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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데 보검아 무슨 붓기?”…션, 박보검과 새벽 러닝 인증 [SNS★샷]

    “그런데 보검아 무슨 붓기?”…션, 박보검과 새벽 러닝 인증 [SNS★샷]

    연예계 대표 러너 가수 션이 배우 박보검과 이른 아침부터 함께 달리는 훈훈한 일상을 공개했다. 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벽 러닝. 일찍 나와서 새벽에 같이 뛰고 붓기 빠져서 감사하다고 하면서 8시 촬영하러 가는 보검이”라는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운동복을 입은 스포티한 러닝 차림으로 카메라를 향해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해가 채 뜨지 않은 이른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지친 기색 없이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운동을 마친 직후임에도 굴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비주얼이 감탄을 자아낸다. 후배를 향한 애정 어린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션은 “부지런해서 보기 좋고 매사에 감사함이 있어 보기 좋고 검소한 모습이 보기 좋고”라며 박보검의 평소 바른 인성과 성실함을 극찬했다. 션은 마지막에 “그런데 보검아 무슨 붓기?”라는 유쾌한 농담 섞인 멘트를 덧붙여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훈훈한 조합이다”, “새벽에 달리고 촬영을 가다니 부지런하다”, “붓기가 어딨다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백진경, 영국인 남편 만난 비결 공개…“‘남미새’로 살면 좋은 일 생겨”

    백진경, 영국인 남편 만난 비결 공개…“‘남미새’로 살면 좋은 일 생겨”

    유튜버 ‘명예영국인’ 백진경이 영국인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국식 영어와 현지 문화를 유쾌하게 소개하며 인기를 얻은 유튜버 백진경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신여성’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진경은 과거 대학 시절을 회상하며 남다른 인기를 전했다. 대학교 2학년 시절 휴학을 하고 미국으로 향했던 그는 “미국에서는 글래머러스한 여자가 인기가 많다. 한국에서 온 여자가 몸매가 비욘세 같으니 얼마나 인기가 많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LA 공항이 마비될 정도였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의 화려한 일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백진경은 “미국에서 다니던 학교에 90%가 남자였고 그중 절반인 20명 정도가 날 좋아했다. 고백도 많이 받았고 교수님까지 커피 마시자고 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미국 남자를 다 만나 봤는데 질리더라”며 호감이 생기면 곧바로 연애를 시작하는 직진형 미국 남자들의 연애 방식이 자신과는 잘 맞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의 경험 이후 백진경은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영국으로 향했다. 그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영국 가기 2주 전에 데이팅 앱으로 영국 남자를 쫙 봤는데 남편이 나를 ‘슈퍼라이크’ 했더라”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남미새’로 살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남편과의 만남을 표현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는 “영국 사람들이 가정적이긴 하지만 샤이한 면이 있어서 사귀기까지 오래 걸린다. 현재 남편과도 썸을 3개월을 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천천히 여유를 두고 이 사람이 내 삶에 잘 섞일까를 생각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녹화 당시 백진경은 임신 5개월이라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아이의 태명이 ‘치즈’라며 “12월 8일 출산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 같아서는 금방 오고 싶지만, 영국에서도 콘텐츠를 만들고 제작도 하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2027년 여름쯤 한국에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라며 향후 활동 계획을 전했다.
  • 정경섭 하남시의원 “미사의 아침은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정경섭 하남시의원 “미사의 아침은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정경섭 의원은 최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미사 지역 지구대 통합 운영 방안과 관련해, 시민들이 매일 아침 가족과 아이들의 안전을 먼저 걱정하게 만드는 상황은 좌시할 수 없다라며 전면적인 원점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미사 지역에서는 시민단체와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통합 운영 반대 현수막 게시와 서명운동이 한창이다. 주민들은 경찰 출동 지연, 순찰 공백, 그리고 현장 대응력 약화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성범죄 전과자가 미사강변도시 내 어린이놀이터와 공원 등에 거듭 출몰하면서, 학부모와 여성·어린이들의 안전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 의원은 “지금은 치안 조직을 통합할 때가 아니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야 할 때”라며 “하나의 지휘체계가 더 많은 인원과 넓은 지역을 관리하면 보고와 판단, 출동이 늦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통합으로 책임자 아래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늘어나 효율적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 논리대로라면 하남시청도 시장 한 명만 남기고 부시장과 국장, 과장, 팀장을 모두 없애면 더 효율적이라는 말과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했다. 이어 “조직에는 현장과 가까운 책임자와 명확한 지휘체계가 필요하다”며 “지휘 인력을 줄이고 담당 직원과 지역만 늘리는 것은 효율화가 아니라 책임을 희석하고 현장 경찰관의 부담을 키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일할 사람이 부족하면 지구대를 통합할 것이 아니라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면 된다”며 “경기남부경찰청과 경찰청에 정식으로 인력 증원을 요구하고 하남시와 지역 정치권에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 운영으로 업무가 늘어나면 현장 경찰관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이는 순찰과 출동 등 대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첫째, 미사 지역 지구대 통합 운영을 즉시 재검토할 것. 둘째, 출동 시간과 순찰 공백, 지휘체계 및 경찰관 업무 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공개할 것. 셋째, 경기남부경찰청과 경찰청에 인력 충원을 적극적으로 요구할 것. 넷째, 시민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공개 협의의 장을 마련할 것. 끝으로 정 의원은 “미사의 아침은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시민들이 매일 아침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걱정하는 도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구대 통합 운영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월 3300만원’ 신안군, 시니어 의사 채용…“공보의 급감 속 의료공백 막는다”

    ‘월 3300만원’ 신안군, 시니어 의사 채용…“공보의 급감 속 의료공백 막는다”

    전남광주 신안군이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농어촌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은퇴한 숙련 의사를 채용하는 등 의료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18일까지 만 60세 이상 의사를 대상으로 한 ‘시니어 의사’ 1명을 공개 모집한다. 신안군이 이처럼 파격적인 채용에 나선 것은 최근 공보의 자원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역 의료 인프라가 마비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안군 내 의과 공보의 수는 지난해 21명에서 올해 15명으로 1년 만에 28.6% 감소했다. 이로 인해 관내 16개 보건지소 중 절반에 달하는 8곳에 의사가 배치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재는 인근 보건기관의 공보의 1명이 최대 4개 보건지소를 순회하며 주 1~2회 진료를 이어가는 임시방편을 쓰고 있다. 하지만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비율이 높은 도서 지역 특성상 이러한 순회진료만으로는 지속적인 의료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신안군은 의료취약지역의 진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파격적인 처우를 내걸었다. 근무 조건은 주 5일 근무 시 세전 월 3300만 원, 주 4일 근무 시 세전 월 2640만 원 수준이다. 군은 도서 지역 순환근무의 특수성과 높은 임상경력 요건, 공보의 확보의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보수 기준을 마련했다. 지원 자격은 일반의 면허 취득 후 20년 이상 임상경력을 갖추었거나, 전문의 자격 취득 후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만 60세 이상의 의사다. 채용된 의사는 1년간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순회하며 일반진료, 예방접종 예진, 제증명 진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공보의가 없는 보건기관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원격협진 시범사업도 함께 담당할 예정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군민 체감형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우리 군에 꼭 필요한 숙련된 의사가 채용되길 바란다”며 “섬 주민들도 도시와 다름없는 의료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의료취약지역 진료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KF-21 드디어 실전”…첫 인도 사흘 전 ‘이 무기’ 먼저 온다 [밀리터리+]

    “KF-21 드디어 실전”…첫 인도 사흘 전 ‘이 무기’ 먼저 온다 [밀리터리+]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다음 달 공군에 처음 인도되면서 본격적인 전력화 단계에 들어간다. 첫 양산기가 공군에 넘어오기 직전에는 주력 장거리 공대공 무장인 유럽산 미티어(Meteor) 미사일도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29일 KF-21 체계개발을 공식 종료했다. 2015년 12월 개발에 착수한 지 약 10년 7개월 만이다. KF-21은 시제기 6대로 약 1600회의 비행시험을 수행했으며, 양산 1호기는 오는 9월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 달 중순으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11일 KF-21 양산 1호기가 다음 달 17일 공군에 인도되며, 이에 앞서 같은 달 14일 미티어 공대공미사일 14발이 국내에 반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첫 기체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모두 8대를 공군에 넘길 것으로 전해졌다. 미티어는 KF-21의 핵심 장거리 공대공 무장이다. 한국은 유럽 방산업체 MBDA와 미티어 100발 도입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반입되는 물량은 이 가운데 일부로, 기체 인도에 앞서 무장을 확보해 곧바로 운용 준비에 들어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티어는 램제트 추진기관을 이용해 비행 후반에도 높은 속도와 추진력을 유지하는 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이다. 장거리에서 적 전투기를 추적·요격하는 데 특화됐으며 KF-21은 동체 아래에 미티어 4발을 탑재할 수 있다. 날개에는 독일 딜디펜스의 IRIS-T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을 장착한다. 미티어 제작사 MBDA에 따르면 KF-21은 2022년 첫 비행 당시부터 미티어 4발을 장착했다. 이후 2023년 미사일 분리시험을 거쳐 2024년에는 실사격 시험까지 성공했다. MBDA는 이를 KF-21과 미티어 통합 과정의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첫 배치는 예천 유력…조종사 훈련부터 본격화 첫 KF-21의 배치 장소로는 경북 예천의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첫 인도 기체는 조종석이 2개인 복좌형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이를 조종사 전환훈련과 운용성능 확인 등에 활용한 뒤 단좌형 운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KF-21 블록Ⅰ은 공대공 임무에 초점을 맞췄다. 공군은 이미 퇴역한 F-4E 팬텀과 노후화로 순차 퇴역하는 F-5E/F 전투기의 공백을 KF-21로 메울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양산 1호기가 생산라인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5월에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개발과 시험 중심이던 KF-21 사업은 다음 달 첫 인도를 기점으로 실제 부대 운용과 전력화 단계로 중심축이 옮겨간다. 외신도 KF-21의 전력화를 한국 항공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주목해 왔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3월 양산 1호기 공개 당시 KF-21이 9월부터 한국 공군에 배치될 예정이라며, 한국 정부가 전투기 엔진과 부품·소재 등 첨단 항공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 전문매체 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 뉴스는 지난달 KF-21 첫 인도를 앞두고 이 사업이 시험 단계에서 실제 공군 운용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필리핀과 중동 국가 등이 잠재적인 수출 대상국으로 거론되는 점에도 주목했다. 2028년 40대·2032년 120대…수출시장도 노린다 정부는 2028년까지 공대공 임무 중심의 KF-21 블록Ⅰ 40대를 전력화할 계획이다. 이후 공대지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를 추가해 2032년까지 총 120대를 공군에 배치한다는 목표다. 블록Ⅱ부터는 정밀유도폭탄 JDAM과 한국형 GPS 유도폭탄 KGGB,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등 다양한 공대지 무장을 순차적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공중전 중심의 블록Ⅰ에서 지상 타격까지 수행하는 다목적 전투기로 임무 범위를 넓히는 단계다. 해외 시장도 KF-21 전력화를 주시하고 있다. KF-21이 실제 한국 공군에서 운용 실적을 쌓으면 수출 경쟁에서도 중요한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4.5세대 전투기를 새로 도입하려는 국가들에 가격과 성능, 납기 등을 앞세워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F-21은 다음 달 주력 공대공 무장과 첫 양산기가 불과 사흘 간격으로 갖춰지면서 본격적인 실전 전력화의 출발선에 선다. 올해 말까지 예정된 8대 인도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부터 공군의 KF-21 운용 규모도 빠르게 커질 전망이다.
  • 트럼프 코앞에 이란 미사일 꽂힐까…“사거리 1만 5000㎞ ICBM 개발 논의” [밀리터리+]

    트럼프 코앞에 이란 미사일 꽂힐까…“사거리 1만 5000㎞ ICBM 개발 논의” [밀리터리+]

    이란이 미국 영토를 사거리에 두는 사거리 1만 5000㎞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개발을 논의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11일(현지시간) 아랍 전문 매체들을 인용해 “이란 최고지도부가 사거리 1만 5000㎞ 미사일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 영토를 직접 타격하기 위한 필요성과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압둘나비 무사비파르드 이란 최고지도자 대변인은 “사거리 1만 5000㎞의 미사일 개발을 논의 중”이라며 “이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겨냥한 공격이 필요하다. 이란의 미사일은 이미 예루살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아랍 매체인 디펜스 아라빅은 “해당 발언은 이란이 미사일 능력을 대륙간 수준으로 확대하려는 잠재적인 의도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이란은 중동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종류가 다양한 미사일 전력을 보유한 국가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이란에는 다양한 사거리와 능력을 가진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수천 기가 있으며, 이란은 적의 공격으로부터 미사일과 발사대를 보호하기 위해 지하에 구축된 광범위한 시설도 개발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란 미사일 능력 어느 정도?현재 이란이 보유한 최장 사거리 탄도미사일은 4000㎞를 날아갈 수 있는 코람샤르 미사일이다. 코람샤르 미사일은 장거리 타격 능력과 대형 탄두 탑재 능력을 동시에 갖춘 이란 전략미사일 전력의 핵심 무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대형 탄두를 장착하고도 최소 2000㎞를 비행할 수 있으며, 서방 전문가들은 해당 미사일에 경량 탄두를 장착할 경우 최대 약 4000㎞의 사거리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이란은 사거리 2000㎞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가드르, 에마드, 세질 등도 보유하고 있다. 만약 이란이 사거리 1만 5000㎞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에 성공할 경우 미 전역이 사정권에 들 수 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미국 영토 전체를 타격하기 위해서는 1만 2000~1만 3000㎞ 사거리의 미사일만으로도 충분하다”면서 “1만 5000㎞ 사거리의 미사일 개발에 대한 언급은 이란이 다른 ‘불량 국가’의 개발 기술을 그대로 답습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등 다른 국가로부터 기술 받을 수도”우크라이나 매체가 언급한 ‘불량 국가의 개발 기술’은 처음부터 미사일을 개발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한 다른 국가의 기술이나 설계를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개발하려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실제로 코람샤르 미사일은 북한의 BM-25 무수단(화성-10) 미사일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BM-25 무수단 미사일 자체는 소련의 R-27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이란의 1만 5000㎞급 미사일 개발은 북한 등 다른 국가가 이미 개발해 놓은 장거리 미사일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이란산 미사일을 만드는 방식일 가능성이 크다. 이는 이란이 북한·중국·러시아 등 서방의 적대 국가와 더욱 긴밀한 군사 협정을 맺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역내 안보 상황이 현재보다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운다. 특히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될 경우 이스라엘과 걸프 국가 등 중동 내 주요 국가들이 새로운 안보 위협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군비 경쟁과 군사적 긴장이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 디펜스 아라빅은 “현재 이란이 1만 5000㎞급 미사일 개발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신뢰할 만한 공개 증거는 없다”며 “다만 러시아나 중국으로부터 지원이나 기술 이전을 받을 경우는 예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 역시 “러시아에서 북한을 거쳐 이란으로 이어지는 이러한 미사일 기술 유통 경로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러시아는 이란 전쟁 개전 이후에도 이란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한 만큼, 이란이 미국을 공격하는 데 필요한 ICBM의 신속한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직접적인 기술 이전과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 여전히 수천 기 미사일 보유”한편 이란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에도 수천 기의 미사일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비영리 중동 연구기관인 중동연구소(MEI)는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당국의 평가를 인용해 “이란의 전체 미사일 재고가 전쟁 이전과 비교해 대략 절반으로 감소했다”면서도 “여전히 이란은 수천 기의 단거리 미사일과 1000기 이상의 중거리 미사일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군 역시 지난 4일 “휴전 기간 기존 군사 장비를 군에 도입하고 신규 장비를 수입하는 한편, 전쟁으로 손상된 무기체계를 수리·복구하거나 새로운 무기를 생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자국이 충분한 미사일 비축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해운대 넘어 자갈치·깡통시장까지… 외국인들 부산에서 60%나 더 썼다

    해운대 넘어 자갈치·깡통시장까지… 외국인들 부산에서 60%나 더 썼다

    부산 방문객 전년보다 44% 늘어외국인이 부산에서 쓴 카드 매출이 1년 새 60% 급증했다. 해운대뿐 아니라 남포·광안·전포 등 부산 주요 상권에서도 외국인 소비가 가파르게 늘었다. 11일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최근 1년(2025년 7월~2026년 6월) 부산의 해외카드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0% 늘어 제주(53.1%)와 서울(36.4%)을 웃돌았다. 전국 해외카드 매출에서 부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8%로 서울(65%)에 크게 못 미쳤지만, KCD가 공개한 지역 가운데 증가세는 가장 가팔랐다. 서울에서는 서비스업의 해외카드 매출 비중이 두드러진 반면 부산은 외식·유통업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산의 해외카드 매출이 60% 뛴 데는 외국인이 한 번에 더 많은 돈을 썼다기보다 결제 자체가 많아진 영향이 컸다. 해외카드 결제 건수는 1년 새 51.0% 늘어난 반면 객단가(카드 한 번 결제할 때 쓴 평균 금액)는 5.9% 증가했다. 외국인 소비는 해운대를 넘어 부산 주요 상권으로 확산했다. 해운대 중동과 우동의 해외카드 매출은 각각 81.8%, 73.2% 늘었고 자갈치시장이 있는 남포동은 143.0% 뛰었다. 민락동(105.8%), 광안동(101.2%), 전포동(100.2%)도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부평깡통시장이 있는 부평동을 포함한 보수동·부평동 권역도 56.8%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의 지갑은 먹거리에서 많이 열렸다. 부산 해외카드 매출의 57.7%가 외식업에서 발생했다. 한식 매출은 71.8% 늘었고, 이 가운데 백반·한정식은 82.2%, 고기·육류요리는 69.4% 증가했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이 크게 늘어난 것이 소비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부산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은 242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9% 늘었고 외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 지출액도 63.0% 증가했다.
  • “길거리서 대놓고 키스”…이런 커플이 더 행복했다? 461명 분석 [라이프+]

    “길거리서 대놓고 키스”…이런 커플이 더 행복했다? 461명 분석 [라이프+]

    연인과 함께 있을 때 손을 잡거나 포옹하고, 때로는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키스하는 행동이 연애 만족도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공개적인 애정 표현을 자주 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연애 관계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폴란드 실레지아대 연구진은 폴란드와 인도네시아, 네팔 성인 461명을 대상으로 공개 애정 표현과 연애 만족도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됐다. 연구 참가자들의 나이는 18~49세였다. 연구진은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공개적인 애정 표현이 연애 관계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세 나라 참가자를 모집했다. 세 나라는 공공장소에서 연인이 애정을 드러내는 행동을 바라보는 문화적 태도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연인과 공공장소에서 얼마나 자주 애정 표현을 하는지 물었다. 조사 대상 행동에는 손잡기와 포옹, 키스뿐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들 앞에서 상대방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행동 등도 포함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현재 자신의 연애 관계가 얼마나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지 평가했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공개 애정 표현 빈도와 관계 만족도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남들 앞에서 손잡고 포옹·키스…만족도도 높았다분석 결과 공개적인 애정 표현을 더 자주 한다고 답한 참가자일수록 자신의 연애 관계에 더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러한 연관성은 폴란드와 인도네시아, 네팔 참가자들에게서 모두 확인됐다. 연구진은 문화적 배경이 서로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공개적인 애정 표현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에는 차이가 있지만, 상대에게 애정을 드러내는 행동과 관계 만족도 사이에는 공통적인 연관성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다그나 코추르 실레지아대 연구원은 애정 표현이 연인 사이에서 친밀감과 사랑, 정서적 유대감을 전달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손을 잡거나 포옹하고 키스하는 작은 행동도 상대방이 자신을 소중한 존재로 느끼도록 돕고 정서적인 안정감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연구 결과를 ‘사람들 앞에서 키스하면 연애가 행복해진다’는 인과관계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이번 연구는 공개 애정 표현과 관계 만족도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한 것으로, 애정 표현 때문에 관계 만족도가 높아졌는지 또는 관계가 좋은 사람들이 애정 표현을 더 많이 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연구진도 향후 더 큰 규모의 연구를 통해 인과관계를 살펴볼 계획이다. 공개 키스보다 더 강했던 ‘둘만의 애정표현’흥미로운 점은 공개 장소보다 둘만 있을 때 나누는 애정 표현이었다. 연구진이 사적인 애정 표현까지 비교한 결과, 집이나 다른 사람의 시선이 없는 장소에서 나누는 애정 표현은 공개적인 애정 표현보다 관계 만족도와 더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러한 경향 역시 세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즉 사람들 앞에서 손을 잡거나 키스하는 행동이 관계 만족도와 관련이 있었지만, 행복한 관계를 보여주는 더 강한 신호는 연인 둘만 있을 때 주고받는 일상적인 애정 표현이었다는 의미다. 코추르 연구원은 집에서도 서로 손을 잡거나 포옹하고 키스할 시간을 만드는 것이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창한 표현보다는 일상에서 상대에게 친밀감을 전달하는 행동이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앞으로 영국을 포함한 9개국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연구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개·비공개 애정 표현과 연애 만족도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주고받는지 추가로 분석할 예정이다.
  • “일본국제결혼, 업체보다 먼저 나를 점검하라”… 정승재 신간,『일본결혼』전자책 출간

    “일본국제결혼, 업체보다 먼저 나를 점검하라”… 정승재 신간,『일본결혼』전자책 출간

    일본인 배우자와의 결혼 과정을 직접 경험한 저자가 일본국제결혼의 준비부터 결혼, 비자 발급까지 실무적인 과정을 담은 전자책을 출간했다. 정승재 저자의 『일본결혼 — 해본 사람의 이야기』(도서출판 Ai)는 교보문고, YES24 eBook을 통해 공개됐다. 저자는 일본에 거주하지 않고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의 결혼상담 네트워크를 이용해 오미아이(お見合い), 가교제, 성혼, 혼인신고, 배우자 비자 발급까지 직접 경험했다. 이 책은 일본 국제결혼을 시작할 때 업체를 무작정 고르기보다, 자신의 조건과 준비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프로필 심사 위주로 진행되는 일본 결혼상담의 특성상, 철저한 준비 없이 섣불리 가입했다가는 소중한 비용만 낭비한 채 실제 만남조차 갖지 못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이를 위해 국제결혼 준비도 진단 도구인 MRMS를 수록했다. 자기 인식, 기본 경쟁력, 시스템 이해, 프로필 역량, 실행력, 관계 태도 등 6개 영역 30개 항목으로 구성했으며, 항목별 해설과 개선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이 가운데 핵심 10개 항목은 별도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진단할 수 있다. 업체를 고를 때는 무엇보다 신뢰성과 안전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국내 정식 등록 여부와 보증보험 가입은 물론, 계약서와 환불 규정, 현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실제 사무실이 있는지, 운영자가 일본결혼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결혼한 경험이 있는지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이와 함께 가입비와 성혼비의 구조, 연간 선납과 월 구독 방식의 차이, 그리고 중도 해지 시 환불 조건까지 계약 전에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현명하다. 연출된 상황 등 SNS와 유튜브 영상 광고들과 프리미엄·VIP 마케팅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 결혼상담 네트워크가 공통 회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고액 비용을 지불한다고 네트워크 내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으며 회원 풀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닌 만큼, 실제 제공 서비스와 비용의 관계를 따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책 후반부에서는 프로필 사진과 자기소개 작성, 온라인 미팅, 가교제와 진지한 교제, 프러포즈와 성혼, 혼인신고 및 비자 신청까지 실제 진행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다뤘다. 한국의 결혼이민비자(F-6-1)와 일본의 일본인 배우자 비자는 별도로 신청해야 하며, 혼인신고만으로 비자가 자동 발급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설명했다. 부록에서는 첫 만남과 라인(LINE) 메시지, 카페와 식당, 관광지, 공항 배웅 등 일본인 배우자와의 교류 과정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상황별 일본어 표현을 담았다. 끝으로 저자는 책을 통해 일본국제결혼을 업체 선택의 문제로만 접근하기보다 자신의 조건과 준비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계약과 비용 구조를 확인한 뒤 실제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31세 의붓아버지와 성관계 후 임신”…19세 여성, 英서 충격 고백 [핫이슈]

    “31세 의붓아버지와 성관계 후 임신”…19세 여성, 英서 충격 고백 [핫이슈]

    영국에서 19세 여성이 31세 의붓아버지와 성관계를 한 뒤 임신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임신중지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의 고민 상담 코너 ‘디어 디드리’에는 의붓아버지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19세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해당 내용은 익명의 독자가 보낸 상담 사연으로, 별도의 수사기관이나 제3자를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된 사건은 아니다. 여성에 따르면 그의 어머니는 현재 42세로, 31세인 남성과 약 2년 전부터 교제해왔다. 남성은 여성이 사는 지역의 한 휴양시설에서 관리자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 모녀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 여성은 현재 대학에 다니고 있으며 최근 19세가 됐다고 설명했다. 사건은 어머니가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 집을 비운 사이 벌어졌다. 당시 정전으로 집 안이 어두워지자 여성은 의붓아버지와 함께 촛불을 찾았다. 두 사람은 장난을 주고받기 시작했고 신체 접촉으로 이어졌다. 여성은 이후 두 사람이 입을 맞춘 뒤 자신의 방에서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母 여행 간 사이 성관계…뒤늦게 임신 확인여성은 당시 피임 여부를 물었지만 남성이 자신은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예정됐던 생리가 시작되지 않자 임신 테스트를 했고, 그 결과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성은 임신 사실을 의붓아버지에게 알렸다. 하지만 남성은 임신 테스트 결과가 잘못됐거나 여성이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여성은 다른 남성과 관계를 갖지 않았다면서 뱃속 아이의 아버지가 의붓아버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성이 화를 내며 임신을 끝내라고 요구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아이 지워라” 요구…상담가 “결정은 여성 몫”상담가는 임신을 유지할지 여부는 남성이 아니라 여성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조언했다. 이어 아이를 낳기로 결정할 경우 어머니에게 상황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성이 계속 같은 집에서 생활하는 상황에서 아이 아버지가 누구인지 숨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비밀이 뒤늦게 드러날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상담가는 여성에게 “법적으로 성관계에 동의할 수 있는 연령이라고 해도 남성이 당신을 이용한 측면이 크다”는 취지로 지적하면서 주변의 믿을 만한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권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임신과 관련해 전문적인 정서적 지원을 받을 것을 조언했다.
  • 민형배 특별시장, 이 대통령에게 “여수세계섬박람회 참석해달라”

    민형배 특별시장, 이 대통령에게 “여수세계섬박람회 참석해달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참여를 요청했다. 개막식 행사에 이재명 대통령도 초청했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5회 국무회의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관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국제 행사이자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한 박람회”라고 소개했다. 이어 “섬은 생태·역사·문화적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품은 인류의 자산이자 해수면 상승, 자원 고갈, 인구 소멸의 인류가 처한 위기를 가장 먼저 겪는 곳이기도 하다”며 “섬박람회에서 섬의 가치를 세계와 나누고 지속가능한 섬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민 시장은 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행사장 시설과 전시 준비가 끝났고, 관람객 수송 및 안전대책도 마련했다”며 “개막 전까지 시설물 안전과 행사 운영 전반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정비하겠다. 각 부처와 산하기관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직접 여수를 찾아 함께 해주시면 더욱 든든하겠다”고 섬박람회에 초청했다. 민 시장은 특히 이재명 대통령에게 “대통령님의 개막식 참석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의 섬과 해양의 미래를 세계에 제시하는 무대인 만큼 대통령께서 함께해주신다면 해양강국을 향한 국가의지를 더욱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고, 석유화학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시민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발언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 등과 함께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2026여수섬박람회’는 오는 9월5일부터 11월4일까지 2개월간 여수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을 25일 앞둔 11일 현재 행사장‧전시 준비를 마무리하고, KTX증편 등 수송‧안전 대비 막바지 점검을 통해 행사 성공과 관광‧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민 시장은 이에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민AI서비스 혁신 추진’ 협조안건과 관련해 행정경험이 있는 공무원들이 실질적인 AI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 ‘AI·데이터 활용 전문인재 양성’을 크게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 시장은 특히 행안부의 ‘AI·데이터 활용 전문인재 양성과정’을 수료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7급 주무관이 ‘AI여비몬’, ‘협상에 의한 계약 업무지원 시스템’ 등을 직접 개발한 우수 사례를 소개하며, AI 전문인재 양성 확대를 제안했다. 민 시장은 “민간 개발자를 채용하는 것은 지방정부든 중앙부처든 필요한 일이지만 실제 행정의 과정과 내용을 알고 있는 직원들을 교육시켜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안 좋은 상황 분명”…‘韓레전드’ 박지성, 축협 ‘성 접대’ 의혹에 입 열었다

    “안 좋은 상황 분명”…‘韓레전드’ 박지성, 축협 ‘성 접대’ 의혹에 입 열었다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대한축구협회의 과거 심판 성 접대 파문과 관련해 “신뢰 회복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층 대회의실에서 6차 회의를 마친 뒤 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성 접대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말에 “혁신위에서 다룰 수 있는 문제는 전혀 아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도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을 맞이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는 저로서도 예상을 하기 쉬운 부분은 아니다”라면서 “분명한 것은 이런 상황을 맞은 만큼 앞으로 어떻게 이 신뢰를 회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축구협회가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내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와 월드컵·올림픽 예선 등에 참가한 외국인 심판들에게 부적절한 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진선미 의원실이 공개한 문화체육관광부 조사 자료에는 협회 관계자들이 서울과 울산, 창원 등의 안마시술소에서 사용한 비용을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정산 서류에는 식사나 음주·마사지 비용 등으로 기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결재 문서가 담당 직원과 과장, 국장에 이어 당시 부회장까지 보고된 정황도 드러났다.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협회 차원의 조직적인 접대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당시 외국인 심판들이 배정된 국가대표팀 7경기에서 한국은 5승 2무를 기록했다. 외국인 심판이 관련되면서 외신에서도 해당 파문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등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8일 ‘축구 팬 및 축구 관계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협회를 둘러싼 각종 잡음으로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을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국회 청문회와 사상 초유의 압수수색, 다수의 내부 구성원조차 알지 못했던 과거 일에 대한 보도까지 이어졌다”며 “협회와 관련한 여러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협회는 다만 “현재 협회에서는 이러한 부적절한 행위나 법인카드 사용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축구를 대표해 온 선수들의 값진 성과와 노력이 이번 일로 오해받거나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이대 서양화과’ 하영 그림 실력 보니…동문 노윤서까지 소환

    ‘이대 서양화과’ 하영 그림 실력 보니…동문 노윤서까지 소환

    배우 하영이 직접 그린 그림이 온라인에서 뒤늦게 화제를 모으면서 같은 이화여대 서양화과 출신 배우 노윤서의 작품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하영이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한 그림들이 공유되며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하영은 예술중학교와 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VA)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출연 당시 자신의 집을 공개하면서 곳곳에 걸린 그림을 직접 그렸다고 밝혔다. 당시 하영은 “미술을 10년 넘게 전공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작품들은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형태를 활용한 추상적인 화풍이 특징이다. 최근 하영을 둘러싼 관심이 커지면서 해당 방송 장면과 작품들이 다시 온라인상에서 확산했다. 이 과정에서 하영과 같은 이화여대 서양화과 출신인 배우 노윤서의 작품도 소환됐다. 노윤서 역시 자신의 그림을 여러 차례 공개한 바 있다.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의 서로 다른 화풍을 두고 비교가 이어지며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다만 미술 작품은 작가가 추구하는 표현 방식과 장르에 따라 평가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단순 비교로 실력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 ‘55세’ 심현섭 “2세 만들려고 하루 8번 했다가 기절”…의사도 당황

    ‘55세’ 심현섭 “2세 만들려고 하루 8번 했다가 기절”…의사도 당황

    개그맨 심현섭(55)이 늦은 나이에 결혼한 아내와 2세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그 많던 돈, 다 어디로 갔을까’를 주제로 토크가 진행됐다. 11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한 심현섭은 이날 2세 계획을 언급하며 “다음 생에 태어나면 40대 중반에는 결혼하겠다. 왜냐하면 기력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기 전에 아내가 모스부호를 친다. 제가 죽은 척을 했다”며 아내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자면 안 된다고 하길래 왜 안 되냐고 물었더니 사랑을 해야 한다더라. 아이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그런데 기력이 떨어지니까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현이는 “신혼인데 벌써 그러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했고, 노사연 역시 “정말 기운이 없어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현섭은 2세를 위해 시험관 시술과 자연 임신을 함께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현섭은 “시험관 배아만 키우면 난포가 형성되고, 채취한 걸 넣으면 되는 줄 알았다”며 “그런데 원장님이 그래도 자연적인 방법을 시도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는 기절한 적도 있다”며 “하루에 낮부터 저녁까지 8번을 했다”고 털어놨다. 김용만이 “그런 것까지 말하냐”고 놀라자 심현섭은 “오후 3시부터 새벽 1시까지였다. 새벽 2시에 자서 다음 날 오후 2시에 일어났다. 기절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공형진이 “이 나이에 그렇게 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 말하자 심현섭은 “원장님이 배란기 전후로 하루에 두 번씩 하라고 했지, 언제 8번 하라고 했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전쟁터에서도 집중적으로 공격하면 죽는다. 간혹 날려야 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역사학자 심용환 “하영 증조부 안상호, ‘친일파’ 규정은 위험한 발상”

    역사학자 심용환 “하영 증조부 안상호, ‘친일파’ 규정은 위험한 발상”

    배우 하영(본명 안하영·33)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친일 단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물로 확인된 가운데, 역사학자 심용환 심용환역사N교육연구소 소장이 “친일 부역 행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단체 참여 사실만으로 친일파로 규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심 소장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갑자기 어떤 여배우의 증조부 문제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더불어 역사학계가 그의 증조부가 ‘친일 맞음’이라고 규정했다는 기사까지 떴다”고 운을 뗐다. 그는 먼저 하영의 증조부가 고종의 주치의였다는 사실과 관련해 제기된 고종 독살설을 짚었다. 심 소장은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풍문에 불과했고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고 간주된다”고 했다. 이어 “역사학계에서는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냉정히 말해 10년간 일본에 아무런 저항을 않던 고종을 갑자기 일본이 독살할 이유 자체가 없다. 따라서 당시 주치의라고 해서 그를 친일파로 모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설명했다.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일제강점기 행적에 대해서는 “그가 당시 엘리트였고 대정친목회 등 친일파들이 많이 참여했던 단체에 소속된 것, 일본의 시정 홍보에 집안이 사용된 점 등에서 만년에 존경받을 인물이 아니라는 것은 맞다”고 했다. 다만 이를 친일파 규정의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확한 ‘친일 부역 행위’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특정 단체에 가입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친일파’라고 규정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관련해서는 이정은 선생의 논문이 하나 있는데 개화기 때의 인생을 연구한 것일 뿐 친일파라는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심 소장은 일부 정보가 과도하게 단정적으로 소비됐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상황이 엉뚱하게 커져 대중이 고종 독살설을 사실처럼 받아들이고, 언론이 단 한 학자의 발언을 ‘역사학계’의 공식 입장으로 단정 지으면서 결국 그녀는 친일파의 후손이 되어 버렸다”고 했다. 하영이 방송에서 집안 내력을 소개한 방식도 지적했다. 심 소장은 “여배우의 잘못이라면 그러한 가족사의 불편한 진실에 대한 진실한 반성이 없었다는 점”이라면서도 “‘밖에 알려진 것과는 달라요’, ‘저는 제 힘으로 성공했어요’, ‘물려받은 거 별거 없어요’ 등 이런 식의 친일파 후손들의 역사 인식에서 멀지 않은 태도였다. 하지만 조상의 좋은 것만 기억하고 자랑을 일삼은 우리의 일상과도 별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심 소장은 “누군가를 쉽게 ‘친일파’라고 단정해버리며 과거사에 있었던 너무나 많은 이들이 친일파가 될 것이고, 결국 친일 부역의 기준이 무엇인지 우리가 무엇을 비판하고 기억해야 하는지 그 기준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면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어디까지를 ‘후손’으로 보아야 할지에 대해 보다 명쾌한 기준을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 연좌가 잘못되었듯 조상의 공이 자신의 공은 아니다. 어디까지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고 그로 인해 어떤 권리와 책무를 누려야 되는지에 대해 이제는 결론을 내려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하영이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 언니까지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당시 하영은 “증조할아버지께서 당시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다고 한다. 고종 황제를 진료하시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하영은 따로 증조부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방송 후 증조부가 일제강점기에 의사로 활동한 안상호로 알려지면서 친일 의혹이 일었다. 하영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친일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하루 만인 11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대정실업친목회는 조선인 상류층으로 이뤄진 친일 단체로, 이완용이 고문을 맡았다. 하영의 증조부인 안상호는 평의원으로 활동했다. 다만 안상호는 민족문제연구소가 2009년 펴낸 친일인명사전에는 이름이 등재돼 있지 않다. 소속사는 “의도치 않게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배우 본인은 마음이 매우 무거운 상황”이라며 “하영 역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영 측의 사과에도 후폭풍은 거세다. 문제가 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해당 방송분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와 유튜브 등에서 비공개 처리됐다. 하영이 출연한 ‘삼성 아트 TV’ 광고 영상 6편도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됐고, 의류 브랜드 ‘아티드’도 하영이 지난해 촬영했던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 서울 모처에서 예정됐던 하영 출연 드라마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 인터뷰도 취소됐다.
  • 러시아 “우크라 가만 안 둬, 응징한다”…119명 사상·최대 LPG 공장 멈춰 [배틀라인]

    러시아 “우크라 가만 안 둬, 응징한다”…119명 사상·최대 LPG 공장 멈춰 [배틀라인]

    러시아 외무부가 우크라이나의 벨고로드와 니즈네캄스크 드론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관련자들에게 “군사적 보복”을 경고했다. 러시아 당국과 외신의 후속 집계를 종합하면 두 공격으로 19명이 숨지고 최소 100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정유·석유화학시설을 겨냥한 공격이었다며 11일까지 후방 에너지시설 타격을 이어갔다. 서시베리아 토볼스크의 자프시브네프테힘 석유화학단지는 드론 공격으로 손상돼 무기한 가동을 중단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에 연루된 모든 사람의 신원을 확인해 엄중히 처벌하거나 군사적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국제기구와 언론에도 우크라이나를 규탄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침묵은 러시아 민간인에 대한 추가 공격에 공모하고 이를 조장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수사위원회는 테러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벨고로드·니즈네캄스크서 19명 사망…부상 100명 넘어지난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접경도시 벨고로드를 공격해 6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지역 당국을 인용한 로이터 보도에서는 25명, 러시아 외무부 발표에서는 27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에는 4세와 9세 남아가 포함됐다. 러시아 측은 공동주택 약 30개 동과 사회·행정·상업시설, 차량 30여대가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10일 오전에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200㎞ 떨어진 타타르스탄공화국 니즈네캄스크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 외무부는 초기 집계로 13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후 타타르스탄 당국을 인용한 외신 보도에서는 부상자가 75~78명으로 늘었다. 러시아 매체들은 사망자 가운데 9명이 드론 공격을 받은 호스텔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적자와 어린이도 희생자에 포함됐다. 인명피해와 물적 피해 수치는 러시아 당국 발표에 근거한 것이다. 우크라이나군은 같은 날 니즈네캄스크에 있는 타트네프트의 타네코(TANECO) 정유소를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확인한 영상에는 정유소 상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구체적인 설비 피해와 생산 차질은 확인되지 않았다. 서시베리아까지 날아간 드론…러 최대 LPG 공장 멈춰우크라이나군은 같은 날 튜멘주 토볼스크에 있는 시부르의 자프시브네프테힘 석유화학단지도 타격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모오르 튜멘주지사는 드론 공격을 받은 산업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확인했지만 시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로이터는 이후 업계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자프시브네프테힘이 공격으로 손상돼 피해 조사가 끝날 때까지 가동을 무기한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자프시브네프테힘은 연간 약 600만t을 생산하는 러시아 최대 액화석유가스(LPG) 생산시설이다. 러시아 전체 LPG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며, 생산량의 절반가량은 같은 단지의 석유화학제품 원료로 쓰인다. 공격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상품거래소에는 토볼스크 인도분 LPG 물량이 나오지 않았다. 앞서 이곳에서는 하루 약 4000t의 프로판·부탄 혼합물이 거래됐다. 시부르는 논평하지 않았으며 손상된 설비와 복구 기간도 공개되지 않았다. 가동 중단이 장기화하면 러시아의 LPG 공급뿐 아니라 같은 단지의 석유화학제품 생산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이 러시아 후방 산업시설에 실제 생산 차질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러시아도 키이우·자포리자 공습…“북한산 미사일 사용”10일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각지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키이우와 자포리자에 지르콘 대함미사일과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우크라이나 전역에 장거리 공격용 드론 120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미사일 총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키이우의 노바포슈타 분류시설과 ‘키이우-3’ 운송·물류센터, 자포리자의 자포리자스탈 제철소 등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측은 이들 시설이 드론 부품과 전자전 장비를 보관·유통하고 군수용 철강을 생산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자료는 내놓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당국의 후속 집계에 따르면 자포리자에서 7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키이우에서는 어린이병원 부지와 창고가 피해를 봤지만 병원에 있던 어린이와 의료진은 방공호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자포리자 공격에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북한은 관련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미사일 잔해 분석 결과도 공개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은 11일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의 오르스크네프테오르그신테즈 정유소도 타격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정유소는 연간 최대 600만t의 원유를 처리해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 중유, 아스팔트 등을 생산한다. 러시아 당국은 시설 피격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고 생산 차질도 파악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구체적인 보복 작전이나 추가 군사조치를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공격으로 러시아 후방 산업시설의 가동이 중단되고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도시와 물류·산업시설을 공습하면서 양측의 타격 범위와 피해가 커지고 있다.
  • 3대륙 축구연맹 “인판티노 나가라”… 트럼프 “끔찍한 실수”

    3대륙 축구연맹 “인판티노 나가라”… 트럼프 “끔찍한 실수”

    유럽과 북중미,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동 성명을 통해 ‘월드컵의 민영화’를 추진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사퇴를 촉구한 가운데 그의 사업적 측근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끔찍한 일이 될 것”이라며 인판티노 구명에 나섰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AFC는 10일(현지시간) ‘축구 가족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축구는 어떤 개인이나 기관의 소유가 아니다”라며 최근 월드컵 등 FIFA 주요 대회의 상업적 권리를 민간 투자자에게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려던 인판티노 회장의 행태를 비판했다. 앞서 FIFA는 월드컵과 주요 대회 운영을 전담할 새 영리 법인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를 세우고, 이를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슈아 쿠슈너가 이끄는 벤처캐피털을 통해 지분 일부를 매각해 최대 42억 달러(약 6조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려다 세계 축구계의 거센 반발에 철회했다. 그간 이 사안에 대해 개별적인 비판 목소리를 냈던 세 연맹이 공동 행동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 연맹은 “축구계의 리더십은 ‘재산’이 아니며, 권력을 잡거나 요구하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니다. 리더십을 위임한 축구 가족에 대한 봉사의 의무”라면서 “기만을 통해 신뢰가 깨지고, 개인이 자신에게 권한을 맡긴 공동체 위에 군림할 때 그 의무는 저버려진 것”이라며 인판티노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FIFA의 211개 회원국 중 UEFA 소속 국가가 55개, AFC가 46개, CONCACAF가 35개가 포함됐다. 다만 아프리카축구연맹(CAF)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여전히 인판티노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인판티노 회장은 네 차례나 가장 성공적인 월드컵을 주재하는 등 환상적이다”라며 “FIFA가 어떤 이유로든 인판티노 회장을 교체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끔찍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인판티노 회장이 떠난다면 다시는 (월드컵이) 성공하거나 수익을 낼 수 없을 것”이라며 인판티노 회장을 두둔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2026 북중미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초대 ‘FIFA 평화상’을 수여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 90년 만에 고국 돌아온 심훈의 ‘상록수’ 친필원고

    90년 만에 고국 돌아온 심훈의 ‘상록수’ 친필원고

    “저는 해방을 절실하게 바랐던 할아버지의 시 ‘그날이 오면’을 좋아합니다. 할아버지가 만약 지금 살아 계셨다면 핍박받는 소수자들을 위한 글을 쓰셨을 것 같아요. 가족으로서 할아버지의 이런 정신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작가 심훈의 손녀 심영주씨) 일제강점기 활동했던 독립운동가이자 시 ‘그날이 오면’,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훈(1901~1936)의 친필 원고가 작가 사후 9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지난 6월 심훈의 유가족에게서 심훈 관련 문학 자료 46건(59점)을 기탁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문학관은 광복절을 앞두고 ‘그날이 오면’이 수록된 ‘심훈시가집’, ‘상록수’ 친필 원고 등을 이날 공개했다. 심훈의 손녀 심영주, 심영민씨 등 유가족들이 한국문학관이 마련한 기자간담회에 화상으로 함께했다. 이번 심훈의 자료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유가족들이 소장하고 직접 관리해 온 것들이다. 심훈의 셋째 아들 심재호(1936~2021)씨가 아버지와 관련된 자료를 평생 수집·정리했다. 한국문학관은 법인이 설립된 직후인 2019년부터 당시 미국에 있던 심재호씨 자택을 방문하고 관련 자료를 한국에서 수집할 수 있는지 협의해 왔다. 무려 7년간 설득한 끝에 지난 6월 초 기탁약정서를 체결하며 자료가 국내로 들어올 수 있었다. 한국문학관이 이날 공개한 자료 가운데 일제 치하 검열로 인해 책으로 간행되지 못한 시 ‘그날이 오면’이 눈길을 끌었다. 출판 허가를 위해 조선총독부 경무국 도서관에 제출한 원고 표지와 내지 등에는 일제의 검열 흔적인 붉은 선과 붉은 도장이 가득했다. 여기에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이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소식을 듣고 썼다고 알려진 ‘오오, 조선의 남아여!’, 공개 후 인기를 끌며 심훈이 직접 영화로 제작하려고 했던 소설 ‘상록수’ 원고 등도 포함됐다. 심훈의 손녀이자 심재호씨 딸인 심영민씨는 “할아버지 작품은 조국의 것이기에 당연히 조국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의 정신을 이어 갈 수 있는 곳에 보내고자 했기에 다소 늦어졌으나 한국문학관에서 잘 보관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육영수 여사 서거 지켜본 美… “박정희, 온건해지지 않을 것”

    육영수 여사 서거 지켜본 美… “박정희, 온건해지지 않을 것”

    긴급조치 1·2호는 발표 직전 통보DJ 기소·민청학련 사형 구형 등유신체제 반대 세력 전방위 압박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이 온건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1974년 8월 15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중앙극장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 총성이 울렸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저격이었지만 부인 육영수 여사가 서거했다. 닷새 뒤 주한미국대사관은 박 대통령이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한 내용의 문서를 작성했다. 주미대사관의 최종 판단은 “온건해지지 않을 것”이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수집한 1974년도 주미대사관 생산 비밀 중앙 주제 문서철(Classified Central Subject Files) 51개, 1236건을 전자사료관 홈페이지(archive.history.go.kr)에 최초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랜 시간 기밀로 분류돼 비공개 상태였다가 최근 비밀 해제된 것들이다. 자료는 1974년 주한미국대사관이 본국 국무부에 타전한 외교전문과 보고서, 비망록 등으로 그해의 핵심 현안들을 주제별로 담고 있다. 이 중에는 긴급조치 1·2호 선포 당일 미국이 “발표 몇 시간 전에야 통보받았다”는 기록이 들어 있다. 또 봄철 개강을 앞두고 대학·기독교계·언론·야당에 가해진 전방위 압박을 정리한 종합보고서, 김대중 기소를 그의 참정권 박탈과 정치생명 봉쇄를 노린 조치로 읽은 한·일 미국대사관 간 면담 회의록, 민청학련 관련자 7명에 대한 사형 구형을 “반대세력을 억압하겠다는 한국 정부 결의의 신호”로 규정한 전문 등이 포함됐다. 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는 “1970년대는 유신체제하 긴급조치와 같은 극단적 통제로 당대의 사실을 구체적으로 기술한 자료가 부족해 관련 역사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번 신규 자료 발굴과 공개가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동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이 문서들은 유신체제의 한복판에서 지켜본 주한미국대사관이 관찰자 시점에서 남긴 동시대의 기록”이라며 “우리 측 사료와 나란히 놓고 교차 검증할 때 비로소 1974년이라는 한 해의 실상에 한층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광주 군공항에 반도체 팹 최대 10기… 부지 확대 추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확정된 광주 군공항 외에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부지 확보에 나선다. 청와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요를 감안해 추가 후보지를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1일 지난달 ‘호남권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광주 군공항 인근 광주 남구와 연결된 나주 영산강변 지역, 광주 광산구, 광주~장성 일대에 조성된 첨단산단 등을 대상으로 국가산단 후보지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의 이런 방침은 지난 10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 회의’에서 “군공항 250만평에 추가해 새로운 공장과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는 부지를 더 알아보는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추가 팹 건설’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구체적인 기업별 투자 규모와 착공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부가 후속 반도체 팹 조성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집적까지 감안해 국가산단의 외연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기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개씩 총 4개 팹을 구축하기로 한 군공항 부지에 모두 8~10개의 반도체 팹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팹 4기 구축에 공장 부지 60만평, 기반 시설 및 소부장 업체 부지 30만평 그리고 녹지 등 공용공간 등 총 150만평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250만평인 군공항 부지에는 8~10기의 반도체 팹이 들어설 수 있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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