙 수비수 후벵 디아스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번뜩이는 돌파를 보여주던 황희찬은 전반전에 거친 반칙으로 옐로카드 1개를 받았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13분 프리킥으로 동점 골을 내줬다. 맨시티 훌리안 알바레스가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로 찬 프리킥이 골망을 흔들었다. 1-1 균형을 8분 만에 무너뜨린 해결사는 황희찬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크로스를 받은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수에게 굴절되어 문전으로 흘렀고 쿠냐가 이 공을 다시 잡은 황희찬에게 되돌려 줬다. 황희찬은 오른발 슈팅으로 기어코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5호 골.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4골과 리그컵 1골을 넣고 있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맨시티 공세를 막아내던 황희찬은 다리 경련 증세를 겪기도 했다. 후반 41분 기립 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물러난 황희찬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두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축구분석업체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울버햄프턴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가장 높은 7.4점의 평점을 줬다.
  • 메시 “37세 코파는 OK…39세 북중미는 글쎄”

    메시 “37세 코파는 OK…39세 북중미는 글쎄”

    유럽을 떠나 미국 프로축구를 개척하고 있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아직 은퇴를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2024년 코파 아메리카 출전은 자신했으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는 물음표를 달았다. 메시는 22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메시는 “지금 하는 일(축구)을 계속하고 싶어서 그런 생각(은퇴)을 하지 않는다”며 “유럽을 떠나 미국에서 중요한 발걸음을 뗐기 때문에 다음 스텝을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메시는 분신과도 같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2년간 몸담았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지난 6월 결별한 뒤 지난 7월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와 2025년까지 계약했다. 미국 무대에서도 메시는 공식전 12경기에서 11골을 몰아치며 리그 꼴찌 팀이었던 마이애미를 강팀으로 탈바꿈시켰다. 메시는 내년 6월 미국에서 열리는 남미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제외하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는 메이저 타이틀이 없었던 메시는 2021년 5전 6기 끝에 코파 아메리카에서 기어코 우승한 데 이어 지난해 4전 5기 끝에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을 밟으며 축구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것은 모두 이뤘다.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꿈꾸고 있으나 39살에 열리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는 물음표를 달았다. 그는 “코파 아메리카 이후에 지켜봐야 한다. 그때 어떤 느낌일지가 중요하다”라며 “월드컵은 아직 3년이나 더 남아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메시는 PSG를 떠나며 느꼈던 서운함도 드러냈다. 메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PSG로 복귀했을 때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아르헨티나 25명 대표팀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면서 “프랑스가 아르헨티나 때문에 월드컵 우승을 못 했던 만큼 이해는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전북, 광주 잡고 FA컵 4강… 페트레스쿠 감독 첫 승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K리그1에서 광주FC에 당한 패배를 나흘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설욕하며 대회 2연패 및 통산 최다 6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FA컵 광주와의 8강전에서 조규성의 멀티 골과 송민규, 아마노 준의 연속골을 앞세워 4-0으로 이겼다. 새로 전북 지휘봉을 잡은 루마니아 출신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공식전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디펜딩챔피언 전북은 이날 승리로 최근 리그 부진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털어냈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와 K리그1 우승을 다퉜던 전북은 강등권까지 밀렸다가 현재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24일 페트레스쿠 감독의 데뷔전에서 광주에 0-2로 완패했다.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승선했던 김진수의 부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나흘 만에 홈 팬들에게 쾌승을 선물했다. 광주는 창단 첫 FA컵 4강을 노렸으나 전북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0-0으로 끝낸 전북은 후반 12분 문선민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 6분 뒤에는 조규성이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고, 23분 아마노가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후반 44분에는 조규성이 멀티 골을 완성하며 쾌승을 자축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강원FC와의 8강전에서 전반 38분 유인수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7분 제카가 동점 골, 42분 박찬용이 역전 골을 터뜨려 2-1로 이겼다. 윤정환 신임 강원 감독은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8강전에서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천성훈의 멀티 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인천이 대회 4강에 오른 건 준우승했던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K리그1 최하위 수원은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의 부진을 FA컵에서도 떨쳐내지 못했다.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김근배의 선방에 힘입어 K리그1 선두 울산을 승부차기에서 6-5로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제주는 전반 27분 마틴 아담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으나 전반 42분 김승섭이 동점 골을 터뜨려 균형을 맞췄고, 후반에 이어 연장전에서도 서로 득점하지 못해 승부차기를 치렀다. 한편 FA컵 4강 대진 추첨은 다음달 18일 열린다.
  • 오~ 생큐! 미리 쏜 우승 축포

    오~ 생큐! 미리 쏜 우승 축포

    오현규가 셀틱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조기 우승 축포를 쏘아 올렸다. 오현규는 8일(한국시간) 영국 에든버러의 타인캐슬 파크에서 끝난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4라운드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과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10분 만에 자신의 리그 3호골이자 스코티시컵 1골 포함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상대 왼쪽 측면에서 에런 무이가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몸을 날려 오른발을 갖다 대 마무리했다. 후루하시 교고와 오현규의 골을 묶어 2-0으로 이긴 셀틱은 시즌 종료까지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31승2무1패로 승점 95점을 쌓으며 2위 레인저스(26승4무4패)와의 간격을 13점으로 벌려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프리미어십 2연패에 스코틀랜드 1부 리그 통산 53번째 우승으로 이 부문 1위인 전통의 라이벌 레인저스(55회)와의 격차를 2회로 좁혔다.지난 2월 리그컵에서 우승한 셀틱은 통산 8번째 트레블(3관왕)에도 다가섰다. 셀틱은 다음달 4일 인버네스(2부)를 상대로 스코티시컵 결승전을 치른다.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뛰다 올해 1월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유럽 무대 입성 한 달 만에 리그컵 우승을 맛보더니 넉 달 만에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오현규는 프리미어십 득점 선두(24골)를 달리는 후루하시의 교체 자원으로 출전하면서 정규리그 1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늘려 가고 있다. 또 스코티시컵에서 1골을 터뜨리는 등 공식전 16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초반 하트의 압박과 빠른 공격에 고전하던 셀틱은 전반 막판 마에다 다이젠이 상대 퇴장을 유도해 수적 우위를 서며 흐름을 잡았다. 후반 22분 후루하시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타테 레오가 오른쪽에서 골대로 바짝 붙여 크로스를 깔았고, 문전 쇄도하던 후루하시가 살짝 방향만 바꿔 밀어 넣었다. 후루하시는 3분 뒤 오현규에게 바통을 넘겼다. 오현규는 경기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늦은 시간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많이 전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남은 경기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 김민재 이어 오현규도…시즌 4호골로 셀틱 우승 확정 축포

    김민재 이어 오현규도…시즌 4호골로 셀틱 우승 확정 축포

    오현규가 셀틱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조기 우승 축포를 쏘아올렸다. 오현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에든버러의 타인캐슬 파크에서 끝난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4라운드 하츠 오브 미들로시언과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교체 투입되어 10분 만에 자신의 리그 3호골이자 스코티시컵 1골 포함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상대 왼쪽 측면에서 에런 무이가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몸을 날려 오른발을 갖다대 마무리했다. 후루하시 교고와 오현규의 골을 묶어 2-0으로 이긴 셀틱은 시즌 종료까지 4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31승2무1패로 승점 95점을 쌓으며 2위 레인저스(26승4무4패)와의 간격을 13점으로 벌려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프리미어십 2연패에 스코틀랜드 1부 리그 통산 53번째로 우승으로 이 부문 1위인 전통의 라이벌 레인저스(55회)와 격차를 2회로 좁혔다. 지난 2월 리그컵에서 우승한 셀틱은 통산 8번째 트레블(3관왕)에도 다가섰다. 셀틱은 다음달 4일 인버네스(2부)를 상대로 스코티시컵 결승전을 치른다.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뛰다 올해 1월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유럽 무대 입성 한 달 만에 리그컵 우승을 맛보더니 넉 달 만에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오현규는 프리미어십 득점 선두(24골)를 달리는 후루하시의 교체 자원으로 출전하면서 정규리그 1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늘려가고 있다. 또 스코티시컵에서 1골을 터뜨리는 등 공식전 16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초반 하츠의 압박과 빠른 공격에 고전하던 셀틱은 전반 막판 마에다 다이젠이 상대 퇴장을 유도해 수적 우위를 서며 흐름을 잡았다. 후반 22분 후루하시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타테 레오가 오른쪽에서 골대로 바짝 붙여 크로스를 깔았고, 문전 쇄도하던 후루하시가 살짝 방향만 바꿔 밀어 넣었다. 후루하시는 3분 뒤 오현규에게 바통을 넘겼다. 오현규는 경기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늦은 시간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며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많이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남은 경기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소감을 남겼다.
  • 호날두 이젠 역효과? 3경기 연속 무득점에 알나스르는 2연패

    호날두 이젠 역효과? 3경기 연속 무득점에 알나스르는 2연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영입이 반짝 효과에 그치고 이제는 역효과가 나는 모양새다. 알나스르는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KSU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국왕컵 4강전에서 한 명이 퇴장당해 10명이 싸운 알와흐다에 0-1로 패해 탈락했다. 알와흐다는 16팀이 참여하는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에서 하위권인 13위에 자리한 팀이라 알나스르로서는 더욱 충격이다. 대회 우승컵은 알힐랄과 알와흐다가 다투게 됐다. 알나스르는 호날두와 불화였던 것으로 알려진 뤼디 가르시아 감독을 지난 13일 경질한 뒤 공식전 2연패를 당했다. 직전 경기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 무승이다. 이 3경기에서 호날두는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알나스르는 정규리그에서도 16승5무3패(53점)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알이티하드(17승5무1패)에 승점 3점을 뒤져 2위를 달리며 우승의 꿈이 조금씩 옅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알나스르는 호날두와 리그 득점 2위 안데르손 탈리스카를 비롯한 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점유율 65%를 가져가며 슈팅을 24개나 날렸다. 골문 안쪽으로 향한 건 6개였다. 전반 초반 왼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살짝 비껴가 아쉬움을 남긴 호날두는 길랭 코낭의 얼리 크로스를 골대 앞에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선제골을 넣은 것은 이따금 역습을 감행한 알와흐다였다. 전반 23분 문전 혼전 성황에서 진 다비드 비구엘이 시저스 킥으로 알나스르의 골망을 갈랐다. 알나스르는 후반 들어 더욱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호날두의 높은 타점 헤더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또 막혔다. 후반 8분 알와흐다 수비수 압둘라 알하피프가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공을 몰던 호날두의 다리를 걸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알나스르가 더욱 유리해졌다. 수적 우위에 선 알나스르는 맹공을 퍼부었다. 프리킥을 골대 위로 날린 호날두는 땅볼 크로스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때리며 땅을 쳤다. 알나스르는 결국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한 채 패배를 곱씹었다.
  • “호날두 두 배 줄게” PSG와 재계약 불투명 메시에 사우디 클럽 4억 유로 장전

    “호날두 두 배 줄게” PSG와 재계약 불투명 메시에 사우디 클럽 4억 유로 장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오는 6월 30일로 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메시가 결국 PSG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시와 PSG의 계약 연장이 합의에 이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시는 유소년 시절부터 20년간 몸담았던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결별하고 2021~22시즌 PSG에 전격 합류했다. 바르셀로나 구단 고위급과의 불화에 더해 구단 재정 문제가 맞물렸다. 메시는 PSG 첫 시즌에는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으로 다소 기대에 못미쳤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24경기에서 13골 13도움을 뽑아내며 녹슬지 않은 솜씨를 뽐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평생 꿈꿔온 월드컵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메시는 PSG 유니폼을 입고 현재까지 공식전 64경기에서 29골 31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도 프랑스 리그에서 1위를 내내 달리고 있다. 다만 PSG로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존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에 더해 메시를 품고도 2시즌 연속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는 점이다. 2019~20시즌 준우승에서 더 퇴보했다.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잔류가 유력하던 협상 기류가 바뀌었다. 계약 연장 협상이 진척이 없다. PSG에서 연봉 4000만 유로(574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메시는 25% 삭감안을 제시받고 이를 거부했다고 프랑스 매체 레퀴프가 전하기도 했다. 메시는 최근 홈 경기에서 야유를 받기도 했다. PSG가 A매치 휴식기를 사이에 두고 리그에서 2연패한데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불거진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ESPN에 따르면, 메시는 홈 팬들의 야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또한 “메시와 PSG의 동행이 끝나간다”고 진단했다. 메시가 유럽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사우디의 알 힐랄이 메시에게 연봉 4억 유로(약 5700억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4억 유로는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사우디 알 나스르에서 받는 것으로 알려진 연봉 2억 유로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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