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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주환원 힘 받은 삼전·하닉… 코스피 6900선 탈환

    주주환원 힘 받은 삼전·하닉… 코스피 6900선 탈환

    삼성전자 3.9%·SK하이닉스 2.3%↑코스닥 장중 800선 붕괴·사이드카코스피 하락 종목 683개… 쏠림 뚜렷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에 삼성전자의 특별배당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코스피가 6900선을 되찾았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부담에도 두 종목이 2~3%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은 4% 넘게 급락하며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37포인트(0.88%) 오른 6912.95에 거래를 마쳤다. 1.35% 내린 6759.95로 출발했지만 오전 중 상승 전환해 장중 6954.12까지 올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 1662억원, 170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487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87% 오른 28만 1500원에, SK하이닉스는 2.31% 상승한 173만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앞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 계획을 내놓은 데 이어 삼성전자도 특별배당 등을 포함한 대규모 주주환원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규모가 100조원 이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으로 4394억원어치 순매수가 몰렸다. 삼성생명(10.61%)과 삼성물산(5.75%) 등 삼성 계열사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 재상승에 따른 증시 부담을 일부 상쇄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95포인트(4.63%) 떨어진 801.94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795.57까지 밀리며 800선이 무너졌고 지수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개인이 623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74억원, 34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약세에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재무부의 한시적 장기채 바이백 한도 상향에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70%대로 다시 올라섰다. 금리가 오르면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가 낮아지는 만큼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역시 지수 상승과 달리 개별 종목은 약세가 우세했다. 상승 종목은 193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683개에 달했다. 코스닥도 상승 282개, 하락 1378개로 하락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코스피 상승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주환원 기대가 부각된 일부 대형주에 집중된 모습이 뚜렷했다.
  • 인적분할에 -13% ‘폭싹’…‘1년 새 반토막’ 카카오 개미들 비명 [내가샀다]

    인적분할에 -13% ‘폭싹’…‘1년 새 반토막’ 카카오 개미들 비명 [내가샀다]

    인적분할을 전격 결의한 카카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지배구조를 재편한다는 비전과 주주 환원 계획도 발표했지만 시장은 인적분할 이후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모양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 주가는 11%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카카오가 인적분할 방침을 발표한 뒤 주가가 급락하자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4분 카카오에 대한 주권 거래를 30분간 정지했다. 거래가 재개된 뒤 카카오는 낙폭을 키워 13.18%까지 밀려났다. 카카오페이도 7%대, 카카오게임즈는 3%대 하락 중이다. 이날 카카오는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AI(신설법인)와 카카오X(존속법인)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와 광고, 커머스를 연결하는 ‘AI 코어 컴퍼니’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카카오X는 테크핀과 콘텐츠, 모빌리티 핵심 계열사를 아우른다. 양사는 2030년까지 카카오AI 매출 6조원 이상, 카카오X 매출 10조원 이상으로 성장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그러나 시장은 인적분할을 악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간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 핵심 사업을 별도 상장하는 ‘쪼개기 상장’으로 성장 사업의 가치가 본사의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약 1년 전 6만원대를 회복했던 주가는 ‘삼전닉스 쏠림’ 현상과 7월 급락장을 거치며 반토막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이어 AI 핵심 분야를 별도 법인으로 출범시킨다는 카카오의 구상에 시장은 이후 주가 불확실성에 베팅하고 있다. 다만 인적분할인 만큼 카카오 주주들은 분할 비율에 따라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배정받는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카카오AI 0.36, 카카오X 0.64다. 또한 양사는 주주 환원 정책도 제시했다. 카카오AI는 별도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기본 주주 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카카오X는 자회사 배당금의 30%와 투자 차익의 30%를 주주 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또 두나무 매각 차익을 활용한 3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회사는 오는 12월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분할을 완료하고, 같은 달 27일 카카오AI 재상장 및 카카오X 변경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 美 국채금리 재상승에 코스피 1%대 하락… 코스닥은 3%대↓

    美 국채금리 재상승에 코스피 1%대 하락… 코스닥은 3%대↓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美 10년물 금리 4.70% 상승월마트 부진에 소비 둔화 우려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소비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코스피가 21일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는 가운데 3% 넘게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35포인트(1.25%) 내린 6767.23을 기록했다. 지수는 92.63포인트(1.35%) 하락한 6759.9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09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1억원, 1004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 증시 약세의 영향을 받았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2%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87%, 1.00% 하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한 데다 월마트의 부진한 실적으로 미국 소비 둔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금리가 일시적으로 진정됐지만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약 4bp(1bp=0.01% 포인트) 오른 5.24%, 10년물 금리는 5bp 상승한 4.70%까지 올랐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의 한시적 장기채 바이백 한도 상향 조치에도 월가의 ‘근본적 상승 원인을 제거할 처방은 아니다’라는 평가에 하루 만에 금리가 다시 상승했다”며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바이백 규모 추가 상향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으나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18%)와 SK하이닉스(1.12%)는 소폭 올랐지만 삼성전기(-4.01%), 현대차(-1.56%)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59포인트(3.40%) 떨어진 812.30을 기록했다. 개인이 114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0억원, 499억원을 순매도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3% 넘게 급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3% 넘게 급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코스닥이 21일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814.39로 전일보다 26.50포인트 내린 3.15% 약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824.05에 출발한 뒤 장중 고가도 같은 824.05에 그쳤고, 저가는 811.51까지 밀렸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 재상승 속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점이 국내 성장주 중심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재무부의 장기채 바이백 확대 효과가 하루 만에 약해졌고, 국제유가 상승과 월마트 주가 급락도 위험자산 선호를 둔화시켰다. 전날 840.89로 마감했던 코스닥은 이날 823 안팎에서 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147억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627억원, 기관이 499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622억원 순매도로 전체 6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뚜렷했다. 상승 종목은 239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400개로 집계됐고, 보합은 59개였다. 상한가 2개, 하한가 1개가 나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알테오젠(196170)은 6.04% 내린 31만 9000원, 에코프로(086520)는 4.43% 하락한 8만 42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00% 떨어진 10만 8400원에 거래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24%, HLB(028300)와 리노공업(058470)은 각각 3.88%씩 밀렸고,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6.18%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원익IPS(240810), 이오테크닉스(039030)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장세에서는 오가닉티코스메틱과 네오이뮨텍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코미코도 29.36% 급등했고 원풍물산과 파라택시스이더리움도 2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모아데이타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한울앤제주, 기도산업, 더코디, 알지노믹스도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시장에서는 코스닥 상장사 1곳을 포함한 상장사 3곳의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 가처분 심문이 진행되면서 제도 변경을 둘러싼 긴장감도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이 시행 시점을 앞당긴 시가총액 유지기준을 두고 상장사들과 법정 공방이 본격화한 상태다.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은 지난달부터 200억원 미만으로 상향 적용됐고, 내년 1월부터는 300억원 미만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장사는 총 46곳이며, 이 가운데 코스닥 기업 8곳은 주가 미달 요건까지 함께 적용받고 있다. 시총 기준 강화가 저유동성 중소형주 전반의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 APS이노베이션의 245억원 규모 인수합병 추진 소식은 일부 종목별 재편 기대를 자극하는 재료로 거론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초반 1% 넘게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초반 1% 넘게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1%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09포인트(-1.05%) 내린 6780.49를 나타냈다. 지수는 6759.95로 출발한 뒤 장중 6801.51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6742.44까지 밀리며 약한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량은 5억1436만주, 거래대금은 2조310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042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24억원, 기관이 106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58억원, 1254억원 순매도로 전체 141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뚜렷했다. 상승 종목은 65개에 그쳤고 보합은 32개였으며 하락 종목은 779개로 집계됐다. 장 초반 코스피는 전일 대비 1% 넘게 밀린 수준에서 움직였고, 코스닥도 2%대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삼성전자(005930)는 27만원으로 0.37% 내렸고, 현대차(005380)는 40만8000원으로 2.28%,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4만9000원으로 2.5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53만3000원으로 2.60% 각각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70만3000원으로 0.71% 올랐고 삼성전자우(005935)는 19만6600원으로 2.82% 상승했다. 장 초반 강세 종목으로는 SK증권이 18.86% 오른 3340원, 금호전기가 17.83% 상승한 8790원, 더본코리아가 14.86% 오른 2만100원에 거래됐다. 삼양바이오팜과 유니온머티리얼도 각각 9.43%, 8.32% 상승했다. 반면 이월드는 11.20% 내린 444원, SHD는 11.00% 하락한 1만2940원, 혜인은 7.93% 떨어진 999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7월 유가증권시장에서 30조776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상장주식 기준으로는 7개월 연속 순매도이며, 올해 누적 순매도 규모는 195조2270억원에 달했다. 미국계 자금은 7월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영국과 싱가포르, 캐나다 자금이 큰 폭으로 빠져나가며 전체 흐름은 매도 우위였다. 7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2255조545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5.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상장채권에는 2조3880억원이 순유입돼 4개월 연속 순투자가 이어졌지만, 주식시장에서는 매도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1389.10원 안팎에서 움직였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사설] 반도체도 로봇도 거침없는 中, 규제·분배에 허덕이는 韓

    [사설] 반도체도 로봇도 거침없는 中, 규제·분배에 허덕이는 韓

    휴머노이드 로봇 세계 1위 기업인 유니트리가 그제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과학기술주 전용시장)에 상장했다. 유니트리 상장은 중국 휴머노이드가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 전역에 로봇 관련 기업이 1만개 이상인 ‘로봇시티’가 22곳 있다. 대표적으로 선전시의 ‘로봇밸리’에서는 로봇을 현실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다. 학습·생산데이터를 대량으로 모으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로봇 개발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장기 데이터 저장에 쓰이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는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는 내년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YMTC는 국유기업인 후베이창성개발공사가 최대 주주이며 올 2분기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낸드플래시 시장 세계 3위에 진입했다. 지난달 27일 상장한 D램 제조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처럼 조달자금을 생산능력 확충에 쓴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휴머노이드는 아직 계획과 실증 단계다. 지난 4월 열린 제1차 규제합리화위원회에서 로봇 메가특구 추진 방안이 나왔다. 무인소방로봇의 도로 통행, 실외 이동로봇 공원 내 영업활동 허용 등 여전히 되는 것만 거론하는 포지티브 방식이다. 이마저도 메가특구법이 제정돼야 가능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서 촉발된 영업이익의 N% 성과급 요구를 견제할 방안은 아직이다. N% 성과급 고착화는 기업의 투자 여력을 줄인다. 메가특구만큼은 할 수 없다고 규정된 일을 제외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구역이어야 한다. 예측도 힘든 모든 상황을 법령으로 규제하는 방식은 혁신을 더디게 만들 뿐이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탐내는 우리나라의 제조업 인프라는 규제 개혁과 충분한 자금 투입으로 초격차가 될 수 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N% 성과급을 사회적 대화 의제로 다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해서라도 경사노위가 적극 나서야 한다.
  • 美국채 바이백·반도체 주주환원,    코스피 환호… 6% 가까이 뛰었다

    미국발 ‘국채금리 쇼크’로 5% 넘게 폭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6% 가까이 반등했다. 미 재무부의 장기 국채 매입(바이백) 확대 발표로 투자심리가 살아난 데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대규모 주주환원 기대가 겹치면서 반도체주가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11개월만에 최저치로 내려왔고, 비트코인은 8% 넘게 뛰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1.41 포인트(5.89%) 오른 6852.5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98.66 포인트(5.80%) 급락했던 지수가 하루 만에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코스닥도 16.43 포인트(1.99%) 오른 840.89에 마감했다. 반도체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하고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히면서 12.73% 급등한 169만 1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9.49% 오른 27만 1000원을 기록했다. 두 종목의 급등에 코스피는 오전 한때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매수호가 일시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자사주 소각은 단기적으로 주가를 받쳐줄 수 있지만, 주가가 계속 오르려면 실제 이익과 현금이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대외 여건도 개선됐다. 미 재무부가 시장에 풀린 장기 국채를 사들이는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대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늘리면서다. 정부가 국채를 사들이면 시장에 남는 물량이 줄어 국채 가격은 오르고 금리는 내려가는 효과가 있다. 이에 한때 5.34%까지 치솟았던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발표 직후 5.18%대로 급락했다. 미 재무부가 불과 2주 전 세운 계획을 바꿔 매입 규모를 늘린 만큼, 시장에서는 미 정부가 장기금리 급등을 그냥 두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미 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달러도 약해졌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1392.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지난해 9월 23일(1392.6원) 이후 약 11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투심이 회복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8.31% 오른 9만 7105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 통과를 공개적으로 촉구했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부 가상자산 발행 등에 등록 면제를 허용하는 규정안을 제안하면서 규제 완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다만 미 국채금리 불안이 완전히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미 재무부가 사들이는 장기 국채 규모는 전체 국채 발행량과 비교하면 2.4%에 불과해서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가 개선되지 않으면 금리 안정 효과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공모주 당첨됐더니 하루 이익 ‘1억원’…中 로봇주 상장 ‘잭팟’ [여기는 중국]

    공모주 당첨됐더니 하루 이익 ‘1억원’…中 로봇주 상장 ‘잭팟’ [여기는 중국]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UNITREE)가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의 7배가 넘는 가격으로 출발했다. 공모주 500주를 배정받은 투자자는 개장가 기준 약 9800만원의 평가이익을 올렸다. 20일 중국 매체 금융계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전날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주당 150.8위안으로 우리돈으로 3만원 정도였지만 개장가는 1100위안(약 22만원)으로 형성됐다. 공모가보다 무려 629.44% 오른 가격이다. 개장 직후 시가총액은 4449억 위안(92조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주가는 911위안대로 밀렸지만 공모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500% 넘게 오른 수준이다. 중국 커촹반 공모주 배정 단위는 500주로 계산하면 공모가 매입 금액은 7만 5400위안, 한화로 1559만원 수준이다. 만약 이를 개장가에 팔았다면 55만 위안(1억 1380만원)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원금을 제외한 차익은 47만 4600위안(9819만원)에 달한다. 유니트리는 이번 상장에서 약 4045만주를 발행해 60억 9900만위안(1조 22619억원)을 조달했다. 공모 자금은 로봇용 인공지능 모델과 로봇 본체 개발, 신제품 연구 및 생산기지 건설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2016년 설립된 유니트리는 네 발로 걷는 사족보행 로봇으로 이름을 알렸다. 2023년에는 첫 휴머노이드 로봇 H1을 공개하며 사람 형태의 로봇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5500대를 넘어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은 2023년 1억 5900만 위안(330억원)에서 2024년 3억 9300만 위안(815억원), 지난해 16억 9900만 위안(3515억원)으로 늘었다. 2023년 적자를 냈던 순이익도 지난해 2억 7800만 위안(575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올해 들어 수익성은 다소 주춤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8.49% 늘었지만 순이익은 52.55% 감소했다. 유니트리도 상장 자료를 통해 경쟁 심화와 빠른 기술 변화로 앞으로 실적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메이퇀·순웨이 지분 가치도 급등유니트리 주가가 치솟으면서 초기 투자자들이 보유한 지분 가치도 크게 불어났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공동 설립한 순웨이캐피털의 관계사 아스트렌드Ⅳ는 유니트리 주식 약 1611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개장가와 공모가의 차이를 기준으로 계산한 평가이익은 약 152억 위안(3조 1451억원)이다. 다만 이는 레이쥔 회장이 개인적으로 벌어들인 돈은 아니다. 해당 주식은 순웨이캐피털 측 투자법인이 보유하고 있으며, 아직 주식을 매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확정된 수익도 아니지만, 중국 언론에서는 마치 레이쥔 회장이 3조원을 벌어들인 것처럼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유니트리의 최대 외부 기관투자자인 메이퇀 계열사들은 약 3512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개장가 기준 평가이익은 약 333억 위안(6조 8927억원)으로 추산됐다. 중국 드론기업 DJI가 놓친 투자 기회도 다시 주목받았다. DJI 계열 펀드는 2018년 약 1013만 위안(21억원)을 투자해 유니트리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었지만 최종적으로 투자금을 납입하지 않았다. 일부 중국 매체는 당시 투자가 성사돼 지분을 지금까지 보유했다면 가치가 250억 위안(5조 1747억원)을 넘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유니트리의 상장 첫날 기업가치는 증권사 전망도 크게 뛰어넘었다. 건은국제가 앞서 제시한 적정 기업가치는 약 1090억 위안(22조 5619억원)이었지만 실제 개장 직후 시가총액은 이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유니트리는 공모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도 219.23배로 업종 평균인 38.56배를 크게 웃돌았다.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7배 이상으로 오르면서 고평가 논란은 더욱 커졌다. 현재 실적보다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지적이다.
  • 푸틴 발등에 불…우크라 드론에 모스크바도 ‘기름 제한’ [밀리터리+]

    푸틴 발등에 불…우크라 드론에 모스크바도 ‘기름 제한’ [밀리터리+]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세로 러시아 정유시설이 잇달아 멈춰 서면서 연료 부족이 수도 모스크바까지 번졌다. 러시아 주요 정유사들은 휘발유 판매량을 제한했고 일부 주유소에는 차량 행렬도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와 주변 지역 주유소들이 휘발유 구매 제한을 다시 도입했다.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에 여름철 수요 증가가 겹치면서 공급이 빠듯해졌기 때문이다. 가즈프롬네프트는 모스크바 무인 주유소에서 고객 1명당 휘발유와 경유 판매량을 40ℓ로 제한했다. 일반 주유소에서는 휘발유를 차량 한 대당 60ℓ까지만 판매한다.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 로스네프트는 전국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차량 한 대당 30ℓ로 제한했다. 타트네프트는 50ℓ 한도를 뒀고 루코일도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에서 판매 제한에 들어갔다. 우크라 장거리 드론, 러시아 후방 깊숙이 파고든다 러시아의 연료난에는 우크라이나가 확대하고 있는 장거리 타격전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과 에너지 수입을 약화하기 위해 정유공장과 저장시설 등 석유 기반시설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다. 공격에 쓰이는 무인기 가운데 하나는 우크라이나산 장거리 공격 드론이다. 대표적으로 류티 계열과 파이어포인트의 FP-1 등이 러시아 후방 공격에 활용되고 있다. 장거리 드론의 장점은 비교적 저렴한 기체를 여러 대 동시에 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는 광대한 영토에 방공 전력을 분산해야 해서 일부 드론만 방공망을 뚫어도 정유시설의 핵심 설비가 멈출 수 있다. 최근 공격 결과는 러시아 국내 연료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의 연료난은 지난 5월부터 심해졌고 7월에는 거의 전 지역으로 확산했다. 한때 상황이 진정됐지만 7월 말과 이달 초 정유시설 공격이 다시 늘면서 두 번째 공급난이 시작됐다. 8월 들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상품거래소의 휘발유 판매량은 7월 하반기보다 평균 20% 감소했다. 러시아 정부도 여러 지역에서 공급 상황이 여전히 어렵다고 인정했다. 2700㎞ 날아 시베리아까지…3000㎞급 드론도 실전 배치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공격 범위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시베리아 옴스크 정유공장을 공격했다. 이 시설은 우크라이나 통제 지역에서 약 2700㎞ 떨어져 있다. 러시아 최대 정유시설을 전쟁 이후 가장 깊숙한 곳에서 타격한 사례 가운데 하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6월 신형 또는 개량형 장거리 드론을 이미 실전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기체가 3000㎞ 떨어진 표적에도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러시아가 전선 인근뿐 아니라 우랄산맥 너머와 시베리아의 정유·군수시설까지 방어해야 한다는 의미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4월에도 국경에서 약 1500㎞ 떨어진 러시아 석유 펌프장을 드론으로 공격했다. 정유시설은 장거리 드론 공격의 효과가 큰 표적이다. 원유 자체가 충분해도 정제설비가 멈추면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 생산에 바로 차질이 생긴다. 실제로 지난 11일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은 오렌부르크주의 오르스크 정유공장은 가동을 완전히 중단했다. 연간 원유 처리 능력이 600만t인 이 시설은 핵심 설비가 파손됐고, 제재로 수입 장비 조달도 어려워 복구에 최대 6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 오렌부르크주에서는 당시 전체 287개 주유소 가운데 약 80%만 정상 운영됐다. 당국은 긴급·특수 차량에 연료를 우선 공급했다. 수출 막고 인도산 휘발유까지…러 정부 대응 안간힘 러시아 정부는 국내 공급을 늘리기 위해 휘발유와 경유 수출을 제한하고 연료 품질 기준을 완화했다. 해외에서 석유제품을 들여오는 조치도 시작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최근 인도산 휘발유도 들여왔다. 로이터는 지난 17일 최소 한 척 분량의 인도산 휘발유가 러시아 국내 시장에 공급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으로 발생한 연료 부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연료 판매를 넘어 러시아 경제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연료 가격 상승으로 운송업체들의 비용이 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화물 운송료까지 뛰었다. 러시아 물류업계에서는 연료비 증가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전략은 전선에서 수천㎞ 떨어진 후방 기반시설까지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러시아가 넓은 영토의 방공망을 보강해야 하는 사이 정유시설 한 곳이 멈춰도 그 여파가 연료 공급과 물류비를 거쳐 수도 시민들의 일상까지 이어지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1.84% 올라 839.62 출발…바이오·2차전지 강세 속 반등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1.84% 올라 839.62 출발…바이오·2차전지 강세 속 반등

    전날 급락했던 코스닥시장이 개장 초반 강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6포인트(1.84%) 오른 839.62를 기록했다. 지수는 843.99에 출발한 뒤 장중 850.77까지 올랐고, 저가는 837.56으로 집계됐다. 장초반 코스닥은 시점별로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오전 9시 2분에는 841.75, 오전 9시 4분에는 848.04, 오전 9시 5분에는 850.13까지 올라 전날 낙폭을 되돌리는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피도 같은 시간대 2%대 후반에서 3%대 상승률로 반등에 나서며 동반 강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기준 1389.00원으로 전일 주간종가보다 8.70원 내렸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지수를 받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502억원, 기관은 21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0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670억원 순매도로 전체 66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상승 종목이 크게 우세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1196개, 하락 종목은 419개였고 보합은 88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4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바이오와 2차전지, 반도체 장비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알테오젠(196170)은 28,500원(9.39%) 오른 332,000원으로 가장 두드러졌고, 에코프로(086520)는 3.83% 상승한 89,5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74% 오른 115,000원을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63% 오른 174,400원, 원익IPS(240810)는 2.29% 상승한 111,800원, 이오테크닉스(039030)는 1.81% 오른 422,500원,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2.26% 상승한 81,500원에 거래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리노공업(058470)도 각각 1.08%, 0.29% 올랐다. 반면 HLB(028300)는 3,050원(7.24%) 내린 39,050원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개별 종목 장세도 두드러졌다. 상승률 상위에는 소마젠(29.98%), 네오이뮨텍(29.88%), 나이벡(29.86%), 제넥신(29.84%)이 나란히 상한가권에 올랐고, 엔투텍도 26.67% 급등했다. 반대로 이노스페이스는 20.42% 하락했고 코오롱티슈진은 18.34%, 에이프릴바이오는 16.92%, 캔버스엔은 13.66%, 코이즈는 13.11% 각각 내렸다. 거래는 비교적 활발했다. 거래량은 8억5388만주, 거래대금은 9119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코스닥은 최근 변동성이 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824.46으로 1.17% 내린 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3.52% 급락한 바 있어, 이날 반등이 단기 낙폭 되돌림을 넘어 추세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전일 급락 딛고 장초반 2%대 반등…반도체 강세에 6604.45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전일 급락 딛고 장초반 2%대 반등…반도체 강세에 6604.45

    전날 5% 넘게 밀렸던 코스피가 20일 장 초반 큰 폭으로 반등하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회복을 이끄는 가운데 코스닥도 동반 상승하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9.17포인트 오른 6680.34에 출발한 뒤 6604.4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고가는 6688.29, 저가는 6600.09다. 전일 종가는 6471.17로, 이날 지수는 한때 3% 넘게 오르며 급락분 만회에 나서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도 장 초반 2%대에서 3%대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원화는 강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은 1389원대에서 1390원대에 거래됐다.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이 코스피 반등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05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880억원, 기관은 250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8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95억원 순매도로 전체 98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내부로 보면 상승 종목은 614개, 하락 종목은 212개로 상승 우위가 뚜렷하다. 보합은 59개, 상한가 1개, 하한가는 없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05930)는 25만 3750원으로 2.53% 상승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59만 2000원으로 6.13% 올랐다. 삼성전자우(005935)는 1.96%, SK스퀘어(402340)는 2.8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72%,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26%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기(009150)는 3.60% 내렸고, 현대차(005380)는 0.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2.21%, KB금융(105560)은 2.40% 하락했다. 대형주 내에서도 업종별 차별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개별 종목으로는 삼양바이오팜이 5만 620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SK증권우는 23.46%, SK증권은 13.63%, 파미셀은 12.48%, 녹십자홀딩스2우는 11.86% 상승했다. 반면 비비안은 12.20% 하락했고, SHD는 11.09%, DN오토모티브는 8.41%, 에이엔피는 7.69%, 인디에프는 4.82% 밀렸다. 이날 코스피 반등은 전일 398.66포인트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최근 5거래일 흐름을 보면 코스피는 13일과 14일 각각 3.56%, 2.42% 올랐다가 18일 1.55% 하락했고, 19일에는 5.80% 급락한 바 있다. 이날 반등으로 단기 변동성은 여전히 큰 상태다. 코스피 52주 최고는 9385.59, 52주 최저는 3134.86이다. 거래량은 2939만 4000주, 거래대금은 224조 190만원으로 집계됐다. 장 초반 반등 탄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어 상승폭 지속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中유니트리 상장 첫날 460% 폭등… 시총 71조

    中유니트리 상장 첫날 460% 폭등… 시총 71조

    중국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19일 상하이 증시 상장을 시작하자 시가총액이 한때 93조원 가까이 치솟았다. 중국 로봇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을 수혈하며 대량 생산·상용화 경쟁에 나서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역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이날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에서 공모가 150.8위안보다 629% 높은 1100위안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초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449억 위안(약 92조 8000억원)에 달했다. 이후 상승폭을 반납해 공모가보다 460.34% 오른 845위안에 거래를 마쳤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3420억 위안(약 71조원)이었다. 공모가 기준 몸값은 610억 위안(약 12조 8000억원)이었다. 유니트리는 중국 본토에 상장한 첫 범용 로봇 기업이다. 1800만원대 저가 휴머노이드 ‘G1’을 앞세운 유니트리는 공모자금을 로봇 AI 모델과 로봇 본체 연구, 신제품 개발뿐 아니라 스마트 로봇 제조기지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 업체들의 IPO도 줄을 잇고 있다. 애지봇은 지난달 홍콩 IPO 절차에 들어갔고 약 51억~64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러쥐로보틱스는 선전증권거래소 상장을, 엑스스퀘어로봇은 홍콩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행보도 주목된다. 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에 631억 2362만원을 추가 출자해 지분율을 11.25%에서 11.39%로 늘렸고, 이를 바탕으로 추산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 가치는 약 45조원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인수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완전 자회사로 만들기로 했고 구체적 상장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27~2028년 IPO 가능성이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의 로봇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같은 해부터 아틀라스를 미국 내 현대차그룹 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박상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니트리가 저가 휴머노이드를 많이 출하 하지만 생산 현장에서 활용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제조 역량을 갖춘 한국은 공급망에 진입할 기회를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 中 유니트리 상장 첫날 460% 폭등…시총 71조

    中 유니트리 상장 첫날 460% 폭등…시총 71조

    중국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19일 상하이 증시 상장을 시작하자 시가총액이 한때 93조원 가까이 치솟았다. 중국 로봇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을 수혈하며 대량 양산·상용화 경쟁에 나서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역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이날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에서 공모가 150.8위안보다 629% 높은 1100위안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초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449억 위안(약 92조 8000억원)에 달했다. 이후 상승폭을 반납해 공모가보다 460.34% 오른 845위안에 거래를 마쳤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3420억 위안(약 71조원)이었다. 공모가 기준 몸값은 610억 위안(약 12조 8000억원)이었다. 유니트리는 중국 본토에 상장한 첫 범용 로봇 기업이다. 신주 약 4045만 주를 주당 150.8위안에 발행해 상장 후 지분의 10%를 시장에 내놓고 약 61억 위안(약 1조 2800억원)을 조달했다. 1800만원대 저가 휴머노이드 ‘G1’을 앞세운 유니트리는 공모자금을 로봇 AI 모델과 로봇 본체 연구, 신제품 개발뿐 아니라 스마트 로봇 제조기지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 업체들의 IPO도 줄을 잇고 있다. 애지봇은 지난달 홍콩 IPO 절차에 들어갔고 약 51억~64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러쥐로보틱스는 선전증권거래소 상장을, 엑스스퀘어로봇은 홍콩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IPO로 확보한 실탄을 설비 확대, 기술 개발, 가격 인하에 활용하려는 것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행보도 주목된다. 초기 생산 단가가 1억 8000만~2억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와 비교할 때 유니트리는 G1 등 저가형 제품을 앞세워 양산 규모를 키우고 있어서 위협적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에 631억 2362만원을 추가 출자해 지분율을 11.25%에서 11.39%로 늘렸고, 이를 바탕으로 추산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업 가치는 약 45조원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인수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완전 자회사로 만들기로 했고 구체적 상장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27~2028년 IPO 가능성이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의 로봇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같은 해부터 아틀라스를 미국 내 현대차그룹 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박상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니트리가 저가 휴머노이드를 많이 출하하지만 생산 현장에서 활용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제조 역량을 갖춘 한국은 공급망에 진입할 기회를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810.08로 출발 후 804.02까지 밀려…외국인 순매수에도 약세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810.08로 출발 후 804.02까지 밀려…외국인 순매수에도 약세

    코스닥 시장이 19일 장 초반 3% 안팎 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전날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한 뒤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되면서 시가총액 상위주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834.20보다 24.12포인트 내린 810.08에 개장한 뒤 장중 고가 814.80, 저가 804.02를 기록했다. 오전 들어 낙폭이 더 커지며 806.02로 전일 대비 28.18포인트(-3.38%) 하락한 상태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79억 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개인은 181억 원, 기관은 274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억 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69억 원 순매수로 전체 360억 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약세는 뚜렷했다. 코스닥 전체에서 상승 종목은 185개, 상한가 3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467개로 집계됐다. 보합은 40개였다. 거래량은 8733만 5000주, 거래대금은 8753억 1700만 원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알테오젠(196170)은 28만 9000원으로 3.02% 내렸고 에코프로(086520)는 8만 3600원으로 4.02%,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0만 4800원으로 3.94%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4만 9000원으로 4.47%,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7만 1300원으로 4.46% 밀렸다. HLB(028300)는 4만 750원으로 5.56%, 원익IPS(240810)는 10만 6500원으로 5.25%, 리노공업(058470)은 6만 4200원으로 5.31% 하락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KS인더스트리가 906원으로 29.99% 급등했고 덱스터는 1046원으로 29.94%, 좋은사람들은 557원으로 29.84% 올랐다. 레몬은 2810원으로 21.65%, 바이오니아는 8570원으로 21.22% 상승했다. 반면 시스웍은 9원으로 25.00% 급락했고 케스피온은 1613원으로 17.96%, LK삼양은 997원으로 11.54% 내렸다. 형지글로벌은 409원으로 9.71%, 오텍은 2385원으로 9.66% 하락했다. 전날 코스닥은 장중 반등 흐름을 보이다가 약세로 돌아서며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는데, 이날도 개장 직후부터 약한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새내기 종목인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상장 이튿날 장 초반 1만 9335원까지 오르며 전 거래일 대비 7.48% 상승했고 공모가 1만 2000원보다 60% 이상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망막질환 치료제 IGT-427은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을 대상으로 임상 3상 2건이 진행 중이며, 당뇨황반부종 적응증 임상 3상 2건이 추가로 시작되면 전체 환자 규모는 약 400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52주 기준 코스닥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630.99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6,438.89까지 밀려…반도체 대형주 급락에 5%대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6,438.89까지 밀려…반도체 대형주 급락에 5%대 약세

    코스피가 19일 개장과 동시에 급락하며 장 초반 6,400선 아래로 밀렸다. 반도체와 금융,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에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지수 하락 폭이 빠르게 커졌다. 1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7.22포인트(-5.78%) 내린 6,472.61을 나타냈다. 지수는 341.06포인트(-4.96%) 하락한 6,528.77에 출발한 뒤 한때 6,438.89까지 밀렸고, 장중 고가도 6,528.77에 그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67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380억원, 기관은 1,38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비차익거래가 3,32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3,28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뚜렷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93개, 보합 32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768개에 달했다. 상한가 종목은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큰 폭으로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249,750원으로 6.98%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522,000원으로 8.42% 내렸다. 삼성전자우(005935)는 6.85%, 현대차(005380)는 5.52%, KB금융(105560)은 3.38%,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1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29% 각각 하락했다. SK스퀘어(402340)는 11.37% 급락해 주요 종목 가운데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236,000원으로 7.85% 올라 대형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개별 종목 장세도 엇갈렸다. 상승률 상위에는 SHD와 인디에프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STX그린로지스, 에이엔피, 일신석재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대로 하락률 상위에는 SK스퀘어를 비롯해 삼성생명, 혜인, SK하이닉스, HD현대일렉트릭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810.08로 출발한 뒤 장 초반 805.40까지 내려 코스피와 함께 낙폭을 키웠다. 장 초반 국내 증시에는 미 국채금리 급등과 유가 상승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분 기준 1,411.8원을 기록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美日 국채금리 뛰고 유가 상승…코스피 7200 찍고 6800선 ‘후퇴’

    코스피가 장 초반 7200선을 돌파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6800선까지 밀렸다. 미국과 일본의 국채금리가 뛰고 국제유가까지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11 포인트(1.55%) 내린 6869.8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49.83 포인트(2.15%) 오른 7127.77로 출발해 장중 7216.62까지 올랐지만 점심 무렵 하락 전환했다.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상승세도 멈추면서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기관이 784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장 초반 강하게 사들였던 외국인도 매수 규모를 줄여 860억원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개인은 7312억원을 순매수했다. 장 초반에는 반도체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는 장중 4.92%, SK하이닉스는 8.94%까지 뛰었다. 하지만 금리와 유가가 오르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삼성전자는 2.19% 내린 26만 8500원으로 하락 전환했고, SK하이닉스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해 1.03% 오른 166만 2000원에 마감했다. 중동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국제유가와 시장금리가 함께 오른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85달러에 육박했다. 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에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4.7%를 넘어섰다. 일본 국채금리 급등도 증시를 짓눌렀다. 일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2.935%까지 올라 약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금리가 오르면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등 해외 자산에서 돈을 빼 자국으로 돌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경계감도 확산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2.54%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며 “메모리 투자심리는 우호적이지만 국제유가와 시장금리 상승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국채금리 급등이 미국과 일본으로 확대되면서 기술주가 부진했다”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도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5 포인트(3.52%) 내린 834.20에 마감했다. 기관이 416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92억원, 367억원을 순매수했다.
  • [씨줄날줄] 조각투자거래소

    [씨줄날줄] 조각투자거래소

    1997년 영국의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는 자신의 노래를 담보로 55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앞으로 들어올 저작권료를 묶어 채권으로 발행한 이른바 ‘보위 본드’였다. 음악이 듣고 즐기는 문화상품을 넘어 돈을 벌어들이는 금융자산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이제 금융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갔다. 미술품과 부동산부터 음원 저작권, 영화 제작까지 잘게 쪼개 여러 사람이 나누어 투자하는 ‘조각투자’의 시대다. 수억 원짜리 그림을 살 형편은 안 돼도 몇만 원어치 지분을 가질 수 있고, 건물주가 아니어도 임대와 매각 수익의 일부를 누릴 수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낯설지 않은 투자 방식이다. 고가 자산의 투자 문턱을 낮춘 것이 강점이다. 앤디 워홀의 ‘플라워스’는 조각투자로 판매돼 100%가 넘는 수익률을 올렸고, 박서보의 ‘묘법’도 138%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음원과 부동산 역시 다양한 플랫폼에서 거래돼 왔다. 다만 상품마다 별도 플랫폼을 이용해야 해 거래 규모가 크지 않고 유동성에 한계가 있었다. 오는 11월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안에 정식 ‘신종증권시장’을 연다. 개별 플랫폼에 머물던 상품들이 증권사를 통해 주식처럼 거래되면서 제도권에 본격 진입하는 것이다. 미술품이나 음원 같은 비정형 자산이 정규 증권시장의 한 영역으로 들어오는 변화다. 투자 선택지는 넓어지고 거래 편의성도 높아질 수 있다. 상품 비교도 한층 쉬워질 수 있다. 다만 자산을 잘게 쪼갠다고 투자 위험까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미술품이나 영화는 객관적인 시장 가격을 매기기 어렵다. 일부 작품이 높은 수익을 거뒀다고 모든 상품이 그럴 수는 없다. 거래가 뜸하면 팔고 싶어도 살 사람이 없을 수 있다. 회사의 지분을 사고팔던 자본시장이 이제 노래와 그림, 영화까지 품에 안았다. 신종증권시장의 성패는 결국 자산의 가치를 얼마나 제대로 매기고 믿을 수 있게 거래하느냐에 달렸다. 박상숙 논설위원
  • 서남해안권 ‘바다의 반도체’ 김 산업 주도권 경쟁 치열

    ‘K푸드’ 열풍과 함께 한국산 김이 수출 호조를 보이자 충남, 전북, 전남광주 등이 김 산업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계 김 수요에 맞춰 지역 내에 생산·가공·유통(거래소)의 삼박자를 갖춘 허브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1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마다 조례 제정, 전용 거래소 설립,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단순 수산물 생산을 넘어 가공, 물류, 연구개발(R&D), 수출이 결합된 ‘복합 산업 플랫폼’으로 체질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충남은 김 산업을 지역의 핵심 미래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생산 거점인 서천군 등을 중심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서천에 구축된 김종합비즈니스센터(김거래소)를 필두로 ‘국제 마른김 거래소’ 건립과 ‘충남형 마른김 등급화 사업’, ‘충남 김산업진흥원’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 원초 생산을 넘어 품질 표준화와 국제적 가격 결정력을 확보하여 글로벌 K김의 패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대 주산지 광주전남은 유통 혁신에 나섰다. 진도군 등 주요 산지에서는 ‘일일 마른김 거래소’를 시범 운영하여 기존의 불투명하고 주관적이던 마른김 유통 체계를 공정하고 투명한 공개 시장 체제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목포시 등은 수산식품 수출단지와 연계한 마른김 거래소 시범 운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은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거점으로 삼아 대규모 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산시를 중심으로 새만금 지역에 김 거래소를 구축해 생산·가공·물류·수출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글로벌 K푸드 수출 전진기지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마른김 거래는 가공업체, 도매상, 수출업체 간의 사적이고 직접적인 계약에 의존해 가격 변동성이 컸다”며 “지자체 주도의 김 거래소가 정착되면 표준화된 등급제를 바탕으로 투명한 가격 형성과 안정적인 물량 수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전닉스 구조대 오다가 ‘털썩’…“버블 붕괴? ‘이 신호’ 보면 된다” [내가샀다]

    삼전닉스 구조대 오다가 ‘털썩’…“버블 붕괴? ‘이 신호’ 보면 된다” [내가샀다]

    3%대 급등하던 코스피가 ‘국채 금리 발작’ 우려에 돌연 1%대 하락 마감했다. 미 반도체주가 회복하자 ‘V자 반등’하는 듯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저앉은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는 현상에서 ‘버블 붕괴’의 신호를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9% 하락한 26만 85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 상승 출발해 장 초반 5% 가까이 급등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해 3%대까지 낙폭을 키웠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8%대까지 급등했지만 상승분을 반납하고 1.03%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파란불’을 켜기도 했다. ‘삼전닉스’가 오르자 3% 상승하며 72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1.55% 하락한 6869.83으로 내려앉았다.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샌디스크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메모리 반도체주가 급등했지만 코스피가 꺾인 것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국채 금리 상승 우려 탓이었다. 종전이 임박한 듯했던 미국과 이란이 재차 갈등을 이어가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85달러를 넘어서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미국의 30년물 국채 금리는 5.31%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10년물 금리도 4.7%를 넘겼다. 이에 더해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0년 만의 최고치인 2.935%까지 치솟자 아시아 증시는 된서리를 맞았다. 글로벌 증시가 ‘국채 발작’ 우려에 숨죽이고 있는 가운데, 이은택 KB증권 이사는 이날 증시의 위험 신호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 초반을 추세적으로 돌파하는 것”을 제시했다. 이 이사는 이날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간담회에서 증시 사이클이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일시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한 증시 하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지만, ‘버블 붕괴’를 초래하는 금리 상승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007년 5.3%이었는데, 이를 넘어서면 25년 내 최고치가 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연기금 등 자본 공급자들이 AI 기업에 투자하는 대신 국채 같은 안전 자산에 넣어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가 추세적으로 상승하면 이들이 자본 공급을 줄여 자산을 끌어내리고, 이는 결국 ‘AI 버블 붕괴’로 이어지는 위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게 이 이사의 설명이다.
  • 검찰, 쌍방울그룹 전격 압수수색…‘주가조작 의혹 수사’

    검찰, 쌍방울그룹 전격 압수수색…‘주가조작 의혹 수사’

    검찰이 쌍방울그룹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신동환)는 18일 오전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쌍방울그룹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1월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방용철 전 부회장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본질이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재직 당시 방북 비용 대납 의혹이 아닌 쌍방울 측의 주가조작 의혹이라는 취지로 재수사도 촉구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남부지검은 고발장을 토대로 한국거래소에 10개 안팎의 주가조작 의심 종목에 대한 불공정거래 심리 분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 심리 결과 상당수 종목에서 이상 거래 징후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주가 부양이 이뤄진 구체적 경위와 김 전 회장 등 쌍방울그룹 관련자들의 개입 정도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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