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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영학 여수시장 후보, “민주당 원팀으로 여수 다시 뛰게 하겠다”

    서영학 여수시장 후보, “민주당 원팀으로 여수 다시 뛰게 하겠다”

    전남 여수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서영학 후보가 21일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6·3 지방선거 민주당 원팀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출정식에는 서 후보를 비롯해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과 이광일 상임선대위원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후보, 여수시의원 후보 등과 당원, 지지자들이 함께했다. 서 후보는 출정 연설에서 “이순신광장에서 민주당 원팀의 뜨거운 함성으로 응원해 주신 시민과 당원 동지께 감사드린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와 민생 중심 정치를 여수에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여수는 어렵고 시민들의 한숨도 깊지만 누군가는 희망을 말해야 한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특별시의원 후보, 여수시의원 후보, 당원과 시민이 원팀이 되어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재명 정부,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의 강한 연대와 협력이 있어야 여수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서영학에게 힘을 모아 압승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주철현 국회의원은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여수국가산단 회복, 관광 재도약,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서는 이재명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여수시장도 민주당 후보가 맡아야 예산과 정책 지원의 힘을 제대로 끌어올 수 있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조계원 국회의원은 “서 후보는 치열한 경선을 거쳐 시민의 선택을 받은 정정당당한 후보”라며 “여수에서 서울까지 2시간대 철도 교통망과 여수국가산단 정상화, 여수세계박람회장 K-팝 아레나 조성 등 여수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피력했다.
  • 김문수 이어 안철수까지 영입…박형준 “보수 결집·중도 확장”

    김문수 이어 안철수까지 영입…박형준 “보수 결집·중도 확장”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안철수 의원을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며 중도층 확장에 나섰다. 박형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안 의원을 시민대통합 선대위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오는 21일 출정식에 참석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박 후보 측은 “보수 결집을 넘어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 의원이 박 후보와 공동 유세를 하거나 별도 지원 유세를 펼칠 가능성도 거론된다. 부산 출신 4선인 안 의원은 국민의당 창당과 중도 독자 노선, 이후 중도보수 통합 과정을 거치며 국민의힘 내 대표적 중도 성향 정치인으로 꼽혀왔다. 당 안팎에서는 중도층 흡수력이 강한 인물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안철수 의원은 지난주 북구갑 박민식 후보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부산 선거 지원 행보를 이어왔다. 나흘 전에는 페이스북에 “부산의 아들이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적기도 했다. 박 후보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일찌감치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한 데 이어, 경선 경쟁자였던 주진우 해운대갑 의원에게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며 당내 결속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도 상임명예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검사 출신 김세희 변호사 등도 선대본부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 국회의원 17명 역시 선대위 주요 직책에 배치됐다.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정치권 인사 중심 대신 시민·청년 참여형 선대위를 꾸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으랏차차 선대위’라는 이름의 민주당 선대위에는 안영태 전 강남조선 사장, 전정근 HMM 해상노조위원장, 변성완·이재성 전현직 부산시당 위원장 등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참여했다. 후원회장에는 수십 년간 수리조선업 노동자로 일한 ‘깡깡이 어머니’ 이복순씨가 이름을 올렸고, 청년 주거권 운동을 해온 권지웅 민달팽이유니온 전 대표 등도 합류했다. 총괄선대본부장은 박재호 전 의원, 수석대변인은 박홍배 민주당 의원이 맡았다.
  • 민형배 후보 ‘전남광주대전환 선대위’ 10일 출범

    민형배 후보 ‘전남광주대전환 선대위’ 10일 출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오는 10일 오후 3시 광주 민심캠프 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번 ‘전남광주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참석해 민 후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어서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대규모 출정식이 될 전망이다. 선대위는 시민주권선대위·미래도약선대위·원팀선대위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민과 시민사회단체·전문가그룹이 전남광주 대통합의 밑그림을 함께 그리고, 정책을 현장에서 검증·환류하는 ‘사발통문’형 구조로 설계됐다. ‘시민주권선대위’는 다양한 계층과 연령의 시민이 직접 참여해 주권자 중심의 통합특별시를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 ‘미래도약선대위’는 AI·에너지·반도체·모빌리티 등 첨단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지역의 균형 발전과 성장을 주도한다. ‘원팀선대위’는 광주와 전남 전 지역 시민이 하나로 뭉쳐 압도적 승리를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선대위 인선은 정계·학계·시민사회를 두루 아우르는 ‘실용과 통합 진용’으로 꾸려졌다. 후원회장에는 이광재 경기도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와 정성택 전 전남대학교 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는 김원이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주철현 국회의원, 박기영 순천대 교수(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가 선임됐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박지원·정준호 의원을 비롯한 전남·광주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고, 손금주·서동용 전 국회의원과 김승휘 경선대책위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함께 한다. 시민주권선대위는 시민사회 분야에서 전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정영일 동강대 교수와 광주 인화학교 대책위 상임대표였던 김용목 목사가 참여한다. 황예슬 전 광주광역시 청소년의회 의장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발탁돼 청년 주권 실현의 의지를 더했다. 미래도약선대위는 이병택 전 전남대 교수와 주정민 전남대 대학원장이 이끌고, 이순형 동신대 교수와 박기영 전 보좌관이 참여해 에너지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성장 전략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민형배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번 선대위는 광주와 전남 4대 권역 및 27개 지역 선거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완벽한 원팀 체제를 구축했다”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지역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박민식·한동훈 보수 전쟁…야권 1위 선점해야 ‘완주’

    박민식·한동훈 보수 전쟁…야권 1위 선점해야 ‘완주’

    與하정우 대항마 입지 굳혀야 기회박 “단일화 가능성 ‘0’… 필승 확신”한, 9일 출정식… 한지아 공개 지지국힘, 친한계 징계 경고에 또 시끌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최종 대진표가 하정우(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가운데) 국민의힘 후보, 무소속 한동훈(오른쪽) 후보의 3파전으로 확정됐다. 압도적 1위 없이 초반 레이스를 시작한 만큼 박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보수 표심’을 리드하느냐에 각 후보의 완주 여부도 갈릴 전망이다. 박 후보는 5일 후보 확정 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기자회견에서 “북구갑은 낙동강 벨트의 심장부”라며 “국민의힘 깃발 아래 낙동강 전선을 탈환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구갑으로 선거구 재편 이전 북·강서갑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박 후보는 이영풍 전 KBS기자와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박 후보는 한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는 “단일화 가능성은 ‘제로(0)’”라며 “북구가 보수 부활의 출발점이란 대의명분에도 정치공학적 셈법은 맞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또 “양자든 삼자 구도든 필승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고정 지지층이 30%대로 집계되는 북구갑 정치 지형을 감안하면 보수 야권 후보 2명이 완주해 승리하기는 만만치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이에 박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먼저 ‘하정우 대항마’, ‘보수 후보 1위’를 차지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강 구도에서 탈락하면 ‘흡수 단일화’ 또는 후보 사퇴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에선 공개적으로 한 후보 지원에 나선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에 대한 징계 문제도 다시 떠올랐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공당에는 원칙과 기준이 있는 것”이라며 “지금 일어나고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서는 사실관계에 따라 이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송언석 원내대표도 한 후보의 복심으로 통하는 한지아 의원이 선거 지원에 나선 것에 대해 “무소속을 도우려면 탈당해 돕는 게 맞지 않느냐”고 경고했다. 이에 한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보수 재건에 도움되면 열 번이고 백 번이고 부산에 내려가서 다닐 것”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오는 9일 한 후보 출정식에 친한계가 대거 참석을 예고한 만큼 이들의 해당행위에 대한 논의도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한편 하 후보는 보수 야권 후보들의 분열 효과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하 후보는 어린이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북구와 부산, 대한민국에서 AI(인공지능)네이티브로 자랄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성장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썼다.
  • “李대통령과 손발 맞출 서울시장”… 민주 정원오·박주민, 경선 출정식

    “李대통령과 손발 맞출 서울시장”… 민주 정원오·박주민, 경선 출정식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탈환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정원오(왼쪽) 전 서울 성동구청장과 박주민(오른쪽) 의원이 9일 나란히 출정식을 가졌다. 권리당원 100% 투표로 치러지는 예비경선을 앞두고 유리한 구도를 만들기 위한 견제도 본격 시작됐다. 정 전 구청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정원오 TV’에 11분 52초 분량의 출마 선언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재명 정부와 손발이 맞는 서울시장, 일 잘하는 대통령 옆에는 일 잘하는 서울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유능한 실용주의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서울은 효능감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한강 버스 등) 시장이 하고 싶은 일만 앞세운, 대권을 위한 전시행정이 지금 서울 시정의 민낯”이라고 오세훈 시장을 직격했다. 정 전 구청장은 첫 공식 행보로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내려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박 의원도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재명과 일한 사람, 서울과 일할 사람 박주민’을 공식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비전 선포식은 유튜브 채널 ‘박주민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박 의원은 이날 ‘행정 경험’을 강조하며 출마 선언에 나선 정 전 구청장을 겨냥해 “이왕 경험이라면 이 대통령과 함께 국가 차원의 정책을 만들었던 경험, 시스템을 설계해서 시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본 경험이 있는 설계자가 더 낫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함께 국가의 골격을 고민하고, 불가능하다던 법을 현실로 만들어온 사람”이라며 “그 감각으로 이제 서울시민의 삶을 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 “尹, 이르면 오늘이라도 탈당해 대선 판 흔들 수도”…서정욱 변호사 주장

    “尹, 이르면 오늘이라도 탈당해 대선 판 흔들 수도”…서정욱 변호사 주장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출당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이라도 자진 탈당해 대선 판을 흔들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보수 성향의 정치평론 유튜브를 운영하며 용산 대통령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것으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는 전날 YTN 라디오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이 희생적인 결단을 먼저 하는 게 가장 모양새가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변호사는 당내 경선 주자였던 안철수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 등이 김 후보를 향해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및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 등을 요구하고 있다는 진행자의 설명에 “윤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에서 중요한 건 당이 요구해서 밀려나듯 출당되면 당은 공멸한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서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출당될 당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요구했다”면서 “먼저 요구하고 대통령이 쫒겨나는 모양새로 나가면 ‘친윤’, (윤 전 대통령을) 강하게 지지하는 분들이 많이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 치러진 2017년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였던 홍 전 시장은 박 전 대통령을 출당 조치하라는 바른정당의 단일화 조건을 거부했으나, 대선 이후인 그해 11월 홍 전 시장은 당 대표 직권으로 박 전 대통령을 제명시켰다.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의 ‘친박’계가 반발하며 내홍을 겪은 바 있다. “홍준표가 박근혜 제명, 모양새 안 좋아”서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나를 밟고 가라’, ‘내가 알아서 당을 나가겠다’는 희생적인 결단을 하는 모양새가 좋다”면서 “‘김 후보 중심으로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식으로 윤 전 대통령이 결단을 해서 단합이 되면 어느 정도 ‘반명(반 이재명) 빅텐트’가 가능하다. 한동훈계도 선거운동을 안 할 명분이 없고 안 의원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 조만간, 빠르면 내일이라도 대통령의 희생적 선제 탈당으로 또 한번 대선 판이 휘청거릴 수 있다”면서 “대통령이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대구에서 대구·경북(TK)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탈당을 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것은 본인의 뜻”이라면서 당 일각에서 제기된 윤 전 대통령 출당 조치 요구를 일축했다. 김 후보는 “우리 당이 대통령 보고 ‘탈당해라 혹은 하지 마라’ 이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우리 당도 (계엄에) 책임이 있다.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것으로 책임이 면책될 수도 없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은 도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선대위 합류를 거부한 한동훈 전 대표 등은 김 후보에게 계엄에 대한 사과와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등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김 후보는 “계엄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계엄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출당 조치 요구에 대해서는 여전히 선을 긋고 있다.
  • 김문수 “尹 탈당시키는 건 도리 아냐…당도 책임 있어”

    김문수 “尹 탈당시키는 건 도리 아냐…당도 책임 있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3일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방식, 이런 것을 가지고 면책될 수가 없고 그렇게 하는 것은 도리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마친 뒤 기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전 대통령께서 탈당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것은 본인의 뜻”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 당이 윤 전 대통령 보고 ‘탈당해라’, ‘하지 마라’ 이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현재로선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또 “만약 윤 전 대통령이 잘못한 일이 있다고 판단해서 탈당하라고 한다면 우리 당도 책임이 있다”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국민들이나 어떤 분들이 (윤 전 대통령을) ‘출당시킨다, 탈당을 원한다’고 하면 마치 우리는 괜찮은 것처럼 하는 모양이 될 수 있는데 우리 당이 다시 민주주의의 원칙을 굳건히 확인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선 “계엄이라는 것은 극단적인 선택 중 하나”라며 “그 방법이 옳았느냐 하는 부분은 많은 논란이 있지만, 저는 그런 방식(탈당·출당)으로 부족했던 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 더 긴밀하게 여야 간, 국민과 소통하고 다른 점이 있으면 타협하는 정치를 하면서 앞으로 힘차게 대한민국의 국가 위기, 경제 위기, 민생 위기를 극복하는 길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한동훈 전 대표가 윤 전 대통령과 절연을 요구한 데 대해선 “한 전 대표 말씀이 무슨 뜻인지 만나서 구체적으로 말씀을 들어보고 거기에 맞춰서 적절히 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저는 한 전 대표와 같이 윤 전 대통령과 깊은 인연이 없다. 노동부 장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윤 전 대통령이 임명해 직을 맡았고 공직으로서 윤 전 대통령과 노동 개혁을 추진해 일정한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 이재명 “일할 기회 달라”… 광화문·판교·동탄·대전서 K성장 외치다

    이재명 “일할 기회 달라”… 광화문·판교·동탄·대전서 K성장 외치다

    “실천과 결과로 확실히 증명하겠다”동탄선 “정치보복 없다” 재차 약속판교 개발자들과는 격의 없는 토론“처갓집에 고속도로 대신 행정수도”김 여사 의혹 꼬집고 충청 민심 구애 ‘낭만 정치인 홍준표’ 포섭 메시지‘洪 경제책사’ 이병태 교수도 영입 “저 이재명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세상을 크게 바꿀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이렇게 외치자 2만여명의 지지자가 한목소리로 “이재명”을 외쳤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이 후보는 ‘빛의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며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2022년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당시 부산항에서 시작해 대구, 대전,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로 국토종단을 했던 이 후보는 3년 전과는 반대로 이날 광화문을 시작으로 경기 판교·동탄을 거쳐 대전에서 선거운동을 이어 갔다. 3년 전에는 약세였던 지역을 골라 지지를 호소하는 전략이었다면 이번에는 6·3 조기 대선을 이끌어 낸 시민들의 목소리가 폭발한 ‘광장’을 선택했다. 내란을 심판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는 의도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민주당의 후보인 동시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대통령의 제1사명인 국민통합에 확실하게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기 화성시 동탄을 찾아 유세하면서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저희는) 국가 발전을 위해,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써야 할 그 권력을 사적 복수를 위해, 사감의 해소를 위해 유치하게 남용하는 그런 졸렬한 존재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선대위 출정식에는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등 윤 전 대통령 탄핵에 힘을 모았던 야당도 함께하며 이 후보를 지지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장은 “불법 계엄 세력들이 기득권에 매달릴 때 우리는 국민 대통합의 날개를 활짝 펼치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판교를 찾아 K혁신을 주제로 정보기술(IT) 개발자들과 ‘브라운백 미팅’(격의 없는 토론)을 열고 노동문화 개선을 강조했다. 이어 저녁에는 대전의 중심지인 으능정이문화의거리를 찾아 이번 선거 향방을 가늠할 바로미터로 꼽히는 충청 등 중부 지역 민심에 구애했다. 이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겨냥해 “제 돌아가신 장인의 고향이 충청도인데 요즘 시쳇말로 제가 충청도의 사위 아니겠느냐”며 “남들은 처갓집에 고속도로를 놔 주는 모양인데 저는 여러분에게 대한민국의 행정수도, 과학기술 중심도시를 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3일에 최대 취약 지역으로 꼽히는 대구와 구미, 포항 등을 찾아 한 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 측을 향해 ‘포섭의 메시지’를 내는 등 통합을 강조하며 외연 확장에도 나섰다. 그는 이날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를 기억하며’라는 제목으로 홍 전 시장을 추켜올렸다. 홍 전 시장의 ‘경제 책사’ 역할을 했던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는 이 후보 선대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 호남부터 찾은 이준석… 2002년 盧 ‘역전 드라마’ 벤치마킹

    호남부터 찾은 이준석… 2002년 盧 ‘역전 드라마’ 벤치마킹

    첫 일정으로 여수 산업단지 방문“동서·이념 가리지 않고 희망 제시”“YS·DJ·盧 용기 계승”… 지지 호소“李와 1대1 대결” 金과 단일화 일축“유세차 고작 4대지만 충분” 자신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전남 여수에서 유세를 시작한 뒤 서울로 향했다. 호남 지역에서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노무현 정신’을 언급하는 등 지난 16대 대선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벤치마킹하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이날 0시 첫 일정으로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수출과 국가 성장을 이끌었던 2차 산업단지들이 다시 한번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서 지역과 이념을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에 시급을 요하는 문제들에 대해 저만의 해법으로 희망을 제시하겠다”며 지역주의를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양당 구도의 거대한 두 탑을 무너뜨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새롭게 다시 짜는 선거”라며 “부패한 양당정치 체제에 균열을 내고 대한민국 정치에 새출발을 가능하게 할 정당은 개혁신당뿐”이라고 주장했다. 연세대에서 진행한 ‘학식 먹자’ 캠페인 이후에는 “앞으로 언론인들은 국민의힘이 언급하는 빅텐트를 개혁신당과의 빅텐트로 오해하지 말아 줬으면 한다. 그 빅텐트는 자유통일당과의 빅텐트”라며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이 후보가 지난 10~11일 대구와 부산을 찾은 이후 호남에서 출정식을 개최한 것은 2000년 총선 당시 ‘험지’ 부산에서 출마 연설을 한 뒤 여수로 향했던 노 전 대통령의 동선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2002년 16대 대선 경선 시작 당시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노 전 대통령은 호남을 시작으로 돌풍을 일으켰고 결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과 비슷한 드라마를 써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 총선 당시 자신이 승리한 3자 구도 ‘동탄 모델’을 거론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20% 이하로 묶이면서 4대4대2(개혁신당·민주당·국민의힘) 구도가 형성돼 당선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양당이 정권을 주고받는 정권 교환이 아닌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진영 파괴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유세차가 고작 4대 있다. 하지만 이 4대면 충분하다”며 대선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40대 기수론’, 노 전 대통령의 3당 합당 합류 거부 등을 언급하며 “김영삼,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의 길. 그들의 용기를 오늘 다시 계승하는 이준석의 도전이 시작된다”고 선언했다.
  • 가락시장 출정 김문수 “땀 흘려 일하는 자들의 시장 대통령 될 것”

    가락시장 출정 김문수 “땀 흘려 일하는 자들의 시장 대통령 될 것”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김문수, 첫 유세지로 가락시장 선택김용태 신임 비대위원장도 현장 지원대전현충원·서문시장 ‘경부선’ 투어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 가락농수산물시장을 찾아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둘러싼 당 내홍과 관련해선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 당에 그동안 나눠진 모든 훌륭한 인재 세력을 합치고 통합하겠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오전 5시 국민의힘 당색인 붉은색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의 일정에는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과 수행단장인 이만희 의원, 가락시장이 있는 서울 송파를 지역구로 하는 배현진·박정훈 의원이 함께했다. 배 의원과 박 의원은 김 후보와 ‘최후의 2인’ 경선을 치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가까운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된다. 김 후보가 가락시장을 택한 것도 단합과 화합의 의미를 강조하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약 1시간 가량 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만났다. 그는 “아이들이 없다. 그래서 외식을 안 한다”며 “나이 든 분들이 식당에 가서 먹을 일이 없어서, 그게 제일 문제”라며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짚었다. 또 “가락시장이 (장사가) 안 되면 전국이 다 안 된다”며 “외식을 안 하니까 식당이 (장사가) 안 되고, 시장이 장사가 안 된다. 장사가 되게 제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후 순댓국밥집으로 이동해 상인들과의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주 5일제’ 실시를 요청했고, 김 후보는 상인들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김 후보는 시장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장기·구조적 침체 국면에 들어와 있다”며 “그 여파로 장사하는 소상공인,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에 처한 현실이 잘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정말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돼야겠다”며 “어려움 속에서 힘들게 밤잠 안 자고 일하는 분들의 땀과 노고가 반드시 열매를 맺도록 더 낮은 곳에서 뜨겁게 여러분을 섬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땀흘려 일하는 자가 행복한 대한민국, 땀흘려 일하는 자가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새 비대위원장으로 김 의원을 택한 이유에 대해 “젊은 김용태가 대한민국을 희망의 나라, 꿈이 실현되는 나라로 바꿀 에너지를 가졌다고 본다”며 “김 의원을 통해 많은 청년의 에너지를 받아 국민의힘을 개혁하고, 국민의힘의 낡은 구태를 청산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2004년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아 혁신공천을 이끌었고, 2014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에서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을 맡으며 선거제도 개혁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혁신안 마련을 주도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두고서는 과거 경기 부천소사에서 역전을 이뤄낸 사례를 들었다. 김 후보는 “저는 선거를 시작할 때 3등이었다가 마지막 3일 전에 1등으로 올라갔었다”며 “대통령 선거도 매우 다이내믹하다”고 말했다. 가락시장 출정식을 마친 김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곧바로 대전을 향한다.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보훈 대통령’ 각오를 다지고 충청권 선대위 출정식을 한다. 이후 ‘보수의 심장’ 대구 서문시장에서 단일화 파동에 대해 사과하고 ‘기호 2번 김문수’ 결집을 호소할 예정이다.
  • MBC뉴스 진행하던 이성배, 洪캠프 합류?…17년만에 ‘MBC 퇴사’

    MBC뉴스 진행하던 이성배, 洪캠프 합류?…17년만에 ‘MBC 퇴사’

    이성배 MBC 아나운서가 1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퇴사 소식을 알리면서, 17년 만에 MBC를 떠나게 됐다. 이날 이 아나운서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대선 경선 캠프에 합류한다는 보도가 나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 MBC에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며 “17년 전 낯선 출입증 하나를 목에 걸고 처음 방송국에 들어섰던 날이 아직도 선명하다. 오늘 그 출입증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MBC는 내게 단순한 직장이 아니었다”며 “내가 말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그리고 시대를 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만든 삶의 터전이었다”고 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그는 “지금 저는, 그 익숙하고 따뜻했던 자리에서 한 걸음 물러나 혼란의 시대로 뛰어드는 결심을 했다”며 “돌아갈 수 없는 길임을 알면서도, 제 삶을 새로운 길에 던져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끝에 누군가를 위한 변화의 시작이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길이, 제가 MBC에서 배운 ‘공적인 언어’와 ‘진심의 태도’로 채워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TV조선은 이 아나운서가 홍 전 시장 대선 경선 캠프에 합류한다며, 캠프 대변인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2008년 MBC에 입사한 이 아나운서는 라디오 ‘비포 선라이즈 이성배입니다’, ‘세상을 여는 아침 이성배입니다’와 뉴스 프로그램 ‘MBC 2시 뉴스외전’, ‘12 MBC 뉴스’, ‘MBC 정오 뉴스’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출정식을 연다. 오후 4시에는 대변인 인선 등을 포함한 캠프 인선 발표를 할 예정이다.
  • ‘尹 탄핵반대’ 윤상현, 대권 도전한다…금주 출마 선언

    ‘尹 탄핵반대’ 윤상현, 대권 도전한다…금주 출마 선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의원 측은 “윤 의원이 대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 측은 “지금부터 대권 도전을 위한 실무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출정식·출마 선언은 15일에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인천 지역 5선 의원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줄곧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 광화문·국회·공항… 출사표 장소 보면 후보 정체성이 보인다

    광화문·국회·공항… 출사표 장소 보면 후보 정체성이 보인다

    공간에 철학·출마 상징성 등 부여오세훈, 약자 정책 드러낼 곳 고심안철수, 광화문광장서 ‘통합’ 표방한동훈은 오늘 국회서 ‘국민’ 강조 6·3 대선의 막이 오르자 주자들이 자신들만의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해 출마 선언 장소를 정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출정식 장소는 주자의 철학, 정체성 등을 드러내는 상징적 공간이면서 그 자체로 핵심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9일 언론 공지에서 “(오는 13일) 출마 선언 장소는 4선 오 시장 서울시정의 가장 중심축을 형성해 온 ‘약자 동행’ 정책이 대한민국 정책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상징적인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쪽방촌, 서울런, 디딤돌소득, 동행식당 등 오 시장의 약자 동행 정책을 대표할 장소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출마 선언 장소로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을 선택했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 다시 한번 인천상륙작전과 같은 대반전이 필요하다”며 출마의 변을 장소와 연결 지어 설명했다. 평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 온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경북 구미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 지사는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이대로 볼 수 없어서 새로운 박정희 정신으로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다. 새로운 박정희가 되겠다”고 했다. 당적이 없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입당 절차를 마치고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주자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제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방미길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마 선언을 했다. 전날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탄핵 국면에 자유민주주의의 장인 광화문광장은 둘로 쪼개졌다. 갈등을 봉합하고 국민 통합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계엄 해제 표결에 앞장섰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국회 본관 앞에서 대선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계엄 해제 당시의 역할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한 전 대표의 저서처럼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강조하기 위해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경력직, 준비된 후보’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2017년에도 캠프를 차렸던 대하빌딩에서 오는 14일 출마 선언을 한다. 대하빌딩은 김대중·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캠프를 꾸렸던 선거 명당이다. 한편 언론 공지에 활용하는 카카오톡 단체방 ‘네이밍’(명칭 짓기)에도 주자 간 경쟁이 붙었다. 홍 시장 측은 ‘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라는 뜻의 ‘캠프 무대홍’을, 김 전 장관 측은 ‘운수 대통’과 ‘김문수 대통령’이라는 의미를 담은 ‘문수 대통 김문수 승리캠프’ 공지방을 운영 중이다. 이 지사 공보방은 ‘이철우’ 이름에서 한 글자를 따와 ‘강철 캠프’라고 이름 붙였다.
  • 김문수·안철수, 대권 도전… ‘절대 강자’ 없는 국힘 경선 불꽃 튄다

    김문수·안철수, 대권 도전… ‘절대 강자’ 없는 국힘 경선 불꽃 튄다

    대통령 선거일이 6월 3일로 확정된 8일 보수 진영 대권 주자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을 했다. ‘절대 강자’가 없는 구도에서 치열한 경선이 예상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아직까지 특정 후보에게 쏠리기보다 여론의 추이를 관망하는 분위기다. 범보수 주자 가운데 선두를 달리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장관직 사의를 표명하고 정부세종청사 이임식에서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때다. 대통령 선거에 나서고자 한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장관은 9일 국회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적 어려움을 해결해야 할 책임감을 느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선 공약과 관련해 그는 “국태민안(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편안함)을 위해 온 정치권과 국민이 단합해 국난을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이 발전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1위를 차지하는 것에는 “제 뜻이 아니고 국민의 뜻인데 매우 뜻밖이다”라면서도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네 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안 의원은 “저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을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면서 “누구보다 깨끗하고 인공지능 산업 발전과 의료대란 해결 적임자이며 중도 소구력이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도와 단일화를 했던 사람으로서 깊은 반성과 사과를 드린다”며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는 방법은 반성과 혁신으로 국민 통합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6공화국의 막을 내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아낼 지침서로서 국민 헌법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다른 주자들의 출마 선언도 계속될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는 11일 시장직 사퇴 후 14일 출마 선언을 한다. 홍 시장은 시청 출입 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김 장관에 대해 “문수형(김문수)은 탈레반이지만 난 유연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주중 입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준비할 게 있어 (출마 선언) 날짜를 특정하기 이르다”면서도 ‘1호 공약’을 묻는 질문에 “시 행정으로 검증된 정책들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국회 본관 앞에서 출정식을 연다. ‘비상계엄 저지에 앞장섰던 여당 대표’ 면모를 부각하기 위한 장소로 보인다. 출정식에는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자들의 ‘출마 러시’에 108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론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원톱’ 후보가 없는 만큼 친한계 외 당내 그룹별 ‘헤쳐 모여’는 아직 두드러지지 않는 모습이다. 한편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9일 국민의힘 탈당과 무소속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 “인천상륙작전 같은 국정운영”…유정복, 9일 대선 출마 선언

    “인천상륙작전 같은 국정운영”…유정복, 9일 대선 출마 선언

    유정복(67) 인천시장이 9일 조기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8일 인천 정가에 따르면 유 시장은 9일 오전 11시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유 시장이 출정식 장소를 맥아더 장군 동상 앞으로 정한 이유는 맥아더 장군이 한국전쟁의 어려운 전세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의 상징적 인물이기 때문이다. 현재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인천상륙작전 같은 국정운영을 통해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는 게 유 시장 측의 설명이다. 유 시장 캠프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캠프를 차린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6층에 마련했다. 유 시장은 최연소 군수(경기 김포군)·구청장(인천 서구), 3선 국회의원, 농림수산식품부·행정안전부 장관, 재선 인천시장 등 화려한 경력을 내세워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리를 노린다. 유 시장은 다만 인천시장직은 유지한 채 개인 휴가를 사용, 경선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이 사용할 수 있는 휴가는 매년 시장에게 주어지는 22일과 지난해 소진하지 않은 12일을 합쳐 총 34일 남아 있다. 통상적으로 당 경선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 등록을 거쳐 본 경선을 마칠 때까지 20여일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휴가 기간에 모든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 시장 측 관계자는 “유 시장은 휴가를 낸 상태에서 국민의힘 경선에 뛰어들 것”이라며 “이는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한 것으로 경선이 끝날 때까지 인천시 대행 체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힘 ‘15룡’ 나서나… 절대강자 없는 경선판에 후보 난립 양상

    국힘 ‘15룡’ 나서나… 절대강자 없는 경선판에 후보 난립 양상

    안철수, 오늘 이순신 동상 앞 시동홍준표·오세훈, 이준석과 잇단 회동한동훈, 소방헬기 등 정책 메시지유승민, 다음주 중 출마 선언 전망나경원·윤상현·김기현 등도 거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짧게 숨을 고르던 국민의힘 잠룡들이 7일 출정식 날짜 등을 공개하며 본격 대선 모드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유력한 ‘1강’이 없는 상황에 도전자들이 줄줄이 등장하며 ‘15룡(龍)’이 거론될 정도로 후보가 난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국민의힘 주자 중 공식 출마 선언식을 가지는 건 안 의원이 처음이다. 출정식에 앞서 안 의원은 “국민 통합의 시작을 알리고 시대 교체의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도 “아직 어떤 결심을 내린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 장관은 8일 국무회의 이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장고가 이어지자 심규철 전 의원 등 전직 의원 125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김 장관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는 11일 대구시장에서 사퇴한 뒤 14일 대선 캠프 사무실을 차린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대선 출정식을 연다. 홍 시장은 ‘수시 폐지·연 수능 2회 시행’, ‘헌법재판소 폐지’ 등 선제적으로 공약도 내놓고 있다. ‘범보수 대선 후보 단일화’를 언급한 홍 시장은 이날 대구 수성구의 한 식당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구성된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일정을 고려해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차례로 예방했다. ‘보수 빅텐트’를 구상 중인 오 시장도 이 의원과 지난주 회동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정책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의식해 가상화폐·인공지능(AI)·소방헬기 문제 등 정책 메시지를 연달아 내고 있다. 반면 한 전 대표의 측근들은 ‘계엄의 밤’을 언급하며 윤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를 상대해 국익을 지킬 전략이 있고, 경제와 통상을 알고, 폭풍 속에서 우리 민생경제와 일자리를 튼튼하게 지킬 수 있는 준비된 경제 대통령만이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다음주 중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역단체장의 출마 선언도 이어졌다. 짧은 대선으로 부담이 크지 않은 가운데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를 고려해 정치적 체급을 키우고자 하는 의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초일류 대한민국’을 내걸고 9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정식을 진행한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같은 날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아래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도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둔 상태다. 단체장들은 본선 후보가 되려면 다음달 4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다만 ‘시장직 사퇴’라는 승부수를 건 홍 시장과 달리 이들은 휴가를 내고 경선에 참여한 뒤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내에서는 당내 ‘반탄파’ 여론에 힘입어 나경원, 윤상현, 김기현 의원 등이 주자로 거론된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후보 등록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또 이날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출마설도 거론된다.
  • ‘1강’ 없이 보수 잠룡만 10여명… 국민의힘 ‘경선 혈투’부터 예고

    ‘1강’ 없이 보수 잠룡만 10여명… 국민의힘 ‘경선 혈투’부터 예고

    ‘선두’ 김문수, 내일 출사표 가능성홍준표 “30년 준비… 구원투수 될 것” 한동훈, 통합 메시지로 ‘대선 모드’오세훈, 휴가 내고 경선 준비 착수유승민·안철수도 출마 일정 조율‘尹 면담’ 나경원 반탄파 주자 거론 이준석, TK 찾아 ‘보수 적자’ 강조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여파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대선 체제 전환에 착수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확정 때까지 말을 아꼈던 국민의힘 잠룡들도 경선 일정이 촉박한 만큼 이번 주 곧바로 출마 선언에 나선다. ‘절대 강자’가 없는 만큼 경선 흥행에 대한 기대는 크다. 다만 탄핵 국면에서 쪼개진 지지층을 하나로 모으는 것과 ‘탄핵 정당’ 오명을 상쇄할 중도층 확장은 풀어야 할 과제다. 탄핵 국면에서 보수 진영 1위 주자로 급부상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마지막 국무회의 참석 후 장관직을 사퇴하고 공식 출마 선언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김 장관 측은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위 후보가 출마하지 않는 경우는 없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지난 5일 자택 앞에 모인 지지자들의 출마 요구에 “아무런 욕심이 없다”면서도 “이 나라가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대구시장 사퇴와 대선 출마 일정을 일찌감치 짜 둔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7일과 9일 저서 출간, 8~11일 대구시의회와 대구시청 퇴임 인사 일정을 공개했다. 공식 출마 선언은 당 경선관리위원회의 후보 등록 시점에 맞출 예정이다. 홍 시장은 “이번에는 민심과 당심에서 모두 이기겠다”며 “30년 준비한 경륜과 국정 철학으로 박근혜 탄핵 때처럼 패전 처리 투수가 아닌 대한민국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썼다.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사실상 이미 캠프 대형을 갖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곧바로 후보 등록 후 공식 출마 선언에 나설 예정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5일 발표한 “분열을 넘어 치유와 회복으로 가자”는 시국 메시지를 공유했다. 한 전 대표 측은 탄핵 반대파들의 격앙된 분위기를 고려해 연일 통합 메시지를 내고 있다.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공식 메시지를 내지 않은 오세훈 서울시장도 휴가를 내고 경선 준비에 착수한다. 오 시장은 경선 참여로 잠시 시정을 떠나는 데 대해 서울시민에게 양해를 구하고 대선 출정식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을 미국·중국(G2)과 견주는 주요 3개국(G3)으로 도약시키는 ‘오세훈의 5대 동행’ 구상을 대선 공약으로 앞세울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광화문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의원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중반 정도 광화문을 생각하고 있다”며 “광화문을 두고 일부 집회를 이쪽과 저쪽에서 했지만 광화문이 국민 통합의 상징이 돼야 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이번 주 출마 일정을 조율 중이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며 “탄핵에 반대하셨던 분들도 힘들겠지만 보수 재건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아직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전체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는 상위권에 자리한다. 지난 4일 리서치뷰(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의 국민의힘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김 장관(18.6%)에 이어 유 전 의원(14.4%)이 2위를 차지했다. 한 전 대표(10.3%), 홍 시장(9.1%), 안 의원(6.2%), 오 시장(5.8%) 순이었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8일쯤 공식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이다. 이 지사는 지난 5일 “여기서 주저앉으면 안 된다”며 “모두 일어나서 자유우파의 힘으로 다시 초일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자”고 말했다.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태흠 충남지사도 출마를 고심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당내에서는 5선 나경원 의원의 대권 도전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 5일 관저에서 나 의원이 윤 전 대통령을 1시간 동안 만난 것도 대권 도전 관측에 힘을 실었다. 나 의원은 ‘반탄파’ 규합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상현(5선)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후보 등록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여의도의 전통적 명당 경쟁에도 막이 올랐다. 홍 시장과 한 전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대하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하빌딩은 보수와 진보 진영을 가리지 않고 대선 주자들이 선호하는 명당 사무실로 꼽힌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전 개혁신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준석 의원은 발 빠르게 대선 행보에 나섰다. 이 의원은 조부모 산소가 있는 경북 칠곡에서 대구·경북(TK) 일정을 시작했다. 조부모 고향이자 최근 산불 피해를 본 영덕에서도 일정을 이어 갔다. 친정인 국민의힘에서 독립해 개혁신당을 차렸으나 ‘보수 적자’ 포지션을 잃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에도 “바른말하는 보수 세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16년 전 대선처럼 “예스 쉬 캔”… ‘동지’ 해리스 힘 실어준 오바마[2024 미국 대선-민주당 전당대회에 가다]

    16년 전 대선처럼 “예스 쉬 캔”… ‘동지’ 해리스 힘 실어준 오바마[2024 미국 대선-민주당 전당대회에 가다]

    트럼프 겨냥 “허세·혼돈 필요 없어”통합·희망 강조… 2만여 청중 열광콘서트처럼 대선 후보 지명 ‘롤콜’ 미셸 여사 “무언가 하라” 투표 강조 “그렇다, 그는 할 수 있다(Yes, she can).”(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희망이 돌아오고 있다. 무언가 하라(do something).”(미셸 오바마 여사)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출정식이라 할 수 있는 시카고 전당대회 이틀째였던 지난 20일(현지시간)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최초의 흑인·아시아계 여성 대통령’ 탄생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미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썼던 민주당 파워 커플이 또 다른 역사 탄생을 위해 헌납한 밤이었다. 오바마는 ‘분열이 아닌 통합의 미국’, 미셸은 ‘희망과 행동’을 역설했다. ‘투표하라’(Vote)는 손팻말을 흔들던 대의원·당원 청중 2만여명은 ‘예스, 쉬 캔’(Yes, she can), ‘두 섬싱’(do something)을 연호하며 열광했다. 이날 밤 마지막 연사로 유나이티드센터 연단에 오른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는 영광을 안은 지 벌써 16년이 흘렀다”며 “이제 횃불은 넘겨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우리는 허세와 갈팡질팡, 혼돈을 4년 더 경험할 필요가 없다. 미국은 이제 새 장으로 넘어갈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카멀라 해리스 대통령을 위해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2008년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는 도전을 일궈 낸 그는 트럼프 등장 이후 분열된 미국을 걱정했다. “우리 정치는 오늘날 너무나 양분돼 있다”며 “미국이 세계의 경찰이 될 필요는 없지만, 선한 힘이 될 의무는 있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켜 내지 못하면 독재자들이 활개를 친다”고도 했다. 시카고가 정치적 고향인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년 만에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예스, 쉬 캔”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16년 전 그가 대선 구호로 사용했던 ‘예스, 위 캔’(Yes, we can)이 소환된 순간이었다. 청중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름을 복창하며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미셸 여사는 “가만히 앉아서 불평만 하면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 무언가 하라”며 행동(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6년 대선 전당대회에서 “그들이 싸구려로 가도, 우린 품위 있게 가자”(They go low, we go high)라고 했던 연설을 업그레이드해 “이 나라를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더 높이 나가자”고 역설했다. 20분간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설은 남편 오바마 못지않은 열광적 반응을 끌어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2004년 해리스 당시 샌프란시스코 검사장의 후원을 받으며 그와 인연을 맺었다. 2008년 대선 경선 때 해리스의 지원을 받은 오바마가 이번엔 해리스 부통령에게 전폭적인 힘을 실어 줬다고 미 언론들은 평했다. 이날 해리스를 대선 후보로 지명하는 상징적 절차인 롤콜(호명투표)은 유명 프로듀서 릴 존의 디제잉 아래 콘서트처럼 진행됐다. 정부통령 후보인 해리스·팀 월즈 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 대관식을 치른 밀워키에서 유세를 치렀는데, 현지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롤콜에 화답했다.
  • 유승민 “인내하며 때 기다릴 것” 전대 불출마

    유승민 “인내하며 때 기다릴 것” 전대 불출마

    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대표 선거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강신업 변호사의 경쟁으로 치러지게 됐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겠다”며 “폭정을 막고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겠다.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시는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전 국민 여론조사에서 줄곧 차기 당대표 1위를 차지했으나 당원 100% 투표로 바뀌면서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벗어났다. 당선 가능성이 작아지는 상황에서 전당대회 출마에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당대표 선거 예비경선(컷오프)에서 4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정하기로 했다. 컷오프 기준은 당대표 4명, 최고위원 8명, 청년 최고위원 4명이다. 2월 2~3일 후보 등록 후 8~9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함인경 선관위원은 당 선관위가 전날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에게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다만 김 의원이 지난 28일 경기 부천에서 개최한 수도권 통합 출정식에 대해서는 당규 위반인지 판단하지 않았다. 컷오프 규모가 4명으로 확정되면서 1차 투표에서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표가 4명의 후보에게 분산되는 상황에서 과반을 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황 전 대표가 3위를 차지하면서 4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누가 4위가 되느냐에 따라 결선 투표 합종연횡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김 의원과 안 의원은 이날도 설전을 벌였다. 안 의원은 김 의원이 배구선수 김연경·가수 남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들이 자신을 지지하는 듯한 설명을 달았다가 이들 중 한 명이 부인한 것을 두고 “만약에 총선 기간에 이런 일이 한 번이라도 발생하면 그 선거는 완전히 망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인의 초청을 받아서 자리에 갔고, 꽃다발을 줘서 받고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었던 게 다”라고 해명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는 어떻게든 한 팀이 돼야 한다, 꼭 단합해야 한다(고 하셨다)”며 “‘네가 단합의 중심을 잡을 수 있을 거다’라며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은 이날 경기 동두천시에서 열린 김성원 의원의 의정보고회에서 “대통령과 일체화된 대표를 뽑아서 우리 당을 완벽하게 윤석열과 함께 가는 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일체화된) 그런 분이 여기 온 것 같다. 누구냐”고 물었고, 참석자들이 연단에 선 ‘김기현’을 외치자 “잘 아시네”라고 했다.
  • 유승민 전대 불출마 선언 “때를 기다리겠다”..컷오프는 4명으로 결정

    유승민 전대 불출마 선언 “때를 기다리겠다”..컷오프는 4명으로 결정

    유승민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폭정을 막고 민주공화정 지키는 소명할 것”컷오프 당대표 4명·최고위원 8명·청년최고 4명으로…결선투표까지 갈듯김기현 “‘영남자민련’, 당원 폄훼” 안철수 “철저하게 왜곡” 설전 유승민 전 의원이 31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변수로 남아있던 유 전 의원이 불출마를 확정하면서 당 대표 선거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강신업 변호사의 경쟁으로 치러지게 됐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겠다”며 “폭정을 막고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겠다.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시는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전 국민 여론조사에서 줄곧 차기 당 대표 1위를 차지했으나, 당원 100% 투표로 바뀌면서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벗어났다. 당선 가능성이 작아지는 상황에서 전당대회 출마에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당 대표 선거 예비경선(컷오프)에서 4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정하기로 했다. 컷오프 기준은 당 대표 4명, 최고위원 8명, 청년 최고위원 4명이다. 다음 달 2~3일 후보 등록 후 5일 자격 심사를 거쳐 예비경선 진출자를 확정한 뒤, 8~9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함인경 선관위원은 “(출마) 후보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5인은 많다고 생각했고 전력에 따라 4인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함 선관위원은 당 선관위가 전날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에게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다만, 김 의원이 지난 28일 경기 부천에서 개최한 수도권 통합 출정식에 대해서는 당규 위반인지 판단하지 않았다. 컷오프 규모가 4명으로 확정되면서 1차 투표에서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표가 4명의 후보에게 분산되는 상황에서 과반을 얻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황 전 대표가 3위를 차지하면서 4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4위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결선투표 합종연횡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유헌정포럼 특강 뒤 ‘1차 과반을 자신하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아니라 목표로 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라고 했다. 2파전 양상을 보이는 김 의원과 안 의원은 이날도 설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안 의원을 겨냥해 “우리 당에 대해 ‘영남 자민련’ 표현을 썼는데 우리 당 당원들을 완전히 폄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강북갑 당원 연수 뒤 기자들과 만나 “철저하게 왜곡”이라며 “수도권에서 지면 영남에만 국한되는 아주 작은 정당이 될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드린 말씀”이라고 반박했다. 안 의원도 김 의원이 배구선수 김연경·가수 남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지지하는 듯한 설명을 달았다가 이들 중 한명이 부인한 것을 두고 “만약에 총선 기간에 이런 일이 한 번이라도 발생하면 그 선거는 완전히 망한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지인의 초청을 받아서 자리에 갔고, 꽃다발을 줘서 받고,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었던 게 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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