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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안전은 선제적이고 지나쳐야

    [데스크 시각] 안전은 선제적이고 지나쳐야

    지난달 26일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32층짜리 8개 동 가운데 7개 동이 불길에 휩싸인 장면은 전 세계에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지난 3일 기준으로 사망자 159명에 부상자 79명, 실종은 31명에 달한다. 홍콩 역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라고 한다. 대부분 대형 참사가 그러하듯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온다. 1983년 준공한 이 아파트 단지는 지어진 지 40년이 넘어 보수공사 중이었다. 화재 발생의 직접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보수공사를 위해 설치한 대나무 비계와 가연성 재질의 발포 스티로폼, 외벽 보호망, 방수 덮개 등이 화재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동 간격이 15m밖에 되지 않는 밀집 구조도 화재가 7개 동으로 번진 원인이 됐다. 이번 화재는 2017년 6월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영국 런던 그렌펠타워 화재 사고를 떠올리게 한다. 지상 24층 규모로 약 600명이 거주하던 아파트의 4층에서 일어난 불은 1시간도 되지 않아 건물 전체로 번졌다. 모두 72명이 목숨을 잃었고, 74명이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012~2016년 진행된 리모델링 당시 예산 절감을 위해 내화성 외장재 대신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점이 참사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중국, 미국,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세계 4위권의 초고층 건축물을 보유한 한국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0년 10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부상 5명에 불과했으나 4층에서 난 불이 가연성 외장재를 불쏘시개로 불과 30분 만에 38층까지 옮겨붙는 장면은 우리 사회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사건이 계기가 돼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고, 건축법이 개정돼 고층 건물 불연성 외장재 의무화가 시행됐다. 70m급 굴절사다리차가 도입되기 시작한 것도 이 사건 때문이다. 2017년 2월에는 경기 화성 동탄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사건이 있었다. 상가동 3층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불이 시작됐다. 다행히 66층 2개 동과 60층, 55층 각 1개 동으로 구성된 주거동까지 번지진 않았지만 4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0년 10월에는 울산 남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층에서 시작된 불은 강풍을 타고 33층 외벽 전체를 태웠다. 부상자가 93명 나왔지만 기적적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초고층 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수직 이동 거리가 늘어나 전원 대피에만 1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20층 이상 건축물의 경우 신속한 소방 재난 대응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국내 30층 이상 건축물은 1994년 7채에 불과했지만 2005년 164채, 2010년 753채, 2015년 1478채, 2020년 3165채로 급격하게 늘고 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현재 층수가 3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120m인 고층 건축물은 전국에 6503채 있다. 이 가운데 층수가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은 140채다. 또 관계 법령이 강화되기 이전에 지어져 가연성 외장재가 사용된 고층 건축물은 초고층 18채를 포함해 모두 101채다. 정부가 이 건축물들에 대해 긴급 화재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한다. 가연성 외장재가 사용된 고층 건축물을 우선적으로 점검한 뒤 전체 고층 건축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칭찬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고층 건물에 그쳐서는 안 된다. 전통시장이나 백화점 등 유동 인구가 많고 건물 밀집도가 높은 다중밀집지역과 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도 필요하다. 안전에 관해서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이고 과한 것이 좋다. 끝으로 웡 푹 코트 화재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홍지민 전국부장
  • 경북 울진해경, 원거리 조업선 사고 예방 위해 안전 관리 총력

    경북 울진해경, 원거리 조업선 사고 예방 위해 안전 관리 총력

    해경이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에 복격 나서고 있다. 4일 울진해양경찰서는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 안전관리 강화, 원거리 조업선 사고 예방, 유관기관 협력체계 확립 등 집중적인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동해안은 강풍과 높은 파도, 급변하는 기상 등으로 연안 및 조업 환경이 크게 악화되고, 저수온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생존 가능성이 낮아진다. 이에 울진해경은 관내 파출소와 연안의 취약해역을 직접 방문해 근무기강, 출동태세, 안전장비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갯바위·암반지대·항포구 등 고위험 지역을 직접 확인하며 위험요인 개선과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도 살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합동으로 원거리 조업선도 점검했다. 야간운항 필수 장비, 기관실 주요 설비, 난방·전기 등 화재 취약 요소를 집중 확인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겨울철 연안과 먼바다는 작은 위험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안 점검, 원거리 조업선 관리, 유관기관 협력 등 입체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69억 들어간 광양 집와이어, 새 운영자 나타날까

    전남 광양시가 관광도시를 꿈꾸며 69억원을 들여 야심 차게 조성한 체험형 관광시설 ‘섬진강 별빛스카이 집와이어’가 새 운영자를 찾을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집와이어는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와이어 케이블을 따라 내려가며 망덕포구와 배알도의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체험형 레포츠 시설이다. 해발 197.3m의 망덕산과 배알도 수변을 잇는 길이 898m의 4줄 규모로 2024년 12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운영을 맡은 위탁업체가 누적 적자 등을 이유로 개장 7개월 만인 지난 7월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시공업체인 D사가 연 1억 5600만원의 위탁 수수료를 내는 조건으로 3년 계약을 했지만 지난 5월까지 2억원의 적자를 봤다며 2년 5개월을 남겨놓고 운영 포기 의사를 밝힌 것이다. 애초 연간 5만 5000여명이 이용할 것이라고 분석된 것과는 달리 실제 이용객은 7개월간 3910명에 그쳤다. 예측치의 5%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이다. 현재 월 200~300명이 찾는 정도다. 집와이어가 설치된 망덕포구는 강풍과 돌풍이 잦아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집와이어 탑승 지점까지 오가는 12인승 모노레일은 이미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시가 새 위탁업체 모집에 나섰지만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9월부터 수탁자 선정 입찰 공고를 내고 있지만 응찰자를 찾는 데 실패했다. 지난달 26일까지 6차 공고가 이어졌으나 유찰이 반복됐다. 이에 따라 수십억 원을 들여 조성해 놓은 관광시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시는 오는 8일을 시한으로 7차 입찰에 들어갔다. 공유재산 물품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1회 입찰 때마다 위탁료가 10%씩 감해지면서 입찰액은 최초 공고 약 1억 3859만원에서 6900만원까지 낮아졌다. 시 관계자는 “두세 곳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위탁업체가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문성과 안전성을 갖춘 회사가 들어와 차별화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빨리 대피하세요!” 바로 탈출 안하고 이웃 살리다가…숨진 채 발견된 홍콩 여성

    “빨리 대피하세요!” 바로 탈출 안하고 이웃 살리다가…숨진 채 발견된 홍콩 여성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참사 당시 이웃들에게 대피를 독려했던 여성 주민이 끝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홍콩01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여성의 유족은 1일 페이스북의 타이포 주민 커뮤니티에 “며칠간 수색 끝에 가족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며 고인의 흑백 사진을 올렸다. 유족에 따르면 여성은 화재 경보를 듣고도 즉시 탈출하지 않고 17층에서 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이웃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자신은 탈출하지 못했고,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그는 이웃 4명과 개 1마리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했다. 자신의 신념을 지켰다”며 “슬프지만 그는 그 순간 자신의 결정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았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서로 모르는 낯선 사람이었지만 홍콩인으로서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다. 모두 가슴이 아프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용감하게 사람을 구했다. 우리는 당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등 고인을 추모하는 댓글이 달렸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에 있는 32층짜리 아파트 ‘웡 푹 코트’ 7개 동에서 발생했으며,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 4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홍콩 경찰은 참사 엿새째를 맞은 이날까지 5개 동에 대한 수색을 마쳤으며 나머지 두 동에 대한 수색을 진행 중이다. 사망자는 이날 기준 151명으로 늘었다. 이 아파트는 화재 당시 보수 공사 중이었으며, 창문을 덮어뒀던 스티로폼 등 가연성 소재 때문에 불이 빠르게 번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대나무 비계(고층 건설 현장의 임시 구조물)와 화재 경보 미작동 등도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경찰은 화재 원인 조사와 관련해 이날까지 과실치사 혐의로 13명을 체포했다. 체포 인원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70여년 만에 홍콩 최악의 화재 참사의 책임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반정부 선동’ 혐의로 체포된 이들도 있다. 홍콩 주재 국가안보공서는 전날 케네스 청 캄훙 전 구의원과 여성 자원봉사자 한 명을 정부에 대한 증오를 조장하고 반역을 선동한 혐의로 체포했다.
  • 구로구, 생활공간 주변 위험수목 202주 정비 완료

    구로구, 생활공간 주변 위험수목 202주 정비 완료

    서울 구로구가 생활공간과 공공건축물 주변의 위험수목을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하반기 위험수목 처리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위험수목 처리 지원사업’은 주택가와 공공건축물 주변에 위치한 고사목, 부패목 등을 제거하거나 가지치기해 낙하 및 쓰러짐 사고를 막기 위한 사업이다. 태풍이나 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구는 올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반기에 65주, 하반기에 137주 등 202주의 위험수목을 정비했다. 하반기에는 주민 이용이 많은 주택가와 공공건축물 주변을 중심으로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긴급성이 높은 수목을 우선해 제거 또는 전정 작업을 진행했다. 정비 대상은 생활공간 및 공공시설 주변의 수목으로 제한했다. 산림보호구역이나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규모 사업체 부지 등은 제외됐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위험수목 정비를 통해 주민 생활공간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경관까지 개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한파 대비 대응 체계 강화…“추위 걱정 없는 겨울”

    용산구, 한파 대비 대응 체계 강화…“추위 걱정 없는 겨울”

    서울 용산구가 본격적인 한파에 들어가기 전, 구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촘촘한 한파 대응체계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한파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평시와 한파특보 발령 시로 나누어 대응에 나선다. 평상시에는 ‘한파 상황관리 전담반(TF)을 구성·운영하며 ▲기온 변화 정보수집(모니터링) ▲취약계층 및 한파 취약시설 점검 등 겨울철 취약요인을 상시 관리한다. 한파주의보·경보 등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즉시 ‘한파대책본부(상황실)’를 가동해 ▲실시간 상황관리 ▲취약계층 보호 ▲시설물 점검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지난 27일부터는 버스정류장 3곳에 한파 대응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냉온사랑방’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3곳에 더해 총 6곳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새롭게 냉온사랑방이 설치된 정류장은 ▲서빙고 신동아아파트(03225) ▲녹사평역 4번 출구(03187) ▲원효로 풍전아파트 인근(03302)이다. 난방 기능을 갖춰 한파 상황에서도 따뜻하고 안전한 버스 대기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지역 내 버스정류장 19곳에는 지난해에 이어 한파 바람막이를 재설치·운영한다. 버스를 기다리는 잠시나마 찬바람·강풍·추위를 피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파로 인해 구민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냉온사랑방과 한파 바람막이 등 체감형 시설을 확충했다”라며 “앞으로도 한파로부터 구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과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 겨울 골프, 동남아 대신 ‘日 가고시마’가 뜬다

    겨울 골프, 동남아 대신 ‘日 가고시마’가 뜬다

    해외 겨울 골프 여행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과거 한국 골퍼들의 발걸음이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향했다면 최근 치안 문제, 감염병 이슈 등이 겹치면서 골퍼들이 안전하고 가까운 여행지를 선호하게 되었고 그 시선이 일본 본토 최남단 가고시마로 쏠리고 있다. 골프 여행업계는 “날씨·거리·치안·비행시간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올겨울 골프 여행지 중 가장 안정적인 지역이 가고시마”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사시사철 라운딩 가능한 기후, 1시간 40분의 접근성가고시마는 일본 본토 최남단에 위치하며 일본 내에서도 가장 온난한 기후 권역에 속한다. 한겨울에도 영상 기온을 유지하며 강풍과 적설량이 적어 골프 라운딩이 사시사철 가능하다. 한국 골퍼들이 겨울에 가장 걱정하는 “겨울에도 라운딩 가능한 날씨인가”라는 기후적 조건만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다. 접근성 또한 빠르게 개선됐다. 인천에서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이 가고시마 직항을 운항 중이며 비행시간은 약 1시간 40분 정도다. 내년 1월에는 부산에서도 제주항공이 임시 운항할 예정이라 비수도권 지역 골퍼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온천 시설 갖춘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관심 집중… 한국인 맞춤 서비스가고시마 가운데서도 현재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다. 가고시마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40분 거리이며 넓은 페어웨이와 시원한 코스 설계가 특징인 18홀 국제규격 코스를 갖추고 있다. 초급자와 상급자 모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난이도로 조성되어 있으며 겨울에도 잔디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예약 수요가 급증했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가 다른 골프 리조트와 구별되는 지점은 바로 온천 시설이다. 라운딩 직후 리조트 시설 내에 있는 천연 노천탕과 대 욕탕, 사우나가 갖춰져 있어 하루 36홀을 소화한 뒤에도 근육 피로가 누적되지 않는다고 이용객들은 입을 모은다. 한국인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후에는 한국어 안내 서비스, 안내판, 한국식 조식 메뉴 등도 개발되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최근에는 매점 내 한국인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골프용품 및 가고시마 특산품, 주류 등의 재고를 확대하는 등 만족도 개선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골프와 휴양을 한 번에… 가족 단위 수요도 증가골프 종합 플랫폼 XGOLF 앱 이용객 후기에서도 만족도가 그대로 드러난다. 서울에서 온 50대 남성 골퍼는 “1월에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점심때는 패딩을 벗어야 할 정도로 따뜻하다”고 말했다. 부산의 40대 여성 골퍼는 라운딩 외에도 “남편과 라운딩 하는 동안 아이들은 온천과 노래방, 탁구장 등 즐길 거리가 많아 모두 만족했다”고 전하며 가족 전체가 즐길 수 있는 여행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에서도 드물게 다양한 타입의 80객실과 넓은 평수로 골프 동호회 및 기업에서도 연말·연초 단체 행사지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문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일부 여행사에서는 이미 12월부터 3월까지 조기 마감된 일정이 많아 객실 및 티타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업계는 이번 겨울 시즌을 기점으로 한국인의 겨울 해외 골프 여행 축이 ‘동남아 중심’에서 ‘일본 남부와 동남아 양분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단순한 인기 지역을 넘어 새로운 겨울 골프 여행 문화를 이끄는 상징적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부산에 갑작스러운 강풍…구조물 쓰러져 4명 부상

    부산에 갑작스러운 강풍…구조물 쓰러져 4명 부상

    부산에 갑자기 강풍이 불면서 구조물이나 나무가 쓰러 행인 4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5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쯤 사하구 하단동 번화가에 설치 중이던 크리스마스 장식 구조물이 강풍이 불면서 쓰러졌다. 넘어지는 구조물에 길을 걷던 20대 여성 2명과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20대 남성이 외국인이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근을 지나던 승용차 1대도 구조물에 부딪혀 파손됐다. 이 구조물은 사하구가 주관하는 빛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시행사가 설치하고 있었다. 경찰은 조형물 설치를 담당한 시행사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 전 조사 중이다. 이날 낮 12시 55분쯤에는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합판 재질인 적십자사 홍보 구조물이 바람에 쓰러져 20대 행인을 덮쳤다. 행인은 스스로 빠져나왔으며, 출동한 119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강서구 대저동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 하는 등 총 7건의 강풍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전후 최대 순간풍속은 남구 초속 23.3m, 서구 20.1m, 중구 15.5m, 사하구 14.1m였다.
  • 목포해경, 전남 서남권 8개 시군 연안 안전사고···‘주의보’ 발령

    목포해경, 전남 서남권 8개 시군 연안 안전사고···‘주의보’ 발령

    목포해양경찰은 강풍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2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관내 8개 시·군 지역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25일 밝혔다. 발령지역은 목포시를 비롯해 신안·무안·영광·함평·해남·진도·영암군 등 8개 시군 일원이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선착장 등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위험구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 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관심, 주의보, 경보로 나뉜다. 해경은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 해경은 주의보 발령 기간 중 연안해역과 항포구·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 파출소 전광판,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안전계도 활동으로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이 기간에는 특히 기상정보를 수시 확인하며 기상 악화가 예상될 시에는 해양활동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 한국가스공사, ‘AI 스마트 관제’로 재난 선제 대응한다[희망·행복 주는 기업]

    한국가스공사, ‘AI 스마트 관제’로 재난 선제 대응한다[희망·행복 주는 기업]

    한국가스공사가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첨단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최고 안전관리 에너지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전국 천연가스 공급시설에 대한 자연재난 대응을 위해 ‘SMART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 기상청 등 9개 기관의 재난 정보를 실시간 통합 관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초기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판단으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또한 가스공사는 건설현장 재해 예방을 위해 최신 ICT를 접목한 SMART 안전 통합관제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능형 폐쇄회로(CC)TV, 강풍 경보 시스템 등을 활용해 근로자의 안전 상태와 작업 환경 변화 위험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위해 요소 발견 시 즉시 경고하고 긴급 출동해 현장 안전 조치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있다. 안전 문화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CEO를 포함한 최고경영진이 현장 안전 실태를 직접 점검하며 안전경영 리더십을 강화하고, 협력사까지 안전 최우선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 경북 포항시, 겨울철 재난 대비로 시민 안전 확보…“24시간 상황관리”

    경북 포항시, 겨울철 재난 대비로 시민 안전 확보…“24시간 상황관리”

    경북 포항시가 겨울철 주요 재난에 대한 종합 대응 체계 점검에 나섰다. 24일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은 주재로 ‘겨울철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 시민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한 뒤 치밀한 대비로 시민 안전을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지면서 화재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다. 시는 전국적으로 피해가 잇따르는 산불과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을 중점 점검하고, 기업체와 공사장의 동절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한파 쉼터 운영과 난방 취약가구 방문 점검을 통해 위험 가구에 대한 보호조치를 확대한다. 최근 독감 환자 증가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접종 확대, 보건소와 의료기관 협력체계 강화, 감염취약시설 점검도 함께 추진한다. 한파로 인한 상수도 동파 예방을 위해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강설 시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제설제 사전 살포와 제설 장비 현장 배치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해상 안전사고에 대비해 선박 안전점검, 어항 시설의 위험요인 점검, 유관기관 협력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전통시장·요양병원·공사장 등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취약 현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맞춤형 안전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겨울철 동안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도 운영해 위험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합동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산불·화재·대설·한파·감염병 등 인명피해 위험이 큰 겨울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각 부서와 유관기관은 협력 대응을 강화해 시민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농수산생명과학국 예산 심의서 납득 어려운 축소·증액 혼재... 면밀한 재검토 촉구

    김창식 경기도의원, 농수산생명과학국 예산 심의서 납득 어려운 축소·증액 혼재... 면밀한 재검토 촉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21일(금) 열린 농수산생명과학국 소관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6년 본예산안 심의에서 도민 안전과 농업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 지원 등 핵심 정책의 방향이 예산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며, 국 전체의 예산 배분과 편성 기준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제부마리나 방파제 보강 사업을 지적하며, 강풍·태풍 시 비정상적 파고 상승이라는 구조적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예산안에 반영된 설계비가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만 안전은 도민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도 덧붙였다. 또한 내수면 수상레저 안전관리 사업의 예산 전면 미반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내수면 수상레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2026년 예산안에 수상레저 안전감시원 운영 사업비 5,900만 원이 누락됐다. 남양주·가평·양평·여주 등 사고 위험이 큰 지역에서 안전감시원이 철수하면 여름철 집중 단속과 긴급구조 기능이 사라져 도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대체 인력이나 기술적 보완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면 명백한 안전관리 공백이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경기미 우수단지 농기계 공급’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농기계의 적기 공급이 농가 생산성과 품질 유지에 필수적임에도, 2026년 예산 축소로 인해 작업 효율 저하와 농가 참여 의욕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최소한 2025년 수준의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농식품 바우처 예산이 2026년에 2.8배 증가한 점을 문제 삼았다. 지원 단가 인상과 청년 가구 포함 외에는 대상 변화가 크지 않은데도 대규모 증액이 이뤄진 배경과, 올해 8개 시군이 불참해 추경에서 30% 삭감된 상황을 고려할 때 예산 편성과 수요 추정의 타당성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농수산생명과학국 예산 전반에서 안전, 농업, 복지 분야가 고루 반영되지 않은 채 불균형하게 편성되고 있다. “예산 증감이 단순 수치 조정에 그치지 않고 도민의 안전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문화·체육·의료 분야 주요 현장 집중점검

    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문화·체육·의료 분야 주요 현장 집중점검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의정활동의 꽃’인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문화예술·생활체육·의료 등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21일 의회에 따르면 현장 방문은 지난 20일 미사문화거리, 위례 복합체육시설, 연세하남병원 신축 공사 현장, 쿠팡 퀵플렉스 사업장 등 총 5개소에서 진행된 가운데 행정사무감사에 필요한 기초자료 확보와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 현안 및 문제점, 개선 필요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임희도)는 미사 중심상업지 내 660m 구간의 문화거리 현장을 둘러보며 조형물 및 흡연부스 이전 검토 요청, 흡연부스 환기 등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18억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추진 예정인 미사문화거리 2026년 환경·시설 정비 계획(안) 관련 LED 전광판 설치·가로화단 및 보도 정비 사업의 주요 내용을 담당 부서로부터 보고 받고, 차질 없이 정비 계획 추진과 특색 있는 거리 조성을 주문했다. 이어 정혜영·정병용·박선미·오지연 의원은 위례신도시 체육용지3 부지에 조성 중인 ‘위례 복합체육시설’을 방문해 수영장·다목적체육관·탁구장 등 생활체육 공간의 공정 및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마무리 공사와 차질 없는 개관 준비를 당부했다. 해당 시설은 총사업비 443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으며, 2026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임희도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감사는 제9대 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하남시정의 불합리한 점 등을 다각적으로 조사 및 분석하고 개선 방향과 대안 제시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최훈종)는 미사 문화의거리에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현수막 계도 및 단속 현장을 살핀 뒤, 연세하남병원 신축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최훈종 위원장과 ·오승철·강성삼·박진희 의원은 지하 5층·지상 10층, 210병상 규모로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지난 9월, 착공한 해당 병원의 공정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공사 일정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의원들은 병원 신축 공사 현장에서 도로점용 미준수, 진출입로 낮춤공사 미실시 등을 확인하고 현장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현장 점검 중 공사 철제가림막이 강풍에 전도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해 인명사고를 초래할 뻔했다. 이에 의원들은 사고예방 및 안전관리 철저를 신신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초이동 415-26번지 소재 쿠팡 퀵플렉스 사업장을 찾은 의원들은 대형 화물차로 인한 임야 훼손 현장을 확인하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관련법 위반 여부와 원상복구 등의 사항을 집중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1년 동안 추진한 사업에 대한 정책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가름할 수 있는 감사인만큼 하남시정 운영 방향 전반을 살피고 문제점 점검과 함께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44회 제2차 정례회의 하이라이트인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21일부터 28일까지 상임위별로 진행된다. 자치행정위원회는 21일~27일, 도시건설위원회는 24일~28일 각각 소관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 “메마른데 강풍까지”…커지는 산불위험에 긴장하는 지자체들

    “메마른데 강풍까지”…커지는 산불위험에 긴장하는 지자체들

    건조한 대기와 강풍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높아져 지방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공고히 하고, 첨단장비를 도입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강원도는 도내 곳곳에 설치된 도로관리, 산불감시, 재난관리용 폐쇄회로(CC)TV 2만 8000여대를 관리하는 스마트 강원통합플랫폼과 산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연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산림청이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가 구축된 것이다. 산림청이 지자체가 보유한 CCTV를 산불 관제에 활용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강원도는 진화헬기를 투입하는 방식도 우선 1대 출동 뒤 추가 투입에서 최소 3대 동시 출동으로 바꿨다. 중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초기 단계에 진화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 15일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산불재난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산림조합이 보유한 드론 16대와 인력 322명, 살수차 등의 장비 254대는 산불 감시와 피해지역 구호활동에 투입된다. 울산시는 산불이 도심 주거 밀집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구·군별로 지정한 1곳에서 주민들이 두껍게 쌓인 낙엽을 긁어내고 인화성 물질이 섞인 쓰레기를 수거하는 ‘내 집 뒷산 산불예방 낙엽 끌기’ 사업을 실시한다. 기초지자체들도 대형 산불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구 동구는 미국 벨사가 제작한 최신형 헬기인 ‘BELL 505’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불 진화에 투입한다. BELL 505는 디지털 계기판과 최신 항법 장비 등 현대식 계기 체계가 탑재됐고, 전면이 넓은 유리창 구조여서 산불 진화·예방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 관악구는 관악산 주요 지점에 설치한 CCTV가 촬영한 영상을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연기나 불꽃이 감지되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리는 AI 산불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최대 40분간 반경 40m를 360도 회전하며 물을 뿌리는 수관수막타워도 관악산에 설치했다. 강원 강릉시와 양양군은 산불감시원과 이통장이 월 1회 이상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를 직접 방문해 운영 상태를 점검하는 지역담당제를 시행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선제적인 예방활동으로 대형산불 없는 강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곁에 늘어진 성조기…‘국기법 위반’ 논란에 백악관 정면 반박

    트럼프 곁에 늘어진 성조기…‘국기법 위반’ 논란에 백악관 정면 반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러라고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온 직후 지면 가까이 내려온 성조기 옆을 지나가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백악관에 대형 깃대를 설치하며 국기 예우를 강조해 온 만큼 사진이 주는 상징성도 커졌다. “국기가 바닥에 닿은 듯 보인다”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 16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남쪽 잔디밭)에서 촬영된 트럼프 대통령 사진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다. 사진에는 그가 헬기 착륙장 옆을 통과하면서 뒤편의 성조기가 지면과 거의 닿을 듯 아래로 처진 모습이 담겼다. 미국 국기법은 “국기는 바닥이나 그 아래에 있는 어떤 물체에도 닿아선 안 된다”고 규정한다. 이 장면이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국기 예절 위반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백악관 “강풍으로 국기를 보호용 용기에 내려놓은 것” 백악관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데이비스 잉글 대변인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며 “강풍이 불어 헬기 착륙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국기를 보호용 용기에 임시로 내려놓았을 뿐 실제로 바닥에 닿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공식 계정도 같은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을 진화하려 했지만 보호용 용기 사진 등 추가 근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조기 기간 이어져 밤에도 깃발 게양…피플지는 국기법 조항 언급 사진이 밤에 촬영된 점을 두고도 의문이 일자 피플지는 현재 미국이 딕 체니 전 부통령 별세로 조기 조의 기간이라고 전했다. 국기법은 통상 일출부터 일몰까지 깃발을 게양하도록 규정하지만 조명이 있을 경우 24시간 게양을 허용한다. 피플지는 “조의 기간이어서 백악관도 밤 시간대에 깃발을 게양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의 국기 예우 강조 전력 때문에 더 커진 아이러니논란이 확산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력과 겹친 탓도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에서 진행된 ‘무릎 꿇기’ 시위에 강하게 반발하며 선수 퇴출을 요구했고 올해 여름에는 국기 소각을 범죄로 규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런 전례 탓에 온라인에서는 “국기 예우를 강조한 당사자가 비슷한 논란에 휘말렸다”는 비판이 나왔다. “백악관 200년 만에 깃대를 설치했다”…트럼프의 자찬도 회자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백악관 북쪽과 남쪽에 높이 약 26m의 대형 깃대 두 개를 새로 설치했다며 “백악관에는 200년 동안 제대로 된 깃대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비용은 트럼프가 낸다”는 발언도 나왔다. 이 발언이 이번 논란과 겹치며 온라인에서는 “직접 설치했다고 강조한 깃대에서 논란이 나왔다”는 조롱도 이어졌다. 새 무도회장 ‘트럼프 볼룸’ 논란도 재주목 피플지는 사진 논란과 함께 백악관 동관 철거와 신설될 대형 연회장 건립 과정도 다시 거론했다. ABC뉴스는 백악관 내부에서 새 건물 이름을 둘러싸고 “트럼프 볼룸”이라는 표현이 이미 오가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익명 보도는 신뢰할 수 없다”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사업체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온 전력이 있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상징적 사진 또 등장” 최근 이어진 소문 흐름도 한몫이번 사진은 최근 몇 주간 이어진 ‘상징적 트럼프 사진’ 논란의 연장선에도 있다. 한 장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뒤 구조물이 뿔처럼 보였고 다른 장면에서는 대통령 뒤에서 사람이 쓰러지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반응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면서 큰 화제가 됐다. 이번에도 온라인에서는 “현실이 풍자보다 더 극적이다” “시대의 은유가 잇따라 나타난다”는 반응이 나왔다.
  • [포착] “성조기 바닥에 닿았나” 트럼프 귀환 사진 논란…백악관 “강풍 탓”

    [포착] “성조기 바닥에 닿았나” 트럼프 귀환 사진 논란…백악관 “강풍 탓”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러라고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온 직후 지면 가까이 내려온 성조기 옆을 지나가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백악관에 대형 깃대를 설치하며 국기 예우를 강조해 온 만큼 사진이 주는 상징성도 커졌다. “국기가 바닥에 닿은 듯 보인다”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 16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남쪽 잔디밭)에서 촬영된 트럼프 대통령 사진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다. 사진에는 그가 헬기 착륙장 옆을 통과하면서 뒤편의 성조기가 지면과 거의 닿을 듯 아래로 처진 모습이 담겼다. 미국 국기법은 “국기는 바닥이나 그 아래에 있는 어떤 물체에도 닿아선 안 된다”고 규정한다. 이 장면이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국기 예절 위반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백악관 “강풍으로 국기를 보호용 용기에 내려놓은 것” 백악관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데이비스 잉글 대변인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며 “강풍이 불어 헬기 착륙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국기를 보호용 용기에 임시로 내려놓았을 뿐 실제로 바닥에 닿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공식 계정도 같은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을 진화하려 했지만 보호용 용기 사진 등 추가 근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조기 기간 이어져 밤에도 깃발 게양…피플지는 국기법 조항 언급 사진이 밤에 촬영된 점을 두고도 의문이 일자 피플지는 현재 미국이 딕 체니 전 부통령 별세로 조기 조의 기간이라고 전했다. 국기법은 통상 일출부터 일몰까지 깃발을 게양하도록 규정하지만 조명이 있을 경우 24시간 게양을 허용한다. 피플지는 “조의 기간이어서 백악관도 밤 시간대에 깃발을 게양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의 국기 예우 강조 전력 때문에 더 커진 아이러니논란이 확산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력과 겹친 탓도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에서 진행된 ‘무릎 꿇기’ 시위에 강하게 반발하며 선수 퇴출을 요구했고 올해 여름에는 국기 소각을 범죄로 규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런 전례 탓에 온라인에서는 “국기 예우를 강조한 당사자가 비슷한 논란에 휘말렸다”는 비판이 나왔다. “백악관 200년 만에 깃대를 설치했다”…트럼프의 자찬도 회자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백악관 북쪽과 남쪽에 높이 약 26m의 대형 깃대 두 개를 새로 설치했다며 “백악관에는 200년 동안 제대로 된 깃대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비용은 트럼프가 낸다”는 발언도 나왔다. 이 발언이 이번 논란과 겹치며 온라인에서는 “직접 설치했다고 강조한 깃대에서 논란이 나왔다”는 조롱도 이어졌다. 새 무도회장 ‘트럼프 볼룸’ 논란도 재주목 피플지는 사진 논란과 함께 백악관 동관 철거와 신설될 대형 연회장 건립 과정도 다시 거론했다. ABC뉴스는 백악관 내부에서 새 건물 이름을 둘러싸고 “트럼프 볼룸”이라는 표현이 이미 오가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익명 보도는 신뢰할 수 없다”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사업체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온 전력이 있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상징적 사진 또 등장” 최근 이어진 소문 흐름도 한몫이번 사진은 최근 몇 주간 이어진 ‘상징적 트럼프 사진’ 논란의 연장선에도 있다. 한 장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뒤 구조물이 뿔처럼 보였고 다른 장면에서는 대통령 뒤에서 사람이 쓰러지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반응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면서 큰 화제가 됐다. 이번에도 온라인에서는 “현실이 풍자보다 더 극적이다” “시대의 은유가 잇따라 나타난다”는 반응이 나왔다.
  • 쿠로시오 해류 타고 온 마약?… 성산해안서 13번째 차 포장 위장 마약 발견

    쿠로시오 해류 타고 온 마약?… 성산해안서 13번째 차 포장 위장 마약 발견

    제주해안에서 13번째 차 포장 위장 마약이 또다시 발견됐다. 제주경찰청은 제주해안경비단이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쯤 성산읍 해안가에서 차 포장 형태의 마약 의심 물체 1㎏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케타민이 검출됐다. 이로써 9월 말부터 제주 해안가에서 발견된 ‘차(茶) 포장 마약’은 총 13건, 약 32㎏으로 늘었다. 1회 투약량(0.03g) 기준으로 약 103만 명이 동시에 흡입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제주도민 전체가 투약하고도 남는 양이다. 마약류는 9월 29일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시 1㎏씩 10봉이 에어캡으로 포장된 20㎏이 한꺼번에 떠밀려왔다. 이후 제주시 애월읍·조천읍·용담포구·구좌읍·우도 등 북부 해안을 중심으로 1㎏ 단위 포장물이 잇따라 발견됐다. 최근 포항과 일본 대마도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포장 마약이 발견돼 국제적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경은 ‘동남아에서 해류를 따라 흘러왔을 가능성’에 가장 무게를 두고 있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시작해 일본을 거쳐 한반도로 향하는 쿠로시오 해류의 흐름과 발견 지점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특히 발견된 지점이 제주 북부 해안가에 몰려있는 점과 남부 해안가에서는 나오지 않고 있는 점, 차 포장 상태의 케타민이 바다에 뜨는 점, 지난 4월 캄보디아에서 차 포장 마약이 단속된 점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다만 해경은 “추정일 뿐 확정할 수는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주경찰청·해양경찰청, 해병9여단, 제주도, 의용소방대, 자치경찰, 자율방재 등 7개 유관기관 421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도내 북부해안을 중심으로 합동 수색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마약류 발견장소 등을 고려해 해야 표류물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 북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1구역(고산 수월봉~한림 귀덕), 2구역(곽지 해변~용두암 해안도로), 3구역(제주항 2부두~구좌 해안로)로 구역을 나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수색한다. 실제 이날 제주시 자율방재단 김경철(61) 이호동방재단장은 해경 등과 함께 도두항에서 용담포구까지 8명이 나와 수색하고 있었다. 김 단장은 “도민과 관광객은 물론 청소년이 자주 오는 해안가에서 마약이 발견되니 아이들에게 노출될까 걱정스럽다”면서 “강풍에 파도가 너무 높아 안전을 고려해 갯바위 근처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덩어리로 된 회색 석회석이 의심스러워 해경에 신고했지만 마약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해 제주경찰청, 해경 등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연다. 도는 제주도 공무원,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바다지킴이 등 300여 명이 해안 수색에 투입됐으며, 드론까지 동원해 해안 전역을 집중 수색 중이다. 현장 대응 체계도 정비했다. 바다지킴이와 공공근로자 등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의심물체 발견 시 신고요령 및 접촉금지’ 교육을 강화한다. 도민과 관광객에게는 전광판, 누리집,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해안가에서 마약류 의심물체가 발견될 경우 ‘임의 개봉 금지 및 즉시 신고’ 캠페인을 집중 전개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불법 마약류 퇴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불법 마약류를 발견한 도민은 즉시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유입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지역사회 우려가 커지자 지난 1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을을 찾아 선박 감시 강화를 요청했다. 문 의원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제주 전체의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불필요한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기관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수산부까지 공조해 대책을 마련하고 경로 규명에도 나서야 한다. 고위험국을 출발하거나 경유한 선박에 대한 집중 감시도 이뤄져야 한다”며 예찰 확대를 주문했다.
  • 치킨·성게알까지 나르는 ‘하늘 물류혁명’… 드론 배송 ‘섬속의 섬’ 일상 속으로

    치킨·성게알까지 나르는 ‘하늘 물류혁명’… 드론 배송 ‘섬속의 섬’ 일상 속으로

    제주도가 추진하는 드론 물류 실증이 실험을 넘어 부속섬 주민들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 들고 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비양도·가파도·마라도 등 부속섬에서 올해 5월부터 운영된 드론 배송이 불과 반년 만에 170회 비행, 330개 물품(약 700만 원 상당)을 실어 나르며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먹깨비 배달앱에서 치킨을 주문하면 뜨끈뜨끈한 치킨이 드론으로 불과 3분 30초 만에 배달된다”며 호응을 보이고 있다. 도는 기존 주 3회(수·목·금)였던 배송을 주 4회(수·목·금·토)로 늘리고, 운영 시간도 오후 8시에서 10시까지로 확대했다. 다만 이달 말 운영업체 계약 종료와 겨울철 강풍으로 인해 내년 3월까지 잠시 중단된다. 부속섬으로 배송되는 물품은 치킨 등 먹깨비 배송 배달음식이 80%를 차지한다. 반면 부속섬에서 본섬으로 보내는 역(逆)배송 물품도 흥미롭다. 비양도의 경우 새조개·문어숙회·한치물회,가파도는 성게알을 드론에 실려 본섬으로 향했다. 비양도의 경우 드론 배송 체험을 중심으로 관광 콘텐츠로 만들어내고 있다. ‘싱가포르 인플루언서 팸투어’, 인도네시아 환경운동가 ‘니나’의 해안 플로깅 행사 등이 잇따라 진행되며 홍보 효과가 커졌다. 최근엔 비양리마을회가 수거 공병으로 만든 한정판 마키토리 그린티를 드론으로 배송받기도 했다. 제주는 국토부 지정 전국 최대 규모(891㎢) 의 드론전용 규제특구인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기반으로 행정·관광·물류 등 다양한 드론 서비스를 현실화하고 있다. 2021년 1차 지정을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2차 운영을 마쳤고, 최근 3차 연장 공모에 선정되면서 2027년 7월까지 ‘한국 최대 드론 실험 도시’ 지위를 이어기게 됐다. 특히 지난 4년간 추진한 드론 기반 행정 실증 사업은 총 29개에 달한다. 올해는 축제 안전관리, 관광 콘텐츠, 부속섬 배송, 실종자 수색 등 도민 체감도가 높은 프로젝트가 집중적으로 운영됐다.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대형 축제 안전관리 시스템의 비약적 발전이다. 도는 6시간 이상 체공 가능한 유선 드론을 띄워 행사장을 실시간 촬영하고, AI가 인파 밀집도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기술은 지난해 ‘제주 워터밤’에서 처음 적용됐으며, 올해까지 총 12개 축제에 투입됐다. 도 관계자는 “육안으로는 놓치기 쉬운 군중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광분야에서도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참가자가 흔들림 체험 의자에 앉아 AR 기기를 착용하면 드론 카메라 영상이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방식이다. 금능원담축제·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컨페스타, 하원 천년문화 미래과학축제 등 도내 축제와 행사에서 총 210명이 체험했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이었다. UAM 시뮬레이터와 VR 콘텐츠는 상시 운영 중이며, 도내외 26개 행사에서 총 9595명이 체험했다. 제주는 오름과 해안에서 실종 신고가 자주 발생한다. 이에 도는 드론으로 자동 비행이 가능한 표준 수색 항로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 두 차례 실증을 거쳐 다양한 기종에서 활용 가능한 통합 항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가 2021년부터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을 통해 많은 사업을 발굴했으며, 서비스 모델로 발전해 상용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드론 관련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도입해 도민의 삶이 안전하고 편리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목포해경, 전남 8개 시군 연안에 ‘해안사고 주의보’ 발령

    목포해경, 전남 8개 시군 연안에 ‘해안사고 주의보’ 발령

    목포해양경찰은 16일 강풍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관내 8개 시·군 지역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발령지역은 목포시를 비롯해 신안·무안·영광·함평·해남·진도·영암군 일원이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선착장 등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위험구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 재난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관심, 주의보, 경보로 나뉜다. 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발령한다. 해경은 주의보 발령 기간 중 연안해역과 항포구·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 파출소 전광판,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안전계도 활동으로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이 기간에는 특히 기상정보를 수시 확인하며 기상 악화가 예상될 시에는 해양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난청 노인에 보청기, 미숙아 ‘RSV 접종비’

    서울 강서구의회는 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조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12일 강서구의회에 따르면 ‘난청 어르신 보청기 구입비 지원 조례안’은 난청 진단을 받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보청기 구입비를 일부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미숙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접종비 지원 조례안’은 미숙아가 감염되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RSV 예방 접종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주변 위험 수목 처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최근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가운데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으로 쓰러지거나 부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를 정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등 각종 범죄 피해자 보호나 의료·법률 지원 근거도 마련됐다.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위한 공중이용시설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안’은 누구나 소형 편의점이나 식당, 약국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장려하기 위한 조례도 여러 제정되고 있다.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지원 조례안’은 24세 이하를 위한 건강증진종합계획을 세우고 각종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 조례안’은 지역 사회에서 생활 체육 수요가 커지는 만큼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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