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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최대 3조원대 광천동 재개발사업 ‘삐걱’

    광주 최대 3조원대 광천동 재개발사업 ‘삐걱’

    사업비 3조원대의 광주 최대 규모 광천동 재개발사업이 부동산 경기침체의 유탄을 맞았다. 사업 성공의 핵심 관건으로 꼽히는 분양가를 둘러싸고 ‘높이려는’ 재개발조합과 ‘낮추려는’ 시공사 간 입장이 부딪치면서 오는 2030년 입주 목표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광천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과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적정 분양가’를 결정하기 위해 최근까지 10여 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채 협의가 결렬됐다. 양측은 다음 달 24일까지 냉각기간을 갖고 재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조합 측은 전체 5000세대 중 일반 분양되는 2800세대의 분양가가 평당 최하 2650만원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나머지 2200세대에 입주할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액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이유다. 이에 대해 시공사 측은 분양가를 평당 2090만원대로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적인 미분양 급증 등 부동산 경기가 침체 중인 만큼 사업성을 위해 분양가를 대폭 낮출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조합 측은 조합원 분양가를 당초 예정했던 1100만원대에서 1500만원대로 크게 인상했다는 점을 들어 조합원 분양가 추가 인상이나 일반 분양가 인하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광천동 재개발구역 42만 5368㎡는 지난해 8월 광주 민간 부문 최초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며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8년여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조합 측은 광주 최초의 연립주택이자 5·18 민주화운동 당시 들불야학이 운영됐던 시민아파트 1개 동을 리모델링해 ‘들불야학 역사박물관’으로 보존키로 하는 등 500억원 규모 공공기여를 약속한 바 있다.
  • EU, 159조원 보복관세·‘무역 바주카포’ 검토… 통상전쟁 전운

    EU, 159조원 보복관세·‘무역 바주카포’ 검토… 통상전쟁 전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덴마크령 그린란드 병합 야욕으로 촉발된 미국과 유럽 간 갈등이 무역 전쟁으로 옮아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압박하자, 유럽이 보복 관세 조치 준비에 나서는 등 대서양 통상 분쟁의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두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소규모 병력을 파견한 영국, 프랑스 등 8개 국가를 상대로 다음 달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유럽은 우선 지난해 미국과 무역 협상 과정에서 마련했다가 보류한 930억 유로(약 159조원) 규모의 보복 관세 조치를 재검토하고 있다. EU는 지난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항공기, 자동차, 버번 위스키 등 미국의 수출품에 추가 관세를 매기는 방안을 마련했으나 무역 전면전을 피하기 위해 유예했다. 유럽은 통상위협대응조치(ACI)를 발동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무역 바주카포’라고 불리는 ACI는 EU나 회원국을 경제적으로 위협하는 나라에 서비스, 외국인 직접 투자, 공공 조달 등의 무역을 제한하는 조치로, 2023년 도입 이후 한 번도 시행된 적이 없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조치가 애플, 구글, 메타 등 미국의 대형 정보기술(IT) 기업 등 서비스 업체에 제약을 가해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의 대응 방향은 이번 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긴급 정상 회의에서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이 대응 방안 마련에 서두르는 건 19~23일 이어지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때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22일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유럽 정상과 비공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유럽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에 대해 비판하고 보복 조치를 꺼내 들고 나섰지만 결국 선택지는 제한적이라는 전망도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에서 미국의 안보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에 EU 회원국 대다수는 보복 조치 검토에 찬성하면서도 대화를 통한 해결이 우선순위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NYT는 “유럽이 무역 부문의 반격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당국자와 전문가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유럽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서 미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반격은) 유럽의 경제와 안보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한파 속 시민 불편 최소화 우선”... 조속한 해결 요구

    최기찬 서울시의원 “한파 속 시민 불편 최소화 우선”... 조속한 해결 요구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은 서울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서울시 버스정책과로부터 ‘버스파업 동향 및 비상수송대책’에 대해 보고 받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즉각적인 현장 대응 및 조속한 해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오후 시작해 13일 새벽 1시 30분까지 이어진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회의 협상이 결렬됨으로써 서울시 버스노조는 13일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갔다. 통상임금, 임금체계 개편 및 2026년 임금 인상, 정년 연장 등 의제에 있어 노사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해 부결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최 의원은 출근길 한파 속에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어려움을 청취하고 즉각 서울시 버스정책과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고 금천구 버스파업 비상대책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파업 상황에 서울시·교통운영기관·자치구·경찰청 등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금천구의 경우 지하철역 연계를 중심으로 무료 셔틀버스 2개 임시노선을 운영한다. 자료에 따르면 마을버스, 경기버스, 시내버스 5621번은 정상운행(단, 5621번이 파업 참여로 미운행 시 대체 투입 계획)될 예정이다. 비상수송 버스도 투입된다. ▲비상수송 1번: 석수역 ↔ 시흥대로(중앙차로 정류소 정차) ↔ 구로디지털단지역 (왕복 12.6km, 오전 4대/오후 4대) ▲비상수송 2번: 시흥2동(범일운수종점, 벽산아파트) ↔ (경유지 일부) ↔ 구로디지털단지역 (왕복 10km, 오전 7대/오후 7대)이 운행된다. 최 의원은 “광역 차원의 지하철 증회·연장과 자치구 셔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다”며 “금천구의 2개 임시노선이 출퇴근 시간대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서울시·자치구와 함께 배차간격 등 운행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보완을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추운 날씨에 정류장 대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시민 불편과 안전 우려가 커진다”며 “대체 교통수단 안내와 현장 혼잡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노사도 시민의 일상이 멈추지 않도록 책임 있는 협상으로 조속히 결론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결렬… 서울 곳곳 ‘멈춤’ 신호 [포토多이슈]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결렬… 서울 곳곳 ‘멈춤’ 신호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13일 새벽, 서울 시내버스 운행이 멈췄다. 서울 시내 한 버스정류장 전광판에는 ‘버스 운행 중단’이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됐고, 첫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발길을 돌려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출근길 풍경은 이른 시간부터 어수선했다. 버스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하철 일부 구간은 평소보다 크게 혼잡해졌다. 송파구 잠실역 2호선 승강장에는 출근길 시민들이 열차를 타고 내리며 붐볐고, 역사 안에서는 안내 방송이 이어졌다. 반면 서울 시내 한 공영차고지에는 운행에 나서지 못한 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의 전면 파업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시작됐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약 10시간 동안 조정회의를 진행했으나, 통상임금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이날 오전 1시 30분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서울시는 출근 시간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했다.
  • “주민 불편 없도록”…은평구, 시내버스 파업 대비 무료셔틀버스 긴급 투입

    “주민 불편 없도록”…은평구, 시내버스 파업 대비 무료셔틀버스 긴급 투입

    서울 은평구는 서울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결렬로 인한 13일 버스 파업에 대응해 주민 교통편의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은평구는 파업이 시작된 13일부터 지하철역과 연계한 무료 셔틀버스 24대를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긴급 투입한다. 단 파업이 조기에 종료되면 셔틀버스 운행도 즉시 중단된다. 셔틀버스 노선과 번호는 ▲삼천리골입구 56사단부터 하나고·삼천사·진관사 입구까지 셔틀 1번, 4대 ▲은평노인복지관부터 은평경찰서까지 셔틀 2번, 4대 ▲역촌초부터 응암역신사오거리까지 셔틀 3번, 4대를 운행한다. 또 ▲서울경찰청기동대·우남아파트부터 선정중고까지 셔틀 4번, 4대 ▲충암고 앞·대주피오레아파트부터 응암초까지 셔틀 5번, 4대 ▲수색초부터 DMC파인시티자이까지 셔틀 6번, 4대로 총 6개 노선에 24대를 투입한다. 구는 직원을 노선별로 배치해 셔틀버스 노선을 안내하고 탑승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선별 배차간격은 20분에서 30분 사이다. 구는 운행 안내와 노선별 정보를 소셜미디어(SNS)·누리집·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해 주민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무료 셔틀버스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연락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시내버스 파업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 서울 시내버스 오늘 첫차부터 전면파업…시민들 출퇴근길 ‘비상’

    서울 시내버스 오늘 첫차부터 전면파업…시민들 출퇴근길 ‘비상’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13일 첫차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쯤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단협 관련 특별조정위원회 사후 조정회의를 진행했으나, 10시간 넘게 이어진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회사 64곳 전체 1만 8700여명 조합원이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을 시작한다. 이달 기준 서울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약 7000대(인가대수 기준 7383대)다.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으로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것은 2024년 3월 28일 이후 약 2년 만이다. 당시에는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파업 시작 11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3시쯤 종료된 바 있다. 노사는 통상임금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서 발생하는 과도한 인건비 부담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맞추도록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형태의 새로운 임금 체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총 10.3%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통상임금 인정에 따른 추가 임금 지급은 이번 협상에서 논외로 하자면서 임금체계 개편 없이 임금 3% 인상과 정년 65세로 연장, 임금 차별 폐지를 요구했다. 사측은 노조 제안대로 임금 3%를 인상하고 추후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 임금이 사실상 약 20% 오르는 결과가 발생해 무리한 요구라고 맞섰다. 노사 양측은 추가 협상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이날 협상 테이블을 떠났다. 버스노조는 대시민 호소문을 내고 “서울시와 사측은 통상임금 지급을 최대한 지연시키면서 임금 동결이라는 폭거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시는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연장해 열차를 추가로 투입하고, 심야 운행 시간도 다음날 2시까지 연장한다. 이를 통해 하루 총 172회 증회 운행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버스노조에서도 출근길 시민분들의 불편을 감안해 조속히 현장에 복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 ‘통상임금 갈등’ 서울 시내버스 교섭…결렬시 13일 파업

    ‘통상임금 갈등’ 서울 시내버스 교섭…결렬시 13일 파업

    서울시내버스 노사가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2일 막판 협상을 벌였다. 노사는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 인상안을 두고 마지막 의견 조율에 나섰으나 양측의 입장차가 커 타결 여부는 불투명하다. 서울시방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의 노동쟁의와 관련한 특별조정위원회 사후 조정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서울지방노동위 조정위원들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서울시버스조합), 버스노조 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협상은 이날 자정이 넘어야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버스노조는 서울시버스조합과 서울시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고 미지급퇸 임금을 지불해야 한다며 13일 오전 첫차를 기점으로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노사는 법원의 통상임금 판결과 관련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2024년 12월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대법원 판례를 적용한 지난해 10월 동아운수 통상임금 소송 항소심 판결을 두고 다른 견해를 보인다. 노조는 항소심 판결을 따르면 12.85%의 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판결을 따라도 6~7% 인상이 확정적이라고 맞서고 있다. 사측은 또 노조의 추가 요구를 더하면 19%를 인상하는 셈이며, 부산·대구 등 광역시 버스 임금 인상률이 10%대인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시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 본부를 구성하고 파업 종료시까지 대중교통 추가 및 연장 운행을 실시한다. 지하철은 1일 총 172회 증회하고 지하철 막차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운행이 중단된 시내버스 노선 중마을버스가 다니지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거점에서 지하철역까지 민‧관차량 670여대를 투입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모든 수송력을 동원할 것”이라면서 “노사 간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변요한·정유미 투샷 못 본다”…끝내 제작 무산된 ‘한국 영화’

    “변요한·정유미 투샷 못 본다”…끝내 제작 무산된 ‘한국 영화’

    배우 변요한, 정유미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초희 감독의 차기작 ‘숨 가쁜 연애’가 투자 결렬로 인해 제작이 무산됐다. 지난 29일 김초희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숨 가쁜 연애’, 결국 빛을 보지 못한 내 영화의 제목”이라며 제작 무산 소식을 직접 전했다. ‘숨 가쁜 연애’는 독립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산나물 처녀’ 등으로 시상식을 휩쓸며 한국 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김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주목받아 왔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배우 변요한과 정유미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제작은 스튜디오앤뉴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끝내 제작이 무산됐다. 김 감독은 “2020년 7월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개봉이 마무리될 때쯤 ‘오리지널 각본으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제안을 준 사람도 마음에 들고, 제작사도 믿을 만하고, 무엇보다 내 오리지널 각본이라는 점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어 냅다 계약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어떻게든 내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상업 영화 한 편을 만들어보자’, ‘홍상수 감독의 그늘에서 벗어나 어떻게든 스스로 밥벌이를 하고 사는 감독이 되자’는 두 가지 마음으로 지난 5년이라는 시간을 버텼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그러나 경험 부족과 시행착오, 무엇보다 시장 상황이 너무 나빠져 결국 투자가 결렬되고 말았다”며 “소위 말해 영화가 엎어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신기하게도 이렇게 끝난 게 별로 마음이 힘들지 않다. 되려 홀가분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 과정을 함께 지켜본 관계자분들이 발을 동동 굴렀고, 영화가 들어가기만을 기다려준 배우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라며 “하지만 이제는 진짜 끝났다. 결과는 완전히 실패다. 상업 영화 데뷔는 수포가 되었고, 그동안 나는 다섯살이나 더 먹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영화를 준비하면서 함께 노력한 관계자, 배우, 스태프 모두에게 한 명도 빠짐없이 고맙고 미안하다”며 “그러는 동안 많은 사람을 얻었다. 그러니 실패했어도 괜찮다”라고 털어놨다. 제작 무산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변요한과 정유미의 조합을 정말 기다렸는데 너무 아쉽다”, “감독이 가장 허탈하겠지”, “좋은 대본이라면 다른 기회로 꼭 제작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고려아연 美제련소 유증 가처분 곧 나와… 경영권 분쟁 분수령

    고려아연 美제련소 유증 가처분 곧 나와… 경영권 분쟁 분수령

    MBK·영풍 “지분 구조 이상해”고려아연 “회사 성장 위한 투자”최윤범, 기각 시 이사회 ‘우세’ 전망인용 시, 영풍·MBK와 격차 좁혀져 영풍·MBK가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유상증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에 대한 법원 판단이 이르면 22일 나올 전망인 가운데, 경영권 분쟁 중인 양측이 힘겨루기에 나섰다. 가처분 기각 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지분 우위를 점하나 ‘미국 퍼주기’ 비난이 계속될 수 있고, 가처분 인용 시 영풍·MBK가 유리하나 한미 제련 협력에 타격이 예상돼 여파는 계속될 전망이다. 영풍·MBK는 21일 보도자료에서 “미 제련소 건설 관련 최종 합작 계약이 결렬돼도 미 합작법인 크루서블(Crucible JV)이 고려아연 지분 10%를 그대로 보유하는 비정상적인 구조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과 미국의 ‘사업제휴 프레임워크 합의서’에 고려아연이 발행하는 신주 10%의 효력이나 회수·소멸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반면 고려아연은 “회사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 제고할 전략 투자”라며 경영권 방어를 위한 게 아니라고 맞섰다. 고려아연은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미 제련소 건립과 함께 크루서블을 대상으로 2조8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증이 완료되면 미 정부는 고려아연 지분 10.59%를 확보하고, 최 회장 측 우호 의결권 지분은 최대 45.5%까지 늘어 MBK·영풍 측 지분(43.4%)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현재 최 회장 측 11명, 영풍·MBK 측 4명으로 구성됐다. 당초 영풍·MBK는 최 회장 측 일부 이사들의 임기 만료에 따른 신규 이사 선임 과정서 내년 주총 이후 이사회 구도를 9대 6이나 8대 7 등으로 재편할 계획이었다. 가처분이 기각되면 영풍·MBK의 신규 이사 진입은 어려울 수 있다. 양측의 핵심 쟁점은 유상증자의 적법성이다. 고려아연은 사업 자금을 조달하고자 미 정부의 선제적 구애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영풍·MBK 측은 지배구조를 인위적으로 재편하는 거라 반발한다. 고려아연이 미 정부를 상대로 진행한 제련소 운영법인 크루서블메탈즈(Crucible Metals)에 대한 워런트 발행 적절성도 쟁점이다. 크루서블메탈즈는 고려아연이 100% 소유한다. 고려아연은 미 국방부와 대출 계약 시 미 국방부가 주당 14원(1센트)에 크루서블메탈즈 지분 최대 14.5%를 매입할 수 있게 했다. 기업가치가 약 22조원이 되면 추가 20% 지분 취득도 가능하다. 또 크루서블메탈즈는 크루서블에 인허가 서비스 대행 대가로 수수료 약 1480억원(1억달러)을 매년 지급해야 한다. 이외 영풍 측은 일련의 계약 내용을 공시하지 않았다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고 고려아연 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공시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 고려아연 美제련소 유증 가처분 판단 임박… 경영권 분쟁 분수령

    고려아연 美제련소 유증 가처분 판단 임박… 경영권 분쟁 분수령

    영풍·MBK가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유상증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에 대한 법원 판단이 이르면 22일 나올 전망인 가운데, 경영권 분쟁 중인 양측이 힘겨루기에 나섰다. 가처분 기각 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지분 우위를 점하나 ‘미국 퍼주기’ 비난이 계속될 수 있고, 가처분 인용 시 영풍·MBK가 유리하나 한미 제련 협력에 타격이 예상돼 여파는 계속될 전망이다. 영풍·MBK는 21일 보도자료에서 “미 제련소 건설 관련 최종 합작 계약이 결렬돼도 미 합작법인 크루서블(Crucible JV)이 고려아연 지분 10%를 그대로 보유하는 비정상적인 구조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과 미국의 ‘사업제휴 프레임워크 합의서’에 고려아연이 발행하는 신주 10%의 효력이나 회수·소멸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반면 고려아연은 “회사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 제고할 전략 투자”라며 경영권 방어를 위한 게 아니라고 맞섰다. 고려아연은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미 제련소 건립과 함께 크루서블을 대상으로 2조8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증이 완료되면 미 정부는 고려아연 지분 10.59%를 확보하고, 최 회장 측 우호 의결권 지분은 최대 45.5%까지 늘어 MBK·영풍 측 지분(43.4%)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현재 최 회장 측 11명, 영풍·MBK 측 4명으로 구성됐다. 당초 영풍·MBK는 최 회장 측 일부 이사들의 임기 만료에 따른 신규 이사 선임 과정서 내년 주총 이후 이사회 구도를 9대 6이나 8대 7 등으로 재편할 계획이었다. 가처분이 기각되면 영풍·MBK의 신규 이사 진입은 어려울 수 있다. 양측의 핵심 쟁점은 유상증자의 적법성이다. 고려아연은 사업 자금을 조달하고자 미 정부의 선제적 구애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영풍·MBK 측은 지배구조를 인위적으로 재편하는 거라 반발한다. 고려아연이 미 정부를 상대로 진행한 제련소 운영법인 크루서블메탈즈(Crucible Metals)에 대한 워런트 발행 적절성도 쟁점이다. 크루서블메탈즈는 고려아연이 100% 소유한다. 고려아연은 미 국방부와 대출 계약 시 미 국방부가 주당 14원(1센트)에 크루서블메탈즈 지분 최대 14.5%를 매입할 수 있게 했다. 기업가치가 약 22조원이 되면 추가 20% 지분 취득도 가능하다. 또 크루서블메탈즈는 크루서블에 인허가 서비스 대행 대가로 수수료 약 1480억원(1억달러)을 매년 지급해야 한다. 이외 영풍 측은 일련의 계약 내용을 공시하지 않았다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고 고려아연 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공시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 서울지하철 노조 파업 철회…임단협 극적타결 교통대란 피해

    서울지하철 노조 파업 철회…임단협 극적타결 교통대란 피해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노조 파업 직전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에 따라 우려됐던 지하철 교통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다. 공사와 민주노총 소속의 제1노조(서울교통공사노조)는 12일 오전 6시쯤 임단협 합의서를 체결했다. 한국노총 소속의 제2노조(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과 제3노조(올바른노조) 임단협 역시 순차 타결됐다.노사는 주요 쟁점인 인력 충원과 관련해 정년퇴직 인원을 충원하고 결원인력 확대 채용 등을 통해 820명의 신규 채용을 조속히 실시하기로 했다. 임금인상은 총 인건비 인상률 3.0% 이내로 합의했다. 또 임신‧출산 친화적인 근무여건 마련을 위해 배우자의 임신검진 동행을 위한 임신검진동행휴가를 신설하고 공익서비스 비용(PSO) 국비지원 법제화를 위해 노사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전날 오후 1시부터 협상을 실시했던 노사는 이날 새벽까지 장시간 실무 교섭을 벌였지만 오전 3시 30분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측에서 진전된 합의 제시안을 내놔 오전 5시 35분부터 재협상을 시작해 합의에 이르렀다. 노사 합의안에 따라 노조는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김태균 1노조 위원장은 임단협 타결 뒤 기자들과 만나 “임금삭감 문제해결, 통상임금 정상화 추진, 혈액암 집단발병 관련 작업환경 개선을 내년부터 시작한다는 합의도 이뤄냈다”면서 “시와 공사가 반복된 노사 갈등을 초래하는 인력감축 경영혁신계획이 아닌 안전운행 관리에 역점을 둔 경영 기조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쉽지 않은 여건 이었지만 파업으로 시민의 일상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협상에 임했다”라며 “앞으로도 노사 간 성숙한 대화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지하철 노조, 임단협 극적 타결…출근길 대란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서울지하철 노조, 임단협 극적 타결…출근길 대란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 직전 사측과 극적으로 합의해 시민들이 출근길 대란을 피하게 됐다. 12일 새벽 3시 30분 교섭 결렬에 따라 노조가 오전 5시 30분 총파업을 예고했지만,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하며 협상을 재개해 합의에 이르렀다. 서울교통공사와 제1노조인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이날 오전 6시쯤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양측은 전날 오후 1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마지막 본교섭을 시작했으나 40분 만에 협상을 중단했다 이후 새벽까지 실무진 협상을 이어갔지만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노조는 이날 오전 3시 30분 교섭 결렬을 공식 선언하고,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측이 오전 5시 35분 개선된 협상안을 제시하며 노사는 급히 협상을 재개했고, 25분 만에 합의점을 찾아냈다. 노조는 곧바로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주요 합의 내용을 보면, 노사는 최대 쟁점이었던 인력 충원 문제에서 정년퇴직자 보충은 물론 결원 인력까지 확대 채용해 820명을 신속히 뽑기로 했다. 임금 인상률은 공공기관 권고 기준인 3%대로 회복하는 데 합의했다. 제1노조에 이어 제2노조인 한국노총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도 오전 6시 35분 사측과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와의 협상도 곧 마칠 것으로 보인다.
  • 철도노조 내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출퇴근 교통대란 우려

    철도노조 내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출퇴근 교통대란 우려

    철도노조가 협상 결렬로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출퇴근 시간 때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철도노조는 1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코레일과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해 30분 만에 결렬됐으며 예정대로 11일 오전 9시부터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 파업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종료 시까지 24시간 정부 합동 비상수송 대책 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올해 임금 교섭 과정에서 성과급 정상화, 안전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날 협상이 결렬되면서 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철도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이날 오전 비상 수송 대책 점검 회의를 열었다. 파업이 시작되면 광역전철과 KTX에 동원할 수 있는 대체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열차 운행이 줄어드는 문제는 고속·광역버스, 국내선 항공기 등 대체 교통수단을 최대한 투입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평소보다 출퇴근 시간 혼잡이 심화하는 데 대비해 서울역 등 주요 거점 역에는 안전 요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역사 내 질서 유지 및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국토부는 “철도노조가 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노사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한편 국민의 안전과 교통편의 확보를 위해 파업 대비 수송대책 시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철도 3년 연속 멈추나…철도노조, 11일 오전 9시 총파업 예고

    철도 3년 연속 멈추나…철도노조, 11일 오전 9시 총파업 예고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1일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연말 ‘철도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철도 노사는 10일 오후 서울본부에서 본교섭을 진행한다. 결렬 시 철도노조는 11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철도노조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노조는 성과급 정상화와 고속철도 통합, 안전 대책 등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했다. 핵심 쟁점은 ‘성과급’ 정상화다. 코레일은 정부 지침에 따라 32개 공기업 중 유일하게 기본급의 80%를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임금 체불이 발생하는 기형적 구조로, 매년 노사 갈등 요인이 됐다. 지난해 12·5 파업 당시 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문제 해결을 약속하고 민주당이 중재하면서 복귀한 바 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차별적인 성과급 기준으로 15년간 고통을 받아왔다”면서 “특혜 요구가 아닌 타 공기업과의 형평성을 맞춰 달라는 것으로 기획재정부가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철도노조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안건이 상정되지 않으면 파업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한 가운데 이날 공운위에 코레일 성과급 안건을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달 공운위가 추가로 개최될 예정이고 정부가 지난 8일 쟁점 중 하나인 고속철도 운영기관 통합 계획을 발표하면서 철도노조가 파업을 강행하기는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코레일 관계자는 “노조와 상황 인식을 같이하는 부분도 있는 만큼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교섭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철도노조가 11일부터 파업을 강행하면 2023년부터 3년 연속 철도 파업 사태를 맞게 된다. 더욱이 서울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11~12일 파업을 예고하면서 연말 교통 대란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철도는 필수 공익사업장이어서 노조가 파업하더라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지 않는다. 다만 파업 기간 KTX와 수도권 전철 중심으로 운행하고 새마을 등 일반열차와 화물 열차 운행이 줄어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파업이 장기화하면 물류 차질에 따른 혼란이 불가피하다. 한편 SR은 철도 파업에 대비해 이날부터 비상 수송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코레일에 위탁한 차량 정비와 역사 여객 안내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수송대책 방안도 마련해 파업 종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 여야 연말 ‘무한 필버’ 정국… 국회의장은 마이크 껐다

    여야 연말 ‘무한 필버’ 정국… 국회의장은 마이크 껐다

    원내대표 안건 상정 합의 불발에국힘, 모든 법안 필리버스터 신청나경원 나서자 회의장 ‘아수라장’우 의장 “너무 창피해” 정회 선포국힘 “의사 진행 방해 폭거” 항의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9일 여야가 쟁점 법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연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정국의 막이 올랐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토론 중 정회를 선포하면서 여야 대치는 극에 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여야 원내대표 협상 결렬 후 곧바로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와 법왜곡죄 신설 등 5개 법안을 ‘사법파괴 5대 악법’, 징벌적 손해배상법과 필리버스터 무력화법 등을 ‘국민 입틀막 3법’이라며 ‘8대 악법’을 강행 처리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거부했다. 가맹사업법 개정안에 국민의힘 ‘1번’ 주자인 나 의원이 토론을 시작하자마자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나 의원은 “입법 독재를 하는, 헌법을 파괴하고 법치주의를 무너뜨리고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입법 내란 세력”이라고 민주당을 규탄했다. 그러자 우 의장은 여러차례 나 의원을 제지하다 결국 “의제와 관련 없거나 허가 받은 발언의 성질과 다른 발언은 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법의 회의 질서 유지 조항을 내세워 마이크를 차단했다. 필리버스터가 도중 중단된 건 1964년 당시 이효상 의장이 당시 김대중(DJ) 의원의 필리버스터 중 마이크를 끈 이후 61년 만의 일이다. 국민의힘은 “입틀막”, “사퇴하세요!”, “우미애(우원식+추미애)”라고 소리치며 거세게 항의했다. 민주당 쪽 의석에서도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내려와라”, “쇼츠 분량 다 땄으니 내려오라”라고 고성이 계속됐다. 나 의원이 무선 마이크를 사용하려 하자 우 의장은 “이런 국회의 모습을 보이는 게 너무나 창피해서 더 이상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며 정회를 선포했다. 의장실 항의 후 송 원내대표는 긴급 입장문을 통해 “마이크를 끈 것은 의장 스스로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폭거를 저지른 것”이라고 했다. 또 “임의로 회의를 정회한 것은 향후 모든 필리버스터를 의장이 완전히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참담한 조치였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우 의장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극한 대치를 시작으로 여야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 내내 정면 대결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1일 본회의에서 가맹사업법 처리 후 주요 법안 처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무한 필버’로 총력 대응을 예고했다.
  • 인천공항 면세점 2곳 국제 경쟁 입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업권을 반납한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의 후속 사업자 찾기에 돌입한다. 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중 이들 면세점이 반납한 DF1~2 향수·화장품·주류·담배 2개 사업권에 대한 국제입찰이 공고된다. 계약 기간은 기본 5년이지만 낙찰자가 원하면 5년 연장할 수 있어 사실상 10년간 영업이 가능하다. 쟁점은 임대료다.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면세점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단체에서 개별로 바뀌면서 면세점을 찾는 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6월 기준 외국인 1인당 면세점 구매액은 약 84만 8000원으로 지난해 116만 4000원보다 27% 이상 감소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사업권을 반납한 이유도 같다. 이들 면세점은 매출 부진으로 적자가 난다며 “임대료를 40%씩 인하해 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으나 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조정이 결렬됐다. 업계는 공사가 면세점 측의 고충을 받아들여 이번 입찰에서 임대료를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인하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연일 쏟아지는 ‘퉁 어게인’ 보도에 최형우 “곧 아시게 될 것”

    연일 쏟아지는 ‘퉁 어게인’ 보도에 최형우 “곧 아시게 될 것”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리그 최고령 타자 최형우(42)가 자신의 거취를 두고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겼다. 최형우는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최근 이어진 삼성 라이온즈 복귀설을 두고 “곧 아실 게 될 것 같다”며 계약 발표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올겨울 이적 시장에 나온 최형우는 원소속 구단 KIA 타이거즈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프로 무대 데뷔와 재기 기회를 줬던 삼성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삼성 팬들은 최형우 복귀설에 ‘퉁 어게인’을 외치며 구단 공식 발표에 앞서 그의 삼성 유니폼 촬영 현장 등을 확인하기 위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주변을 살필 정도다. ‘퉁’은 최형우가 배우 유퉁과 닮았다며 팬들이 붙인 애칭이다. 최형우는 이날 시상식에선 기록상을 수상하며 심재학 KIA 단장으로부터 축하와 꽃다발을 받았다. 그는 올 시즌 133경기에서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최고령 20홈런을 달성한 최형우는 “처음 기록상을 받았는데, 오래 야구를 했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까지 야구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기록을 세우고 끝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2차 6라운드 48순위로 지명된 최형우는 2004년 방출된 뒤 경찰청 야구단을 거쳐 2008년 삼성에 재입단했다. 2011~2014년 삼성 왕조 시절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4회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2017년 4년 100억원에 KIA로 이적하며 FA시장 첫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 연말 ‘철도 대란’ 현실화하나…서울지하철·철도노조 ‘파업’ 예고

    연말 ‘철도 대란’ 현실화하나…서울지하철·철도노조 ‘파업’ 예고

    서울지하철에 이어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1일 파업을 예고하면서 연말 ‘철도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2일 서울역 동쪽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과급 정상화와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등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1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핵심 쟁점은 ‘성과급’ 정상화다. 코레일은 타 공공기관과 달리 기본급의 80%를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12·5 파업 당시 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문제 해결을 약속하고 민주당 중재로 파업을 복귀한 바 있다. 철도노조는 15년간 이어진 불합리한 기준으로 매년 되풀이되는 임금체불의 악순환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속한 고속철도 통합과 지난 8월 19일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 무궁화호 사고 이후 나온 안전 대책이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상례 작업 최소화는 아무 설명도 없이 ‘뒷순위’로 밀려난 대신 현장 구조조정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노조는 10월 14일 임금 교섭 결렬 이후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82%(재적 대비 75.6%)로 가결됐다. 강철 철도노조 위원장은 “정부는 대통령이 약속한 성과급 정상화를 즉각 이행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마지막 요구마저 무시된다면 남은 선택지는 단 하나, 11일 오전 9시부터 전국의 열차를 멈추는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도는 필수 공익사업장이어서 노조가 파업하더라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지 않는다. 다만 서울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11~12일 연이어 파업을 예고하면서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의 제1노조와 제2노조가 1일부터 준법 운행에 들어간 가운데 1노조와 3노조가 임금 인상과 신규 채용 등을 요구하며 12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또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 9호선 지부도 인력 증원을 요구하며 11일 총파업 계획을 밝혔다.
  • 서울 지하철 준법운행 개시… 큰 혼란 없어

    서울 지하철 준법운행 개시… 큰 혼란 없어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결렬로 준법 운행에 돌입한 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2호선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타거나 내리고 있다. 노조는 이날부터 정차 시간 확보, 규정 미준수 작업 거부 등의 방식으로 준법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준법운행으로 인한 출퇴근 시간 열차 지연 등이 우려됐지만, 평소와 비슷한 혼잡도를 보이는 등 큰 혼란은 피한 모양새다.
  •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마두로에 즉각 사임하라 최후통첩”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마두로에 즉각 사임하라 최후통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영공 비행을 사실상 금지하는 경고를 내린 가운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즉각 떠나라는 최후통첩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즉각 사임하고 베네수엘라를 떠나라는 취지의 최후통첩을 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적인 사실 확인은 안 된 가운데, 최후통첩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영공을 폐쇄한다고 발표하기 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은 마두로 대통령에게 본인과 아내, 아들의 안전 통행을 보장해주는 대신 즉시 사임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과 측근이 벌인 일에 대해 세계 어디에서도 처벌받지 않도록 하는 것과 자유선거를 실시하되 군부 통제권은 계속 갖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이유로 양측 간의 협상이 결렬돼 대화가 중단됐고 이어 베네수엘라 영공 폐쇄가 발표됐다는 것이 보도의 골자다. 실제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보도했으며, 특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두로 대통령이 사임할 경우 사면 조건에 관한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모든 항공사와 조종사, 마약상과 인신매매자들에게 전한다. 부디 베네수엘라의 상공과 주변의 영공 전체를 폐쇄된 것으로 간주하라”고 적었다. 베네수엘라 영공을 폐쇄한다는 선포로 사실 미국이 법적으로 타국 영공을 폐쇄할 권한은 없다. 그러나 외신들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한층 더 강화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영공 폐쇄는 군이 공습을 가하기 전에 취하는 첫 조치인 경우가 있으며 베네수엘라 영공을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고 이를 강제로 이행하려고 할 경우 군의 대대적인 작전과 상당한 자원 투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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