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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김민석 당대표에 ‘국비 지원’ 요청

    충남도, 김민석 당대표에 ‘국비 지원’ 요청

    4일 충남도-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충남권 AX 등 10건 지원 건의당대표 “GTX-C 노선 천안아산 검토” 충남도가 여당에 지속 가능한 충남 발전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남권 AX 대전환 사업 등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도는 4일 도청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수현 지사와 도 실국원장, 조철기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의장, 이재관·어기구·문진석·복기왕·이정문·전은수 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13조 50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국회 증액이 필요한 사업 10건을 제시하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10개 사업은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 △5극, 충남권 AX 대전환 사업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 △충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중부권 거점 자원봉사연수원 건립 △백제문화 명품야간상설 공연 △대산∼당진·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등 도로망 확충 △부여 공공한옥(백제관) 건립 △K-헤리티지 밸리 조성 등이다. 박수현 지사는 “우리 도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올해보다 7.6% 증가한 13조 2632억 원이 반영됐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2368억 원 추가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제문화 명품 야간 상설공연과 충남권 AX, 충남권 국립호국원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석 대표는 “메가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당에서는 충청권 전체에 관심을 갖고 챙겨갈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외에 국회에서 챙길 것이 무엇인지를 선제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기 양주부터 수원까지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천안아산까지 연결해달라는 지역위원장들의 요청에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해당 노선의 연결을 검토하라”고 했다고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 통과 경기·강원 ‘막판 총력전’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 통과 경기·강원 ‘막판 총력전’

    경기 포천과 강원 철원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여부를 가를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가 다음 달로 다가오면서 경기·강원지역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가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김동일 철원군수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김용태(포천·가평)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의 교통 접근성 개선과 접경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이달 중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포천과 철원이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두 지자체는 2022년 9월에도 지역 정치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 약 33만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전달했다. 당시 협약이 포천·철원과 지역 정치권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경기도와 강원특별자치도까지 가세해 예타 통과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첫 협약 이후 같은 해 말 사전타당성조사비 3억원을 확보했고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치면서 당초 40.4㎞, 1조9000억원대였던 사업계획은 경제성 등을 고려해 24㎞, 1조3305억원 규모로 조정됐다. 지난해 4월에는 기획재정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추 지사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이동시간을 50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해 교통 오지로 소외됐던 주민들의 일상을 바꾸는 실질적인 교통복지”라며 “70년간 안보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당위성을 평가에 충실히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우 지사도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연결해 지역균형발전과 평화경제의 기반을 마련하는 국가적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종점인 포천 신북IC에서 철원 신철원 일대까지 24㎞를 왕복 4차로로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3305억원으로 추산된다. 예타 결과는 오는 10월 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통과할 경우 타당성조사와 기본·실시설계, 관계기관 협의, 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31년 착공해 2037년 준공·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계획대로라면 2022년 포천·철원이 첫 공동협약을 맺은 지 15년 만에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셈이다.
  • “아산호, 이름이 사라졌다”…홍순철 시의원 ‘지명 주권 회복’ 촉구

    “아산호, 이름이 사라졌다”…홍순철 시의원 ‘지명 주권 회복’ 촉구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호’ 표기 지적“평택호 하이패스 등 ‘아산호’ 사라져” 충남 아산시의회 홍순철 의원은 아산 방조제의 ‘아산호’ 명칭이 서부내륙고속도로 표지판 등에 ‘평택호’로 표기됐다며 아산시에 지명 주권 회복 촉구에 나섰다. 4일 홍 의원에 따르면 1973년 아산 방조제 준공 당시 아산호가 공식 명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1994년 평택호 관광단지 지정 이후 ‘평택호’라는 명칭과 혼용되고 있다. 홍 의원 확인 결과 최근 개통된 서부내륙고속도로 도로표지판에는 아산호가 사라진 채 ‘평택호’로 단독 표기됐다. 홍 의원은 “‘평택호휴게소’, ‘평택호 하이패스’ 등 아산호를 평택호로 잘못 표기하거나 사용하는 사례도 있다”며 “충남 아산의 정체성과 지명 주권을 지키기 위한 행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해당 문제를 지적했지만 집행부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수연 경기도의원, 같은 고속도로인데 누구는 할인, 누구는 제외...양주IC 통행료 불합리 개선해야

    최수연 경기도의원, 같은 고속도로인데 누구는 할인, 누구는 제외...양주IC 통행료 불합리 개선해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양주IC 이용 차량이 도로 관리체계 차이로 인해 출퇴근 통행료 감면 대상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최수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3)은 3일 개최된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로 관리 주체 구분에 따른 양주IC 출퇴근 통행료 불평등 문제를 제기하며 경기도와 관계 기관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수연 의원은 발언에서 “같은 양주시에 살고, 같은 고속도로를 달리며, 비슷한 거리를 이용하는데 출구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누구는 할인받고 누구는 받지 못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가”라고 비판했다. 국가 재정으로 건설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은 한국도로공사가 관할하고 있다. 현행 규정상 한국도로공사 관할 고속도로는 진입 및 진출 요금소 간 거리가 20㎞ 미만일 경우 출퇴근 시간대에 20~50%의 통행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 규정에 따라 서양주IC에서 북양주IC를 오가는 구간 이용 차량은 출퇴근 감면을 받는다. 하지만 서양주IC에서 진입해 양주IC로 진출하는 차량은 진출 요금소 관리체계가 다르다는 사유로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정상 통행료를 전액 납부하는 실정이다. 최 의원은 “한국도로공사 관리구간을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데도 마지막에 어느 IC를 선택했느냐에 따라 이미 시행되고 있는 할인 혜택에서 제외되는 것은 행정의 사각지대”라고 짚었다. 구체적인 부담 차이도 제시됐다. 최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서양주IC~양주IC 편도 통행료 1,300원을 기준으로 월 22일 출퇴근할 경우, 20% 감면만 반영해도 연간 13만 7천 원가량의 지출 격차가 생긴다. 50% 감면이 적용되는 시간대에는 이용자 간 통행료 부담 차이가 더욱 벌어진다. 최 의원은 이러한 현상이 지역 간 인프라 불균형 문제와 맞닿아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경기북부는 경기남부에 비해 국가재정 도로망 확충이 상대적으로 늦었는데, 어렵게 도로가 만들어진 뒤에도 관리체계가 다르다는 이유로 받을 수 있는 할인조차 받지 못한다면 교통인프라의 격차가 다시 교통비의 격차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실제 한국도로공사 관리구간을 통행한 양주IC 이용 차량도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관련 운영기관과 정산 및 연계 협의에 조속히 나설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행정 협의와 시스템 개편에 시간이 소요될 경우, 경기도 차원에서 할인 금액 상당액을 한시적으로 직접 지원하는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함께 요청했다. 끝으로 경기도 내 재정도로와 민간투자도로가 연계되는 접점 구간을 전수 조사해 유사한 감면 누락 사례가 있는지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최 의원은 “법과 제도는 도민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같은 도로를 이용하고 같은 조건에 해당한다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상식이자 공정의 원칙”이라고 밝혔다.
  •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 통과’ 총력전…오늘 경기·강원 업무협약

    경기 포천시 신북면에서 끝나는 세종~포천고속도로를 강원 철원까지 연장하기 위해 경기·강원지역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대응에 나선다. 포천시는 4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연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용태·한기호 국회의원과 추미애 경기도지사,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김동일 철원군수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와 공동건의문에 서명한다. 포천과 철원이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두 지자체는 2022년 9월에도 지역 정치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 약 33만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전달했다. 이후 같은 해 말 사전타당성조사비 3억원을 확보해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경제성 등을 고려해 당초 40.4㎞, 1조 9000억원대였던 사업계획은 24㎞, 1조 3305억원 규모로 조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4월 이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가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오는 10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협약이 포천·철원과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경기도와 강원특별자치도까지 참여해 사업의 최대 관문인 예타 통과에 힘을 모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예타를 통과하면 기본·실시설계, 관계기관 협의, 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31년 착공해 2037년 개통하는 것이 현재 목표다. 계획대로라면 2022년 첫 공동협약 이후 15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된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종점인 포천 신북IC에서 철원까지 24㎞를 왕복 4차로로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 3305억원으로 추산된다. 개통하면 포천~철원 이동시간이 현재 약 50분에서 15분가량으로 줄고 철원에서도 서울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와 강원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물류비 절감,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레무리아공화국? 그런 국가도 있나?” 황당 외교관 사칭 칠레 남성 ‘쇠고랑’ [여기는 남미]

    “레무리아공화국? 그런 국가도 있나?” 황당 외교관 사칭 칠레 남성 ‘쇠고랑’ [여기는 남미]

    “레무리아공화국이 어디에 있는 국가죠?” 경찰은 계속 이렇게 물었지만, 남성은 “외교관을 조사하려고 하는 것이냐. 당신들에겐 그럴 권한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끈질기게 버티던 그는 결국 외교관 사칭 혐의로 쇠고랑을 찼다.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 국가의 신분증까지 만들어 외교관 행세를 하던 50세 칠레 남성이 검거됐다고 현지 언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자는 경찰조사에서 외교관을 사칭한 이유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어 범죄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는 칠레 북부 5번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를 몰고 수도 산티아고 방향으로 달리다가 경찰 검문에 걸렸다. 경찰은 불심검문 중이진 않았지만 낯선 번호판을 보고 자동차를 멈춰 세웠다고 한다. 경찰은 “칠레에는 존재하지 않는 번호판을 단 자동차가 주행하고 있어 확인을 위해 멈추도록 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난생 처음 보는 번호판은 하늘색 바탕에 위쪽엔 외교관 차량이라고 적혀 있었고 숫자와 알파벳을 조합한 고유 번호가 인쇄돼 있었다. 그러나 칠레 정부가 발급하는 외교관 차량 번호판은 아니었다. 무언가 수상한 낌새를 느낀 경찰이 신분증을 요구하자 남성은 외교관 신분증을 내밀었다. 신분증에는 ‘레무리아공화국’(Republic of Remuria)이라고 국가명이 적혀 있었다. 그는 자신이 칠레 주재 레무리아공화국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이라고 했다. 처음 듣는 국가명에 경찰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레무리아공화국이 어디에 있는 국가인가. 어느 대륙에 있는가”라고 물었지만 남성은 대답을 회피한 채 “칠레 경찰이 왜 외교관을 잡는가. 당신들은 나를 조사할 권한이 없다”고 했다. 한동안 동일한 질문과 대답이 반복되자 경찰은 신분증이 가짜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경찰은 “레무리아공화국이 어디에 있는지, 칠레 주재 대사관이 어디 있는지 물어도 그는 경찰에 조사권이 없다는 말만 했다”면서 보다 확실한 신분 확인을 위해서라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찰이 연행해 조사한 결과 경찰의 짐작대로 그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었다. 레무리아공화국이라는 국가는 지구에 존재하지 않았고 외교관차량 번호판과 남성의 외교관 신분증은 가짜였다. 신원과 차량을 조회한 결과 남자에겐 전과가 없었고 차량에도 도난신고 등 특별한 문제점은 없었다고 한다. 경찰은 외교관 사칭, 신분증과 차량번호판 위조 등의 혐의로 남자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지만 문제는 범행 동기다. 그는 외교관을 사칭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경찰은 “그가 분명 목적을 갖고 외교관을 사칭했을 텐데 동기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면서 “여죄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추가수사를 한 후에야 검찰에 송치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 경남 내년 국비 11조 6811억원…2년 연속 ‘11조 시대’

    경남 내년 국비 11조 6811억원…2년 연속 ‘11조 시대’

    경남도가 2027년 정부 예산안에 경남 관련 국비 11조 6811억원을 반영시키며 2년 연속 국비 11조 원 시대를 이어갔다. 도는 지난 1일 정부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올해 확보액(11조 892억원)보다 5919억원(5.3%) 늘어난 11조 6811억원이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도는 피지컬AI와 우주항공,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핵심 첨단산업과 R&D 예산을 비롯해 교통망 확충, 정주 여건 개선, 민생 안정 예산이 균형 있게 확보된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분야별로는 보건·복지가 4조 816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사회간접자본(SOC) 1조 5447억원, 산업·R&D 1조 807억 원, 농림·수산 8344억원, 교육 5703억원, 환경 3513억원, 공공질서·안전 2126억원, 문화·관광 1828억원 순이다. 미래 성장동력을 살릴 신규 사업으로는 창원국가산단 제조AI·로보틱스 밸리 구축(30억 원)과 우주항공 기능소재 국산화 기술개발(30억 원)이 예산안에 이름을 올렸다. 주력 산업을 뒷받침할 계속 사업비도 대거 포함됐다. 피지컬AI 기술 개발·실증(986억원)과 방산혁신클러스터 2.0(960억원)을 비롯해 SMR 혁신제조 국산화 기술개발(187억원),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51억원), 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27억원) 등이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동남권 연결망을 넓힐 주요 SOC 사업 예산도 대거 확보했다. 진해신항 1단계 건설에 4816억원이 편성됐으며 남부내륙철도 건설(2006억원),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국도 77호선·617억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597억원)이 포함됐다. 숙원인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건설 사업에도 착공비 2억원이 새로 반영됐다. 도민 체감도가 높은 도민 복지와 의료 인프라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마산의료원 병동 증축(115억원)과 서부의료원 건립(92억원)을 비롯해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107억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272억원) 등이 반영돼 차질 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다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예산과 한산대첩교 등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예정 도로 관련 예산은 이번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올해 예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거창적십자병원 이전 신축 사업과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등도 이번 예산안에는 빠졌다. 도는 빠진 주요 현안 사업들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지역 국회의원 설득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포착] 연료 떨어진 러軍 헬기, 도로에 추락…푸틴, 한국에 손 내민 이유 [영상]

    [포착] 연료 떨어진 러軍 헬기, 도로에 추락…푸틴, 한국에 손 내민 이유 [영상]

    러시아 항공우주국 소속 Mi-8 헬리콥터가 사할린섬 고속도로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결국 추락했다. 미국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해당 헬기는 목적지 비행장에서 약 5km 떨어진 지점에 추락해 도로를 이탈한 후 곧장 전복됐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친러시아 군사 텔레그램 채널인 ‘파이터봄버’는 “러시아군 헬기가 양쪽 엔진의 연료 고갈로 동력을 완전히 잃은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영상과 사진을 보면 헬기가 트럭 등이 주행 중인 고속도로에 긴급 착륙을 시도한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 위로 낮게 날다가 결국 도로변 도랑의 풀숲 방향으로 전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도로 표지판이 휘어져 잔해에 깔리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른 차량들과 충돌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디펜스 블로그는 파이터봄버를 인용해 “해당 헬기는 목적지 비행장을 5㎞ 앞둔 시점에서 두 엔진이 모두 멈춰선 것으로 보인다”며 “조종사들이 하강 중 도로 위의 차량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고속도로에서 벗어나 기체를 조종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료 고갈 원인에는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내놓지 않았다. 현재 러시아 당국은 헬기의 연료가 고갈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료 부족 심각한 러시아일각에서는 이번 헬기 추락 사고가 현재 러시아 전역에서 발생한 연료 부족 사태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한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석유 정제 시설 집중 공격으로 인해 항공유 등 연료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 내 등유 생산량이 감소한 뒤 러시아가 한국과 이집트에서 제트 A-1 항공유 최소 7만t을 수입했다”고 밝혔다. 제트 A-1 연료는 군용·민간 항공기에서 사용하는 등유 계열의 항공유다. 당시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한국 등으로부터) 수입한 항공유는 MiG-29, Su-34, Su-35S, Su-30SM, Su-57, Su-24M 등을 포함한 군용 항공기와 Tu-95MS 전략 폭격기에 적합하다”며 “러시아의 최신 제트 추진 공격 드론인 게란-4와 게란-5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7월 러시아가 한국산 정제유를 수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로이터 통신과 미국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 등 외신들은 지난달 7일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이플러와 영국 해상 정보 업체 보르텍사 자료를 인용해 “지난 7월 말 유조선 최소 2척이 울산 컨테이너항 저장탱크에서 석유제품을 선적한 뒤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선적 물량에는 경유뿐 아니라 항공유도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서 러시아로 옮겨진 정제유는 약 3만t 규모로 전해진다. 케이플러에 따르면 동북아시아에서 러시아로 석유제품이 수출된 직전 사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2022년 2월이었다. 당시 해당 유조선은 한국 여수에서 출항했으며 약 2만 2000배럴 규모의 항공유가 실려 있었다고 추정된다. 푸틴, 경유 수출 금지 조치 연장지난달 31일 러시아 정부는 공식 성명에서 자국 생산업체의 경유 수출 금지 조치를 오는 9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기존 수출 금지 기한은 8월 31일까지였다. 이번 조치에는 선박 연료와 가스 오일 수출도 포함됐으며, 러시아 당국은 “자국 내 연료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수십 년간 에너지 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해 온 러시아는 전투기 및 민간 항공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자국 항공유 수출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를 공식 도입했다”면서 “이에 따라 외국에서 제트 A-1 항공유를 수입할 방법을 모색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할린섬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가 연료 공급 부족 사태와 직접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사고 발생 지역인 사할린섬은 올해 우크라이나의 공습이 가장 집중적으로 이뤄진 러시아 서부 정유시설에서 약 6000㎞ 떨어져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언급한 제트 A-1 항공유를 공급받는 두 항구 중 한 곳인 블라디보스토크는 사할린과 같은 러시아 극동 지역에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현재 러시아의 연료난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 로이터는 지난달 28일 “8월 말 러시아의 휘발유 생산량이 국내 수요의 70%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구매 제한과 차량 번호에 따른 판매 일정까지 다시 도입됐을 정도”라고 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의 한 주민도 로이터에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1시간 20분이 넘게 기다렸다”면서 “우리는 (연료난이) 정말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남, 9개 도로 사업 ‘예타 통과’… 산·바다·섬까지 촘촘히 잇는다

    경남, 9개 도로 사업 ‘예타 통과’… 산·바다·섬까지 촘촘히 잇는다

    경남의 산과 바다, 도심과 섬을 보다 촘촘하게 잇는 대형 도로망 구축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우주항공과 남해안 관광 등 경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뒷받침할 도로들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대거 통과하면서 지역 균형 발전과 도민 삶의 질 개선을 향한 교통 지도가 새로 그려질 전망이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을 위한 기획재정부 일괄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남의 9개 핵심 도로 사업이 최종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관문을 넘은 사업은 일반국도 7개, 국가지원지방도 2개 등 총연장 50.5㎞ 규모로,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1조 5036억원에 달한다. 사업은 크게 미래전략산업 지원, 관광거점 연계, 균형발전·교통안전 등 세 축으로 추진된다. 경남의 미래 먹거리를 뒷받침할 노선으로 ‘사천~진주 정촌 국도 33호선(6.1㎞)’과 ‘창원 북면~창녕 부곡 국도 79호선(6.4㎞)’이 포함됐다. 사천~진주 구간은 사천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와 남해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해 기업들의 물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창녕 구간은 낙동강으로 끊겼던 도로를 연결해 산업·도시개발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마금산과 부곡 등 지역 대표 온천 관광지를 하나로 묶는다. 남해안 해양관광의 핵심 기반이 될 해상 도로망도 탄력을 받는다. 통영 도남동과 한산도를 잇는 해상교량 ‘한산대첩교(2.7㎞)’는 섬 주민들의 숙원을 풀고 남해안 섬 연결 해상 국도의 출발점 역할을 하게 된다. 바다를 가로질러 단절 구간을 잇는 ‘통영 도산~고성 삼산 국도 77호선(3.8㎞)’ 역시 이동 거리를 단축해 남해안 관광 연계성을 대폭 키울 전망이다. 도내 곳곳의 막힌 혈관을 뚫는 균형발전 사업도 속도를 낸다. 하동 고전~하동(8.8㎞)·산청 시천~단성(7.1㎞) 구간 4차로 확장, 산청~차황(6.7㎞)과 함양 백전~서하(1.7㎞) 위험도로 개량, 함안 대산~의령 부림(7.2㎞) 구간 신설 등 5개 사업이 포함돼 서부 경남과 농산어촌 주민의 이동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예타 통과에 이어 정부의 건설계획 확정·고시 절차를 차질 없이 마치고 조속히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일웅 도 행정부지사는 “9개 사업의 일괄예타 통과는 새로운 도로망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조속한 착공과 조기 개통으로 이어가 경남이 대한민국 산업과 물류, 남해안 관광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특별시, 내년 정부예산안에 국비 13조 9천9억원 반영

    전남광주특별시, 내년 정부예산안에 국비 13조 9천9억원 반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27년 정부예산안에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에너지 등 지역 미래 성장동력산업이 대거 반영되면서 모두 13조 900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반영된 국비는 지난해 8월 확보한 2026년 정부안 13조804억 원 보다 8205억 원(6.3%)이 증가한 규모다. 내년 국비 반영액은 분야별로 AI·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피지컬AI 등 첨단미래산업 분야에 1조 564억 원으로, 신규사업은 1320억 원이다. 주요 사업은 신규사업으로 ▲AI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구축 668억 원 ▲호남권 과학기술혁신지원 사업 231억 원 ▲휴머노이드 기반 제조산업 M.AX 전환 45억 원 ▲AI 기반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강화 기술개발 50억 원 등이다. 계속사업은 ▲AX실증밸리 조성 1151억 원 ▲반도체 첨단패키징 실증센터 구축 60억 원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19억 7000만 원 등이다. 통합특별시는 확보된 예산을 기반삼아 AI·반도체·미래모빌리티 중심의 지역 완결형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석유화학·철강·조선 등 주력산업 분야는 ▲K-화학산업 대전환 혁신기술개발 368억 원 ▲AI 기반 화학산단 안전관리 체계 구축 30억 원 ▲AI·로봇 기반 대형 철강구조물 제조 자동화 기술개발 20억 원 ▲철강·금속산업 인공지능전환(AX) 지원센터 구축 18억 원 등 1312억 원이 반영됐다. 제조업의 생산성과 산업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농수축산업 분야는 가공·유통·수출과 AI 기술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기반 마련을 위해 총 2조 4680억 원이 반영됐다. 신규사업은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 10억 원 ▲차세대 AI 수산가공 팩토리 구축 6억 원 ▲국가어항 거점어항 조성 16억 원이다. 계속사업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1178억 원 ▲농업 인공지능 전환(AX)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45억 원 ▲농업 AX 실증센터 40억 원이다. 사회간접자본 분야에는 1조 7176억 원이 반영됐다. 세부적으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 1413억 원 ▲여수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연결 1110억 원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전철화 899억 원 ▲광주 도시철도 2호선 486억 원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광산IC 확장 320억 원 등이다. ​ 문화·관광 분야는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4억 원 ▲섬 지역 반값여행 지원 12억 원 ▲역사문화권 진흥사업 10억 원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 99억 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계 양림권역 근대역사문화 거점벨트 6억 원 등 총 4532억 원이 반영됐다. 통합특별시 재정인센티브로 반도체 특별회계 1조 5000억 원과 전남광주 통합지원금 3조 5000억 원 등 총 5조 원이 담겨, ​통합 초기 비용과 미래산업·균형발전을 뒷받침할 재정 기반도 확보했다. 통합특별시는 국회 예산심사 단계에서 이번 정부안보다 5000억 원 이상을 추가 증액해 최종 14조4000억 원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3대 메가프로젝트와 SOC 현안사업에서 3500억 원 이상, 지역균형발전과 민생·안전 분야에서 1500억 원 이상을 추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정부안에 빠진 ▲메가프로젝트 AI데이터센터 기반시설 구축 132억 원 ▲국가 AI집적단지 활성화 100억 원 ▲파일럿형 국산 NPU 실증센터 140억 원 ▲AI 광반도체 첨단패키징 실증·사업화 지원 150억 원 등 신규 사업비 반영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통합특별시는 이를 위해 오는 11일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11월까지 여야 지도부와 국회 예결위원장·간사, 지역 국회의원과 예결위원 등을 만나 국회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형배 시장은 “이번 정부예산안은 40년 만에 하나가 된 전남과 광주가 처음으로 함께 준비하고, 함께 뛰어 일군 성과”라며 “정부안에 충분히 담기지 못한 AI·반도체·SOC 등 핵심사업도 반드시 추가 확보해 통합특별시의 첫 국가예산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울산 국가예산 3조원 시대 연다

    울산 국가예산 3조원 시대 연다

    울산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조 234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에는 산업 인공지능전환(AX)을 위한 신규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신규 사업은 총 61건 예산 규모는 2606억원에 달한다. 주요 핵심 사업으로는 울산과 광주를 잇는 휴머노이드 기반 자동차 산업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 지원사업에 45억원, 초거대산업 인공지능(AI) 연구지원사업에 60억원, AI 선박 기자재 및 첨단실증 지원센터 구축에 59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기존에 추진 중이던 주요 계속사업들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규모 교통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에 1100억원, 농소~외동 국도 건설에 350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울산 석유·화학 인공지능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60억원)과 지역 역사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보수정비(38억원) 등의 예산도 무사히 반영됐다. 시는 오는 9월 3일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본격적 국회 협력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부안에 미반영되거나 일부만 반영된 주요 사업들은 지역 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나 국회 상주 대응 등을 통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이 추가 반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2027년도 정부예산안은 향후 국회의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 과정을 거쳐 올해 말 최종 확정된다.
  • 주거 중심축 다진 시티오씨엘, 개발용지 공급으로 도시 기능 확장 가속

    주거 중심축 다진 시티오씨엘, 개발용지 공급으로 도시 기능 확장 가속

    1만3천여 가구 주거 공급 마무리 단계…대규모 배후수요 가시화학익역·그랜드파크·뮤지엄파크 등 핵심 인프라 속속 조성8월 31일(월) 1차 용지 공급…도시 기능 채울 개발용지 사업자 관심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이 대규모 주거 공급을 바탕으로 도시 중심축을 형성한 데 이어 교통, 공원, 문화, 상업 인프라를 확충하며 도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시티오씨엘은 1만 3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 공급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배후수요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 현재 학익역, 그랜드파크, 인천뮤지엄파크 등 주요 기반시설 조성이 추진 중이며, 준주거 및 근린생활시설 개발용지 공급이 본격화되어 도시 기능이 한층 구체화될 전망이다. 최근 1949세대 규모의 9단지 분양이 진행되면서 공동주택 공급은 막바지에 도달했다. 교통 여건 개선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은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개통 시 철도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녹지와 문화 시설도 단계적으로 들어선다. 단지 전면부에는 33만여㎡ 규모의 그랜드파크가 계획되어 있으며, 박물관·미술관·예술공원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인 인천뮤지엄파크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로 인프라 확충도 진행 중이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능해IC를 통한 제2경인고속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아암대로 등 주요 도로망을 갖췄다. 주거 배후수요와 함께 주요 인프라 조성이 이어지며 상업 및 생활 기능을 담당할 개발용지 공급도 본격화한다. 8월 31일부터 시작된 1차 용지 공급에는 준주거용지와 창조혁신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용지 등 다양한 개발용지가 포함된다. 도시 조성 초기와 달리 개발사업자 입장에서는 1만 3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 배후수요와 주변 인프라 개발계획 등을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준주거용지는 3필지로 각각 4000㎡대 규모이며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350% 이하, 최고 20층까지 개발할 수 있다. 창조혁신용지는 3필지, 6890~8,172㎡ 규모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300% 이하, 최고 20층까지 개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주거 배후수요와 인접한 생활밀착형 용지도 공급한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3필지로 각 400㎡ 규모다.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일부 의료시설 건립이 가능하다. 주차장용지는 4032㎡ 규모로 주차전용건축물과 부대시설을 조성해 상업·생활 기능 확대에 따른 수요를 지원한다. 도시개발사업 특성상 주거 공급을 통해 배후수요가 형성되고 기반시설이 구축될수록 상업·생활 인프라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은 주거시설뿐 아니라 교통·녹지·문화·상업 등 다양한 기능이 함께 갖춰지면서 도시 경쟁력이 높아진다”며 “시티오씨엘은 대규모 주거 배후수요가 가시화되고 주요 인프라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검토할 수 있는 개발용지에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오씨엘은 8월 31일 1차 용지 공급 공고를 냈다. 이번 1차 공급에는 준주거용지와 창조혁신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용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등이 포함됐다. 입찰서 제출 및 입찰보증금 납부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진행된다. 개찰 및 낙찰자 발표는 9월 11일이며, 계약 체결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우리 아들 다칠까봐서요”…상대팀 9세 선수 발 걸어 넘어뜨린 아빠, 결국

    “우리 아들 다칠까봐서요”…상대팀 9세 선수 발 걸어 넘어뜨린 아빠, 결국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유소년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40대 관중이 돌연 운동장으로 뛰어들어 상대 팀 9세 선수를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NBC뉴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경찰을 인용해 범인은 41세 남성으로 아들이 속한 팀의 상대 선수가 위협적인 플레이를 하자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달 27일 위스콘신주 러신의 케이스 고등학교 경기장에서 일어났다. 상대 팀 선수가 터치다운을 향해 맹렬히 질주하자 관중석에 있던 한 남성이 갑자기 경기장에 뛰어들었다. 터치다운은 미식축구에서 상대 진영의 가장 안쪽 영역까지 공을 가지고 들어가 높은 점수를 얻는 핵심 득점 방식이다. 이 남성은 달려오던 선수를 향해 왼발을 쭉 뻗어 다리를 걸었다. 상대팀 9세 선수는 터치다운을 눈앞에 두고 잔디밭에 크게 넘어졌다. 현지 경찰은 “한 남성이 경기 양상에 불만을 품고 운동장으로 들어가 9세 선수를 넘어뜨렸다”며 “현장에 있던 관중이 이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했고, 또 다른 학부모는 도주하는 남성의 차량을 추격했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경기장에서 1㎞도 떨어지지 않은 고속도로 인근에서 27일 오전 11시 7분쯤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 과정에서 그는 “상대 팀 아이들이 우리 아이보다 덩치가 커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며 해당 선수와 코치진에게 사과했다. 다만 그는 선수를 해치려 한 것이 아니라 단지 경기를 중단시키려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아들이 이전에 팔이 두 번이나 부러진 적이 있어 또 다칠까 봐 너무 무서웠다”며 “아이가 위험해 보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몸이 먼저 나갔고, 정말로 경기를 멈추고 싶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했으며, 법 집행 당국으로부터 경범죄에 해당하는 ‘질서 문란 행위’로 범칙금 처분을 받았다. 다행히 넘어진 9세 선수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충북도 “중부고속도로 확장해 달라”.. 범도민 서명운동

    충북도 “중부고속도로 확장해 달라”.. 범도민 서명운동

    충북도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위해 범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지난 20년간 타당성 검토만 반복되며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충북도의 숙원 사업이다. 서명운동은 올해 1월 KDI(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조사(중부 증평~호법 L=54.2km, 경부 회덕~청주 L=18.9km) 및 타당성재조사(중부 서청주~증평 L=15.8km) 착수에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누구나 손쉽게 서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서명 체계를 동시에 가동한다. 온라인 서명은 네이버 폼 기반 전용 페이지 및 QR코드를 구축해 모바일과 PC로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서명은 도·시군 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종합복지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진행된다. 지자체장과 기관장 릴레이 서명 챌린지도 추진한다. 도가 서명운동까지 하는 것은 중부고속도로 확장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루 평균 교통량이 최대 8만 4000여대에 달해 적정 용량(5만 3000대/일)을 초과하며 심각한 정체를 빚고 있다. 이런 현상은 국가 물류 경쟁력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청주·진천·음성 일대 산업단지가 2001년 21개에서 2026년 현재 78개로 급증하면서 화물차 비율이 30~34%에 육박한다. 하지만 그동안 4차례나 타당성 검토만 반복되며 사업이 장기 지연돼 지역 주민과 입주 기업들의 불만이 크다. 도는 오는 10월 말 서명 결과를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타당성 조사 결과는 빠르면 올해 연말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 결과에 도민 의지와 지자체 관심도 등이 반영된다”며 “고속도로 확장은 충북의 미래 산업지도와 국가 물류 지형을 바꿀 핵심 사업인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정부, 양질의 연구 일자리 확충… ‘국가과학기술자’도 본격 추진

    이공계 의대 쏠림 현상으로 과학기술분야 인재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2030년까지 연구 일자리를 확충하고 과학기술인에 대한 처우와 보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 우수 과학기술 인재 2000명을 유치해 인재 양성부터 연구·취업·정착까지 전 주기 지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의결을 거쳐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11개 부처가 공동으로 마련한 과학기술 인재 분야 국가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정부는 ‘과학기술인이 되고 싶은 나라,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나라’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인재의 유입부터 성장·활약까지 이어지는 경로를 ‘두뇌 고속도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30년까지 양질의 연구 일자리를 확충한다. 국가 전략기술 확보와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국가적 임무 수행을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인력을 늘리고 4대 과학기술원의 정원을 확대한다. 박사후 연구원을 대학의 공식 구성원으로 명문화하고 전문 연구지원 직군도 육성한다. 세계 최고 수준 연구자를 지원하는 ‘국가과학기술자’ 제도도 본격 추진한다. 리더급은 2026년부터 매년 20명, 차세대는 2027년부터 매년 200명을 선정해 각각 연 1억원과 5000만원의 연구활동비를 최대 5년간 지원한다. 이공계 학생 지원도 확대한다.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대학을 2030년까지 70개교 내외로 늘리고 장학생 규모를 1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AI·AX(인공지능 전환) 분야 석·박사 전문연구요원은 대기업과 출연연에서도 복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AI 인재 확보를 위해 AI 중점학교·AI 중심대·AI 단과대·AX 대학원을 확대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연구 인프라도 지원한다. 해외 우수 연구자는 2030년까지 2000명을 유치하고 비자·거주·자녀교육 등 정착 지원을 강화한다.
  • 바닷속 지형 살피고 장애물 없애고… 해저 ‘에너지 고속도로’ 닦는 로봇

    바닷속 지형 살피고 장애물 없애고… 해저 ‘에너지 고속도로’ 닦는 로봇

    2017년 무인 준설 로봇 개발 나서수중 케이블·상수도 등 공사 투입동해 왕돌초 기지는 생태계 관찰 지난 27일 찾은 경북 포항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로봇실증센터. 가로 35m, 세로 20m, 깊이 9m 대형 수조에서는 해저면 준설 로봇 ‘키오-가온(KIO-Gaon)’이 연구진 조종에 따라 빠른 속도로 유영을 시연하고 있었다. 해저 지형을 살피는 것을 넘어 장애물을 뚫고 사람이 갈 수 없는 바닷속에서 손과 눈 역할을 했다. 앞으로 각종 수중 건설과 해양 탐사에 투입될 ‘해양로봇’의 역할에 이목이 쏠린다. 서남권 에너지고속도로 건설과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변화로 해저면 탐사의 중요성이 커진 까닭이다. 해양로봇은 해저에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설치하는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해저 상수도 공사, 석유 등 자원 탐사를 위한 필수 기술로 꼽힌다. 먼저 해저 면으로 내려가 지형을 확인하고 전선이나 관로가 지나갈 길을 찾는 역할을 한다. 장애물을 피해 돌아갈 수 없으면 해저 크레인을 투입해 장애물을 직접 제거함으로써 길을 뚫는다.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해저로봇 기술은 해양과학기술원이 2017년 해양로봇실증센터를 세우고 업계와 함께 개발에 나서며 급발전했다. 독자 개발한 수중 건설 로봇 3종(URI-L·URI-T·URI-R)은 통영 욕지도·거제 지심도 해저 상수도 공사, 베트남 해저 가스파이프라인 공사에 투입되며 상용화됐다. 에너지고속도로 부설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성 해양신산업연구본부장은 “인간이 닿지 못하는 영역까지 로봇이 대신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기술원은 해양환경 변화도 연구한다. 이튿날 찾은 왕돌초 해양과학기지는 경북 울진 후포항에서 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망망대해에 서 있었다. 지난 5월 완공한 왕돌초 기지는 국내 4번째이자 동해 최초의 해양과학기지다. 해저 23m, 해상 53m 높이의 기지는 5개 층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담수화 시설, 해저면 관측 설비, 바닷물 채취·분석 설비 등을 갖췄다. 평소 무인으로 운영되며 연구자들이 주기적으로 찾아와 관측 자료를 점검한다. 왕돌초 기지는 태평양 난류와 북쪽 한류가 만나는 지점에 있어 해양환경 변화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요충지다. 해양기술원은 이곳에서 쌓이는 관측 자료로 동해의 아열대화와 갯녹음 등 생태계 변화, 어장 변동까지 장기 추적할 계획이다. 기지 수중 카메라 2대는 주변 물고기를 지속 관찰한다. 정진용 해양데이터·인프라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동해안에서 참치가 잡히는 등 어종이 변하고 있다”며 “데이터가 쌓이면 새로운 어종 출현 시 실시간 알림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첫 삽 뜨는 제2경춘국도… 2032년 개통

    경기 남양주와 강원 춘천을 잇는 제2경춘국도가 첫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9월 1일 국도 46호선 남양주 화도읍~춘천 서면 도로(제2경춘국도) 건설 공사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총길이는 33.6㎞(왕복 4차로)이고, 설계 속도는 시속 80㎞다. 총사업비는 1조 9400억원, 완공과 개통 목표 시기는 2032년이다. 공구는 총 5개로 나뉜다. 이 가운데 1~2공구(15.8㎞)는 서울국토관리청, 3~5공구(17.8㎞)는 원주국토관리청이 맡는다. 전체 구간에서 교차로는 7개, 터널은 25개, 교량은 41개 설치된다. 제2경춘국도가 개통되면 남양주~춘천 이동 시간이 54분에서 25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교통량 분산으로 기존 경춘국도와 서울춘천고속도로 이동 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주말과 휴가철 극심한 교통 혼잡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제2경춘국도 시·종점인 춘천 서면에서 신북을 연결하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 4차로 신설 사업(10.5㎞)도 추진한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제2경춘국도에서 나온 차량이 춘천 도심을 거치지 않고 외곽과 화천, 철원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 장명수 경북도의원 “18년 숙원사업,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해야”

    장명수 경북도의원 “18년 숙원사업,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해야”

    경북도의회 장명수 의원(포항2, 문화환경위원회)은 31일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동해안 어업인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요구하는 한편, 초등돌봄교육의 지역·학교별 격차를 해소하고 방학 중 학부모와 학교의 부담을 덜어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장 의원은 18년 동안 표류해 온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의 조속한 착공을 강력히 촉구했다. 국토교통부의 대안 노선 마련과 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신속한 후속 행정절차를 밟아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조속한 심의와 노선 확정을 비롯해 국토부 총사업비 변경 승인, 실시설계 착수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면서 “2027년도 보상 및 착공비 800억 원을 국회 최종 예산안까지 단 한 푼도 삭감되지 않도록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다음으로 영일만항 역할 확대 및 신공항과의 연계와 관련하여,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환동해 물류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고,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광역 교통·물류체계를 구축해줄 것을 강조했다. 장 의원은 “북극항로 관련 특별법 제정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이 마련된 상황에서, 제5차 항만기본계획에 영일만항 접안시설 확장 적극 반영, 민자부두의 재정부두 전환 등을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촉구하고 “‘투포트 경제권’ 구축을 위한 포항~신공항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 변화와 어획량 감소, 유류비 상승 등으로 한계 상황에 내몰린 경북 동해안 어업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2025년 전국 어업생산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반면, 경북은 오히려 5.8% 감소했고 지역 수협의 연체율도 전국 권역 중 높은 수준으로 어업인들의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이다”면서 “어업인 금융 지원 확대, 어선 감척 보상체계 개선 및 보상단가 현실화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대책 마련은 물론, 수산공익직불제의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예산 편성 과정에서 소득 안정 및 생활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첫 삽 뜨는 제2경춘국도…남양주~춘천 25분 주파

    첫 삽 뜨는 제2경춘국도…남양주~춘천 25분 주파

    경기 남양주와 강원 춘천을 잇는 제2경춘국도가 첫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다음 달 1일 국도 46호선 남양주 화도읍~춘천 서면 도로(제2경춘국도) 건설 공사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총길이는 33.6㎞(왕복 4차로)이고, 설계속도는 시속 80㎞다. 총사업비는 1조9400억원이고, 완공과 개통 목표 시기는 2032년이다. 공구는 총 5개로 나뉘고, 이 가운데 1~2공구(15.8㎞)는 서울국토관리청, 3~5공구(17.8㎞)는 원주국토관리청이 맡는다. 전체 구간에서 교차로는 7개, 터널은 25개, 교량은 41개 설치된다. 제2경춘국도가 개통되면 남양주~춘천 이동 시간이 현 54분에서 25분으로 절반 이상 줄어든다. 교통량 분산으로 기존 경춘국도와 서울춘천고속도로 이동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말과 휴가철 극심한 교통 혼잡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제2경춘국도 건설 사업은 2019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되며 급물살을 타 당초 2023년 착공, 2029년 완공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건설 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사업이 지연됐고, 정부는 결국 총사업비를 7000억원 늘렸다. 국토부는 제2경춘국도 시종점인 춘천 서면에서 신북을 연결하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 4차로 신설 사업(10.5㎞)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제2경춘국도에서 나온 차량이 춘천 도심을 거치지 않고 외곽과 화천, 철원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원주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제2경춘국도는 수도권과 강원권을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 국가 핵심 도로망이다”며 “안전하고 품질 높은 도로를 적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34년 도시 품격·안전 지킴이… 일상 책임지는 부산시설공단

    34년 도시 품격·안전 지킴이… 일상 책임지는 부산시설공단

    광안대교 등 교량·도로·상가 관리 교통약자 위한 택시 ‘두리발’ 운영 안전관리에 AI 도입해 재난 대응 시민 참여형 공공디자인 혁신 속도 에너지 절감 정책 등 ESG 노력도 “도시의 하루가 끝난 뒤에도 누군가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밤을 지킨다.” 최근 공개된 부산시설공단(BISCO) 미니 다큐멘터리 ‘우리가 잠든 밤, 도시를 지키는 사람들’이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광안대교 해상교량통합관제센터와 만덕제2터널, 태종대유원지 등 부산 곳곳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밤을 지새우는 직원들의 모습은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의 헌신 위에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30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1992년 부산시주차관리공단으로 출범해 올해 34년을 맞았다. 1998년 부산시설관리공단으로 개편됐고 2010년 현재 명칭으로 출범하며 부산 대표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공단 관리 시설은 시민 일상과 가까운 곳에 있다. 광안대교, 도시고속도로, 영도대교 등 핵심 교통시설을 비롯해 부산시민공원, 북항친수공원 등 지역 대표 공원을 관리하고 있다. 자갈치시장, 영락공원, 공영주차장, 종합버스터미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 운영도 공단 몫이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도 운영하고 있고 스포원파크 등 체육시설, 여자핸드볼팀과 남녀사이클팀을 운영하며 체육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단 역할은 시설 유지·관리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에는 시민 문화와 여가를 책임지는 공공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유라시아플랫폼과 비콘그라운드, 복합문화공간 ‘새모’를 운영하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개관한 새모는 어린이 대상 ‘들락날락’을 비롯해 전시와 공연,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비콘그라운드에서는 스포츠와 문화, 창업 프로그램을 연계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역시 문화예술과 청년 활동 거점 기능을 하며 도시 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미래 도시를 준비하는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방공기업 현실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은 여전히 ‘예산이 생기면’, ‘외부 용역으로’라는 조건부 과제에 머물러 있다. 공단은 이 전제를 정면으로 뒤집었다. 별도 예산 투입 없이 기존 노후 서버와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해 사내 AI 서비스 시범 구축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체 플랫폼 ‘BISCO AI’를 활용해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직원 주도형 AI 학습조직 ‘B.R.A.I.N.’(브레인)을 운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있다. AI 기술은 현장 안전관리에도 적용되고 있다. 윤산터널에는 AI와 폐쇄회로(CC)TV, 레이더를 연계한 위험탐지 시스템을 구축해 정지 차량과 낙하물, 역주행 등 돌발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감지하고 있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즉시 정보를 제공해 사고를 예방하는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다. AI·사물인터넷(IoT)·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지하차도 침수 대응체계도 구축해 재난 대응 역량도 높였다. 실시간 침수 예측과 3차원(3D) 디지털 트윈 기술을 연계해 재난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집중호우 발생 시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공디자인 혁신도 주목받고 있다. 2024년 디자인 경영을 선언하고 미래디자인팀을 신설한 데 이어 ‘BISCO 디자인 비전 2028+’를 수립하고 시설물 색채와 조명, 안내 체계, 공공 사인 등을 시민 중심으로 개선하고 있다. 올해는 디자인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디자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마련도 눈에 띈다. 전사적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하고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와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운영시간 조정, 유연근무제 확대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다양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8건의 대외 수상과 인증 달성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안전 활동 수준 평가 A등급, 환경보전 유공 부산시장 표창 등을 수상하며 안전과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부산시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노인 인권 보호 유공 국무총리 표창과 교육 기부 메세나탑 최고상을 12년 연속 수상했다.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도에서도 3년 연속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가치 실현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은 복권기금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어린이대공원과 태종대유원지는 산림청 모범 도시 숲 인증을 획득했고 친환경 경영을 통한 환경보전 유공 표창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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