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제소득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요셉보이스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
  • “유튜브·넷플릭스, 한국이 호구?”…韓요금 1.5배 올리고 환불도 거부

    “유튜브·넷플릭스, 한국이 호구?”…韓요금 1.5배 올리고 환불도 거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서비스 이용 시 중도해지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채팅 상담과 같은 별도 절차를 거쳐야 하거나, 결제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중도해지가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 8일 한국소비자원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은 지난 2월 말부터 6월까지 유튜브·넷플릭스·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디즈니플러스 등 6개 OTT 사업자의 약관 등 서비스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OTT 업체들은 온라인 해지를 허용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즉시 중도해지 및 잔여 이용료 환불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 이들 사업자는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해지 신청을 하면 다음 결제일까지 서비스를 유지했다가 환불 없이 계약을 종료한다. 소비자가 잔여 이용료를 환불받으려면 전화나 채팅 상담 등 별도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넷플릭스는 약관상 결제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중도해지와 대금 환불을 해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OTT 사업자들의 ‘구독 중도해지 방해’ 문제와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쿠팡플레이의 경우 쿠팡 와우회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여서 별도 가입이나 해지 신청이 되지 않아 소비자원 권고에 따라 중도 해지에 관한 설명을 추가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OTT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116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 관련 문의가 47%(344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당 요금 결제·구독료 중복 청구 28.9%(211건) ▲콘텐츠 이용 장애 7.1%(52건)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또 유튜브는 해외에선 학생 멤버십 등 할인 요금제를 적용하면서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단일 요금제’만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구글이 유튜브 요금, 서비스 등과 관련해 우리나라를 지속 차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바 있다. 유튜브는 한국에서 월 1만450원이었던 프리미엄 멤버십 월 구독료를 지난해 12월 1만4900원으로 인상했다. 인상 폭은 약 42.5%다. 이후 지난 3~4월에는 2020년 9월 이전에 프리미엄 멤버십에 가입한 장기 구독자에게도 인상된 구독료를 받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유튜브 본사에서 가격을 결정하고 있는데, 경제소득이나 그간 국가별 인상률 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외 주요국 가운데 유튜브 구독료를 50% 이상 인상한 국가가 있느냐’는 물음에 김 사장은 “나라마다 결정하는 거라서 다른 나라를 찾아보지 못한다”고 답변해 질타를 받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단일요금제만 제공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금 (요금제 추가를 위해) 백방 노력을 하고 있으나 파트너들과의 계약관계가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아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OTT 사업자들에게 ▲ 중도해지권 보장 및 안내 강화 ▲ 과오납금 환불 보장 및 약관 마련 ▲ 소비자 피해보상 기준 구체화 ▲ 할인 요금제 도입 검토 등을 권고했다.
  • 기후 위기, 세계 곳간 말라 간다

    기후 위기, 세계 곳간 말라 간다

    유럽연합(EU)의 기후 변화 감시 기구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C3S)는 지난 3월 지구 표면 평균 온도가 14.14도로 이전 최고치였던 2016년 3월보다 0.1도 높다고 최근 발표했다. 산업화 이전과 비교했을 때 1.68도 더 높은 수준이다. 올여름 무더위가 살인적일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이 나오는 이유기도 하다. 기후 변화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그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예상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까지 속속 나오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홍콩 폴리테크닉대 연구팀이 1998~2017년까지 폭염과 해수면 급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사례가 그 이전 20년보다 많이 늘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지금보다 탄소 배출이 더 늘어날 경우 2025년부터 2049년 사이에는 이런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지금보다 5배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내놨다. 이 연구 결과는 토목 및 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 지구 및 환경’ 4월 12일자에 실렸다. ‘폭염과 해수면 급상승 동시 발생’(CHWESL)은 말 그대로 일정 기간, 일정 해안 지역에서 무더위와 해수면 급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연구팀은 1979~2017년 전 세계에서 발생한 CHWESL 현상을 조사했다. 북반구는 5~9월, 남반구는 11월~이듬해 3월 여름철에 발생한 것을 대상으로 했다. 현재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하는 고배출 시나리오에서 2025~2049년의 미래 기후도 예측했다. 그 결과 1979~2017년에는 전 세계 해안 지역의 88%에서 CHWESL 현상이 발생했다. 해안 지역 39%에서는 1979~1998년에 비해 1998~2017년에 연간 CHWESL 현상 발생 일수가 크게 늘었으며 특히 열대 지역에서 더 많이 증가했다.1989~2013년에는 연간 평균 7일 정도만 발생했지만 2025~2049년에는 전 세계 해안 지역에서 연평균 38일 동안 CHWESL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폭염 강도가 1% 증가하면 CHWESL 현상 발생 확률은 2% 증가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그런가 하면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포츠담대 물리연구소, 메르카토르 기후변화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현재와 같은 탄소 배출이 지속된다면 2049년까지 전 세계 경제는 평균 19%의 소득 감소를 겪게 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4월 18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전 세계 1600여 지역의 지난 40년 동안의 기온과 강수량 자료, 국가별 소득 자료를 바탕으로 기후 시나리오가 경제 생산성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모형화했다. 분석 결과 탄소 배출이 현재와 같거나 증가할 경우 2049년까지 세계 경제는 최소 19%의 소득 감소가 나타난다. 이런 피해 수준은 파리기후협정에 따라 온난화 진행을 멈췄을 때 예측치의 6배를 넘는 것이다. 이런 경제적 손실은 주로 온도 변화 때문에 나타나지만 추가적인 기후 변수들을 고려하면 추정치는 50% 이상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길을 끄는 것은 역사적으로 탄소 누적 배출량이 적은 저소득 국가는 고소득 국가보다 61%, 탄소 고배출 국가보다 40% 더 큰 손실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난화가 가속화될수록 기후 불공정의 영향은 더 심각해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 때문에 이번 연구는 경제 발전을 위해 그동안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한 선진국들이 온난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저소득 국가의 손실을 보상해 줘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 여가부, 전국 96개 지자체 여성친화도시 지정

    여성가족부는 29일 올해 96개 지방자치단체를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여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시군구를 말한다. 2009년 2개 지자체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지자체의 참여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여가부는 또 지난해 여성친화 우수도시로 선정된 3개 지자체에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우수 기관으로 전남 강진군이 대통령 표창을, 경기 용인시와 충북 청주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전남 강진군은 지역 특화 여성일자리 사업인 ‘푸소체험’(강진형 농촌민박 및 영농체험 등 프로그램 운영) 브랜드화로 여성농업인 경제소득 향상에 기여해 다른 여성친화도시의 본보기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 용인시는 용인종합가족센터 운영 및 돌봄 공동체 ‘함께 쓰는 육아일기’ 등의 사업을 통해 양성평등한 돌봄문화 확산의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줬다. 충북 청주시는 지역의 대학, 청주시, 기업·단체가 참여하는 UCC네트워크를 운영하고, 가족친화 네트워크 운영과 마을 돌봄 활성화 지원 등 지역공동체 참여를 활성화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기존 대책 재탕·삼탕… 교사 잡무만 늘려”

    정부가 1년 5개월 만에 내놓은 학교폭력 대책을 놓고 현장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에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비판적인 의견이 많았다. 박범이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회장은 “어울림 프로그램을 학교교육 과정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현재 교육과정만 해도 시간이 빡빡하게 짜여 있다”면서 “지금도 교사들의 수업 외 업무들이 많아 시간적, 물리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폭력은 부모의 경제소득 수준과 연관되는 등 인과관계가 복잡하다”면서 “부처 합동 대책임에도 분석이 면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상임대표는 “지난 대책보다 방대하지만 근본 대책은 빠져 있다”면서 “꿈 키움 학교 선정, 어울림 프로그램 보급과 같은 대책들은 교사들에게 잡무만 늘리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근본적 대책은 교사들이 학생들과 눈을 맞추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원단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각각 다른 입장을 내놨다. 보수 성향 교원단체인 한국교총의 김무성 대변인은 “기존 대책에서 사각지대를 없애려고 애쓴 노력이 보이고 대체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시·도별 공립형 대안학교 신설 방안도 심층적인 교육과 돌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진보 성향인 전교조는 “현장 중심 대책이라고 표현하기 민망할 정도이고 기존의 대책을 재탕, 삼탕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하병수 전교조 대변인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경쟁교육 완화, 학급당 학생 수 감축, 학생과의 만남 시간 확보를 위한 학교업무 정상화와 같은 대책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환경 플러스] 무등산에 10번째 명품마을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내 주민의 경제소득 증대를 위해 시행하는 명품마을 조성사업의 10번째 대상 지역으로 무등산국립공원 평촌마을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평촌마을은 올해 3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 북쪽 자락의 동림·우성·담안 등 3개 마을로 현재 34가구 10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이곳은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과정에서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유일하게 국립공원 구역으로 남게 해달라고 요청한 마을이다. 공단은 명품마을 조성을 위해 마을경관 디자인, 공동 민박시설과 농장 조성, 특산품 판매망 구축, 전통 장류 가공사업,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에 총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명품마을은 2010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했다. 기존 명품마을 중 다도해해상 관매도, 한려해상 내도 등 5곳은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방문객이 2배 증가하고, 주민 소득도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정광수 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구역에 살고 있으면 불편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혜택이 더 많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2020년까지 50곳까지 명품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에이미 와인하우스, 사상 최악 만취 콘서트 파문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27)가 사상 최악의 ‘만취 콘서트’로 논란에 휩싸였다. 와인하우스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만취 상태로 무대에 올라 2만여 팬들을 경악케 했다. 이날 와인하우스는 예정시간보다 1시간 늦게 무대에 올랐고 무대에서도 휘청거리며 노래를 부르다 급기야 마이크까지 떨어뜨렸다. 처음 와인하우스가 무대에 등장했을 때만 해도 2만여 팬들의 함성으로 콘서트장은 떠나갈듯 했으나 결국 최악의 모습을 보이자 함성은 야유소리로 바뀌었다. 팬들은 “와인하우스가 콘서트를 취소했어야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으며 현지언론은 “사상 최악의 콘서트”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특히 이번 콘서트의 입장료가 45유로(약 7만원)로 경제소득이 낮은 세르비아에서는 큰 금액에 해당돼 높은 수준의 공연을 기대했던 팬들의 분노는 더했다. 와인하우스 측은 “콘서트를 찾은 팬들에게 사과드린다.” 며 “예정된 그리스와 터키에서의 공연도 취소할 예정”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한편 수년간 약물과 알코올 중독에 시달려온 와인하우스는 2008년 앨범 ‘백 투 블랙’(Back to Black)으로 그래미에서 5개의 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달 중순부터 에어컨 5만~20만원 싸진다

    이달 중순부터 에어컨 5만~20만원 싸진다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골프채 에어컨 등 24개 품목의 특별소비세가 사실상 완전 폐지된다.이에 따라 에어컨은 5만∼20만원,골프채는 20만∼80만원 가량 싸진다.승용차·휘발유 등 8개 품목의 특소세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내년부터는 신용카드와 현금 사용액을 합쳐 연봉의 15%(현행 10%)를 넘어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또 의료비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각종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고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표준공제액은 현행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오른다.연봉 3000만원 미만의 직장인(4인가족 기준)은 세금을 연간 5만원 덜 내게 된다.또 주식선물 등 금융파생상품 양도차익 등에 대해서도 세금을 물리는 방안이 추진돼 파장이 예상된다. 재정경제부는 1일 당·정협의와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근로소득세(9∼36%)와 이자·배당세(각각 15%,우대상품은 10%)는 열린우리당이 이미 발표한 대로 각각 1%포인트씩 내리기로 했다.소득세율 인하로 직장인은 1인당 평균 연간 12만 8000원의 세금부담을 덜게 됐다.특소세 폐지대상은 당초 열린우리당이 제안한 에어컨·벽걸이TV·프로젝션TV 등 기술선도 품목에서 골프용품·수상스키·보석·고급시계·고급융단(200만원 이상)·고급모피(200만원 이상)·고급가구(개당 500만원·세트당 800만원 이상) 등 24개 품목으로 대폭 늘어났다. 소급적용은 불가능해 이미 이들 제품을 산 사람은 특소세를 환급받을 수 없다.당·정은 소비자가 구입을 미루는 ‘구매 동결’ 등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소세 폐지안을 국회에 최대한 빨리 별도 상정하고,본회의 전인 상임위 통과 다음날부터 곧바로 시행할 방침이다.국회의원들의 의지에 따라 다음주 시행도 가능해 보인다. 새로운 경제소득에 대한 포괄적인 과세근거도 마련된다.금융파생상품이나 중고차 양도차익,외화 환차익 등에도 세금을 매길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금융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소기업(10%)에 이어 대기업 최저한세(아무리 감면을 받아도 반드시 내야 하는 최소한의 세금)도 현행 15%에서 13%로 2%포인트 인하된다.단,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이익)이 1000억원이 넘는 ‘부자기업’은 수혜대상에서 제외된다.중소기업의 최대주주가 내년부터 2006년말까지 주식을 상속 또는 증여하면 할증세율(15%) 적용이 배제돼 ‘가업 상속’이 쉬워진다.정치인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으면 공소시효(5년)가 지나도 대가가 있든 없든 증여세를 물어야 한다. 세제발전심의위원인 한양대 나성린 교수는 “각종 감세카드 등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애쓴 흔적이 엿보이지만 분배와 균형발전에 집착하는 근본적인 국정운영 방향이 바뀌지 않는 한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안미현 김준석기자 hyun@seoul.co.kr
  • 중 최고배우자는 ‘간판’ 아닌 인품

    ◎50∼70년대 결혼땐 당 간부·군인 인기 1위/최근엔 돈·권세보다 “사랑 전제로한 인성” 【베이징=정종석 특파원】 ‘50년대는 당간부,70년대는 군인,80년대는 졸업장이 있는 사람,그러나 98년에는 인품…’.지난 40여년동안 중국에서의 배우자 선택기준은 이른바 ‘끗발’이나 ‘간판’이 우선이었으나 최근의 한 조사결과는 과거와는 사뭇 양상이 다르다. 최근 신화사 부속 공산주의청년단위원회와 중앙신문학원이 북경시의 보통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교장구 골목의 156가구를 대상으로 공동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배우자 선택기준 1∼3위는 인품,건강,성격이었다.그 다음은 키,용모,직업,학력,재능이었다. 이들 북경인들은 혼인기준에서 먼저 인격을 금보다도 중시했다.다만 시대와 경제의 발전으로 사람들은 배우자 선택 면에서 맹목적으로 정신만 강조하던 타성에서 벗어나 사랑을 전제로 해서 실제적인 키나 용모,직업 등을 따지고 있다. 혼인기준에서 맨 하위는 뜻밖에도 상대방의 가정환경과 경제소득으로 나타났다.돈 있고 권세있는 가정환경은 두말할 것도 없이 사람들의 배우자 선택기준으로 선망시되지만 이를 쫓다가 결혼생활을 파탄으로 끝낸 뼈아픈 전례를 이웃에서 봤기 때문이다. 10년전 이 골목에 살면서 간호원으로 일하던 한 아가씨는 고급간부 아들에게 시집을 갔다.그러나 결혼한 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 풍파를 만났다.시어머니가 가정부를 해고하고 며느리에게 걸레질과 빨래를 시키는 등 사실상 고용인으로 부렸기 때문이다.그집 식구들의 신분차별 대우로 그녀는 결혼한 지 1년도 못돼 이혼을 하고 만 사실을 교장구사람들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 “보수 위장한 「수구반동」 많다”/김대중총재 편협토론회 일문일답

    ◎대선서 공정한 심판 받은적 없어 새정치 국민회의의 김대중 총재는 6일 상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편집인 협회 초청으로 조찬연설을 갖고 97년 대통령선거 출마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세차례의 선거에서 한번도 공정한 심판을 받은 적이 없으며 언론매체,특히 TV로부터 배제당해 내 입장을 알릴 기회가 없었다』며 출마의사를 거듭 시사했다. 김총재는 「오늘의 한국정치와 새정치국민회의」라는 제목의 연설에 이어 참석자들과의 문답으로 2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최근 정치권의 「색깔논쟁」에 대해 언급하면서 『보수를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는 보수를 위장해 선거 때만 되면 용공조작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답내용을 요약한다. ­왜 대통령이 돼야겠다고 생각하는가. ▲지역차별의 폐해를 없애야겠다고 생각했다.집권하면 먼저 지역갈등을 없애겠다.지역갈등의 원인은 인사차별,지역차별적 경제정책,문화적 열등의식 조성등에 있다.이를 타파해야 한다.한번도 특정지역의 대통령이 되려고 생각한 적이 없다.또 특정지역을 배제하는 대통령이 되려고도 하지 않는다. ­정치권의 보수논쟁과 관련,「한국논단」이 김총재를 비난했는데. ▲우리나라에는 보수를 위장한 수구반동이 너무 많다.보수와 수구는 큰 차이가 있다.보수를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은 민주주의 발전과 농민의 권익신장,민족통일을 거부하는 사람들이다.이는 시정돼야 한다.역대정부가 나를 용공으로 매도했지만 단 한번도 증거를 찾지 못했다. ­일류국가 건설을 다짐했는데 김영삼대통령의 세계일류국가론과의 차이는. ▲일류국가는 민주주의와 성장·분배,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정책을 제대로 해야 한다.그러나 현정권은 장애인과 퇴직자,여성문제에 대해 관심이 없다. ­정계복귀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지방선거후 야당붕괴의 위기상황에서 야당을 살려야겠다고 생각해 결단을 내렸다.「한지붕 열가족」인 민주당을 갖고는 할 수가 없었다.86년 신민당을 깨고 나올 때의 심정으로 결단을 내린 것이다.말을 바꾼 데 대해서는 국민에게 사과했다. ­국민회의가 1인체제의 지역정당이라는 시각이 있다. ▲민자당이 가장 지역당이다.1인체제 문제도 민자당이 더 심하다.민자당은 청와대에서 다 공천하지만 나는 당내 조직강화특위에 공천을 넘겼다. ­옛 평민당시절 반대했던 서울올림픽에 대한 평가와 월드컵유치문제에 대한 의견을 말해달라. ▲올림픽을 반대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월드컵 개최는 국가 이미지 개선과 경제소득 증대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적극 도울 용의가 있다. ­국립박물관 철거에 대한 생각은. ▲많은 이견이 있으므로 국민토론을 거치고,필요하다면 국민투표도 해야 한다.귀중한 유산들을 가청사에 보관하면 크게 훼손된다고 우려하는 전문가들이 많다.중앙청 철거는 새 박물관을 지은 뒤 해도 늦지 않다.정치적 결정으로 몰아붙여서는 안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