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동체마을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현장 안전성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분관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문구 페어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최다 관중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
  • 책과 땅과 사람, 운명적으로 만나는 곳… 오르막 끝나갈 즘 ‘터득’에 도달하였다 [박상준의 書行(서행)]

    책과 땅과 사람, 운명적으로 만나는 곳… 오르막 끝나갈 즘 ‘터득’에 도달하였다 [박상준의 書行(서행)]

    나무선·이효담 작가 부부의 거처단출하고 투박한 나무 간판 하나백운산에 기댄 모습 책방·북카페‘그림책 독자는 0살에서 100살까지’하루 4인 이하 한팀 북스테이 운영그림책센터 일상예술1년간 출간 그림책 정보 총망라아침 방문객 맞춤 그림책 낭독도박경리 작가가 마지막 보낸 ‘원주’‘문학의집’ 토지 육필원고 등 전시반계리 수령 800~1000년 은행나무나무 그늘만큼 ‘가을 노란빛’ 가득 터득골북샵. 책과 터득이라니. 그 이름이 귀에 쏙 들어와 박힌다. 터득골은 책방이 자리한 곳의 옛 지명이다. 행정구역을 줄줄이 늘어세우면 원주(原州)시 흥업(興業)면 대안(大安)리 터득(攄得)골이다. 차례로 너른 마을, 새로 일을 일으킴, 큰 편안인 셈이다. 그 끝에 터득, 즉 ‘깊이 생각하여 이치를 깨달아 알아냄’이 붙는다. 땅과 사람의 운명적 만남은 이럴 때 쓰는 말일까. ●대안적 삶의 플랫폼 처음에는 도로 옆으로 난 샛길을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단출하고 투박한 나무 간판 하나 서 있으니 첫 방문에 길 잃은 이가 나 하나는 아닐 것이다. 사는 게 그렇기는 하다. 목적지를 정하고 내비게이션을 사용해도 종종 길을 헤맨다. 얼마간 헛걸음과 헛발질에 헛손질까지 하고서야 목적지에 다다른다. 좁은 오르막이 끝나는 중턱에는 집 한 채가 맞이한다. 첫 번째 건물이 북스테이고 뒤편 산기슭에 기댄 긴 집이 책방 겸 북카페다. 고지대여서 스산한 가을바람에 정신이 맑아진다. 그 터의 문양이 말을 거는가 보다. 터득골북샵은 황대권 작가의 ‘야생초편지’(도솔)를 기획한 나무선, 방송작가로 일하던 이효담 부부가 운영한다. 두 사람은 1996년 강원 원주로 이주했고 2005년 터득골로 이사했다. 지금이야 작은 마을을 이루지만 그때만 해도 부부의 흙집이 유일했다. 집은 박종선 작가가 함께 지었다. 그는 영화 ‘기생충’의 가구 제작자로 잘 알려진 목수이자 가구 디자이너다. 나무선씨는 박 작가에게 목공을 배우며 연을 맺었고 집 짓기로 발전했다. 부부의 살림집 겸 출판사 사무실로 쓰던 공간에 책방이 들어선 건 또 한참이 지난 2016년의 일이다. 더듬더듬 나아간 셈이다. 책을 기획하고 만들던 이가 책방을 내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처럼 보이지만 그보다는 대안적 삶과 공동체마을의 연장에 가깝다. 그 바탕과 소통의 매개로 택한 것이 책이고 책방이다. 나무선씨의 말을 빌리면 ‘전통적 서점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서점’이다. 이때 라이프스타일은 삶과 일과 마음공부의 연결이고 그 플랫폼으로서 서점이다. ●삶에 귀를 기울이면 사선으로 난 계단을 올라 책방 앞에 닿는다. 문을 열고 들어서기 전, 동쪽으로 넘실대는 백운산 능선에 마음을 빼앗긴다. 잠깐 멈춰 서서 가을이 붉게 저무는 모습을 감상한다. 동남향의 집은 오전 햇살이 맑고 깊어 책방 안쪽까지 깊게 스민다. 책방은 3개의 공간으로 나뉘는데 옛 살림집의 구조를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다. 서가는 몇 가지 주제로 분류해 정리했다. 가장 큰 공간인 왼쪽 방에는 ‘살림’이나 ‘목공·집 짓기’, ‘나는 누구인가’ 같은 주제가 눈길을 끈다. 부부가 살아온 삶의 궤적을 따라가다 만나지는 흔적이겠다. 카페 주방 쪽 작은방은 그림책과 원주지역 작가의 책들이 차지한다. ‘그림책 독자는 0살에서 100살까지’라는 글에 고개를 끄덕인다. 그 가운데 눈여겨봐야 할 그림책 한 권을 고른다면 ‘오냐나무’(강혜숙 그림)다. 출판사가 ‘터득골’이고 글 작가가 이효담씨다. 터득골북샵의 지향이 담긴 책이겠다. ‘오냐나무’는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다. 먹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등 생각하는 대로 이뤄진다. 문제는 우리가 떠올리는 생각 가운데는 두렵고 무서운 것도 있다는 사실이다. 그건 그것대로 이뤄지니 고민이다. 그 근심을 함께 나누고 풀어 보자는 것이 삶디자인학교다. 터득골북샵은 ‘북샵’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역할이 많다. 책방과 북카페로서 존재하고, 하루에 한 팀(4인 이하)만 묵을 수 있는 북스테이를 운영한다. 우드스탁 윈드차임의 한국 공식 유통사이기도 하다. 삶디자인학교는 이들 모두를 아우르는 궁극의 목표다. 인문학 강의와 워크숍, 리추얼 등을 통해 삶을 온전하게 살아내고 살아갈 힘을 기르는 배움 공동체다. 그 개념을 짧게나마 느껴 보고 싶을 때는 책방을 나와 뒷산으로 향한다. 11월에는 가을이 깊숙하게 깃들어 낙엽 밟는 소리가 발끝에서 서걱댄다. 눈앞에는 활엽 단풍이 푸른 솔잎 사이로 흔들린다. 그 그늘 아래가 삶디자인학교의 야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솔빛극장이다. 터득골에서 나온 돌을 놓아 객석을 만들었다. 솔빛극장에서는 ‘오냐로드’라 이름 붙인 짧은 산책로가 이어진다. 그럼 산책로에 오냐나무가 있다는 의미일 텐데 많은 나무 가운데 어느 것이 오냐나무라는 설명은 없다. 그저 앞뒤가 트인 작은 산막(오냐의집) 하나가 오냐로드 끝에 자리한다. 산막 안에는 달랑 윈드차임 하나가 걸려 있다. 윈드차임은 서양식 풍경이자 자연이 연주하는 악기다. 바람이 들고날 때마다 산막을 울린다. 그 소리는 억지로 흉내 내 표현할 수 있겠지만 고스란히 전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니 터득골북샵에 가거든 그 자리에서 윈드차임 소리에 귀 기울여 보라 말하고 싶다. ●햇빛으로 가늠한 시간 빛처럼 반짝이는 윈드차임 덕에 가을 숲속에서 넋을 잃고 만다. 산막에서 눈을 감은 채 책장을 넘기듯 숲의 바람 소리를 따라다닌다. 그러다 문득 눈을 뜨니 산막 안쪽에 붙어 있는 사람들의 소원이 읽힌다. 소원지 앞면에는 ‘소원은 비는 게 아니라 선언하는 겁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그리고 소원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차임을 치며 온 우주에 알려 보라 권한다. 그 행동이 다소 멋쩍다 느끼면서도 혼자여서, 책방 안에서 읽은 ‘오냐나무’가 생각나서 슬쩍 윈드차임을 울려 본다. 귓가에 은은하니 또 자리에 앉아 반짝이는 자연의 품에 고개를 묻을 수밖에. 마음에 새길 선언의 문구는 북카페에 돌아와 서가를 서성댄 후에야 찾아낸다. 너른 창으로 넉넉하게 스미는 가을빛도 감상하고 박종선 작가의 손길이 깃든 가구도 탐하다가, 인연처럼 잡은 책은 ‘더 터치: 머물고 싶은 디자인’(놈 아키텍츠, 킨포크 저, 박여진 번역, 윌북)이다. 책 속 문장 하나가 윈드차임처럼 가슴에 남는다. “…강물 위에 비치는 햇빛으로 시간을 가늠할 수 있다. 풀벌레와 새, 개구리 울음소리가 숲에서 울리는 이곳에서 시간 확인은 시간에 대한 인식을 더 복잡하게 만들 뿐이다.” 이 책은 슬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킨포크’와 덴마크 디자인 스튜디오 ‘놈 아키텍츠’가 ‘아름다운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답한 책이다. 빛, 자연, 물질성 등의 주제 아래 아름다운 집들을 소개한다. 비단 머물고 싶은 집에 대한 이야기만일까? 그보다는 머묾의 본질에 대한 질문에 가깝다. 그렇다면 우리 삶의 열망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묻게 된다. 한 해의 끝을 한 달 앞둔 11월이라 그런 것일 테다. 그럼에도 이 시절의 책은 마음을 물들이는 단풍이고 작가가 써 놓은 말들은 마음 한편에 낙엽처럼 떨어진다. 흔적 없이 사라지지만 마음에 거름으로 남겠지. 그리 믿어야겠다.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터득골에서 얻은 오늘의 깨달음이다. ●그림책으로 여는 아침이라니 북스테이를 하거나 원주 어딘가에서 하루를 묵었다면 다음날 아침은 꼭 원주시그림책센터 일상예술에서 맞이하시길. 이상희(원주시그림책센터장) 그림책시인은 센터 1층 그림책아카이브에서 그림책을 읽어 주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매일(화~토) 아침 8시 40분부터 15분간 진행되는 ‘아침을 여는 그림책’이다. 그날의 그림책은 그림책아카이브의 큐레이션 서적이나 시인이 날씨, 방문객 등을 고려해 고른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사람의 책 읽는 목소리 또한 자연의 음성만큼 아름답다는 걸 알 수 있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림책으로 아침을 열고 나서는 서가에서 여운을 누린다. 이곳, 작은 도서관 규모인데 알이 꽉 찬 제철 석류 같다. 원주시그림책센터만의 분류법(WPC)을 적용한 주제별 분류나 상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같이 노는 그림책’ 등은 겉보기로 가늠할 수 없다. 이용자가 자주 찾는 똥·방귀, 공룡, 시간, 요일 같은 분류만으로도 그림책의 보물섬이라는 걸 알겠다. 이맘때 발간하는 ‘한국그림책연감’도 원주시그림책센터의 수고이자 자랑이다. 전년도 1년 동안 국내에서 출간한 그림책을 월별로 보관한 자료집이다. 한 해의 그림책 정보를 총망라한다. 심지어 무료 배포다. 2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고 오는 16일부터 현장 배포한다. 그림책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다. 원주시그림책센터 뒤쪽에는 원주시 그림책도서관이 위치한다. 그림책도서관은 어린이를 위한 ‘처음그림책’ 자료실과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모두그림책’ 자료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전시실도 들러 볼 만하다. 전시실에서는 홍유경(홀링) 작가의 ‘줄무늬 미용실’(북극곰) 원화 전시가 한창이다(오는 10일까지). ‘줄무늬 미용실’은 곱슬머리 꼬마 사자가 얼룩말 미용실을 찾아간다는 설정부터 미소를 자아낸다. 원화 전시에 그치지 않고 전시장을 미용실로 꾸몄다. 거울과 의자, 가발 등으로 미용실 놀이 체험과 포토존을 겸한다. 어른들은 바람 쉼터를 좋아한다. 도서관 옥상에 인디언 텐트 등을 설치해 가을 하늘 아래 그림책을 즐길 수 있다. ●어마어마한 800명과 25년 박경리 작가 또한 원주의 큰어른이다. 작가는 원주에서 ‘토지’(다산책방)를 완간하고 생의 마지막 시간도 원주에서 보냈다. 도심에는 박경리문학공원이 있어 옛집과 유물을 전시한 문학의집(전시관)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작가의 옛집은 너른 마당을 가진 2층 양옥이다. ‘토지’를 쓰고 텃밭을 일구고 손주들을 위해 직접 연못을 꾸민 자취가 남아 있다. 마당에는 호미를 두고 쉬는 박경리 작가의 동상이 있다. 곁에 나란히 앉으면 세상 시름이 잊힌다. 작가는 원고지 약 3만매, 등장인물 800여명의 ‘토지’를 무려 25년에 걸쳐 써 나가지 않았던가. 문학의집은 ‘토지’ 속 공간과 인물도 등을 입체적으로 전시한다. 작가가 직접 지은 옷과 유품들도 관람할 수 있다. 박경리 작가는 소설가이자 시인이기도 했다. 문학공원 곳곳에는 시비가 있어 가만히 읊조리면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마로니에북스)던 유고시집 제목이 떠오른다. 공원 한쪽에는 원주시 그림책의 산 증거 패랭이꽃그림책버스가 있다. 폐차한 시내버스를 재활용해 꾸민 버스 도서관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채색했다. 지는 가을이 못내 아쉬울 때는 원주시 교외의 반계리로 향한다. 천연기념물 반계리 은행나무는 수령 800~1000년으로 높이가 32m, 둘레가 16.27m에 달한다. 최근 몇 년 사이 전국에 소문이 나 단풍 드는 11월 초 주말에는 차가 밀릴 정도다. 하지만 나무 앞에 서서는 절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나뭇가지가 사방으로 넓게 퍼져 한 그루가 아니라 숲이라 해도 믿겠다. 나무 그늘만큼이나 너른 터에 가을이 노란빛으로 가득 차 있다. ■여행수첩 원주 터득골북샵 -오전 11시~오후 5시(평일), 오전 11시~오후 6시(토·일) 월·화 쉼. -누리집 www.instagram.com/tudeukgol_bookshop
  • 인생2막 어디서 하지?… “제주 은퇴자공동체마을에서 미리 살아보세요”

    인생2막 어디서 하지?… “제주 은퇴자공동체마을에서 미리 살아보세요”

    “인생2막 두려워 마세요. 일주일이든, 한달이든 사전에 미리 살아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 동백마을에 조성하는 ‘은퇴자 공동체 마을’사업에 8억원을 투입한다. 은퇴자공동체마을 조성사업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은퇴자를 대상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 이외 다른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통해 상호교류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방소멸 위기 지역에 체류형 생활인구를 유입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생활 기반 조성, 은퇴자공동체마을 조성, 청년복합공간 조성,워케이션, 지역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 등 6개 분야에 대한 공모가 진행돼 제주도가 처음으로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분야에 선정된 것. 오는 2025년 12월까지 3년동안 국비와 도비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제주의 경우 마을관광 브랜드인 카름스테이가 강점인데 공동체 활동의 체계가 잘 잡혀 선정됐다”면서 “테스트베드로 시험해보고 확장성이 있으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이라고 하니까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오해하는데 기존 은퇴자마을과는 다르다”면서 “은퇴자가 지역으로 거주지를 이전할 경우 위험 부담이 큰데 사전에 은퇴자가 직접 생활해보고 프로그램 운영은 좋은 지, 해당 지역이 괜찮은 지, 이런 것들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것이 최우선이고 거주 공간을 국비로 조성하는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도는 행안부의 지침에 따라 가급적 유휴시설을 활용하기 위해 지상2층 규모 455㎡의 기존 신흥2리 동백방문자센터를 활용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은퇴자마을 체류 확대를 위해 숙박시설 4개동을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한다 특히 신흥2리 동백방문자센터를 중심으로 일주일이든, 한 달이든 장기체류자들을 위해 지역마을 융화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상생사업 보유 기업, 도시주말농부, 농촌체험 관심도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카름 농부 파머스 마켓, 카름 인턴십 등 농촌일손돕기, 슬기로운 은퇴생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웰니스, 워케이션, 도농 교류 등 로컬자원과 결합한 다양한 체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도내 읍면지역에서 더욱 오래 체류할 수 있는 서비스와 매력도 높은 상품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흥2리 동백마을은 제주 마을여행의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 10곳 중 지역 리더들의 구성이 탄탄할 정도로 사업 운영이 잘되는 곳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동백을 재료로 비누, 화장품 만들기, 동백기름을 활용한 음식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은퇴하면 남원 동백마을 ‘은퇴자 공동체 마을’서 살래요

    은퇴하면 남원 동백마을 ‘은퇴자 공동체 마을’서 살래요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 ‘은퇴자 공동체 마을’이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GO鄕 ALL來)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동안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 동백마을에 은퇴자 공동체마을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분야에 선정돼 다음달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3년동안 국비와 도비 각각 5억원씩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고향올래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인구정책 환경을 반영해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를 유입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안부는 총 5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무 검토, 서면심사, 현장심사를 거쳐 20일 최종 사업대상을 선정했다. 지상2층 규모 455㎡의 기존 신흥2리 동백방문자센터를 숙소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현재 2가구가 머물 수 있는 숙소에서 3가구가 머물 수 있는 숙소로 확장공사를 할 계획이다. 이 동백방문자센터 뿐 아니라 인근 신흥1리, 의귀리의 숙소와 연계해 장기 체류가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흥2리 동백방문자센터를 중심으로 일주일, 한 달 등 장기체류를 목적으로 하는 지역상생사업 보유 기업, 도시주말농부, 농촌체험 관심도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카름 농부 파머스 마켓, 카름 인턴십 등 농촌일손돕기, 슬기로운 은퇴생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신흥2리 동백마을은 제주 마을여행의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 10곳 중 지역 리더들의 구성이 탄탄할 정도로 사업 운영이 잘되는 곳으로 평가 받는다”면서 “특히 동백을 재료로 비누, 화장품 만들기, 동백기름을 활용한 음식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201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웰니스, 워케이션, 도농 교류 등 로컬자원과 결합한 다양한 체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도내 읍면지역에서 더욱 오래 체류할 수 있는 서비스와 매력도 높은 상품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올래 사업은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 기반(인프라) 조성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청년복합공간 조성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 등 6개 분야에 대한 공모가 진행됐다. ‘두 지역 살아보기’ 분야에는 강원 춘천, 전남 고흥, 전남 영암, 경남 사천 4곳이 선정됐으며 ‘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 분야는 강원 인제, 전북 김제, 전북 진안 3곳이 선정됐다. 또 ‘청년 복합공간 조성’ 분야는 충북 증평, 전북 고창, 전남 광양, 경북 청도 4곳이 뽑혔으며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분야는 부산 해운대, 울산 동구, 경기 가평, 강원 평창, 전남 곡성, 전남 순천 6곳이 선정됐다.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은퇴자를 대상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 외 다른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통한 상호교류가 가능토록 거주시설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분야에 선정된 곳은 제주 1곳 뿐이다.
  • 행안부, ‘고향올래 사업’ 지원 대상 21개 지자체 선정

    행정안전부는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고향올래 사업’ 공모 결과 최종 21개 지자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올래 사업은 총 6개 시책으로 구성됐으며 총 200억원(지방비 포함)이 지원될 예정이다. 여가·휴양·체험 등을 목적으로 거주 공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두 지역 살아보기’ 분야에는 강원 춘천, 전남 고흥, 전남 영암, 경남 사천 등 4곳이 선정됐다. ‘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 분야는 강원 인제, 전북 김제, 진안 등 3곳에서 진행된다.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분야에는 제주 1곳이 선정됐고 ‘청년 복합공간 조성’은 충북 증평, 전북 고창, 전남 광양, 경북 청도 등 4곳에서 진행된다. ‘워케이션’ 분야에서는 부산 해운대, 울산 동구, 경기 가평, 강원 평창, 전남 곡성, 순천 등 6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참여자가 근무할 수 있는 사무시설을 구축하고 근무 외 시간에 해당 지역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교류 등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자율과제’ 분야에서는 강원 정선, 충남 청양, 경북 구미 등 3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여러 계층의 생활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지역 특색을 반영해 거주시설과 지역탐방 및 취·창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경제 살리게 ‘고향올래’

    행정안전부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고향올래’(GO鄕ALL來) 시책사업을 지원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비수도권 지역에 체류형 인구를 유입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5월 10일까지 공모를 거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 총 200억원(지방비 50% 포함)을 지원할 방침이다. 고향올래 중점 사업으로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기반 조성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청년복합공간 조성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등이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중점 사업별로 3~4곳씩 지자체를 선발한다. 행안부는 공모에 응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지자체를 확정하기로 했다.
  • 지역 체류자 할인, 워케이션… ‘생활인구’ 늘리기 사활 [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지역 체류자 할인, 워케이션… ‘생활인구’ 늘리기 사활 [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정주인구 늘리기에 한계를 느낀 지방자치단체들이 생활인구 확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생활인구란 인구를 바라보는 관점을 거주가 아닌 생활 중심에 맞춘 개념으로, 특정 시기에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주소지와 실제 생활 지역 간의 불일치 현상이 증가하는 요즘 세태를 반영한 새로운 인구 개념이다. 지역소멸을 막을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 증평군은 전통시장, 학군, 교통 등에서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청주 북이면, 진천 초평면, 괴산 청안·사리면, 음성 원남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인구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대상 지역 주민들에게 증평군민과 동일한 혜택을 주는 게 핵심이다. 군은 이달부터 군립도서관의 신규 회원 가입 범위를 인접 지역 주민들로 확대한다. 좌구산 휴양랜드의 숙박료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성수기는 10%, 비수기는 30%다. 군은 관내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이용료 등 체육시설에 대한 할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주인구 늘리기가 어려워 이제는 생활인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워케이션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달 오피스 가구 전문 회사인 데스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워케이션 공동캠페인을 추진한다. 데스커는 양양군 현남면에 공유 오피스, 숙소, 회의실을 조성해 다음달부터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용료는 미정이다. 도는 올해 총 8개 시군에서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워케이션 참가자들에게는 근무 후 여가를 즐길 수 있게 요가, 커피 핸드 드립 체험 등 즐길 거리와 함께 친환경 여행 세면도구 키트가 지원된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 및 여행 트렌드다. 도는 지난해 ‘산으로 출근, 바다로 퇴근’이라는 슬로건 아래 998명의 워케이션 참가자를 유치했다. 도는 올해 여행사와 손을 잡고 리조트에서 근무하며 쉴 수 있는 상품도 개발해 3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경북도는 생활인구 확보를 위해 세컨드 하우스 구축 및 지역민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두 지역 살기 기반 조성, 휴식·여가·지역 탐방·일자리 제공 등 1시군 1생활인구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 서구는 생활인구 확대 정책 시행을 골자로 한 인구 감소 대응 조례를 제정하고 경북 구미시는 오는 6월 완료되는 생활인구 증가 및 청년 정책 발굴 용역을 토대로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워케이션, 은퇴자 공동체마을 등 생활인구 확대사업 5개를 선정해 상반기 중에 대상 지역을 발표할 계획이다.
  • ‘생활인구 늘리기’ 사업 설명회

    행정안전부는 2일 대전시청에서 중앙·지방 공무원과 함께 2023년 상반기 지역경제 활성화 연찬회를 열고 생활인구 늘리기 시책사업 설명회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생활인구 늘리기 사업은 행안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고향올래’ 사업에 포함된 5개 사업으로 두 지역 살아 보기, 워케이션, 로컬유학 생활 인프라 조성,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청년복합공간 조성 등이 있다.
  • 살아야 주민인가요? 스쳐도 주민이지요![자치분권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인구가 감소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생활인구’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소멸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생활인구란 통근·통학·관광·업무 등의 목적으로 지역을 방문해 체류하는 사람을 뜻한다. 과도한 주민등록인구 늘리기 경쟁 대신 이동성이 커진 상황을 반영한 인구 개념이다. 3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제정돼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은 시군구를 방문해 체류하는 사람을 생활인구로 포함시켜 필요한 시책 등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특별법에서 생활인구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으로 등록한 사람과 체류하는 사람, 외국인으로 구성됐다. 체류하는 사람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하는 기준에 따른 체류 횟수가 월 1회 이상인 사람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이제까지 주민등록상 인구를 기준으로 추진했던 지역발전 계획을 이동성을 반영한 인구관리 정책으로 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두 지역 살아 보기’, ‘함께인구 늘리기’, ‘농촌유학’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만발하고 있다. 전북도는 전북과 연고가 있는 사람에게 ‘전북사랑도민증’을 부여해 다양한 관계를 맺는 함께 인구 늘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상은 출향 도민, 직장·교육·군복무 등으로 1년 이상 살았던 사람들, 고향사랑기부자 등이다. 전북도는 함께인구의 행사 참여, 지역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활성화해 나아가 ‘미래인구’로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전북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일과 관광을 병행하는 워케이션 거점공간도 4곳 조성하기로 했다. 남원, 장수, 순창, 부안이다. 서울시교육청·전북도교육청과 함께 농촌유학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생활인구 확대 지원 시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와 공동으로 지난해 8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용역을 맡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중간보고에서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정주 여건 개선▲ 쾌적한 환경 조성 ▲중고령층 대상 정책 개발 ▲인구감소지역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복수주민등록제 실시 등을 제안했다. 전남도는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명 육성’,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를 통해 관계인구 증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행안부도 생활인구를 늘리는 방안으로 ▲두 지역 살아 보기 ▲워케이션 프로그램 ▲농촌유학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청년복합공간 조성 등 다섯 가지 사업을 제안했다. 두 지역 살아 보기 사업은 이미 몇몇 지자체가 운영 중이다. 경기 용인은 작은정원 조성사업, 경북은 듀얼라이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워케이션·5도2촌… ‘고향올래’에 200억

    워케이션·5도2촌… ‘고향올래’에 200억

    정부가 내년부터 실제 거주지와 상관없이 지역에 머무르는 생활인구를 늘리는 ‘고향올래’ 프로젝트에 200억원을 투입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 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사업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총 5가지 사업에 대해 내년 상반기 공모를 거쳐 사업대상 지자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총 200억원의 예산(지방비 포함)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책별로는 도시 거주자가 정기적으로 지역에 체류하며 생활거점을 갖는 ‘두 지역 살아보기’, 휴가지에서 장기 체류하며 원격근무를 하는 ‘지역 워케이션’, 도시 아이들을 지역 농촌학교에 6개월 이상 전학을 보내 생태학습 교육 체험을 제공하는 ‘농촌 유학 프로그램’, 은퇴자에게 2~3개월간 전원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청년의 주거와 구직 활동을 동시에 지원하는 ‘청년 복합공간’ 등이 있다. 행안부는 내년 1월 1일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에 맞춰 생활인구라는 정식 명칭을 처음 사용해 전국 단위 사업으로 시행한다. 그동안 생활인구 관련 시책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추진하거나 관련 부처에서 유사 사업을 개별적으로 해 왔다. 생활인구란 주소지와 실제 생활 지역 간의 불일치 현상이 증가하는 요즘 세태를 반영한 새로운 인구 개념으로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등록인구에 더해 지역에 월 1회 이상 체류하는 인구가 포함된다. 주민등록지가 아닌 지역에 소재한 직장에 근무하거나 학교에 다니거나 관광·휴양지를 방문해 체류하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된다. 휴양지 등에서 원격 근무하는 워케이션 근무자나 일주일에 닷새는 도시에서 살고 주말 이틀은 농촌에서 지내는 ‘5도 2촌’ 생활자 등도 포함된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거주하지 않아도 지역과 관계를 맺으며 지역 활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일본도 생활인구와 유사한 ‘관계인구’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 “아무것도 안 하기엔 무료해… 축적된 경험 적극 이용해야”

    “아무것도 안 하기엔 무료해… 축적된 경험 적극 이용해야”

    “평창동계올림픽을 열었지만 반짝 효과에 그쳤어요. 외지에서 강원도로 와서 일 끝내고 빠져나가면 건물만 덩그러니 남고 계속해서 이어지지가 않아요. 은퇴자 마을은 끊임없이 사람이 유입된다는 점에서 올림픽 같은 일회성 행사보다는 지방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이죠.” 손명자(65) 사무장은 강원도 영월 삼굿마을에서 귀농·귀촌 체험을 하는 은퇴자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신도 50대 초반이었던 2009년 영월로 귀촌했다. 시골살이를 선택하기에 앞서 지리산을 한 바퀴 돌면서 살 곳을 물색했다. 강원도는 지역적 편견이 덜하고 땅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영월에서 살기로 결정했다. 남편과 함께 직접 목조주택을 지었는데, 골조만 맡기고 단열재부터 합판까지 집 내부는 부부가 만들었다. 2800㎡(약 850평)의 땅에 집을 짓고 1000㎡는 텃밭으로 일구고 있다. 땅이 부부가 농사를 짓기에는 넓어서 몇 이랑은 놀고 있다. 그가 은퇴한 이들에게 해 주는 조언은 경험에서 우러난 진솔한 것이다. 마음은 늙지 않고, 몸만 늙으므로 축적된 경험을 버리지 말고 이용하라고 한다. 가만히 있기에는 젊은 나이고, 아무것도 안 하기에는 무료하기에 손씨 자신도 숲 해설사 자격증을 따서 숲이 주는 기쁨을 나누고 있다. 손씨가 사무장으로 일하는 산촌체험관은 코로나19가 오기 전에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바쁘게 돌아갔지만, 코로나 이후 공실로 있다가 현재는 은퇴자 공동체마을로 운영되고 있다. 은퇴자들은 2개월간 월 30만원의 사용료를 내고 공동체 생활, 지역탐방, 봉사활동 위주의 체험을 한다. 그는 한 해 세 차례 운영되는 은퇴자 마을 참가자들과 영월군을 잇는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은퇴자 공동체마을에 참여하는 퇴직 공무원들을 ‘선배님’으로 부르며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영월군의 마음과 지방으로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그의 입을 통해 전해진다. 손씨는 “도시에 살았으면 할 일이 없었을 것 같은데 영월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생활을 하기 어렵고 외식을 하기 힘들어 삼시세끼를 손수 지어 먹어야 한다는 점은 불만이다. 도시와 비교해 의료 수준의 차이가 심한 것도 시골살이의 힘든 점이다. 그럼에도 자연에서 치유를 맛볼 수 있는 영월은 피곤하고 지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와서 살아 볼 만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 “올림픽같은 일회성 행사보단 사람 꾸준히 와야 지방 살아”

    “올림픽같은 일회성 행사보단 사람 꾸준히 와야 지방 살아”

     “평창 동계올림픽을 열었지만 반짝 효과에 그쳤어요. 외지에서 강원도로 와서 일 끝내고 빠져나가면 건물만 덩그러니 남고 계속해서 이어지지가 않아요. 은퇴자마을은 끊임없이 사람이 유입된다는 점에서 올림픽 같은 일회성 행사보다는 지방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이죠.”  손명자(65) 사무장은 강원도 영월 삼굿마을에서 귀농·귀촌 체험을 하는 은퇴자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신도 50대 초반이었던 2009년 영월로 귀촌했다. 시골살이를 선택하기에 앞서 지리산을 한 바퀴 돌면서 살 곳을 물색했다.  강원도는 지역적 편견이 덜하고 땅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영월에서 살기로 결정했다. 남편과 함께 직접 목조주택을 지었는데, 골조만 맡기고 단열재부터 합판까지 집 내부는 부부가 만들었다. 2800㎡(약 850평)의 땅에 집을 짓고 1000㎡는 텃밭으로 일구고 있다. 땅이 부부가 농사를 짓기에는 넓어서 몇 이랑은 놀고 있다.  그가 은퇴한 이들에게 해 주는 조언은 경험에서 우러난 진솔한 것이다. 마음은 늙지 않고, 몸만 늙으므로 축적된 경험을 버리지 말고 이용하라고 한다. 가만히 있기에는 젊은 나이고, 아무것도 안 하기에는 무료하기에 손씨 자신도 숲 해설사 자격증을 따서 숲이 주는 기쁨을 나누고 있다.  손씨가 사무장으로 일하는 산촌체험관은 코로나19가 오기 전에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바쁘게 돌아갔지만, 코로나 이후 공실로 있다가 현재는 은퇴자 공동체마을로 운영되고 있다. 은퇴자들은 2개월간 월 30만원의 사용료를 내고 공동체 생활, 지역탐방, 봉사활동 위주의 체험을 한다. 그는 한해 세 차례 운영되는 은퇴자 마을 참가자들과 영월군을 잇는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은퇴자 공동체마을에 참여하는 퇴직 공무원들을 ‘선배님’으로 부르며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영월군의 마음과 지방으로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그의 입을 통해 전해진다. 손씨는 “도시에 살았으면 할 일이 없었을 것 같은데 영월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생활을 하기 어렵고 외식을 하기 힘들어 삼시세끼를 손수 지어먹어야 한다는 점은 불만이다. 도시와 비교해 의료 수준의 차이가 심한 것도 시골살이의 힘든 점이다. 그럼에도 자연에서 치유를 맛볼 수 있는 영월은 피곤하고 지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와서 살아볼 만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 여수의 숲과 바다 누리는 복합주거단지 ‘OZ;레인보우빌리지’ 입주자 모집

    여수의 숲과 바다 누리는 복합주거단지 ‘OZ;레인보우빌리지’ 입주자 모집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전라남도 여수에 복합주거단지 ‘OZ;레인보우빌리지(이하 오즈레인보우빌리지)’가 들어선다. 오즈레인보우빌리지는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산488-33 일원에 타운하우스 10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마을의 설계와 기획, 관리는 예산 예당전원마을과 영동 백화마을, 의성 고운마을 등의 마을을 만든 공동체마을 조성전문 사회적기업 민들레코하우징이 담당한다.이와 함께 ‘오즈:오버더레인보우’, ‘몸속탐험전’ 같은 굵직한 행사를 개최한 ABA코리아가 단지 내 ‘오즈레인보우 테마파크’를 기획하고 운영해 입주자에게 일자리 및 사업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사회 문화예술 지원사업과 커뮤니티 케어 사업비로 활용한다. 테마파크 관광객은 연간 40만 명을 목표로 하며, 2년 후부터 전체 수익의 40%를 입주민에게 배당할 예정이다. 이처럼 주거와 테마파크, 주민 편의시설, 상업시설이 어우러지는 오즈레인보우빌리지는 이웃과 보살핌을 나누며 일자리를 만들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 자율적으로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는 ‘코하우징 공동체마을’로 조성된다. 기존 지역 주민 150여 세대와 새로이 조성되는 마을 100세대, 그리고 테마파크 방문객을 통해 카페와 식당, 공방, 농산물 판매장 등 상업시설을 운영하며 각종 경제활동을 도모함은 물론이고, 주민공동시설을 마을 문화 활동 기반시설이나 편의시설로 활용하며 이웃과 배움을 나눌 수 있다. 주민이 직접 마을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모든 세대에서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스마트 홈과 가족 커뮤니티 중심의 설계 등이 적용돼 쾌적하고 편리한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다. 트리 하우스와 산책로, 숲 놀이터(쉼터)가 들어서는 마을 뒤편의 숲은 오즈레인보우빌리지 입주자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관계자는 “여수 오즈레인보우빌리지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갖춘 쾌적한 마을이자,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복합주거단지다”라며 “기획과 설계, 운영, 시공까지 각 분야의 전문 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입주자 모집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석기 서울시의원, 면목동 공동체마을 입주 모집 환영

    전석기 서울시의원, 면목동 공동체마을 입주 모집 환영

    전석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4)은 14일 서울시의 ‘면목동 공동체주택 마을 입주자 모집공고’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동안 전 의원은 ‘동일조건 시 모집세대의 20%를 지역거주민에게 우선 배정’을 요청해왔고, 이를 서울시가 받아들임으로써 전 의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현재 서울시는 중랑구에 조성하고 있는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조성사업’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이번달 1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현재 입주신청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은 중랑구 면목동 193-38 등 8필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겸재교 공사 후 잔존하는 자투리 토지를 활용하여 입주자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인근 주택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생활하게 하는 서울시 최초의 공동체마을 사업이다. 특히 서울시는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의 테마를 책으로 정하고, 책과 관련된 상점, 공공시설이 결합된 공동체주택을 조성하고 있으며, 인근의 도서관 거리(중랑구 ‘책 읽는 거리’)와 연계해 주거와 문화가 복합된 거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공동체주택들이 중랑구에 지어지는 만큼, 그동안 서울시에 모집세대의 일정비율을 중랑구민이 우선 입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협의해왔다.”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수용해준 서울시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말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이번 공동체주택마을 조성으로 겸재로 일대의 낙후된 이미지를 쇄신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삶의 질도 한 단계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산 예당전원마을, 도지사공약 사업 최종 선정…잔여세대 입주자 모집

    예산 예당전원마을, 도지사공약 사업 최종 선정…잔여세대 입주자 모집

    도지사공약사업 정부지원사업 대상지로 확정된 ‘예산 예당전원마을’이 잔여세대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공동체마을로 조성되는 예산 예당전원마을은 최근 충남도지사 공약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예산군은 지난 6월 25일 공모 절차를 거쳐 황계지구(예당전원마을)를 충남도지사 공약사업인 ‘예당호 주변 귀농, 귀촌, 예술인촌 형성’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해 13억 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예산 예당전원마을은 1세대 당 4000만원의 기반조성공사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1가구 2주택 미적용과 입주비용 대출 및 정책자금 장기 대출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마을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예당전원마을은 충남 예산군 신양면 황계리에 사업부지 25,561㎡ 규모로 주택 34세대와 주민공동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예당저수지 인근으로 예당호 조망이 가능하며, 당진영덕고속도로 신양IC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실제로 대전유성, 세종, 천안, 아산 등이 1시간 이내, 서울과는 1시간 30분 거리다. 예당호 출렁다리를 건축한 운진건설㈜과 스틸라이트가 주택 건축을 담당해 건축재료와 주택크기, 내부구조 등 입주세대별로 맞춤형 설계로 입주자가 원하는 주택을 지을 수 있다. 예산군 내에 모델하우스가 건축돼 내부를 미리 살펴볼 수도 있다. 공동체마을 조성전문 사회적기업인 민들레코하우징이 마을 조성에 함께해 문화예술활동 및 동아리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도 마련된다. 또한 입주민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두꺼비학교를 통해 사전 교육과 입주 후 교육을 실시하고, 문화예술 동아리 및 마을기업을 통한 마을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마을 커뮤니티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할 방침이다. 황계리는 행복마을지원사업으로 5억원을 지원받아 예당전원마을과 함께 공동체 문화 돌봄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예당전원마을 관계자는 “예당전원마을은 예당호 주변의 특색 있는 전원마을로 조성,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농촌 발전 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예산 예당전원마을은 2021년까지 기반조성공사와 주택건축공사를 완료하고 2021년 말 입주를 시작한다. 정부지원사업 선정 대상지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예당전원마을 잔여세대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예당전원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李총리 “대도시 시민들 행복하게 살 방안 뭘까요” 호지 “지역 공동체마을 형성 순환경제 만들어야”

    李총리 “대도시 시민들 행복하게 살 방안 뭘까요” 호지 “지역 공동체마을 형성 순환경제 만들어야”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시민들도 부탄이나 라다크의 사람들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요?”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계적인 생태환경운동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와 만났다. 호지는 ‘리틀 티베트’로 불리는 인도 라다크의 전통사회가 서구문명에 의해 파괴되는 과정을 목격한 뒤 산업문명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지구와 공존하는 행복의 경제학을 주창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라다크에서 겪은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쓴 ‘오래된 미래’의 저자로 유명하다. 이 총리의 질문에 호지는 “산업문명에서 벗어나 자연과 인류가 공존하는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해관계가 아니라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체 마을을 형성해 주민들이 교육, 경제 활동 등을 유기적으로 할 수 있는 지역순환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면담에서 이 총리는 호지와 ‘오래된 미래’를 통해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부탄이나 라다크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높은 이유와 시사점을 놓고 대화를 나누었다. 특히 이들은 경제성장 위주가 아닌 사람 중심의 행복 추구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지는 이 총리를 만난 이후 “산업적으로 크게 발전한 한국의 총리가 시민들의 행복과 생태문명 전환과 같은 본질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져 크게 놀랐다”고 말했다고 한다.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이 총리는 당장 발등에 떨어진 국정 현안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문제 등 미래지향적인 과제에 대해 정부가 긴 호흡을 갖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국정 철학을 갖고 있다”면서 “호지와의 만남도 그런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예산 신양면 황계리에 공동체마을 ‘예당전원마을’ 조성

    예산 신양면 황계리에 공동체마을 ‘예당전원마을’ 조성

    예로부터 명당으로 여겨져 온 금닭이 알을 품는 모양의 ‘금계포란형’ 입지에 공동체마을이 조성된다.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황계리에 34세대 규모로 ‘예당전원마을’이 들어설 예정이다. 예당 저수지의 풍경 어우러져 생활할 수 있는 예산 예당전원마을은 입주자의 개성과 취향을 살린 주택에서 생활하며 여유로운 삶을 만끽할 수 있다. 공동체마을인 만큼 이웃들과 함께 생활하지만, 원할 때 참여하고 내키지 않으면 참여하지 않는 수평적 구조로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다. 마을에는 사전 및 입주 후 교육을 진행하는 두꺼비 학교와 마을 공동 주차장, 마을 정원 등이 조성되고,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고 생산적인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관계자는 “예산 예당전원마을 입주민들은 이웃과의 교류를 통해 삶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열린 공동체 마을 문화를 만들어 가게 된다”라며 “예산은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로 서울과 대전 등으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예산향교와 천년고찰 수덕사, 추사고택, 덕산온천 등이 있어 자연과 역사를 즐기는 귀촌 생활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공동체마을인 예산 예당전원마을은 2022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주택일괄 공사방식으로 조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마을 조성 사업으로 추진되어 지원금액 확정 시 기반조성 공사비와 정책자금 장기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1가구 2주택에서 제외된다. 입주 후에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공동체 마을 조성 전문 기업인 민들레코하우징을 비롯한 전문가에게 마을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현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20일에 열리는 사전 설명회와 오는 5월 4일 진행되는 현장 설명회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설명회 신청은 예산 예당전원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박 예감’ 은퇴자 공동체 마을 전국으로 확대

    ‘대박 예감’ 은퇴자 공동체 마을 전국으로 확대

    공무원연금공단이 경북 문경시와 충북 제천시, 전남 구례군과 강원 홍천군 등 4개 지방자치단체에 은퇴자 공동체마을을 운영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들 4개 지자체와 ‘은퇴자 공동체마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4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공무원연금 생활자들이 공동체 생활 속에서 노노(老老)케어, 귀농·귀촌 체험, 봉사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공단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귀농·귀촌을 꿈꾸는 공무원연금 생활자들이 공동체를 이뤄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은퇴자 공동체 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10월부터 제주도의 폐교인 옛 무릉동 분교를 개조해 은퇴자 18명이 생활하는 공동체 마을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은퇴자들이 반응이 좋아 내년에 문경시 등 4개 지자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은퇴자 공동체마을 입주자들이 자치규약에 따라 자율적으로 농작물을 키우고 수확한다. 봉사활동과 건강관리, 자연·문화체험 등도 함께 한다. 정남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은퇴자 공동체 마을은 은퇴자들에게 귀농·귀촌을 유도하고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복지모델”이라며 “장래에는 사학·군인·국민연금생활자 등에게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제주에 은퇴 공무원 공동체마을 문열어

    제주에 은퇴 공무원 공동체마을 문열어

    귀농자 농촌체험 돕게… 18명 입주 3개월 머물며 각종 프로그램 참여퇴직 공무원이라면 앞으로 ‘제주에서 세 달 살기’를 실천할 수 있게 된다. 은퇴 공무원을 위한 공동체 마을이 제주에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은퇴한 뒤 연금 생활 중인 공무원들을 위해 제주 서귀포 대정읍 옛 무릉동분교에 ‘은퇴자 공동체 시범마을’을 만들었다고 2일 밝혔다. 시범마을은 지역 내 유휴공간이던 무릉동분교를 개조해 귀농을 꿈꾸는 퇴직 공무원들이 농촌 공동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 첫 입주자로 선정된 퇴직 공무원 18명은 앞으로 3개월간 분교에 머물며 제주에서 살아 보는 기회를 갖는다. 이용료와 관리비는 개인 부담이지만 도시보다 생활비가 저렴해 입주자의 경제적 부담은 크지 않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입주자들은 이곳에 머물며 농작물 키우기와 수확 등 농촌활동을 체험하고 지역 청소년을 위한 방과후 교실, 마을 일손 돕기 등 봉사활동에도 참여한다. 공단은 지역의 사회경제적기업과 귀농·귀촌센터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정남준 연금공단 이사장은 “공동체 마을은 저비용으로 노인복지를 실현하고 도시와 농촌 간 상생협력을 위해 활동한다는 점에서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복지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올해 12월 공동체 마을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성과가 좋으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권역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호수 조망권 공동체마을, 의성 레이크뷰빌리지 입주자 모집

    호수 조망권 공동체마을, 의성 레이크뷰빌리지 입주자 모집

    경북 의성군 안계면 개천지 호숫가에 공동체마을 ‘의성 레이크뷰빌리지’가 들어선다. 2019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8월 중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의성 레이크뷰빌리지는 31,658㎡의 토지에 29세대, 마을회관 1동으로 구성된다. 각 세대는 입주자의 개성과 취향을 고려한 자유로운 주택건축이 가능하다. 또한 호수 조망이 가능하고 여유로운 전용면적을 누릴 수 있으며, 빠른 입주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마을회관에서는 주민편의와 교육, 문화공간으로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공동체마을이라는 취지에 맞게 이웃 간 친목을 도모하고 마을기업 활동기반 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의성 공동체마을 레이크뷰빌리지가 조성되는 의성군 서부의 중심지역인 안계면은 청주영덕고속도로 서의성 IC가 위치한 곳으로 종합병원 등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낙동강의 맑은 물과 안계평야의 비옥한 토지에 인접해 있어 쌀 특산물 지역으로도 유명하며, 봄에는 연날리기 대회, 가을에는 쌀 문화축제가 열려 유동인구의 유입도 활발하다. 한편 의성군은 귀농귀촌인 정착을 위한 농림부 시범사업인 의성군 활기찬 농촌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의성지역에 자두마을과 고운마을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으며, 이번에 의성 레이크뷰빌리지 역시 개천지마을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게 되었다. 이에 레이크뷰빌리지 입주민들에게는 단촌면 활기찬 농촌 프로젝트 임대주택 입주 신청 자격이 부여되고 조합원 신청 자격도 주어진다. 민들레코하우징은 공동체 주거단지 계획 및 컨설팅을 담당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의성 레이크뷰빌리지 공동체 마을에 두꺼비학교를 통한 교육 및 마을 운영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을 제공하여 발전적인 공동주택 운영이 가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관계자는 “의성 레이크뷰빌리지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소박한 삶과 보람있는 일터가 있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입주자들은 사회적 일자리 지원,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입주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의성 레이크뷰빌리지 네이버 카페 또는 8월 11일, 25일 안계면사무소에서 진행하는 현장설명회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광상 서울시의원 한우리문화센터 개관식 참석

    유광상 서울시의원 한우리문화센터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유광상 의원은(더불어민주당, 영등포4) 9월 21일 영등포구 대림2동에 위치한 한우리문화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개관식에는 유광상 의원을 비롯해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지역 구의원 및 지역주민이 함께해 한우리문화센터의 개관을 축하했다. 대림2동은 단독․다세대주택 등이 대다수인 전형적인 주거단지로 다문화인이 많이 거주하다보니 문화적 차이로 인해 주민들간 화합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문화인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이 주축이 돼,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만들어 가는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지난 2013년 8월부터 추진, 그 핵심인 주민공동이용시설이 건립된 것이다. 이날 개관한 한우리문화센터는 영등포구 대림2동 중앙시장내 공영주차장 3층 주민공동이용시설에 마련되었다. 총공사비 25억여원이 투입된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총 3층 규모로 지하1층과 지상 1,2층은 공영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3층에 1,002.81㎡(약 303평) 크기로 지어졌다. 이곳에는 헬스교실, 탁구, 요가교실, 사랑방, 한국어교실, 마을카페 등이 들어서 있고 한민족공동체마을 주민공동체운영회가 사용허가를 받고 운영한다. 유 의원은 개관식에서 “주거환경을 보호하고 정비하며 주민의 건강, 안전, 이익을 보장하여,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유 의원은 “그동안 번번한 문화시설이 없었던 대림동 지역에 문화센터가 개관되어 복지, 환경 등의 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들 간의 화합의 공간으로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