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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방 속 38구경 권총 몰랐다?…인천공항 발칵 뒤집어놓은 미국인 환승객

    가방 속 38구경 권총 몰랐다?…인천공항 발칵 뒤집어놓은 미국인 환승객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제3국으로 가려던 미국인 환승객의 여행 가방에서 실제 권총과 실탄이 대량으로 발견돼 관계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공항에서 실탄이나 위해 물품이 걸리는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실제 권총이 실탄과 함께 적발된 것은 이례적이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 15일 오후 5시 8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미국 국적 여성 A씨의 위탁수하물을 검색하던 중 38구경 권총 1정과 실탄 16발이 포착됐다. A씨는 미국 댈러스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을 거쳐 베트남 하노이로 향할 예정이던 환승객이었다. 수하물 내부에서 실제 무기가 확인되자 국가정보원과 인천공항경찰단, 인천공항공사 등 관계 기관 조사요원들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즉각 합동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여행 짐을 싸는 과정에서 어머니가 호신용으로 구매해 둔 권총이 가방 안에 들어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가 미국 댈러스 공항에서 항공기에 탑승할 당시 현지 공항 보안검색대가 권총과 실탄을 전혀 걸러내지 못한 채 한국까지 그대로 유입된 셈이다.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국내에 정식 입국하지 않고 제3국으로 이동하려던 환승객 신분이었으며, 경찰은 A씨의 동의를 얻어 ‘안보위해물품 포기 절차’를 통해 권총과 실탄을 전량 회수 조치했다. 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환승 과정에서 총기나 실탄이 단독으로 발견되는 경우는 간혹 있으나, 권총과 실탄이 통째로 함께 발견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며 “외국에서 보안 검색을 마친 환승객 수하물은 별도의 추가 검색 없이 다른 항공편으로 이적되는 구조여서 국내 관계 기관이 실질적인 통제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 “담금질할 것” 집 나간 아내, 흉기 들고 기다리던 40대男…‘살인예비 혐의’ 집유

    “담금질할 것” 집 나간 아내, 흉기 들고 기다리던 40대男…‘살인예비 혐의’ 집유

    집 나간 아내를 살해하려고 흉기를 든 채 집 주변을 배회한 4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부산지법 형사4단독 변성환 판사는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4년 8월 1일 오전 3시 55분쯤 부산 영도구 자신 주거지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집을 나간 아내 B씨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인근 도로를 배회하는 등 살인을 예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사흘 전 집을 나간 아내와 연락을 시도하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아내가 “이런 건 어디서 배웠노? 그렇다고 내가 들어갈 줄 알았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자 자신을 조롱한다고 생각해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A씨는 직접 112에 전화해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아내를 담금질하겠다”고 신고했고, 10분 뒤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2018년에도 B씨를 흉기로 협박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변 판사는 “A씨의 죄책이 가볍지 않지만, 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A씨가 범행 직후 직접 경찰에 신고해 실제로 살인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점 등을 참작한다”고 판시했다.
  • 마약 투약 50대, 하의 없이 부평역 인근 배회하다 체포

    마약 투약 50대, 하의 없이 부평역 인근 배회하다 체포

    마약을 투약하고 하의를 입지 않은 채 길거리를 배회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공연음란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53분쯤 인천 부평구 서울지하철 1호선 부평역 인근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하의를 입지 않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간이시약 검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마약 입수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 50대 남성, 하체 노출한 채 부평역 인근 배회…마약에 취해

    50대 남성, 하체 노출한 채 부평역 인근 배회…마약에 취해

    인천 부평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채 하의를 입지 않고 길거리를 배회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연음란)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53분쯤 인천시 부평구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부평역 인근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하의를 입지 않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간이시약 검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것”이라며 “마약 입수 경로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오늘 죽을 거다”…전기충격기 들고 등교생 위협한 구미 교사 붙잡혀

    “오늘 죽을 거다”…전기충격기 들고 등교생 위협한 구미 교사 붙잡혀

    경북 구미의 한 중학교에서 30대 교사가 전기충격기를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쯤 구미시의 한 중학교 교문에서 해당 학교 교사인 A씨가 전기충격기를 들고 학생들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등교하는 학생들을 향해 “오늘 죽을 거다”, “같이 죽자”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다친 학생이나 교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우울증 관련 약물을 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지역 병원에 긴급입원 조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평소 학생들을 상대로 정서적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A씨가 붙잡힌 뒤 전문상담교사 12명을 해당 학교에 파견해 학생들에 대한 심리상담을 진행 중이다. 또 이번 사안과 관련해 학부모들에게 내용 등을 알리고 불안감이 높은 학생을 위해서 당분간 24시간, 1대 1 긴급 상담체제를 유지한다. A씨에 대해 학생 접근금지 명령 등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현재 물의를 일으킨 교사는 직무에서 즉각 배제했으며 경찰의 수사가 개시되면 직위 해제 등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학교의 빠른 안정을 지원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교원의 심리 지원 등 관련 제도를 재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육군 병사, 1700만원 받고 중국에 기밀 유출…‘징역 4년’에 부글부글 [핫이슈]

    육군 병사, 1700만원 받고 중국에 기밀 유출…‘징역 4년’에 부글부글 [핫이슈]

    중국 정보 조직에 한미연합연습 자료를 비롯한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육군 병사에게 징역형 실형이 확정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지난달 일반이적, 군기누설, 부정처사후수뢰,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000만원, 추징금 1907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육군 병장이던 A씨는 SNS를 통해 알게 된 성명불상의 중국인과 연락을 주고받다 2024년 8월 중국 베이징에서 그를 만났다. A씨는 중국 정보기관 관계자를 자처한 그로부터 비공개 군사 자료를 달라는 제안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 A씨는 그 무렵부터 이듬해 2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약 1726만원을 받고 한미연합연습, 유엔사 관련 자료, 한국군 단독 훈련 자료 등 군사상 기밀을 유출(일반이적, 군기누설, 부정처사후수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상대방에게 아이폰을 이용한 군사상 기밀 촬영의 어려움을 토로한 뒤 손목시계형 카메라를 전달받아 군사상 기밀을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군사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은 2심에서 징역 4년과 벌금 2000만원, 1907만원 추징을 선고했다. A씨는 이적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을 포섭하고 지령을 하달한 중국인이 (중국 정보 조직의) 조직원이라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면서도 “인정되는 사실에 의하면 피고인이 성명불상인을 통해 군사상 기밀을 중국 정보 조직으로 유출한 사실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현역 군인으로서 보안 교육을 받아 군사상 기밀을 외부에 누설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무겁다”며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범행을 수행해 그 죄질도 나쁘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판결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나라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는데 고작 4년?”, “나라 전체를 위험에 빠지게 하는데 고작?”, “징역4년은 뭐냐? 간첩행위는 특수범죄로 가중처벌 좀 해야 한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10대 중국인, 공항 교신 엿듣고 군사시설 몰래 촬영중국의 노골적인 기밀 정보 수집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중국 국적 10대 A군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7일 오전 제주공항 4층 전망대에서 무전기를 이용해 1시간 30분간 관제탑과 항공기 간 교신 내용을 몰래 청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전망대에서 A군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방문객이 공항 측에 알렸고 이에 출동한 경찰이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사건 당일 중국에서 제주에 입국했으며 미리 무전기도 중국에서 가져온 것으로 파악됐다. 무전기는 중국 현지 온라인 사이트에서 한화로 약 4만 3000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대인 A군은 보호자나 일행 없이 여러 차례 국내에 입국했으며 소지한 카메라에는 경기 소재 군사시설 2곳 이상을 촬영한 사진이 다수 저장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을 출국 정지 조치를 하고 항공관제 교신을 청취한 정확한 경위와 목적, 군사시설 촬영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대공 혐의점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 길에서 ‘개고기 숯불구이’ 해먹던 칠레 노숙자 긴급체포 [여기는 남미]

    길에서 ‘개고기 숯불구이’ 해먹던 칠레 노숙자 긴급체포 [여기는 남미]

    길에서 개를 잡아먹던 칠레 노숙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노숙자는 너무 춥고 배가 고파 저지른 일이라면서 선처를 호소하고 있지만 온라인에선 가장 무거운 처벌을 받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6일(현지시간) 칠레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 남부 라핀타나 구역의 한 동네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주민들로부터 “누군가 길에서 개를 잡았다(도축했다)” “길에서 개를 구워 먹으려는 남자가 있다” 등 복수의 신고 전화를 받았다. 점심시간인 오후 1시 20분쯤 전후로 걸려 온 신고 전화들이었다.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출동한 경찰이 둘러보니 신고 내용엔 틀림이 없었다. 허름한 옷차림의 남자가 철사로 어설프게 엮은 그릴에 고기를 얹어 숯불에 굽고 있었다. 고기는 부위별로 잘려 있었지만 주변에 개의 머리가 버려져 있어 도축된 동물이 개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잔인한 사건 현장을 보고 경악했다고 한다. 현장에서 바로 개를 도축한 듯 머리와 다리, 꼬리 등 남자가 먹지 않기로 한 부위는 잘린 채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 경찰은 “너무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이라 경찰이지만 충격이 컸다”고 말했다. 경찰은 동물을 무단 도축한 혐의로 남자를 긴급 체포했다. 개의 머리와 그릴에 얹혀 있던 고기 등은 증거로 압수했다. 현행범으로 연행된 남자는 노숙자였다. 그가 도축한 개는 유기견이었던 것 같다고 한다. 경찰은 “남자가 잡은 개의 생김새와 덩치 등을 다시 확인하고 반려견을 잃은 주민이 있는지 살펴봐야겠지만 일단은 유기견을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름과 나이 등 개인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문제의 남자는 경찰 조사에서 길에서 개를 도축했다면서 숯불에 구워서 먹으려고 했다고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하지만 남자는 춥고 굶주린 나머지 저지른 일이라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우리와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 국가 칠레는 이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지만 아직도 아침과 저녁엔 꽤나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칠레는 형법으로 동물 학대를 엄중히 처벌하는 국가다. 개를 죽인 경우 최장 3년의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 동물 보호에 관한 법 등으로 개를 도축하거나 개고기를 판매하는 행위도 금지돼 있다. 개고기를 먹는 것도 위법이다. 남자는 자신의 처지를 들어 선처를 호소하고 있지만 분노한 네티즌들은 오히려 가중 처벌을 해야 한다면서 분노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개를 죽인 것도 모자라 길에서 숯불구이를 해 먹으려고 했다”면서 “3년 징역도 부족하다. 적용 가능한 모든 법을 동원해 무겁게 처벌해야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80대 노모 살해하고 길거리 배회한 조현병 딸…법원, 징역 12년 선고

    80대 노모 살해하고 길거리 배회한 조현병 딸…법원, 징역 12년 선고

    80대 모친을 살해한 뒤 나체로 길거리를 배회하다 체포된 50대 여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 김경훈)는 이날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56)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를 강조하면서 양형에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존속살해는 패륜적·반사회적 범죄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고, 돌이킬 수 없는 참혹한 결과를 낳아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는 심각한 고통 속에서 삶을 마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피고인이 조현병으로 사물 변별 능력이나 의사결정 능력이 떨어진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점은 인정된다”며 “청소년기부터 앓아온 조현병에 대해 적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점, 초범인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 30일 경남 성남시 수정구 다세대주택에서 함께 살던 80대 모친을 헬멧으로 폭행하고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여성이 발가벗은 채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거리를 배회하던 김씨를 발견했다. 이후 귀가를 돕기 위해 주거지로 데려갔다가 숨져 있는 김씨의 모친을 발견해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체포 직후 수사기관에 “어머니가 나를 힘들게 했다”, “하늘에서 시켰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 여탕 몰래 들어가 훔쳐본 20대 남성...교사 5명 얼굴 나체사진에 합성하고 유포한 10대 [주간사건일지]

    여탕 몰래 들어가 훔쳐본 20대 남성...교사 5명 얼굴 나체사진에 합성하고 유포한 10대 [주간사건일지]

    자신을 여성이라고 속여 여탕에 들어간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딥페이크(허위 영상물)로 교사들의 성착취물을 제작해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한 10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전광판에서 중국 전통 의상을 ‘한복’(HANBOK)으로 잘못 소개해 논란이다. 제주공항 관제탑 교신 감청 혐의로 붙잡힌 중국인이 군사기지 사진도 소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여탕 몰래 들어가 훔쳐본 20대 남성 ‘징역 8개월’지난 14일 대구지법 형사8단독 김미경 부장판사는 자신을 여자라고 속이고 대중목욕탕에 들어간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3년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12일 대구 중구에 있는 한 사우나 계산대 직원에게 자신을 여성이라고 속이고 여자 목욕탕에 들어간 뒤 약 1시간 동안 머무르면서 불특정 다수 여성의 나체를 훔쳐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 해 11월 23일 대구 동구 한 여자 목욕탕에도 들어가 3시간 20분 동안 머무르면서 다수 여성의 나체를 훔쳐본 혐의로도 기소됐다. 그는 2016년 성폭력 범죄로 소년 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2회에 걸쳐 성적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여자 목욕탕에 침입했으며, 각 범행 당시 목욕탕 내에는 다수의 여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선행 사건으로 이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면서도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지 않고 재범했다”고 밝혔다. ‘교사 성착취물 제작·유포’ 10대 제자 최대 징역 2년…법정구속 인천지법 형사1단독 이창경 판사는 지난 16일 선고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 등 혐의로 기소된 10대 B군에게 장기 2년∼단기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B군은 법정 구속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이 판사의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B군은 중학생이던 2024년 8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로 교사 5명의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한 뒤 SNS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피해 교사들은 지난 1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나 B군은 교권보호위원회가 열리기 전 자퇴해 별다른 징계 처분은 받지 않았다. 그는 재판 도중 추가로 기소된 사건을 포함해 모두 교사 5명이 포함된 11명의 딥페이크를 35차례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자신의 담임을 맡았던 교사에게 사진과 연락처가 포맷됐다며 사진 전송을 유도해 딥페이크에 활용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공항 관제 불법 감청’ 10대 중국인, 군사기지도 촬영 제주공항 관제탑 교신 감청 혐의로 붙잡힌 중국인이 군사기지 사진도 소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5일 중국인 C(10대)씨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제주공항 전망대에서 무전기를 이용해 관제탑과 항공기 간 교신을 1시간여 불법 감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일 제주에 입국한 C씨는 사전에 중국에서 무전기를 챙겨온 것으로 파악됐다. 감청 내용을 녹음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그의 휴대전화에서 경기도 소재 군사시설 등이 담긴 사진이 다수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전망대에 있던 행인이 A씨의 수상한 모습을 공항 측에 알렸고 현장에 나간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C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대공 혐의점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복=중국옷’ 알린 경주 보문단지 논란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전광판에서 중국 전통 의상을 ‘한복’(HANBOK)으로 잘못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보문관광단지 수상공연장 인근 광장에 ‘POST APEC 미디어월’을 이전 설치하며 시범 운전하는 과정에서 이런 화면을 내보낸 것이다. 이 전광판은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 설치됐던 시설물이다. 하지만 이전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화면에 ‘중국’이라는 국가명과 함께 중국풍 옷을 입은 인물이 등장하는데 복식 명칭을 ‘한복’으로 표기한 것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16일 SNS를 통해 “이는 중국에 빌미를 제공한 것”이라며 “지난 몇 년간 우리 한복이 자신들의 한푸에서 유래했다는 억지 주장을 꾸준히 펼쳐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백과사전에는 ‘한복’을 ‘조선족 복식’으로 규정하며 ‘조선족 복식은 중국 조선족의 전통 민속으로, 중국 국가급 무형 문화재 중 하나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과거 중국 전자제품 기업 샤오미는 스마트폰 배경 화면 스토어에서 한복을 ‘중국 문화’(China Culture)로 소개해 큰 논란이 됐다. 서 교수는 “이처럼 중국에서는 지속적인 ‘한복공정’을 펼치고 있는데 우리가 이런 실수를 저지르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정식 운영을 앞두고 시범 가동을 하던 중 송출 오류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경북도는 공사 측에서 확인한 결과 LED 모듈 구동 상태와 QR코드, 영상 재생 오류 여부 등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각 전광판에 표시되는 사진과 배경, 설명이 잘못 조합돼 자막이 다른 이미지와 매칭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10월 1일 정식 운영을 앞두고 사전에 시범 가동을 하던 중 오류로 발생했다”며 “발견 즉시 전수 정정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 만취해 운전대 잡고 편의점 ‘쿵’… 40대 여성 운전자 입건

    만취해 운전대 잡고 편의점 ‘쿵’… 40대 여성 운전자 입건

    대리운전을 이용해 집 근처까지 이동한 뒤 직접 운전대를 잡은 40대 음주 운전자가 영업 중인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냈다. 전남광주 북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편의점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40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폭스바겐 승용차를 몰다 도로변 편의점 내부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편의점 출입문 유리창과 내부 기물이 부서졌으나, 사고 당시 다행히 매장 안에 손님이 없어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리운전을 이용해 집 근처까지 온 뒤, 주차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사망 사고 잇따르는데…“살고 싶으면 5분당 7만원” 日 ‘이곳’ 무슨 일 [월드픽]

    사망 사고 잇따르는데…“살고 싶으면 5분당 7만원” 日 ‘이곳’ 무슨 일 [월드픽]

    일본의 대표 명소인 후지산이 입산 통제 기간에도 불구하고 등산로에 무단 진입한 외국인 관광객의 조난·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구조 헬기 출동 시 비용을 부과하는 등 제재 방안 마련에 나섰다. 최근 NHK에 따르면 주요 후지산 진입로를 담당하는 야마나시현은 여름철 정식 등산 시즌(7~9월 초) 외에 후지산 6부 능선(해발 약 2700m) 이상을 오를 때 등산 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 계획이 불충분할 경우 수정 권고를 내릴 수 있다. 야마나시현 측 후지산에서는 입산 통제 기간에도 등산객이 몰리면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1건의 조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18건의 조난 사고가 생겨 8차례나 구조 헬기가 출동했다. 특히 지형과 기상 위험을 잘 모르는 외국인 등산객이 통제 기간이나 정식 통행로가 아닌 비법정 등산로로 무단 진입했다가 사망·조난하는 사고가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휴대전화 위치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9~2025년 후지산 비개장 기간(7월 초~9월 10일 개장기 제외) 인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행동 제한의 영향이 컸던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8000~1만 2000명이 통제 기간에 산을 올랐다. 시기별로는 개장 직전인 6월과 폐쇄 직후인 9월에 무단 입산객이 집중됐다. 등산로별로는 정상까지 거리가 가장 짧은 ‘후지노미야’ 코스에 절반가량이 몰렸고,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이 절반을 넘었다. 2019~2025년 비개장기 조난자는 총 79명에 달하며, 이 중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조사는 일본 내 거주자 데이터만 활용돼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하면 실제 무단 입산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에는 중국인 유학생이 며칠 사이에 두 차례나 구조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야마나시현은 무모한 산행을 하다 조난돼 방재 헬기로 구조될 경우 5분당 8000엔(약 7만원) 안팎을 청구하는 제도를 내년 9월부터 도입할 방침이다. 사전 신고 없이 입산했다가 조난되거나, 등산 계획을 냈더라도 적절한 장비를 갖추지 않은 경우가 대상이다. 전문가들은 단순 계도를 넘어 구체적인 경비를 직접 부담시키는 조치가 무모한 산행을 예방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8년 헬기 구조 유료화를 먼저 도입한 사이타마현에서는 제도 시행 전후 7년간 산악 조난 사고가 52건에서 34건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 연천 한탄강 실종 초등생 1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나머지 6명은 스스로 빠져나와

    연천 한탄강 실종 초등생 1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나머지 6명은 스스로 빠져나와

    한탄강에서 10대 7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1명이 실종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6일 오후 3시 8분쯤 경기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에서 초등학생 7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아이들이 한탄강에 빠진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들은 하교 후 한탄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6명은 스스로 물에서 빠져나왔으며, 현재까지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실종된 1명을 찾기 위해 수난 구조대원과 드론 4대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오후 4시 45분쯤 잠수 수색 중 A군을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이별 통보받자 거가대교서 연인에 흉기 휘두른 20대, 항소심도 실형

    이별 통보받자 거가대교서 연인에 흉기 휘두른 20대, 항소심도 실형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거가대교 위에서 흉기로 찌르고 바다에 빠뜨려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정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치료감호 처분도 추가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박광서 고법판사)는 16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원심판결을 파기하되 형량은 1심과 같게 하고 치료감호 처분을 추가로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5시 50분쯤 경남 거제시 장목면 부산 방향 거가대교 위에서 연인인 20대 B씨의 얼굴과 목 등을 흉기로 찌른 뒤 대교 난간 밖 바다로 떠밀어 빠뜨리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와 B씨는 3년가량 교제한 사이로, A씨는 B씨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뒤 인터넷 등을 검색해 범행 방법과 장소를 알아보고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와 거제에서 1박 2일 동안 시간을 보내고 사건 당일 자신 차로 귀가하는 과정에서 거가대교 갓길에 차를 세우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B씨는 A씨를 뿌리치고 달아나 거가대교를 지나던 차량에 도움을 요청해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일부 출혈이 있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 측은 형이 너무 무겁다고,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고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A씨에 대한 치료감호도 청구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범행으로 B씨는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봤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일정 금액을 B씨에게 지급한 뒤 합의해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상세 불명의 정신 질환이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어 “여러 사유를 종합하면 A씨에 대한 정신적 치료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의 치료감호 청구를 받아들였다.
  • ‘전자발찌 착용’ 30대 남성 女화장실 침입했다가 적발…과거 성범죄로 복역

    ‘전자발찌 착용’ 30대 남성 女화장실 침입했다가 적발…과거 성범죄로 복역

    경기 남양주시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30대 남성이 여자 화장실에 침입했다가 보호관찰관에 적발됐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 40분쯤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아파트 상가 여자 화장실에 성적 욕망을 충족할 목적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보호관찰관은 전자발찌 위치 정보상 A씨가 주거지에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직접 소재 파악에 나서 화장실에서 나오는 A씨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화장실 안에는 이용자가 없었다. A씨는 과거 성범죄로 복역한 뒤 최근 출소했으며 범행 당시 누범 기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나 공채 개그맨이야” 황당 호통…술집서 잔 던지고 술값도 안 냈다

    “나 공채 개그맨이야” 황당 호통…술집서 잔 던지고 술값도 안 냈다

    SBS 공채 개그맨 출신 남성이 서울의 한 주점에서 폭언을 하고 맥주잔을 깨뜨리는 등 난동을 부린 뒤 술값까지 내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업주는 해당 남성과 일행을 경찰에 고소했다. 1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의 한 위스키바에 남성 A씨와 일행 B씨가 방문해 맥주와 위스키를 주문했다. 약 1시간 40분 뒤 가게에 들어온 외국인 손님이 A씨 일행과 대화를 나눈 후 악수하며 인사를 건네자 B씨가 “왜 만지느냐”며 시비를 걸었다. 업주와 직원들이 다툼을 말렸고 외국인 손님이 가게를 나가면서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A씨는 자신들을 말린 업주와 직원들에게 “왜 한국 사람 편을 안 들고 외국인 편을 드느냐”는 취지로 항의하기 시작했다. 업주가 “시비를 걸려고 접촉한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설명했지만 A씨는 “왜 이렇게 싸가지가 없느냐” “너희를 망하게 하겠다” 등의 폭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나 SBS 공채 개그맨이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어 “맥주를 마신다고 무시하느냐”며 맥주잔을 바닥에 던져 깨뜨렸고, 업주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자신을 제지한 여성 직원 때문에 어깨가 탈골됐다며 폭행 피해를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직원이 A씨를 막는 과정에서 팔 부위에 접촉하는 장면이 담겼다. 업주는 몸무게 40㎏대인 해당 직원이 경찰서에서 진술서까지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A씨 일행은 맥주 4잔과 위스키 1잔을 마셨지만 술값을 결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주가 깨진 잔과 술병 등을 치우자 “술병을 치웠으니 돈을 낼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술값을 받으려면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는 취지로 안내한 뒤 A씨 일행을 귀가시켰다. A씨 측은 “외국인 손님들이 자리가 없는데도 억지로 들어와 옆구리를 밀었고, 사장이 무례하게 행동해 화가 났다”고 해명했다. 술값을 내지 않은 데 대해서는 “사장이 먹던 술잔을 치우고 나가라고 해 계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업주는 A씨의 기물 파손과 영업방해, A씨 일행의 무전취식 등을 문제 삼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구대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 청주 이어 제주서도… 10대들 ‘야차룰’ 싸움하다 2명 체포

    청주 이어 제주서도… 10대들 ‘야차룰’ 싸움하다 2명 체포

    청주에서 이른바 ‘야차룰’ 방식의 싸움에 내몰린 2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10대들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야차룰 방식으로 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중학생 2명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10시 10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또래 1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른바 ‘야차룰’ 방식의 싸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야차룰은 규칙이나 보호장구 없이 맨몸으로 싸우는 방식을 일컫는 은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군과 B군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지만 놀이터에서 시비가 붙은 뒤 싸우기로 하고 주차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현장에는 B군의 친구 등 10여명의 10대가 모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경찰관들이 출동하자 A군과 B군을 비롯한 대부분이 현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현장에 남아 있던 B군 측 일행 2명을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A군과 B군의 신원을 특정했으며 조만간 이들을 불러 정확한 싸움 경위와 폭행 가담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 있던 다른 10대들이 싸움을 주선하거나 폭행에 가담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청주에서 야차룰 방식의 싸움으로 20대 여성이 숨진 사건 이후 제주에서도 같은 방식의 싸움이 벌어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주목된다. 앞서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싸움을 강요한 혐의(공동강요)로 20대 여성 C 씨등 2명을 구속하고, 싸움을 벌여 피해자를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10대 여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싸움을 강요한 C씨 등은 지난 5월 29일 오전 0시 20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공원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20대 여성 D씨와 10대 여성 2명이 야차룰 방식으로 싸우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D씨는 10대 여성 2명과 연달아 싸운 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 “아이 소변을 컵에 받아” 中 유명 식당 ‘발칵’…매장 소독하고 식기 버렸다 [월드픽]

    “아이 소변을 컵에 받아” 中 유명 식당 ‘발칵’…매장 소독하고 식기 버렸다 [월드픽]

    중국의 한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 안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소변을 보게 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해 뭇매를 맞고 있다. 본사 측은 매장 소독과 식기 폐기 등의 조치에 나섰는데, 당국의 조사 결과 누구도 처벌받지 않았다. 16일 현대쾌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 일본의 유명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스시로’의 중국 베이징 한 지점에서 발생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A씨는 다른 테이블에서 어린 아들과 함께 식사하던 여성이 1회용 플라스틱 컵에 아들의 소변을 받는 모습을 포착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A씨는 SNS에 영상을 공유하며 “아이가 부모에게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부모는 아이를 의자 위에 올라서게 한 뒤 컵에 소변을 받았다”면서 “너무 불쾌해서 식욕이 싹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이 여러 번 그 테이블을 지나갔지만 제지하지 않았고, 내가 문제를 제기하자 직원들은 해당 테이블을 닦는 데 그쳤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목격한 고객, 영상 촬영하고 당국에 신고본사 “손님이 문제 제기하자 제지했다”영상이 SNS에서 확산하며 파장이 커지자 중국 스시로 본사 측이 조치에 나섰다. 본사 측은 “A씨가 문제를 제기한 뒤 부모를 설득해 제지한 뒤 자리를 옮기게 하고, 해당 테이블은 소독했다”면서 “식기 등은 모두 폐기했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아이의 부모로부터 사과 메시지를 받았지만, 불만이 가시지 않았던 A씨는 베이징시 당국에 “매장 직원이 부모의 행위를 즉시 제지하지 않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시 당국은 조사를 벌였지만, “매장 측이 손님의 부적절한 행위를 제지하지 않은 것을 불법 행위로 판단할 근거는 없다”며 A씨의 민원을 접수하지 않기로 했다. 당국은 “아이의 부모는 테이블 바깥에서 자신의 행위를 볼 수 없도록 등지고 있었으며, 좌석 칸막이 등으로 가려져 직원들이 목격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유명 식당에서 벌어진 소변이나 기저귀 투척 등의 ‘민폐’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명 훠궈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 한 매장에서 식사를 하던 부모가 2살 아이의 기저귀를 갈고, 아이는 기저귀를 훠궈 냄비에 빠뜨렸다. 이에 매장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이의 부모에게 법적 조치를 취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하이디라오 다른 매장에서 10대 소년 두 명이 테이블 위에 올라가 냄비에 소변을 보는 영상을 촬영해 SNS에 공유했다 파문을 일으켰다. 매장 측은 이들에게 민사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이들에게 식기 손실비와 세척비, 경영 손실 등 220만 위안(4억 6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 [단독] ‘스토킹 워치’ 신고 공백… 경찰보다 그놈의 범행이 더 빨랐다

    [단독] ‘스토킹 워치’ 신고 공백… 경찰보다 그놈의 범행이 더 빨랐다

    피해자가 직접 버튼 눌러야 신고“신고했다는 건, 바로 앞 있다는 것”경찰이 빨리 출동해도 물리적 한계가해자 발찌-워치 연동 방안 추진 # 지난 7월 경기 성남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 사건의 피해자인 60대 여성은 경찰로부터 스마트워치를 받아 착용하고 있던 상태였다. 전 연인 김상수(52)에게는 접근·연락금지 조치도 내려졌다. 그러나 자신을 고소한 데 앙심을 품은 김씨는 피해자의 직장 인근에서 흉기로 피해자를 찔러 살해했다. 피해자가 김씨를 발견해 스마트워치로 긴급신고했고 경찰은 약 3분 만에 도착했지만, 이미 범행이 벌어진 뒤였다. # 지난 3월 경기 남양주에서 발생한 사건에서도 20대 여성은 가정폭력과 스토킹 피해로 스마트워치를 지급받고 가해자에 대한 접근·연락금지 조치까지 받은 상태였다. 범행 당일 김훈(44)이 피해자가 탄 차량으로 접근하자 피해자는 스마트워치로 112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이 도착하기 전 김씨가 전동 드릴로 차량 창문을 깨고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는 숨졌다. 스토킹·가정폭력 등 범죄 피해자에게 지급되는 긴급신고용 스마트워치가 4년 새 두 배로 늘었다. 하지만 긴박한 상황에서 신고와 경찰 출동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가해자 접근 정보를 경찰이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가해자에 대한 추가 통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경찰청이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지급 건수는 2021년 1만 989건에서 지난해 2만 1974건으로 약 두 배 늘었다. 올해도 8월까지 1만 7124건이 지급돼 연간 지급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유형별로는 스토킹이 2021년 708건에서 지난해 6982건으로 약 10배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가정폭력은 5213건으로 139.6%, 성폭력은 2891건으로 29.9%, 교제폭력은 1988건으로 3.6% 증가했다. 살인 등 강력범죄 피해자에게도 올해 8월까지 210건이 지급됐다. 경찰은 2015년부터 범죄 피해자 신변보호를 위해 긴급신고용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있다. 위급 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112에 신고가 접수되고, 경찰이 위치를 확인해 출동하는 방식이다. 지난 6월 서울 용산구에서는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피해자를 다시 찾아갔다가 스마트워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하지만 피해자가 직접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점은 근본적 한계로 꼽힌다. 여성 대상 범죄를 수사하는 서울의 한 경찰 간부는 “스마트워치를 누를 정도면 피의자가 바로 목전에 있다는 뜻”이라며 “아무리 경찰이 빨리 출동해도 그 사이 생기는 공백이 가장 큰 한계”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자발찌를 부착한 스토킹 가해자가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하면 관련 정보를 피해자 스마트워치와 연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만 기술 개발과 예산 확보가 필요해 시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적용 대상도 스토킹 범죄로 한정된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스마트워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전자장치 부착 범위를 확대하는 등 가해자를 통제하는 방향으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80대男, 동대문 길거리서 칼부림…다방서 시비붙은 70대 찔러 구속

    80대男, 동대문 길거리서 칼부림…다방서 시비붙은 70대 찔러 구속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서 흉기를 휘둘러 70대 남성을 다치게 한 80대 남성이 15일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강영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모(82)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지난 13일 오후 8시 20분쯤 전농동 한 거리에서 7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신체 여러 부위에 자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범행 직전 인근 다방에서 한 차례 시비가 붙어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해 10여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5G 먹통’에 온 마을 개판 오분 전…기술자 철탑에 묶고 경찰 출동 [월드픽]

    ‘5G 먹통’에 온 마을 개판 오분 전…기술자 철탑에 묶고 경찰 출동 [월드픽]

    통신 불량으로 오랫동안 애를 먹던 인도의 한 마을 주민들이 기지국을 점검하러 온 기술자를 신호탑에 묶어버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주민들은 통신사 책임자가 직접 찾아와 문제를 해결해 주기 전까지는 기술자를 풀어줄 수 없다며 완강하게 맞섰다. 11일(현지시간) 인도 ND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타르프라데시주 파테푸르 하르다울리 마을에서 지난 10일 이동통신 기술자가 주민들에게 붙잡혀 기지국 철탑에 매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온라인상에 퍼진 당시 영상에는 한 남성이 기지국 철탑에 묶여 있고 그 주변을 마을 주민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촬영한 주민은 2년 넘게 이어진 통신 문제로 쌓인 분노가 결국 폭발한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주민들은 오랜 기간 극심한 통신 장애를 겪어오던 중 마침 기지국 점검을 위해 마을을 찾은 기술자를 보자 불만을 한꺼번에 터뜨린 것으로 밝혀졌다. 주민들은 5G 요금을 내면서도 전화 통화는커녕 인터넷 접속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마을 내 기지국이 설치돼 있지만 통신 상태가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통신사에 여러 차례 항의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통신사 관계자가 직접 마을을 찾아와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기술자를 풀어주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기지국에 묶여 있던 기술자를 구출했다. 경찰은 피해 기술자의 신고를 접수해 사건을 정식 입건했으며 유포된 영상과 정황을 토대로 사건의 전말과 가담자들을 확인하는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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