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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마와 싸우다 숨진 동생과 약속 지키기 위해… 형도 소방관이 되다

    화마와 싸우다 숨진 동생과 약속 지키기 위해… 형도 소방관이 되다

    “함께 소방공무원이 돼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일을 하자는 동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걸어온 길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임지혁 씨의 용기 있는 도전에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1주기 추모식이 1일 국립제주호국원에서 거행됐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1일 새벽 서귀포시 표선면의 창고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노부부를 안전하게 대피시킨 뒤 화재 진압 작업을 하던 중 구조물 붕괴로 인해 29세의 꽃다운 나이로 순직했다. 추모식에 참석한 오영훈 도지사는 고인의 형인 임지혁 씨가 2024년 소방 채용시험에 합격해 현재 신임 소방공무원 교육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추모사를 이어갔다. 오 지사는 “임성철 소방장은 재난현장에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책임을 다한 자랑스러운 소방관이자 우리들의 동료였다”며 “이제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먼 곳으로 갔지만 고귀한 헌신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쉴 것”이라고 추모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정은 고귀한 생명을 지켜냈던 임성철 소방장의 뜨거운 사명과 고향 제주를 안전한 사회로 만들고자 한 빛나는 꿈을 이어나가겠다”며 “우리의 영원한 가족이자 동료인 당신을 언제나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다”며 영면을 기원했다.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오 지사,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 동료 소방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임성철 소방장의 아버지인 임영준 씨는 “아들과 헤어진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아들은 이별과 그리움을 남겼지만, 지금은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려고 한다”며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아들에게 약속한 만큼 우리 가족은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임지혁씨는 “부끄럽지 않은 형이 되겠다”며 “멋진 소방관으로서 책임감 있게 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고인의 초상화를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추모식 이후에는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된 순직 소방공무원 3명의 묘역을 참배하며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
  • “용기가 만들어낸 기적”…멈춘 심장 되살린 숨은 영웅 3인이 있었다

    “용기가 만들어낸 기적”…멈춘 심장 되살린 숨은 영웅 3인이 있었다

    일상 속 숨은 영웅들의 활약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귀포시의 한 웨딩홀 주차장에서 차에서 내리다가 심정지로 쓰러진 20대 남성이 주변 목격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을 구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3명의 목격자는 도 의회사무처 보건복지안전전문위원실에 재직 중인 김지희·양기훈 씨와 웨딩홀 관계자 황시욱 씨다. 이들은 평소 익힌 응급처치 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목격자들은 쓰러진 A씨의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119에 신고했다. 동시에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의료지도를 받으며 교대로 가슴압박을 시행해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신속한 초기 대응과 119구급대의 전문 응급처치로 A씨는 현장에서 자발순환을 회복했으며, 현재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희 도의회사무처 지방보건주사는 “직접 실시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고민자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심폐소생술은 ‘기술’이 아닌 ‘용기’로 만들어내는 기적”이라며 “타인의 생명을 위해 큰 용기를 낸 일상 속 영웅들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만큼 앞으로도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심정지 환자 골든타임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안전본부는 이번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3명의 일반인과 119구급대원들에 대해 하트세이버 선정을 추진 중이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생사의 기로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소생시킨 사람으로, 환자가 병원 도착 전에 심전도를 회복하고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 회복한 경우 수여되는 인증서다.
  • 119구조견 ‘초롱이’ 아름다운 은퇴… 소방공무원과 ‘제2인생’ 산다

    119구조견 ‘초롱이’ 아름다운 은퇴… 소방공무원과 ‘제2인생’ 산다

    5년 4개월 간 119구조견으로 활동을 이어온 ‘초롱’이가 지난달 27일부로 임무를 내려놓고 반려견으로서의 새 삶을 시작했다. 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5년에 태어난 초롱이(9·래브라도 리트리버)는 2019년 4월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배치돼 5년 4개월동안 150회 구조활동에 참여했다. 유난히 후각이 뛰어난 초롱이는 총 9명의 도민을 구조해낸 베테랑 구조견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 고사리철 길잃음 사고가 빈번한 제주 동부지역에 전진 배치돼 실종자들을 신속히 구조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실제로 지난 4월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인근에서 고사리를 꺾던 여성 A(63)씨가 가시덤불에 갇혀 119에 구조 요청을 했다. 초롱이가 출동해 30분 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A씨는 “길을 잃자 공황 상태에 빠져 공포감이 밀려왔는데 초롱이가 구해 줬다. 구조견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졌다”고 고마워하기도 했다. 소방안전본부는 건강하지만 고령의 나이를 고려해 지난 8월 16일자로 사실상 은퇴했다. 하지만 그동안 활약한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은퇴식을 한달여 미뤘다. 초롱이와 2년여동안 동고동락해온 강찬우 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 소방교는 “은퇴식을 미루고 한달가량 산책시키고 자유를 주며 함께 지냈다”며 “막상 은퇴식 후 관사로 돌아왔을 때 초롱이가 없어 많이 허전했다”고 말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27일 ‘제16회 범도민 안전체험한마당’ 행사장에서 119구조견 초롱이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이날 은퇴식에는 500여명의 도민들이 참여해 각종 실종자 수색구조현장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초롱이의 활약상이 담긴 기념영상을 시청했다.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초롱이가 입고 있던 구조견 조끼를 벗기고 꽃목걸이를 수여하며 현장에서 119구조견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해온 초롱이의 제2의 견생(犬生)을 응원했다. 소방안전본부는 초롱이의 무상분양 희망자를 공개 모집했다. 구조견들이 나이가 많아 잘 입양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희망자가 나타났다. 서부소방서 구조대 소속 이모씨(30)로 다행히 구조견에 대해 잘 아는 직원이 입양한 것에 내심 안도했다. 초롱이의 빈 자리에는 새 친구 나르샤(4·래브라도 리트리버)가 구조견으로 임명됐다. 초롱이가 섬세하고 부드러운 성격이라면 나르샤는 활달하고 전투적이어서 이미 훈련소에서부터 ‘탱크’라는 별명이 붙었단다. 나르샤는 지난달 28일 서귀포 치유의숲에서 실종된 지적장애인 노모씨를 찾기 위한 수색에 나서는 등 벌써 출동을 3차례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 구조견 ‘강호’ 맹활약… 고사리 꺾다가 길잃은 실종자 2명 구조

    구조견 ‘강호’ 맹활약… 고사리 꺾다가 길잃은 실종자 2명 구조

    본격적인 고사리 채취의 계절 4월이 다가오는 가운데 고사리를 꺾다가 길잃음 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고사리 채취와 오름·올레길 탐방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29일 오전 11시 10분쯤 구좌읍 덕천리 인근에서 고사리를 꺾던 70대와 50대 남성 채취객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길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 소방본부는 특히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소방드론과 119구조견을 활용한 수색에 나서고 있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고사리 채취객 2명이 길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김녕지역 소방대원과 119구조견대 소속 인명구조견 강호를 긴급 투입했다. 가시들이 많고 숲이 우거져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힘든 곳에서 실종된 이들을 구조견 강호(암컷 저먼 셰퍼드)가 투입돼 찾아냈다. 김녕 소방대원과 함께 구조견이 합동수색한 지 약 40여분 만인 낮 12시 46분쯤 구조했다. 다행히 실종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견 5세 강호는 산악·재난 복합 1급 인증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제주에 배치받으면서 약 50여건의 사고현장에 투입해 수색과 인명구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맹활약하고 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제주에서 발생한 길 잃음 안전사고는 모두 459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다쳤다. 특히 전체 사고 중 절반 이상(243건·52.9%)이 4·5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고사리를 꺾다가 길을 잃는 경우가 190건(41.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름 등 등반 150건(32.7%), 올레길·둘레길 탐방 119건(25.9%) 순이었다. 앞서 지난 26일과 27일에도 길 잃음 사고로 4건의 구조활동이 이뤄졌다. 고민자 본부장은 “고사리 채취객에 작업 전 카카오맵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해 동행자 간 위치공유를 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면서 “길을 잃었을 때는 국가지점번호 등을 활용해 119에 신고 후 이동하지 말고 구조될 때까지 기다려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불안한 숨비소리… 물질하던 해녀 2명 잇따라 숨져

    불안한 숨비소리… 물질하던 해녀 2명 잇따라 숨져

    물질을 하던 60대 제주 해녀가 쓰러져 숨졌다. 2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31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바다에서 조업중이던 해녀 A(60대)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3시 17분 현재 닥터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정가 발생해 사망했다. 이보다 20여분 뒤인 이날 오후 2시 52분쯤에는 서귀포 대정읍 하모리 운진항 50m 해상에서 70대 해녀가 의식을 잃고 병원에서 치료중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낮 12시 14분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의 포구에서 70대 해녀가 동료들에 의해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하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는 등 올해 벌써 5건의 해녀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2019~2023년 5년간 도내 해녀 안전사고는 총 104건으로 연평균 20건 이상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34건으로 전년보다 두배 증가했다. 원인별로는 심정지 사고가 전체의 35.6%(37건)로 가장 많았고 어지러움 21.1%(22건), 낙상 18.3%(19건) 순으로 분석됐다. 월별로는 10월 14.4%(15건), 5월 12.5%(13건), 1월, 3월, 6월, 11월 10.6%(11건) 순으로 집계돼 모든 시기에 걸쳐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녀 고령화로 인한 70세 이상에서 사고 비율(76%)이 가장 높고, 바닷가에서의 작업환경 특성 상 사고 발생 시 생명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고민자 제주도소방안전본부장은 “무엇보다 안전장구 착용 및 준비 운동 등 철저한 사전 준비와 본인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무리한 조업은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119구급대 도착 전 최초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의용소방대 전문 강사와 협업해 어업인 심폐소생술 능력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 해녀 안전사고 5년간 104건…고령화로 70세 이상 사고가 76%

    제주 해녀들의 안전사고가 최근 5년간 104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일어난 해녀 안전사고가 총 104건으로 연평균 20건이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총 34건으로 전년도 17건보다 2배 증가했다. 사고 종류별로는 물질 중 심정지가 전체의 35.6%(37건)로 가장 많았다. 어지럼증 21.1%(22건), 낙상 18.3%(19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해녀 고령화로 인해 70세 이상 사고 비율이 76%(79건)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사고 발생 월별로는 10월 14.4%(15건), 5월 12.5%(13건) ,1·3·6·11월 각 10.6%(11건)였다. 지역별로는 구좌 17건, 성산 16건, 한림 12건, 서귀포 동 지역 11건, 한경 10건, 우도 8건 등이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바다에서 이뤄지는 작업환경 특성상 사고 발생 시 생명과 직결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고 예방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도 구축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119구급대 도착 전 최초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해 추진할 예정이다.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안전 장구 착용과 준비 운동 등 철저한 사전 준비와 안전을 위해 반드시 동료와 함께 물질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본인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무리한 조업은 삼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제주도 역사상 첫 여성소방본부장 취임

    제주도 역사상 첫 여성소방본부장 취임

    제주도 첫 여성소방안전본부장이 탄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5일자로 고민자(59) 소방준감이 제18대 소방안전본부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 출생으로 1984년 소방사 공채로 소방에 입직한 40년차 베테랑 소방공무원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소방준감이다. 그동안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소방학교장(2023),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2021),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2021),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방호구조과장(2018), 제주특별자치도 동부소방서장(2016) 등을 두루 역임했다. 제주소방 역사상 최초의 여성 본부장으로 지방과 중앙조직을 두루 거치며 쌓은 다양한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우며, 뛰어난 업무기획·추진력을 겸비한 정통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 본부장은 “고향 제주와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전문성에 기반한 유능한 소방조직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본부장이라는 지위보다 책임의 무게를 먼저 생각하고,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가 100%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고]

    ●강경석씨 별세, 박소금씨 남편상, 강민욱·민지씨 부친상, 서령씨 시부상, 황인규(CJ ㈜ 부사장)씨 장인상, 황영호·서진·서영씨 조부상, 강수형·채호씨 외조부상 = 5일 오전 9시,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7일. (042)600-6660 ●신재인씨 별세 고민자씨 남편상, 신혜선(광명 하안북중 교사)·혜정·일철(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과장)씨 부친상, 김성근(삼성SDS 기획팀 부장)·최용진(지멘스 헬스니어스)씨 장인상, 손채령(국세청 상호합의담당관)씨 시부상 = 5일 세종 충남대병원 쉴낙원장례식장, 발인 7일. (044)863-4444
  • [부고]신재인씨 별세

    ●신재인씨 별세, 고민자씨 남편상, 신혜선(광명 하안북중 교사)·신혜정·신일철(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과장)씨 부친상, 김성근(삼성 SDS 기획팀 부장)·최용진(지멘스 헬스니어스)씨 장인상, 손채령(국세청 상호합의담당관)씨 시부상=5일, 세종 충남대병원 쉴낙원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7일, 장지 충남 예산 수덕사 수목장지(탑림공원). (044)863-4444
  • 광주 아파트 붕괴 29일째 마지막 매몰자 수습… 수색 마무리

    광주 아파트 붕괴 29일째 마지막 매몰자 수습… 수색 마무리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 발생 29일째인 8일 마지막 매몰자가 수습되면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마무리됐다. 고민자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갖고 “오후 7시37분쯤 마지막 피해자 한 명을 26층에서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으로 수습된 피해자는 지난 1일 26층 2호라인 바닥에서 신체 일부가 확인됐으나 겹겹이 쌓인 콘크리트와 철근 등 잔해물에 막혀 구조하는데 일주일 넘게 걸렸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앞서 지난달 14일 첫 번째 실종자를 발견했다. 이후 25일 27층 2호 라인에서 잔해에 묻힌 두 번째 실종자를 발견한 뒤, 29층에서 26층으로의 접근로 개척과 탐색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나머지 4명 모두를 차례로 발견했다. 이로써 매몰 상태에서 발견된 실종자 6명 모두 숨진 채 수습됐다. 실종자가 집중적으로 발견된 아파트 남동측 2호 라인은 39층에서 무너진 잔해가 25층~28층에 겹겹히 쌓여 있는 터라 매몰자를 구조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앞으로 장례지원, 피해자 보상, 안전진단 등 후속조치를 속도감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합동분향소와 시민 추모공간 설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합동분향소는 광주시청, 붕괴사고 현장 주변 등이 검토되고 있다. 붕괴된 아파트의 철거 또는 재시공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붕괴된 201동은 철거가 유력한 가운데 정밀 안전 점검을 거쳐 다른 동으로까지 철거 범위가 확대될 수도 있다. 경찰과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 등도 원인 분석과 책임자의 과실 규명 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9일 노동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 등과 합동으로 현장 조사·확인에 착수한다.
  • 광주 아파트 붕괴 ‘마지막 실종자’ 27층서 수습

    광주 아파트 붕괴 ‘마지막 실종자’ 27층서 수습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 28일째인 7일 27층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된 작업자 한 명이 추가로 수습됐다. 고민자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7일 브리핑에서 “이미 확인된 26층 매몰자를 구조하기 위해 잔해물 제거와 추가 탐색 중 오전 11시 50분쯤 27층 2호 라인 벽 창가 쪽에서 실종자의 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견된 작업자는 지난 1일 26층에서 발견된 작업자와 직선거리로 2m쯤 거리에서 확인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6시쯤 27층 바닥부에 인명 구조견을 투입해 탐색하다가 미세한 반응을 보이자 잔해물을 조심스레 걷어내던 중 실종자의 손을 확인했다. 이어 오후 3시 47분 발견자를 최종 수습했다. 또 DNA와 지문을 채취해 가족과 대조한 결과, 실종자 6명 가운데 한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수본은 그동안 매일 구조대 200여명과 각종 탐색장비 등을 동원해 실종자 6명을 모두 발견했고 이 가운데 5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붕괴 당시 28~32층에서는 창호·소방 등 내부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매몰자는 28층과 27층에서 각각 2명, 26층과 지하 1층에서 각각 1명씩 발견됐다. 마지막 남은 26층 매몰자 1명에 대한 수습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등 관계자 56명을 조사해 11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공사업체 등 45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광주 아파트 붕괴 남은 실종자 1명 추가 발견…전원 수습 초읽기

    광주 아파트 붕괴 남은 실종자 1명 추가 발견…전원 수습 초읽기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 28일째인 7일 마지막 남은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전체 6명 모두가 수습 또는 매몰 위치가 확인됐다. 고민자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갖고 “ 이미 확인된 26층 매몰자를 구조하기 위해 잔해물 제거와 추가 탐색도중 오전 11시50분 붕괴 건물 27층 2호 라인벽 창가쪽에서 실종자의 손을 확인했다”며 “마지막 한분을 구조할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발견된 실종자 역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실종자는 지난 1일 26층에서 발견된 작업자와 직선거리로 2m쯤이다. 구조당국은 이날 오전 6시쯤 27층 바닥부에 인명 구조견투입한 결과 미세한 반응을 보이자 잔해물을 조심스레 걷어내던 중 실종자의 손을 확인했다.이어 발견자에 대한 DNA를 채취해 가족 확인에 나섰다. 이로써 사고 발생 28일 만에 실종자 6명 모두가 수습 또는 매몰 위치가 확인됐다. 중수본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인원 183명, 차량 등 장비 38대, 인명구조견 2마리, 무인비행장치(드론) 4대를 투입해 수색·구조를 진행 중이다. 중수본은 그동안 붕괴건물 남동측 2호 라인에서 첫번째 지하1층에서 수습된 1명을 제외하고 총 5명을 수습 또는 발견해 구조 중이다. 남동측은 남서측과 달리 건물 잔해가 25층~28층에 집중적으로 걸쳐 있는 곳이다. 당시 2호라인의 28층~32층에서는 창호·조적·소방 분야의 내부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지하 1층에서 발견된 1명은 건물과 벽체를 사이 전체가 무너져 내린 남서측 구간에서 작업중이었고, 나머지 5명은 25층에 잔해물이 걸쳐 있는 남동측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당국도 이런 정황을 감안해 남동측 25~29층의 잔해물을 집중 탐색해 왔다. 이날 발견된 1명도 26층 바닥에 매몰된 작업자를 구조하기 위해 28층→27→26층으로 접근하는 진입로를 개척하던 중 확인됐다. 특이 공간이나 물체가 발견되면 내시경 탐색 등 수색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반복했다. 그동안 발견된 지점별로는 28층 2명,27층 2명,26층 1명, 지하1층 1명 등이다. 이 아파트 201동은 지난달 11일 23∼38층 16개 층 내부 구조물과 외벽 일부가 무너지면서 28~34층에서 실내 공사를 맡았던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이후 지하1층 난간에서 수습된 1명을 제외한 5명이 26~28층에서 각각 수습되거나 매몰 위치가 확인됐다. 이로써 26층과 27층에각각 매몰된 2명에 대한 수습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실종자 6명 중 4명 수습·1명 매몰·1명 실종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실종자 6명 중 4명 수습·1명 매몰·1명 실종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25일째인 4일 하루 동안 2명의 피해자가 수습됐다. 이로써 최초 실종자 6명 중 4명이 수습되고 1명은 매몰, 1명은 실종 상태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5시 54분쯤 이 아파트 201동 28층 2호 라인 안방 쪽에서 매몰된 공사 작업자 1명이 수습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 작업자가 발견된 지 6시간 40분만에 수습이 이뤄진 것이다. 이 매몰자는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건물 28층 2호 라인 안방 쪽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이날 오전 해당 매몰자를 발견하고 수습을 완료, 유전자정보(DNA) 분석과 지문 감정을 통한 신원 확인을 진행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29분쯤 27층 콘크리트 잔해에서도 매몰자 1명이 수습됐다. 매몰 위치가 확인된 지 10일 만이다. 2명 모두 숨진 상태로 수습됐다. 구조 당국은 27층 매몰자 수습을 위해 잔해물 제거와 잔해 안정화 작업을 하던 중 28층 매몰자의 머리 부분과 작업모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피해자를 포함, 구조 당국은 현재까지 6명 중 4명을 수습했다. 지난 1일 26층에서 발견된 매몰자 1명과 아직 위치를 특정하지 못한 실종자 1명은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고민자 광주소방본부장은 이날 열린 긴급브리핑에서 “소방은 남은 1명까지 구조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중수본 등은 26층에서 발견된 매몰자 1명을 구조하는 작업과 실종자 1명을 찾는 수색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달 11일 이 아파트 201동의 23∼38층 16개 층이 한꺼번에 붕괴해 작업 중이던 6명이 실종됐다. 이들은 28∼32층에서 창호·미장·소방설비 공사를 맡았던 건설노동자다. 이날 2명이 수습되고 1명의 위치가 확인되면서 남은 실종자는 1명으로 줄었다.
  • 광주 붕괴사고 25일째, 매몰 1명 추가 발견...남은 실종자 1명으로 줄어

    광주 붕괴사고 25일째, 매몰 1명 추가 발견...남은 실종자 1명으로 줄어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 25일째인 4일 추가로 5번째 매몰자 위치가 확인됐다. 남은 실종자는 1명으로 줄었다. 고민자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날 오후 긴급브리핑을 갖고 “이미 확인된 27층 매몰자를 구조하기 위해 잔해물 제거와 추가 탐색도중 오전 11시10분쯤 28층 2호라인 안방쪽에서 5번째 피해자의 머리 부분과 작업모자를 확인했다”며 “위치가 확인된 작업자와 남은 피해자 1명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구조당국에 의해 위치가 확인된 매몰자는 26,28층에 각각 1명 등 모두 2명이다. 현재까지 실종자 6명 중 3명이 사망한 채 수습됐고,1명은 위치를 확인했으나 구조·수습되진 못한 상태에서 추가로 1명의 매몰 위치가 확인됐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인원 184명,차량 등 장비 38대,인명구조견 4마리,무인비행장치(드론) 4대 등을 투입해 매몰자 구조와 실종자 찾기를 이어가고 있다. 중수본은 이날 매몰자 2명이 각각 발견된 26층과 27층을 집중적으로 탐색하다가 28층 2호라인 안방쪽에서 추가로 1명을 발견했다.이 아파트 201동은 지난달 11일 23∼38층 16개 층 내부 구조물과 외벽 일부가 무너지면서 28~34층에서 실내 공사를 맡았던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이후 3명이 숨진채 발견됐고, 2명은 26.28층에서 각각 매몰 위치가 확인됐다. 남은 실종자는 1명이다.
  • 광주 붕괴사고 두번째 피해자 28층서 수습...가족요청에 따라 신원 공개 않기로

    광주 붕괴사고 두번째 피해자 28층서 수습...가족요청에 따라 신원 공개 않기로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사고로 인한 실종자 구조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최근 매몰 지점이 확인된 작업자 한명이 추가로 수습됐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6시 25분쯤 이 아파트 28층에서 콘크리트 잔해에 매몰된 공사 작업자 한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전 11시 50분쯤 발견한 지,102시간여 만이다. 사고 발생 21일째이자 이번 사고 첫 피해자를 지하 1층에서 수습한 지난 14일로부터는 17일 만이다. 고민자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이날 긴급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6시 25분께 구조 완료했다”라며 “구조되신 분은 구급차를 이용하여 관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중수본은 28층에서 구조한 매몰자의 사망 여부는 직접 확인해주지 않았으나 숨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족들 요청에 따라 구조된 매몰자의 신원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중수본 등은 지난 25일 아파트 27층 내부에서 실종자 수색 중 잔해에 묻힌 공사 작업자 1명을 발견했고,그를 구조하기 위해 진입로 개척 과정에서 28층 매몰자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28층 매몰자를 발견하고도 대형 콘크리트 잔해물 등으로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며칠전부터 29층을 통해 28층에 이르는 접근 통로를 뚫고 구조대원들이 진입해 매몰된 작업자를 수습했다. 구조당국은 27층에 위치가 확인된 매몰자 구조를 위한 잔해 제거와 나머지 실종자 3명을 찾는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중수본은 이날 17개 기관 182명과 차량 46대, 구조견 4마리, 드론 4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작업을 펼쳤다. 바닥 균열로 안전성 문제가 야기된 24층 하부에 추가 지지대를 설치하는 등 보강작업도 마쳤다. 중수본 관계자는 “27층 매몰자를 신속히 구조하고, 아직 행방이 드러나지 않은 나머지 3명을 구조하기 위해 안전조치와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201동은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23∼38층 16개 층 내부 구조물과 외벽 일부가 한꺼번에 붕괴하면서 28~34층에서 창호·조적· 소방설비 작업 중이던 노동자 6명이 실종됐다. 현재 2명은 수습됐고, 한명은 위치가 확인됐으며, 나머지 3명은 21일째 실종된 상태다.
  • 여성 첫 소방준감 된 38년 베테랑 “청년들 선택한 길 끝까지 걸어가야”

    여성 첫 소방준감 된 38년 베테랑 “청년들 선택한 길 끝까지 걸어가야”

    “2017년 우도 화재 진압 기억에 남아소방관은 ‘힘들어도 내가 한다’ 생각전국 소방력 모아 강원 산불 잡았듯 난국 해결책 찾는 적극적 자세 필요”“힘든 시기일수록 내 주변의 안전관리는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소방관 고민자(56)’, 크고 작은 화재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제주도 출신으로 1984년 소방사 공채로 첫발을 내딛었다. 올해로 38년째다. 그는 지난달 여성 소방관으로는 처음 소방준감으로 임용돼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을 맡았다. 소방준감은 소방총감, 소방정감, 소방감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직위다. 일반 공무원 3급 부이사관, 경찰로는 경무관급에 해당된다. 고민자 과장은 21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는 현장으로 제주도 동쪽, ‘섬 속의 섬’이라 불리는 우도면 화재를 꼽았다. 2017년 제주도 동부소방서장 시절이다. 전기오토바이 대여점에서 승인받지 않은 전기차 배터리를 사용한 게 화근이었다. 고 과장은 “의용소방대장과 소규모 소방력으로 급히 출동해 화재를 조기 진압할 수 있었다”면서 “그 일을 계기로 우도에 있는 전기차 관련 업체, 배터리 납품업체, 보건소·면사무소 직원들을 모아 화재 안전대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섬은 우리가 지키고 문제가 생기면 한마음으로 서로 도와야 한다는 의지를 모았다”고 돌아봤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 소방관들의 어려움과 소회를 물었다. 고 과장은 “소방관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든 ‘이 일은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어렵고 힘든 일에 대해 서슴지 않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면서 “코로나19 국면에서도 소방조직이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코로나19 사태도 그렇고 2019년 강원도 대형 산불 당시를 떠올려봐도 전국 어디서나 우리 소방력이 가지를 쳐서 포진돼 있는 상태에서 제 역할을 해내는 소방조직을 보면 내가 참 괜찮은 조직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고 과장은 그러면서 소방대원 5명이 희생된 2019년 10월 독도헬기 추락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영결식을 할 때 전국의 소방관들이 함께 애도하던 모습을 떠올리면 지금도 울컥하는 감회를 느낀다”고 했다. 소방직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어떤 얘기를 해 주고 싶냐는 질문에 고 과장은 “어디든 쉬운 일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선택한 일에 전념하되 조금 힘들다고 포기하다 보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니 자신의 길을 끝까지 가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변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고 과장은 “코로나19 상황도 우리가 다 함께 조금 더 참고 기다리면 어려운 국면을 극복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여성 소방관 첫 소방준감 된 38년 베테랑 고민자 과장

    여성 소방관 첫 소방준감 된 38년 베테랑 고민자 과장

    “힘든 시기일수록 내 주변의 안전관리는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소방관 고민자(사진·56)’, 크고 작은 화재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제주도 출신으로 1984년 소방사 공채로 첫발을 내딛었다. 올해로 38년째다. 그는 지난달 여성 소방관으로는 처음 소방준감으로 임용돼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을 맡았다. 소방준감은 소방총감, 소방정감, 소방감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직위다. 일반 공무원 3급 부이사관, 경찰로는 경무관급에 해당된다. 고 과장은 21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는 현장으로 제주도 동쪽, ‘섬 속의 섬’이라 불리는 우도면 화재를 꼽았다. 2017년 제주도 동부소방서장 시절이다. 전기오토바이 대여점에서 승인받지 않은 전기차 배터리를 사용한 게 화근이었다. 고 과장은 “의용소방대장과 소규모 소방력으로 급히 출동해 화재를 조기 진압할 수 있었다”면서 “그 일을 계기로 우도에 있는 전기차 관련 업체, 배터리 납품업체, 보건소·면사무소 직원들을 모아 화재 안전대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섬은 우리가 지키고 문제가 생기면 한마음으로 서로 도와야 한다는 의지를 모았다”고 돌아봤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 소방관들의 어려움과 소회를 물었다. 고 과장은 “소방관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든 ‘이 일은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어렵고 힘든 일에 대해 서슴지 않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면서 “코로나19 국면에서도 소방조직이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코로나19 사태도 그렇고 2019년 강원도 대형 산불 당시를 떠올려봐도 전국 어디서나 우리 소방력이 가지를 쳐서 포진돼 있는 상태에서 제 역할을 해내는 소방조직을 보면 내가 참 괜찮은 조직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고 고장은 그러면서 소방대원 5명이 희생된 2019년 10월 독도헬기 추락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영결식을 할 때 전국의 소방관들이 함께 애도하던 모습을 떠올리면 지금도 울컥하는 감회를 느낀다”고 했다. 소방직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어떤 얘기를 해 주고 싶냐는 질문에 고 과장은 “어디든 쉬운 일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선택한 일에 전념하되 조금 힘들다고 포기하다 보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니 자신의 길을 끝까지 가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변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고 과장은 “코로나19 상황도 우리가 다 함께 조금 더 참고 기다리면 어려운 국면을 극복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인사] 소방청,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 소방청 ◇ 소방준감 승진 △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 고민자 △ 서울특별시 소방학교장 김재병 △ 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 정남구 △ 충청북도 소방본부장 장거래 △ 전라북도 소방본부장 소방준감 김승룡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장 박근오 ◇ 소방준감 전보 △ 소방청 대변인 김연상 △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 정병도 △ 소방청 혁신행정감사담당관 홍영근 △ 대전광역시 소방본부장 채수종 ■ 해양수산부 ◇ 국장급 승진 △ 어업자원정책관 조일환 △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혜정 ◇ 과장급 전보 △ 코로나19긴급대응반장 강미숙 △ 감사담당관 명노헌 △ 혁신행정담당관 오영록 △ 운영지원과장 노진학 △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 김인경 △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 임영훈 △ 원양산업과장 이규선 △ 어업정책과장 양영진 △어촌양식정책과장 김성원 △ 항만운영과장 정규삼 △ 항만투자협력과장 송종준 △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심상철 ■ 보건복지부 △ 기획조정실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유정미 △ 건강보험정책국 보험평가과장 이상희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 부서장 승진 △인사처 김성탁 △주택도시금융연구원 오세진 △금융기획실 강원석·서석민 △개인보증처 홍정순 ◇ 팀장 승진 △인사처 유승배 △성과재무처 윤정효 △채권관리실 최해웅 △기금관리실 이민근 △홍보비서실 김재은·신현정 △서부PF금융센터 이범룡 △서울서부지사 김민희·박재현 △서울동부관리센터 장차연 △영남관리센터 이태우 △중부관리센터 김소연 ◇ 부서장 전보 △인사처장 유숭종 △성과재무처장 이철완 △경영지원처장 김성탁 △ICT추진실장 김옥주 △리스크준법실장 김민환 △금융기획실장 정태선 △채권관리실장 황성태 △보증이행처장 전정희 △기금관리실장 윤봉중 △도시재생기획처장 김진욱 △도시재생심사처장 이길삼 △동부PF금융센터장 이흥식 △중부PF금융센터장 오세진 △서울북부지사장 이상을 △서울동부지사장 김현민 △경기남부지사장 박재영 △강원지사장 강원석 △충북지사장 최종원 △경남지사장 박종진 △서울북부관리센터장 윤영균 △서울서부관리센터장 김충현 △동부주택도시금융센터장 박종훈 △서부주택도시금융센터장 홍정순 △남부주택도시금융1센터장 윤명규 △중부주택도시금융센터장 서석민 △기금대출지원센터장 배재훈 △리츠자산관리센터장 강신균 ◇ 팀장 전보 △기획조정실 함종철 △인사처 이민섭, 윤정효 △성과재무처 김민희 △경영지원처 이범룡, 유승배 △리스크준법실 남래호 △주택도시금융연구원 허지행 △정보보안센터 박찬영 △금융기획실 전인석, 신상윤 △개인보증처 이민근 △기금관리실 김무영 △서부PF금융센터 김재은 △남부PF금융센터 최해웅 △중부PF금융센터 신현정 △서울동부지사 김희자 △서울서부지사 장창식 △서울남부지사 강형일, 박일오 △경기북부지사 김기혁 △대구경북지사 임가영 △대전충남지사 김소연 △강원지사 박재현 △스마트전세지원센터 김학필 △제주출장소 이영근 △서울북부관리센터 유병헌 △서울서부관리센터 이상기 △중부관리센터 이태우 △남부주택도시금융1센터 성종환 △기금대출지원센터 권혁태 △리츠자산관리센터 장차연
  • 72년 만에 여성 최초 소방준감… 소방청 4번째 고위직

    72년 만에 여성 최초 소방준감… 소방청 4번째 고위직

    우리나라 소방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소방준감(3급)이 나왔다. 고민자(56) 소방청 소방분석제도 과장이다. 소방청은 10일 운영지원과에서 근무하던 고민자 소방정을 소방준감으로 승진시켜 소방분석제도과장으로 발령 내는 등 소방준감 10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여성이 소방준감 이상 고위직에 오른 것은 1948년 내무부 치안국 산하에 소방과가 설치된 이후 72년 만에 처음이다. 여성이 처음으로 소방직에 진출한 1973년 이후로는 47년여 만이다. 소방준감은 소방총감, 소방정감, 소방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계급이다. 경찰의 경무관이나 일반직 공무원 3급 부이사관에 해당한다. 전체 소방공무원 6만 1034명 가운데 여성 소방공무원은 9.3%인 5649명이다. 그동안 여성 소방공무원 중 가장 높은 직급은 소방정(4급)이었다. 제주도 출신의 고 과장은 1984년 소방사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38년째 소방공무원으로 근무 중이다. 2016년 제주도 최초로 여성 소방서장(제주동부소방서)을 역임하며 제주소방안전본부 방호구조과장,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장, 소방청 운영지원과 서무팀장 및 교육훈련담당관 신설준비단장 등을 거쳤다. 2018년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장을 맡았을 때는 소방청 최초의 과장급 여성 소방공무원으로 화제가 됐다. 고 과장은 “대한민국 여성 최초의 소방준감으로 임용된 만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유일한 외부 이적 안치홍… 보상 선수 누가 될까

    유일한 외부 이적 안치홍… 보상 선수 누가 될까

    KIA, 연봉 200%+보상선수 1명 받을 수 있어안치홍 공백 보완… 내년 양현종 FA도 고려해야2019년 꼴찌 롯데 쓸만한 선수 있을지도 고민자유계약선수(FA)로 KIA 타이거즈를 떠난 안치홍(롯데 자이언츠)을 대신할 선수는 누가될까.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유일한 외부이적생인 안치홍의 보상선수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A 보상 규정에 따라 롯데는 KIA에게 안치홍의 2019년 연봉 5억원의 200%와 보호선수 20인을 제외한 보상선수 명단을 제출해야한다. KIA가 보상선수를 데려가지 않으면 롯데로부터 연봉의 300%를 받는다. 지난해 7위에 그친 KIA로서는 한 명이라도 더 쓸만한 선수를 데려와 전력보강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롯데가 지난해 꼴찌로 전력이 최하위로 쳐졌다는 점이 고민이다. 여기에 롯데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연일 똑똑한 계약들을 이끌어낼 정도로 전략을 잘 짜는 팀으로 거듭난 것도 변수다. KIA는 안치홍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하는 입장이다.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곤 하지만 만에 하나 김선빈까지 KIA를 떠나게 될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 게다가 양현종이 다음 시즌을 마치고 FA로 해외 진출을 할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절대 에이스의 공백은 팀에 치명타다. KIA는 안치홍의 이적으로 보상선수를 얻을 수 있는 입장이면서도 팀 사정이 복잡해 이래저래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KIA는 그동안 보상선수로 재미를 본 경험이 있다. 2014년 한화로 이적한 이용규 대신 한승택을, 마찬가지로 2015년 한화로 이적한 송은범 대신 임기영을 받았다. 한승택은 팀의 주전 포수로 거듭났고 임기영은 2017년 선발진으로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KIA가 즉시 전력감은 아니더라도 미래 자원을 제대로 뽑는다면 안치홍의 유출로 받는 비판을 그나마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마땅한 선수를 데려오지 못하면 팬들의 비난은 불보듯 뻔하다. KIA는 묘수를 찾아낼 수 있을까.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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