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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오더투홈’ 추석 선물세트 40% 할인

    이마트, ‘오더투홈’ 추석 선물세트 40% 할인

    이마트가 앱 기반 산지 직송 서비스 ‘오더투홈’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인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오더투홈은 이마트 바이어가 직접 검증한 산지 상품을 집에서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월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30.7% 신장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 품목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린 76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흑돼지, 안동 간고등어 등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산지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이마트 매장에서도 완만 전복세트와 덕화명란 등 약 40여종의 산지 직송 선물세트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행사기간 오더투홈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180명을 추첨해 최대 10만원 상당의 이마티콘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 구윤철 “올해 3% 성장·GNI 4만달러 기대…물가 안정에도 총력”

    구윤철 “올해 3% 성장·GNI 4만달러 기대…물가 안정에도 총력”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올해 연간 3%성장과 1인당 국민소득(GNI) 4만 달러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24일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전날 한국은행이 집계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분기 대비 0.6% 증가해 1분기에 이어서 성장모멘텀이 강하게 지속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3·4·5 비전, 즉 잠재성장률 3%, 수출 4강, 국민소득 5만 달러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동전쟁 발발 이후 범정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나프타, 요소 등 주요 원자재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주요국 대비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2개월 연속 3%를 상회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에는 2%대로 낮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긴장이 다시 높아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국제 유가 상승과 변동성 확대 등 물가와 공급망에서 애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25일 0시부터 적용될 8차 석유 최고가격은 관계 부처 논의를 거쳐 이날 오후 7시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부는 당초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9월 말까지 연장하고 요소·요소수 매점매석 금지 고시는 다음 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8월 말까지 이어질 주사기 매점매석 금지 고시는 수급 상황을 고려해 보관량 기준을 완화하고 판매량 제한은 해제한다. 먹거리 물가를 끌어올린 계란과 고등어는 공급 확대와 할인 정책을 이어간다. 구 부총리는 “이번 중동전쟁 대응 과정에서 확인한 제도 보완 과제도 적극 개선해 공급망 대응체계와 물가 안정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매점매석 불공정행위 제재 강화, 압수물품 선제적 매각 조치 등 시장교란행위 근절 방안을 담아 물가안정법 개정안을 8월 중 발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 할당관세도 실제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 신선란 2억개 긴급 수입·고등어 3200t 직수입…밥상 물가 잡는다

    신선란 2억개 긴급 수입·고등어 3200t 직수입…밥상 물가 잡는다

    정부가 농·축·수산물 할인과 신선란·고등어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먹거리 물가 관리에 나선다. 재정경제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중동전쟁 관련 물가·공급망 대응 및 향후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달과 다음 달 농·축·수산물 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농축산물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업체는 다음 달부터 75개에서 90개로 늘린다. 같은 기간 공급 확대를 위해 신선란 2억개를 긴급 수입한다. 수입 신선란 공급량은 7월 넷째 주 1734만개에서 다섯째 주 1995만개, 8월 첫째 주 2282만개로 확대한다. 주당 평균 2000만개 수준을 시중에 공급할 계획이다. 수입선도 미국과 태국, 브라질에 이어 뉴질랜드와 폴란드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중장기적으로 계란 생산 기반도 늘리기로 했다. 내년 산란계 농가 275곳의 시설 증·개축에 3700억원을 지원하고, 올해는 공급 과잉기에 계란 가공품을 비축할 수 있도록 민간 시설·운영자금 200억원을 시범 지원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중순 계란 산지 가격은 6818원으로 1년 전보다 16.8% 올랐고, 소매가격은 7418원으로 6.7% 상승했다. 다만 지난달 26일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부담 경감방안’ 발표 이후 소비자가격은 지난달 26일 7556원에서 이달 22일 7339원으로 2.9% 하락했다. 해수부는 수입 고등어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영국, 노르웨이 등에서 추가 물량 1200t을 직접 수입하기로 했다. 이 중 200t은 업체 선정을 완료해 곧 들여오고, 나머지 1000t은 8월 중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노르웨이에서 고등어 2000t을 확보한 바 있다. 해수부는 330억원을 투입해 수출용 고등어 약 4000t을 사들인 뒤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국산 염장 고등어의 소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7% 하락했다. 반면 노르웨이의 고등어 어획 쿼터 축소 등으로 수입 가격의 상승 압력은 이어지면서 수입산 염장 고등어 가격은 28.1% 올랐다. 정부는 국민 체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담아 오는 9월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위성곤 지사 1호 행정명령 ‘민생경제 상황실’ 첫 가동… 10대 물가관리 품목은?

    위성곤 지사 1호 행정명령 ‘민생경제 상황실’ 첫 가동… 10대 물가관리 품목은?

    위성곤 제주도지사의 1호 행정명령인 ‘도지사 직속 민생경제 상황실’이 첫 가동됐다. 제주도는 지난 22일 도청 탐라홀에서 위성곤 지사 주재로 도지사 직속 민생경제 상황실 첫 회의를 열고 운영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제주경제 동향과 분야별 대응 과제를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생경제 상황실은 지난 10일 출범한 조직으로, 도지사가 단장을 맡는 민생경제 비상대책단을 중심으로 경제·1차산업·관광·건설 분야 실무반과 지원반, 한국은행 제주본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상시 대응체계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형 10대 중점 물가관리 품목도 확정했다. 도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도민 850명과 공직자 299명 등 1149명을 대상으로 20개 후보 품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제주도 소비자단체협의회 의견을 반영했다. 그 결과 석유제품(휘발유·경유), 돼지고기, 달걀, 액화석유가스(LPG), 우유, 닭고기, 배추, 갈치에 쌀과 고등어를 더한 10개 품목이 선정됐다. 도는 이들 품목의 가격을 민생경제 통합상황판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가격 변동 폭이 커질 경우 원인을 분석해 공급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 소비 촉진 대책을 유관기관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민생경제 상황실은 소비·물가, 관광, 농수축산, 건설·부동산 등 주요 경제지표를 통합상황판으로 실시간 관리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 위기경보를 적용하는 제주경제 위기대응 매뉴얼도 이달 중 마련한다. 위기 단계가 높아질 경우 비상대책단 대응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긴급재정 투입과 중앙정부 지원도 요청할 방침이다. 도는 이날 분야별 경제 상황을 점검한 결과 생활경제 분야에서는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전제로 탐나는전 캐시백 적립 재개와 골목상권 지원, 소상공인 특별보증 및 저금리 대환대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1차산업 분야는 농수축산물 가격과 출하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면세유와 농자재 가격 상승, 고수온 등에 대응해 농어가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관광 분야는 국내선 항공 공급 확대를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단체관광 인센티브 등을 통해 내국인 관광객 회복에 나선다. 건설 분야는 공공 소규모 공사를 조기 발주하고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그린리모델링, 건축 인허가 개선, 미분양 주택 대응을 추진한다. 현장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은 국내선 공급 좌석 부족으로 관광객과 도민의 이동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수학여행단의 여객선 이용을 유도하는 인센티브 마련을 제안했다. 김기춘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장은 지역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민간 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 지원과 인허가 절차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위성곤 지사는 “민생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경제지표와 현장의 작은 이상 신호를 놓치지 말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경제 상황실이 도정의 민생 컨트롤타워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며 “취약계층과 농어업인,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예산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 [공직자의 창] 이제는 어업도 데이터다

    [공직자의 창] 이제는 어업도 데이터다

    지난달 강원도 동해에서 난류성 어종인 참다랑어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들었다. 반가운 마음도 잠시, 떼 지어 몰려온 참다랑어는 어느새 강원도에 할당된 허용어획량인 97t을 훌쩍 넘겨 버렸다. 정부는 부랴부랴 할당량을 재배정해 357t까지 늘렸지만 이 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초과했다. 혹시나 해서 가두리에 모아뒀던 참다랑어들은 바다로 방류할 수밖에 없었다. 기후변화로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바다에서 잡히는 어종이 달라지고 있다. 참다랑어가 대표 사례다. 대양을 누비는 참다랑어를 더 많이 어획하려면 지역 수산 기구로부터 국가별 할당량을 지금보다 늘려야 한다. 그러려면 어획량에 근거한 어업자원량 데이터를 수산 기구에 제출하고 회원국의 합의를 얻어야 한다. 결국 신뢰할 만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9월 세계무역기구(WTO) 수산 보조금협정이 발효됐다. 어업의 지속가능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이 협정은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및 남획된 어종에 대한 보조금을 금지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수산 보조금을 계속 받으려면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어업 행위를 하고 있음을 증명할 자료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변화된 어장 환경과 강화된 국제 수산 규범은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어떻게 잡느냐’가 아니라 ‘어디서 얼마나 잡느냐’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고, 투명한 데이터를 요구한다. 적정 어획량을 계속 초과한다면 결국에는 회복이 어려울 만큼 자원이 고갈되는 상황을 맞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광복 이후 지금까지 한국의 어업관리는 그물 규격과 구조, 어선 척수와 같이 투입 규제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그러나 변화된 수산 환경 속에서 ‘어떻게 잡느냐’에 대한 규제로는 우리 어업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 이제는 조업 결과를 기록하고, 잡은 양과 유통 흐름을 데이터로 확인하며, 그 정보를 바탕으로 자원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래야 국제 규제에 대응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어업도 실현할 수 있다. 지난 6월 제정된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 발전법’이 전환의 출발점이다. 이 법은 조업부터 양륙·위판·유통·수출입에 이르는 전 과정을 데이터로 기록하도록 한다. 이렇게 되면 오늘 밥상에 오른 고등어 한 마리가 어느 바다에서 잡혔고 어느 항구에 내려져 어떤 유통과정을 거쳐 밥상까지 오게 됐는지를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 법의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현장 기록이다. 어업인은 조업 후 어획 보고를 하고 항구에 어획물을 내릴 때 양륙 보고를 해야 한다. 위판과 유통 단계에선 어획 확인서를 통해 적법하게 어획·양륙 됐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이렇게 보고와 확인으로 정보가 하나로 이어지면 우리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높아지게 될 것이다. 새로운 제도가 낯설고 성가시게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정당하게 조업한 어업인이 보호받고, 적법한 수산물이 시장에서 투명하게 유통되고, 국민이 안심하고 드시도록 하려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수산물 수출 증대나 국제적인 수산 규제에 따르는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법 시행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았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어업인, 유통업계, 지자체 등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현장에서 잘 작동하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다듬어 가고자 한다. 특히 고령의 소규모 어업인도 준수하기 쉽도록 현장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지속가능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수산업을 실현해 가고자 하는 이 길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 이마트, 여름휴가 ‘필수템’ 최대 50% 할인

    이마트, 여름휴가 ‘필수템’ 최대 50% 할인

    이마트는 오는 22일까지 캠핑·물놀이를 즐기는 바캉스족부터 집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홈캉스족까지 다양한 휴가 취향을 겨냥한 먹거리와 여름 시즌 상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여름철 수요가 높아지는 맥주와 위스키 등 주류 행사를 진행한다. 버드와이저∙코젤∙스텔라∙기네스∙산토리∙아사히 등 인기 수입맥주 80여종은 골라담기 행사를 통해 5캔 구매 시 1만400원, 10캔 구매 시 1만9800원에 선보인다. 논알코올∙무알코올 맥주도 10캔 구매 시 9990원이다. 오는 29일까지는 스코틀랜드 지역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 77종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먹거리 행사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한우 양념육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국내산 마늘과 양파, 배 등으로 만든 특제소스로 풍부한 감칠맛을 살린 ‘한우 등심 주물럭(400g)’과 광양 매실 장아찌를 함께 구성해 색다른 풍미를 더한 ‘한우 광양식 불고기(700g)’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하며, ‘광어회(360g)’와 ‘광어회 필렛(100g)’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다리, 오징어, 고등어, 임연수 등 반건조 생선도 9900원에 판매한다. 캠핑용품과 물놀이용품 등 여름 시즌 상품도 최대 50% 저렴하게 준비했다. 캠핑 의자, 파라솔, 테이블 등 시즌 아웃도어 상품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하고, 보행기 튜브, 비치볼 등 물놀이 상품 15종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특가에 선보인다. 집에서 시원하고 쾌적하게 휴가를 보내려는 홈캉스 고객을 위한 상품도 준비했다. ‘일렉트로맨 by 쿠쿠 벽걸이 에어컨’과 ‘쿠쿠 인스퓨어 22L 제습기’는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39만9000원, 41만9000원에 판매한다. 삼성전자·LG전자 멀티 에어컨 구매 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이마티콘 5만원도 추가로 증정한다. 침구와 주방용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 경남 수산식품 수출 순항…상반기에 연간 목표 54% 달성

    경남 수산식품 수출 순항…상반기에 연간 목표 54% 달성

    경남 수산식품 수출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2억 6600만 달러)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연간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수산식품 수출액이 1억 5618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억 3035만 달러)보다 19.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목표액인 2억9000만 달러의 53.9%를 상반기에 달성한 수치다. 전국 수산식품 수출의 8.1%를 차지하며 전국 4위도 유지했다. 도는 글로벌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와 국가별 수급 상황에 맞춘 수출 전략이 실적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굴이 최대 수출 품목 자리를 지켰다. 냉동 어류 수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주요 수입국의 공급 부족 현상으로 고등어와 명태, 청어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밀키트와 즉석 간편식(HMR) 등 순수가공품도 성장세를 보였다. 해당 품목은 전체 수출의 27.7%를 차지하며 고부가가치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중국·미국이 전체 수출의 70%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일본은 현지 양식 굴 폐사 등 영향으로 경남산 냉동·통조림 굴 수요가 늘었고 조미김 수출도 안정세를 유지했다. 중국은 자국 내 수급 부족과 휴어기 영향으로 명태와 고등어 수입을 확대했다. 미국에서는 비건·웰빙 소비 확산에 힘입어 한천과 가리비 등이 새로운 수출 품목으로 주목받았다. 신시장 개척 성과도 눈에 띈다. 가나와 코트디부아르 등 서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인구 증가와 함께 고단백 식품 수요가 확대하면서 경남산 냉동 고등어와 청어 수출이 크게 늘었다. 도는 하반기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자 오는 8월 열리는 도쿄 수산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수산식품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과 국외 판촉 지원을 확대해 연간 수출 목표 달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가 상반기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수출 확대와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경남 수산물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몽골 ‘서울의 거리’ 깜짝 방문한 李대통령 부부…시민들과 ‘하이파이브’

    몽골 ‘서울의 거리’ 깜짝 방문한 李대통령 부부…시민들과 ‘하이파이브’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시간) 저녁 몽골 울란바타르의 ‘서울의 거리’를 깜짝 방문해 몽골 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의 거리는 1995년 서울과 울란바타르가 자매결연을 계기로 조성된 거리로 한국 브랜드 편의점과 음식점 등 한국 문화를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한국 전통식 정자인 ‘서울정’이 세워져 있어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게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의 설명이다. 몽골 국민들은 이 대통령 부부를 보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며 환영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몽골 국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화답했다. 또 손가락 하트를 보내는 몽골 국민도 있었다고 안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서울정에 올라 일대를 둘러본 뒤 인근 노점에서 판매 중인 김밥과 떡볶이, 만두를 구입해 맛보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가 몽골 국민들도 떡볶이를 좋아하느냐고 묻자 상인은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며 “만두도 한국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한 몽골 국민은 “국빈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라며 응원했고 교민들도 “힘내주세요”라며 이 대통령 부부를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어 몽골 국민이 운영하는 한식당 ‘고래불’에서 두부김치와 고등어 구이, 비빔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5년 만에 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몽골 비즈니스포럼까지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10일에는 몽골에서 독립운동을 지원한 이태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한 뒤 교민들과 오찬간담회를 한다. 이어 뱜바척트 국회의장과 오츠랄 총리를 각각 접견하고 저녁에는 후렐수흐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후렐수흐 대통령과 함께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축제’ 개막식에 주빈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 “중국 어선이 싹쓸이” 아프리카, 中 ‘식량안보’ 위협에 골치…한국도 강경 대응 나서

    “중국 어선이 싹쓸이” 아프리카, 中 ‘식량안보’ 위협에 골치…한국도 강경 대응 나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아프리카도 몸살을 앓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서아프리카 연안 국가인 시에라리온의 어부들이 외국 어선, 특히 중국 트롤(저인망) 어선의 불법 조업에 피해를 보고 있다며 최근 그 실태를 조명했다. 취재진이 찾아간 곳은 수도 프리타운에서 남쪽으로 약 120㎞ 떨어진 셔보 섬으로, 이곳에서는 해안에서 그물을 당겨 도미, 고등어, 가오리 등 생선을 낚는 전통적인 어업 방식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 트롤어선이 서아프리카 현지 어부 그물 잘라버려그러나 주민들은 최근 몇 년 사이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며 그 원인으로 한결같이 대형 외국 어선을 지목했다. 한 주민은 “공식적인 조업 금지 구역이 있는데도 연안 해역에 진입하는 외국 트롤 어선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어부 무사 가시모는 “우리가 저녁에 그물을 던지고 해안에 돌아오면 밤사이 트롤 어선들이 와서 (고의로) 그물을 잘라 버린다”고 토로했다. 트롤 어선이란 배에 매단 그물을 바닷속에서 끌면서 물고기를 잡는 대형 어선을 뜻한다. 그물을 끄는 위치에 따라 바다 밑바닥을 훑는 저인망, 수심 중간층을 훑는 중층 트롤, 해수면 가까이에 펼치는 표층 트롤 등으로 나뉜다. 한번에 대량의 어획량을 올릴 수 있어 상업적 어업에 널리 쓰인다. 그렇기에 규모가 작은 연안 어선과 달리 수십~수백톤급의 대형 선박인 경우가 많다. 특히 저인망 방식은 바다 밑바닥을 훑고 지나가기 때문에 산호초나 해저 서식지를 훼손하고, 목표로 하지 않는 어종까지 무차별적으로 잡아 올리기 때문에 혼획의 문제까지 지적된다. 게다가 종종 남획이 이뤄지면서 해당 해역 수산물의 씨를 말린다는 비판도 받는다. 가시모는 수평선 너머 대형 외국 어선을 가리키며 “그물을 새로 장만하는 데 매번 최대 250달러(약 38만원)가 든다”고 말했다. “불법조업 대부분 중국국적”…식량안보 문제로 떠올라 서아프리카는 전 세계 불법 조업의 중심지로 꼽힌다. 2024년 발표된 한 국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무허가 어획량의 약 40%가 이 지역 해역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서아프리카 국가들이 입는 손실이 총 100억 달러(약 15조원)에 이르며, 수백만명의 식량 안보를 위협한다고 추산했다. 전문가들은 보고서 발표 이후 2년 동안에도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시에라리온 어민연합회의 토마스 투레이 회장은 회원들의 평균 어획량이 최근 몇 년 사이 약 40%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책임 소재는 의심의 여지가 없이 불법 조업을 일삼는 외국 어선에 있다고 단호히 말했다. 투레이 회장은 “바다는 우리 것인데 외국 트롤 어선들은 밤에 몰래 7마일 조업 금지 구역을 침범해 해안까지 밀고 들어온다”고 말했다. 프리타운 인근 톰보 항구에서 인터뷰를 하는 동안 그는 수평선에 떠 있는 대형 트롤 어선을 가리켰다. 그 어선들이 단속이 이뤄지는 낮에는 조업 금지 구역 밖에 정박해 있다가 밤만 되면 거의 매일 구역을 침범한다는 것이다. 어부 아부 와이시세(70)는 소형 어선들의 그물이 죄다 잘린 적이 있다고 했으며, 어부 모하메디 카마라(55)는 외국 국적의 대형 트롤 어선이 자신의 배에 부딪혀 배를 파손시켰다고 주장했다. 국제환경단체 환경정의재단(EJF)의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설립자인 스티브 트렌트는 외국 어선의 절대다수가 중국 선박이라고 말했다. 트렌트 CEO는 “과거에는 한국 선박, 대만 선박, 유럽 선박들이 불법 조업을 했는데, 현재 이 지역을 보면 압도적으로 중국 선박들이다”라고 주장했다. 현지 정부와 결탁 의혹…“국제적인 대중국 압박 필요” 지역 어민들은 시에라리온 수산부에 항의해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투레이 회장은 관료들의 부패 탓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 당국이 지역 어민들을 위해 나서는 것을 두려워한다”면서 “불법 조업을 하는 자들이 관료들에게 뇌물을 주고 매수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수산부 관계자는 이러한 유착관계를 강하게 부인했다. 셰쿠 세이 수산부 국장은 “불법 조업 문제가 예전엔 심각했을지 몰라도 현재는 대책이 가동돼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곳에서 조업하는 외국 선박들에 위치 추적 트랜스폰더를 의무적으로 장착케 했고, 정부 소속 감독관들이 이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제재를 피하기 위해 트랜스폰더를 꺼버리는 사례가 해운업계에서 비일비재하다고 취재진이 지적하자 세이 국장은 “시에라리온 해역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만 답했다. 그는 7마일 조업 금지 규정을 위반할 경우 벌금이 부과돼 불법 진입을 강력하게 억제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실제로 벌금이 부과된 사례를 묻자 단 한건의 사례도 내놓지 못했다고 BBC는 전했다. 시에라리온 주재 중국 상공회의소는 BBC의 입장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중남미 해역에서의 중국 불법 조업 의혹에 대해 지난달 중국 외교부는 전면 부인한 바 있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책임 있는 어업 국가로서 원양어업 활동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으며, 국제법에 따라 관련 국가들과 호혜적인 수산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렌트 CEO는 중국 정부가 현실을 못 본 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계속하는 것은 결코 신뢰할 수 없다. 중국은 지금까지도 자국 어선단을 통제하는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면서 “오히려 보조금 지급과 감독·통제 체계의 부재를 통해 사실상 이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선박 추적 시스템 구축, 수산물 소비자를 포함해 국제 사회가 중국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네갈도 中트롤어선에 피해…“연 3억 달러 손실” 중국 트롤 어선의 불법 조업에 피해를 입는 곳은 시에라리온뿐만이 아니다. 역시 서아프리카 연안 국가인 세네갈 역시 외국 어선, 특히 중국의 트롤 어선의 불법 조업에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 곳이다.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 사는 어부 이브라히마 마르(55)는 지난 4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어리와 전갱이 같은 작은 원양어종을 비롯한 세네갈의 어류가 우리 해역에서 사라졌다. 이제 희망이 없다”고 착잡해했다. 무허가(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 위험 지수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의 원양 어선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불법 어업 국가로 지목된다. 전 세계 불법 어업에 관여하는 상위 10개 기업 중 8개가 중국 기업이다.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외국 트롤 어선들은 규격 외 그물 사용, 조명 사용, 심지어 폭발물까지 사용하는 등 각종 규제를 깡그리 무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무차별적인 저인망 낚시는 치어의 씨를 말려 어족 자원 감소를 초래하고 해양 생태계까지 파괴한다. AFP에 따르면 불법 어업으로 세네갈은 매년 약 3억 달러(약 4570억원)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추산된다. 영국 해외개발기구(ODI)의 2020년 보고서는 전 세계에 떠도는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선 1만 6966척 중 90%가 중국 어선인 것으로 추산했다. 또 중국과 연관된 원양어선 중 927척은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 선적으로 등록돼 있는데 이 중 518척이 서아프리카 국가에 등록돼 있었다. 이 대통령도 中불법조업 지적…양국 공동대응키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은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중국의 100t급 어선이 서해 서격렬비열도 인근 어업협정선을 2.4㎞ 침범해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허가 없이 조업하다 해경에 적발돼 나포된 바 있다. 당시 중국 어선은 해경의 정선 명령을 무시한 채 그물까지 잘라내고 도주했다가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동원한 추격 끝에 붙잡혔다. 나포된 어선은 저인망 트롤 어선이었으며 당시 배 안에서는 이미 포획한 물고기 30t이 발견됐다. 이후에도 문제가 나아지지 않자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문제를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연평도 평화전망대를 방문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실태를 보고 받았다. 이 대통령은 NLL 남쪽으로 중국 어선들이 내려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국군이) 이렇게 보고 있는데도 넘어와 있다는 건가. 우리도 단속 선박을 상주시키든지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우리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NLL 선을 넘어와 있다는 것인데 그냥 방치하면 안 될 것 같다. 대낮에 너무 심하지 않나”라고 지적하며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후 우리 해양수산부와 중국 해경국은 한중 어업협정 수역 내 불법 조업 근절을 위한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양측은 최근 고도화·지능화되는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은 우리 정부가 제공하는 채증 정보를 바탕으로 중국 항·포구 내 자체 단속을 강화하고 결과를 신속히 회신하기로 했다. 또한 중대 위반 어선 처벌을 위한 규정 개정과 비밀어창 개조 등을 단속할 관련 규정 마련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관련 내용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제26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구체화할 방침이다. 오는 10월에는 한·중 잠정조치수역에서 약 10일간 한국 어업지도선과 중국 해경이 공동 순시를 진행하기로 했다.
  • 11만원어치 장바구니, 올해는 14만원… 집어든 계란을 내려놨다

    11만원어치 장바구니, 올해는 14만원… 집어든 계란을 내려놨다

    똑같이 장 봤는데 비용 26% 늘어오렌지 대신 바나나로 바꿔 담고돼지고기는 수입산 냉동으로 선회직장인은 외식 대신 구내식당으로 2022년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위기가 현실화된 이후 직장인 A씨의 장바구니는 해마다 가벼워지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에 의뢰해 우리나라 서민이 자주 구매하는 주요 식재료 10개를 선정한 결과 쌀(20㎏), 라면(1봉), 배추(1포기), 양파(㎏), 사과(1봉), 오렌지(1봉), 돼지고기(500g), 계란(1판), 우유(1ℓ), 고등어(2마리)를 담은 카트의 가격은 2022년 12월 11만 3500원에서 올해 6월 14만 3323원으로 26.3%가 올랐다. 지난해 12월(13만 3687원)과 비교해도 7.2% 인상됐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2% 급등했다는 2일 국가데이터처의 발표 수치와 비교해도 서민 체감 물가는 더욱 팍팍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대형유통업체와 장바구니 물가를 품목별로 분석한 결과 쌀·고등어 등은 꾸준히 올랐고, 배추·계란 등은 해마다 출렁였다. 기후·환율·질병·국제시세 등 원인도 달라 획일적인 물가대책보다는 품목별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과일을 즐기는 A씨 가족이지만 최근 사과와 오렌지 가격의 고공행진에 마트 매대 앞에서 발길을 돌리는 일이 잦다. 2022년 9990원이던 사과 1봉(4~6입)은 올해 1만 2990원으로 30%가량 올랐다. 수입산 오렌지도 고환율의 직격탄으로 같은 기간 9990원에서 1만 2990원으로 뛰었다. 그나마 저렴한 바나나로 선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유통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주요 단백질원인 고등어, 계란, 돼지고기 가격도 치솟았다. 국산 냉장 고등어는 이들 유통업체에서 2022년 5960원(2마리)이었지만 올해 9980원으로 67% 넘게 올라 ‘서민 구매 10개 품목’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돼지고기 중 삼겹살은 2022년 1만 4950원(500g)에서 올해 1만 6450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12월 1만 2900원까지 가격이 꾸준히 하락했지만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으로 올해 들어 공급이 줄었다. 이에 시민들은 수입산 냉동 상품으로 눈을 돌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5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금계란’이라고 불리는 계란 가격 상승세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장기화의 여파가 크다. 정부가 미국·태국산 계란을 수입하면서 일부 대형마트에서 ‘계란 오픈런’도 나타났다. 가격 변동도 심해 2022년 6490원이던 계란 1판(30구) 가격은 지난해 12월 8490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지난달 7990원을 나타냈다. 특히 유기농이나 무항생제 등 프리미엄 계란은 판매가가 1판에 1만 5000원을 넘나든다. 배추 가격(1포기)도 2022년 12월 2590원에서 1년 뒤 1990원을 나타냈고 2025년 12월에 3990원까지 올랐다가 지난달에는 2990원에 팔렸다. 라면 가격은 그나마 정부의 물가 관리로 2022년 4100원(5개입 1봉)에서 올해 4150원으로 단 50원 올랐다. 같은 기간 2870원에서 2970원으로 소폭 오른 흰 우유(1ℓ)나 지난해 12월 3327원에서 지난달 2913원으로 내린 양파(1㎏)도 가격 변동이 안정적이었다. 직장인들은 물가 상승의 여파를 완화하려 자구책 마련에 돌입한 모습이다. 이른바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상) 탓에 한 끼 8000원대인 회사 구내식당을 이용하거나 집밥 비율을 높이는 것이 대표적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에서 냉면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1만 2615원, 비빔밥 한 그릇은 1만 1769원이었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이 주요국의 공통된 현상이라는 점에서 물가 안정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홍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고물가는 원가 상승, 기후변화, 환율, 심지어 소비자들의 ‘더 오르기 전에 사자’는 인플레이션 심리까지 겹쳐 있는 구조적 문제”라며 “소비자들도 ‘선별적 소비’ 단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 정부 “3500억 농축산물 할인… 불법수익 2배 환수 신설”

    정부 “3500억 농축산물 할인… 불법수익 2배 환수 신설”

    수입란 2억개…계란 전체 20% 할인 고등어·마른 김 등 최대 60% 지원 전통시장 농할 상품권 매달 발행 다자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신설 7차 최고가격 100원 이상 인하 전망 “석유 최고가 인하 효과 7월 가시화” 정부가 소비자 물가를 2%대로 낮추기 위해 35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연다. 여름철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1조원을 투입해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할인 대상을 늘리는 등 세제·금융을 비롯한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물가 잡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26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이 담긴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 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의 실질적 완화와 함께 민생에 가해지는 전방위적 물가 압력을 낮출 특단의 대책도 하루빨리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거의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규모 할인 행사를 처음 추진하기로 했다. 규모는 3500억원이다. 현재 쌀·양파·계란·돼지·고등어 등 22개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1인 1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7~8월 중 가능한 전 품목으로 할인 범위를 확대한다. 할인 지원도 1인 최대 3만원으로 늘린다. 달걀의 경우 기존에는 특란에 1500원 할인을 적용했지만 이젠 전 품목 20% 할인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동물복지란 등 프리미엄 달걀 수요가 늘어난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쌀값 할인 폭은 20㎏당 5000원에서 6000원으로 키운다. 고등어·마른김과 전월보다 10% 이상 가격이 뛴 수산물은 최대 60%까지 할인하고 연말까지 상시 할인할 방침이다. 명절 기간을 중심으로 발행되던 전통시장 농할 상품권(20% 할인 판매)을 매달 발행하고 규모도 최대 2배 수준으로 늘린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6~7월이면 3%를 상회하는 물가 상승률이 나올 텐데 석유 최고가격제 인하 효과가 7월부터 가시화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률이) 3%를 넘지 않는 하락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후 7시 현재 석유 최고가격을 인하하는 방향으로 최종 가격을 발표한다. 이날 구 부총리는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 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7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 유가 하락과 민생 부담,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며 “석유류 소비자 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제 유가의 급격한 하락 폭을 고려할 때 이번 7차 조정에서 유종별로 ℓ당 최소 100원 이상 인하될 것으로 전망한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기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73.14달러로 전쟁 직전(72.48달러) 수준을 사실상 회복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69.92달러를 나타내며 70달러 선 아래로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67.29달러를 기록하며 오히려 전쟁 전보다 저렴해졌다. 석유 최고가격은 지난 3월 27일 시행된 2차 조정 때 유종별로 ℓ당 210원씩 상향 조정된 이후 석 달 가까이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다자녀 가구에 주말·공휴일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신설매점매석 등 불법행위 과징금 신설불법 이익 없어도 최대 40억 부과정부는 이런 일련의 조치들을 통해 현재 3%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2%대로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농식품 관련해 신선란 수입 물량을 6배 이상 늘려 미국산 중심으로 2억개를 추가 수입한다. 베이커리 등 소상공인에도 공급한다. 돼지고기 도매시장 출하 농업인 인센티브를 2배로 확대해 도매가 하락을 유도한다.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t을 직수입하고, 이외에 영국·페로제도 등 신규 수입국을 발굴한다. 국내산 고등어 수출 물량을 내수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을 하반기에 동결하는 등 유류비, 교통비, 에너지 요금 등 필수 생계비 부담 완화 대책도 마련된다. 장애인·유공자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50~100%) 대상을 본인 소유 차량에서 본인 또는 세대원 장기 임차·대여 차량까지 확대하고, 다자녀 가구에는 주말·공휴일 할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3자녀 가구에는 다음 달 28일부터 20%, 2자녀 가구에는 8월 22일부터 10% 할인한다.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 중 등유·LPG 사용 가구(22만 가구)에는 14만 7000원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구매 시에는 5%포인트 추가 캐시백 지원 등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불법 행위는 엄단한다. 정부는 매점매석 등 불법 행위에 과징금을 신설한다. 위반 행위로 얻은 이익의 2배 상당 금액 이하, 이익이 없거나 산정 곤란한 경우 40억원 이하 등이다.
  • 구윤철 “오늘 석유최고가격 인하…전기·가스요금 동결”

    구윤철 “오늘 석유최고가격 인하…전기·가스요금 동결”

    “하반기 소비자물가 3% 내 관리” “7차 최고가 인하…민생부담 고려 가격 안정 때까지 제도는 유지” 7~8월 역대 최대 규모 할인행사 고유가 피해 상공인 대출 3조 확대 정부가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전기·가스 등 주요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1조원을 투입해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중동 전쟁 종전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한 만큼 7차 석유최고가격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제도는 유지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민생경제의 안정과 회복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전쟁 이후 경제 정상화와 대도약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우선 7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인하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7차 석유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민생부담,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며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7차 가격은 이날 오후 7시에 발표된다. 그는 “중동전쟁 종전 업무협약(MOU) 체결 후 대외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되는 모습으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경유 평균가격은 2개월 만에 2000원 밑으로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기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73.14달러로 전쟁 직전(72.48달러) 수준을 사실상 회복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69.92달러를 나타내며 70달러선 아래로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67.29달러를 기록하며 오히려 전쟁 전보다 저렴해졌다. 반면 국내 주유소 석유제품 가격은 거의 가격 변화가 없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국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36원 내린 ℓ당 2006.19원, 경유 가격은 1.1원 내린 1997.26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유는 지난 24일 1999.97원으로 2000원대에서 내렸지만 휘발유는 여전히 소수점 자리 ‘찔끔’ 인하 속도를 보이며 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석유 최고가격은 지난 3월 27일 2차 최고가격제 발표 이후 네 차례(3~6차) 연속 동결했다. 종전 합의 이후 국제유가는 70~80달러대로 떨어졌지만 국내 주유소 평균 가격은 여전히 2000원대를 유지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기름값을 올릴 때는 전쟁 직후 하루 만에 올리더니 내릴 때는 2~3주가 걸리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22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전쟁으로 인한 유가 프리미엄이 전쟁 전 배럴당 0.5달러에서 크게 올라 지금도 20달러를 유지하고 있어 유가가 78달러여도 실제로는 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신선란 수입 6배 확대…2억개 수입에너지바우처 14.7만원 추가 지급착한가격업소 추가 캐시백 인센티브 강화구 부총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 등 민생 부담 완화를 위해 1조원의 재정을 투입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종전 MOU 후속 협상 과정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고용 둔화 등 민생부담은 지속되고 있다”며 “농축수산물 할인, 필수생계비 부담 경감,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 지원 등에 1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이내로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7~8월 역대 최대규모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신선란 수입 물량도 6배 이상 확대해 2억개를 추가 수입한다. 노르웨이에 특사단을 파견해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t을 직수입해 저가로 공급하고 국내산 수출 물량은 정부가 직접 수매해 소비자에게 반값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기·가스 요금도 동결한다. 구 부총리는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하반기에도 동결하고, LPG 부탄 판매부과금은 연말까지 한시 면제하겠다”고 예고했다. 등유·LPG를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의 경우 현재 받는 바우처에 더해 14만 7000원을 오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고속도로 통행료의 장애인·유공자 감면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유류비, 교통비 등 필수 생계비 부담도 완화할 방침이다.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희망Dream(드림)’의 대출 규모도 1조 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2배 확대한다. 착한 가격업소는 추가 할인 캐시백 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오늘 발표하는 고물가 대응 방안에 이어, 고환율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 지원 대책 등도 조속히 마련하여 발표하겠다”며 “전쟁과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현재 시행 중인 비상대응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AI 대전환·녹색 대전환 고용책 발표“AI 전문인력 1000명 육성”구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X)·녹색 대전환(GX)에 따른 고용 충격 안정 기본계획도 논의했다. 그는 “기존 노동자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모두 산업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AI·녹색기술에 특화된 직업훈련을 지원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첨단 부문 집중 교육을 통해서 하반기 중 AI 전문 인력 1000명을 양성하고, 이러한 교육이 취업·창업으로 연결되고 일자리까지 연계되도록 해 AX·GX 시대를 적극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구윤철 “오늘 석유 최고가격 인하…가격 안정될 때까지 유지”

    구윤철 “오늘 석유 최고가격 인하…가격 안정될 때까지 유지”

    정부가 하반기 주요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후 발표하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 유가 하락세에 발맞춰 수준을 낮추되,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고 이같은 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동전쟁 관련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부담 경감 방안 ▲7차 석유 최고가격 지정안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민생부담,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며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7차 가격은 이날 오후 7시에 발표된다. 그는 “중동전쟁 종전 업무협약(MOU) 체결 후 대외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되는 모습으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경유 평균 가격은 2개월 만에 2000원 밑으로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민생경제의 안정과 회복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전쟁 이후 경제 정상화와 대도약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전쟁과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현재 시행 중인 비상대응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다만 “MOU 후속 협상 과정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고용 둔화 등 민생부담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생물가 안정 방안과 관련해 “농축수산물 할인, 필수 생계비 부담 경감,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 지원 등에 1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이내로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7∼8월 역대 최대 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신선란 수입 물량도 6배 이상 확대해 2억개를 추가 수입한다. 또 7월 중 특사단을 노르웨이에 파견해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t을 직수입해 저가로 공급하고 국내산 수출 물량은 정부가 직접 수매해 소비자에게 반값으로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에너지 가격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들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하반기에도 동결하고, LPG 부탄 판매부과금은 연말까지 한시 면제하겠다”며 “등유·LPG를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의 경우 현재 받고 있는 바우처에 더해 14만 7000원을 2026년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민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은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장애인·유공자 감면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유류비, 교통비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희망드림(Dream)’의 대출 규모도 1조 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2배 확대하고, 착한 가격업소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 캐시백 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X)·녹색 대전환(GX)에 따른 고용 충격 안정 기본계획도 논의했다. 그는 “기존 노동자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모두 산업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AI·녹색기술에 특화된 직업훈련을 지원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첨단 부문 집중 교육을 통해서 하반기 중 AI 전문 인력 1000명을 양성하고, 이러한 교육이 취업·창업으로 연결되고 일자리까지 연계되도록 해 AX·GX 시대를 적극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 달걀 1개 500원 넘었다… 때 이른 더위에 밥상 물가 비상

    달걀 1개 500원 넘었다… 때 이른 더위에 밥상 물가 비상

    최근 달걀 가격이 무섭게 올라 한 알당 처음으로 500원을 돌파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이른 더위까지 찾아오면서 ‘에그플레이션’(달걀+인플레이션)이 현실화했다. 달걀과 함께 폭염에 취약한 농축수산물 가격도 덩달아 오르면서 올여름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달 특란 10구 평균 소비자 가격은 지난달보다 14.3% 오른 5224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3900원대로 올라선 달걀 가격은 지난 4월 4476원으로 12.2% 껑충 뛴 이후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갔다. 2022년 특란 10구 소비자 가격 조사 시작 이후 5000원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닭고기(육계) 가격도 가파르게 올랐다. 이달 육계 가격은 전년 대비 19.3% 오른 ㎏당 6644원을 기록했다. 육계 가격은 2월 5900원대에서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달걀과 닭고기 가격이 오른 원인은 지난겨울 발생한 AI 영향이 크다. AI 확산을 막으려고 농장들이 산란계를 살처분하면서 달걀 공급이 줄어 가격이 뛰었다. 전체 산란계의 20%인 1135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다른 농축수산물의 가격도 요동치고 있다. 이달 한우(안심) 가격은 전년 대비 15.7%, 돼지(삼겹살) 가격은 6.9% 올랐다. 대파 ㎏당 소매가격은 2827원으로 지난해 6월 2388원에서 18.4% 올랐다.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수박 한 통은 2만 4292원으로 지난해보다 8.9% 비싸졌다. 수산물 중에서는 수입산 염장 고등어 1손당 소매가격이 1만 803원으로 지난해 6월보다 26.5% 올랐다. 최근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한 배경에 기후변화가 있다. 올해 서울 지역 첫 폭염주의보는 지난해(6월 30일)보다 12일 이른 지난 18일 발령됐다. 기온 상승은 농작물 생육 저하와 가축과 양식 수산물 폐사로 이어진다. 더위가 물가를 끌어올리는 ‘히트플레이션’(열+인플레이션)이 올여름 닥쳐올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 발생 가능성이 커지자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구성하고 본격 물가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미국산·태국산 달걀을 다음달까지 매주 448만개 이상 총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높아진 달걀값이 제과·제빵, 외식업 등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15일까지 정부 비축 수산물 최대 8000t을 시장에 공급한다.
  • [포토] 강릉 경포해변 뒤덮은 고등어 사체

    [포토] 강릉 경포해변 뒤덮은 고등어 사체

    18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 백사장이 파도에 밀려와 부패한 고등어 사체들로 몸살을 앓으며 극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다. 최근 강릉과 양양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 일대에서는 상위 포식자에게 쫓기거나 참다랑어(참치) 조업 과정에서 버려진 멸치와 고등어 등 해양 생물 폐사체가 해변으로 잇따라 밀려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 정부 “연간 물가 2.7% 안팎”…석유 최고가격제 해제 검토

    정부 “연간 물가 2.7% 안팎”…석유 최고가격제 해제 검토

    정부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 전망치인 2.7% 안팎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시행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는 국제유가가 안정될 경우 해제와 환원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4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 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재경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로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요인으로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석유류 가격 상승을 꼽았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조치가 지난달 물가 상승률을 0.6%포인트 낮춘 것으로 분석했다. 제도 시행이 없었다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까지 올랐을 것이란 의미다. 다만 재정을 투입해 정유사에 손실을 보상해주는 석유 최고가격제는 중동 정세, 국제유가와 국내 석유 가격 추이에 따라 해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사전 브리핑에서 “호르무즈 통항이 재개되면서 수급 불안이 해소되거나 국제유가가 구조적으로 안정됐다고 판단하면 제도 해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유가와 국내 석유 가격 사이의 격차가 어느 정도 좁혀지는지 봐야 하기에 어느 시점, 어느 가격에 해제한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최고가격제의 일시 해제 또는 점진적 해제, 유류세 인하 유지·환원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최고가격제로 정유사가 입은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원칙과 기준을 담은 고시도 마련한다. 이달 중 재경부와 산업통상부, 기획예산처 차관 등이 참여하는 ‘최고액 정산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손실 정산 방식을 정유사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가격 안정에 기여한 주유소는 ‘착한 주유소’로 추가 선정해 포상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강 차관보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석유류 가격에 달려 있다”며 “교착 상태가 장기화한다면 5월 물가 상승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실무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달 말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발표할 올해 연간 물가 전망치에 대해서는 “1~5월 누적 상승률이 2.4%인 상황에서 한은이 2.7%를 전망했는데, 그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돼지고기와 닭고기 할당관세 물량을 늘리고, 이달 중 하반기 긴급 할당관세 추진 여부를 검토한다. 미국·태국산 신선란을 추가로 수입하고 명태와 고등어 등 주요 어종에 대해서는 정부 비축물량 8000t을 소매가보다 30~40% 할인해 방출한다.
  • “시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 민형배, 전남 전통시장 찾아 민심 경청

    “시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 민형배, 전남 전통시장 찾아 민심 경청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22일 전남 서부권인 진도·해남·강진·완도 지역을 찾아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지를 방문, 민심 경청 행보를 이어갔다. 민 후보는 이날 시장 상인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현장 민원을 직접 들었으며, 거리 유세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먼저 살피는 등 ‘시민 입장’에서 현장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진도 조금시장을 찾은 민 후보는 시장 골목을 돌며 상인들과 악수하고 “많이 파시라”“이번에 투표 꼭 해주시라”고 인사를 건넸다. 민 후보는 좁은 시장 골목으로 전동휠체어를 탄 시민이 지나가자 수행원들에게 “불편하시지 않도록 얼른 비켜 드리라”고 챙기는 등 상인 영업과 방문객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생선가게와 건어물 가게에서는 직접 갈치와 고등어 등을 구입한 뒤, 즉석에서 판매를 거들며 “목포에서 잡았지만 진도에서 파니 더 맛있는 먹갈치 사시라”고 외쳐 상인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민 후보는 “TV보다 실물이 더 젊어 보인다”는 상인의 농담에 환하게 웃기도 했다. 민 후보 고향인 해남의 매일시장에서는 ‘고향 사람 민형배’를 반기는 모습이 이어졌다. 시장에서 마주친 한 상인은 자신을 “○○이 조카 친구 엄마”라고 소개했고, 또 다른 상인은 “우리 남편 고향도 해남 마산면”이라며 민 후보의 손을 맞잡았다. 시장 한 켠에서 점심 식사 중이던 상인들이 “갓김치에 한 숟가락 들고 가시라”고 권하자 민 후보는 자연스럽게 자리에 합석해 함께 식사를 했다. 이를 지켜보던 한 상인이 “복스럽게 잘 먹는다”고 말하자 주변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상인들은 시장 바닥 보수공사와 주차공간 확대 같은 생활 민원을 함께 온 지역 후보들에게 직접 전달했고, 후보들은 현장에서 “꼭 직접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민 후보는 또 강진 터미널 앞 유세를 시작하기 전 인근 상가와 택시 승강장을 돌며 “선거철이라 좀 시끄러우실 수 있는데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일일이 고개 숙여 양해를 구했다. 터미널 앞 한 약국의 약사는 “괜찮다. 저도 모처럼 유세하는 것을 보니 즐겁다”면서 “통합시장 후보가 찾아줘서 영광이다. 한번 안아보자, 오늘 로또 사야겠다”며 기뻐했다. 거리 유세 도중 민 후보는 커피숍 유리창 너머로 유세를 지켜보는 시민들에게도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를 건넸다. 민 후보는 이날 현장 행보 내내 시민들과 생활 속 접점을 넓히는 소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며 지나가는 운전자에게는 차량 번호판을 읽으며 감사 인사를 건넸고, 유세장 인근 상가 이름을 직접 호명하며 “불편드려 송구하다”고 인사했다.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을 맞아 민 후보 유세를 지원하는 ‘시너지 유세단’도 가는 곳마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세단은 ‘질풍가도’, ‘남행열차’ 등을 개사한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고, 상인은 물론 시장을 찾은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박수를 치며 호응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시장과 터미널 등에서 시민들을 만난 민 후보는 “정치가 시민들의 삶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며 “통합특별시의 변화는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 택시기사님들, 골목 상인들의 목소리에서부터 시작해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 18세 연하 日미녀와 열애설까지…성시경 ‘이 음식’ 먹고 10㎏ 뺐다

    18세 연하 日미녀와 열애설까지…성시경 ‘이 음식’ 먹고 10㎏ 뺐다

    최근 10㎏ 감량에 성공한 가수 성시경(47)이 자신의 다이어트 비결로 회·삶은 달걀·고기 등 ‘씹어 먹는 단백질’을 꼽았다. 최근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29)와의 열애설까지 화제를 모으면서 그의 식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시경은 지난 20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100일 정도 됐다”며 “단백질은 진짜 많이 먹으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쉐이크 같은 보충제보다 그냥 씹어 먹는 단백질이 좋다”며 “계란, 회, 고기는 배불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것 같다”고 했다. 특히 흰살생선을 집중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탄수화물은 먹는 족족 찌는 느낌이었다”며 “난 쉴 새 없이 흰살생선을 계속 먹었다. 배가 부른데 살이 안 찌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앞서 다른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에서도 광어회를 다이어트 식단 핵심으로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소금에 찍어 먹으면 훨씬 많이 먹을 수 있다”며 자신만의 회 먹는 방법도 공개했다. 실제 광어 같은 흰살생선은 대표적인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꼽힌다. 광어는 100g당 지방 함량이 2g 미만으로 낮은 반면 단백질은 약 19~20g 들어 있어 체중 감량 중 근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소화 부담이 비교적 적고 포만감 유지에도 유리한 편이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근육 생성과 신진대사 유지에도 관여한다. 신진대사가 활발할수록 열량 소모량도 증가해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회를 먹을 때는 초장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초장에는 설탕과 올리고당이 들어 있어 한 종지당 열량이 40㎉를 넘는 경우도 있다. 연어·참치·고등어처럼 지방 함량이 높은 생선 역시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성시경은 삶은 달걀도 추천했다. 그는 “밥 먹기 전에 삶은 달걀 두 개를 먹으면 세팅되는 느낌이 있다”며 혈당 스파이크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시경은 최근 미요시 아야카와의 열애설에 대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분이지만 남녀 간의 그런 사이는 절대 아니다”라며 직접 부인했다.
  • “먹거리 싸게 사세요” 정부,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먹거리 싸게 사세요” 정부,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배추·양파·참외 등 최대 40% 할인 라면·빵·과자 등 최대 58% 지원 김·오징어·고등어 최대 반값 할인 정부 “산지쌀값 하향세 유지될 것” 5월 한 달간 ‘농촌 관광 주간’ 운영 숙박 20%, 체험 활동 30% 할인 밥상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정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먹거리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축·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해주는 행사를 확대 추진한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6월까지 두 달간 1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을 지원한다. 쌀·계란·닭고기 등 기존 할인 품목에 더해 양파·배추·양배추·토마토·참외·애호박·파프리카 등을 최대 40% 깎아준다. 한우와 돼지고기도 자조금 단체와 협력해 최대 50% 할인을 지원한다. 라면·빵·과자 등 가공식품 4000여개 품목도 최대 58% 할인 판매한다. 해양수산부도 6일부터 24일까지 전국 56개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수산물 특별 할인전’을 열고 명태·고등어·갈치·오징어·김·전복 등 주요 품목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 고등어는 300g 안팎 제품으로 구성한 ‘국민 실속 자반고등어’를 선보인다. 1년 만에 쌀 15.6%·달걀 7.8% 껑충조기 19.6%·고등어 7.2% 올라앞서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살펴보면 전년 같은 달보다 조기 19.6%을 비롯해 쌀 15.6%, 달걀 7.8%, 고등어 7.2%, 국산쇠고기 6.8%, 돼지고기 6.3%, 수입쇠고기 4.3%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전국의 산란계 농장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하면서 전월 대비 닭고기 가격도 2.5% 올랐다. 2월 말 시작된 중동 전쟁으로 인해 원유 수급 위기와 물류 차질 여파가 농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자 물가로 비용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농식품부는 ‘비싼 쌀값’과 관련해 설명자료를 내고 “산지쌀값은 3월 15일부터 연속 하락하고 있다”며 “산지·소비자 유통업체 등 시장 주체들과 전문가 대부분이 정부양곡 10만t 공급과 쌀 판매·소비 감소세 등을 감안할 때 쌀값은 하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비 등을 깎아주는 ‘농촌관광 가는 주간’도 5월 한 달간 운영한다. 농촌 체험 상품은 최대 30%, 숙박 상품은 최대 20% 할인해준다. 일부 지역은 농촌관광 상품 할인과 휴가지 원격 근무인 ‘워케이션’ 지원도 병행한다. 정부 관계자는 “먹거리와 여행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물가 안정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BTS 공연·야구 암표 단속 강화… 돼지고기·관리비 등 23개 ‘민생물가 특별관리’

    정부가 방탄소년단(BTS) 공연 암표부터 가공식품까지 23개 품목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전방위적 물가 관리에 돌입한다. 특히 담합 적발로 가격 인하 요인이 생긴 설탕·밀가루 관련 품목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가격 이상 징후가 포착된 품목은 수시로 추가 지정해 관리의 고삐를 죌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12일 관계부처 합동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특별관리 품목은 돼지고기·계란·마늘·식용유 등 먹거리 13개, 관리비·통신비 등 서비스 5개, 교복·생리용품 등 공산품 5개 등 총 23개다. 품목별 소관 부처는 상반기 중 집중 점검을 통해 불합리한 유통 구조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BTS 공연과 프로야구 개막이 맞물린 상반기 암표 단속을 강화한다. 경찰청은 오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공연 당일 56명을 현장에 투입해 암표 매매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티켓 대량 구매와 재판매 행위도 적극 수사할 방침이다. 가공식품 분야에서는 원재료 가격 인하 효과가 실질적인 소비자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도록 관리 수위를 높인다. 특히 최근 설탕·밀가루·전분당 담합 적발로 원가 인하 요인이 발생했는데도 가격을 내리지 않는 라면·빵·과자·아이스크림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업계 간담회와 현장 점검을 병행해 원가 구조를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아울러 고등어와 쌀, 콩, 수입 과일 등 먹거리 분야에 대해서도 수급 안정과 유통 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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