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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李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실력 뒷받침, 수출 7천억 달로 돌파”

    김동연 “李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실력 뒷받침, 수출 7천억 달로 돌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출 7000억 달러 돌파는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실력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상 최초 수출 7000억 달러 돌파는 2025년 대한민국이 내란의 어둠을 극복하며 써 내려간 뜨거운 ‘역전 드라마’”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 대미 관세 협상 타결 등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실력이 뒷받침된 쾌거”라며 “이제 다시 시작이다. 대한민국 새로운 도약의 길, 경기도가 함께 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한국 수출이 사상 최초로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77년 만에 달성한 역사적 쾌거로, 7000억 달러 수출은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6번째다.
  • 20대 남성, 차에서 여친 살해 후 고속도로에 시신 유기…긴급체포

    20대 남성, 차에서 여친 살해 후 고속도로에 시신 유기…긴급체포

    연인을 말다툼 끝에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29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40분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주택가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차를 몰아 포천시의 고속도로 갓길 너머로 B씨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시신 훼손 정황 등은 나오지 않았다. A씨는 범행 이후 친구 C씨에게 “여자친구를 때렸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고 알렸고, C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자 조사를 위해 C씨의 집을 찾았다가 C씨의 집에 있던 A씨를 발견해 임의동행했다. 이후 경찰서에서 A씨가 범행 사실을 자백해 오전 10시쯤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달째 교제 중인 B씨와 연인 간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 간에 다른 112 신고 이력 등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B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직무수행평가, 김동연 ‘잘한다’ 50%…오세훈·박형준 38%

    직무수행평가, 김동연 ‘잘한다’ 50%…오세훈·박형준 38%

    6·3 지방선거가 이제 6개월여 남은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잘한다’는 답변이 50%로, 김영록 전남지사와 함께 유이(有二)하게 50%대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갤럽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만 9050명을 대상으로 16개 시도 단체장의 직무수행을 조사해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직 16개 시도지사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전체 평균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42%,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39%로 나타났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긍정평가 50%, 부정평가 25%로 긍정평가가 2배 높았다. 같은 수도권의 유정복 인천시장은 긍정평가 47%, 부정평가 31%를 기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잘한다’ 38%, ‘잘못한다’ 49%로 부정평가가 11%p 높았다. 한국갤럽은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영남·호남권 광역단체장(김영록 전남지사 52% 제외)들의 긍정평가가 50% 이하인 점과 비교할 때, 지역색이 없다고 볼 수 있는 경기도에서 김 지사의 50% 긍정평가는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5인 중 4명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 평가가 모두 하락했지만, 김 지사는 상하반기 모두 50% 이상을 유지했다. 김 지사는 또 진보와 중도 성향 응답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보수층의 부정 평가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당을 떠나 인물론에서 다른 시도지사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3~7.4%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천안아산 ‘K팝 돔구장’ 속도…김태흠 “스포츠·문화·공연 등 복합 거점”

    천안아산 ‘K팝 돔구장’ 속도…김태흠 “스포츠·문화·공연 등 복합 거점”

    각계 전문가와 첫 회의, 1월 용역 돌입2031년까지 1조 투입 ‘5만석’ 규모 건립 KTX역서 도보 10분 거리 충남도가 천안과 아산을 글로벌 K-컬처 허브로 구상하는 ‘K팝 돔구장’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낸다. 도는 29일 김태흠 지사, 스포츠 마케팅·공연·건축·도시개발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 건립 전문가 자문 첫 회의를 개최했다. 천안아산 돔구장은 지난달 18일 김태흠 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건립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공식화했다. 김 지사가 제시한 이 돔구장은 KTX 천안아산역에서 도보로 10∼20분 거리 20만㎡ 부지에 2031년까지 1조 원을 투입해 5만 석 이상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날씨에 영향받지 않는 365일 열린 대한민국 복합 여가 플랫폼이다. 이 돔구장에서는 연간 프로야구 30경기 이상을 치르고, 축구와 아이스링크 경기와 150∼200일가량 K팝 공연과 전시, 기업 행사 등을 유치한다. 프로야구 경기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하고, K팝 공연 개최를 위해서는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협력한다. 김 지사는 지난달 25일 도의회 정례회 도정 질문에서도 “K팝을 중심으로 한 K-컬처가 세계적으로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K팝 공연을 할 곳이 마땅치 않다”며 돔구장 필요성과 추진 의지를 재강조했다. 위치를 천안아산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서울 외곽에 돔구장을 짓는다면 반대편에서 가는데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이 걸린다”며 “천안아산역은 대한민국의 중심지이고,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며,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내 올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6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에서 “높은 수요에 비해 부족한 K팝 공연장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다목적 생활체육시설의 공연 설비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내년 1월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부지를 선정한다. 도는 2027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8년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2031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다목적 돔구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스포츠·문화·공연 산업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전략적 기반”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타당성 조사와 정책 결정 과정에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인천 경제규모 서울 이어 2위…경제성장률 타 시·도 압도

    인천 경제규모 서울 이어 2위…경제성장률 타 시·도 압도

    최근 3년간 인천의 경제성장률이 타 시·도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지난해 지역소득(잠정) 추계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실질 경제성장률은 3.1%로 전국 평균 2.0%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성장을 이어가 3년 평균 경제성장률은 5.3%를 기록했다. 이 기간 경제성장률만 놓고 보면 전국 평균 2.1%의 2.5배가 넘는 것으로 전국 1위다. 지난해 지역내총생산(GRDP)은 126조 원으로 전년 대비 8조 원 증가했다. 2021년 처음 100조 원을 돌파한 GRDP는 2022년 113조원, 2023년 118조 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다. 이에 힘입어 인천 경제규모는 특·광역시 가운데 서울에 이어 2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운수업이 인천 경제를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석탄, 석유화학, 의약품·바이오 등 주력 산업이 7.7% 성장했으며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중심으로 운수업도 6.8% 성장했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인천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실물경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 지휘봉 잡은 코스타…“벤투와는 축구 DNA 공유, 1년 뒤 우리 위치 지켜보라”

    제주 지휘봉 잡은 코스타…“벤투와는 축구 DNA 공유, 1년 뒤 우리 위치 지켜보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기여한 세르지우 코스타(52·포르투갈) 전 대표팀 수석코치가 ‘제2의 고향’ 한국에서 축구 인생 처음으로 감독 자리에 올랐다. 3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제주에서 주도하고 압도하는 축구를 하겠다. 1년 뒤 우리가 어디에(순위)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K리그1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포르투갈에서 전날 입국한 코스타 감독은 2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프로축구 제주SK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규율·조직·야망을 자신의 3대 축구 철학으로 꼽으며 “저는 이곳에서 팬들과 구단에 좋은 성과를 가져다줄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제주는 지난 9월 김학범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김정수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보냈고, 지난 24일 코스타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제주는 2025시즌 K리그1에서 12개 팀 중 11위에 머물러 K리그2 2위 수원 삼성과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끝에 가까스로 1부에 남았다. 코스타 감독은 제주 사령탑으로서 첫 번째 목표로 “과정을 믿는 팀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절차를 믿으며 모든 선수, 기술 스태프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면서 “제주가 저와 제 스태프를 초대하는 데 굉장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곳에서 팬들과 구단에 좋은 성과를 가져다줄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코스타 감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지휘한 파울루 벤투 감독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벤투의 지략가’로 통한다. 선수로 뛴 경력은 없지만 포르투갈 명문 구단 스포르팅의 스카우트와 전력 분석관을 시작으로 포르투갈 대표팀, 크루제이루(브라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충칭 당다이 리판(중국), 한국 국가대표팀에 이어 이어 올해 3월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에서 수석코치로 벤투 감독을 보좌했다. 벤투 감독을 “오랜 동반자이자 친구”라고 소개한 코스타 감독은 “우리는 과거 벤투 감독 때 했던 축구를 할 수도 있다. 벤투 감독이 생각하는 축구 DNA가 내게도 있다. 수비에서 우리가 빠르게 볼을 빼앗아 경기를 주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비부터 최전방 공격수까지 유기적 연결을 중시하는 ‘빌드업’ 전술을 제주에서 구현하겠다는 포부다. 코스타 감독은 한국 대표팀 수석코치 때 벤투 감독과 함께 K리그 경기들을 직접 관전하며 선수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펴 K리그 이해도도 높은 편이다. 그는 “K리그에는 굉장히 좋은 선수로 구성된 팀들도 있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기술적으로 좋고, 성실함은 세계 어떤 클럽에서도 보지 못했다”면서 “다만 경기적으론 밸런스가 깨지는 상황이 많은데 저는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싶다. 공수 균형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스타 감독은 “축구는 팀이 선수 개개인보다 중요하고, 나보다도 팀이 우선이다”라면서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는 더 나은 시즌을 보낼 것이며,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정대-양주 남면 신산시장, ‘지역상권 활성화’ 맞손

    서정대-양주 남면 신산시장, ‘지역상권 활성화’ 맞손

    경기 양주 서정대학교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남면 주민자치센터에서 ‘로컬크리에이터 리빙랩 프로젝트 교육’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정대 재학생 2명과 남면신산시장 상인회원 9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지역상권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실습형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서정대 지역협업센터가 RISE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온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및 지역협력 교육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강의실을 벗어나 지역 현장의 실제 문제를 상인과 함께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진행했다. 교육 과정에서 학생들은 사용자 관점의 제품·서비스 분석, 퍼소나 설정과 고객여정지도 작성, 고객 경험 가치 및 가치 제안 도출 등 서비스 디자인 기반 문제 해결 방법론을 상인들과 함께 실습하며, 지역 상권의 현실과 주민의 관점을 직접 이해하는 경험을 쌓았다. 서정대학교 양영희 총장은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지식을 적용하는 단계 이전에, 지역을 이해하고 주민과 관계를 맺는 경험을 쌓는 데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 지역 연계 활동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양주시가 추진하는 시민 주도형 사회혁신 모델인 리빙랩 프로젝트의 사전 역량 강화 과정이다. 2026년 1월에는 덕정시장·엄상시장 상인회와 함께 2차 리빙랩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 중랑구, 면목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설립 인가

    중랑구, 면목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설립 인가

    서울 중랑구는 지난 22일 면목동 1-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조합설립 인가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총면적 1만 3641.41㎡ 규모의 저층 주거 밀집 지역으로, 건축 연한이 지난 건축물이 약 57%를 차지하고 있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2층~지상 22층, 총 385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은 서울시가 저층 주거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수립한 ‘모아타운 관리계획’에 포함돼 있으며, 여러 소규모 정비사업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도로·보행로 등 기반 시설까지 함께 개선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망우산과 용마가족공원, 배밭공원 등 인근 자연환경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보행로를 설치해 걷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건축·교통·환경을 함께 검토하는 통합심의를 거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추진하는 등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조합설립 인가는 면목동 1-1번지 일대가 본격적인 정비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구는 정비사업 전 과정에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주민 부담은 줄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KT 무단 소액결제’ 범행 시도 작년부터 있었다…인증서는 군 막사 이전 때 유실된 것

    ‘KT 무단 소액결제’ 범행 시도 작년부터 있었다…인증서는 군 막사 이전 때 유실된 것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범인들이 지난해 같은 범죄를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9일 오후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범인들이 지난해 5월 불법 기지국(펨토셀)을 운영한 정황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9월 차량에 불법 펨토셀 장비를 싣고 수도권 특정 지역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불상의 방법으로 해당 지역 KT 가입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소액결제를 한 혐의로 구속된 한국계 중국인(중국동포) A(48) 씨에 앞서 다른 공범들이 동일한 범죄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A 씨가 범행에 사용한 불법 펨토셀 장비는 지난해 4월 50대 한국인 B 씨가 평소 텔레그램을 통해 알고 지내던 상선으로부터 처음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500만 원을 받는 대가로 상선(신원 불상)의 지시에 따라 경기 남부 모처로 가서 불법 펨토셀을 수령한 뒤 운용에 나섰다. 그는 이후 지인을 통해 일당 8만 원에 20대 남성 1명을 섭외한 뒤 같은 해 5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불법 펨토셀을 차에 싣고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도록 했다. 이는 A 씨의 범행 방식과 동일한 이른바 ‘워 드라이빙’ 수법을 쓴 것으로 두 사건이 비슷했다. 그러나 당시 범행은 펨토셀이 정상 작동하지 않아 실패로 돌아갔다. B 씨는 불법 펨토셀 장비 중 일부를 중국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갖고 있다가 올해 6월 상선의 지시를 받아 중국동포 30대 C 씨에게 보관 중이던 장비를 전달했다. C 씨는 이와 더불어 중국인 상선(인터폴 적색수배)이 보내준 펨토셀, 그리고 자신이 중국으로 가서 받은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지난 7월 19일 A 씨에게 건넸다. 이후 A 씨는 펨토셀 2점, 라우터(통신장비) 5점, 지향성 안테나, 부속품 등 총 31점으로 구성된 불법 펨토셀 장비를 가지고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당시 사용된 인증서가 과거 군부대에 설치됐다 유실됐던 KT 펨토셀(초소형 기지국) 인증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KT 무단 소액결제 범행 일당이 사용한 KT 인증서는 2019년 7월 경기 북부에 위치한 군부대에 설치됐던 KT 펨토셀 인증서로 확인됐다”며 “상선이 유실된 소형기지국을 불상의 방법으로 입수해 저장된 인증서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KT가 모든 펨토셀에 같은 인증서를 쓰고 유효기간도 10년으로 설정하는 등 인증 관리를 허술하게 하면서, 유실됐던 KT 펨토셀에서 확보한 인증서로도 일당이 접속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KT 부정 결제 다중피해 사건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접수된 피해자는 227명, 피해액은 약 1억 4500만 원이다. 피해지역은 광명, 금천, 과천, 부천, 인천, 고양, 동작, 서초, 영등포 등 9곳이다. 경찰은 5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하는 등 총 13명을 검거했다. 상선 등 2명은 추적 중이다. 경찰이 확보한 장비는 펨토셀 2점과 라우터 5점, 지향성 안테나, 부속품을 포함해 모두 31점이고, 실제 범행에 이용된 장치는 옥외형 펨토셀 1점, 라우터 2점 등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초유의 사건인 ‘KT휴대폰 부정결제 다중피해’와 관련해 사건 발생 직후부터 모든 수사 역량을 집중 투입하여 국내에서 장비를 운용한 전원을 검거했다”며 “또한 장비 확보와 대량의 자료 분석을 통해 이 사건의 범행 수법을 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검거에 그치지 않고, 해외에 거점을 두고 은신 중인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사이버범죄는 국경이 없으므로 인터폴 등 해외 법집행기관과의 국제공조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반드시 검거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교육청, ‘더 이상 급식실 인력난 없다’…당근마켓과 인력 채용 협약 체결

    경기도교육청, ‘더 이상 급식실 인력난 없다’…당근마켓과 인력 채용 협약 체결

    전국 최초, 신규부터 학교 대체인력 채용까지 당근마켓 활용 경기도교육청이 29일 지역 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마켓(대표이사 김용현, 황도연)과 교육공무직 및 학교 대체인력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급식실 조리 종사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약으로, 당근마켓의 지역 기반 기술력을 활용해 학교 인근의 우수 인력을 신속하게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기적인 교육공무직 신규 채용뿐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대체인력(기간제 및 단기 대체) 채용에 당근마켓을 활용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기존에는 구직자가 누리집이나 게시판 공고를 통해 채용 정보를 찾는 방식이었으나, 당근마켓을 활용함으로써 인근 학교 채용 정보가 스마트폰 알림으로 실시간 전달돼 보다 능동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결원이 많은 지역 위주로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도 전 지역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결원으로 인해 급식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는 문제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기존 공고 방식으로는 인력 공백을 메우는 데 한계가 있다”며 “당근마켓을 통한 실시간 채용 정보 전파는 홍보 사각지대를 줄여 결원율을 낮추는 핵심 열쇠가 되고 학교 현장에서 인력난 체감도를 낮추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학교 급식실 결원은 올해 3월 기준 319명, 9월 기준 281명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8월 연대노조 단체협약 이후 교육공무직원의 휴가권 보장 강화로 대체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 성남 신흥1 재개발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

    성남 신흥1 재개발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신흥동 4900번지 일대에서 추진 중인 신흥1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29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이번에 인가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비구역 면적은 19만 6693㎡로,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의 공동주택 50개동이 들어서며 총 375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경로당과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등 부대복리시설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및 판매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주거단지 내부에는 1만 2493㎡ 규모의 공원이 조성돼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308㎡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신설해 인근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흥1 재개발사업 부지는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신흥역에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모란역과 태평역도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강남과 송파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진출입도 용이해 교통 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로 신흥1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노후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신흥동 일대의 주거환경 수준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문의, 성남시 재개발과(031-729-4424)
  • 스포츠·공연 입장권 최대 50배 판매…암표상 5명 검거

    스포츠·공연 입장권 최대 50배 판매…암표상 5명 검거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정보통신망 침입 등 혐의로 온라인 암표상 A씨 등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30대 A씨 등 일당 3명은 2022년 7월부터 지난 11월까지 가족과 지인 명의로 프로야구 시즌권을 산 뒤 7400차례에 걸쳐 입장권 1만 8300장을 사고 되팔아 7억 3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시즌권이 있으면 선 예매 권한을 받아 티켓을 살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 이렇게 확보한 티켓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정가 대비 적게는 약 2.5배부터 50배까지 가격을 부풀려 판매했다. 50배 가격을 받은 티켓은 구단이 원정 경기를 할 경우 홈구장에 모여 응원할 수 있도록 한 티켓으로 1000원짜리 티켓 2매를 10만원에 되팔았다. A씨는 가족과 지인 등 명의로 4개 시즌권을 사들이고 암표 판매를 총괄했으며 예매, 장부 관리를 담당자를 두고 체계적 영업 형태로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암표상인 20대 남성 예매 초반 절차를 건너뛰어 좌석 선택 단계로 곧장 진입할 수 있는 직접 예약 링크(직링) 프로그램을 이용해 표를 확보하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되판 혐의를 받는다. B씨는 2023년 10월부터 지난 8월까지 이 수법으로 콘서트 등 티켓 3360장을 확보했으며, 정가보다 최저 163%, 최고 677% 높은 가격으로 판매해 1억 3000만원을 벌었다. 빠른 예매를 가능하게 하는 자동화(매크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한 암표상도 있었다. 20대 남성 C씨는 좌석 자동선택, 반복 클릭, 취소표 자동 감지·결제 기능을 하는 매크로 프로그램 3개를 만들어 올해 5월부터 두 달간 티켓 55장을 확보하고, 정가 대비 123%~527%의 가격으로 되팔아 800만원을 챙겼다. 경찰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관찰하면서 특정 사용자가 다수 티켓을 판매하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해 암표상을 적발했다. 경찰은 암표상들의 수익금 8억 7000만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암표 판매가 개인의 일탈이 아닌 기술을 악용한 구조적 범죄로 확대된 것으로 판단한다. 예매·재판매·유통 과정의 제도개선을 요청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암표 판매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과천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성과 부문 2년 연속 ‘전국 1위’

    과천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성과 부문 2년 연속 ‘전국 1위’

    경기 과천시가 ‘2025년 제30차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분석’에서 경영성과 부문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매년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종합 경쟁력과 부문별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전년도 정부 공식 통계를 바탕으로 한 88개 지표와 250개 세부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다. 과천시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으로 구분된 평가 부문 중 경영성과 부문에서 400점 만점에 지난해보다 10점 오른 323.1점을 받았다. 인구 성장률과 출생아 수 등 인구 활력 지표, 연구개발·정보통신 관련 사업체 비율 등 경제 활력 지표, 지역안전등급을 포함한 공공안전 지표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을 중심으로 IT·바이오·제약 분야 기업과 연구개발 기능이 자리 잡으며 도시 성장 기반이 점차 강화된 흐름이 지표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 입주 확대와 함께 지역경제의 활력이 높아지고, 연구개발 중심의 산업 구조가 안정적으로 형성됐다. 또, 인구 증가 흐름에 맞춰 출산·양육 지원과 생활환경 개선이 함께 이뤄지며 도시 전반의 활력이 유지되고 있으며, 화재·교통·범죄 등 생활안전과 감염병 대응까지 공공안전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이어가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결과는 도시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와 점검이 객관적 지표로 반영된 것”이라며 “과천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행정 운영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 수영장 배수구에 팔 끼여… 9세 초등생 사망

    수영장 배수구에 팔 끼여… 9세 초등생 사망

    경기 가평의 한 풀빌라 수영장에서 배수구에 팔이 끼인 9세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5분쯤 가평군 조종면에 있는 한 키즈풀빌라 수영장에서 9세 A군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군은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끝내 숨졌다. 경찰은 발견 당시 A군의 팔이 수영장 배수구에 끼어 있었고, 수영장 수심은 약 55㎝였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GTX-A 개통 1년 … 경기 서부 교통지형 바꿨다

    GTX-A 개통 1년 … 경기 서부 교통지형 바꿨다

    서울역~운정중앙역 구간을 운행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1주년을 맞은 가운데, 고양시 구간인 킨텍스역과 대곡역의 누적 이용객 수가 10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정체 현상이 잦은 자유로 교통량 감소를 불러온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GTX-A노선은 지난해 12월 28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운행을 시작한 이후 킨텍스역과 대곡역을 중심으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했다. 개통 이후 올해 11월 초까지 두 역의 누적 이용객은 816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후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이날 기준 누적 이용객은 약 9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개통 초기인 올해 1월 1만 6000명에서 10월 들어 2만 8000명으로 늘어 약 75% 증가했다. 비슷한 이용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열흘 안에 누적 이용객 10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객의 86%가 GTX-A 이용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만족 이유로는 이동시간 단축이 66%로 가장 높았다. 실제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6분, 대곡역에서는 11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 체감 시간이 크게 줄었다. 이용 목적은 출퇴근이 31%로 가장 많았다. 킨텍스역은 대형 공연과 전시가 열릴 때 이용객이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나 하루 최대 이용객이 4만 8000명에 달했다. GTX-A 개통은 도로 교통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1~9월 자유로 교통량은 전년 동기 대비 하루 평균 1.3% 감소한 반면, GTX-A를 비롯해 지하철 3호선 일산선과 경의중앙선, 서해선이 교차하는 대곡역 이용객은 개통 전 하루 평균 5400명에서 올해 10월 기준 1만 9000명으로 3배 가량 늘어나며 광역 환승 거점으로서의 위상이 강화됐다. 지난 1월 24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 교외선도 고양 대곡역과 의정부역을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며 경기 북부 철도 교통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교외선은 대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30.5km를 잇는 노선으로, 지난 1~10월 고양시 구간인 대곡·원릉역 이용객은 승차 8만 2149명, 하차 7만 8038명으로 집계됐다. 출퇴근 수요는 물론 관광 목적 이용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GTX-A와 교외선이 동시에 운행하면서 고양시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 북부를 잇는 핵심 철도 축을 함께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 안양시, ‘안양4동 주민커뮤니티·공영주차장 조성’ 국·도비 80억 원 확보

    안양시, ‘안양4동 주민커뮤니티·공영주차장 조성’ 국·도비 80억 원 확보

    경기 안양시는 ‘안양4동 주민커뮤니티시설 및 지하 주차장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의 공모 사업에 모두 선정돼 총 80억 원의 재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양시는 국토부의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0억원(국비 50억원, 도비 10억원)을, 경기도의 ‘2026년 주차환경 개선지원(전환)사업’에 선정돼 도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안양시는 국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85억 원을 투입해 만안구 안양동 일원 안양4동 행정복지센터 2,079㎡ 부지에 지하 2층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안양4동 행정복지센터(지상 1~2층), 주민커뮤니티 시설(지상 3~4층)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양4동은 주택, 상가 밀집 지역으로 부지가 부족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안양4동 행정복지센터와 어린이공원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지하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으로, 지상은 주민행정복지센터와 커뮤니티시설을 복합화하여 조성하게 된다. 안양4동 행정복지센터 일대는 안양중앙시장과 인접해 유동 인구가 많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이 상시 발생하는 지역이다. 또 중장년층과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임에도 이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민커뮤니티 시설이 부족해 생활 편의와 지역 공동체 기능 측면에서 한계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민 편의시설 확충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가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평택시, 새해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2028년까지 단계적 인상

    평택시, 새해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2028년까지 단계적 인상

    경기 평택시가 2026년 1월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3개년도에 걸쳐 인상한다. 그동안 평택시는 인구 증가, 물가 상승, 생활 쓰레기 수집 운반 처리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2006년 이후 종량제봉투 가격을 동결해 왔다. 일반용 종량제봉투 20리터는 현재 500원에서 110원 인상된 610원, 음식물 전용 봉투 1.5리터는 현재 40원에서 20원이 인상된 60원, 공동주택에 설치된 음식물종량제기기(RFID)는 1㎏ 단위로 현재 48원에서 12원 인상된 60원, 경기도 내 31개 시군 평균 가격을 반영해 인상안을 마련했다. 다만,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시민 부담을 고려하여 가격 인상은 3개년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현재 평택시의 종량제 가격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며, 청소예산 재정자립도와 주민 부담률이 낮아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완화, ‘소상공인 반발’ 속 이천시 ‘작은 가게사랑 소비지원금’ 주목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완화, ‘소상공인 반발’ 속 이천시 ‘작은 가게사랑 소비지원금’ 주목

    경기도가 지역화폐 가맹점 매출 한도 기준을 ‘연 매출 30억 원 이하’로 완화했으나, 전체 31개 시군 중 4곳만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달 3일 경기지역화폐의 구매 한도와 할인율, 가맹점 등록기준을 시군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경기지역화폐 발행지원사업 운영 지침’을 개정했다. 월 구매 한도는 현행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되고, ‘평시 6%, 명절 등 특별할인 10% 이내’인 할인율은 ‘10% 초과 지양, 10% 초과 시 후 적립금 형태’로 지침을 변경했다. 가맹점 등록기준은 ‘연 매출 12억 원 초과 제한’에서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제한’으로 완화하고 대규모점포와 SSM(기업형 슈퍼마켓)도 시군 상황에 맞춰 등록이 가능하게 했다. 하지만 25일 현재 30억 원을 적용한 곳은 파주·광주·이천·포천 등 4개 시에 그치고 있다. 15개 시군은 검토 중이며, 11개 시군의 경우 가맹점 기준 변경 없이 ‘연 매출 12억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대다수 시군이 30억 원 이하 적용을 망설거리는 것은 소상공인 단체를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거세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천시는 가맹점 기준을 ‘연 매출 30억 원 이하’로 완화하면서 영세 소상공인 보호 대책인 ‘작은 가게사랑 소비지원금’ 사업을 추진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이천시 연 매출 3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지역화폐로 결제할 경우 결제액의 7%를 캐시백(월 최대 5만원)으로 돌려준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가맹점 확대로 인해 대형 점포로 지역화폐 사용이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신설했다”며 “차등 인센티브 방식을 추진하자 지역화폐 가맹점 기준 완화에도 소상공인 단체 대부분이 찬성했고, 시 지역화폐운영위원회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라고 말했다.
  • 의왕시 글로벌도서관, 새해부터 야간 연장·공휴일 확대 운영

    의왕시 글로벌도서관, 새해부터 야간 연장·공휴일 확대 운영

    경기 의왕시 글로벌도서관은 2026년 1월 5일부터 도서관 이용 시간 야간 연장과 공휴일에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평일 도서관의 운영시간은 공간별로 차등 운영되는데, 인포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6시 이후 대출·반납 서비스는 에듀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에듀룸은 기존 운영시간에서 확대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되며, 야간 시간대에도 대출·반납을 포함한 도서관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글로벌도서관은 기존 공휴일에 운영되지 않던 에듀룸 학습공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휴관일도 일부 조정된다. 기존에는 매주 금요일과 모든 공휴일이 휴관일이었으나, 변경 이후에는 매주 금요일, 신정, 설 연휴, 추석 연휴, 선거일에 한 해 도서관 전체가 휴관한다.
  • ‘고액 체납자 징수·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작전’ 경기도, 1400억 징수

    ‘고액 체납자 징수·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작전’ 경기도, 1400억 징수

    김동연 지사 “고액 체납자 관리 조세징수 체계 구축, 조세정의 구현할 것” 전담 추진반을 운영하며 ‘고액 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특별활동을 펼친 경기도가 12월 19일 기준 총 1,401억 원의 세입을 확보하며, 목표였던 1,400억 원 추징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약속했던 2026년 1월 6일보다 20일 빨리 목표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30일 “고액·고의·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하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30명 규모의 ‘현장징수’와 ‘세원발굴’ 등 두 개의 전담 추진반을 구성하고 이른바 ‘고액 체납자 징수 및 탈루 세원 제로화 100일 작전’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고액 체납자 2,13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고의로 세금을 체납하며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과정에서 압류한 명품 가방과 귀금속 835점을 온라인 공매로 매각해 7억 3천만 원을 회수하고, 현장 방문 징수를 함께해 총 352억 원을 징수했다. 탈루 세원 발굴을 통해서는 총 1,049억 원의 세금을 새로 확보했다. 또 주택건설사업자 등이 신규 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낮은 세율을 적용받아 기존 주택을 취득한 뒤, 멸실 및 주택 공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해당 주택을 전월세 임대용으로 활용한 사례도 확인했다. 이 같은 부적정 감면·중과세 회피 사례를 적발한 결과, 604억 원을 추징했다. 일시적 2주택 미처분, 리스 차량 미신고 등을 대상으로 한 기획조사도 실시해 270억 원을 발굴했고, 택지 개발 과정에서 조성원가를 과소 신고한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175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체납징수 강화와 탈루 세원 발굴은 공정한 조세 질서 확립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고의적 체납과 탈루 행위에 엄정히 대응해 성실 납세자가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상습·고액 탈루 ‘0%’를 목표로, 고액 체납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조세징수 체계를 구축하고 강도 높은 징수를 지속해 조세정의를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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