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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탄강서 물놀이하던 초등생 7명 빠져…1명 심정지

    한탄강서 물놀이하던 초등생 7명 빠져…1명 심정지

    경기 연천군 한탄강에서 하교 후 물놀이하던 초등학생 7명이 물에 빠져 이 가운데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8분쯤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한탄강에서 “아이들이 물에 빠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전곡초등학교 6학년 동급생들로, 수업을 마친 뒤 한탄강에서 물놀이하던 중 한꺼번에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 6명은 스스로 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활력징후 등에 이상이 없어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그러나 A(13)군은 물에서 나오지 못하고 실종됐다. 소방 당국은 수난구조대원과 드론 4대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수난 장비를 착용한 소방대원들은 사고 발생 1시간 39분 만인 오후 4시 47분쯤 수중에서 A군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군은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조대원들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함께 물놀이한 학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당시 수심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연천 한탄강 실종 초등생 1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나머지 6명은 스스로 빠져나와

    연천 한탄강 실종 초등생 1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나머지 6명은 스스로 빠져나와

    한탄강에서 10대 7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1명이 실종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6일 오후 3시 8분쯤 경기 연천군 전곡읍 한탄강에서 초등학생 7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아이들이 한탄강에 빠진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들은 하교 후 한탄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6명은 스스로 물에서 빠져나왔으며, 현재까지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실종된 1명을 찾기 위해 수난 구조대원과 드론 4대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오후 4시 45분쯤 잠수 수색 중 A군을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80대男, 동대문 길거리서 칼부림…다방서 시비붙은 70대 찔러 구속

    80대男, 동대문 길거리서 칼부림…다방서 시비붙은 70대 찔러 구속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서 흉기를 휘둘러 70대 남성을 다치게 한 80대 남성이 15일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강영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모(82)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지난 13일 오후 8시 20분쯤 전농동 한 거리에서 7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신체 여러 부위에 자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범행 직전 인근 다방에서 한 차례 시비가 붙어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해 10여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옷장에 꼭꼭 숨으면 뭐하나…‘공짜 와이파이’에 은신처 탈탈 털린 마약상 [월드픽]

    옷장에 꼭꼭 숨으면 뭐하나…‘공짜 와이파이’에 은신처 탈탈 털린 마약상 [월드픽]

    영국의 한 대형 마약 조직 우두머리가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허술한 실수 하나 때문에 경찰에 덜미를 잡혀 중형을 선고받았다. 런던 경찰청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공공 와이파이를 켰다가 위치가 노출돼 체포된 마약상 조엘 루이스(34)에게 징역 12년 9개월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루이스는 런던 북부 킬번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코카인과 헤로인을 유통해 온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7월 공급 목적 1급 마약류 소지, 흉기 및 총기·탄약 소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경찰은 마약 공급망에 가담한 청소년들에게서 압수한 휴대전화를 조사하던 중 ‘보비’라는 이름의 조직을 포착하고 추적에 나섰다. 하지만 총책인 루이스는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IP를 우회하는 등 경찰의 수사망을 치밀하게 피해 왔다. 그의 도피극은 뜻밖의 순간에 끝났다. 은신처에 숨어 있던 루이스가 무심코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하면서 IP 흔적을 남긴 것이다. 경찰은 이 신호를 포착해 그의 신원과 위치를 특정하는 데 성공했다. 단서를 확보한 경찰은 지난 7월 7일 루이스의 은신처를 급습했다. 옷장 속에 숨어 있다가 발각된 루이스는 체포되는 순간 경찰관에게 “도대체 나를 어떻게 찾았느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체포 후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루이스는 250여 명의 고객으로부터 하루 100통이 넘는 마약 주문 전화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은신처 수색을 통해 시가 8800파운드(약 1620만원) 상당의 코카인과 헤로인, 현금 약 8000파운드(약 1470만원) 및 휴대전화 6대를 압수했다. 압수된 기기 중에는 마약 유통망 ‘보비’를 운영하는 데 쓰인 휴대전화도 포함됐다.
  • 경찰, 선거법 위반 혐의 김진규 검단구청장 관련자 압수수색

    경찰, 선거법 위반 혐의 김진규 검단구청장 관련자 압수수색

    경찰이 김진규 인천 검단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김 구청장의 전 운전기사 A씨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 디지털 자료를 확보해 혐의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김 구청장이나 검단구청을 상대로는 압수수색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구청장은 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검단구청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이 담긴 홍보 이미지를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 구청장과 당내 경선을 치른 상대 후보 측은 김 구청장이 박찬대 인천시장 등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홍보 이미지가 사실과 다르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대상이나 진행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범죄 자금 세탁도 ‘외주’…934억원 세탁 ‘유령 상품권 업체’ 일당 7명 구속

    범죄 자금 세탁도 ‘외주’…934억원 세탁 ‘유령 상품권 업체’ 일당 7명 구속

    상품권 유통업체로 위장한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사기조직의 범죄수익금 934억원을 세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및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40대 총책 A씨 등 7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과 경기 안산·고양·시흥 등 수도권 5곳에 유령 상품권 업체를 차리고 투자 리딩방 사기와 중고물품 거래 사기 등을 벌이는 범죄조직의 피해자들이 송금한 돈을 넘겨받아 총 934억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이 범죄조직이 알려준 계좌로 돈을 보내면 범죄조직은 이를 여러 개의 2·3차 계좌로 옮긴 뒤 A씨 등이 운영하는 상품권 업체 명의 계좌로 입금했다. A씨 등은 이렇게 들어온 돈을 계좌별 출금 한도에 맞춰 현금과 수표 등으로 인출했다. 하루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10억원가량을 현금화했다. 또한 이들이 상품권 판매업체를 내세운 것은 거액의 입출금을 정상적인 영업 활동으로 위장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실제 사업자 등록을 하고 오프라인 사무실까지 차려 가짜 거래 장부를 만들었으나, 실제 상품권을 매매한 사실은 전혀 없었다. 대량의 상품권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큰돈이 오갈 수 있어, 자금 출처를 추궁받더라도 거래 대금이라고 둘러대기 용이하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특히 이들은 사기 범행에는 직접 가담하지 않고 범죄조직으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는 대가로 자금세탁만 전담한 이른바 ‘외주형 자금세탁 조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세탁해준 범죄 자금의 3%가량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겼다. 경찰은 투자 유도 사기 사건의 돈 흐름을 쫓던 중 이들과 연결된 계좌를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했다. 30여 차례의 계좌 압수수색과 현장 확인을 거쳐 인출책을 먼저 잡았고, 두 달간 도망 다니던 관리자에 이어 지인 집에 숨어 있던 총책 A씨까지 차례로 붙잡아 조직을 해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장 김성택 경정은 “공범을 추적하는 한편 자금세탁을 의뢰한 범죄조직과 수수료 규모 등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며 “지나치게 시세보다 저렴하거나 혜택이 큰 상품권 거래는, 자칫 범죄수익금이 입금되어 본인 계좌가 지급정지될 수 있기에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 신안 해상서 조업 중 50대 선원 실종…해경, 나흘째 집중 수색

    신안 해상서 조업 중 50대 선원 실종…해경, 나흘째 집중 수색

    전남광주 신안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5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나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2시 20분쯤 신안군 부남도 남동방 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6t급 근해자망 어선(승선원 7명)으로부터 선원 A(50대) 씨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군산항공대 소속 헬기, 민간어선 등을 현장에 즉시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종된 A 씨는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부남도 인근에서 조업할 때까지는 A 씨를 보았으나 식사를 하려고 보니 보이지 않았다”는 선장의 진술을 확보했다. 해경은 선내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잉어 자꾸 죽더라니… “성적으로 흥분” 연못 들어가 성행위한 태국 남성 CCTV 포착 [월드픽]

    잉어 자꾸 죽더라니… “성적으로 흥분” 연못 들어가 성행위한 태국 남성 CCTV 포착 [월드픽]

    태국 방콕의 한 가정집 연못에 침입해 잉어를 성적으로 학대한 5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타이랏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방콕 경찰은 수티차이(51)라는 이름의 남성을 체포해 동물학대, 재물손괴, 음란행위, 무단침입 등 혐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일 오후 8시 30분쯤 남성이 피해 주택 마당에 침입해 옷을 다 벗고 연못에 들어가 잉어를 잡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밝혀졌다. 피해 가정집 주인은 7~8년 동안 계속 키워온 비단잉어가 최근 한두 마리씩 몸이 굽은 채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다. 처음에는 잉어끼리 싸우다가 그렇게 된 것으로 생각했으나, 지난 7일 가정부가 연못 옆에서 성인용품을 발견하면서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주인은 폐쇄회로(CC)TV를 연못 쪽으로 돌려놨고, 이날 저녁 자신의 집에 침입한 남성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남성은 옷을 다 벗더니 연못 안으로 들어간 뒤 잉어를 손으로 잡아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 쪽으로 갖다 댄다. 주인과 가정부는 당시 남성을 발견했고 쫓아가려 했으나, 남성은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이 인근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한 끝에 근처 거리에서 검거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연못에 씻으러 들어갔다가 잉어를 보고 성적으로 흥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가시가 있는 메기과 물고기 플레코 대신 잉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덜 고통스럽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과거에도 동물을 상대로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수감된 적이 있으며, 쓰레기 더미에서 주운 인형에도 성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길 가던 행인 흉기로 찌른 80대男 체포… 신체 여러 부위 자상 입은 피해자 병원 이송

    길 가던 행인 흉기로 찌른 80대男 체포… 신체 여러 부위 자상 입은 피해자 병원 이송

    서울 동대문구의 한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행인에 흉기를 휘두른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 40분쯤 동대문구 전농동 범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8시 24분쯤 전농동 한 길거리에서 ‘남성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해 10여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피해자는 70대 남성으로, 신체 여러 부위에 자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특정인을 상대로 한 이상동기 범죄, 이른바 ‘묻지마 범죄’는 아닌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 부산 예인선 침몰 실종자 12일차 수색…15일 민간잠수사 투입

    부산 예인선 침몰 실종자 12일차 수색…15일 민간잠수사 투입

    부산 앞바다에서 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에 탑승했다가 실종된 선원을 찾기 위한 12일째 수색이 시작됐다. 실종 선원이 남아 있을 가능성 있는 선체를 수색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시작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3일 함선 30척, 항공기 6대를 투입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가로 25㎞, 세로 252㎞ 구역에서 수색을 벌인다. 지난 9일 실종자 1명이 경북 포항 해변에서 발견돼 수색 범위는 동해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강원·경북 해역을 관할하는 동해지방경찰청도 수색에 동참한다. 해경과 군 인원 208명과 군 열상감시장비 42대를 동원해 연안 수색도 실시한다. 수심 87m 해저에 침몰한 티엔에스캐처호 선체를 수색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본격화한다. 지난 12일 선사 측이 준비한 민간탐사선이 음파탐지기를 이용해 가라앉은 선체를 스캔했으며, 이날도 선체와 주변 500m 지형 등을 관측할 예정이다. 15일에는 선박 주변 탐색과 선내 수색 등을 위한 민간잠수사 투입도 추진 중이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컨테이너선을 예인하던 중 전복됐다. 급격하게 기울며 전복된 탓에 내부에 있던 선원이 탈출하지 못하고 선체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고 당시 티엔에스캐처호에는 한국인 6명, 인도네시아인 2명이 승선 중이었다. 이 중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구조됐다. 한국인 선원 1명은 선내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 수사에서 이 외에 2명이 사고 직후 선내에서 밖으로 뛰어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명은 지난 9일 경북 포항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1명을 포함한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 엄마 숨져 있고 화상 입은 7세 아들은 화단서 발견… 부안 아파트 화재

    엄마 숨져 있고 화상 입은 7세 아들은 화단서 발견… 부안 아파트 화재

    전북 부안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0대 엄마가 숨지고 7세 아들이 크게 다쳤다. 13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56분쯤 부안군 부안읍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50분 만에 불을 진압했으나, 내부 수색 중 거주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의 아들 B군은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상태로 아파트 화단에서 구조됐다. B군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 76㎡와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 추산 6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다른 세대로는 번지지 않았으며, 주민 2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부산 앞바다 예인선 전복 실종자 5명 열흘째 수색…범위 확대

    부산 앞바다 예인선 전복 실종자 5명 열흘째 수색…범위 확대

    부산 앞바다에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된 지 열흘째인 11일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주간 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함선 26척과 항공기 7대가 투입돼 가로 22㎞, 세로 244㎞에 이르는 해역을 수색한다. 수색 범위는 지난 9일 경북 포항 해변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세로 방향으로 대폭 확대됐다. 다른 실종자들도 같은 방향으로 표류했을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강원·경북 해역을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도 수색에 합류했다. 이날은 기상 여건이 나아지면서 오후부터 해군 무인잠수정(ROV)을 투입한 수중 수색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 앞바다에는 0.5~1.5m의 파고와 초속 4~6m의 북동풍이 불고 있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부산 앞바다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멈춰 선 라이베리아 선적의 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예인 작업을 하다 전복됐다. 당시 티엔에스캐처호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8명이 승선 중이었다. 8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됐으나 다른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숨졌다. 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은 9일 포항 도구해수욕장 인근 해변에서 발견됐지만 나머지 5명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경은 지난 8일 선사와 유관 협회 등 5개 업체·기관과 피예인선인 컨테이너선 A호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기도 했다. 압수수색에서 해경은 티엔에스캐처호의 운항, 예인 작업 과정을 규명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티엔에스캐처호가 A호를 예인하는 과정에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 나 홀로 올레길, 안전하게 걸어요

    최근 제주에서 실종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도와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올레길을 혼자 걷는 탐방객의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올레는 나 홀로 올레길 탐방객을 대상으로 ‘안심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탐방객이 걷기 전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에 탐방 계획을 알리면 걷는 동안 1시간 간격으로 안전 여부를 확인받을 수 있다. 올레길은 해안과 오름, 숲길, 농로 등 다양한 지형으로 이어져 혼자 걷다 사고나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만큼 사전 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올레패스 앱을 통한 긴급 신고 기능도 운영된다. 위험 상황 발생 시 앱 메인 화면의 ‘긴급신고’ 버튼을 눌러 전화나 문자로 경찰에 상황을 알릴 수 있다. 혼자 걷는 탐방객을 위한 동행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제주올레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걷는 ‘아카자봉 함께 걷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시작올레’, 외국인 도보 여행자를 위한 ‘워킹메이트’ 등을 운영 중이다. 제주도 차원의 실종·위기 대응 체계도 강화된다. 도는 지난 9일 ‘제주 실종·위기사건 대응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경찰·해경의 수색 요청이 들어오면 행정·소방·자치경찰과 민간 협력단체의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연계하는 ‘수색지원 통합매뉴얼’을 논의했다.
  • [단독] ‘정적 제거 악용’ 檢캐비닛 싹 비운다

    [단독] ‘정적 제거 악용’ 檢캐비닛 싹 비운다

    압수수색 범위 넘은 정보 보관 비판수사 중 사건은 경찰·중수청 이관 앞으로 검찰이 과거 수사 과정에서 압수수색 등으로 확보해 보관하고 있던 디지털 수사 정보가 재검토 과정을 거쳐 삭제·폐기된다. 대신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 정보 등은 경찰과 중대범죄수사청으로 넘어간다. 검찰 디지털 정보는 ‘디지털 캐비닛’ 정보로 불리며 그간 ‘정적 제거용으로 악용됐다’는 비판이 컸던 만큼, 형사소송법 개정과 더불어 검찰 권력 힘빼기의 상징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질 전망이다. 10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법무부는 다음달 2일 공소청 출범에 맞춰 검찰 통합디지털증거관리시스템(디넷·D-NET)에 저장된 증거 가운데 재판 확정 등으로 종료된 사건의 증거는 삭제하고, 수사 중 사건과 기소중지 사건 등 이관 대상 사건의 증거는 관할 수사기관으로 넘긴 뒤 폐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검찰의 직접 수사 기능이 사라지는 만큼 이관 대상은 사실상 경찰과 중수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미제 사건, 공판 진행 중인 사건의 정보만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넷은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스마트폰, PC, 서버 등 디지털 증거를 등록하고 보관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이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24년 9월까지 등록된 컴퓨터·노트북 증거 이미지만 6만 8447건에 달한다. 외부 통제 장치도 마련된다. 법무부 ‘디지털증거 자문위원회’를 신설해 저장매체 전체를 복제한 증거의 보관 필요성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그간 검찰은 압수 범위를 넘어선 정보까지 사실상 무기한 보관해 왔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공소청 출범 이후에는 검사에게 수사권이 없어 보관 자료를 별건 수사에 활용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만큼, 이번 기회에 자료를 정리하고 외부 통제를 받겠다는 취지다. 대검 과학수사부가 법과학기획관 체제로 축소 개편되면서 과학수사 기능도 줄어든다. 현장 디지털포렌식 등 중대범죄 현장수사 인력과 장비, 시설은 중수청으로 이관한다. 공소청에는 소추기관으로서 공소제기 여부 결정과 공소유지, 교차감정, 증거보존·분석시스템 관리 기능만 남는다. 법과학기획관실이 법과학감정과 디지털증거 보존·분석 업무를 맡는다. 시설 투자도 중단된다. 법무부는 지난 5일 2021년부터 추진해 온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 증축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센터 증축 사업은 2008년 준공된 기존 건물의 노후화, 감정인력 및 물적 장비의 포화도, 안전성, 감정의 국제적 기준 등을 고려해 추진된 사업”이라며 “수사·기소 분리, 정부기관의 세종 이전 계획 등 고려 없이 실무적인 차원에서 진행돼 왔다”고 설명했다. 광역공소청의 디지털포렌식 인력도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검찰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검찰의 디지털포렌식 전문수사관은 114명이고 이 가운데 35명이 광역공소청으로 바뀌는 6개 고검에 배치돼 있다. 대검과 거점청은 분석관 3인 합의제로 교차감정을 해 왔는데, 거점청 인력이 줄면 공소청에 남기기로 한 교차감정 기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이용구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교통안전시설 합동점검… “작은 위험요인부터 선제적으로 개선해야”

    이용구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교통안전시설 합동점검… “작은 위험요인부터 선제적으로 개선해야”

    서울시의회 이용구 행정자치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9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교통실, 서울경찰청, 서대문경찰서, 서대문구청 관계자 등 10여 명과 함께 서대문구 일대의 교통안전시설을 합동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 요인을 신속하게 개선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북가좌삼거리의 자전거도로와 차량 동선이 교차하는 위험 구간, 북가좌사거리 및 북가좌오거리 일대의 노후된 교통안내표지, 거북골로12길 교차로의 취약한 보행환경, 그리고 수색역에서 가좌역에 이르는 구간의 시인성이 떨어지는 교통시설 등을 중심으로 세밀한 안전 점검이 이뤄졌다. 북가좌삼거리에서는 자전거도로 일부가 차량 통행구간과 맞물리면서 차량 흐름을 저해할 뿐 아니라 차량과 자전거 이용자의 동선이 충돌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의원은 교통량과 자전거 이용량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자전거도로 절단·축소·조정 등 양측의 안전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북가좌사거리와 북가좌오거리 일대 현장 점검 결과, 불법 스티커 부착부터 탈색된 도색, 녹슨 표지판, 찌그러짐 및 휨 현상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노후·훼손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이 의원은 단발성 정비에 머물지 않고 상시적인 점검 및 관리 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야간 시인성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는 LED 안내시설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거북골로12길 교차로에서는 보행량이 많은 지역 여건과 네 방향 차량신호가 동시에 정지하는 신호체계를 고려해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보행량과 차량 흐름, 교차로 구조, 주민 의견을 종합해 보행자의 이동거리와 대기시간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또한 수색역~가좌역 구간에서는 수목과 시설물에 가려진 표지판, 부족한 야간 조명 등을 확인하고 장애물 정비·표지판 교체·조명 보강과 함께 LED 차량신호등 추가 설치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교통안전은 사고가 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유비무환의 자세로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없애는 것이 핵심”이라며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들이 단순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조치 결과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 잇단 실종사건에 제주도 안전망 확대… 제주올레 “나홀로 안심콜 하세요”

    잇단 실종사건에 제주도 안전망 확대… 제주올레 “나홀로 안심콜 하세요”

    최근 제주에서 실종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도와 제주올레가 올레길을 혼자 걷는 탐방객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제주도와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나홀로 올레길 탐방객을 대상으로 제주올레 콜센터의 안전 확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10일 밝혔다. 나홀로 탐방객이 올레길을 걷기 전 콜센터(064-762-2190)에 탐방 계획을 알리면 걷는 동안 1시간 간격으로 안전 확인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연락이 닿지 않거나 이상 징후가 확인될 경우에는 안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후속 조치도 가능하다. 제주올레에 따르면 안심콜 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는 지난해 2801건에 이어 올해 8월 기준 2227건에 달했다. 올해 월별 현황을 보면 1월 223건, 2월 231건, 3월 327건, 4월 397건, 5월 414건, 6월 291건, 7월 186건, 8월 158건 등이다. 최근 제주에서는 실종자 수색 과정과 경찰의 실종 신고 처리 등을 둘러싼 논란이 잇따르면서 실종 초기 상황을 얼마나 빨리 파악하고 대응하느냐가 생명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특히 올레길은 해안과 오름, 숲길, 농로 등 다양한 지형으로 이어져 있어 혼자 걷던 탐방객이 사고를 당하거나 위급 상황에 처할 경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 쉽지 않다. 제주올레 콜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탐방 지원 창구다. 나홀로 탐방객의 안전 확인 외에도 올레길 코스와 교통정보, 코스 통제·변경에 따른 우회코스, 숙박·편의시설, 행사와 캠페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올레패스 앱을 이용한 긴급신고 기능도 있다. 올레길에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앱 메인 화면의 ‘긴급신고’ 버튼을 눌러 전화나 문자로 제주경찰청에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혼자 걷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제주올레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걷는 ‘아카자봉 함께 걷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시작올레’, 외국인 도보여행자를 위한 ‘워킹메이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시작된 아카자봉 함께 걷기는 제주올레 아카데미 일반과정을 수료한 총동문회 회원들이 자원봉사 인솔자로 참여해 초보 올레꾼과 함께 하루 한 코스를 걷는 프로그램이다. 하루 4~5개 코스에서 운영되며 매월 15일쯤 제주올레 홈페이지와 올레패스 앱에서 다음 달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시작올레’는 지역 주민인 제주올레 걷기여행지원단이 처음 제주올레를 찾은 여행자와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출발해 6·7·7-1코스를 걷는다. 외국인 여행자에게는 ‘워킹메이트’가 있다. 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가 가능한 자원봉사자가 외국인과 함께 걸으며 올레길 이용 방법과 제주의 자연·지역 문화를 소개한다. 제주도 차원의 실종·위기 대응체계도 강화되고 있다. 도는 지난 9일 ‘제주 실종·위기사건 대응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경찰·해경의 수색 요청이 들어오면 행정·소방·자치경찰과 민간 협력단체의 인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연계하는 ‘수색지원 통합매뉴얼’을 논의했다. 자치경찰도 올레길과 해안 등 도내 취약지역에 대한 민간 안전활동을 하나로 연결한다. 주민자치경찰대 372명, 시니어클럽 742명, 사단법인 느영나영 361명, 민간경비 59명, 민간드론 9명 등 모두 1543명이 참여하는 ‘제주안전 총력대응’을 추진한다. 이창흠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는 지난 4일 서귀포시 중정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찾아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와 면담하고 최근 잇따른 실종사건 등 안전 이슈가 올레길 탐방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이 부지사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올레길을 걸을 수 있도록 제주도에서도 철저한 안전관리와 시설물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혼자 걸어도 좋지만 함께 걸으면 더 좋다”며 “걷기 좋은 계절을 맞아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제주올레 길에서 사람과 사람, 여행자와 제주가 연결되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제주올레 탐방객은 2만 9828명, 8월에는 3만 5734명​으로 두 달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특히 외국인 도보여행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상반기 제주올레 100㎞ 완주자 가운데 외국인은 1773명으로 내국인 1382명보다 391명 많았다. 제주올레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각각 100㎞ 이상 걸은 여행자에게 발급하는 공동완주인증서도 외국인 발급자가 201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 성매매 여성에 사망한 남성 3명…美 여성의 기막힌 범행 동기 [핫이슈]

    성매매 여성에 사망한 남성 3명…美 여성의 기막힌 범행 동기 [핫이슈]

    미국 뉴욕에서 성매매를 해 오던 여성이 고객 남성들에게 마약을 먹여 숨지게 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뉴욕주 법원은 태비사 번드릭(39)과 관련해 ▲사망한 피해자 3명에 대한 2급 살인 혐의 3건 ▲생존한 피해자에게 약물을 투여해 다치게 한 2급 폭행 혐의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번드릭의 범행은 피해자들과 친분을 만들거나 성관계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그녀는 남성들을 아파트와 같은 사적인 공간으로 유인한 뒤 약물을 제공했는데, 문제의 약물에는 치명적인 합성 오피오이드인 펜타닐이 섞여 있었다. 2023년 4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피해자들에게 펜타닐이 섞인 마약을 건네 의식을 잃게 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첫 범행은 2023년 4월 30일에 발생했으며 번드릭은 피해자에게 마약을 투약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 2월에도 맨해튼 어퍼 지역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범행 정황이 확인됐다. 일부 범행에서는 번드릭이 피해자들에게 해당 약물을 코카인이라고 속여 제공하기도 했다. 범행 동기는 단순했다. 번드릭은 피해자가 약물을 복용하고 의식을 잃으면 그 틈을 이용해 현금과 휴대전화, 신발, 옷 등 피해자의 소지품을 훔친 뒤 현장을 빠져나갔다. 피해자들이 약물에 의해 심각한 상태에 빠졌음에도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거나 구조를 시도하지 않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펜타닐은 매우 강력한 합성 오피오이드로, 과량이 투여될 경우 호흡을 억제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소지품을 통해 번드릭과 관련한 중요한 단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2024년 3월 번드릭의 아파트를 수색했을 당시 피해자들의 것으로 확인된 운동화 네 켤레를 포함해 피해자들과 관련된 물품 여러 개가 증거로 확보됐다. 이번 재판에서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방검사는 번드릭의 행동이 피해자들의 생명에 대해 극도로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다만 피해자가 모두 사망한 것은 아니다. 앞서 번드릭의 범행에 희생된 남성 3명을 제외한 또 다른 남성 한 명은 펜타닐이 섞인 약물을 제공받았지만 살아남았다. 그러나 약물 때문에 피해를 보았고, 이로 인해 번드릭은 이번 유죄 인정에 포함된 2급 폭행 혐의도 받게 됐다. 현지 언론은 “번드릭에 대한 최종 선고는 오는 10월 6일”이라며 “현재 합의된 형량에 따라 최소 27년을 복역해야 하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예정이며, 27년이 지난 뒤에도 가석방이 허가되지 않으면 계속 복역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부산 예인선 전복 사고 7일 만에 실종자 1명 포항 해변서 숨진 채 발견

    부산 예인선 전복 사고 7일 만에 실종자 1명 포항 해변서 숨진 채 발견

    부산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전복되며 실종된 선원 6명 중 1명이 사고 7일 만에 경북 포항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부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전 8시 48분쯤 포항시 남구 도구해수욕장 인근 해변에서 티엔에스캐처호의 50대 한국인 선원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환경미화원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해경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과 지문 대조 등 신원 확인 작업을 거쳐 A씨로 확인됐다. A씨가 발견된 장소는 사고 해역으로부터 100㎞ 넘게 떨어져 있다. 조류에 휩쓸려 그곳까지 떠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부산 앞바다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멈춰 선 라이베리아 선적의 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예인 작업을 하다 전복됐다. 당시 티엔에스캐처호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8명이 승선 중이었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1명은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가 끝내 숨졌다. 이후 6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다 이날 A씨가 발견된 것이다. 나머지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해경은 컨테이너선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티엔에스캐처호 실종자 6명 중 2명은 전복 사고 직후 내부에서 빠져나와 바닷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된 인도네시아 선원은 사고 당시 티엔에스캐처호에서 다른 선원이 뛰어나오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는데, 해경은 그가 A씨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경은 이날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8일째 밤낮없이 수색을 이어갔으나 기상 악화로 난항을 겪었다.
  • 연평도 해상서 중국어선 추정 선박 침몰…해경·해군 합동 수색

    연평도 해상서 중국어선 추정 선박 침몰…해경·해군 합동 수색

    인천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 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침몰해 해경과 해군이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 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께 해군 2함대로부터 인천 옹진군 연평도 동쪽 3.4해리(약 6.3㎞) 해상에서 선박이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해군 함정 4척과 함께 사고 해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사고 선박은 길이 약 15m, 폭 3m 크기의 중국 목선으로 추정된다. 현재 선체 일부분만 수면 위로 드러난 상태다. 해경 연평진압대가 잠수해 선내를 수색했으나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과 해군은 최초 관측 이후 열화상카메라 등을 이용해 주변 해역을 수색했지만 이날 오후 2시 현재 인명피해나 해양오염과 관련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선박의 승선 인원과 구체적인 침몰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해상안전정보 수신시스템(NAVTEX)과 경인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항행 안전 방송을 하고 인근 선박에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중국 당국에도 사고 사실을 통보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수색 상황을 종합하여 오전 11시 30분부터 광범위 수색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 사격 훈련 후 실탄 챙긴 경찰관 자택 압수수색…경찰 “추가 실탄, 범죄 정황은 없어”

    사격 훈련 후 실탄 챙긴 경찰관 자택 압수수색…경찰 “추가 실탄, 범죄 정황은 없어”

    경찰이 사격 훈련 뒤 실탄을 빼돌린 현직 경찰관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범죄 정황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경찰청은 최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절도 혐의를 받는 A 경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결과 실탄이나 탄피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A 경감 근무지의 실탄 보유 개수나 총기 현황 등도 확인했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A 경감은 지난 3일 오전 9시 30분쯤 실탄 사격 훈련을 마치고 38구경 권총용 실탄 3발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격 훈련을 위해 지급받은 실탄 35발 가운데 32발만 쏜 뒤 나머지 3발을 숨기고 미리 준비해 둔 탄피 3개를 대신 반납했다. 경찰은 A 경감을 직위 해제하고 그의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정황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관련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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