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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병근 경기도의원, 취약계층·예술인·청년 지원까지 전방위 삭감 강력 비판

    문병근 경기도의원, 취약계층·예술인·청년 지원까지 전방위 삭감 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 수원11)이 1일, 단식 7일 차를 맞은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구리1)의 농성장을 찾았다. 문 의원은 “지금 경기도 예산은 숫자가 아니라 도민의 밥그릇과 문화, 건강을 직접 깎아내리는 수준”이라며 “백현종 대표의 단식은 정쟁이 아니라 도민 삶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비상벨”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경기도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서 취약계층 복지와 예술인 지원, 일부 청년 복지 등 사회적 약자 대상 핵심 사업들이 대거 감액된 사실을 확인하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복지 분야에서는 ▲시·군 노인상담센터 지원 ▲노인복지관 운영비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사회서비스원 운영 지원 ▲긴급복지 예산 등 취약계층의 일상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들을 대거 삭감했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이번 예산안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필수 안전망을 직접적으로 약화시키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도민 생활과 복지 현장의 기반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예산을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예술 분야 역시 큰 폭의 예산 축소가 이뤄졌다. 경기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예술인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약 53%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역 문화예술교육, 생활예술, 거리예술, 문예진흥 등 다양한 창작·향유 프로그램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술계는 “수천 명의 예술인이 창작을 포기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반발했다. 또한 문 의원은 청년 분야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이 충분히 담기지 않았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문 의원은 “경기도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을 포함한 취약 청년 예산이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인정하고 사과한 것은 그만큼 문제가 심각하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 정신건강 상담, 관계 회복 프로그램 등 지원 체계가 약해지면, 결국 도움을 요청해야 할 청년들이 다시 혼자 버티게 되는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며 관련 예산의 신속한 보완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이번 예산안은 어려운 시기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정반대로 겨냥하고 있다”며 “도민 삶을 지키는 필수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어텀페스타 긍정 평가하며 ‘예술가 자립 지원체계 전면 강화’ 제안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어텀페스타 긍정 평가하며 ‘예술가 자립 지원체계 전면 강화’ 제안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14일 제333회 정례회 서울문화재단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어텀페스타(Autumn Festa) 사업의 기획·추진 체계, 참여 예술가 지원 방식, 예산 집행의 효율성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올해 어텀페스타가 기존 예술지원 사업과 달리 추경을 통해 개막식을 별도로 운영하게 된 배경을 질문하고, 이번 사업이 예술가의 홍보·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되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추경 2억 9000만원 반영으로 개막식을 진행했고, 예술가와 현장을 연결해 장기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대표는 “어텀페스타는 단순 예술지원이 아니라, 예술가가 스스로 시장과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첫해로서 기반을 마련하는 단계였고, 2·3년 차에는 해외 홍보까지 포함한 확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예술가 개개인이 홍보 역량이 부족해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재단이 우선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추후 자립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이어, 행사 홍보 성과에 대해서도 “전체 노출량이 2000만 건 이상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시민 접점 확대와 도시 브랜드 향상 측면에서도 일정 성과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국어 홍보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12월 1일 해단식에서 세부 성과를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어텀페스타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참여 예술가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구조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예술가 대상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올해 참여 예술가들이 내년에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멘토링 체계나 컨설팅 시스템 구축 등 지속적 관계망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술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온라인·오프라인 기반 플랫폼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텀페스타가 예술가 홍보 중심 구조에서 자립과 연계 기반으로 전환된다면, 중장기적으로 사업의 지속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산 집행의 효율성 관련 논의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어텀페스타 예산 규모와 투입 대비 효과에 대해 서울문화재단의 평가 체계를 확인하며, 정량·정성 지표 설정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송 대표는 “거리예술축제, 한강노들섬클래식 등 기존 사업의 홍보비를 통합해 추진된 사업이며, 홍보비는 약 8억원 규모로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홍보 계획도 포함되어 있으며, 구체적 수치 기반 성과는 해단식 이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사업 기획 단계에서 목표 지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종료 후에는 정량·정성 평가를 통해 결과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간 스폰서십, 크라우드 펀딩 등 시민 참여 기반 재원 조성 방식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송 대표는 해당 제안과 관련해 “스폰서십·기부 기반 모델은 이미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며, 내년 사업 계획에 일부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료 문화공연 중심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이 자발적으로 지불하고 관람하는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도 재단의 중장기 목표”라고 밝혔다. 김경 의원은 “서울어텀페스타가 1년 차 사업인 만큼 긍정적인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속 가능성과 예술가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구체적 전략이 필요하다”며 “내년 사업 운영과 성과 관리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장성군, ‘제2회 장성 영천막걸리축제’ 개최···10월 25일

    장성군, ‘제2회 장성 영천막걸리축제’ 개최···10월 25일

    전남 장성군이 10월 25일 전통 막걸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고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장성읍에서 열리는 ‘제2회 장성 영천 막걸리축제’는 막걸리 주조장이 밀집되어 있던 장성읍의 역사성을 되살린 축제로, 지난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장성 영천리막걸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장성읍이 주관한다. 올해는 옛 매일시장 골목에서 장성공원 폭포 방면까지 도로를 막고 개최된다. 막걸리 건배식, 남도 막걸리 대전 등 주요 행사와 초대가수 공연, ‘디제잉’, 마술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장 한편에선 △막걸리 시음 △‘100% 당첨 룰렛판’ 돌리기 △‘인생네컷’ 촬영 △추억의 오락실 게임 △막걸리 비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북이면 사거리전통시장 일원에선 ‘제2회 북이면 삼남대로 거리예술 한마당’이 펼쳐진다. 백양사역~사거리시장까지 이어지는 ‘풍년 거리행진’을 시작으로 창극, 시극,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 댄스, 대금 연주 등이 관객과 만난다. 아울러 투호, 고무신 양궁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풍년놀이 한마당’, ‘치맥 파티’ 등 흥겨운 시간들이 오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새끼꼬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포토존’, 북이면 옛 사진전, 정찬옥 작가 작품전, 농특산물 판매 부스 등도 관심을 모은다. 주최는 삼남대로거리예술한마당추진위원회, 주관은 북이면이 맡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역사와 매력을 간직한 지역 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 있으시기 바란다”며 “저녁녘에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도 찾아 주실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8일 차인 25일 저녁 7시 황룡정원 주무대에서는 개그맨 이홍렬이 진행하는 ‘추억극장’의 막이 오른다.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전군노래자랑 시크릿 오디션’ 결선과 ‘장성 청소년 평화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 서울어텀페스타·거리예술축제 …올 추석은 서울에서 ‘문화 명절’

    서울어텀페스타·거리예술축제 …올 추석은 서울에서 ‘문화 명절’

    최대 열흘간 즐길 수 있는 이번 추석 연휴는 서울을 찾는 역귀성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리게 된다. 서울시는 “도심 전역을 무대로 삼는 초대형 축제부터 전통문화체험, 공연·전시 등으로 풍성한 ‘문화 명절’ 분위기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야간문화 프로그램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에 따라 금요일 시립 문화 시설이 야간 연장 운영한다. 3일 특별 프로그램으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미니 화분걸이 만들기’를, 한성백재박물관에서는 ‘모래 예술(샌드아트)’ 체험을 할 수 있다. 도심 축제도 골라서 즐길 수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순수공연 예술 축제 ‘서울어텀페스타’가 오는 4일 저녁 서울 광장에서 개막한다.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주요 공연장과 청계천 등에서 110개 공연이 열리는 축제다. 또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청계천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국내 외에도 스페인, 호주 등 8개국이 참여한 ‘서울거리예술축제 2025’를 감상할 수 있다. 청계광장부터 청계9가까지 5.2㎞를 걷는‘아트레킹’도 참가자 3000명을 모집한다. 오는 11일 한강 노들섬에서는 정희원 박사(시 건강총괄관)의 토크콘서트, 색소폰 연주자 브랜든 최 콰르텟, 가수 김연자의 무대 등이 함께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에서 펼쳐진다.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 터뜨리기나 줄타기 공연, 공중 무용 공연 등 ‘추석 축제 추석 놀이터’를 진행한다. 운현궁에서는 오는 5일부터 9시까지 전통 무술 시연이나 타악기 공연, 북청사자놀음 등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느 ‘소원성취 한가위’ 행사를 연다. 서울 대표 박물관에서도 한가위 맞이 특별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7일 전통 미니갓 만들기나 호작도 썬 캐처 만들기 등 체험 위주의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연다. 같은 날 한성백제박물관에서도 사물놀이 공연, 연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김태희 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진정한 ‘문화 명절’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다시찾아온 거리예술의 물결...부산거리예술축제

    다시찾아온 거리예술의 물결...부산거리예술축제

    부산문화재단은 오는27일(토)부터 이틀간, ‘2025 부산거리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해운대해수욕장과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리며, 총 4개 공연 장소(해운대 3곳, 부산유라시아플랫폼 1곳)에서 양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부제 ‘Street B’는 바다와 도시가 공존하는 부산의 특성을 살려, 거리를 무대로 시민과 예술을 잇는 예술의 파도를 상징한다. 지난해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 해운대와 동북아 관문인 부산역을 무대로 확장해 도시의 정체성과 자연환경의 매력을 한층 강조한다. 올해 축제는 국내외 초청공연(Street B Choice), 국내 공모공연(Street B On Stage) ,협업공연(Street B Link)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총 11개국 32개 작품이 선보인다. 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를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9.24~28)과 연계해 참가작에 국내외 델리게이트(공연예술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미팅 및 교류 기회를 준다. 이를 통해 작품들이 국내외 시장에 활발히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부산 거리예술 생태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재단 오재환 대표는“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인 만큼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경주시, 다음 달 신라무화제 개최…“시민 주도 축제”

    경북 경주시, 다음 달 신라무화제 개최…“시민 주도 축제”

    경북 경주시가 ‘제52회 신라문화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16일 경주시는 신라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개최되는 신라문화제 화백제전 개막식은 월정교에서 열린다. 월정교에는 하천 정비공사를 통해 총 1500㎡ 규모의 전석을 설치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먹거리 부스 ‘달빛난장’은 중심상가, 황리단길, 전통시장 등 지역 상인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랑힙합페스타’에는 국내 최정상급 힙합 뮤지션들이 출연해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존 거리예술공연 ‘실크로드페스타’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지원으로 마련된 ‘실크로드월드페스타’가 쪽샘지구에서 열힌다. 해외 명품 거리예술 공연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시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시민축제운영단’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면서 시민 주도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제52회 신라문화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분위기 조성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5년 미스터리 깨지나”…판사 폭행 벽화에 뱅크시 정체 드러날까

    “25년 미스터리 깨지나”…판사 폭행 벽화에 뱅크시 정체 드러날까

    영국 대표 거리예술가 뱅크시가 런던 왕립법원 외벽에 남긴 신작이 논란을 불렀다. 판사가 시위대를 공격하는 장면을 담은 벽화가 공개되자 당국은 곧바로 가려버렸고 경찰은 ‘범죄적 훼손’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예술과 범법 사이에서 촉발된 이번 역풍은 법정으로 이어질 경우 25년 넘게 베일에 싸인 정체 공개로 번질 수 있다. 판사와 시위대 충돌 장면작품에는 법복과 가발을 착용한 판사가 쓰러진 시위대를 향해 법봉을 내리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위대는 붉은 페인트가 튄 피켓을 들고 있다. 벽화는 법원 단지 내 퀸스 빌딩 외벽에서 발견됐으며 당국은 즉시 검은 비닐과 철제 가림막으로 덮고 철거 방침을 밝혔다. 경찰 “수사 계속”런던경찰청은 8일(현지시간) “훼손 신고를 접수해 조사 중이며 수사가 계속된다”고 밝혔다. 영국 법은 5000파운드(약 880만 원) 이상 피해에 최대 징역 10년, 2500파운드(약 440만 원) 이하 피해에 최대 3개월 징역이나 벌금을 규정한다. 팔레스타인 집회 직후 등장 벽화는 팔레스타인액션 지지 집회 직후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이 집회에서 890명을 체포했다. 반(反)테러법으로 단체가 금지된 직후였고 영국 최대 규모 대량 체포였다. 시민단체 ‘디펜드 아워 주리’는 “작품이 시민 자유 억압을 고발한다”며 “저항을 더 강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 반응 엇갈려해리엇 하먼 영국 상원의원은 이날 BBC에 “법원은 의회의 법을 해석할 뿐 판사가 시위 억압을 주도했다는 해석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반면 미술계에서는 “권력이 시위대를 억압하는 이미지를 직설적으로 드러낸 풍자”라고 평가했다. 정체 드러날까 뱅크시는 사건 직후 인스타그램에 “런던 왕립법원”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진위를 확인했다. 이번 사건이 재판으로 이어지면 오랜 미스터리가 풀릴 가능성이 있다. 걸작과 범법 사이 뱅크시는 그동안 정치·사회 문제를 풍자한 작품으로 세계적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2018년 소더비 경매장에서 스스로 파괴된 ‘풍선과 소녀’는 ‘사랑은 쓰레기통에’로 불리며 2021년 1850만 파운드(약 2600억 원)에 낙찰됐다. 뱅크시는 누구인가 뱅크시는 1990년대 후반 브리스틀 거리에서 등장한 그라피티 예술가다. 스텐실 기법으로 정부 정책, 전쟁, 자본주의, 인권 문제를 비판해 명성을 얻었다.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으며 로빈 건닝햄이나 로버트 델 나자가 후보로 거론된다. 그의 작품은 수십억 원대에 거래되며 현대 미술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 “판사가 폭행?” 뱅크시 신작, 英 뒤흔든 역풍…정체 드러날까

    “판사가 폭행?” 뱅크시 신작, 英 뒤흔든 역풍…정체 드러날까

    영국 대표 거리예술가 뱅크시가 런던 왕립법원 외벽에 남긴 신작이 논란을 불렀다. 판사가 시위대를 공격하는 장면을 담은 벽화가 공개되자 당국은 곧바로 가려버렸고 경찰은 ‘범죄적 훼손’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예술과 범법 사이에서 촉발된 이번 역풍은 법정으로 이어질 경우 25년 넘게 베일에 싸인 정체 공개로 번질 수 있다. 판사와 시위대 충돌 장면작품에는 법복과 가발을 착용한 판사가 쓰러진 시위대를 향해 법봉을 내리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위대는 붉은 페인트가 튄 피켓을 들고 있다. 벽화는 법원 단지 내 퀸스 빌딩 외벽에서 발견됐으며 당국은 즉시 검은 비닐과 철제 가림막으로 덮고 철거 방침을 밝혔다. 경찰 “수사 계속”런던경찰청은 8일(현지시간) “훼손 신고를 접수해 조사 중이며 수사가 계속된다”고 밝혔다. 영국 법은 5000파운드(약 880만 원) 이상 피해에 최대 징역 10년, 2500파운드(약 440만 원) 이하 피해에 최대 3개월 징역이나 벌금을 규정한다. 팔레스타인 집회 직후 등장 벽화는 팔레스타인액션 지지 집회 직후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이 집회에서 890명을 체포했다. 반(反)테러법으로 단체가 금지된 직후였고 영국 최대 규모 대량 체포였다. 시민단체 ‘디펜드 아워 주리’는 “작품이 시민 자유 억압을 고발한다”며 “저항을 더 강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 반응 엇갈려해리엇 하먼 영국 상원의원은 이날 BBC에 “법원은 의회의 법을 해석할 뿐 판사가 시위 억압을 주도했다는 해석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반면 미술계에서는 “권력이 시위대를 억압하는 이미지를 직설적으로 드러낸 풍자”라고 평가했다. 정체 드러날까 뱅크시는 사건 직후 인스타그램에 “런던 왕립법원”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진위를 확인했다. 이번 사건이 재판으로 이어지면 오랜 미스터리가 풀릴 가능성이 있다. 걸작과 범법 사이 뱅크시는 그동안 정치·사회 문제를 풍자한 작품으로 세계적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2018년 소더비 경매장에서 스스로 파괴된 ‘풍선과 소녀’는 ‘사랑은 쓰레기통에’로 불리며 2021년 1850만 파운드(약 2600억 원)에 낙찰됐다. 뱅크시는 누구인가 뱅크시는 1990년대 후반 브리스틀 거리에서 등장한 그라피티 예술가다. 스텐실 기법으로 정부 정책, 전쟁, 자본주의, 인권 문제를 비판해 명성을 얻었다.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으며 로빈 건닝햄이나 로버트 델 나자가 후보로 거론된다. 그의 작품은 수십억 원대에 거래되며 현대 미술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어텀페스타(SEOUL AUTUMN FESTA)’ 성공적 개최 기원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어텀페스타(SEOUL AUTUMN FESTA)’ 성공적 개최 기원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1일 종로구 동숭길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일대에 위치한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개최한 ‘2025 서울어텀페스타(2025.10.4~11.12) 추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10월 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약 40일간 개최하는 ‘서울어텀페스타’ 축제는 민간(민간 예술가, 공연예술축제 조직위 등)과 공공(서울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향, 관광재단 등)이 협업하여 추진하는 행사의 하나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매력도시 서울을 위한 글로벌 문화콘텐츠 강화’의 전략으로 ‘서울 예술축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추진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의 하나로서, ‘서울스프링페스타(봄)’, ‘서울썸머바이브(여름)’, ‘서울윈터페스타(겨울)’ 에 이은 가을 서울의 순수공연예술 및 계절 특화 페스타 확대 사업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날 ‘2025 서울어텀페스타 추진위원회 발족식’에는 본 추진위원회 기획위원인 아이수루 의원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규남 의원, 추진위원회 공동 추진위원장(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 서울디지털대 석좌교수 최태지 공동추진위원장)이 참석했다. 또한 추진위원회(기획(19)/자문(40)/홍보위원회(9),참여사업단(50)) 위촉자 중, 기획위원회인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 서울시립교향악단 정재왈 대표,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를 비롯해, 홍보위원회 위원인 유태웅, 유선 배우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오프닝 ▲2025년 서울어텀페스타 홍보 영상 ▲2025년 서울어텀페스타 주요 내용 및 추진위 활동계획 안내 ▲ 환영사 및 축사 ▲분과별 위촉장 수여 ▲격려 및 제언 ▲마무리 인사 및 폐회, 네트워킹 순으로 약 120명 가까운 참석자들과 함께 1시간 반 가까이 진행되었다. 서울문화재단 박상원 이사장의 환영사 이후, 축사를 맡은 ‘서울어텀페스타’ 추진위원회 아이수루 기획위원은 서울어텀페스타 추진위원회 발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히며 “오늘날 고립과 은둔 같은 사회적 문제를 우리 시대의 큰 과제로서, 이럴 때일수록 예술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서로를 이어주는 중요한 힘”이라며 예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술 경험은 시민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그 감동을 삶과 사회 속에서 나누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서울어텀페스타’가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예술을 보다 가까이, 일상속에서 만나고 향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는 뜻을 덧붙였다. 개회사 및 축사 이후 진행한 2025 ‘서울어텀페스타’ 추진위원회 위촉식에서는 ▲공동 추진위원장 2명(민간1, 공공1) ▲기획위원회 19명(오피스리더8, 예술협/단체5, 서울시 및 유관기관6) ▲자문위원회 40명(연극16, 무용6, 음악2, 전통4, 공연일반4, 예술일반6, 해외축제2) ▲홍보위원회 9명(연극4, 무용3, 음악1, 전통1) ▲참여사업단 50명을 포함하여, 총 120인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발족식을 통해 “참석한 추진위원 등의 헌신과 지혜로 올해 10월 개최하는 축제가 더욱 빛나고, 서울시민의 예술적 감수성, 공동체 정신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어텀페스타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성황리에 완료된 ‘서울어텀페스타’ 추진위원회 발족식 이후에도, 향후 약 3개월간(7~10월) 해당 위원회(기획, 자문, 홍보위원회 및 참여사업단)는 올해 10월 개최하는 ‘서울어텀페스타’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해당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격적으로 축제를 개최하는 10월 4일, 서울 전역 공연장, 서울광장, 세종라운지를 비롯해, 서울연극센터 등에서는 성공적인 ‘서울어텀페스타’를 위해 다양한 순수거리공연예술을 통한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 세계를 아우르는 멋진 향연 또한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 새벽만 하는 ‘도깨비 푸드트럭’ 단속 골머리…경기 침체에 노점 신고도 ‘껑충’[취중생]

    새벽만 하는 ‘도깨비 푸드트럭’ 단속 골머리…경기 침체에 노점 신고도 ‘껑충’[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주말 자정 무렵이면 서울 마포구 홍대에 조성된 거리예술의 중심지 ‘레드로드’ 곳곳에 닭꼬치와 케밥 등 길거리 음식을 파는 트럭 10여대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음식을 조리하며 풍기는 달콤한 내음이 번화가를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트럭을 세워두고 “아~ 정말 맛있다!”라며 호객행위를 하던 장사꾼들은 아침이 밝기 전 거리에서 자취를 감춥니다. 노점상 민원은 증가…“자릿세 안내 박탈감”이러한 이동형 차량 노점은 허가를 받은 노점이 아닌 이상 불법입니다. 그러나 푸드트럭이 언제, 어디서 장사할지 알 수 없는 까닭에 이를 단속하는 구청도 늘 긴장 상태일 수밖에 없습니다. 마포구청만 하더라도 임기제 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심야조 3명, 야간조 5명을 각각 ‘오후 9시~다음 날 오전 5시’, ‘오후 3시~오후 11시’ 조로 나눠 투입해 불법 노점상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레드로드 불법 노점상들에 대해) 도로 점용을 근거로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동 조치를 내리고 있다”며 “구 차원에서도 단속 의지를 갖고 있다. 사람이 몰리는 날에는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활동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푸드트럭’과 같은 이동형 노점에 대한 단속이 많아지는 상황은 통계로도 나타납니다. 서울시가 무허가 노점 등을 단속해 과태료·변상금을 부과하거나 고발 및 강제철거한 조치 내역은 2023년 1905건에서 지난해 2644건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4월만 해도 이미 1070건의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노점상 영업을 바라보는 주변 상인들의 시선도 곱지 않습니다. 박세권(61) 홍대상인회장은 “장사도 잘 안 되는데 거리에 꿰차 앉은 불법 노점 차량이 연기를 풀풀 내면서 손님들이 몰리는 걸 보면 맘이 편할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인근에서 식당을 하는 또 다른 상인 황모씨도 “노점상은 자릿세도 안 내는데 우리 같은 식당과 가격 경쟁이 되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황씨는 “저런 푸드트럭은 금세 이동해버리면 그만이라 상시 단속도 안 된다. 인근 상인들끼리 주기적으로 민원을 넣는 식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국민권익위원회 민원 빅데이터를 보면 ‘노점상’ 단어를 포함한 민원은 지난해 2만 8676건이 접수됐습니다. 지난 2022년(1만 8179건)부터 꾸준히 증가 추세입니다. 올해는 1~6월 상반기에만 1만 7651건이 접수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불법 노점상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도 상인과 노점상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경기 침체로 임대료를 내지 않는 상인들은 불법 노점상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과태료를 여러 차례 부과받은 불법 노점상은 해당 거리에 다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제재 등을 통해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불법 노점상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도 많을 텐데 이들을 품을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고 자릿세 등을 적정하게 받아 허가 영업의 영역으로 관리하는 방법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 ‘대구 군부대’ 군위 유치 군민화합한마당 열린다

    ‘대구 군부대’ 군위 유치 군민화합한마당 열린다

    대구 군위군은 도심 군부대 유치를 기념하고,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이를 홍보하기 위한 ‘대구 군부대 이전지, 군위군 확정기념 군민 화합 한마당’을 다음달 1일 오후 4시 군위군생활체육공원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대구군부대이전군위군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군위군이 후원한다. ‘군위군민의 뜨거운 열정이 만든 기적!, 시원한 축제에서 함께 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될 이번 행사는 군위군의 군부대 유치가 가져올 군위 미래 발전상과 행복한 변화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오후 3시 20분부터 식전 행사로 군악대의 연주와 퍼레이드, 스턴트 치어리딩, 다국적 걸그룹 엑신(X:IN)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대구 도심 군부대 군위 유치 기념식이 진행된다. 이밖에 TV조선 프로그램 ‘싱코리아’ 본선 대회, 초청 가수 강진·나상도·하이량·양지원·나궁진·빈예서 공연, 6·25 전쟁 체험관(주먹밥 및 건빵 시식 체험·군복 및 인민복 차림 사진 촬영 등) 운영, 거리예술 퍼포먼스 등의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이후 장구의 신 박서진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불꽃놀이와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 군민들은 창군 이래 최대 규모로 평가받은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위대한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이번 행사가 더 큰 주민 소통과 화합을 통한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 도약의 획기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위는 지난 3월 대구 도심의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 등 5개 부대 통합 이전지로 선정됐다. 2030년 이전 완료가 목표다.
  • 대구 군부대 군위 유치 군민화합 한마당 행사…7월 1일 군위군생활체육공원서

    대구 군부대 군위 유치 군민화합 한마당 행사…7월 1일 군위군생활체육공원서

    대구 군위군의 도심 군부대 유치를 기념하고,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이를 홍보하기 위한 ‘대구 군부대 이전지, 군위군 확정기념 군민 화합 한마당’이 오는 다음달 1일 오후 4시 군위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대구군부대이전군위군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군위군이 후원한다. ‘군위군민의 뜨거운 열정이 만든 기적!, 시원한 축제에서 함께 해요!’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될 이번 행사는 군위군의 군부대 유치가 가져올 군위 미래 발전상과 행복한 변화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오후 3시 20분부터 식전 행사로 군악대의 연주와 퍼레이드, 스턴트 치어리딩, 다국적 걸그룹 엑신(X:IN)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이어 대구 도심 군부대 군위 유치 기념식이 기념사, 유공자 표창, 축하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TV조선 프로그램 ‘싱코리아’ 본선 대회, 초청 가수 강진·나상도·하이량·양지원·나궁진·빈예서 공연, 6.25 전쟁 체험관(주먹밥 및 건빵 시식 체험, 군복 및 인민복 차림 사진 촬영 등) 운영, 거리예술 퍼포먼스, 포토존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이후 장구의 신 박서진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불꽃놀이와 함께 이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 군민들은 창군 이래 최대 규모로 평가받은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내는 위대한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이번 행사가 더 큰 주민 소통과 화합을 통한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 도약의 획기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3월 대구 도심의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 등 5개 부대 통합 이전지로 최종 선정됐다. 오는 2030년 이전 완료 목표다.
  • 눈부신 오월 햇살처럼… 동심에 추억을 새기다

    눈부신 오월 햇살처럼… 동심에 추억을 새기다

    어린이날 연휴와 가정의 달을 맞아 테마파크, 리조트 등 여행업계가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알고 가면 더욱 실속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다. # 에버랜드, 직관 못지않은 프로야구 중계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오는 5월 3~6일 야외 정원 포시즌스가든에서 ‘베이스볼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야구 경기를 초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하는 행사다. 길이 24m, 높이 11m의 대형 스크린과 최신 서라운드 음향 장비를 통해 현장 못지않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다. 3일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전, 4일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전, 5일 삼성과 한화 전, 6일 LG 트윈스와 두산 전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포시즌스가든 옆 홀랜드빌리지에선 ‘유러피언 비어 마켓’이 열린다. 시원한 유럽 맥주와 함께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 3일 대구 경기에선 ‘판다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가 특별 시구자로 나선다. 1일 재개장하는 캐리비안베이도 파도풀, 메가스톰 등 야외 물놀이 시설을 차례로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한다. # 롯데월드, 포켓몬과 함께 탐험의 세계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도 어린이날을 포함한 가정의 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5월 25일까지 진행하는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가 눈에 띈다. 세계적 캐릭터인 ‘포켓몬’과 협업한 콘텐츠로 고객들이 포켓몬 트레이너가 돼 스프링캠프를 탐험하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주말과 공휴일엔 어드벤처 1층에서 하루 3회 ‘레츠 고! 포켓몬 스프링캠프’가 열린다. 8마리의 피카츄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아쿠아리움은 ‘보노보노’와 협업한 이색 콘텐츠를 마련했고, 서울스카이는 신규 플라워 체험형 공간 ‘블루밍 유니버스: 빅플라워’를 선보인다. # 서울랜드, 불꽃놀이· 어린이 파티 ‘텐션 업’ 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5월 3~6일 ‘올데이! 올나잇! 어린이날 파티’를 진행한다. 관객과 서울랜드 캐릭터, 뮤지션이 함께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싱! 싱! 캐릭터 뮤직 파티’, 어린이에게 꽃반지를 나눠 주는 ‘플라워즈 업! 로드쇼’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저녁에는 어린이날 특집 불꽃놀이와 키즈 나이트 미러볼 파티가 펼쳐진다. # 가평선 어린왕자·피노키오 동화 속으로 경기 가평의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마을은 오는 6월 29일까지 ‘제13회 유럽동화나라축제: 피노키오와 어린왕자의 세계로의 여행’을 연다. 행사 기간 파크 전역이 동화 속 공간으로 꾸며진다. 프랑스 테마의 쁘띠프랑스에서는 ‘어린왕자 이야기관’ 전시, 어린왕자 의상 체험 등으로 동화 속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탈리아 테마의 피노키오와 다빈치 마을에서는 베네치아의 가면 전시, 피노키오 의상 체험, 다빈치 다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5월 18일엔 이탈리아 문화원과 함께 유럽 거리예술단 ‘코메타 서커스’를 초청해 단 하루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저글링과 아크로바틱 등이 어우러져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과 유머를 전한다. # 리솜리조트 ‘쇼의 향연’ … 다양한 체험 존도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사업장별로 다양한 가족 중심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3~6일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에선 각 지역의 플리마켓과 연계한 체험존, 마켓존, 푸드트럭 등을 운영한다. 어린이날에도 버블쇼, 코믹마술 풍선쇼, 홀로그램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는 매주 토요일마다 ‘숲속 가족 운동회’를 연다. 어버이날(8일)과 스승의날(15일)엔 카네이션 수제 캔들과 쿠키 만들기 클래스를, 해브나인 스파 곳곳에선 보물찾기와 OX퀴즈를 연다. 커플 요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충남 덕산의 스플라스 리솜은 체크인 시간에 대기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돌리기, 미니 게임 등을 진행해 워터파크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미니카 게임존, 피자 만들기, 키즈 요가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충남 태안의 아일랜드 리솜은 4일 ‘오징어게임 가족운동회’를 열고 우승팀에게 선물을 준다. 꽃지해변 모래조각 대회, 어린이 보물찾기 등도 마련됐다. # 켄싱턴·하이원 등 서도 가족 놀거리 풍성 켄싱턴호텔앤리조트도 지역별 특색을 담은 ‘패밀리 여행’ 기획전을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지점별 인기 콘텐츠 또는 인근 관광지 혜택 등을 담았다. 강원 평창과 설악 등 켄싱턴호텔 4곳, 전북 지리산 남원 등 켄싱턴리조트 8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구성과 투숙 기간은 영업장별로 다르다. 누리집 참조.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5월 5일까지 마술과 풍선 퍼포먼스를 결합한 ‘키즈 원더랜드’ 공연, 하이원 아티스트 버스킹 공연을 매일 연다. 같은 기간 그랜드호텔에서도 ‘하이원 시그니처 미디어’ 공연이 매일 2차례 진행된다. 아울러 ‘야생화 카트투어’와 ‘알파인코스터’, ‘구름아래 동물농장’ 등 하이원의 대표 놀거리들도 5월에 대거 오픈한다.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곤지암 루지 360’을 새로 선보인다. 길이 1.9㎞의 광폭 루지 트랙을 무동력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어트랙션이다. 화담숲 입장권, 놀이키트 등을 주는 ‘패밀리 플레이데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 지역화폐 200억까지 늘리고 골목상권서 버스킹… 민생·소상공인 살리기 총력전

    지역화폐 200억까지 늘리고 골목상권서 버스킹… 민생·소상공인 살리기 총력전

    구로사랑상품권 10% 할인 혜택지역상인 경영 안정 지원 설명회 서울 구로구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구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최근 고물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민생경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실질적인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회복에 초점을 맞춘 사업인 지역화폐(구로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찾아가는 골목상권 버스킹 음악회’ 개최 등이 그 중심에 있다. 먼저 구는 지난 1월 총 60억원 규모의 구로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구민들은 5% 할인 구매와 5% 환급(페이백)을 통해 상품권 한 장으로 최대 10%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를 통해 구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명절과 같은 대목을 겨냥해 하반기 140억원 추가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6월부터 10월까지 지역상권에 문화예술 공연을 접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구로구 내 16개 동 주요 상권과 골목시장 일대에서 찾아가는 골목상권 버스킹 음악회를 열고 다양한 장르의 소규모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찾아가는 골목상권 버스킹 음악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구민에게 제공함으로써 골목상권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자연스럽게 상권으로의 구민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된다. 6월부터 금·토요일에 거리예술가들이 공연을 할 예정이며 총 20~25회 공연을 마련했다. 날씨 등에 따라 공연 시간은 변동될 수 있다. 이 외에도 구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융자 지원 등을 하며 지역 상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중점 과제로 삼고 구민 삶의 질 향상 및 구로구만의 지속 가능한 경제 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 밀착형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 거리로 뛰쳐 나온 공연… 제주엔 거리예술이 흐른다

    거리로 뛰쳐 나온 공연… 제주엔 거리예술이 흐른다

    예술이 거리로 뛰쳐 나왔다. 제주시는 오는 19일부터 6월 21일까지 연동 누웨마루거리와 칠성로 상점가에서 2025 상반기 거리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 제주시, 19일부터 6월 21일까지 상반기 거리예술제19일 오후 7시 연동 누웨마루거리 남측 상점가 거리에서 개막하는 거리예술제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거리예술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기존 거리예술제 공연과는 차별화된 양질의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기존 1시간이었던 공연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확대해 원도심 내 먹거리·쇼핑·문화예술 공연을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상반기 거리예술제에는 총 40개 팀이 밴드·대중음악·무용·전통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 공연은 시민이 참여하는 즉석 노래방과 퀴즈게임을 시작으로 ‘연동 민속보존회’의 신명나는 풍물 공연이 펼쳐지고, 마술사 김민형의 트롯코믹마술과 실력파 가수 정인의 감미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연동 누웨마루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5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격주 목요일 오후 7시에 개최되며, 칠성로 상점가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4월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격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된다. 다만, 연동 누웨마루 공연은 야외무대와 상점가 2곳에서 개최됨에 따라 제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공연 일정표와 장소를 확인해야 한다. 채경원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따뜻한 봄날 거리 곳곳 펼쳐지는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 활력을 얻고 문화공연의 즐거움을 맘껏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서귀포시, 25일 서귀포시청 동호회·청소년 동아리 서귀포시 버스킹 페스티벌서귀포시는 오는 25일 서귀포시청 동호회와 청소년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서귀포시 버스킹 페스티벌’을 천지연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앞서 지난 11일 명동로 거리에서 공직자 기타동호회 ‘퐁낭’과 밴드동호회 ‘메아리’가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을 열어 영남지역 산불피해 주민을 위한 자율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청 기타동호회 ‘퐁낭’, 밴드동호회 ‘메아리’, 서귀포중학교 밴드동아리 ‘스마일(smile)’,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 댄스동아리 ‘위티(witty)’ 및 제주실용음악학원 전공생 밴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친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주도·제주문화예술재단, 30일 혁신도시 감귤길공원서 콘서트·5월 3일 모두모루페스티벌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활력촉진형’ 사업의 일환으로 서귀포 혁신도시내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시간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오는 30일 오전 11시 50분 감귤길공원에서 점심시간 직장인들을 위한 ‘한낮의 깊은 휴식’ 공연이 열린다. 2025 한국대중음악상 포크음반상을 수상한 ‘모허’ 와 재즈듀오 ‘재스민’이 참여한다. 5월 28일에는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한 ‘단편선 순간들’이 찾아온다. 5월 3일~4일에는 혁신도시 감귤길 공원에서 예술축제 ‘모두 모루 페스티벌’이 열린다. 특히 3일에는 서호동마을회의 ‘봄꽃하영이서: 귤꽃향기축제’와 협업해 행사를 운영한다. 페스티벌 동안 거리예술팀들의 서커스, 현대무용, 연극, 연희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록 밴드 카디의 공연과 ‘추리 밴드’의 무대도 펼쳐진다. 콘서트에 이어 추억의 영화 ‘시네마천국’을 야외에서 관람해본다. 서귀포문화도시 로컬브랜드마켓 ‘놀멍장’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해 도내 주요 도심지에서 연간 720회 이상의 버스킹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거리예술을 통해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 이달부터 조기개방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 이달부터 조기개방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1일부터 부산시민공원 내 하야리아 잔디광장을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행락 철을 맞아 많은 시민이 공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잔디광장 개방 시기를 지난해보다 한달 앞당겼다. 다만 이번 달부터 내년 1월까지 매주 월요일은 잔디 보호를 위해 잔디광장 출입이 금지된다. 비가 올 때도 마찬가지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민공원에서 모래조각 포토존을 비롯해 정원체험프로그램, 잔디밭도시관, 어린이문화한마당, 열린콘서트, 공원거리예술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 장성군, 풍성한 ‘소규모 마을 축제’···10월까지 곳곳에서

    장성군, 풍성한 ‘소규모 마을 축제’···10월까지 곳곳에서

    장성군이 지역 개성이 가득 담긴 소규모 마을축제를 열어 간다. 4월 진원면, 북하면을 시작으로 가을까지 모두 10개 읍면에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찾아오는 행사는 진원면 ‘산동리 유채꽃축제’다. 일요일인 4월 20일 산동리에 조성된 유채꽃밭을 무대로 승마 체험, 유채꽃 체험, ‘포토존’, ‘스탬프 미션’ 등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휴식존’, ‘버스킹 존’ 등을 세심하게 배치할 예정이다. 4월 26일~27일에는 북하면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산나물축제’가 기다린다. 산나물 산지로 유명했던 지역의 역사성을 접목해 축제로 기획했다. 장성호관광지에서 열리며 태양 관측, 산나물 채취, ‘산채비빔밥 퍼포먼스’ 등 독특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5월 4일~5일에는 황룡면 ‘황룡강 뱃나드리축제’가 펼쳐진다. 지난해 큰 주목을 받은 나룻배 체험과 재미있는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장기 자랑, 마술쇼 등도 준비될 예정이다. 6월에는 동화면 ‘동화나라 버베나축제’가 관객맞이에 나선다. 더 풍성하게 피어난 보랏빛 버베나(버들바편초)와 수국으로 물든 램프공원에서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가을이 깊어지는 9~10월에는 삼서면 ‘잔디문화축제’, 서삼면 ‘장성 축령산 편백숲 자락축제’, 장성읍 ‘영천막걸리축제’, 북이면 ‘삼남대로 거리예술한마당’, 북일면 ‘효사랑축제’, 남면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삼서면 ‘잔디문화축제’는 전국 잔디의 4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삼서면의 정체성을 반영한 ‘캠핑 감성’의 축제다. 서삼면 ‘장성 축령산 편백숲 자락축제’는 편백숲 속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선물 같은 시간이다. 장성읍 ‘영천막걸리축제’는 지역 주조장에서 만든 다양한 막걸리들을 맛볼 수 있어 흥행이 예상된다. 북이면 ‘삼남대로 거리예술한마당’은 사거리전통시장을 무대 삼아 지역 예술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축제다. 북일면 ‘효사랑축제’는 북일면 출신 서능 선생의 깊은 효행을 기리는 축제다. 3대가 함께 즐기는 가족 친화형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남면은 현재 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소규모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난해 처음 개최한 소규모 마을축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많이 방문하셔서 가족, 친지와 함께 소중한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연휴에 뱅크시 작품 보러 갈까?…미술관 채우는 도시감성

    연휴에 뱅크시 작품 보러 갈까?…미술관 채우는 도시감성

    거리를 미술관으로 만들었던 예술작품들이 미술관에 모여 거리 예술을 한자리에 보여주는 전시가 마련됐다. 연휴 기간에도 일부 문을 여는 만큼 쉬는 날에도 만날 수 있다.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에서는 거리 예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뱅크시를 비롯해 제이알, 카우스, 셰퍼드 페어리 등 작가 10명 작품 72점을 한자리에 모은 ‘어반아트: 거리에서 미술관으로’가 진행 중이다. 독일의 어반아트 미술관인 MUCA(Museum of Urban and Contemporary Art)의 소장품으로 꾸며진 전시다. 이번 전시는 얼굴 없는 예술가이면서도 작품마다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는 뱅크시의 작품이 여럿 나와 눈길을 끈다. 벽이나 건물, 도로 등 평범하게 지나칠 공공장소를 예술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그의 작품을 미술관에서 보는 감각이 신선하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 중 하나인 ‘훼손된 전화박스’는 2005년 뱅크시가 영국 런던의 한 골목에 설치한 것이다. 옆구리를 곡괭이에 찍혀 피를 흘리는 것처럼 보이는 빨간 전화박스로 무수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MUCA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는 점에서 꼭 찾아가 볼 만하다. 뱅크시가 2015년 작가 58명과 협업해 디즈니랜드를 음울하게 틀어서 만든 ‘디즈멀랜드’에서 선보였던 ‘에리얼’ 작품도 있다. 아름다움과 환상, 꿈의 상징과도 같은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을 마치 화면출력이 끊기는 것처럼 표현해 낯선 감각을 깨운다. 나이키와 협업하고 칸예 웨스트 등 뮤지션의 앨범 커버를 디자인하는 등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카우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그의 작품을 대표하는 X자가 귀엽게 표현된 것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 발걸음을 자주 멈춰 세운다. 이번 전시는 대개 고상한 영역으로 여겨지는 미술을 재치 있고 과감하게 비튼 상상력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미술전시보다 문턱이 낮다. 보다 보면 피식 웃어넘길 수 있고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기 때문이다. 강렬하고도 개성 넘치게 생동하는 작품들이 즐거운 시각적 경험을 준다.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는 않고 그 안에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준다. 프랑스 작가 JR이 프랑스 사회에 반향을 일으킨 ‘세대의 초상’ 작품이 대표적인 사례다. 평범한 이웃에 대한 왜곡된 자각을 일깨우는 시선은 보는 이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MUCA를 설립한 크리스티안 우츠는 “21세기의 예술 형태로서 거리 예술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상으로 여겨지지만 거리와 도시 예술은 현재의 예술 담론에 거의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거리 예술을 예술사에 등록하고 국제 예술계와 예술가, 대중 사이에 다리를 놓음으로써 변화를 일으키고자 박물관을 건립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전시를 보고 나오면 도시를 더 예술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얻게 된다. 2월 2일까지. 연휴 기간 중 오는 28~29일만 문을 닫고 나머지는 문을 연다.
  • 문화거리·예술 지원, 돌봄·다자녀 우대도

    현장 중심, 일하는 의회를 표방하는 서울 강서구의회는 조례 제정에 있어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기초의회다. 먼저 ‘강서구 문화거리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정정희 의원 대표 발의)와 ‘거리예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김현진 의원 대표 발의)는 지역 문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또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신찬호 의원 대표 발의)는 구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저출산 시대 맞춤형 조례도 있다. ‘아이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최동철 의원 대표 발의)와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김현진 의원 대표 발의)는 저출산 시대에 꼭 필요한 조례다. 이밖에 ‘모유수유시설 설치 운영 및 모자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김성한 의원 대표 발의)와 ‘시간제보육 활성화 지원 조례’(홍재희 의원 대표 발의),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김순옥 의원 대표 발의)도 아이를 양육하고, 가족 부양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구민들이 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풀어 주는 조례도 적지 않다. ‘미용서비스 산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전철규 의원 대표 발의)와 ‘마약류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박주선 의원 대표 발의), ‘집합건물 건전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최세진 의원 대표 발의), ‘강서구 어린이공원 관리에 관한 조례’(정재봉 의원 대표 발의),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이종숙 의원 대표 발의),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정장훈 의원 대표 발의) 등이 대표적이다.
  • ‘축제형 공연예술 유통 플랫폼’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4일 개막

    ‘축제형 공연예술 유통 플랫폼’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4일 개막

    공연예술 축제이자 작품 거래 플랫폼인 ‘2024 부산국제공예술마켓’이 4일 개막한다. 부산시는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4일부터 8일까지 부산문화회관, 경성대학교, 남구 문화골목, 광안해변로 등지에서 국제공연예술마켓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 작품을 국내외에 유통할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과 예술인, 공연예술 관계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유통 마켓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 올해는 무용, 음악, 연극, 코미디, 거리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200여 개 작품을 공연하며, 국내외 공연산업 관계자 300여명과 예술인, 시민 등이 참여한다. 개막작은 퀘나다 퀘백 현대 예술 서커스 단체인 마신 드 시르크의 ‘라 갈르리’ 공연이며, 4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상연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누구나 즐기는 지속 가능한 축제형 마켓’을 목표로 작품 공연, 공연산업 관계자 미팅, 세미나, 시민 참여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유통 프로그램으로는 5명의 예술감독단이 엄선한 초청작 등 40여편을 준비했다. 오는 5일와 6일광안리 해변에서는 24편의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는 공옌예술 단체의 작품과 공연예술 기관의 콘텐츠를 홍보하고,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비팜 부스, 단체와 공연산업관계자 간의 실질적인 작품 유통을 위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을 준비했다. 행사 기간 중후에 저녁 시간에 예술 단체와 공연예술산업관계자와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시는 공연예술 작품의 해외유통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 극장, 마켓 관계자,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기관의 정책 관계자 등 37개국 131명 해외 인사를 초청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을 아시아 대표 공연유통플랫폼으로 육성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공연예술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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