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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시, 진료공백 최소화 ‘업무대행의사’ 채용

    이천시, 진료공백 최소화 ‘업무대행의사’ 채용

    경기 이천시가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인한 지역 주민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보건의료사업 업무대행의사를 채용했다. 7일부터 보건지소 순회진료를 시작한다. 올해 의과 공중보건의사 미배치로 일부 보건지소의 의과 진료가 중단되는 등 의료 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이천시는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업무대행의사 채용을 추진했다. 채용 의사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중심으로 진료와 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예방접종 예진, 건강검진 결과 상담 등 보건소의 다양한 지역보건의료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성수석 시장은 “의사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주민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대행의사를 채용했다”며 “진료 중단으로 불편을 겪으셨던 주민들이 다시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 점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공공의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 옛 전방부지 ‘챔피언스시티 1차’ 4일 견본주택 오픈

    전남광주 옛 전방부지 ‘챔피언스시티 1차’ 4일 견본주택 오픈

    전남광주 최대 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관심을 받아 온 ‘올 뉴 챔피언스시티(이하 챔피언스시티)’의 첫 주거단지인 ‘챔피언스시티 1차’ 견본주택이 오는 4일 오픈한다. ‘챔피언스시티 1차’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임동 100-1번지 일원,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 규모로 총 3216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전체의 약 79%인 2534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시공은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맡는다. 청약 일정은 9월 1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화) 1순위, 16일(수)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22일(화)이며, 정당계약은 10월 5일(월)부터 9일(금)까지 진행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거주자에게 주어진다.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과거 당첨 사실이 있어도 청약할 수 있다. 단, 과거 2년 이내 가점제로 당첨된 사람의 세대에 속한 경우 1순위 추첨제로만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4㎡는 일반공급 물량의 40%가 가점제, 6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전용 85㎡를 초과하는 103㎡·112㎡·128㎡와 펜트하우스는 100% 추첨제가 적용되며,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우선 공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이며, 1차 계약금 1000만원으로 계약할 수 있다. 또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해 1차 중도금 납부 전에 전매할 수 있으며, 토지거래허가제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9만 평 복합개발지구 첫 주거단지…‘더현대 광주’ 등 대규모 생활 인프라 조성 챔피언스시티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약 29만8000㎡(약 9만 평)를 개발하는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1차와 2차를 합쳐 총 4315가구의 주거단지와 더현대 광주, 특급호텔, 문화공원, 업무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챔피언스시티 중심에는 ‘어반 코어(Urban Core)’ 개념을 적용, 주요 시설을 보행 동선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특히 챔피언스시티 1차는 전방·일신방직 산업유산을 활용해 조성되는 문화공원과 연결되며, ‘더현대 서울’ 연면적의 약 1.4배 규모로 계획된 ‘더현대 광주’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더현대 광주는 챔피언스시티 1차 입주보다 앞선 2029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어, 입주 초기부터 관련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심 입지인 만큼 기존 생활 인프라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광주IC와 무진대로 등 주요 도로망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광주역을 비롯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신세계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가 계획돼 있어 찻길을 건너지 않고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테라스·3면 발코니 등 특화설계…‘신경건축학’ 설계 도입 ‘챔피언스시티 1차’는 최고 49층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랜드마크 동 옥탑 구조물과 특화 경관조명 등을 적용해 단지를 상징하는 외관을 구현할 예정이다. 세대 내부는 총 24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일부 주택형을 제외한 세대에 테라스 설계를 적용하고, 3면 발코니 설계를 도입해 서비스면적을 넓혔다. 이를 통해 같은 전용면적에서도 보다 넓은 실사용 공간을 확보했다. 펜트하우스와 가변형 특화 옵션, 조망형 창호 등도 적용된다. 공간 설계에는 KAIST 정재승 교수와 마인드브릭 디자인랩이 참여해 ‘신경건축학’ 개념을 접목, 입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단지 중앙에 약 300m 길이의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고, 단지 곳곳에 포켓가든 등을 배치해 자연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원형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교육·스마트·헬스케어까지…광주 최대 규모 통합형 커뮤니티 챔피언스시티 1차에는 광주 최대 규모의 통합형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25m길이 실내수영장, 어프로치 타석이 포함된 실내 골프연습장,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룸 등이 마련된다. 또 44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서며, 프라이빗 다이닝룸과 사우나, 티하우스, 펫가든 등도 계획되어 있다. 국내 대표 교육 브랜드와도 협업한다. 단지 인근 영풍문고는 커뮤니티 내 북카페의 북큐레이션을 맡고, 근린생활시설에 서점과 문구·카페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YBM은 커뮤니티 내 다목적실에서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종로엠스쿨은 근린생활시설에 입점해 교과학습 및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입주민 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린램프는 카페형 독서실과 자기주도 학습케어, 관리형 독서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스마트 리빙 시스템도 도입된다. 삼성물산의 주거생활 케어 플랫폼 ‘홈닉’을 비롯해 청소와 운반 기능을 수행하는 AI 로봇,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 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에이엠씨는 이와 함께 상무병원 및 한국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문 응급인력 교육과 건강검진 프로그램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 우미건설은 전남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활권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챔피언스시티 관계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이어 삼성·SK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등 광주에 큰 변화가 예고되며 챔피언스시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거와 상업·문화·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만큼, 견본주택을 통해 첫 주거단지의 상품과 챔피언스시티의 미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챔피언스시티 1차’ 견본주택은 챔피언스시티 부지 내에 마련되며, 입주는 오는 2030년 11월 예정이다.
  • 은퇴 후에도 ‘도시의 밀도’는 그대로… 달라지는 주거 선택 기준

    은퇴 후에도 ‘도시의 밀도’는 그대로… 달라지는 주거 선택 기준

    -의료·문화·쇼핑 등 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리려는 5060 증가-도시의 편리함에 웰니스·의료·호텔식 서비스 더한 새로운 주거 모델 ‘파크로쉬 서울원’ 주목 은퇴 후 교외로 옮기기보다 도심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며 기존 생활을 이어가려는 주거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도심형 편의성과 주거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 모델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최근 은퇴 주거 시장에서는 한적한 교외에서 여생을 보내는 방식보다 의료와 문화, 쇼핑 등 도시 인프라를 가까이 두고 기존 생활 수준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경제력과 활동성을 갖춘 50~60대에서 특히 두드러지며, 문화생활과 사회적 교류, 자기 관리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주거 선택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통계에서도 현재 생활권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확인된다. 경기연구원이 도내 도시지역 만 60세 이상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5.6%가 ‘가능한 한 내 집에서 오래 살고 싶다’고 답했다. KB금융그룹의 ‘2025 골든라이프 보고서’에서도 응답자의 80.4%가 살던 집과 동네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했다. 휴식과 요양에 머물렀던 과거와 달리 식사와 건강관리, 여가, 커뮤니티 같은 일상 서비스를 주거지 안에서 해결하려는 수요도 커졌다. 서울 광진구 ‘더 클래식 500’은 도심 의료·생활 인프라 연계와 주거 서비스를 앞세워 높은 보증금과 임대료에도 입주 대기가 수년에 이를 정도로 수요가 몰린 사례로 꼽힌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서울 강북권 복합개발사업 ‘서울원’ 내에 들어서는 ‘파크로쉬 서울원’이 주목받고 있다. 만 60세 이상으로 입주 자격을 제한하는 일반 시니어 레지던스와 달리 연령 제한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호텔식 식사와 생활 지원, 웰니스 프로그램에 의료기관 연계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원’은 약 15만㎡ 부지에 주거와 호텔, 쇼핑몰, 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메리어트 서울원 호텔과 아이파크몰, CGV 등이 들어서며, 인접한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정차가 추진되고 있다. 입주민에게는 파크하얏트 서울, 안다즈 강남 등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고메드갤러리아의 식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의료와 웰니스 인프라도 연계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서울아산병원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아산병원과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진료 연계 및 응급 대응 체계를 갖춘다. 단지 내부에는 웰니스 요가존과 피트니스, 스포츠 라운지, 호텔식 사우나, 카페테리아, 프라이빗 다이닝룸, 오픈 라이브러리 등이 마련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노후 주거가 편안함이나 의료 접근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기존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건강과 생활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주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제력과 활동성을 갖춘 50~60대를 중심으로 이런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크로쉬 서울원’은 2개 동, 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70~80㎡ 총 768가구 규모다. 민간임대로 공급돼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 기간 중에는 주택 취득에 따르는 보유세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대보증금 보증에 가입했고, 2026년 계약자에게는 10년간 보증금 동결 조건이 적용된다. 갤러리는 서울 노원구 마들로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 2주 넘게 ‘콜록’ 땐 강북서 무료 결핵 검진

    2주 넘게 ‘콜록’ 땐 강북서 무료 결핵 검진

    서울 강북구는 결핵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한 연중 무료 결핵 검진을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결핵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로 전파된다. 초기엔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질환이 진행되면서 기침과 가래가 지속되고 식욕 감퇴, 체중 감소,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 2주 이상 기침이나 가래, 객혈 등의 증상이 있거나 결핵환자와 접촉한 사람, 당뇨병·알코올중독·HIV 감염·노숙인 등 결핵 고위험군, 병의원 및 병무청에서 결핵 유소견자로 통보받은 사람, 65세 이상 어르신 등이 검진 대상이다. 신분증을 가지고 강북구보건소 1층 감염관리실을 방문하면 흉부 X선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결핵 유소견자의 경우 추가 객담검사를 한다. 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도 운영 중이다. 정창수 구청장은 “결핵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 생활화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경남 ‘닥터버스’ 하반기 운행 재개…의료취약지역 찾아 전문 검진

    경남 ‘닥터버스’ 하반기 운행 재개…의료취약지역 찾아 전문 검진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경남 농어촌 지역을 찾아가 전문 검진을 제공하는 ‘경남 닥터버스’가 하반기 운행을 재개한다. 경남도는 1일 함양군 병곡면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경남 닥터버스’를 14차례 운영한다고 밝혔다. 닥터버스는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등 전문진료과목이 부족하거나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을 직접 찾아가 무료 검진을 제공하는 이동형 의료서비스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교수진과 마산의료원 의료진 등 전문인력이 참여하며, 검진 버스에 갖춰진 14종의 의료 장비를 활용해 전문 검진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9월 함양·고성·하동·함안·남해군을 시작으로 10월 거제·김해·통영시와 의령군, 11월 사천시와 합천·창녕·하동군, 12월 거창군을 차례로 방문한다. 검진 분야는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3개 과목이다. 안과 기본 검사와 청력검사, 비강·인후두 검사, 고막운동검사, 전립선 초음파, 배뇨장애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의료기관 진료를 안내하고 필요하면 보건소 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3월부터 6월까지 모두 14차례 닥터버스가 운행돼 2105명이 검진을 받았다. 회당 약 100명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 이용 인원은 이를 웃돌았다. 도는 닥터버스 이용 수요가 높은 만큼 하반기에도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문 검진을 이어가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은영 경남도 의료정책과장은 “닥터버스를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전문 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오빠, 클럽 가자” 나이트클럽서 혼인신고 하는 예비 신혼부부들…무슨 일? [월드픽]

    “오빠, 클럽 가자” 나이트클럽서 혼인신고 하는 예비 신혼부부들…무슨 일? [월드픽]

    급격한 혼인율 감소에 직면한 중국 정부가 젊은 층의 결혼을 유도하기 위해 행정 문턱을 대폭 낮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8월 톈진에 있는 중국우정저축은행 지점이 은행권 최초로 혼인신고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산둥성 쯔보시 린쯔구 모자보건병원이 혼인신고 창구를 열었다. 병원 측은 혼인신고와 함께 혼전 건강검진, 임신 전 상담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내세웠다. 이색 혼인신고소는 전국 각지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1월 광둥성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은 공항 내 혼인증 발급을 시작하며 이착륙 전망대를 무료 개방했다. 베이징과 난징에서는 전통 사찰에서 전통 의상을 입고 혼인신고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안후이성 허페이는 지하철역에 접수처를 설치했으며, 상하이에서는 민정 당국이 나이트클럽과 협업해 현장 발급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해 5월 시행된 혼인신고 규제 완화에 따른 것이다. 중국 당국은 호적 소재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혼인신고를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하고 호적부 제출 의무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기준 민정국 청사 밖에 설치된 외부 신고소는 500곳, 협력 야외 장소는 1300곳을 넘어섰다. 이처럼 다양한 장소에서 혼인신고가 가능해지면서 중국 정부가 혼인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파격적인 편의 제공에도 혼인 감소세를 꺾지는 못하고 있다. 중국의 혼인 건수는 지난해 676만건으로 전년 대비 65만 7000쌍 반등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328만쌍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다시 감소했다. 현지 청년층의 반응도 냉담하다. 누리꾼들은 “신고할 장소가 없어서 결혼을 안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문제의 본질은 복잡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치솟는 주거비와 양육비 등 경제적 부담, 개인의 자유 침해에 대한 우려”라고 입을 모았다.
  • “천년의 이상형 만났다”…딸 참관수업 날 불륜여행 간 남편

    “천년의 이상형 만났다”…딸 참관수업 날 불륜여행 간 남편

    불륜 끝에 이혼하고 상대 여성과 재혼한 남성이 둘째 딸의 아역 배우 데뷔를 앞두고 자신의 과거가 알려질까 두렵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미니 무물보’ 코너에서는 한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결혼 6년 차이자 5살 딸을 둔 유부남이던 당시 우연히 카페에서 만난 여성을 자신의 ‘천년의 이상형’이라고 생각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상대 여성 역시 그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사연자가 딸의 참관 수업이 있던 날 아내에게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둘러댄 뒤 연인과 가평 여행을 떠났다가 발각됐다. 당시 과속으로 인한 속도 위반 통지서가 집으로 날아오면서 아내가 불륜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아내는 불륜 증거를 확보한 뒤 “천년의 이상형인 자기야 잘 자? 우리 이혼하자”며 이혼을 요구했다. 사연자는 처음에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상대 여성에게 “더는 부끄러운 아빠가 될 수 없다”며 이별을 통보했다. 그러나 상대 여성이 임신 4주 차라는 사실을 알리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결국 사연자는 아내와 이혼한 뒤 상대 여성과 재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이후 태어난 둘째 딸은 우연한 기회로 몇 차례 광고 촬영을 했고 아역 배우 제안까지 받게 됐다. 최근에는 한 드라마 오디션에도 합격해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사연자는 딸이 유명해질 경우 자신의 과거가 알려져 두 딸 모두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걱정했다. 첫째 딸은 부모가 이혼하게 된 자세한 이유를 아직 모르는 상태라고 했다. 그는 “아이가 유명해지면 과거가 밝혀져 두 아이 모두 피해를 볼 것 같다”며 “아빠로서 아이의 재능을 믿고 데뷔시켜야 할지, 딸들을 보호하기 위해 포기하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당장은 아역 배우 데뷔를 서두르지 않는 편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서장훈은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이혼한 지 몇 년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 돌발적인 일이 생길 수도 있다”며 “아역 배우로 어마어마하게 잘된다는 보장도 없다. 아이가 원한다면 성인이 돼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부모의 욕심보다 아이의 의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 욕심 때문에 아이를 아역 배우로 시키는 거라면 그럴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아이가 연기가 좋아서 꼭 하겠다고 강하게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부모의 의지라면 다른 아이들처럼 예쁘게 키우고 새로운 가정에 충실하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명숙 경기도의원, 학교급식 종사자 안전관리 체계 개선 방안 논의

    김명숙 경기도의원, 학교급식 종사자 안전관리 체계 개선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이 8월 31일 경기도영양교사회(회장 윤혜정)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급식 현장 종사자들의 건강권 보장과 안전한 근무 환경 구축을 위한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 개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급식실 내 산업안전 관리, 급식 종사자 폐암 검진, 환기설비 개선 등 제반 안전보건 업무가 교육청 내 여러 부서로 분산되어 있어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종합 관리가 어렵다는 현장의 지적이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급식실 산업안전보건 업무를 단순한 행정적 지원 차원이 아닌 고도의 전문적인 안전관리 영역으로 다뤄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내 안전 전담 부서가 정책 수립과 현장 지도를 일원화해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학교급식 맞춤형 표준 안전보건 관리체계 도입 ▲전문 인력을 통한 정밀 위험성 평가 실시 ▲급식실 정기 순회 점검 정례화 ▲산재 사례 정밀 분석 및 사고 예방 표준 매뉴얼 구축 등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명숙 의원은 “급식실은 고온의 조리 환경과 각종 기계·기구 사용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상존하는 공간”이라며 “사고가 발생한 이후 수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내고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영양교사와 급식 종사자에게 안전관리 책임과 행정 부담을 과도하게 부담시키는 방식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에 한계가 있다”며 “현장에서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전문 인력이 신속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시설 개선과 후속 조치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학교급식 종사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결국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는 기반”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의 현행 업무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 종로복지박람회에서 인식 개선 퀴즈 풀고 인생 사진 찍자

    종로복지박람회에서 인식 개선 퀴즈 풀고 인생 사진 찍자

    서울 종로구는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다음달 4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2026 종로복지박람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종로에서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종로 대표 복지사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종로 안에서 복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29개 기관이 28개의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특화 복지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스는 ▲가족·지역복지 ▲아동·청소년 ▲노인·보건 ▲장애인 ▲주거·일자리 총 5개 분야로 구성된다. 장애인식 개선 퀴즈로 편견을 허물고, 시각장애인 안전 체험이나 발달장애인이 촬영해 주는 인생사진 등 참여형 콘텐츠가 준비됐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신고창구인 ‘종로선한이웃’ 부스에서는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는 계기를 제공한다. 그 밖에 마음건강 검진, 기억력 검사, 가족·희망·행복을 주제로 한 무드등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식전 공연으로는 케이팝 태권도 무대가 펼쳐진다. 본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개회 선언, 사회복지 유공자 및 단체 시상, 기념사·축사, 단체 촬영과 폐회 순으로 이어진다. 유찬종 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 도시 종로 구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모두의 AI 3색 전략

    모두의 AI 3색 전략

    이르면 연말부터 전 국민이 무료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 국민 AI서비스 보편적 활용지원’(모두의 AI)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최종 주관사로 선정된 SK텔레콤과 카카오, KT 컨소시엄(가나다 순) 모두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통신망이나 메신저 플랫폼 서비스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각 컨소시엄의 차별화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각 컨소시엄의 전략을 종합하면 SK텔레콤은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실행형 AI’를 목표로 삼고 있다. 예를 들어 건강검진을 받은 이용자에게 우려되는 항목이 있다면 AI가 먼저 재검사를 제안한다. 또 이용자가 통증 등 자신의 증상을 설명하면 가까운 병원에 진료 예약까지 잡아준다.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성을 지닌 기업·기관과 협력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국민 대다수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높은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카카오톡 내에서 AI 챗봇과 AI 에이전트를 구동시킬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AI 브랜드 카나나가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모두의 AI가 카카오톡 대화를 인식해 공공 서비스를 먼저 제안하거나 신청·예약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할 예정이다. 고령층이나 디지털 취약계층은 LG유플러스 등 컨소시엄에 함께하는 LG그룹 계열사가 맡는다. KT는 공공·생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처리하는 통합형 AI가 목표다. 포털 사이트 ‘다음’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KT는 검색 서비스를 다나와·무신사·직방 등 다른 파트너사와 연결하는 ‘AI 동선’을 구축한다. 예를 들어 다음 검색창에 이용자가 사는 동네의 원룸 전세가를 검색하면 AI가 직방과 연결해 이용자가 즉각 시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식이다. 과기정통부는 9월 중 세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베타 서비스를 거쳐 연내 ‘모두의 AI’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 아이 발달 걱정된다면…시립은평병원에서 원스톱 진료

    아이 발달 걱정된다면…시립은평병원에서 원스톱 진료

    서울시립 은평병원 한곳에서 발달검사부터 전문의 진료, 치료·재활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은평병원은 영유아 발달지연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발달정밀검진센터를 신설하고 ‘발달정밀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보호자가 발달검사와 전문의 진료, 치료를 받기 위해 여러 의료기관이나 발달센터를 각각 찾아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대상은 영유아 건강검진 발달평가(K-DST)에서 ‘심화평가 권고’를 받았거나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아동이다. 생후 9개월부터 K-DST를 활용해 대·소근육과 언어, 인지, 사회성, 자조능력 등을 살펴보는 발달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별검사에서 심화평가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면 대·소근육, 언어, 인지, 사회성, 적응행동 등을 치료사와 1대1로 정밀검사하고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아이의 발달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검사 결과 치료가 필요하면, 언어·인지·놀이·감각통합·행동치료 등 아동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바로 연계한다. 이후 지속적인 관리와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은평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와 영역별 치료사 등 발달 분야 전문가 19명을 갖춰 아이의 상태를 함께 살피는 다학제 진료를 제공한다. 은평병원은 지난 6월 영유아 건강검진 및 발달정밀검사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박유미 은평병원장은 “발달이 걱정되는 아이와 가족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는 불편을 줄이고 은평병원 한 곳에서 진단과 치료까지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다음달 5일 ‘관악청년축제’서 재무 상담받고 공연·달리기 즐기자

    다음달 5일 ‘관악청년축제’서 재무 상담받고 공연·달리기 즐기자

    서울 관악구는 다음달 5일 구청 광장에서 ‘관악에서 보내는 신호, 그 너머를 향해’를 주제로 제8회 관악청년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제 슬로건은 청년들의 생각과 도전, 열정이 모여 어제의 한계를 넘어 더 큰 가능성으로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축제에서는 청년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청년 생활 백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경제·건강·취업 등 3대 분야 부스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즉석 재무 상담이, 건강 분야에서는 흡연·음주 폐해 예방 상담과 마음 자가 검진이, 취업 분야에서는 관악드림온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취업 컨설팅이 이뤄진다. 직접 참여하며 활력을 얻는 프로그램도 있다. 오전에는 약 5㎞ 달리기와 DJ 파티를 결합한 모닝레이브 ‘관악 더 부스트’에 이어 바리스타 경연인 ‘관악 더 로스트’가 진행된다. 청년과 전문 바리스타가 대결하고 주민이 참여해 판정할 수 있다. 청년 예술인들의 버스킹을 비롯한 문화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K팝 그룹 ‘빌리(Billlie)’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스트리트 액션 페인팅, 청년 플리마켓 ‘샤켓’, 힐링 공간 등이 운영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들이 단순히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필요한 정책을 발견하고 새로운 경험 속에 자신만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1인데 초경 안해”…병원 찾은 여고생, 몸속에 ‘고환 2개’ 있었다 [월드픽]

    “고1인데 초경 안해”…병원 찾은 여고생, 몸속에 ‘고환 2개’ 있었다 [월드픽]

    초경이 시작되지 않아 병원을 찾은 일본 여고생의 몸에서 고환 2개가 발견된 사연이 알려졌다. 26일 일본 아사히신문 계열 매체 위드뉴스에 따르면 여성으로 성장한 A씨는 고등학생 시절 초경이 없어 여러 병원을 찾았다. 이후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성염색체가 XY였고, 몸속에 고환 2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어린 시절부터 외부 생식기 주변에 공처럼 생긴 돌출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부모 역시 이를 알고 있었지만, 별다른 건강 문제가 없어 병원을 찾지는 않았다. 성장 과정에서 여성으로 인식됐고,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자신의 신체적 특징이 어떤 이유에서 비롯된 것인지 알지 못했다. 또래 친구들이 월경을 시작할 무렵에도 생리가 나타나지 않자 A씨는 병원을 찾았다. 산부인과 등을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고, 이후 대학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으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사실을 알게 됐다. 검사에서는 A씨의 성염색체가 ‘46, XY’로 확인됐다.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통해 몸속에 고환이 2개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의료진은 A씨에게 ‘성분화질환’이 있다고 진단했다. 성분화질환은 염색체, 생식샘(난소·고환), 외부 생식기 등의 성 발달 과정에서 서로 다른 양상이 나타나는 선천적인 상태를 통칭한다. 원인과 신체적 특징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 성분화질환 가운데에는 ‘안드로겐 불응 증후군(AIS)’이 있다. 이는 XY 염색체를 가진 사람이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에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다. 완전형 AIS(CAIS)의 경우 외부 생식기가 여성 형태로 발달할 수 있어 여성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있으며, 사춘기에 유방 발달은 나타나지만 자궁이 없어 초경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다. 다만 A씨의 사례가 AIS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성분화질환에는 안드로겐 불응 증후군 외에도 남성호르몬 합성 장애, 성선 발달 이상 등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NCBI의 의학 자료도 성분화질환을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군으로 설명하고 있다. 여아 10만명당 평균 3.5명 발병해외 의학계에서는 초경이 없는 것을 계기로 성분화질환이 발견되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NIH에 게재된 한 의학 논문은 완전형 AIS의 주요 임상적 특징으로 원발성 무월경, 자궁·자궁경부의 부재, 짧은 질, 정상적인 유방 발달 등을 꼽았다. 앞서 지난 7월에도 26세가 될 때까지 초경을 하지 않은 중국의 여성이 건강 검진을 계기로 자신에게 자궁과 난소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이 전해진 바 있다. 그 또한 염색체 검사에서 46, XY 핵형이 확인됐고 완전형 AIS 진단을 받았다. 이런 질환은 매우 드물다. 2016년 스웨덴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임상내분비학 및 대사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46, XY 여성의 유병률은 출생 여아 10만명당 평균 3.5명 수준이었다. AIS는 10만명당 평균 2.3명으로 조사됐다. 다만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자신이 성분화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검사 과정에서 성분화질환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후 대회 출전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진 사례도 있었다. 초경이 또래보다 늦는 것뿐 아니라 유방 발달이나 체모 등 2차 성징의 양상에 차이가 있거나, 골반 초음파 등에서 자궁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성분화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 금천 편의점 98곳, 생명 살린다

    금천 편의점 98곳, 생명 살린다

    서울 금천구는 지난 2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편의점 프랜차이즈 BGF리테일과 자살 예방 및 생명 사랑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구에 있는 씨유(CU)편의점 98곳이 ‘생명사랑 편의점’으로 조성된다.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주민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에 이바지하자는 취지다. 정부의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체계 구축’ 방향에 발맞춘 사업으로 일상생활에서 주민과 접점이 많은 편의점을 활용해 자살 예방 안전망을 마련했다. 생명사랑 편의점에는 생명사랑 편의점 현판 스티커를 붙인다. 내부에는 마음 건강 관련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붙이고 ‘CU 마음사랑’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비치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마음 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매장을 이용하는 주민이 QR코드 등으로 마음 건강 자가 검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참여자 중 추첨으로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구는 다음 달 중 편의점 내 홍보 공간을 조성하고 생명사랑 편의점을 본격적으로 알려 나갈 예정이다. 최기찬 구청장은 “동네 곳곳에 있는 편의점이 주민의 마음건강을 살피고 생명을 지키는 공간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BGF리테일과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늘려 지역사회 곳곳에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스마일재단, 장애학생 위해 ‘치과가 학교로 가는’ 방문진료 제안

    스마일재단, 장애학생 위해 ‘치과가 학교로 가는’ 방문진료 제안

    강경숙 의원 만나 특수학교 구강보건실·방문치과진료 필요성 설명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은 지난 8월 24일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교육위원회)을 만나, 장애학생의 치과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특수학교 구강보건실 활성화와 방문치과진료 모델을 제안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동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정책위원장, 임지준 스마일재단 이사, 민여진 사무국장이 함께 자리해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장애학생들의 현실을 공유했다. 재단 측은 발달장애나 중증·중복장애를 겪는 학생들의 경우 치과 진료 환경에 대한 극심한 공포와 감각 과민, 의사소통 한계 등으로 일반 의료기관 이용에 큰 제약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애인 전문 치과 인프라 부족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증상이 심화된 후 전신마취나 수면진정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재 장애인의 구강검진 수검률은 14.3% 수준에 그치고 있다. 스마일재단은 이러한 진료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환자가 치과를 찾기 어렵다면 의료진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수학교 내 구강보건실을 거점으로 정기 검진과 불소도포 등 예방 처치를 지원하고, 심화 치료가 요구되는 학생은 지역 내 장애인 전담 치과나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연계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 모든 치료를 완결하는 방식이 아닌, 일상적인 예방과 조기 진단을 통해 적기 치료로 이어 주는 가교 역할을 하자는 취지다. 현행 「구강보건법」상 특수학교 내 구강보건시설 설치 근거가 규정돼 있고 2023년 기준 전국 51개 특수학교에 구강보건실이 설치돼 있으나, 전담 인력 부재 등으로 실질 운영이 저조하며 종합적인 운영 실태 통계 관리도 미흡한 실정이다. 강경숙 의원은 장애학생 치과진료 문제와 새로운 방문진료 모델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계부처와 장애인단체, 교육계, 치과계가 함께 제도적 해법을 논의할 수 있는 국회토론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28일(월)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치과에 오기 어렵다면, 치과가 학교로 가야 합니다 – 장애학생 치과진료권 보장을 위한 특수학교 방문치과진료 제도화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백선희 의원 등과도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강경숙 의원은 “장애학생도 아프기 전에 검진받고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을 권리가 있다”며 “학교와 의료 사이의 제도적 사각지대를 살펴보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을 찾는 공론화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지준 스마일재단 이사는 “장애학생이 치과에 가기 어려워 치료를 미루고 결국 전신마취까지 가는 악순환을 바꿔야 한다”며 “학교에서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치료로 연결하는 작은 시도부터 시작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사람에게 의료가 찾아가는 체계가 특수학교를 시작으로 장애인시설과 요양시설까지 확대된다면, 의료와 돌봄이 생활 현장에서 만나는 진정한 통합돌봄의 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일재단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특수학교 방문치과진료의 법적·제도적 과제를 점검하고, 2027년 소수 특수학교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성과를 평가해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분위기 닮았다” 했는데…실제 ‘모녀 사이’였던 두 배우

    “분위기 닮았다” 했는데…실제 ‘모녀 사이’였던 두 배우

    배우 차화연이 배우 겸 작가로 활동 중인 딸 차재이와 방송에 동반 출연했다. 차화연 모녀는 전날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 예능 최초로 동반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차화연은 딸이 등장하기 전 이영자와 박세리에게 “드라마를 하면서 여자 주인공들을 딸로 많이 만나 보지 않았냐. 그중에서도 가장 사랑하는 딸이지만, 힘든 딸이자 같이 작품하고 싶지 않은 딸이다”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차재이는 “배우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차재이이자 차화연 선생님의 친딸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뉴욕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한 그는 어느덧 데뷔 13년 차를 맞은 배우이자 3권의 책을 출간한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차화연은 “요즘 서로 바빠 밥 한 끼 제대로 먹을 시간이 없었는데 나름 너무 애쓰고 열심히 살고 있는 딸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고 싶었다”며 첫 예능 동반 출연의 배경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사의 기로에 섰던 딸의 투병기가 공개되기도 했다. 차재이는 지난 2018년 건강검진 당시 복막 뒤에서 종양이 빠르게 자라 장기를 밀어내는 위급한 상황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의료진으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을 들었지만 걱정하실 어머니 생각에 수술 직전까지 알리지 못했다”며 “살릴 수 있다는 다른 병원에서 보호자를 요청해 뒤늦게 모친께 알렸고, 당시엔 홀가분했지만 홀로 남겨질 어머니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고 회상했다. 딸의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던 차화연은 “병원 복도에서 주저앉았다. ‘이게 지옥이구나’ 싶었고 내가 잘못 키운 탓인가 자책했다”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7시간에 걸친 대수술과 중환자실에서의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 끝에 딸이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았음을 전하며 “자식이 아픈 것이 세상에서 가장 큰 고통이다. 차라리 내가 아픈 게 낫다”고 자식을 향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현재 차재이는 병마를 완전히 극복하고 건강을 되찾은 상태다.
  • “제작진 전원 하차” 전원주 유튜브에 무슨 일?…‘치매 전단계’ 진단 재조명 [라이프]

    “제작진 전원 하차” 전원주 유튜브에 무슨 일?…‘치매 전단계’ 진단 재조명 [라이프]

    배우 전원주(87)의 개인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제작진이 약 1년 만에 전원 하차를 알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독자 11만명 이상을 거느린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커뮤니티에는 24일 기존 제작진의 하차를 알리는 글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채널 개설부터 지금까지 제작 및 운영했던 제작진이 더 이상 ‘전원주인공’ 채널을 제작하지 않게 돼 인사드린다”며 “구독자분들과 전원주 선생님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1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이 구체적인 하차 이유를 밝히지 않으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궁금증이 커졌다. 특히 채널이 최근 한 달 넘게 새 영상을 올리지 않은 상황에서 제작진 전원이 한꺼번에 물러난 사실이 알려지자 전원주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전원주와 제작진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불화설까지 제기됐다. 이에 전원주 소속사 스카이피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채널 리뉴얼 및 재정비를 위한 과정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선생님의 건강은 지극히 양호하시다. 방송 활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라며 “새로운 모습으로 가을쯤 다시 찾아뵐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서울인 줄” 장소 혼동…물건 찾는 모습도전원주의 건강을 둘러싼 우려가 나온 데에는 최근 전원주가 치매 의심 증상으로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배우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제주도 여행 영상에서 전원주는 제주도의 호텔에서 조식을 먹던 중 전날 착용했던 반지 등 액세서리를 찾지 못해 가방을 뒤졌다. 이어 가방 속 휴지 뭉치에 보관해 둔 반지를 발견했다. 그는 “나 왜 이러냐”고 자책했다. 이후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지금 여기가 제주도구나. 나 서울인 줄 알았다. 우리 집에 다 왔구나 싶었다”고 말했고, 선우용여는 “어제부터 제주도에서 놀았는데 이제 제주도인 걸 알았냐”고 웃었다. 또 선우용여가 “여기는 무슨 동네냐”고 묻자 전원주는 “충청도”라고 답하기도 했다. “아직 제주도”라는 설명을 듣고는 “그럼 충청도도 아직 안 왔어?”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일부 시청자들은 전원주의 인지 건강을 걱정했다. “1년 전 건강검진서 치매 초기”…실제 진단은 ‘경도인지장애’앞서 전원주는 지난 4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1년 전 건강검진을 통해 ‘치매 초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전원주는 건망증 때문에 스스로도 걱정하고 있다며 “사람 얼굴은 아는데 이름이 바로 안 떠오르는 경우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후 신경과에서 인지기능 검사와 뇌 CT 등을 받은 결과 전문의로부터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 전문의는 당시 전원주의 상태에 대해 인지기능이 저하됐지만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치매 전단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 행동만으로 치매 판단 못해”다만 최근 공개된 영상 속 일부 행동만으로 치매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치매는 단순한 건망증과 달리 기억력 저하가 지속·악화되면서 시간이나 장소를 혼동하거나, 판단력과 언어능력이 떨어지는 등 인지기능 전반에 문제가 나타나고 결국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거나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두고 찾지 못하는 행동, 시간과 장소를 혼동하는 증상 등이 초기 경고 신호로 꼽힌다. 하지만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치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우울증, 약물 부작용 등도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큰 수술이나 감염 등을 계기로 일시적인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도 있다. 전문의들은 건망증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지만, 같은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 등을 찾아 인지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치매 역시 조기에 진단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시작할수록 증상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회오리 감자 안 다쳤다! ‘8치올’ 롯데 천만다행…무사한 손성빈 100만원 겹경사까지

    회오리 감자 안 다쳤다! ‘8치올’ 롯데 천만다행…무사한 손성빈 100만원 겹경사까지

    부상 우려가 있던 롯데 자이언츠 주전 포수 손성빈이 검진 결과 경기를 뛰는 데 지장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서운 기세로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을 보여주는 롯데로서는 한숨 돌렸다. 롯데는 24일 “손성빈은 금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검진 결과 오른손 세 번째 손가락(중지)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이 손상되었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해당 부위가) 불안정성은 있으나 기능적인 문제는 없으므로 관리하면서 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손성빈은 지난 21일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팀의 11-4 승리에 힘을 보탠 뒤 오른손 중지 통증을 호소했다. 이 여파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도 빠졌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손성빈은 아직 조금 부기가 있어서 조금 더 봐야 한다”며 “검사를 해보고 화요일(25일)에 트레이닝 파트에서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보고 있다. 타박상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우려했다. 단순 타박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던 만큼 롯데로서도 긴장하며 검진 결과를 기다렸다. 다행히 손성빈이 돌아올 수 있게 되면서 요즘 잘나가는 롯데는 전력 손실을 막았다. 손성빈은 올해 타율 0.249 6홈런의 준수한 공격력에 주전 포수로서 롯데 마운드를 이끌며 롯데가 투수력이 강한 팀이 되는 데 힘을 보탰다. 무사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날 좋은 소식이 또 나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CGV와 공동 제정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7월 수상자로 손성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성빈은 지난달 4일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이른바 ‘회오리 감자’ 슬라이딩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9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손성빈은 3루 땅볼을 쳤지만 상대 실책으로 1루에 살아 나갔다. 이어 황성빈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에 성공했다. 고승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김동혁 타석에서 KT 포수 한승택은 리드 폭이 컸던 2루 주자 손성빈을 견제하기 위해 2루에 공을 던졌다. 재빨리 귀루한 손성빈은 슬라이딩을 시도하며 바닥에서 한 바퀴 돌아 2루 베이스를 찍었다. 최초에 심판은 아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손성빈은 확신에 차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그러나 자신이 아웃이라는 게 화면으로 드러나고 무리한 동작이 웃음을 주면서 고개를 푹 숙인 채 판정을 기다리다가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손성빈은 지난 4일 오후 3시부터 7일 자정까지 총 4일간 진행된 팬 투표에서 총 1만 848표 중 4383표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덕분에 손성빈은 상금 100만원과 함께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 전남광주특별시, 섬 주민 건강·금융·복지 서비스 제공

    전남광주특별시, 섬 주민 건강·금융·복지 서비스 제공

    전남광주특별시가 24일 신안군에서 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금융·고용·복지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찾아가는 복합 지원 현장 상담’을 처음으로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 문제와 채무, 실직, 경제적 어려움 등 자살 위험과 관련된 복합적 위기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기 위해 진행됐다. 통합특별시는 섬 지역 자살률 감소 대책의 하나로 지난 7월부터 여수·고흥·영광·완도·진도·신안 등 유인도 10개 이상인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섬 지역 생명 노둣돌 구축 사업’을 시범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담에는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광주은행, 신안군, 고용복지센터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마음 안심 버스를 활용한 정신건강 검진·상담과 서민 금융상품 상담, 불법 사금융 예방,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고용 상담, 복지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제도 안내 등과 거동이 불편한 섬 주민을 위한 방문 상담도 이뤄졌다. 통합특별시는 상담 과정에서 자살 고위험군이나 경제·복지 위기가구가 발견되면 전문 기관에 즉시 연계해 관리한다. 또 앞으로 의료·복지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광선 전남광주특별시 보건복지본부장은 “섬 주민을 직접 찾아가 위기 주민을 조기에 발굴하겠다”며 “촘촘한 자살 예방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삼성창원병원 ‘미래관’ 건립 본격화…동남권 메디컬 허브 도약

    삼성창원병원 ‘미래관’ 건립 본격화…동남권 메디컬 허브 도약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신축 건물인 ‘미래관’ 건립에 본격 착수하며 동남권 메디컬 허브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삼성창원병원은 병원 내 공원 옆 부지에 전체면적 2만 3150㎡(약 7000평),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의 미래관을 신축한다고 24일 밝혔다. 병원 측은 미래관 건립과 본관 리모델링을 함께 추진해 오는 2027년 11월 착공, 2030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미래관 건립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중추 의료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미래 의료환경에 선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병원은 공간 재편을 통해 진료 분야별 역량을 집약할 방침이다. 신축 미래관에는 헬스케어와 교육·연구 기능을 집적하고, 여유 공간이 확보되는 본관은 중증·고난도 진료 중심으로, 별관은 응급·필수 의료 전담 공간으로 재정비한다. 이를 통해 질병 예방과 조기 진단부터 필수 의료·중증질환 치료, 의료인 양성 및 미래 의학 연구까지 아우르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세부적으로 미래관에는 건강의학센터가 확장 이전해 종합건강검진과 맞춤형 헬스케어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검진과 진료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연구 기반도 대폭 확충된다. 스마트 컨벤션홀과 세미나실,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연구시설 등을 도입해 대규모 학술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유치하고 의대생·전공의 수련 환경을 개선한다. 성균관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의료기관과의 공동연구도 확대한다. 지하 2개 층에는 대규모 주차 공간을 조성해 내원객의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건강의학센터가 미래관으로 옮겨가면 본관은 중증질환 진료 거점으로 재편된다. 신설된 통합암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병동 등 첨단 의료 인프라를 도입해 암을 비롯한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끌어올린다. 응급·필수 의료 안전망도 더욱 촘촘해진다. 2000년부터 경남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해 온 삼성창원병원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응급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필수 의료 분야를 확대해 소아·산모·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진료 인프라를 강화하기로 했다. 오주현 삼성창원병원장은 “미래관 건립은 단순한 건물 신축이 아니라 삼성창원병원의 진료 체계를 미래형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미래관은 예방·건강관리와 교육·연구를, 본관은 중증질환 치료를, 별관은 응급·필수 의료를 전담하도록 역량을 집중해 지역 내에서 완결적인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1981년 마산고려병원으로 개원한 삼성창원병원은 2016년 제3관(현 본관)을 신축했다. 이어 2021년 창원시 최초로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된 후 현재 제5기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경남과 동남권역의 중증·응급의료를 책임지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환자경험평가에서 3회 연속 경남 1위, 전국 상급종합병원 8위를 기록하는 등 지역 내 의료서비스 수준을 꾸준히 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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